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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9개월 새 1억 껑충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9개월 새 1억 껑충

    강남권 먼저 집값 뛰자 비강남권도 상승수도권 뒤따라 오르며 서울 집값 또 자극올 다중규제로 거래절벽 속 오름세 지속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1년 만에 2억원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아파트는 9개월 만에 1억원 이상 오르며 평균 가격이 7억원에 육박했다. 강남권 초고가 아파트값이 크게 뛰면서 비강남권 집값 상승을 자극하고, 여기에 수도권 아파트값이 서울 수준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서울 집값을 더 밀어 올리고 있는 형국이다. 3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11억 237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인 지난해 5월(9억 1530만원)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2억 845만원 올랐다. 올 1월(10억 6108만원)보다도 6267만원 올랐다.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5월 수도권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전달인 지난 4월(6억 8676만원)보다 976만원(1.4%) 오른 6억 9652만원으로 7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이다. 2016년 10월 4억 116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넘은 뒤 25개월 만인 2018년 11월(5억 124만원) 5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6억 455만원) 6억원을 뚫었다.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에 1억원(1억 709만원) 넘게 뛴 셈이다. 정부의 다중 규제와 집값 급등 피로감에 올들어 ‘거래절벽’ 현상이 심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값 상승은 멈추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 아파트가 3.3㎡당 1억원 수준까지 오르자 비강남 지역 집값은 아직 저렴하다고 느끼는 착시현상이 나타났고, 경기 인천의 일부 아파트값이 서울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서울은 더 오를 것이라는 심리가 있어 거래가 사라져도 가격은 내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도 5월 평균 아파트 가격이 경기는 5억 1987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 2770만원, 인천은 2억 8147만원으로 같은 기간 4235만원 올랐다. 경기도 아파트는 처음으로 3.3㎡(평)당 2000만원을 넘었다. 전셋값도 꺾이지 않고 있다.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1451만원으로 전년 동기인 지난 5월보다 1억 2795만원 올랐다. 서울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 평균 전셋값이 5억 115만원으로 이달 처음 5억원을 넘었다.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은 2월 7억원 돌파 이후 계속 상승해 이달 7억 1415만원으로 조사됐다. 5월 수도권 평균 전셋값은 1년 전보다 9148만원 오른 4억 204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전국이 ‘서점 멸종’ 위험지역… 70년 책방 골목도 발길 끊겨

