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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관광비자 발급 홍콩여행사 위임

    【홍콩 연합】 북한은 21일 홍콩의 한 여행사를 북한 관광 총대리점으로 선정하고 이 업체에 북한관광 비자를 발급하는 권한을 정식으로 위임했다고 홍콩의 동방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의 조선국제여행사가 홍콩의 골든 트립 앤드 트래블사에 북한관광비자 발급에 관한 권리증을 건네주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는 오는 9월7일부터 북한관광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이와함께 북한은 9월 16일부터 마카오∼북한간의 새로운 항공노선을 개설,관광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 남­북한·ICAO 3자 관제협상/새달 방콕서 개최 가능성

    ◎정부,“ICAO제의 긍정 검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남북한간 관제협정체결을 위해 다음달에 태국 방콕에서 남·북한과 ICAO가 참석하는 3자협상을 갖자고 우리정부에 제의해 왔다. 정부당국자는 22일 『ICAO가 최근 남북한간 관제협정체결을 중재하기 위해 ICAO 본부가 있는 방콕에서 다음달중에 남북한과 ICAO가 참석한 가운데 관제협상을 갖자고 제의해왔다』고 밝히고 『정부는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현재로선 ICAO의 3자협상제의에 대한 정부방침이 결정된 바는 없다』며 『우리가 지금까지 남북한간 관제협정체결의 전제조건으로 일관되게 요구해온 무차별원칙·안전원칙 등에 대한 북한의 입장에 변화가 있으면 보다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대북제의와 북 개방·개혁 유도(박화진 칼럼)

    미국과 북한간의 경수로협상이 한창이던 무렵 우리와 미국이 40억달러짜리 경수로를 제공하겠다는데도 북한이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것은 그것이 제기하는 체제동요위험성을 경계했기 때문이었다.북한당국자들의 그런 우려와 경계심을 완화시켜준 것이 나진·선봉경제특구 아이디어의 원용이었다.북사회와 격리시킬수 있는 「경수로특구」를 설정하면 북한사회의 위험한 노출을 억제할수 있다는 아이디어였다.우리가 제기한 이 아이디어는 경수로협상의 돌파구마련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제동요 및 붕괴위험에 대한 경계심은 북당국이 개방·개혁은 물론,한국과의 관계개선에 나설수 없도록 가로막는 가장 중요한 장애요인의 하나라 할수있다.그것의 제거 내지 완화는 안타깝게도 이제껏 풀리지않고 있는 북개방·개혁과 남북관계개선 유도의 기본적인 출발점이라 할수 있다.우리는 북개방·개혁유도와 남·북관계개선을 추구하는 노력과정에서 이점을 소흘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북한붕괴는 물론,흡수통일도 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경제·식량난해결을 돕겠다는 것이 북체제동요와 붕괴를 노리는 것으로 비쳐져 북의 경계심을 자극한 면은 없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농업협력 및 한국관광객 방북허용 등 금년 광복절 대북제의는 전례없이 구체적이고 경제난·식량난의 북한에 매력적일수 있는 내용이다.그럼에도 북한은 일단 조건반사적인 부정반응을 보였다.이 또한 그것이 제기할수 있는 체제동요 위험요소에 대한 경계심리의 타성적 발로의 결과라 할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북한에 대해 어떤 제의를 할 경우 북이 거부하면 기다렸다는듯 실망하고 말거나 역제의를 해오면 대응제의를 교환하다 끝나는 타성적 경향을 보여왔다.북한 아닌 타국과의 관계에서도 정상회담 합의나 제의는 그것을 구체화할 후속조치가 긴요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통일부총리도 후속조치를 다짐했지만 이번 제의의 경우 구체적 내용과 북한에 대해 갖는 의미·이점,북한이 경계하는 체제동요위험요소 완화 등에 대한,공식·비공식경로를 통한 우리제의의 적극적인 대북세일즈 전개가 중요하다. 북의 완강한 거부 때문이었다고 할수 있을지 모르나 우리는 그동안 북한당국을 이해·설득 시키기 위한 노력을 소흘히 해온 것이 아닌가 반성할 필요가 있다.예컨대 한국관광객의 북한방문허용제의의 경우 북한이 몰라서 그렇지 받아들이면 체제동요위험 없이 큰 이득을 볼수있음을 적극 세일즈할 필요가 있다.밑천 안드는 관광산업의 경제적 이점이 어떤 것이며 중국의 경험에서 보듯이 관광객이 낯선 고장에서 자유행동으로 현지인들과 어울린다는 것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며 북한같은 경우 정부가 적절히 관리만 하면 얼마든지 막을수 있다는 점을 적극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어떤 외국학자가 지적했듯이 우리는 지금 하늘이 준 절호의 평화민주통일 기회를 낭비하고 있는지 모른다.「한국이 전쟁이나 다른 대혼란을 피하고자 해서 강대국의 손에 통일을 맡김으로써 결과적으로,스스로 통일의 기회를 포기하게 되지 않도록 바라고싶다」는 것은 일본 아세아대 노조에 신이찌 교수가 본지 7월 22일자 지구촌칼럼에서 하고있는 인상적인 경고다.남북관계와 대북문제의 주도권장악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선 북당국을 안심시키는 일은 그러한 주도권장악의 차원에서도 제일 먼저 해야할 가장 긴요한 과제의 하나다. 북지도층도 현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을 것이다.그럼에도 개방·개혁 및 대화에 과감히 나서지 못하는 것은 역시 체제동요 내지 붕괴위험에 대한 경계심 때문이다.북체제 동요·붕괴는 곧 지배엘리트계층의 기득권동요·붕괴를 의미한다.그런 점에서 북엘리트계층을 안심시키는 일은 북개방·개혁과 남북관계개선유도의 가장 절실하고 현실적인 기본과제라 할수 있다.우리와같은 좌·우내전의 역사를 지닌 스페인에 가면 쌍방희생자를 합사한 국립묘지에서 감명을 받는다. 끝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자신의 국민적 단합 및 국론통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최근의 한총련 폭력시위사태는 북한으로 하여금 우리의 이번 제의에 대해 「반공·반공화국 대결정책의 파탄과 심각한 대내외적 고립 및 사회적 혼란·불안에 직면한 남한의 위상을 가리기 위한 말장난질」이라는 비난·선전의 빌미를 주고 있지 않는가.2천만 북한동포의 이익도 존중되는 민족대화합의 자유·민주·평화통일」달성이라는 대원칙중심의 초당·계층·지역적 국민합의와 국론통일이야말로 북의 개방·개혁 및 남북화해유도는 물론 통일촉진의 지름길임을 잊어서 안될 것이다.
  • 김 대통령 광복절 51돌 경축사/전문

