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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확대 운영 적극 동의

    김영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확대 운영 적극 동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와 민간협력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혼 남녀를 위한 만남 기회 제공 사업인 2024년 ‘설렘 in 한강’에 이은 2025년 ‘설렘, 아트나잇’ 진행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2024년 진행된 ‘설렘 in 한강’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서울의 대표적 명소인 한강을 배경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되는 본사업은 민간이 사업비를 전액 부담하고 행사 운영을 총괄하며, 서울시는 행사 홍보와 참여자 모집, 자격요건 검증을 담당한다. 2024년 ‘설렘 in 한강’ 사업은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남성 1679명, 여성 1607명으로 총 3286명이 지원해 약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사 당일에는 총 27커플이 성사되어 54%의 매칭률을 달성한 바 있다. 2025년에는 참가자 상한 연령을 기존 39세에서 45세로 조정해 참여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경쟁률 약 33대 1을 기록한 높은 호응도를 반영하여, 기존 연 1회 진행되던 행사를 연 4회로 확대했다. 2025년 사업은 한화손해보험과 신한카드에서 지원한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해당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미혼 청년들에게 새로운 만남과 교류의 장을 제공한 성공적인 사례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본 사업이 청년 세대와 미혼 시민에게 새로운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김 위원장은 “2024년 ‘설렘 in 한강’이 33:1이라는 높은 경쟁률만큼 많은 미혼 남녀가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현실을 알게 되었다”라며 “남성과 여성 지원 비율이 51:49로 고르게 분포되고, 프로필 검증을 통한 신뢰성 확보와 한강 배경의 적절한 프로그램의 폭발적 호응 요인을 확인한 만큼 서울시의회는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며, 2025년부터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분기별로 운영하고, 참가 나이 기준을 상향해 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하는 만큼, 한층 더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 많은 미혼남녀가 본 사업을 통해 만남을 시작으로 결혼 및 출산까지 좋은 인연들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 2탄 ‘설렘, 아트나잇’은 아트(Art)’를 주요 콘셉트로 밸런타인데이에 한남동에 있는 한화손해보험 한남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를 통해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받고 있다.
  • 참기름·들기름 등 농특산 가공품 호응[고향사랑 기부제]

    참기름·들기름 등 농특산 가공품 호응[고향사랑 기부제]

    강원 화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40여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답례품 중 농축산물은 물빛누리쌀, 한우, 표고버섯, 잣 등이고 가공품으로는 잔대진액, 가시오갈피진액, 참기름·들기름, 발효식초, 와인소금, 블루베리잼 등이 있다. 주류로는 블루베리 와인과 증류소주가 있다. 증류소주는 쌀, 누룩, 효모를 자연 압착한 뒤 장기간 숙성하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맛과 향이 깊다. 알코올 도수는 25도와 40도다. 산천어파크골프장과 백암산케이블카, 아쿠아리조트, 평화의댐 오토캠핑장, 만산동 국민여가캠핑장 등 관광지 이용권도 답례품에 포함됐다. 산천어파크골프장은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인증한 공식 규격의 18홀 2개 구장으로 이뤄졌고 총길이는 1.5㎞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 굽이쳐 흐르는 북한강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능선이 어우러진 천혜의 풍광을 자랑한다. 백암산케이블카는 해발 1178m의 백암산 정상까지 오른다. 길이는 2.12㎞이고 이동시간은 15분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 동안 6·25전쟁 당시 고지전이 치열하게 전개된 금성전투의 현장과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을 관찰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평화의댐과 북한의 금강산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유영애 군 세외수입담당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이 답례품의 다수를 이룬다”며 “연중 공모를 통해 신규 답례품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 [이근화의 말하자면] 한남대교를 지나며

