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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5일

    쥐 48년생 : 수입이 생기니 넉넉한 하루 60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72년생 : 돈이 나가니 조심해야 하겠다. 84년생 : 어려운 이웃 돌보면 대길하다. 96년생 : 즉흥적인 발상은 금물. 소 49년생 : 욕심부리다가 손해만 당한다. 61년생 : 수입이 생기나 잘 간직하라. 73년생 : 노력한 만큼 소득 기대 어렵다. 85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보아라. 97년생 : 매사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호랑이 50년생 : 금전 지출이 많은 날이다. 62년생 : 유연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74년생 :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마음 편하다. 86년생 : 장기적인 투자는 금물이다. 98년생 : 좋은 기회가 다가온다. 토끼 51년생 : 타인의 말을 새겨들어라. 63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75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다 건강 해친다. 87년생 : 나쁜 것 사라지고 기쁜 일 넘친다. 99년생 : 즐거움이 있으니 대길한 날 용 52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는구나. 64년생 : 결단을 잘 내려야 한다. 76년생 : 일이 뻗어가지 못하는구나. 88년생 : 때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00년생 :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질 듯. 뱀 53년생 : 무리하면 다툼 수 생기니 조심. 65년생 : 마음을 활짝 열고 사람을 대하라. 77년생 : 행운과 명예가 함께 한다. 89년생 : 기초를 튼튼히 해둠이 좋겠다. 01년생 : 어렵던 일 도움 받아 해결된다. 말 54년생 : 좋은 운이 들어 즐거운 분위기 된다. 66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78년생 : 웃어른에게 안부 전화를 드려라. 90년생 : 작지만 소득 있으니 기쁘다. 02년생 : 귀인을 만나게 되어 큰 도움 받는다. 양 43년생 : 아랫사람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55년생 : 믿는 사람에게 의논하라. 67년생 : 진솔한 마음으로 임하라. 79년생 : 자신을 낮추어야 도움 받는다. 91년생 : 도난에 조심하고 음주하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약속이나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56년생 : 공과 사를 구별하라. 68년생 : 주변에서 인기 얻겠다. 80년생 : 약속이 미루어지거나 재물 나간다. 92년생 : 구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닭 45년생 : 노고가 심한 만큼 큰 성과 있다. 57년생 : 계획한 대로 일이 추진된다. 69년생 : 재물이 들어와 풍요롭다. 81년생 : 너무 한 가지 일에 집착하지 말라. 93년생 : 중요한 일은 뒤로 보류하라. 개 46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58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70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켜라. 82년생 : 의기소침할수록 몸을 움직여라. 94년생 : 가족의 의견과 달라 고민한다. 돼지 47년생 : 자포자기하면 위험하다. 59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71년생 : 얻고자 하는 일을 얻을 수 있다. 83년생 : 귀인을 만나니 만사형통 95년생 : 자기 고집 버리고 상대에게 협조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3일

    쥐 48년생 : 어려운 일 있으니 주변 도움 청하라. 60년생 : 쓸데없이 고집 피우지 마라. 72년생 :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 가져라. 84년생 : 집안일이 잘되고 운이 좋아진다. 96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소 49년생 : 일이 성사되며 재물 들어온다. 61년생 : 일을 늦추는 것도 좋겠다. 73년생 : 개인적으로 축하 받을 일 생긴다. 85년생 : 큰일의 추진은 미루어라. 97년생 : 여행, 이동수가 있겠다. 호랑이 50년생 : 오랜 사이일수록 신중하라. 62년생 : 가정 화목에 힘쓰는 것이 좋겠다. 74년생 : 자신을 속이지 마라. 86년생 : 경쟁을 피하고 대인 관계에 힘써라. 98년생 : 재물 운이 있다. 토끼 51년생 : 가족에게 애정을 표시하라. 63년생 : 대인 관계에 힘써라. 75년생 :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하라. 87년생 : 안정이 제일이니 건강에 유의. 99년생 : 친구 말에 현혹되지 마라. 용 52년생 : 잃는 것 많지만 얻음도 있다. 64년생 : 가족의 의견과 달라 고민한다. 76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성의 다해라. 88년생 : 평가가 좋아져 지위가 오른다. 00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있다. 뱀 53년생 : 남의 재물에 욕심부리지 마라. 65년생 : 가족들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77년생 : 사람과의 유대 관계에 힘써라. 89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01년생 : 경솔하게 행동하면 구설수. 말 54년생 : 어려움이 있으나 쉽게 해결될 듯. 66년생 : 분수를 지키면 길하다. 78년생 : 정신을 바짝 차리면 된다. 90년생 : 관용적인 마음이 필요하다. 02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다. 양 43년생 : 분수를 지키고 마음을 비워라. 55년생 :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마라. 67년생 : 허전한 마음을 느끼는 날이다. 79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91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원숭이 44년생 : 많은 사람에게 주변의 신망을 얻는다. 56년생 : 금전 거래는 철저히 하라 68년생 : 문서, 금전 잃어버리기 쉽다. 80년생 : 인생은 “새옹지마”라. 92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닭 45년생 : 컨디션 유지에 신경 써야. 57년생 : 다음 기회로 미루어진다. 69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81년생 : 무리하게 행동 하지 마라. 93년생 : 복이 들어온다. 개 46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행운 따른다. 58년생 : 생활에 여유를 가져라. 70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쁨 넘친다. 82년생 : 가정에서 기쁜 일이 생기겠다. 94년생 :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돼지 47년생 : 아랫사람으로 인한 어려움 있다. 59년생 : 지나친 기대는 어려움 가중한다. 71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83년생 : 참고 견디는 것이 상책이다. 95년생 : 말조심 몸조심해야 하겠다.
  • [세종로의 아침] 믿음보다 의심이 중요한 이유

