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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여전히 준비 덜 된 한강버스…정상 운항은 언제쯤 하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여전히 준비 덜 된 한강버스…정상 운항은 언제쯤 하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임만균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관악3)는 지난 26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서 서울시장이 제출한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 협약서(변경) 동의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검증에 나섰다. 한강버스는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교통 체증 문제 해결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은 SH공사가 사업자로 참여(2023.11)한 이래 시의회 동의(2023.12.22) 후 협약체결(2023.12.28), 관련 조례 제정(2023.12.29), (주)한강버스 법인 설립(’24.6.26) 등의 절차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으나, 선박 건조 일정 지연 등으로 인해 정상 운항 계획이 지속적으로 연기되고 있다. ※ 운항 개시 계획일: ’24년 10월 → 12월 → ’25년 3월 → 5월 → 상반기 중 위원들은 협약서(변경) 동의안 검증 과정에서 동의안 제출 및 도선 면허 취득 지연 등 사업의 절차적 문제와 승선율 및 광고비 예측 등 비용추계 상 문제, 일정 비율 이윤 보장, 책임소재, 안전 등 내용적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첫째, 운항에 필요한 도선 면허 미취득 문제와 함께 대중교통 요금을 책정하기 위한 법률적 근거 부재 및 사업 추진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서울시 리버버스 운영과 환경친화적 선박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에 협약 내용을 반영하지 않은 점 등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다. 둘째, 사업비 산정의 중요 요소인 한강버스의 승선율을 시내버스보다 높은 38~46%로 제시하고 있는 점과 수요 조사도 없이 연 58억원(2025년)의 광고비를 책정한 점 등을 지적하면서 면밀한 분석을 통한 비용추계를 요구했다. 또한 사업자에게 운항결손액 외 일정 비율의 이윤을 인정할 때 운영 기간에 따라 이윤 비율을 다르게 하거나 종료 기한을 명시하고, 운항결손액(보조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설정하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한강버스(1~4호선 선박)의 평균속도가 최초 협약 당시에 비해 22%(37→28.9km/h)가 낮아지는 등 선박의 성능 저하에 따른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세계 최초로 운항하는 친환경 선박 여객선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임만균 위원장은 위원들이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한강버스 사업자의 과도한 이윤 책정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투명하게 운영할 것과, 선박 성능 저하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며, 안전 관련 지침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한강버스 사업자가 민간기업이라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한 사례를 ‘서울시의회 기만행위’로 규정하면서, 엄중히 경고했으며 “반드시 상반기에 운항을 개시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늦어도 좋으니 완벽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사업 안전성 확보 없는 무리한 일정 철회해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사업 안전성 확보 없는 무리한 일정 철회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26일 제328회 임시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버스 사업의 총체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강버스 사업은 당초 계획과 달리 여러 차례 일정이 변경되며 시민과의 약속을 번복해 왔다. 당초 계획된 8척 도입 대비 실제 제작 진행률은 크게 미달된 상태며, 3월로 예정됐던 정식 운항마저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미래한강본부는 임시방편적 대응으로 일관하며 행정의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제작 과정의 부실함이다. 한강버스 6척 제작을 맡은 업체는 자체 제작 공장 없이 50억~80억 원에 달하는 고가 선박 제작을 하청업체에 재위탁하는 다단계 하청 구조를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공정률 저하는 물론 품질 관리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특히 향후 발생할 A/S 문제에 대한 대응 능력도 의문시되고 있다. 안전 문제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다양한 수상 레저 활동이 이뤄지는 한강에서 버스 운행에 관한 안전 매뉴얼은 미흡한 실정이다. 관제탑 운영 체계도 불완전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험성이 제기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및 전기추진체를 사용하는 한강버스의 특성상 충분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없는 운행은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의원은 “한강버스가 없어서 출근 못 하는 시민은 없다”면서 “정상 운행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미래한강본부가 추진 중인 요트 계류장 추가 건설 사업에 대해서도 비판을 제기했다. 현재 운영 중인 요트 계류장의 활용도가 저조한 상황에서 추가 계류장 건설은 수요 분석과 타당성 검토가 결여된 사업이라는 지적이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한강은 서울 시민의 소중한 공유 자산인 만큼, 한강버스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여의도 선착장 계약 문제 등 한강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 체계 개선을 함께 촉구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중한 접근과 사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
  • 한강버스 3월부터 시범 운항

    한강버스 3월부터 시범 운항

    서울시의 새로운 수상교통 수단인 ‘한강버스’가 27일 마포대교 인근에서 여의도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강버스는 지난 24일 경남 사천시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한강에 다다랐다. 서울시는 상반기 정식운항을 목표로 3월초부터 시범운항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혈세낭비 맹공...졸속추진, 허술한 협약 등 총체적 부실 지적

