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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발표 전후 막판 영끌·갭투자로 서울 아파트값 또 뛰었다

    규제발표 전후 막판 영끌·갭투자로 서울 아파트값 또 뛰었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의 ‘3중 규제’로 묶는 고강도 10·15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또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규제 적용 전후로 막차 수요가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3주(10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 가격은 직전 주 대비 0.50% 올랐다. 추석 연휴 기간 2주를 합산해 발표한 직전 주(0.54%)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성동구(1.25%), 광진구(1.29%), 강동구(1.12%), 양천구(0.96%), 송파구(0.93%), 중구(0.93%), 마포구(0.92%), 영등포구(0.79%), 동작구(0.79%) 등 ‘한강벨트’를 포함한 다수 지역이 가파르게 올랐다. 경기도(0.16%)는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특히 이번에 규제 지역에 포함된 성남시 분당구(1.78%), 과천시(1.48%)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남시(0.63%), 안양시 동안구(0.55%), 용인시 수지구(0.41%), 수원시 영통구(0.33%) 등도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10·15 대책 발표 전후 대출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신고가가 속출했다. 이달 20일부터 토허제가 적용돼 규제지역에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원천 봉쇄되면서 매수가 몰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의 자양 9차 현대홈타운 전용면적 82.56㎡가 지난 15일 18억원(4층)에 매매돼 약 4개월 만에 3억원이나 올랐다. 경기 과천시에서는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면적 94.95㎡가 21억 900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토허제를 포함한 규제가 적용된 만큼, 21일부터 거래절벽을 맞게 됐다”며 “다음 주 통계에는 하락세가 일부나마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규제 도입을 앞두고 갭투자, 상경 투자, 1주택자 갈아타기 등 이른바 ‘영끌 매수’가 몰리면서 신고가가 속출했다”며 “부동산 불패 신화에 대한 심리가 여전해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규제지역으로 묶이지 않은 구리시와 화성시 동탄동의 아파트값이 뛰는 ‘풍선효과’에 대해서는 “규제지역이 워낙 광범위한데다 실제 가치 등을 따져볼 때 풍선효과가 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제2세종문화회관 설계공모 공개심사 개최

    서울시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설계공모’의 공개심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앞서 설계공모를 통해 제출된 5개 작품에 대한 공개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레젠테이션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24∼30일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당선작은 11월 6일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발표되며,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라운지에서 시상식과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연면적 6만 6000㎡ 규모의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여의도공원 내 한강과 맞닿은 입지에 조성될 도심 복합문화공간이다.
  • 변신과 언어: 암소가 된 이오와 한강 ‘희랍어 시간’[폐허에서 무한으로]

    변신과 언어: 암소가 된 이오와 한강 ‘희랍어 시간’[폐허에서 무한으로]

