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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中 漁協회의 19일 제주서

    한·중 어업협정 이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양국간 차관급어업협력회의가 19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30일 발효된 한·중 어업협정에대한 양국 어선의 이행실태 여부 및 안전조업 문제,수산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양국 어업단체간 어업약정 체결 방안 등이 논의된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통부, IT전문 투자조합 추가 결성

    정보통신부는 정보기술(IT)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770억원을 들여 ‘IT전문투자조합’을 올들어 세번째로 추가 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중 무선기술벤처펀드에 390억원, 한·인도 IT협력펀드에 260억원,IT전문투자조합에 1,120억원 등을 배정했다.이가운데 정부 재원은 710억원 규모다. 정통부는 앞서 지난 7월에 1차분 950억원,지난달에 2차분1,625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어협후 中어선 불법조업 급증

    지난 6월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된 이후 중국어선들이 배타적경제수역(특정금지구역)을 침범,불법조업을 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방 33마일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3마일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요동어 40230호’를 붙잡았다.앞선 28일에도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45마일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6마일 침범,조업하던 중국 호시도 선적 ‘요호어 2029호’ 등 2척을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한·중 어업협정 발효 이후지금까지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을 넘어 조업을 벌이다나포된 중국어선은 모두 15척이다.지난해 7∼9월에는 4척에 불과했다.그러나 한·중 어업협정으로 해경의 경계수역이3∼4배 넓어진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 불법조업을 벌이는 중국어선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발된 중국어선은 7∼8월이 우리나라와 중국 모두 금어기인 점을 감안하면 9월에 집중된 것이다.특히 올 가을 서해안 꽃게가 수년만에 대풍을 보이고 있어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한·중 IT펀드 3,000만달러 조성

    한·중 양국 정부가 무선통신 기술개발을 위해 공동 펀드를 다음달 조성한다. 정통부는 28일 중국 상하이(上海)시와 3,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이동통신 및 초고속 인터넷 등 IT분야에 전액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국 정부간에 IT(정보기술)분야에서 공동펀드를 만들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정통부와 상해시가 1,000만달러씩 내고,민간 재원도 1,000만달러 조달키로 했다.이를 위해 노희도 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지난 27일 상하이시 정부기업인 상하이실업 차이라이싱(蔡來興)총재를 방문,이같이 합의하고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양측은 다음달 말 협약서를 체결하고 11월 중 펀드 결성을 완료키로 했다. 정통부측은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5년동안 진행해온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이동통신 협력을 통해 중국에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단계로 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 돋보기/ 프로축구 ‘양대리그’ 어떨까

    프로축구 정규리그의 운영 방식에 대한 입방아가 한창이다. 논란의 핵심은 올시즌 폐지된 4강 플레이오프의 부활 여부다.일부 팬들은 정규리그가 막판임에도 불구하고 4강구도와맞물리는 긴박감을 느낄 수 없다고 푸념한다.페넌트 레이스만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돼 정규리그가 끝나기도 전에 우승팀이 가려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플레이오프 부활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요즘 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상의 논쟁에서 보듯 플레이오프가 안고 있는 폐단 또한적지 않기 때문이다.우선 플레이오프 우승팀이 진정한 왕자인가 하는 점이다.2∼4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팀이 정상에 오를 경우 그 팀을 명실상부한 최강으로 인정할 수 있느냐는 것이 반대론의 요지다.이는 페넌트 레이스 1위팀이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매년 노랫가락처럼 해온 푸념이기도 하다. 또 플레이오프제 하에서는 상위권 팀들이 페넌트 레이스 막판 4강에 들 정도로만 적당히 힘을 쏟는 문제점도 번번이 드러났다. 결국 양쪽 주장 모두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문제는 실리(흥행 및 인기몰이)와 명분(정당성)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이 쯤에서 우리 풍토에 맞는 고유한 방식을 찾는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그 출발점은 유럽식(플레이오프 생략)과 미국식 중 양자택일해야 한다는 강박감을 버리는 일일 것이다. 물론 연맹 나름대로 갖가지 안을 시행 또는 기획해온게 사실이다.전·후기 리그제에 이은 챔프전제(일본식)도 도입해봤고 한·중·일 3국을 통합하는 인터리그 방식도 구상해보았다.전자는 전기 1위팀이 후기리그에 무성의하게 임하는 문제를 드러냈고 후자는 기술적 어려움으로 시행조차 못해봤다. 그렇다 해도 높은 인기 속에 리그가 1·2·3부제로 운영되는 유럽방식을 축구열기가 떨어지는 우리나라에 그대로 이식한 현행 제도는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프로경기에 5,000명내외가 들어오는 일이 다반사인 현실 속에서는 다소 변칙적일망정 흥행과 인기몰이에 조금 더 가치를 두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이런 관점에서 현행 조별리그를 원용,페넌트 레이스를 양대 리그로 치른 뒤 챔프전을 벌이는 방식은 하나의 대안이 될수 있을 것 같다. ▲박해옥 체육팀 차장 hop@
  • 중국관광중 생명 구한 선행

