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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럼즈펠드 美국방 새달 訪韓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오는 10월 말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방한한다. 럼즈펠드 장관의 방한은 2001년 1월 부시 행정부 출범 이래 처음으로,그간 유럽 등 다른 지역은 방문하면서도 ‘동맹국’인 한국은 단 한 차례도 찾지 않아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과 함께 배경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이 제기돼 왔다. 이번 SCM은 10월 3∼4일 서울서 열리는 제4차 한·미동맹 정책구상의 최종 협상안에 대해 양국 장관이 최종 합의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베이징 6者 회담 / 美 6者회담 긍정평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의 핵보유 선언 등의 발언에 미국은 신중하고 유보적인 자세를 보이면서도 6자회담 자체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않고 있다.비록 공동성명문이 발표되지 않아 북·미간 입장 차가 극명함을 드러냈으나 부시 행정부가 이번 회동을 4월의 북·중·미 3자회담 때와는 다르게 보고 있음은 틀림없다. 무엇보다도 북한을 포함한 각국 대표들이 2차 회담을 열기로 ‘동의’한 것은 북핵 문제가 어느정도 외교적 협상 과정에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각국 대표들이 회의석상에서 북한에 핵 포기를 종용했다는 점에 1차적 무게를 둔다.미국만의 ‘외로운 목소리’가 아니라 북한의 동맹으로 분류됐던 중국과 러시아도 공식석상에서 북한에 압박을 가한 게 미국으로서는 적지않은 ‘성과’라는 것. 물론 다른 대표들이 북핵의 우선적 폐기보다 ‘동시·병행 해결 원칙’을 지지한 점은 미국으로서 손실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북한이 미국의 적대행위 포기를 주장하면서도 ‘동시 행동’을 전제로 핵 포기의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미국과협상하겠다는 진전된 자세로 볼 수 있다. 각국 대표들이 이번 회동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초’를 이끌지는 못했다.두드러진 것은 오히려 북한의 엄포성 발언만 한 단계 수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다만 미국이 이번 회담을 ‘긴 여정’의 시작이라 보는 것은 일단 부시 행정부가 강경파의 반발을 억누르고 온건파의 의견을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강경파들은 북한의 핵보유 및 실험 계획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북한이 핵 보유를 다시 거론하면 지난 5월 한·미 공동성명에 따라 즉각 ‘추가적인 조치’를 준비할 때라고 매파들은 주장한다. mip@
  • 盧대통령 6개월 진단 / 문정인 연세대교수 인터뷰

    참여정부 출범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외교안보분야 정책브레인으로 활약한 문정인(사진·정외과) 연세대 교수는 24일 “참여정부는 보·혁 갈등속에 혼란스러워하는 국민들에게 국가안보전략의 큰 그림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6개월간 ‘굴욕 외교’‘일관성 부재외교’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노 대통령=반미’란 인식과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미간 불협화음,또 특검 수용을 둘러싼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초기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북한도 노무현 정부가 이라크 파병을 결정하고 한·미 공조를 역설하자 회의적으로 보기도 했다.그러나 외교,남북관계 모두 안정돼가고 있다.특히 베이징 6자회담은 큰 의미를 지닌다.6자회담은 지난 3월말 윤영관 외교부 장관을 통해 정부가 미국에 내놓은 안이다.북핵 문제에서 우리가 뒷자리에 물러서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참신하고 혁신적인 안을 제시해왔다.언론의 일방적 매도로 빛이 바랜 감이 있다. 남남 갈등,보혁 갈등의 정점에 노 대통령이 서 있다는 지적도 많다. -대통령은 선택을 해야만 하는 자리다.인공기 훼손에 대한 유감표명은 잘한 일이다.상대를 존중했을 때 신뢰가 생기고,신뢰가 있어야 교류 협력,평화구축으로 나갈 수 있다.보수진영도 이해해야 한다.김대중 정권때 유지됐던 북한과의 ‘아태 라인’이 중단됐지만 지금은 대북 채널이 재가동되는 것 같다.외교는 상대방에 맞춰서 전략·전술을 개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노 대통령이 여러차례 ‘자주 국방’을 얘기하는데. -이 문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국방은 항상 모자람이 있다.