    편집자 주 망각忘却은 모든 문장의 운명입니다. 오래된 책은 잊힌 문장으로 가득한 폐허廢墟이지요. 책을 읽는다는 건 무엇일까요. 폐허에서 무한無限을 찾는 것 아닐까요. 먼 옛날에 쓰인 문장을 가지고 와 이어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심폐소생으로 책이 부활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 역시 결국 무로 돌아갈 것이기에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온라인으로 연재하는 이 시리즈는 기사도 소설도 아니고 시는 더더욱 아닙니다. 옛날과 오늘날을, 필자의 짧은 상상력으로 접붙이는 에세이 정도로 가볍게 읽고 넘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독자에게 문운文運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4. 변신과 언어: ‘변신 이야기’ 이오와 한강의 ‘희랍어 시간’ 이오의 먹이는 나뭇잎과 쓴맛이 도는 풀이었다. 이오는 침상 대신에, 건초도 깔리지 않은 땅바닥에서 잠을 잤다. 가엾은 이오가 마실 것은 강의 흙탕물뿐이었다. … 불만을 말하고자 한 적도 있다. 그러나 이오의 입에서 나온 것은 말이 아니라 나지막한 소 울음소리였다. 이오는 제 목소리에 몹시 놀라 다시는 입을 열지 않았다.오비디우스, ‘변신이야기’ 어떤 ‘변신’은 지극한 슬픔의 기록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존재라서 그렇습니다. 변신하기 전의 모습을 간직하며, 추억하는. 무한한 변신 속에서 우리는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회복(回復)은 가능할까요. 온갖 변신이 난무하는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이야기 한편을 가지고 와 보겠습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암소로 변해야 했던 가엾은 존재, 이오의 사연입니다. 이오는 강의 신 이나코스의 딸입니다. 빼어난 이오의 미모가 최고신 유피테르(제우스)의 눈에 들고 맙니다. 그가 신들 가운데서도 유명한 ‘바람둥이’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죠. 유피테르가 이오를 탐하고자 합니다. 이오는 원치 않았지만, 절대적인 권능을 지닌 유피테르에게서 영원히 도망칠 순 없었습니다. 결국 유피테르와 이오는 정사를 나누는데요. 그 모습을 아내인 유노(헤라)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하늘을 구름으로 뒤덮었죠. 이걸 이상하게 여긴 유노가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그곳엔 유피테르와 함께 새하얗고 아름다운 암소 한 마리가 덩그러니 있었지요. 유노는 남편에게 이 암소가 도대체 무엇이냐고 추궁합니다.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 암소는 이오입니다. 유피테르가 만약에 대비해 변신시켜놓은 거죠. 끝까지 잡아뗐지만, 유노의 촉은 날카로웠습니다. 그 암소를 자기에게 달라고 하죠. 유피테르는 비겁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암소를 줘버립니다. 유노의 수중에 들어간 이오는 백 개의 눈을 가진 괴물 아르고스의 감시를 받습니다. 그렇게 영원히 소로 살아갈 운명에 처하고 말았죠. 가엾은 이오의 입에서는 언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의 울음만이 튀어나왔을 뿐입니다. 이오는 여기에 깜짝 놀라는데요. 이게 핵심입니다. 이오가 ‘여전히’ 놀란다는 것이죠. 소의 모습을 하게 됐지만, 이오는 여전히 이오였습니다. 이오의 변신이 슬픈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오 자신은 물론, 이오의 이야기를 읽는 우리도 이오가 원래 누구였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신하기 전의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때 이오는 행복하면 ‘행복하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이오에게는 언어가 있었지요. 언어를 상실한 자의 슬픔. 언어를 가진 우리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저는 여기서 한강의 소설 ‘희랍어 시간’이 떠올랐습니다. 이오 이야기 옆에 한강의 책을 잠시 펼쳐놓아 보겠습니다.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자신이 입을 열어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의 말이 소름끼칠 만큼 분명하게 들린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하찮은 하나의 문장도 완전함과 불완전함, 진실과 거짓, 아름다움과 추함을 얼음처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혀와 손에서 하얗게 뽑아져나오는 거미줄 같은 문장들이 수치스러웠다. 토하고 싶었다.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한강, ‘희랍어 시간’ ‘희랍어 시간’은 실어증에 걸린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 사이의 교감을 그린 소설입니다. 언어를 잃어버린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지금 당장 내게서 언어가 사라진다고 생각해 봅시다. 아니, ‘생각’이 과연 가능한가요. 생각조차 언어인데 말이죠. 어쩌면 언어의 상실은 존재의 근본적인 부정입니다. 어느 철학자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도 했는데, 집이 사라진 존재는 어떻겠습니까. 불안하겠죠. 여자는 심리치료사에게 상담 치료를 받습니다. 심리치료사는 그녀에게 “당신이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이해”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심리치료사에게 여자는 펜을 집어 이렇게 씁니다.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그렇습니다. 이해는 언어로 이뤄지는 행위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언어를 잃어버린 존재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이오의 슬픔도 그렇습니다. 이오가 왜 슬픈지, 소가 돼 보지 못한 우리가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저 곁에서 슬퍼하는 것이 전부일지도요. 언어를 잃어본 적 없는 이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의 슬픔은 그리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답답하고 슬픈 마음을 꽤 자주 경험하고 있습니다. 바로 외국어를 마주할 때입니다. 요즘은 영어를 포함해 외국어 한두 개쯤은 편하게 구사하는 사람이 많다지만, 그래도 문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외국어는 외국어입니다. 모국어처럼 편해질 순 있어도 모국어 그 자체가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작가로서 기쁨과 슬픔을 문학적으로 탁월하게 형상화한 작가로 저는 다와다 요코가 떠오릅니다. 다와다의 강연을 묶은 책 ‘변신’에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낯선 나라에서 말하면 목소리가 이상하게 고립되고 벌거벗은 채로 공중에 떠다니게 됩니다. 마치 단어가 아니라 새를 내뱉는 듯한 느낌이 들지요.” 입에서 새가 튀어나오는 느낌. 나지막이 소의 울음을 토해내고 그 모습에 너무나도 놀랐던 이오의 슬픔이 포개어집니다. 낯선 언어로 말해야 한다는 것. 무언가를 끊임없이 내 안에서 ‘번역’해야 한다는 것은 이토록 슬픈 일입니다. 다시 한강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희랍어 시간’에서 언어를 잃어버린다는 것의 의미는 굉장히 다채롭게 해석됩니다. 문학평론가 전기화는 실어를 “세계와 불화하는 과정이자 불화의 결과 그 자체”(‘겹쳐지고 얽혀드는 사랑의 이야기’)로 분석합니다. 우리는 언어로 세계 안에 위치합니다. 더 정확하게는 세계 안에서 우리의 자리를 주장하는 수단이 바로 언어죠. 우리의 세계에, 언어를 잃어버린 자를 위한 자리는 없습니다. 있어도 주장할 방도가 없죠. “이따금 그녀는 자신이 사람이기보다 어떤 물질이라고, 움직이는 고체이거나 액체라고 느낀다. 따뜻한 밥을 먹을 때 그녀는 자신이 밥이라고 느낀다. 차가운 물로 세수를 할 때 그녀는 자신이 물이라고 느낀다. 동시에 자신이 결코 밥도 물도 아니라고, 그 어떤 존재와도 끝끝내 섞이지 않는 가혹하고 단단한 물질이라고 느낀다.” 그녀가 느끼는 이물감, 고립감은 아마도 여기서 비롯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불쌍한 이오에게로. 이오의 아버지 이나코스는 딸을 눈앞에 두고도 애타게 그녀를 찾습니다. 이오는 아버지의 손을 핥기도, 아버지의 뺨에 입을 갖다 대기도 하지만 아버지는 그 암소가 이오라는 것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결국 마지막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발굽으로 땅바닥에다가 이름을 쓰지요. 물론 그리스어로 썼겠지만, 알파벳으로 상상한다면 이오의 이름은 쓰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IO’. 만약 이오의 이름이 ‘아낙시만드로스’, ‘파르메니데스’ 이랬다면 어땠을까요. 이오와 이나코스는 영영 해후하지 못했을 것 같네요. 언어와 망각에 관한 에세이 ‘에코랄리아스’(조효원 역, 문학과지성사)의 저자 대니얼 헬러 로즌은 이오의 이야기에서 기발한 통찰을 건져 올립니다. 변신 이후에도 ‘남는 것’으로서의 글쓰기. 그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요컨대 글쓰기는 소의 창조물이다. 즉 글쓰기는 목소리가 완전히 소멸됨으로써 만들어진 잔여인 것이다.” 그렇습니다. 소가 되면서 이오의 목소리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무언가’가 그녀의 안에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발굽으로 땅에 이름을 새기는 행위, 즉 글쓰기는 그것을 성공적으로 증명했습니다. 헬러 로즌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화자가 있든 없든 언어는 남는다. 그러나 그 자신으로 남는 것은 아니다. 언어는 지속할 수 있다. 그러나 오직 다르게만. … 그것은 변신이 궁극적으로 모든 언어, 모든 말 하나하나의 매체라는 사실, 그리고 그것은 더 이상 님프가 아니게 된 님프가 발굽으로 모래 위에 남긴 글자들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희랍어 시간’의 한 에피소드. 여자는 수업 시간에 그리스어로 무언가를 적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던 대학원생은 장난스럽게 “이분이 희랍어로 시를 썼어요”라며 강사에게 말했지요. 이 강사가 바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그 남성입니다. 강사는 그녀에게 그 시를 잠깐 봐도 되냐고 물었지만, 여자는 짐을 챙겨 강의실을 나가버립니다. 그녀는 공책에 무엇을 적은 것일까요. 이제 소설의 마지막입니다. 시력을 잃기 직전인 남자는 그나마 의지하고 있던 안경을 떨어뜨리고, 극한의 어둠에 휩싸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 그를 구출한 건 말을 잃어버린 그녀였습니다. 여자는 그를 부축하고 남자의 집까지 동행합니다. 어두운 남자의 집에서 둘은 대화합니다. 아니, 대화라고 할 수 없겠네요. 남자 혼자 일방적으로 말하고 있었으니까요. 남자는 계속해서 묻습니다. “내 말이 들리나요?” “거기서, 듣고 있나요?” 말할 수 없었지만, 여자는 똑똑히 듣고 있었습니다. 이제 안정을 찾은 남자가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를 부르겠느냐고 묻습니다. 말할 수 없는, 말하지 않는 여자는 그의 손바닥에 이렇게 적습니다. “아니요.” 그리고 이렇게 덧붙이죠. “첫 버스를 / 타고 갈게요.” 말이 멈춘 곳, 말이 멈출 수밖에 없는 곳에서 우리는 글을 씁니다. 헬러 로즌의 말마따나 화자가 있든 없든 언어는 남으니까요. 글은 글쓴이보다 오래 남아서 생명을 이어갑니다. 이오가 발굽으로 흙 위에 이름을 쓴 것. 여자가 남자의 손바닥에 ‘집에 가지 않겠다’고 적은 것. 이것은 글쓰기의 예술, 문학의 강력한 은유입니다. 한강이 ‘희랍어 시간’(2011) 이후 ‘소년이 온다’(2014)를 펴냈다는 사실은 퍽 의미심장합니다. ‘오월의 광주’라는 절대적인 고통으로 나아가기 전, 언어에 관해 깊은 묵상을 한 것처럼 보이거든요. 변신은 또한 상실이기도 합니다. 변신은 문학에서만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는 것이지요. 바로 ‘늙음’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늙습니다. 태어난 순간부터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죠. 변신은 매분, 매초 이뤄집니다. 단 1분도, 단 1초도 우리는 젊어질 수 없습니다. 회복할 수 없습니다. 오직 늙어갈 수만 있습니다. 일상의 변신, 늙음. 이 ‘늙어감’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독일의 철학자 오도 마르크바르트가 프란츠 요제프 베츠와 나눈 대화의 일부를 옮깁니다. 이 내용은 국내에 번역된 유일한 마르크바르트의 책 ‘늙어감에 대하여’(조창오 옮김, 그린비)에 실려있습니다. “저의 생은 하나의 단편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는 차안에서도 피안에서도 완성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완성도 아니고 목표점도 아니고 단순히 곧 끝에 있을 것입니다!”
  • 남창진 서울시의원, 잠실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 위한 토론회 성공적으로 마쳐