    한국인 관광객이 중국에서 교통사고 부상자를 구해내 공안당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1일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 사무총장 고진광(高鎭光·45)씨는 중국 지린(吉林)성 안투(安圖)현 공안국 교통대대로부터 구조현장 사진이 실린 감사장을 받았다. 고씨는 지난 7월2일 ‘한·중 청소년 공동체험학습단’ 10여명을 이끌고 백두산 견학을 다녀오는 길에 안투현에서 자두를 실은 10t짜리 화물트럭 2대가 정면충돌해 도로 옆 웅덩이에 쳐박혀 있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중국 공안 관계자들과 많은 중국인들이 차를 견인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지만 차량이 폭발할까봐 인명구조에는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이때 삼풍백화점 붕괴현장,수해현장 등에서 수년간 구조활동에 참여했던 고씨가 위험을무릅쓰고 넘어진 트럭 위에 올라가 차량 앞부분을 뜯어내고부상자 2명을 구출했다.조수석 부상자는 병원에서 숨졌지만운전사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고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장을 받게 돼 쑥스럽다”고 말했다.고씨의 선행은 중국 옌볜TV,옌볜일보,길림신문 등 현지 언론에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남북경협 합의 추진 어떻게

    18일 끝난 제5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5개항의 공동보도문이 도출됨에 따라 6개월만에 재개된 남북대화가 급물살을탈 전망이다.특히 내달 4일 금강산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당국 회담이 열리는 것을 비롯,경협 관련 후속 협상이 속속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남북경협 합의의 추진방향 및전망 등을 점검해본다. ■경의선 연결사업: 남북 경협 1호 사업으로 지난해 9월18일첫 삽을 떴다.현재 남측 구간의 공사는 마무리 단계이나 북측 구간은 착공조차 되지 않은 상태다.철도의 경우 남측구간은 전체 12㎞ 가운데 비무장지대(DMZ) 1.8㎞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의 노반공사와 역사·정거장 부지 조성작업이 마무리됐다. 도로는 5.1㎞중 3.3㎞에 대해 이달말까지 기층포장공사가,10월말까지 포장공사가 마무리된다. 당장 남북 군사실무합의서 서명이 이뤄지더라도 DMZ 구간의 지뢰제거 및 노반공사에 2개월 가량이 소요되는데다 동절기 공사 중단을 감안하면 내년 5월 이후에나 완공될 전망이다. ■금강산관광: 최대의 관심은 육로관광을 위한 도로개설 여부.통일전망대∼온정리를 잇는 13.7㎞ 가운데 군사지역인 DMZ 4㎞ 구간의 도로 개통을 북한 군당국이 허가하느냐가 관건이다.이 문제만 해결되면 정부는 남북협력기금 등 1,000억원을 투입,곧바로 도로개설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아산측은 도로유실 정도,지뢰제거,지형의 난이도 등이변수지만, 비포장 도로를 그대로 활용할 경우 몇개월 이내에 육로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아산측은 당국간실무접촉 결과를 바탕으로 아태평화위측과 육로관광을 위한세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개성공단: 공단부지로 선정된 800만명 가운데 100만평에대해 지난해 11월 측량 및 토질조사를 마친 상태다. 현대아산측은 조만간 한국토지공사측과 함께 공단조성 현황을 재점검한 뒤 실무회담을 열어 나머지 700만평의 부지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개성지역 경제특구법지정을 위해 북한에 이미 건넨 세부조항 등을 다시 점검,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개성공단 입주의향서를 낸 500여개의 업체에 대해서도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남북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기본틀을 토대로 실무협상을 벌여 가시적인 성과물이 도출될 경우 본격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임진강 수방사업: 임진강 수해방지사업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열린 장관급회담에서 이미 합의된 사항으로 지난 2월 21∼24일 평양에서 실무회의가 열러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다. 당시 건설교통부 최영철(崔泳喆) 수자원국장은 “3∼5월한강 하구를 포함한 임진강 유역의 특성과 현황,시설물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하고 기상상황 등을 교환하자”고 제안했고 북측도 이를 일부 수용했다.하지만 양측이 조사 대상및 기간,방법 등 세부사안에 대해 이견을 보이면서 이 제안은 무산됐다.그러나 이번에 ‘11월중 현지조사에 착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은 우리측 제안을 북측이 받아들인것으로 풀이돼 조만간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한 공동조사가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러시아철도 연결사업: 한국과 러시아는 이미 전문가협의회 구성에 합의했고,북한과 러시아도 이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러시아 실무대표단이 최근 북한 철도현대화를 위한 1차 실사작업에 착수,남북한과 러시아 철도연결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그러나 남북간 경의선 및 경원선 철도 연결사업이 선행돼야 하는데다 수십조원의 재원이소요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한·중·러 3국 공동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을 개발해 2008년부터 파이프라인을통해 천연가스를 중국과 우리나라에 공급하는 사업. 현재 3국간에 파이프라인 경로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다.파이프라인 경로는 서해를 통과하는 해저노선과 북한을통과하는 육상노선 등 여러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 총 연장 4,115㎞ 중 412㎞의 북한 구간을 포함한 육상노선과 관련,사업주체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6∼7일 평양에서북한 민족경제협력련합회(민경련)와 실무협의를 갖고 공동조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양측은 이달 말 고위급간 협의를거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가스관 배관공사가 시작된다. 함혜리 전광삼 주병철기자 lotus@
  • 남북장관급회담 전문가 대담