    ◎“체제 전복 세력 단호히 대처”/4자회담서 평화체제·군사신뢰 협의/지역·파벌 권력투쟁 지양… 국론 통합을/근검 절약으로 경제난 극복 협력 당부 오늘 우리는 나라를 되찾은지 쉰한돌을 맞아 민족의 통일과 영광을 다짐하기 위해 함께 모였습니다.지금 이 자리를 지켜보는 겨레의 가슴속에는 식민통치의 압제에서 벗어나 「흙 다시 만져보고 바닷물도 춤을 추던」그날의 감격이 물결치고 있습니다. 오직 피와 땀과 눈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지난 반세기의 역정에 대한 긍지가 넘치고 있습니다.다가오는 21세기를 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로 꽃피우자는 희망과 용기가 불타고 있습니다.우리는 이 날을 맞을 때마다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낍니다. 「나라」가 있기에 우리가 번영을 구가하며 세계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저는 먼저 신명을 다 바쳐 조국의 주춧돌을 놓아주신 애국 선열들에게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 ○무에서 유 창조 긍지 자유와 번영의 나라를 만든 주역이신 위대한 우리 국민께 감사를 드립니다.반세기동안 우리는 분단의 멍에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나라세우기의 길을 달려 왔습니다.가혹한 역경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마침내 오늘의 이 나라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로 출발한 한국은 이제 세계 11위의 경제력과 국민소득 1만달러의 나라가 되었습니다.우리 모두가 함께 쟁취한 민주주의는 국민을 나라의 참다운 주인으로 만들었고 조국을 세계속에 당당한 나라로 바꾸었습니다.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사의 정통성을 확립하여 민족의 자존을 한껏 드높였습니다.남의 도움을 받던 나라로부터 남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것도 우리의 큰 보람입니다. 열흘전 애틀랜타올림픽에서도 우리는 민족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자유와 정의,평화와 번영의 독립국가를 갈구했던 선열들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국민 여러분께서 「한국의 신화」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북한의 안정 원한다” 광복 후반세기의 역사가 펼쳐지고 있는 오늘,우리는 광복 1백년을 내다보며 새로운 출발을 결의해야 합니다.우리에게는 절절한 소망이 있습니다.그것은 여전히 미완인 우리의 광복을 진정한 광복으로 완성하자는 것입니다.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일류국가,한민족의 위대한 시대를 우리 손으로 창조하자는 것입니다. 민주와 번영으로 세계를 앞서가는 선진국가,정신적 가치와 도덕성이 존중되는 문화국가,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통일국가,이것이 우리 모두의 꿈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한국의 신화」를 창조한 그 위대한 힘으로 「한민족의 영광」을 반드시 실현할 수 있습니다.이제 우리 민족의 최대 과제는 평화통일을 성취하는 일입니다.그것은 참다운 광복을 완성하기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평화통일의 첫 걸음은 무엇보다 7천만 동포가 하나라는 인식을 함께 하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한반도의 남쪽만이 아니라 저 북녘 나아가 세계 곳곳 온 겨레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지난해 1천9백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쌀을 아무 조건없이 북한에 지원한것도 북한 동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안타깝게도 우리의 선의가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이것은 민족사의 긴 안목으로 보면 획기적인 의의를 갖는 일이 될 것입니다.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평화통일을 성취하기 위한 요체는 바로 「평화와 협력」입니다.「평화와 협력」만이 분단의 고통과 비극을 극복하고 통일과 번영의 큰 길을 여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이러한 뜻에서 저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간 협력」을 위한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힙니다. 첫째,우리는 북한의 안정을 원합니다.지금 북한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북한의 안정에 영향을 줄 사태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둘째,우리는 북한의 고립을 원치 않습니다.우리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온전한 성원이 되어 우리와 함께 민족의 역량을 키우고 세계에 공헌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일방 통일 추구 안해 셋째,우리는 일방적인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한반도 문제는 남과 북 상호간의 자유로운 합의에 따라 평화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남북한은 이미 기본합의서를 통해 남북한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평화를 정착시키고 서로 교류·협력해 나가기로 세계와 민족 앞에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 약속의 이행이 지연되어서는 안됩니다.저는 이와 같은 기본정신에 바탕을 두고 남북관계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 4월 저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함께 북한에 4자회담을 제의한 것도 「평화와 협력」의 정신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4자회담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관한 광범한 문제가 토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여기에서는 무엇보다 평화체제의 구축문제가 논의될 것입니다.군사적 신뢰문제도 협의될 것입니다. 그리고 긴장완화 조치의 차원에서 남북 경제협력 문제도 함께 논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저는 이 자리를 빌려 특히 4자회담에서 논의될 경제협력문제에 관해 우리의 생각을 밝히고자 합니다. 먼저 식량문제입니다.북한은 지금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습니다.특히 지난달 집중 폭우로 인한 수해로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가중되고 있습니다.같은 동족으로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그동안 우리는 동포애로써 북한을 도와왔고 앞으로 국제적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수해복구 지원 용의 그러나 북한의 식량난은 외부의 일시적 지원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식량문제를 보다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용의가 있습니다.먼저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북한의 농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장비 대여 등을 통해 수해농지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또한 나진·선봉지역에 투자하고 남북교역을 확대하여 북한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며 한국관광객의 북한 방문을 허용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교류는 주로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며,이에 따른 인적·물적 교류의 안전 등을 보장하기 위해 남북 당국자간에 합의가 전제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남북한 당국간의 좀 더 의미있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은 긴장완화와 호혜 원칙아래 대화를 통해 진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의 경제문제는 남북한간의 진정한 협의와 협력을 통해서만 풀어 나갈 수 있습니다.우리는 그 누구보다도 북한을 돕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따라서 4자회담이 성사되면 북한은 정치적 안정과 군사적 신뢰 그리고 경제적실리를 모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감상적 통일론 경계 세계 각국이 4자회담을 지지하고 있는 것도 이 회담이 한반도만이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최선의 방안이기 때문입니다.북한당국이 그들 자신은 물론 민족의 장래와 동북아의 앞날을 위해서도 4자회담에 호응해 나올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평화통일은 이제 현실의 과제로 등장했습니다.우리 민족의 명운은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려 있습니다. 통일에 구체적으로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통일에 대한 우리의 열정이 뜨거운 만큼,통일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신중해야 합니다.감상적인 통일론이나 일방적인 시혜론은 남북문제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의 존립 토대인 자유민주주의에 도전하는 체제전복 세력에는 단호히 대처할것입니다.국가안보는 굳건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저는 군의 최고통수권자로서 막강한 국방력으로 나라와 국민을 확고히 지킬 것입니다. ○경제규모 1조불로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협조체제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확고합니다.통일조국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통합이 중요합니다.이를 위해 먼저 지역간,계층간,세대간의 통합을 이뤄야 합니다. 우리의 정치는 이제 지역이나 파벌에 의한 권력투쟁이 아니라 통합과 조화에 의해 국민의 힘을 모으는 정치가 돼야 합니다.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으로 국가를 경영하는 전문화된 정치,세계를 경영하는 세계화된 정치로 발전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우리의 경제도 7천만 동포가 다 함께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단계 더 도약을 이루어야 합니다.다음 세기 초까지 경제 규모를 1조달러로 키우고,무역규모도 5천억달러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정부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께서도 근검절약을 통해 가계를 풍요롭게 하고 경제를 회복하는 데 적극 협력해 주실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세계화 뿌리 내리게 우리 사회에는 또한 변화와 개혁의 꾸준한 추진을 통해 정의와 합리성이 뿌리내리게 해야 합니다.세계화를 더욱 촉진하여 모든 분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합니다.온 국민이 이처럼 일치된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통일역량은 배가되어 통일조국의 모습은 우리 눈앞에 성큼 다가설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신천지가 전개되고 있습니다.우리 민족이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서서 인류번영과 세계평화를 앞장서 이끌어야 할 21세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참다운 광복을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해 함께 나아갑시다. 우리 세대의 손으로 민족의 통일을 이룩합시다.세계가 우러러 보는 일류국가를 만듭시다.위대한 한민족의 시대를 창조합시다.그리하여 선열들이 그렇게도 애타게 희구했던 「한민족의 영광」을 자손만대에 물려줍시다.
  • 북 공단건설 남북경협으로(사설)

