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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숙자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주요 사업 전반 지적… “사업은 투명하게·입찰은 원칙대로”

    이숙자 서울시의원, 물순환안전국 주요 사업 전반 지적… “사업은 투명하게·입찰은 원칙대로”

    서울시의회 이숙자 의원(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3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물순환안전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업무보고를 심사하며 예산·사업관리와 물재생센터 수질대책 개선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총사업비 742억 8500만원 규모의 고덕강일지구 오수관로 사업비를 SH가 전액 부담하면서도 예산자료에는 ‘시비’로 표시된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실제 재원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서에 비용 부담 주체를 명확히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물순환안전국은 향후 사업설명서에 실제 비용 부담 주체를 명확히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강유역청의 하천점용허가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만큼 인허가 절차를 서둘러 2029년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전반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2030년부터 한층 강화되는 수질오염총량제에 대비한 물재생센터의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일부 센터의 현대화 사업 완료 시점이 2032년에서 2034년 사이로 예정된 만큼, 공백기 동안 기존 시설만으로도 목표 수질을 안정적으로 달성·유지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유입수질의 변동, 처리 용량의 증가, 핵심 설비의 돌발 고장 등 예기치 못한 악조건까지 철저히 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현대화 이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처리 공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남센터 테니스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이 의원은 시방서에 특정 외국 브랜드와 구체적인 시공방법이 명시된 점을 문제 삼았다. 공단은 시방서 오류를 인정하고 기존 공고를 철회했으며, 이 의원은 동등 성능 제품의 참여가 제한되지 않도록 향후 설계·입찰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규모 장기 사업은 실제 재원 구조와 추진 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물재생센터도 2030년 수질기준 강화에 맞춰 필요한 준비를 앞당겨야 한다”며 “공공공사 입찰 역시 특정 제품이나 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도록 관련 기준과 절차를 철저히 지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불꽃축제에 배달앱 3사 ‘서비스 일시 제한’

    서울 불꽃축제에 배달앱 3사 ‘서비스 일시 제한’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한 대규모 인파 밀집과 교통 통제에 대비해 배달 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가 여의도 및 인근 지역의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일시 제한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4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전야제와 5일 오후 1~10시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 기간 동안 현장의 유동 인구와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배달 및 장보기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통제 예상 구역은 메인 행사 구역인 영등포구 여의도동을 포함해 용산구, 마포구, 동작구 등 한강 인접 지역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앱을 통해 행사에 따른 주문 불가 상황을 사전 안내할 것”이라며 “CCTV로 당일 해당 지역 상황을 지켜보며 탄력적으로 배달 제한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이날 오후 7~9시, 5일 오후 1~11시에 여의도한강공원 일대 매장을 대상으로 필요 시 배달과 포장 서비스 일시 중단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안내했다. 요기요 또한 축제 운영 시간 전후해 여의도 일부 구역의 배달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멈출 계획이다.
  • [포착] 돗자리 깔아놓고 “명당 30만원” 황당 알박기…여의도 불꽃축제가 뭐길래

    [포착] 돗자리 깔아놓고 “명당 30만원” 황당 알박기…여의도 불꽃축제가 뭐길래

    잔디밭에 돗자리 하나 깔아놓고 ‘명당’이라며 수십만원을 받는 ‘봉이 김선달’이 올해도 어김없이 여의도에 등장했다. 4일 연합뉴스와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명당자리를 대신 잡아준다”면서 수십만원을 요구하는 암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최 측인 한화는 무료 및 유료 좌석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지만, 이들 판매자는 정식 좌석이 아니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자리를 잡아주겠다며 수십만원의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명당 암거래’는 매년 이어져왔다. 지난해도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수년 동안 해온 노하우가 있다”, “예약금을 보내주시면 자리를 잡고, 현장에서 잔액을 받는다” 등의 게시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에 서울시와 주최 측인 한화는 중고거래 플랫폼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를 요청하고 있다. 다만 개인 간 암거래를 규제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입장이다. 실제 한강공원 일대에는 며칠 전부터 ‘주인 없는’ 돗자리들이 자리를 선점하고 있었다. 돗자리를 깔아놓고 위에 벽돌이나 음료, 간식 등 짐을 올려둔 채 “자리 있어요”라고 쓴 종이를 붙여놓는 식이다. 미래한강본부는 “자리선점 금지”라는 경고가 담긴 현수막을 곳곳에 걸었지만, 4일 오전 한강공원에는 이미 발 디딜 틈 없이 돗자리가 깔려 있었다. 이에 본부는 이들 돗자리에 “수거하겠다”라는 안내문을 부착했고,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주인 없는 돗자리를 수거해 여의도안내센터에 보관할 방침이다. 한강공원뿐 아니라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호텔 및 레스토랑, 인근 주차장 등도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미 수백만원대로 치솟은 한강 조망 객실의 VIP 패키지에 웃돈을 더해 팔겠다는 판매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강공원과 가까운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민이 주차권을 2~3만원대에 판매하는 사례는 당근마켓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일부 여의도 인근 아파트들은 행사 기간에 방문 차량 입차를 금지하고 입주민들에게도 지인들의 차량을 주차 등록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노성철 서울시의원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 연결해 한강 남단 문화거점 만들자”