국제사회 많은 나라들이 자족적 국방 능력이 되지 않으니까 동맹관계를 맺는 것이다.노 대통령의 ‘자주국방’언급의 의미는 미국에 대해 한국과 협의하고 동맹국의 대우를 해달라는 의사표시다.미국의 세계전략에 따라 우리도 변해야 하는 ‘상황적 동맹’관계를 염두에 둔 표현이지만 국가원수가 구두로 이를 표현한 것은 문제가 있다.국방연구원이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작성,보고하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 노 대통령의 외교 독트린은 어떻게 세워 나가야 하나. -지금은 사소한 문제의 이슈화로 보혁갈등이 심화되고 국민들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평화번영정책과 함께 대한민국 국가안보 전략의 큰 그림을 국민들에게 제시해야 한다.참여정부가 당면한 안보 위협은 무엇인지,인식은 어떻게 하고 있으며,전술·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최병렬대표 회견이후 정국/“정권퇴진” 경고…靑·野 칼날대치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7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권의 존립에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으며,이는 정권 퇴진 운동과 같은 맥락”이라고 말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경고는 엄포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향후 야당과 청와대의 가파른 대치 국면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최 대표는 국정쇄신을 요구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발상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첨예한 대립 최 대표는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 대해 ▲역사관과 철학에 중대한 문제점을 드러내며 사회를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국민소득 2만달러 개막’ 등 근거없는 낙관주의에 빠져 있으며 ▲도덕적 우월감에 빠져 네탓주의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자주국방’ 선언에 대해,“주한미군 재배치 협상 실패를 호도하는 용어이며,200조원이 넘는 비용을 국민에게 부담시키는 지극히 비전략적인 선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자주국방에 반대할 국민은 아무도 없으나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할 만한 경제력을 확보하면서 소프트랜딩을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북핵위기와 안보불안으로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이 필요한 이 시점에서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 대표는 한총련 사태와 관련,“한·미관계가 이처럼 민감한 상황에서 한총련이 미군 사격장에서 한 일을 전 세계가 다 보았는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아야 하느냐.”면서 “한총련이란 단체의 성격을 알고 있으면서 미군 사격장 앞에서의 집회를 허가하는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충분한 예측이 있어야 하고 그에 맞는 대응을 했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곳곳에 지뢰 최 대표는 이밖에도 ‘중대 결심’‘특단의 방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여러 요구사항을 내놓았다.우선 야당과 언론에 대한 적대정책을 포기하라고 요구했다.그는 “언론사와 김문수 의원에 대한 30억원 손해배상소송은 대통령의 행위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세계적인 웃음거리”라면서 “이를 계속해 나가면 정권에 불행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검찰에 대해서도 현대 비자금의 총선자금 유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이를권노갑씨 개인의 비리로 몰고가거나 야당의원을 끼워넣은 물타기식 수사는 노 대통령과 집권 세력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운기자 jj@
  • 뉴스 플러스 / 최병렬대표 새달13일 訪美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다음달 13일 7박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헤리티지재단 초청으로 워싱턴과 뉴욕을 찾게 될 최 대표는 방미기간 미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인사를 만나 북핵 위기 등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15일에는 헤리티지재단 초청 오찬연설을 할 예정이다.
