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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동맹
    202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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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감축] 3黨 ‘미군차출’ 엇갈린 시각

    주한미군 차출을 둘러싸고 정치권 입장이 제각각이다. 열린우리당은 국민들의 안보불안심리 해소에 무게중심을 둔 반면,한나라당은 정부측의 안이한 안보인식을 집중 비판하고 나섰다.민노당은 아예 이라크 추가 파병을 반대하고 있다.안보상황에 대한 인식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17대 국회 개원시 뜨거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신임의장은 19일 상임중앙위원 회의를 주재하면서 “주한미군 차출로 군사안보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3600명이 빠져나간다 해도 전쟁억지력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안보불안이 ‘기우’임을 지적했다.또 “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은 관련된 게 아니다.”고 두 사안의 연계를 경계했다. 주한미군 철수를 지지하는 입장이던 이미경 상임중앙위원도 이날은 국민불안 해소에 집중했다.그는 “군인 숫자가 줄어든다고 해서 군사력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면서 “동해에 항공모함이 있다면 그것은 군사력이 줄었다고 볼 수 없지 않으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당내에는 주한미군 철수까지 주장하는 소장파들도 적지 않다. 외교안보문제 전문가인 정의용 당선자는 “말이 안 통할 정도로 나랑 생각이 다른 당선자들이 있더라.”면서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의 경우,정치·경제·사회적으로 우리가 이득을 챙길 마지노선에 있는 만큼 질질 끄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파병을 지지했다. 한나라당은 차출 자체보다 정부의 안이한 안보상황 인식을 비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당내 ‘안보정책 및 이라크 파병특위’(위원장 이상득)에서도 “대통령은 수차례 한·미동맹이 이상 없다고 강조했는데 아직도 한·미동맹이 건강하다고 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한 정부의 모호한 태도가 이런 사태를 촉발한 것 아니냐.”고 해명을 촉구했다.전여옥 대변인도 “안보보다 더한 국가 중대사는 없다.”면서 “노 대통령과 책임 여당인 열우당은 국민에게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주한미군 차출문제를 자주외교 실현의 시험대로 받아들이고 있다.주한미군 차출을 정부에 대한 미국의 위협으로 규정,정부와 국민이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노회찬 사무총장은 “주한미군을 이라크로 보내는 것은 한국의 반미 풍조에 대한 위협으로 추진되는 측면이 있지만,이런 위협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현갑 박록삼기자 eagleduo@˝
  • 美 “주한미군 1.5~2등급 기지로 조성”

    미국은 ‘해외 방위력 배치 재검토(GPR)’에 따른 미군 기지의 4단계 분류에서 주한미군이 미 본토를 중심으로 하는 ‘중추기지’(PPH·1등급) 다음의 ‘주작전기지’(MOB·2등급)나 그 사이 중간 기지가 될 것임을 우리 정부에 통보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9일 밝혔다. 미측은 또 우리 정부에 오는 8월 15일까지 주한미군 일부가 이라크에 파견돼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고 조영길 국방장관이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전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이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제 7차 미래한미동맹 회의에서 GPR상 기지 개념을 이같이 설명했다.”면서 미 본토와 괌·하와이를 포함한 PPH에 이어 주한 미군은 주일 미군과 같이 MOB가 되거나 그 사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미군의 중추가 될 것이란 관측과 함께 한국의 미군기지는 그 성격과 기능,수준면에서 한 단계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미 국무부는 워싱턴주의 1군단을 일본 자마기지로 보낸다는 계획을 최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을 올 여름부터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조영길 국방 장관은 이날 주한미군 병력의 이라크 차출과 관련,“오늘 아침 리언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과의 논의과정에서 미국 현지 사령관이 ‘늦어도 8월 15일까지는 (주한미군을) 꼭 보내줘야 차질이 없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수정 박지연기자 crystal@
  • 신기남의장 “언론·사법개혁에 당력 집중”

    “사회적 합의가 성숙된 개혁과제인 언론개혁,사법개혁,친일진상규명법 개정을 위해 당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 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장은 19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개혁과 민생안정,집권여당의 시스템,당·정·청의 긴민한 협조체제 구축 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당 운영방안은. -공개토론을 통해 상향식으로 운영하겠다.100만 기간당원 육성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이다.지도부와 공직후보 선출부터 중대한 의사결정까지 기간당원이 선택하도록 할 것이다. 개혁과 민생안정의 우선순위는. -최선의 실용주의는 개혁이다.그러자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개혁은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다. 청와대와 원내와의 관계는. -원내 대표단이 꾸려졌고 정책위 인선이 완비되면 본격적인 당정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 본다.오늘 청와대 박봉흠 정책실장이 방문해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정책회의를 알차게 하자고 약속했다. 20일 대통령이 입당하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평당원으로서 봉사하지 않겠나.구체적인 지위와 역할은 당내 여론과 20일 대통령을 직접 만나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다. 대야 관계는. -19일 김덕룡 신임 원내총무가 당선됐으므로 여·야 교섭단체 대표회의도 생각 중이다.직접 당사로 예방할 계획이다.박근혜 대표와의 회담도 필요하리라 본다. 이라크 파병과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한 입장은. -이번 사안은 안보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우리 군의 이라크 파병과도 관련성을 갖기 어렵다.한·미동맹 관계는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 모색해야 한다. 구혜영기자 koohy@˝
  • [주한미군 감축] ‘美·외교-NSC’ 부누구 말이 맞나