    전국이 ‘서점 멸종’ 위험지역… 70년 책방 골목도 발길 끊겨

    “13년 동안 한강문고를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랫동안 머물고 싶었지만 시장 변화와 오프라인 독서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게 돼 사업을 그만두게 됐습니다. 그동안 아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7년부터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한 중형 서점 한강문고는 지난해 5월 이 같은 글을 남긴 채 문을 닫았다. 서울 불광동에 있는 불광문고의 분점이었던 한강문고는 온라인 서점의 공세에 밀려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불광문고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 구매 비율이 8대2였다면 현재는 9대1”이라며 “게다가 최근에는 대형체인서점이 쇼핑몰 내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비자들이 지역의 작은 서점보다는 규모가 큰 매장에서 책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크다”며 현 상황을 짚었다.●독서인구 감소·코로나로 이중고 해마다 독서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형 서점·온라인 서점과 경쟁에서 밀린 지역 서점들이 점점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2년마다 발표하는 ‘2020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지역 서점은 1976곳으로 2003년 3589곳, 2015년 2116곳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서점이 아예 없는 곳도 다섯 곳(인천 옹진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울릉군, 경남 의령군)이나 된다. 서점이 한 곳뿐인 서점 멸종 예정 지역도 42곳에 달했다.부산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보수동 책방골목 역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이북에서 피란 온 손정린씨 부부가 책방을 열면서 시작된 책방골목은 한때 80개가 넘는 책방이 들어서면서 문전성시를 이뤘다. 매체 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 서점이 활성화되고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현재는 31곳만이 손님들을 맞고 있다. 문을 닫은 책방 자리에는 카페와 공방 등이 들어섰다. 책방골목 입구에 있었던 서점 8곳은 최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가 진행되면서 무더기로 폐업했다. 보수동 책방골목 회장 허양군(대영서점 운영)씨는 “평일에는 거의 개점휴업 상태이고 그나마 휴일에 반짝 손님들이 찾아와 명맥만 겨우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골목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지난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서점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반면 동네 서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현저히 줄었다. 한 서점 관계자는 “3월과 9월 새 학기를 맞아 참고서와 문제집을 많이 팔아서 1년을 버티는 지역 서점들이 많은데 지난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떨어진 곳이 많다”고 말했다. ●대형 오프라인 서점 매출도 온라인에 치중 타격을 입은 건 대형 오프라인 서점 역시 마찬가지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0년 출판시장 통계’에 따르면 교보문고의 경우 지난해 오프라인 부문 매출액은 2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온라인 부문 매출액은 3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나 증가했다. 전국 중형 서점들의 모임인 한국서점인협의회 김기중(경북 구미 삼일문고 운영) 대표는 “대형서점도 코로나19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온라인 서점도 병행하고 있어 수익을 그쪽에서 메울 수 있다. 지역의 작은 책방은 그렇지 않다”면서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출판사 역시 마케팅을 온라인 시장에 집중하는 까닭에 오프라인 서점은 점점 축소된다”고 지적했다.오프라인 서점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점주들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등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09년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책방이음을 운영한 조진석 대표는 지난해 12월 오프라인 매장의 문을 닫았다. 대신 지난 4월 종로구 누하동의 사립도서관 호모북커스 내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재는 온라인 판매를 위주로 서점을 운영하는 중이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직후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하는 손님의 발길이 끊긴 데다 임대료 부담 때문에 책방 운영 형태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지역 서점 가운데 임대료와 인건비, 세금 등을 충당하기 위해 ‘투잡’, ‘스리잡’을 뛰는 주인들도 있다”면서 “2년마다 돌아오는 임대 재계약 시기가 되면 ‘이렇게까지 힘들게 책방을 운영해야 하나’ 하는 회의감 때문에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역서점 생존 위한 컨설팅 등 지원책 내놔야 서점인들은 책방이 단순히 책을 판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한 지역에 문화를 확산하는 통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서둘러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삼일문고의 김 대표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서점을 제외하면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면서 “책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진다면 앞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도 점점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카드사 할인에 무료배송까지 되고 별도로 혜택까지 제공하는 상황인데 지역의 작은 서점은 여건상 그렇게 하면 적자가 날 수밖에 없다”면서 “책 가격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이원화된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서점들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는 “지역 서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점점 온라인 상점을 병행하고 있지만 결제 수수료나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력 문제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면서 “서점인들이 인터넷 경제에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판매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 대표는 이어 “앞으로 지역 서점들이 살아남으려면 무엇보다 책의 주제나 카테고리 등을 전문화하거나 특성화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서점들이 살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금융면에서 지원하거나 책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컨설팅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조희선·부산 김정한 기자 hsncho@seoul.co.kr
  • 커피 한 잔 주문하는데 3시간… 쇼핑·여행·나들이 인파 쏟아졌다

    커피 한 잔 주문하는데 3시간… 쇼핑·여행·나들이 인파 쏟아졌다

    제주 여행객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항공 여행객 3배 껑충… 여행株도 ‘날개’명품 매출 50%↑… 백화점 쇼핑객 급증“소득 양극화가 소비 양극화로 이어져”거리두기 사실상 무색… 코로나 중대 기로날씨가 따뜻해지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집 밖으로 몰려나오고 있다. 닫혔던 지갑이 열리면서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백신 접종의 효과로 한풀 꺾일지 중대 기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4월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말이면 전국 곳곳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고속도로는 명절 귀성·귀경길만큼의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318만 3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136만 2692명에서 2배 이상(133.4%) 늘었다. 제주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김해공항을 거쳐 간 여행객도 지난해 4월 13만 6186명에서 올해 4월 39만 6574명으로 3배 가까이(191.2%) 늘었다. 다만 해외여행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보니 인천국제공항 여객 수는 지난해 15만 3514명에서 올해 17만 8285명으로 16.1%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천공항의 2019년 4월 여객 수는 무려 576만 2490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로 97.3% 급감했다.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株)는 이날 일제히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6.92% 오른 8만 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7.22% 오른 2만 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참좋은여행은 전일 대비 17.25%, 노랑풍선은 11.21% 폭등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격리 해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 침체된 소비 욕구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내년 출국자 수는 약 1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여행·레저 관련 예약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말 도심 나들이 인파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한 인기 커피점의 주문 대기인만 400명이 넘어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 식당가에선 앉을 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고,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인근 주차 시설도 꽉 찼다. 여의도공원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차’ 주차장이 돼 버렸다. 코로나19로 숨죽였던 소비심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보복 소비’ 역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4~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이는 지난 1분기(1~3월) 매출 신장률(11.5~26.7%)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이 기간에 명품 매출은 3사 모두 5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4~5월 2개월 동안 전체 매출이 32.7%, 명품 매출은 56%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 27.6%, 명품 매출 53.3% 올랐고, 신세계백화점도 전체 매출 30.3%, 명품 매출 51.5% 성장했다. 문제는 소비가 양극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명품 매장에 소비가 집중되면서 소상공인과 영세업체가 무너지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로 저소득층은 더 가난해지고, 고소득층은 더 부자가 되면서 야기된 소득의 양극화가 소비의 양극화로 이어졌다”면서 “해외여행 시장이 열리면 더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 기자 the@seoul.co.kr
  • 손정민 친구 폰 주운 미화원, 정확한 습득 장소 기억 못해

