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미·일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세계무역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살신성인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독립운동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생태 복원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34
  • 한·미 연쇄접촉… 방위체제 강화

    ◎“북·미 군사채널 불가” 재확인/외교채널 풀가동… “공조” 과시 북한이 비무장지대를 무시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군사적 도발행위를 하고있는데 대해,한미 양국은 군사·외교적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공동보조를 취해 나가고 있다.미국의 한반도 정책 담당자들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미국을 잠정(평화)협정 체결의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그들의 전술이라고 분석하고있다. 공로명 외무부장관과 제임스 레이니 대사는 6일 하오 만나 북한의 도발이 정전협정체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며,양국은 연합방위체제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외무부는 또 7,8일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일 고위정책협의회와 북­미 미사일회담에 앞서 워싱턴에서 개최될 한미간 협의에서도 북한의 비무장지대 도발문제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또 오는 16일 제주도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비무장지대 및 판문점에서의 도발행위를 주요한 의제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양국 정상은 북한의 의도와 관계없이,미북만의 잠정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며,군사적 도발이 발생할 경우에는 강력히 응징될 것이라는 입장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 양국의 기본적인 원칙은 분명하지만,미국의 외교·국방 당국자들간에는 단기적,전술적 대응에 대해서는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국방부와 주한미군측은 지난해말 미군헬기가 북한영공을 침범,피격된 뒤 조종사 보비 홀 준위를 소환하기 위해 미북간 장성급 회담이 열린 전례를 들며,미북간 장성급 대화 채널이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정부와 미국 외교당국자들은 군사정전위 밖의 군사채널을 개설하는 것은 북한의 의도대로 정전체제를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불가하다는 입장이며,아직까지는 한미간에 이러한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 외교당국은 한미간의 공조외에 북한의 이같은 중대한 정전협정위반 문제를 유엔안보리에서 제기하는 방안도 아울러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도운 기자〉
  • 북 달러 위조도 혁명사업인가(박화진 칼럼)

    극단적으로 말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것이 자본주의라 할 수 있다.독일의 베를린장벽 붕괴당시 동베를린사람들은 무너진장벽 조각들을 기념품으로 관광객에게 팔고 수출한 적도 있다.동베를린사람들이 자본주의를 배우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행동이었다.그것은 쓰레기청소를 하면서 폐품이용도 하고 돈도 버는 1석3조의 자본주의장사의 시작으로 서방매스컴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시작된 공산권의 자본주의도입이 세계를 휩쓰는 오늘의 시대적 특징이 되고있다.러시아·동구의 자본주의경제는 말할 것없고 아시아의 중국 베트남도 「사회주의시장경제」,이른바 「붉은자본주의」실험에 열을 올리고 있다.돈벌이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공산세계의 이같은 변신은 자본주의가 좋아서라든가 완전무결한 이념이요 제도라서가 아님은 물론이다.자본주의 없이는 돈을 벌 수(경제성장)없고 돈없이는 자본주의세계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으며 사회주의이념과 체제는 물론 나라도 민족도 지킬 수 없다는 때늦은 각성 때문인 것이다.그러나 불행히도오늘의 세계에서 이같은 공산세계의 각성을 유일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이 북한공산정권이다.그들은 성장도 돈도 필요없는 정말 세계유일의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인가. 그렇지는 않은 것같다.우리와 일본 미국등의 그많은 구호식량과 자금·물자제공에도 불구하고 유엔에 식량추가지원을 공식요청하고 있다.경제파탄은 오래전의 일이고 에너지난등으로 중요공장들이 문을 닫고있는 형편이다.돈과 경제성장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시급한 북한인 것이다.제일먼저 양팔을 걷어붙이고 개방개혁과 자본주의도입의 돈벌이에 나서야할 북한인 것이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적발된 달러위조사건은 북한도 돈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으며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돈벌이(?)에 나서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역설적 사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돈이되는 일이라면 무슨일이든지 한다」는 원시적 천민자본주의를 북한이 실천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외국어를 배울땐 욕부터 배운다는 말도 있지만 불행히도 북한은 좋은 자본주의는 외면하고 가장 나쁜 자본주의부터 배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북한은 부인하고 있으나 북한과 긴밀한 캄보디아에서 북한으로 피신했던 일본여객기납치범이 북한여권을 소지하고 북한대사관승용차로 위조달러를 운반하다 체포된 정황등으로 미루어 북한의 국가적 달러위조 주도 내지 관여는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이미 홍콩·중동등지에서 북한외교관관련 위조달러사건이 여러차례 적발된바 있다.목적을 위해선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 북한이다.외화고갈의 북한에게 달러위조는 매력적인 국가사업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달러위조 말고도 북한은 외화벌이로 여러가지 세계적인 범죄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마약사업」이다.개성 평양등 전국각지에 약1천2백80만평의 양귀비농장이 있으며 양귀비를 원료로 만든 마약을 각국 주재대사관과 연락하는 비밀외교행낭등을 통해 온세계에 밀수출하고 있다는 것이다.김정일의 직접지시를 받는 「중앙당39호실」과 그 산하 「대성총국」의 주도로 각종 마약을 제조하는 가공공장까지 운영하는 「마약산업」을 국가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기까지 하다는 것이다. 화폐위조와 마약밀매가 인간사회의 가장 사악한 범죄행위라는 것은 보편적인 국제상식이다.북한은 그것을 죄악시하기는커녕 외화획득수단의 하나로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동시에 혁명투쟁의 효과적인 방편의 하나로 삼고있기까지 하다는 것이다.아편재배와 밀매는 적은비용으로 많은외화를 벌 수 있는 수단인 동시에 마약을 퍼뜨림으로써 자본주의사회의 혼돈을 가중시키는 1석2조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북한당국은 믿고있을 것이며 달러위조의 경우에도 비슷한 논리가 적용되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그들은 달러위조와 마약밀매로 한·미·일등 자본주의세계를 상대로 혁명투쟁 내지 혁명수출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우리사회의 마약확산이나 연이어 발견되고 있는 위조달러사건들이 북한의 마약산업확대나 달러위조사업강화등과 무관할 수 없다.미사일협상이나 관계개선도 좋지만 우리는 물론 미·일정부도 이 점을 잊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심의·논설위원〉
  • 북 오판 막게 한·미공조 과시/클린턴 새달 방한 안팎