    주한미군 일부의 갑작스러운 이라크 차출이 주한미군 감축 논의로 급속히 옮아가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의 부인과 달리,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미군의 해외주둔군 재배치(GPR) 및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고 있다.일각에서는 주한 미군의 한강 이남 이전이 주한 미군의 감축을 전제로 한 것이었음에도,정부가 이를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9일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미국의 세계전략 변화에 따른 주한 미군 재조정 가능성을 국가 안보전략 차원에서 주시하고 대비해왔다.”며 미국 정부로부터 주한 미군 감축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은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더 나아가 “지난 50여년간 사전협의 없이 주한 미군의 감축 등 주요 변화가 일방적으로 이뤄져왔다.”며 실무적인 한·미간 정책협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NSC가 미 2사단 일부 병력의 이라크 차출에 따라 증폭되고 있는 안보 우려를 미국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 그러나 폴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18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서 “우리는 미군 재배치와 주한미군 재조정 문제에 대해 의회 및 아시아 우방국들과 이미 ‘오랫동안’ 협의해왔다.”고 NSC의 설명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 미국 정부와 NSC의 주장 중 어느쪽이 진실이든지 간에 한·미 두 정부가 보여준 차이는 ‘한·미동맹 관계의 난기류’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다.그러나 NSC와 달리 외교부는 미국정부가 미군 감축에 대해 오래 전부터 협상을 원했다고 말한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가을(9월쯤) 우리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해 GPR와 함께 주한미군 감축 문제를 논의하자고 해왔다.”고 밝혔다.또다른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 1월 미국측과 만나 (4·15총선이 있으니) 2004년 여름 이후로 주한 미군 감축 문제를 협의하자고 합의했다.”고도 전했다.지난 2월 열린 7차 한·미미래동맹회의(FOTA)에서 미국 정부는 GPR 개념을 설명했다고 한다. 김수정 문소영기자 crystal@˝
  • 韓·美동맹 정말 이상기류 없나

    미국 정부가 주한 미 2사단 병력의 이라크 파견을 전격적으로 결정,우리 정부에 일방 통보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한·미동맹에 이상기류가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에 대해 18일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국익을 위해서라도 추측 보도를 자제해 달라.거듭 부탁드린다.”며 간곡한 어조로 말했다. 미국이 지난 14일 비공식적으로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을 제안한 후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이를 수용한 것이나,한·미간 공식 전달 채널의 격(格)이 맞지 않는다는 사실이 양국 관계의 누수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여론을 부인한 것에 다름아니다.반 장관은 “근거없는 보도는 국내는 물론,한·미동맹 관계를 지켜보는 국제사회에 불필요한 오해를 부를 수 있으니 협조해 달라.”고까지 했다. 한 당국자는 “사흘 만에 결론을 내린 것은 미국측이 이라크 상황의 다급함을 긴급히 설명했기 때문”이라며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친 뒤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발표하기로 예정됐었다.”고 말했다.언론에 사전 유출된 탓에,충분한 협의가 없었던 것처럼 보일 뿐이란 설명이다.한·미 관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비쳐진 지난 92년,조지 부시 미 행정부가 7000명의 주한미군을 줄였을 때는 우리 사회에 별다른 동요가 일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2002년 ‘촛불시위’ 이후 반미정서가 확산되고 한·미동맹 강화 목소리가 위축된 최근 우리 사회는 미군 감축을 놓고 극단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정부가 한·미 관계 이상없음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정부당국자“주한미군 차출 더이상 없을것”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 이후의 한반도 안보상황을 설명했다.이라크 추가파병과의 연계,주한미군의 재배치 등 궁금증에 대한 정부 당국자들의 설명을 종합정리한다. ●한국군의 추가파병원칙 유지 우리 군의 파병문제는 우리가 국제적으로 약속한 것이다.파병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은 군사적·기술적 문제와 협의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이지,파병 원칙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추가파병은 국가이익에 우선을 둬야 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다.추가파병과 주한미군 차출은 별개다.이라크 파병을 결정할 때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 한·미동맹관계였다.진정한 동맹국은 동맹국이 어려울 때 돕는 것이라고 생각해 반대하는 국내여론에도 불구하고 파병을 결정했던 것이다.한·미동맹 정신을 존중하고 높이 평가하는 데 변함이 없다.미국은 6월30일 민정이양 이전에 안정화 작전을 일정 수준까지 확보하려는 목표가 있다.미2사단은 안정화 작전의 임무를 띠고 있고 자이툰 부대는 평화재건부대로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주한미군 군사력 강화에 110억달러 지출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전쟁억지력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주한미군의 차출을 위해서는 절차와 훈련 등의 기간이 필요해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다.1∼2개월 또는 2∼3개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미연합방위 역량은 시스템이 중요하다.전력을 뒷받침하는 것은 병력뿐 아니라 무기체계도 중요하다.추가적 보완은 작전상으로 가능하고,우리 군은 막강하다.이라크로 차출되는 주한미군이 한국으로 돌아올지,미국으로 갈지는 미국도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미국은 향후 3년간 110억 달러의 군사전력강화 비용을 지출키로 했다.이에 따른 패트리엇 미사일 배치,공·해군 전력강화,인근지역 전폭기 증강배치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해 왔다. ●2사단 성격 재조정 미국의 해외주둔군 재배치(GPR) 조정문제가 계속 검토돼 왔었다.GPR에는 주한미군도 해당된다.차출되는 주한미군이 감군의 일부냐는 것에 대해선 결정된 게 없다.다만 GPR 과정의 일환이란 점을 밝히고,한·미간 좀더 시간을 두고 협의해 가야 한다.어느 시점에 가서는 미국의 범세계적 주둔군 조정에 대해,특히 주한미군 재조정에 대해서는 미국이 한국정부와 논의하도록 이야기되고 있다. GPR에는 2사단의 성격을 재조정하겠다는 내용이 깔려 있다.미측과 협의해서,어느 시점에 가면 국민들에게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관련해서 협의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고,한·미간 협의를 시작할 것이다.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고,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정부가 노력할 것이다.GPR와 관련해 미국의 실무선에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 ●한미 연합방위력 약화 없다 이라크 상황 변화에 따라 주한미군이 더 차출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현재의 전쟁억지력 약화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원칙이다.한반도에서 한·미 연합방위력이 약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박정현 김수정기자 jhpark@seoul.co.kr˝
  • [사설] 韓·美 안보협의 채널 재정비하라