    [이근화의 말하자면] 한남대교를 지나며

    “젊음과 늙음이 엇갈리는 순간 그러한 속력과 속력의 정돈 속에서 다리는 사랑을 배운다.”(김수영, ‘현대식 교량’) 출퇴근길 한강 다리를 건널 때마다 마주하는 야경은 비현실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지고는 한다. 이제 그만 물릴 때가 되었는데 날마다 조금씩 새로움을 더하는 풍경 앞에 굴복하고 만다. 그 순간 김수영이 떠오른다. 몇 년 전 희귀병을 앓던 선배 시인은 병실에 홀로 누워 김수영의 ‘현대식 교량’을 보여 달라고 했다. 나는 어두운 마음으로 그 시의 원문을 찾아 주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그는 미움과 원망 너머 용서와 화해를 갈망했던 것일까. 그 끝에 사랑을 배웠을까.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엇갈리는 순간, 서로 다른 속력과 패턴 속에서 마음은 늘 쉽지 않다. 한남대교를 지나 오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집은 코앞이다. 하지만 정체가 길어질 때가 많다. 수많은 시위 인파와 뒤엉킨 차량이 만들어 내는 소음은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지난 12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의사당 앞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한목소리를 냈다. 죽은 자도 벌떡 일어나 화를 낼 만큼 놀라운 일이 우리 사회에 일어났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수장이 권력을 앞세워 폭력적인 방식으로 국가내란을 일으켰다. 전체주의적 발상을 깔고 공포를 조장하는 계엄령 선포는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국회와 국민의 힘으로 최악의 사태는 막아 냈지만 분노와 치욕을 씻어내기 어려웠다. 국민의 의사 결정은 교통 체증만큼이나 더디게 반영될 모양이었다. 이제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한남동 도로 위를 점유하고 다시 시위에 나섰다. 극우세력과의 대치 너머 어떻게 대화를 시도해야 할지 길고 지난한 숙제가 남아 있음을 목도하게 된다. 퇴근길 정체를 뚫고 집에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따뜻한 온기와 함께 아이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아이들도 무수히 많은 엇갈림을 겪을 테고 저마다의 속력으로 멈출 것이다. 그 속력의 정돈 속에서 사랑을 배워야 할 것인데 ‘다리’가 배운 사랑은 무엇일까. 김수영은 ‘현대식 교량’에서 심장을 기계처럼 중지시키는 연습을 무수히 해 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젊은이들의 말 속에서 새로운 여유와 역사의 흔적을 느낀다고도 했다. 한일 협정이 체결된 1965년 직후 발표된 시이기에 당대 고민을 엿보게 된다. 일제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을 경험한 이들에게 일본과의 공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치적 결정이었을 것이다. “이제 적을 형제로 만드는 실증을 똑똑하게 천천히 보았으니까!”라는 구절은 분노와 화해의 가능성을 동시에 담고 있다. 지금 우리도 분노를 냉철한 이성으로, 수치를 전환의 용기로, 조급함을 새로운 기다림으로 바꾸기 위해서 용기 있게 움직이며 시민으로서 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희한하게도 희망은 언제나 약자의 편에서 솟아난다. 그것은 절망의 가장자리에서 피어나는 절박한 사랑이기도 하다. 이근화 시인
  • “뉴욕의 거장들, 美 추상표현주의 핵심”

    “뉴욕의 거장들, 美 추상표현주의 핵심”

    7월 18일부터 美 추상작품 전시한강 노벨상 1주년 연계 행사도 “유럽 중심 미술시장 흐름을 미국 중심으로 바꿨던 첫 미술 사조, 미국 추상표현주의 핵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조정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경영기획본부장)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와 신체 운동, 놀이를 융합한 ‘ACC 미래운동회’,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과 연계한 ‘말과 그림과 역사라는 이미지’ 등 굵직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인다. ACC는 21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의 아시아’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ACC는 2015년 11월 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인 옛 전남도청 터에 들어섰다. 누적 방문객은 약 1900만명이며 지난해 320만명이 찾아 자체 최다 기록을 썼다. 미국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 21인의 핵심 작품 35점을 공개하는 ‘뉴욕의 거장들’은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 복합전시 6관을 통해 선보인다. 이 전시는 서울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ACC로 이어진다. 오는 4~6월에는 예술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AI)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ACC 미래운동회’가 열린다. 4~7월에는 지역 작가 초대전으로 미디어 아트 작가 이이남을 소개한다. 7~12월에는 10년 전 개관 전시에 참여했던 일본의 사운드 아티스트 거장 료지 이케다의 개인전이 열린다. 공연으로는 ‘나는 광주에 없었다’가 5월 무대에 오르고 10월에는 양정웅 연출과 이날치 밴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함께한 미디어 판소리극 ‘제비 노정기’가 소개된다. 11월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 오세혁을 포함한 한국, 대만, 태국 연출가가 함께하는 ‘아시아 연출가 3부작: 리매핑 아시아’가 관객과 만난다.
  • 한강, 계엄 사태 저항한 시민보며 “그렇게 과거와 현재가 연결”

    한강, 계엄 사태 저항한 시민보며 “그렇게 과거와 현재가 연결”

    ‘작별하지 않는다’ 영문판 美 출간 맞아 뉴욕타임즈 인터뷰서 밝혀 “1979년과 1980년의 기억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그들이 알았기에 한밤중에 거리로 나섰다. 그렇게 과거와 현재가 연결된다.” 지난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가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2021년)의 영문판 ‘We Do Not Part’의 이번주 미국 출간을 맞아 뉴욕타임즈(NYT)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12·3 계엄 사태에 저항했던 시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 작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을 자신도 초조하게 지켜봤다고 말했다. NYT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한국의 권위주의적 과거사를 다루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이 잠시 계엄령을 선포한 12월 이후 (작품과 현실의) 연관성이 더 커진 듯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강 작가는 최근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 여전히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작품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비극적인 장면들을 연이어 다루는 것은 결코 의도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는 “한국의 아픈 순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을 글로 쓰며 세계의 참혹한 피해자들, 그들을 결코 잊지않는 사람들과 깊은 연대감을 느꼈다”며 “죽은 기억과 살아 있는 현재를 연결하면서 아무것도 죽게 두지 않는 것은 단지 한국 역사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 모든 인류에 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근황도 전했다. 그는 “조용한 글쓰기 생활로 돌아가려고 노력 중이며, 작은 마당을 내려다보는 햇살이 비치는 방에서 글을 쓰고 있다”고 했다.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작별하지 않는다’는 그간 한 작가의 주요 작품을 영미권에 소개해온 미국 랜덤하우스 산하 호가스출판에서 출간됐다.
  • 호국보훈 보은하는 영등포, 위문금 60% 인상