    ◎반나절 체류 불구 현안 긴밀 협의/G8정상회의때 한국입장 반영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4월16일 제주도에 머무는 시간은 3∼4시간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한반도 정세와 관련,그의 방문이 가지는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 국제적으로 볼때 한반도는 분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중 하나다.클린턴 대통령이 일본과 러시아등 동북아 관련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을 들르지 않으려 했던데 대해 미국의 주요 언론을 비롯한 국제여론은 심각한 우려를 제기했다.6·25발발 직전 애치슨라인이 북한의 오판을 야기한 정도의 수준은 아니지만,궁지에 몰린 북한이 행여 이상한 마음을 품지 않도록 한­미간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과시할 필요가 지적됐다. 특히 4월에는 동북아 주변국가들 사이에 굵직굵직한 회담들이 예정되어 있다.클린턴 대통령이 일본 방문에 이어 러시아에서 열리는 「원자력안전에 관한 G­8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다.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가 모여 주변정세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이어 옐친 대통령은 4월24일 중국을 방문해 러­중정상회담을 갖는다. 동북아 주변정세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우리가 이런 논의에서 빠질 수 없다.김영삼 대통령은 클린턴 대통령과의 제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간의 공조를 다지고 클린턴 대통령이 이를 바탕으로 미­일 정상회담과 G­8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하도록 한다는 생각이다.제주 한­미 정상회담이 4월 동북아 주변 연쇄정상회담의 기초가 되는 셈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하게 된 것은 주로 업무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려했기 때문이다.서울에 오면 의전절차 등이 까다로워 실제로 양국 정상이 현안을 논의할 시간이 줄어든다.국빈방문이 아닌 실무방문(Working―Visit)형식을 취해 공동관심사를 충분히 협의해 보자는 취지다. 클린턴 대통령은 부인 힐러리 여사를 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양국 정상 내외는 제주도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이목희 기자〉 ◎미국의 시각/북 미사일 대책 조율/중 무력시위 압력 효과도 클린턴 미대통령의 오는 4월 방한결정은한미관계가 더이상 한반도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 차원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또한 양국의 공동이익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동반자관계로의 성숙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불과 2개월 남짓한 사이에 클린턴 대통령이 번복결정을 가져오게 한 가장 큰 정세변화는 최근 중국의 대만해협 무력시위로 인한 동아시아에서의 안보위협을 들 수 있다.막대한 인구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질주는 21세기 동아시아는 물론 미국의 세계전략에 있어서도 큰 위협이 될 것이 분명하고 그 견제를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을 축으로 하는 동맹관계의 견고화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동북아의 화약고로 남아있는 북한과의 관계설정에 있어서 미국정부가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한국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재확인시킴으로써 북한정부의 한국을 배제시킨 미국과의 직접대화 노력에 일찌감치 분명한 선을 그어 미국정부의 남북당사자간 대화 우선 입장을 확실히 해두자는 것이다. 더우기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는 경수로건설사업을 통한 북한핵동결문제,한국전참전 미군유해송환문제,미사일수출문제,대북한 경제제제 완화조치,연락사무소 설치 등 일련의 미­북관계의 진전에 앞서 양국정상이 사전 조율을 통한 공동입장정리는 북한에 대한 무언의 압력으로 작용할 것도 분명하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한미공조 과시하는 계기로(사설)

    클린턴 미대통령의 4월 방한은 주변국들의 한반도정책이 미묘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반도장래와 관련한 역사적 일정이 될것으로 전망하며 한·미 양국 정상간회담 결과를 주목하고자 한다.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은 특히 한반도문제 주요 관계국인 일본과 러시아 순방에 앞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쌍무적 협력증진 문제와 함께 동북아지역 국제질서,그 가운데서도 북한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 하는 문제를 중심으로한 한반도 장래문제가 핵심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북간 북핵협상이 타결된 이래 특히 김일성 사후 약화된 지휘부아래 극심한 경제난 식량난등으로 내부 혼조를 보이기 시작한 북한의 내부 상황분석·평가에서 한·미간에 적잖은 이견이 노출됐었던 것이 사실이다.이견의 핵심은 북한 내부사정의 진상,북한 지도부의 진의가 무엇이냐 하는데 대한 시각차이‘그 연장선상에서 북한을 어떻게 다뤄나가야 할것이냐 하는 방법론 차이로 귀착된다. 휴전선에서 40여년간 대치해오며 북한의 전술전략과 술수,그리고 생리까지 파악하고 있는 우리는 그동안 미·북간 핵협상과정을 지켜보면서 한국과 우방들을 이간시키고 우리를 고립시켜 역으로 내부의 어려움과 국제적 고립으로부터 탈출해보려는 북한의 술책이 얼마나 집요하게 시도되고 있는가를 읽을 수 있었다.북한은 그동안 핵에 이어 미사일,그리고 한국전 실종 미군유해,심지어는 수해와 식량난까지 이용해가며 한국을 배제한 미·일과의 접촉에 열을 올려왔다.한쪽으로 비당국자간 북경쌀회담 재개를 거론하면서 극렬한 대남비방을 계속하며 6분이면 서울을 기습할 수 있는 전투기들을 전진배치시키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는게 북한이다. 우리는 클린턴 대통령이 이번 방한에서 미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객관적 현실에 바탕했으며 한국과의 철저한 사전협의와 공조아래 추진될 것임을 재확인하여 돈독한 한·미관계를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과시해줄 것을 기대한다.
  • KEDO­북한 새달 경수로 협상/뉴욕서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대북경수로 공급 협정체결에 따른 북한과의 1차 후속의정서 협상을 오는 4월8일부터 뉴욕에서 개최하자고 북한측에 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3국 중심의 KEDO 집행이사회에 참석중인 한국측 대표인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19일 하오(현지시간)열린 집행이사회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
  • 한전 경수로주계약자 지정/KEDO 이사회/사무총장단 26일 방북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19일 하오(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전력을 대북경수로사업 주계약자로 공식지정하고 경수로 공급협정체결에 따른 북한과의 후속의정서협상을 4월중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EDO와 한전측은 20일 하오 뉴욕에서 주계약자 공식지정서명식을 가진 후 앞으로 7∼8개월동안 단계별로 사업계약을 할 예정이다. 이날 집행이사회는 EU의 지속적인 KEDO 지원과 분담범위등에 대한 공식적인 약속이 있을 경우 EU 가입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이사회에는 한국측에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미국측에서 폴 클리브랜드대사,일본측에서 세키 히로모토대사가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스티븐 보스워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KEDO 사무총장단이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대북경수로사업부지로 고려되고 있는 북한의 함남 신포시 금호지구를 방문,입지조건등을 시찰하고 북한측과 경수로협정 후속의정서협상 개최시기 및 장소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 EU 거부권없는 이사국으로/한·미·일 접근