  • “10년내 자주국방 토대”盧대통령, 8·15경축사… 군비체계 재편 주한미군 재배치도 안보상황 맞춰 조절

    노무현(사진) 대통령은 15일 “앞으로 10년 이내에 우리 군이 자주 국방의 역량을 갖출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15면 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58주년 광복절 경축식 축사를 통해 “자주독립국가는 스스로의 국방력으로 나라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보와 작전기획 능력을 보강하고 군비와 국방체계도 그에 맞게 재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대책없이 미군철수 반대만 외친다고 될 일도 아니며,이제 현실의 변화를 받아들일 때가 됐으며 주한미군의 실질적인 전력이 약화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주한미군)부대의 재조정도 수용하려고 한다.”면서 “용산기지는 가능한 최단 시일내에 이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주한미군 제2사단의 재배치 등 전반적인 재조정은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안보상황에 맞춰 그 시기를 조절해 시행하도록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미군은 앞으로도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지만,우리의 안보를 언제까지나 주한미군에 의존하려는 생각도 옳지 않다.”면서 “국군은 6·25 전쟁을 거친 이후 꾸준히 성장해 나라를 지킬 만한 규모를 갖추고 있는 데 아직 독자적인 작전수행 능력과 권한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참여정부 출범초 공론화 의사를 내비쳤던 ‘전시(戰時)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를 재거론한 데 이어 장기적인 주한미군 철수 문제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자주국방을 하더라도 한·미동맹 관계는 더욱 단단하게 다져나가야 한다.”면서 “자주국방과 한·미 동맹은 결코 모순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북핵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우리는 북한의 경제개발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각종 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해나가고,금강산 관광사업도 계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향후 10년 이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로 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임기내에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노대통령 8·15 경축사 담긴뜻/“자주·동맹 모순아니다” 전시작전권 환수 시사

    노무현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주국방 의지’를 강조한 것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한미군 재배치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으로 이해된다.용산기지 이전과 미 2사단의 한강 이남 배치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외국 투자자들의 의구심도 풀어준다는 포석이다. 용산기지 이전은 2006년까지 완료하기로 이미 한·미간에 합의가 되어 있다.미국측은 2008년까지 오산·평택 지역에 2사단 이전기지 건설을 완료하겠다는 희망을 밝혀왔다.우리 정부는 그동안 2사단 이전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춰보려고 해왔으나,앞으로 그 입장을 누그러뜨릴 가능성이 있다.노 대통령의 발언을 확대해석하면 장기적으로 ‘주한미군 철수’까지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여겨진다.그러나 청와대와 국방부측은 ‘주한미군 재배치와 우리 군의 역량 강화를 통한 총체적 안보능력 제고’의 의미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노 대통령은 ‘10년내 자주국방의 토대 마련’ 등 구체적인 타임스케줄을 제시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군 전력증강사업에 있어서 10년은 사실상 최소한의 기간”이라며 “자주국방의 시급성과 관련 예산의 확보 등 현실을 모두 감안한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 군이 아직 독자적인 작전 수행의 능력과 권한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점은 적절한 시점에 전시작전권 환수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노 대통령은 자주국방 토대 마련을 위해 정보와 작전기획능력 보강 등도 언급했다.이는 작전 및 정보수집능력 분야에서 주한미군 의존도를 줄이고 군의 조직과 운영체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깔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사설]8·15 경축사 실천 프로그램을

    노무현 대통령의 어제 8·15 경축사는 우리의 안보 정책과 경제 회생을 위한 대강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구체적인 실천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었다기보다 그동안 강조해온 안보와 경제에 대한 대원칙을 집대성한 것이다.이제부터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짜고,실천에 나서야 할 때임을 보여준다.일본에 빼앗겼던 국권을 회복한 광복절을 맞아 매우 시의적절한 화두라고 하겠다. 현재 국정은 북핵 위기와 경제 불황,사회 갈등의 증폭으로 크게 표류하고 있는 형국이다.이러한 현실에서 ‘미국의 안보 전략이 바뀔 때마다 우리의 국방 정책도 덩달아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지 않는’ 자주 국방 정책의 천명은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반영한 사고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노 대통령이 북핵 해법으로 북한 내부의 변화를 촉구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북한의 개혁과 개방이 핵문제의 최종 해법이라는 현실 인식으로 평가된다.핵포기의 대가로 북한 경제 개발을 위해 국제 기구와 국제 협력을 끌어들이겠다고 약속한 것은 이 연장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6·15 남북공동선언의 실천 약속도 의미 있다. 그러나 안보 정책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전제되어야 하는 세부 프로그램이다.이를 위해서는 튼튼한 경제력,국민 통합이 뒷받침되어야 함은 물론이다.우리는 노 대통령이 안보 문제와 함께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선진 노사 문화 정착과 빈부 격차 해소,사회 안전망 재정비 등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현실 인식의 결과로 믿는다. 이제 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약속하고 천명한 안보와 경제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자주 국방을 위한 비용 마련과 한·미 동맹을 지속해 나가기 위한 대미 외교의 최첨병이 되어야 할 것이다.핵문제를 포함한 대북 정책도 보·혁의 틈새에서 어설픈 모습을 보일 것이 아니라,필요하다면 국민을 설득하고 기다리는 용기를 갖길 당부한다. 하지만 이러한 국가적 과제는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기초이다.국민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공염불이며 사상누각이다.더 이상 정부가 갈등의 중심에 서있을 것이 아니라 국민 통합과 혁신에 진력할 때이다.