    [세종로의 아침] 믿음보다 의심이 중요한 이유

    믿음에서 시작되는 것들이 있다. 사랑이나 우정 같은 것 말이다. 의심에서 시작돼야 하는 것들도 있다. 정부 정책, 사회 시스템 등이 그렇다. 관광 분야로 시선을 좁혀 보자. 한국은 외국 관광객에게 친화적인가. 시민이 베푸는 친절 말고 사회 시스템도 그런가. 우리는 정말 선진적이라 할 디지털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건가. 장황하게 서두를 끄집어낸 이유는 간명하다. 외국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관광객에게도 불편한 사례들이 자꾸 눈에 밟혀서다. 지난주 서울역에서 경험한 일이다. 짐을 맡기고 일을 보기 위해 ‘코인’ 로커를 찾았다. 우여곡절 끝에 지하철 1호선 서울역사 한켠에 있는 로커를 찾아갔다. 로커 앞엔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온 외국 여행객 여러 팀이 열심히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개중엔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되돌아가는 이도 있었다. 결과부터 말하면 짐을 보관하는 데 실패했다. 그 탓에 무거운 짐은 오전 내내 그야말로 짐이 됐다. 나만 그런가 싶어 유심히 보니, 로커의 문을 여는 이는 없었다. 다들 머리를 갸웃대며 하염없이 휴대전화만 두드리고 있을 뿐이다. 이 로커는 ‘코인 로커’가 아니다. 디지털로만 작동되는 최첨단 로커다. 이 로커를 이용하려면 우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휴대전화에 깔아야 한다. 그런 뒤 다시 접속해 로그인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입력해야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받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이 로커가 코인 로커가 아니란 걸 알고 있을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터넷을 위한 통신 환경은 과연 양호했을까. 옆에 동전교환기 하나 두고 앱을 이용할 사람은 앱을, 동전을 이용할 사람은 동전을 이용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국내 물정에 어두운 외국인도,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내국인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쯤 되면 누구를 위한 디지털이고 최첨단인지 의아해진다. 지방 출장을 다니다 보면 이런 사례들을 숱하게 만난다. 일전에 인터뷰한 일본 관광객도 비슷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외국 관광객들이 예약이나 결제 시 대부분 한국의 시스템을 사용해야 해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다. 입으로는 공손하게 표현했지만, 표정에선 “당신네 나라 위해 돈을 쓰겠다는데 왜 이리 어렵고 까다롭게 만들어 놓은 거냐?”라는 힐난이 그대로 느껴졌다. 디지털 기반의 국내 여행업계에선 우리의 디지털 관광 인프라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이달 중순께 ‘로드 투 글로벌’이라는 세미나를 열었다. 국내 관광학계, 관광 분야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해 관광 스타트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외국 고객이 온라인 결제를 시도할 경우 공인인증,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무한 반복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로 인해 결제 실패율이 높고 그만큼 이탈률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관광 정보 데이터 등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에는 개방돼 있으면서, 국내 스타트업에는 동등한 접근 기회조차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무수히 많은 불만과 지적이 쏟아졌다. 외국 관광객 대다수가 쓰는 구글맵의 국내 규제를 풀자는 것처럼 논의의 여지가 있는 제안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정책 담당자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내용들이었다. 선진적이란 건 인간적이란 말과 맥이 닿는다. 굳이 서구의 철학 사조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인간을 중심에 두는 관점은 늘 옳다. 관광 인프라는 단순하고 직관적이어야 한다. 사용자 중심적이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훌륭한 관광 인프라는 관광객에게만 유용한 게 아니다. 국민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산업이 아닌 복지 차원에서 관광 인프라에 접근해야 할 이유다. 정책 담당자라면 부디 그러리라 예단하거나 믿지 말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없는가를 먼저 의심하고 살피시라.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먹을 것 많아도… 맬서스 예언은 유효해

    먹을 것 많아도… 맬서스 예언은 유효해

    영국의 정치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는 1798년 ‘인구론’이라는 역사적인 책을 내놨다. 책에서 맬서스는 인구 증가는 기하급수적이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인구 과잉으로 인한 식량 부족은 필연적이고, 그로 인한 빈곤과 범죄 발생 역시 불가피한 일이라고 지적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아 제한, 결혼 연기, 독신 등으로 출산율을 낮추고 기근, 질병뿐만 아니라 전쟁을 통해 사망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만 과학기술의 발달을 간과했기 때문에 맬서스가 우려했던 것 같은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진 않았다. 맬서스가 걱정했던 식량 위기는 완전히 사라진 것일까.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해 발표한 ‘세계 식량 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59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2억 8200만명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경험했다. 세계적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인 바츨라프 스밀 캐나다 매니토바대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가 매일 결정하는 먹을거리 선택이 인류 전체 생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저자는 전 세계 식량 생산 시스템을 점검한 뒤 왜 인류는 극소수의 동식물만 식량으로 쓰고 있는지와 지구온난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축산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실험실 고기와 곤충 식품이 식량 위기 해법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꼼꼼히 살펴본다. 스밀 교수는 책에서 일관되게 과학기술에 관해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는 “기본적인 생물물리학적 현실과 지속적인 수확량 증대를 고려하고 앞으로 이뤄질 개선을 현실적으로 평가할 때 대규모 충돌과 유례없는 사회 붕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세계는 늘어나는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식량 증산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이 과연 저개발국으로 확산할 수 있을지다. 저자 역시 국제적 식량 불균형 문제를 언급하며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명확한 대안을 내놓진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적 석학이 뭔가 해결책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책을 읽다간 실망이 클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 “편의점에서 팬티 바람으로”…줄리엔 강, 11년 전 ‘흑역사’ 재소환

    “편의점에서 팬티 바람으로”…줄리엔 강, 11년 전 ‘흑역사’ 재소환

    그룹 지오디의 박준형이 11년 전 배우 겸 모델 줄리엔 강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한 일을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엔강이형’에 올라온 영상에서 줄리엔 강은 박준형을 자신의 사무실로 초대했다. 박준형은 “항상 네 유튜브 보면 여기(사무실)서 ‘겨울에는 춥지 않다’면서 팬티 바람으로 바깥에 나가지 않았느냐”며 “그리고 팬티 바람으로 나가서 눈 막 묻히면서 ‘나 안 추워요’하지 않았냐”고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박준형은 “팬티 바람으로 편의점 가서 청소도 하지 않았냐”고 했다. 그러자 ‘잊을만하면 나오는 흑역사’라는 자막과 함께 당시 현장이 담긴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 속 줄리엔 강은 민소매와 속옷 차림으로 편의점 앞에 서 있다. 줄리엔 강은 박준형의 갑작스러운 폭로에 잠시 당황해하면서도 웃어 보였다. 줄리엔 강은 2014년 9월 만취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다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줄리엔 강이 술을 마셔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고 해명했다. 줄리엔 강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노출 차림으로 불미스러운 행동을 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앞으로는 주의하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줄리엔 강은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렸다.
  • “흘린 침 피해다녀”…달리는 버스서 거품 물고 양치한 男 포착

    “흘린 침 피해다녀”…달리는 버스서 거품 물고 양치한 男 포착

    울산의 시내버스에서 한 남학생이 양치를 하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시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울산의 한 저상 시내버스에서 목격한 일을 공유했다. 그는 “버스 기사님이랑 승객들 다 같이 양치질하지 말라고 크게 얘기하고 주의 줬는데도 귀에 이어폰 끼고 양치한 남학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남학생이 버스 안에서 양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이를 보면서 마치 집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A씨는 “승객들 항의 다 무시하고 정거장 7개 지나갈 동안 계속 양치를 하며 거품을 머금고 있었다”면서 “휴대전화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학생은 버스에서 하차해서도 양치를 계속했다. 다른 승객들은 학생이 흘린 침을 밟고 싶지 않아서 그 학생이 있던 자리는 피해가면서 내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버스 기사도 이 학생 빤히 쳐다보면서 욕하려다가 승객 안전 때문에 운전에 집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간 큰 친구는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도덕 교육을 해달라”는 취지로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답변도 공개했다. 교육청은 “시내버스 내에서 양치하는 모습을 목격하신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버스 승객 입장에서 매우 불쾌했을 것”이라면서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예절을 지키지 않은 일부 학생의 잘못된 행동으로 마음이 상하셨겠지만 학교의 도덕 교육, 학생 생활교육을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기초 질서와 예절을 준수하는 학생 생활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배현진 “친윤, 당근도 아니고 당권거래?… 기생충이나 하는 짓”