    노성철 서울시의원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 연결해 한강 남단 문화거점 만들자”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과 용양봉저정공원을 연결해 한강 남단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자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노 의원은 3일 오전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주요업무보고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공간적·경제적 효과를 한강 남단과 동작구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의원은 상임위 질의 직후인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 노들예술섬계획·사업팀장들과 연석면담을 열고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체제가 조사한 자료를 직접 건네며, 용양봉저정공원에 시민들이 걸어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을 조성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노들섬에 수변문화공간과 하늘예술정원, 공중보행로 등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수변문화공간을 우선 개방하고 하늘예술정원 등 중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 의원은 노들섬 내부의 기존 설계를 무리하게 변경하는 방식이 아니라, 노들섬과 가까운 용양봉저정공원의 입지와 조망 자산을 활용해 사업 효과를 한강 남단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양봉저정공원은 한강과 노들섬은 물론 남산, 북한산, 여의도와 잠실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형 자체가 높아 대규모 수직 전망타워를 건설하지 않고도 차별화된 전망 콘텐츠를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노 의원은 광양 구봉산의 스페이스워크형 시설을 핵심 벤치마킹 모델로 꼽았다. 단순한 관람형 전망대를 탈피해 공공예술, 보행 체험, 조망, 휴식, 야간경관, 포토존 등의 기능을 입체적으로 융합한 복합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구조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시민 체험 공간이 되도록 해 용양봉저정공원을 사진만 찍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머무르는 한강 남단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노 의원은 동작구가 당초 검토했던 케이블카 구상에 대해서는 사업비와 경관, 행정절차 및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단계에서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판단했다. 케이블카는 향후 충분한 공론화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판단할 중기 과제로 두고, 현재 추진 중인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을 우선 연계하자는 것이 노 의원의 제안이다. 이날 실무면담에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주변 지역 연계 계획에 용양봉저정공원을 포함하는 방안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의 입지와 규모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의 동선·조망축 연계 ▲서울시와 동작구 간 후속 실무협의 추진 등이 제안됐다. 노성철 의원은 “오전 상임위원회에서 노들섬과 동작구의 연계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당일 오후 담당 팀장들과 만나 동작구가 조사한 자료와 구체적인 대안을 전달했다”며 “의회 질의가 일회성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실무 검토로 이어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블카 구상 자체를 폐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여건에서는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가 필요한 중기 과제로 두자는 것”이라며 “지금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노들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행형 공공예술시설부터 우선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노들섬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목적지가 된다면 용양봉저정공원은 노들섬과 한강,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가장 아름답게 경험하는 전망 거점이 될 수 있다”며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효과가 섬 안에만 머물지 않고 동작구와 한강 남단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4512억원이 투입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용양봉저정공원 연계 사업을 함께 검토할 적기”라며 “지금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정책적 효과와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노 의원은 “좋은 정책도 시기를 놓치면 구상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지금 실행 가능한 보행형 공공예술시설부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과 연결해 동작구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후속 협의를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장거리 훈련, 대회 3주 전까지만… 거리보다 시간에 집중하라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장거리 훈련, 대회 3주 전까지만… 거리보다 시간에 집중하라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이달 20㎞ 이상 장거리 훈련 시작대화 가능할 정도로 천천히 달려야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시간 중요초보자, 60분부터 점차 시간 늘려야대회 3주 전부터는 근육 회복 훈련 “이번 주말 한강 LSD 콜? 530으로 25~ 30k.” 서는 곳이 달라지면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고 했다. 과거 사건 담당 기자 시절이었다면 대검찰청이 해마다 발간하는 ‘마약 백서’에서나 봤던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세르그산 다이에틸아마이드)는 러너들에게는 마라톤 완주의 필수 훈련인 ‘느린 장거리 달리기’(Long Slow Distance) 훈련을 의미할 뿐이다. 평소의 조깅이나 스피드 훈련 거리보다는 훨씬 긴 거리를 달리는 대신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편안한 페이스로 달리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전국적인 러닝 붐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러닝 클래스도 본격적인 가을 대회 시즌이 다가오는 9월부터는 통상 2주에 한 번꼴로 LSD 훈련을 권장하며 훈련 일정에 포함하고 있다. 고온 다습한 7~8월 혹서기에 가벼운 조깅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인터벌 달리기 등 단거리 훈련으로 속도를 어느 정도 끌어올린 뒤 42.195㎞ 풀코스를 완주할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서울 지역은 이달 들어 많은 비가 내린 직후부터 기온과 습도가 한층 꺾이면서 장거리 달리기를 위해 한강 일원과 상암 하늘공원 등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그런데 올해 가을과 내년 봄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초보자라면 ‘얼마나 천천히, 얼마나 오래, 얼마나 멀리 달려야 하나’ 막막해지기 마련이다. 가령 10㎞를 40분에 완주(4분 페이스)하는 사람과 1시간에 완주(6분 페이스)하는 사람이 같은 강도의 LSD 훈련을 소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장 기초적으로 ‘완주’ 자체가 목적인 사람이라면 페이스와 상관없이 쉬지 않고 최장 시간 달릴 수 있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을 권한다. 1994년 미국 노던 아이오와대학교 연구진의 LSD 훈련 연구는 ‘더 자주, 더 많이 뛰어야 한다’던 마라톤 훈련 공식을 깨버린 대표 사례로 꼽힌다. 연구진은 당시 마라톤 경험이 없는 건강한 대학생 51명을 대상으로 LSD 훈련을 실시하며 이들의 체질량 지수와 최대 심박수,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을 비롯해 최종 풀코스 완주 시간을 측정·비교했다. 실험은 거리와 페이스 기준이 아닌 ‘심박 예비율’의 60~75%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매주 1회, 1주 차에는 55분으로 시작해 14주 차까지는 150분으로 매주 달리는 시간을 늘려 15주 차 휴식 후 최종일에 풀코스를 달리게 했다. 당시 실험의 기준이 된 심박 예비율의 60~75%는 약간 숨은 가쁘지만 옆사람과 짧은 대화는 나눌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주 6회 훈련 그룹과 주 4회 훈련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했는데, 결과는 두 그룹 모두 체질량 지수와 최대 심박수 감소, 최대 산소 섭취량 증가로 나타났고, 마라톤 완주 기록도 같은 성별끼리 비교했을 때 두 그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는 마라톤 완주 경험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박을 기준으로 LSD 훈련 효과를 추적·분석했다는 점에서 초보 러너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런 실험과 마찬가지로 국내 러닝 클래스에서도 대부분 숙련된 러너가 아니라면 장거리 훈련 시 거리가 아닌 시간을 중심으로 훈련량과 강도를 제시한다. 한 번에 4~5시간을 달려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당장 “30㎞를 천천히 달려보세요”라는 말보다는 “느리더라도 60분을 쉬지 않고 달려보고, 매주 10~20분씩 달리는 시간을 늘려보세요”라는 접근이 합리적이며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풀코스 완주 경험이 1회 이상 있거나, 서브4(4시간 이내 완주), 330(3시간 30분 이내 완주), 서브3(3시간 이내 완주) 등 완주 시간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목표 완주 페이스보다 40~60초 느린 페이스로 25㎞ 전후 거리를 1회 차 훈련으로 소화한 뒤 2주 간격으로 주행 거리를 2~3㎞가량 늘려가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가령 10월 말~11월 초 대회에서 3시간 30분 이내 완주(평균 4분 58초 페이스)를 목표로 한 러너라면 첫 장거리 훈련을 5분 45초에서 6분 페이스로 잡고 25㎞ 정도를 달려본 뒤 최장 34~35㎞까지 훈련 거리를 늘려가는 식이다. 마라톤 선수 출신인 최범식 코치는 “가을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9월부터는 20㎞ 이상의 LSD 훈련을 시작해야 할 때”라면서 “2주 간격으로 주간 주행 거리 및 주말 LSD 거리를 20% 이상 늘리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 자세가 아무리 좋고 잘 달리더라도 ‘오버 트레이닝’은 곧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30㎞ 이상의 장거리 훈련은 늦어도 대회 3주 전에는 끝내야 하며, 그 이후에는 훈련량을 줄이며 근육과 신체의 회복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3일 불꽃축제를 앞두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맞아 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오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4일에 시작하는 전야제를 포함해 이틀간 불꽃축제에 기동대 51기, 광역예방순찰대 28개 팀 등 총 4700여 명의 경찰관을 지원해 인파 안전관리 및 112 신고 등을 처리한다. 경찰은 전야제 행사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퇴근 인파와 관람객이 동시에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한강공원 주요 진·출입로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인파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7~10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예정 시간 전이라도 역사가 혼잡하는 등 통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교통공사 측과 협의해 무정차 시간을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에 많은 인파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현장 경찰과 안전요원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철환 경기도의원, 김포 교통망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김철환 경기도의원, 김포 교통망 개선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철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2일(수)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하며, 추미애 도지사를 상대로 김포시 교통난 해소 및 경기 서북부 주요 현안에 대해 경기도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철환 의원은 출퇴근 시간대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되는 김포골드라인 문제를 우선 지목했다. 김 의원은 “김포시민들은 매일 아침 압사의 공포 속에서 출퇴근하고 있다”며 “전동차 증차 한시 지원 사업에 국비 30%가 지원되고 있음에도 나머지 70%의 지방비를 김포시가 홀로 감당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 유권해석과 경기도 조례 개정 사항을 언급하며 “안전 확보를 위한 증차 비용은 단순 운영비로만 볼 수 없으므로, 제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경기도가 도비 지원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후속 조치에 대한 경기도의 협상력 발휘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차량기지 이전 및 노선·역사 위치 확정 등 향후 절차에서 지자체 간 이견 조율이 핵심”이라며 “과거와 같은 ‘경기도 패싱’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천·서울과의 협상에서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 2호선 고양·김포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상대로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와 관련해서는 도정 협력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면 무료화 대책을 촉구하는 한편, 경기도가 추진 중인 출퇴근 통행료 100% 지원과 관련해 추 지사가 지원 시간대를 하루 6시간(06~09시, 17~20시)으로 확대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내놓으며 차질 없는 행정을 요청했다. 끝으로 김포시의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도 함께 피력했다. 김 의원은 “김포는 한강하구를 끼고 북한과 최단거리(1.2km)에 위치한 대표적 접경지역으로 70년간 이중삼중 규제를 감내해 왔다”며 “예정된 추가 공모에 김포시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약 51조원 규모 용산 프로젝트 본궤도…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코르디아’ 공급