    남창진 서울시의원, 잠실관광특구 확대와 활성화 위한 토론회 성공적으로 마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지난 21일 송파여성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관광 전문가, 서울시, 송파구,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약을 위한 계기를 만들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박정훈 국회의원과 남 의원이 공동으로 주관해 개최했으며 안양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한국호텔관광학회 이사로 활동하는 강준수 교수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발제를 하고 전정 송파구의원, 황명화 송파잠실관광특구협의회 회장, 로컬임팩트 김경희 선임연구위원(한양대 겸임교수), 송파구 관광진흥과장,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1부 사회는 김광철 송파구의원이 맡았다. 발제를 맡은 강 교수는 잠실 관광특구는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중심의 단일형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생활·자연·한류를 통합한 도시 체류형 관광 생태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송파 골든 루프(Songpa Golden Loop)’ 개념을 제시하고 ‘롯데타워–석촌호수–송리단길–방이시장–올림픽공원–풍납토성–잠실한강공원’을 순환하는 루프형 관광축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확대하여 지역 상권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잠실 관광특구의 확대’는 단순한 면적 확장이 아니라, 역사·문화·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혁신의 계기가 되어야 하며, 이는 서울의 관광 중심축을 ‘명동–이태원’에서 ‘잠실–한강–백제 벨트’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전정 의원은 잠실은 연간 1억 명 이상이 찾는 핵심 관광지이지만, 주민과 상인들은 관광특구의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송파구의회에서 ‘송파관광특구활성화연구회’를 구성,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토론 두 번째로 황 회장은 상인과 주민의 체감도가 낮아 추가적인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하면서 특구 확대는 송리단길·방이시장 등으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일 수 있으며 상인들이 겪는 경영 제약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관광특구 운영을 지원할 법적·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상인·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협의회 중심의 실질적 지원체계가 잠실관광특구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토론자인 김경희 교수는 외국인 관광소비의 84%가 쇼핑업에 집중되고, 체류시간이 짧은 단기 방문 위주 구조를 보이는 문제점이 있어서 송리단길, 방이시장, 풍납토성 등 인접 지역을 포함해 관광특구를 확장하고, 동선 다변화 및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송파구청 관광분야를 대표해서 참여한 관광진흥과장은 잠실관광특구가 서울 동남권의 핵심 관광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나,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일상·문화 중심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며 확대 의견에 대해서는 동의를 표현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참석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특구 지정절차에 대해 설명하면서 필수 요건인 ▲1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 5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필요한 인프라 ▲관광활동과 무관한 토지비율 10% 미만 ▲지역연계성 등 4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잠실의 경우 많은 부분 만족하고 있으므로 잘 검토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서울시 용역과 문체부 협의를 통해 절차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을 마치고 질의 답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상인 A 씨는 외국 관광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셔틀버스 운행이 필요하고 특정 구역의 차 없는 거리 조성을 제한했다. 이어 관광분야 고문 B 씨는 송파구청·구의회·상인·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고 상점가에서 외국인 언어소통 문제가 해결돼야 하며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낙원동 뒷골목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상인 C 씨는 레저관광의 접목이 필요하고 숙박 시설 확충과 숙박 비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악전문가 D 씨는 관광에서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상설공연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랜 기간 방송업에 종사한 주민 E씨는 방송국 장소섭외팀과의 협의를 통해 지역을 알릴 수 있고 방송과 연계하면 지역을 관광객에게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팁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질의한 주민 F 씨는 대학교 교직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대학생 또는 청년들이 해외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관광에 주는 영향이 크므로 분석하고 유인할 수 있는 적절한 제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 박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고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 남 의원은 “잠실관광특구 확대 및 활성화는 박 의원을 비롯한 모든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으로, 특구 지정 13년 만에 확대와 활성화를 주제로 관광 전문가의 고견을 듣고, 주무관청·상인·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토론과 질의에 참여해 잠실관광특구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특구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상인 및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 18만명 온 허준축제·허준런…가을 페스티벌 풍성한 강서

