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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ekly Health Issue](44) 슈퍼박테리아

    [Weekly Health Issue](44) 슈퍼박테리아

    최근 국내의 한 대형병원 중환자실에서 4명의 환자가 잇따라 다제내성균에 감염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다제내성균은 그동안 의학자들 사이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실체’로 인식돼 왔다. 이 때문에 국민들이 받은 충격 역시 컸다. 보건 당국이 치료할 항생제가 있으니 동요하지 말라고 했지만 의학자들은 가볍게 봐 넘길 사안이 아니라며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 이런 슈퍼박테리아의 위협에 대해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의종 교수를 통해 듣는다. ●먼저, 슈퍼박테리아란 무엇인가. 슈퍼박테리아는 의학적으로 ‘다제내성균’이라고 한다. 여러 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耐性)을 동시에 가져 감염되더라도 치료할 항생제가 거의 없는 세균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정전염병으로 정한 다제내성균은 6종으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다제내성 녹농균·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등이 그것이다. 최근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NDM-1’ 장내세균은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의 일종으로, 2009년 연세대의대 용동은 교수가 세계 최초로 학계에 보고한 이후 여러 나라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다제내성균은 어떻게 생성되는가. 항생제에 오래 노출된 세균은 항생제에 대항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유발한다. 이 내성유전자가 플라스미드라는 유전자 전달체에 끼어들어가면 내성플라스미드가 만들어지게 되고, 이 상태에서 여러 세균들로 전파되어 내성 세균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제내성균이 왜 문제가 되는가. 먼저, 적절한 치료제가 거의 없으며, 있더라도 독성 때문에 환자에 따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또 일단 다제내성균에 감염되면 병이 잘 낫지 않아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덩달아 의료비도 크게 늘어난다. 격리치료가 필요한 데다 항생제가 고가이기 때문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환자 치사율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다제내성균은 치료할 항생제가 없어 환자들은 결국 패혈증과 쇼크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다제내성균이 발생하는 원인을 짚어 달라. 한마디로 항생제의 과다사용이 문제다. 항생제가 없으면 내성세균도 없다. 내성세균은 항생제가 없는 자연상태에서는 생존하지 못하지만 항생제가 존재하는 상태에서는 일반 세균보다 훨씬 빠르게 증식한다. 오랫동안 항생제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서 다제내성세균이 쉽게 발생하는 건 이 때문이다. ●임상적 측면에서 다제내성균은 일반 박테리아와 어떻게 구별되는가. 일반 세균 감염증은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하면 쉽게 낫는다. 또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의 종류가 많아 저렴한 항생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제내성균에 감염되면 선택할 수 있는 항생제의 종류가 제한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치료하더라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기 쉽다. ●최근 발생한 다제내성균 감염 사례에서 드러난 의료적 문제는 무엇인가. NDM-1 장내세균은 2년 전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처음 발생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올해 중반부터 국내에서도 조만간 NDM-1 장내세균이 상륙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대책위원회를 설치, 계속 감시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런 준비 덕분에 최근 NDM-1 장내세균 감염 사례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선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NDM-1 장내세균을 검사할 수 없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의 사례는 NDM-1 장내세균 감염증이 중환자실 입원 환자에게서 발생했다. 따라서 각급 병원의 중환자실은 체계적인 감염관리 감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정책적인 문제는 무엇인가. 다제내성균 감염증의 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자문은 물론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한감염학회·대한진단검사의학회·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대한화학요법학회·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이 참여하는 다제내성균 대책위원회나 자문위원회를 제도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다제내성균을 관리·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다제내성균 감염증은 어떤 치료과정을 거치는가. 보통의 세균 감염증에는 일반 항생제를 사용한다.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세균을 배양해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를 찾아내면 그 항생제로 치료하면 된다. 그러나 다제내성균의 경우는 효과를 보이는 항생제가 한두 개뿐이다. 예컨대 NDM-1 장내세균 감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는 콜리스틴과 티게사이클린이다. 콜리스틴은 신장 독성이 강해 신장 기능이 나쁜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티게사이클린은 균종에 따라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결국 신종 다제내성균이 출현하면 내성 기전을 규명한 다음 이에 대응하는 항생제를 개발해 사용해야 한다. ●다제내성균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우선, 행정적으로는 각급 의료기관들이 감염관리 전문가를 채용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 감염관리 시설과 환경위생을 개선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지원과 함께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감염관리의 심각성을 반영해야 한다. 전문가 교육도 중요하다. 손씻기 캠페인은 물론 항생제 처방교육과 감시 결과의 공유를 통해 의료인들에게 다제내성균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 의료인들이 감염관리 주의지침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제한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항생제 과다처방 방지를 체계화해야 하며, 세균의 내성 양상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감염증이 없는 환자라도 적극적인 감시배양을 하여 다제내성균 보균자를 찾아내는 등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힘의 외교’ 앞세워 떼쓰는 中… 국제사회 ‘싸움꾼’으로