    국내 중견기업들의 나진·선봉투자설명회 참가는 향후 한국과 북한간의 경협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오는 9월 나진·선봉투자포럼에 24개 국내 중견기업을 참가시키기로 한 통일원은 참가기업 선정기준과 관련,『북한이 제시한 투자대상 요청사업에 투자를 원하고 경제단체가 추천한 중견기업중 남북교역실적,투자실현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힌 것을 주목한다. 이번 기업선정은 투자포럼참가 뿐아니라 투자능력까지 고려되었다는 점에서 선정자체에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참가대상 기업은 전자·식음료·목재·의류·직물·화학제품 등 북한이 투자를 절실히 원하는 산업분야로 실질적인 협력이 매우 높은 기업이다.또 이들 기업은 자본과 기술 등 모든 면에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북한이 투자보장 등 투자여건을 충족시켜 준다면 투자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은 통신·전력·용수·도로·항만시설 등이 전혀 갖추어지지 않아 대형 조립공장이 들어가기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국내 대기업은 이미 나진·선봉지역을 돌아 본 바 있고 투자의 타당성 검토결과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일본기업은 우리보다 먼저 부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이 지난 92년 나진·선봉을 자유무역지대로 선포한 후 일본기업 유치에 힘을 기울였나 진출하지 않았다.유엔개발계획기구(UNIDO)의 협력을 받아 열리는 이번 나진·선봉투자설명회의 또한 열악한 투자여건으로 미루어 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같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중견기업을 선정해서 포럼에 참가시키고 투자를 실현시키려 하는 것은 남북관계의 본원적인 개선과 본격적인 경협을 위해서로 여겨진다. 그러므로 북한은 나진·선봉투자포럼에 기대를 갖기 보다는 남북경제협상을 재개,사회간접자본시설 투자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자유무역지역 건설의 가장 빠른 길이다.정부간에 투자보장협정 등이 체결된다면 국내 대기업들이 대북경협에 적극 참여할 것이기 때문이다.
  • 미 구호단체 평양에 사무소/12개 민간기구 공동으로 개설