    호국보훈 보은하는 영등포, 위문금 60% 인상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새로운 보훈정책을 통해 국가보훈 대상자 예우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설·추석 명절과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지급한는 위문금을 기존 2만 5000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했다. 위문금은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 보훈수당 계좌로 자동 지급된다. 전입 등으로 신규 신청이 필요한 경우, 보훈 대상자 확인이 가능한 증 또는 확인서와 통장 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국가보훈 대상자를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국가보훈 대상자가 장례식장 빈소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영등포병원 등 총 8곳에서 최대 20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보훈예우수당 월 7만 원 ▲보훈대상자 사망위로금 30만 원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행사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12면을 설치하기도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는 우리의 당연한 도리이자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희생한 분들이 존중받고 더 나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임희도 하남시의원, (가칭)‘제2 팔당대교’ 명칭 ‘도미대교’ 지정 추진 간담회 개최

    임희도 하남시의원, (가칭)‘제2 팔당대교’ 명칭 ‘도미대교’ 지정 추진 간담회 개최

    지난 16일 하남시 의회 본관 1층 소회의실에서 (가칭)‘제2 팔당대교’의 명칭을 ‘도미대교’로 지정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임희도 자치행정위원장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 및 하남시의회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 박선미 의원과 심윤석 하사모(하남시사랑모임) 회장, 장준용 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 회장 및 지역 단체 대표, 관련 전문가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하남시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도미대교’라는 이름은 하남시의 유서 깊은 도미나루의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어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의미 있는 상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최초 도미대교라는 명칭을 제안한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남양주 팔당리 지명으로 ‘팔당대교’라는 교량명이 정해졌으니,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가칭)제2 팔당대교 명칭은 하남시에서 주도적으로 정해야 하고 하남에 도미나루길, 도미나루터, 도미부인설화가 있으니 ‘도미대교’라는 명칭은 어떻겠느냐?”는 제안이었다고 말하며, 남양주시와의 협의 이전에 하남시민 사이에서의 의견 일치가 중요하다. 창우동, 배알미동 주민, 더 나아가 하남시민 의견을 수렴해 ‘제2 팔당대교’, ‘신팔당대교’가 아닌 하남시 발전에 도움 되는 교량명이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가칭) 제2 팔당대교는 하남시와 남양시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명칭 지정 과정에서 남양주시와의 협의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 구리시와 서울 강동구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한강 교량 명칭을 놓고 갈등을 벌인 사례가 거론되며, 이러한 명칭 변경 작업이 지역 간 대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참석자들은 명칭이 두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아우르면서도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최종 명칭 결정이 경기도지명위원회에서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됐다. 이날 참석한 윤태길 경기도의원은 “주민들의 의견과 지역사회의 요구가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이를 위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주민 의견청취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들은 위원회에 제출되어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향후 경기도지명위원회에 하남시와 남양주시의 의견을 수렴해 명칭을 공정하게 심의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명칭 결정 과정에서 하남시민들 사이의 의견 일치뿐만 아니라 남양주시의 상생 협력이 중요한 만큼, 갈등 없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이름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은 “지금부터라도 우리 하남시민은 제2 팔당대교가 아닌 ‘도미대교’라 불렀으면 좋겠다. 팔당대교 건설로 인해 하남시민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고, 제2 팔당대교가 개통하면 교통량 증가로 일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는 하남시도 주도적 권한을 가지고 시의 이득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선미 의원도 최근 유사한 사례에서 나타난 자자체 갈등을 언급하며 “이번 논의가 지역 간 조화로운 협력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윤석 회장은 “도미부인설화는 백제 위례성인 하남에서 일어난 스토리가 맞다. 도미부인 설화로 김경희 판소리 명창은 ‘도미 부인 뱃놀이’라는 노래도 작곡했고, 방송대 하남학습관 설립위원회에서는 올해로 제3회 도미부인 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시가 나서서 하지 못하는 일을 시민들이 하고 있다”며 “한강에서 덕풍천을 따라 교산신도시까지 물줄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상사창동, 하사창동 같은 하남시 지명이 만들어졌다. 신도시 개발하며 역사 관광 콘텐츠 개발도 추진하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장준용 회장도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하남시의 역사적 자원은 하남시의 또 다른 가능성이다. 개발과 보존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이번 명칭 변경 추진이 단순한 교량 이름 변경을 넘어 지역 간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경기관광공사, “설 연휴 경기도로 오세요!”

    경기관광공사, “설 연휴 경기도로 오세요!”

    경기관광공사가 임시 공휴일(27일) 및 연차 사용(31일) 시 최장 9일간의 긴 설 연휴가 가능해짐에 따라 도내 관광업계 등과 협업해 다양한 특별 할인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별 프로모션에는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플라잉 수원, 서해랑 케이블카, 쁘띠프랑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 관광시설 및 호텔 푸르미르, 남한강 썬밸리호텔 등 숙박시설과 DMZ라운지, 벼꽃농부(제일영농) 등 체험시설 포함 1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국민속촌은 설 연휴 기간에 정상가 대비 최대 59% 할인하며, 특정 프로그램에 따라 전통 떡국 체험이나 뱀 목도리 기념품을 제공한다. 용인 에버랜드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봄철 초대권과 정기권을 증정하며, 선착순 250명에게 따뜻한 차와 더불어 K-놀이대전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라잉 수원과 서해랑 케이블카, 쁘띠프랑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민속놀이, 오징어게임 시즌2 놀이 체험 등 이벤트 행사를 준비 중이다. 숙박 시설인 호텔 푸르미르는 2인 조식이 포함된 객실을 최대 12만 원에 제공하고, 남한강 썬밸리 호텔은 설 연휴 기간 특별 운영하는 워터파크 이용권을 투숙객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체험 시설인 ‘DMZ 라운지’에서 평화 꽃반지 체험, 유기농 목련꽃 차 다도 체험을 정상가에서 5,000원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고 ‘벼꽃농부’에서는 고추장, 알록달록 꿀떡 만들기 등 농촌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경기관광공사, ‘한복이 잘 어울리는 곳’ 한복 포토 스팟 5곳 선정