    ‘힘의 외교’ 앞세워 떼쓰는 中… 국제사회 ‘싸움꾼’으로

    중국이 국제사회의 ‘싸움꾼’으로 변하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란 핵문제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의 역할에 인색한 반면 자국 관련 사안만 나타나면 ‘쌍심지’를 켜고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자가당착적 ‘유소작위’(有所作爲·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뜻을 이루다) 외교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중국의 ‘힘의 외교’는 지난 9월 일본과의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방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필살기’까지 동원했다. 그리고 또 다시 서해상 중국어선 침몰사건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힘을 과시하려 하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어선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간의 충돌로 빚어진 중·일 간 센카쿠열도 분쟁은 보름 남짓 이어진 끝에 중국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중국은 정상회담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 중단, 군사시설 촬영 일본인 체포, 자국민 일본여행 축소 등 다방면에 걸친 압박 정책을 구사했다. 외교적 해결에 기대를 걸었던 일본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중단 카드를 꺼내들자 그대로 백기를 들고, 중국 어선 선장을 석방할 수밖에 없었다. 누가 봐도 명백하게 중국 어선이 일본 순시선을 들이받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지만 중국 정부는 “사건의 진상은 명백하다.”며 자신들의 분노가 정당하다는 점만을 강조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서해상 어선 침몰 사고에 대한 중국 측의 빠르고도 단호한 입장 표명은 이번 사건을 센카쿠열도 분쟁 때처럼 강경하게 몰아붙이겠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서해상 어선침몰 사건 관련 질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 “해당 해역에서는 한국 측이 중국 어선을 단속할 권한이 없다.”는 강변도 내놓았다. 이미 답변을 준비하고 질문을 기다렸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의 입장이 이미 정해졌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런 대응이 여과 없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네티즌들의 여론에 영합하려는 것으로 비쳐진다는 점이다. 실제 네티즌들은 센카쿠열도 분쟁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 초기부터 반한감정을 쏟아내고 있다. 반체제인사 류샤오보(劉曉波)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고조되고 있는 중국 내부의 민주화 요구를 대외 강경책으로 누르려는 중국 당국의 의도가 엿보인다. 중국은 1980년대부터 애국주의 교육을 강화해왔한. 사회갈등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가 있었다. 애국주의 교육을 받은 세대들이 차츰 중국의 주류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류샤오보 문제에서처럼 중국이 노골적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사례가 계속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자성의 목소리가 없지는 않다. 대표적인 온건파인 우젠민(吳建民) 외교학원 원장은 “강경책은 주변국의 중국위협론만 고조시켜 결국 중국에 손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덩샤오핑이 강조한 도광양회(韜光養晦·재능을 감추고 때를 기다림) 외교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타이완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고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타이완의 태권도 선수 양수쥔(楊淑君)의 실격패 판정으로 타이완 내 반한(反韓)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 정부가 위임한 쑹야오밍(宋耀明) 변호사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양진석 사무총장을 아시안게임 기간중 타이완 선수단과 선수에 대한 비방 및 문서위조를 이유로 중국 광저우 법원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타이완 한국학교에선 또다시 달걀이 날아드는 사건이 발생, 용의자 젠(簡)모씨가 현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 이날 밤에는 양수쥔 선수가 환영인파로 둘러싸인 대만 타오위안(桃園)국제공항에서 천충(陳沖) 부원장(부총리)의 직접 영접을 받으며 귀국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쯤(현지시간) 주타이완 한국대사관 격인 타이베이 대표부의 김경룡 부대표는 타이완 외교부에 전화를 걸려고 수화기로 다가갔다. 확산일로에 있던 타이완 내 반한감정과 관련 타이완 정부에 유감을 표명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다. 타이완 외교부 아태국 부국장의 전화였다. 부국장은 “이번 일은 한국과는 하등의 관련이 없다. 단지 세계태권도연맹 등 아시안게임 차원의 문제다. 우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부대표는 “이번 일은 한국과 무관한 일이다.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타이완 외교부 부국장은 “잘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한 뒤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장관 결재를 거쳐 타이완 외교부 명의의 성명이 나갈 텐데 오해 없길 바란다.”며 거듭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김 부대표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실제 대다수 타이완 시민들은 험악하지 않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나는 27일을 기점으로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타이완 ‘한국 보이콧 캠페인’ 왜?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타이완에서 반한 감정이 들끓고 있다. 중국에 대한 반감도 만만치 않다. 타이완 네티즌들은 자국 여자태권도 스타 양수쥔(楊淑君)이 지난 17일 열린 여자 49㎏급 예선 1회전에서 베트남 선수를 9대0으로 크게 리드하다 경기 종료 12초 전 불법 장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실격패 당하자 인터넷상에서 ‘한국 보이콧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전날까지 34만여명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 상품 불매 운동, 한국드라마 시청하지 않기 등 한국의 모든 것을 거부하자고 선동하고 있다. 아시아태권도연맹 홈페이지도 이날 해킹당해 하루종일 운영이 중단됐다. 앞서 타이완에서는 경기가 끝난 당일 밤 일부 시민들이 태극기를 불태우고, 한국산 라면을 발로 짓밟는 등 강력하게 반한 감정을 표출한 바 있다. 사태가 이렇게 확산된 것은 실격패 선언에 관여한 필리핀인 심판위원이 한국계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타이완 네티즌들은 해당 체급의 금메달을 중국선수가 획득한 점을 들어 “한국과 중국이 짜고 금메달을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잉주(馬英九) 총통까지 나서서 “주최 측에 합리적 설명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묵과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 리스트이자 이번 아시안게임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양수쥔은 실격패한 뒤 한참 동안 매트에 앉아 침묵시위를 벌이는 등 크게 반발했다. 이 모습은 금메달을 기대했던 타이완에 그대로 생중계됐다. 당시 아시아태권도연맹 측은 “양수쥔의 뒤꿈치에서 공인되지 않은 센서패치 두개가 발견됐다.”며 실격패 판정을 선언했고, 타이완 측은 “1, 2차 장비 검사에 모두 통과했는데 실격패를 선언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항의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데스크 시각] 진화하는 지자체 민원행정/류찬희 사회2부장