    제5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18일로 3박4일간 일정을 끝냈다. 비록 전대미문의 미국 테러사태로 다소 빛이 바랬지만 내용면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북측의 전향적이고 적극적인자세가 돋보였다는 평가다.통일연구원 허문영(許文寧) 선임연구위원과 동국대 고유환(高有煥·북한학과) 교수의 긴급좌담을 통해 5차 장관급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남북관계를 전망해 보았다. [고유환 교수] 5차 장관급회담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여러 사정으로 연기됐던 남북회담이 재개됐다는 측면에서남북관계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전체적으로 보면특별한 새로운 의제를 제시했다기보다는 기존에 제기됐던남북간 현안을 되짚어보고 이행방안을 협의한 회담으로 규정할 수 있다. [허문영 위원] 남북은 민족문제를 더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는 상호 필요성을 바탕으로 괄목할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본다.무엇보다 한반도문제를 민족적 차원에서 풀어 가겠다는 쌍방 당국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고 교수] 그동안 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확정되기를기다리는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복원하는 한편 북·미 외교채널을 통해 미국의 의사를 타진했다.그러나 미국은 북한 등 불량 국가의 미사일개발 계획을 빌미로미사일방어(MD) 계획을 강행, 북한·중국·러시아간 공동전선을 펴게 했다. 이번 회담에는 부시 행정부가 유지되는동안 남북관계의 진전을 통해서 경제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북한의 현실인식도 반영됐다.북으로서는 선택의 여지가없다. [허 위원] 남북회담사를 돌이켜 볼 때 북측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때는 언제나 두가지 배경이 작용했다.첫째는 경제난 해소 등 내부 요인이고,둘째는 미 행정부의 강경책등 국제적 요인이다.이 두가지가 맞아 떨어진데다 김대중(金大中) 정부의 일관성있는 대북정책에 대해 신뢰감이 쌓인 것도 회담이 잘 풀린 한 요인이다. [고 교수] 5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보면 그동안 남북간에 합의됐으나 이행하지 못한 부분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남북간의 기본자세가 같았기 때문에 합의 도출도 쉬웠다. 비전향장기수 송환, 전력지원 문제 등 민감한 부분들은 피해나갔다.서로 상대방의입장을 배려, 우선 이행가능한 것부터 합의하고 국내적으로 국회처리 절차나 여론수렴 절차등을 거쳐야 하는 부분은 뒤로 미룬 것이다. 그러나 세부적 부분은 향후 실무회담을 통해 해결하기로 하고 대화를지속할 수 있는 여러 채널을 다시 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허 위원] 고 교수의 분석에 동의한다.장관급회담이 지금까지 5차례 진행되는 동안 작은 것부터 시작,논의의 범위를 차츰 확대·심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만남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신뢰구축의 폭과 깊이가 넓고 깊어지고 있다. [고 교수] 우리 정부가 그동안 주력해 온 이산가족문제를제도화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서신교환,면회소 설치 등을통한 제도화가 정부의 기본 입장이었으나 이를 합의하지못하고 4차 이산가족 교환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북한은 이산가족들의 잦은 왕래가 체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시범사업으로만 유지하려는 뜻을 보이고 있다. [허 위원] 체제유지에 위협을 느낀 북한 당국이 2∼3차례지속하다가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4차 교환방문을 합의한 것도 큰 소득이다.물론 향후 과제는 제도화이다. [고 교수] 합의내용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남북 경협도과거의 ‘시혜적 경협’에서 ‘호혜적 경협’으로 바뀌는것 같다. 북한도 일방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남북공동의 이해추구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한것 같다. [허 위원] 그렇다.우리측이 제도화를 요구한 이산가족방문이 4차 교환방문으로 합의된 점이나 북측의 동해어장 공동어로와 북한상선의 영해통과,개성공단과 금강산육로관광,경의선과 가스관 연결 문제 등에서 남북은 서로 주고받는양상을 보였다. [고 교수] 이번 회담에서도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이 관심사였지만 불발에 그치고 말았다.남북한의기본 입장은 장관급 회담을 공식대화 창구로, 임동원-김용순 라인을 비공식 대화 창구로 이용하면서 비공식라인에서김 위원장 답방 문제를 다룬다는 것이다.답방에 앞서 경의선 철도 연결이 선행과제라는 분석도 있다. [허 위원] 이 부분에서는 고 교수와 일부 생각을 달리한다.이번에 합의된 남북관계 달력으로 미뤄볼 때 10월2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6차 장관급회담에서 답방문제가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10월 중순까지 금강산육로관광,이산가족교환방문, 경협 등이 연이어 진행되고 같은달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부시 미대통령이 참석,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6차 평양 회담에서 답방일정 논의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다.돌출변수가없다면 연말이나 내년초 답방이 실행될지도 모른다. [고 교수] 미국내 연쇄 테러사태가 회담에 영향을 미친 점이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미 정부는 원래 북·미대화를 지연시킬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북한을 MD구축의 명분으로삼고 있기 때문에 북·미대화 조기재개 의지가 없었다.게다가 테러사태가 발생하자 미국은 향후 국내 문제에 전념할 수밖에 없고 북·미대화의 진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태도가 적극적이었던 것도 이런 미국의 사정을 충분히 감안한 결과로 보여진다.미 테러사태가 오히려 남북대화를 촉진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크다. [허 위원] 일부 학자들은 미 테러사태가 미국의 MD를 더욱강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지만, 역으로 미국 강경 대외정책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미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제거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타협을 통해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정리=노주석 이동미기자 joo@
  • [바다를 살리자] (3)어업허가 남발·불법어로 실태

