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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에어쇼

    ‘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에어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D-15를 기념해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환영 행사가 열린 10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에어쇼

    ‘한·아세안 정상회의’ 환영 에어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D-15를 기념해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환영 행사가 열린 10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상공에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화려한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한미 15일 서울서 안보협의회 개최…전작권·지소미아 등 논의

    NSC 상임위 개최, SCM서 동맹발전 논의 한국과 미국 국방부가 오는 15일 서울에서 제51차 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한다.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 및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유지를 공개 압박하는 상황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SCM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공동 주관하고, 양국 국방·외교 고위 관리들이 배석한다. 한국 측에서 박한기 합참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등이, 미국 측은 해리 해리스 주한 대사, 마크 밀리 합참의장,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마크 내퍼 국무부 한국·일본담당 동아태 부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양국이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와 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미래 안보협력,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 등 다양한 안보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올해 들어 12차례 이뤄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각종 단거리 발사체 도발 의도 등을 평가하고, 북미 비핵화 협상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우리 국방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한미일 안보협력 지속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과거 비질런트 에이스와 같은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은 하지 않고 규모가 조정된 대대급 이하의 연합훈련을 지속 시행하는 방향으로 이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합참 부참모장 윌리엄 번 해군 소장은 이달 중순 예정된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 “병력과 전투기 수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겠지만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보다 축소된 범위”라며 “이 훈련은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공군의 필요조건을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국방 수장이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 어떻게 입장을 조율할지도 주목된다. 정부는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일괄 복원 등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 방침은 불변이라는 게 공식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의 압박에 따라 종료는 연기하되 군사정보 교환은 중지하는 등의 방안도 유연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소미아는 공식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도 “한미일 안보협력과 관련한 대목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작권 전환 관련해서는 지난 8월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에서 시행한 전작권 기본운용능력(IOC) 검증 결과를 보고한다. 전작권은 한국군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 군사 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IOC 검증에 이어 2020년 한국군 완전 운용능력(FOC) 검증, 2021년 한국군 완전 임무 수행 능력 검증까지 거쳐 전환된다. 한미 양국은 IOC 검증에서 전작권을 한국군이 행사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FOC 검증시기와 이를 준비하기 위한 추진 일정을 논의한다. 지난해차 SCM에서 합의한 ‘미래 한미동맹 국방비전’ 공동연구 결과도 평가할 계획이다. 주한미군기지 이전 및 반환과 관련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협의를 통한 적시적인 기지 반환과 관련해 한미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51회 SCM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한미동맹이 굳건한 신뢰의 바탕 위에 상호 호혜적 동맹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상임위원들은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 신남방정책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금강산 관광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간 합의사항 이행 및 한국 기업의 재산권 보호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文 “한반도평화 많은 고비 남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

    文 “한반도평화 많은 고비 남았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

    “남북·북미 정상회담 세계에 전해줘 감사 한·아세안 정상회의 평화·번영 기여할 것 가짜뉴스에 효과적 대응방안 논의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아직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 대표단을 1시간가량 접견한 자리에서 “여기 계신 분들은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 장면을 전 세계에 전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OAN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로, 지역 내 뉴스 교환 네트워크 구축·교류·협력을 위해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다. 35개국 4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이날 접견에는 연합뉴스와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통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 대화에서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언론이 신뢰성·공정성을 담보하며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8일 OANA 서울총회에서는 가짜뉴스 대응 방안이 다뤄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포토] ‘외교부 왔어요’… 강경화 장관과 인사하는 펭수

    [포토] ‘외교부 왔어요’… 강경화 장관과 인사하는 펭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청사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등을 위해 외교부를 찾은 캐릭터 ‘펭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11.6 연합뉴스
  •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 한국·라오스 민간 교류 역할 ‘활발’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 한국·라오스 민간 교류 역할 ‘활발’