    [데스크 시각] 진화하는 지자체 민원행정/류찬희 사회2부장

    초등학교 다닐 때다. 면사무소 직원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았다. 어떤 면장은 마을 전담제를 실시해 아침마다 직원들이 마을을 찾게 했다. 이들의 역할은 주민 민원접수와는 상관없는 마을길 청소, 병해충 방제, 퇴비증산, 쥐잡기운동 독려 등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주민들의 민원을 듣기보다는 일방적인 정책 홍보였다. 대개 이런 일은 독려에 그치지 않고 마을별 경쟁을 붙였다. 주민들을 반 강제적으로 동원하는 일도 잦았다. 교통·통신수단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였으니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어려웠다. 민원 결과는 늘 흐지부지됐다. 공무원이 민원을 깔아뭉개도 드러나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최근 민원이 부쩍 늘었다. 과거 통제사회처럼 주민들이 민원을 속에 담아두지도 않는다. 조금이라도 불편하다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를 건다. 서울에서만 민원전화 상담서비스인 ‘120다산콜센터’를 통한 민원이 하루 4만건을 넘는다. 민원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사이버 신문고’가 발달하면서 민원은 즉각 대응으로 바뀌었고, 피드백도 잘 이뤄진다. 경북 김천시는 2008년부터 읍·면지역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가 민원을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건축 등 생활민원처리반과 이·미용 봉사, 집 청소, 건강마사지 이동전문 봉사반, 가전제품·농기계 수리 봉사반까지 갖췄다. 영천시는 밤까지 근무하는 ‘별빛민원실’을 운영키로 했다. 바쁜 직장인과 맞벌이 부부 등 평일 근무시간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다. 서울 광진구는 구청 공무원을 태운 차량이 월·수·금요일엔 주택가를 돌고, 화·목요일은 지하철역으로 출동하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아예 24시간 민원실 문을 여는 지자체도 있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365·24 언제나 민원실’이 대표적이다. 국·공휴일에도 24시간 300여종의 각종 민원을 처리해준다. 문턱 높은 행정관청을 찾아 굽실거릴 때와 비교하면 천지차이다. 소외계층을 배려한 민원도 눈에 띈다. 서울 영등포구청 1층 민원실에는 ‘아름다운 배려 창구’가 있다. 장애우들이나 노인·임산부들이 번호표를 받지 않고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창구다. 다산콜센터의 수화상담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민원 서비스의 진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단순 행정처리 민원에서 벗어나 재테크, 세무상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아파트 입주단지를 찾아가 전입신고는 물론 취득·등록세 신고, 주민등록등본과 인감증명서 등 각종 민원서류를 현장에서 발급해 준다. 경기도가 오는 29일부터 전철 안에서 민원을 처리해주는 ‘민원열차’를 운영하기로 해 화제다. 경기도는 서비스 구간을 확대하고 인근 지자체 주민의 민원도 해결해 줄 계획이다. 민원서류 출력은 물론 일자리와 무한돌봄 등 사회복지 상담, 생활민원,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주민들을 만족시키는 민원행정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지자체가 많다. 며칠 전 자동차 명의 변경 등록 때문에 서울시 한 구청을 찾았다. 최고의 시설을 갖췄고, 담당 공무원도 많았다. 안내 전담 직원까지 배치돼 있었다. 하지만 내실이 문제였다. 안내 공무원의 친절한(겉으로는 매우 친절했다) 설명대로 서류를 내밀었지만 창구를 네 군데나 돌아야 했다. 복잡한 민원도 아니고 서류가 미비된 것도 아니어서 나중에는 화가 날 정도였다. 지나치게 담당자를 세분화한 나머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주민 행복지수는 주민 안전, 행정 편리성, 신속한 민원 서비스 등에 달려 있다. 민원 행정이 잘 이뤄지면 주민행복지수도 올라간다. 그래서 자치단체장이 가장 중요시하는 행정도 민원처리라고 한다. 좋은 시설, 이색 민원서비스도 좋지만 내실 있는 민원 서비스가 우선이다. 무한감동 민원행정, 아무리 진화해도 모자람이 없는 서비스이다. chani@seoul.co.kr
  • 성남, 행복통장 개설사업 시동

    성남시가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위해 저축한 만큼 보태주는 행복통장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경기도공동모금회 등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공동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채널 무한감동 사업’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행복·드림(dream)통장 개설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드림 통장 개설사업’은 차상위계층 근로자의 통장 적립금액을 2배로 늘려 줘 자립자활을 위한 물적 기반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저소득층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불입할 경우 본인적립액 360만원과 지원금 360만원을 합친 720만원을 예금이자와 함께 받게 되며, 적립금은 주택자금, 교육자금, 창업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100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정, 금융·창업교육, 부채클리닉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 6개월 이상 거주자(주민등록상) ▲만18~64세의 가구주 ▲기존 차상위계층 지원대상자로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고 현재 재직 중인 자 중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인 가구 (단, 저소득 한부모가정은 소득인정액이 130%이하인 가구) ▲금융자산 500만원 미만인 자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받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고]

    ●나완배(GS칼텍스 사장)씨 장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3410-6927 ●최병익(전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장·전 의정부고 교장)씨 별세 광균(노루홀딩스 부회장)명균(다솜심리상담센터 부소장)혜균(의정부성모병원)형균(전 태광산업 업무팀장)씨 부친상 윤혜령(성덕여중 교장)씨 시부상 박종대(디스텍 대표)김운권(국민은행 고대출장소장)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30 ●김기득(노무법인 엘탑 대표노무사)일분(사업)삼분(〃)기희(〃)씨 부친상 김옥현(동원중 교사)씨 시부상 18일 경북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53)420-6144 ●이종화(전 KBS 편성부)종권(한화호텔엔리조트 상무)종휘(DHL코리아 구매담당 이사)씨 부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01 ●김용길(중앙통상 대표이사)씨 별세 승범(삼성전자 선임)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10분 (02)3010-2294 ●구자관(전 국민일보 판매국장)자복(사업)자훈씨 모친상 박시원(사업)이해일(〃)임정규(분당행정고시학원 원장)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5 ●이강일(전 현대종합상사 이사)씨 부인상 달재(주한 폴란드대사관 경제리서처)씨 모친상 권영달(KT 과장)씨 장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58-5969 ●김기만(전 동아일보 파리특파원)씨 모친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낮 12시 (02)2227-7569 ●이근창(거산전기 대표)상승(대광조명 〃)씨 모친상 이부로(세무사)김래호(전 TJB 보도부국장)씨 장모상 18일 대전중앙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42)622-9837 ●이찬영(송재산업 대표)찬민(단국대 상경대 교수)씨 모친상 1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11시 (031)787-1506 ●조관진(홍콩 T&M LTD·중국 심천 태명전자 사장)동진(담양 광우목장 대표)씨 모친상 김택수(대원당한약방 원장)정문호(상무중 교장)정재섭(광주 현대전기상사 대표)씨 장모상 18일 전남 담양 동산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61)382-4455 ●안병규(한국정보기술연구원 교육팀장)씨 별세 18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0일 오후 2시 (031)386-2345 ●김대식(대구신문 사진부장)씨 장모상 18일 대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10-3821-8050 ●이용권(스코닉스 대표이사)미원(보문고 교사)용재(한양의원 원장)씨 모친상 민형배(광주 광산구청장)씨 장모상 김혜은(한양치과 원장)씨 시모상 19일 광주 대산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8시 (062)368-5353 ●김대홍(LG CNS 부장)대영(현대건설 〃)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낮 12시 (02)3010-2263 ●손영수(도솔 대표이사)명수(드림마트 이사)경수(대일외고 교사)씨 부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10시 (02)3010-2291 ●노일헌(기독교대한감리회 동산교회 담임목사)상헌(기독교대한장로회 남서울예수교회 〃)씨 모친상 김두순(한동대 교수)공창금(사업)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293 ●문순태(소설가·전 전남일보 주필)씨 모친상 19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62)231-8905 ●박호영(스틸콘 부장)호걸(극동건설)씨 부친상 고상곤(대우증권 이사)씨 장인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010-2265
  • 무한도전, ‘WM7’ 또한번 인정 “무한감동+시청1위”

