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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나루 한강공원서 과학체험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3일~7월12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항공스포츠 등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에게 항공과 과학에 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13~14일 열리는 ‘2009 한강르네상스 전국모형항공기대회’를 시작으로 모형항공기, 모형자동차, 열기구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 주말 오전 9시~오후 4시30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잠실) ●히어로즈-롯데(목동) ●한화-두산(대전) ●삼성-SK(대구 이상 오후 5시) ■테니스 고양국제여자챌린저(오전 10시 고양시립코트) ■비치발리볼 월드투어 서울오픈(오후 2시 잠실한강공원)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KIA(잠실)●히어로즈-롯데(목동)●한화-두산(대전) ●삼성-SK(대구 이상 오후 6시30분) ■테니스 고양국제여자챌린저(오전 10시 고양코트) ■비치발리볼 FIVB 월드투어 서울오픈(오후 1시 잠실한강공원)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히어로즈(잠실) ●SK-KIA(문학) ●한화-삼성(청주) ●롯데-LG(사직 이상 오후 6시30분) ■테니스 NH농협 고양국제여자챌린저(오전 10시 고양시립코트) ■씨름 문경단오장사대회(오후 2시 문경체) ■비치발리볼 FIVB 월드투어 서울오픈(오후 2시 잠실한강공원)
  • [전국플러스] 서울 잠원 자연학습장 30일 개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원 한강공원에 누에의 일생을 형상화한 테마자연학습관 ‘잠원 자연학습장’을 오는 30일 개장한다. 누에 모형을 형상화한 자연학습장은 진입마당, 누에전시마당, 자생초화원, 학습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알→유충→누에고치(번데기)→나방’으로 이어지는 누에의 일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누에전시마당과 ‘누에 만져 보고 뽕잎 주기’, ‘물레 돌려 명주실 뽑기’, ‘누에 일생 알아 보기’ 등 누에에 관한 다양한 체험 코스가 마련된다.
  • [전국플러스] 반포대교 분수 운영시간 연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달 말 반포한강공원 개장에 맞춰 가동한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의 운영 시간을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가동 횟수를 기존 하루 5회에서 금요일은 6회, 주말은 7회로 각각 늘린다. 회당 운영시간도 기존 10분에서 20분으로 연장한다. 분수 가동 시간은 낮 12시30분, 오후 3시, 5시(주말), 8시, 8시40분, 9시20분, 10시(금·주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는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570m 길이의 반포대교 양측에 설치된 380개 노즐을 통해 한강으로 내뿜는다.
  • 한강 줄타기 10분대 벽 깨질까

    12개국 20명의 내로라하는 줄타기 명인들이 한강에 모인다.서울시는 9일부터 이틀간 한강 양화~망원지구에서 ‘제3회 세계한강 줄타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곳 1㎞코스에서 줄을 타는데 걸리는 최단 시간은 10분59초87. 지난해 중국의 야케퓨쟝 마이미틸리가 세운 대회 최고 기록이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날씨와 선수 컨디션만 괜찮다면 10분대의 벽을 충분히 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기록은 매년 크게 단축되고 있다. 2007년 1회 대회에선 중국의 압두사타아에르 우지압둘라가 11분22초49로 우승했지만 이듬해 중국의 마이미틸리가 22초 이상을 단축했다.이번 대회에선 한국대표로 경력 22년의 박희승(27)씨와 경력 17년의 박주희(29)씨가 나선다. 1~2회 대회 우승자인 중국의 우지압둘라와 마이미틸리도 참가한다. 80m 스피드 부문 세계기록 보유자인 경력 40년의 알프레드 녹(45·스위스), 기네스기록 보유자인 경력 50년의 티노 왈렌다-조페(59·미국)도 도전장을 내민다.특히 이번 대회부터 재미와 스릴을 더하기 위해 스피드, 예술 부문 외에 챌린지 부문이 신설된다. 챌린지 부문에선 자전거로 1㎞ 고공을 횡단하는 도전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번에 설치된 줄타기용 줄은 사람이 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맨발로 횡단하는 것을 전제로 30㎜의 강선으로 제작됐기에 자전거 횡단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스피드와 예술 부문 우승자는 각각 상금 1만달러(약 1259만원)를 받게 된다. 올해 신설된 챌린지 부문은 상금 대신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지난 6일 4~24m에 걸쳐 2개월여에 걸쳐 줄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6개의 철골탑이 30㎜ 두께의 줄을 한강공원 양화지구에서 망원지구까지 이었다. 안전전문기관의 안전도 검사도 통과했다.세계한강줄타기대회 문의는 홈페이지(www.highwire.or.kr)나 다산콜센터(120)에 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국플러스] 9~10일 한강 줄타기 대회

