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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대표 최성국·정조국 中 기선제압

    한국축구 차세대 스타들의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한국청소년 축구대표팀(19세 이하)이 최성국(고려대) 정조국(대신고)이라는 걸출한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워 난적 중국을 3-1로 물리쳤다. 한국은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나란히 국가대표에 발탁돼 화제를 모았던 최성국과 정조국이 3골을 합작해 지난 2000년 이란 아시아선수권대회 본선에서의 0-1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한국청소년팀은 6연승을 이어가며 오는 10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이 대회 1∼3위에게는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27일 인천에서 열릴 한·중 국가대표간 A매치의 오프닝게임 격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팬들의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는 개인기와 조직력을 아낌 없이 보여줬다. 특히 투톱 최성국과 정조국은 찬스만 나면 쉴새 없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골까지 뽑아내 황선홍 최용수의 대를이을 ‘킬러’로서 자질을 재확인시켰다. 긴장 탓인지 한국은 경기 초반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그러나한국은 전반 13분 기대하던 첫 골을 터뜨리며기선을 잡았다.주인공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최성국이었다.최성국은 상대 수비수의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을 아크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아찼고 볼은 수비수들 사이를 헤집고 시원스레 네트를 뒤흔들었다. 시원한 슈팅과 조직적인 수비,화끈한 공격력으로 중국의넋을 뺀 한국의 두번째 골은 그림 같은 작품이었다.전반 34분 이종민(수원)이 오른쪽 코너 근처에서 볼을 띄워주자벌칙지역에 도사리고 있던 정조국이 오른발로 논스톱 발리슛,결승골을 엮어냈다.한국은 중국 첸싱에게 후반 4분 어이없는 골을 내줬으나 23분 정조국이 추가골을 넣어 중국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송한수 박록삼기자 onekor@
  • 27일 인천서 한·중 평가전/ “”亞 최고 조율사 가리자””

    윤정환(29·세레소)이 중국의 치훙(25·상하이 중위안)과 게임 조율사 맞대결을 펼친다. 윤정환에게는 나카타 히데토시(일본)와 함께 아시아 정상급 게임메이커로 평가되는 치훙과의 이번 맞대결이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평가받을 절호의 찬스다.이번 평가전에서치훙을 능가하는 활약을 한다면 아직 100% ‘OK 사인’을내리지 않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윤정환은 지난 2월 터키와의 평가전에 모처럼 출전,인상적인 활약을 함으로써 히딩크 감독에게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아직 완전한 신임을 하지 않고 있다.예상한대로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돌파도 위력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하는 인상이다. 그러나 장기인 스루패스와 예측불허의 힐패스 등으로 황선홍에게 여러차례 찬스를 열어줬고 때로는 직접 슛으로골문을 넘봐 일단 히딩크의 마음을 흔드는데는 성공했다. 이번 중국전에서 안정환을 전방으로 밀어내고 게임메이커로 낙점된 것도 경기 조율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엔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의 후원을 받으며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슈팅력에서도 치훙을 압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치훙은 똑같은 게임메이커이지만 윤정환과 달리 2선 침투에 의한 골능력을 더 높이 평가받는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또 왼쪽 코너킥이나 미드필드 왼쪽의 오른발 프리킥을전담하다시피 하면서 직접 슛을 날리거나 전방 공격수들에게 송곳 같은 패스를 해주는 능력도 높이 평가받는다. 이같은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2002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3골을 기록해 ‘자객’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그만큼 최전방 공격수의 한발 뒤에 숨어 있으면서 예측 불허의 슛을 날리는 일이 잦다는 뜻이다. 이번에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공격 지향적인 왼쪽 사이드백 우청잉과 운동장을 절반씩 나눠 쓰다시피 할 정도로 활동폭이 넓은 것도 강점이다. 박해옥기자 hop@
  • 신간 맛보기/ 선방이야기 토굴이야기

    ■선방이야기 토굴이야기(능인스님 지음,운주사 펴냄) 맵고 짠 맛에 길들여졌다가 양념 하나 안된 자연식을 맛보았을 때의 느낌이 이럴까.복잡한 사회에서 숨돌릴 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청량제가 될만한 책. ‘선방이야기 토굴이야기’는 능인 스님이 출가 뒤 10여년동안 수행해온 선방(禪房)과 토굴(土窟)에서의 생활을솔직,담백하게 풀어쓴 수필집이다.“고요한 달빛에 젖어드는 고독,솔바람에 낮잠을 자는 여유,오솔길을 거니는 한가로움,긴 밤을 오롯이 새워 정진하는 몸부림”이 새겨진 문구 하나하나를 읽다보면 문득 ‘깨달음’에 한 걸음 다가선 듯한 느낌에 빠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사찰에서의 재미있는 일화와 불교 용어에 대한 해설도 담고 있어 일반인도 쉽게 읽을 수 있다.7500원. ■새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이원복 글·그림,김영사펴냄) 87년 초판 발행 뒤 50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교양만화 ‘새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의 9번째 책이 2년여만에 독자를 찾는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첫장에서는 각각 忠(정통),一(하나),和(평화)의 개념으로 한·중·일 3국의 특징을 설명한다.2장부터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과 비판이 뒤따른다.끝없이 늘어선 아파트,노래방 열풍,과잉 교육열 등 한국사회만이 가진 현상을 문명사적 원인까지 곁들여 냉철하게 해석해 낸다. 