    무한도전, ‘WM7’ 또한번 인정 “무한감동+시청1위”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 특집 ‘WM7’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프로레슬링 도전기인 ‘무한도전-WM7’은 10주 연속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하지만 방송 시작 전부터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을 우롱했다”는 논란을 비롯,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경기 직전 무한도전 멤버들의 긴장된 모습과 혼신의 힘을 다하는 노력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웃음을 주기 위해 그대의 연예인이 되겠다’ 감동”, “역시 무한도전!” 등 열광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시청률 역시 1위로 올라섰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시청률 1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전회 시청률(13.5%)에 비해 무려 2.7%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지난 주 방송에서 ‘무한도전’은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스타킹’에 시청률이 뒤졌지만, 4일에는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SBS ‘스타킹’은 11.4%,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MBC, 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루 前연인’ 최희진, 미니홈피 ‘낙태주장’ 글삭제…왜?▶ 이다해, 짐승녀 변신?…탄력있는 몸매로 ‘눈길’▶ 한지우 "얇은 허리, 콤플렉스"…’입만 열면 자기자랑?’▶ 닉포프의 몰제브카 삼각지, 지구에 외계인 서식지?▶ 소녀시대 Gee, 거꾸로 틀면 성관계 표현 가사? ‘논란’▶ 故 다이애나비 속옷광고 논란 가속화…’사망 13주기’
  • ‘무한도전’, 레슬링 부상투혼 감동 불구 시청률↓

    ‘무한도전’, 레슬링 부상투혼 감동 불구 시청률↓

    ‘무한도전’이 1년간 준비해온 ‘WM7 프로레슬링 특집’으로 무한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레슬링을 배우는 과정에서 각종 부상을 이겨내는 멤버들의 모습과 그들을 가르쳐온 손스타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손스타는 "프로가 아닌 사람이 가르치는데 되겠냐는 말을 들었지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열심히 했는데 2주 전에 이런 경기력이 나오니까 차라리 안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손스타는 이날 방송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도 마찬가지. 이들은 연습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 속에서도 억지로 웃음 지으며 이겨내려고 노력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감동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하락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무한도전’은 13.5%(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경쟁 프로그램인 SBS ‘스타킹’에 밀려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줬다. ’무한도전-WM7 프로레슬링 특집’은 지난 19일 장충체육관에서 그간의 결실을 수많은 팬들 앞에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실제 경기장면은 9월 4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무한도전‘이 1년간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현아, ‘섹시한 몸짓’▶ [NTN포토] 강민경, ‘오늘 사고쳤어요’▶ [NTN포토] 레인보우 김재경 ‘우월한 각선미’▶ [NTN포토] 나인뮤지스, ‘화끈한 숏팬츠로 男心 유혹’▶ [NTN포토] 씨스타 보라 ‘너무나 아찔한 허벅지’
  • ‘무한도전’, 레슬링 부상투혼에 무한감동..결실은?

    ‘무한도전’, 레슬링 부상투혼에 무한감동..결실은?

    ‘무한도전’이 1년간 준비해온 ‘WM7 프로레슬링 특집’으로 무한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레슬링을 배우는 과정에서 각종 부상을 이겨내는 멤버들의 모습과 그들을 가르쳐온 손스타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손스타는 "프로가 아닌 사람이 가르치는데 되겠냐는 말을 들었지만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아 열심히 했는데 2주 전에 이런 경기력이 나오니까 차라리 안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더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손스타는 이날 방송에서 갈비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지만 투혼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도 마찬가지. 이들은 연습과정에서 발생하는 고통 속에서도 억지로 웃음 지으며 이겨내려고 노력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감동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하락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무한도전’은 13.5%(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경쟁 프로그램인 SBS ‘스타킹’에 밀려 동시간대 1위 자리를 내줬다. ’무한도전-WM7 프로레슬링 특집’은 지난 19일 장충체육관에서 그간의 결실을 수많은 팬들 앞에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실제 경기장면은 9월 4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무한도전‘이 1년간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현아, ‘섹시한 몸짓’▶ [NTN포토] 강민경, ‘오늘 사고쳤어요’▶ [NTN포토] 레인보우 김재경 ‘우월한 각선미’▶ [NTN포토] 나인뮤지스, ‘화끈한 숏팬츠로 男心 유혹’▶ [NTN포토] 씨스타 보라 ‘너무나 아찔한 허벅지’
  • [부고] 김지길 前기독교협의회장

    김지길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이 7일 오전 9시47분 소천했다. 87세. 고인은 1970년대 유신철폐 운동에 앞장섰고, 제35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회장과 제13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을 지내면서 교회 연합운동에 힘썼다. 1987년 민주화 항쟁 당시에는 한국 개신교계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예배는 10일 오전 8시 아현교회에서 열린다. (02)2227-7580.
  • [사설] 시험대 오른 중동외교 전략적 선택 필요하다