    배현진 “친윤, 당근도 아니고 당권거래?… 기생충이나 하는 짓”

    친한(친한동훈)계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김문수 대선 후보와 단일화 조건으로 당권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서 “당근거래도 아니고 당권거래?”라며 “끊임없이 생존 숙주를 찾는 것은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고 했다. 그는 “모두가 절박하게 선거운동에 몰두한 이때?”라며 “지켜보시는 당원 지지자들께서 가슴을 치신다”고 했다. 배 의원은 “이 후보 측 인사가 지목한 ‘친윤’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사실을 알 수 없다”면서도 “한덕수를 당권의 숙주로 삼아보려던 일부 친윤의 ‘새벽 쿠데타’가 불과 얼마 전 일인지라, 그러고도 남을 자들이라고 혀를 차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끊임없이 생존 숙주를 찾는 것은 기생충이나 하는 짓”이라며 “부디 잘못된 뉴스이길 바란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신과 친윤 간의 당권 거래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 “이걸 이용해 친윤을 공격하는 전직 당 대표도 당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계를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22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캠프 이동훈 공보단장이 얘기한 것을 친한계 쪽에서 키우려고 하는 것 같다”며 “선거 기간 중 그게(당권 거래)가 물리적으로 가능한 일이 아닌데 친한계 인사 중 일부는 대선 과정 중 자당 내 친윤계와의 당권 투쟁에 사용할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 중 당권을 노리는 분들이 있는 것인데 (국민의힘) 내부 갈등에 개혁신당이 끼어들 이유는 없다”며 “우리는 정치공학적 단일화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취지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 “인생 종쳤네”…뉴스 방송중 ‘대형사고’ 친 女앵커, 대체 무슨 일

    “인생 종쳤네”…뉴스 방송중 ‘대형사고’ 친 女앵커, 대체 무슨 일

    대만 소식을 전하던 한 중국의 여성 앵커가 ‘조국’을 두 나라라는 뜻의 ‘양국’으로 잘못 발음하는 실수를 한 가운데, 일각에서 “인생이 망가졌다” 등 처벌과 관련한 우려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홍콩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관영 중앙TV(CCTV) 앵커가 대만 소식을 전하면서 ‘조국’을 ‘양국’(兩國)으로 잘못 발음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보도에 따르면 방송 사고는 전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 대한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입장을 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입장문은 원래 ‘대만 지도자(라이칭더)가 어떻게 뭐라고 말하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지위와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조국이 결국 통일된다는 것 또한 막을 수 없다’고 돼 있다. 그러나 CCTV의 ‘궁퉁관주’(共同關注)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여성 앵커는 조국을 두 나라라는 뜻의 양국으로 잘못 발음했다. 즉각 실수를 알아챈 앵커는 말을 더듬은 채 “조국이 반드시 통일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정정했다. 이후에도 말실수 영향 탓인지 진행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고 더듬거리는 일도 많아졌다. 해당 영상은 현재 CCTV 홈페이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는 중국은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듯한 표현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을 ‘양국’으로 칭하는 것은 물론, 대만을 ‘국가’, ‘외국’, ‘국외’라고 설명하거나 ‘국립 대만대학’ 등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중국에서는 ‘금기’다. CCTV 앵커의 말실수는 대만 언론에 크게 보도됐고 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부는 “그가 CCTV 뉴스 채널에서 사라질지 모른다”, “인생이 망가졌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의 유명 연예인 차이선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앵커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이 앵커는 해고 될 것 같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말실수를 바로잡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는 사소한 일이지만 중국에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 정도의 정치적 실수는 단순히 돈을 내는 걸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한 현지 매체는 CCTV가 앵커에 대한 요구 사항이 매우 엄격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 전 앵커 리루이잉은 “뉴스 방송에서의 실수는 벌금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벌금은 가장 가벼운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앵커뿐 아니라 상급자들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전직 CCTV 앵커는 과거 언론을 통해 CCTV가 저녁 메인 뉴스 ‘신원롄보’(新聞聯播) 방송 사고를 ‘A, B, C, D’ 등 4단계로 구분하는데, A급 실수면 곧장 사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A급 실수로 꼽은 대표적인 사례는 ‘해협 서안(西岸)’을 ‘대만해협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으로 잘못 말한 것이다.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국민’ 앞세운 민주주의, 또 오는가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국민’ 앞세운 민주주의, 또 오는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다음 정부의 이름은 ‘국민주권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유력 대선 후보로서 다음 정부를 어떻게 이끌지 고민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폴란드 출신 미국 정치학자 아담 프셰보르스키는 “민주주의란 정당이 선거로 패배하는 체제”라고 정의한다. 실패한 정당은 교체돼야 민주주의라는 뜻이다.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잘못했고, 따라서 야당 집권을 통해 그 책임을 묻는 것은 합당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미래가 국민주권을 앞세우는 정부라면 걱정이다. 보통의 대통령제 국가들처럼 ‘이재명 행정부’라 하고 ‘민주당 정부’라고 부르면 될 일인데 굳이 국민이나 주권과 같이 강한 명칭을 왜 또 붙이려는 건지 모르겠다. 민주주의의 미래와 관련해 두 경쟁적 시각이 있다. 내란 척결을 주장하는 이들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하고 그 대안을 ‘국민주권 확대’에서 찾는다. 적대적 양극화를 걱정하는 이들은 ‘정치의 복원’을 바라고 가치·이념·정책의 차이가 중시되는 ‘다원화된 정당정치’를 기대한다. 전자의 비전을 ‘국민주권 민주주의’라고 한다면, 후자의 비전은 ‘다원 민주주의’라 할 수 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정당의 수를 줄이는 효과를 낳는다. 다수가 원하는 하나의 옳은 선택이 있고, 그 옳은 대안이 절대적으로 승리해야 하며, 그렇기에 다른 목소리는 억제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정치는 양극화되고, 작은 정당들은 늘 단일화나 후보 사퇴 압박에 시달린다. 심할 때는 ‘악’(惡)의 집권과 당선을 도왔다며 ‘옹호’ 또는 ‘동조’ 세력 취급을 당하기도 한다. 다원 민주주의는 정반대로 정당의 수를 늘리는 효과를 낳는다. 옳은 선택은 하나가 아니고 여럿이 있다고 믿기에 더 많은 비례대표와 다당제, 정책 경쟁, 연합 정치를 꿈꾼다. 국민주권 민주주의가 대통령 중심의 수직적 열정을 불러일으킨다면, 다원 민주주의는 수평적 다양성을 중시한다. 정책과 이념, 가치 지향을 달리하는 여러 정당이 자유롭게 경합하는 정치를 좋은 민주주의로 본다. 당내에서도 다원화된 토론과 정파 경쟁이 활성화돼야 좋은 정당으로 여긴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점으로 강화되기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회와 야당을 싫어했다.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다짐하며 대통령이 됐다. “암흑 속에서 등대를 보고 똑바로 가듯이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표현을 즐겨 썼다.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 단체인 ‘국회개혁범국민연합’은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과 국민에 의한 ‘국회해산’을 요구하는 ‘국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박 전 대통령이 집회 장소를 직접 찾아가 서명도 했다. 야당의 반대가 심할 때마다 대통령이 ‘좌익 적폐 척결’과 ‘국가 대개조’를 앞세우기도 했다.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문재인 행정부에서 더 확대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간접’민주주의를 싫어했고 ‘직접’민주주의를 좋아했다. “우리 국민은 간접민주주의에 만족하지 못한다. 직접민주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자주 피력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직접민주주의와 국민 참여를 가장 많이 언급한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대통령 비서실이 주도한 ‘청와대 정부형 직접민주주의’의 대표 모델이었다. ‘촛불혁명’으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며 부처마다 ‘적폐청산위원회’를 설치해 구체제 개혁에 나섰다. 지지자를 대거 입당시켜 당을 통제했고, 대통령 지지율을 국민주권과 동일시해 국회해산과 야당 해체를 요구하고 나선 사람도 많았다. 이 시기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으로 이뤄진) 다당제의 붕괴와 양당제 고착화’였다. 민주당 왼편에 있던 진보 세력은 위성정당을 거치며 분해, 흡수됐다. ‘진보 없는 민주주의’ 시대가 왔고, 그것의 뒷면은 거대 양당이 극단적으로 적대하는 시대였다. 이재명의 시대에는 달라질까. 그러려면 국민주권이 아니라 여야 정당들과 함께 일하는 정치 비전을 대통령이 가졌으면 한다. 더 국민적이 아니라 더 다원적이어야 더 민주적이다. 대통령을 위한 국민주권 민주주의는 좋은 미래가 아니다. 박상훈 정치학자
  • 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 맡을 것”

