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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 미사일 저지’ 전방위 외교

    북한 미사일 발사 저지를 위한 ‘전방위 외교’가 가시화되고 있다.‘자주권’을 앞세운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실험 발사 의지를 굽히지 않는가운데 정부의 대응 행보도 더욱 숨가빠지는 형국이다. 정부는 한·미·일 3국의 공조체제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적 제재’를 바탕에 깔고 광범위한 ‘국제적 협력 확산’ 작업에 돌입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그동안 다진 한반도 4강 외교가 판가름나는 시험대인 셈이다. 오는 26·27일 연쇄적으로 열리는 ARF(아세안 지역안보포럼)와 ASEAN PMC(아세안 확대 외무장관회담)회의는 국제적 여론환기를 위한 주요 무대다.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미·일·러·중 한반도 4강과 머리를 맞대 북한미사일 저지를 위한 최종 의견 조율을 시도할 계획이다. AFR 의장성명에 북한 미사일 문제를 정식으로 삽입시키는 한편 PMC의 지역정세 파트에 공식 의제로 선정,국제적 압력을 가중시킨다는 복안이다. 북한 미사일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일본은 한·미·일 ‘3자 외무장관 회담’을 제의한 상태다.보다강력하고 확고한 국제적 제재 방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 8월 하순엔 홍순영-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북한 미사일 발사 시 KEDO 사업 동결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핵-미사일 ‘분리전략’을 설명하고 한치 흔들림없는 양국 공조를 확인하는 자리로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압박전’도 병행되고 있다.올들어 북한과 관계복원을 시도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견제력을 활용하는 것이다.미사일발사 이후 ‘국제적 고립’을 자청하지 말라는 ‘경고’가 다양한 채널로 전달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중국은 미·일이 추진 중인 전역미사일방위(TMD)체제가 미사일 발사이후 ‘급발진’될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중국이 당초 “미사일 개발은 북한의 주권”이라는 관망자세에서 벗어나 최근 중·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입장으로 선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日“北미사일 발사땐 금융제재”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 주한 일본대사는 16일 북한 미사일 재발사 준비설과 관련,“재발사가 이뤄지면 일본 정부는 북한에 취하고 있는 제재조치를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날 오구라 대사는 대한매일과 가진 특별인터뷰를 통해 일본 정부 내에서검토되고 있는 대북(對北) 제재조치 강화대상으로는 “인적,물적 왕래와 금융이 해당된다”고 말했다.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대북 제재조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한·미·일의 거듭된 미사일 재발사 포기 경고를 북한이 무시할 경우방북 조총련 인사의 일본 재입국금지,조총련계 자산 동결 및 대북 송금 금지 등의 초강경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와 관련,요미우리(讀賣)신문도 이날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를 단행하면일본 정부는 대북 송금중지와 수출규제,KEDO 지원동결 등의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기본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오구라 가즈오 주한 日本대사 인터뷰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 주한 일본대사는 16일 대한매일과 특별인터뷰를갖고 “한반도에 일시적으로 긴장이 고조됐으나 북한이 무리한(군사적)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한·미·일 3개국의 대북 정책노선은 기본적으로 일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 옳은 정책으로 일본과 국제사회가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햇볕이 언제나 빛나는 것은아니다”며 상황에 따른 유연한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비췄다. 서해 교전사태와 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미사일 재발사설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높아지는 듯합니다.지금의 한반도 정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남북간 긴장이 일시적으로 고조됐습니다.긴장이 높았던 이유는 남북이 약간 의미는 다르지만 (교전사태 등을)국내 정치문제화했기 때문입니다.그러나양측은 이후 위기를 회피하려는 전략을 취하면서 서로 억제된 대응을 했습니다.미국 중국 러시아 등도 한반도를 세계적 문제로 보고 있고 국제여론도 있는 만큼 북한이 무리한 대응을 하지 못할겁니다. 지난 9일 중·일 정상회담에서 북 미사일 재발사 저지와 관련해 성과가있었는데요. 중국은 전통적으로 북한과 관계를 갖고 있고 군사적 동맹관계에 있지만 국제사회에서 대국으로서의 책임감도 있습니다.일본측의 미사일 재발사 저지협력 요청에 중국측은 기회가 있으면 북한측에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중국은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를 강행할 경우 일본정부의 대응책은 무엇인지요. 재발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한국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미사일 재발사를 포기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는 한편 북한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만일 재발사가 있을 때는 단호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특히 일본의 국내여론이나 국민감정을 볼 때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기여를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대북 제재조치도 강하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재조치 강화란 무엇을 뜻합니까. 이미 취하고 있는 제재 외에도 인적,물적 왕래는 물론 금융면까지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북정책에서 한·미·일 3국간 이견은 없습니까. 서울과 도쿄,워싱턴의 기온이 틀리듯 온도차는 있습니다.먼저 그 온도차는3국의 국내상황이 다르다는 데 기인합니다.