    오는 25일부터 27일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민간 외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5일 아시아문화콘텐츠교류협회(이하 ACCEA)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문화유산국과 경제부처 직원 10여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 유산 등을 둘러보는 행사를 가졌다. 한국에 거주하는 라오스인을 위한 시설도 조성했다. 라오스 관계자들은 전남 보성을 찾아 녹차밭과 일월사에 있는 보물 제944호 유신리 마애여래좌상을 둘러보고, 보성에 거주하는 라오스인 가정을 초청해 식사도 함께했다. 또 일월사에 마련된 ‘라오스인을 위한 쉼터 조성’ 현판식에도 참석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정병국 의원, 최응천 동국대 박물관장, 이승태 한국문화재재단 경영이사를 비롯해 문화유산 관계자 50여명과 함께 한국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통바이 라오스 문화유산국 국장은 “한국의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두나라가 협력해 문화유산에 대한 교류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희망을 전했다. 통바이 국장은 “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를 건립해 한국의 문화유산 활용을 벤치마킹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ACCEA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아시아에 알리고 이들 국가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달 4일 라오스 문화유산국과 ‘문화유산 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라오스에 ‘K-Lao cultural center’ 건립을 추진중이다. 고은혜 ACCEA 이사장은 “양국이 문화유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특히 ‘K-Lao cultural center’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부산서 10일 환영행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환영행사가 10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 )’ 개최를 기념해 10일 오후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 ‘한+아세안 하나의 바다, 하나의 하늘’이라는 주제로 특별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환영 행사는 개막 15일을 앞둔 정상회의와 부산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고자 부산시·외교부, 군과 민이 함께 진행한다. 행사는 오후 1시 30분 플래시몹과 마칭밴드 등이 행사 시작을 알린다.이어 ‘공군 특수임무단의 독도함으로의 고공 강하’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오후 2시 10분 부터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 된다. 행사 전날인 9일( 오후 1시~오후 5시)과 당일인 10일 (오전 9시부~오후 1시)에는 관람객들이 이지스함인 서애 류성룡함에 올라 직접 견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 각료, 경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정상회의, 양자 정상회담과 함께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오백나한 특별전, 한·아세안 패션위크, 스마트시티 페어, 행정혁신전시회, 5세대 이동통신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부산이 한·아세안 협력의 대표적인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文 대통령 “아베와 대화 시작될 의미있는 만남 가져”

    文 대통령 “아베와 대화 시작될 의미있는 만남 가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방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방콕을 떠나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문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노보텔 방콕 임팩트 호텔의 정상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11분간 단독 환담을 했다. 즉석에서 이뤄진 약식 만남이었지만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별도 만남을 가진 것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계기 당시 정상회담 이후 13개월여 만이다. 한일 정상은 환담에서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태국에서의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은 그동안 협력으로 여러 위기에 함께 대응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테러, 기후변화, 재난관리, 미래 인재양성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아의 가능성은 전통에 있다”면서 “사람과 자연을 함께 존중하는 정신은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하고 상부상조의 나눔과 협력 정신은 포용으로 이어져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시아의 협력은 서구가 이끌어 온 과학기술 문명 위에서 사람 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인도를 제외한 15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을 타결한 것을 두고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 시장을 열고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제 공동체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 정상들을 만나 이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한 문 대통령은 “두 회의의 성공과 아시아가 열게 될 미래를 위해 국민께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모친상에 위로의 뜻을 밝혀준 정상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로서한을 전달받은 것을 언급하며 “어머니가 흥남철수 때 피란 오신 이야기를 기억해 주셨다”고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이송 중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환자를 이송하던 우리 소방대원들은 용감하고 헌신적으로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이 되어 돌아온 대원들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최선을 다해 대원들과 탑승하신 분들을 찾겠다고 약속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응급구조 헬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며 돌아간다”면서 “국민과 함께 동료, 유가족의 슬픔을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대통령,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문대통령, 오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아베 총리 어제 이어 두 번째 마주쳐청와대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낮아”문재인 대통령이 4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잇따라 참석한다.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에 특별히 공을 들여온 문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강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위해 전날 태국 방콕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도착 직후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아세안+3 정상회의에 역내 협력 지향점을 제시하고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도 참석한다.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전날 만찬에서 악수하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난 것은 지난 6월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8초간 악수와 함께 인사한 뒤로 4개월여만이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한일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두 정상이 만난 것에 눈길이 쏠린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기간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별도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에 이어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 오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으며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윌버 로스 상무장관이 대신 참석한다. 저녁에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의에 참석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산국제수산엑스포 6~8일 개최

    부산시는 국내 최대 수산업 박람회인 ‘2019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가 오는 6~8일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에는 27개국에서 420개 업체가 11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한·아세안 파빌리온, 한·아세안 수산전략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이들 세미나에서는 아세안 국가 수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부산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박람회 기간 부산의 해양 수산 기술을 다른 나라에 전수하는 부산 공적개발원조(ODA) 포럼, 수산정책포럼, 광역수산행정협의회 임시회,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학술대회, 양식기술 워크숍 등도 잇달아 열린다. 국내수산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는 1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행사 기간 인기 요리사 쿠킹쇼, 참치 해체쇼, 민물고기 요리 경연대회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이 밖에 한·아세안 특별전시관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산기업 취업 설명회 및 상담회도 마련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국내수산업 해외시장 개척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文 대통령-아베 총리, 4개월전과 사뭇 달랐던 악수

