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미 ‘북핵 공조’ 재확인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이포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단식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 미혼
    2025-1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
  • 한·일정상,북핵 전화협의/어제 통화… 긴밀공조 재확인

    김영삼대통령은 14일 하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의 전화를 받고 지난 12일 열렸던 미·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의견을 나눴다고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이 이날 발표했다. 이날 하오5시부터 18분동안에 걸친 전화회담에서 호소카와총리는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핵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이 문제는 중요한 국면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열리면 더욱 긴박한 사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나 한·미·일 세나라의 긴밀한 협의가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대통령은 『북한핵문제가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고 말하고 『1주일 앞으로 다가온 IAEA이사회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한·미·일 세나라가 함께 대화하고 협의를 하면서 공동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호소카와총리는 또 미·일정상회담에서 시장개방문제에 대한 합의도달에 실패했다고 설명하고 이 문제가 양국관계에 악영향을 주어서는안된다는 인식아래 잠시 냉각기를 갖고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아쉽기는 하나 정상간에 의견교환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만큼 미·일 두나라가 냉각기를 갖고 계속 협의키로 한것은 잘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어 지난해 경주회담의 정신에 따라 일본이 한국의 국비유학생을 추가로 수용키로 했다고 전하면서 3월하순 김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호소카와총리가 미국에서 귀국하자마자 전화로 결과를 설명해준데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청소년간의 교류가 한·일 두나라의 미래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일,북핵제재땐 3각공조/한 외무,미·일측과 연쇄회담

    ◎월말까진 대화노력 계속/미·일 정상,대북제재 구체논의 【워싱턴=양승현특파원】 한국 미국 일본 3국은 북한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되는 경우에 대비,11·12일 이틀동안 연쇄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안보리의 조치에 동참하고 공동보조를 취하는등 3국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재확인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2일 상오(한국시간 12일 밤) 하타 쓰토무 일본외무장관과 두나라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가 안보리에 회부돼 제재에 돌입하면 이 조치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한장관은 특히 일본 조총련의 자금이 북한으로 보내져 무기개발등에 사용될 가능성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고 이에 하타장관은 『유엔 안보리 조치가 발동되면 일본 국내법의 테두리 안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장관은 11일하오(한국시간 12일 상오)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과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에 있어 두나라가 일관된 입장을 취해왔음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두나라 외무장관은 『대북 설득노력과 유엔 안보리조치를 병행 추진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폐막되는 2월말까지 막후 대화 채널을 총동원,북한의 사찰 수락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배석한 장재용미주국장이 전했다. 유엔안보리 조치와 관련,두 외무장관은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과 국제원자력기구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대표들간에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모임이 북핵 해결에 유효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장국장은 밝혔다. 한미 두나라는 북한 핵문제의 안보리회부 이후의 안보협력 강화방안과 관련,한미연합 방위력 증강 차원에서 최근 거론된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를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한장관은 11일 저녁 워싱턴의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제원자력기구의 이사회가 끝난 이후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문제에 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한장관이 구체적으로 시기를언급한 것은 대북 압력에 착수할 뜻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북한이 2월말까지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수용토록 하는 일종의 대북 경고로 풀이된다. 한장관은 또 「한반도위기설」에 대해서는 『최근 미국 언론에 집중 보도된 내용중에는 일부 과장된 것도 있고 또 부적절하게 위기감을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페리국방장관등에게 우려를 전달했고 이에 미국측은 한미 두나라의 안보협력 태세가 다른 어느 때보다 강화될 필요는 있지만 불필요한 경계심을 확산시킬 이유는 없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한반도비핵화 협력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1일 북한 핵문제를 풀기위해 『제재를 포함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하오(한국시각 12일새벽)백악관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일본 총리와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도 협의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호소카와 총리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대한 노력할 것이나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끝내 불가피해질 경우 『일본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가능한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이 끝내 IAEA의 사찰 요구를 거부할 경우 어떻게할 것인지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 『오늘 우리가 방안들을 협의했으며 여기에는 분명히 제재를 가하는 문제도 포함됐다』고 답변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한국 미국 중국 및 일본 4개국이 한반도의 비핵화 및이를 위한 남북대화 재개를 추구해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번 회담에서 미일간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계속 긴밀하게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북핵3단계 제재/WP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북한핵사찰거부에 따른 대북제재의 3단계방안을 동맹국들과 집중협의하고 있다고 12일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미국이 검토하고 있는 제재방안은 ▲1단계로 무기등 군수물자의 대북한금수조치 ▲2단계로는 대북한 전면외교접촉금지 ▲3단계는 유류등 에너지및 식량의 금수조치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