    주한미군 일부 병력을 이라크로 차출하는 것과 관련,한·미 정부가 보여준 태도는 아쉬움을 남긴다.미국측은 지난 14일 2사단 여단병력 차출 의사를 외교통상부에 전해왔다.최종 방침은 17일 알려왔다.이는 일방적 통보에 가깝다.급박할수록 위기시스템이 작동해야 한다.양국이 긴밀하게 협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야 옳았다. 외교통상부는 먼저 연락을 받았으면,국방부가 군사적 검토를 할 시간을 주었어야 한다.미국의 최종결정 통보를 조금이라도 늦추는 외교 노력이 필요했다.그래서 안보공백을 메우는 구체적 방안이 함께 설명되는 것이 바람직했다.최종협의 모양새도 좋지 않았다.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안보부보좌관이 아닌,좀더 격이 높은 미국 정부 당국자가 나서는 게 좋았을 것이다.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보좌관이 해외출장중이라는 설명이지만,전화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연결된다. 앞으로 정부는 주한미군 문제를 더욱 정교하게 다뤄야 할 것이다.같은 결정이라도 취급 과정과 방식에 따라 심리적 파장은 크게 차이가 난다.이번의 교훈을 살려 제도적 접근을 강화함으로써 주한미군 재배치 및 감축 논의를 연착륙시켜야 할 것이다.정부내에서,그리고 한·미간에 어떤 채널로 이를 협의할 것인지 당국자들은 숙고해야 한다. 양국간에는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가 이미 가동중이다.용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재배치가 논의되고 있다.우리는 이 회의를 전면 정비하든지,새로운 협의체를 만들 것을 정부측에 권고한다.그동안 이 회의는 8차례나 열렸으나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 문제는 한번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회의의 격을 차관급 이상으로 높여 양국 핵심부의 깊숙한 심중이 논의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정부 부처간 협의채널 강화도 시급하다.대통령 직속으로 범정부대책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이 있다.그것이 어렵다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도로 전담반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 한나라 “주한미군 감축 반대”

    “주한미군 차출은 한·미동맹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강두 정책위의장) “미2사단 전투병력의 절반이 빠져 나가는데도 정부는 자꾸 ‘괜찮다.’고만 한다.”(이상득 안보정책 및 이라크파병대책특위 위원장) 18일 한나라당 주요 당직자회의에서는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견을 놓고 안보공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참석 당직자들은 사태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정부가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도 주한미군이 빠져 나가는 만큼 국군의 이라크 추가 파병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이날 열린 안보정책 및 이라크파병특위 2차 회의에서는 주한미군 감축반대 입장을 정리했다.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전날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을 ‘이해한다.’고 밝힌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특위는 “국가의 안위가 달려 있고,국민적 관심사인 주한미군 감축을 어떻게 국민과 국회에 한마디 의견을 구함없이 대통령 혼자서 동의해 줄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특위는 또 “노 대통령은 수차례 한·미동맹이 이상없다고 강조한 바 있는데 아직도 한·미동맹이 건강하다고 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한 정부의 모호한 태도가 이런 사태를 촉발한 것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했다.이어 “이대로 간다면 앞으로 남아 있는 주한미군의 추가 감축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주한미군 단계 감축