    ◎오늘 KEDO 이사회서 확정 한국 미국 일본 3국은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서 유럽연합(EU)의 지위와 관련,「비토권이 없는 집행이사국」으로 참여시킨다는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한·미·일 세나라는 최근 외교경로를 통한 비공식협의에서 이와 같이 의견접근을 보았으며 18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KEDO집행이사회에서 이를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미국은 유럽연합을 한·미·일과 동등한 자격의 KEDO집행이사국에 넣자는 주장을 했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최종 의사결정권을 갖는 집행이사국이 너무 많을 경우 KEDO의 효율적 운영이 어렵고 한국의 중심적 역할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 미국측의 주장에 난색을 표시해왔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측도 한국측의 입장을 이해,이번 뉴욕 집행이사회에서 EU를 새로 KEDO집행이사국에 넣되 한·미·일 3국에만 비토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수용할 뜻을 비치고 있으며 일본도 이의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18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KEDO집행이사회에서는 EU의 참여문제와 함께 한전의 주계약자 지위 결의,KEDO요원에 대해 준외교관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협약추진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는 특히 북한이 경수로 건설 예정부지인 신포지역에 거주하는 북한 주민 5천가구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데 드는 비용 일부를 KEDO가 부담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한 대응방안도 협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일 3국은 경수로 부지의 북한 주민들을 소개하는 데 드는 비용은 기본적으로 북한측이 부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다만 인도적 차원에서 가재도구 등 일부 물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일 「집단 자위권」 논의 유도/하시모토 총리/극동 유사사태 대비

    【도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자민당 안전보장조사회가 15일 미·일 안보체제에 대한 제언을 마련한 것을 계기로 극동유사사태 발생시의 미·일 방위협력과 집단적 자위권 행사에 대한 정당간 논의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산케이(산경)신문이 17일 보도했다. 하시모토 총리의 이같은 입장은 대만해협 긴장 고조와 관련해 미·일방위협력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검토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는 점을 감안,당 안전보장조사회의 논의를 활용함으로써 미·일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 12일 가와라 쓰토무(와력) 안보조사회장을 총리관저로 불러 조사회가 마련한 「미·일안보체제의 당면과제」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조사회내 의견집약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으며 중­대만 관계가 일본의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데 가와라 조사회장과 의견을 같이했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 북한붕괴 권력투쟁아닌 경제난서 비롯/오코노기 마사오(지구촌칼럼)