    우리 정부의 중동 외교가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 국가정보원 요원의 이른바 ‘스파이 사건’으로 한·리비아 관계가 수교 이후 최대의 고비를 맞았고, 미국이 대(對) 이란 제재에 한국이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 두 나라 모두 우리가 지난 30~40년 동안 돈독한 경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에 외교갈등에 따른 경제적 타격은 불가피하다. 리비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우리나라의 세번째 수출대상국이다. 이란은 지난해 100억달러 가까운 교역규모를 기록할 정도로 우리에게는 중동의 큰손이다. 그렇다고 우리 국익만 고려해 독자 행보를 취하기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 한·리비아 갈등은 우리 정부는 부인했지만, 리비아 정부가 우리 측에 1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무상으로 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꼬이는 양상이다. 리비아에는 한국인 선교사와 현지 교민 사업가가 장기 구금된 상태다. 이란 문제는 더욱 복잡하다. 최근 방한한 아인혼 미 국무부 대북한·이란 제재 조정관은 한국이 유럽연합(EU) 수준의 강력한 추가 제재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EU는 지난달 26일 수송·에너지·재무 분야에서 이란을 제재하는 법안을 채택한 바 있다. 아인혼 조정관은 이란 멜라트은행 서울지점의 자산동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사태 이후 국제사회와 대미 의존도를 높인 우리 정부로서는 유엔결의안 이행을 촉구하는 미국의 요구를 비켜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안이 복잡할수록 장기적 안목에서 고도의 전략적 선택을 해야 한다. 정부가 투트랙으로 이란문제에 접근하는 것은 옳은 판단이라고 본다.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되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이란과 대화를 지속하면서 반한감정이 조성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리비아 갈등의 진원에는 중동권에 대한 인식부족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공관 직원 중 현지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전무한 상태에서 그들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했다고 볼 수 없다. 차제에 우리의 외교와 경제협력 방식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외교공관이 모자라고 인력운용에 문제점이 많다는 감사원 지적을 흘려넘겨선 안 된다.
  • [부고]

    ●김호섭(전 과천초 교감)호익(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1과장)호수(사업)호민(공무원)호진(변호사)씨 부친상 문석룡(가양관광호텔 대표이사)씨 장인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2)2258-5973 ●박철원(한국은행 주식시장팀 차장)씨 부친상 이현수(건국대 법학대학원 교수)씨 시부상 전수동(사업)차일훈(SKC 부장)최희경(사업)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03 ●최승구(세종호텔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강남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019-4001 ●김영일(자영업)영삼(인도네시아 거주·사업)영식(신용보증기금 양재지점장)씨 부친상 우범식(우영통상 대표)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2 ●조규봉(기업은행 대리)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02)2227-8401 ●김동섭(동일학원 설립자)씨 별세 재원(동광초 교장)재문(서울시립대 교수)씨 부친상 김도희(양명고 교사)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15 ●김진웅(나사렛대 대외협력팀장)씨 부친상 27일 천안 효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0시 (041)417-4449 ●장광영(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씨 별세 학진(미국 거주)학범(미국 뉴저지 그레이스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씨 부친상 김영일(미국 거주)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 ●고석우(노야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지선(사임당식품 대표이사)씨 시부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27-7560 ●김광희(의정부시청)권희(건국유업햄 경영기획실장)씨 모친상 26일 건국대병원, 발인 29일 낮 12시 (02)2030-7905 ●신석훈(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7일 일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31)932-9169 ●박상일(경인일보 지역사회부 차장)씨 조모상 27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8시 (031)217-9002
  • 韓·北·中·日이 월드컵 보는 엇갈린 시선