    경기관광공사, ‘한복이 잘 어울리는 곳’ 한복 포토 스팟 5곳 선정

    경기관광공사가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에 잘 어울리는 ‘한복 포토 스팟’ 5곳을 선정했다. [고요한 설경, 화려한 야경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의 대표적인 힐링 여행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는 한국적인 순수함을 간직한 테마정원이 있다. 한복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은 한국의 고유 정서를 표현한 ‘한국주제정원’과 전통 조경 양식에 심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한 ‘한국정원’이다. 특히 한국정원의 연못인 서화연 주변의 설경은 수목원 최고의 사진 촬영 포인트로 손꼽힌다. 추운 날에는 바로 옆 초록상점에 들러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을 녹여도 좋다. 맨드라미와 구절초 등 다양한 유기농 수제 꽃차를 선보이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진한 단맛의 수국잎 차가 인상적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의 겨울 주 이벤트인 ‘오색별빛정원전’도 놓치면 후회한다. 오후 5시가 되면 고요하게 잠들었던 수목원이 알록달록한 불빛으로 화려하게 깨어난다. 여러 정원 중에서 ‘하경정원’의 전망대에서 감상하는 아침고요의 야경이 감동적이고, ‘J의오두막정원’의 반짝이는 별빛 사이로 즐기는 밤 산책은 더없이 호사롭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거듭났다. [요즘 뜨는 한복 사진 핫 스팟 ‘수원 화성행궁’] 행궁은 왕이 지방에 행차할 때 머물던 임시처소다. 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건립하면서 세웠는데, 전국의 여러 행궁 중에서 가장 큰 규모와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며 경복궁의 부궁으로 불렸다. 화성행궁은 한복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곳이다. 정조대왕이 신하들의 보고를 받던 ‘유여택’에서 위엄 있는 포즈를 취해도 좋고, 연회를 열었던 건물인 ‘낙남헌’의 큰 기둥 사이에서 다정하게 마주 보며 촬영해도 좋다. 위풍당당한 신풍루와 고풍스러운 담장을 배경 삼아 멋진 한복 인생샷을 남길 수도 있다. 마땅히 입을 한복이 없거나 특별한 나만의 한복을 입고 싶다면, 화성행궁 인근의 한복대여점을 이용하면 된다. 행궁 주변에 둘러볼 곳도 많다. 오른쪽은 청년들에게 수원 최애 명소로 사랑받는 ‘행궁동 카페거리’고, 왼쪽은 수원의 인사동 ‘공방거리’다. 두 곳 모두 아주 멋진 카페와 개성 넘치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고풍스럽고 우아하게 ‘광주 남한산성행궁 & 경기광주한옥마을’] 광주에는 설날 방문하기 좋은 한복 포토스팟이 두 곳 있다. 첫 번째는 남한산성 내 왕의 거처인 ‘남한산성 행궁’이다.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해 인조 4년에 건립되었다. 병자호란이 발발하면서 인조는 이곳에서 47일간 항전했으며 이후 숙종, 영조, 정조 등이 여주 능행길에 이용하였다. 웅장한 정문 한남루와 왕의 생활공간이었던 ‘내행전’은 물론, 곳곳의 고풍스러운 문과 담장이 모두 한복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훌륭한 배경이다. 두 번째는 성남시 상대원동과 광주시 목현동을 잇는 이배재 인근의 ‘경기광주한옥마을’이다. 한옥스테이와 스튜디오, 문화체험과 세미나 시설을 갖춘 고품격 웰니스를 지향하는 한옥문화 플랫폼이다. 수려한 자연 속에 한옥은 물론 나무와 꽃 등 이곳의 모든 소품이 한국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담았다. 개울 옆의 ‘cafe새오개길 39’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베이커리와 수제 국산 차를 즐길 수 있다. 손님이 원하면 인공눈을 흠뻑 맞을 수 있는 ‘렛잇스노우 포토존’을 운영해 SNS에 화제가 된 곳이다. [소박하지만 세련된, 한옥의 재발견 ‘김포아트빌리지 & 덕포진한옥마을’] 김포의 첫 한복 포토스팟은 ‘김포아트빌리지’다. 북촌과 을지로가 재개발되면서 한옥을 이축한 곳이 ‘샘재한옥마을’이었다. 이 마을이 김포한강신도시 지구에 편입되면서 해체 위기를 맞이하는데,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자산의 재활용 목적으로 새로운 복합문화관광공간인 김포아트빌리지가 탄생했다. 한옥 17채, 창작스튜디오 5개, 김포미디어아트센터 등으로 구성되며 카페, 사진관, 독립서점, 공방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전통미와 아트센터의 현대적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만큼, 아트빌리지 전체가 한복과 잘 어울리는 포토스팟이다. 다음은 대곶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덕포진한옥마을’이다. 이곳은 전통 가옥 보존이나 문화관광을 위해 조성한 곳이 아니라, 주민들이 한옥을 짓고 실제로 거주하는 진짜 한옥마을이다. 아직 덜 알려진 곳인 만큼 세련된 한옥 사이를 호젓하게 산책하는 동안, 마치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그만큼 특별한 한복 사진을 남길 수 있지만, 주민들의 생활공간인 만큼 반드시 착한 여행 매너가 필요하다. [조선 마을 시간여행 ‘용인 한국민속촌’] 설날에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 ‘용인 한국민속촌’이다.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한 조선시대 마을 전체가 촬영 포인트고, 곳곳에서 만나는 체험형 전시와 공연에 참여해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상가마을에서 내삼문을 지나 민속마을로 접어들면 각 지방의 전통 농가와 양반가를 거닐며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공연장 위쪽 관아에서는 동헌 가운데 현령 자리에 앉아 근엄한 표정을 지어도 좋고, 형틀에 누워 곤장을 맞는 장면을 재현하는 사진도 남길 수 있다. 한복은 입구의 상가마을에서 빌려 입을 수 있다. 다채로운 전통 공연도 큰 재미를 선사한다. 조선마을 사람들의 신나는 환영 인사 ‘어서 오시오’ 아름답고 흥겨운 전통 가무의 향연 ‘풍물한가락’과 ‘우리가락 좋을씨고’ 여러 지방의 경쾌한 장단에 버나놀음과 상모돌리기를 합친 ‘삼도판굿’ 등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우리 전통혼례를 익살스럽게 해석한 한국민속촌 50주년 특별공연 ‘백년가약’은 공연과 퍼레이드를 결합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긴 설 연휴를 맞아 이용 요금도 할인해준다.
  • 용산구, 2025년 공공체육시설 운영 종합계획 수립

