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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본격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강변 일대에 최고 50층 아파트 8247가구를 짓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성동구청장이 결정요청한 성수1가 1동 72-10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17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최고높이 150m에 층수는 최고 50층, 평균 30층으로 대폭 완화해 한강변의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에 대규모 문화공원을 건립하며 기부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은 최고 평균 314%까지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소형 주택 건립에 따른 기준 용적률 상향 조정 요인까지 감안하면 4개 지구에 총 8247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아파트 빽빽한 한강변 ‘시민공간으로’

    아파트 빽빽한 한강변 ‘시민공간으로’

    서울 한강 주변의 여의도·이촌·합정 전략정비구역이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육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9년 발표한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의 후속 조치로, 기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아파트를 초고층 빌딩과 공원·문화시설 등을 갖춘 시민 공간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61만 4301㎡는 세계적 수준의 주거, 교육, 문화 환경을 갖춘 글로벌 금융 타운으로 개발된다. 사업은 주민이 토지와 시설을 포함해 40% 이상을 기부채납해 재원을 조달하고 그 대가로 용적률과 층수 인센티브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거복합용지에는 최고 50층짜리 빌딩이 건립되며, 비주거복합용지의 상한용적률은 800%로 결정됐다. 이촌 전략정비구역(117만㎡)의 경우 북한산∼남산∼한강∼국립현충원∼관악산을 잇는 남북녹지축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산책공원인 ‘프롬나드 파크’가 만들어진다. 절두산 성지와 양화진 묘지공원이 있는 합정 전략정비구역(50만 3239㎡)은 역사성과 홍대 문화의 특성을 살려 역사·문화·예술·생태 중심지로 만든다. 당인리발전소는 중·장기적 계획에 따라 공원으로 조성하고 합정역세권은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상수역세권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통합 개발한다. 오 시장은 “독점화·사유화된 아파트 일변도의 한강변을 시민 모두에게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한강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

    내년 주택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단연 집값 상승이다. 추락하던 집값이 안정세를 유지하느냐, 다시 고개를 들고 상승하느냐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또 내년 3월 종료되는 8·29주택거래활성화대책의 후속안이 무엇인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신분당선과 용인경전철 개통이 주변 부동산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와 역세권, 한강변 고층아파트, 소형주택이 내년에 인기를 이어갈지도 의문이다. ‘신묘년’ 부동산 시장을 정리해 본다. ●입주 물량 줄고 구매 심리는 회복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건설산업연구원 등 민간연구소들은 내년 주택 시장이 서울과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상승폭은 1~2% 안팎이다. 근거는 크게 줄어드는 공급량.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의 3분의2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구매 심리는 회복될 것이란 설명이다. 아울러 서울 도심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90여개 단지에서 동시다발적인 정비 사업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3만 가구 이상의 멸실도 예상된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멸실이 늘어 주택 수요도 그만큼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고 여전히 수도권 전세가 비율이 낮은 점은 매수세가 본격화하기 어려운 장애물로 인식된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회복 신호가 강하다면 내년 하반기 주택 시장이 전환점을 맞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3월 이후가 변수 내년 3월이면 한시적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를 담은 8·29대책이 종료된다. 정부가 어떤 후속책을 내놓을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1월 재연장되는 취등록세 감면 혜택은 2011년 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는 2012년 말 종료된다. 4월에는 지방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된다. 정부는 내년에 친수구역 개발을 본격화하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금자리주택을 소형 위주로 공급하고, 보금자리택지 개발에 민영 자본을 투입하는 방안까지 고려하면서 민영주택시장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주택시장에도 핵심은 역세권, 한강변 고층아파트, 소형주택으로 요약된다. 업계에서 보는 가장 좋은 재료는 신분당선과 용인경전철 개통이다. 이중 서울 강남역과 분당신도시 정자역을 오가는 신분당선 주변은 주택 수요가 꾸준한 곳들이다. 서울 왕십리와 수원까지 연계되면 역세권 개발이 호재로 등장하게 된다. 서울시가 잠실·반포·당산지구 등의 지구단위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면서 한강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르면 내년 말 용역이 마무리되면 후속 절차가 이어진다. 주변 집값은 내년 상반기부터 들썩일 수 있다. 소형주택은 꾸준히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전세난이 이어지면 소형 주거시설에 실수요자가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로 해석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화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산천어 축제’ 대박 예감

    화천,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산천어 축제’ 대박 예감

    ‘화천 산천어, 경춘복선전철 타고 초대박을 꿈꾼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박축제’로 꼽히는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올해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특수까지 겹쳐 사상 최대의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된다. 화천군은 21일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전철망이 연결되면서 새해 산천어축제와 화천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한 화천 산천어축제는 새해 1월 8일부터 30일까지 23일 동안 화천천 일대와 화천읍 시가지에서 열린다. ●서오지리 연꽃단지 등 인프라 확충 산천어낚시 빙등광장 등 풍부한 눈·얼음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타이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과 축제 관광객의 시내권 유입을 유도해 실질적인 주민 소득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밀 계획이다. 군은 특히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특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강변 레저 100리길, 강변 둔치 및 체육공원 잔디구장, 서오지리 연꽃단지, 원천리 동구레야생화마을, 원천리·다목리 산국단지, 딴산 인공폭포, 붕어섬 휴양시설 등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특히 군은 DMZ MTB자전거 랠리 코스 명품화와 동서 녹색 자전거 도로, 북한강 카누·카약 트레킹 코스 등을 구축해 북한강의 자원화에 나서고 있다. 또 시티투어 상품을 개발해 시내 일원 관광과 함께 카페리호를 이용한 평화의 종 공원까지의 파로호 관광 코스개발, 베트남 파병 만남의 장 등을 연결하는 안보관광 코스도 만들고 있다. ●올 관광객 20만~30만명 늘 듯 전철 개통으로 새해 산천어축제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130만명보다 20만~30만명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경제 유발 효과도 예년의 530여억원에서 700억원 안팎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산천어축제를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정부에 신청해 놓고 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주민들 모두가 지역의 넉넉한 인심과 때 묻지 않은 인정으로 관광객들이 꾸준히 화천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전철을 이용해 화천 산천어축제를 많이 찾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길섶에서] 반성/함혜리 논설위원