    ◎경제관리 능력 이미 상실… 탈북자 늘어나는게 증거 북한의 체제붕괴위기가 최근 현실성 있게 논의할 수 있게 됐다.그러한 논의는 어느 면에서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너무 빠른 면도 없지 않은 듯하다. 너무 늦었다는 관점으로 말하자면 북한지도부는 80년대 후반이후 국제적인 고립화,경제적 곤란의 심각화,남북격차의 확대등으로 이미 「살아남기」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었다.그러한 위기는 신냉전시대에 전개된 남북한 군비확장경쟁과 한국의 제2의 고도경제성장으로 정점에 달했다.88년 서울올림픽이야말로 전후 40년이상 계속된 남북한 체제경쟁의 종착점이었다. 북한은 더욱이 동구제국의 체제전환과 한국승인,소련과 한국의 국교수립,소련해체,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중국과 한국의 국교수립등 냉전종결과 그 이후 국제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그 사이에 진전된 사회주의 우호국가들의 체제전환과 시장경제도입은 특히 북한의 대외경제관계의 기반을 붕괴시켜 국내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북한의 기간산업은 석탄채굴의 부진,석유수입의 격감,원자재의 부족등이 겹쳐 생산이 크게 저하했다. 북한은 또 93년에서 95년까지 3년동안 계속된 냉해·우박·수해등으로 곡물생산에 커다란 타격을 받았다.자존심이 높은 북한 지도부도 한·일 양국으로부터 쌀지원을 받아들이고 국제사회에 구원을 요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에너지와 외화의 부족에 더해 식량의 결핍에 직면한 북한지도부는 이미 경제적인 관리능력을 상실하고 있다.이러한 정세속에 94년 7월 「위대한 수령」이 사거했다. 그러나 김정일체제의 정치기반은 일반적으로 상상되고 있는 이상으로 강인하다.무엇보다도 북한에는 수령제를 대신할 정치체제가 존재하지 않는다.우상숭배적인 종교집단내의 권력관계와 흡사하다.북한의 정치체제에서는 최고지도자(수령·교조)의 지위가 탁월할 뿐 아니라 그 후계자도 「전대 수령의 위업을 계승해 뒤를 이어나가는 지도자」로 「본질적인 의미에서 노동계급의 수령」인 것이다. 솔직히 말해 제네바 북·미핵합의이후 김정일비서가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과제는 정치문제,즉 지도부내의 권력투쟁이 아니라 경제문제 특히 심각한 식량문제다.바꿔말하면 김정일이 노동당 총비서에 취임하지 않은 것은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도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그의 정치지도력에 관한 여러가지 억측에도 불구하고 당서기국과 군대의 역할이 증대된 것 이외에는 인사에도 이상이 보이지 않고 정책적인 일관성이 상실된 것도 아니다. 물론 이러한 특이한 일원적 정치체제하에서도 곤란에 직면해 「신앙심」을 잃는 자는 외벽이 무너지는 것처럼 서서히 탈락한다.사실 지난 수년간 늘어나고 있는 탈북망명자의 대부분은 해외노동자·무역관계자·유학생·외교관등 외부세계와의 접촉을 경험한 자들이다.최근에는 당간부의 자제와 김정일의 전처까지 포함되고 있다.이것이 체제붕괴의 초기단계를 의미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같은 탈락자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체제붕괴의 최종단계까지 북한지도부가 정치적인 관리능력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군간부들이 이미 실권을 장악해 김정일을 은근히 무시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그러한 집단지도체제가 불가능한 것은 박정희이후의 한국의 경험으로부터도 명확한 것이다.오히려 북한에는 옛소련이나 중국과 같은 권력투쟁이 존재하지 않았다.당간부의 좌천이나 강등도 주로 최고지도자의 질책에 기인한 것이었다. 사실 소련·동구모델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사회주의국가라면 북한은 이미 소멸했어야 한다.또 중국형의 사회주의국가였다면 북한은 이미 경제개방을 실천하고 있을 것이다.그 어느쪽도 아닌 수령·노동당·인민의 삼위일체가 강조되고 그것이 뇌수·심장·세포의 관계로 예시되는 유기체적 국가(사회정치적 생명체)이기 때문에 북한은 존속돼온 것이다.취약한 경제체제와 강인한 정치체제의 비대칭성이야말로 북한사회주의의 최대의 특징이다. 그러나 정치와 경제의 비대칭성이 앞으로의 북한정세에 복잡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첫째 식량과 에너지의 결핍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국민에 온갖 희생을 강요해 모든 경제기반이 붕괴되기까지도 북한지도부는 정책결정능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태평양전쟁 말기의 군국일본과 마찬가지로 최후의 단계까지 항전의욕이 계속될 것이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폭력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증은 없다. 둘째로는 앞으로 어느 정도의 경제기반의 붕괴가 정치체제의 붕괴를 초래할 것인가,그 타이밍을 외부로부터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바꿔말하면 그것이 이미 가까이 와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가는 모두 북한의 돌연한 붕괴를 바라고 있지 않다. 그러나 셋째로 인도적 관점으로부터 북한주민을 구제하면 지도부도 역시 구제된다.그 결과 종래 정치체제의 생명력이 부활될 것이다. 한·미·일 3국은 이같이 유동적인 북한의 변화에 대비,단순한 정책적 협조이상의 「전술적 협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
  • KEDO 이사회 내일 뉴욕서 개최

    【뉴욕=이건영 특파원】 한·미·일 3국은 오는 18,19일 (현지시간) 이틀동안 뉴욕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를 개최한다고 KEDO 사무국이 15일 발표했다.
  • “북 경수로 한국중심역” 합의

    ◎한전에 「주계약자 지위」 조기 보장키로 한·미 양국은 11일 대북 경수로사업에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를 전제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내에서 유럽연합(EU)의 기여확대와 KEDO회원국 확대가 모색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KEDO 미국측 집행이사인 폴 클리블랜드 경수로담당대사는 이날 상오에 공로명 외무장관,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을,하오에는 권오기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유종하 외교안보수석등을 각각 예방하고 경수로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같은 원칙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경수로기획단이 밝혔다. 양측은 경수로사업에서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보장하고 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한전에 주계약자로서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정세 감안 한·일공조 회복 모색/한·일정상「방콕대좌」성사 배경