게다가 북한이 3개국을 대하는 태도도 다르므로 북한문제를 느끼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3국의 대북정책 기조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효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포용정책은 기본적으로 옳습니다.일본은 물론 국제사회도 지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햇볕이 영원히 빛나는 것은 아닙니다.상대가 전혀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도발만 한다면 인내심도 필요하지만 언제까지 참을 수 있는 것은아닙니다.국민감정을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이 정책은 옳고 아직 1년 밖에 경과하지 않았으므로 지속하되 언젠가 논의하는 것은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본 북한간 국교정상화교섭은 언제 재개될 수 있을까요. 일·북 국교 교섭은 현재로선 전혀 계획이 서있지 않습니다.북한은 인도적문제,예를 들면 일본인 납치나 일본인 처(妻)의 일본 방문 등과 관련한 대화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이같은 인도적 문제와 함께 미사일문제에 대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여론을 감안하고 건설적으로 대응해온다면 교섭에 응할 수 있습니다. 실무차원의 교섭은 이뤄지고 있습니까. 현재 여러가지 정세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한 주변국의 반발이 있습니다.가이드라인의 투명성은 어떻게 보장할 수 있습니까. 투명하게 운용한다고 여러나라에 설명하고 약속했습니다.한국은 일본의 방위정책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나 중국의 경우 사회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울 겁니다.중국도 자국의 미사일개발이나 군사력 상황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서로간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한·일 경제상호협력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요. 일본의 경제회복이 한국경제에도 소중합니다.일본의 대한(對韓)투자나 한국의 대일(對日)수출 무역이 확대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장기적으로 두 나라는 글로벌 이슈,즉 환경문제,국제범죄,테러리즘,원자력안전등에 적극적으로 공동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약속한 일본의 99년도 플러스 경제성장은 가능합니까. 온돌에 불을 지펴 온기가 구석까지 미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본경제는 현재 아궁이에 연료를 집어넣고 막 불을 지핀 상태입니다만 올해에는 0.5∼1%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2002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 한·일이 공통의 목적을 향해 협력하는 게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서로 부딪치기도 하면서 의문을 갖고 질문을 던지는 그런 과정을 통해 서로 진정으로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판소리 애호가인 대사께서 이달 초 직접 판소리 무대에 나섰는데요,느낌은 어땠습니까. 집에서 연습한 것과 극장에서 실제로 공연한 것과 크게 달랐습니다.잘했다는 생각보다 아직 멀었다는 느낌입니다.한국 관객들이 ‘얼쑤’라고 추임새를 넣어줄 때마다 한국인과 마음을 나누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황성기기자
  • 북 미사일발사땐 원조중단…한-미-일 공동대응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12일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때의 한·미·일 3국의 대응과 관련,“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간 차원의 경협과 각종 원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홍장관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 부정적행동을 할 경우 식량지원 등 기존의 지원 중단은 물론 추가적인 불이익을 가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일본 조총련계의 대북 송금을 중단한다고 생각해 볼수 있으며 이같은 내용들이 페리보고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어 “미사일 발사시에도 4자회담,북·미 미사일회담,유해송환회담 등 북한과의 대화창구는 계속 열어 놓을 것”이라며 “그러나 북한 미사일 발사는 안보와 안전에 문제가 생겼다는 의미인 만큼 금강산 관광은 그대로 진행될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장관은 또 “올해 상반기에만 식량,원유,비료,금강산 관광을 통한 현금등을 합쳐 5억∼6억달러 상당이 외부세계로부터 북한에 지원됐다”며 “북한은 이것을 끊으면 당장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벼랑끝 외교도더 이상 통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정부 北미사일 대응 원칙

    북한 미사일 해법의 핵심은 ‘분리대응’이다.큰 틀에서 대북 포용정책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북한 경제에 돌이킬수 없는 치명타를 입히는 이중포석이다.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의 12일 언급도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강행할 경우 한·미·일 3국의 최우선 제재는 북한 경제의 ‘젖줄’을 차단시키는 일이다.북한 경제를 ‘고사(枯死)’시킬 수도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담겨 있다.홍장관은 “외부세계가지원을 끊으면 북한은 당장 생존이 어려워진다”며 심각한 타격을 예상했다. 한·미·일 3국이 ‘달러 유입선’에 주목하는 이유는 북한 경제에 대한 파급효과 때문이다.현재 북한의 ‘달러 유입선’은 대략 4가지.▲금강산 관광사업 ▲조총련계의 대북송금 ▲미사일 수출 ▲마약 밀거래 등의 ‘외화벌이’로 요약된다.대체로 연간 10억달러에 달한다.그중 미사일 수출과 외화벌이는국제사회의 강력한 통제로 액수가 미미하다. 이 때문에 한·일 양국은 달러박스인 금강산 관광사업 및 조총련계의 대북송금 중단을 경제제재 1호로 꼽고 있다. 금강산 사업의 경우 2002년까지 9억4,000만달러가 북한에 들어가는 프로젝트다.올 6월까지 1억5,000만달러가 북한에 송금됐다.조총련 대북송금은 연간 1억달러 규모다. 미국의 경우 50만t의 식량지원 중단과 함께 북·미관계 개선 동결을 계획하고 있다.경제적으로 허덕이는 북한으로서 ‘북·미 대결구도 회귀’ 자체가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경제적 타격이다. 하지만 한·미·일 3국은 경수로 사업 지속 등 ‘제네바 합의’ 이행과 4자회담,북·미 미사일회담,유해송환회담 등의 ‘대화 문호’는 그대로 열어둘계획이다.형식적으로 포용정책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는 것이지만 북한의 ‘벼랑끝 전략’을 사전에 무력화시킨다는 의미도 크다. 이러한 한·미·일 3국의 미사일 해법은 ‘페리보고서’ 공개를 통해 북한에 ‘간접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예상시기보다 다소 늦어져 7월보다는 내달 6일 미 의회 휴회 전에 공개될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다. 오일만기자 oilman@