    용산구, 2025년 공공체육시설 운영 종합계획 수립

    서울 용산구가 전 구민의 스포츠권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스포츠권이란 스포츠 및 신체활동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스포츠를 향유할 권리를 말한다. 구는 2025년도 공공체육시설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조성 ▲구민 이용률 제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등 4대 분야 16개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절반(8개)이 신규 사업이다. 대표적으로 구는 올해 ‘용산 동부권 내 첫 공공 수영장’으로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달 구는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 서울이태원초등학교와 함께 ‘이태원초 학교복합시설(교육문화관) 구청 운영에 관한 공동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달 중 시설개선을 위한 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수영장 방수 및 타일 교체, 실내 운동기구실 조성 등 공사를 진행하고 이르면 9월 시설을 재개관한다. 관련 예산으로 구는 구비 11억원을 편성했다. 중부교육지원청에서도 18억원 상당 예산을 투입, 기계설비 공사를 병행한다. 운영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올 하반기, 구는 시설관리공단과 위수탁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구는 시설 확충 외 용산구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한 기존 노후 시설 개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공공체육시설 화재 사고 대비사업과 운동장비 및 환경개선 사업에 각각 2억원, 자동문 설치 등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에 5000만원을 투입한다. 구는 또 올 상반기 중 ‘서울특별시 용산구 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 ‘공공체육시설 구민 우선 등록’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다. 수영, 배드민턴 등 일부 프로그램의 수강(대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구민 우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12개 자치구가 이미 체육시설 구민 우선 등록제를 시행 중에 있다”며 “우리 구에서도 상반기 중 조례 개정을 추진, 하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민 우선 등록제 외에도 구는 시설별 주민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운영, 동 생활체육 파크골프 교실 확대(2개동→13개동), 다양한 형태의 시설 홍보물 제작 등 여러 방식으로 구민 시설 이용률을 높인다. 사회적 ‘약자’도 챙긴다. 용산구문화체육센터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운동 프로그램(기구필라테스, 수영, 재활PT)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고 장애인, 어린이, 다문화가정 생활체육(농구, 축구, 수영)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는 청소년 농구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사업별 세부계획 수립과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35년까지 구는 공공체육시설을 기존 31곳에서 45곳으로 14곳(45%)을 늘린다. 권역별로 ▲동측[한남생활권(429만㎡)]에는 다목적체육관(종합체육시설) 2개소 ▲서측[청파·원효생활권(293만㎡)]에는 실외 풋살장, 어린이(청년)스포츠센터, 실내 테니스장 등 3개소 ▲남측[이촌·한강생활권(978만㎡)]에는 실내 풋살장, 다목적체육관 등 7개소 ▲북측[후암·용산생활권(487만㎡)]에는 다목적체육관 등 2개소 확충을 계획했다.
  • “50만 강동, 잠재가치를 세일즈합니다”[현장 행정]

    “50만 강동, 잠재가치를 세일즈합니다”[현장 행정]