    서울시는 오는 9~10일 오후 1~6시 한강공원 양화·망원지구에서 ‘2009 세계한강줄타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궁중 줄놀이 계승자인 박회승을 비롯해 ‘8명 인간 피라미드’라는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미국의 왈렌다 가족 등 12개국의 줄타기 명인 20명이 참가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회는 ‘1㎞ 횡단 스피드’, ‘1㎞ 횡단 챌린지’, ‘예술성 경기’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 반포대교 ‘춤추는 분수’ 새 명소로

    반포대교 ‘춤추는 분수’ 새 명소로

     반포 한강공원이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7일 한강르네상스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특화지구(반포·여의도·뚝섬·상암) 가운데 가장 먼저 반포 한강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총 5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반포대교 북단에 시민 휴식공간이 설치되고 반포대교 남단에는 야외 무대와 조형언덕을 비롯해 4만㎡의 달빛광장과 글로벌 광장,생태관찰원,피크닉 공간,인라인스케이트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반포대교에 설치된 달빚 무지개 분수를 이날부터 본격 가동했다.달빛 무지개 분수는 380개의 노즐을 이용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20m 아래의 한강으로 분당 190t씩 떨어뜨리는 새로운 개념의 분수다.이 분수는 570m 길이의 반포대교 양측 총 1140m에 설치,지난해 12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낮에는 분수에 떨어지는 물결의 모양에 버들잎과 버들가지 모양 등 100여 가지의 형상을 연출하고,밤에는 음악과 200개 조명을 통해 화려한 야경으로 낮과 밤을 완전히 다르게 연출한다.이날 준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터치버튼을 누르자 반포대교에 설치된 낙하분수 ‘달빛 무지개 분수’가 축하곡에 맞춰 춤추듯 물을 내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준공식에 맞춰 아름다운 폭포 다리로 변신한 잠수교도 선보였다.잠수교의 4개 차로 중 2개는 자동차 차선으로,나머지 2개는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로 조성됐다.잠수교에는 반포대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강 조망대를 설치했다.이를 통해 비만 오면 잠기던 잠수교를 아름다운 폭포 다리로 변화시키고,시민들이 한강을 좀 더 가까이에서 편하게 즐기며 조망할 수 있는 ‘걷고 싶은 다리’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반포 한강공원이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올 9월 나머지 특화지구(여의도·뚝섬· 상암)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한강은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반포지구 개장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6개월간 반포 한강공원 주변에서 한강 무지개축제(한강 레인보 페스티벌)를 연다.우선 5월9·10일 반포지구 서래섬 일대에서 열리는 서래섬 나비·유채꽃 축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반포한강공원 내 달빛광장에서 ‘달빛광장 주말문화마당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 등 나머지 특화지구는 9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반포대교 ‘춤추는 분수’ 새 명소로