    우리나라 대표적인 꽃게 어장인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은 올 상반기 그물 맛을 거의 보지 못했다.수년동안 어힉량 부진에 시달리다 지난해 꽃게가 제법 잡혀 쏠쏠한 재미를 봤던 터라 은근히 기대를 했으나 그물에 걸린 꽃게는‘가뭄에 콩나듯’ 했다.상반기 옹진수협에 위탁된 꽃게는1,02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421t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바다에 고기가 없다: 어민들에게 만선의 꿈이 사라진지 오래다.90년 1,33만9,000t에 달하던 어획량은 95년 1,22만6,000t,98년 114만2,000t,2000년 99만1,000t으로 계속 줄고 있다.그럼에도 어선수와 어업허가는 오히려 늘고 있어 어족자원 고갈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어선은 95년 7만6,801척에서 97년 8만1,000척,99년 9만4,852척,2000년 9만5,890척으로 늘었다. 어업허가도 96년 6만682건이던 것이 98년 8만3,592건,2000년 8만6,731건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해양수산부가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94년부터 펴고 있는 감척(減隻)사업이 실패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어선이 늘고 있는 것은 연안어선(10t 미만)에 대해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수(艇手)제한에 걸리지 않는 한 대부분 허가나 등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해양수산부의 무등록선박 양성화조치(97∼98년) 당시 양성화를바라고 급조된 어선이 많아던 것과 2t미만 어선은 어업허가없이도 건조 가능한 현실 등도 어선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전문가들은 환경부양능력(Environmental Carrying Capacity)을 고려할 때 어선수,허가건수등을 70% 이하 수준으로 줄여야 바다가 산다고 입을 모은다. ■양식장이 넘쳐난다: 과다허가된 양식장도 바다를 황폐화시키고 있다.경남도의 경우 양식장 허가면적은 모두 1만1,451㏊.이중 바다오염의 주범인 가두리와 수하식 양식장이 5,100㏊에 이른다.가두리 양식장은 과다하게 살포된 먹이와 배설물이 바닥에 가라앉아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으며,수하식도 밀식으로 해수 이동을 방해하고,사용후 버린 폐어구가해저에 쌓여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양식종을 임의로 변경,생태환경을 교란시키는 불법도 예사다.이때문에 양식장이 밀집된 통영연안에서는 거의 매년 양식중인 굴이나 우렁쉥이가 폐사하고,적조가 발생한다. ■불법어업이 판친다: 어족자원 고갈과 어선 증가는 불법어업으로 이어진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지난해 3,161건의 불법어로 행위를 적발했다.불법어업의 35% 가량(1,179건)을 차지하는 소형기선저인망어업(일명 고데구리)는 남해안 일대에서 광범위하게이뤄지고 있다. 소형기선 저인망어업은 바다밑을 훑는 조업방식으로 인해치어를 남획할뿐 아니라 산란장을 파괴시켜 어장 황폐화의주원인이 되고 있으나 소자본으로 쉽게 조업을 할수 있고인력이 적게 들기 때문에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고데구리 천국인 남해안 일대에서도 경남과 전남의 경계수역인 남해 서상면일대 해역은 양측 어선들이 서로 얽혀 폭력사태도 빈발한다.불법어선들은 30∼50척씩 선단을 이뤄조업하다 단속나온 해경 경비정이나 어업지도선을 에워싼채위협을 가하고,심지어는 단속선에 돌진하는 등 공권력을 짓밟기 일쑤다. 이처럼 불법조업이 판치고 있는 것은 단속이어렵고 적발돼도처벌이 미약하며 허가조업보다 수입이 많기 때문이다.IMF사태이후 불법조업을 생계형 경제사범으로분류,300만원정도 벌금을 물리지만 소득은 연간 5,000∼6,000만원에 달해 쉽게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 남면 심미 어촌계 김지완(金志完·67) 계장은 “소형기선저인망이 낮 3시쯤 출항해서 밤동안 야간작업을 하고 바로냉동처리한 뒤 새벽에 들어오기 때문에 단속이 안되고 있다”며 “항 ·포구에 정박하려는 어선에 대해 관계당국에서보다 철저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반. ■전국팀:강석진 이정규 조승진 김학준 이천열 조한종 남기창 이기철 ■경제팀:김성수. ◎ 해양수산개발硏 신영태박사 “어업의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선 감척사업이 지금보다 더욱 강도높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경제연구실 신영태(辛英泰·48·부연구위원) 박사는 감척사업에 대한 어업계 안팎의 비판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국내 어업이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활로는 바로 감척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WTO(세계무역기구)등의 압력에 따라 그동안 어민들에게 지원되던 면세유나 각종 어업보조금 중단은 불가피하지만 어선감척과 관련된 보상금 지원은 WTO측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정부는 수입 개방과 어자원 감소 등에 대비해 94년부터 연근해 어선 수를 점차 줄여가는 감척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이 기간 줄어든 어선은 1,282척으로 전체 6만5,000여척의 2%에도 못 미칠 정도로 어민 참여가 저조하다. 감척사업에 대한 지원보상금이 어민 개인의 평균 부채 탕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적은 때문이라고 신 박사는 분석했다.또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감척사업은 보상비를 후하게 집행,어민들로 하여금 일반 감척사업을 기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장들이 허가권을 쥐고 있는범위 안에서 쉽게 허가를 내줌으로써 한쪽에서는 엄청난 돈을 투입해 감척하고 한쪽에서는 어선을 늘여주는 모순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연안자원이 저급 어종들로 대체되고 말았다면서 어업자원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효율적인 감척사업을 위해서는 ‘유휴 허가’의 허가취소 등 대대적인 정비와 불법 어업 방지, 감척 신청 어민에 대한 직업 교육 실시,보상금의 현실화 등이 병행되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기고/ 불법어로 뿌리뽑아야. 어민들은 “연안 바다에 물고기가 없다”고 울상이다. 한때는 해양수산부나 수협중앙회를 보고 욕도 하면서 스트레스라도 풀었지만,이제는 원망조차 할 힘도,의욕도 없다고한숨짓는다. 배운 것이라곤 고기잡이밖에 모르는 어부들이 막상 바다로나가도 물고기가 없다.채산성이 없어 고기잡이 매력도 없다. 게다가 1995년 WTO의 출범으로 값싼 수입수산물은 물론이고활어(活魚)까지 물밀듯이 들어오는 실정이다. 연안바다에 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불법어로로 물고기의 씨를 말리기 때문이다.한·일,한·중 어업협정으로 멀리 나가지 못하는 배가 연안을 촘촘한 그물로서 두 세번씩훑고 지나간다.불법어로를 당국에 신고하면 ‘오라 가라’고 하여 시간도 뺏기고 신분도 노출된다.그러면 신고한 어민의 그물을 끊는 등 보복과 행패를 일삼는다고 어민들은하소연한다. 최근에는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방류한 새끼 물고기 불법어로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인공종묘 생산이 불가능한 방어치어의 포획을 허용했더니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방류한 조피볼락 치어를 마구 잡아 팔아치우고 있다. 그러나 불법어로는 어민들의 양심에 관한 문제로서 공생(共生)이 아닌 공멸공사(共滅共死)의 비참한 시나리오로서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 또 어민들의 어구 회수율도 높여야 하고,어구나 자재를 바다에 버리지 말아야 한다.바다에 투기된 어구나 자재가 분해되면서 각종 맹독성 환경호르몬과 같은 오염물질을 내뿜는다. 통발의 회수율은 30%에 불과하다. 현재 300여 통발업체가업체당 연간 5,000개 정도의 통발을 사용하고 있지만,연간100만개가량이 회수되지 않고 바다로 버려지는 실정이다. 회수되지 않은 통발은 고기의 무덤이 된다.통발속에 든 고기가 죽으면 다른 물고기가 썩는 냄새에 홀려서 통발 속으로 들어가고 빠져나오지 못한 채 또 죽고 썩는 악순환의 고리가 진행된다. 갯벌이 있는 연안의 오염 단속도 강화시켜야 한다.바다 생태계의 시작인 갯벌은 지금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등 육상공해물질과 환경호르몬으로 오염돼 갯지렁이가 없다. 중금속과 유기주석화합물인 트리부틸틴(TBT), 폴리염화비페닐(PCB)과 다이옥신 등의 환경호르몬에 오염된 갯벌에 먹이 생물이 감소되면서 물고기 번식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환경 호르몬은 물고기 번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명의 원천인 바다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생명의 바다운동’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펼쳐져야한다. 이런 상태로 방치하다간 바다가 쓰레기 하치장으로변하면서 물고기가 없는 바다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물고기가 없는 바다가 어찌 바다라 할 수 있겠는가? 바다의 주인은 해양경찰서도 해양수산부도 수협중앙회도아니다.논밭의 주인이 농민이듯이 우리 어민이 바로 바다의주인이다. 우리 어민이 바다오염과 환경파괴와 불법어로의 단속에 앞장서야 한다.소비자가 오염된 물고기라 하여 외면하면 우리어민은 설 땅이 없기때문이다. 최진호 부경대 교수 바다가꾸기 상임의장
  • 한·중 교류주간 개최 中 양저우 지젠위 사장