    손정민 친구 폰 주운 미화원, 정확한 습득 장소 기억 못해

    2주전 한강공원 잔디밭에서 주워 보관경찰, 법최면·CCTV 분석 통해 습득 조사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고 손정민씨와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환경미화원이 해당 휴대전화를 2주가량 보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화원은 정확한 습득일과 습득장소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1일 법최면을 실시하는 등 정확한 습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B씨는 지난 10일에서 15일 사이 한강공원 잔디밭 어딘가에서 휴대전화를 주운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휴대전화를 습득해 자신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두고 잊어버렸다가 전날 사물함에서 해당 휴대전화를 찾아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휴대전화를 습득한 날짜와 장소를 정확히 특정하지 못하는 등 일관된 진술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는 ‘환경미화원 B씨가 습득해 제출했다’며 전날 서초서에 A씨의 휴대전화를 전달했다. 서초서는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경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B씨를 상대로 법최면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변 CCTV도 추가로 분석 중”이라면서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 유전자, 혈흔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A씨의 휴대전화 및 습득자 B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손정민 친구 폰 습득한 미화원, 2주간 사물함에 보관(종합)

    손정민 친구 폰 습득한 미화원, 2주간 사물함에 보관(종합)

    경찰, 정확한 경위 파악 위해 최면 수사“언급한 시기와 장소 있어…검증 필요”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이 해당 전화기를 습득한 뒤 2주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습득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미화원을 상대로 최면 수사를 진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1일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환경미화원 B씨를 상대로 법최면 조사를 하고 있고 주변 폐쇄회로(CC)TV도 추가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한강공원에서 휴대전화를 습득한 뒤 2주간 환경미화원 사무실의 개인 사물함에 넣어뒀다가 전날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진술과 최면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정확한 취득 시점과 경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B씨가 언급한 습득 시기와 장소는 있는데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약 한 달 만에 친구의 휴대전화가 발견되면서 손정민씨의 실종 당일 마지막 행적 등이 확인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는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했다”며 서초경찰서에 친구의 휴대전화를 전달했다.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진 상태였지만, 전원에 연결한 뒤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경찰은 비밀번호를 입력해 친구의 휴대전화임을 확인했다.경찰은 A씨와 B씨의 휴대전화 모두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A씨의 전화기에 대한 혈흔·유전자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앞서 친구 A씨는 손정민씨의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8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뒤 잠이 들었다가 약 1시간 뒤 손정민씨의 휴대전화만 들고 귀가했다. 그는 당일 과음으로 전화기가 바뀐 이유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는 같은날 오전 7시쯤 한강공원 인근에서 꺼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실종 당시 상황을 추정할 정보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제주여행… 백신 맞은 여행주 ‘날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제주여행… 백신 맞은 여행주 ‘날개’

    날씨가 따뜻해지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사람들이 집 밖으로 몰려나오고 있다. 닫혔던 지갑이 열리면서 소비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백신 접종의 효과로 한풀 꺾일지 중대 기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4월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말이면 전국 곳곳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고속도로는 명절 귀성·귀경길만큼의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318만 3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136만 2692명에서 2배 이상(133.4%) 늘었다. 제주 여행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고, 김해공항을 거쳐 간 여행객도 지난해 4월 13만 6186명에서 올해 4월 39만 6574명으로 3배 가까이(191.2%) 늘었다. 다만 해외여행길은 여전히 막혀 있다 보니 인천국제공항 여객 수는 지난해 15만 3514명에서 올해 17만 8285명으로 16.1%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인천공항의 2019년 4월 여객 수는 무려 576만 2490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로 97.3% 급감했다. 코로나19로 바닥을 쳤던 여행주(株)는 이날 일제히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전일 대비 6.92% 오른 8만 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모두투어는 7.22% 오른 2만 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참좋은여행은 전일 대비 17.25%, 노랑풍선은 11.21% 폭등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격리 해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 침체된 소비 욕구가 폭발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면서 “내년 출국자 수는 약 1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여행·레저 관련 예약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말 도심 나들이 인파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한 인기 커피점의 주문 대기인만 400명이 넘어 커피 한 잔을 주문하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 식당가에선 앉을 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고,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인근 주차 시설도 꽉 찼다. 여의도공원 주변 자전거 전용도로는 ‘만차’ 주차장이 돼 버렸다. 코로나19로 숨죽였던 소비심리가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보복 소비’ 역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4~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가량 성장했다. 이는 지난 1분기(1~3월) 매출 신장률(11.5~26.7%)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이 기간에 명품 매출은 3사 모두 50% 이상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4~5월 2개월 동안 전체 매출이 32.7%, 명품 매출은 56% 뛰었다. 롯데백화점은 전체 매출 27.6%, 명품 매출 53.3% 올랐고, 신세계백화점도 전체 매출 30.3%, 명품 매출 51.5% 성장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명품 소비뿐만 아니라 보복 소비가 전체적으로 확대되면서 여성·남성 패션, 스포츠 등 고마진 품목에서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명희진 기자 the@seoul.co.kr
  • ‘한강 사건’ 손정민 친구 A씨 측, 법적 대응 준비