    정부는 주한미군 3600명이 이라크로 차출되는 것을 계기로,그동안 미뤄온 미국의 세계전력재배치(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 협상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8일 내외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 차출에 따른 안보공백 우려와 관련,“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상당수 추가 배치하고 한반도 영향권에 있는 괌지역에 전략 폭격기를 배치하는 등 미군의 공군력 증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그동안 미군 재배치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에 대비해왔다.”면서 “협상에서는 대북 억지력을 유지·강화하는 범위내에서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입장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미래동맹정책구상회의(FOTA)와는 다른 외교·국방협의체를 신설,주한미군 재배치와 감축 협의를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정부는 20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에 따른 안보대책과 감축 협상 등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감축 규모와 관련,이 당국자는 “최근 언론 보도나 연구소 보고가 미 국방부의 기본 생각을 담은 것으로 안다.”면서 “감축이 완료되는 시기는 수년 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워싱턴포스트와 미국 국방전문 연구기관인 랜드연구소 등은 최근 미국이 GPR계획에 따라 주한미군 7000∼1만 2000명을 감축한다는 내용을 소개했다.정부의 다른 고위관계자는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문제 등으로 전세계 육군 운용계획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위 ‘럼즈펠드 계획’에 따라 재조정·재배치를 하고 있다.”며 “이 점으로 미뤄 이라크로 차출되는 주한미군은 한국에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한미군이 이라크에 차출되더라도 한국군의 추가파병과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파병을 결정했던 한·미동맹정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와“성공적인 이라크 주권 이양을 위해 주한미군 일부의 차출이 불가피하다.”면서“주한미군 차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에 이해를 표시했으며“이라크 추가파병과 관련해 국민을 설득하고 국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현 김수정기자 jhpark@ ˝
  • [주한미군 이라크 전환] 정부 대응과 파장

    미국이 주한미군 일부를 차출해 이라크에 보내는 방안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오고,이것이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수년간 우리 사회의 화두였던 주한미군 감축과 한국의 안보능력 및 한·미 관계의 현주소 등을 되짚는 계기가 되고 있다.‘차출’ 소식이 전해진 17일 주가는 고유가 등 악재와 뒤섞여 한때 40포인트가 빠지는 폭락 장세를 보이는 등 ‘정서적’ 충격이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정부가 주력하는 것은 국민들의 안보불안 심리 최소화다.정부는 1년 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부터 자주국방 또는 협력적 자주국방론을 전개하면서 주한미군 의존성을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하지만 지금은 수천명의 주한미군이 이동하고 아예 감축될 경우 이것이 미칠 경제적 파장 등을 부심하며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정부는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 가능성 및 감축 가능성에 대해선 부인으로 일관했었다.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은 시스템으로 봐야 하고 주둔 자체로 봐야 한다.”며 실제 군사력 공백은 크지 않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반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 기회에 다 떠나라.”며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입장들도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정부는 안보 과민증과 안보 불감증 사이에서 현실을 전달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안보 공백은 주한미군 감축 숫자에서 오는 게 아니라,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들간 신뢰 관계의 틈새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한미군 차출배경을 어디에 둘 것이냐에 따라 지금의 한·미관계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양국이 군사동맹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미측이 요청한 치안유지 병력보다는 평화·재건부대로 한정시키고 그나마도 파병 일정을 두달째 지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차출’ 카드를 제시했다면 한·미관계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02년 말 촛불집회를 계기로 확산된 반미정서와 정부의 ‘자주외교론’,북핵 대응방법,이라크 파병,주한 미대사관 신축 문제의 협의과정에서 심심찮은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주한미군의 차출은 이라크 상황 악화가 만든 결과일 뿐 한·미관계 현주소의 방증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주문한다.‘이라크 수렁’에 빠져 있는 미국 입장에선 전세계에 배치된 미군 가운데 주한미군이 현지 실전 투입가능한 최적의 군대란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파병을 예정대로 했어도 차출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주한미군 이라크 전환] 정부 대응과 파장