  • 日열도 총체적 보수화 急流/보수화 움직임들

    일본 열도가 총체적 보수화로 치닫고 있다.곧 탄생할 보수 3당 연립정권,개헌을 다룰 헌법조사회 설치,국기(國旗) 국가(國歌) 법제화 추진 등 보수 우경화의 징후들이 곳곳에서 포착된다.이런 보수화 흐름은 일본내 어떤 세력도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을 형성,21세기 초 일본을 규정짓고 해석하는주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일본의 보수화가 새삼스런 얘기는 아니지만 최근의 급격한 보수화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내각 때 단초가 주어졌다고 할 수 있다. 자민 사민 사키가케 연정이 무너지고 98년 여름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경제실정(失政)으로 참패하면서 ‘헤쳐 모여’가 가속화됐다. 참의원에서 과반수 확보에 실패한 자민당은 ‘체질’이 비슷한 자유 공명등 야당을 끌어들여 안정적 국회운영을 노렸다.첫 열매가 올 1월 자민 자유연정이었다.늦어도 올 가을전까지는 공명당이 가세한 3당 연립정권이 출범할 것 같다. 새 연정은 중·참원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는 강력한 힘을 얻게 된다.보수연정은 장기적으로는 제1야당 민주당과의 연합까지 상정하는 ‘보수대연합’의 구도를 그리고 있다.보수를 견제할 대칭축으로는 군소야당인 사민 공산당 밖에는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보수화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풀이가 있으나 거품경제 붕괴후 시작된 10년가까운 장기 불황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장 설득력 있다.불황이 보수화를 촉진하고 있는 특이한 경우다. 불안한 미래에 어떤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기성 정치,특히 이념정당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게다가 유권자들의 구미에 맞는 정책을 속속내놓는 자민당의 인기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의 지지도 추이는 보수화의 일단을 엿볼 수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98년 7월말 출범 당시 바닥세였던 내각 지지율은 보수연정을 추진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20%대까지 떨어졌던 지지율은 최근 50% 전후로 뛰어올랐다. 정치의 이런 보수화는 다른 한면으로는 국가의 통합을 급속히 강화하는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 국회통과 이후 일본 정부는 자위대의운신을 넓히는데 더욱 애쓰고 있다.일장기(히노마루)와 기미가요의 국기 국가 추진,교과서 검정기준강화,개헌론 등은 보수화와 더불어 나타난 움직임이다. 민족주의를 바탕에 깐 국가체제강화는 국수주의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중국 등 주변국들이 경계하는 점도 바로 이런 대목이다. 20세기 일본의 아시아 침략이 보수화를 고리로 국가체제강화,군사대국화로연결돼 자행됐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주변국들의 우려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보수화 움직임들 일본의 보수화 움직임과 관련해 올해 눈에 띄는 일들이 유난히 많았다.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가능케한 미·일안보협력지침이 제정됐다.헌법조사회 설치법안이 중의원에서 통과됐고 국기와 국가 법안도 국회 심의가 진행중이다. [헌법조사회 설치]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한 현행 ‘평화헌법’을 개정,교전권을 갖도록 한다는게 개헌론의 골자.일본 헌법은 미 군정시절인 46년제정됐다. 자민당은 55년 ‘자주성을 갖춘 헌법개정’을 정강(政綱)으로 채택,개헌논의를 주도해왔다.내년 국회에 헌법조사회가 설치되면 45년만에 자민당 뜻대로 개헌논의가 공식화되는 셈이다. 초점은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 9조의 개정.주변국들이 개헌론에 끊임없이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도 바로 교전권을 가지려는 일본의 속내에 대한의심 때문이다. [국기·국가 법안] 6월11일 일본 정부는 일장기를 국기로 기미가요를 국가로 하는 법안을 각의에서 통과시켰다.일본교원노조등은 “국민을 전쟁에 동원하는 심볼로 삼으려는 저의가 있다”고 맹반발했다.일장기와 기미가요는과거 군국주의 일본에게 국민통합의 상징으로 종전직후 미 군정이 일장기 게양을 허가제로 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였다.여당인 자민 자유당이 법안에 찬성하고 있고 민주 공명당도 동의하고 있어 심의만 끝나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문화분야] 극우 사관이 공공연히 세력을 얻어가고 있다.‘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대표적이다.지금의 역사책이 미국의 강요로 기술됐다며 ‘새로운 사관’에 서서 역사를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미 군정하전범재판을‘날조극’이라고 비판한다.96년 결성돼 지난해와 올해 부쩍 회원을 늘렸다. 이런 분위기에서 전쟁을 미화하고 신 대동아공영을 부르짖는 책자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바야시 요시노리의 ‘전쟁론’이나 4월 지방선거에서 도쿄도지사에 당선된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의 ‘선전포고,NO라고 말할수 있는 일본경제’ 등은 일본의 우경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황성기기자
  • 日, 北미사일 저지 中협력 요청

    중국을 방문중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는 9일 장쩌민(江澤民)주석과 회담을 갖고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저지와 관련,중국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오부치 총리는 회담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재발사 준비가 진행중이라는 정보를 접하고 우려하고 있다”며 “재발사가 있으면 (중국과) 한·미·일간 관계가 크게 후퇴하는 것은 물론 중국에도 이익인 한반도 안정이 위협받는다”고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행사를 당부했다. 장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앞으로 가능한 것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협력의사를 시사했다. 지난 5월 일본 국회에서 제정된 새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과 관련,주 총리는 “가이드라인 범위에 타이완(臺灣)을 제외해야 한다”고 투명성보장을 요청했다. 