    ‘한강 사건’ 손정민 친구 A씨 측, 법적 대응 준비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31일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이날부로 세칭 ‘한강 사건’과 관련 의뢰인과 그 가족, 주변인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개인정보 공개, 명예훼손, 모욕, 협박 등 일체의 위법행위와 관련된 자료 일체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김성준 조사팀장은 입장문을 통해 “언론을 통해 수차례 위법행위를 멈추어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위법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의뢰인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련 자료를 새로운 이메일 주소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A씨의 법률대리인 측은 두 차례 입장문을 통해 “근거 없는 억측과 제기, 신상털기 등 각종 위법 행위를 멈추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한 바 있음에도 계속되고 있다. 부디 더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A씨 측은 지난 29일 22쪽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14분쯤 A씨가 손씨와 새로 술자리를 시작한 시점부터 이튿날 오전 6시 10분쯤 한강공원에 부모와 함께 방문을 마치고 귀가하기까지 기억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손씨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블랙아웃’을 겪어 8시간 동안 기억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관련 내용을 1차 참고인 조사 때부터 일관되게 경찰에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덕과 강 사이 일정한 거리가 있고, A씨에게는 물에 젖은 흔적이 전혀 없는 점에 비춰 언덕 부근에서 손씨를 끌어올린 기억과 입수는 무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A씨가 귀가했다가 오전 5시쯤 공원에 돌아온 뒤 A씨 아버지와 함께 15분 이상 강비탈만 번갈아 오르내렸다는 지적도 반박했다. A씨 측은 “A씨와 아버지가 강비탈 부근에 머문 시간은 각각 7∼8분 정도”라며 “놀기 시작한 장소로 지목된 곳 주변에 손씨가 누워 있어 보일 것으로 생각해 둘러봤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강비탈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공간이 있어 혹시 그쪽에 누워 있는 게 아닌지 확인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서초 경찰서는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최면수사를 벌이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도 추가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모두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있으며, A씨의 전화기에 대한 혈흔·유전자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故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어떻게 습득했나...환경미화원 최면조사

    故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어떻게 습득했나...환경미화원 최면조사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발견한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경찰이 최면수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경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환경미화원 B씨를 상대로 법최면 조사를 하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도 추가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A씨와 B씨의 휴대전화 모두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있으며, A씨의 전화기에 대한 혈흔·유전자 감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앞서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는 ‘환경미화원 B씨가 습득해 제출했다’며 전날 오전 11시 29분쯤 서초서에 A씨의 휴대전화를 전달했다. 발견된 A씨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진 상태였으며, 경찰이 확인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친구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손씨의 휴대전화만 들고 홀로 귀가했다. A씨의 휴대전화는 같은 날 오전 7시쯤 한강공원 인근에서 꺼진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실종 당시 상황을 추정할 정보가 남아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여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 7억원 눈앞…전세는 4억2000만원 돌파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 7억원 눈앞…전세는 4억2000만원 돌파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9개월 만에 1억원 넘게 오르며 7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초 4억원 돌파에 이어 이달까지 5개월 동안 2000만원 넘게 올라 4억2000만원을 넘겼다. 3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5월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6억9652만원으로, 지난달(6억8676만원)보다 976만원 올라 7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이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0월 4억471만원으로 처음 4억원을 돌파한 뒤 2년 1개월 만인 2018년 11월(5억124만원) 5억원을 넘어섰고, 그 뒤로 1년 11개월 후인 지난해 10월(6억455만원) 6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집값이 가파르게 뛰면서 작년 8월(5억8943만원)부터 이달(6억9652만원)까지 불과 9개월 만에 1억원 넘게(1억709만원)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이달 11억237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1년전(9억1530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넘게 뛴 것이다. 경기는 5억1987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2770만원 올랐고, 인천은 2억8147만원으로 같은 기간 4235만원 올랐다. 경기의 경우 3.3㎡당 아파트값이 2022만원으로, 처음 2000만원을 넘어섰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1월 처음 4억원을 돌파한 뒤 계속 올라 지난달 4억1698만원에서 이달 4억2044만원으로 346만원 올랐다. 올해 들어서만 2000만원 넘게 오른 것. 다만 지난달에 436만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이달 오름폭은 줄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1451만원으로 1년 전보다 1억2795만원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북 지역(한강 이북 14개구)이 5억115만원으로 이달 처음 5억원을 넘어섰다. 강남 지역(한강 이남 11개구)은 2월 7억원 돌파 이후 계속 상승해 이달 7억1415만원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437만원으로 1년 전보다 8223만원 올랐다. 인천은 1억9013만원으로 같은 기간 2559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한강공원 미화원이 발견

