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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광장 채운 ‘무지개’…“동성애 반대” 시위도[포착]

    3년 만에 광장 채운 ‘무지개’…“동성애 반대” 시위도[포착]

    국내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16일 3년만에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기독교 단체는 동성애 반대 맞불 시위를 벌였다.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데 조직위는 경찰에 5만명 인원을 신고했다. 조직위는 오후 2시 서울광장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을지로·종로·퇴계로 일대를 행진하고, 다시 광장으로 돌아와 마무리 공연을 진행한다.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단체들도 경찰에 2만여 명을 신고했는데, 서울시의회 중심으로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와 한강대로 등 도심 내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코로나를 지나 서로 다독이고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이번 축제 슬로건을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로 정했다. 조직위는 “성소수자에게 차별적인 사회에서 주변에 성소수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국에도 성소수자 이렇게 많구나, 특이한 사람이 아니구나 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서울광장 사용에는 ‘신체 과다 노출과 청소년보호법상 금지된 유해 음란물 판매·전시를 하지 않는’ 등의 조건이 붙었다. 조직위는 ‘성소수자는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있다면 꼭 축제에 들러보라고 권했다.
  • DL이앤씨, GTX-A노선 건설 현장 국내 최대 규모 TBM 장비 적용

    DL이앤씨, GTX-A노선 건설 현장 국내 최대 규모 TBM 장비 적용

    DL이앤씨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민간 투자 사업 건설 현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TBM 공법은 발파로 터널을 뚫는 기존 재래식 방식이 아닌 첨단 터널 굴착 장비를 활용해 터널을 관통하는 방식이다.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GTX-A 5공구 중 광화문과 시청, 숭례문을 지나는 서울 도심 4265m 구간에는 ‘그리퍼 TBM’ 공법이 적용됐다. 그리퍼 TBM은 저진동 기계화 시공을 통해 광화문, 남대문 등 주요 문화재의 굴착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복선철도 공사에서 그리퍼 TBM 공법을 적용한 것은 DL이앤씨가 처음이다. 이 구간에 도입된 그리퍼 TBM 장비의 굴착 직경은 11.6m에 달해 국내 최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다. DL이앤씨는 GTX-A 6공구 중 한강 하부 1314m 구간에는 ‘쉴드 TBM’ 공법을 적용했다. 쉴드TBM은 터널 굴착과 함께 미리 만든 터널 벽 조각을 즉시 설치하며 전진하는 공법이다. DL이앤씨는 한강 하부의 암반층이 연약한 데다 굴착 시 높은 수압도 견뎌야 하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굴착이 가능한 쉴드 TBM 공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에 적용한 장비 역시 국내에 도입된 쉴드 TBM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굴착 직경이 8.2m에 달한다. TBM 공법을 적용하면 터널 굴착부터 암반·토사 배출, 보강 등의 과정을 기계화·자동화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또 발파 방식 대비 소음과 진동은 낮추면서도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서울포토] 밝은 하늘 아래 흙탕물이 된 한강

    [서울포토] 밝은 하늘 아래 흙탕물이 된 한강

    호우특보가 해제 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63 스퀘어에서 바라본 하늘과 한강물의 색깔이 대조적이다. 2022. 7. 14
  • 대우건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분양… “서울 옆세권 하이브리드형 오피스텔”

    대우건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 분양… “서울 옆세권 하이브리드형 오피스텔”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짓는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를 다음달 분양한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는 김포시 풍무동 풍무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10블록 2로트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0층의 1개동 규모로 건립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64·67·82㎡ 총 288실 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과 함께 지상 1층 23호실 규모의 판매시설도 공급된다. 단지는 김포 풍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48번 국도, 김포대로를 비롯해 올림픽대로 및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이 있다. 또한 김포신풍초교, 풍무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가깝고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CGV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했다. 선수공원, 새장터공원 등 근린공원을 비롯해 풍무국민체육센터,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 김포종합운동장 등 문화시설도 있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100% 지하주차장으로 지어지며, 지하주차장은 택배 차량 진입이 수월하도록 설계된다. 풍무역 푸르지오 시티는 아파트보다 청약 규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100% 추첨제가 적용되며, 거주지역 제한이나 주택 소유 여부 등과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를 보유해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268-13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옆세권으로 불리는 김포시 일원에 실거주와 투자 수요 모두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인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서울 관광 코로나 탈출 신호탄…세계최대 전기차 경주 스타트

    서울 관광 코로나 탈출 신호탄…세계최대 전기차 경주 스타트

    다음달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전기차 레이스부터 케이팝 스타들의 콘서트, 체험 이벤트 등 대규모 축제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및 서울 일대에서 ‘서울페스타 2022’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서울 관광이 회복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페스타 2022의 하이라이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 프리’다. 다음달 13~14일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다.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저소음·무공해 전기차 22대가 실제 도로(총 2760m 코스)를 질주한다. 특히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이 열리는 만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의 매력을 총망라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매력 특별시 서울’을 대표하는 파워 콘텐츠이자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세계전기차경주대회(포뮬러E) 제이미 리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서울페스타 2022라는 큰 축제와 함께 개최돼 역대 포뮬러E 대회 중 가장 기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페스타 2022의 개막식은 케이팝 축제로 꾸며진다. 월드스타 비와 엔시티 드림 등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아울러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쇼핑,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된다. 8월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서울쇼핑페스타’가 대표적이다.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 300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이 밖에 한강공원, 노들섬, 덕수궁 등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 역시 볼거리가 가득하다. 덕수궁 대한문과 숭례문 광장에서 야간 수문장 교대 의식이 펼쳐지고, 잠실한강공원에서는 수상레저 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 인제 곤충바이오센터 개관…관람료 무료

