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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협정’ 맺었지만…野, 양평고속도·예산 공세 예고

    ‘신사협정’ 맺었지만…野, 양평고속도·예산 공세 예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을 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등 향후 공세를 예고했다. 여야가 정쟁을 자제하자는 의미에서 ‘신사협정’까지 맺었지만, 쟁점법안·예산 등을 둘러싼 긴장관계는 이어질 전망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평가 및 향후 대응 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남한강)휴게소 특혜 의혹까지 더해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쌓여만 가는 윤석열 정부의 각종 의혹과 문제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면서 “국정조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태원 특별법·채상병 특검법 등도 조속히 합의 처리하자며 여당을 압박했다. 특히 이태원 특별법을 두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 혁신을 위해 김기현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예산 정국에 앞서 정부의 ‘경제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31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경제실패·민생파탄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부터 해야한다”면서 “낡은 이념에 경도된 경제 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위기 극복 방안이 없는 ‘경제 포기’ 예산 ▲경제 실패를 국민에게 전가하는 ‘국민 포기’ 예산 ▲청년, 여성, 노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방치하는 ‘국민 방치’ 예산으로 규정한 뒤 “바로 잡겠다”고 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감사원 표적 감사와 YTN 매각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고,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문제를 다룰 태스크포스(TF) 신설을 예고했다. 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 정무위 국감에서 위증한 임윤주 국민권익위원회 기조실장에 대한 고발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민주당이 11월 9일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방송3법 처리를 공언한 만큼 여야 대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처럼 곳곳에 ‘전선’이 펼쳐져 있지만, 오는 31일 대통령 시정연설 때는 ‘신사협정’에 따라 피켓·고성 등은 자제할 방침이다. 홍 원내대표는 “본질이 아닌 문제로 국회가 파행되는 건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본회의장 바깥에서는 피켓·현수막 시위가 허용된다. 홍 원내대표는 그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손바닥도 마주쳐야 한다. 먼저 대통령실과 여당의 성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 전쟁 중 방한 ‘이스라엘 2위 기업 총수’… “1조 4000억원 투자할 곳 찾으러 왔다”

    [단독] 전쟁 중 방한 ‘이스라엘 2위 기업 총수’… “1조 4000억원 투자할 곳 찾으러 왔다”