    아는 분 집에서 연말 모임을 가졌다. 집으로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사생활을 드러내야 하고, 식사 준비하는 시간이나 정성도 만만치 않다. 그런 걸 뻔히 알면서도 염치 불구하고 초대에 선뜻 응한 것은 한강변에 있는 아파트 전망이 엄청 좋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야경을 감상하며 와인 한잔? 생각만 해도 근사한 연말파티다. 거실에는 예쁘게 치장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었다. 정성들여 준비한 식사를 마치고 ‘신의 물방울’에서 격찬했다는 와인을 마시는 것으로도 충분한데, 주인장이 또 다른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우리를 위해 노래방까지 준비했다는 것이다. 노래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최신곡은 커녕 흘러간 곡 18번도 없다. 고민고민하며 책을 뒤적이다가 한곡을 겨우 골라 불렀다.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일순간에 썰렁해진다. 내 이럴 줄 알았다. 흥겨운 곡 하나 정도는 개발해 놓았어야 했건만. 그러지도 못하고 또 한해를 보냈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서울까지 1시간… 교통 수도권시대

    서울까지 1시간… 교통 수도권시대

    “춘천발 상봉행 경춘선 열차 시승운행을 시작하겠습니다.” 1일 오후 1시 30분. 경춘선 복선 철길을 처음 내닫는 시승열차가 미끄러지듯 춘천역을 출발했다. 덜컹거리던 옛 경춘선 열차의 진동과 소음이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춘천지역이 교통여건상 수도권으로 편입되는 순간이었다. 오는 21일 본격 개통되면 춘천에서 서울 상봉역까지 급행열차로 1시간 3분(일반열차는 1시간 19분)이 소요돼 출·퇴근이 가능하게 된다. 당초 계획했던 시간대보다 10분 정도 단축됐다. 첫차는 서울 상봉역과 강원 춘천역에서 각각 오전 5시 10분에, 막차는 상봉역에서 오후 11시 50분, 춘천역에서 오후 11시 20분 각각 출발해 예상보다 첫차는 빨라지고 막차는 늦어진다. 내년 말에는 서울~춘천 구간을 49분대에 오가는 좌석형 고속열차가 도입돼 명실상부한 수도권 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운행 횟수도 평일 137회(일반 96회, 급행 41회), 주말 114회(일반 80회, 급행 34회)씩 운행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 기타 시간대 및 주말에는 20분 간격으로 배차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춘선에는 무궁화호가 하루 38회씩 다닌 것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전수산 춘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약 1시간만에 서울을 오간다니 관광이나 기업유치 등 모든 분야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춘천뿐 아니라 인근 화천·양구·경기 가평 등 주민들도 환영 일색이다. 운임도 상봉역∼춘천역 2600원으로 책정돼 기존 경춘선 무궁화호의 운임 5600원보다 절반가량 낮아졌다. 하지만 구불구불했던 종전의 경춘선 선로를 직선으로 바꾸면서 터널이 전체 노선의 37.5%인 30여㎞에 달해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 줄어 아쉬움을 남겼다. 춘천에서 김유정역을 지나면서 곧바로 터널로 이어져 북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던 자연풍광이 사라졌다. 백양리역과 가평, 양평, 대성리를 지날 때 북한강 줄기가 보여 그나마 위로가 됐다. 동승했던 소설가 전상국씨는 “추억의 경춘선이 사라지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역사별로 문화테마를 접목하면 사라지는 춘천의 문화를 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서울을 잇는 종점이 청량리역이 아닌 것을 아쉬워했다. 동승했던 시민 박정숙(52·여)씨는 “내년 말부터 용산까지 이어지면 불편이 많이 해소되겠지만 춘천에서 서울 도심과 청량리 백화점 등을 이용하려면 1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등 당분간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삼성동 아이파크 가장 비싼 아파트

    삼성동 아이파크 가장 비싼 아파트

    ‘명불허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와 압구정동이 전국의 아파트 가운데 3.3㎡당 가격이 가장 비싼 곳으로 밝혀졌다. 올해 고가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도 삼성동 아이파크와 압구정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국의 일반 아파트(재건축 제외, 주상복합아파트 포함)의 3.3㎡당 매매가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가 6007만원으로 최고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지난해에도 6112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집값이 떨어지면서 3.3㎡당 가격은 지난해보다 105만원 하락했다. 2위는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7차로 3.3㎡당 4901만원이었다. 압구정 구현대7차는 지난해에도 5171만원으로 2위였다. 이어 청담동 동양파라곤(4775만원), 반포동 반포상가(4584만원), 압구정동 한양8차(4565만원), 압구정동 구현대6차(4428만원), 대치동 개포우성1차(436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권 아파트 가운데 반포동 반포상가 아파트를 제외한 9곳은 모두 강남구 소재 아파트가 차지했다. 동(洞)별로는 한강변 현대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압구정동이 41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가 주상복합아파트가 위치한 용산동5가가 3685만원으로 2위였다. 이어 대치동(3532만원), 반포동(3430만원), 도곡동(3107만원), 한강로3가(3088만원), 삼성동(308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포함하면 저밀도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개포동이 416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압구정동은 4125만원으로 2위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60년전 그 전쟁파탄국 맞나”

    “60년전 그 전쟁파탄국 맞나”