    양저우(揚州)시는 한국과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위해 제1회 한·중 경제문화교류주간행사(10월15∼21일)를 개최한다.문화교류주간에는 최치원(崔致遠)국제학술대회를 비롯,양저우와 상하이(上海)) 등에 진출한 한국기업 3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 기업박람회 등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지젠위(季建業)양저우시장을 10일 만났다. 양시장은 “한국과 양저우는 1,300여년의 교류의 역사를 갖고 있는 만큼 이를 계승하고 두나라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고향인 장쑤(江蘇)성 양저우는상하이와 300㎞,성도인 난징(南京)과 100㎞ 떨어져 있는 인구 450만의 도시.자동차·선박제조·기계전자·화섬방직·식품 등이 주요 산업이며,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만위안(약 160만원)이다.양저우항은 1만t급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데다 연 150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갖고 있어 중국 수륙교통의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양저우시는 한국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첨단 정보통신망을 비롯해 도로,전기,용수 등 각종 사회 인프라시설 설비가 완비된 한국 공업개발구를 건설하고 있다. 한국 공업개발구의 면적은 2㎢로 자동차 및 전자·전기산업 등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해나겠다는 지 시장은 “양저우는교통이 편리하고 노동력과 자원이 풍부한 덕분에 한국의 기술과 중국의 노동력이 결합하면 서로에게 ‘윈·윈게임’이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한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의외자기업 우대정책 외에 ‘삼면오감반(三免五減半·3년 면제후 5년 절반 감면)’의 소득세 감면과 토지세 감면,기업 등록수속 등의 우대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저우(揚州) 김규환특파원 khkim@
  • EEZ침범 단속 한·중·일 큰 편차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한 외국 어선에 대한 단속실적이 한·중·일 3국간에 심한 편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해양경찰청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우리측 EEZ를 침범해 조업을 한 중국 어선 114척을 나포,40명을 구속하고 18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반면 같은 기간 나포한일본 어선은 단 1척에 불과,1명을 구속하고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데 그쳤다. 반대로 같은 기간 우리 어선이 외국에 나포된 현황을 보면 중국에는 단 1척의 어선도 나포된 적이 없지만,일본 EEZ를 침범해 조업하다 나포된 우리 어선은 모두 42척으로 4억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같은 현상은 3국 어민들의 조업 형태가 각각 다른데다충분한 장비를 갖춘 일본의 단속이 엄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장쩌민 방북 결산/ 냉각됐던 ‘혈맹관계’복원 계기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후 북한 방문을 끝내고 베이징(北京)으로 돌아왔다.2박3일간의 비교적 짧은 일정이지만,장 주석의 평양 방문은한·중 수교 이후 급속히 냉각됐던 북·중관계를 상당 수준복원시켰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고 있다. 사실 북·중관계의 복원은 시간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화돼왔다.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두 나라로서는 냉엄한 국제사회 현실로 볼 때 서로를 필요로 할 여지가 있었다.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전통적인 혈맹국인 중국의 지원이 체제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작용하고있다. 경제발전을 통해 현대화를 이뤄 초강국 진입을 국가목표의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중국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유지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의 유지가 그 어느때보다 가장 중요하다. 장 주석이 이번 방문중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대화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두드러지고 있는 미·일 군사협력강화도 다른 편에서 북·중양국관계를 결속시키는 요인이되고 있다.미·일방위협력지침(신가이드라인)의 적용 대상에 한반도와 타이완(臺灣)해협이 포함되면서 북·중 당국의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장 주석은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은 물론,미국이나 일본,유럽연합(EU) 등과의 관계개선 및 궁극적인 관계정상화를 지지한다”고 강조,국제무대에서 북한의 고립탈피를 지원했다.장 주석이 해마다 지원하는 3억달러 규모의 현물 지원 외에,이번에 비료 등을 무상지원하고 경제협력도 약속하는 등 수천만달러 어치의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들고 가 우방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 주석의 북한 방문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답방형식을 띠고 있지만,향후 한반도 주변정세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전망이다.북한 당국은 양국간의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복원함으로써 대미(對美) 협상력을 높여 조지 W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중단된 북·미간의 관계개선에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중국 당국도 한반도에관한 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음을 대내외에 과시함으로써동북아 주변정세에 대한 ‘중국의 힘’을 재확인시켰다는분석이다. 장 주석의 한반도 ‘훈수’가 일차적으로는 김위원장의 서울 답방,나아가 남북 대화,북미 대화 재개에 어떤 긍정적인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khkim@.
  • 진부총리 “중국 알아야”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요즘 ‘중국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지난 4일 오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를 찾아 중국 연구상황을 살펴보고 격려한 뒤 연구원들과 ‘중국을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란 주제로 자유토론을 벌였다.부총리가 특정사안으로 국책경제연구소를 방문해 자유토론을벌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KIEP는 현재 ‘한·중·일 경제협력 추진방안’을 재경부로부터 용역의뢰받아 연구중이다.또 ‘21세기 한·중 경제협력 공동위원회’와 ‘중국전문가포럼’ 설립에 핵심적인역할을 맡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진부총리의 이번 KIEP 방문은 중국에대한 재경부의 관심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다른 부처와민간경제 부문에 주위를 환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부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7월18일 조찬강연에서는 “중국이 우리보다 더 자본주의적이며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지 못하면 5∼10년 뒤 우리경제의 위상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었다. 중국의 최근 눈부신 발전을 계기로 한국경제의 경쟁력을되돌아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었다. 김성수기자
  • 한국 CDMA 中시장 ‘연착륙’