    “한국이 퍼스트 펭귄이 될 수 있는 방법이요? 이스라엘이 전쟁 중임에도 스타트업 투자를 늘린 것처럼 가장 위기처럼 보일 때조차 스타트업에 꾸준히 전폭적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IPO 당시 역대 2위 시가총액을 기록한 재생에너지 기업 노파르 그룹의 오페르 야네이(48) 회장은 29일 하마스와의 전쟁 중임에도 한국을 전격 방문해 서울신문과 나눈 인터뷰에서 ‘선진국의 성공 기업을 빠르게 모방하는 방식으로 추격해 한강의 기적을 이룬 우리나라가 퍼스트 펭귄이 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스타트업 비율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전쟁 중임에도 스타트업 투자를 오히려 늘렸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흥미로운 것은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스타트업 투자는 줄고 채권 투자는 늘었지만, 이스라엘은 전쟁이 벌어짐에도 스타트업 투자가 더 증가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야네이 회장은 기자에게 ‘그 이유를 아느냐’고 반문한 뒤 “스타트업 투자자들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이상주의자들이기 때문”이라며 “전쟁과 같이 어려운 상황에 이상주의는 더 강해진다”고 답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한국인들은 ‘아시아의 유대인’으로 불린다”면서 “인접 국가의 전쟁 위협에도 경제 성공을 이룩한 점이 공통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 속에서 더 강해지고, 창의력은 더 발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와의 전쟁 중인 와중에도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에 관해 묻자 “나는 매년 유럽에 10억 유로(약 1조 4345억원)를 투자하는데,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에도 똑같은 돈을 투자할 곳을 찾으러 왔다”며 “제가 아시아에 가서 돈을 투자하면 이스라엘의 다른 사업가들도 와서 아시아에 돈을 투자할 것이기 때문에 제가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울 때 껴안은 친구와는 가장 가까워질 수 있다”며 “한국이 이스라엘을 돕는다면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야네이 회장은 이스라엘 경제가 아시아 시장에 그동안 너무 무심했다는 사실도 지적했다. 그는 “나는 이스라엘 기업인들이, 우리에게 유럽을 뜻하는 ‘위쪽’, 미국을 뜻하는 ‘왼쪽’은 바라봐왔지만, 정작 아시아를 뜻하는 ‘오른쪽’은 바라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관점은 바뀌어야 한다. 아시아와 이스라엘은 더 강력히 연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프로농구팀 ‘하포엘 텔아비브’ 농구팀의 구단주로서 우리나라 한국프로농구(KBL)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프로농구팀 관계자들과 만나 친선경기를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농구를 좋아한다”며 “내년 9월 24일로 예정된 친선경기에 아시아 농구팀들이 온다면, 이스라엘로 아시아인들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기업인들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하마스와의 전쟁 발발 이후 노파르 그룹 소속 남성 직원 80%, 여성 직원 20%는 이스라엘 예비군에 동원됐다. 그는 “전쟁이 시작되고, 우리와 중요한 계약을 맺은 독일에서 ‘사람이 없는데 납품 기일을 맞출 수 있겠냐’고 물어왔지만 참전한 남성들 대신 우리의 똑똑한 여성들이 몇 배로 일해 당신들과의 시간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며 “전시에도 그대로 경제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유구한 전통”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인들이 비극 앞에서도 역경을 이겨내는 원동력’을 묻자 “모든 국민이 승리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1948년 6000명 인구로 건국한 이스라엘은 이후 치러진 지난 5번의 아랍 국가들과의 전쟁에서 모두 이겼다. 전쟁 이후 인구는 늘었고, 경제는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이루고 싶은 꿈이 너무 많았던 내 아내는 39살에 암에 걸렸고, 41살에 죽었다”며 “죽음이 임박한 그녀 옆에 있으면서 매일의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보내자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돈과 명예를 좇는데 단 1의 관심도 두지 않는다”며 “대신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가장 배우고 싶은 흥미로운 것, 나의 직원들을 비롯한 가족들을 어떻게 먹여 살릴지, 내가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사별한 뒤 혼자서 13살 딸을 키우고 있다. ‘성공한 기업가인 당신의 실패담을 들려달라’고 요청하자 “나의 실패에 대해 모두 말하려면 1시간이 아니라 24시간이 지나도 모자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창업가는 매우 고독하다”며 “왜냐하면 사업 진행에 따르는 책임이 얼마나 큰지, 마주해야 할 모든 위협과 과제를 실제로 이해하는 사람은 창업가 자기 자신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첫 사업에 실패했고, 두 번째 사업에서도 처참한 실패를 겪었다. 하지만 나는 모든 실패를 껴안으려고 노력했다. 성공하려면 반드시 실패를 껴안아야 한다. 실패를 껴안는 건 내가 그때 뭘 잘못했는지 이해하고, 다음에는 무엇을 더 잘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실패는 가장 좋은 교훈을 얻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만 안주하게 되면 당신의 성공방식을 모방하거나 추격하는 경쟁자들과 카피캣들이 반드시 만들어진다”며 “눈길을 해외로 돌려 시장을 다변화해온 것은 나의 또 다른 성공 전략”이라고 말했다.야네이 회장은 ‘우버이츠’가 나오기 한참 전이자, 스마트폰과 간편결제 시스템이 없던 2001년 ‘Go4Eat’이라는 음식 배달 서비스업으로 첫 스타트업을 창업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그는 벤구리온 대학교 경영대학원(MBA) 석사 과정에 진학해 ‘재생에너지의 미래’에 대한 강의를 듣고 다시 창업을 결심했다. 회사 설립 초기 그는 국가 소유의 땅에서 농업공동체를 일구고 사는 모샤드에서 지상 태양광 패널을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태양광 에너지에 회의적인 관료들을 설득하지 못하며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이후 이때 시도해본 사업 모델을 정부 규제를 안 받는 자족적 농업 공동체인 키부츠에 그대로 적용한 결과 3년만에 1000개의 태양광 패널을 판매하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우리는 정부보조금을 좇지 않고, 그저 태양광에너지의 시장 경쟁력만을 높였다”며 “화석 연료 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전기를 공급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략이 먹힐 수 있었던 이유는 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을 높인 기술혁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히브리어로 ‘수련’을 뜻하는 노파르는 땅이 아닌 물 위에서도 자랄 수 있는 생명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지은 이름이지만, 그의 회사가 최초로 개발한 수상태양광 패널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다. 호수와 저수지, 바다와 같이 물 위에서도 설치 가능한 독특한 태양광 패널을 개발해 ‘태양광은 경제적이지 않다’는 통념을 뒤집었다. 이제 노파르에너지는 전기차 선도 기업인 테슬라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납품하는 업체이며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연합(EU) 7개국에도 20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1000㎽ 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그는 재생에너지가 ‘기후위기’의 대안이어서가 아니라 단지 화석 에너지보다 경제성이 높고 더 깨끗한 에너지이기 때문에 시장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실 과학적으로, 현대 산업이 기후에 미치는 실제 영향은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재생에너지 생산은 기후 변화 때문이 아니라 무한한 에너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고 오염 없이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간 재생에너지 가격은 85%까지 떨어졌고 효율은 높아졌고, 저장용량은 엄청나게 커졌다”며 “이제 태양광 에너지는 천연가스보다 더 저렴하고 깨끗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출간한 신간 ‘태양 아래 새로운 것: 이스라엘은 어떻게 전세계 에너지 혁명을 이끌 수 있나’에서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인류는 종말할 것’이라는 토마스 멜서스의 비관적 전망을 인류가 기술 혁신과 산업화로 뒤집은 것처럼 석유 자원의 고갈로 인한 에너지 위기는 재생에너지 기술 혁신이 극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를 만든 샘 올트먼 오픈AI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CEO,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대인 50인’에도 선정됐다. 1950년대 이스라엘로 이주한 튀니지 난민 아버지와 시리아 난민 어머니 사이에서 8남매 중 둘째로 태어난 그는 이스라엘 변두리에서 가난하게 자란 흙수저였다. 큰 성공을 거둔 뒤에는 자선사업가로서 막대한 돈을 기부하고 있는 야네이 회장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생면부지의 여자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돕는 모습을 보고 타인을 돕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지만, 내가 8살이던 시절 우리 어머니는 피부병에 걸려 고통받던 내 또래 여자아이를 위해서 생면부지 모르는 부잣집에 찾아가 돈을 빌려 가격이 비싼 피부과 치료를 받게 해줬다”며 “지금 그 어린 소녀는 이스라엘의 한 대학의 교수가 됐다. 누구도 외면하던 그 어린 소녀를 위해 애썼던 어머니의 선한 마음이 어떻게 그 재능 있는 소녀의 삶을 탈바꿈시켰는지를 보면서 타인을 돕는 삶의 태도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수변예술놀이터 조성 타운홀미팅 개최”