    고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한강공원 미화원이 발견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 B씨가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한 휴대전화를 살펴본 결과 A씨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 아이폰8 기종인 A씨의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 있었으나 충전한 결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상태였다. 경찰은 비밀번호를 입력해 A씨의 휴대전화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문과 혈흔 및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고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맡길 예정”이라면서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언제 어떻게 습득했는지 등 정확한 사실관계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씨가 실종되기 전 반포한강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신 A씨는 지난달 25일 자신의 휴대전화 대신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귀가했다. 손씨 유족과 일부 네티즌은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다른 곳에 숨기거나 폐기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경찰 분석 결과 A씨의 휴대전화는 마지막 통화시간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8분부터 전원이 꺼진 당일 오전 7시 2분까지 계속 한강공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한달만에 발견된 친구 휴대전화…손정민씨 행적 담겼나(종합)

    한달만에 발견된 친구 휴대전화…손정민씨 행적 담겼나(종합)

    경찰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전원 꺼져있었지만 이후 정상 작동포렌식으로 실종 당일 행적 확인 예정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전화가 사고 발생 약 한 달 만에 발견됐다. 이 휴대전화는 손정민씨의 사망 경위를 밝힐 핵심 단서로 꼽힌다. 친구의 휴대전화가 마침내 발견되면서 손정민씨의 실종 당일 마지막 행적 등이 확인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서울 서초구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확인 결과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파악됐다. 휴대전화는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였지만, 전원에 연결한 뒤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경찰은 비밀번호를 입력해 A씨의 휴대전화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지문 감식, 혈흔·유전자 감식과 함께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통해 실종 당일 행적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은 환경미화원을 서초경찰서로 불러 휴대전화 습득 일시와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A씨는 손정민씨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8분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뒤 잠이 들었다가 약 1시간 뒤 손정민씨의 휴대전화만 들고 공원을 빠져나간 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그는 당일 과음으로 전화기가 바뀐 이유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다른 곳에 숨기거나 폐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휴대전화 사용 내역과 동선이 명확히 확인되면 이런 의혹들은 잦아들 전망이다.손정민씨 입수 경위 밝혀질지 ‘관심’ 아울러 A씨가 하루 만에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경찰에서 “어머니로부터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있다고 들어 따로 전화해보지 않았고 분실신고나 해지는 하지 않았다”며 “집에 있던 휴대전화 공기계를 임시로 새 번호로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휴대전화는 A씨가 마지막으로 부모와 통화한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8분부터 전원이 꺼진 오전 7시 2분까지 계속 한강공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해군의 탐색 지원까지 받아 가며 대대적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이 휴대전화가 결정적 단서가 되려면 두 사람이 당일 만나 술을 마시던 동안의 분위기나 이후 손정민씨가 실종되기까지의 행적·시간대 관련 정보가 휴대전화 속에 얼마나 담겨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한다고 해서 손정민씨의 죽음을 둘러싼 모든 궁금증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손정민씨의 사인이 ‘익사’인 만큼 손정민씨의 입수 경위를 명확하게 설명할만한 정보가 A씨 휴대전화에 담겨 있을지는 미지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찰, 손정민씨 친구 A씨 휴대전화 확보…환경미화원이 습득

    경찰, 손정민씨 친구 A씨 휴대전화 확보…환경미화원이 습득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 B씨가 습득하여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한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A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 기종이 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씨가 실종되기 전 반포한강공원에서 함께 술을 마신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대신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귀가했다. 이에 따라 어떤 이유로 A씨와 손씨의 휴대전화가 바뀌고 손씨가 실종 당시 A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손씨 유족과 일부 네티즌은 A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다른 곳에 은닉하거나 폐기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분석한 결과, A씨의 휴대전화는 마지막 통화시간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8분부터 전원이 꺼진 당일 오전 7시 2분까지 계속 한강공원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라진 A씨의 휴대전화를 찾으려고 지난 4일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와 한강 수중을 수색해왔다. 서초서 강력팀 경찰관과 한강경찰대, 경찰기동대 등 하루 평균 40여명을 투입했고 지난 13일부터 30일까지는 해군의 탐색지원을, 11일에는 서초구청 담당 공무원 등을 지원받아 합동 수색을 벌였다. 서초경찰서는 환경미화원 B씨가 A씨의 휴대전화를 언제 어떻게 습득했는지 등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경찰 “미화원이 습득”