    “이 나라가 60년 전 전쟁으로 파탄 난 나라가 맞느냐. 참으로 경이롭다.” 지난 주말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 차 방한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고층 빌딩이 즐비하고 쾌적한 서울 시내와 한강변을 보고 이렇게 경탄했다고 외교통상부 당국자가 17일 밝혔다. 당국자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메르켈 총리는 한국이 단기간에 발전했다는 사실은 익히 전해들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상상치 못했던 눈치 같더라.”라고 당시 발언 분위기를 전했다. 가장 장황하고 감성적으로 한국에 찬탄(讚歎)을 보낸 정상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다. 역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사르코지 대통령은 “경탄스럽다.”라는 단어를 수차례 내뱉었다고 한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불과 40년 전만 해도 한국은 아프리카의 최빈국 수준이었는데 오늘날 이렇게 발전한 게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인의 하고자 하는 의지와 지혜,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 “신흥국 중에서는 처음으로 G20 정상회의를 유치한 한국의 행사 진행 솜씨가 완벽하고 대단하다.”면서 “차기 G20 회의 개최국으로서 프랑스가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는 것이다. 역시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도 한국의 발전상에 극도의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길라드 총리는 “신흥국으로서 이렇게 크고 성대한 정상급 국제회의를 매끄럽고 효율적으로 치르는 한국인의 저력이 매우 인상 깊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G20 정상회의를 맞아 참가국 정상과 함께 한국에 잠시 들어왔던 재외공관의 한 대사는 “한국을 떠난 지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닌데 이번에 돌아와 보니 그새 서울이 또 엄청나게 발전하고 아름다워진 것을 실감했다.”면서 “특히 선진국 정상들이 진심어린 목소리로 한국의 발전상에 경탄하는 소리를 들을 때는 공직자 신분을 떠나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한강에도 간만의 차 있다

    조석간만의 차는 바다뿐 아니라 한강에서도 관측할 수 있다. 서울시는 1일 한강에서 볼 수 있는 조석(潮汐) 현상을 소개하면서 한강을 산책하러 나온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조석현상은 지구, 달, 태양 사이의 인력 작용으로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오르내리는 것을 말한다. 한강과 가까운 인천 앞바다의 경우 물이 가득 차 오른 만조와 빠진 간조의 수심 차이가 평균 7∼8m에 이른다. 한강에서는 위치에 따라 보통 1∼1.7m 수심 차이가 발생한다. 그 차이는 보름달이 뜰 때 크고, 반달이 뜰 때 상대적으로 작다. 만조는 12시간 20여분을 주기로 하루 2번씩 나타나는데, 가까운 시간으로는 2일 오후 5시 30분쯤 예정돼 있다. 시의 관계자는 “만조시에는 한강변 자연형 호안(湖岸)을 산책할 때 넘쳐난 물에 신발이 젖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강접근성 쉬워졌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강남구 압구정동 신사나들목과 영등포구 양평동 양평나들목을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사나들목은 현대고등학교 뒤쪽, 한남대교 남단 진입램프 앞에 폭 12.8m, 길이 82m, 양평나들목은 한솔아파트 앞쪽, 성산대교 남단 아래에 폭 14m, 길이 122m 규모로 만들어졌다. 이번 나들목 개통으로 양평동, 압구정동 주민들의 한강공원 접근이 한결 수월해졌다. 그동안에는 서부간선도로, 노들길, 올림픽대로 등으로 인해 주거지역과 한강이 단절돼 있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신사나들목은 자연석을 이용해 시골 돌담길처럼 꾸몄고, 양평나들목은 외관 디자인에 목재를 사용하고 한강변 출입구에 소규모 공원을 조성해 휴식 및 문화공원 역할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시는 조만간 한남나들목과 자양중앙나들목을 완공하고 내년 5월까지 신반포나들목을 개통하는 등 한강변 나들목 증설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황양현 시 한강사업본부 시설관리부장은 “한강르네상스로 새롭게 꾸민 한강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이미 4개 나들목을 개통했고 내년 5월까지 3개의 나들목을 개통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강공원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나들목뿐 아니라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억새축제’ 16일 개막

    서울시는 오는 16~24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제9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축제 기간 밤 10시까지 공원을 개방해 시민이 여유롭게 한강변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하늘공원은 평소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저녁시간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 16일 개막식과 빛의 멜로디 조명 점등식 등 이벤트가 열리며, 22일까지 매일 저녁 국악과 재즈, 포크, 클래식 등 음악 무대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달빛 억새길 걷기’는 축제기간 중 단 하루 음력 보름에 해당하는 오는 22일 저녁에 진행된다. 월드컵공원 개원이래 일반 시민의 출입이 한번도 허락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생태모니터링 구역인 하늘공원 중간 사면길이 코스에 포함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노량진 사육신역사관 12월 개관

    동작구 노량진동 사육신 역사공원에 사육신의 충절을 기리는 ‘사육신(死六臣) 역사관’이 올해 말 들어선다. 구는 7일 “2008년 4월 착공한 사육신역사관을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812㎡ 규모로 오는 12월 개관할 예정”이라며 “역사관은 조선시대 단종 복위운동을 벌인 사육신 등에 관한 자료를 비롯, 당시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보여 주는 전시실과 체험교육실, 영상실 등이 들어선다.”고 말했다. 새로 단장하는 사육신 역사공원은 구가 조성 중인 동작 올레길 코스에 포함돼 있다. 동작 올레길은 문충실 구청장이 중점 추진하는 공약사업으로 현충원에서 출발해 한강수변길~노량진 배수지공원~사육신 역사공원~노량진 가로길~노량진 근린공원~대방로길~보라매공원을 잇는 12.23㎞ 코스를 자연과 역사·문화가 있는 웰빙 산책길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 중 현충원에서 한강변과 배수지공원을 거쳐 사육신 역사공원에 이르는 7.25㎞ 구간은 내년 말 완공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싱글 라이프] 찬 바람 불자 초조해진 싱글…내 사랑 어디 있나