    이영실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혈세낭비 맹공...졸속추진, 허술한 협약 등 총체적 부실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제328회 임시회에서 미래한강본부가 제출한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서(변경) 동의안’의 치명적 결함들을 연이어 지적하며 철저한 검증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동의안 심사 과정에서 “한강 리버버스 사업은 처음부터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추진된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라며 “협약 곳곳에 드러난 허점들이 결국 막대한 혈세 낭비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강버스 사업은 계획 단계부터 근본적인 문제점이 확인됐다. 이 의원이 교통실 제출 자료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일반 버스보다 오히려 높게 책정된 38~46% 승선율 전망은 현실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실제 승선율은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 명백함에도, 이러한 비현실적 전망에 기초한 재정 지원 기준은 서울시 재정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약서 작성 과정의 부실함도 여실히 드러났다. 전기선박 도입을 표방하면서도 정작 협약서에는 충전 시설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누락되어 있었다. 이에 이 의원은 “특히 15개월 전에는 가능했던 급유 시설이 갑자기 불가능해졌다는 변명은 이해할 수 없는 허술한 논리로,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닌 업무 태만의 증거”라고 통박했다. 선박 건조 과정의 투명성 문제 역시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지금까지 행정사무감사 및 업무보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박 결함 문제를 제기해 왔던 이영실 의원은 1~4호선 선박에 심각한 설계 결함이 발견되었으나 이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선박에 심각한 모터 결함이 있어 목표 속도를 달성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설계 결함이 있는데도 감가상각비 산정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 것은 업체에 대한 명백한 특혜라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운영상의 안전 문제와 공공성 결여 문제도 심도 있게 분석됐다. 이 의원은 “수상택시보다도 못한 허술한 위약금 규정으로는 사업자의 책임 있는 운영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특히 겨울철 전기선박 멈춤 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전무한 상태로 시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협약서에 서울시 자료 제출 요구나 조사 및 감사 등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지난 행정사무감사에 요구한 자료 제출을 민간기업이라는 사유로 거부한 것에 대해 “의회의 견제 기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며 “이처럼 투명성이 결여된 사업 추진은 필연적으로 부실로 이어진다”고 비판했다. 공공성 확보 방안에 대한 검토 결과, 연간 취약계층 200명에 대한 무료 승차 제공이 유일한 공공기여 조항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이 의원은 “실질적 효과가 전무한 허울뿐인 약속”이라며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에 걸맞은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처럼 미래한강본부가 문제점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한강버스 사업은 필연적으로 서울시 재정의 블랙홀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협약서의 중대한 결함들을 시정하고,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근본적인 개선 없이는 추가 예산 투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의안 가결 후 이 의원은 “미래한강본부는 지적사항을 성실히 반영하여 개선하고,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보고해 주길 바란다”며 “한강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업에 대해 더욱 철저한 감시와 검증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시민이 직접 평가한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준오 서울시의원, 시민이 직접 평가한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17일,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51명의 시민의정감시단이 직접 평가한 ‘2024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시민의정감시단은 서울Watch,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가 2022년부터 매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평가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모집된 시민들이 직접 시민 눈높이에서 날카롭게 평가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우수의원 선정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 서 의원은 구체적인 자료와 근거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을 적절하게 질의하고 문제 해결을 요청한 점에 대해 공공성을 갖춘 질의였다고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노원구를 지역구로 둔 시의원인 만큼, 노후임대주택, 영구임대주택 등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주문했다. 아울러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노원구 노후 아파트들의 신속한 재건축 사업을 위한 방안 제시, 재개발 사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공공의 역할 주문 등 정비여건이 좋지 않은 노원구 등 강북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문제해결과 대안을 적극 제시했다. 또한 주택공급과 주거복지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한강버스, 대관람차 등 그레이트 한강 사업에의 무리한 참여,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승만기념관의 서울시 건립 검토 문제 등 민감한 현안질의를 통해 서울시의 시정방향도 점검했다. 서 의원은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여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언제나 함께하며 기대에 부응하겠다”라며 “지금과 마찬가지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노원의 미래,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그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서울 대중교통 통합 브랜드 ‘GO SEOUL’ 출범

    서울 대중교통 통합 브랜드 ‘GO SEOUL’ 출범

    서울 대중교통이 ‘GO SEOUL’(고 서울)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생긴다면 시민들이 탑승 장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중교통 통합 브랜드 ‘고 서울’을 발표했다. 교통수단을 브랜딩한 사례는 전국 최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전 세계에서도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로 손꼽히지만, 영국 런던의 ‘라운델’처럼 대중교통 표지판 역할을 하는 교통 통합 브랜드가 없었다”며 “앞으로 고 서울 로고를 발견하는 시민은 ‘저곳에서 대중교통을 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서울 적용 대상은 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한강버스 등 4개 교통수단이다. 로고는 ‘가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GO’를 기후동행카드를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처럼 보이도록 변형했다. 시는 고 서울 로고를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출구 등에 순차적으로 부착할 계획이다. 별도 이름이 있는 따릉이와 한강버스는 기존 브랜드와 병기해 일관성을 유지한다. 아울러 다음 달까지 ‘교통수단별 적용 지침’을 배포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모든 교통수단에 통합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오 시장은 “고 서울 브랜드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인이 서울을 떠올릴 수 있고,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GO SEOUL’… 서울시 전국 최초 교통 통합 브랜드 발표