    韓·北·中·日이 월드컵 보는 엇갈린 시선

    그리스를 격파하고 아르헨티나에 참패한 한국 대표팀을 중국인들은 어떤 눈빛으로 보고 있을까. 카메룬을 깨고 네덜란드와도 대등한 경기를 펼친 일본팀에 한껏 고무된 일본 열도에선 또 한국팀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조별예선 3라운드를 앞두고 한국과 북한, 일본이 나란히 본선에 오른 동북아에서는 지금 자국팀의 선전 못지 않게 이웃나라의 경기력과 경기결과에 대한 엇갈린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이웃나라의 선전을 같이 기원하는가 하면 시샘 어린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남북한과 중국, 일본 등 네 나라의 언론보도와 네티즌 반응을 통해 동북아의 4색 시선을 짚어본다. ■한국-‘인민루니’ 눈물에 감동·日 선전 칭찬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승리, 충격의 아르헨티나전 참패, 그리고 ‘울보 정대세’. 북한의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6일 국내 언론은 두 번 놀랐다. 당초 G조 최약체로 꼽힌 북한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면서다. 여기에 다소 험상궂은 외모의 정대세가 북한 국가 연주때 흘린 뜨거운 눈물은 국내 언론은 물론 세계 외신들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 언론은 정 선수의 눈물을 통해 ‘자이니치(재일 한국인)’의 핍박 받아온 삶과 한 축구인의 꿈을 집중 부각했다. 정대세의 출생 배경은 물론 가족들까지 찾아 조명했고, ‘인민 루니’를 넘어 ‘세계의 정대세’로 표현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보수언론은 정 선수를 통해 북송을 선택했던 재일동포의 죽음을 강조하며 북한의 체제를 간접 비판하기도 했다. 정 선수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조국애에 감동한 국내 네티즌들은 21일 밤 북한-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단체 북한 응원전을 조직, 열띤 응원을 펼쳤지만, 이번 대회 최다 점수인 7골 차로 패했다. 언론은 북한의 ‘주체전법’의 한계가 드러났다면서 선제골을 내준 뒤 조직력이 급속도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 축구의 영원한 맞수인 일본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열세를 점쳤지만,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을 상대로 원정 월드컵 첫 승을 거두자 그리스를 누른 한국과 함께 ‘아시아 축구의 성장’을 강조했다. 또 일본과 카메룬의 경기 내용을 토대로 한국이 상대해야 할 나이지리아 공략법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19일 일본이 또 하나의 우승 후보인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 비록 패하기는 했으나 선전을 펼치자 이를 극찬하며 일본이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국의 아르헨티나전 참패 이후 일본도 큰 점수 차로 패하기를 기대했던 일부 네티즌들도 “네덜란드가 오히려 패할 수 있었다.”면서 일본의 경기 운영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북한-한국에 뜨거운 성원·日경기 침묵일관 북한의 조선중앙TV는 한국과 그리스전 경기를 이틀이 지난 14일 녹화 중계한 뒤 ‘평양시민들이 한국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반면 지난 17일 한국팀이 1-4로 대패한 아르헨티나전에 대해서는 나흘이 지난 21일까지도 녹화중계를 하지 않았다. 관련보도도 내지 않았다. 조선신보는 15일 한국팀이 승리하는 것을 지켜본 평양 시민들이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고 평양발로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조선중앙TV는 6·15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방송에 이어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9시부터 54분 가량 한-그리스전을 방영했다. 한국팀 승전보와 6·15 기념 분위기가 서로 상승효과를 내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신보는 “동족이 출전한 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큰 관심을 끌었고 (평양) 시민들은 예외 없이 남조선팀을 응원했다.”고 전했다. 한-그리스전 해설을 맡은 리동규 체육과학연구소 교수는 박지성·이영표 선수의 유럽 소속팀에서의 활약상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새벽 벌어진 북한과 브라질 간 경기는 당일 오후 8시30분 녹화중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경기 종료 6시간 뒤 “후반전에 조선 선수들은 먼저 두 점을 실점한 상태에서도 신심을 잃지 않고 좋은 차넣기(슈팅) 기회들을 마련했다.”며 경기결과를 알렸다. 하지만 브라질팀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조선신보는 안보부서 당국자가 “추측이지만 축구팬으로 알려진 김정일 위원장도 월드컵 경기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TV는 12일부터 매일 주요 경기를 녹화 중계하고 있다. 북한은 그러나 일본의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녹화중계도 없었고, 신문이나 통신도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21일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포르투갈전을 이번 월드컵 경기 중 처음으로 생중계 했지만 북한이 0-7로 참패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후반들어 네 골 이상으로 벌어지면서부터는 추가 실점에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중국-응원 북>일>한 順… 반한감정 부채질도 중국은 한국, 북한, 일본 등 아시아 팀의 선전을 매우 적극적으로 평가하면서 중국 축구의 자성 계기로 삼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충칭(重慶)에서 발행되는 중경신보는 지난 20일 ‘불굴의 아시아 축구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일본, 북한 등 동북아 3개국 축구팀이 강적을 두려워하지 않고 16강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들의 어깨에 아시아 축구의 희망이 걸려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아시아 팀들에게 이번 월드컵은 ‘아시아 축구 명예 보위전’ 뿐 아니라 ‘월드컵 쿼터 보위전’의 의미가 있다.”며 선전을 독려했다.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단순히 관전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질타도 잇따랐다. 중국 중앙방송(CCTV)의 유명 앵커인 바이옌송(白岩松)은 “한국, 일본 축구에 비해 중국 축구는 여전히 크게 뒤져있다.”며 “월드컵을 지켜볼수록 중국 축구의 현실에 대한 자괴감만 커진다.”고 한탄했다. 실력에 있어서는 단연 한국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한국팀이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그리스를 2대0으로 격파하자 “‘태극호랑이’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며 박지성 등 한국팀 주전들의 유럽무대 활약상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반면 ‘혈맹’인 북한에 대해서는 실력에 대한 평가 보다는 동정적인 여론이 강하다. 특히 정대세가 브라질과의 경기에 앞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반복 보도했고, CCTV의 한 해설가는 천안함 사태로 궁지에 몰린 북한의 현실을 빗대 “정치는 정치일 뿐이고, 축구는 축구일 뿐”이라며 북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일부 국수주의 편향 언론은 월드컵을 반한(反韓)감정 확산의 기회로 삼으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3국 대표팀 가운데 누구를 응원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77%의 네티즌이 북한을 응원하겠다고 답했고, 한국팀에 대해서는 70%의 네티즌이 응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네티즌의 응원 선호도는 북한>일본>한국 순이었다. 일부 네티즌은 한국이 아르헨티나에 4대1로 대패하자 “드디어 한국놈들의 코가 납작해졌다.”며 통쾌해 했다. 전통적으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축구팀을 좋아하는 중국의 일부 광적인 팬들은 “놈들(한국팀)을 위해 응원할 수 없다.”며 노골적인 혐한 주장을 펴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일본-강팀과 대등한 경기 “우리가 亞 대표” 개막 전만 해도 잇따른 평가전 패배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던 일본 열도는 막상 일본 대표팀이 카메룬을 격파하고 네덜란드와도 선전을 펼친 뒤로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대회 초반에는 한국 대표팀에 대한 부러움을 표출하다가 이제는 일본이 ‘아시아의 대표’라는 반응 일색이다. 평가전 1무4패라는 참담한 결과에 감독 교체설까지 나돌았던 일본에서는 대회 초반만 해도 많은 축구 매니아들이 일본보다 한국 경기에 더 관심을 쏟았다. 한국이 ‘아시아의 대표’로 선전하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실제로 지난 12일 NHK의 한국-그리스전 중계방송은 시청률이 18%를 기록, 전체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경기 해설을 맡은 해설자 하야노는 경기 내내 한국의 편에서 경기내용을 중계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스가 공격할때는 “아~위험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한국의 공격이 골로 연결되지 못하면 “아 아깝습니다. 저 찬스를 살렸어야 했는데…”라며 한국인 뺨칠 정도로 아쉬움을 표시했다. 하지만 일본 대표팀이 14일 카메룬전에서 예상을 깨고 1대0으로 승리하자 일본에 대해 대대적인 성원을 보내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TV채널마다 정규 프로그램을 월드컵 특집으로 꾸미고 일본의 16강전의 가능성을 점치는 등 열기가 뒤늦게 불붙기 시작했다.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에서도 한국 대표팀이 자책골을 넣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체로 아르헨티나팀 전력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일본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2ch’의 경기 결과 게시판에서는 한국과 경기를 펼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대해 “무섭다” “한국팀은 메시에게 무릎을 꿇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후보”라는 글들이 쇄도했다. 비록 패했지만 세계 최강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선수들에 대해서도 일본 네티즌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일본이 19일 강호 네덜란드에 0:1로 석패하자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경기를 갖는 덴마크에 골득실차에 앞서 있어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자 잔뜩 고무된 모습. 나이지리아를 꼭 이겨야 하는 절박한 위치에 놓인 한국에 비해 상당히 여유가 있는 분위기다. 오카다 재팬을 야유하던 일본 축구팬도 이제는 경기 내용에 납득한다며 오카다 감독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이제는 일본이 ‘아시아의 대표’라고 자부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부고]

