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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청에 ‘몸통 시신’ 자수하러 갔더니 “종로署로 가보세요”

    서울청에 ‘몸통 시신’ 자수하러 갔더니 “종로署로 가보세요”

    “무슨 내용” 질문에 “강력형사에 말할 것” 자수 이유 답변 안 하자 그냥 돌려보내 서울청 “잘못 처리… 감찰 후 엄중 조치”모텔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A(39)씨가 경찰에 자수할 당시 일선 경찰서가 아닌 서울지방경찰청에 먼저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자수 의사를 밝혔지만, 당시 안내실 직원은 “인근 경찰서에 자수하라”고만 안내했다. 범인이 마음을 바꿨다면 놓칠 뻔했다는 얘기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모텔 종업원 A씨는 지난 17일 자수를 결심하고 오전 1시 1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안내실을 찾아갔다. 당시 안내실에는 의경 2명과 경사급 경찰관 1명이 있었다. 안내실 직원이 “구체적인 내용이 뭐냐. 뭣 때문에 자수하러 왔느냐”고 묻자 “강력 형사에게 이야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듭된 질문에도 A씨가 답하지 않자 안내실 직원은 가장 가까운 경찰서인 종로서로 가라고 안내했다. 약 1분간 서울경찰청 안내실에 머물던 A씨는 안내실을 나와 1시 3분 44~50초 사이 종로구 경운동의 종로서 정문에 도착했다. 종로서는 조사 이후 A씨를 관할경찰서인 고양경찰서로 이송했다.다행히 A씨가 경찰 말을 듣고 종로서로 가 자수했지만, 만약 마음을 바꿔 달아났다면 사건이 장기화할 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자수하러 온 민원인을 원스톱으로 처리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 감찰 조사를 해서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인천시가 동양제철화학 터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방관”

    “인천시가 동양제철화학 터 환경영향평가법 위반 방관”

    동양제철화학(OCI) 자회사인 ㈜DCRE가 인천 학익동 옛 공장 터에 아파트 1만 3000가구를 짓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중금속에 오염된 흙을 외부로 반출하고 있으나, 인천시와 미추훌구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가톨릭환경연대 등 인천지역 환경단체들에 따르면 한강유역환경청은 이달 1일 DCRE가 추진중인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이 외부로 반출되고 있다며 인천시에는 ‘공사 중지명령 요청서’를, DCRE 측에는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사전통지했다. 승인 기관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따르게 돼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미추홀구의 의견 조회와 법률 검토를 이유로 이날 현재까지 공사 중지명령을 미루고 있고, 이 사이 오염 토양 반출은 계속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에 즉각적인 공사 중지명령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DCRE가 2011년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면 ‘사업 착공 전 사업지구 전반에서 토양정밀조사를 실시해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적정 정화대책을 수립후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명시했으나, 미추홀구가 조사 면적을 일방적으로 축소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해 9월 일부 부지에 대해서만 토양정밀조사 명령을 내렸고, 지난 1월에는 일부 부지에 대해서만 정화조치 명령을 내렸으며, 4월에는 오염 토양 반출을 승인하는 등 특혜행정을 반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환경단체들은 또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는 한강유역환경청 판단에도 불구하고 인천시는 보름이 넘도록 관련 법률 검토 등을 이유로 아무런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인천시 역시 특혜행정을 펼치려 한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공사착공’에 대한 해석상 이견이 있었다”면서 “오염토양 반출 정화계획을 승인한 미추훌구와 DCRE 측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신중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1만 3000 가구를 짓고 사업지구 내 송암미술관과 극동방송 건물은 문화거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환경단체들이 지난 해 12월 자체 입수한 미추홀구 행정처분 명령서를 보면 사업구역 내 토양에서 수은은 토양오염 우려 기준치의 5배가 넘는 23mg/kg이, 구리와 불소는 기준치의 2배인 295mg/kg과 942mg/kg이 각각 검출됐다. 환경단체들 주장에 대해 DCRE 측은 “법적으로 착공을 하게 되면 20일 이내에 그 사실을 통보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 관리자를 지정하게 돼 있다”며 “해체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착공을 하지 못한 상황인데 한강유역환경청은 해체 공사를 착공과 같은 의미로 판단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자수했는데 “종로서 가라”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자수했는데 “종로서 가라”