    ‘GO SEOUL’… 서울시 전국 최초 교통 통합 브랜드 발표

    서울 대중교통이 ‘GO SEOUL’(고 서울)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상징하는 브랜드가 생긴다면 시민들이 탑승 장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중교통 통합 브랜드 ‘고 서울’을 발표했다. 교통수단을 브랜딩한 사례는 전국 최초다. 오 시장은 “서울은 전 세계에서도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로 손꼽히지만, 영국 런던의 ‘라운델’처럼 대중교통 표지판 역할을 하는 교통 통합 브랜드가 없었다”며 “앞으로 고 서울 로고를 발견하는 시민은 ‘저곳에서 대중교통을 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서울 로고는 ‘가다’를 뜻하는 영어 단어 ‘GO’를 기후동행카드를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처럼 보이도록 변형했다. 적용 대상은 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한강버스 등 4개 교통수단이다. 명칭과 픽토그램(그림 문자)을 함께 표기하는 방식으로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출구 등에 차례대로순차적으로 부착한다. 별도 이름이 있는 따릉이와 한강버스는 기존 브랜드와 병기해 일관성을 유지한다. 시는 다음 달까지 ‘교통수단별 적용 지침’을 배포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오는 2026년까지 모든 교통수단에 통합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오 시장은 “고 서울 브랜드 하나만으로도 전 세계인이 서울을 떠올릴 수 있고,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편의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부설 지자체 혁신평가위(GEC)가 공동 주최한 2025 WFPL 8대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 평점을 받아 ‘대상(大賞)’을 수상했다. ‘WFPL 지자체 혁신평가’는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불필요한 세금 낭비를 막고, 지역민의 경제적 자립도를 향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또한 사회적 약자가 소외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로 피폐해 가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며, 학생과 선생님을 위한 학교 폭력 없는 창의력 증진의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등 지방자치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재도약의 길 마련에 헌신한 주역을 발굴하는 데 있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 의원은 소관 기관인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에너지공사,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조례안 심의·의결 및 관련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권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필요성 강조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운영 지적 ▲한강버스 시범운항계획 점검 ▲서울에너지공사 서남2단계 사업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 지적 ▲어린이대공원 플레이월드 운영계획 검토 ▲서울시 오존접촉방법 관련 해외공법 사용에 대한 근거 부족 지적 등 다양한 질의와 건의를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또한 강서 주민들을 위한 ▲개화산 연결 무장애둘레길 조성사업 ▲남부순환로변 매력정원 조성사업 ▲서남환경공원 보수정비사업 ▲공원내 주민편의시설 확충 및 노후시설물 정비, 녹지량 확충 등 다방면의 예산을 발의하며 사업비 확보에도 매진했다. 조례 및 결의안 등 김 의원이 발의한 안건은 1인 발의 31건, 공동발의 185건, 찬성의안 296건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세계청년리더총연맹에서 지자체 예산의 효율적 사용과 약자에 대한 배려, 지역경제 활성화, 학교폭력 없는 교육환경 목적으로 실시하는 지자체 혁신평가에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직 많은 지원과 개선이 필요한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2025년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2007년 설립된 ‘국제청소년연구원’을 모태로 한 정치적 중립기구로, 부설 언론기관인 세계언론협회와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연맹 및 세계 각 국가의 지부연맹을 통해 열정을 가진 청년 인재들과 함께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서 일어나는 위기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 보호자와 함께라면 13세 이하도 따릉이 탄다

    보호자와 함께라면 13세 이하도 따릉이 탄다

    규제 철폐를 전면에 내세운 서울시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나이 제한을 없애고 지하철 상가 임대료 연체료율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열린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규제 철폐 보고회’에서 23개 기관이 제안한 규제철폐안 159개를 공개했다. 이번 규제철폐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13세 미만은 따릉이를 탈 수 없던 연령 제한을 없애고, 보호자 동반 시엔 13세 미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권도 기존 1·2시간권 외에 3시간권을 추가로 만든다.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에 따릉이 대여소 7곳을 추가 조성해 이용객 편의도 높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상가 임대료 연체료율을 현행 9~10%에서 6%대로 낮춰 임차인 부담을 줄인다. 유사 업종으로의 변경도 기존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한다. 그동안 다수상가 임대차 계약을 일괄적으로 체결할 때마다 한꺼번에 갱신과 해지를 하던 것도 부분 계약해지 허용으로 전환해 임차인의 자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타 시도 신용보증재단에 보증 잔액이 있어도 신규 보증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등 시민의 보증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서울복지재단은 경찰과 소방이 연락이 닿지 않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문을 강제로 열었을 때 발생하는 손상 비용의 일부를 당사자에게 돌려준다. 기존에는 귀책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날 공개한 규제철폐안을 대상으로 ‘규제 철폐 전문가 심의회’ 검토 등의 절차를 밟은 후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규제는 잠시 넋을 놓고 있으면 어느샌가 숙제처럼 쌓이기에 틈틈이 손을 봐야 한다”며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를 걷어내는 작업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따릉이’ 보호자 동반 시 13세 미만도 탈 수 있다…서울시, 투출기관 제안 159개 규제 손보기로