하지만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민족성에 근거해 설명하는것은 다층적인 원인을 덮어버릴 위험이 있다.또 대안으로내세운 ‘열린 선비 사상’은 엘리트주의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듯하다.7900원. ■유리 천장 통과하기(캐롤 갤러허·수잔 골란트 지음,곽진희 옮김,현암사 펴냄) 포천지 선정 최고 여성 CEO들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저자 캐롤 갤러허는 1000대 기업 최고위급 여성 임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어보인다. 여성과 소수민족의 승진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뜻하는 ‘유리 천장’.그 천장을 깨뜨리지 않고 틈새를 이용해 정상에 오르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성공을 위해 남자처럼 행동한다거나냉혹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잘못된 통념을 깨뜨린다. 성공에 눈이 멀어 여행,친구,가족 등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생활의 창조성과 즐거움 또한 성공의 한 부분임을 강조한다.성공을 꿈꾸는 21세기 전문직 여성을 위한 지침서.1만 5000원. 김소연기자 purple@
  • 韓-中 대학교류 협의기구 구성될듯

    한국과 중국의 수교 10주년을 맞아 양국 대학의 교류를위한 협의기구가 구성될 전망이다. 경희대(총장 趙正源)는 오는 30일 교내 본관 회의실에서국내 20여개 대학과 중국의 14개 대학 총장들이 참여하는‘2002 한·중 대학 총장 국제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양국의 총장들은 회의에서 21세기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인문사회,기초과학,의학,환경 등 대학의 공통된 관심 영역을 함께 연구하는 협력기구를 발족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회의에는 이상주 교육부총리를 비롯,서울대 이기준·성균관대 심윤종·서강대 류장선·이화여대 장상·부산대 박재윤·숙명여대 이경숙·한국외대 조규철·동국대 송석구·국민대 정성진·건국대 맹원재·광운대 박영식·동덕여대조원영·상명대 서명덕·동아대 엄영석·천안대 이천수·울산대 배무기·영산대 부구욱·한성대 이성근·원광대 송천은 총장이 참석한다. 한국과학기술원 홍찬선 원장도 자리를 같이한다. 중국에서는 베이징대·칭화대·런민대·푸단대 등 14개대의총장 및 부총장이 참여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레저 단신/새달4일부터 함평나비축제, 서울랜드 ‘패밀리페스타’ 개최

    ◇새달4일부터 함평나비축제 제4회 함평나비대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 전남함평 천수변공원 및 함평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함평군 주최로 개최된다. ‘나비와 꽃,천연염색의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축제에선 애벌레 번데기 성충 등 나비의 일대기 전시,농촌의 사계 연출,북한나비 특별전,멸종 위기 보호 동식물 특별전 등이 마련된다. 또 나비 날리기,나비사육 및 채집 요령배우기,나비표본만들기 등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되며,화훼전시회,천염염색체험,누에 일대기 학습장,양서·파충류 학습장 등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나비어린이한마당 잔치,창작뮤지컬 공연,푸른 음악회,나비 연날리기 대회,외국 민속공연단의 공연 등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문의 함평군청(061-320-3223). ◇서울랜드 '패밀리페스타' 개최 서울랜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4일까지 ‘패밀리 페스타’를 연다. 디지털문화에 젖어 사는 가족간 단절된 대화를 열어주기위한 ‘가족사랑 편지축제’,한·중·일 3국의 독창적 문화를 표현한 ‘Come,World Cup 퍼레이드’,퀴즈 프로그램‘골든벨을 울려라’ 등이 마련된다.문의 504-0011.
  • 韓中, 황사 모니터링체계 구축

    앞으로 중국에서 측정한 황사관련 정보를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입수해 황사발생 예측기능이 강화된다. 김명자(金明子) 환경부장관,시전화(解振華)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장,오오키 히로시(大木浩) 일본 환경성장관은 2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극심한 황사와 관련,황사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3국 황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공동 대응키로 했다.”고 밝혔다. 황사모니터링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현재 중국 환경총국에서 운영중인 25개 지상관측소,지상 레이더,인공위성 3대등에서 측정·분석한 황사발생지,발생원인,이동경로,고도,농도,토사운반량,향후 전망 등 모든 정보를 공동홈페이지(www.temm.org)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중국 환경총국이 분석,발표하는 ‘황사 분석자료’는 한국대사관을 통해 주기적으로 제공되며 한·중 중간지점에황사측정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3국 장관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한 황사예방 사업에 지구환경기금(GEF)이 지원되기를 촉구하며 리우 정상회의 10주년이자 8월 세계환경정상회의(WSSD)가 열리는 올해 안에 ‘교토의정서’가 발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3국 환경장관회의는 내년 중국에서열린다. 류길상기자 ukelvin@
  • 中민항기 사고…관제사 안전고도 경보 못봐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중앙사고대책본부는 21일 관제 녹음자료,레이더 항적조사 등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 추락직전 김해공항 관제실의 최저안전고도 경보시스템(MSAW)이 작동됐지만 관제사가 시계 비행중인 항공기를 보면서 관제를 하는 바람에 경보 불빛을 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MSAW는 항공기가 최저안전고도를 벗어나 저고도 비행을 할 경우 경보불빛을 점멸하는 장치다. 사고대책본부는 그러나 “”시계비행조건에서는 관제사가 육안으로 비행기를 보면서 관제하기 때문에 MSAW의 경보 글자를 보지 못했더라도 관제 절차를 위반했거나 기본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는 볼 수 없다.””며 “”따라서 관제사가 MSAW를 보지 못한 것이 사고요인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한·중 합동조사반이 비행기록장치(FDR)를 갖고 오늘 미국 시애틀에 도착했고 23일 제작사인 하니웰(Honey-Well)사에 복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 中어선 횡포에 조기잡이 포기