    반포 한강공원이 시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7일 한강르네상스 1단계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특화지구(반포·여의도·뚝섬·상암) 가운데 가장 먼저 반포 한강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총 5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반포대교 북단에 시민 휴식공간이 설치되고 반포대교 남단에는 야외 무대와 조형언덕을 비롯해 4만㎡의 달빛광장과 글로벌 광장,생태관찰원,피크닉 공간,인라인스케이트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반포대교에 설치된 달빚 무지개 분수를 이날부터 본격 가동했다.달빛 무지개 분수는 380개의 노즐을 이용해 수중펌프로 끌어올린 한강물을 20m 아래의 한강으로 분당 190t씩 떨어뜨리는 새로운 개념의 분수다.이 분수는 570m 길이의 반포대교 양측 총 1140m에 설치,지난해 12월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낮에는 분수에 떨어지는 물결의 모양에 버들잎과 버들가지 모양 등 100여 가지의 형상을 연출하고,밤에는 음악과 200개 조명을 통해 화려한 야경으로 낮과 밤을 완전히 다르게 연출한다.이날 준공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이 터치버튼을 누르자 반포대교에 설치된 낙하분수 ‘달빛 무지개 분수’가 축하곡에 맞춰 춤추듯 물을 내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준공식에 맞춰 아름다운 폭포 다리로 변신한 잠수교도 선보였다.잠수교의 4개 차로 중 2개는 자동차 차선으로,나머지 2개는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로 조성됐다.잠수교에는 반포대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한강 조망대를 설치했다.이를 통해 비만 오면 잠기던 잠수교를 아름다운 폭포 다리로 변화시키고,시민들이 한강을 좀 더 가까이에서 편하게 즐기며 조망할 수 있는 ‘걷고 싶은 다리’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반포 한강공원이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올 9월 나머지 특화지구(여의도·뚝섬· 상암)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한강은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반포지구 개장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6개월간 반포 한강공원 주변에서 한강 무지개축제(한강 레인보 페스티벌)를 연다.우선 5월9·10일 반포지구 서래섬 일대에서 열리는 서래섬 나비·유채꽃 축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반포한강공원 내 달빛광장에서 ‘달빛광장 주말문화마당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 등 나머지 특화지구는 9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지개빛 한강 즐겨보세요”

    “무지개빛 한강 즐겨보세요”

    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다음달 2일부터 6개월간 반포한강공원 주변에서 ‘한강 무지개축제(한강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또 한강르네상스를 알리기 위해 방송인 박지윤(30·여)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번 축제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달빛광장 등 새롭게 만들어진 반포 한강공원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로 꾸몄다. 우선 5월9~10일 반포지구 서래섬 일대에서는 ‘서래섬 나비·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축제에서는 수중무대 공연과 서래섬의 유채꽃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공연된다. 5~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반포한강공원 내 달빛광장에서 ‘달빛광장 주말문화마당’ 행사가 열린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클래식공연 등 클래식, 재즈 위주의 다양한 공연들이 달빛무지개분수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최지우의 연인’ 이진욱, 5월 6일 현역 입대

    ‘최지우의 연인’ 이진욱, 5월 6일 현역 입대

    최지우와의 열애설로 많은 관심을 받은 배우 이진욱이 5월 6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진욱은 5월 6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용현동에 위치한 306보충대에 입소, 6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를 받은 후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당초 이진욱은 올 하반기에 입대하려고 했으나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오겠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조기입대를 추진하게 됐다. 이진욱은 “군대란 곳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곳인 만큼 조기입대 추진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었다.”며 “군대 생활을 통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들을 많이 경험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많은 작품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 며 “건강하게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그때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자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대 전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진욱은 입대 전날인 5월 5일 한강공원 마리나제트 유람선에서 한국을 방문한 일본 팬들과의 팬 미팅을 마지막으로 공식행사를 마무리 한다. (사진출처=SBS ‘유리의 성’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국플러스] 서울 공원 음식점 14곳 위생불량