    ‘따릉이’ 보호자 동반 시 13세 미만도 탈 수 있다…서울시, 투출기관 제안 159개 규제 손보기로

    규제 철폐를 전면에 내세운 서울시가 공공자전거인 ‘따릉이’의 나이 제한을 없애고 지하철 상가 임대료 연체료율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13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열린 ‘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규제 철폐 보고회’에서 23개 기관이 제안한 규제철폐안 159개를 공개했다. 이번 규제철폐안에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불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내용이 주로 담겼다. 우선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 이용 기준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13세 미만은 따릉이를 탈 수 없던 연령 제한을 없애고, 보호자 동반 시엔 13세 미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용권도 기존 1·2시간권 외에 3시간권을 추가로 만든다.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에 따릉이 대여소 7곳을 추가로 조성해 이용객 편의도 높인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상가 임대료 연체료율을 현행 9~10%에서 6%대로 낮춰 임차인 부담을 줄인다. 유사 업종으로의 변경도 기존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한다. 그동안 다수상가 임대차 계약을 일괄적으로 체결할 때마다 한꺼번에 갱신과 해지를 하던 것도 부분 계약해지 허용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임차인의 자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타 시도 신용보증재단에 보증 잔액이 있어도 신규 보증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등 시민의 보증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서울복지재단은 경찰과 소방이 연락이 닿지 않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자 문을 강제로 열었을 때 발생하는 손상 비용의 일부를 당사자에게 돌려준다. 기존에는 귀책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시는 이날 공개한 규제철폐안을 대상으로 ‘규제 철폐 전문가 심의회’ 검토 등의 절차를 밟은 후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규제는 잠시 넋을 놓고 있으면 어느샌가 숙제처럼 쌓이기에 틈틈이 손을 봐야 한다”며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를 걷어내는 작업을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吳 시장의 우군들

    [세종로의 아침] 吳 시장의 우군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서울의 A구청장은 자신을 오세훈 서울시장의 ‘참모’라고 자임한다. 오 시장과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조언할 것은 조언하고 필요할 때는 구청 행사에도 초청한다는 것이다. 선거 때야 민주당 소속으로 뛰지만 구청장이 되고부터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중앙당도, 중앙정부도 아닌 서울시일 수밖에 없다. A구청장은 “시 정무직들에게는 진짜 강북의 발전이 무엇인지, 진짜 균형발전이 무엇인지를 만날 때마다 설명한다”고도 했다. 탄핵 정국만 보면 나라 전체가 두 동강이 난 것 같지만, 사실 여의도 정치에서 눈을 돌려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오 시장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의 간담회를 가 보라. 여의도식 이분법으로 보면 국민의힘 구청장들만 와 있어야 할 것 같지만,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도 바쁜 시간을 쪼개 오 시장, 시 간부들과 얼굴을 마주한다. 고성과 상스러운 폭언이 난무하는 국회와 비교하면 지금 오 시장과 기초단체장들은 점잖은 ‘양반’에 가깝다. 지자체가 원래 그런 게 아니냐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명색이 광역단체장이라고 해도 모두 오 시장만큼 위신을 세워 주는 것은 아니다. 남경필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와 기초단체의 회의 때 당시 민주당 소속의 한 기초단체장은 ‘내가 왜 당신을 만나야 하냐’는 듯 남 전 지사에게 단 한 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고 한다. 기초단체장에게까지 무시를 당한 남 전 지사에 비하면 ‘민주당 출신 참모’까지 가진 오 시장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 아닌가. 한 여권 인사는 사석에서 우스갯소리로 “아직도 김문수가 도지사인 줄 아는 경기도민도 있다”고도 말한다. 서울시장 정도라면 인지도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다른 지자체장들은 웬만한 이슈가 아니고서는 중앙 언론에 이름 한 번 나오기가 어렵다. 오 시장 주변에선 기대만큼 대선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지구 100바퀴를 돌아도 존재감이 없는 다른 광역단체장들에 비하면 서울시장의 사정은 그나마 낫다. 전·후반기 계속해서 여당 우위인 시의회는 어떤가. 임기 내내 극단적 여소야대를 겪은 윤석열 대통령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서울 시정을 둘러싼 환경은 우호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오 시장도 한때 윤 대통령 못지않은 극단적 여소야대를 겪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대선 잠룡으로서 오 시장은 정치 기사 댓글마다 자신을 ‘계엄에 반대한 기회주의자’라고 비난하는 보수층을 어떻게 달랠지, 모든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중도층을 어떻게 우군으로 만들지, 여론조사마다 유독 낮게 나오는 20대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 수 있을지가 고민일 것이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우군들을 생각하면 마음은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소속 정당이 다르더라도 서울이라는 ‘한배’를 탄 25명의 구청장들, 기후동행카드와 손목닥터9988, 책 읽는 서울광장과 같은 시정의 혜택을 일상에서 누리는 평범한 시민들이 바로 오 시장의 우군이다. 오 시장의 생각을 어떤 식으로든 결과물로 만들어 내는 공무원들도 고마운 존재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을 바라보며 “한강에 수상버스를 띄우겠다’”는 말 한마디에 1년 8개월 만에 ‘뚝딱’ 하고 배를 만들어 띄우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안 되는 이유야 만들면 수백 가지일 텐데,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미뤘다면 한강버스는 시작도 못 하고 잊혔을 것이다. 물론 시 공무원들이 특정한 누군가를 대선주자로 만들기 위해 일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노력 덕분에 그나마 오 시장은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얼굴은 내밀어 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오른 게 아닐까.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만큼 나의 우군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오 시장은 물론 다른 대선주자들도 한 번쯤 차분하게 우군이 누구인지를 살펴보며 자신의 위치를 돌아봤으면 좋겠다. 안석 사회2부 기자
  • 유만희 서울시의원, 시민 모두의 한강공원...유니버설디자인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유만희 서울시의원, 시민 모두의 한강공원...유니버설디자인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제328회 임시회에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한강공원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 수상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며, 한강 수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강버스와 다양한 수상시설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공원이 서울을 대표하는 휴식·여가·위락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의 한강공원 이용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포함한 공원 이용객 누구나 한강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범위에 한강공원과 공원 이용시설을 명시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한강공원을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공원 조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7조에 제5호를 신설,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범위에 한강공원과 한강공원 이용시설을 포함했다. 이는 기존의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한강공원으로까지 확대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유 의원은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정책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라는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이번 조례 개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한강은 서울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며, 휴식과 여가의 공간”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제328회 임시회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조례안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강공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한강 수상활성화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하는 포용적 공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교통비 3만원에 온실가스 3만t 감축… 오세훈표 교통복지 ‘기동카’ 대박