    서울청에 자수했는데 “종로서 가라”서울지방경찰청이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자수 의사를 확인하고도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채 다른 경찰서로 돌려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은 감찰 조사를 진행해 문제가 확인되면 징계할 방침이다. 19일 경찰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모텔 종업원 A(39)씨가 지난 17일 처음 자수를 결심하고 찾아간 곳은 서울경찰청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일 오전 1시 1분쯤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가 자수 의사를 밝혔다. 민원실 직원이 무엇 때문에 자수하러 왔는지 묻자 A씨는 ‘강력 형사에게 이야기하겠다’고만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거듭된 질문에도 A씨가 답하지 않자 민원실 직원은 A씨에게 가까운 종로서로 가라고 안내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 정도 서울경찰청 민원실에 머물던 A씨는 민원실을 나와 종로구 경운동의 종로서로 이동했다. A씨가 종로서 정문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시 3분 44~50초 사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종로서는 오전 2시 30분쯤 A씨를 관할경찰서인 고양경찰서로 이송했다. A씨가 다행히 곧바로 종로서로 가서 자수하긴 했지만 만약 마음을 바꿔 그대로 달아났다면 사건이 장기화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민원실에는 의경 2명과 일반 당직근무자 1명이 근무 중이었다. 일반 당직 근무자는 경사급으로 수사 부서 소속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자수하러 온 민원인을 원스톱으로 처리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 감찰 조사를 해서 엄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속된 A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피해자의 몸통 시신이, 16일에는 오른팔 부위가 한강에서 잇따라 발견돼 시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포 운양동에 수영장·체육관 갖춘 복합체육센터 조성

    김포 운양동에 수영장·체육관 갖춘 복합체육센터 조성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수영장·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체육센터가 들어선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운양동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지난 14일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건립 예정인 반다비 체육센터는 연면적 4400㎡ 규모로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과 문화교실,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연말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두정호 체육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를 세워 더불어 살아가는 김포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하고 “직장 다니는 여성들에게도 안전한 영유아 보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팔당댐 유역 물안개공원에 허브섬…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팔당댐 유역 물안개공원에 허브섬…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팔당댐 유역 물안개공원에 허브섬을 조성해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개발하겠습니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인 물안개공원에 허브섬을 조성하는 것과 무분별한 물류단지 개발에 따른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게 최대 현안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합리적 규제 개선을 통해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 규제를 안고 있는 남종면의 18만㎡ 규모 귀여섬 일대에 200여종의 허브와 각종 수생식물을 심어 허브섬을 조성,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또 행정력을 집중해 물류단지 난립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시장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소회는. “방송 PD 출신 시장으로서 광주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역할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지난 10여년 동안 벌어진 난개발로 광주 구석구석이 후유증을 앓고 있다. 시민과 전문가, 공직자들이 한 팀이 돼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 ‘꿈꾸는 광주 함께 꿈꾸자’라는 주제로 명품 광주, 시민들이 행복한 광주,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국민과의 소통인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이 자리잡았다. “퇴촌면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은 현장에서 답을 찾은 좋은 사례다. 토마토축제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교통과 주차 문제였다. 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가려면 하천을 돌아가야 하는데 한 주민이 하천에 징검다리를 놓으면 편리하고 불법 주차도 줄어들 것이라고 건의했다. 징검다리 놓는 데는 예산이 적게 들고 큰 공사가 아니라서 공기도 짧았다. 그래서 건의를 즉각 받아들였다. 징검다리로 교통난이 해소되면서 올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무분별한 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대책은. “경기도 내 계획 중인 26개 물류단지 중 9개가 광주에 있다. CJ물류단지 등 2곳이 입주했고 1곳이 공사 중이다. 2곳이 경기도에 인허가를 신청했다. 이 중 국토교통부 실수요 검증을 통과한 곳이 1곳, 검증을 준비 중인 곳도 1곳이다. 이렇게 35%가 광주시에 밀집됨에 따라 시민들은 교통, 소음,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 물류차량으로 인한 도로 혼잡, 생활 불편, 환경 문제 등이 심각하다.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저도 밤에 나올 때 조마조마할 정도다. 그래서 반대하는 것이다. 천년도시 광주가 물류도시가 되면 죽음의 도시가 된다. 백해무익하다. 국토부 실무자들이 현장에 가 보면 안다. 화물을 실은 대형트럭들이 밤낮으로 질주하고 있다. CJ 측에서도 교통 혼잡을 외면하고 있다. 도시가 마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CJ물류단지의 경우 경제유발 효과가 1조 1000억원에 이르고 고용도 5000명이라고 했으나 따져 봐야 한다. 일자리 창출이 50명도 안 되고, 이들은 라면 한 그릇 사 먹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조성된 물류단지 사례를 통해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민 84%가 물류단지 조성에 반대 입장인 만큼 행정력을 집중해 입주를 막겠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팔당호에 허브섬 조성을 추진 중인데 진행 상황은. “남종면에 있는 팔당물안개공원 내 18만㎡ 규모의 귀여섬 일대에 200여종의 허브와 각종 수생식물을 심고 인공습지도 조성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광주를 대표하는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 것이다. 1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마련한 기본계획구상안에 대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련 기관과 실무 협의 중이다.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과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 규제를 안고 있다. 활용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 허브와 수생식물은 농약이 필요 없다.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할 수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했다. 중첩 규제는 반드시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광주는 역사·문화 콘텐츠가 많은 도시다. “광주는 인물의 고장이고 인문학의 고장이다. 이희승 등 한글학자를 많이 배출했다. 독립운동가 해공 신익희 선생, 지난해 작고한 배우 최은희씨도 광주 출신이다. 허난설헌 묘지도 지역의 훌륭한 역사·문화 콘텐츠다. 광주시는 풍부한 역사·인물 콘텐츠와 문화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모든 문화·역사·관광·자연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테마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분원리 가마터를 중심으로 광주조선백자요지가 우리 시의 역사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광주시도 카드형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를 발행하는데 성과는. “지난 4월 22일 처음 선보인 광주사랑카드는 현재 7652건이 발급됐으며 일반발행 약 3억 2000만원, 정책발행 약 10억 7000만원 등 총 13억 9000만원이 발행됐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카드 신청자 수가 늘고 있으며 광주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이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엉금엉금~ 가을아 어서 오렴