    ●신현철(전 강원도 교육위원회 학무국장·전 춘천고 교장)씨 별세 순천(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순일(타이코일렉트로닉스 상무)경희(중앙대병원 의사)선희(약사)씨 부친상 김동주(사업)김원욱(약사)조해근(사법연수원 교수)씨 장인상 김신유(춘천지방법원 판사)씨 외조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2 ●김찬희(국민일보 경제부 차장대우)씨 장인상 27일 경희의료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958-9546 ●황환지(전 경기도 부천시 건설교통국장)씨 별세 한원혁(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경인지사 평가사)씨 장인상 27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33)258-2286 ●박종조(자영업)종국(부산진구청 건설과장)종민(부산상공회의소 기획조정팀장)씨 모친상 고호성(PNG 대표이사)씨 장모상 26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11-9502-3898 ●장익환(수출입은행 선임심사역)씨 부친상 27일 경북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53)420-6141 ●이옥재(KOPEC엔지니어링 전무)을재(토문엔지니어링 상무)정재(송원대 학장)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3시 (02)3410-6903 ●심창훈(광주불교방송 부장)정현(나주노인복지회관)씨 부친상 27일 전남 나주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9시 (061)332-8114 ●서봉교(이든 이사)봉기(MBC 제작기술팀 음향담당)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30분 (02)3010-2236 ●이진종(전 동아건설 이사)진완(대원정밀 사장)씨 부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02)2650-2741 ●정만호(전 대한언론인회 전문위원)씨 별세 성은(선교사)성락(성악가·대한생명 FP)은주(쉬핑랜드 이사)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27-7594 ●이준형(국제신탁 상무)주형(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최병권(영진종합건설 부회장)김선(자영업)정제원(호주 거주)씨 장인상 김수정(나사렛대 교수)씨 시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06 ●장시영(전 원주 체신청장)시정(자영업)시원(전 FAG 베아링코리아 상무)시경(자영업)씨 부친상 장하나(연합뉴스 정치부 기자)씨 조부상 27일 오후 원주 기독교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33)741-1993 ●이영주(전 대한생명 이사)숙희(내발산초 교사)씨 부친상 양동석(사업)원철희(코스모스벽지㈜ 상무)박우천(경복여고 교사)씨 장인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2)2227-7566
  • [남아공월드컵 D-30] 北 ‘어게인 1966’

    ‘Again 1966.’ 빨간 유니폼을 입고 맹렬히 달렸다. 거침없었고 두려울 것도 없었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이탈리아를 누르고 월드컵 8강까지 진출했다. 세계는 경악했다. ‘붉은악마’라는 별명을 달아 줬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 나선 북한이었다. 북한은 이후 반 세기 동안 숨죽였다.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었다. 그러다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강호들을 따돌리고, 한국에 이어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사상 두 번째 월드컵 무대다. 북한은 32개 월드컵 본선 진출국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06위로 가장 낮다. 그렇지만 북한은 또 다른 역사 창조를 꿈꾼다. 이미 지난 8일 스위스로 전지훈련을 떠나며 출정식을 가졌다. 오는 15일엔 스위스에서 파라과이와, 23일엔 오스트리아에서 그리스와 평가전도 갖는다. 김정훈 북한감독은 평양을 떠나면서 “강팀들과의 대전이지만 배짱 있게 부딪치겠다. 선수들 육체·기술수준이 몰라보게 발전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11일 보도했다. 정대세도 “연락(패스)이 오면 득점할 것이다. 방어수(수비수)에 89분간 억눌려도 남은 1분까지 전력을 다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투지를 드러냈다. 북한은 본선 진출이 확정된 뒤 적극적으로 해외를 돌았다. 10월엔 프랑스에서 프랑스 2부팀과 친선경기를 치렀고, 남아공·터키·베네수엘라 등을 거쳤다. 북한 내부 사정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현실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조편성도 최악. ‘죽음의 조’ G조에 브라질·코트디부아르·포르투갈과 함께다. 월드컵 최다우승국(5회) 브라질이나,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포르투갈 모두 버겁다. 객관적 전력으론 1승은 고사하고 승점 1도 따기 어려워 보인다. ‘승점 자판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다. 북한은 국제무대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미스터리 팀’이다. 조직력도 탄탄하다. 오랜 기간 발을 맞춘 국내파와 홍영조(러시아 로스토프)·정대세(가와사키)·안영학(오미야) 등 해외파가 조화롭다. 플레이스타일도 독특하다. 5-4-1 벌떼수비. 선수비 후역습으로 결정적 한 방을 노린다. 한국의 16강행 못지않게 ‘천리마 군단’의 성적표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대전지하철 ‘시민의 발’ 자리매김

    대전지하철이 개통 4주년을 맞았다. 4년간 누적 이용객이 대전시민의 69배에 달해 시민의 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2006년 3월16일 판암역~정부청사역간 1단계에 이어 이듬해 도시철도 1호선 22개역이 완전 개통된 뒤 지금까지 4년간 지하철을 이용한 누적 이용객은 1억 400만명이다. 이용객은 2006년 12월25일 1000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지난 2월 1억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은 개통 첫해 1.5%이던 것이 현재 4.2%로 높아졌다. 안전사고도 단 한 건 없었다. 공사 측은 지하철 이용객 급증과 관련, “2008년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환승이 편해졌고, 다양한 고객유치 마케팅, 열차 운행시간 연장과 증편을 통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공사는 안전사고 제로화, 자립경영, 고객 무한감동 등 5대 전략 과제와 20대 실천과제를 선정,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북한감독 거절… 명장 히딩크의 철학