    교통비 3만원에 온실가스 3만t 감축… 오세훈표 교통복지 ‘기동카’ 대박

    오세훈표 교통복지사업인 ‘기후동행카드’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충전 756만건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사용자는 60만명이고, 활성화 된 카드도 70만장이나 된다. 서울 대중교통 이용자 7명 중 1명은 기후동행카드를 쓰고 있는 것이다. 서울연구원은 기후동행카드 사용 분석 결과, 1인당 월 3만원가량의 교통비를 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 또 월평균 약 11.8회 승용차 이용을 줄여 연간 3만t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조사됐다. 시는 기후동행카드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정확하게 검증하기 위해 올해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우수 후기를 작성한 365명에게 치킨과 콜라 세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면 이벤트 이미지 QR코드와 링크 주소(https://naver.me/FmfwlmvT)로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출시 이후 사용 지역과 범위를 수도권으로 넓히고 결제 수단을 확대하는 등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서울뿐만 아니라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 지역 지하철까지 확대했으며 후불카드 기능을 도입해 충전을 위한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했다. 카드 종류도 다양해졌다. 내외국인 관광객과 단기 이용자를 위한 단기권이 생기고, 서울대공원, 식물원, 서울달 등 문화시설 연계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올해도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 지역과 운송 수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성남, 의정부 지하철 적용을 목표로 시스템 개선 등을 준비 중이며 한강 최초 수상 교통수단인 ‘한강버스’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난 1년간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 대응과 교통복지라는 두 가지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해 효과와 가치를 충분히 입증했다”며 “올해는 서울시민의 일상 혁명을 넘어 수도권 주민 모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황상하 SH사장 인사청문회서 “서울시 개발사업 참여 증가···설립 목적 충실할 것”

    최재란 서울시의원, 황상하 SH사장 인사청문회서 “서울시 개발사업 참여 증가···설립 목적 충실할 것”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 복지에 기여할 사장후보자 검증에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3일 황상하 SH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열었다. 인사청문회 당시 최재란 의원은 황 후보자에게 “사장에 추천된 첫 내부 승진으로 알고 있다. 의미 있는 인사를 환영하며 기대가 크나 일부 우려도 있다”며 말을 이어갔다. 최 의원은 “생애주기에 맞춰 미리내집(장기전세2) 거주 기간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현 시스템은 자녀들이 한참 학업에 집중해야 할 중·고등학생 시기에 계약기간 만료가 도래, 퇴거해야 한다. 현 장기전세주택의 보증금으로 인근지역 이주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결국 외곽으로 이주해야 한다는 의미고, 이는 한참 학업에 집중해야 할 시기의 자녀들 학습 환경에 큰 변화가 발생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직원의 처우개선에 대한 계획을 물었다. 황 사장 후보자는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 급여 체계 개선에 대해 행정안전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면서 직장어린이집 이전 설치, 감정노동자 심리상담 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을 보면 공사의 경영 성과나 경영 이익은 적법한 기준과 절차 과정을 거쳐 직원들에게 배분되어야 한다”며 이 부분도 같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원은 “한강버스, 대관람차,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등 최근 SH공사의 설립 목적과 취지에 반하는 서울시 개발 사업에 공사가 너무 많이 동원된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SH공사의 존재 이유가 시민들의 주거 복지를 위한 전문기관인 만큼 설립 목적을 충분히 인지하고 취약계층의 주거 복지에 소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직원 인원은 동일한데 사업이 너무 많이 늘고 있다. 업무 과중으로 힘들고, 또 고급 인력이 유출되지는 않을지 여러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 후보자는 “말씀하신 우려에 대해 불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인력이 필요하면 조직 진단을 통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서 증원 등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 다음날,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황 신임 사장은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으며, SH공사 설립 후 첫 내부 출신 사장이다.
  • “서울 시민들 일상 지키는 데 집중… 생활정치·현장정치로 달리겠다”

    “서울 시민들 일상 지키는 데 집중… 생활정치·현장정치로 달리겠다”