    엉금엉금~ 가을아 어서 오렴

    무더위가 한풀 꺾인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 어린이들이 강아지와 함께 즐겁게 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 서울과 경기·강원·제주, 22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기온은 평년 수준(최저기온 18~24도, 최고기온 26~31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엉금엉금~ 가을아 어서 오렴

    엉금엉금~ 가을아 어서 오렴

    무더위가 한풀 꺾인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 한강시민공원에서 어린이들이 강아지와 함께 즐겁게 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 서울과 경기·강원·제주, 22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기온은 평년 수준(최저기온 18~24도, 최고기온 26~31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또 그러면 또 죽는다” 막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모텔 종업원)씨가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를 향해 이 같은 ‘막말’을 쏟아 냈다. A씨는 이날 구속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경찰이 지난 17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이날 밝혔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피의자가 살인 후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하고 피해자 소지품을 나눠서 버리고 모텔 폐쇄회로(CC)TV를 포맷하는 등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가족 없이 모텔에 거주하고 중형이 예상돼 도주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가 시신을 훼손해 12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었고, 주먹으로 먼저 쳤고, 반말을 했다”고 밝혔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쓴 A씨는 이어 “자세하게 말씀 못 드리는데 제가 다른 데(모텔)로 가라고 했는데도…”라며 억울하다는 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몸통 부위가 한강에서 처음 발견된 지 닷새 만인 17일 오전 1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16일 오전 10시 48분 B씨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발견됐고 지문 채취를 통해 피해자 신원이 확인되면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르자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면서 “열쇠를 이용해 피해자가 머물던 방에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엔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해 범행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종업원으로 근무한 모텔에서 범행 도구를 확보하고, 인근 CCTV 등을 조사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성 없는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결국 구속…“증거 인멸 우려”

    반성 없는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결국 구속…“증거 인멸 우려”