    【워싱턴 연합】 미국내 비정부기구(NGO)들이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대홍수를 겪은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평양에 곧 상주사무소를 개설하기로 북한당국과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6일 알려졌다. 북한의 식량난을 돕기 위한 이 컨소시엄의 한 관계자는 『미국적십자사(ARC)등 12개 미국내 비정부기구들이 지난 달 심각한 식량부족 사태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전했다. 미국내 민간단체들이 이처럼 조직적인 북한지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향후 미국·북한간 민간교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 남북 언어 어문규정 통일화 논의

    ◎오늘 중 장춘서 한국어 국제학술회의 남북한간의 언어 이질화를 막고 어문규정을 통일시키기 위해 남북한 국어정책기관들이 참여하는 「한국어 언어학자 국제학술회의」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국 장춘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 남측에서는 국립국어연구원의 서종학 어문규범연구부장(45·영남대 교수)과 서울대의 안병희 임홍빈 교수,국립국어연구원의 양명희 연구원 등 5명이 참가한다. 북측에서는 어문정책기관(남측의 국립국어연구원격)인 사회과학원 국어사정위원회 심병호 서기장,지도위원 한성희,김의식씨,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선우룡화 부소장,최정후 실장,사회과학원 대외사업국 지도원 조사금씨 등 6명이 대표로 나선다.
  • 남북한 통일뒤 화폐교환 비율/북한 돈 1원=남한 돈 405원

    ◎LG 경제연 분석 남북한이 통일된 뒤 실업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남북한 화폐의 교환비율은 북한돈 1원당 우리돈 4백5원∼5백13.862원이 적정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LG경제연구원 장원태 연구원이 작성한 「남북한 화폐통합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총생산(GNP)을 근거로 추정한 지난 94년말 현재 북한화폐의 통화량이 1백23억∼2백49억원임을 감안,남북한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북한화 1원당 우리돈 4백5원이 적정 교환비율인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북한기업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동생산성을 반영한 남북한간 화폐의 적정 교환비율은 북한화 1원당 5백13원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박사학위 논문으로 이 보고서를 제출한 장연구원은 이밖에 소비자물가지수를 이용한 구매력평가환율(북한화 1원=남한화 3백95.767원),수출입물가지수를 이용한 구매력평가환율(북한화 1원=남한화 4백96.089원),북한주민 생활수준을 고려한 교환비율(북한화 1원=남한화 2천6백55.708원) 등 다섯가지 화폐교환비율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동서독이 1대 1의 높은 교환비율로 화폐통합이 된 뒤 독일 전체 실업률은 통일후 첫해인 1991년 6.6%에서 1994년 10.3%으로 급증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통일전 서독의 4배에 달하는 등 부작용이 심했다』면서 『독일의 전철을 밟기 않기 위해서는 북한화 1원당 교환비율이 4백5원에서 5백13원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균미 기자〉
  • 경수로사업 9∼10월 본격화/클리블랜드 KEDO 이사 회견

    ◎한국 인력 4­5천명 참여 예상 【워싱턴 연합】 북·미한간 체결된 제네바기본합의에 따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 경수로공급사업이 빠르면 오는 9∼10월께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KEDO와 북한간에 추진중인 실무협약들이 타결되면 한국인 4천∼5천명정도가 경수로 건설부지인 함경도 신포지역에 파견돼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폴 클리블랜드 KEDO집행이사는 지난달 31일 워싱턴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한 모임에서 『북한은 경수로건설사업이 올 겨울이전에 본격화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제,9∼10월쯤에는 구체적인 사업이 진척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이사는 또 KEDO와 북한간에 이미 타결된 협력의정서에 따라 경수로공급을 담당할 인력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면서 이 사업을 위해 한국인 4천∼5천명이 신포지역에서 활동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방북 귀국 경수로기획단 특보 김영목씨

    ◎“협상 순조땐 연내 기초공사 가능”/북서 적극적… “조속 진척”의사 재확인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안에는 기초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의 경수로 후속 의정서 협상에 참여했던 경수로기획단 김영목 특보의 조심스런 전망이다.김특보는 지난 20일부터 북한 묘향산에서 열린 협상에 한국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뒤 31일 기자와 만났다.그는 『북측이 제공할 서비스 의정서 협상에서 우리측이 제시한 임금기준과 북한의 요구 사이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해 북측이 북한법령이 규정하고 있는 노동자 임금보다 훨씬 높은 임금을 요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협상결과는. ▲협상기간중 구체적 문안합의는 없었지만 대화를 통해 내용상으로는 많은 합의가 이뤄진 만큼 다음 협상에서는 부지인수 및 서비스 등 두 의정서를 타결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다음달 20일부터 뉴욕에서 2차협상을 가질 것을 북한측에 제의했다. ­북한측 태도는. ▲상당히 적극적이었다.북한은 경수로 사업과정에 최대한 많은 인력을 참여시켜 많은 혜택을 얻으려고 하는 듯했다. ­경수로 부지범위를 둘러싸고 이견이 많았다는데.KEDO측이 인수할 부지를 5백50만평 규모로 북측에 제시했다는 얘기가 사실인가. ▲대체로 양해가 이뤄져가고 있다.그러나 (아직 합의가 되지 않은 만큼)정확한 범위를 밝힐 수 없다. ­북한이 제공할 노동력의 임금은 어떻게 합의됐나. ▲KEDO와 북한간의 서비스 제공 의정서 협상에서는 경수로 사업에 참여하는 북한인력의 임금 기준선만 정하도록 돼 있다.협상 과정에서 양측간에 상당한 이견이 있었다. ­중부권 집중호우로 북한도 상당한 수해를 겪고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현지에서 어떻게 느꼈나. ▲북한체류중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다.북한측의 협조로 27일 경수로 건설예정지인 신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취소했다.나중에 호우로 인해 (신포로 가는)철도 일부 구간이 유실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구본영 기자〉
  • 4자회담/대북영향력 지렛대삼기/한·중 외무회담서 드러난 중국입장