    문제 보면 바로 해결하는 ‘직진녀’‘탁상공론 없다’… 1일 1현장 목표소방학교 부실 식사 시정 등 성과여성의 유연함·따뜻함 강점으로경기 침체에다 정국마저 어수선안전·약자 복지·민생 예산 늘려서민경제 보듬고 성장 동력 육성무너지는 골목상권 활성화 모색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의 첫 여성 의장. 이 가볍지 않은 타이틀의 무게를 생각하면 그 주인공은 영국의 마거릿 대처 총리처럼 ‘철의 여인’이어야만 할 것 같다. 하지만 당사자인 최호정 의장은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다. 항상 “도와줘야 하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그는 일상의 무게에 힘겨워하는 시민들을 만나면 눈시울이 빨개지기 일쑤다. 하지만 현장에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직진녀’로 변신한다. 지난해 12월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한 뒤 부실한 식사 문제에 대해 서울시에 바로 시정을 요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눈물과 웃음, 정이 모두 많다는 평가를 듣는 ‘생활정치인’ 최 의장으로부터 올해 서울시의회 의정에 대해 들어 봤다. -현장을 정말 많이 다닌다. 철도 파업부터 급식 점검까지 활동량이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 “일단 가서 눈으로 보면 더 잘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공개적으로 찾은 현장만 15곳이다. 최근에 나간 현장 중에서는 두 곳이 기억에 남는다. 먼저 지난해 11월 26일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의 첫 운행 현장이다. 12월에 방문했던 서울소방학교도 기억이 또렷하다.” -이유도 소개해 달라. “사실 자율주행버스를 잊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생을 많이 해서다.(웃음) 전날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 한강버스 진수식에 갔다가 서울에 올라와서 2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점검을 나갔다. 엄청 피곤했지만 보람이 있었다. 새벽 3시에 일어나 강남으로 출근하는 버스에 자리가 없는 것을 보고 고단한 얼굴로 출근하는 어르신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 -서울소방학교를 꼽은 이유는. “서울소방학교는 현장에 가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한 보람이 컸다. 소방학교에서 훈련도 하고 밥도 먹었는데 급식이 영 부실했다. 식단이 왜 이런가 봤더니 식비로 책정된 예산이 한 끼 5000원에 불과했다. 이 5000원에 인건비도 포함돼 있어 실제 재료비는 1000~2000원 정도밖에 안 됐다. 서울시에 2025년에는 (한 끼 예산을) 얼마로 잡았느냐고 물으니 5500원으로 책정하려 한다고 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얼마냐고 물으니 7200원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울리지 않게 ‘레이저’ 한번 쏴 준 뒤 더 올리라고 했다. 결국 올해 7200원으로 식비를 올렸다. 아직 부족하지만 문제를 하나 해결한 것 같아 보람찼다.” -의장이 되고 나니 좋은 점은. “음… 좋은 게 있나?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좀 생긴 것 같다. 지난해 11월에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살인 사건이 하나 있었다. 실제 상황도 확인하고 지역의 방범 활동을 하시는 분들 격려도 할 겸 현장에 나갔다. 현장을 살펴보니 골목에 빛이 거의 없어서 범죄가 일어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조명이 없느냐고 물어보니, 좁은 골목 사이로 청년들이 사는 작은 고시원이 있는데 가로등을 설치하면 빛 때문에 이들이 잠을 자지 못해서 설치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방법이 없느냐고 하니 가로등 대신 벽면에 조명등을 설치하면 빛 공해도 줄이고 범죄 예방도 가능한데 1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당장 예산안에 설치비를 넣어서 문제를 해결했다. 뭔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했다.” -항상 ‘생활정치’를 이야기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말 그대로다. 생활 속 불편과 불만, 부당함을 해결하는 정치가 바로 생활정치다. ‘탁상공론’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의장 취임 후 ‘1일 1현장’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이유다. 시의회는 ‘현장과 집행기관의 연결고리’로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 -생활정치로 이룬 성과는. “지난해 12월 초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으로 대체 급식을 제공 중인 학교를 방문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과 이야기하고 해법을 찾아 ‘서울형 처우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 및 급식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애로를 귀담아들은 결과다.” -첫 여성 의장이다. 6개월 동안 해 보며 여성으로서의 장단점을 느꼈을 것 같다. “여성 특유의 유연함과 따뜻함은 확실히 시의회를 이끌어가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의원들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도 의장의 큰 역할 중 하나다. 확실히 여기에는 강점이 있는 것 같다.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위한 ‘태풍과 해님의 승부’ 우화로 비유하자면, 힘을 통해 강제로 옷을 벗기려 한 태풍은 옷을 벗기는 데 실패하지만 따뜻한 햇볕은 성공한다. 마찬가지다. 여야 진영을 넘어 110명 서울시의원을 포용하고 진두지휘해 가야 하는 자리임을 감안할 때 유연함과 따뜻함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단점은 아직 모르겠다.(웃음)” -정치 상황이 혼란스럽다.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현재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생각인가. “일상적인 의정 활동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시의회는 ‘현장’에서 그 일상을 지켜 나갈 것이다. 제자리에서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중앙정치의 빈틈까지 채우겠다는 각오로 정상적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계엄 발령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4일 의회 지도부 공동 명의로 입장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흔들림 없이 오직 ‘민생 최우선’으로 정례회를 정상 진행하는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 특히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의 삶이 어렵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서민 경제를 보듬고 서울의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시의회가 한 일을 구체적인 예로 든다면. “지난해 시민의 안온한 일상을 지켜 줄 서울시와 교육청의 59조원 예산 심사를 완료했다. 특히 급하지 않은 예산은 삭감했지만 시민 안전, 약자 복지, 민생 경제 회복 예산은 과감히 늘렸다. 일상적 의정 활동, 그것이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는다.” -특히 어떤 부분을 신경 쓰고 있나. “민생이다. 계엄과 탄핵으로 골목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식당이다. 시의회 직원들과 함께 식당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관광객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광화문광장 등 주요 관광지도 찾아가 현장을 살피고 있다. 시의회 차원에서 소비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챙겨 보고 있다.” -의장으로서 2025년 어떻게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갈 것인가. “2025년은 의회가 현장을 밀착 마크하는 ‘현장 퍼스트’ 원년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의회 현장 감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줄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올해 1월 1일자로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한 것이다. 기존의 ‘현장민원팀’을 과 단위로 승격해 시의회가 현장 애로를 적극 수렴하고 이를 집행기관에 전달,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 오세훈 “새해엔 규제 철폐...경제 숨통 틔우고 활력 회복”