    인제 곤충바이오센터 개관…관람료 무료

    강원 인제군은 곤충바이오센터를 오는 15일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남면 하남리에 위치한 곤충바이오센터는 지상 1층 1954㎡ 규모이고,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 기획전시실, 표본제작실, 개방형연구실, 유리돔 등으로 이뤄졌다. 곤충바이오센터에서는 표본을 통해 곤충 역사와 구조, 생태를 확인할 수 있고, 표본 제작과 연구 과정도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출입은 제한한다.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 1일, 설날과 추석날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곤충바이오센터 건립에는 한강수계기금 포함 총 75억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개관 기념으로 남방오색나비 표본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 사형제 대안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힘 받나

    사형제 대안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힘 받나

    헌법재판소가 사상 세 번째로 위헌 심판대에 오른 사형제의 존폐를 결정하기 위한 공개변론을 오는 14일 개최한다. 1996년과 2010년 두 차례의 합헌 결정 이후 12년 만이다. 25년째 사형 집행을 중단해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면서 이번에는 헌재의 판단이 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이제 사형제의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공개변론의 최대 쟁점은 공익을 이유로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지 여부다. 앞선 두 심판에서는 “공익적 목적을 위해 불가피한 수단”이라는 것이 헌재의 판단이었다. 헌재는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법경제학 전공인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참고인으로 선정했다. 사형제의 범죄 예방 효과와 사회경제적 비용을 판단 근거로 함께 삼겠다는 의도다. 법조계에서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즉 종신형 도입을 전제로 사형제 폐지 수순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을 포함해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사형이 사실상 종신형으로 기능한다. 사형제가 폐지된다면 범죄자의 영구적 사회 격리를 위해 종신형 도입이 불가피하다. 현재 무기징역형은 종신형과 달리 복역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하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도 2018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전제로 할 때 사형제는 폐지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선 재판 현장에서도 종신형 도입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충남 당진 자매 살인 사건을 심리한 대전고법 재판부는 지난 1월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사형을 선고한다면 사실상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과 똑같은 법적 효과를 얻게 되지만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심판해야 하는 법관이 그 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판사들이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가석방을 하지 말아 달라”고 판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고인 장대호를 재판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무기징역형의 집행이 가석방 없이 피고인의 숨이 멎는 날까지 철저하게 집행되는 것만이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여성 2명을 살해한 최신종 사건을 심리한 전주지법 재판부도 “피고인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할 때 또 다른 누군가가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관은 형 집행에 관여하지 못한다. 가석방·감형 등의 집행 권한을 가진 법무부가 판사의 권고를 따를 의무도 없다. 실제로 가석방된 무기수가 재범을 저지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서울신문이 11일 가출소한 무기수가 저지른 범죄 중 최근 5년간 유죄가 확정된 사건의 판결문 11건을 살펴보니 10건이 강력범죄(폭력·절도·성폭력·살인)였다. 11건 중 7건은 가출소 이후 2회 이상 재범을 저지른 경우다. 살인죄로 무기형을 받고 또 살인죄를 저질러 다시 무기형을 받거나 출소한 무기수가 네 차례 더 성범죄로 재판을 받아 모두 합쳐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경우도 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내가 맡은 살인 사건의 피고인이 다시 살인죄를 저지른다는 건 판사로서 가장 두려운 일이고, 치열한 양형 고민을 거쳐 사형·유기형·무기형을 결정한다”며 “무기형의 무게에 맞게 종신형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형제 유지를 주장하는 법무부는 절대적 종신형이 사형의 대체 형벌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헌재에 낸 의견서에서 “사형을 다른 중한 벌로 대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건 흉악범죄로부터의 예방 필요성을 무시한 주장”이라면서 “사형은 야만적 복수가 아니라 오히려 정의에 합치된다”고 밝혔다. 흉악범죄 피해자의 유족들 역시 응보의 관점에서 무기징역 대신 사형 선고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 12년만에 위헌 심판대 오른 사형제…‘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대안될까