    박성연 서울시의원 “수변예술놀이터 조성 타운홀미팅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광진구 제2선거구·국민의힘)은 지난 26일 타운홀미팅에서 중랑천 우리동네 수변 예술놀이터 조성사업을 주제로 주민과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최고위원,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과 우리동네 수변 예술놀이터 조성사업 제안공모에서 당선된 모어레스건축사사무소 관계자가 함께 참석했다. 우리동네 수변 예술놀이터는 광진구에 위치한 중곡빗물펌프장 일대를 도시와 하천이 조화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하천 생태계를 이용해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일환이기도 한 수변 예술놀이터는 중곡빗물펌프장 옥상 공간을 활용한 북카페를 비롯해 지역 여건을 활용한 특화공간을 구성하고, 중랑천 제방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타운홀미팅은 제안공모에서 당선된 모어레스건축사사무소에서 새로운 공공공간으로 조성될 수변 예술놀이터의 설계 과정과 이미지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중랑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등장할 수변 예술놀이터에 기대를 가지면서, 스토리 콘텐츠를 갖춘 특색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주문했다. 또한, 중랑천이라는 수변 생태계를 바탕으로 기후나 환경 등 미래가 맞이할 중요한 문제, 중곡동의 역사문화 자료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적 요소도 담아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다양한 세대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달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날 타운홀미팅을 주관한 박성연 의원은 “광진구의 하천은 한강 이외에 중랑천이 유일한데 주민들의 수변공간이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부족하고, 주변에 주유소, 자재판매점 등 상권이 형성돼 있고 하천에 접근하려면 동일로를 건너야 한다는 점이 그동안 아쉬웠다. 특히 중곡동 지역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한 실정인데, 광진구의 랜드마크로 중랑천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수변 예술놀이터 조성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생생우동] 퇴근박·색다른 모임 가능한 서울 캠핑장 9선

    [생생우동] 퇴근박·색다른 모임 가능한 서울 캠핑장 9선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숨 막히는 도심을 벗어나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자연에 몸과 마음을 맡기는 캠핑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크게 늘어난 캠핑인구가 이미 7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도 있다. 캠핑이 늘 즐거운 것은 아니다. 텐트와 조리도구, 음식 등 짐을 한가득 싣고 교통체증과 싸우는 고생을 감수해야 한다. 캠핑족이라면 누구나 ‘캠핑장이 집 앞이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해봤을 법하다. 먼 길 나설 필요 없이 일상과 가까운 장소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서울시 캠핑장은 썩 괜찮은 대안이다. 평일 오후 반차를 쓰고 ‘퇴근박’에 도전하거나 친구, 동료들과 색다른 분위기에서 저녁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서울시 캠핑장 9곳을 소개한다.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강공원 난지캠핑장은 서울시 캠핑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정된 자리에서 텐트를 치는 일반캠핑존(83면), 숙박시설을 갖춘 글램핑존(5면), 잔디밭에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리캠핑존(36면) 등 총 124면의 캠핑공간이 있다. 캠핑을 하지 않고 야외조리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26개의 화덕과 야외식탁도 설치돼 있다. 장작을 태우며 ‘불멍’ 경험을 할 수 있는 캠프파이어존 5곳을 갖췄다. 시 운영 캠핑장답게 이용료가 저렴한 것이 매력이다. 일반캠핑장은 1만 5000~2만원, 글램핑은 10만원, 바비큐존은 1만~2만원, 캠프파이어존은 5000~1만원에 즐길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매월 15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이용 예약을 받는다. 주말 예약은 금세 마감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노을공원 가족캠핑장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있는 노을공원 가족캠핑장은 서울에서 ‘노을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주변에 연못과 피크닉장, 축구장, 어린이 놀이터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캠핑장은 4월부터 11월까지만 운영된다. 자연친화라는 콘셉트로 꾸며져 공원 안에서는 전기차(유료)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개인차량은 캠핑장에 댈 수 없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구역(1박 1만 3000원)과 사용할 수 없는 구역(1만원)이 나뉘어 있다. 매월 정해진 날짜에 인터파크 예매사이트를 통해 다음 달 예약을 받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1986년 9월에 문을 열어 서울시가 운영하는 캠핑장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청계산 근처에 위치해 계곡과 가깝고 숲속 캠핑을 즐길 수 있다. 370여종 3900여 마리의 동물이 있는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과 가까워 가족 동반 체험을 하기 적합하다. 캠핑장 변에 470여종의 식물과 35종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8㎞ 오솔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경험할 수 있다. 나이에 따라 최대 2000원(성인 기준)의 입장요금과 1일 5000~1만원의 주차요금을 내야 한다. 텐트를 치려면 3만 5000원, 피크닉만 즐긴다면 2만 5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중랑캠핑숲 가족캠핑장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중랑캠핑숲 가족캠핑장은 어린이물놀이장, 야외스파,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수변카페, 전망 데크 등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 가족 특화 캠핑장이다. 따라서 캠핑 목적이 아니라 피크닉을 하기 위해 당일만 이용을 원하거나 회사, 단체, 친목 목적의 이용객은 입장할 수 없다. 또한 캠핑카와 캠핑트레일러 사용도 금지된다. 이용료는 1박 4인 기준 2만 5000원이며 전기를 사용하려면 추가로 3000원을 내야 한다. 매월 5일 오전 9시부터 예약 사이트에서 다음 달 사용 예약을 받는다.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은 오토캠핑장과 데크캠핑장, 텐트가 설치된 가족캠핑장으로 구성돼 있다. 오토캠핑장은 텐트 바로 옆에 주차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연결선만 준비하면 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피크닉장과 바비큐장은 따로 없기 때문에 모든 취사는 텐트 옆에서만 가능하다. 바비큐 그릴과 숯 등은 캠핑장 내 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파라솔 대여도 가능하다. 캠핑장 주변에 길동생태공원과 허브천문공원이 있어 체험학습과 산책하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매월 5일 오전 10시부터 강동구도시관리공단(igangdong.or.kr)에서 다음 달 사용 예약을 받는다. 초안산 캠핑장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초안산 캠핑장은 162만㎡의 숲속에 조성돼 도심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기존 경사지형을 이용한 테라스캠핑존(6면), 초지와 실개천이 있는 파크캠핑존(29면), 숲속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힐링캠핑존(16면),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캐핀하우스(3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트리하우스, 잔디광장, 야외스파,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어 편리하다. 이용요금은 1만 5000~3만원이며 전기사용료가 5000원 부과된다. 매월 9일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선착순으로 다음 달 이용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구서비스공단(reservation.nowons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우이동 가족캠핑장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가족캠핑장은 북한산과 우이천이 만나는 곳으로 근사한 경치가 일품이다. 등산과 둘레길 산책은 물론 4.19 민주묘지와 근현대사 기념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과 가깝다. 이용요금은 일반 데크캠핑장 3만원, 글램핑 9만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전기료(5000원)가 별도 부과된다. 인터넷 선착순으로 예약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도시관리공단에 문의하면 된다. 천왕산 가족캠핑장 서울 구로구 항동에 조성된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2만 7550㎡ 규모의 가족캠핑장과 9100㎡의 생태숲, 어른부터 아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인공 암벽장, 책쉼터, 스마트팜, 목공소 등이 한자리에 모인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다. 일반데크 캠핑장 12면과 오토데크 캠핑장 18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어빔 텐트(6~8인용)와 3~4인용 텐트, 발포 매트, 에어 매트 등 다양한 물품을 대여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박 3만 5000원, 2박은 6만 5000원이다. 매달 10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이용 예약을 받는다. 앵봉산 가족캠핑장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있는 앵봉산 가족캠핑장은 지난 25일 개장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데크캠핑장 25면과 글램핑 3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 모래놀이터, 산책로, 둘레길 등이 조성돼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서오릉 유아숲 체험원, 탑골생태공원, 희망목공소(목공체험장)가 있어 어린이 체험 콘텐츠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이용요금은 데크캠핑장은 전기료 포함 3만 5000원, 글램핑장은 9만원이다. 예약관련 문의는 앵봉산 가족캠핑장에 하면 된다.
  • 용산구, ‘행복하개·산책하개’ 반려견 산책교육