    “반말에 기분 나빠 홧김해 살해”“숙박비 4만원 안 줬다” 주장“몰래 방문 열고 들어가 둔기로 살해”시신 지문 확인되자 뒤늦게 자수자신에게 반말을 해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손님의 잔혹하게 죽인 뒤 사체를 훼손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18일 구속됐다. 잔인한 살해 수법과 증거 인멸은 결정적 사유가 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이날 경찰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A(39·모텔 종업원)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피의자가 살인 후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하고, 피해자 소지품을 나눠서 버리고, 모텔 폐쇄회로(CC)TV를 포맷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가족 없이 모텔에 거주하고 중형이 예상돼 도주할 우려도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2일 새벽 훼손한 시신을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강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하고 숙박비 4만원도 주지 않으려고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주장했다.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서 취재진 앞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라며 피해자를 향해 막말을 하기도 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던 A씨는 영장실질심사 전에도 “(피해자가) 먼저 시비 걸고 주먹으로 쳤다”면서 “자세하게 말씀 못 드리는데 제가 다른 데로(모텔) 가라고 했는데도…”라며 억울하다는 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엔 그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한 점으로 미뤄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부근에서 피해자의 몸통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48분에는 시신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이때부터 지문 채취를 통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등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경찰에 자수했으며, 자수하기 직전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위는 같은 날 오전 10시 45분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모텔에서 범행 도구인 둔기와 흉기를 확보하고, 인근 폐쇄회로(CC) TV 등을 조사해 A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확보한 모텔 내 CCTV에서는 범행 당일과 이후 며칠 간의 녹화 기록이 없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잇따라 발견된 시신 부위 간 유전자(DNA)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몸통과 팔은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을 확보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A씨가 갖다버렸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유류품을 찾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구속 “증거인멸 우려”

    [속보]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구속 “증거인멸 우려”

    “반말에 기분 나빠 홧김해 살해”숙박비 4만원 안 줬다 주장 “몰래 방문 열고 들어가 둔기로 살해” 시신 지문 확인되자 뒤늦게 자수 자신에게 반말을 해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손님의 잔혹하게 죽인 뒤 사체를 훼손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18일 구속됐다. 증거 인멸은 결정적 사유가 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이날 경찰이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 혐의로 A(39·모텔 종업원)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피의자가 살인 후 사체를 손괴 및 은닉하고, 피해자 소지품을 나눠서 버리고, 모텔 폐쇄회로(CC)TV를 포맷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가족 없이 모텔에 거주하고 중형이 예상돼 도주할 우려도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12일 새벽 훼손한 시신을 전기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여러 차례에 걸쳐 한강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조사에서 “(피해자가)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하고 숙박비 4만원도 주지 않으려고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주장했다.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20분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서 취재진 앞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라며 피해자를 향해 막말을 하기도 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던 A씨는 영장실질심사 전에도 “(피해자가) 먼저 시비 걸고 주먹으로 쳤다”면서 “자세하게 말씀 못 드리는데 제가 다른 데로(모텔) 가라고 했는데도…”라며 억울하다는 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엔 그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한 점으로 미뤄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보강 조사 중이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부근에서 피해자의 몸통 시신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오전 10시 48분에는 시신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 이때부터 지문 채취를 통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등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경찰에 자수했으며, 자수하기 직전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위는 같은 날 오전 10시 45분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모텔에서 범행 도구인 둔기와 흉기를 확보하고, 인근 CCTV 등을 조사해 A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확보한 모텔 내 CCTV에서는 범행 당일과 이후 며칠 간의 녹화 기록이 없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잇따라 발견된 시신 부위 간 유전자(DNA)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몸통과 팔은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나머지 시신을 확보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A씨가 갖다버렸다고 주장한 피해자의 유류품을 찾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눈 감은’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포토] ‘눈 감은’ 한강 몸통시신 사건 피의자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모텔 종업원)씨가 18일 오후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손님 B씨(32)를 시비 끝에 잠든 사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오늘 영장실질심사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오늘 영장실질심사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A(39·모텔 종업원)씨는 18일 “(피해자가) 먼저 시비를 걸었고,주먹으로 먼저 쳤고 반말을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오후 4시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한 A씨는 이어서 “자세하게 말씀 못 드리는데 제가 다른 데로(모텔) 가라고 했는데도…”라며 억울다는 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고양경찰서는 전날 살인 및 사체손괴,사체유기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8일 오후 4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B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해 12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48분에는 피해자 B(32)씨 시신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채로 발견되자 몸통 부위가 한강에서 처음 발견된 지 닷새 만인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경찰에 자수했다. 이때부터 지문 채취를 통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등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엔 그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한 점으로 미뤄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보강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에 자수하기 직전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경찰에 긴급체포된 이후에도 언론과의 인터뷰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17일 오전 10시 45분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지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위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숙식을 하며 종업원으로 근무한 해당 모텔에서 범행 도구인 둔기와 흉기를 확보하고,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잇따라 발견된 시신 부위간 간 유전자(DNA)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강 몸통 시신’ 사체 추가 발견은 행주지역 어민들의 공이 컸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경기 고양시 한강 마곡 철교 부근에서 피해자의 몸통 시신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고양경찰서는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15일 한강 하구를 ‘손바닥 보듯’ 잘 아는 행주 어촌계에 도움을 요청했다. 박찬수,임정욱,정해봉씨 등 3명의 어민이 15일부터 경찰과 어선에 동행해 한강 마곡철교부터 김포대교 구간 12㎞를 샅샅이 수색했다. 수색 이틀 만에 큰 성과를 이뤘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48분 어민 박씨와 경찰이 한 조를 이뤄 한강을 수색하다 행주대교 남단(김포 방향)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시신의 오른팔 부위를 발견했다. 이때부터 지문 채취를 통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피의자 A씨가 용의 선상에 오르는 등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수색 사흘째인 17일 오전 10시 45분에는 어민 임씨와 정씨, 경찰이 방화대교 남단에서 시신의 머리 부위를 추가 발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포토] ‘아~ 가을인가?’