    [주한미군 이라크 전환] 정부 대응과 파장

    미국이 주한미군 일부를 차출해 이라크에 보내는 방안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오고,이것이 주한미군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수년간 우리 사회의 화두였던 주한미군 감축과 한국의 안보능력 및 한·미 관계의 현주소 등을 되짚는 계기가 되고 있다.‘차출’ 소식이 전해진 17일 주가는 고유가 등 악재와 뒤섞여 한때 40포인트가 빠지는 폭락 장세를 보이는 등 ‘정서적’ 충격이 적지 않음을 보여줬다. 정부가 주력하는 것은 국민들의 안보불안 심리 최소화다.정부는 1년 전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부터 자주국방 또는 협력적 자주국방론을 전개하면서 주한미군 의존성을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하지만 지금은 수천명의 주한미군이 이동하고 아예 감축될 경우 이것이 미칠 경제적 파장 등을 부심하며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정부는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 가능성 및 감축 가능성에 대해선 부인으로 일관했었다.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17일 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은 시스템으로 봐야 하고 주둔 자체로 봐야 한다.”며 실제 군사력 공백은 크지 않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했다. 반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 기회에 다 떠나라.”며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입장들도 상당수 올라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정부는 안보 과민증과 안보 불감증 사이에서 현실을 전달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안보 공백은 주한미군 감축 숫자에서 오는 게 아니라,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들간 신뢰 관계의 틈새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미국의 주한미군 차출배경을 어디에 둘 것이냐에 따라 지금의 한·미관계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양국이 군사동맹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미측이 요청한 치안유지 병력보다는 평화·재건부대로 한정시키고 그나마도 파병 일정을 두달째 지연시키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으로 ‘차출’ 카드를 제시했다면 한·미관계는 이미 흔들리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02년 말 촛불집회를 계기로 확산된 반미정서와 정부의 ‘자주외교론’,북핵 대응방법,이라크 파병,주한 미대사관 신축 문제의 협의과정에서 심심찮은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주한미군의 차출은 이라크 상황 악화가 만든 결과일 뿐 한·미관계 현주소의 방증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주문한다.‘이라크 수렁’에 빠져 있는 미국 입장에선 전세계에 배치된 미군 가운데 주한미군이 현지 실전 투입가능한 최적의 군대란 판단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우리가 파병을 예정대로 했어도 차출은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사설] 주한미군 차출 안보불안 없게

    미국이 주한미군 제2사단 병력 일부를 이라크로 빼내간다는 방침을 우리 정부에 통보해왔다.주한미군의 이라크 투입은 예견돼온 일이긴 하나,국내외 안보 불안심리,한·미관계 등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중대사안이다.우리 안보의 핵심 축을 이루어온 주한미군 존재의 급격한 변화는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이번 주중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와,안보관계장관회의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라니 일단 정부의 현명한 대응을 기대한다. 우선 앞으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차출 병력 규모,시기,부대의 성격 등과 관련해 우리 안보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협상목표를 맞출 필요가 있다.한·미관계가 이 문제로 껄끄러워지지 않도록 당국은 고도의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미군은 장비첨단화를 통해 압도적인 화력 증강을 이루었기 때문에 주한미군 일부를 차출해도 우리의 안보공백은 초래되지 않는다는 게 한·미 양국정부의 입장이다. 문제는 주한미군의 재배치가 우리의 안보환경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급작스레 이루어지는 경우다.주한미군 차출은 전세계 미군 재배치전략의 일환이라는 점과,이라크치안상황 악화 등으로 불가피하게 초래된 측면이 있다.미국방부는 수년 전부터 주한미군을 포함한 해외미군 재배치계획을 만들어왔다.우리의 이라크 추가파병이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데 대한 불만이 복합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이에 대해 우리 정부나 국민이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라크로 투입되는 주한미군이 한국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것도 문제다.따라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에도 대비,중장기적인 안보전략 수립에 착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정부는 이미 평등한 한·미동맹을 전제로 한 자주국방을 새 안보목표로 정해 놓고 있다.하지만 거듭 강조하거니와 이러한 전략전환과 주한미군 차출은 어디까지나 한·미동맹의 정신 위에 단계적으로 추진돼 국내외 안보,경제 불안심리를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 盧대통령, 이라크파병 ‘딜레마’