    ◎마찰 지속땐 한·미·일 협력 영향 우려/“독도 우리땅” 못박고 무역역주 거론 그동안 개최여부가 유동적이었던 한·일정상회담이 오는 3월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게 됐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1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가 취임한 직후 전화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제의를 받고 긍정적 답변을 했다.이후 한·일 양국 외무장관은 태국 푸케트에서 만나 두나라 정상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날짜도 3월2일로 잠정결정 했다. 그러나 2월초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발표를 앞두고 이케다외무장관등 일본의 일부 지도자들이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했다.한국 여론은 즉각 들끓었고 청와대측은 『일본의 태도변화가 없는한 정상회담 개최를 재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때문에 한때 한·일정상회담은 성사되기 어려울 듯 비치기도 했다. 김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을 수행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이 이뤄지게된 배경을 네가지로 설명했다. 첫째,김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참석하는 ASEM회의에서 한국의 이미지문제다.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동아시아의 선도국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조정자 역할을 하려하고 있다.일본과 사이가 나빠 잠정합의된 정상회담도 못할 정도라는 이미지를 참가국,특히 유럽국가에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두번째,일본에 새로 출범한 하시모토 총리내각과의 관계이다.이번에 정상회담이 안되면 상당기간 하시모토내각과의 관계정상화가 어려울 여지가 있었다. 세째는 북한의 불안한 정세를 들수 있다.북한문제와 관련해서는 외교실무 차원을 넘어 정상간 한·미·일 3국의 공조유지가 긴요하다. 넷째,한·일문제는 독도문제와 별개로 냉정한 차원에서 국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외교 당국자의 간곡한 건의를 김대통령이 수용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됐다고 독도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아직도 양국 모두에게 「뜨거운 감자」일수 밖에 없다.우리의 국민감정을 고려할 때 김대통령이 독도문제를 거론하지 않고 넘어가긴 힘들 것이다.정부도이번 기회에 독도를 넘보는 일본측에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작정이다. 남은 문제는 하시모토총리의 대응이다.일본측도 『독도를 포기하겠다』고 말하진 않을 것이다.다만 우리 국민들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넘어가야 한다. 한·일정상은 이밖에 양국간 EEZ경계문제와 그에 따른 어업협상,그리고 우리의 대일 무역역조 시정방안등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김 대통령·하시모토 2일 회담/방콕서/독도­북 정세 중점논의

    【싱가포르=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오는 3월 2일 하오 태국 방콕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고 김대통령의 아시아 3국 순방을 수행중인 윤여전청와대변인이 28일 발표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음달 1일부터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끝난 직후 열리게 되며 지난 1월 일본에 하시모토총리 내각이 출범한뒤 첫 한·일 정상회담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라는 점을 일본측에 분명히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대변인은 『한·일 양국정상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설정문제와 관련한 최근의 한·일관계 경색국면이 양국관계의 중요성에 비춰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공통의 인식에 따라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변인은 『두나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일 3국간 대북한 공조체제 강화방안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운영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회담개최 확인 【도쿄AFP 연합 특약】 일본 외무성은 28일 오는 3월2일 방콕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한국측 발표를 확인했다.
  • 외교정책/공로명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탈북·총격 사태는 북 붕괴 초기증세”/중 어선 불법조업 막을 대책 검토/러시아와 동반자 관계 증진 모색 □대담=이경형정치부장 공로명외무부장관은 15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북한 고위층 인사들의 탈북·망명기도 사태등과 관련,『속단히기는 이르지만 북한 붕괴의 초기 증세라는 느낌이 든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공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이경형정치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김일성의 유훈통치로는 북한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울』것이라고 전망했다.공장관과의 회견내용을 요약한다. ­김정일의 전동거녀 성혜임의 신병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 외무부의 영역에 들어온 사안이 아니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성씨 일행을 받아들이는데 대한 정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현재로서는 너무나 가정이 많은 상황입니다.성씨 본인의 의사도 중요하고…. ­최근 북한 지도층 인사의 잇딴 망명에 이어 평양의 러시아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북한청년이 사살되는 사건까지 일어났는데 북한이 붕괴로 가는 조짐으로 볼 수 있을까요. ○경수로비 40억불선 ▲속단은 어렵겠지만 (붕괴의)초기증세라는 느낌도 듭니다.현재의 사회주의나 유훈통치를 갖고는 북한문제 해결의 해답이 나오지 못합니다.개혁과 개방이 살 길인데 문을 꼭 닫고 있으니 파산은 분명한 것이지요. ­경수로 총 공사비용은 어느 정도로 추산합니까.또 공사비에 대한 한·미·일간의 분담비율은 어느 정도입니까. ▲현재 경수로사업 주계약자인 한전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요청에 따라 대략적인 공사비 산정작업을 시작한 단계입니다.한국형경수로의 모델인 울진 3,4호기의 건설비용 40억달러와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3국간의 구체분담비율 협의는 공사비 산정이 이뤄진 다음 있게 될 것입니다. ­65년 한·일기본조약을 체결하면서 독도문제를 확실히 하지 못한데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앞으로 일본과 북한의 수교협상이 본격화되면 어차피 한·일기본조약에도 변화가 올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한·일기본조약 2조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한다는 부분의해석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정부는 지난 6·23선언 이후 북한의 정권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또 일본은 한·일관계를 중시하는 기초위에서 일·북수교를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한·일기본조약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서해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은 중국측의 불법조업 때문에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는데. ▲우리측은 중국측에 제5차 한·중어업실무회담을 3월중에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외교경로를 통해 제의했습니다.정부는 일본의 EEZ선포 가능성등 유동적인 주변상황 속에서 한·중어업협정 체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을 감안하여 그전에라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아직도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극소수 국가 가운데 하나입니다.그런데도 최근 우리내부에서는 러시아를 너무 과소평가,홀대한다는 지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일조약 변화 없어 ▲러시아는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계속 가질 것으로 봅니다.러시아 자신도 근래 소원했던 북한과도 관계증진협력을 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점에서 한·러 양국간의 건설적이고 상호보완적인 동반자적 우호협력관계는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우리도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지원에 참여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북 지원 호응 적을 것 ▲기본적으로 북한의 대남적대 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직접지원이든 정부차원의 추가지원은 고려될 수 없습니다.지난해말부터 유엔인도적사무국(UNDHA)를 중심으로한 유엔 기구와 기타 세계구호기구들이 대북한 지원활동을 벌여 대북지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95년 9월 유엔의 지원호소가 50% 미만의 성과를 거두는등 실적이 저조합니다. ­경제부처와의 대외통상업무에 대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정치·안보 외교와 경제·통상 외교 기능을 통합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따라서 우리의 통상외교 체제도 궁극적으로는 외교무역부를 설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외교무역부 설치전까지는 대외경제·통상 현안에 대한 정부내 입장 조정기능은 재경원이,대외교섭기능은 외무부가 주관하는 현행체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통상교섭은 현안에 대한 전문지식만으로는 부족하며,국제통상법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협상기술과 문안작업등에 있어 오랜 기간을 통한 경험이 긴요합니다. ◎「38년 외교통」 공외무 회견기/82년 중 민항기 불시착사건 해결의 주역/“협상비결은 상대방에게 신뢰감 주는 것” 공로명외무부장관을 만날 때마다 「중후한 외모에 신뢰가 가는 분」이라는 인상을 받는다.38년간의 외교관 생활에서 오는 체취라면 으레 「매끄럽다」라는 인상이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다. 부드러운 질문부터 시작하기로 했다.『외무부에서 주사로부터 시작했다는데 사실입니까』경기고·서울법대를 나온 그가 고시출신이 아니어서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지난 58년 당시 조정환장관이 촉탁으로 뽑았지요.아마 6개월후 사무관이 되어 정보과에 근무했습니다』 우리 외교사의 굽이굽이 어려운 협상의 현장에는 항상 그가 있었다.한·일국교정상화 때는 동북아과 서기관으로 실무작업을 했고 70년 요도호 사건때는 동북아과장으로 뒤처리를 했으며 월남적화직후엔 사이공에 억류된 우리 공관원의 송환교섭을 맡았었다.80년대 초에는 한·일경협 40억달러 협상을 주관했고 82년에는 피랍 중공민항기 한국불시착 사건의 협상주역으로 나서 한·중관계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90년에는 모스크바주재 한국영사처장으로 대소조기수교의 막후 특공대장 역할을 해냈다.그래서 외무부주변에선 『협상있는 곳에 공로명있다』는 말이 전해진다. 훤칠하게 벗어진 이마에 범접하기 어려운 풍모로 협상의 상대방에게 기를 죽이는 것 같다. 『협상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비결이라고 할수는 없고 덕목이라면 상대방에게 성실하게 얘기하고 신뢰감을 주도록하는 것이지요』 『외교관이란 「두얼굴」을 가져야 유능한 것 아닙니까』 『「대사는 나라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신사」라는 말이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않아요』 외교정책현안등 본격적인 질문을 하다 『클린턴 미대통령이 오는 4월에 모스크바와 도쿄를 방문하면서도 서울을 일정에서 뺀 것은 북한에 대한 쌀지원등 대북문제에 관해 한·미간에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 아니냐』고 물었다. 공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미국내 각주 예비선거 유세일정 때문에 서울을 들를 시간이 나지 않았끼 때문』이라며 『미·북한간의 관계개선 속도 등 미세한 사항까지도 한·미 양국간에 긴밀히 협조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페리 미 국방의 「탈냉전시대 아태방위구상」