    전남 목포지역 안강망과 유자망 어선들이 봄철 조기잡이를 한달 앞당겨 포기했다. 19일 안강망과 유자망 수협에 따르면 봄철 조기가 몰리는 동중국해는 한·중 공동어업구역이나 중국어선들이 즐비하게 진을 치고 있으면서 조업까지 방해해 출어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목포지역 안강망과 유자망 어선 150여척 중 대부분이 항구에 발이 묶여 있다. 지난해 이맘때 같으면 이달말까지 조기잡이에 나서 보름만에 척당 3000만∼4000만원을 벌었다. 지난달까지 40여척이 조기잡이에 나섰던 유자망 어선들은 조기가 몰리는 동중국해 대신 신안군 흑산도와 제주 추자도 근해로 내몰렸다.이곳에서 보름동안 조업해 봐야 송어나 아귀 등 척당 300만∼400만원어치를 잡는데 그치고 있다. 유자망 수협측은 “중국어선들이 교묘하게 방해를 하기때문에 우리는 아무런 대책도 없으며 할 수 없이 다른 해역에서 고기를 잡지만 실적이 형편없다.”고 말했다. 선주 김모(60·목포시)씨는 “이달말까지 봄 조기잡이를해야 하는데 중국어선 때문에 황금어장에서는조업을 할수 없다.”면서 “빈 자리가 있어 조업을 하더라도 중국어선들이 어장 표시등이나 그물 등을 잘라버리는 등 횡포를 부려 몸을 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풀리지않는 ‘中기장 미스터리’

    지난 15일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신어산 중턱에 추락한 중국 여객기와 관련해 아직도 미스터리가 많다. 기장 이름도 수차례 바뀌었다.나이는 젊지만 비행시간이 6000여시간이나 되는 ‘베테랑급’ 조종사가 왜 비행경로를 이탈했는지와,사체 6구는 어디로 사라졌는지도 앞으로 밝혀야할 부분이다. [조종사 관련 미스터리] 이번 사고의 가장 큰 관심사다.원래 사고기는 당초 우밍(31)이 조종할 계획이었지만 무슨 일 때문인지 우신루(31)로 바뀌었다.사고 직후 중국국제항공공사측은 한때 “조종사 3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김해병원에 입원해 있던 우신루가 “내가 조종사”라고 밝혀기장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종사가 비행 직전에 왜 바뀌었는지도 아직 불명확하다.일각에서는 우신루라는 조종사가 실제로 조종간을 잡았는지에대한 의문까지 제기된다. 우신루의 면담내용도 의문투성이다.우신루는 한·중 합동조사반의 면담 때 “올해들어 김해공항에 4∼5차례 온 적이 있다.”라고 말했지만 부산지방항공청이 보관하고 있는 중국국제항공공사측 입출항신고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들어2월24일과 4월1일 등 두차례만 온 것으로 밝혀졌다. [비행경로 이탈] 우 기장이 김해공항 착륙 직전 비행경로를1.8㎞나 이탈한 것도 미스터리다.선회착륙이 처음인 데다 당시 안개와 비로 시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른쪽 창문으로 활주로를 놓치지 않으려고 선회반경을 짧게 잡는 것이 일반적인데 우 기장은 선회반경을 길게 잡았다.항공 전문가들은“우 기장이 최종접근 구간을 길게 잡으려고 선회를 크게 한 것 같다.”며 “선회반경을 길게 그리다가 신어산 중턱에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라진 사체 6구는 어디로 갔나] 이번 사고기에는 승무원 11명,승객 155명 등 총 166명이 탑승한 것으로 돼 있다.그러나 생존자는 38명이고,사체발굴은 122명뿐이다.나머지 6명의 사체는 사라졌다.수색반은 사고발생 직후부터 4일이 지나도록 반경 500m를 샅샅이 뒤졌지만 더이상의 사체를 발견하지못하고 있다.따라서 원래 탑승인원은 166명이 아니라 162명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고기 블랙박스 분석 착수

    지난 15일 김해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중국국제공항공사 CA129편의 사고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의 FDR(비행기록장치)가미국으로 옮겨져 해독된다. 건설교통부 중앙사고대책본부는 18일 “블랙박스를 김포공항 내 분석실로 이송해 해체작업에 들어갔으나 FDR의 저장기록을 해독기에 연결해주는 부위가 손상된 것을 발견했다.”면서 “연결부 해독이 불가능해져 블랙박스 제조사인 미국얼라이드 시그널사로 옮겨 한·중·미 합동으로 분석하기로했다.”고 밝혔다.사고대책본부는 “그러나 CVR(조종실음성기록장치)는 상태가 양호해 해독과 분석까지 일주일이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생존자는 38명,사체발굴 122명,행방불명 6명이라고 밝혔으며 6명의 사체발굴을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 벌였다. 대책본부는 또 사고기 우신루 기장의 국내취항 경력과 관련,부산지방항공청이 보관하고 있는 중국국제항공공사측 입출항신고서를 확인한 결과 우 기장이 2월24일과 4월1일 두차례 김해공항을 운항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우 기장이 실제로 사고기를 조종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에 조사관을 파견,사고기의 운항정비기록부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中 여객기 참사/ 이모저모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 조사반장으로 파견된 국내최고의항공기 사고 전문가인 최흥옥(52) 건설교통부 사고조사과장은 17일 오후 미국측 조사단과 첫 미팅을 가진 뒤 “다양한 부분을 조사해야 한다.”며 “사고조사 초기이기 때문에 뭐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최 반장은 “다만 날씨가 나빴지만 비행기가 못 내릴 만큼 나쁘지는 않았다고 본다.”고 말하고 “그외 다른 부분은 계속 조사해야 하며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한·중·미 합동조사단이첫 협의를 가진 가운데 미국 특별조사단 단장인 알프레드디킨슨(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 단장은 “한국이 사고조사를 컨트롤한다.”고 밝혔다.디킨슨 단장은 “우리는 한국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기 위해 왔으며,그것이 우리의 임무다.”라며 “앞으로 사고조사와 관련한 모든 계획은 한국정부가 주도적으로 컨트롤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미 합동조사단은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사고현장조사팀과 사고기 기장조사팀 등2개팀으로 나눠 정밀조사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사고 사흘째를 맞아 부산롯데호텔 중국 사고조사단상황실은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는‘정중동’의 모습.중국측은 한국언론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하는 등 외부인과의 접촉을 일절 차단한 채 호텔 3층 상황실에 집결해 1시간 남짓 자체 회의를 가졌다. 