    한국이 중국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중계기 시장을 휩쓸조짐이다. 31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국 연통(차이나유니콤)은 지난 25일 CDMA방식의 이동통신 중계기를 공급할 후보업체 30개를 비공식 발표했다. 한국업체는 중국기업과 합작형태로 60%인 18개 업체가 선정됐다.위다스,중앙시스템,KNC 등 중견·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다.중국은 9개사,미국은 2개사,프랑스는 1개사에 그쳤다. 이에 따라 9월 초 10여개로 예상되는 최종업체 선정에서도 한국업체가 최소한 절반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입찰에서 괜찮은 성적을 올리면 앞으로 추가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중계기 시장은 10억달러 규모라고 정통부는 밝혔다. 한국은 지난 6월 중국현지에서 CDMA 로드쇼(제품설명회)를가진 뒤 중계기 분야 수출계약액이 1억달러를 이미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CDMA 종주국으로서 중국시장 진출이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이번 입찰은 휴대폰 단말기 및 시스템 진출에 이어 한국이 중국 CDMA 시장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안고 있다. 중국 CDMA 시장은 매년 수백%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기때문이다. 세계적인 이동통신 연구기관인 오붐(Ovum)에 따르면 올해중국 CDMA시장은 장비 27억3,300만달러,가입자 56만5,000명,단말기 262만1,000대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장비시장이 4배 가량인 109억4,000만달러,가입자 490만명,단말기 판매 1,583만8,000명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중국 이동통신 가입자는 1억2,060만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15일 보도한 바 있다. 국내 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은 앞으로 4년동안 CDMA 전 분야에서 중국에 120억달러 규모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정통부는 향후 주재관 파견,상하이(上海)로드쇼 개최,한·중 정보통신장관 회담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한반도 주변 頂上발길 분주