    용산구, ‘행복하개·산책하개’ 반려견 산책교육

    서울 용산구가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3년 반려견 산책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책 시 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과 올바른 산책방법 등을 교육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가구를 대상으로 이촌한강공원에서 총 10회 실시했다. 회차별 20가구씩 총 200가구가 참여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인이 지켜야 할 올바른 산책 펫티켓과 기본적인 걷기 연습, 적당한 목줄 길이, 보행 간격 등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산책 팁을 제공했다. 특히 짖음, 배변, 공격성 등 반려견의 문제 행동에 대한 개별 상담과 교정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 “평소 반려견이 외출을 싫어하고 타인에게 공격성도 보여 산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산책 방법도 배우고 전문 훈련사께 직접 조언도 들어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산책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구는 구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동물을 아끼는 마음과 함께 반려동물 예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실천이 필요할 것”이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우리동네 동물병원’ 2곳을 지정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 기르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동물등록한 용산구민의 개와 고양이에 대한 봄, 가을 중 한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술료만으로 지원한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11월 정례회 대비 서울시와 교육청 주요현안 점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11월 정례회 대비 서울시와 교육청 주요현안 점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서초4)은 지난 26일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제출 조례안 등 제321회 정례회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시의회에서는 김현기 의장이 함께한 가운데,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길영 수석부대표, 허훈 정무부대표, 장태용 의안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서호연·최민규 권역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과, 상반기 2기 원내대표단으로 합류한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임춘대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교섭단체 정책역량 및 대외협력 강화를 위해 원내대표단 재편과 상임위 부위원장들로 구성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제8차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강철원 정무부시장 이하 서울시 주요 간부들과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및 주요 추진사업 보고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은, 어려운 세입여건 속에 지출 낭비요인을 걷어내, 약자와의 동행,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서울, 창의와 혁신으로 매력적인 서울 등 3대 투자중점사업, 12대 핵심과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또한 내년 서울시 도시공간의 대개조를 예고하며 정책컨트롤 타워를 맡게 될 도시계획국을 비롯해 조직 개편방향을 소개하고, 주요 현안으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 한강리버버스 도입 추진현황 및 시장 제출 주요 안건을 보고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시 친환경 교통수단 유인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에 대해권역 내 이용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지적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 K패스, The경기패스 등 유사제도 등과의 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연계 및 확대방안 논의를 이끌어갈 것을 당부했다. 한강리버버스 도입의 경우, 정확한 출퇴근 수요와 서울시민의 편이성, 이용 형평성 등 사업타당성에 관한 자료를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께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교육청과 정책협의회를 열어, 도시형캠퍼스 설립・운영 기본계획을 비롯해,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지원기준 개선 방안과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관련 보고 및 논의를 이어갔다.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대도시의 인구분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도심형 캠퍼스 추진계획을 밝혔다. 기존 학교 유휴시설을 활용하거나, 신축 등 건물 매입, 주거학교 복합 모델, 도시개발사업에서 학교용지 확보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며, 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은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교육청의 입장을 확인하며, 지역주민과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전하고 있다. 이날 교육청은 10년 이상 지속해오고 있는 마사토 운동장 정책이 다시 전환기에 와있다며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교육청이 인조잔디 신규설치 기준으로 제시한, 운동부 보유 여부에 따라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에 차별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환경부 KS고시 개정 이후라는 단서를 걸어 내년 하반기 공사하겠다는 것은, 교육청의 소극적 의지와 고민 부족을 보여주는 예라며 사업의 적극 추진을 거듭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인권조례안의 의회 심사 지연과 함께 교육청의 교원 교육활동 보호 추진에 미진함이 없도록 관련 사안을 점검했다. 교사에 대한 악성 민원 및 교권 침해발생에 대한 실질적 보호조치와 지원이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며, 교육청에 총력 지원을 당부했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세입 감소에 따른 서울시와 교육청의 감축 기조 속에 방만한 지출 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과 학교에 꼭 필요한 예산을 만들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다. 이번 회기 서울시와 교육청의 건전재정 기조를 확인하고, 약자와 시민 안전, 저출생 극복 등 핵심 사업과 예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마감 후] 지역 활성화, 콘텐츠가 답이다/이은주 세종취재본부 차장