    ◎국제적 압력보다 경제지원 등 “당근” 주장/성사이후 북 입장 대변 가능성… 대비 필요 25일 열린 공로명 외무부 장관과 중국 전기침 외교부장간의 회담은 지난 4월16일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제주도 정상회담을 통해 4자회담을 공동제안한 뒤 처음 열리는 양국 고위당국자간의 회동이었다. 따라서 이번 회담은 우리측으로서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4자회담에 대한 중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회담을 통해 정부는 예상대로 중국이 4자회담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4자회담이 이뤄질 경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공식확인했다고 할 수 있다.전기침부장은 『앞으로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직접 공장관에게 다짐했다.그러나 막상 4자회담이 성사되고 난 이후의 중국의 태도에 대해서는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지난달 강택민 국가주석·이붕 총리·교석전인대상무위원장 등 중국의 지도자를 모두 만나고 서울에 들른 앤터니 레이크 미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은 『중국이 4자회담에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우리 당국자에게 전했다. 중국은 4자회담을 다소 소원해진 북한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북한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으려는 것 같다.미국과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서두르는 현상황에서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확보가 곧 동북아지역 전체에서의 영향력확보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이러한 입장은 이번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중국은 ARF 의장성명에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북한은 4자회담을 수용해야 한다」는 문구를 삽입하려는 우리정부의 의도를 무산시켰다. 중국은 또 이날 회담에서도 북한을 4자회담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압력과 같은 「채찍」보다는 식량·에너지지원이나 경제제재완화와 같은 「당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중국이 지난달 북한에 식량 10만t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같은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중국의 이같은 노력이 북한을 4자회담으로 끌어들일 만한 영향력확보로 이어질지는 불분명하다.또 4자회담이 본격화돼 한반도 평화체제문제가 논의되면,예를 들어 주한미군의 위상이라는 문제등에 대해 중국과 북한간의 이해가 일치한다고 볼 수도 없다.정부는 일단 어떤 형태로든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로서는 우선 북한을 4자회담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일이 시급할 수도 있지만 4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북한과 중국의 태도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회담은 보여준 것 같다.〈자카르타=이도운 특파원〉
  • “「한반도 안정」 긴밀 협력”/한·러 외무회담

    ◎러­북 「자동군사개입」 폐지 재확인 한국과 러시아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집권2기에도 양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정세의 평화·안정을 위해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관련기사 4면〉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부장관은 22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3일 옐친 대통령이 재선된 이후 첫 회담을 갖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한­러의 현 동반관계에 만족한다』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프리마코프 장관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한,미국,중국간의 4자회담 개최와 관련,『러시아도 평화체제 협상과정에 참여할 때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리마코프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에 러시아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러시아의 기존입장에 비해 진전된 것이라고 정부 당국자는 말했다. 이에대해 공장관은 우리정부가 남·북한과 미,중,일,러가 참여하는 동북아다자안보대화(NEASED)를 제창한 사실을 상기시킨뒤 북한이 다자간안보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러시아측이 유도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우리측은 또 오는 9월1일 시효가 만료되는 소련­북한간의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의 개정문제에 관심을 표명하고 러시아의 최근 대북 접근정책이 한반도와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영향을 미칠만한 변화를 가져와서는 곤란하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프리마코프 장관은 지난해 8월 「러­북 기본우호관계에 관한 조약」 초안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설명하고 기존조약 1조에 규정된 이른바 자동군사개입은 새로운 조약에서 배제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도운 기자〉
  • 「안보법위반」구속 비인 행세 대학교수/「남파간첩 정수일」로 판명