    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 맡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기업 경영 활동에 매진하고 정치 활동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주최한 카타르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5년 뒤에도 테슬라 CEO로 재임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의심할 여지가 없나’라는 추가 질문엔 “글쎄, 아니다.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개혁 작업을 이끈 머스크는 “앞으로는 정치 후원을 훨씬 덜 하겠다”며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선거 자금으로 2억 5000만 달러(약 346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런 방침이 테슬라 불매 시위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엔 부인한 뒤 “앞으로 정치자금을 지출할 이유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테슬라 차주들을 겨냥한 테러에 대해선 “나와 내 회사를 향해 거대한 폭력이 행해졌다”며 “다른 이의 차를 망가뜨리고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악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서비스인 ‘로보택시’를 다음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6월 말까지 텍사스주 오스틴 도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테스트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이 주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남편이 준 신장 덕에 웃음 찾았죠… 28년 만에 첫 가족여행 떠납니다”

    “남편이 준 신장 덕에 웃음 찾았죠… 28년 만에 첫 가족여행 떠납니다”

    위암 발견돼 신장 이식 수술 지연10년 넘게 남편 손잡고 병원 다녀부부의날 맞아 이씨 사연에 ‘감동’ “부부라고 해도 신장을 떼어 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남편이 ‘당연히 해야지.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라고 말해 줘 고마웠어요. 이런 사람이 곁에 있어서 다행이에요.” 지난해 1월 서울성모병원에서 남편이 기증한 신장을 이식받고 건강을 되찾은 이보영(51)씨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씨가 신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20년 전. 쉽게 피곤하고 머리가 아파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만성콩팥병을 진단받았다. 걱정하던 이씨에게 용기를 준 건 남편 김성환(52)씨였다. 김씨는 10년 넘게 아내 손을 잡고 전주에서 서울로 외래를 다녔다. 하지만 신장 기능은 점점 떨어져 말기신부전으로 진행됐고, 2019년부터 혈액 투석을 했다. 그래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자 2021년 남편이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검진을 받던 중 이씨에게 위암이 발견됐다. 위암 수술을 받고 2년간 회복한 뒤 이식 수술을 준비하던 중 이번엔 대장 용종이 발견됐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이씨에겐 고역이었지만 그때마다 남편이 곁에 있었다. 이씨는 “가족이나 친구 모두와 연락을 끊고 숨어 지낼 동안 남편이 내 핸드폰으로 오는 연락을 모두 받아 줬다. 병원에 갈 때도 늘 함께해 줬다”고 말했다. 이씨는 혈액 투석과 혈액 내 항체를 없애기 위한 혈장분리교환술을 번갈아 받은 끝에 지난해 1월 남편 신장을 이식받았다. 둘(2)이 결혼해 하나(1)의 부부로 성장한다는 뜻에서 제정된 부부의 날(5월 21일)을 하루 앞두고 치료 경과가 좋고 건강관리도 잘 되고 있다는 소견을 들었다. 이씨는 결혼 후 28년간 하지 못했던 말을 남기고 싶다고 했다. “아픈 사람과 결혼해서 힘들었을 텐데, 내색 한번 안 해서 정말 고맙고 미안해요. 당신이랑 결혼한 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같아요. 아파서 가지 못했던 가족여행도 다음달부터는 함께 다녀요.”
  • “아직 진실이 묻혀 있다” 48년째 실종된 아들 찾는 100세 할머니 [월드피플+]

    “아직 진실이 묻혀 있다” 48년째 실종된 아들 찾는 100세 할머니 [월드피플+]