    18만명 온 허준축제·허준런…가을 페스티벌 풍성한 강서

    “서울 강서구는 강서에서 태어나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 선생의 의학적 업적과 인술을 기리고 있습니다. 강서의 발전과 함께 ‘허준축제’도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열린 지역 대표 행사인 ‘제23회 허준축제’에 1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일대에 설치된 ‘의료건강체험존’과 ‘허준동의보감’ 행사장 곳곳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진단을 받고 약침·추나 등 한의 치료를 받으려는 긴 줄이 이어졌다. 진 구청장도 이틀간 80여개 프로그램 부스를 하나하나 찾아 살폈다. 먹거리 바가지요금이나 주민 불편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19일에는 직접 허준 복장을 하고 아이들이나 주민들과 함께 행진하는 ‘허준갈라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허준 복장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팝’을 패러디한 ‘허준팝’을 추는 영상을 올려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축제 첫날인 18일 열린 ‘제3회 강서 허준런’도 2645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최연소 5세부터 최고령 78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참가자들이 서울식물원을 출발해 한강변을 함께 달렸다. 조선시대를 연상시키는 도포와 갓을 착용한 이색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진 구청장도 주민들과 5㎞를 완주했다.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강서구 전역에서 마을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24일 등촌3동에는 지역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이음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25일 염창동 ‘주민한마음축제’, 우장산동 ‘숲속마을축제’, 가양3동 ‘문화한마당’ 등 각양각색의 축제가 펼쳐진다. 다음달 5일 화곡1동 ‘큰동네 작은음악회’, 다음달 8일 화곡3동 주민 노래경연대회 등 ‘하모니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진 구청장은 “지역 곳곳의 축제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학 역할은 비인간 존재 목소리 회복시키는 것”

    “문학 역할은 비인간 존재 목소리 회복시키는 것”

    “오늘날 문학을 비롯한 모든 예술이 인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탈피해야 합니다. 인간이 아닌 ‘비인간’의 목소리를 회복시키는 것이 오늘날 문학의 역할입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보면 식물을 모티프로 삼고 있죠. 저도 여기에 동의하며 그런 문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 14회를 맞은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인도 출신의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1986년 ‘이성의 순환’을 발표한 고시는 이후 인도와 서구 문단에서 여러 문학상에 호명됐다. 인도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된다. 고시의 방한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다. 그는 2000년 발표한 ‘유리 궁전’을 통해 정치권력이 어떻게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했다. 최근에는 생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환경 파괴와 기후 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문학적, 철학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국내에는 ‘유리 궁전’, ‘육두구의 저주’, ‘대혼란의 시대’ 등이 소개돼 있다. 고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은 지난 20년간 대중음악부터 문학까지 문화의 전 영역에 걸쳐 세계적인 리더가 됐으며 이것이 제가 이 상을 받은 게 특별히 자랑스러운 이유”라고 했다. 박경리문학상은 대하소설 ‘토지’ 등을 통해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문학적으로 승화한 작가 박경리(1926~2008)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된 국제문학상이다. 고시는 23일 시상식을 시작으로 25일 수상 작가와의 만남(박경리문학공원), 27일 서울대 강연 등을 통해 국내 독자와 만난다.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의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민이 완성하자”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의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민이 완성하자”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과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기후변화 대응 시민 탄소중립 생활실천활동 정책토론회’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일상 속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활동을 공유하고, 이를 행정과 정책의 영역으로 확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춘선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거대한 담론의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 속 실천이 곧 서울의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행정이 이러한 시민의 실천을 정책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때 지속가능한 도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 주도의 기후행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이 시민의 실천을 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는 실천활동을 제안했다. 축사에 나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관심이 모일 때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 보존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서울을 더 살기 좋은 탄소중립 도시로 만드는 힘”이라고 시민단체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야말로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며, 서울시의회도 정책과 예산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촬영 후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정권 건국대학교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대응 또 하나의 전략, 이끼 기반 녹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도시의 열섬현상과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끼’를 제시하며 “이끼는 일반 식물보다 6배 빠르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생명력을 지닌 생물로, 도시의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옥상, 벽면, 공원 등 다양한 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이끼 녹화기술이 기후 완화, 공기 정화, 미관 개선 등 다차원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구창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교통정책위원은 ‘친환경교통이용 생활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자동차 이용을 10%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1000만t의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이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편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무탄소 교통체계로의 전환과 자전거 출퇴근 인센티브 제도 도입, 디지털 이동거리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생활의 전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실천 중심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시민의 생활 속 실천 사례가 구체적으로 공유되었다.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은 ‘1회용 세탁비닐 안쓰기 운동’을 소개하며 시민과 업계가 함께 참여한 자발적 감축 사례를 제시했고,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물티슈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개선과 생활 속 실천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민정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사무총장은 ‘국제플라스틱협약 이후, 지역 시민실천형 자원순환’을 주제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전개 중인 ‘쓰레기 다이어트 프로젝트’와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며 “국제협약보다 더 빠른 도시 차원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명재 화이트피스국제연맹 대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인프라를 구축해 순환형 물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는 고석영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행정은 시민의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시민 실천 프로그램의 제도화를 통해 공공행정이 시민 실천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춘선 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다양한 실천 사례와 정책 제안들이 서울시 행정에 반영되어 시민의 생활 속 행동이 곧 탄소중립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정책이 시민의 실천을 품고, 시민의 행동이 다시 정책으로 순환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이 시민의 손으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기대도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평소 고덕천 생태정화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활동을 통한 광나루 한강공원 녹지 정비, 주민과 함께하는 줍깅 활동 등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곧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기후변화 대응의 해법이 거대 담론이 아닌 생활 속 시민 실천에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생활기반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착공식 참석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21일 한강 노들섬 내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착공식’ 행사에 참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노들 글로벌 예술섬 설계자인 토마스 헤더윅(영국)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권영세 국회의원 등 내빈과 함께 서울시민 및 사업관계자 등 약 300명 내외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약 3700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은 지난 2024년 5월 서울시 국제지명설계공모에 작품명 ‘소리풍경(Soundscape)’을 출품하여 당선된 바 있다. 본 사업은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2.0: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한강의 중심인 노들섬을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문화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이다. ‘소리풍경(Soundscape)’은 한국의 산을 형상화한 비정형적 공간(하늘예술정원)과 수변-지상-공중을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보행로를 조성해, 노들섬을 서울의 새로운 상징 공간으로 조성하는 컨셉이 담겨있다. 김 위원장은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누구나 쉽게 찾아와 예술을 보고, 듣고, 참여하며 시민의 일상과 세계 예술이 만나는 곳으로 조성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우리 주택공간위원회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성공적인 준공을 위해 총 3700억원에 달하는 예산지원 및 과감한 제도개선을 약속드리며, 노들 글로벌 예술섬이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건설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 여주국제사진전 2025, 남한강변에서 25일 개막