    [싱글 라이프] 찬 바람 불자 초조해진 싱글…내 사랑 어디 있나

    흔히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특히 남성들이 기분이 가라앉으며 우울함을 느끼는 시기라는 것. 실제로 가을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늘어난다. 결실의 계절,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이어서 남녀 할 것 없이 싱글족들은 가을이 되면 더욱 초조해진다. 회사원 김성민(32)씨도 그렇다. 평소에는 “세상의 절반이 싱글이다.”라며 별 생각 없이 생활하다가도 가을만 되면 외로움이 뼛속까지 사무친다. 회사에서 일을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고, 오후만 되면 맥이 풀리고 피로감이 전신을 옥죈다. 별다른 방법이 없어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다 보니 주량만 엄청나게 늘었다. 폭음을 한 다음 날은 건너뛰지만 다시 이어지는 폭음과 숙취에 따른 피로감으로 처진 몸을 이끌고 출근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불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하루하루를 술에 의지하고 있다. 김씨는 “가을만 되면 이상하게 우울해지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며 “운동도 해 보고 별별 취미를 다 가져 봤지만 솔로 탈출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매일 친구들을 붙들고 술 마시자고 간청하는 지경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김씨뿐만이 아니다. 가을을 맞이하는 싱글들의 마음가짐·몸가짐을 들어 보자. 정현용·백민경·이민영기자 min@seoul.co.kr ●릴레이 소개팅… 짝찾기 삼매경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싱글들이 짝을 찾기 위해 별별 험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는다. 회사원 박상희(29·여)씨는 내년이면 서른이다. 요즘 친구들과 만날 때마다 나이 이야기만 한다. 결혼한 친구보다 미혼인 친구들이 더 나이에 집착한다. 애인이 있는 동갑 친구들은 ‘내년엔 꼭 결혼하겠다.’, 애인이 없는 친구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애인을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대화를 채우곤 한다. 박씨도 다르지 않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올해 안에 연애를 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찬바람 불면 겨울이잖아요. 겨울 되기 전에 연애를 시작해야 날씨 좋을 때 데이트를 맘껏 할 수 있을 텐데….” 9월이 시작되면서부터 박씨는 친구와 동료들에게 소개팅을 독촉했다. 주말마다 한 명씩 총 4명의 남자를 만났다. 특별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사귈 생각이었던 박씨는 가장 적극적인 남자를 골랐다. 결국 애인을 만드는 데 성공한 박씨는 하루가 멀다 하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박씨는 “예전에는 고르고 따졌지만 이제부터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면 까탈 부리지 않고 만날 생각”이라면서 “연애는 그만하고 내년쯤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는 이영훈(33)씨도 주말마다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 솔로 탈출을 위한 모험을 감행한다. 여기저기 친구들에게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고 조르는 것이 민망하기도 하지만 넉넉한 가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다. 혼자 주말에 집안에서 따분하게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보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진저리가 쳐진다고 했다. 이씨는 “친구들은 솔로로 사는 것이 좋겠다고들 하지만 가을만 되면 마음이 울적해져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결심했다.”며 “남자들에게 가을이란 정말 잔인한 계절이라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학원강사 김수연(29)씨는 가을로 접어드는 이맘때만 되면 가슴이 쓰리다. 5년간 사귀다 결혼까지 약속한 첫사랑 여자친구와 3년 전 이 무렵 이별을 했기 때문. 몇 달 동안 끊임없는 다툼과 갈등을 겪다 결국 헤어졌지만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는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들이 남아 있다. 김씨는 “평소 잊고 지내다가도 여름이 지나고 날이 스산해지면 예전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아프다.”면서 “한번쯤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비슷한 시기만 되면 가을앓이를 하는 것 같다.”고 담담히 말했다. 전 여자친구는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만날 수도 없는 상태. 수연씨가 찾아가려고 해도 연락처를 알 길이 없다.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결국 실패했어요.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라는 신의 뜻인 것 같기도 하고, 이제는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가을을 따뜻하고 밝게 보내고 싶어요.” 직장인 정선경(30·여)씨도 요즘 주말만 되면 소개팅, 맞선 등 애인만들기로 분주하다. 아직 노처녀 소리까지는 듣지 않지만 가을철 날아드는 친구, 동료들의 청첩장을 보면 위기감이 느껴진다. 