그러나 중국측은 이번 사고가 조종사의 경험부족 또는 조종미숙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는 한국언론의 보도와 관련,자료를 비밀리에 요청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대한적십자사 부산 강서구·김해시 부녀봉사회,김해시 의용소방대·새마을부녀회 등 여러 봉사단체들은 이른 새벽부터현장 지휘통제본부 주위에서 사고현장을 오르내리는 구조대원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며 격려했다. ■타국에서 변을 당한 중국인과 조선족 동포 희생자 유족의 슬픔은 더욱 깊다.중국 국적을 가진 11명의 부상자들중 일부는 아직 가족과 연락조차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족 아내 리앙쳉위(27)와 어머니를 잃은 박종필(35)씨는“시신 확인을 위해서는 중국에 있는 아내의 친인척들이한국에 들어와야 하는데 비자가 발급되지 않고 있다.”며한국 유가족대책위와 당국이 중국인이나 조선족 피해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사고로 부상한 조선족 박춘자(32)씨는 “병원에 누워 있어 부모님께 전화도 못했다”며 “어서 빨리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울먹였다. ■중국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장례식이 이날 대구 경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처음으로 치러졌다.지난 16일 대구로운구된 안선육(44·여·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씨의 유족들은 오전에 발인,안씨의 시신을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가족묘지에 안장했다. ■김해시청 별관 5층 유족대기실의 게시판에는 각 병원에안치된 미확인 시신의 연고자를 찾기 위해 시신의 특징이나 유품을 소개하는 내용의 글들이 실렸다.이 글들은 30대한 유족이 글을 게재한 이후 유족들이 잇따라 게시판에 자신이 본 시신의 특징을 적은 것이다. ■합동 분향소 설치를 놓고 마찰을 빚었던 유가족과 사고대책본부는 오후 2시쯤 김해문화체육관에 분향소를 설치,운영하되 유가족대책위와 정부측 사고대책본부가 함께 문화체육관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 유족들은 “전체 유족들에 대한 시신 확인작업이 이루어질 때까지 시청 밖에 설치된 분향소를 이용할 생각이 없다.”며 시청 별관 5층에 분향소 설치를 요구했다.이에 대해사고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의 불편한 교통·통신 문제를적극 해결해줄 것을 약속해 합의를 이끌어냈다.그러나 많은 유족들이 “시신 확인 없이는 분향소를 설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등 갈등은 계속됐다. ■희생자 유가족 대부분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애를 태우고 있다.현재 수습된 사체 126구 가운데 불과 6구만 신원이 확인됐고,나머지 120구는 심하게 훼손돼 육안으로 개인식별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특별취재반
  • “한국의 경험을 배우자”中 직업기술교육 열기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중국베이징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한·중 수교 10주년을맞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KRIVET)과 중국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CIVTE)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첫 세미나를 가진 것.중국측은 이날 직업기술교육 경험을 전수해달라고 한국측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중국은 지난해 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해 무한경쟁 시장에 편입됐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직업기술 인력이 부족해 고민중이다.직업기술교육에 대한 중국의 현주소와 대책 등을 알아보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韓·中 이적자원 교류협약…베이징서 세미나 중국은 지난해 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지만 인적 자원과 활용 시스템은 아직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하루가 멀다 하고 서비스업과 마케팅,전자상거래,물류 등 새로운산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필요한 인력을 키워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소프트웨어 개발 인력의 경우 자체 인력으로는턱없이 부족해 인도의인력을 활용하고 있을 정도다.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한 제조업 분야도 이미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국의 자체 분석이다.단순 기능인력만으로는다른 나라를 따라갈 수는 있어도 앞지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업 문제도 골칫거리다.시장경제 체제 도입으로 국유기업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직장을 잃은 사람들을 재교육시킬만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최근까지 국유기업 등에서 해고된 사람은 800여만명.일자리를 찾아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사람도 800여만명에 이른다.게다가 해마다 신규 노동력이 1500만∼1600여만명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들을 시장경제 체제에 맞는 인력으로 키우는데 필요한 직업기술교육 제도는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 위주꾸앙(余祖光) 상무부소장은 “사회는 시장경제에 적응하는 인력을 요구하고 있지만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중국의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수요자 중심에 맞춰라] 중국은 시장경제 체제에 맞는 직업기술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국가가 시키는 대로 하는 공급자 중심의 직업교육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판단이다.