    여주국제사진전 2025, 남한강변에서 25일 개막

    “일상의 기록이 소중한 추억으로” 주제…국내외 작가 180명 참여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변에서 이달 25일 ‘일상의 기록이 소중한 추억으로’를 주제로 여주국제사진전 2025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여주시 유일의 국제 사진 예술축제다. 사진전을 총괄하는 유병욱 총감독과 한제훈 운영위원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치는 순간들을 예술의 언어로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공모(Open Call)를 통해 국내외 400여 명의 작가가 1,200여 점을 출품했으며, 이 중 국내 작가 100여 명, 해외 작가 80여 명의 작품 약 200점이 선정됐다. 전시는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일대 수변공원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야외 설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지원과 닥터 프린트, 사진공간 은하수, P&F, 담은, 미래ECP 등 여러 기관과 예술가들의 후원으로 열리며,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진다.
  • 남산타워가 6위인데…서울 ‘대표 가을명소’ 타이틀 거머쥔 이곳

    남산타워가 6위인데…서울 ‘대표 가을명소’ 타이틀 거머쥔 이곳

    지난해 가을 온라인상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서울 시내 관광 명소는 경복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시내 명소에 관한 소셜미디어(SNS) 언급량, 이동통신 이용량, 소비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구축한 ‘서울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료다. 서울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는 경복궁이었다. 경복궁은 지난해 10월 SNS 언급량 3만 222건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회루의 야경이 인상적이었다”, “궁에서 보는 단풍이 색다르다” 등 후기와 함께 경복궁의 풍경 사진이 실린 게시물이 많았다. 경복궁 외 다른 고궁도 순위권에 포함됐다.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맞붙어 있는 창경궁과 창덕궁이 1만 3146건으로 5위, 덕수궁이 1만 1169건으로 7위에 올랐다. 2위는 SNS 언급량 2만 3873건을 따낸 서울숲이었다.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길 등 가을 산책 명소로 이름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숲에서 바라본 노을과 각종 체험형 시설에 관한 게시물이 활발히 올라왔다. 3위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1만 6419건)이, 4위에는 청계천·청계광장(1만 5374건)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산은 지난가을 SNS 언급량 1만 2214건으로 전체 6위였다. 특히 남산은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배경으로 등장해 올해 들어 언급량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SNS상에서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언급된 케데헌 관련 키워드(K팝, K콘텐츠, KPOP 등)는 지난 6월 2162건에서 8월 4017건으로 두 달 새 85.8% 증가했다. 그밖에 여의도 한강공원(1만 993건·8위), 노들섬(8636건·9위), 명동(8299건·10위) 등도 지난가을 SNS 언급량 상위권 명소 목록에 등재됐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융합한 데이터 행정을 추진 중”이라며 “고궁의 단풍, 남산의 야경, 한강의 바람까지 데이터로 기록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18만명 찾은 허준축제·허준런…가을 축제 풍성한 강서

    18만명 찾은 허준축제·허준런…가을 축제 풍성한 강서

    “서울 강서구는 강서에서 태어나 동의보감을 저술한 허준 선생의 의학적 업적과 인술을 기리고 있습니다. 강서의 발전과 함께 ‘허준축제’도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강서구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열린 지역 대표 행사인 ‘제23회 허준축제’에 1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일대에 설치된 ‘의료건강체험존’과 ‘허준동의보감’ 행사장 곳곳에는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진단을 받고 약침·추나 등 한의 치료를 받으려는 긴 줄이 이어졌다. 진 구청장도 이틀간 80여개 프로그램 부스를 하나하나 찾아 살폈다. 먹거리 바가지요금이나 주민 불편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19일에는 직접 허준 복장을 하고 아이들이나 주민들과 함께 행진하는 ‘허준갈라퍼레이드’로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허준 복장으로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팝’을 패러디한 ‘허준팝’을 추는 영상을 올려 홍보하기도 했다. 앞서 축제 첫날인 18일 열린 ‘제3회 강서 허준런’도 2645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최연소 5세부터 최고령 78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참가자들이 서울식물원을 출발해 한강변을 함께 달렸다. 조선시대를 연상시키는 도포와 갓을 착용한 이색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진 구청장도 주민들과 5㎞를 완주했다. 24일부터 다음달 8일에는 강서구 전역에서 마을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24일 등촌3동에는 지역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이음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25일 염창동 ‘주민한마음축제’, 우장산동 ‘숲속마을축제’, 가양3동 ‘문화한마당’ 등 각양각색의 축제가 펼쳐진다. 다음달 5일 화곡1동 ‘큰동네 작은음악회’, 다음달 8일 화곡3동 주민 노래경연대회 등 ‘하모니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진 구청장은 “지역 곳곳의 축제가 이웃 간 정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 가을 핫플, ‘경복궁’ 압도적 1위…인스타선 서울숲·남산도 인기