    지구상에 한국과 정반대 편에 놓인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는 군부독재라는 슬픈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한국보다는 짧지만 우루과이도 1973년부터 1985년까지 군부독재가 이어졌고 반체제 인사나 정권 위협 인물로 낙인찍혀 실종된 사람들은 공식적으로는 19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6명만 유골이 발견됐고 나머지는 여전히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에선 5월이면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것처럼 우루과이는 5월 20일 군부독재 때 사라진 실종자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침묵의 행진’ 행사를 연다. ‘침묵의 행진’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언론은 올해 100세가 된 마리아 베이시(María Bellizzi) 여사를 주목했다. 베이시 여사는 1924년 10월 21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1932년 부모와 함께 남미로 이주해 정착했다. 한 세기를 산 베이시 여사가 반세기 동안 해결하지 못한 숙제는 아들의 행방을 확인하는 것이다. 아들 안드레스 움베르토 베이시는 1977년 4월 19일 실종된 후 지금까지 생사가 묘연하다. ‘침묵의 행진’을 하루 앞둔 19일 우루과이 정부와 실종자 관련 인권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어머니와 가족들’(Fundadora Madres y Familiares) 창립자인 베이시 여사는 “반세기 동안 실종자들을 찾아왔지만 성과가 미흡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군부독재 종식 후 들어선 정부들도 학살자들을 비호하기만 했을 뿐 진실을 규명하고 정의를 세우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이미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실종자 생사와 관련해 얻은 건 매우 작다”고 말했다. 또 “실종자 몇 사람의 유골을 찾은 것을 두고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건 유골이 아니라 누가 우리의 자식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진실을 밝혀내 세상에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망이 확인된 실종자 36명 중 7명의 유골은 우루과이 군부대에 암매장돼 발굴했고, 나머지 29명은 아르헨티나 등 인접국에서 유골을 발견했다. 아르헨티나는 1970년대 후반 우루과이와 비슷한 일을 겪은 국가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사정부가 반체제 인사들을 불법으로 마구 잡아들여 최대 3만여명이 실종돼 지금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우루과이 실종자 유골이 아르헨티나에서 발견된 건 당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 세력들이 긴밀히 협조하면서 인권을 탄압했다는 뜻”이라고 보도했다.
  • 김태흠 충남지사 “한일 관계 100년, 지역 외교로 새 미래를”

    김태흠 충남지사 “한일 관계 100년, 지역 외교로 새 미래를”

    김태흠 지사, ALC 강연서 ‘협력모델’ 제안“지방정부 정치 부담 적어, 일상속 교류”“청년·기후 등 지속가능 교류·협력 구축”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지역 외교 확대로 새롭고 지속 가능한 한일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21일 신라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에 참석해 ‘한일 관계의 미래 : 한일 관계 100년을 향하여’ 세션에서 강연을 가졌다. ALC는 세계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석학들이 모여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를 놓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로, 조선일보가 주최 중이다. 이날 김 지사는 ‘한일의 미래, 지역에서 연결하다–충청남도 지역 외교 제안’을 주제 강연을 통해 ‘지역 외교’를 한일 국교 정상화 100주년을 향한 출발점으로 내놨다. 그는 “한일 관계는 역사·안보·경제 현안을 둘러싼 반복적 갈등으로 신뢰가 흔들려 왔다”며 “지방정부는 상대적으로 정치적 부담이 적은 만큼, 일상 속 교류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의 안정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컬처를 매개로 한 공감 중심 교류는 양국 국민 간 인식 전환에도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충남은 이러한 외교 가능성을 실천해 온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한일 지방정부 협력 모델로 △청년 세대 교류와 공동 성장 기반 구축 △문화유산 공동 활용과 문화외교 플랫폼 창출 △백제문화제 활용 민간교류 활성화 △기후·농업 중심 정책 협력 강화 △지속 가능한 외교 실행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아! 대한민국 : 혁신과 성장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부 장관,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 수엘라 브레이버먼 전 영국 내무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 트럼프 244조 미사일 방어망에 과학자들 “환상에 불과” 지적