오부치 총리는 “특정의 나라나 지역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종래 입장을 되풀이하고 “타이완 해협을 둘러싼 무력분쟁 발생은 상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양국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관련,유통 도매업과 전기통신 분야 외자규제 완화에 대한 양국간 현안을 타결지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페리 訪러 대북정책 조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 대북정책조정관이 러시아 관리들과대북정책을 협의한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7일 페리조정관이 학술회의 참석차 러시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페리 조정관이 오래 전에 예정됐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향한 것이라고 말했으나 며칠간 머물면서 러시아 관리들과 만나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페리 조정관이 아직은 북한에 영향력이 없지 않은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이달말쯤 예정된 대북정책 보고서를 앞두고 있는 시점과 관련,주목된다. 특히 그가 이미 북한을 방문해 협상내용을 제시했음에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재개 움직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등 상황이 순탄치 않은 때여서 러시아 행보는 더욱 관심을 모은다. 물론 미행정부쪽에서는 그의 러시아방문 목적이 스탠퍼드·하버드대학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국방관련 학술회의라며 관심두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그렇지만 단순한 학술회의 계획이 전혀 예고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도 다른임무가있지 않느냐는 추측을 낳게 한다. 러시아 관리와의 만남에서는 최근 방북을 중심으로 이뤄진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협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삐딱한 북한의 태도에 대한 러시아정부의 교정노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과 러시아는 코소보 전쟁중에 보였던 알력을 뒤로한 채 원만한 협조관계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이 때문에 클린턴 대통령과 옐친의 협조 분위기가 북한문제에 있어서 어느 정도 이어질지,그 효과는 어떨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hay@
  • 北미사일 시험발사땐 KEDO자금 갹출 동결

    ?도쿄 연합?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일본의 자금 갹출 동결을 미국도 양해하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7일 사이토 구니히코(齋藤邦彦) 주미 일본대사의 말을 인용,워싱턴발로보도했다. 이와 관련,사이토 대사는 6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갹출하는 것이 어렵게된다는 점을 미국측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측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자금 갹출이 중단되지도,지연되지도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한·미·일 3개국의 견해가 일치하고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 미국 고위관리는 지난주 일본 정부의 KEDO 자금 갹출 동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미·일 양국 정부간 미묘한 인식의 차이를 엿볼 수 있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 [국회 현안별 對 정부 질문] 金日成사망 5주기 북한의 현주소

    8일로 북한은 김일성(金日成) 사망 5주기를 맞는다.그의 그림자는 여전히북한 전역에 짙게 드리워져 있다. 북한의 ‘내일’조차도 그를 떼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북한 주민들의일상을 규율하는 ‘유일사상’과 식량난으로 요약되는 최악의 경제난을 유산으로 남긴 탓이다. 남북 차관급회담 박영수(朴英洙) 북측 단장은 지난 3일 북한의 구호를 하나소개했다.‘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는 선전문구였다. 북한의 엄혹한 ‘오늘’을 이보다 더 적절히 함축할 수는 없을 것 같다.90년대 이후 한계를 드러낸 ‘우리식 사회주의’는 김일성 사후 더욱 빠른 속도로 뒷걸음질쳤다. 김일성이 사망했던 94년 경제성장률이 -1.7%였다.그후 95년 -4.5%, 96년 -3.7%, 96년 -3.7%, 97년 -6.8%를 기록하는 등 점점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95년 수해 등 잇단 자연재해는 설상가상격이었다.매년 200만t 안팎의 식량부족 사태로 번진 것이다. 북한당국도 자존심을 접고 국제사회에 구호의 손길을 내밀었다.아사자가 적게는 수십만,많게는 200여만명에 이른다는 소문이 나도는 마당임에랴. 북한당국도 자구책을 강구했다.97년부터 김일성 유훈통치를 끝내고 김정일(金正日)을 전면에 내세웠다. 97년 10월 김정일은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이후 북한은 98년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 개정을 통해 주석제를 폐지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중심체제를 구축했다. 그러나 김정일의 지도력은 여전히 취약한 느낌이다.선군(先軍)정치를 강조하는 등 북한의 병영국가 색채가 날로 짙어지고 있음이 이를 반증한다. 북측도 폐쇄체제의 한계를 느꼈던 것 같다.그러나 대외 관계에서는 일차적으로 위험부담이 큰 체제개방보다는 ‘벼랑끝 외교’를 선택했다. 이를테면 핵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의혹을 야기한 뒤 협상과정에서 대가를얻는 방식이다.영변 핵시설로 북­미 제네바 협정을 이끌어냈다.그런가 하면 금창리 지하시설로 미국으로부터 식량지원을 받아냈다. 대남 관계에서는 양면성이 특징이다.이따금 긴장을 고조시키면서도 우리측민간과의 경협을 통해 경제적 실리를 추구하는 방식이다.금강산관광객을 억류하면서도 금강산사업 자체에는 의욕을 보이고 있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북한의 ‘선미후남(先美後南)’ 노선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미국과는 관계개선을 적극 추구하지만 남한당국과의 대화에는 소극적이라는 점에서다. 오히려 남북관계에 인위적 긴장을 연출하기도 했다.최근의 서해 북방한계선침범사건이 단적인 사례다. 그러나 북측의 제한적인 대외 개방노선은 또 기로에 섰다.한·미·일이 제시한 대북 포괄적 접근안을 수용,개방의 길로 나아가느냐,쇄국정책으로 점진적인 고사의 길로 가느냐의 양자택일의 문제다. 구본영기자 kby7@
  • 韓·美 ‘페리보고서’…對北 포괄적 접근 본격추진 신호탄