    약 51조원 규모 용산 프로젝트 본궤도…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코르디아’ 공급

    서울 도심 내 핵심 입지인 용산 일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 남은 대규모 유휴 부지라는 희소성과 함께 대형 복합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가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용산정비창 일대는 지난 2006년 철도 정비 기능이 경기 고양으로 이전되고 2011년 관련 시설이 철거된 이후 장기간 미개발지로 남아 있었다. 2007년 추진 당시 금융위기와 자금 조달 문제로 2013년 좌초됐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현재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을 맡아 ‘용산서울코어’라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재추진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약 51조 원, 사업 면적 약 45만6099㎡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불린다. 국제업무·업무복합·업무지원 3개 존으로 나뉘며, 100층 내외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 입체 복합 수직도시가 계획돼 있다. 개발 기간 중 고용 창출 약 14만6000명, 생산 유발 약 32조6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코르디아가 들어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변화도 나란히 진행된다. 이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한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2026년 5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노후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벗고 AI·ICT 기업과 고소득 전문 인력이 유입되는 업무·주거 권역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외에도 용산 권역 전반에서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정비창 1구역, 청파동 일대 주택재개발, 서빙고동 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다수의 정비·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 중이다. 시장에서는 서울 도심 접근성과 대규모 가용 부지를 동시에 갖춘 입지가 드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의 공급 가격과 관련해 태평양감정평가법인이 진행한 탁상감정 결과에 따르면, 단계별 매각 대상 토지의 예상 가격은 3.3㎡당 2억1000만~3억 원 선으로 제시됐다. 감정평가업계에서는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 기여분과 종상향 변수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공급 부담액은 3.3㎡당 3억~3억3000만 원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지 가격은 그 위에 들어설 최종 상품의 사업성과 맞물린다. 서울 전통 부촌인 한남동·청담동의 고급 주거 상품이 전용 3.3㎡당 약 3억 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복합개발의 상징성과 입지 희소성이 더해질 경우 이 일대에 공급될 고급 주거 상품의 분양가는 전용 3.3㎡당 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토지 평가액이 높게 형성되면서 상부 복합시설의 공급 단가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남동이나 청담동 일대 고급 주거시설이 전용 3.3㎡당 3억 원대 안팎에서 손바뀜되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대규모 입체 복합개발의 상징성을 반영한 신규 상품군의 책정 가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러한 개발 흐름 속에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복합단지 ‘코르디아(CORDIA)’가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66.89㎡부터 273.66㎡까지 오피스텔 88실과 업무시설(프라임 오피스), 판매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코르디아의 모든 서비스는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까지 4개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해 온 국내 최대 호텔 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직접 운영한다. 총 1,700여 객실, 10여 개의 다이닝, 멤버십 피트니스, 대형 컨벤션 등을 운영해 온 노하우와 전담 인력, 검증된 시스템이 코르디아의 모든 서비스에 그대로 적용될 계획이다. 코르디아는 2026년 10월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9층에 마련되는 ‘코르디아 갤러리’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노연수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선착장 보강 예산 3배 폭증”… 투자심사 꼼수 비판