    서울의 주요 공원과 놀이시설 내 음식점 14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팔거나 종업원들의 위생상태가 불량해 행정처분을 받는다. 특히 올림픽공원내 음식점 19곳 가운데 7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하다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강,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롯데월드 등 시내 주요 공원 및 놀이시설에 있는 음식점 166개 업소를 점검해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한강공원, 서울숲, 롯데월드 내에 있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올림픽공원의 경우 19개 업소 중 7개 업소가, 어린이대공원은 5개 업소 중 2개 업소가 유통기한 경과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등으로 적발됐다.
  • [전국 플러스] 서울 공원 음식점 14곳 위생불량

    서울의 주요 공원과 놀이시설 내 음식점 14곳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팔거나 종업원들의 위생상태가 불량해 행정처분을 받는다. 특히 올림픽공원내 음식점 19곳 가운데 7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해오다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한강,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올림픽공원, 롯데월드 등 시내 주요 공원 및 놀이시설에 있는 음식점 166개 업소를 점검해 이 가운데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4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한강공원, 서울숲, 롯데월드 내에 있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는 비교적 양호했지만, 올림픽공원의 경우 19개 업소 중 7개 업소가, 어린이대공원은 5개 업소 중 2개 업소가 유통기한 경과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등으로 적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연차회장 로비리스트 수사] 朴리스트 못넘은 李의원

    네차례 검찰 수사, 두차례 특검의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단 한 번도 구속되지 않은 ‘검찰 수사의 달인’ 이광재(44·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도 ‘박연차 리스트’에서는 빠져 나가지 못했다. 검찰은 이 의원의 혐의를 입증, 구속시키기 위해 리스트와 박연차 회장의 진술, 박 회장 돈 전달자인 뉴욕 한인 식당의 곽모(60) 사장까지 동원하는 등 입체작전을 폈다. 검찰은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사건에 이 의원이 포착되자, 퍼즐 맞추기식 조사를 치밀하게 진행했다. 혐의 입증을 확신한 검찰은 이 의원의 소환 방침을 밝혔고, 이 의원은 전면 부인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수사망이 조여 오는 것을 직감한 이 의원은 증거인멸에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검찰 수사망에 걸려 들었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언론 등에서 의혹이 제기된 뒤 보좌관을 시켜 공중전화와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박 회장측 인사와 수차례 통화했고, 서울 한강공원 둔치 등에서 만나 말을 맞춘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이 의원은 2006년 8월 베트남에서 직접 5만달러를 받은 사실을 숨기고, 보좌관에게 2만달러를 준 것으로 진술을 번복해 달라고 박 회장측에 요청한 것이다. 검찰은 즉각 이 의원의 증거인멸 시도를 언론에 공개해 이 의원의 입지를 더욱 좁혔다.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영장이 기각되는 것을 차단한 셈이다. 검찰에 소환된 이 의원은 조사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이 때 검찰은 이 의원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박 회장 돈 전달자인 곽모 사장을 이 의원과 대질시킨 것이다. 대질 과정에서도 돈 받은 사실을 부인하던 이 의원은 곽 사장이 신체의 이상 부위(검지손가락)를 거론하자 백기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악수할 때 검지손가락 한마디가 없음을 상기시킨 것이다. 이 의원은 사퇴배경을 묻는 말에 “내일 글로 남기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긴 시간 많은 생각을 하며 올라갈 것보다는 언제 내려갈지를 더 많이 생각했다. 이제는 내려가야 할 때다.”라는 말을 남긴 뒤 영등포구치소로 향했다. 검찰과 그의 악연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시, 시민 만족도 2년연속 최고치 경신

    서울시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과 외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에 의뢰해 지난해 민원행정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74.2점을 얻어 역대 최고만족도를 기록한 전년 74.1점을 뛰어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시민들은 친절도(78.8점)와 효율성(81.2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그동안 120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부진했던 여성 분야의 경우, 만족도는 전년(14.5점)보다 2배 가까이 오른 28.4점을 나타낸 데 반해 불만족도는 전년(27.7점)보다 2배의 가까이 떨어진 14.4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그러나 한강공원에 대한 만족도가 55.8점에 그쳐 전년(65.3점)보다 9.5점이나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뚝섬 등 5개 공원 특화사업 공사의 영향으로 한강 고수부지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자치구의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역시 76.3점으로, 1999년 여론조사 실시 이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시내 25개 자치구 중에 민원행정 분야는 금천구, 문화는 서초구, 환경은 강남구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34) 멕시코 출신 천주교 자양동 성당 주임 추규응 신부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34) 멕시코 출신 천주교 자양동 성당 주임 추규응 신부