    한·미 정상이 ‘페리보고서’의 조기 공개로 가닥을 잡은 것은 대북 포괄적 접근 구상의 본격적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지난 5월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 후 조성됐던 한반도 평화기류의 ‘불씨’를 살리면서 최근 서해안 교전사태 등으로 야기된 ‘긴장상태’를 풀어가겠다는 이중포석이다. 미국도 미 공화당을 중심으로 고조되고 있는 대북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부담스럽다.그동안 북한의 반응을 기다리며 2∼3차례나 페리보고서 제출을 연기한 상황에서 자칫 ‘실기(失機)’의 우려감도 팽배하다.외교부의 고위 관계자는 “페리보고서가 적기를 놓칠 경우 북한 미사일문제에 휩쓸려 ‘도착즉시 사망(DOA)’할 가능성이 있다”며 조기 공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 미사일문제를 ‘정공법’으로 풀어가겠다는 한·미 정상의 의지도 깔려 있다.외교부의 고위 당국자는 “페리보고서엔 북한이 미사일(대포동2호)의 시험발사를 강행할 경우 포괄적 대북 접근 구상에서 제시한 북·미,북·일관계 개선은 물론 한·미·일의 대북 경제협력방안 대부분이 결정적으로훼손될 것이란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페리보고서가 공개되더라도 한반도 평화체제가 급진전될 것이란 ‘낙관론’은 금물이다. 페리보고서는 북한의 양자 선택(all or nothing)을 강요하기 보다 한·미·일 3국의 대북원칙 제시라는 의미가 크다. 따라서 북한은‘벼랑 끝 대결’과이에 따른 ‘실익 챙기기’ 의 양대 기조를 하루 아침에 바꾸지 않을 것이란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자신들의 당면과제인 체제 보장과 경제회복을 잣대로 향후 북·미 미사일협상과 4자회담 등의 ‘사안별 협상’에 임할 것이란 관측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페리보고서 이달 중순 공개

    ?오타와 양승현·워싱턴 최철호특파원?한·미는 6일 북한이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강행할 경우 대규모 대북 경제차관지원 추진을 중단하고북·미,북·일 관계 개선에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이 담긴 ‘페리보고서’를 빠르면 이달 중순에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미 두나라 내부사정에 정통한 한 고위 외교소식통은 “한·미·일 세나라가 공동작성한 포괄적 접근방안에 대한 북한의 반응까지를 페리보고서에정리, 발표하려고 했으나 현 북한의 상황이 그렇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가 무엇을 요구하고 북한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데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혔다.페리보고서에는 ▲북·미,북·일간 수교 등 관계개선 ▲미국의 대북 경제제재조치 해제와경제협력 등을 약속하는 대신,북한도 ▲핵·미사일·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 중단 ▲대남무력도발 중단·남북대화 재개 등을 약속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 日, 北 미사일 재발사설에 긴장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설에 일본이 속을 태우고 있다. 특히 6월말 북한을 다녀온 아카시 야스시(明石康) 전유엔사무차장이 3일 베이징(北京)에서 “북한측이 발사준비를 끝냈다고 밝혔다”고 전해 긴장의 도를 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에 직접적인 공식반응을 내지 않고 있다.다만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상은 2일 중의원 외무위에 출석,“발사의 징후가 포착되면한·미·일이 협력,경고하겠다”고 밝혔다. 현단계로선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 방지를 위해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가 최선이라는게 기본입장이다.이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북 미사일 대응방침과도 일치한다. 일본은 9일로 예정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와 장쩌민(江澤民) 중국주석의 정상회담 때 ‘북의 자제’를 강력히 요청한다는 방침. 그러나 실제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 뒤 사후 대응에서는 한·미와 일본에 틈새가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대한 협력이그것이다. 한·미 정상은 북한이 미사일을 재발사하더라도 북한 핵개발포기를 골자로한 ‘제네바합의’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반면 일본은 상황에 따라 KEDO 협력을 유보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비치고 있다. 고무라 외상은 “재발사는 일본국민을 감정적으로 만들어 KEDO 협력을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외무성 간부도 “정부의 뜻과는 별도의 정책판단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발사 직후 흐트러졌다 간신히 수습된 한·미·일 3국의 대북 공동보조가 다시 삐그덕거릴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중성미자 질량존재 입증되나/韓·美·日 연구팀

    소립자 뉴트리노(Newtrino)에도 질량이 있다는 새 학설을 검증할 수 있는첫단계 실험이 일본에서 성공했다고 한·미·일 공동연구팀이 28일 밝혔다. 전기적으로 중성인 뉴트리노는 물질을 투과하는 능력이 강해 지구나 태양을뚫을 수 있는데 우주의 ‘빅뱅’과 수축현상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는 이른바 ‘암흑물질’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도쿄 인근 쓰쿠바시 문부성 고에너지 가속기연구소에서 발사한 인공 뉴트리노를 250㎞ 떨어진 기후(岐阜)현 도쿄대 우주광선 연구소 지하의물탱크에서 검출해냈다.땅밑 250㎞를 0.00083초에 통과한 뉴트리노의 검출자체가 새 학설을 입증하는 직접적 증거는 아니지만 검증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실험은 “우주광선이 지구대기와 충돌,발생하는 대기 뉴트리노의 관측결과, 뉴트리노에 질량이 있다”는 연구팀의 지난해 보고를 뒷받침하기 위한것. 인공 뉴트리노가 땅밑을 통과하면서 다른 뉴트리노로 변하는‘진동현상’이 확인되면 20세기말 최대의 발견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3년간 300개의 인공 뉴트리노를 발사할 예정.따라서 관측되는 뉴트리노가 300개 미만일 경우 진동현상이 확인되는 셈이다. 기존 물리학계에는 뉴트리노의 질량을 ‘0’으로한 소립자 표준이론이 통용되고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카트먼 방한 안팎