    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경찰 “미화원이 습득”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씨 친구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이 휴대전화는 손정민씨의 사망 경위를 밝힐 핵심단서로 꼽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쯤 서울 서초구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손정민씨의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파악됐다. 경찰은 환경미화원의 휴대전화 습득 일시와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그 동안 경찰은 “A씨가 어머니와 통화한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7분쯤 위치정보를 분석한 결과 그날 오전 3시 37분쯤부터 오전 7시 2분까지 A씨 휴대전화가 계속 한강공원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 ‘쓰담 원정대’ 안철수의 달리기

    [서울포토] ‘쓰담 원정대’ 안철수의 달리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공원 잠원지구에서 열린 쓰담 원정대 달리기 캠페인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2021. 5. 30 국회사진기자단
  • 손정민씨 친구측 “한강에서 술 마시자마자 블랙아웃”(종합)

    손정민씨 친구측 “한강에서 술 마시자마자 블랙아웃”(종합)

    A씨 측 “유족 측 결과론적인 억측 제기”22쪽분량 2차 입장문 내고 조목조목 반박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의 친구 A씨의 법률 대리인이 손씨 유족의 대응에 대해 “절박한 심정을 납득 못할 바는 아니지만 책임이 오직 A씨 측에 있다고 전제하고 있어 지나치게 결과론적인 억측인 것 같다”면서 “유족이 밝힌 사실 관계 중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 입장문을 냈다. A씨를 대리하는 정병원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29일 22쪽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A씨가 손씨 실종 당일 기억이 끊기게 된 시점 ▲당시 마신 술의 양 ▲손씨의 유족이 주요 증거물이라고 주장하는 티셔츠와 신발을 버리게 된 경위 ▲A씨 부자가 한강공원을 다시 찾아갔을 때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오해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이번 입장문이 A씨와 그 가족의 입장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근거 없는 의혹과 허위사실로 A씨 측이 입고 있는 정신적 피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A씨가 직접 나서면 본질과 무관한 진실 공방이 계속될 수 있다”며 “이미 만신창이가 된 A씨 측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소한의 입장을 밝히는 것이 변호인의 도리라고 생각해 법무법인이 독자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A씨, 손씨 만나기 전 주량인 청주 2병 마셔“한강 도착 후부터 7시간 동안 블랙아웃” 정 변호사는 A씨의 기억이 끊긴 블랙아웃 시점이 손씨와 A씨가 만난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14분 이후라고 주장했다. A씨가 고인을 만나 소주 2병, 청주 2병을 산 후 반포한강공원에 자리를 잡고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이다. 정 변호사는 “A씨가 그 시간 전까지는 평범한 수준으로 기억을 하고 있으나 그 이후부터 25일 오전 6시 10분, 부모와 손씨를 찾으려고 한강공원을 다시 방문했다가 귀가할 때까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변호사 설명에 따르면 A씨의 평소 주량은 청주 2병 정도라고 한다. A씨는 손씨와 만나기 전 이미 다른 곳에서 청주 2병을 마셔 평소 주량을 거의 다 채운 상태였고 손씨와 추가로 청주 2병, 막걸리 3병을 마셨다면 주량을 훨씬 웃도는 술을 마셨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정 변호사는 주장했다.그는 “A씨는 당일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며 “다만 소주를 별로 안 좋아하고 청주와 막걸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미뤄 그날도 청주와 막걸리를 마셨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한 목격자가 사건 당일 오전 2시 18분 찍은 (A씨가 누워 있는 손씨를 흔들어 깨우는) 사진을 보고 A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다고 유족이 단정하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고인이 인사불성이 될 정도로 취했는데 같이 술을 마신 친구는 취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인지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반포한강공원, 손씨가 가자고 제안” A씨가 부모에게 손씨와 함께 있던 지점을 가리킬 수 있었던 것도 그 이전 기억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라고 정 변호사는 부연했다. 반포한강공원에 가자고 이야기를 꺼낸 것도 A씨가 아닌 손씨였다고 한다. A씨는 당초 다른 친구 B씨의 집에 가길 원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A씨 집에서 마시자고 추가로 제안했다. 하지만 손씨가 자신의 집과 더 가까운 반포한강공원에서 만나자고 결정했고 A씨는 따랐다는 설명이다. 