중국은 이를 위해 시장에서 원하는 인력을 키우는 수요 중심의 개방형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직업기술교육을 가르치는 초급중학교(중학교)와 고급중학교(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자율에 따라 전공을 특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장학금 혜택과 학비 지원 등을 통해 실업계 고급중학교 진학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중국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 지앙따위엔(姜大源) 부연구원은 “전국 83개 학교를 대상으로 새로운 직업 분야에 대한교과과정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1000여개의 전공 교과서를편찬할 계획”이라면서 “2∼3년간 직업교육을 받아야 취업할 수 있는 노동예비제와 자격증이 있어야 취업이 가능한 직업자격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배우자] 이번 협약 체결로 한·중 교류의 첫 ‘단추’는 끼워진 셈이다.하지만 앞으로 할 일이 무척 많다.중국 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독일의중국 진출 사례는 배울만하다.기업이 진출하면서 독일의 직업기술교육 시스템까지 들여와 중국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주중 직업기술교육 독일자문관인 한스귄터 바그너씨는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최근 몇년간 독일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것은 80년대 중국 진출 초기부터 중국인력을 키웠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강일규(姜一圭) 박사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중국 인력을 곧바로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라면서 “기업 진출과 동시에 우리의 직업교육훈련 모델을 들여와 현지에서 훈련시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김재천 특파원 patrick@ ■韓 강무섭 원장·中 황야오 소장 인터뷰 [베이징 김재천 특파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강무섭(姜武燮)원장과 중국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 황야오(黃堯)소장은 “앞으로 한·중 양국은 물론 북한까지 포함한 3국 교류로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황 소장)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비슷하다.미국과 독일 캐나다 등과도 협력하고 있지만 한국과 협력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본다. 1970년대 경제개발을 이끈 한국의 직업기술교육 경험은 우리에게 매우 소중하다. ◆올해 사업은.(강 원장)한·중 산업발전에 따른 직업기술교육의 발전과정을 비교연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매년 4월 양국을 오가며 공동 연구와 세미나를 열기로 합의했다. ◆향후 교류 계획은.(황 소장)당장 필요한 것은 서로를 잘아는 일이다.공동·비교연구를 통해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싶다.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연구 결과를 활용,중국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을 참여시킬 방법은.(강 원장)장기적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비정치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북한도최근 교육체제 개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황 소장)주중 북한 대사관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겠다.
  • 中여객기 추락원인 정밀조사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 사흘째인 17일 한·중·미 3개국합동조사단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의 감식 전문가를 대거 투입,유가족을 상대로 DNA 샘플 추출작업을벌이는 등 사체의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까지 사망자 126명 가운데 안선육(44·여),이정숙(46·여),하승남(46·여),조정자(62·여),박영부(63),하재홍(71)씨 등 6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한 ·중·미 합동조사단은 이날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첫 모임을 갖고 활동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김해 성모병원에 입원중인 기장 우신루(吳新祿·32)를 상대로 착륙 및관제 절차,여객기 상태,조종사 훈련,비행시간 등 70여개항목을 조사했다. 합동조사단은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서울 김포공항내 블랙박스 해독실로 18일 오전 이송키로 했다. 특별취재반
  • 中여객기 참사/ 사고원인 조사 착수-’1년차 기장’ 시야 짧아 당황?

    지난 15일 추락한 중국 여객기의 정확한 사고원인은 블랙박스에 대한 정밀 판독작업이 끝난 뒤에야 나오겠지만 현재로서는 조종사 실수와 기상 악화,관제 실수 등으로 모아지고 있다. 과거 여객기 추락사고는 대부분 이같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엇보다 먼저 조종사의 실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고기의 기장 우신루의 기장 경력이 1년에 불과하고 김해공항 운행경험도 4∼5번밖에 되지 않는 점에 근거하고 있다. 우 기장은 16일 건설교통부 사고대책반의 조사과정에서 김해공항의 ‘서클링’(선회비행)은 처음이었다고 진술,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우 기장은 또 사고 당시 기체 이상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혀 기체 결함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우 기장은 김해공항 착륙 경험이 일천하고 김해공항 지리에 익숙지 않은 탓에 기상악화로 가시거리가 짧아진 상태에서 당황해 선회지점을 놓쳤을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 각국에 배포된 비행정보간행물(AIP)에는 김해공항 착륙로는 뒷바람이불 경우 활주로 안쪽을 돌아 2.7㎞지점에서 선회해 활주로에 접근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사고기가 추락한 돗대산은 선회지점보다 1.8㎞ 더 떨어진 4.5㎞ 지점에 위치해 있다. 