    한·미 양국은 ‘북한 미사일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삼았다.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정세 변화의 최대변수인 까닭이다.모든 채널을 동원,북한에대한 설득과 압박을 병행하는 ‘채찍과 당근의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26일 미 외교협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일본은 물론 중국·러시아와도 북한 미사일 문제를 협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우선 북한의 대포동 2호 ‘시험발사 저지’를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미국은 최근 북·미 베이징 고위급회담과 워싱턴 한·미·일 3자 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는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할 경우 북·미 관계가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된다”는 점을 북측에 명확히 통보했다.미 해군은 일본 남해안에 미사일 감시선을 파견했다.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인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담당 대사도 26일 한·미 대북정책 협의에 참석,한·미간 공조체제를 통해 북한 미사일 문제에 대처한다는데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은 “미사일 개발은 자주권의 문제”라며 완강한태도를 굽히지 않고있다.자신들의 보도매체를 이용,연일 ‘대미 침략책동’을 선전하는 동시에남한과는 일련의 ‘제한된 긴장’을 조성하는 것도 향후 대미 협상을 겨냥한 지렛대라는 지적이다.내달 중순 5차 북·미 미사일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북한 미사일의 ‘수출문제’도 논란거리다.북한은 미국측이 요구하는 수출금지에 대해 연간 10억달러의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아직 서로간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북한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상당한‘당근’이 제시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미·일 3국이 제시한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도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개발중단을 전제로 한 만큼 ‘연계 추진’될 것이 확실하다. 북한도 한·미·일 3국의 거듭된 경고를 일방적으로 무시하면서 ‘대결구도’로 이어가기 어려운 형편이다. 따라서 북한은 특유의 ‘벼랑끝 대결’과 ‘실익 챙기기’를 병행하면서 최우선 당면문제인 경제회생과 체제보장을 확보해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金대통령 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월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정전반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김대통령은 당초 대북문제와 중산·서민층 보호대책을 주제로 10분가량 서두발언을 한 뒤 일문일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최근의 국정혼란으로 인한 민심이반 등을 감안,국민에게 사과하는 내용을포함시켜 서두발언이 15분으로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간담회는 50여분 동안 진행됐다.서두발언과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서두 발언 국민 여러분께 사과말씀 드릴 것은,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국민에게 심려를크게 끼쳐 드린데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크게 반성하고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이를 큰 교훈으로 삼아 앞으로 더 한층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국정운영을 해나갈 것을 다짐합니다.잘못이 있으면 과감히 시정하고 국민 여러분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치를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경기가 예상이상으로 급격히 호전돼 세수가 3조원이상 늘어날 것입니다.여기에 정부 보유주식 판매대금과 전년도 이월금을합친 5조원을 갖고 절반은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사용하고,절반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해 돌려주겠습니다. 햇볕정책에 대해 일부에선 혹시 유화정책이 아니냐,안보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갖고 있었으나 서해전투로 그런 우려는 말끔히 씻겼습니다.이는 또 국민의 정부의 국방정책이 바르게 안보태세를 강화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우리는 상호주의를 고수할 것입니다.야당과 차이가 없습니다.야당도 북한과의 대화를 반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대북정책에서 야당과 정부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산가족문제는 당면 대북접촉의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북한이 약속을 지킬 때만 나머지 비료 10만t을 보내겠습니다.북한은 예측불허이며 변화가 잦습니다.소신과 원칙에 따라 주도권을 갖고 대처해나가야 합니다.국민은 정부를 신뢰하고 적극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대북정책●금강산 관광객 억류사건을 대북경협 전반과 연계할 것입니까. 전반적,일반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케이스 바이 케이스로,북한이합리·협력적으로 나오면 그에 따라 대응하고,문제를 어렵게 만드는 부분에대해선 시정하게 만들 것입니다. ●민씨 송환협상은 어떻습니까. 잘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북측이 오래 억류해 이득될 것이 없습니다. ●남북한 당국간 신변안전보장 논의가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궁극적으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그러나 현대와 북한간의 협정에도 신변안전이 확실히 보장돼 있습니다.북한이 일방적으로 규칙을 만들어서 협정위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다시 시작할 때,그런 세칙을 갖고 함부로 위협을 주지못하도록 확실한 보장을 받고 관광객이 북한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북한의 새로운 미사일 발사 징후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사일을 절대 발사하지 못하도록 한·미·일 3국이 공동 또는 별도로 강한설득과 압력을 가하는 게 최급선무입니다. 만일 발사할 경우 남북관계나 북미·북일 관계는 크게 냉각될 것입니다. ■ 중산층·서민 지원대책●중산층·서민대책으로 2조5,000억원을 투입하는데,제일은행에만 5조원을투입하면 서민층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지지부진한 삼성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는 무엇입니까. 제일은행에 투입되는 5조원 중 1조원이상은 주식으로 받게 되니까 주가가오르면 5조원 투입한 것을 건져낼 것으로 기대합니다.삼성자동차 문제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습니다. 강봉균(康奉均)재경부장관 지금 최종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을 양 당사자가 갖고 있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보면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중산층과 서민에 대한 관심은 정책 우선순위의 전환입니까. 