    오세훈 “새해엔 규제 철폐...경제 숨통 틔우고 활력 회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해를 맞아 “규제 권한의 절반을 덜어내겠다는 각오로 본격적인 ‘규제와의 전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역사적으로 규제를 줄여 번영한 사례는 많지만 규제를 늘려 성공한 국가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규제는 최소한이 최선”이라며 “건축분야 층수 제한 완화와 같은 과감한 조치를포함한 규제 철폐”를 거론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성과로는 디딤돌 소득, 서울런, 미리내집 등 ‘약자동행 특별시’ 시정철학을 거론했다. 또 10년간 멈췄던 재개발, 재건축 정상화로 도시 개발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도시경쟁력 순위 상승, 기후동행카드, 손목탁터 9988 등 밀리언셀러 정책도 거론했다. 오 시장은 “하비만 아직 시민의 삶 속에서 직면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주거 문제, 노인 빈곤율 등 넘어야 할 현실의 벽이 놓다”며 “근본적인 원인 요법으로 규제 철폐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개인의 창의가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원과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등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신년사 서두에 앞서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피해를 입은 분과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서울시는 국민의 아픔에 함께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 군복무자 청년정책 혜택 42세까지, 기후동행카드 의정부 성남까지 확대

    군복무자 청년정책 혜택 42세까지, 기후동행카드 의정부 성남까지 확대

    2025년부터 서울시민 중 군 복무를 마친 이는 청년정책 혜택을 최장 42세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자녀출산 무주택가구는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외로움으로 힘들어 하는 시민은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월정액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도 수도권 곳곳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는 콜센터인 ‘안심돌봄120’과 고립·은둔으로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상담부터 관련 서비스까지 연계해주는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2025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심돌봄120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외로움안녕120은 24시간 가동한다. 대학생 동아리 사회기여 활동 지원사업도 내년 시작된다. 시는 서울 소재 54개 대학의 200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이들 동아리가 사회기여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 최대 200만원의 활동비를 보조한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군 복무를 마친 청년에게 군 복무 기간(최대 3년)만큼 정책 수혜 연령을 확대 적용한다. 기후동행카드부터 서울청년예비인턴, 미래청년일자리 등 다양한 청년정책 혜택을 최장 42세까지 받을 수 있다.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도 시작된다. 시는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전세보증금 이자나 월세를 지원한다. 서울에 거주하면 내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는 가구는 매월 30만원씩 2년간 총 720만원의 주거비를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주거와 보육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신혼부부 선호도를 반영한 소형 아파트나 신축 오피스텔 2000가구를 추가로 매입해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인 ‘미리내집’과 연계한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곳에서 200곳으로 늘리고, 아침 시간대 등교 지원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도 10곳에서 25곳으로 확대한다.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임산부 당사자에게 출산급여 90만원, 배우자가 출산한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게 배우자 출산휴가급여 8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정책도 내년부터 시행된다. 올해 큰 인기를 끌었던 기후동행카드는 김포·남양주·구리·고양·과천시에 이어 내년 하반기 의정부·성남시까지 확대된다. 태그리스(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도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하반기 모든 지하철 역사에서 가능해진다. 이밖에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에 들어가고,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 등 총 3곳의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버스형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한다.
  • 서울시, 시민 삶의 ‘일상 혁명’ 이끈 대중교통 혁신 성과 1년