    새달 5일까지 전체 행정동 순회GTX D노선 경유 확정 등 설명“‘강동 하면 좋은 곳’ 브랜드화를” “올해 안에 강동구 인구가 50만명이 됩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50만 인구’는 강동구를 포함해 4곳뿐이죠. 강동은 그만큼 잠재 가치, 성장 가치를 가진 자치구입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15일 천호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2025년 구정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재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천호3동도 변화가 많은 지역”이라며 “주민들도 변화를 많이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는 14일부터 이 구청장이 직접 새해 구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구정보고회를 열고 있다. 권역별로 진행했던 지난해 구정보고회와 달리 올해는 전체 행정동을 모두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우선 다음달 5일까지 18개 동에서 구정보고회를 열고, 둔촌1동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완료된 후 별도로 일정을 잡아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 150여명이 현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구정보고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강동 경유 확정 등 교통 현안과 고덕비즈밸리 입주 상황, 한강변 개발 등 주요 역점 사업들이 소개됐다. 특히 이 구청장은 강동구 한강변이 자전거 마니아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서초, 강남, 송파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지 않으냐. 강동구도 그러한 이미지를 통해서 브랜드화돼야 한다”며 “강동구에 산다고 하면 ‘좋은 곳에 사는구나’라고 할 수 있는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정보고회 말미에는 주민들의 제안이나 민원을 듣는 ‘주민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민생생활안정자금 지원 필요성, 주차장 부족 문제, 주택정비사업 장기화 문제 등을 제기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민생생활안정자금은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다만 경기가 안 좋기 때문에 강동사랑상품권을 증액했고, 신한은행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해 이 구청장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전체적인 도시계획의 필요성을 감안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구정보고회에는 강동구의회에서 조동탁 의장, 제갑섭 운영위원장, 심우열 도시건설위원장, 양평호·이동매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에 뱀이 허물을 벗듯이 천호3동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했다.
  • ‘알짜’ 한남4구역 잡은 삼성물산, 압구정·신반포에도 깃발 꽂을까

    ‘알짜’ 한남4구역 잡은 삼성물산, 압구정·신반포에도 깃발 꽂을까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건설업계 1·2위가 치열하게 맞붙어 관심을 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승리하면서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키며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총투표수 1026표 가운데 65.8%인 675표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335표를 얻는 데 그쳤고, 기권·무효표가 16표였다. 한남4구역은 한강에 인접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 16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만 1조 5723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35개 동, 2360가구 규모의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단지를 제시했다. 공사비는 1조 5695억원, 공사 기간은 57개월(본공사는 48개월)로 이르면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이긴 배경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신뢰도와 파격적인 금융 혜택, 전 조합원의 한강 조망 제시가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우선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조합원당 2억 5000만원씩 조합에 총 2900억원의 추가 이익도 약속했다. 삼성물산은 특히 한강변 아파트를 나선형 구조로 짓는 특화 설계를 내세워 전체 2360가구의 70%인 1652가구에서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이는 조합원 1166가구가 모두 한강 조망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1조 4855억원)와 공사 기간 49개월(본공사 43개월) 등을 제시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의 ‘알짜 단지’인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곧 이어질 서울의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입찰 마감인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GS건설이 눈독을 들이는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 사업 입찰도 고심 중이다. 특히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놓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압구정 3구역은 현대건설의 자존심과도 같은 곳이라 두 회사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했다.
  • ‘알짜’ 한남4구역 잡은 삼성물산, 압구정·신반포에도 깃발 꽂을까

    ‘알짜’ 한남4구역 잡은 삼성물산, 압구정·신반포에도 깃발 꽂을까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건설업계 1·2위가 치열하게 맞붙어 관심을 끈 수주전에서 삼성물산이 승리하면서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키며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총투표수 1026표 가운데 65.8%인 675표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335표를 얻는 데 그쳤고, 기권·무효표가 16표였다. 한남4구역은 한강에 인접한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 16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만 1조 5723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35개 동, 2360가구 규모의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 단지를 제시했다. 공사비는 1조 5695억원, 공사 기간은 57개월(본공사는 48개월)로 이르면 2028년 착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이긴 배경엔 ‘래미안’이라는 브랜드 신뢰도와 파격적인 금융 혜택, 전 조합원의 한강 조망 제시가 컸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우선 조합원 분담금 상환을 최장 4년 유예하고, 최저 이주비 12억원을 보장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공사비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착공 전까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다. 조합원당 2억 5000만원씩 조합에 총 2900억원의 추가 이익도 약속했다. 삼성물산은 특히 한강변 아파트를 나선형 구조로 짓는 특화 설계를 내세워 전체 2360가구의 70%인 1652가구에서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 이는 조합원 1166가구가 모두 한강 조망을 통한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은 공사비(1조 4855억원)와 공사 기간 49개월(본공사 43개월) 등을 제시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삼성물산이 한남뉴타운의 ‘알짜 단지’인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곧 이어질 서울의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입찰 마감인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고, GS건설이 눈독을 들이는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 사업 입찰도 고심 중이다. 특히 정비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놓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압구정 3구역은 현대건설의 자존심과도 같은 곳이라 두 회사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했다.
  • “이영애 한남동 건물, 12년 만에 ‘11억→36억’ 껑충”…위치 어디길래?

    “이영애 한남동 건물, 12년 만에 ‘11억→36억’ 껑충”…위치 어디길래?