    노연수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선착장 보강 예산 3배 폭증”… 투자심사 꼼수 비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의 추경안 심의에서 한강버스 선착장 계류시설 보강 사업의 부실과 행정 절차 위반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노 의원은 제11대 환경수자원위원회 활동 당시 한강버스 선착장의 체인 방식이 지닌 위험성을 경고하고 수직 파일 고정 방식을 거듭 촉구했던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사전 경고를 묵과하다가 결국 선착장 파손 사고가 발생한 뒤에야 예산을 늘리게 된 서울시의 행정에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애초 ‘도교+체인’ 방식으로 선착장을 구축했으나, 지난 2025년 7월 팔당댐 방류량이 최근 4년 사이 최저 수준(8690㎥/s)에 그쳤음에도 잠실 선착장이 파손되는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급류 대응용 ‘수직 파일’ 추가 설치로 방침을 변경하고 2026년 본예산에 38억 9500만원을 편성했으나, 실시설계 단계에서 사업비가 113억 3000만원으로 3배 이상 폭증했다. 이에 따라 2027년 추가 편성이 불가피해졌으며, 이번 추경에 자재 준비 등으로 2억 8800만원 증액을 요청한 상태다. 노 의원은 “2027년 본예산에 반영될 사업비 외에 향후 허술한 계획으로 인한 추가 증액안이 또다시 제출된다면 의회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서울시에 추가 예산 증액 차단과 철저한 사업 관리를 강력히 촉구했으며, 미래한강본부장은 “예산안에서 보강 공사가 모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노 의원은 계류시설 보강을 한강버스 사업과 별개의 신규 사업으로 분리해 서울시 자체 투자심사로 진행한 점을 강력히 문제 삼았다. 서울시는 앞서 한강버스 추진 시 민간 부담금을 제외해 500억원 이상 사업이 거쳐야 하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회피하려다 2026년 3월 감사원 감사에서 주의 처분을 받았다. 노 의원은 “필수 계류장치 보강을 별도 사업으로 ‘쪼개기 심사’ 받는 것은 중투심을 회피하려는 또 다른 편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 의원은 “초기 계획 미흡으로 인한 예산 폭증과 편의적 분리 심사는 시민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라며 “제출받은 서류를 면밀히 검토해 사업의 적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바로 설 때까지 지속 짚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숙자 서울시의원, 2년 지연된 한강 CCTV·응급이송 골든타임 확보… “시민 안전은 끝까지 작동해야”

    이숙자 서울시의원, 2년 지연된 한강 CCTV·응급이송 골든타임 확보… “시민 안전은 끝까지 작동해야”

    서울시의회 이숙자 의원(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소방재난본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업무보고를 심사하며 한강교량 CCTV 사업 지연과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업체 선정 분쟁으로 2년간 표류했던 한강 안전시스템 CCTV 구축사업의 계약 과정과 지연 원인이 추경 심사의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 의원은 사업 지연으로 인한 물가 상승, 재설계 및 계약 행정비용 등의 추가 부담을 산출해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앞으로 업체 선정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해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이 장기간 중단되지 않도록, 계약 전 사전 검증과 분쟁 대응 절차를 철저히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재난본부는 법원이 2순위 업체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인정한 판결과 관련해 계약 절차상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올겨울 전까지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업무보고에서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실제 병원 수용이 확정될 때까지를 ‘골든타임’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급차가 신속히 출동해도 환자를 받아줄 병원을 제때 정하지 못하면 실질적인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병원 수용 거절 시 재선정 절차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병원 조정 역할을 비롯해 12유도 심전도·AI 판독 활용, 전문인력 확보, 외국인 응급환자 통역 대응체계 등 현장 운영 전반의 실효성도 함께 점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이 계약 분쟁으로 장기간 지연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응급 이송 역시 신고부터 병원 인계까지 전 과정이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촘촘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제는 LSD를 해야할 때…초보라면 거리보다 시간을 기준으로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이제는 LSD를 해야할 때…초보라면 거리보다 시간을 기준으로 [박성국의 러닝 보급소]