    서울 가을 핫플, ‘경복궁’ 압도적 1위…인스타선 서울숲·남산도 인기

    서울 시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가을 명소는 ‘고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복궁은 서울숲과 한강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제치고 가을철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구축한 ‘서울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명소에 대한 SNS 언급량과 통신 이용량, 소비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그 결과 경복궁이 3만 222건의 SNS 언급량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서울숲(2만 3873건)보다 약 6000건 이상 많은 수치다. 경복궁 외에도 창경궁·창덕궁(1만 3146건, 5위)과 덕수궁(1만 1169건, 7위) 등 서울 내 주요 고궁들이 나란히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가을 대표 명소임을 입증했다. 실제 SNS에는 “경회루 야경이 인상적이다”, “궁에서 보는 단풍이 아름답다”와 같은 후기가 가득했다. 한복 체험과 돌담길 등을 담은 사진 게시도 많았다. 고궁에 이어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을 명소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길 등 산책 명소로 유명한 서울숲이었다. 특히 서울숲 내 성수 구름다리에서 본 노을과 곤충식물원, 나비정원과 사슴방사장 등 체험형 시설에 대한 게시가 활발했다. 4위를 차지한 청계천(1만 5374건)은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았다. 특히 단기 체류 외국인 약 24만명이 방문했으며, 이중 일본인이 9만 6551명으로 가장 많아 ‘숨겨진 힐링 명소’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남산서울타워(1만 2214건, 6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실제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언급된 케데헌 관련 키워드는 지난 6월 2162건에서 8월 4017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외국인 추정 방문객 수도 지난해 8월 기준 4만 3595명에서 올해 8월 10만 1348명으로 2.3배 늘어 ‘K-콘텐츠 연계 관광’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시는 이와 같은 명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혼잡도와 주차장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도시 데이터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서울 120개 지역의 인구·교통·환경·문화 행사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지금 붐비는 지역’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고궁의 단풍, 남산의 야경, 한강의 바람까지 데이터로 기록해 시민이 더욱더 편하게 서울 명소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다 잡아먹더라” 중국인들에 당한 서울·도쿄…늦은 밤 몰래 무슨 짓?

    “다 잡아먹더라” 중국인들에 당한 서울·도쿄…늦은 밤 몰래 무슨 짓?

    중국인들이 일본 도쿄 공원 곳곳에서 식용 목적으로 매미 유충을 대량으로 불법 포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일본 매체 프레지던트온라인은 도쿄 시내의 여러 공원에서 저녁부터 심야에 걸쳐 중국인들이 매미 유충을 식용 목적으로 대량 포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매미를 먹는 문화가 있다. 특히 산둥성과 허난성 등에서는 매미 유충으로 만든 요리가 여름철 별미라고 한다. 최근에는 수요가 증가해 고급 식재료로 취급되고 있다. 도쿄도의 ‘도립공원 조례’ 및 각 구·시·정·촌의 ‘공원 조례’에는 공원 내 동식물의 채집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 다만 학습 목적 등 사전 허가를 받은 경우는 예외이며, 여름방학에 아이와 함께 매미 1~2마리를 잡는 행위까지 막지는 않는다. 그러나 수십 마리, 수백 마리 단위로 조직적인 포획이 이뤄지는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일본 내 중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도쿄도 고토구에는 약 1만 8000명의 중국인이 살고 있는데, 이 구에 있는 사루에온시공원에는 중국어로 ‘매미 유충을 채집하지 마십시오’라고 중국어로 쓰인 간판이 있다. 도쿄도에 따르면 이러한 간판은 공원 내 약 30곳에 설치돼 있으며, 이를 위한 대응에 상당한 노력과 인력이 소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야간 순찰도 필수적인 상황이다. 고토구뿐 아니라 신주쿠구, 아다치구, 에도가와구, 이타바시구 등 중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자치단체에서도 이미 같은 간판이 설치돼 있다. 어느 자치단체에서는 몇 년 전 “식용 목적으로 매미 채집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게시했을 정도다. 일반적으로 매미 유충은 성충으로 탈바꿈하기 직전 밤에 땅속에서 기어나와 나무에 올라가 껍질을 벗는데, 중국인들은 그 시간대를 노렸다가 손전등을 들고 유충을 잡아 비닐봉지에 가득 담는 식으로 채집한다. 더 큰 문제는 매미 유충 채집에 대한 주의를 줄 경우 중국인들이 “인종차별”이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민간 방송사가 야간 시간대 공원을 취재했을 당시 한 중국인은 “여긴 공원이잖아. 누구 소유도 아니니까 채집해도 된다. 중국인이라고 차별하지 마라”며 언성을 높이는 장면이 보도되기도 했다. 中 SNS 영향력 커지며 상황 악화…편법 노하우까지 공유이 매체는 중국인들의 이러한 불법 채집은 이전에도 발생한 문제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 소셜미디어(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샤오홍슈에서 ‘매미 잡기’를 검색하면 “○○공원의 서쪽 ××구역은 잡기 쉬움”, “순찰을 피하려면 ○○시 이후가 좋음” 등의 내용이 아무렇지도 않게 공유되고 있으며, 채집 장소나 시간대 등의 정보가 구체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렇게 하면 안 들킨다”, “이 방법이라면 빠져나갈 수 있다” 같은 편법 노하우가 SNS상에서 구체적으로 공유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간판이 일본어라 못 읽는다고 변명해라”, “일본인은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용서해 준다”, “사과하고 나중에 다시 오면 괜찮다”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정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한 실전 지침처럼 기능하고 있다고 한다. 매체는 “중국인들이 일본의 ‘성선설’을 악용하고 있다”며 “규칙은 지키는 것, 주의하면 바뀌는 것,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전제는 지금 짓밟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서울서도 “중국인들이 매미 유충 대량 채집” 민원한편 최근 서울에서도 일부 중국인들이 식용을 목적으로 매미 유충을 대량으로 잡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7월 서울시 민원 사이트 ‘응답소’를 보면 “중국인들이 채집 큰 통을 들고 매미 유충을 집단으로, 반복적으로 대량 채집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처벌 근거가 없다며 풀어줬다”는 민원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샛강생태공원에서 중국인들의 매미 유충 무단 채취가 지속해 발생했다”면서 “신고가 들어오면 한강보안관이 현장에 출동해 일깨운 뒤 채취한 유충은 방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산의 한 생태공원에서도 일부 중국인들이 매미 유충을 식용 목적으로 채집한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소재 노들섬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으로 다시 탄생하는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세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 오천진 구의원,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진교남 산삼건축 책임건축가, 관계자 및 시민 등 약 300명이 함께해 한강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출발을 축하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한강르네상스 2.0: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기존 서측 일부만 개방되던 노들섬을 지상 전체와 수변, 공중까지 시민에게 온전히 개방하기 위한 대규모 도시·건축 혁신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3,704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5월 국제지명설계공모에서 세계적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사운드 스케이프(Soundscape)’가 최종 당선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사운드 스케이프’는 한국의 산과 물의 흐름에서 영감을 얻어, 콘크리트 기둥 위에 조성된 공중 정원과 이를 연결하는 보행교, 한강대교 하부의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노들’ 등으로 구성된다. 완공 후에는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한강의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착공식에 참석해 “노들섬은 한강을 중심으로 서울이 새롭게 도약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의 첫 시범사업으로서, 예술과 자연, 그리고 서울시민과 세계인이 함께 즐겨 찾는 랜드마크로 건립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서울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도시 재생의 실험이자,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인프라 확충 사업”이라며 “노들섬이 한강을 매개로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 부상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수변문화공간(기단부·수변부)과 하늘예술정원(공중부·지상부)으로 나뉘어 조성된다. 수변부는 생태 복원과 친수공간을 중심으로, 공중부는 7개의 ‘떠 있는 꽃잎’ 형태의 공중 정원과 전망로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걸으며 예술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조성 구간별로 공사가 완료되는 구간부터 시민에게 차례대로 개방할 예정이다.
  • 노들섬, 자연·예술 공존 글로벌 랜드마크로