    서울 광진구 자양3동 553의 339, 뚝섬유원지역 옆 천주교 자양동 성당은 ‘외국인 성당’으로 더 잘 알려진 본당. 외국인 신자들이 모여 사는 공간이 아니라 주임 신부가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 천주교계에서 유명한 성당 이름이다. 서울지역 217개 천주교 본당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신부가 주임을 맡고 있는 성당. 이곳에서 신도들과 가족처럼 어울려 나누며 살아가는 주임은 다름아닌 멕시코 출신의 추규응(65·본명 가브리엘 카시자스) 신부이다. 어릴 적부터 선교사의 꿈을 키워 선택한 나라 한국은 이제 추규응 신부에겐 고향이나 다름없는 특별한 인연의 땅. “주님이 원하는 그 날까지 모든 사람과 하느님의 은총을 나누고 살겠다.”는 소신의 선교사제이지만 신앙을 포함한 모든 것에 앞서 사람이 우선이라는 신념과 원칙을 변치 않고 지키며 한국인으로 남아 있는 눈 푸른 신앙인이다. 아파트가 사방에 병풍처럼 휘둘러선 빌딩 숲에 마치 작은 섬처럼 오똑하니 자리잡은 자양동 성당. 허름한 작은 문 턱을 살짝 넘어드니 성당 왼편에 성모상이 손을 벌려 객을 먼저 맞는다. 눈을 들어 성당 구석구석을 훔치고 있자니 성경을 옆에 낀 작달막한 체구의 사제가 총총걸음으로 성당을 들어선다. “손님을 기다리게 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내미는 손이 차갑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걸으라.’는 의사의 간곡한 주문을 지키려 시간 날 때마다 인근 한강공원을 찾는단다. 6년 전 대장암 진단을 받아 항암치료 중인 사제치곤 건강해보인다. “아무 문제없이 평안하다.”는 환자 사제의 웃음 띤 얼굴. 교적 신자 5000명 가운데 주일 미사 참석률이 60%를 웃돈다는 성당의 면모가 읽힌다. 지난 1월4일 주임 신부가 됐지만 이 성당 보좌신부로 일한 지는 4년째. 전 주임신부가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주임을 맡게 됐지만 보좌신부나 주임신부나 다를 것이 아무 것도 없단다. “그저 살아온 대로 살아갈 뿐이지요. 오히려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과 멀어질까 두려울 따름입니다.” 쉬는 신자(냉담자) 없는 교회 만들기가 꿈이라는 노 사제. 그래서 자리에 앉아 큰소리만 치는 주임이란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찾아갈 수 있는 모든 곳으로 발품을 판다. 1975년 성수동 본당의 작은 공소로 시작한 성당. 이젠 신도 수 5000의 굵직한 성당으로 우뚝 섰으니 그동안 생겨난 공동체가 오죽 많을까. 보좌신부 시절부터 초등부와 중고등부,청년부를 이끌며 사목해온 사제이니 신자들이 얼마만큼 그를 필요로 하는지 묻지 않아도 뻔할 터. 주임 신부가 되어서도 평일 아침 미사와 주일 미사는 물론 빈첸시오회, 연령회, 요셉회 등 성당의 크고 작은 신행, 봉사단체 모임이며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한다. 이른 아침 고백성사와 미사부터 시작해 하루종일 이런저런 모임 챙기기에 바쁘다. 1969년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추 신부는 어릴 적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어머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어머니는 기도할 때마다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을 꼭 하느님의 종으로 불러달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을 만큼 유별난 신앙의 소유자였던 것 같다. 멕시코의 작은 농촌 쿠아우티틀란에서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버릇처럼 선교사가 되겠다는 말을 해 고향에서 ‘테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테레사 수녀의 이름에서 딴 멕시코식 애칭이다. 그가 멕시코 본국의 교구 사제로 살아가길 바랐던 어머니와는 달리 정작 추 신부는 동양의 선교사가 되길 원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14살 때 동양에서 선교사의 길을 걷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어머니는 “정 뜻이 그렇다면 내가 죽을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물러서지 않았고 그 말을 남긴 지 6개월만에 사별했다. “나 때문에 어머니가 빨리 세상을 뜬 것만 같아 가슴에 못이 박혔지만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제 길을 가야했습니다. 