    “이번 주말 한강 LSD 콜? 530으로 25~30k.” 서는 곳이 달라지면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고 했다. 과거 사건 담당 기자 시절이었다면 대검찰청이 해마다 발간하는 ‘마약 백서’에서나 봤던 향정신성의약품인 LSD(리세르그산 다이에틸아마이드)는 저마다의 가을의 전설을 준비하는 러너들에게는 마라톤 완주의 필수 훈련인 ‘느린 장거리 달리기’(Long Slow Distance) 훈련을 의미할 뿐이다. 평소의 조깅이나 스피드 훈련 거리보다는 훨씬 긴 거리를 달리는 대신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편안한 페이스로 달리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전국적인 러닝 붐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러닝 클래스도 본격적인 가을 대회 시즌이 다가오는 9월부터는 통상 2주에 한 번꼴로 LSD 훈련을 권장하며 훈련 일정에 포함하고 있다. 고온 다습한 7~8월 혹서기에 가벼운 조깅으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인터벌 달리기 등 단거리 훈련으로 속도를 어느 정도 끌어올린 뒤 42.195㎞ 풀코스를 완주할 능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서울 지역은 이달 들어 많은 비가 내린 직후부터 기온과 습도가 한층 꺾이면서 장거리 달리기를 위해 한강 일원과 상암 하늘공원 등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그런데 올해 가을과 내년 봄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초보자라면 ‘얼마나 천천히, 얼마나 오래, 얼마나 멀리 달려야 하나’ 막막해지기 마련이다. 가령 10㎞를 40분에 완주(4분 페이스)하는 사람과 1시간에 완주(6분 페이스)하는 사람이 같은 강도의 LSD 훈련을 소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장 기초적으로 ‘완주’ 자체가 목적인 사람이라면 페이스와 상관없이 쉬지 않고 최장 시간 달릴 수 있는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릴 것을 권한다. 1994년 미국 노던 아이오와대학교 연구진의 LSD 훈련 연구는 ‘더 자주, 더 많이 뛰어야 한다’라던 마라톤 훈련 공식을 깨버린 대표 사례로 꼽힌다. 연구진은 당시 마라톤 경험이 없는 건강한 대학생 51명을 대상으로 LSD 훈련을 실시하며 이들의 체질량 지수와 최대 심박수,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을 비롯해 최종 풀코스 완주 시간을 측정·비교했다. 실험은 거리와 페이스 기준이 아닌 ‘심박 예비율’의 60~75%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매주 1회, 1주 차에는 55분으로 시작해 14주 차까지는 150분으로 매주 달리는 시간을 늘려 15주 차 휴식 후 최종일에 풀코스를 달리게 했다. 당시 실험의 기준이 된 심박 예비율의 60~75%는 약간 숨은 가쁘지만 옆 사람과 짧은 대화는 나눌 수 있는 수준이다. 연구진은 이 실험을 주 6회 훈련 그룹과 주 4회 훈련 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는데, 결과는 두 그룹 모두 체질량 지수와 최대 심박수 감소, 최대 산소 섭취량 증가로 나타났고, 마라톤 완주 기록도 같은 성별끼리 비교했을 때 두 그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 연구는 마라톤 완주 경험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박을 기준으로 LSD 훈련 효과를 추적·분석했다는 점에서 초보 러너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런 실험과 마찬가지로 국내 러닝 클래스에서도 대부분 숙련된 러너가 아니라면 장거리 훈련 시 거리가 아닌 시간을 중심으로 훈련량과 강도를 제시한다. 한 번에 4~5시간을 달려본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당장 “30㎞를 천천히 달려보세요”라는 말보다는 “느리더라도 60분을 쉬지 않고 달려보고, 매주 10~20분씩 달리는 시간을 늘려보세요”라는 접근이 합리적이며 더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풀코스 완주 경험이 1회 이상 있거나, 서브4(4시간 이내 완주), 330(3시간 30분 이내 완주), 서브3(3시간 이내 완주) 등 완주 시간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목표 완주 페이스보다 40~60초 느린 페이스로 25㎞ 전후 거리를 1회 차 훈련으로 소화한 뒤 2주 간격으로 주행 거리를 2~3㎞가량 늘려가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가령 10월 말~11월 초 대회에서 3시간 30분 이내 완주(평균 4분 58초 페이스)를 목표로 한 러너라면 첫 장거리 훈련을 5분 45초에서 6분 페이스로 잡고 25㎞ 정도를 달려본 뒤 최장 34~35㎞까지 훈련 거리를 늘려가는 식이다. 마라톤 선수 출신인 최범식 코치는 “가을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9월부터는 20㎞ 이상의 LSD 훈련을 시작해야 할 때”라면서 “2주 간격으로 주간 주행 거리 및 주말 LSD 거리를 20% 이상 늘리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 자세가 아무리 좋고 잘 달리더라도 ‘오버 트레이닝’은 곧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30㎞ 이상의 장거리 훈련은 늦어도 대회 3주 전에는 끝내야 하며, 그 이후에는 훈련량을 줄이며 근육과 신체의 회복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홍재희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보강, 사고 원인과 설계 진행 단계부터 명확해야”