선회비행 직전까지는 계기 비행이 가능하나 선회비행에 들어가면 조종사는 육안으로 활주로를 보면서 선회하도록돼 있어 선회지점을 놓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런가 하면 기상 악화와 관제상의 실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해공항 항공기 관제를 담당하는 공군 제5전술비행단은 중국 여객기로부터 착륙허가 요청을 받고 기상상태를 확인한 후 착륙 제한치를 밑돌자 착륙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고 당시에는 안개가 짙게 낀 가운데 비가 내리고 7노트(초속 3.6m) 풍속의 남서풍이 부는 등 기상악화로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이 일시 중단된 상태였다. 이를 감안할 때 관제소측은 사고기의 착륙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건설교통부와 중국 민항총국은 이날 합동조사단을 구성,사고 여객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가는한편 김해 성모병원에 입원중인 우 기장에 대한 합동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고원인 규명에는 책임 소재를 둘러싼 한·중 외교마찰 소지를 없애기 위해 미국교통안전위원회(NTSB) 등 미국측 관계자 7명도 참여한다. 특별취재반
  • 한·중수교 10주년 평화콘서트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 콘서트’가 오는5월22일 서울 올림픽 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의 CIJ인터내셔널과 중국의 ‘중·한 수교 10주년 경축기념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합동 콘서트의 규모는 양국의 출연진 면면으로 쉽게 확인된다.우선 국내 출연진으로는 안재욱,NRG,베이비 복스 등중국 내 한류열풍의 주역들이 눈에 띈다.여기에 김건모,GOD,장나라,신승훈 등 인기 가수들이 가세한다.중국쪽 출연진도 화려하다.쑹주잉,펑리웬,류환,순난,메이 샤오 Nv 등중국 가요계의 간판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히 양국 스타들의 노래 무대로만 그치지 않는다.페이스 페인팅 등 양국의 우정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를 사전행사로 마련,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마당으로 꾸밀 예정이다.2008년 올림픽을 준비하는 취지에서 중국의 고위 관계자들도 다수 참여한다.(02)540-6286. 황수정기자 sjh@
  • 조종사 “기체이상 없었다”-””김해공항 활주로 선회접근은 처음”” 진술

    중국 여객기 추락사고를 조사중인 건설교통부 중앙사고대책본부(본부장 林寅澤 건교부장관)는 16일 기장 우신루(吳新祿·32)가 김해공항 활주로를 선회비행으로 접근한 경험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종사 과실에 따른 사고 가능성을 집중 조사중이다. 여객기가 추락한 경남 김해시 지내동 돗대산 일대에서는 이틀째 구조 및 수습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탑승자 166명 중 사망 126명,실종 2명,부상 38명으로 집계됐다. 김종희 건교부 수송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조사관과 부산지검 검사 등이 우 기장을 면담한 결과,올해 4∼5차례 김해공항에 취항했지만 선회접근은 처음이었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우 기장은 특히 “사고당시 기체 이상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해 이번 사고는 기체 결함보다는 악천후 속에 무리하게 선회착륙을 시도하다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우 기장이 짙은 안개와 강풍 등 기상악화로 시계(視界)가 불량한 상태에서 선회지점을 잘못 판단해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사고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를 서울 김포공항 건교부 분석실로 보내 정밀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블랙박스 해독을 통한 추락원인 최종 분석에는 2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사고원인과 책임문제를 둘러싸고 한·중 양국간에 논란이 예상된다. 건교부 항공사고조사반(KCAB)과 중국 민항총국 소속 사고대책반은 이날 12명씩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사고 여객기 잔해 등 현장을 둘러보며 첫 합동조사를 벌였다. 중국측은 15일 실무조사반을 파견한데 이어 이날 오후 차관급인 바오페이더(包培德) 민항총국 부국장을 현장에 급파했다.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사고기 기장이 육체적·심리적으로 회복되고 항공당국의 책임있는 기술조사가 시작되기 전에는 경찰이나 검찰의 조사나 인터뷰 등은 유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고현장에서는 민·관 합동 구조대원 2000여명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집중호우 등 악천후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는 이날 건교부에 중앙사고대책본부를, 김해시청에 사고수습본부를, 김해문화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각각 설치했다. 유족과 부상자 가족 500여명은 가족대책반을 구성, 정부측에 조속한 신원확인과 수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특별취재반 [전국팀] 이정규(부장급)·김정한(차장급)·황경근·강원식·김상화기자 [사회팀] 최병규·조현석·이창구·이영표·이세영·이두걸·정은주기자 [행정팀] 김용수(차장급)·류길상기자 [사진팀] 왕상관·김영국·이언탁기자
  • 문화 단신/ ‘한국전통 문양집’발간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 유물 가운데 기와와 전돌(벽돌)문양 자료만을 뽑아 정리한 ‘한국전통문양집3’을 발간했다.고유문화에 바탕을 둔 문화콘텐츠 개발 및 문화DB구축사업의 하나로 간행된 이번 문양집은 200여점의 실물 유물 사진과 문양 도판을 정리한 것으로 책자와 컴퓨터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CD롬 세트로 제작됐다. ◆ ‘철도원’과 ‘러브레터’(영화 ‘파이란’의 원작)를쓴 일본의 작가 아사다 지로의 단편집 ‘장미 도둑’이 번역 출판됐다.정리해고를 당한 카메라맨,퇴락한 온천가의스트리퍼 등을 등장시킨 여섯 작품은 애절한 페이소스와짙은 향수를 자아낸다.유복하게 태어났으나 가계의 몰락으로 야쿠자 생활까지 하게 된 저자의 체험이 곳곳에 배어있다.양윤옥 옮김.문학동네. ◆한국과 중국간 문화콘텐츠 교류행사인 ‘한·중 디지털네트워크 2002’가 내달 27∼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양국 정부차원에서 마련된이 행사 기간에 애니메이션,음반,캐릭터,만화,방송영상,게임,영화,디지털콘텐츠 등 국내 문화콘텐츠 업체들의 전시회가 열린다.이와 관련,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1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02)2166-2011.