    배우 이영애가 10억 4000만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 시세가 12년 만에 3배 이상 뛰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뉴스1이 중개법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는 이영애 한남동 건물의 대지 면적 148㎡(45평) 기준 시세를 약 36억원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6월 기준 해당 건물에서 100m 떨어진 다가구 주택이 평당 8000만원에 매매된 사례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2012년 8월 해당 건물을 10억 4000만원(평당 2306만원)에 매입했다. 이영애 가족이 100% 지분을 보유한 법인 리어소시에이트 명의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이 건물은 이영애의 1인 기획사 사무실로 사용됐다. 2018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 현재 카페가 입점해 있다. 꼼데가르송길로 불리는 한남동 이태원로는 최근 고급 상권으로 발돋움했다. 해당 길에 위치한 이영애 건물은 6호선 한강진역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영애는 2009년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과 결혼했다. 현재 신작 ‘운수 좋은 날’을 촬영 중이다.
  •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구독 ,1년만에 10만돌파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구독 ,1년만에 10만돌파

    ‘부산영어방송’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영어방송재단(BeFM)의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을 지난해 개설한 이후 약 1년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지역 라디오 방송사 유튜브 채널 중에서는 가장 많은 구독자 수다. 부산 지역 방송사 중 개국이 가장 늦었고, 외국어 라디오 방송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구독자를 모아 눈길을 끈다. 구독자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32.4%가 서울 지역 구독자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 지역 구독자는 7.3%였다. 한국 국적자가 82.9%로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적 시청자가 10%를 넘는 점도 눈에 띈다. 시는 부산영어방송 유트브 채널이 부산을 알리는 공공외교 미디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화제의 인물을 다수 인터뷰한 것도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2024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빅토르 앰브로스 교수,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번역한 아니야 모리스,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 셰프 등을 라디오 방송에서 인터뷰했고,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재가공해 영어와 한국어 자막으로 제공했다. 또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소개하기 위해 가수 김조한,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하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 ‘영파워’를 기획하고 제작하기도 했다. 특히 많은 구독자를 끌어모은 프로그램은 ‘올스타 잉글리시’가 꼽힌다. 진행자인 가수 김조한과 신민수의 ‘스페이스와 유니버스의 차이’ 영상은 187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6100명의 구독자를 유입시켰다. 진행자 캠벨 에이시아의 생활 영어 표현에 관한 콘텐츠는 6400여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 [속보] 삼성물산, 재개발 최대어 한남4구역 시공사에…현대건설 탈락

    [속보] 삼성물산, 재개발 최대어 한남4구역 시공사에…현대건설 탈락

    건설업계 1위인 삼성물산이 업계 2위인 현대건설을 누르고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오후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서울 재개발 사업 ‘최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 3구역을 포함한 서울 주요 랜드마크 단지 수주에도 한발 앞서 나아가게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수주에 실패하면서 앞서 수주한 한남3구역에 이어 4구역까지 ‘디에이치(The H) 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을 접게 됐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를 재개발해 총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사업비가 약 1조 6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남4구역은 강북 한강변 노른자 땅으로 여겨지는 한남뉴타운 가운데서도 입지가 좋은 곳으로 손꼽혔다. 특히 일반분양 비율이 높아 한남뉴타운 구역 내 사업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한남4구역 수주전에 출사표를 내고 경쟁을 벌여왔다. 양사는 조합원의 수익성 극대화와 공사비 절감, 해외 유명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한 한강 조망권 확보,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앞세우며 막판까지 조합원 표심잡기에 공력을 들였다. 특히 양사가 국내 건설업계 1·2위인데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와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서울대 건축학과 선후배 출신의 주택 전문가라는 점에서 기업 및 수장 간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평이 나왔다.
  • 베스트셀러 10권 중 6권이 소설…한강 노벨상 영향 여전

    베스트셀러 10권 중 6권이 소설…한강 노벨상 영향 여전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한국 소설의 인기가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 10위 중 6권이 소설이다. 교보문고가 17일 발표한 1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11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강 소설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3위에 올랐다. 2위가 ‘채식주의자’, 3위가 ‘작별하지 않는다’였다. 양귀자 소설 ‘모순’(8위), 정대건 소설 ‘급류(9위), 한강 소설 ’흰‘(10위)도 10위 안에 들었다. 아동만화 ’흔한남매 18‘이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지켰고, 태수의 에세이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가 한 계단 오른 5위를, 자기계발서인 안해진의 ’나이 들어 나를 지킬 것은 무엇인가‘는 6위로 진입했다. 필사 노트 출간도 다양해지고 있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가 22위에 올랐으며 특히 탄핵 정국의 영향으로 99위에 진입한 ‘헌법 필사’는 품귀 현상까지 발생했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고명환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김미경의 ‘딥 마인드’ 등 인생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하는 인기 저자의 도서도 인기를 끌었다.
  • [길섶에서] 겨울날 책의 온기