    오는 9,10월 남북한과 미·일·중·러 등 정상 외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어서 한반도지역 정세의 추이가 주목된다.이들 정상간 잇따른 양자회담에서 경색국면에 빠진 남북및 북·미관계 등의 진전 가능성과 함께 동북아지역내 미묘한 역학구도의 변화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3∼5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지난4·5일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북·중·러간 ‘북방 3각’관계를 점검,평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들 3국간 교류는 90년초 이후 소강상태를 보였던 북·중 및 북·러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복원한다는 상징적 의미만으로도 향후 한반도주변 정세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서먹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한·미 관계도 오는10월 중순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을 고비로 상호 협력과 공조관계를 재확인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관측된다.이와 관련,9월초 일본에서 열릴 한·미·일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북·중·러 관계복원 움직임에 대응한 한·미·일 공조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주변 정상외교는 오는 10월 20·21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절정기를 맞게 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장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고,부시 대통령도 APEC 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국을 국빈 방문,미·중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APEC 회의 기간중 부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의 회동 계획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교과서 왜곡과 신사참배 문제 등으로 성사 가능성이 불투명하지만,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도 APEC 회의를 앞두고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복원을 시도하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과거 북·중·러와 한·미·일간 상호 대립관계가 재연될 것이라는 분석은 지나친 냉전주의적 시각”이라면서 “남북한 당사자는 물론 주변 강대국들이 한반도정세의 호전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잇따른 정상회담이 오히려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찬구기자 ckpark@. ■북·중회담 의제는. 다음달 3∼5일 장주석의 방북은 92년 한·중 수교로 양국관계가 소원해진 이후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 북한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이번 북·중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정세와 양자 협력관계,국제정세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될 전망이다. [한반도 정세] 장 주석은 방북중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에게 한반도 화해와 안정을 위한 남북 및 북·미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당국자는 29일 “장 주석이 김 위원장의 서울답방을 포함,한반도 관계진전을 위한 방안을 거론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북·중 협력관계] 중국의 대북 식량·에너지 지원규모는 북한의 주요 관심사이다.중국도 전통적 우호관계의 복원이라는 방북의미에 걸맞게 수백만달러어치의 식량 및 원유지원을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정세 평가] 부시 미 행정부가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 계획은 핵심 의제이다.양국은 지난 북·러 정상회담에서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반대의사를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도 “북·중은정상회담을 계기로 MD구상과 관련,미국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 막힌 남북대화 中서 물꼬틀까

    정부는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9월 3∼5일)이 경색국면에 빠진 남북,북미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중국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서울 답방을 설득하는 등 한반도 문제의 진전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은 28일 “중국도 국익 차원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바라고 있다”면서 “중국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장 주석의 방북 일정을 한국 정부에 알려온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는 장 주석의 방북을 둘러싸고 한·중간 진솔한 의견교환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북·중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문제와 대북 식량지원,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 계획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 중국은 원론적으로 비판적 시각을갖고 있지만 동북아지역의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론과 한반도 통일 이후 미군의 위상변화에 더 큰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의 대북 식량지원 문제는 의례적이며 상징적인 수준에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됐다. 일각에서는 장 주석의 방북으로 북·중·러 등 북방 3각관계가 상징적으로 복원되고,북한이 이를 바탕으로 남북,북미대화에 본격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북한이 중국이나러시아로부터 전통적 우호관계 회복 이상의 경제적 성과를끌어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결국 가까운 시일 안에 남한과 미국과의 본격 대화에 착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부는 그러나 미국의 MD체제 계획 등을 둘러싼 미·중간 미묘한 알력으로 북·중 정상회담은 물론 이후의 변화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고 보고 추이를 예의주시하고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北·中 혈맹관계 9년만에 복원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중단됐던 두 나라 정상들이 상호 교환방문함으로써 그동안 냉각됐던 북·중관계를 이전의 혈맹관계로 올려 놓는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만하던 북·중관계는 92년 한·중 수교 이후 급랭했다. 옛 소련의 붕괴로 북한의 ‘가치’를 높여주던 중·소 경쟁관계가 종언을 고함과 함께 중국이 북한에 실용주의정책을 추구하면서 한·중 수교가 이뤄진 것.한·소 수교로 고립감에 빠져 있던 북한은 한·중 수교가 이뤄지자 중국에배신감을 느껴 정상간의 상호방문을 중단,양국관계가 ‘견원지간’으로 변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이 사회주의체제를 고수하는 유일한강대국인 데다,홍수 등 자연재해 등으로 경제난이 가중돼중국의 원조가 절실한 상황이어서 중국에 대해 불만 표현을 자제할 수 밖에 없었다.이때 94년10월 핵문제 타결로북·미관계가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동북아 정세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북한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중국은 북한에 관계 회복을 위한 ‘신호’를 적극적으로 보냈다. 경제난과 외교적 고립상태에 빠졌던 북한으로서도 중국과의 장기적인 냉각상태가 지속되면 ‘체제 생존’에 위협이된다고 보고 99년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베이징에 파견,최고 지도자급 인사교류에 물꼬를 터 중국과의 관계개선 의욕을 보였다.특히 지난해 5월말과 올 1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두 차례비공개 방문, 중국과의 관계를 동맹관계 수준으로 한 차원격상시켰다. 장 주석의 이번 북한 방문은 김정일 위원장의 2차례 방중에 대한 답방 형식을 띠고 있지만,북·중 관계는 물론 한반도 주변정세에 큰 변화 바람을 몰고올 전망이다.북한은양국간 전통적 혈맹관계를 복원,대미 협상력을 높여 조지W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경색된 북·미 대화가 이뤄지는계기로 삼으려 하고,중국도 한반도에 관한 영향력이 지대함을 대내외에 과시,동북아 주변정세에 대한 발언권을 높이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복안인 것이다. 특히 북·중 양국은 최근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돌파구 마련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지난 7∼8월 러시아 방문 이후 장 주석의 북한 방문을 십분 활용,‘미국이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에 대해 반대한다’는 북·중·러3국 공동연대를 통해 미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중관계 일지. ■1990.3 장쩌민(江澤民) 중국 공산당 총서기 방북■91.3 리펑(李鵬) 중국 국무원 총리 방북■91.11 김일성(金日成) 북한 주석 방중■92.4 양상쿤(楊尙昆) 중국 국가주석 방북■99.6 김영남(金永南)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방중■2000.3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 방중■2000.5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 비공개 방중■2000.9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 방북■2001.1 김 위원장 상하이(上海) 비공개 방중 ■2001.3 쩡칭훙(曾慶紅)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 방북. ■2001.9.3∼5 장 주석 방북.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이중섭 사랑·예술 무대에