  • 中과 인적자원 교류 협약

    [베이징 김재천특파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姜武燮)은 1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직업기술교육중심연구소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인적자원 및 직업교육훈련 분야의 교류와 정보교환 뿐 아니라 자격의 양호 인정 등 다양한 협조 ·공조체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개발원측은 이날 한·중 양국의 직업기술교육의 현황과전망,산업발전과 직업기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했다. 강 원장은 축사에서 “직업교육분야에 대한 이해와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이 동북아시아 인적자원 개발 및 관리의주요 협력체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patrick@
  • [기고] ‘황사 특보제’ 국제협력 필요

    봄철 불청객이려니 했던 황사(黃砂)가 해마다 심해지더니급기야 올해에는 재난 상황으로 닥치고 있다. 옛날 옛적에도 황사는 있었다.최초의 기록은 신라 아달라왕 때(서기 174년)로 우토(雨土)라 불렸다.그러나 최근 황사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과 몽골 일대에서사막화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막화의 원인은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심한 가뭄이고,그 가뭄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에 의한 강수량 변동이다.개발로 인한 삼림훼손이 사태를 악화시키면서,서북지역의 기압 차로 인한 강풍과 계절풍 발생이 황사이동을 부채질하는형국이다. 이쯤 되면 황사대책 내 놓기가 난감할 수밖에 없다.사막화를 막고 복원하는 일이 몇 해만에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000년부터 50개년 계획의 ‘서북지역 생태환경복원사업’을 시작했다.베이징과 톈진은 10개년 계획으로올해부터 79억평의 경작지를 삼림으로 복원시키고 148억평을 조림하는 황사방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한·중·일 3국은 2000년 2월 베이징에서 환경장관회의를갖고 한국과 일본도 황사방지사업에 뛰어들기로 합의했다. 오는 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4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서는 보다 구체적 황사대책이 논의될 것이다.UNEP(유엔환경계획),GEF(지구환경금융),사막화방지협약 등 국제기구를 통한 공조체계도 구축중이다. 무엇보다도 당장 시급한 황사대책은 건강상 위해와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는 일이다.정부는 지난달 ‘황사관련 관계부처협의회’를 구성,황사발생에 대한 예보·경보체제 마련과 건강·농작물·산업·항공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최소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그 첫 조치가 황사경보제 도입이다. 그런데 경보제 첫 시행에서,전국 단위의 경보발령 전파,한밤중에 통보받은 기관의 조치 지연 등으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고,기상청의 황사예보제와 환경부의 황사경보제 사이에서 혼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부는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황사경보와 황사예보 업무를 기상청으로 일원화하고 황사특보(황사정보·주의보·경보)를 신설하기로 했다. 기존의 경보제도는 사후조치에 그쳤지만 황사특보는 미세먼지 농도를 예측해 발령하므로 황사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것이다. 그러나 정확한 황사특보를 위해서는 황사 발원지의 발생상황과 이동경로 등에 관한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고,또 황해의 공해상에 있는 섬에 측정망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국제협력을 통해 중국 쪽의 관련 정보를 입수하는 것도시급하므로 이번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에서 중국 측에 관련 정보의 제공을 요청할 계획이다. 올해 닥친 유례없는 황사는 환경론자들의 걱정거리처럼 여겨졌던 자연파괴에의한 재앙이 실체임을 보여줬다. 물은 이미 자유재가 아님을 실감했지만 이제 공기마저 마음놓고 숨쉴 수 없는 세상이 됐다.눈앞의 물질적 이익만을 추구한 사람들의 탓이다. 극심한 황사현상이 새삼 자연의 섭리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한다. 김명자 환경부 장관
  • 월드컵 D-50/ ‘중국 특수’ 지필 ‘불씨’를 찾아라

    ■예약 저조…업계 긴장. 한국관광공사는 월드컵 기간 35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이 중 6만∼7만명의 중국인이 우리 땅을 밟을 것으로예상하고 있다.한국관광연구원에서는 중국인을 8만명,외국관광객을 53만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전망 모두 ‘중국특수’를 염두에 둔 것은 분명하다.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데다 본선 1차전 3경기(6월4일 코스타리카전-광주,8일 브라질전-서귀포,13일 터키전-서울)가 모두 국내 경기장에서 치러짐으로써 ‘중국 특수’에 대한 기대는 한껏 부풀려졌다. 짧은 이동거리,비교적 안정된 여행상품, 게다가 문화적 정서적 괴리감이 없는점이 ‘매력’으로 보태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특수’의 중심에 서있어야 할 여행업계의 표정은 우울하기 그지없다. 코오롱TNS 정일한 중국실장은 “중국 현지의 모객 움직임이 의외로 썰렁하다.”고전했다. ‘중국 특수’를 다시 지펴 돈으로 연결시킬 방법은 없을까. ◆불투명한 티켓, 월드컵관광에 먹구름=여행사를 상대로입장권 판매를 허용한 98년 프랑스월드컵과는 달리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2월드컵부터 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개인 대상 판매만을 허용했다.FIFA는 중국 축구협회에 1만 2000여장(1경기 4000장씩)을 배정했는데 중국 안에서는 5만장 이상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대회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여행사들은 티켓을 매개로 한 여행상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정일한 실장은 “한달전에 예약을 완료해야 하는 여행상품의 특성상,티켓이 없는 상태에선 어느 것 하나 확정지을 수 없다.”며 국내 여행사들은 ‘닥치면 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킴스여행사 장수령 중국 담당도 “월드컵 기간 예약한 중국인이 2000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당초 목표의3분의 1 수준”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국내 일부 여행사가 1000∼5000장의 티켓을 확보했다며관광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가 경기장 입장때 ‘선별적으로’ 실명을 확인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이 점도 걸림돌이다.특히 ‘치우미(蹴迷)’로불리는 중국 축구팬들의 응원열기가 알려지면서 웃돈을 바라며 티켓을 손에 쥐고있는 내국인들이 많아 혼선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 중국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2∼3차례 티켓을 사라는 은밀한 전화가 걸려온다.”