    [길섶에서] 겨울날 책의 온기

    파주출판단지에서 출판사를 운영하는 지인이 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을까. “한강 책만 팔리지, 다른 책은 여전히 안 팔려요.” 의외의 대답이다. ‘한강 효과’로 출판시장의 한파가 녹아내리길 기대한 건 과욕이었나 보다. “사람들이 유튜브만 보지 않느냐”는 그의 말에서 출판업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파주는 서울보다 평균기온이 2도 정도 낮다고 한다. 출판시장의 불황에 파주의 겨울은 더 을씨년스럽다. 출퇴근이 힘들다며 떠나는 직원들, 불황으로 문을 닫은 출판사들, 그 자리에 들어선 가구 판매점의 풍경은 책과 멀어진 우리의 일상을 반영한다. 독서율 43%, 연간 독서량 3.9권. 2023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다. 책 대신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사람만 늘고 있다.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 속 영상도 재미있지만 책이 주는 사유와 상상의 여행과 비교할 수 있을까. 오늘 밤엔 스마트폰 클릭 대신 책장을 넘겨 보련다. 전기장판의 온기보다 더 가슴을 덥힐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지 않을까. 박현갑 논설위원
  • ‘북한강 시신’ 양광준 “우발적…피해 보상하겠다”

    ‘북한강 시신’ 양광준 “우발적…피해 보상하겠다”

    내연관계가 들킬까 봐 함께 근무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강원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군 장교 양광준(39)이 기소 뒤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이를 유족 측에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광준은 지난달 첫 공판 이후 재판부에 총 세 차례 반성문을 냈다. 양광준은 반성문에 자기 의사를 피해자 유족 측에 전해달라는 부탁을 담았다. 이날 양광준의 살인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진행한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재판부가 반성문을 피해자에게 보내줄 수는 없다.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 측에 전달을 타진하라”고 했다. 양광준 측은 이날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다만 계획 범행이 아니고 우발 범행이므로 양형에 참작해달라고 밝히며, 검찰의 공소사실 중 사건 경위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에서 네 차례 양광준을 조사한 내용을 정리한 피의자 신문조서는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광준 측은 피해자 측에 보상할 의사가 있다며 합의를 위해 재판을 속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광준은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33)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이튿날 오후 9시 40분쯤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양광준은 경기도 과천에 있는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중령(진)으로 10월 28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산하 부대로 전근 발령을 받았으며, A씨는 같은 부대에 근무했던 임기제 군무원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양광준은 범행 당일 아침 출근길에 연인관계이던 A씨와 카풀을 하며 이동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A씨와의 관계가 밝혀지는 것을 막고자 범행을 저질렀다. 이미 결혼해서 가정이 있는 양광준과 달리 A씨는 미혼이었다. 양광준은 피해자 휴대전화로 가족과 지인, 직장 등에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살해당한 사실을 은폐하려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다음 공판은 오는 3월 6일 열린다.
  • 한강 후배 소설가 “맨손으로 험산 절벽 오르듯 글 쓰겠다”

    한강 후배 소설가 “맨손으로 험산 절벽 오르듯 글 쓰겠다”

    1994년 등단 한강 노벨문학상 효과소설·시·시조·희곡·평론·동화 부문2155명이 5551편 작품 응모 열기유성호 교수 “세계문학 일원 되길” 무릇 쓰고자 하는 의지란 나이가 많고 적음을 불문하는 것이다.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장은 그 역력한 의지로 향후 한국문학을 이끌어 갈 새내기 문인들의 패기 넘치는 포부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2025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한강이 지난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다, 이에 발맞춰 서울신문도 상금을 종합일간지 최고 수준으로 대폭 올린 영향이다. 과거 한강이 받았던 소설 부문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은 이는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 홍성구(49) 당선자였다. 홍 당선자는 “맨손으로 험산의 절벽을 오르는 심정으로 열심히 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올해 당선자 중 최연소인 문학평론 부문 신은조(24) 당선자는 “제가 한글을 떼고 걸음마를 하고 학교에 다니고 이 자리에 오기까지 문학은 늘 위기였다고 한다”면서 “제 문장을 믿어 주신 분들 덕분에 두렵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 해 신춘문예에 투고했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는 동화 부문 민지인(33) 당선자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민 당선자는 “앞으로 제 목소리를 줄이고 어린이에게 더 귀를 기울이는 작가가 되겠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시 부문 백아온(27) 당선자는 “잘못을 고백하는 일기를 쓰면서 근원적 아픔을 고백하게 됐고 행과 연을 갈아 쓰면서 그 고백은 그럴싸한 시가 됐다”며 “스스로 냈던 상처를 꿰매고 아물기를 기다리길 반복하면서 시의 피부가 단단해졌다”는 시적인 소감을 전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당선의 꿈을 이룬 시조 부문 박락균(65) 당선자는 “전통과 현대의 공존 속에서 현실의 사실과 아픔을 가슴에 담고 관찰해 그 울림을 시조로 나타내겠다”고 강조했다. 희곡 부문 고찬하(31) 당선자는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과거에 써놨던 것도 많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향한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는데 응모자 수는 2155명, 작품 수는 무려 5551편이 모였고 이는 최근 20년 사이 가장 많은 숫자였다”면서 “서울신문은 당선자들을 늘 지켜보고 지원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문학평론 부문 심사위원인 유성호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축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산실은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글쓰기의 삶을 시작하셨으니 모두 한국문학의 우뚝한 산맥, 더 나아가 세계문학의 빛나는 일원의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임후성 시인이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한분순 시조시인, 우찬제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이병률·황인찬 시인, 송미경 동화작가, 송수연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이오진 극작가 등 심사위원과 김상연 서울신문 편집국장, 장윤우 서울문우회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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