    ◎북 지령받고 2차례 국적 세탁/무하마드 칸수/단국대 위장취업… 12년 암약/군사장비 도입 등 각종 정보수집 단국대 사학과 조교수로 8년 남짓 재직하다 지난 3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필리핀인 무하마드 칸수씨(50·서울 광진구 자양동 우성아파트)는 북한태생의 남파간첩 정수일(62)로 밝혀졌다. 국가안전기획부는 21일 『정수일은 북한의 지령에 따라 두차례에 걸친 「국적 세탁」을 통해 아랍계 필리핀인 「무하마드 칸수」로 위장,국내에 잠입한 뒤 12년여동안 암약하면서 단국대 교수라는 합법적 신분을 획득하고 「총선 정세분석」「군사장비 도입 계획」 등 각종 고급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북한에 보고한 「인텔리」간첩』이라고 설명했다. 북한간첩이 제3국인으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활동하다 붙잡힌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안기부에 따르면 정은 북한에서 태어나 10여년동안 특수 공작교육을 받은 뒤 신분을 속일 목적으로 레바논 등으로 건너가 이슬람전파사 등을 공부했다는 것이다. 정은 북한에 부인과 자녀 등 가족이 있으며 최근 몇년동안 3∼4차례나 중국을 거쳐 북한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전모 발표 안기부는 22일 상오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사건 전모를 밝힌다.정으로부터 압수한 송·수신장비 등 간첩활동 장비와 북한의 지령문,난수표,독약 앰풀 등 각종 증거물도 전시할 예정이다. 안기부는 정에게 포섭된 국내 지식층 인사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계속키로 했다. 정은 84년 4월 레바논계 필리핀인으로 위장 입국,84년 9월 단국대 사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90년에는 한국외국어대 통역대학원 아랍어 강사로 출강했다. 88년 모병원 수간호사로 있는 원모씨와 결혼했으며 조사결과 원씨는 정이 남파간첩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른것으로 확인됐다. 정의 이력서에는 아버지가 레바논인,어머니는 필리핀인이며 7살때 필리핀에서 레바논으로 가 대학을 마친 것으로 기재돼 있다. 정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언론에 보도된 총선 등 정치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중국 북경에 있는 북한공작원에게 보고하는 등 간첩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됐다.지난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P호텔에서 지난달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한미 국방부 국장급 미사일 회담」에 관한 군사관련 정보를 팩시밀리를 통해 전송하려다 현장에서 붙잡혔다.〈노주석·이지운 기자〉
  • 북한체제의 붕괴는 필연적

    ◎김경원 사회과학원장,미 하버드대 발행 계간지서 주장/한국 지도자들 평화스런 통일 이뤄지게 유도해야 북한체제의 붕괴는 필연적이기때문에 한국 지도자들은 예측가능한 갖가지 북한체제붕괴 형태에 대비,어떤 경우라도 평화스럽게 통일이 이뤄지도록 유도해야한다고 김경원 사회과학원장 겸 서울국제포럼 회장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하버드 인터내셔날 리뷰」최신호에서 주장했다.「출구는 없다」는 제하의 그의 기고문을 요약,소개한다. 1895년 중·일전쟁이후 1백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의 모든 주요세력들이 서로 평화를 유지하고있다. 그러나 오늘날 동북아에서의 평화는 완전하게 확보된 것도 아니고 이 지역이 지난 1백년동안 분쟁과 갈등을 이끌었던 권력투쟁의 역동성으로부터 벗어났는지도 분명치않다.한반도는 중무장한 남과 북이 비무장지대를 따라 상호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긴장의 파고가 높다. 북한의 김일성이 사망한지 2년이 지났지만 20년이 넘도록 후계자 수업을 받아온 그의 아들 김정일은 아직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지 않고있다.그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불확실하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김정일의 미래는 보장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카리스마적인 지도력으로 북한을 이끌었던 김일성과는 달리 김정일의 미래는 그가 채택하는 정책의 성패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일부 북한 관측통들은 북한이 식량부족을 타개하기위해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한 점을 들어 김정일이 외부지향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김은 개혁·개방노선을 공개적으로,분명하게,반복적으로 계속 거부하고 있다. 북한이 동북부의 나진·선봉지구에 경제특구를 마련,서방 및 남한의 기업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으나 이것이 경제를 개방하고 개혁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김이 개혁정책을 쉽게 채택할 수 없는 이유는 3가지로 요약된다.먼저 북한이 시장경제로 가더라도 경제가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고, 둘째,경제적 성과를 보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리며, 셋째,실패한 주체사상을 개혁과 개방의 전략으로 대체하는 것은 북한의 존재이유 그 자체를 앗아가는 것이 된다. 북한이 경제를 개선시킬 수 있는 한 가지 선택은 남한과 거래하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남한정부를 따돌리고 남한의 기업들과 직접 거래하려고 하고있어 남한의 기업들이 대규모로 투자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개혁도 거부하고 남한과의 거래도 거부하는 북한의 경제는 악화될 수밖에 없다.이런 상황이 수년간 지속되면 김정일은 군부강경파나 개혁주의자들에 의해 축출될 가능성도 있다. 김정일 이후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장 걱정되는 것은 북한 체제의 갑작스럽고 전면적인 붕괴이다.그럴 경우 한국은 독일보다도 훨씬 더 무거운 부담을 안아야만 한다.또 한가지 걱정은 외세의 개입을 불러들일 수도 있는 북한체제내부의 장기간에 걸친 권력투쟁이다.경제를 살릴 수도 없고 남북한간의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의식한 북한이 망해가는 국가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필사적인 노력으로 군사적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위협도 상존하고 있다. 한반도의 장래는 결국 남한 지도자들의 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즉 남한의 지도자들이 강력하고도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유지하면서 북한이 완전한 절망의 상태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반도에 관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북한이 현재와 같이 남아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남아있는 유일한 문제는 북한이 갑작스럽고 돌연하게 변하느냐, 아니면 서서히 점진적으로 변하느냐 하는 두가지뿐이다. 이같은 북한의 체제붕괴에 대응하는 방법이 중요하다.어떤 경우든 한국은 통일될 것이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위해 한반도 통일과정이 평화스러워야 한다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반도 통합후 미래의 한국은 강대국들이 지난 1백년동안 한반도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것과 같은 종류의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합과 힘을 갖추어야한다.〈정리=유상덕 기자〉
  • 경수로 협상대표 15명 입북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에 20일부터 개최되는 경수로 후속협상에 참가하는 한·미·일 3개국 협상대표단(단장 미첼 리스 KEDO사무총장 특별보좌역) 15명이 18일 서울을 출발,북경을 거쳐 북한에 들어갔다. 북한 묘향산 향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협상의 대표단에는 김영목 경수로기획단특별보좌관이 KEDO집행이사국인 한국정부 대표자격으로 참여한다.〈구본영 기자〉
  • 4자회담관련 질문 “봇물”/여야 의원들 북­미 잦은 접촉 우려