  • 美 “2사단 이전기지 2008년 완공”

    주한미군 제2사단의 한강이남 재배치와 관련,미국측이 2008년까지 오산·평택에 새 기지 건설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지난달 하와이에서 열린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3차회의’에서 미국측이 내년부터 주한 미2사단의 1단계 기지 통합과 함께 이전 시설 공사에 착수,5년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우리측은 이 계획에 맞춰 오산·평택 내 적절한 대체 토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2008년까지 2사단의 새 기지가 완공된다 하더라도 2단계 기지 이전 절차는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국민들의 안보 불안 정서를 고려,신중하게 추진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한·미 양측은 지난달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동맹 3차 회의에서 동두천과 포천,의정부 등에 흩어져 있는 20여개의 미2사단 군소기지들을 2006년까지 동두천 ‘캠프 케이시’와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로 통폐합한 뒤 2단계로 한강 이남 이전 절차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한총련 장갑차시위 유감”

    고건 국무총리는 11일 저녁 주한 미군 지휘관들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만찬 간담회를 갖고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미군 훈련장 불법진입 시위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 대책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5면 고 총리는 특히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를 협의할 ‘범정부 대책기구’설치를 검토중에 있으며,앞으로 이를 통해 주한미군과 관련된 제반 현안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만찬사에서 “지난 7일 한국의 일부 급진적 학생들이 미군 훈련장에 진입,시위를 벌인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 범죄행위이자 이적행위로 법에 의해 엄중 처벌함은 물론 이를 조종하거나 방조한 배후세력도 철저히 수사,엄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 총리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군시설 침입을 시도하는 불법시위를 적극 차단하는 한편 ‘8·15 행사’가 열리는 오는 15일을 전후해 일정 기간 미군시설 주변을 특별 경비구역으로 설정해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미국의 한반도 평화와 안전보장은 가장 중요한 약속이며,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이 지난 50년간 지켜져 온 것과 같이 앞으로의 50년도(한·미동맹은)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미국측에서 러포트 사령관,마크 민턴 주한미부대사,랜스 스미스 주한미군부사령관,찰스 캠벨 미8군사령관,존 우드 미2사단장 등이 참석했고,한국측에서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영탁 국무조정실장,유보선 국방·김주현 행정자치부 차관,최기문 경찰청장,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강 법무장관은 당초 참석 인사가 아니었으나 만찬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미국측에 한총련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 결과를 설명했다.강 장관은 “한총련 범법행위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한총련 분리대응 옳다

    한총련 대학생들의 주한미군 장갑차 점거 시위가 마침내 ‘한총련 합법화 재검토’ 논란으로까지 비화됐다.그동안 한총련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온 정부가 한총련의 과격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강경자세로 돌아섰다.정치권도 한총련 수배해제 조치 철회 및 합법화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총련 문제는 서둘러 결론을 낼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그런 점에서 청와대나 법무부 등 정부측이 11일 한총련의 불법시위에 대한 엄정대처와는 별도로 단순가담자의 수배해제 및 불구속 수사방침은 유지한다는 ‘분리대응’ 방침을 시사한 것은 적절하다고 본다.하지만 분리대응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정부와 한총련이 반드시 지켜야 할 전제가 있다.정부는 한총련의 과격시위를 미리 막지 못한 책임이 있다.정부가 한총련 대책에서 온정주의와 대증요법 사이를 오락가락한 것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한총련도 자업자득이라는 점에서 뒤돌아볼 필요가 있다.한총련의 현주소는 불법 이적단체이다.대법원의 판결도 아직 한총련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있다.다만 참여정부 들어서 악순환의 고리를 풀어보려고 전향적인 태도를 취해왔고 여론도 동조했던 것이다.그러나 한총련이 장갑차를 점거하고 성조기를 불태우는 상황에서는 합법화를 검토할 여지가 없다.한총련이 ‘맨몸으로 장갑차를 점거한 평화시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다.불법은 아무리 강변한다고 해도 불법인 것이다.국가안보나 국제질서,한·미동맹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에 대해 국가나 여론이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는가. 정부가 한총련의 불법시위에 엄정대처키로 한 것은 당연하다.또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는 종전의 태도를 고수하는 것도 옳은 판단이다.하지만 분리대응이 성과를 얻으려면 정부가 원칙을 세워 일관된 정책을 펼쳐야 하며,한총련도 합법적인 투쟁이라는 자기혁신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 고총리·미군지휘관 만찬 / 포도주 건배하며 화기애애 “한미동맹 굳건히” 다시 확인