처음부터 중산층과 서민이 우선순위였습니다.작년에는 외환위기 극복 때문에 미처 손이 미치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앞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중산층과 서민이 몰락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재벌개혁에 대한 정부방침은 확고합니다.반드시 완전한 개혁을 해 낼 것입니다.은행과 기업간의 약정이 지켜지지 않으면 제재조치를 하고,그래도 안되면 한발 더 나아가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국내정치·사회●항간에는 ‘대통령이 민심을 수용하는데 다소 인색했다,권위주의적이다’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내 정치적 목표 중 하나가 국민의 뜻을 하늘같이 여겨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런데 그런 부정적 인식을 일시나마 국민들에게 준 것은안타까운 일입니다.죄송하게 생각합니다.앞으로 더욱 겸허하게 귀기울여 민심을 잘 알도록 하겠습니다. ●검·경 갈등문제로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경찰청장을 통해 알아보니 검찰에 파견된 사람중 상당수가 정식으로 서류상 결재를 안받고 과거 관행대로 파견돼 복귀하라고 한 것이라고 합니다.과거에도 그런 지시가 있었습니다.경찰의 수사권 확대문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지금 논의할 문제도 아닙니다. ●경조사비 금지에 대해 공무원들의 불만이 많은데요. 사실 나도 보내던 경조비를 보내기가 어려워져 딱한 입장에 빠졌습니다.어렵지만 이를 감내하지 않으면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실현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특별한 사정이 있는 것은 알지만 안하면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이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리스트 정치’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리스트 정치’를 없애는 데는 언론도 협조해 줘야 합니다.근거없이 모략중상하는 것은 척결하겠습니다. ●대통령이 국정구상 시간을 많이 갖는게 좋겠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주위에서도 그런 충고를 많이 합니다.나도 힘들지만 시간만 나면 다른 일정이 끼어들고 해서 그게 잘 안됩니다. 이도운기자 dawn@
  • ‘韓美日 협의’ 왜 열리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북한의 비타협적 태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일본 등 3개국 관계자들이 다시 한자리에서 모여 대북정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 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22일 “한·미·일 3국 관계자들이 북한문제에 관한 제3자 조정감독그룹(TCOG)협의를 25일부터 워싱턴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루빈 대변인은 이번 협의가 지난달 25일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북한방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3국간 협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TCOG협의는 지난 4월 3국이 효율적인 대북정책 공동수립과 공조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달 24일 서울,29일 도쿄 등에서 두 차례 회의가 열렸다. 회의 자체는 대북정책 사안과 추진과정에서 언제든 열릴 수 있다. 그러나 최근 갑자기 북한이 태도를 바꾸면서 빚어지는 심각한 문제점들이대북포용정책 기조와 명분을 손상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지적이 높아지면서 이 회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물론 회의 대표단이 우리측에서 장재룡(張在龍)외무부 제1차관보,미국측에서 웬디 셔먼 국무부 자문관,일본측에서 가토 료조(加藤良三)외무성 종합정책국장 등 실무급으로 구성돼 있어 이 회의에서 곧바로 어떤 정책이 변화되거나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미·일 3국은 계속된 지원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위해 이미 엔진실험을 마쳤다든지 서해에서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점,이미 사전조율을 마친 차관급회담을 어렵게 하고 있는 점 등 일련의 일탈행동을 보이는 데 대해 적절한 대응측면을 논의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hay@
  • [사설] 세계가 우려하는‘北 미사일’

    서방 선진7개국(G­7)과 러시아의 정상들은 G­8정상회담 폐막성명을 통해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G­8회담에 참석한 빌 클린턴미국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도 개별회담에서 북한에 미사일 발사중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미사일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긴장완화를위해 한국과 미국,일본의 공동대처를 다짐했다.핵개발 의혹에 이어 북한의미사일 추가발사문제가 또다시 세계의 관심을 모으는 주요 이슈가 되고 있다. G­8정상들은 ‘북한의 행위와 같은,최근의 미사일 발사실험과 확산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이 문제에 대처하는 개별 또는 공동 수단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개발이 한·미·일과 동북아의 안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의 위험이기 때문에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대처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북한의 미사일문제는 핵개발 의혹과 함께 북한문제 해결의 필수 과제이다. 한·미·일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 포괄협상안의 초점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포기시키는 데 맞추어져 있는것도 이 두가지 문제의 해결없이는 북한문제를 근본적으로 풀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북한이 그들로서는 협상에 유용한이 두가지 카드를 좀처럼 포기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어려운상태다.핵개발 의혹이 금창리 지하시설에 대한 미국의 현장조사로 가까스로해결의 가닥을 잡아가는 단계에서 ‘미사일’이란 풀기 힘든 과제를 또다시들고 나온 것이다. 아직은 미사일 발사를 준비중인 움직임이 포착된 단계이지만 만약 북한이장거리 미사일을 추가 발사한다면 사태는 여간 심각하지 않은 것이다.북의미사일 사정권에 들어가게 되는 미국과 일본이 당장 북한과의 관계개선 노력을 중단하고 보복에 나서려 할 것이다.대북 포용정책을 기조로 한 미국의 ‘페리 구상’은 힘을 잃게 되고 강경대응론이 거세질 것이다.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국가들을 자극하여 동북아 전체의 안정을 위협할 것이다.국제 사회도 북한에 등을 돌릴 것이며 결과적으로 북한이 얻을 것은 고립과 위기뿐일 것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북한이 세계의 경고와 우려를 받아들여 미사일의 추가 발사는 중단할 것으로 기대한다.그리고 포괄협상안을 수용하여 평화공존과 화해·협력의길로 나서기를 바란다.아울러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근본적으로 막는 길은북한을 국제기구인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에 가입시키는 것이다.북한이요구하고 있는 사례별 보상차원의 대처는 북한의 개발의욕만 더욱 키워줄 위험이 크다.북한의 미사일 개발중단과 MTCR가입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한 때라 하겠다.