    집권 2기를 맞은 노무현 대통령이 펼칠 대외정책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사실상 여당인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노 대통령이 미국에 약속한 이라크 파병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전후 세대가 주를 이룬 17대 국회가 대미 외교보다 대 중국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식 변화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 변화냐,정치적 고려냐 이라크 파병과 관련,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5일 대국민 담화에서 분명한 언급을 피했다. 이라크 파병 문제를 꺼내 놓으면서도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차근차근 말씀드리겠다.”고 미뤘다. 반기문 외교부장관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들이 “신중하게 추진할 뿐 ‘파병 원칙’은 변함이 없다.”로 일관해온 것과 사뭇 다른 뉘앙스다. 정부가 파병 일정을 두 차례나 연기한 후여서 “파병을 거둬들이는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닌가.”하는 관측들이 나오기도 한다. 노 대통령의 의중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일단 전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G8(서방전진 7개국 및 러시아)회의에서 “이라크 과도정부가 원하면 다국적군을 철수시킬 수 있다.”고 밝힌 것과는 무관한 언급으로 보인다. 파월 장관의 말이 가상적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이었고,미국의 이라크 정책 변화를 시사한 것은 아니라고 정부는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 대통령의 지지층이 직무 복귀 후 첫 과제로 이라크 파병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정치적 고려라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최근 방한,청와대 보좌진을 만난 리처드 홀부르크 아시아 소사이어티 회장이 “노 대통령의 보좌진은 이라크 문제로 노 대통령의 정치적 소생이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측근들에 따르면,노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에서의 한국 위상과 경제 안정에 매우 긴요하며,그 점에서 이라크 파병이 다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파병을 하더라도 새달 30일 이라크 과도정부 설립 등 상황 변화를 봐가며 여론을 달래는 작업을 할 것이란 관측이다. ●적극적인 남북 및 대외외교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22일 평양 방문,북핵 3차 6자회담의 기대감 상승 등 한반도 주변 상황이 변화하는 것과 맞물려 노 대통령의 남북 및 한반도 주변 외교도 더욱 적극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 임동원 전 국정원장 등 불법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된 관계자들을 오는 26일 석가탄신일 특사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것도 향후 적극적 남북관계를 예고하는 부분이다. 탄핵으로 연기된 러시아 방문과 영국 등 정상외교 일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사설] 이라크 파병 ‘제3의 길’ 도 모색해야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주 말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 표명 없이 지나친 것은 이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고민이 그만큼 크다는 뜻일 것이다.하지만 지난해 10월 정부가 이라크 파병 원칙을 정하고 국회 동의안이 통과된 뒤,파병을 둘러싼 국내외 상황이 적지않게 바뀌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파병 재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우리는 일찍이 명분없는 전쟁에 파병하는 것을 반대했고 17대 국회에서 파병결정을 재검토하라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이라크내 상황변화는 동의안에 명시된 ‘사정변경’ 단서조항이 적용될 수 있는 여지가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이미 파병국들 사이에서 철수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다.영국·이탈리아·일본 등이 임시정부 출범 뒤 철군대열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려되는 것은 한·미동맹 관계의 손상이다.따라서 재검토 과정에서 미국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라크 개입 명분이 갈수록 약화되고는 있지만,역설적으로 미국은 우리의 도움을 더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기도 하다.이라크에서의 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의 발언도 있었듯이 상황변화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당당히 임하되 한·미동맹에 손상이 없도록 현명하게 재검토를 추진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현 시점에서 파병규모 재조정,재건부대 성격 강화,파병시기 등의 재검토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정치권과 시민단체는 파병 재검토를 외치는데,정부는 파병원칙 불변만 되풀이하는 현실이 너무 길어져서는 곤란하다.명분과 실리를 모두 살리는 제3의 길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 美대사관 신축부지 캠프코이너로 확정

    美대사관 신축부지 캠프코이너로 확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서울 김수정 기자| 한·미 양국이 9일 주한 미국대사관 신축부지로 용산 ‘캠프 코이너(Camp Coiner)’를 사실상 확정하고,세부 조건에 관한 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대체부지 규모는 2만∼3만평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새 대체부지 규모는 경기여고 터와 캠프 코이너 부지의 공시지가 차이,미측이 원하는 부지 규모 등에 달렸다.”면서 “구체적이지 않지만,미측이 필요로 하는 규모는 3만평 이하 선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여고 터와 캠프 코이너를 서울시가 정한 공시지가에 따라 등가교환만 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 1986년 서울시와 미 대사관측의 토지 교환 때처럼 미측이 교환에 따른 차액을 지불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주한 미 대사관과 직원 숙소의 신축 부지로 캠프 코이너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8차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7일(현지시간) “현실적으로 옛 경기여고 터로의 이전이 불가능한 만큼 미국은 캠프 코이너로 옮길 의향이 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미국이 대사관의 안전과 숙소 부지 등을 위해 최소한의 면적을 충족할 만한 위치로 용산의 캠프 코이너를 생각하고 있으며 부지 면적의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미측이 요구한 최소한의 면적과 관련,협상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는 없으나 경기여고 터 4500평(숙소터 4400평 별도)을 감안한 것이며,그 이상 수용할지 여부는 추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권안도 국방부 정책실장은 “6월 중 기지 이전을 위한 포괄협정(UA)과 이행협정(IA)을 합의하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며 “건물은 100%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ip
  • 새부지 용산이전 안팎