며 10배까지 부르는 이도 있으나 최근들어 2∼3배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티켓만 있으면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유럽과 달리 비행기와 호텔을 이용해야하는 우리 실정을 FIFA가 이해하지 못했고 KOWOC도 제대로 협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중국 관광객 씀씀이는 “별로”=중국 관광객들은 지난해 50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외국인 입국객 중 40%를 차지하는 일본 관광객에 이어 미국을 제치고 2위의 여행시장으로 떠올랐다.불과 3∼4년 사이의 일이다. 지난해 12월 6%의 성장세에 이어 올 1월 잠시 -21.2%로떨어졌다가 2월 50.6%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회복했다. 김상태 한국관광연구원 연구3팀장은 “7∼8년후에는 연 300만∼400만명의 중국인이 방문해 우리나라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가장 전망있는 여행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여행객들의 씀씀이가 워낙 작아 월드컵때 많은 중국인이 찾더라도 경제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우려도 있다.여행업계에선 중국인 1인당 10만원 쓰고 돌아가면 많이 쓴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더욱이 치우미들은 여행상품과 티켓에 많은 돈을 써서 쇼핑이나 옵션에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창스여행사 장유재 사장은 “중국인들은 인삼 자수정 의류 전화기 캠코더 MP3 정도에 돈을 쓰고 있다.”며 “좀더 다양하고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오라는 것인지,말라는 것인지’=현지 공관들은 불법체류를 염두에 둔 월드컵 방문을 차단하겠다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문화관광부는 더 많은 중국인들을 유치하겠다고현지에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현지에서 헷갈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한 여행사 대표는 “불법체류 이탈자가 발생하면 전담 여행사 지정이 취소돼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현지여행사들이 모객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불법체류를 걸러낼 수있는 현실적인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처벌만 강화함으로써 오히려 한국 관광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다. 김상태 팀장은 “정부가 정책 초점을 확실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호텔이나 식사도 문제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중국인들의 높은 문화적 자긍심을 짓밟는 것”이라며 “월드컵을 계기로 큰 이익을 내겠다는 자세보다는 ‘씨앗’을 뿌린다는 인식을 국민 전체가 가질 필요가 있다.”고강조했다. 국내 전담 여행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화교들이 중국 관광객의 소비활동을 극히 제한시킨다는 지적도 있다.이에 따라 이들 여행사 대표와 30%씩을 차지하는 조선족과 화교가이드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정부가 나서서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임병선 안동환기자 bsnim@ ■전춘섭 수송관광사업단장 “제대로된 상품 만들것”. “제대로 된 가격에 제대로 즐길 수 있는,월드컵 관광상품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오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과 중국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맞춰 월드컵 모의관광 프로그램인 ‘익사이팅 코리아’를 운영할 예정인 전춘섭 한국월드컵조직위 수송관광사업단장(호도투어 사장)은 의욕에 가득찬 계획을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한·중 평가전을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는 2000여명의 중국 축구팬들을 재우고 먹이고구경시키는 것으로 사실상 ‘월드컵 관광’의 리허설 성격을 띤다. 전 단장은 “당초 3500명 정도 규모로 기획했으나 중국의 최대 연휴인 5·1절 직전에 경기가 열리는 탓에 예상보다 열기가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용은 2박3일 3600위안(55만원)으로 파격적이다.행사 참가자들은 24일(4박5일)과 26일(2박3일)로 나뉘어 입국한다.27일 한·중 평가전을 관람한 뒤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할 계획이다. 전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협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소개했다.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중국 관광객이 다치거나 아플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콜 센터를 통해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전 단장은 사업단의 장점으로 “전세버스 등 운송수단과콘도 등 숙박시설 2만실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노하우를지닌 여러 업체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력을 갖춘 점”이라고 자랑했다.전 단장은 월드컵 수송관광사업단이 대회기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 관광객 35만명 가운데 10만명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미 폴란드,남아공,브라질 관광객들과 다국적기업 ??컴의 물량을 맡기로 돼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VIP의 숙박과 관광도 책임질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한화준 관광공사 중국팀장 “여행업계 제값 받는 계기로”. “제값을 받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월드컵 입장권을 못 구해 여행상품을 확정지을 수 없는데다 호텔요금과 가이드 비용 등이 치솟아 여행업계가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이 기회를 이용해 중국인상대 여행상품의 적정 가격대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제기됐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선양(瀋陽)에서 열린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남쪽 지방 사람들까지 70만∼80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모여들었다.”며 관광상품 가격이 치솟더라도 중국인들의 월드컵 방문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팀장은 중국 여행업계가 최근 보이는 냉랭한 태도는가격 협상을 위한 ‘제스처’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 6만명 이상은 월드컵때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지에서 중려국제여행유한공사가 판매하는 3박4일 월드컵 상품이 8800위안(145만원),4박5일 1만 800위안(178만원)으로 통상 가격의 3배에 이른다.국내 여행사들도 비슷한가격대의 상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어 모객이 안될까봐 초조해 하는 가운데 나온 그의 주장은 엉뚱해 보이기까지 한다. 사실 그동안 국내 여행업계는 중국측의 지상비 인하 압력에 굴복해 스스로 적정 가격대를 포기한 측면이 많았다.이런 가격인하가 양적 팽창을 불러온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거기에 안주할 수 없다는 한 팀장의 주장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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