    서울시, 시민 삶의 ‘일상 혁명’ 이끈 대중교통 혁신 성과 1년

    서울시는 29일 “2024년은 대중교통 혁신의 해로,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의 변화를 이끌었다”며 지난 1년의 대중교통 혁신성과를 소개했다. 전국 최초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1월 27일 출시 이후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을 돌파했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교통비 걱정 없이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마음껏 수 있다. 한강버스, 자율주행버스 등 신규 교통수단과도 연계해 교통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중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했다. 면목선 예타 통과,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 서부선 실시협약(안) 민투심 통과까지 철도 사업 성과도 두드러졌다. 미래 첨단 교통은 국내 교통 환경의 운영 수준을 크게 높인 주요 분야다. 새벽 근로자를 위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가 탄생했고, 그 결과 모리기념재단의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지수에서 6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성공적으로 운행 중인 심야 자율주행버스, 가장 복잡한 도심인 강남에서 선보인 심야 자율주행택시, 자치구 확대 자율주행버스, 11월 선보인 UAM 비전까지 더해지면서 미래 교통 상용화 시기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24 세계대중교통협회 서울회의(UITP Seoul Meetings), 몽골 동북아시아 시장포럼(NEAMF), 싱가포르 국제교통총회(SITCE) 등 교통 분야 국제 행사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바이 교통청, 우크라이나 키이우주 등과도 업무협약을 맺어 서울의 교통정책이 세계에 공유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영국 BBC도 전 세계 최초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심층적으로 다뤘고, 독일 방송 프로지벤에서는 “서울 대중교통에서 독일이 배울 점”을 주제로 자율주행버스, 기후동행카드, TOPIS 등을 소개했다. 시는 대중교통 운영 환경 발전에도 집중하고 있다. 차량 투입 기간을 대폭 단축해 9호선 신규 전동차를 신속하게 운행하고, 행사 등 시기에는 지하철 혼잡 관리를 시행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당산역 광역환승센터 운영 등 버스 탑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을 함께하고자 출범한 ‘서울동행버스’는 작년 첫 노선 운행 개시 이후 1년도 되지 않아 10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통정보 앱인 ‘서울동행맵’도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적색 잔여시간 신호등, 작년 강남역에 이어 올해 12월 청량리 시장에 선보인 맞춤형 횡단보도는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해결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교통 도시로서 서울시의 대중교통 혁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춘곤 서울시의원,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연합회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의 문제를 협의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제11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김 의원은 소관 기관인 정원도시국, 기후환경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에너지공사, 서울대공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이를 대상으로 제도 개선, 조례안 심의·의결 및 관련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지난 환경수자원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권 공원녹지 네트워크 조성사업 필요성 강조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 운영 지적 ▲한강버스 시범운항계획 점검 ▲서울에너지공사 서남2단계 사업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 지적 ▲어린이대공원 플레이월드 운영계획 검토 ▲서울시 오존접촉방법 관련 해외공법 사용에 대한 근거 부족 지적 등 다양한 질의와 건의를 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했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하반기 상임위가 바뀌자마자 받은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다”라며 “시민과 소통하며 겸손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발굴하고 격려하자는 취지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예산안 심의 중단하고 한강버스 진수식 참여하나…의회 역할에 대한 서울시장 인식 우려”

    송재혁 서울시의원 “예산안 심의 중단하고 한강버스 진수식 참여하나…의회 역할에 대한 서울시장 인식 우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6)은 지난 1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이 예산안을 심의하느라 한강버스 진수식에 불참한 민주당 시의원들을 한꺼번에 비난했다”라며 “이는 서울시의회를 경시했던 평소의 생각을 그대로 표출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경남 사천에서 한강버스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한 분도 안 계신다. 오지 않기로 마음들을 먹으셨다는데 참 이래서 되겠습니까”라며 말문을 열였다. 실제 이날 한강버스 진수식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만 다수 참석했다. 송 의원은 “오 시장은 예산안 심의를 중단하고 자동차로 4시간이 걸리는 경남 사천까지 달려오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민주당을 비난했다”며 “이는 시의회의 예산안 심의를 경시했던 평소의 생각을 표출한 게 아니라면 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무지”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한강버스에 대한 우려와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50t 소방정도 건조 기간이 1년 반이 걸리는데 150t 한강버스를 5개월만에 만들겠다고 한 것, 애초에 적자를 예측했던 비용추계가 흑자로 전환한다는 재정수지분석으로 바뀐 것, 그 과정에서 9000만원이던 보험료가 1200만원이 되고, 1500만원이던 선박 검사료가 46만원이 된 것, 15년이던 선박 내용연수가 30년으로 늘어난 것 등을 지적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이크루즈의 합작법인인 ㈜한강버스를 설립하기도 전에 왜 그렇게 서둘러 선박 계약을 체결했는지, 단독 입찰한 실적이 전혀 없는 신생업체와의 선박 제조 계약은 불가피한 것이었는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무리한 참여로 재정 건전성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큰 규모의 사업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투명하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였지만, 오 시장은 이에 대해 답변은 제시하지 않은 채 마치 민주당 시의원들이 불필요한 정쟁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양 혀를 찬 것이다. 송 의원은 “시장님이 참 이래서야 되겠습니까”라며 진수식 인사말을 그대로 오 시장에게 되돌려줬다. 이날 진수식은 오 시장이 인사말 도중 직원들을 너무 고생시킨 것 같다며 울먹인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직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건 하면 안되는 일을 상급자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때”라며 “오 시장이 무리한 지시로 공무원들을 힘들게 하고선 악어의 눈물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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