    文 대통령-아베 총리, 4개월전과 사뭇 달랐던 악수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났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공식 일정으로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주재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만찬에 앞선 단체 기념사진 촬영에서 아베 총리와 아키에 여사,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는 나란히 같은 줄에 섰고,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고 인사를 나눴다. 다만 두 정상이 따로 대화할 기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의 마지막 만남이었던 지난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당시 두 정상은 냉랭하게 ‘8초 악수’만 나눠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음을 드러냈다. 지난 4개월여 동안 한일 두 나라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이견은 여전하지만, 적어도 이전처럼 감정적인 대응 양상은 무뎌진 모양새다. 지난달 22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며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다음날 아베 총리는 앞서 문 대통령이 태풍 ‘하기비스’ 피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낸 데 대한 답신 전문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베 총리는 지난달 30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통해 모친상을 당한 문 대통령에게 빈소에서 위로전을 전달했다. 만찬장의 테이블 배치는 원형이 아닌 한 줄로 이어진 테이블이었고 문 대통령 내외의 왼쪽엔 주최국인 태국 총리, 오른쪽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자리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기간 공식적인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오는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두 정상이 직접 만나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다자회의나 갈라 만찬 등 일정 중 짧더라도 유의미한 대화를 나눌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문 대통령은 4일 오전에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아베 총리, 리 총리와 함께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후 아세안+3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기 위해 방콕에 도착했다. 지난달 31일까지 모친상을 치른 이후 첫 공식 일정이다. 이번 태국 방문은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각별히 공을 들여 온 신남방정책의 업그레이드 계기로 삼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부산·25~27일)를 앞둔 마지막 정지 작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통령 직속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현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모두 만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상 차원의 지지를 확인하고 그 포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후 미중일러 등 4강 중심 외교에서 벗어나 외교·시장 다변화를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에 따라 아세안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부산 특별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는 물론 신남방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기대다. 방콕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내 최대 수산업 박람회.... 6일 부산 벡스코서 개막

    국내 최대 수산업 박람회인‘ 2019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가 6~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27개국에서 420개 업체가 1100여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한·아세안 파빌리온,한·아세안 수산전략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아세안 국가 수산업 현황을 살펴보고 부산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부산의 해양 수산 기술을 다른 나라에 전수하는 부산 공적개발원조(ODA) 포럼,수산정책포럼,광역수산행정협의회 임시회,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학술대회,양식기술 워크숍 등도 잇달아 열린다. 국내 수산 제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에는 100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이밖에 인기 요리사 쿠킹쇼,참치 해체쇼,민물고기 요리 경연대회 등 일반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칠레 APEC 무산에 멕시코 공식방문 취소

    문재인 대통령, 칠레 APEC 무산에 멕시코 공식방문 취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와 연계해 오는 13~14일 예정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이 취소됐다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칠레 정부의 APEC 정상회의 개최 취소로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연계해 예정했던 문 대통령의 멕시코 공식 방문 일정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당초 청와대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과의 정상 외교 가능성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인 칠레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면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회의 취소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APEC 회의 취소 이후 멕시코 주변국들과의 회담을 추가로 조율하기엔 시간이 촉박하고 멕시코와의 정상회담만을 위해 남미까지 이동하는 것의 실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고 대변인은 “일정 변경은 멕시코 정부 측과 협의를 거쳤으며 멕시코 측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3~5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소화한 뒤 이달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속보] 김정은, 어제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문 보내

    [속보] 김정은, 어제 문 대통령 모친상에 조의문 보내

    30일 오후 판문점 통해 전달받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 별세에 조전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31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고 강한옥 여사 별세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30일 문 대통령 앞으로 조의문을 전달해왔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강 여사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께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조의문은 전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전달받았고, 같은 날 밤늦은 시각에 빈소가 차려진 부산 남천성당에서 문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조의문은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북측으로부터 판문점에서 전달받았고, 윤 실장은 전날 밤 빈소를 찾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인사에 대해 조의를 표한 것은 지난 6월 19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별세했을 때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직접 보내 조의문과 조화를 전했다.최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오랫동안 교착 상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남북 관계 역시 냉랭해진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옴에 따라 남북 관계가 숨통을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특히 오는 11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