정씨는 “곧 겨울도 오는데 빨리 남자친구를 만나야 춥지 않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날씨도 좋고, 단풍도 예쁘게 물드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정말 솔로인 게 너무 억울하다.”고 말했다. ●취미생활하다 보면 외로움은 저만치로 취미생활로 가을을 즐기는 싱글들도 많다. 회사원 김남정(31)씨는 지난봄부터 등산에 푹 빠졌다. 평소 ‘등산은 40~50대나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김씨가 등산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회사 야유회. 지난 3월 회사에서 청계산 야유회 계획이 잡혔을 때까지만 해도 투덜대던 김씨였다. 그러나 5년여 만에 가 본 산에서 김씨는 설명하기 어려운 쾌감을 느꼈다. 김씨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서 산도 싫어했는데 이젠 180도 바뀌었다.”면서 “서울시내 웬만한 산은 모두 섭렵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김씨는 이번 가을부터는 전국 방방곡곡 명산을 탈 예정이다. 그동안 도봉산·북한산·청계산 등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80㎏을 훌쩍 넘던 몸무게도 70㎏대로 줄어들었다. “본격적으로 등산에 매진할 생각인데, 동호회에 가입할까, 혼자 할까 고민중이에요. 동호회에서 연애도 한다면 ‘꿩 먹고 알 먹고’, 일석이조겠죠.” 회사원 차용태(30)씨도 “가을이 오면 동호회 회원들과 주말마다 산을 타러 다니기 때문에 외롭다는 생각을 할 틈이 없다.”며 오히려 싱글벙글 웃었다. 차씨는 가을철 전국의 산을 유람하는 재미로 시간을 보낸다. 지리산과 속리산, 설악산, 내장산 등 가을에 절정의 경치를 보이는 산을 찾아다니다 보니 가을에는 오히려 즐거움이 배가 됐다. 산행을 하고 나서 친구들과 술잔을 비우며 주말을 보내고,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휴가를 내 2~3일씩 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가을에 취미삼아 즐길 수 있는 일들을 찾아다니면 사는 게 외롭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기업의 연구원으로 일하는 김상훈(35)씨도 가을이 오면 낚시를 다니며 조용한 취미생활을 즐긴다. 여름에는 물놀이다, 해외여행이다 해서 주변이 떠들썩하지만 가을이 되면 들뜬 마음들이 가라앉으면서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시기가 된다는 것이 김씨의 생각이다. 김씨는 가을만 되면 낚시꾼들이 잘 찾지 않는 작은 저수지나 강기슭을 찾아 혼자만의 가을을 만끽한다.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낚시로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멀리 단풍이 물든 산을 보면서 낚싯줄을 물에 담그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져 무아지경에 빠지는 느낌”이라면서 “아등바등 사는 것도 좋지만 어느 한 계절이라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화광’인 대학원생 이진수(30)씨는 매년 가을만 되면 기분이 들뜬다. 10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때문이다. 대학 2학년이던 스물한 살 때부터 영화제가 열릴 때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부산을 찾았다. 영화제 기간 내내 부산에 콕 박혀 영화를 보는 것이 즐거움이다. 지난해부터는 가을이 더 기다려진다. 마찬가지로 영화광인 여자친구와 영화제를 찾기로 해서다. “혼자 가도 물론 즐겁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하는 것은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죠.” 프리랜서로 번역일을 하는 최혜은(31·여)씨는 서늘한 바람이 불면 항상 대바늘과 털실을 준비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든 버릇이다. 여고시절 친구들과 함께 목도리를 짜서 두르던 추억을 갖고 있기 때문. 그때부터 김씨는 매년 날씨가 쌀쌀해지면 목도리를 짜서 지인들에게 선물하곤 한다. “가을만 되면 ‘올해 유행하는 털실을 새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요. ‘올해는 누구에게 선물할까’라는 생각도요.” 학생 때처럼 시간이 많지 않아 뜨개질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김씨는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을 적극 활용한다. 손이 워낙 빠른 편이라 하루에 1~2시간만 투자하면 한 달 내에 무리없이 기본 목도리를 뜰 수 있다. 김씨는 “뜨개질이 촌스럽다는 생각은 편견”이라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용적인 취미다.”라고 말했다. ●혼자일 때 나를 가꾸자… 자기관리 집중 몸 만들기에 바쁜 싱글들도 있다. 잡지기자 3년차인 홍선희(27·여)씨는 시간 날 때마다 한강변을 달린다. 홍씨는 “대개 여름철에 노출이 심해 몸매 관리를 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서늘하고 운동하기 딱 좋은 가을이 체중 감량에 더 맞는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보험회사 상담원인 이신유(29·여)씨는 요새 보약을 입에 달고 산다. 환절기만 되면 어김없이 걸리는 감기로 매년 고생이 심해 미리 대비하는 것. 기관지가 약한 이씨는 일교차가 심한 봄·가을에 유독 잔병치레가 많았다. 학창시절에는 수학여행까지 포기해야 했고, 지난해엔 열이 떨어지지 않아 입원까지 했다. “올해는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게 목표예요. 혼자일수록 더 자기관리에 신경써야 나중에 내 가족이 생겼을 때 제대로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보약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있지요.”
  • 한강~인천 앞바다 자전거로