    12년만에 위헌 심판대 오른 사형제…‘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대안될까

    헌법재판소가 사상 세 번째로 위헌 심판대에 오른 사형제의 존폐를 결정하기 위한 공개변론을 14일 개최한다. 1996년과 2010년 두 차례 합헌 결정 이후 12년 만이다. 25년째 사형 집행을 중단해 실질적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되면서 이번에는 헌재의 판단이 다를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이제는 사형제의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공개변론의 최대 쟁점은 공익을 이유로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지 여부다. 앞선 두 심판에선 “공익적 목적을 위해 불가피한 수단”이라는 것이 헌재의 판단이었다. 헌재는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법경제학 전공인 고학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참고인으로 선정했다. 사형제의 범죄예방 효과와 사회경제적 비용을 판단 근거로 함께 삼겠다는 의도다. 법조계에서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즉 종신형 도입을 전제로 사형제 폐지 수순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을 포함해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사형이 사실상 종신형으로 기능한다. 사형제가 폐지된다면 범죄자의 영구적 사회 격리를 위해서는 종신형 도입이 불가피하다. 현재 무기징역형은 종신형과 달리 복역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하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도 2018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전제로 할 때 사형제는 폐지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선 재판 현장에서도 종신형 도입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당진 자매 살인사건을 심리한 대전고법 재판부는 지난 1월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사형을 선고한다면 사실상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과 똑같은 법적 효과를 얻게 되지만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심판해야 하는 법관이 그 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판사들이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가석방을 하지 말아달라”고 판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고인 장대호를 재판한 고양지원은 “무기징역형의 집행이 가석방 없이 피고인의 숨이 멎는 날까지 철저하게 집행되는 것만이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여성 2명을 살해한 최신종 사건을 심리한 전주지법 재판부도 “피고인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할 때 또 다른 누군가가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관은 형 집행에는 관여하지 못한다. 가석방·감형 등 집행 권한을 가진 법무부가 판사의 권고를 따를 의무도 없다. 실제로 가석방된 무기수가 재범을 저지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서울신문이 11일 가출소한 무기수가 저지른 범죄 중 최근 5년간 유죄가 확정된 사건 판결문 11건을 살펴보니 10건이 강력범죄(폭력·절도·성폭력·살인)였다. 11건 중 7건은 가출소 이후 2회 이상 재범을 저지른 경우다. 살인죄로 무기형을 받고 또 살인죄를 저질러 다시 무기형을 받거나 출소한 무기수가 네 차례 더 성범죄로 재판을 받아 모두 합쳐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경우도 있다. 2017년 이후 매해 10명 넘는 무기수가 가석방되고 있는 점도 우려를 키운다. 지난해에는 17명이 출소했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내가 맡은 살인사건 피고인이 다시 살인죄를 저지른다는 건 판사로서 가장 두려운 일이고 치열한 양형 고민을 거쳐 사형·유기형·무기형을 결정한다”라며 “무기형의 무게에 맞게 종신형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형제 유지를 주장하는 법무부는 절대적 종신형이 사형의 대체형벌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헌재에 낸 의견서에서 “사형을 다른 중한 벌로 대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건 흉악범죄로부터 예방 필요성을 무시한 주장”이라면서 “사형은 야만적 복수가 아니라 오히려 정의에 합치된다”고 밝혔다. 흉악범죄 피해자의 유족들 역시 응보의 관점에서 무기징역 대신 사형 선고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 에스파 카리나 “친언니, 나보다 예쁜 간호사”

    에스파 카리나 “친언니, 나보다 예쁜 간호사”

    에스파 카리나가 간호사인 미모의 언니를 언급했다. 7월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에스파의 컴백 준비 과정과 일상이 공개 됐다. 한강 먹방과 수박 화채 만들기 등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 에스파는 신곡 ‘Girls’ 발매를 앞두고 소속사 자체 콘텐츠인 스테이지 영상 촬영을 준비했다. 메이크업을 받으러 온 카리나는 메이크업 숍 원장과 자신의 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카리나는 “언니 얘기 나오면 언니 보고 싶다”라며 우애를 인증했다. 원장이 “카리나보다 더 예쁘다고 자랑하는 미모의 언니”라고 말하자, 카리나는 “언니가 진짜 부담스러워 하더라. 언니 직장에서는 아직 제가 동생인 줄 모른다. 언니가 말을 안 하고 비밀로 했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언니의 직업이 간호사라고 밝힌 카리나는 “언니 직장 아래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저희 노래 나오고 동료들이 따라 하면 기분 진짜 이상하다고 한다”라고 언니의 반응을 전했다.
  • ‘중3’ 정동원, 한강뷰 아파트 공개…“학교 가까워”

    ‘중3’ 정동원, 한강뷰 아파트 공개…“학교 가까워”

    가수 정동원이 새 집을 공개했다. 정동원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새 집을 소개하며 “지금 산 지 4~5개월 정도 됐다. 학교도 가까워서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탁 트인 한강뷰를 공개하며 “제가 이것 때문에 이 집에 이사 왔다”면서도 “여름이 되니까 더워서 안 열게 되더라”라고 했다. 부엌으로 향한 정동원은 “요리하는 남자 되게 멋있어 보이더라. 요리에 좀 빠져있는 상태라서 조만간 제가 여기서 요리하는 모습을 ‘정동원TV’에 올리도록 하겠다”며 “지금 할 줄 아는 게 라면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전에 살던 집은 너무 커서 활용을 안 하는 공간이 많았다”며 “자취를 하니까 필요한 것들만 딱딱 넣으면서 깔끔하게 살 수 있는 데를 찾았다”며 새 집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2007년 3월생으로 만 15세인 정동원은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 “언니가 범인이죠?” 가양역 실종자 가족에 온 악성 문자 결국