    고건 국무총리가 11일 주한미군 지휘관들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한총련 학생들의 미군 사격훈련장 장갑차 점거시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 것은 ‘안정총리’로서 한·미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역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여중생 사망사건 이후 양국관계가 껄끄러워진 마당에 이번 한총련 시위로 양국간 안정적 공조를 흔들리게 하는 것은 물론 미국내 반한(反韓) 분위기가 또다시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를 조기 차단하려는 행보로 읽혀진다. 현직 총리가 미군 고위관계자를 공관으로 초청한 것은 주한미군이 국내에 주둔한 이래 처음이다.주한미군 문제에 대한 고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반영한다. 그런 탓인지 이날 만찬은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총리는 개인적으로도 지난 5월 의정부 미2사단 방문 이후 주한미군 지휘부를 두 번째 만난 것이다. 고 총리는 총리공관(삼청당)에 도착한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 등에게 “이 곳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등나무로 900년 된 것”이라며 삼청당 곳곳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만찬장에 들어선 고 총리는 영어로 만찬사를 읽으며 친밀감을 표시했다.러포트 사령관도 “총리의 한·미동맹 노력에 감사한다.”며 화답하면서 직접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위하여”를 외치며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강금실 법무부장관이 “한총련의 범법행위에 대해 예외없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하자 러포트 사령관은 “학생 처벌문제에 대해 주한미군이 간여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스미스 주한미군부사령관은 “만찬장소가 마음에 든다.이런 자리가 오산(미군기지)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네자 고 총리는 의정부 미군부대의 오산 재배치를 의식한 듯 “의정부에 만들어주겠다.오래 있어라.”하고 받았다. 만찬에서는 포도주로 건배를 했으나 만찬이 끝날 무렵 고 총리가 ‘발렌타인 17년’ 양주를 꺼내 참석자들에게 한잔씩 따르며 분위기를 돋우었고,러포트 사령관도 술을 따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러포트 사령관은 “향후 50년도 한·미동맹 관계를 굳건하게 이어가자.”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총리실 관계자는 “안정 총리를 지향해 온 고 총리가 북핵문제·주한미군 재배치가 논의되고,한총련의 미군부대 기습 반미시위가 발생하는 작금의 상황을 조기에 진정시키려는 뜻에서 만찬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광복절 집회 ‘보·혁 충돌’우려/진보·보수단체 수만명 시청앞서 행사

    오는 15일 진보·보수단체들이 동시에 서울시청 앞에서 광복 58주년 대규모 기념행사를 열기로 해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경찰과 관련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통일연대와 민중연대 등 진보성향의 단체들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에서 ‘반전평화 통일대행진’을 연다. 반면 자유시민연대와 재향군인회 등 보수성향의 단체들로 구성된 ‘8.15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도 같은 시각 서울시청 앞에서 행사를 갖고 ‘건국 55주년 반핵반김 8·15 국민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정부를 상대로 ‘친북’ 정책을 버리고 한·미동맹 강화에 힘쓸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모두 1만∼2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라 물리적인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먼저 집회를 신고한 측에 우선권이 주어지지만 두 행사가 각각 기도회와 추모행사라 신고대상 집회도 아니다.”면서 “두 단체에 물리적 충돌의 위험이 있으니 행사장소를 외곽으로 옮겨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부득이한 경우엔 먼저 교통통제를 요청한 국민대회측이 시청에서 행사를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통일대행진 행사 관계자는 “시청 앞에서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물리적 충돌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장소가 겹쳐서 충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회 행사 관계자는 “장소 이전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충돌을 막기 위해 행사 참여자들에게 질서유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한총련 파문 / 野 “노대통령 책임”