    홍재희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보강, 사고 원인과 설계 진행 단계부터 명확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홍재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5)은 지난 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파손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선착장 계류장치 보강사업 관련 투자심사 자료의 오류를 집중 점검했다. 홍 의원은 먼저 2025년 7월 발생한 잠실 선착장 도교 파손 사고가 체인 앵커 방식 자체의 문제로 발생한 것인지 미래한강본부에 물었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선착장이 수위 변화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좌우 흔들림까지 충분히 제어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도교와 도 끝부분의 힌지에 힘이 가해져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체인 앵커가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강 내 기존 선착장 22곳 모두 체인 앵커 방식을 사용 중이며, 해당 방식으로도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상 구조물은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손상과 보수는 불가피하며, 이는 통상적인 관리 범위 내에 있다는 입장이다. 홍 의원은 체인 앵커 방식이 잠실 선착장 파손의 ‘근본 원인’이라는 설명과 기존 선착장들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돼 왔다는 해명 사이에 명확한 선을 그어 정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사고가 터진 2025년은 직전 4년 중 팔당댐 방류량이 오히려 적었던 해였다는 점을 짚으며, 똑같이 체인 앵커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다른 곳들은 멀쩡한데 유독 잠실 선착장에서만 파손 사고가 일어난 명확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홍 의원은 “체인 앵커 방식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잠실 선착장의 설계나 시공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부실시공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질의했다. 또한 사고 원인에 관한 논의를 넘어, 한강버스 선착장 계류장치 보강사업의 투자심사 과정에서 제출된 자료의 정확성도 문제 삼았다. 서울시가 제출한 투자심사 의뢰서 기본현황에는 사업의 실시설계가 ‘완료’된 것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질의 결과 일부 실시설계가 완료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해당 표기가 ‘오기’였다고 인정하면서, 실무자가 파일과 브래킷 등 일부 분야의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를 전체 실시설계가 완료된 것으로 판단해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투자심사 자료와 의회 제출자료는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라며 “자료마다 실시설계 진행 상황이 다르게 나타난다면 의회의 예산심사는 물론 서울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안전이라는 명분이 부정확한 자료 작성이나 불충분한 예산 검토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서울시는 잠실 선착장 파손의 직접적인 원인과 계류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정확한 설계자료와 집행계획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기존 설계와 시공, 사고 원인, 보강공법, 사업 일정이 서로 논리적으로 연결되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의회에 제출하는 모든 자료가 시민에게 공개되는 행정자료라는 책임감을 갖고 자료의 정확성과 절차적 신뢰를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양평호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보강, 취약구간 실증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양평호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보강, 취약구간 실증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4)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버스 선착장 계류장치 보강사업의 사업비 산정과 공법 변경의 적정성, 추가경정예산 편성 사유를 집중 점검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한강버스 선착장의 계류장치를 기존 체인 앵커 방식에서 파일 방식으로 보강하기 위해, 2026년도 본예산 38억원에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2억 8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미래한강본부장은 정부 합동점검을 계기로 기존 방식의 추가 보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파일 공사를 최종 대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자체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당초 38억원으로 편성한 사업이 세부설계 이후 약 110억원 규모로 확대된 만큼, 최초 사업비 산정이 어떤 근거와 검토를 거쳐 이뤄졌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래한강본부는 한강에 설치된 기존 유선장 22곳은 모두 체인 앵커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한강버스 선착장은 다수의 승객이 지속적으로 승하선하는 대중교통 정거장이라는 점에서 민간 유선장보다 강화된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팔당댐 방류량 증가와 조석간만의 차이로 수위가 변동할 경우 선착장이 상하로 움직이고 제 위치를 잡지 못하면서, 잠실 선착장의 도교 일부가 파손되거나 선착장 위치 조정을 위해 운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이에 대해 파일 방식이 체인 방식에 비해 선착장의 움직임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파일 방식 자체가 모든 위험을 해소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집중호우나 팔당댐 방류 시 유입되는 폐기물과 부유물이 고정식 파일에 충돌할 때의 하중을 비롯해, 한강의 유속·풍속, 파고, 수위 상승 및 조석 변화 등의 환경적 요인이 설계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했다. 아울러 한강버스 전용 선착장 7곳과 서울숲 선착장을 포함한 총 8개소를 한꺼번에 보강하는 일괄 추진 방식에 대해서도 실효성과 안전성을 우려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양 의원은 선착장마다 층수와 규모, 구조물 하중, 수심, 유속, 풍속, 팔당댐 방류의 영향 등이 서로 다른데도 동일한 방식으로 일괄 보강하는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규모가 작고 여건이 양호한 단층 선착장부터 착공하기보다는 풍속·유속이 거칠고 수위 변동이 심한 고위험 구역 2~3곳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해 공법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우선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끝으로 양 의원은 “한강은 선착장별로 수리·기상 여건과 시설물 규모가 다른 만큼, 모든 시설을 획일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토대로 가장 열악한 구간을 먼저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실제 공사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된 뒤 다른 선착장으로 확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이라는 목적이 예산과 사업 방식에 대한 검증을 생략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며 “서울시는 사업비가 당초 추정액보다 크게 증가한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고, 구간별 위험도와 공법의 적정성, 자재 발주 및 연차별 예산 투입 계획을 의회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을밤 한강’ 흠뻑 젖도록… 9월부터 그늘막·배달존 확대

    ‘가을밤 한강’ 흠뻑 젖도록… 9월부터 그늘막·배달존 확대

    서울시가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1호 사업인 ‘한강 밤핑’에 한 달간 1만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가을밤 한강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이용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503팀, 1만 1476명이 ‘한강 밤핑’을 위해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한강밤핑은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된 임시 야영장이다. 두 공원에 텐트 100동씩 총 200동 규모가 설치됐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94.7%가 “내년에도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강밤핑은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뚝섬·망원 3개 권역 5만 7000여개 점포의 신한·BC·국민·삼성 등 4개 카드사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3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94억원) 늘었다. 이동통신사 위치 데이터 기반으로 추정한 야간 유동 인구도 여의도의 경우 112.4% 증가했다. 시는 9월부터 야영을 종료하는 대신 여가 공간을 확대한다. 우선 11개 모든 한강공원의 그늘막 이용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그늘막 허용 구역도 광나루·잠실·뚝섬·양화한강공원에 각각 1곳을 추가하면서 총 20곳으로 늘어난다. 돗자리는 장소나 시간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그늘막은 2개 면 이상 개방한 상태로 지정된 공간에서 써야 한다. 배달존을 대폭 늘리면서 주문한 음식을 받기 쉬워진다. 그동안 여의도·뚝섬·망원 등 3개 공원 6곳에만 배달존이 있었지만, 11개 한강공원에 총 17곳의 배달존이 설치된다. 여의도·뚝섬은 각각 4곳과 3곳에서 운영한다. 또한 조명등 14개와 폐쇄회로(CC)TV 1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야간 순찰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밤핑’으로 한강이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야간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의회 ‘맞춤형 정책발굴 연구회’, 강남구·충주시 벤치마킹… “하남 맞춤형 정책 발굴 나서”