어머니의 뜻을 따르지 못해 죄송했지만…” 중고등학교 소신학교를 멕시코에서 다녔지만 신학대는 한국에서 마친 독특한 이력의 사제. 멕시코시티 선교회 신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무렵 먼저 한국을 다녀간 선교사들로부터 한국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주저없이 한국행을 자원, 혜화동 서울신학대를 거쳐 광주 대교구 김대건신학대를 졸업하고 사제서품을 받았다. 한국 신학대를 졸업하고 멕시코로 건너가 사제서품을 받는 자리에서 ‘빨리 한국에 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서원을 했다고 하니 한국을 향한 그의 마음이 어땠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국의 사람들과 문화는 생각보다 훨씬 더 멋졌어요. 계획한 일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던져 열심히 사는 모습이며 노인 공경, 특히 명절 때 먼 길을 마다않고 고향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의 훈훈한 정은 아주 인상적이었지요.” 사제서품 후 곧바로 한국 생활을 시작해 거친 본당만도 전남 고흥을 비롯해 서울 자양동, 광주 쌍촌동,전남 순천 조곡동 등 5~6곳. 그동안 멕시코 과달라하라 소신학교 성소 지도신부와 멕시코 선교회 신학대 부학장,로마 우르바노 대학 신학 사목위원, 멕시코 선교회 운영위원장 소임을 맡기도 했지만 마음은 늘상 한국을 향해 있었다고 한다. 결국 멕시코에서의 일을 마친 뒤 간청 끝에 12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순천 조곡동 본당 주임을 맡은 지 얼마 안돼 혈변을 보곤 이상하게 여겨 병원을 찾아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빨리 수술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지만 한국을 떠날 수 없다는 생각에 한국을 고집했지만 결국 주위의 권유에 떼밀려 멕시코로 옮겨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6개월만에 억지를 부려 한국으로 돌아왔다. 수술 받을 때며, 퇴원 후 멕시코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무렵 자신의 쾌유를 위해 한국의 조곡동 성당 신자들이 밤낮 끊임없이 기도를 이어갔다는 소문을 나중에야 전해들었다고 한다. 지난 연말 병원을 찾아 재검사 끝에 “대장암 발병 징후가 없다.”는 소견을 듣고 가장 먼저 한국의 신자들을 떠올렸다는 추 신부. 5년간의 투약 탓에 당뇨, 고혈압 합병증을 얻었지만 두려운 게 없단다.“나를 위해 기도하는 신도들이 있고 내가 있어야 할 존재의 이유, 즉 한국 사람들을 떠올릴 때마다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됩니다.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인터뷰 동안에도 노 사제를 찾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결국 모임에 잠시 다녀오겠다며 신부가 자리를 비운 사이 어려운 고비가 닥칠 때마다 의지하곤 한다는 성경 구절을 찾아보았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장) 어느 순간 돌아와, 성경을 읽어내려가는 기자의 뒤에 섰던 노 사제가 말을 보탠다. “사제는 하느님의 부름을 받아 그 부름에 응한 대리인들이 아닐까요. 큰 사랑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 사랑을 나누는 것 뿐입니다. 당연히 차별하지 않은 채 사랑하고 사랑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언제 어디서건 봉사할 준비를 해야 하지요. 한국은 제가 그 준비를 하며 살아가는 땅입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추규응 신부는 ▲1944년 멕시코 쿠아우티틀란 출생 ▲1967년 멕시코시티 선교회 신학교 철학과 졸업 ▲1969년 9월 한국 입국 ▲1973년 광주 대교구 김대건신학대 졸업 ▲1974년 멕시코에서 사제서품 ▲1975년 한국 재입국 ▲1975~1978년 전남 고흥본당 주임 ▲1978~1979년 서울 자양동 본당 사목 ▲1979~1982년 멕시코 과달라하라 소신학교 성소 지도신부 ▲1982~1984년 광주 쌍촌동 본당 주임 ▲1984~1988년 멕시코시티 선교회 신학대 부학장 ▲1988~1990년 로마 우라바노대학서 신학사목 ▲1990~2002년 멕시코 선교회 운영위원장 ▲2002년 12년만에 한국 귀환 ▲2003년 대장암 진단, 멕시코서 수술후 한국귀환 ▲2003~2004년 순천 조곡동 본당 주임 ▲2004~2008년 자양동 본당 보좌신부 ▲2009년 1월 자양동 본당 주임신부
  • [단체장 새해 설계] 오세훈 서울시장