    한나라당은 정부가 한총련 사태를 미온적으로 처리하면 국기수호 차원에서 대정부 투쟁에 나설 움직임이다. 한나라당은 10일 “이번 사태가 사실상 노무현 정부에 의해 조장됐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홍사덕 총무는 “대통령이 이적단체인 한총련 합법화를 추진하지 않았다면 경찰이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알고서도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았겠느냐.”면서 “특히 범청학련이 한나라당 지구당사를 습격했으나 경찰이 방조에 가까운 미온적 태도를 보인 것은 군사독재시절에도 없던 만행”이라고 주장했다. 통일안보모임(회장 김용갑) 소속 의원 63명도 성명을 내고 “노 정권이 자신들만의 잣대로 수배해제와 합법화를 추진한 결과가 이번 사태로 이어진 것”이라며 “반미친북 행각을 수수방관해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주한미군 철수를 불러온다면 노 대통령과 이 정권은 우리 안보를 무너뜨린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우선 한총련 합법화 계획 전면 중단 및 수배해제 조치 철회,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나아가 보다 근본적으로 현 정권의 ‘좌파적 성격’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당내 많은 의원들이 ‘이대로는 안되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에 대해 심각하게 근본적인 재검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청와대 “더 변해야 한다는 게 우리사회 생각”/한총련 합법화 유보 시사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에 대한 참여정부의 시각이 싸늘해지고 있다.지난주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주한미군 장갑차 점거사건을 ‘이적(利敵)행위’로 규정,유사행위에 대한 강력대처 방침을 밝히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 검토해오던 한총련 합법화 조치가 상당기간 유보될 수 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관련기사 3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시위는 합법화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한총련이 합법화되려면 더 변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생각”이라면서 “강령 뿐 아니라 행동방식에서도 이적단체가 아니라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죄가 있는 부분은 법대로 처리하되,단순 한총련 가입자에 대한 수배해제 기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온 분리 대응 방침을 밝혔다.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한총련 소속 학생들의 과격시위를 보고받고,“성조기를 태우는 등 동맹국 군대에 그러한 행동과 시위를 한 것은 무례하고,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노 대통령은 “한총련 학생들의 시위와 행동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엄정하게 처리하라.”는 뜻을 반기문 외교보좌관을 통해 마크 민턴 주한 미국대사관 부대사에게 전했다. 고건 국무총리도 9일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미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발생한 한총련 학생들의 반미 기습시위는 국익과 국민정서에 반하는 중대한 이적행위이고 군사시설에 대한 불법 침입 범죄”라고 규정했다. 고 총리는 “시위 가담자는 예외없이 법에 의해 엄중처벌하고,이들을 조종하거나 방조한 배후세력도 색출,엄단할 것”이라며 “미군시설에 대한 경비를 철저히 강화하고 부대시설 침입을 시도하는 시위는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총련이 8·15 행사와 관련해 ‘서울 집중투쟁’을 갖는 등 투쟁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고 8월15일을 전후한 일정기간 미군 시설 주변을 특별경비구역으로 설정,경찰 경비를 강화키로 했다.고건 총리는 11일 리언 러포트 사령관,찰스 캠벨 미8군사령관,마크 민턴 부대사 등 미국 관계자들을초청,만찬간담회를 갖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부 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한총련 사태는 노 대통령에게 직접적 책임이 있다.”며 노 대통령의 사과와 강금실 법무장관 문책을 요구했다. 곽태헌 홍지민기자 tiger@
  • 高총리 한총련 장갑차점거 엄벌