    “언니가 범인이죠?” 가양역 실종자 가족에 온 악성 문자 결국

    “남친 있니? 없으면 나랑 ××하자” 성희롱도실종자 친언니 “장난 문자 쇄도, 잠잘 수 없어”“도 넘어 감당 어려워… 경찰에 제보해달라”제보 받으려 공개한 휴대번호 비공개 요청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뒤 행방이 묘연한 김가을(23)씨의 친언니가 동생을 찾고자 제보를 받기 위해 공개했던 자신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다. 사라진 동생을 찾으려는 언니를 범인으로 몰아세우거나 도를 넘어선 장난 문자들이 쇄도해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감당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가을씨는 가양대교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흔적을 찾기 힘든 상태다.   “제보 주신 분들 덕분에 버텼는데”“상대 생각지 않은 발언 삼가달라” 김씨의 언니 A씨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점점 감당하기 힘들어지는 장난에 이제는 잠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이제 제 번호로는 제보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제보해주신다면 경찰서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A씨는 “제 동생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보를 주신 분들 덕분에 동생이 사라진 후 지금까지 희망을 품고 버텨올 수 있었다”며 이렇게 전했다. A씨는 “제 번호가 올라간 게시글을 모두 지울 순 없겠지만 이 글을 보신다면 비공개 및 삭제 처리 부탁드린다”면서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는 발언은 삼가달라”고 거듭 요청했다.결국 친언니 휴대전화 번호 바꾸기로“찾게 되면 도움 주신 분께 꼭 알릴게요” A씨는 곧 휴대전화 번호를 바꿀 예정이다. A씨는 “곧 번호를 바꿀 예정”이라면서 “가을이를 찾게 된다면 꼭 도움 주신 분들께 알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A씨는 글과 함께 그동안 받았던 악의적인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메시지에서 A씨가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자 상대방은 “죽을 거면 세금낭비나 하지 말고 죽으라 하지”라는 악담을 퍼부었다. 이어 A씨의 인터뷰 목소리를 들었다며 “언니가 범인이죠? 무서우리만큼 태연하던데”라며 의심하기도 했다. 또 다른 메시지에는 “남자 친구 있느냐”면서 “없으면  ××하자”는 성희롱 발언이 담겼다. A씨 언니는 지난 4일에도 장난전화가 걸려온다며 “부디 단순한 재미로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마지막 목격 가양대교 위…PC에 유서서울 집중호우 내려 경찰 수색 난항 한편 가을씨는 실종 전 태블릿PC에 유서로 해석되는 메모를 남겨둔 것으로 파악돼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씨 소유의 태블릿PC에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적힌 문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당일인 지난달 27일 가을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가양대교 위였다. 택시를 탔다가 오후 10시 22분쯤 가양역 인근에서 내린 김씨는 가양대교 남단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했으며, 인근을 지나가던 버스 블랙박스에는 오후 10시 56분쯤 김씨가 가양대교 위 남단에 서 있는 모습이 찍혔다. ‘언니가 집에 쓰러져 있을지 모른다’며 김씨가 119로 신고를 하던 오후 11시 1분쯤에도 블랙박스 기록상 같은 장소에 서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로부터 8분 뒤인 오후 11시 9분 동일 지점을 통과하는 버스 블랙박스에 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김씨 가족이 김씨가 실종됐다며 경찰에 신고한 시각은 오후 11시 37분이었다.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6월 28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강 수변을 오전·오후 1회씩 수색해오고 있다. 이달 1일부터는 서울경찰청에서 드론도 투입했다. 다만 최근 서울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린 영향으로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무궁화부터 한글까지…서울시의회 배지 변천사

    무궁화부터 한글까지…서울시의회 배지 변천사

    1000만 서울시민을 대신해 서울시를 견제·감시하는 서울시의회를 상징하는 문양은 무엇일까. 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휘장은 1956년 처음 만들어져 현재까지 네 차례 바뀌었다.1956년 9월 개원한 초대 서울시의회는 ‘서울특별시 휘장 규정’을 제정해 최초 의회의 상징을 처음 만들었다. 같은해 11월부터 사용한 당시 휘장은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 꽃무늬 안에 서울시 휘장을 넣은 모양이다. 서울시 외곽의 남산, 와우산, 안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 무학봉, 응봉 등 8개 산을 형상화하고 가운데에 시가지를 나타내는 원을 그려 넣었다. 서울시의회의 첫 번째 휘장은 지방의회가 해산된 1961년 5월까지 사용했다.1991년 지방의회 부활과 함께 개원한 제3대 서울시의회는 지금의 휘장과 닮은 모양의 휘장을 만들어 사용했다. 기존 휘장의 무궁화 형상을 현대적으로 변형시키고, 중앙 부분의 서울시 휘장 바깥쪽으로 원형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때 만들어진 무궁화 문양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제3대 의회 말부터 4대 의회까지는 새롭게 교체된 서울시 휘장이 들어간 문양으로 변경했다. 서울시가 1996년 10월 ‘삼각형’과 ‘원’ 그리고 한글 자음 ‘ㄹ’을 변형한 로고를 사용하면서 시의회도 이를 원 중앙에 담았다. 당시 서울시 휘장은 한글 ‘서울’을 산·해·한강으로 표현한 것이다.제5대 의회부터는 서울시의회 휘장에 서울시 휘장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동그라미 안에 서울시 휘장 대신 의회를 의미하는 한자 ‘議(의)’자를 넣어 의회의 상징성을 강화했다. 이때 변경된 휘장은 7대, 8대를 거쳐 9대 의회까지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됐다. 이어 2015년 6월부터는 한자 ‘議’는 한글인 ‘의회’로 바뀌게 됐다. 당시 제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박래학 의장은 “한글을 사랑하는 서울시의회 의원들의 마음이 작용된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지난 4일 열린 제 11대 서울시의회 개원식에 참석한 시의원들도 한글로 ‘의회’라는 글자가 새겨진 배지를 달고 있다. 제11대 전반기 서울시의회를 이끌 김현기(국민의힘·강남3) 의장은 “배지의 변화처럼 서울도 빠르게 변했다. 변화 속에서 서울시의회는 오직 시민 만을 바라보며 걸어왔다”며 “제11대 의회는 1000만 시민이 달아준 배지를 가슴에 달고 서울의 전진, 의회 주도의 서울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한강 매점 ‘1층 편의점·2층 치킨집’ 공식 깨진다