    [단체장 새해 설계]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축년(己丑年) 새해에 떠오르는 첫 해를 지하철 출발기지에서 맞았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쉬는 날 생업 현장에서 추위를 녹이는 근로자들과 함께 새 각오를 다지겠다는 의미다. 4년 임기 중 1년 반을 남겨둔 시점에서, 올해는 그의 역점사업이 하나씩 성과를 드러내고, 시민들의 평가를 근거로 내년 임기말에 차기 행보를 정한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현장방문이었다. ●지하철 출발기지에서 해맞이 지난 1일 오전 6시50분 서울 강서구 방화동 5호선 차량기지. 오 시장이 식당에 들어서자 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이 박수로 반겼다. 오 시장은 앞서 자정에 종로 보신각에서 새해를 여는 타종을 하고, 행사 참석자들과 야참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 뒤 잠시 눈을 붙였다가 오는 길이었다. 오 시장 일행과 음성직 도시철도공사 사장 등 임직원들은 새해 덕담을 나눈 뒤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하원준 공사 노조위원장이 “경기침제로 시민,공기업 직원이 많이 위축돼 정중동(靜中動)을 하고 있다.”고 하자 오 시장은 “노사간 현명하게 잘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문단은 출발 전 전동차 10량이 높이 1.5m의 검사 레일 위에 있는 검사고에서 궤도간격 점검, 전압 확인 등을 체험했다. 안전모와 목장갑을 착용한 오 시장은 직접 볼트를 스패너로 조이고, 전압 상태 등을 살펴보았다. 밖으로 나와 선로 상태와 전동차의 운전실 점검을 마치자 오전 7시50분쯤 붉은 해가 떠올랐다. 오 시장은 “올해 역점사업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경제살리기와 사회안전망 확충”이라면서 “경제활성화에 효과적인 방법은 대규모 미개발 부지 규제완화, 리모델링 활성화 등 건설경기를 부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1만㎡ 이상의 부지 96곳에 대해 아파트 개발 대신에 상업·산업시설 위주로 신축을 촉진하기로 했다. 또 일반 건물 57만여채 가운데 20년 이상 된 건물이 절반인 26만여채에 이르는 만큼 빌딩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20년 넘은 건물 26만채 리모델링 오 시장은 “복지정책은 시혜성이 아닌 자활과 자립 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더 집중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총 19만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구체적인 계획을 짜두었다.”고 밝혔다. 민간분야 4만여명, 공공분야 7만여명의 자리를 만들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육성을 통해 4만여명, 사회간접자본(SOC)사업으로 4만여명을 책임진다는 것이다. 이미 올해 사회복지 예산도 3조 727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2%, 산업경제 지원예산은 4852억원으로 32.2% 늘려 잡았다. 그는 취임 이후 문화, 관광, 디자인, 한강 등에 집중하고 있다. 주위로부터 “획기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핀잔을 들었지만, 올해는 어느 정도 성과가 보일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10년, 20년후 먹고 살 문제를 해결하려고 꾸준히 추진하는 일이며, 문화도 일종의 복지”라면서 “사계절 하이서울축제 일정은 줄이고, 무료 또는 저가공연을 늘려 서민의 애환을 달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7월이면 광화문광장이 몰라볼 정도로 바뀌고, 10월이면 반포·뚝섬·여의도·난지 등 4개 한강공원이 완공돼 시민은 물론, 외국관광객을 불러들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시장은 “한강르네상스의 목표는 서울을 뱃길로 연결해 500석 규모의 국제여객선이 다니는 수변항구도시로 되살리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정부의 경인운하 사업, 4대강 정비사업과 맥을 함께한다.”고 했다. ●서울 수변항구도시로 새로 탄생 그는 지난 임기 중 가장 보람된 일로 ‘창의시정’의 도입을 꼽았다. “시장이 이것 하라, 저것 공사하라고 지시하지 않고 공무원 스스로 시민의 입장에서 일을 찾는 체질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부기관이 조사한 공무원청렴도가 취임 첫해 16개 시·도 중 15위에서 이듬해 6위, 지난해 1위에 오른 점을 매우 고맙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위에서 떨어질까봐 더 고민이 생겨 올해 직원들에게 ‘불광불급(不狂不及·미친 듯한 열정이 없으면 큰 일을 이룰 수 없다.)’을 강조한다.”며 웃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시 내년예산 21조 369억원