    트럼프 244조 미사일 방어망에 과학자들 “환상에 불과”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자국 본토를 지키는 1750억 달러(약 244조원)짜리 미사일방어망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허튼소리(bullshit)라고 생각한다고 미국 기술 매체 ‘404 미디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은 지난 1월 취임 며칠 뒤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40년 전에 시작한 과업,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위협을 영원히 종식시키는 일을 진정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물리학회(APS) 공공정책위원회(POPA) 소속 과학자들은 이런 미사일 방어망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지난 3월 발표한 바 있다. ‘전략 탄도미사일 방어, 미국을 방어하는 데 대한 과제’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떻든 간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404 미디어는 짚었다. 이 보고서는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의 천체물리학 전문가인 프레더릭 K 램,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의 연구원인 윌리엄 프리도르스키,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신시아 니타 등 과학자 10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작성했다. 404 미디어는 이 과학자들에게 왜 핵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것이 어려운지, 왜 인공위성을 이용해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구상이 사라지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 등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중 과학자 8명이 공동으로 작성한 답변이다. 연구 시작할 때 답을 찾기 위해 시작한 질문은?최근 몇 년간 미국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개발 프로그램은 비교적 정교하지 않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체계에 집중해 왔다. 북한의 ICBM과 이란의 향후 배치 가능성이 있는 ICBM이 이런 종류로 추정된다. 이전 보고서들은 이런 ICBM에 대한 방어의 기술적 타당성에 대해 신중하거나 심지어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기술 발전이 상황을 변화시켰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미국 본토의 크기는 방어 시스템 구축에 어떤 영향을 주나? ICBM과 탄두의 비행은 세 단계로 이뤄진다. ICBM이 동력 비행하는 로켓 상승(부스트) 단계는 3~5분간 지속되며, 중간 궤도 단계는 ICBM이 탄두를 방출할 때 시작되며 그 후 20~30분간 우주에서 탄도 궤적을 따라 목표를 향해 이동한다. 그리고 탄두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되는 종말 단계는 30초 정도다. 미국의 큰 지리적 규모는 부스트나 중간 궤도의 미사일·탄두를 요격하도록 설계된 방어체계에서는 특히 중요하지 않으나, 종말 단계의 탄두를 요격하고자 설계한 방어 체계에서 중요하다. 이유는 요격체가 완벽하게 작동하더라도 방어할 수 있는 지리적 지역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요격체는 비교적 느린 수제 로켓으로부터 작은 지역을 부분적으로만 방어할 수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처럼 방어할 영역이 매우 작은 경우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본토의 48개 주만 해도 면적은 이스라엘의 375배다. 패트리엇과 이지스, 사드(THAAD) 체계의 요격체는 아이언돔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설령 이를 사용하더라도 미국의 모든 중요한 잠재적 목표를 방어하는 데는 매우 많은 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요격체를 사용해 미국의 이런 지역을 방어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북한의 ICBM에 대해서 주목한 이유는?우리는 여러 이유로 이 ICBM들이 제기하는 위협에 집중하기로 했다. 첫째, 미국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제한된 공격만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배치했다. 이는 북한과 같은 국가가 보유하고 있거나 이란이 개발해 배치할 수 있는 덜 정교한 미사일의 수를 줄이는 공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됐다. 러시아와 중국이 보유한 수치상으로 더 크고 정교한 ICBM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치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 보고서의 핵심 목적은 우리가 고려한 제한된 ICBM의 위협에 대한 방어가 왜 그렇게 기술적으로 어려운지, 그리고 많은 기술적 어려움이 어디에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독자들이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핵무장 ICBM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 시스템의 현재 능력에 대한 현실적인 견해와 향후 15년 이내 북한이 배치할 수 있는 ICBM을 방어할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었다. 우리의 평가로는 현재 미국 시스템의 능력은 낮으며 향후 15년 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망, 왜 미국 지도자들에 강한 영향 주나?1950년대 핵무장 ICBM이 배치된 이후로, 미국과 그 잠재적 적대국들은 핵 공격에 취약한 상태였다. 이는 매우 불안한 일이며, 우리 지도자들이 이런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도록 상황을 바꿀 기술적 해결책을 찾도록 했다. 이는 대중에게도 매우 매력적이다. 그 결과, ICBM을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여러 차례 제안됐으며, 시스템 약 6개가 구축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됐다. 이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기술적 해결책을 찾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 중 어느 것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핵무장 ICBM을 방어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중간 궤도의 탄두를 요격하는 데는 어떤 문제가 있나?현재 배치된 중간 궤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지상 기반 중간단계 방어’(GMD)는 지상 기반 요격 미사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알래스카에, 일부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기와 지상 레이더가 제공하는 추적 정보를 사용해 적 ICBM의 발사를 확인하면 요격체들이 발사된다. 각 요격체는 우주에 진입해 단일 미사일을 발사해 목표를 격추하도록 자체 제어되도록 설계됐다. 중간 궤도에서는 비교적 긴 20~30분이 소요되므로 첫 번째 요격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두 번 이상 요격 시도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중간 궤도에서 탄두를 요격하려는 시도에는 단점이 있다. 이 단계에서는 거의 진공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 이동하므로, 공격자는 방어선을 교란하거나 극복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공기 저항력이 없다면 비교적 간단하고 가벼운 미끼들이 탄두와 같은 궤적을 따라가게 돼 탄두 자체는 이런 기만체들에 둘러싸여 있을 수 있다. 이런 대응책은 미국 방어군이 수많은 미끼 중에서 탄두를 찾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미 국방부가 탄두가 될 수 있는 모든 발사체를 공격해야 한다면, 요격 미사일의 재고 수는 고갈될 수 있다. 게다가 탄두를 추적하고 확인하고 요격체를 유도하는 데 필요한 레이더와 적외선 센서는 직접적인 공격뿐 아니라 고고도 핵폭발에도 취약하다. 후자는 사전 계획된 것일 수도 있고 핵탄두에 대한 성공적인 요격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하는 것은? 미사일의 부스트 단계에서 탄두를 무력화하거나 파괴하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어 이 단계의 요격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시도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ICBM이 발사된 후 2~4분 이내에 이 ICBM에 도달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을 갖춘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시스템에는 ICBM 발사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궤도를 추정하고 요격 미사일의 발사 솔루션을 계산하고 적 ICBM 발사가 확인된 후 1분 이내에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원격 센서가 있어야 한다. 지상, 해상 또는 공중 기반 요격체가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하려면, 일반적으로 예상 요격 지점에서 약 500㎞ 이내에 있어야 하며, 속도는 초당 5㎞ 이상, 잠재적으로 위험한 미사일 발사가 탐지된 후 1분 이내에 발사해야 한다. 요격체는 또 안전을 위해 잠재적 적대 국가의 국경에서 최소 100~200㎞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한다. 만약 요격체가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다면, 적어도 하나는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을 시도할 만큼 충분히 가까이 있어야 해 많은 수가 필요하다. 각 요격체는 지구가 궤도 아래에서 자전하는 동안 지구를 고속으로 공전해야 하므로 필요한 수가 매우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위성은 공격을 단행하는 ICBM에 제때 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화성-18형과 같은 고체 추진 ICBM 약 10기가 신속하게 일제 발사되는 데 대응하려면 요격체는 1만 6000기가 필요하다. 이런 미사일이 가능한 한 빨리 자동 발사된다면 말이다. 만약 시스템이 30초 안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보고된 발사체가 실제로 ICBM인지 확인하고 ICBM의 종류를 판별하고 요격체를 발사하기 전에 추가적인 추적 정보를 수집하도록 설계된다면 요격체는 약 3만 6000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 시스템을 구축할 때쯤이면 적들은 이미 자신들의 능력을 발전시켰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정된 문제를 해결하는 민간 연구 개발 프로그램과 달리,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은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 침투 또는 우회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 적들과 마주한다. 이는 값비싼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정 시점에서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할지는 방어 시스템의 상대적 비용과 이를 회피하는 데 필요한 공격 시스템 적응력, 그리고 각 측이 경쟁에 투입할 자원에 따라 달라진다.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의 개방적인 성격은 러시아와 중국 모두에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다양한 신형 핵무기 운반 체계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에 대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과 여러 국가의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부산 세계시민 어울림 축제... 24일 영화의 전당

    부산 세계시민 어울림 축제... 24일 영화의 전당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 가족 축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24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영화의전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개막식은 5월 24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주한 외국공관 및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해 부산지역 외국인커뮤니티와 국제교류,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등 30개국 90개 단체 1만 5천여 명의 세계시민이 각국의 문화와 공연을 소개하고 함께 소통·교류·화합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올해는 부산세계시민축제의 20번째 해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공예, 음식, 의상, 기념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는 한-아프리카재단(KAF)과 협력해 ‘영화 속 세계시민 이야기’가 개최되며, 무료 영화 관람 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초대형 부루마블 게임과 ‘부산 한석봉 어워드’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美과학자들, 트럼프의 ‘244조짜리 골든돔’에 “환상 불과”…이유는?