    한강 매점 ‘1층 편의점·2층 치킨집’ 공식 깨진다

    서울 한강공원 매점 1층에는 편의점이, 2층에는 치킨집이 획일적으로 들어서 있는 공식이 깨질 전망이다. 8일 시 한강사업본부에 따르면 한강공원 매점을 다변화하는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치킨집 대신 디저트가게나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이 입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강공원에는 총 28개의 매점이 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공원 매점마다 편의점과 치킨집이 획일적으로 들어서 있다는 의견에 따라 다변화를 추진하려고 한다”며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구를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강공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휴식·여가 공간을 넘어 수상레저,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각종 시설들도 속속 운영이 재개되고 있다.대표적으로 도심 속 피서지 한강 수영장이 3년 만에 개장했다. 다음달 21일까지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 등 6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한강 최대 규모의 ‘수상레포츠 통합센터’가 난지한강공원에 문을 연다. 이처럼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즐기거나 무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한강공원에 몰리면서 쓰레기도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한강공원 일반 쓰레기는 지난 3월 159톤에서 4월 337톤, 5월 527톤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음식물 쓰레기는 5.15톤, 18.8톤, 31.7톤으로 증가했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라면 국물 등 폐기물 배출을 효율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어요”…초보 엄마, 워킹맘 다독이는 한 권의 책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어요”…초보 엄마, 워킹맘 다독이는 한 권의 책

    “당신은 이미 잘하고 있어요.” 일과 육아를 병행한다는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거나 자책하는 워킹맘, 엄마는 처음이라 쩔쩔매는 초보 엄마를 토닥이는 책이 나왔다.13년 차 기자이자 8년 차 워킹맘인 저자는 2017년 7월부터 매일경제 프리미엄에 연재한 동명의 칼럼 170여편을 주제별로 엮고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했다. 빨간 박스로 묶어둔 팁(Tip)에는 종이접기할 때 꼭 필요한 준비물부터 아이들과 함께 가보기 좋은 영화관 등과 같은 구체적인 정보부터 미디어 노출을 얼마나 어떻게 해주는 게 좋을지, 우리 아이 첫 그림책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등 육아 선배에게 묻고 싶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들어있다. ‘팩트’를 중시하는 기자답게 개인적인 경험만을 전달하지 않는다. 의사, 연구자, 교사 등 각 분야 전문가에게 직접 묻고 답을 넣었다. 임신 중 파마와 염색, 괜찮을지에 대한 정보는 한국마더세이프 센터장을 맡은 산부인과 교수에게 물어 답을 넣고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서울대병원에서 자문을 구하는 식이다. 아이의 연령, 시기별 꼭 필요한 정보는 물론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부 지원 정책 등도 담겼다. 예비부부 건강검진과 엽산을 공짜로 받는 법, 반값 공공 산후조리원, 장난감 도서관, 다둥이카드 혜택, 긴급 돌보미 서비스, 쪼개 쓰고 배우자와 같이 쓸 수 있는 육아휴직 정책 등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초보엄마’라는 이름을 단 책이지만, 고수 엄마가 쓴 책이라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비밀이다. 두 아이의 엄마로 일과 가정 사이에서 위태롭게 줄타기하면서도 육아를 둘러싼 모든 주체와 부딪치며 얻어낸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여냈다. 아이들이 떼쓸 때, ‘5분 알람’을 맞춰보라고 알려주거나 손주를 봐주는 친정엄마가 좋아하는 수영 시간을 꼭 지켜주는 모습, 매년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양평 두물머리를 찾는 가족 의식 등에서 육아가 꼭 어렵고 거창해야만 하는 게 아니어도 괜찮다는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 바지 라벨조차 없다…한강하구 남아 시신, 미스터리