    ◎“한­미­일 동맹 강화가 아태안보의 핵”/군사적위기 해소위해 국가간 신뢰증진 긴요/중국과 건설적 유대·북­미 핵합의 이행도 관건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3일 워싱턴 포트 맥네어에 위치한 미국방대학원에서 개최된 미국과 일본·중국 등 아시아국가들과의 관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참석,탈냉전 이후 아·태지역의 평화를 위한 자신의 방위구상을 밝혔다.다음은 페리 장관 발표문의 요약이다. 냉전기간 동안 우리는 전쟁억지,막강한 핵무장 유지,대규모 지상군의 유럽 주둔,막강한 해군력의 태평양 배치 등을 통해 평화를 지켜왔다.이제 냉전은 끝났고 우리는 더이상 소련이나 바르샤바 조약국들로부터 위협을 받지 않고 있다.그리고 우리의 핵무기와 유럽 주둔 병력을 감축하고 있으며 강력한 예방방위전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태지역에서의 예방방위는 ▲한국·일본등 동맹국 ▲지역적 신뢰구축 ▲중국과의 건설적 유대 ▲미·북핵합의를 4대축으로 하고 있다. 첫번째 축은 한국·일본등 동맹국들이다.이들은 우리의 지역안보전략의 핵심으로 남아 있으며 아·태지역 안정의 핵심이 되고 있다.미국은 일본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와 최대의 경제를 이루고 있다.우리는 전 지구의 번영과 자유 확산을 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두나라가 함께 일함으로써 이들 목표에 진정으로 접근할수 있다.우리의 공동노력으로 지역분쟁을 막고,해양의 자유통행을 보장하며,대량파괴무기의 확산위험을 감소시키며,민주주의 신장과 인권존중·시장경제를 지켜나갈수 있다. 또한 한국·일본과 관련된 안보 이외에 우리는 아·태지역 전체국가들과 안보이익을 공유하고 있다.그것은 우리 예방방위전략의 두번째 축이 되는 것으로 다자간 주도적 참여 확대를 말하며 이로써 역내 긴장을 감소시키고 평화를 증진시킬수 있다.나는 항상 공식적 개인적 채널의 안보대화망을 구축하여 신뢰와 이해와 협력을 이룩해나갈 것을 희망하고 있다. 나토는 유럽에 평화주도의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이같은 망을 형성,동·중부 유럽국가들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새로운 민주주의가 도달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지금은 아·태지역의 안보협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아시아의 국방책임자들이 모여야 할때라고 생각한다.따라서 나는 아·태국방장관들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상호이해증진과 군사적 위기의 평화적 해소등을 위한 아·태국방포럼의 개최를 제안한다. 세번째 축은 중국과의 건설적인 유대관계를 말한다.중국이 지역안보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해가는 것은 세계 최대의 인구와 세계4위의 경제규모,거대한 군대,의욕적인 군현대화 계획 등을 볼때 예측이 어렵지 않다.핵도 갖고 있으며 유엔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이기도 하다.이같은 점들이 중국으로 하여금 단순한 지역적 중요성 뿐만 아니라 범세계적 중요성을 갖게 한다. 미·중의 유대강화는 중국이 한반도와 같이 미국의 이익이 첨예하게 걸린 불안정지역에서 안정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영향을 끼칠수 있는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최근 중국의 대만 침공위협은 중국이 책임있는 강대국이 되기 위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이제 중국은 미사일 실험이나 대만 위협,핵기술 이전,인권침해 등 부정의 메시지가 아닌 긍정의 메시지를 세계에 보낼때다. 네번째 축은 미·북핵합의로 아·태지역에서의 핵확산 방지를 가리키고 있다.94년봄 북한이 1년에 5­6개의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핵프로그램을 건설하는 것은 세계적 위협이 되었고 그해말 미국의 주도하에 한국 일본등이 나서 핵프로그램을 중단시켰다.그후 미국의 북한과의 관계는 확고하며 북한은 핵합의를 이행해오고 있다. 이같은 아·태지역에 있어서의 예방방위전략은 전쟁위협 최소화의 상황을 창출했다.그러나 이 전략 자체가 우리의 안보를 확약해줄 수는 없다.우리는 아직도 많은 잠재적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전쟁억지에 설득력있는 충분한 군사력 유지가 요청되고 있다.만약 억지에 실패한다면 싸워서 이겨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억지전략에 절대적인 열쇠가 되고 있는 것은 아·태지역에 전진배치돼 있는 10만명 미군의 존재다.이들은 전지역을 커버하는 안보 우산을 제공하고 있다.역내 군비경쟁을 막고 핵확산도 막고 있다.그리고 아·태지역이 평화와 안정을 보장받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하고있는 것도 바로 미국의 존재인 것이다.
  • 한미,북한 정보 놓고 공조를(사설)