    한강~인천 앞바다 자전거로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발해 인천 앞바다에서 낙조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10월 개통 예정인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전용 도로를 조성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한강변의 자전거길과 연결돼 수도권 어디에서나 접근이 가능해진다. 자전거·인라인 도로는 수로 양측과 인천·김포터미널 외곽을 따라 폭 5~8m, 총 41.3㎞로 조성된다. 행주대교를 따라 서울과 수도권의 자전거길과 연결된다. 편도 20㎞의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는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하천 자전거도로와 서해 앞바다를 2~4시간 안에 연결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행주대교에서는 1시간(20㎞), 반포대교 2시간10분(42㎞), 강동대교 3시간(60㎞), 성산대교에서는 1시간50분(30㎞)이면 자전거로 도착할 수 있다. 기존의 자전거도로는 인도와 구분이 잘 되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지만 이번에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는 협곡이나 터미널 내부 등 일부를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도로와 보행로가 구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라뱃길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서해까지 갈 수 있어 레저·여가문화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아라뱃길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자전거, 인라인, 산책 등을 골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박영길 마포구의장 “구의회 개방… 주민 사랑방으로”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박영길 마포구의장 “구의회 개방… 주민 사랑방으로”

    “주민에게 열린 구의회로 만들겠다.” 박영길 서울 마포구의장은 6일 ‘주민의,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구청사는 민원처리 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지만 구의회에는 상대적으로 찾는 주민들이 거의 없다. 박 의장은 “흡사 ‘절’같이 적막한 구의회를 시끌벅적한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위해 1층 구의회 로비를 전면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의회로 만들겠다는 의미다. 그는 의장실 문을 항상 열어 놓는 것은 기본이고 쓸모없이 버려진 구의회 1층을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결혼식은 물론 다목적 강의, 문화 공연장과 쉼터 등 주민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많은 주민들이 구의회를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구정뿐 아니라 지역 현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박 의장은 “앞으로 구의회의 눈높이를 주민에게 맞추고 문턱을 없애겠다.”면서 “가장 먼저 주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4선 의원답게 그는 “‘당리당략’을 떠나 지역 발전을 위해 폭넓게 고민하겠다.”면서 “마포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은 무엇인가, 한강변은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등 자신의 지역구에 머무르지 않고 마포 전체 발전을 위해 모든 구의원들이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 “마포구의회는 한나라당 9명, 민주당 8명, 진보신당 1명으로 구성돼 여당과 야당 사이에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의원들이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이란 명분 아래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상암 DMC의 관광상품화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마포는 한강공원과 월드컵 공원 등 친환경적 생태공간을 끼고 있을 뿐 아니라 첨단기술이 집약된 상암 DMC, 쇼핑과 젊음의 거리인 홍대앞 등 내·외국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지역 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구의회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열린, 투명한, 깨끗한 구의회만이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힘’을 가질 수 있다.”면서 “주민들에게서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을 수 있는 마포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마포구 의회는 18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마포구의회는 박영길(한나라) 의장 외에 정형기(민주당) 의원이 부의장으로 뛰고 있다. 상임위원회는 3개가 있다. 이필례(민주당)의원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유동균(민주당) 의원이 행정건설위원장을, 조남진(한나라)의원이 복지도시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부위원장은 “야·야가 같은 수로 구성된 마포구의회가 정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초선 의원들과 재선 의원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며 서로 배워 나가는 분위기 좋은 마포구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운영위원장은 “구의회 운영 원칙이 바로 ‘투명’과 ‘믿음’”이라면서 “선명한 도덕성으로 주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마포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 강원도 ‘레포츠 천국’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 강원도 ‘레포츠 천국’

    산과 바다, 호수 등 자연이 어우러진 강원도가 세계 속의 ‘레저도시’로 뜨고 있다. 산속의 오지로 남아 있던 강원도 교통이 좋아지면서 수도권에서 짧게는 40분, 길게는 두 시간대의 거리에 놓여 각광받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현대인들의 도시탈출 러시도 한몫하고 있다. 강원도를 찾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래프팅·페러글라이딩·레일바이크·산악자전거(MTB) 등으로 유명세를 타는 자치단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거센 물살 가르는 래프팅 거센 물살을 뚫고 나가는 래프팅은 스릴과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레포츠다. 인제 내린천과 철원의 한탄강, 정선·영월을 잇는 동강 등이 대표적인 래프팅 명소로 꼽힌다. 지역마다 강물의 흐름과 성격이 달라 즐기는 맛이 다르다. 인제 내린천과 철원 한탄강 래프팅은 급류가 많다. 영월·정선을 잇는 동강 래프팅은 조용하면서 은은하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지만 위험한 물장난은 금물이고 헬멧, 구명조끼, 고무신 등 안전장비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래프팅은 지역축제로 이어진다. 철원은 최대의 여름 축제로 해마다 한탄강레포츠축제를 개최한다. 국내 유일의 현무암 협곡을 품고 있는 한탄강과 고석정에서 한탄강래프팅대회를 열고 순담계곡 등에서는 바위를 배경으로 누드사진 촬영대회, 번지점프 묘기대회까지 펼쳐진다. 영월에서도 동강의 래프팅을 테마로 영월동강축제를 연다. 래프팅과 함께 창작뗏목 경연대회, 곤충생태체험, 뗏목·보트타기, 당나귀 타기, 계곡 체험 등 이색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도시민에게 큰 인기를 끈다. 인제군은 래프팅과 아울러 모험 레포츠의 고장에 걸맞은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상품 개발로 사계절 머물 수 있는 관광휴양레저의 고장을 자처하고 있다. ●페달 밟으며 자연 만끽하는 레일바이크 폐철도를 이용한 레일바이크가 인기다. 원조격인 정선 레일바이크와 최근에 문을 연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을 만큼 인기 있는 레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정선레일바이크에서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7.2㎞) 철도 위를 관광객들이 직접 페달을 밟으며 주변의 산과 들, 물길이 만들어 내는 자연 풍광을 만끽 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 출발지인 구절리역에서는 여치카페가 유혹한다. 도착지인 아우라지역에서는 어름치카페가 행인을 반긴다.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나룻배를 타고 아우라지 강을 건너고 돌다리를 건너 아우라지 처녀상을 구경할 수도 있다. 사계절 산골마을의 싱그러운 자연을 맛볼 수 있어 도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바다를 끼고 달리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색다른 맛이다. 정선레일바이크가 소박하다면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현대적 세련미를 갖췄다. 풍광도 시골 계곡과 탁 트인 바다로 대비된다. 해양레일바이크는 궁촌역에서 용화역까지 10㎞의 거리로 휴게소는 물론 해양터널을 지나며 레저 등 빛을 이용한 색다른 쇼도 감상할 수 있다. ●산길·강변길 어디든 가는 MTB 울퉁불퉁 산과 계곡길이 많은 강원도 길에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하고 보관시설까지 생겨났다. 춘천시는 2013년까지 강변을 순환하는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 강릉시는 올해 남대천 회산교에서 시내 구간을 경유하는 순환형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다. 화천군은 관광객들에게 북한강 100리길을 달릴 수 있도록 고급 MTB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양구군에는 공무원들이 근거리 출장 시 이용이 가능한 공용자전거가 비치돼 있다. 잇따라 열리는 각종 자전거 대회도 ‘자전거 붐’을 일으키는 데 한몫한다. 올 들어 2010 강원자전거대행진을 비롯해 고성 미시령 힐클라임대회, 뚜르드코리아2010프리테스트 자전거대회, 화천 DMZ 산악 자전거대회, 2010년도 분단현장견학 통일의 길 하이킹 대회 등 크고 작은 자전거 대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화천군은 평화의 댐 일대를 비롯한 북한강변 자전거 100리길을 열어 인기다. ●한 마리의 새처럼 패러글라이딩 춘천 대룡산, 영월 봉래산은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봉래산 활공장에서는 해마다 전국 패러글라이더들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전국에서 동호인 및 임원과 가족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이륙장에서 착륙장까지의 거리가 2.5~3㎞에 달하는 봉래산에서는 도전정신은 물론 스릴과 재미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경기는 단체전, 연습 조종사급, 조종사급, 여성·학생부, 실버부(만 60세 이상) 등 5개 부문에 걸쳐 열린다. 이밖에 인제의 번지점프와 양양·속초·강릉의 요트와 카약, 스킨스쿠버 등 수상레저스포츠, 평창·홍천·강릉의 승마, 철원의 서바이벌게임 등 강원도가 레포츠의 천국을 열고 있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동산 라운지]강남아파트 몰락… 줄줄이 경매에