    고건 국무총리는 8일 경기 포천군 영중면 미 8군 종합사격장에서 발생한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장갑차 기습 점거 시위와 관련,“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면서 “관련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관련기사 5면 고 총리는 또 “주한미군 시설에 대한 무단침입은 중대한 범법행위일 뿐 아니라,이러한 불법행위는 한·미 동맹관계는 물론 우리 국가안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9일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후속 대책을 집중 논의하는 데 이어 11일에는 고 총리 주재로 ‘주한미군 지휘관 초청 만찬간담회’를 갖고 정부 대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특히 훈련 중인 인원과 전투장비에 대해 직접 위해를 가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외교부도 이번 시위에 대해 “집회시위 문화의 한계를 넘어선 범법행위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주한미군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8군은 평화적 집회와 표현의 자유,다른 목소리를 낼 권리를 지지하지만 미군시설과 차량,인근 주민의 안전은 최우선돼야 하며 군시설 침입은 훈련과 관계된 위험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능력을 미국측에서 빼앗는 일”이라며 “법이 허용하는 한 강력한 조치로 처벌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찰스 캠벨 미8군 사령관은 “미 병사들이 과격 학생들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
  • ‘미군 장갑차 점거’ 파장 / 재배치 협상 악영향 우려

    정부가 지난 7일 발생한 한총련 학생들의 경기도 포천군 미 8군 사격장 난입 사건의 파장 최소화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 건 국무총리는 8일 “어떠한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일”로 엄중 대처할 것을 관련 부처에 지시했고,검찰도 “한총련 수배해제 조치와 별개로 주동자들을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도 9일 긴급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갖고 미군 시설 시위에 엄격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총리까지 나서 대책을 발표한 것은 이번 사안이 지난해 말 반미 촛불시위와는 질적으로 다른 양상을 띠기 때문이다.한총련 학생들이 취재진까지 대동,사격 훈련중인 미 8군 훈련장에 진입해 기갑부대 탱크를 점거하고 성조기를 불태운 것은 한·미 동맹의 근간을 뒤흔든,선(線)을 넘은 행위란 판단이다.찰스 캠벨 미8군 사령관이 “한국을 방어하고자 강도 높은 훈련에 참가중이던 미군 병사들이 과격한 학생들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밝힌 것도 함축적 의미를 지닌 말로 풀이된다. 국민들의 안보 불안 심리를 이유로 제2사단의 한강 이남 재배치를 신중하게 하자고 주장해온 우리 정부로선 향후 미국과의 협상에서 입지가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나아가 미국내 주한미군 조기 재배치 또는 철수론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한총련과 통일연대(대표 한상렬 목사)·여중생 범대위측은 8일 기자 회견문을 통해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북침 훈련을 중단시키고 평화와 자주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었다.”면서 연행자 석방을 촉구했다.또 “군시설 침입이나 국기 훼손이라는 법의 잣대로 이들을 가두려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한총련의 합법화 검토와 수배해제 등이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핫이슈가 돼 있는 상황에서 시위 대학생들에 대한 법적 처벌 문제는 한·미 관계뿐 아니라,국내적으로도 또 한번의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광복절 LA시청에 태극기 게양

    |로스앤젤레스 연합|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청사에 오는 15일 태극기가 게양된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회(회장 하기환)는 4일(현지시간) 한인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미 이민 100주년과 한·미 동맹 50주년을 기념,제58회 광복절인 15일 오후 3시 로스앤젤레스 시청사에 대형 태극기를 올리기로 시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태극기 게양행사는 한반도가 일제 강제점령 하에 있던 지난 1942년 8월29일 오후 3시 시청 앞 광장에서 약 500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게양행사를 가진 지 꼭 61년 만에 재연되는 것이다. 당시 LA시는 ‘태극기의 날’을 선포해 일본의 한국 강제합병 이후 미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태극기가 올려졌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회와 3·1여성동지회,미주 광복회,재미 한인독립투사유족회,LA상공회의소 등 1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태극기 게양식에는 이윤복 LA총영사와 제임스 한 LA시장,톰 라본지,마틴 러드로 시의원과 교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기환 LA 한인회장은 “분단 이후 북핵 대립까지 진정한 광복에 이르지 못한 현실을 직시해야 할 시점에서 61년 전 국기게양 사진이 우연히 발견돼 시당국과 협의해 이민 100주년과 한·미 동맹 50주년을 기념해 똑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믿음직하고 든든한 군대모습 보이겠다”55주년 국군의 날 제병지휘관 박승춘 중장