    노들섬, 자연·예술 공존 글로벌 랜드마크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한강 르네상스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에서 “흐르는 강을 넘어 서울의 품격과 문화가 흐르는 한 축으로 한강을 변화시키는 것이 한강 르네상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은 노들섬을 멀리서 바라보며 입국해 노들섬을 가슴에 품고 귀국할 것”이라면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은 ‘노을 맛집’ 노들섬을 전시와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글로벌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한다. 기존 건축물은 유지하면서 주변에 산책로와 수상정원 등을 만든다. 공중 보행로에 전시 공간과 전망대를, 동쪽 숲에는 낙엽활엽수로 이뤄진 다층 구조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술섬의 총사업비는 3704억원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전체 설계는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건축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맡았다. 헤더윅의 ‘사운드 스케이프’는 한국의 산을 형상화한 설계안이다. 콘크리트 기둥 위로 공중정원을 조성하고 공중 보행교와 연결한다. 하늘예술정원은 비정형의 ‘떠 있는 꽃잎’ 7개가 연결된 공중정원이다. 이 꽃잎들은 보행로로 연결돼 시민 누구나 노을과 도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헤더윅은 착공식에서 “전 세계인들이 서울을 음악의 강국으로 생각하지만 도시 환경 속에서 이를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사운드 스케이프는 음악을 보이는 것으로 활용해 창조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들섬은 1917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인공섬으로 1970년대 유원지로 개발하려다 무산된 뒤 방치돼 있었다. 이후 2019년 ‘음악섬’으로 개선해 운영해 왔는데, 서쪽 공연장과 편의시설 일부만 활용되고 동쪽 숲과 수변 공간은 이용률이 낮았다.
  • ‘한국 닮은꼴’ 방글라데시 몬순혁명으로 민주화+산업화 동시 달성

    ‘한국 닮은꼴’ 방글라데시 몬순혁명으로 민주화+산업화 동시 달성

    “평균 나이 26세인 젊은 인력이 30~50년 동안 공급되는 방글라데시의 특급 경제발전 열차에 탑승할 차례입니다.” 21일 방글라데시 투자개발청(BIDA) 주최로 열린 방글라데시 투자 세미나 ‘성장으로 가는 길’에는 45년간 함께 성장한 한국 영원무역도 참가해 생생한 투자 경험을 전했다.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 세계적 패션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영원무역은 회사를 설립한 지 6년 만인 1980년 방글라데시에 진출했다. 현재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와 제2의 항구도시 치타공 등에 공장을 세워 3만 5000여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이날 방글라데시 45년 투자 경험을 발표한 이민석 영원무역 사장은 “방글라데시는 30~40년 전인 한국의 1980~90년대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세계 인구 순위 8위인 방글라데시는 인구의 3분의 2가 30세 이하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보다 훨씬 젊다. 토피크 이슬람 샤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룬 한강의 기적을 기억한다”면서 “저렴한 노동시장과 세계 어느 시장이든 닿을 수 있는 방글라데시의 입지는 성장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방글라데시에서는 ‘몬순 혁명’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학생 시위가 발생해 15년간 집권한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가 물러났다. 현재 임시 정부를 이끄는 사람은 2006년 서민을 지원하는 그라민은행 창립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무함마드 유누스다. 내년 2월에 총선이 있을 예정으로 현재의 정치적 불안은 민주주의로 가는 과정이란 것이 BIDA 측의 설명이다. 당시 현장에서 학생 시위 사태를 지켜봤다는 이민석 영원무역 사장은 “우리나라도 과거 똑같은 일을 겪었으며 젊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었다”며 방글라데시의 민주화를 지지했다. BIDA를 이끌고 있는 초우드리 아시크 위원장은 민간 투자은행 출신으로 국가 투자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이날 초우드리 위원장은 “민간 부문에서 정부로 와서 일하고 있는 저 자신이 정부의 개혁 의지를 보여주는 실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가 방글라데시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량 등 인프라 건설을 중점적으로 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지역이 영원무역의 공장과도 가깝다고 귀띔했다. 한국의 원조는 민간과 정부가 함께 하는 첨단기술 관련 사업이 많다. 특히 초우드리 위원장은 임시 정부가 80개의 개혁과제 완수를 통해 권력과 자본의 균형을 잡으려 한다며 “모두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데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오는 총선에서 어떤 정당이 권력을 잡더라도 방글라데시 발전의 특급 열차는 전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자연·예술 공존하는 랜드마크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자연·예술 공존하는 랜드마크로