    [마감 후] 지역 활성화, 콘텐츠가 답이다/이은주 세종취재본부 차장

    지난 1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 2000여명의 청년이 모였다.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이날 ‘2023 청년마을 페스티벌’에서 청년마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각 지역의 청년마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인구 감소 지역의 청년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조성된 청년마을은 2018년 전남 목포 ‘괜찮아마을’을 시작으로 총 39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정부는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단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선정된 청년 단체에는 3년간 총 6억원이 지원되는데 올해는 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청년들이 익숙한 도시를 떠나 지역으로 갈 결심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새로운 경험과 도전 때문이었다. 청년마을 페스티벌에서 만난 한 청년은 “어느 순간 회사에서 내가 아닌 남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회의감이 몰려왔다”면서 “지역에서 청년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말에 큰 위로를 받았다. 이제부터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잃어버린 나를 찾는 마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충남 예산의 청년마을 ‘케미스테이’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사업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전남 고흥에서 ‘신촌꿈이룸마을’이라는 청년마을을 이끌고 있는 정지영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이장도 맡고 있다. 일본에서 11년간 거주했던 그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정 대표는 “청년들은 지역에서 부족한 경험을 채우고 자신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기를 원한다”면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데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꿈을 꾸게 되는 것은 지원금보다 지역 공동체와의 끈끈한 관계성이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을 때다. 때문에 당장 몇 명이 지역에 정착했는지 수치를 따지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능동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지역 활성화 성공 사례로 꼽히는 도쿠시마현 가미야마정은 인구 감소를 인정하고 일명 ‘창조적 감소’를 선택해 예술가, 창업가, ICT 기술자 등 창의적 인재들을 전략적으로 유치했다. 주민 주도로 설립된 비영리법인 ‘그린밸리’는 좋은 주거와 학교, 활력 있는 일자리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업의 위성 오피스를 유치하고 공동주택과 고등전문학교를 설립했다. 그 결과 최근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넘어서는 등 지역 소멸 위기를 벗어났다. 우리도 영덕의 ‘뚜벅이마을’, 군산의 ‘술익는마을’, 경주의 ‘가자미마을’, 괴산의 ‘뭐하농스’ 등에서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삶의 터전을 바꾸는 일은 마음이 움직여야 가능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강요로 되는 일이 아니다. 돈으로 해결되는 일은 더욱 아니다. 지방시대를 국정 과제로 내건 정부는 지난해부터 연 1조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더 많은 관계 인구를 형성해 이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가능한 일이다. 각 지자체가 서울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갖춘 지역으로 자립할 때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릴 것이다.
  • [포토] 윤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포토] 윤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지난 1980년부터 매년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려온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 장녀인 박근혜 전 대통령도 추도식에 11년 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뤄내셨다”며 “지금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식이 끝난 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박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묘소 참배에 나서고 있다.
  • 한강 배경 공연장이 22곳…서울시, 한강공원 버스킹존 운영

    한강 배경 공연장이 22곳…서울시, 한강공원 버스킹존 운영

    서울 한강공원 곳곳에 거리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전체 한강공원 11곳에 ‘버스킹존’ 22개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장은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무대인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 ▲퇴역 군함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이색 버스킹 존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 앞’ ▲넓게 트여있는 수변광장과 어우러지는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 앞’ 등이 있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아 공연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거지와는 떨어져 있어 소음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소로 선정했다. 시는 이번에 조성한 버스킹존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거리공연을 관리해 한강을 버스킹 성지로 만들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시는 미래한강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버스킹 장소 위치와 무대신청 방법, 장소별 담당자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공연이 열리는지 손쉽게 알 수 있는 월별 버스킹 공연 안내서비스(홈페이지)도 제공한다.
  • 野 ‘특혜 의혹’ 남한강휴게소 현장 방문…“사업자 대통령 동문… 입찰방식 이례적”[오늘의 국감]

    野 ‘특혜 의혹’ 남한강휴게소 현장 방문…“사업자 대통령 동문… 입찰방식 이례적”[오늘의 국감]

    “여기는 차가 없어서 아우토반이라고 불려요.” 이번 국정감사(국감) 기간에 더불어민주당의 송곳 질의 중 하나로 꼽힌 경기 양평군 남한강휴게소 의혹을 제기한 이소영 의원은 24일 민주당의 현장방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도로공사가 이곳 휴게소의 운영권을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문에게 넘겼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서울~양평고속도로와 연결될 미래 가치가 아닌 현재의 적은 통행량을 기준으로 평가해 휴게소 운영권을 넘겼다는 취지다.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일에는 (차량 통행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앞으로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이곳에) 붙으면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이쪽을 지나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휴게소는 올해 12월 완공 목표로 서울~양평고속도로 대안 종점으로 예정된 곳에서 1㎞ 정도 떨어져 있었다. 휴게소 건물은 외관만 완성된 상태로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국토위 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한국도로공사가) 이례적으로 새로운 방식의 입찰방식을 거의 다 지어진 (건물에) 적용했고,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가 윤 대통령의 동문이 운영하고 테마주로 유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의원을 지냈던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두 달여 만에 사업 방식 전환이 이뤄졌고, 수익성 평가의 지표가 되는 교통량 산정에 서울~양평고속도로가 고려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도로공사의 배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회 상임위의 의결로 감사원의 감사 요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통상 설계 단계나 확정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는 노선에 교통량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보완책으로 협약서에 5년마다 교통량 및 매출 분석을 해서 30%까지 임대료를 올릴 수 있게 해 놓았다”고 말했다. 또 해당 업체와 대통령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600~700명의 교수 중에서 추첨으로 외부감시관이 입회하는 만큼 인위성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 왕세자, 尹 숙소 깜짝 방문해 환담…직접 운전 뒤 투자포럼 동반 입장