    주한 미 대사관 신축과 관련,한·미 양국이 덕수궁터(옛 경기여고 부지) 논란을 마침내 접고 ‘캠프 코이너’ 협상 시대에 돌입했다.양국은 지난 6·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제 8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회의에서 용산기지 내 캠프 코이너에 대사관을 신축하는 문제를 놓고 첫 공식 협상을 벌인 것이다.미국측이 용산행(行)을 수용하긴 했으나,토지 교환 산정은 물론 전체 용산기지 이전과의 연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협상 과제도 만만찮다.정부 고위당국자는 “착공에 이르기까지 6∼7년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캠프 코이너 시대와 한·미관계 주한 미 대사관 신축 문제는 참여정부 이후 한·미관계의 새로운 모습을 반증하는 요소로 지적될 정도로 민감한 쟁점이었다.미측은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경기여고 터 건립이 어려워지자 영국과 캐나다,러시아,일본 등 주요국 대사관들이 광화문 주변 4대문 안에 있다는 점을 들어 4대문 내 대체 부지를 강력히 요구했었다.미측은 최근 우리 정부가 제안한 송현동 부지가 고도제한(16m)에 묶여 원하는 규모로 건물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충분한 면적이 확보된 용산기지를 선택했다.정부 관계자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었다.”면서 “한·미관계가 꼭 우리 청와대와 주한 미 대사관의 거리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부지 교환 문제가 관건 가장 큰 문제는 경기여고 터와 캠프 코이너의 땅값을 어떻게 매기느냐는 것이다.경기여고 터는 대사관 부지와 숙소 부지를 포함해 모두 9800평.현재 캠프 코이너 부지는 6만 7000여평에 이른다.미측은 도로로부터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미측 기준에 맞는 숙소 건립 등을 위해 2만수천평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아직 부지 규모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 단계는 아니다.”면서 “과거 교환사례들이 준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86년 서울시와 미 대사관은 ‘재산교환양해각서’를 체결,정부는 을지로 미 문화원 건물과 송현동 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 등을 받고 종로구 경기여고 터를 대사관 자리로 제공했다.정부는 이때 교환에 따른 차액으로 미측으로부터 현금 330만달러를 받았다.한편 미 대사관 신축부지가 덕수궁 터에서 캠프 코이너로 바뀐 것과 관련,시민단체가 정부의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또 하나의 예라는 평가가 많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美대사관 신축부지 캠프코이너로 확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서울 김수정 기자| 한·미 양국이 9일 주한 미국대사관 신축부지로 용산 ‘캠프 코이너(Camp Coiner)’를 사실상 확정하고,세부 조건에 관한 협상에 착수한 가운데 대체부지 규모는 2만∼3만평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새 대체부지 규모는 경기여고 터와 캠프 코이너 부지의 공시지가 차이,미측이 원하는 부지 규모 등에 달렸다.”면서 “구체적이지 않지만,미측이 필요로 하는 규모는 3만평 이하 선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여고 터와 캠프 코이너를 서울시가 정한 공시지가에 따라 등가교환만 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난 1986년 서울시와 미 대사관측의 토지 교환 때처럼 미측이 교환에 따른 차액을 지불해야 할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주한 미 대사관과 직원 숙소의 신축 부지로 캠프 코이너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8차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7일(현지시간) “현실적으로 옛 경기여고 터로의 이전이 불가능한 만큼 미국은 캠프 코이너로 옮길 의향이 있음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미국이 대사관의 안전과 숙소 부지 등을 위해 최소한의 면적을 충족할 만한 위치로 용산의 캠프 코이너를 생각하고 있으며 부지 면적의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미측이 요구한 최소한의 면적과 관련,협상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숫자를 밝힐 수는 없으나 경기여고 터 4500평(숙소터 4400평 별도)을 감안한 것이며,그 이상 수용할지 여부는 추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권안도 국방부 정책실장은 “6월 중 기지 이전을 위한 포괄협정(UA)과 이행협정(IA)을 합의하도록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며 “건물은 100% 현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ip ˝
  • 새부지 용산이전 안팎