    부산경찰청은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0일 오후 2시30분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부산시 주요기관장, 시민사회 단체장 등 300여명의 내빈과 경찰특공대 ,교통순찰대 등 700여명의 경찰 경호경비단이 참석했다. 부산경찰은 발대식을 통해 완벽한 경호경비와 테러방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교통관리 등을 추진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경찰청은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11월 25~27일) 동안 행사장과 숙소에 24시간 경찰을 배치해 참가국 정상과 수행원들을 보호한다. 또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경찰을 배치해 테러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초경량 비행장치(드론)를 이용한 테러 대비 안전대책도 준비 중이다. 부산경찰은 23일부터 갑호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지역경찰 근무를 4조2교대로 전환하는 등, 행사기간 동안 민생치안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중 자율방범대, 대학생순찰대 등과의 합동 순찰로 민경 협력치안도 강화한다. 부산시와 협의해 행사기간동안 시 전역에서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승합차를 대상으로 자율 2부제를 시행하고, 해운대권역에 1.5톤 이상 화물차에 대한 통행 제한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 대통령 “대한민국 밑바탕에 새마을운동…깊이 감사드린다”

    문 대통령 “대한민국 밑바탕에 새마을운동…깊이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오늘의 대한민국 밑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현대적 의미를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조직 내부의 충분한 합의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생명·평화·공경 운동’으로 역사적 대전환에 나선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기적이란 말을 들을 만큼 고속 성장을 이루고 국민소득 3만 달러의 경제 강국이 된 것은 농촌에서 도시로, 가정에서 직장으로 들불처럼 번져간 새마을운동이 있었고 전국 3만 3000여 마을에서 새마을운동에 함께한 이웃과 앞장서 범국민적 실천의 물결로 만들어낸 새마을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 “새마을지도자는 공무원증을 가지지 않았지만 가장 헌신적인 공직자”라며 “새마을지도자가 나서면 이웃이 함께했고 합심해 불가능한 일도 가능한 일로 바꿔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발전의 주역이 돼주셨고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손을 잡아주신 새마을지도자와 가족 여러분께 대통령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마을운동은 나에게서 우리로, 마을에서 국가로, 세계로 퍼진 공동체 운동”이라며 “세계는 새마을운동이 이룬 기적 같은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3년 유네스코는 새마을운동의 기록물을 인류사의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해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했다”며 “2015년 유엔개발정상회의는 빈곤타파·기아종식을 위한 최적의 수단으로 새마을운동을 꼽았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마을운동 전파로 우리는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면서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지구촌이 함께 잘 살 수 있게 계속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부터 라오스와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올해 최초로 중남미의 온두라스에 시범마을 4개를 조성하고 내년엔 남태평양 피지, 2021년엔 아프리카 잠비아 등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또 “특히 다음 달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동남아 국가들과 다양한 새마을운동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 지구촌 국가들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우리 발전 경험을 나누고 함께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우리는 지금 ‘잘 사는 나라’를 넘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향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나눔·협동의 중심인 새마을지도자들이 이끌어주셔야 할 길”이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운동이 아니라 살아있는 운동이 돼야 한다”며 “우리는 함께하며 가난과 고난을 이겨냈다. 우리는 다시 서로 돕고 힘을 모아 ‘함께 잘사는 나라’를 완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국제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온 새마을운동 정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마을중앙회는 이미 유기농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해 전기·가스·수도 사용량을 20% 가까이 절감하고 있다”며 “에너지 20% 절감에 국민 모두 동참한다면 석탄화력발전소 15개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새마을운동 시작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18만 새마을지도자와 200만 회원께 진심 어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은 새로운 공동체 역사를 쓰고 있다. 정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마을·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이 될 때 대한민국 미래도 함께 열릴 것”이라며 “새마을운동이 우리 모두의 운동이 되도록 다시 한번 국민의 마음을 모아 달라. 상생·협력·국민통합·주민참여의 주역이 돼주시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세안 10개국 유명 세프 부산서 맛자랑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부산시는 다음달 15일부터 27일까지 진구 전포동 놀이마루 일원에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한·아세안 11개국 현지 유명 맛집 셰프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 행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의 부산 개최를 맞아 아세안 국가들의 음식을 소개하고 국내 아세안 거주자들에게 자국 문화를 누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팝업 스토어로 구성된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유명 맛집 셰프는 캄보디아(Haven, 록락), 미얀마(999, 샨누들), 말레이시아(Renung, 나시르막), 인도네시아(Rebung, 나시고랭), 싱가포르(Tuan Yuan Restaurant, 바쿠텐), 브루나이(Nasikatok Kaka, 나시카톡), 태국(Savoey Restaurant, 팟타이) 7개국이며, 나머지 3개국은 마무리단계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관’은 청년 푸드 트럭을 조성해 한국과 아세안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 대표음식에 아세안의 맛을 더한 한식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외교부 후원으로 아세안 커피를 블랜딩한 ‘스페셜 커피’도 16일 무료로 제공된다. 푸드 스트리트 메뉴는 인터파크, 썸뱅크를 통해 사전 판매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남방정책의 랜드마크적 외교행사인 정상회의 부산 개최의 성공 기원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아세안 국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다음달 11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文대통령 새달 3~5일 태국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음달 3~5일 태국 방콕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13~19일에는 3박7일 일정으로 중남미 제1교역국인 멕시코 공식 방문에 이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25∼27일에는 부산에서 한·아세안 관계 30주년을 기념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회 한·메콩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등 11월 내내 동시다발적 다자외교와 이를 계기로 한 양자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불씨를 살리고 경제 실리를 찾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관심의 초점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아세안 및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여부다. 최근 일왕 즉위식을 계기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총리의 회담이 이뤄졌지만,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이견이 여전하고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의사가 없는 터라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북미 대화의 연말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APE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회담을 갖고 북핵 해법을 논의할지도 주목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APEC 기간 주요국과 양자 정상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국내 기업 상표 해외 무단선점 ‘심각’… 62개국서 1140건