    美과학자들, 트럼프의 ‘244조짜리 골든돔’에 “환상 불과”…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공간 및 기술을 활용해 자국 본토를 지키는 1750억 달러(약 244조원)짜리 미사일방어망 ‘골든돔’을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허튼소리(bullshit)라고 생각한다고 미국 기술 매체 ‘404 미디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은 지난 1월 취임 며칠 뒤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40년 전에 시작한 과업,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위협을 영원히 종식시키는 일을 진정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물리학회(APS) 공공정책위원회(POPA) 소속 과학자들은 이런 미사일 방어망이 얼마나 잘 작동할지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를 지난 3월 발표한 바 있다. ‘전략 탄도미사일 방어, 미국을 방어하는 데 대한 과제’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골든돔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떻든 간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404 미디어는 짚었다. 이 보고서는 일리노이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의 천체물리학 전문가인 프레더릭 K 램,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의 연구원인 윌리엄 프리도르스키,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프로그램 책임자인 신시아 니타 등 과학자 10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작성했다. 404 미디어는 이 과학자들에게 왜 핵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것이 어려운지, 왜 인공위성을 이용해 적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구상이 사라지지 않는지에 대한 질문 등을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중 과학자 8명이 공동으로 작성한 답변이다. 연구 시작할 때 답을 찾기 위해 시작한 질문은?최근 몇 년간 미국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방어체계 개발 프로그램은 비교적 정교하지 않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부터 미국 본토를 방어하는 체계에 집중해 왔다. 북한의 ICBM과 이란의 향후 배치 가능성이 있는 ICBM이 이런 종류로 추정된다. 이전 보고서들은 이런 ICBM에 대한 방어의 기술적 타당성에 대해 신중하거나 심지어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기술 발전이 상황을 변화시켰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다. 미국 본토의 크기는 방어 시스템 구축에 어떤 영향을 주나? ICBM과 탄두의 비행은 세 단계로 이뤄진다. ICBM이 동력 비행하는 로켓 상승(부스트) 단계는 3~5분간 지속되며, 중간 궤도 단계는 ICBM이 탄두를 방출할 때 시작되며 그 후 20~30분간 우주에서 탄도 궤적을 따라 목표를 향해 이동한다. 그리고 탄두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되는 종말 단계는 30초 정도다. 미국의 큰 지리적 규모는 부스트나 중간 궤도의 미사일·탄두를 요격하도록 설계된 방어체계에서는 특히 중요하지 않으나, 종말 단계의 탄두를 요격하고자 설계한 방어 체계에서 중요하다. 이유는 요격체가 완벽하게 작동하더라도 방어할 수 있는 지리적 지역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요격체는 비교적 느린 수제 로켓으로부터 작은 지역을 부분적으로만 방어할 수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처럼 방어할 영역이 매우 작은 경우 유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본토의 48개 주만 해도 면적은 이스라엘의 375배다. 패트리엇과 이지스, 사드(THAAD) 체계의 요격체는 아이언돔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설령 이를 사용하더라도 미국의 모든 중요한 잠재적 목표를 방어하는 데는 매우 많은 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요격체를 사용해 미국의 이런 지역을 방어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북한의 ICBM에 대해서 주목한 이유는?우리는 여러 이유로 이 ICBM들이 제기하는 위협에 집중하기로 했다. 첫째, 미국은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제한된 공격만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배치했다. 이는 북한과 같은 국가가 보유하고 있거나 이란이 개발해 배치할 수 있는 덜 정교한 미사일의 수를 줄이는 공격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됐다. 러시아와 중국이 보유한 수치상으로 더 크고 정교한 ICBM을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치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 보고서의 핵심 목적은 우리가 고려한 제한된 ICBM의 위협에 대한 방어가 왜 그렇게 기술적으로 어려운지, 그리고 많은 기술적 어려움이 어디에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독자들이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핵무장 ICBM을 방어하기 위한 미국 시스템의 현재 능력에 대한 현실적인 견해와 향후 15년 이내 북한이 배치할 수 있는 ICBM을 방어할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었다. 우리의 평가로는 현재 미국 시스템의 능력은 낮으며 향후 15년 동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우주 기반 미사일방어망, 왜 미국 지도자들에 강한 영향 주나?1950년대 핵무장 ICBM이 배치된 이후로, 미국과 그 잠재적 적대국들은 핵 공격에 취약한 상태였다. 이는 매우 불안한 일이며, 우리 지도자들이 이런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 있도록 상황을 바꿀 기술적 해결책을 찾도록 했다. 이는 대중에게도 매우 매력적이다. 그 결과, ICBM을 방어하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여러 차례 제안됐으며, 시스템 약 6개가 구축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됐다. 이는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기술적 해결책을 찾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 중 어느 것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왜냐하면 핵무장 ICBM을 방어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중간 궤도의 탄두를 요격하는 데는 어떤 문제가 있나?현재 배치된 중간 궤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지상 기반 중간단계 방어’(GMD)는 지상 기반 요격 미사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대부분이 알래스카에, 일부가 캘리포니아에 있다.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기와 지상 레이더가 제공하는 추적 정보를 사용해 적 ICBM의 발사를 확인하면 요격체들이 발사된다. 각 요격체는 우주에 진입해 단일 미사일을 발사해 목표를 격추하도록 자체 제어되도록 설계됐다. 중간 궤도에서는 비교적 긴 20~30분이 소요되므로 첫 번째 요격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두 번 이상 요격 시도가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중간 궤도에서 탄두를 요격하려는 시도에는 단점이 있다. 이 단계에서는 거의 진공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 이동하므로, 공격자는 방어선을 교란하거나 극복할 기회를 얻게 된다. 공기 저항력이 없다면 비교적 간단하고 가벼운 미끼들이 탄두와 같은 궤적을 따라가게 돼 탄두 자체는 이런 기만체들에 둘러싸여 있을 수 있다. 이런 대응책은 미국 방어군이 수많은 미끼 중에서 탄두를 찾는 것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미 국방부가 탄두가 될 수 있는 모든 발사체를 공격해야 한다면, 요격 미사일의 재고 수는 고갈될 수 있다. 게다가 탄두를 추적하고 확인하고 요격체를 유도하는 데 필요한 레이더와 적외선 센서는 직접적인 공격뿐 아니라 고고도 핵폭발에도 취약하다. 후자는 사전 계획된 것일 수도 있고 핵탄두에 대한 성공적인 요격으로 발생할 수도 있다.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하는 것은? 미사일의 부스트 단계에서 탄두를 무력화하거나 파괴하기는 매우 어려울 수 있어 이 단계의 요격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시도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ICBM이 발사된 후 2~4분 이내에 이 ICBM에 도달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을 갖춘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시스템에는 ICBM 발사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궤도를 추정하고 요격 미사일의 발사 솔루션을 계산하고 적 ICBM 발사가 확인된 후 1분 이내에 요격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원격 센서가 있어야 한다. 지상, 해상 또는 공중 기반 요격체가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하려면, 일반적으로 예상 요격 지점에서 약 500㎞ 이내에 있어야 하며, 속도는 초당 5㎞ 이상, 잠재적으로 위험한 미사일 발사가 탐지된 후 1분 이내에 발사해야 한다. 요격체는 또 안전을 위해 잠재적 적대 국가의 국경에서 최소 100~200㎞ 떨어진 곳에 있어야 한다. 만약 요격체가 지구 저궤도에 배치된다면, 적어도 하나는 ICBM을 부스트 단계에서 요격을 시도할 만큼 충분히 가까이 있어야 해 많은 수가 필요하다. 각 요격체는 지구가 궤도 아래에서 자전하는 동안 지구를 고속으로 공전해야 하므로 필요한 수가 매우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위성은 공격을 단행하는 ICBM에 제때 도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화성-18형과 같은 고체 추진 ICBM 약 10기가 신속하게 일제 발사되는 데 대응하려면 요격체는 1만 6000기가 필요하다. 이런 미사일이 가능한 한 빨리 자동 발사된다면 말이다. 만약 시스템이 30초 안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보고된 발사체가 실제로 ICBM인지 확인하고 ICBM의 종류를 판별하고 요격체를 발사하기 전에 추가적인 추적 정보를 수집하도록 설계된다면 요격체는 약 3만 6000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 시스템을 구축할 때쯤이면 적들은 이미 자신들의 능력을 발전시켰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정된 문제를 해결하는 민간 연구 개발 프로그램과 달리,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은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 침투 또는 우회할 수 있는 지능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인간 적들과 마주한다. 이는 값비싼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정 시점에서 어느 쪽이 우위를 점할지는 방어 시스템의 상대적 비용과 이를 회피하는 데 필요한 공격 시스템 적응력, 그리고 각 측이 경쟁에 투입할 자원에 따라 달라진다. 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의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의 개방적인 성격은 러시아와 중국 모두에 불안감을 불러일으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미사일 방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다양한 신형 핵무기 운반 체계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중국에 대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과 여러 국가의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공격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전통과 현대를 잇다’···안성시, 일본 가마쿠라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참가