    하남시의회 ‘맞춤형 정책발굴 연구회’, 강남구·충주시 벤치마킹… “하남 맞춤형 정책 발굴 나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남시 맞춤형 정책 발굴 연구회’가 강남구의회와 충주시의회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별 주요 정책과 현안을 살펴보고 하남시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정경섭 대표의원이 이끌고 이정연·조창민 의원이 함께 참여한 연구회의 활동 일환으로, 재정 여건과 도시 특성이 상이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하남시에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연구회는 지난 8월 31일 강남구의회를 찾아 상권 활성화와 재건축 민원 등 주요 도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하남시의 예산이 강남구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해,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선별해 도입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과 우수 정책을 꾸준히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충주시의회에서는 인구정책과 공공의료, 관광자원 개발, 청년정책 등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을 살펴봤다. 정경섭 의원은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구정책을 단순한 유입 대책에 그치지 않고, 하남의 재정 여건에 맞으면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의료 정책과 지원 방안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의원은 “하남 역시 한강과 미사호수공원 등 우수한 수변 자원을 갖고 있다”며 “워터스크린과 같은 콘텐츠가 시민의 문화 공간을 넘어 외부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설 설치 자체에 그치지 않고 주변 상권과 관광자원까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창민 의원은 “하남은 젊은 인구가 많은 도시인 만큼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청년의 지역 정착과 사회 참여를 뒷받침하고, 청년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남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남시 맞춤형 정책 발굴 연구회’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확인한 정책 사례와 논의 내용을 연구용역에 반영해 하남시 실정에 맞는 정책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 위성찬 서울시의원 “가을철 한강공원 시민 안전이 최우선”

    위성찬 서울시의원 “가을철 한강공원 시민 안전이 최우선”

    서울시의회 위성찬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공원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위 의원은 한강공원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방범용 CCTV가 총 1102대에 이르는 반면, 교대 근무 제도의 특성상 실시간 모니터링 인력은 2명에 불과하다며 이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위 의원은 “AI 선별관제 도입 등으로 상반기 관제 실적이 전년 대비 29% 증가한 점은 기술 도입의 긍정적인 성과”라며 “지난해 8689만명을 넘어 올해 1억명이 넘는 방문객이 한강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관제의 감지 정확도를 지속해서 높여 관제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전을 확보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매년 50만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하는 한강 수영장에 설치된 CCTV 136대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올여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해당 의원은 지난 5월 서울시가 한강공원 점용 승인 절차 미이행으로 울트라마라톤 행사 개최를 불허했던 결정을 언급하며, 미래한강본부의 단호한 대처에 지지를 보냈다. 이 행사는 규정된 신청 절차를 어겼을 뿐만 아니라, 무려 3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하는 ‘드론라이트쇼’와 날짜가 겹쳐 안전사고 우려를 이유로 최종 승인되지 않았다. 위 의원은 “시가 미리 현수막을 걸어 시민들의 불법 행사 참가 피해를 막고, 형사고발까지 검토하며 강경 대처한 것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며 “절차를 무시하고 안전 관리가 담보되지 않은 행사를 불허한 것은 사고 예방을 위한 타당한 조치였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위 의원은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된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등 가을철을 맞아 수많은 시민이 한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I 스마트 관제 체계를 더욱 정밀히 가동하는 한편, 안전을 위협하거나 절차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일절 타협 없는 무관용 원칙을 확고히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 1만명 즐긴 ‘한강 밤핑’…한강공원에 그늘막·배달존 늘린다

    1만명 즐긴 ‘한강 밤핑’…한강공원에 그늘막·배달존 늘린다

    서울시가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1호 사업인 ‘한강 밤핑’에 한 달간 1만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가을밤 한강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그늘막 이용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503팀, 1만 1476명이 ‘한강 밤핑’을 하기 위해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한강밤핑은 당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된 임시 야영장이다. 두 공원에 텐트 100동씩 총 200동 규모가 설치됐다. 이용객 만족도 조사에서 94.7%가 “내년에도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한강밤핑은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여의도·뚝섬·망원 3개 권역 5만 7000여개 점포의 신한·BC·국민·삼성 등 4개 카드사 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3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94억원) 늘었다. 이동통신사 위치 데이터 기반으로 추정한 야간 유동 인구도 여의도의 경우 112.4% 증가했다. 시는 9월부터 야영을 종료하는 대신 여가 공간을 확대한다. 우선 11개 모든 한강공원의 그늘막 이용 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한다. 그늘막 허용 구역도 광나루·잠실·뚝섬·양화한강공원에 각각 1곳을 추가하면서 총 20곳으로 늘어난다. 돗자리는 장소나 시간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그늘막은 2개 면 이상 개방한 상태로 지정된 공간에서 써야 한다. 배달존을 대폭 늘리면서 주문한 음식을 받기 쉬워진다. 그동안 여의도·뚝섬·망원 등 3개 공원 6곳에만 배달존이 있었지만, 11개 모든 한강공원 총 17곳에 배달존이 설치된다. 여의도·뚝섬한강공원은 1개씩 늘려 각각 4곳과 3곳에서 운영한다. 또한 조명등 14개와 폐쇄회로(CC)TV 12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야간 순찰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 밤핑’으로 한강이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야간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보이는 도서관’엔 화끈, ‘필요한 도서관’에는 찔끔”