    [서울포토] ‘아~ 가을인가?’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박시후 집 공개, 북유럽풍 디자인+한강뷰 ‘럭셔리 분위기’

    박시후 집 공개, 북유럽풍 디자인+한강뷰 ‘럭셔리 분위기’

    배우 박시후의 집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개묘한 여행’에서는 박시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시후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북유럽풍 디자인과 창문 넘어로 보이는 한강뷰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시후는 반려묘 다미와 자미도 공개했다. 다미는 8살로, 스코티시폴드 종이다. 자미는 15살 페르시안 종이다. 다미는 사람을 좋아하며 박시후를 잘 따르는 성격이다. 그러나 자미는 살가운 스타일이 아니다. 반대되는 성향의 고양이들이 한집에 살아 웃음을 자아냈다. 박시후는 “다미와 잘 맞는다. 언제든지 안을 수 있다. 자미는 건들지 못한다. 어느 누가 건들이냐. 건드리면 큰일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개묘한 여행’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이제, 가을을 달린다’

    [포토] ‘이제, 가을을 달린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 “반말해 홧김에”…‘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반말해 홧김에”…‘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시신 오른팔 이어 전날 시신 머리 발견경찰 “우발적 범행치곤 수법 매우 잔혹”자신에게 반말을 해 기분을 나쁘게 했다는 이유로 손님의 잔혹하게 죽인 뒤 사체를 훼손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39·모텔 종업원)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B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해 12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B(32)씨 시신 일부인 몸통 부위가 한강에서 처음 발견된 지 닷새 만인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경찰에 범행을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범행동기를 진술했다. 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에는 그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한 점으로 미뤄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부근에서 피해자의 몸통 시신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오전 10시 48분에는 시신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 이때부터 지문 채취를 통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등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위는 17일 오전 10시 45분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숙식을 하며 종업원으로 근무한 해당 모텔에서 범행 도구인 둔기와 흉기를 확보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조사해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잇따라 발견된 시신 부위간 간 유전자(DNA)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홧김에”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속보] “홧김에”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반말을 해 홧김에 손님을 잔혹하게 살해한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18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39·모텔 종업원)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오후 4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B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방에 방치하다 시신을 여러 부위로 훼손해 12일 새벽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 B(32)씨 시신 일부인 몸통 부위가 한강에서 처음 발견된 지 닷새 만인 지난 17일 오전 1시쯤 경찰에 범행을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범행 과정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경찰은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하기엔 그 수법 등이 매우 잔혹한 점으로 미뤄 범행 동기에 대해 계속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쯤 경기도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부근에서 피해자의 몸통 시신이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6일 오전 10시 48분에는 시신의 오른팔 부위가 한강 행주대교 남단 500m 지점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채로 발견됐다. 이때부터 지문 채취를 통한 피해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A씨가 용의선상에 오르는 등 압박을 느끼고 자수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17일 오전 10시 45분쯤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지난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 부위가 발견됐다.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진술 신빙성 있나…살해 동기 여전히 의문