    ◎“적극적 대북정책 수립” 한목소리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태도는 변하고 있는가.남북한·미국·중국의 4자회담은 성사가 가능한가.16일 통일·외교·안보분야에 대한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 던져진 화두들이다.최근 두드러지고 있는 미국과 북한의 접근과 4자회담의 성사가능성 및 효율성을 우려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여야의원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신한국당 박세환의원은 지난 4월 4자회담제의 이후 미군유해송환협상과 연락사무소 개설협의등 활발해 진 미국과 북한간 직접대화를 지적하면서 우리정부가 배제된 경위와 대책을 물었다.국민회의 김상우·양성철의원은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한·미간에 갈등이 있는지를 따졌다. 안기부장을 지낸 신한국당 김덕 의원과 자민련 김현욱 의원은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유화정책을 북한이 악용할 소지가 높다』고 우려했다.신한국당 박명환 의원도 『앤터니 레이크 미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의 방한은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우리 정부에 모종의 압력을 넣기 위한 것아니냐』고 거들었다. 4자회담의 구상과 실현가능성등에 대한 지적도 쏟아졌다.신한국당 박명환 의원은 LA국제경영연구원의 분석을 들어 『미국의 4자회담 지지는 한국의 체면을 고려한 제스처일 뿐이며 북한 역시 북·미대화의 틀을 깨면서까지 남북대화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하고 대책을 물었다. 민주당 이수인의원은 『4자회담 제안과정에서 북·미회담의 독자적 추진을 명시했는 데 이는 남한의 주도권 상실이자 한·미공조체제의 파괴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김덕의원은 『4자회담 성사에만 얽매이지 말라』면서 4자회담과 별도로 남북대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은 한·미공조체제에 전혀 이상이 없으며 4자회담 추진에 전력을 기울일 뜻을 분명히 했다.이수성국무총리는 『4자회담 구상은 미국과의 충분한 협의와 공감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정부는 북한의 회담수용에 대비,4개국이 모두 수용할 만한 합리적인 진행방식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는 『미국의 대북전략은 북한의 점진적 변화를 유도,한반도 평화통일의 환경을 조성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우리 정부는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공로명 외무부 장관은 『최근 일련의 미·북협상은 지난 94년 제네바회담에 따른 것으로 근본적으로 4자회담 구상과 별개의 성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4자회담이 성사돼도 실질적 토의는 남북간에 추진되고 미국과 중국은 보조역할을 담당하는 데 그칠 것』이라며 『따라서 4자회담이 남북당사자간 해결원칙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진경호 기자〉
  • 국회 통일·안보 질문·답변