    북한이 빠른 속도로 체제붕괴에 접어들고 있다는 견해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고위층 자제,외교관등 특권층에 이어 김정일의 동거녀까지 서방으로 탈출했다고 해서 그같은 시각들이 나오고 있는것 같다.특히 미 행정부가 북한이 2∼3년내 과거의 동독처럼 무너져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대비책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미 언론 보도도 있어 북한 내부상황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증폭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이 붕괴에 직면하고 있다는 주장은 단견이라고 판단한다.북한은 김일성왕조,김일성 주체사상 아래의 사이비종교집단과 같은 기형적체제를 유지해 왔다.철저한 국제적 고립의 울타리를 높이 쌓아올린 채 대를 잇는 1인 지배로 40여년을 버텨온 것이 북한이다.민주주의나 인권에 대한 경험이나 인식이 전혀 없는 주민들이 하루 아침에 서구의 문물을 잘 알고 있던 동구에서처럼 자유민주체제를 향해 봉기하게 될 가능성은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또한 엄청난 수해가 아니더라도 항상 비참하기 짝이 없는 사회·경제 여건속에 장기간 생존해왔고그런 가운데 적화통일 전력증강에 몰두해 왔던 비상식적 존재가 북한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최근 북한을 보는 미국의 시각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미국이 새롭게 목격한 듯한 북한내 피폐상은 이미 오래전부터의 상황인 경우가 많다.또 미국의 기준으로는 도저히 전쟁수행이 불가능한 여건에서도 전쟁을 도발할 수 있는 그런 무모하고 예측 불가능한 존재가 북한이다. 그들은 핵뿐 아니라 현재 무척 어렵다는 식량사정마저도 진상을 숨긴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한·미·일을 이간하려는 책략일 가능성마저 있다.따라서 보여주는 제한된 현장의 정보만으로 판단,성급히 유화책으로 나가다가는 그들의 전술에 말려드는 결과가 된다. 미국은 북한문제를 국내 정치용으로 파악할 것이 아니라 북한관련 정보들을 모두 털어놓고 한국과 함께 상황을 면밀히 분석,대비책을 세워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 “일 보수우익의 책략 경계”/일 「독도 망언」­외무부 분석

    ◎“과거사 그릇된 시각서 비롯” 판단/일 무모성 항의… 외교전비화는 불원 외무부는 일본이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와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외무장관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을 주권침해로 규정,강력히 대응하면서도 독도를 둘러싼 양국간의 논란이 한일관계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독도문제만 놓고 본다면 외무부는 기본적으로 우리 땅을 놓고 일본측과 논란을 벌이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손해라는 인식을 계속 갖고 있다.외무부가 그동안 일본의 주장을 묵살하는 태도를 보여온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외무부는 그러나 일본이 독도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을 분석한 결과,이를 단순히 무대응으로만 처리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 것 같다. 특히 정부는 일본측이 굳이 하시모토 총리와 이케다 외무장관까지 앞세워 「도발적으로」 독도문제를 제기한 데는 또다른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해말 사회당 출신인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전 총리에 이어 강성으로 알려진 하시모토총리가 등장했을 때,정부는 양국이 과거사를 둘러싸고 어느정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하시모토 총리의 연립여당측이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신진당 당수와의 경쟁관계로 상승작용을 일으켜 한국에 대해 강수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런 분석에 따라 우리의 대응책도 초기에 일본의 기를 꺾자는 쪽으로 잡혀가고 있다. 외무부는 일단 김영삼대통령이 직접 나서 우리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일본측에 전달했다고 보고,일본측의 반응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일본에 대한 추가 대응도 독도 문제에 국한시켜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시모토 총리와 이케다 장관의 독도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해,지금까지 일본이 보여온 과거사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몰아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그러나 이 문제가 한일간의 전면적 외교전으로 비화하고,장기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한·일간의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양국의 공통된 이익이기 때문이다.대북정책을놓고 한·미·일 3국간의 공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그 한 축인 한·일 관계가 무너지는 것은 동북아 전체의 질서에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야마사키 다쿠(산기탁) 자민당 정조회장등 연립여당 대표단이 11일로 예정된 방한을 취소한 것은 우리정부의 강경대응에 대한 맞대응으로도 볼수 있다.그러나 김대통령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독도문제를 거론하려던 일본대표단의 방한이 취소된 것은 이번 파문이 가라앉는 계기도 될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어떤 식으로 봉합된다 하더라도 오는 16일 일본이 배타적경제수역을 선포하고,우리정부도 곧이어 배타적경제수역을 선포하게 되면 수역의 경계선을 획정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독도 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여기에 정부의 고민이 있는 것 같다.
  • 한·미 21세기회의 첫 날… 토론 내용