    오는 10월1일 열리는 건군 55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총지휘할 제병지휘관에 9군단장 박승춘(사진·56ㆍ육사 27기) 중장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지난 1일 성남 공군기지에서 제병지휘부 현판식을 가졌으며,이번 주부터는 행사 참가 병력 이동과 연습에 본격 돌입한다. 박 중장은 “올해의 경우 새 정부 출범 후 첫 국군의 날 행사이기 때문에 시가행진을 포함해 대규모로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믿음직하고 든든한 군대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들의 큰 관심과 함께 군통수권자가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행사의 책임자이기 때문에 제병지휘관은 장성급 지휘관들로서는 누구나 선호하는 보직.최근 10여년 동안 새 정부 출범 첫해에는 중장급 지휘관이,다른 해에는 소장급 지휘관이 맡아왔다.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성능이 크게 개량된 자주포와 무인항공정찰기(UAV),지대공 미사일(비호 및 신궁),함대함 미사일(하푼) 등 최신예 장비가 동원돼 정예화한 국군의 위용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한·미동맹 50주년을 기념해 미군 아파치 헬기와 최신예 전투기가 우정출연해 축하비행을 하고,한·미 양국군이 함께 고공강하를 실시함으로써 한미 연합방위태세도 과시한다. 분열(分列) 직전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군의 원로와 유공자들이 도보로 행진을 하게 되고,행사 참석자들은 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게 된다. 행사장 안에 설치된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국군의 모습이 입체적으로 소개된다.최전방 경계초소 소대장과 함상 근무자,작전 중인 조종사 등이 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이 메시지는 e메일을 통해 장병들과 군인 가족들에게도 발송돼 IT강국인 한국 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 北核에 또 ‘안보리 채찍’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아직 다자회담 개최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미국은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을 방문한 존 볼턴 국무부 군축 및 국제안보담당 차관이 북핵 문제에 진전이 없으며 안보리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한 발언을 확인한 것이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역시 서울에서 다자회담의 시점과 성사여부를 예측할 상황이 아니며 북한이 어느 정도 성의를 갖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일련의 발언들에는 마치 북한이 다자회담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안보리에서 제재를 가할 수밖에 없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다.국무부 정례 브리핑에서도 이같은 발언들이 한·미간의 조율을 거친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으나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조율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바우처 대변인은 “북핵 문제의 안보리 회부는 미국의 일관된 정책이며 뉴욕에서 회원국 대표들과 접촉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안보리가 함께 논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현 시점에서 안보리와 관련,특별한 결과가 도출된 게 없다고 덧붙였으나 지난 6월 말 이후 북핵 문제를 둘러싼 관련국간 접촉이 급물살을 타면서 표면상으로 잠복됐던 북핵의 안보리 회부문제가 새삼 거론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을 놓고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수석부부장이 평양과 워싱턴을 오가며 ‘선 3자회담,후 5자회담’의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북한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미국이 다시 ‘채찍’을 내세우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평양이 중국을 통해 받은 워싱턴의 메시지를 해독,추가 대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평양이 쉽지 않은 ‘역제안’을 했을 수도 있다.때문에 베이징에서 이같은 기류를 감지한 미국이 대북 압박용으로 ‘안보리 카드’를 꺼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지난주 북핵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보인 백악관도 다자회담의 시점과 관련,“현 시점에서 발표할 게 없으며 동맹국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은 “바우처 대변인의 안보리 거론이 의도적으로 북한을 겨냥한 게 아니라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신중론을 폈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은 “북핵과의 다자회담 방식에 부시 행정부 일각에서는 처음부터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북한이 시간을 끌거나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때마다 이같은 강경기류는 언제든지 돌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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