  • 「남북한 西海 교전」한반도 주변4國 반응

    15일 서해에서의 남북 무력충돌에 대해 주변국들은 한반도에 미칠 악영향을우려,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분석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미국은 발칸전쟁에 이어 터진 준전시 상황의 남북한 교전에 대해 난감해 하면서 모처럼 조성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 분위기가 흐트러지지않을까 걱정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P.J.크롤리 대변인은 “서해상 분쟁지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긴밀히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롤리 대변인은 “이전에도 북한 함정과 선박들이 서해 주변 남한 해역에내려온 경우가 많았으나 한국군이 경고를 하면 돌아갔었다”면서 “그러나이번에는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의 이날 행동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태발생이 미국시간으로 14일 오후 8시30분이어서 미 국무부나 국방부의공식반응은 즉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이 한국 정부와 추진해온 대북 포용정책의 와중에서 발생한 군사적 긴장상태에 대해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시점인데다 야당인 공화당은 위협적 태도를 버리지 않은 북한에 무한정 원조만 해줄 수 없다는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는 때 북한이 다시 긴장을 고조시켜 정책기조가손상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한편 외교 관측통들은 미국 정부가 돌발사태 대비책을 강구하는 한편 이번사태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무너지지 않도록 대화를 통한 해결을 적극 중재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외무성을 비롯,일본 정부는 언론들의 높은 관심과는 달리 공식적인논평을 하지 않는 등 비교적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일본정부는 이번 사태가 북한측이 모종의 의도를 갖고 시작했다는 점을 중시하면서도 왜 이같은 시점에 ‘도발’을 일으켰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며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남북교전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유지하고 있는 한·미·일 3국 공조의대북 정책기조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러시아 장치위에(張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남북 경비정 충돌,교전 사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유지는양측의 공통이익에 부합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관계 당사자는 자제력을 지켜 이번 사태를 악화시킬 행동을더 이상 취하지 말고,대화와 협상을 거쳐 평화적 방식으로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러시아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황성기기자 marry01@
  • 「남북한 西海 교전」외교부 대응책

    정부는 15일 서해상에서의 남북간 교전 보고를 접한 뒤 즉각 우방을 비롯한관련 국가에 사태의 본질을 설명하는 등 단계적인 외교 대응에 나섰다. 외교부는 장재룡(張在龍)차관보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긴장상황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신속한 외교조치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우선 국제사회 지지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이번 사태가 ‘북한의 선제 공격 및 남한의 자위권 발동’이란 점을 집중 부각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미·일·중·러 등 한반도 주변 4국은 물론 아세안(ASEAN),유럽국가 등 주요 우방국에 해상 교전 사실을 전하고 협조를 당부했다.특히 외교부는 북한에 일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에 ‘조정 역할’을요청하는 한편 ‘대화 해결’이란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가 한·미·일 3국 정부가 추진해 온 대북 포용정책에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보고 사태 분석에 착수했다.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의 방북 이후 포괄적 대북접근 구상에 대한 북한측 공식반응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터진 데 대해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있다.그러나 외교부 당국자는 “판문점 남북 장성급회담 결과 등 상황 진전을 지켜봐야 북한의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 같다”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 외교부는 사태 장기화에 대비,유엔 안보리에 이번 사건을 보고하는 문제를신중히 검토하고 있다.외교부는 지난 97년 7월 북한군 14명의 DMZ(비무장지대) 월경 및 교전 사건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에 서한을 보내 항의했던 전례가 있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남북간 해결이 어려울 경우 유엔 및 국제사회에서해결책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전제,“그러나 이번 사태를 통해 정전협정무력화를 겨냥,국제문제화시키려는 북한측 계산도 엿보여 다각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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