이런 대화 내용도 블랙아웃 전이라 A씨가 기억할 수 있었다고 변호사 측은 덧붙였다.A씨가 재차 한강공원을 찾았을 때 찍힌 CCTV 영상에서 보인 행동이 만취한 사람의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혹에 대해 정 변호사는 “전문가 견해에 비춰 A씨의 기억장애 및 만취 상태 움직임이 극히 이례적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블랙아웃이 고인의 사망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술에 취해 기억을 못 하는 게 고인의 사망에 뭔가 기여한 것이라는 증거로 보는 것은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A씨가 손씨 끌어올린 기억과 고인의 입수는 무관” 손씨의 유족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정민이가 입수하게 된 어떤 사건이 있고 A씨가 연관되었거나 이를 알고 있을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손씨의 실종 당일 A씨가 손씨의 어머니에게 손씨의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정민이가 언덕에서 넘어져 끌어올리느라 힘들었다”고 강조했고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저녁에 만났을 때에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A씨 측은 “(기억이 끊긴) A씨는 고인 어머니와 만난 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른다”며 “다만 고인이 언덕에서 넘어지는 것 같은 장면, 고인을 끌어올리러 가다가 A씨도 미끄러진 기억, 이후 고인을 끌어올린 기억은 1차 참고인 조사 당시부터 일관되게 경찰에 진술했다”고 말했다.A씨 측은 “언덕과 강 사이에 일정한 거리가 있고 A씨가 물에 젖은 흔적이 전혀 없는 점으로 볼 때 언덕 부근에서 고인을 끌어올린 기억과 고인의 입수는 서로 무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A씨 부자가 강비탈을 오르내린 이유“안 보이는 곳에 있는지 확인하려고…” 손씨의 유족은 A씨와 A씨의 아버지가 손씨를 찾으려고 한강공원에 도착한 지난달 25일 오전 5시 16분쯤부터 30분까지 15분 이상 강비탈만 번갈아 오르내렸다며 “A씨는 물론이고 A씨의 부모 또한 강비탈에서 어떤 심각한 사건이 있었음을 이미 알고 있었던 행동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A씨 측 정 변호사는 “CCTV로 촬영된 영상 내용과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두 사람이 강비탈에 머문 시간은 7~8분 정도였다는 것이다. A씨의 아버지는 A씨와 손씨가 처음 놀기 시작한 장소 주변에 손씨가 누워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A씨 아버지는 생각했던 것보다 공원과 강까지 거리가 가까워 위험해 보여 강 쪽을 보게 됐고, 강비탈 아래 쪽에 내려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공간이 있어 혹시 손씨가 그쪽에 누워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려고 내려가 천천히 이동했다는 게 정 변호사의 설명이다. A씨 아버지가 손씨를 찾는 사이, 만취한 A씨는 근처 벤치에서 토하거나 쉬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A씨는 아버지와 다른 방향으로 이동했는데, 이에 대해서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A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다른 방향으로 손씨를 찾으러 간 것으로 추측했다고 한다. “CCTV로는 티셔츠·신발 무거웠는지 식별 불가” 손씨의 유족 측은 반포한강공원 나들목(토끼굴) CCTV와 편의점 CCTV를 비교할 때 A씨가 귀가할 때 입고 있었던 티셔츠는 물에 젖은 상태에서 당겨진 듯 늘어나 있었고 신발은 걸을 때마다 뒤꿈치 부분이 벗겨질 정도로 무거워져 있었다며 A씨도 한강에 입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A씨 측 정 변호사는 “티셔츠가 물에 젖었는지, 신발이 무거웠는지, 신발끈이 어떤지는 CCTV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2장에 1만원 정도인 티셔츠는 오래 입어 낡고 토사물이 묻어 있어 버린 것이며 낡은 신발도 마찬가지”라며 “(아무리) 강남의 부유한 집이라도 토사물 좀 묻었다고 세탁도 안 하고 옷과 신발을 쉽게 버리느냐는 지적이 있는데 각자 생활방식의 차이가 의혹의 원인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손씨의 유족이 A씨의 신발과 티셔츠가 주요 증거물로 경찰에 제출되지 않은 것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정 변호사는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는 사정만으로 경찰이 신발과 티셔츠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A씨 집 찾아와 위협 가하는 사람들 있어 거처 옮겨” 정 변호사는 허위사실과 억측, 마녀사냥 분위기 속에 A씨와 가족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인터넷에 A씨와 A씨 부모의 신원이 노출되면서 늦은 시간 이들의 집을 찾아와 위협을 가하는 사람들이 있어 A씨 가족이 임시로 거처를 옮겨야 했다고 정 변호사는 전했다.A씨가 그 동안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을 공개하지도,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도 않은 이유에 대해 정 변호사는 “수사는 본질적으로 보안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진술 내용이 외부에 알려지면 허위 목격자가 등장해 수사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고, 목격자 기억에 왜곡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경찰에 진술해 공문서로 남긴 이상 진술을 숨길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A씨가 권력자 집안이라 경찰을 마음대로 주무른다는 주장, A씨 측이 목격자를 매수했다는 주장, 법무법인이 수사기관을 통제할 수 있는 비선 실세라는 주장 등 허무맹랑한 주장이 인터넷에 수도 없이 올라오고 허위 사실을 이용해 돈을 벌려는 사람들로 인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위법행위를 멈추고 신상정보와 모욕성 허위사실 등을 모두 삭제해달라. 평생 지워지지 않는 디지털 지문으로 남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손정민 친구 측 “그날 밤 8시간 블랙아웃…강비탈 머문 이유는”