    왕세자, 尹 숙소 깜짝 방문해 환담…직접 운전 뒤 투자포럼 동반 입장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24일(현지시간) ‘사막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서 한국과 중동의 연대를 강조했다. 2017년 시작한 포럼은 주요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 수장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중동의 대표적 경제포럼이다. ‘새로운 나침반’을 주제로 열린 올해 포럼에 주빈으로 참석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의 영업사원인 제가 최적의 경제 투자 협력 파트너인 대한민국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중동의 신뢰가 사우디의 건설 현장에서 시작됐고 한국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해 전후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룬 점을 언급하며 “중동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 앞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 대통령의 숙소를 전격 방문하면서 양 정상은 23분간 예정에 없던 단독 환담을 했다. 이어 무함마드 왕세자는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을 15분간 직접 운전해 포럼장까지 이동한 뒤 동반 입장했고, 윤 대통령의 연설과 대담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사우디 일정을 마무리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두 번째 순방국인 카타르로 이동해 도하 국제원예박람회에 마련된 한국관을 찾았다. 사막에서 원예박람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관에서는 우리의 스마트팜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형 야외정원을 둘러본 뒤 스마트팜 수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 [오늘의 국감] 남한강 휴게소 방문한 민주...‘민간 특혜 의혹’ 실체는

    [오늘의 국감] 남한강 휴게소 방문한 민주...‘민간 특혜 의혹’ 실체는

    “여기는 차가 없어서 아우토반이라고 불려요.” 이번 국정감사(국감) 기간에 더불어민주당의 송곳 질의 중 하나로 꼽힌 경기도 양평군 남한강 휴게소 의혹을 제기한 이소영 의원은 24일 민주당의 현장방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민주당은 한국도로공사가 이곳 휴게소의 운영권을 윤석열 대통령의 대학 동문에게 넘겼다는 특혜 의혹을 제기 중인데,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연결될 미래 가치가 아닌 현재의 적은 통행량을 기준으로 평가해 휴게소 운영권을 넘겼다는 취지다.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일에는 (차량 통행이) 그렇게 많지 않지만 앞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이곳에) 붙으면 강남에 사는 사람들이 이쪽을 지나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휴게소는 올해 12월 완공 목표로 서울-양평고속도로 대안 종점으로 예정된 곳에서 1㎞ 정도 떨어져 있었다. 휴게소 건물은 외관만 완성된 상태로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국토위 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한국도로공사가) 이례적으로 새로운 방식의 입찰방식을 거의 다 지어진 (건물에) 적용했고,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가 윤 대통령의 동문이 운영하고 테마주로 유명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누리당 소속으로 의원을 지냈던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 두 달여만에 사업 방식 전환이 이뤄졌고, 수익성 평가의 지표가 되는 교통량 산정에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고려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도로공사의 배임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회 상임위의 의결로 감사원의 감사 요청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반면, 김희태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통상 설계 단계나 확정 타당성 조사단계에서는 노선에 교통량을 반영하지 않는다”며 “보완책으로 협약서에 5년마다 교통량 및 매출 분석을 해서 30%까지 임대료를 올릴 수 있게 해놓았다”고 말했다. 또 해당 업체와 대통령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600~700명의 교수 중에서 추첨으로 외부감시관이 입회하는 만큼 인위성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 국가산단 용수 공급에 발전용댐 활용…화천댐에서 실증

    국가산단 용수 공급에 발전용댐 활용…화천댐에서 실증

    정부가 용수 부족이 현실화된 국가산업단지에 발전용댐 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24일 강원 화천댐에서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력원자력간 ‘한강수계 발전용댐 다목적 활용 실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증협약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중 경기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용인 국가산단)에 공급할 추가 수원 확보 대책이다. 반도체 업계는 2035년 용인 국가산단에 하루 78만 8000㎥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한강수계 다목적댐(소양강댐·충주댐)에서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은 5만㎥으로 격차가 크다. 이에 따라 화천댐에서 추가 수원을 확보키로 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발전용댐인 화천댐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다목적댐 운영방식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력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력 수요에 따라 가변적으로 화천댐에서 물을 방류하던 것을 일정량을 상시 방류하는 방식이다. 실증은 화천댐의 안정적인 용수공급 능력뿐 아니라 화천댐에서 공급한 물량이 용인 국가산단 취수지인 팔당댐에서 얼마나 취수할 수 있는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서 화천댐에서 하루 최대 192만㎥ 공급이 가능하다는 검증을 마쳤다. 실증운영 결과에 따라 2035년부터 화천댐에서 용인 국가산단에 실질적으로 공급가능한 물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발전용댐 용수를 공업용수로 활용한 것은 지난 3월 호남지역의 봄 가뭄 당시 발전용댐인 보성강댐 물을 주암댐에 공급해 여수광양산단에 공급한 바 있다. 실증협약에는 화천댐의 홍수조절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비상여수로를 통한 사전방류를 적극적 시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집우호우에 대비해 화천댐의 물그릇을 확보해 홍수량을 댐에 최대한 저류시킴으로써 댐 하류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또 댐 하류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목적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문방류 24시간 전 사전예고제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협약에 따른 조치 이행과 동시에 발전용댐의 다목적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법령 개정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한강수계의 홍수방어능력을 높이고 장래 물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3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 ‘모범의회대상’ 수상