    천재화가 이중섭의 사랑과 예술을 그린 서울시극단의 연극‘길떠나는 가족’(김의경 작,기국서 연출)이 지난 25일 일본에서 개막된 베세토연극축제에 진출했다. 베세토연축축제는 지난 95년 시작돼 서울 도쿄 베이징에서번갈아가며 열리는 한·중·일 삼국의 유일한 공연예술제.올해는 10월28일까지 토가 산방과 시즈오카,도쿄의 신국립극장에서 공연되며 한국에선 서울시극단과 극단 산울림이 참가했다.이 가운데 ‘길떠나는 가족’은 8월26·27일 도야마현 토가산방 공연에 이어 9월1·2일 도쿄 신국립극장 공연 등 총4차례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특징은 일제시대 현실과 예술 사이에서 갈등하다 6·25전쟁의 비극 속에서 40세의 젊은 나이로 사라져간 이중섭을 현실 속 인물로 풀어낸 점.다양한 다큐멘터리적인 기법과 객관적인 묘사를 통해 인공적으로 채색되지 않은 이중섭의 투명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식민지 치하에서 예술이 갖는 의미와 한계,일본인 아내와의 사랑과 이별을 주 내용으로 하면서 개별 장면들을 이중섭의 그림에 연극적 상상력을 입혀 공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이중섭 역엔 ‘세일즈맨의 죽음’과 ‘벚꽃동산’‘민중의적’을 통해 힘있는 연기를 인정받은 강신구가,마사코 역엔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 발굴한 이은미가 캐스팅돼 호흡을 맞춘다. 국수호가 이중섭 그림의 오브제에 한국적 몸짓을 연결한 ‘환상무’를 안무했고 소리꾼 박윤초가 오상순의 시 ‘꿈이로다’를 판소리로 꾸며 이중섭의 혼을 강조한다.김벌래의 향토적인 효과음도 작품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요소다. 김성호기자 kimus@
  • “中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이후 환율통제의 자유화를 위해 위안(元)화 환율의 변동폭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그 시행시기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통화정책의 입안자인 이캉(易綱) 중국 인민(중앙)은행 화폐정책위원회 부비서장은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베이징에서 주최한 ‘WTO체제 하의 중국 경제 및 동아시아’라는 주제의 국제세미나에 참석,위안화 환율의 자유화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WTO 가입 후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분명히 밝혀 그 시행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담당자가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 확대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의 WTO 가입이 외국 자본 유입과 중국의 대외무역에미치는 영향에 대해 장리칭(張禮卿) 중국 중앙재경대 금융학과 교수는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외국인들의 대중국 직접투자액은 지금보다 2배 이상인연 800억∼90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고, 중국의 대외무역 규모도 해마다 1,000억달러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시중(金時中) 영남대 교수는 중국의 WTO 가입이 한국에미치는 영향과 관련,“단기적으로 관세인하 등에 힘입어 중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장기적으로는 중국 제품의 경쟁력 강화로 한·중간에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한국 경제는 첨단산업 육성이나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함으로써 중국과의 상호보완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한국상품 전용 백화점 중국 충칭에 문연다

    중국에 한국상품만 판매하는 백화점이 최초로 탄생한다. 한·중 무역중계업체 ㈜한중무역공사는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위띠엔(雨田)백화점과 10년간 임대계약을 맺고,9월말부터 한국산 의류·잡화·가전·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백화점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회사측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위띠엔백화점은 지하2층∼지상24층의 대형건물로,1∼6층까지 400여 점포가 입주할 수 있는 4,500평 규모의 매장으로 꾸며져 있다.점포는 3.5∼10평 내외로 층별로 다른 업종이 들어서며,보증금 없이 판매수수료 20∼25%를 지불하면 된다. 회사측은 소자본 업체를 우선적으로 입점시킬 예정이다.(02)3487-8388∼9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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