    ◎“북 체제 9개월내 폭발적 변화 가능성”/통일대비 남북 재정분야 합동 연구­한/한·미·일 「정치안보 대화」 확대 급선무­미 한·미21세기 제3차회의는 8일 워싱턴시내 웨스틴호텔에서 개막 첫날 회의를 열고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한·미 경제관계와 세계화」라는 두가지 주제아래 각각 기조발표를 듣고 자유토론을 벌였다. 이날 상오9시부터 하오 5시30분까지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에는 양국의 행정부 및 정계,학계,재계,언론계인사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원탁형으로 된 자리에 둘러앉아 양국간 현안문제 및 주변정세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상오에 열린 한반도 안보상황 포럼에서는 미국측에서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씨(전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CSIS이사)와 한국측에서 안병준교수(연세대)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이어서 오찬 초청연사로는 윈스턴 로드 국무부동아·태차관보가 나와 미국의 한반도정책에 관해 연설했다. 또한 하오에 계속된 한·미경제관계와 세계화에 관한 포럼에서는 미국측에서 로렌스 크라우제 교수(캘리포니아대)와 한국측에서 김기환박사(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회장)가 주제발표를 맡았다.이날 만찬 초청연사로는 조세프 스티글리츠 박사(백악관경제자문)가 참석,연설했으며 리셉션에서는 폴 사이먼 상원의원(민주·일리노이)이 환영인사를 했다. 이날 첫 주제발표에 나선 브레진스키 박사는 『현상황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역학관계가 유동적인 상황에서 북한체제를 지탱해오던 요인들이 현저히 약화된 시점』이라고 진단한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는 한·미·일 3국간 정치안보대화의 확대와 북한을 국제사회로 이끌어내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을 촉구했다.또 안병준교수는 『미국이 한국전때 처음으로 한반도문제에 개입할 당시부터 미국은 지구적이고 지역적인 세력균형에 주된 관심이 있었던데 반해 한국은 북한과의 국지적 세력균형에만 주관심이 있었다』고 양국의 차이점을 지적하고 『탈냉전 이후 동아시아의 상황변화에서 미국과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양국이 북한위협에 대처하는 상호동맹관계로부터 통일과 안정을 위한 지역동맹관계로의변화를 어떻게 조절해나가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제관계 포럼에서 발표를 맡은 크라우제 교수는 『한·미경제관계는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북한체제가 직면한 어려움 때문에 미국대통령선거가 치러질,앞으로 9개월 이내에 어떤 형태로든 북한 내부에 폭발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히 존재한다』고 예측하고 『북한상황에 관한 양국간의 공동연구가 한·미관계의 장래에 가장 필요한 분야』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세계화정책에 관한 발표를 맡은 김기환박사는 『북한체제의 붕괴 혹은 위기상황의 가능성에 직면하여 양국 정부간 협력체제 수립이 요청되며 장기적으로 남북한의 재정분야 통일에 대비하여 양국 합동연구가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미양국이 아·태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자유무역과 투자의 증진을 기하기 위해 특히 미국은 NAFTA(북미자유무역지대)에 한국을 가입시킬 것』을 촉구했다. 한편 9일 계속되는 둘째날 포럼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산업간 전략적 제휴」주제는 한국측의 김완순교수(무역위위원장·고려대)가,「북한의 실상과 한반도 통일전망」주제는 미국측의 마르쿠스 놀랜드 박사(미 국제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가 각각 발표한뒤 이틀간의 회의를 모두 마치게 된다.
  • “한·일 보스니아 지원­EU KEDO 참여” 로드 차관보

    ◎미,교차지원 방안 검토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은 북­미 핵합의에 따른 북한 중유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재정난 타개를 위해 집행이사국인 한국과 일본이 보스니아를 지원하고 그에 따라 유럽국가들은 KEDO에 참여하는 교차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윈스턴 로드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는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 나와 지난달말의 하와이 한·미·일 3국 고위협의 및 동남아 6개국 순방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 중유공급과 관련,『기타 아시아국가들과 중동국가들을 상대로 모금을 하고 있지만 유럽국가들이 현실적으로 더많은 지원을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일,대북 중유대금 부담 시사/이케다 외상

    ◎“일·북 수교와는 별개 문제” 【도쿄 연합】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외상은 6일 북한에 대한 중유 공급대금을 일본이 부담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케다 외상은 이날 각의 후 가진 회견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서 북한에 대한 중유공급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일­북한 국교정상화와는 별개 문제』라면서 『한·미·일 3국이 현실적 방도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야마사키 다쿠(산기탁) 자민당 정조회장이 『중유공급대금 부담은 일­북한 수교협상 재개가 전제』라는 발언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국교정상화 협상 재개와 분리해 대처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