    부동산경기 침체 속에서 서울 강남권의 유명 아파트들도 경매에 부쳐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법원 경매 물건 명단에 압구정 현대아파트 5건, 개포주공아파트 4건,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 골드 3건, 은마아파트 2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강변의 대표적인 초고층 재건축 아파트인 압구정 현대는 지난 2일 경매에서 93동 2층 전용면적 164㎡형이 감정가 21억원에서 한 차례 유찰됐다가 최근 감정가의 81%인 17억 160만원에 낙찰됐다. 또 이 아파트 24동 12층(160㎡), 205동 10층(85㎡)이 각각 감정가 25억원과 16억원에, 145㎡형 2채가 각각 감정가 22억과 21억원에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개포주공아파트는 전용면적 83㎡형(최저입찰가 7억 6800만원) 등 4건이 주인을 찾고 있고,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93㎡형(7억 3600만원), 105㎡형(9억 6000만원) 등 2건이 경매에 부쳐진다. 그러나 경매로 나온 강남권 아파트들은 예전처럼 비싼 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집계된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지난달보다 7.5%포인트 내린 71.9%로,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9년 1월의 71.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투자 1순위로 꼽히던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여러 건 경매 중이라는 사실은 그만큼 부동산 침체의 골이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서울광장] 금호강은 시나브로 죽어가고 있었다/구본영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금호강은 시나브로 죽어가고 있었다/구본영 수석논설위원

    지난 주말 금호강을 찾았다. 유년기의 추억이 어린 낙동강의 지류다. 이맘때쯤 참외랑 오이를 띄워 놓고 친구들과 헤엄치던 그 맑은 강물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하지만 수십년만에 찾은 강은 그때와는 너무 달랐다. 상류서 실려온 토사와 쓰레기 등이 켜켜이 쌓인 오니로 거의 하수구와 진배없었다. 금호강은 시나브로 죽어가고 있는 건가. 금호강이 이럴진대 본류인 낙동강은 온전할 것인가. 그리고 이 땅을 기름지게 했던 젖줄인 금강·영산강·섬진강 등 뭇강인들 건재할 텐가. 갖가지 상념이 뇌리를 스쳐갔다. 그래서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뜨거운 논란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그만큼 국민적 관심사라는 방증이 아니겠는가. 강을 준설하고 보를 설치해 물그릇을 키워 홍수를 막고 갈수기의 가뭄에 대비하자는 것이 사업의 선의일 게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환경 파괴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귀담아들어야 하는 게 아닌가. 또 그런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기에 고정보 대신 가동보를 설치하는 식의 대안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 강바닥의 퇴적물이 보 밑으로 흘러가도록 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4대강 망국론에 올인한 야권의 태도는 여간 딱하지 않다. 6·2지방선거에서 승리했던 민주당이 7·28 재·보선에서 4대강 사업 저지를 다시 내걸었다가 역풍을 맞았다. 4대강 살리기 전도사역을 자임했던 서울 은평을의 이재오 후보를 찍어내려는 전략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재·보선 이후 지역민심을 읽고 안희정·이시종 충남·북 지사마저 조건부이지만 4대강 사업 지속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당내 논란이 확산일로다. 하긴 야권이 대형 국책사업에 대해 제동을 걸지 않았던 적이 있었던가.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달릴 차도 없는데 웬 도로냐.”고 발목을 잡았다. KTX와 인천공항도 환경과 예산을 빌미로 반대했다. 팔백리 낙동강이 실어 온 토사로 이뤄진 하구의 을숙도. 갈대 숲과 철새들의 군무가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을숙도는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로 정밀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1861년)에는 나오지 않는다. 대동여지도에는 칠점도(대저도)와 명지도로만 뭉뚱그려 표시돼 있는데 그곳이 지금도 하중도로 떠있는 부산시 강서구다. 당시만 해도 현재의 강서구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흐르던 물길이 낙동강의 본류였다. 그러던 중 일제가 전쟁용 물자조달 목적으로 김해시 대동면에 수문을 만들면서 본류가 동쪽으로 바뀌고 그 과정에서 을숙도는 오늘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고 한다. 태초에 을숙도는 없었던 셈이다. 그런데도 최근 어느 종교인은 “4대강 사업은 창조주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태초에 창조된 대로 두라.”는 주문이다. 그러나 요순(堯舜) 시대 이래 치수(治水)·이수(利水)는 국가의 근본적 존재 이유였다. 강을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둬야 한다는 식의 극단적 무위론은 무지하거나 정치적 의도가 깔린 사고이기 십상이다. 돌이켜보면 어릴 적 금호강변 고향 마을에선 장마철 큰물이 지면 심심찮게 흉흉한 소문도 돌았다. 윗 동네 아이가 고무신을 건지려다 급류에 휘말렸다는 따위의 소식에 어린 가슴을 졸이기도 했다. 상류서 씻겨 내려온 토사로 하상이 높아진 게 주된 이유일 것이다. 서울의 망원동과 풍납동 등 한강변의 상습 침수지도 마찬가지였으리라. 1980년대 초·중반 대대적 준설을 포함한 한강종합개발 사업을 마무리하기까지는 말이다. 사리가 이럴진대 이미 죽은 강을 그대로 보존하자고? 이는 환경 ‘보존’과 ‘보전(保全)’도 구분하지 못하는 환경원리주의자들의 아집일 듯싶다. 홍수 없는 맑은 강물과 깨끗한 강변 친수공간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려고 진취적으로 나서는 게 진정한 친환경적 사고가 아닐까. 사업 과정에서 환경파괴를 걱정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썩은 강을 인간과 공존이 가능토록 온전히 살리는 것을 거부하는 일이 합리적일 순 없다. kby7@seoul.co.kr
  • 서초 주말에도 자전거 무료 대여