    내년 서울시 예산이 21조 369억원으로 확정됐다.1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는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을 당초보다 100억원 삭감한 21조369억원으로 정하고 오는 15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예결특위가 확정한 예산안을 보면 근린공원 조성과 가로수 식재,근교 등산로 정비 등 지역 민원성 예산이 847억원 늘어난 반면 저소득층 의료급여 사업 등 복지 예산은 152억원 삭감됐다.도봉구 초안산 생태공원 조성에 50억원,노원구 공릉배수지 실내배드민턴장 48억원,강동구 명일근린공원 30억원,관악산 도시자연공원 28억원,구로구 개웅산 근린공원 조성에 25억원이 새로 배정되거나 증액됐다.또 강서구 꿩고개 근린공원에 11억 5000만원,아차산 등산로 정비에 10억원 등이 추가로 편성됐다.이와 달리 의료급여 사업 예산은 100억원이나 깎였으며 장애인의료재활시설 보강 및 운영 사업 10억원,다자녀 가족 영유아지원 사업 3억원,성매매피해여성 보호 및 지원 예산 3억 7500만원이 각각 삭감됐다.예결특위 관계자는 “경제를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을 늘렸다.”고 말했다.한편 시의회 예결특위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비 600억원을 깎은 것을 비롯해 서울시의 대표적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예산 27억원,해외미디어 홍보예산 2억 5000만원,한강공원 나들목 증설공사비 50억원을 각각 삭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강 자전거도로·산책로 분리

    서울시는 한강공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한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내년 6월까지 중랑천과 탄천,안양천의 단절된 자전거도로 2.3㎞를 연결하고 이들 한강지천 중 사고가 잦은 12.4㎞ 구간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분리,조성하는 ‘한강지천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특히 이번 공사에 포함된 서울숲 무지개다리와 살곶이다리 사이 1.7km의 자전거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로 편리하게 서울숲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또 지금까지 한강공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중 자전거 사고가 가장 많이(65%)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시는 이번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분리조성 공사가 완료되면 안전사고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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