    바지 라벨조차 없다…한강하구 남아 시신, 미스터리

    지난 5일 경기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숨진 채 발견된 10세 전후 남자 어린이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산서부경찰서는 발견 당시 해당 남자아이가 유일하게 입고 있던 반바지에 대해 한국의류협회에 제조업체와 유통 경로 등의 확인을 요청했지만 협회로부터 ‘확인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반바지는 상표는 물론 라벨조차 없어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는 의류일 가능성이 있다. 이에 ‘최근 폭우와 함께 북한에서 떠내려온 시신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요즘 찾아보기 힘든 고무줄 바지로 원단의 출처도 확인이 힘든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반바지의 디자인이나 상태만으로 북한에서 제작된 옷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6일)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부패 상태가 심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추정하기 힘들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놨다. 국과수의 정밀 감식과 유전자 대조 결과는 최소 2주 후에나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실제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두고 한강하구 관할부대에 CC(폐쇄회로)TV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 사도세자 추앙한 길, 정조의 쓰라린 울분… 장승만이 달래주네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사도세자 추앙한 길, 정조의 쓰라린 울분… 장승만이 달래주네 [김별아의 도시 기행문-서울을 걷는 시간]

    ‘孝의 고장’ 수원에 아버지를 위해 만든 현륭원 참배길 지키지 못한 아들의 회한 담긴 고개, 2개의 장승이 지켜 호랑이·도깨비도 차마 덤비지 못하리라무더운 날이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내려 4번 출구로 나오니 따가운 햇살이 눈을 찌른다. 학원가와 고시원과 스터디카페를 지나 남으로 난 큰길로 한참을 직진했다.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전형적인 수험생 복장을 한 젊은이들이 이따금 곁을 스쳐간다. 그들의 고단한 청춘을 닮은 듯 야트막한 고갯길은 시나브로 높아진다. 등허리에 땀이 돋고 다리쉼이 간절해질 무렵, 왼편 길가에 동작도서관 이정표와 함께 표석과 장승 두 개가 불쑥 나타난다. ‘장승배기: 장승배기는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현륭원에 참배하러 가면서 쉬었던 곳이다. 당시 이곳은 인가도 없고 행인마저 적었는데 정조가 장승을 만들어 세우라고 지시한 이후 장승배기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벽화로 붙은 능행차도에 그려진 붉은 연(輦)을 타고 정조는 이곳까지 왔다. 용산 나루에서 상선 36척을 연결한 배다리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고 노량 나루를 지나왔으니 교꾼들도 쉬며 한숨 돌릴 타이밍이었다. 음력 윤달 2월이면 언땅이 녹고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가마꾼의 저고리는 가슴골을 타고 흐른 땀방울로 제법 척척지근했을 게다.●8일간의 융릉 행차길 쉬어 가던 곳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는 1762년(영조 38) 임오화변으로 죽어 배봉산(현재 서울시립대 뒷산) 기슭에 있던 영우원에 묻혔다. 그로부터 이십여 년이 흐른 1789년(정조 13)에 이르러서야 정조는 영우원에 묻힌 시신을 수원 근교 화산으로 이장하고 현륭원으로 개칭해 정성스레 꾸몄다. 그곳이 후일 장조(莊祖)로 추존된 아버지 사도세자와 아들 정조가 묻힌 현재의 융건릉, 융릉과 건릉의 터가 되었다. 본디 장승배기는 정조의 융릉 행차길이 아니었다. 1794년까지는 남태령을 넘어 과천 행궁을 지나는 길을 이용했다. 그러다 1795년(정조 19)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수원에서 개최하면서부터 험한 남태령 길과 별개로 장승배기를 경유하는 ‘시흥길’을 새로 개척해서 8일간 행차하면서 이용했다. 개인적으로 정조의 능행에 인연 아닌 인연이 있다. 2015년 과천시 지역 축제에서 정조와 혜경궁 홍씨의 을묘원행 220년을 기리며 어가행렬을 재연하는 퍼레이드를 열었다. 그때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조와 혜경궁 홍씨를 재연할 사람을 공모했는데, 좋은 추억이 되겠다 싶어 아들과 함께 참가 신청서를 넣었다. 나름 경쟁이 치열했고 심사도 엄정했다. 심사위원들 앞에서 워킹까지 선보인 끝에 실제 모자 관계라는 ‘특이점’을 인정받아 아들과 함께 정조와 혜경궁 홍씨 재연자로 뽑혀 과천대로를 누비는 영광을 얻었다. 우리에게는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운 하루였다. 