    평일 무료로 자전거를 빌리는 시민 가운데 연령층으로는 20~30대, 성별로는 남성,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초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무료대여소 이용자 중 남성이 61.5%로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5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50대 20.5%, 10대 17.8%, 60대 이상이 7.5% 순이었다. 주로 지하철역사 주변 직장인들의 업무용 및 청소년들의 레저용으로 많이 이용됐다. 특히 주중인 월∼목요일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금요일엔 37%가량 대여량이 많았다. 임두순 교통운수과장은 “주말 반포천이나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등 레저 목적으로 많이 대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분증만 있으면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초구 자전거무료대여소가 개방 7개월여만에 1만대 대여를 돌파했다. 서초구에 따르면 관내에서 운영 중인 대여소 4곳에서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 2000여대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지난해 11월 사당역(73대)·이수역(69대)·내방역(53대)에, 올 2월부터는 방배역(40대)에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1박2일로 빌릴 수 있다. 한달 400대를 밑돌던 이용률은 최근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1월 383대, 2월 988대, 3월 1208대로 꾸준히 늘더니 5월 2236대, 6월 2223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토·일요일(오전 9시~오후 5시)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구청장님들의 ‘Green 사랑歌’ G…G…G…G…G… 도대체 뭐기에

    구청장님들의 ‘Green 사랑歌’ G…G…G…G…G… 도대체 뭐기에

    지구에 녹색은 생명이고 시민에게 녹색은 휴식이다. 기업에 녹색이 에너지라면 구청장에게 녹색은 주민들의 삶을 살찌우는 행정이다. 서울 구청장들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녹색’에 빠져들었다. 28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대문구의 허파역할을 하는 안산도시자연공원(208만 8704㎡) 청소년수련관 일대 1만㎡에 문화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곳엔 방문자센터 및 관리실, 야외무대, 잔디광장, 생태연못 등을 갖춘다. 문구청장은 “지형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설계를 원칙으로 기존 경사로를 그대로 활용하기로 했다.”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그래서 삭막해지는 도심에 단비같은 역할을 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공적인 포장 대신 친환경적인 목재 데크 보행로 및 흙길, 목교 등을 설치해 노약자나 장애인 등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늘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로 고민한다. 그래서 환경교육센터를 만들어 지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그는 노원을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가장 잘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녹색복지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하반기에 수송부문 온실가스 발생량 중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운수업 및 화물차 사업장 22개와 이산화탄소 및 대기오염 물질배출 삭감을 실천하는 온실가스 감축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에너지절약의 대표주자인 자전거 전용주차장 건설도 눈길을 끈다. 현재 수유역 인근에 지하1층·지상3층규모의 전용주차장(750대 주차가능)을 운영하는데 이어 번1동에는 621㎡에 1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짓고 있다. 보관소 개념이 아닌 월 3000원에 이용가능한 카드식 입출입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운영방식을 도입했다. 수리센터, 샤워실 등 부대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태양열 자전거 공기 주입기도 설치돼 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다음달부터 건축물 유휴 옥상에 야채 등을 재배하는 텃밭을 조성, 지역먹을거리는 지역에서 충당·소비하는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한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함은 물론 부족한 녹지를 확충하고 취미생활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현장실사 및 자체심의를 거쳐 선정한 후 텃밭조성용 상자, 상토, 모종 등을 무상지원하고 기술도 지도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다양한 에너지 실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달말 에너지 절약 모니터요원 20명을 뽑아 가정 및 대형건물을 방문해 에너지이용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에너지지킴이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태양에너지 발전시설을 휘경1동 주민센터와 신답빗물펌프장에 설치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현재 재건축이 추진 중인 고덕지구와 둔촌지구, 길동 신동아 1·2차 아파트 등 총 13개 단지 3만 169가구와 앞으로 지어지는 300가구 이상 신축아파트들을 냉난방 시설이 필요없는 초절전형 아파트로 탈바꿈시킨다. 자치구마다 찌든 일상을 벗어나 잠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올레길 조성도 구체화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동 올레길에 애착을 드러낸다. 고택, 사찰, 미술관 등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살려 테마별 코스를 세계적 상품으로 내놓겠다는 포부다. 성북동 올레길에서 만난 김 구청장은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성북동 거리를 가장 사랑하고 걷고 싶은 거리라고 할 만큼 꼬불꼬불 골목길에 옛정취가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길”이라면서 “다음달부터 명사들과 함께 걷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을 먼저 투입하기 보다는 미술관 순례, 템플 스테이체험 등 콘텐츠부터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차산~용마산 둘레길 조성계획에 착수한 김기동 광진구청장도 “개발 패러다임은 이젠 사람중심의 환경개발로 변하고 있다.”면서 “광장동에 조성하는 기후변화체험관이나 한강변과 천호대로를 연결하는 자전거 전용도로까지 조성된다면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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