    우리나라 기업 상표가 해외에서 무단 선점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팝 등 한류 인기가 높은 중국과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중국·베트남 등에서 확인된 국내 기업의 무단선점 의심 영문상표 906개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운영하는 글로벌 상표검색서비스(WIPO-GBD)와 유럽연합의 글로벌 상표검색서비스(TM view)로 검색한 결과 62개 국가에서 279개 상표, 1140건의 의심사례가 발견됐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전체 17.9%인 204건으로 가장 많았고, 태국(116건), 싱가포르(83건) 등의 순이다. 아세안 8개국이 전체 52.1%(594건)를 차지했고 유럽 22개국에서도 189건의 의심 사례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전자·전기(361건), 화장품(121건),식품(103건), 프랜차이즈(100건), 의류(82건) 등의 순이다. 개별 상표로는 국내 유명 화장품과 제과 상표에서 의심 사례가 집중됐다. 특허청은 무단 선점 의심 사례를 피해기업에 제공하고, 다음달 중 기업들을 대상으로 피해 대응 교육과 대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키로 했다. 또 중국·베트남는 국가와 글로벌 상표 DB에서 검색하는 방법과 피해 대응법 등을 정리한 매뉴얼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목성호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상표 무단선점 의심 사례가 경쟁업종이 아닌 상품류에도 등록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아세안 주요 국가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 스스로도 자사상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주 아세안 대사 “김정은 부산 방문, 완전히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아”

    주 아세안 대사 “김정은 부산 방문, 완전히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아”

    자카르타 외신기자클럽서 ‘신남방 정책’ 강연 후 질의응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임성난 주 아세안 대사가 “기회의 창이 완전히 열리지도, 닫히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임 대사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주제로 강연한 뒤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답했다. 임 대사는 “아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지에 대해 평양에서 발표가 없었다”면서 “아직 한 달이 더 남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에 진전이 없었지만, 김계관 북한 외무성 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사이에 신뢰가 있다고 했고, 켄트 해슈테트 스웨덴 한반도 담당 특사도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 대사는 “아세안은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해주는 원천”이라며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아세안의 싱가포르와 하노이는 2018년 6월과 올해 2월 각각 북미 정상회담 장소였고, 아세안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지역 안보 플랫폼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한-아세안의 양방향 교역액이 1600억 달러이고, 양국을 오간 여행객이 1100만명에 달했다”면서 “이러한 통계는 아세안이 한국에 훨씬 가까이 다가왔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임 대사는 “한국은 오랫동안 미국·중국·일본·러시아를 ‘4대 강국’으로 부르며 외교력을 집중했기에 외교 지평을 넓힐 필요성이 있었다”며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외교부에 ‘아세안국’을 신설한 점, 주 아세안 한국대표부를 확대해 현재 16명을 상주시키는 점, 한-아세안협력기금을 두 배로 늘린 점 등 일련의 변화를 소개했다. 임 대사는 질의 응답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이 아세안 국가별로 특화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은 ‘인적자원 개발’에 강점이 있기에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차세대 전투기(KF-X/IF-X) 공동 개발과 관련한 질문에는 “이 사업을 포함한 방위산업은 한국에 있어서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 밖에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한·일 관계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남중국해 문제는 국제법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주변 국가들의 이익을 반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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