하지만 사도세자의 제사를 지내고 궁으로 돌아가는 정조와 혜경궁의 마음은 자못 시리고 복잡했을 것이다.장승배기 경유 시흥길의 루트는 다음과 같다. 용산 나루~배다리~노량 나루~장승 고개~대방천 다리~대방천들~마장천 다리~문성동(文星洞) 앞길~수성 참발소~시흥 행궁이 하룻길이다. 시흥 행궁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날 만안교~안양 참발소~군포천~서원 냇다리~청천평~사근평 행궁~지지대 고개~괴목정교~만석거~영화정~장안문~수원 화성에 다다른다. 수원은 예부터 효(孝)의 고장이었다. 수원 최씨의 시조 최상저의 아들 최루백은 ‘고려사’ 열전에 이름을 올린 효자였다. 화성을 정조가 야심 차게 계획한 조선 최초의 신도시였다고 한다면, 신도시 부지 선정에는 입지적 조건 외에도 이러한 문화적·이념적 배경이 작용했을 것이다. 수원의 효자 최루백은 열다섯 살에 호환으로 아버지를 잃었다. 정조는 세손이던 열한 살에 호랑이보다 무서운 할아버지로 인해 아버지를 잃었다. 열다섯 살의 최루백은 말리는 어머니를 뿌리치고 도끼를 메고 나가 배불리 먹고 자빠진 범을 죽여 항아리에 범 고기를 채워 개울가에 묻었다. 또한 배를 갈라 나온 아버지의 뼈와 살을 골라내어 장사 지낸 후 여막을 짓고 무덤을 지켰다. 최루백은 효자라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용감무쌍한 소년이다. 열한 살의 정조는, 하지만, 도끼를 메고 호랑이를 쫓아갈 수가 없었다. “오후 세시 즈음에 내관이 들어와 밧소주방의 쌀 담는 뒤주를 내라 하신다 하니, 이 어찌된 말인고. 황황하여 궤를 내지는 못하고, 세손이 망극한 일이 벌어질 줄 알고 휘령전으로 들어가 ‘아비를 살려 주옵소서’하니, 영조께서 ‘나가라’ 명하시니라. 세손께서 나와서 휘령전에 딸린 왕자의 재실(제사 준비를 위해 만든 집)에 앉아 계시니, 그 정경이야 고금 천지간에 다시없더라.”(혜경궁 홍씨 지음, 정병설 역 ‘한중록’ 중에서) 이미 수차례 드라마와 영화에서 변주됐던 장면이다. 대개 아들을 죽이는 아버지 영조와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는 아들 사도세자의 팽팽한 갈등과 긴장이 부각돼 표현된다. 그 애증의 부자관계도 참으로 기막힌 것이지만, 시선을 낮추어 아버지를 죽이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는 아버지를 지켜보는 열한 살 소년과 눈높이를 맞추면 그 비참한 정경이 또 다른 빛깔을 띤다. 열다섯 살의 용맹한 소년 최루백과 달리 열한 살의 세손 정조는 호랑이 앞에서 울며 빌다가 ‘나가라’고 명령하니 나갈 수밖에 없었다. 그때의 무력감, 패배의식, 허무와 죄책감이 그의 일평생을 지배했고 정조는 재위 내내 사도세자의 흔적을 찾고 지우고 다시 쓰는 일에 몰두하게 됐다.●아버지와 아들, 존경과 미움 사이 아버지의 혼궁(세자의 국장 뒤 삼 년 동안 신위를 모시던 궁전)을 향해 슬피 울부짖던 소년이 왕위에 올라 죽은 아버지를 위해 지은 사자(死者)의 집을 향해 가는 길, 장승배기에 앉아 그때를 떠올려 본다. 다리보다 아팠을 마음을 새기노라니 건듯 불어오는 바람도 예사롭지 않다. 당시의 장승배기 부근은 숲이 깊고 인적이 드물어 적막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정조가 장승을 세워 이 쓸쓸한 고개를 지키라고 명했을까. 장승은 어리고 힘이 없어 아버지를 지킬 수 없었던 아들의 쓰라린 울분과 회한이다. 장승은 지역과 장소에 따라 채색·형상·크기 등이 다르지만 모양이 괴엄(魁嚴)한 점은 동일하다. 괴수의 모습으로 엄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호랑이도 도깨비도 차마 덤비지 못하리라. 절대 권력자가 돼서도 마음 깊숙이에서 영원히 자라날 수 없는 어린아이는 그렇게라도 더이상 지상에 없는 아버지를 지키고 싶었을지 모른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 어머니와 딸의 관계와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 딸이 동성(同性)인 어머니를 통해 ‘여성’을 학습하듯 아들은 아버지를 통해 ‘남성’을 학습한다. 가족과 사회 속에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역할을 배우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아버지와의 관계에 있어 내가 만난 아들들의 유형이 대략 두 가지였다는 것이다. 존경하거나, 미워하거나. 아버지를 ‘존경’하는 아들의 경우 자신의 아버지를 ‘봉우리’, ‘거인’, ‘큰 산’ 등에 비유하곤 했다. 그것은 극복에 대한 두려움이기도 하고 스스로 그렇게 되고 싶은 상승의 열망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아버지를 미워하며 말마따나 ‘반면교사’, 극히 나쁜 면만을 가르쳐 주는 선생으로 삼는 아들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과학교실 정하은·김창윤의 분석(‘사도세자의 정신과적 병증 증상’, 2016)에 따르면 사도세자는 ‘양극성 장애’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기록된 피해자의 숫자로만 보면 사이코패스이자 연쇄살인마라 불러도 무색하지 않은, 그런 아버지를 기리고 추앙한 정조의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지하여장군은 어디 갔는지 남남 커플로 우두커니 서 있는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에게 물어보면 혹시 알려 주려나?(㉻에서 계속) 소설가
  • “디자인만으로 알 수 없어” 한강 하구 아동 시신 신원 확인 난항