    ◎“4자회담 남북한 주도 원칙 확고”­이총리/질문­포괄적 핵정책·핵외교 재검토 용의는/한국형 사단 체제로의 군개편 내용은/답변­점진·평화적 통일에 정책의 무게 ○대정부 질문 ▲양성철 의원(국민회의)=현재 통일·대북정책을 관장하는 주무부서가 통일원인가 외무부인가.아니면 대통령의 즉흥적 지시에 좌우되는가.현정부가 추진하는 대북정책의 구체적 목적은.평화적 통일과 남북대화를 바란다면 대통령이 「만주폭격」과 같은 역행된 발언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이유는.북한 정권의 가장 바람직한 변화의 방향은. ▲정재문 의원(신한국당)=지난 3년동안 세계화·미래지향 등 5대기조로 추진한 신외교의 성과는.4자회담 제의 이후 3개월이 지나도 주무부처가 통일원인지 외무부인지 확실치 않다.한·미간 대북정책의 공조체제 강화책은 무엇인가.한·미행정협정(SOFA) 개정과 관련,우리측 최종협상안 내용은.통일이후를 바라보는 원대한 구상속에 새로운 개념의 한·미관계를 구축할 용의는. ▲김현욱 의원(자민련)=4자회담은 미국이 남북한 사이에서 중립화되는 것을 의미하는가.퇴색하고 있는 한·미간 동맹관계의 공백을 메울 전략적 구상은.북한의 붕괴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판단은.핵주권 논의가 아니더라도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핵정책·핵외교의 재검토가 절실하다고 보는 데. ▲황병태 의원(신한국당)=남북통일의 접근방식을 선통합 후통일로 바꿔야 한다.북한정권의 단말마적 전쟁도발 가능성과 급작스런 붕괴위험이 있다고 보는 데 정부의 평가는.한국형 사단체제로의 군개편 내용은 무엇이며 어떤 형태의 전쟁을 가상한 것인가.대북 식량지원은 장기전략을 고려,신중해야 한다.북한 핵문제의 현재 상황과 대처방안은. ▲천용택 의원(국민회의)=북한의 기습공격에 대한 수도권 방위전략과 초기 피해의 최소화 방안 등 대응전략은.DMZ사태 등에서 보듯 군의 정치적 악용 사례가 있었는 데 총리의 재발방지 약속과 대국민사과 용의는.현재 복잡한 다단계 군구조를 개혁,야전사령부를 해체하고 특전사를 신속반응군으로 전환할 용의는.전역군인의 취업교육과 알선 등 대책 마련의 용의는. ▲박명환의원(신한국당)=북한은 남북대화를 거부하고 미국과 일본,러시아·중국과 관계증진에 나서는 등 통미봉남 노선으로 일관하고 있다.대북 외교를 간접외교에서 직접외교로 바꿔야 한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에 합의된 경수로 건설과정에서 중국과의 협력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김상우 의원(국민회의)=통일정책의 비중을 고려,청와대에 통일수석비서관을 신설할 용의는.대북정책 추진에서 한·미간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는 방안은.무역역조와 독도 영유권,한·일어업협정,배타적 경제수역 문제 등 현안 거론 없이 한·일 정상회담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단순 암기위주의 현행 외무고시제도를 폐지할 의향은. ▲박세환 의원(신한국당)=통일한국의 방위정책 방향과 외교정책 기조는.주적 개념은.통일정책에 대한 국민합의의 유도를 위해 「통일안보전략보고서」를 작성,제시할 의향은.중국·일본의 해양대군화와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설정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북한은 현재 주민의 사회적 일탈등 불안요인이 점증하고 있지만 극단적 패쇄성과 강력한 통제로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그러나 통일이 예기치 않은 순간에 닥쳐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중이다. 북한정보를 정치에 이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추호도 그럴 필요가 없다.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4자회담은 당사자인 남북한이 실질적으로 주도해야 하며 미국과 북한만의 협상은 있을 수 없다. 핵보유정책을 선택하면 핵무기감축 확산금지라는 세계 추세에 어긋나고 북한을 자극해 핵무장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긴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권오기 통일부총리=식량난 등 현안이 조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체제불안과 유동상황이 지속적으로 심화될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지난 94년 회담개최원칙을 확인한 남북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다만 북한측의 유고로 지연됐으니 북한측에 의해 다시 제기되는 것이 순서다. 이산가족문제는 기회 있을 때마다 촉구했으나 북측의 거부로 성사되지 못했다.89년 6월부터 현재까지 제3국을통한 생사확인은 8백6건,서신교환은 3천15건,가족상봉은 82건이다. 이달말까지 수해구급품으로 8억2천만원 상당을 북한측에 전달했다.북한이 4자회담에 응하면 정부차원의 추가적인 대북지원에 대해 본격 논의할 수 있다. ▲공로명 외무부 장관=4자회담이 개최돼도 실질문제 토의는 남북한간에 이뤄진다.미·중은 남북협의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때문에 4자회담은 남북한 당사자 해결원칙을 보강하는 것이다. 대북정책은 북한을 개방과 개혁으로 유도해 북한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다.4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가장 큰 수혜자는 북한이 된다.대북외교정책은 압박외교 정책이 아니다.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위해 정부는 최종협상안으로 범죄유형별 미국인 피의자 신병인도시기 및 형사재판관할권과 관련된 포괄적 협상안을 제시했다. ▲이양호 국방부 장관=북한은 경제난속에서도 장사정포,잠수정 증강 등 군사위협에 조금도 변화가 없다. 중소기업체 인력난해소를 위해 공익근무요원을 대폭축소,산업요원으로 전환하겠다.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지금까지 해제된 8억평 이외에도 민원이 제기된 전지역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중이다.〈백문일·박찬구·오일만 기자〉
  • 북 허종 순회대사 귀국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특권·면제 및 영사보호 ▲통신 등 3개 의정서 서명식에 참석한 북한의 허종 순회대사가 13일 하오(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허대사는 특히 이번 뉴욕방문중 보스워스 KEDO 사무총장 등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 94년10월 제네바 북·미핵기본합의문에 따른 대북 경수로공급사업을 조기에 착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KEDO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 경수로협상 한국 대표 20일 입북/김영목 기획단 특보

    ◎「부지인수의정서」 협상 참여 김영목 경수로기획단 특별보좌관이 오는 20일 북한의 묘향산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 후속협상에 한국정부 대표자격으로 참석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4일 『그동안 북한의 한국배제전략으로 우리측 관계자들은 KEDO대표단의 일원으로 경수로협상에 참여해 왔다』면서 『그러나 지난 11일 KEDO와 북한 사이에 공식체결된 「특권면제의정서」에 따라 김특보가 「KEDO 상임이사국인 한국정부대표」로서 북한비자를 받게됐다』고 말했다. 북한과의 「부지인수의정서」 및 「북한이 제공할 서비스 의정서」협상에 참여할 한·미·일 3국과 KEDO의 협상대표 12명은 17일 서울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최종입장을 조율한 뒤 18일 북경을 거쳐 북한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 “나진·선봉 외국인투자 2010년까지 13억달러”

    ◎한국개발연 추산 북한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 93년 설치 이후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3억5천9백33만달러(공업부문 8억4천2백78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정동 연구위원은 11일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의 경제적 효과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심천 경제특구의 성장속도를 감안할 때 3억8천8백43만달러의 차관을 포함,실제이용 외자는 모두 17억4천7백76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박위원은 개발초기단계에는 비제조업이나 제조업중 노동집약적 업종과 조립형태에 투자가 집중돼 외자기업 유치로 인한 산업구조개선효과나 산업연관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북한이 외자유치로 인한 기술·선진관리방법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학력 노동력 배치,노동자의 장기체류를 위한 법적보장과 권익보호,사회간접자본 확충,외국인을 위한 편의시설 개발,행정권력 남용방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직접투자가 본격화되면 나진·선봉지대가 중국의 경제특구와 같이 남북한간 경제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연결고리와 북한과 외부세계와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무역지대의 오는 2001∼2010년까지 10년간의 수출총액은 56억7천51만달러,수입총액은 46억1백61만달러로 10억달러 정도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으나 이중 외자기업에 의한 수출총액은 20억4천1백38만달러,수입총액은 20억5천6백92만달러로 2010년까지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취업자는 외자기업 13만1천여명을 포함,41만2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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