    ‘한강 몸통 시신’ 피의자 진술 신빙성 있나…살해 동기 여전히 의문

    살해·시신 유기 진술, 범행 흔적과 거의 일치“기분 나빠서” 시간차 범행 및 잔혹 훼손 의문 경찰에 17일 자수한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진술에 대해 경찰이 신빙성을 조사하고 있다. 피의자 A(39)씨가 경찰에 진술한 바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 B(32)씨를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직원과 손님으로서 처음 만났다. A씨는 “B씨가 숙박비도 나중에 준다는 핑계로 안 주려고 하고, 반말까지 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진술했다. 화가 난 A씨는 B씨가 잠을 자는 사이 방문을 몰래 열고 들어가 둔기로 살해했고, 이후 그가 머물던 방을 수일간 방치했다. 시신을 유기하기 정한 A씨는 방 안에서 모텔에 있던 흉기 등을 이용해 머리와 사지를 자르고, 12일 검은 봉지에 나눠 담아 새벽 한강에 바렸다. 모텔에서 유기 장소로 오가는 데에는 자전거를 이용했다. A씨와 동행해 모텔과 유기 장소 등을 조사한 경찰은 살해 방법이나 시신 유기 과정에 대한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모텔에서는 범행 도구인 둔기와 시신을 훼손할 때 쓴 흉기 등이 발견됐다. A씨가 시신을 유기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도 확보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피의자가 설명한 범행 과정과 대부분 일치해 신빙성이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의 진술과 사건 현장 비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점이 남아 있다. 단지 ‘기분 나쁘게 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피해자가 잠들 때를 기다려서 살해하고, 시신을 엽기적으로 훼손해 유기했다는 설명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보통 말다툼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범행은 시비가 오간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A씨는 말다툼 이후 B씨가 잠든 틈을 노려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모텔 교대 근무를 하며 자신의 근무 시간에 범행을 저질러 다른 사람들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CCTV 화면을 더 확보하고 유기 현장 수색, 주변인 조사 등 보강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진술의 신빙성 확보를 위해 현장 검증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된 것은 12일 오전 9시 15분쯤이다. 피의자가 새벽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당일이다. 경찰은 수색에 나선 지 5일째인 16일 몸통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3㎞ 떨어진 곳에서 오른쪽 팔 부위를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은 팔에 있는 지문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동선을 추적해 용의자 A씨를 특정했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17일 새벽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가 자수한 이후 방화대교 남단에서는 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머리와 다리 부분이 잇따라 발견됐다. 경찰은 DNA 검사를 통해 앞서 발견된 시신과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알몸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A(39)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며 종업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으로 온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 경찰에 자수한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홧김에 살해했다”면서 “피해자가 머물던 방을 열쇠로 열고 몰래 들어가 잠든 틈에 둔기로 살해한 뒤 모텔 내 방 안에 방치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시신의 머리와 사지 등을 절단한 뒤 12일 새벽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지목한 모텔에서 범행에 쓰인 망치와 칼 등을 확보했으며,유기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도 일부 확보했다”면서 공범 여부, 진술의 신빙성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45분 한강 방화대교 남단에서 피해자의 사체 일부로 보이는 머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DNA 검사를 통해 앞서 발견된 시신들과 일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몸통시신 사건’ 흉기 확보…범인 “반말해 홧김에”

    ‘몸통시신 사건’ 흉기 확보…범인 “반말해 홧김에”

    지난 12일 한강에서 발견된 알몸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가 자수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행 장소에서 흉기 등을 확보하는 한편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신 부위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한 모텔에서 거주하며 종업원으로 일하는 A씨는 지난 8일 모텔에서 손님으로 온 B(32)씨를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 경찰에 자수한 A씨는 “(피해자가) 숙박비도 안 주려고 하고 반말을 하며 기분 나쁘게 해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가 머물던 방에서 살인을 저지른 A씨는 B씨의 시신을 방 안에 수일간 방치했다. 이후 시신을 유기하기로 마음먹은 A씨는 시신의 머리와 사지 등을 절단한 뒤 12일 새벽 자전거를 이용해 한강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유기 과정에 대해 잔혹성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시신을 방 안에 수일 방치하다가 훼손해서 유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피의자가 지목한 모텔에서 범행에 쓰인 망치와 칼 등을 확보했으며 유기 장면이 담긴 CCTV 화면도 일부 확보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공범 여부, 진술의 신빙성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진행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이르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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