    오금란 서울시의원 “‘보이는 도서관’엔 화끈, ‘필요한 도서관’에는 찔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제339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야외도서관에 비해 작은도서관과 지식정보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도서관 정책의 균형 회복과 지속적인 지원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도서관의 정책사업 목표는 ‘도서관 및 독서문화 진흥’이며, 2026년 전체 예산은 397억 6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서울야외도서관 운영과 자치구 확산에 투입되는 예산은 78억 5000만원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한다. 서울야외도서관 사업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천 등의 기존 거점에 안주하지 않고 청계천 일대와 한강변 전역으로 무대를 대폭 확장하고 있다. 나아가 각 자치구의 지역 행사장까지 운영비를 유연하게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넓히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전방위로 넓혀가는 중이다. 서울야외도서관의 성과와 지역 확산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오 의원은 시민의 생활권과 정보 접근권을 뒷받침하는 작은도서관 및 취약계층 사업과의 예산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고 꼬집었다. 실제 서울도서관 전체 예산 중 작은도서관 육성 지원 예산은 7억 8000만원으로 약 2%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내 900여 곳의 작은도서관 가운데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곳은 400여 곳에 그치며, 이마저도 개소당 평균 지원액이 200만원 수준에 머물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영 여건이 열악한 작은도서관일수록 평가 실적을 내기 어려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미 운영 기반을 갖춘 도서관이 다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받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장애인·고령자·느린학습자·이주민 등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지식정보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개선’ 예산은 9200만원으로, 서울도서관 전체 예산의 약 0.2%에 불과하다. 해당 사업은 예산 범위 안에서 매년 6개 자치구를 선정해 3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1년 차 신규 자치구에는 2000만원, 2·3년 차 자치구에는 각각 13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 단계별로 2개 자치구씩 총 6개 자치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3년의 지원 기간이 종료되면 서울시의 예산 지원과 사후 관리가 중단되고, 이후 사업 운영은 전적으로 자치구에 맡겨진다. 자치구가 별도의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동안 구축한 협력체계와 특화 서비스가 축소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오 의원은 “야외도서관은 청계천과 한강변까지 규모를 확대하고 자치구 행사장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면서, 지식정보취약계층 사업은 예산에 맞춰 매년 6곳만 유지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3년이 지나면 서울시가 사후 관리도 하지 않고 자치구에 맡겨버린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는 한시적으로 베풀어 주는 복지사업이 아니라 누구나 차별 없이 지식과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라며 “3년 동안 서비스를 만들어 놓고 지원을 끊는 방식으로는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도서관은 사업 종료 후에도 서비스가 유지되는지 점검하고, 성과가 확인된 사업에는 후속 예산과 컨설팅을 지원해야 한다”며 “자치구의 재정 여건에 따라 시민의 정보 접근권이 달라지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최소한의 관리·지원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서울도서관이 수립한 ‘제3차 서울시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5~2029)’의 ‘동행도서관’이 선언적인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연차별 목표에 맞춰 참여 자치구와 예산을 확대하고, 3년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후 관리 및 지속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의안 서울시의원 “잠실 계류장 신규 추진, 기존 시설 실효성과 안전성 재검토 필요”

    이의안 서울시의원 “잠실 계류장 신규 추진, 기존 시설 실효성과 안전성 재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은 제339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기존 한강 계류장의 운영 부실 문제를 비판했다. 이어 잠실 한강 계류장 신규 조성 사업의 실효성을 전면 재검토할 것과 함께, 한강 내 수상 시설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서울시는 총 742억원의 민간 자본을 투입해 잠실 한강공원에 대규모 수상 레저 인프라를 구축하는 ‘잠실 계류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150석 규모의 계류장과 선박 50척이 들어서는 스테이를 비롯해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민간 사업시행자가 준공 후 시설을 행정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의원은 “2011년 준공된 여의도 서울마리나는 부도와 점용료 체납, 법적 분쟁 및 경매 진행으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고, 난지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역시 부유체 침수 사고와 여러 차례 유찰 끝에 겨우 위탁업체를 찾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존 시설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대규모 민자가 투입되는 잠실 계류장 사업이 20년 무상사용 기간 내에 수익성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기존 시설 문제 해결과 엄밀한 사업성 검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한강 시설물 계획은 ‘만들어 놓으면 이용하겠지’라는 공급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실제 이용자인 시민의 요구와 한강 특성을 고려한 ‘시민 수요 반영형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난 6월 발생한 서울수상레포츠센터 요트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선박 정비 중 유증기 폭발 등 대형 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시설 확충에 앞서 현장 작업자와 관리자 대상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대중교통인가 관광수단인가… 재정지원 전제부터 따져야”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대중교통인가 관광수단인가… 재정지원 전제부터 따져야”

    서울시가 한강버스를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현재 운항 형태가 출퇴근 등 일상적인 교통수단보다는 관광·여가 기능에 치우쳐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대중교통’을 전제로 운항결손액을 지속적으로 재정 지원하는 것이 적절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지난 1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버스의 운항결손액에 대한 서울시 재정지원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한강버스가 과연 대중교통인지, 관광 중심의 이동수단인지 정책적 정체성부터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와 맺은 협약에 따라 운항 수입이 지출을 밑돌 때 발생하는 적자 보전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제336회 정례회에서 처리된 업무협약 변경안은 승선 인력의 산정 기준을 현실적으로 조정함으로써, 시와 협의를 마친 추가 안전 요원의 인건비까지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재정지원 액수 자체보다 지원의 명분인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기능’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운항 실태가 출퇴근 수요보다는 관광과 여가 목적에 편중되어 있다면, 대중교통 체계를 전제로 한 손실보전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타당한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대중교통과 관광 기능을 함께 갖는 수상교통수단이라며, 현재의 운항 형태는 완성된 모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향후 재정 여건이 개선되면 운항시간을 확대해 출퇴근 시간에는 대중교통, 그 외 시간에는 관광·여가 수단으로 기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향후 대중교통 기능을 갖추겠다는 계획과 현재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며 “대중교통으로서의 기능이 충분하지 않음에도 대중교통이라는 제도적 틀을 유지하면서 운항결손을 서울시가 계속 보전하는 것이 적정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강버스가 흑자로 전환될 때까지 서울시의 재정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막연히 대중교통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만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보다는, 실제 운항 시간, 배차 간격, 소요 시간, 출퇴근 시간대 이용률 등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실효성을 엄밀히 평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한강버스가 서울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을 목표로 한다면 시민들이 실제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를 먼저 보여줘야 한다”며 “관광·여가 기능이 중심인 상황에서 대중교통이라는 이유로 손실을 지속적으로 보전한다면 시민 입장에서는 재정지원의 타당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실제 기능에 맞는 운영체계와 재정지원 원칙을 마련하자는 것”이라며 2028년 흑자전환이라는 전망에만 기대지 말고 한강버스의 대중교통 기능과 재정지원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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