    ‘전통과 현대를 잇다’···안성시, 일본 가마쿠라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 참가

    김보라 시장 등 경기 안성시 관계자들이 20일 일본 가마쿠라시 가마쿠라 예술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국제 문화교류 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의 안성시, 중국의 후저우시와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의 가마쿠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가마쿠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마츠오 타카시 가마쿠라시 시장,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 정강명 문화국 부국장 등 4개 도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성시를 대표해 개막식 공연에 참여한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은 가장 안성다운 전통문화인 남사당놀이를 가마쿠라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시와 가마쿠라시는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 교류와 교육·관광·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마쿠라시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안성과 일본 가마쿠라, 중국 후저우, 마카오와의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 - 면으로 잇다, 맛으로 통하다’ 행사를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한다. 가족 요리경연대회와 유명 셰프 푸드쇼, 어린이의 건강과 장수를 비는 탕병회, 어른의 덕을 기리는 기로연과 같은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이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1일

    쥐 48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60년생 : 부당한 일은 쳐다보지도 마라. 72년생 :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극복하라. 84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96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소 49년생 : 기쁜 소식 듣는다. 61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존경받는다. 73년생 :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 가져라. 85년생 : 기대하던 일 큰 성과 보겠다. 97년생 : 움직이지 않아도 저절로 복이 들어온다. 호랑이 50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2년생 : 이득 때문에 다툼 있겠다. 74년생 : 자신의 위치를 확실히 하라. 86년생 : 친구 사이에 화합의 기운이 생겨난다. 98년생 : 마음에 번민이 생기겠다. 토끼 51년생 : 소리 소문 없이 행운이 들어온다. 63년생 :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 기울여라. 75년생 : 때를 잘 활용하라. 87년생 : 대길한 운이니 일의 성과 크겠다. 99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분실물에 주의하라. 용 52년생 : 지금은 절약이 최선이다. 64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보아라. 76년생 : 현실에 더욱더 열중하라. 88년생 : 먼 곳으로부터 전화나 편지 받는다. 00년생 : 인기도 넘치고 즐거움도 크다. 뱀 53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65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77년생 : 옛것을 지키고 유지하면 대길. 89년생 :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01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구나. 말 54년생 : 필요 없는 지출에 조심하라. 66년생 :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78년생 : 겸손한 태도 보이면 뜻밖의 횡재. 90년생 : 계획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02년생 : 베푸는 만큼 이득이 있음을 명심하라. 양 43년생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55년생 : 작은 것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67년생 : 약속을 어기면 큰 손실 있겠다. 79년생 : 새로운 것을 찾아 움직이면 행운 있다. 91년생 : 욕심부리다 망신당한다. 원숭이 44년생 : 기쁨이 넘쳐난다. 56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걱정 없다. 68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노려라. 80년생 : 주변 사람과 의논해 처리하라. 92년생 : 관록을 얻거나 성공을 거둔다. 닭 45년생 : 무리하면 다툼 수 생기니 주의하라. 57년생 : 몸은 피곤해도 이득이 크다. 69년생 : 우려했던 일이 발생하는구나. 81년생 : 친구에게 마음을 써야 하겠다. 93년생 :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개 46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58년생 : 생각지 않은 좋은 일 생긴다. 70년생 : 약속 미루어지거나 재물이 나간다. 82년생 : 주어진 일에 충실할 때 오히려 기쁨이 있겠다. 94년생 : 친구들과 어울려 기쁜 하루가 되겠다. 돼지 47년생 : 작은 사고에 주의하라. 59년생 : 약간의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71년생 : 침착하게 행동하면 운수 대통 83년생 : 집안에 경사 생기겠구나. 95년생 : 여기저기서 이익이 생긴다.
  • [길섶에서] 인체의 응원

    [길섶에서] 인체의 응원

    사람의 몸속에는 작은 수리공이 하나 있다. ‘텔로머라제’라는 효소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점점 짧아지는 염색체 끝, 텔로미어를 복원하며 생물학적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맡는다. 놀라운 건 삶의 목적이 분명한 사람일수록 이 효소가 더 활발히 작동한다는 점이다. 어떤 목표를 향해 살아가겠다는 의식이 우리 몸속 생물학적 리듬을 바꿔 놓는다고 한다. 마치 인체가 스스로에게 보내는 조용한 응원처럼 느껴진다. ‘살 이유가 있는 사람을 오래 살게 하겠다’는 진화의 메시지다. 세포도 삶의 의지를 알아챈다. 의미 있는 목표가 생기면 몸도 그에 반응한다. 정신의 불꽃이 생명의 불씨를 지피는 셈이다.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를 다르게 만드는 조그만 결심도 인체 안에 응원의 진동을 일으킨다. ‘왜 사는가’라는 물음은 철학만의 영역이 아니다. 생물학도 이 질문에 반응한다. 마음이 목적을 잃으면 몸도 방향을 잃는다. 반대로 분명한 이유가 있는 삶은 세포 하나하나를 깨어 있게 한다. 존재의 물음에 답하려는 의지가 우리 몸속에서 생명의 활기를 준다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 ‘김건희 무혐의 처분’ 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동반 사의

    ‘김건희 무혐의 처분’ 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동반 사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중앙지검 조상원 4차장도 동반 사의를 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직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 아래에서 특별수사를 지휘해온 조상원 4차장검사도 이날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두 사람의 퇴직 예정일은 대선 전날인 다음 달 2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동반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향후 사직서 제출과 수리 등 절차적 부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지검장은 대선 기간인 만큼 남은 기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검장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모두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조 차장은 이중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이에 국회는 지난해 12월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 지검장과 조 차장, 실무를 책임진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하지만 헌재는 3월 13일 이 지검장 등이 김 여사 수사 과정에서 재량권을 남용하지 않았다며 국회의 탄핵소추를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고, 이들은 즉시 업무에 복귀했다. 애초 이 지검장은 업무에 복귀한 즉시 사의 표명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중앙지검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주요 현안 사건을 수사하는 점을 고려해 사의 표명 시점을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안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고 판단해 이날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지검장 등이 대선 이후 김 여사 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검사징계법 제7조의4는 검사가 퇴직을 희망할 경우 징계사유가 있는지 대검이 확인하도록 규정한다. 검사가 징계를 면하기 위해 사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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