    고광민 서울시의원, 2023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 ‘모범의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3)이 지난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1회 2023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에서 ‘모범의회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은 (사)도전한국인본부가 매년 행정, 의회, 문화예술, 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도전을 실천하는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나가는 도전인 발굴과 도전정신 확산을 목표로 12년째 운영하는 공익법인으로 대한민국 각 분야의 역경을 이겨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 종류는 국가대표 33인 대상, 모범의정대상, 노인복지문화대상, 관광문화대상, 모범교육대상, 모범의회대상 등이며, 고 의원은 이중 모범의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사)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서울시, (사)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에서 후원했다.고 의원은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 주관 2022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과 서울watch가 선정한 2022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시의원에 각각 선정돼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 폐지를 추진하고 한강공원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주장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지역구민의 기대에 부응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고 의원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신규 정책이 시행된 후 3년 안에 해당 정책의 유효성을 인정받지 못할 경우 이를 폐지하도록 조치하는 내용의 조례안(서울시 정책유효성 검증 조례안, 9월 15일 본회의 최종 통과)을 대표발의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안전용품 지급 근거 법제화(서울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안, 6월 28일 본회의 최종 통과)를 추진하는 등 입법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고 의원은 “지난해 7월 제11대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 제정 등 지방의원 본연의 책무에 충실히 하려고 노력했을 뿐임에도 이렇게 귀한 상을 주시며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해주시니 무척이나 기쁘면서도 시상에 걸맞게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동시에 느끼게 된다”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뜻과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의정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하는 시민 실천과제, 이제는 늦출 수 없어”

    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하는 시민 실천과제, 이제는 늦출 수 없어”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위원(국민의힘강동3)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및 민간분야 역할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분야에서 적극적인 시민실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1녹색환경네트워크와 박 의원 공동 주관으로 준비됐으며, 한강사랑시민연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글로벌 에코넷, 2050탄소중립실천 운동본부가 함께 한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문제의식과 논의는 있었지만, 목표와 선언만 있었을 뿐 실천과 평가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계속됐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이번 토론회에서는 환경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시민사회가 참여해 목표와 선언이 아닌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공공과 민간이 함께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의 주제발표는 오성남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초빙교수와 김용호 21녹색환경네트워크회장이 맡아 현 기후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민간부문에서 펼쳐지는 실천 활동과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류재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정용진 한국ESG교육협회 회장, 사재훈 세종대학교 교수, 김진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회장, 그리고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기후환경정책을 끌어나가고 있는 김정선 서울특별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분야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우리 환경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는 자리가 아니라 처방책을 내놓고 실천을 시작하는 자리이다”라며 토론회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공공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이니만큼, 우리 서울시민 모두가 생활에서 펼쳐나갈 수 있는 실천과제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 남양주서 실종 신고 50대 초등학교 여교사 숨진 채 발견

    남양주서 실종 신고 50대 초등학교 여교사 숨진 채 발견

    경기 남양주시에서 50대 초등학교 여성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쯤 남양주시에서 50대 여성 교사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남양주시 북한강 변 근처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직장인 학교생활에서 악성 민원이나 괴롭힘 등 정황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 관계 당국은 학교 동료 등 주변인을 상대로 A씨가 최근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성공하려면 물 저장·관리 능력 키워야”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성공하려면 물 저장·관리 능력 키워야”

    서울시가 수변공간을 여가·문화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를 추진하는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 수단인 ‘자연기반해법’(NbS·Nature based Solution)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전역의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24일까지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 대강당에서 ‘감성의 중심, 여유공간 수변’을 주제로 열린다. 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332㎞의 실개천과 소하천 등 수변을 중심으로 공간구조를 재편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에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수변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했다. 부완 타파 미국 애팔래치안 주립대학 조교수는 ‘자연기반해법을 이용한 도시공간 기후 회복성 확보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자연기반해법은 자연 또는 수상, 연안, 해양 생태계를 보호·보전·복원·지속가능하게 이용하고 관리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타파 교수는 “자연기반해법이 개발 인프라를 대체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환경, 공해 감소 등의 혜택을 주기 때문에 보충적인 인프라라는 개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상이변 현상에 대비해야 하는데 수변도시 측면에서 보면 최고의 방법은 일단 물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도시의 경우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효석 세종대 교수는 “하천 복원은 생태계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교란된 하천이 가지는 기능을 복원해 사회·문화·서비스를 인간에게 돌려주는 게 ‘감성하천’의 개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는 시민의 안전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하나로 추진된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이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이 사업 제안공모에 당선된 강현석 SGHS설계회사 건축사무소 소장은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는 수변특례구역을 통한 최초의 수변노천 카페”라며 “인공폭포 등 수려한 경관을 앉아서 조망하거나, 차·음료 등을 마시는 개방된 공간으로 설계 방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가 활성화되면서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강 소장의 설명이다. 문화·역사적 관점에서 본 수변과 공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박현욱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부장이 ‘ 작지만 큰 하천, 청계천’에 대해, 허정림 건국대 사회환경공학부 학술연구교수가 ‘전설 따라 흐르는 한강’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관옥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싱가포르의 경험을 토대로 수변공간 복원을 통한 도시 정체성 복원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2일 차인 24일에는 이탈리아, 영국의 수변공간 활성화 사례를 통해 각 전문가가 도시의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서울 한강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경쟁력과도 직결될 미래 한강의 모습을 그려볼 예정이다. 철강의 도시에서 유럽 문화의 수도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오스트리아의 경제 중심지 린츠시의 클라우스 루거 시장이 직접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나우강 주변 도시 수변공간 활성화 사례에 대해 특별연설을 한다.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바타(개인을 대신하는 가상의 캐릭터)가 등장,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를 활용해 수변감성도시에 대한 질의 응답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이 대형 화면 속 물방울을 항해 레이저 포인터를 쏘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오 시장은 “서울은 매력적인 한강이 도시를 가로지르고 소하천과 실개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물의 도시”이라며 “풍성한 논의를 자양분 삼아 앞으로도 서울을 여유롭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 총리,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 접견… “韓기업 투자 환경 개선에 관심”