    주한 미 대사관 신축과 관련,한·미 양국이 덕수궁터(옛 경기여고 부지) 논란을 마침내 접고 ‘캠프 코이너’ 협상 시대에 돌입했다.양국은 지난 6·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제 8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회의에서 용산기지 내 캠프 코이너에 대사관을 신축하는 문제를 놓고 첫 공식 협상을 벌인 것이다.미국측이 용산행(行)을 수용하긴 했으나,토지 교환 산정은 물론 전체 용산기지 이전과의 연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협상 과제도 만만찮다.정부 고위당국자는 “착공에 이르기까지 6∼7년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캠프 코이너 시대와 한·미관계 주한 미 대사관 신축 문제는 참여정부 이후 한·미관계의 새로운 모습을 반증하는 요소로 지적될 정도로 민감한 쟁점이었다.미측은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경기여고 터 건립이 어려워지자 영국과 캐나다,러시아,일본 등 주요국 대사관들이 광화문 주변 4대문 안에 있다는 점을 들어 4대문 내 대체 부지를 강력히 요구했었다.미측은 최근 우리 정부가 제안한 송현동 부지가 고도제한(16m)에 묶여 원하는 규모로 건물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충분한 면적이 확보된 용산기지를 선택했다.정부 관계자는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있었다.”면서 “한·미관계가 꼭 우리 청와대와 주한 미 대사관의 거리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부지 교환 문제가 관건 가장 큰 문제는 경기여고 터와 캠프 코이너의 땅값을 어떻게 매기느냐는 것이다.경기여고 터는 대사관 부지와 숙소 부지를 포함해 모두 9800평.현재 캠프 코이너 부지는 6만 7000여평에 이른다.미측은 도로로부터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미측 기준에 맞는 숙소 건립 등을 위해 2만수천평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아직 부지 규모에 대한 협의를 시작한 단계는 아니다.”면서 “과거 교환사례들이 준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986년 서울시와 미 대사관은 ‘재산교환양해각서’를 체결,정부는 을지로 미 문화원 건물과 송현동 대사관 직원 숙소 부지 등을 받고 종로구 경기여고 터를 대사관 자리로 제공했다.정부는 이때 교환에 따른 차액으로 미측으로부터 현금 330만달러를 받았다.한편 미 대사관 신축부지가 덕수궁 터에서 캠프 코이너로 바뀐 것과 관련,시민단체가 정부의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또 하나의 예라는 평가가 많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美헤리티지재단 민노당에 정기접촉 제의

    미국 헤리티지 재단측이 7일 민주노동당을 방문,한국의 정치상황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자는 뜻을 밝혔다.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수센터 데릴 플렁크 선임연구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사를 찾아 1시간 남짓 동안 노회찬 사무총장을 면담했다.이날 면담은 헤리티지 재단측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헤리티지 재단은 미국 공화당의 싱크탱크로,대표적 보수성향 연구단체다. 플렁크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의 다섯번째 무역파트너로서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안보동맹이란 면에서 재단의 중요한 연구대상”이라며 “한국사회 변화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총선을 통해 ‘3김시대’가 끝났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초선 의원이 70% 가까이 나온 데 주목하고 있다.”고 이번 총선을 평가했다.노 총장은 이에 대해 “정치권이 70%가 물갈이된 것처럼 한·미관계도 70% 정도 바뀌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주한미군 철수 등 한·미 관계와 북·미 관계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노 총장이 “최근 미국에 대한 한국민의 시각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말하자,플렁크 연구원은 “지금 미국이 한반도에 이유없이 수십억 달러를 쓰는 것이 아니다.”며 “현재 한·미관계에서 미국의 국익이 외교관계에서 첫째이며 그 속에서 한·미관계가 공정하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미관계에서 노 총장은 지난 2000년 민주노동당의 북한 방문 당시 조·미 공동코뮤니케가 체결되자 북한측이 안도해하는 분위기를 전하며 “미국은 북한을 위협으로 보지만 북한은 오히려 미국을 위협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플렁크 연구원은 “북한정책은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플렁크 연구원은 “현 정부 인수위 시절 인수위팀의 핵심인물을 통해 재단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할 경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 美헤리티지재단 민노당에 정기접촉 제의

    미국 헤리티지 재단측이 7일 민주노동당을 방문,한국의 정치상황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자는 뜻을 밝혔다. 헤리티지 재단 아시아연수센터 데릴 플렁크 선임연구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노동당사를 찾아 1시간 남짓 동안 노회찬 사무총장을 면담했다.이날 면담은 헤리티지 재단측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헤리티지 재단은 미국 공화당의 싱크탱크로,대표적 보수성향 연구단체다. 플렁크 연구원은 “한국은 미국의 다섯번째 무역파트너로서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안보동맹이란 면에서 재단의 중요한 연구대상”이라며 “한국사회 변화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총선을 통해 ‘3김시대’가 끝났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초선 의원이 70% 가까이 나온 데 주목하고 있다.”고 이번 총선을 평가했다.노 총장은 이에 대해 “정치권이 70%가 물갈이된 것처럼 한·미관계도 70% 정도 바뀌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주한미군 철수 등 한·미 관계와 북·미 관계와 관련해서는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노 총장이 “최근 미국에 대한 한국민의 시각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말하자,플렁크 연구원은 “지금 미국이 한반도에 이유없이 수십억 달러를 쓰는 것이 아니다.”며 “현재 한·미관계에서 미국의 국익이 외교관계에서 첫째이며 그 속에서 한·미관계가 공정하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미관계에서 노 총장은 지난 2000년 민주노동당의 북한 방문 당시 조·미 공동코뮤니케가 체결되자 북한측이 안도해하는 분위기를 전하며 “미국은 북한을 위협으로 보지만 북한은 오히려 미국을 위협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플렁크 연구원은 “북한정책은 어렵고 복잡한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플렁크 연구원은 “현 정부 인수위 시절 인수위팀의 핵심인물을 통해 재단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할 경우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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