    월드컵은 세계적인 명장들의 경연장이다. 축구의 세계화 시대에 한 나라의 대표팀 감독이 된다는 것은 권력과 영광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과 미디어의 관심을 받는 대중스타가 되는 일이다. 이런 자리를 마다하는 감독도 있다. 대표팀 감독이란 몇 개월 동안 전력 분석이나 하다가 A매치를 앞두고 겨우 며칠 정도 클럽의 양해를 얻어 일시적으로 선수들을 불러모아 지도하는 정도다. 그래서 명문 클럽의 명장들은 오히려 대표팀 감독 후보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조차 꺼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이나 인테르 밀란의 주제 무리뉴 같은 감독은 그 명성이나 수입, 권위에 있어 어지간한 나라의 대표팀 감독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그들은 10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소왕국의 군주로 군림하면서 1년 내내 자신의 철학과 스타일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클럽 감독을 더 선호한다. 반면 세계를 무대로 축구 철학을 선보이는 감독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세르비아 출신의 보라 밀루티노비치. 한때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이 ‘방랑자’는 구 유고 감독을 시작으로 1990년 코스타리카, 94년 미국, 98년 나이지리아, 2002년 중국 등의 감독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라크 대표팀을 지휘했다. 현재는 순조롭게 남아공으로 직행한 세르비아 대표팀의 정보분석관을 맡고 있다. 개최국 남아공을 맡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카를루스 파헤이라 감독 역시 화려한 전력을 자랑한다. 82년 쿠웨이트, 90년 아랍에미리트연합, 94년 브라질, 98년 사우디아라비아, 2006년 브라질 등 5회 진출의 기록인데 이번에는 남아공을 지휘하게 되어 현재까지 감독으로 6차례 월드컵 무대에 오르는 진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이 두 사람의 기록에 맞먹는 또 하나의 명장이 있으니 바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다. 그는 98 네덜란드, 2002 한국, 2006 호주 등 3연속 기록을 세웠는데 아쉽게도 러시아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 남아공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 사실 대기록을 가진 명장이 이런 경우에 처하게 되면 자신의 휴대전화를 거듭 매만지게 되어 있다. 어디선가 구원자를 찾는 열렬한 구애가 시도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히딩크 감독은 “본선 조 추첨식을 지켜보는 것은 정말 고통스러운 일이다. 참을 수 없는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다른 나라 팀을 맡아 남아공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최근 네덜란드 텔레비전 프로그램 ‘풋발 인터내셔널’은 히딩크 감독이 북한 대표팀을 맡아달라는 조선축구협회의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본선 진출 좌절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다. 그는 “황폐함과 실망감이 어마어마하다. 그 어떤 제의도 거절한다. 내가 예선부터 이끌어 온 팀일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우리로서는 죽음의 조에 갇힌 북한 팀을 히딩크 감독이 16강으로 구원해 내는 장면을 볼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지만, 역시 명장다운 결정이 아닐 수 없다.스포츠평론가 prague@naver.com
  • 에이트 “‘슈퍼스타K’ 김국환과 진한감동 전할 것”

    에이트 “‘슈퍼스타K’ 김국환과 진한감동 전할 것”

    ‘심장이 없어’로 하나 된 두 팀의 하모니를 콘서트의 감동과 함께 느낄 수 있게 됐다.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오는 10월 9일부터 매주 금, 토, 일 열리는 2009 상상아트홀 릴레이 콘서트 ‘상상서곡, 가을을 거닐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심장이 없어’의 주인공 에이트(8EIGHT), 싱그러운 목소리 박혜경, 록발라드의 대명사 고유진이 참석했다. 릴레이 콘서트의 마지막 주자 왁스는 개인스케줄 사정으로 불참했다. 참가하는 가수 중 막내인 에이트는 “개인무대를 준비하기 보단 에이트로서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의 흐름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색깔로 무대를 꽉 채우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에이트는 Mnet ‘슈퍼스타K’에서 이효리를 울려 화제가 됐던 시각장애인 김국환 씨와 합동무대를 선사할 계획을 전했다. 에이트는 “이효리 선배뿐만 아니라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마 모두 울었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그분들에게도 모두 뜻깊은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트는 “‘슈퍼스타K’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김국환 씨와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공연을 통해 ‘심장은 없어’의 진한 감동을 들려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오는 10월 한 달 펼쳐지는 ‘상상서곡, 가을을 거닐다’는 관객들의 팍팍해진 마음을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감미로운 음악으로 촉촉하게 적셔내겠다는 기획의도 아래, 그룹 에이트, 박혜경, 플라워 고유진, 왁스가 나선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M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허경(씨와이앤지 고문)씨 모친상 문수원(동부화재 상무이사)씨 빙모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2227-7547 ●김용식(전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철중(사업)건중(재미 치과의사)씨 부친상 11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9시 (062)515-4488 ●최경섭(디지털타임스 정보미디어부 기자)씨 빙부상 10일 경기 일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31)932-9167 ●신종민(LG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92 ●한원혁(미래새한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씨 모친상 11일 인천 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32)471-6361 ●황호진(전북대 사무국장)인수(대전시청)씨 모친상 11일 전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3)250-2450 ●최태영(전 숭실대 인문대학장·교육대학원장·웅암장로교회 원로장로)씨 별세 현준(고양외고 행정실)씨 부친상 김원재(미국 뉴욕 한인중앙교회 목사)이한주(테인스 사장)씨 빙부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27-7594 ●강신의씨 별세 신구(중원산업 재무회계팀장)씨 형님상 엄성용(한국수출입은행 경협기획실 부부장)박훈(KRCC 인사팀장)이재화(한국도로공사 시설처 대리)씨 빙부상 11일 일산 백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31)910-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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