    한 총리,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 접견… “韓기업 투자 환경 개선에 관심”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한국을 방문 중인 쩐 뚜언 아잉 베트남 당 중앙경제위원장을 접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잉 위원장과 면담하며 “베트남은 우리의 3대 교역국이며 한국은 베트남 내 1위 투자국”이라며 “양국이 교류협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고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최상의 신뢰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잉 위원장도 한 총리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범적 국가 발전 경험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시켜 베트남에서도 ‘한강의 기적’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와 아잉 위원장은 한·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는 전략적,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특히 첨단과학기술 및 디지털 전환, LNG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녹색성장, 글로벌 공급망, 방산,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양국 교역액이 2배 이상 확대됐다”며 “양국 정상이 합의했듯 ‘2030년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응우옌 쑤언 푹 당시 국가주석이 국빈 방한 했을 때 정상회담을 통해 2030년까지 교역액을 1500억 달러(약 192조원) 달성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아잉 위원장은 “한·베트남 FTA는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FTA 중 하나”라며 “양적 확대뿐 아니라 질적 심화도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한국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양국이 지속가능한 호혜적 경제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베트남 내 우리 진출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관절차 간소화, 규제 개선, 한국계 은행 설립 인허가 등에 대한 베트남 지도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잉 위원장은 “관련 부처를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관련한 투자 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 서울시 국감서 기후동행카드·리버버스 실효성 공방

    서울시 국감서 기후동행카드·리버버스 실효성 공방

    서울시가 추진하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와 한강 수상교통수단인 리버버스의 실효성을 놓고 국정감사에서 공방이 벌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새롭게 도입되는 교통 신규대책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받았다. 오 시장은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기후동행카드가 직장인 입장에서 유인 요소가 많지 않다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용요금을 대폭 낮추고 싶지만 재정여건 상 그 정도가 적절하다고 봤다”라며 “기본요금 거리 이상 이동하는 이용자와 환승자가 많은 만큼 체감 혜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1~5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요 예산은 750억원으로 추정했다.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 이용 여부 등에 따라 가격 차등화도 검토하겠다고 오 시장은 설명했다. 단일 교통권에 속하는 경기, 인천과 합의하기 전에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섣불렀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오 시장은 “1차 협의에 이어 다음 달 7일 인천에서 3개 광역시도 국장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라며 “꾸준히 협의를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리버버스의 편익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시는 아라한강갑문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하는 한강 리버버스를 내년 9월부터 운항할 계획이다. 한 번에 200명을 실어 나르는 리버버스는 버스, 지하철처럼 교통카드를 사용하며 환승할인도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리버버스 도입으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완화하는 등 경기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가 지역구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리버버스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또 선착장이 멀어 김포시민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오 시장은 “현행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것으로 김포시의 재정 부담은 없고 대신 김포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많은 편익을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선착장까지 연계할 교통수단을 마련하는 방안을 김포시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전 시장 때 조성된 서울역 고가도로 서울로 7017의 존폐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오 시장은 “현 시장으로서 전 시장의 치적 지우기라는 비판이 신경 쓰이는 것이 사실”이라며 “효용성 등을 객관적인 평가한 후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오 시장은 도시 디자인 측면에서 고가도로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서울로 7017의 모델이 됐던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은 도시와 엄청난 시너지를 내는 성공한 자랑거리가 됐지만 서울로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라며 “많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사측의 인력감축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다음 달 9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오 시장은 “2026년까지 인력 2212명을 감축하는 경영합리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현안 타운홀미팅’ 개최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현안 타운홀미팅’ 개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2선거구)은 지난 20일 광장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타운홀미팅을 가지고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개발 등 광장동 현안을 주제로 주민과 의견을 나눴다.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국민의힘 최고위원,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객원교수), 신진호·김상희 의원(광진구의회)이 함께 참석했다.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는 한강과 인접하고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는 주요 통로에 있어 그 활용도가 높지만, 지난 1978년에 도시계획시설(운동장)로 지정됐고, 이후 2003년에 체육시설 부지로 변경됐으나 아직 전체 부지 5만 916㎡ 가운데 절반가량인 2만 5957㎡가량이 미활용지로 남아있다. 서울시는 이 자리에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조성, 공원과 환승주차장 등의 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이날 타운홀미팅은 서울시와 광진구가 지속해 논의하면서 체육시설 부지 개발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사업계획에 따른 타당성 조사 등 일정이 진행되기 전에 주민 의견을 공유하고 수렴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서울시는 광진구와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이며 주민생활체육공간과 주차장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박 의원은 “큰 가치를 가진 부지가 아직 상당 부분 미개발 상태에 있어서 안타까움이 컸다”라며 “시의원이 되고 가장 먼저 챙겼던 내용이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였던 만큼, 타당성 조사 등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광장동 체육시설 부지 개발 이외에도 광장동 주민센터 신축 이전, 수변공간 활용, 광장빗물펌프장 등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의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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