    손정민 친구 측 “그날 밤 8시간 블랙아웃…강비탈 머문 이유는”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A씨는 손씨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블랙아웃’을 겪어 8시간 동안 기억이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정병원 변호사는 첫 입장문 이후 12일 만인 29일 22쪽 분량의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14분쯤 A씨가 손씨와 새로 술자리를 시작한 시점부터 이튿날 오전 6시 10분쯤 한강공원에 부모와 함께 방문을 마치고 귀가하기까지 기억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손씨를 만나기 전 다른 술자리에서 청주 2병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변호사는 “전문가들의 견해에 비춰 A군이 겪은 기억장애와 만취 상태에서의 움직임 등이 극히 이례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손씨가 물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A씨가 알거나, 연관이 돼 있을 것이라는 손씨 유족 측의 의혹도 반박했다. 유족은 A씨가 사건 당일과 이튿날 “손씨가 언덕에서 신음을 내며 굴러 끌어올린 기억이 난다”는 등의 말을 했다며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 정 변호사는 A씨가 관련 내용을 1차 참고인 조사 때부터 일관되게 경찰에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언덕과 강 사이 일정한 거리가 있고, A씨에게는 물에 젖은 흔적이 전혀 없는 점에 비춰 언덕 부근에서 손씨를 끌어올린 기억과 입수는 무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정 변호사는 A씨가 귀가했다가 오전 5시쯤 공원에 돌아온 뒤 A씨 아버지와 함께 15분 이상 강비탈만 번갈아 오르내렸다는 지적도 반박했다. 그는 “A씨와 아버지가 강비탈 부근에 머문 시간은 각각 7∼8분 정도”라며 “놀기 시작한 장소로 지목된 곳 주변에 손씨가 누워 있어 보일 것으로 생각해 둘러봤지만 발견하지 못했고, 강비탈 아래쪽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공간이 있어 혹시 그쪽에 누워 있는 게 아닌지 확인하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는 “지난 입장문에서 근거 없는 억측과 제기, 신상털기 등 각종 위법 행위를 멈추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한 바 있음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부디 더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사건 목격자 만나…타임라인 재구성

    ‘그것이 알고 싶다’, 손정민 사건 목격자 만나…타임라인 재구성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29일 방송은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건을 다룬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지난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4월 25일 새벽 3시에서 5시 30분 사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고 손정민씨를 목격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며 제보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제작진이 받은 수많은 제보 중에는 ‘그날의 진실을 꼭 밝혀달라’고 당부하는 내용부터 사건에 대한 자신의 추리를 설명하는 제보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중에는 사건 당일 손정민씨와 친구 A씨를 목격했지만, 워낙 관심이 집중되고 민감한 사건이라 카메라 앞에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는 제보자들도 있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은 오랜 설득 끝에 총 다섯 그룹의 목격자들을 만났고, 그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건 당일의 퍼즐 조각을 맞춰봤다. 이날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 의혹과 기억과 소문.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 편에서는 제작진이 입수한 자료들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건 당일 타임라인을 재구성해보고, 의혹의 중심에 있는 친구 A씨 가족을 직접 만나 입장을 들어본다. 제작진은 또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실시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손정민씨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한 달째 이어지는 손정민 사건 의혹

    [포토] 한 달째 이어지는 손정민 사건 의혹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 손정민씨 사건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 손씨 추모공간이 마련돼 있다. 2021.5.29 연합뉴스
  • [속보] 손정민 친구 측 “술자리 시작부터 8시간 동안 블랙아웃”

    [속보] 손정민 친구 측 “술자리 시작부터 8시간 동안 블랙아웃”

    한강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이 29일 “A씨는 손씨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점부터 ‘블랙아웃’을 겪어 8시간 동안 기억이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 정병원 변호사는 첫 입장문 이후 12일 만인 이날 두 번째 입장문에서 “지난달 24일 오후 11시 14분쯤 A씨가 손씨와 새로 술자리를 시작한 시점부터 이튿날 오전 6시 10분쯤 한강공원에 부모와 함께 방문을 마치고 귀가하기까지 기억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창열 경기도의원, 구리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환영

    임창열 경기도의원, 구리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 환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열(더불어민주당, 구리2) 도의원이 28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시 이전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임 도의원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구리시 이전이 완료되면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함께 연간 법인지방소득세 수입이 100억원 증가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한편, 이러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구리 이전에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인 임 도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도의원은 “구리시는 경기도 중앙에 위치한 수도권 교통 접경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구리시 유치는 현재 추진 중인 한강변 스마트도시 개발사업, 이커머스 혁신물류단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더불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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