    “‘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한강 르네상스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 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착공식에서 “흐르는 강을 넘어 서울의 품격과 문화가 흐르는 한 축으로 한강을 변화시키는 것이 한강 르네상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은 노들섬을 멀리서 바라보며 입국해 노들섬을 가슴에 품고 귀국할 것”이라면서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 사업은 ‘노을 맛집’ 노들섬을 전시와 공연, 휴식이 어우러진 글로벌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한다. 기존 건축물은 유지하면서 주변에 산책로와 수상정원 등을 만든다. 공중 보행로에 전시 공간과 전망대를, 동쪽 숲에는 낙엽활엽수로 이뤄진 다층 구조의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술섬의 총사업비는 3704억원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전체 설계는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로 불리는 건축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맡았다. 헤더윅의 ‘사운드 스케이프’는 한국의 산을 형상화한 설계안이다. 콘크리트 기둥 위로 공중정원을 조성하고 공중 보행교와 연결한다. 하늘예술정원은 비정형의 ‘떠 있는 꽃잎’ 7개가 연결된 공중정원이다. 이 꽃잎들은 보행로로 연결돼 시민 누구나 노을과 도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헤더윅은 착공식에서 “전 세계인들이 서울을 음악의 강국으로 생각하지만 도시 환경 속에서 이를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다”며 “사운드 스케이프는 음악을 보이는 것으로 활용해 창조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했다. 노들섬은 1917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인공섬으로 1970년대 유원지로 개발하려다 무산된 뒤 방치돼 있었다. 이후 2019년 ‘음악섬’으로 개선해 운영해 왔는데, 서쪽 공연장과 편의시설 일부만 활용되고 동쪽 숲과 수변 공간은 이용률이 낮았다.
  • 영등포의 가을, ‘선유도원 축제’와 ‘시월의 선유’로 물든다

    영등포의 가을, ‘선유도원 축제’와 ‘시월의 선유’로 물든다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선유도공원과 선유도역 일대에서 지역 대표 축제인 ‘선유도원 축제’와 ‘시월의 선유’를 함께 연다고 21일 밝혔다. 선유도공원은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 수상자 정영선 조경가의 대표작이다. 국내 최초로 정수장을 생태공원으로 재생한 상징적인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 열리는 선유도원 축제는 2회째를 맞은 올해 ‘자연과 예술의 공존, 친환경 문화 확산’을 주제로 진행한다. 금난새&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서울시티발레단, 퓨전국악 밴드 ‘온도’ 등 다양한 공연은 물론 ‘선유도 새 산책’과 요가, 친환경 체험존과 플리마켓 ‘선유도 소풍가는 날’ 등 자연 속에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에선 시월의 선유 행사도 열린다. 보행자 중심의 거리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선유도역 2~3번 출구부터 당산초등학교 후문까지 약 300m 구간을 차량 통제한다. 축제는 ▲공연 ▲영화제 ▲예술작품 전시 ▲체험·먹거리 ▲바자회 등 지역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에는 지역 내 기업과, 기관, 학교 등이 힘을 보태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롯데홈쇼핑, 롯데웰푸드, 신일전자가 참여하는 나눔바자회를 비롯해 한강미디어고의 ‘드림라이즈’ 영화제, 119 이동안전체험, 벨리곰 퍼레이드 등 색다른 즐길 거리가 더해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선유도원축제와 시월의 선유는 자연과 예술, 지역과 구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영등포의 대표 가을 축제”라며 “가족과 이웃, 친구 모두가 함께 방문해 우리 구의 가을의 정취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시민 체력·건강 올리기 ‘9988 서울체력장’ 개최

    서울시, 시민 체력·건강 올리기 ‘9988 서울체력장’ 개최

    서울시는 오는 2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이 직접 체력을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다질 수 있는 ‘9988 서울체력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발표한 ‘더 건강한 서울 9988’ 종합대책과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체력존 ▲식품존 ▲건강존 등 참여형 부스가 마련된다. 체력존에서는 학창 시절 체력장 프로그램을 재현해 윗몸일으키기, 멀리뛰기 등 6개 분야의 측정이 진행되며, 지난 10일 ‘한가위 확찐살 확빼기 챌린지’에 참가한 시민들의 중간 점검도 이뤄진다. 또 식품존에서는 잡곡밥 시식, 잡곡 주먹밥 만들기, 어린이 간식 속 당 함량을 알아보는 ‘덜 달달 실험실’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건강존에서는 치매 위험도와 혈관 건강도 자가 진단, 식품 알레르기 퀴즈, 올바른 칫솔질 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 오세훈 시장은 손목닥터 9988의 참여자 250만명 달성을 기념해 ‘손목닥터 9988 2.0’ 개편을 선포한다. 새 플랫폼은 서울체력 9988, 치매 관리, 금연 클리닉 등 통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종은 서울시 스마트건강과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건강생활 목표를 세워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에서 운동을 생활화하고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건강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포골드라인 역세권에 1524가구 대단지… 생활 인프라 ‘풍부’

    김포골드라인 역세권에 1524가구 대단지… 생활 인프라 ‘풍부’

    대우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투시도)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총 152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 분양 가구 수는 74㎡A 594가구, 74㎡B 255가구, 84㎡A 590가구, 84㎡B 56가구, 84㎡C 29가구다. 전체 가구 가운데 96.3%인 1468가구가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아파트 단지는 단지 내 경관과 시야가 가로막히지 않고 쭉 이어지도록 ‘통경축’으로 들어서 탁 트인 공간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중앙광장인 ‘시즌 필드’ 등 5478㎡ 규모의 광장, 3만 5309㎡의 공원녹지 등 주거·상업·문화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조성된다. 또 그리너리카페, 골프클럽, 어린이집, 독서실 등 입주민 모두가 편의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도 갖췄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시 사우동 일대 약 87만 3763㎡ 규모로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단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에 자리한다. 풍무역을 사이에 두고 ‘풍무 센트럴 푸르지오’, ‘풍무 푸르지오’와 함께 총 6703가구의 이른바 ‘푸르지오 브랜드 시티’의 한 축을 담당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은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의 핵심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또 김포한강로, 김포대로,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 개통된 검단신도시~풍무동 연결도로로 인천, 검단 지역과의 연계성도 대폭 향상됐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CGV, 풍무 중심 상권, 김포시청, 인천지방법원 김포시법원 등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있다. 또 근린공원(예정), 선수공원, 김포장릉 등이 가까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의 견본주택은 김포대로 688번 길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에 자리한 최적의 입지에 더해 다양한 광역 교통망 확충의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단지”라며 “여기에 우수한 주거 여건은 물론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푸르지오 브랜드의 대단지 주거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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