    “디자인만으로 알 수 없어” 한강 하구 아동 시신 신원 확인 난항

    경기 김포시 한강하구아동 시신 신원 확인 난항옷 제조사 확인 불가北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DNA 대조 결과 최소 2주 필요지난 5일 경기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아동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경찰이 단서 부족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해병대 측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요청했다. ● “반바지 제조업체 확인 불가”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발견된 10세 전후의 남자아이 시신이 입고 있던 유일한 의류인 반바지의 제조업체나 유통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답변을 한국의류협회로부터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반바지에는 특정 상표나 라벨도 부착돼있지 않다. 국내서 정상적으로 생산·유통되는 만 13세 미만 아동 의류에 부착되는 KS마크도 없다. 경찰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요즘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매우 예전에나 입었을 것 같은 고무줄 바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옷의 원단이나 디자인만으로는 북한 제품인지 여부를 알 수는 없다”고 전했다. ● 사망 원인 추정 어려워 앞서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시신의 부패 상태가 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추정하기 어렵다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다만 시신에 골절이나 외상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과수 정밀 감식 결과와 유전자(DNA) 대조 결과는 앞으로 최소 2주는 더 있어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아동 실종신고 내역을 조회했지만 아직까지 연관성이 있는 사례도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 가양역 실종 20대女, 자택에서 유서 추정 글 발견

    가양역 실종 20대女, 자택에서 유서 추정 글 발견

    경찰이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20대 여성 김가을(24)씨를 추적하고 있는 가운데, 김씨가 소유한 태블릿 PC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글이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5일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실종 당일인 지난달 27일 오후 10시 22분 택시를 이용해 가양역 인근에 도착한 뒤 오후 10시 31분 가양대교 남단 방향으로 이동했다. 오후 10시 56분, 오후 11시 1분엔 김씨가 가양대교 중간에 서 있는 모습이 지나가던 버스 블랙박스에 찍혔다. 김씨는 오후 11시 1분 119에 “친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11시 9분 동일 지점을 통과하는 버스 블랙박스에는 김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경찰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까지 배제하지 않고 지난 1일부터 서울경찰청 드론팀을 투입해 한강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을 의심할 정황이 없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김씨는 실종 당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회사에서 퇴근한 뒤, 미용실을 방문했다가 오후 9시30분쯤부터 연락이 끊겼다. 119구조대는 김씨가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며 119에 신고해 출동했다고 한다. 당시 119구조대는 김씨의 언니가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 [속보] 가양역 실종 여성 ‘신변비관 글’ 발견…가양대교서 마지막 목격

    [속보] 가양역 실종 여성 ‘신변비관 글’ 발견…가양대교서 마지막 목격

    지난달 2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후 행방이 묘연한 김가을(23) 씨가 실종 전 태블릿PC에 유서로 해석되는 메모를 남겨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씨 소유의 태블릿PC에 ‘유언, 내 죽음에 누구도 슬퍼하지 않았으면 해’라는 내용이 적힌 문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실종 당일 오후 10시 56분쯤 김씨가 가양대교 중간에 서 있는 모습이 지나가던 버스의 블랙박스에 찍힌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실종 다음 날인 6월 28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강 수변을 오전·오후 1회씩 수색해오고 있다. 이달 1일부터는 서울경찰청에서 드론도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관련성을 의심할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 올레길 한눈에 보고 스마트하게 즐기세요…모바일 안내 서비스 제공

    영등포 올레길 한눈에 보고 스마트하게 즐기세요…모바일 안내 서비스 제공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길 말고도 서울 영등포구에도 도심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영등포 올레길’이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 올레길의 이용 활성화와 구민 편익 증진을 위해 7월부터 GPS 기반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영등포 올레길은 ▲도림천, 안양천을 따라 걷는 영등포 수변둘레길 ▲한강양화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여의도공원을 통과하는 여의도 생태순환길 등 총 길이 19.5㎞에 달하는 산책로다. 아름다운 수변 경치를 보면서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고, 인근 공원 이용도 편리해 많은 구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구는 영등포 올레길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코스 경로는 물론 주변 각종 시설물의 위치 정보를 상세히 담은 안내 서비스를 마련했다. 우선 구는 공공시설물 109개소에 대해 GPS 측량을 실시하고 취득한 위치 정보를 구 홈페이지에서 한 눈에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관광-이야기가 있는 영등포-영등포 올레길 페이지에서 PC버전 링크로 접속하면 스마트 서울맵으로 연계되어 코스 구간별 경로 확인, 길 찾기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구간별 쉼터, 운동시설, 음수대 등 편의시설과 안심화장실, 한강파출소, 긴급 상황시 위치 파악을 위한 기초번호판 및 국가지점번호판 등 안전시설의 위치 정보도 제공된다. 아울러 구는 ㈜비글과의 민·관 협업으로 모바일 서비스도 구축했다. 애플리케이션 ‘트랭글’에서 ‘영등포 올레길 완주’를 검색하면 현재 위치를 보며 따라 걷는 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동 거리 및 시간 기록, 사용자 간 랭킹, 완주인증 및 배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처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올레길을 찾는 많은 분들이 새롭게 구축한 안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더욱 다양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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