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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 석·박사 과정 통합/대학원발전안/대학원생 특별연구비 지급

    연세대는 25일 석사논문 대신 종합시험을 거쳐 박사과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석·박사 과정을 통합하고 대학원생들에게 특별연구비를 보조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대학원 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안은 또 대학원 입시는 오는 2학기부터 필답고사 위주의 전형방식에서 벗어나 면접을 통해 지원자들의 전공지식·학문적 열정·성실성 등을 평가해 점수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 1학기부터 석사과정에만 실시하고 있는 서류심사와 구두시험 위주의 특별전형을 박사과정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박사과정 학생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수학생들에게 한달에 6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하고 석사과정을 포함한 대학원생들에게도 특별 연구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학위논문도 학점으로 인정하고 교수들의 논문지도 시간도 강의시간에 포함시킬 계획이다.이밖에 한글로만 작성하도록 돼있던 학위논문을 외국어로 쓸 수 있도록 했다.
  • “동북아 물류중심”부산·광양항 전략 개발/세계화 3개과제 추진내용

    ◎하반기중 한국형 복지청사진 제시/삶의 질 향상/컨벤션센터 건설에 세제·금융 지원/문화·관광 세계화추진위(위원장 이홍구·김진현)는 25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4월중 세계화추진과제」를 보고했다.다음은 이날 보고된 4개 과제 가운데 법학교육 및 법률서비스 개선과제를 제외한 「한반도의 동북아 국제물류중심화 전략」등 3개 과제의 보고 요지이다. ◇한반도의 동북아 국제물류중심화 전략(김기환 한국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장)=아시아가 세계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상함에 따라 동북아 지역의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2000년에는 아시아의 물동량이 세계물동량의 절반수준인 4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000년 아시아의 전체 컨테이너 예상 물동량 8천4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가운데 동북아시아가 차지하는 물량이 전체의 64%를 차지하게 된다.동북아지역에서는 우리나라의 부산·광양항과 일본의 고베·요코하마항,대만의 카오슝항이 중심항만의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며 중국의 상해도 잠재적 경쟁대상이다.아시아각국이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어 우리도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을 수정,사회간접자본 확충계획과 연계해 물류중심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배후수송시설 확충 부산·광양항은 동북아 지역의 중심항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현재 부산항은 시설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다른 나라의 항만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으므로 가덕도의 신항건설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적기에 추진해야 한다.특히 가덕도 신항 민자사업자를 빨리 선정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광양항은 1단계 공사가 완료되는 97년말에 이어 2단계 계획의 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도로 철도등 배후수송시설 확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선진국 해운국가 수준의 해운산업정책 추진을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히 완화해야 한다.선박도입에 대한 관세인하와 국내 조선능력 부족으로 소화 불가능한 물량의 해외선박 건조 허용문제를 검토해야 한다.외환·자본자유화 계획에 맞춰 해외 현지법인의 선박소유허용과 선박건조를 위한 외자도입의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물류의 흐름 촉진과 비용절감을 위해 자유항에 준하는 수준으로 통관절차를 간소화 해야 한다. ◇삶의 질의 세계화(강봉균 총리행정조정실장)=경제사회의 변화추세를 심층분석,생산적 국민복지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세계화추진위 산하에 국민복지기획단을 구성,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기획단은 보건복지부장관과 한국개발연구원(KDI)원장이 공동기획단장을 맡고 재정경제원 내무 보건복지 노동부등 관계부처 1급공무원과 민간전문가 15명내외로 구성하며 실무위원회로 총괄분과,사회복지분과,사회보험분과를 둔다. ○사회안전체계 확립 국민복지분야 가운데 여성복지증진,사회안전체계 확립,환경개선 분야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여성정책심의회,중앙안전점검통제회의,환경보전위원회 등 기존 협의기구를 활용,실천계획을 마련한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한 6대과제 가운데 곧 시행가능한 ▲노인·장애인·불우청소년·저소득층 등에 대한 지원방안 ▲재난관리,민생치안,식품안전등 사회안전체계 확립방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 ▲21세기 환경비전 등은 올 상반기에 시행안을 마련한다. 하반기에는 ▲한국형 복지청사진 제시 ▲연금·의료·산재보험등 보험제도 개선방안 ▲21세기형 환경개선 종합대책 ▲사회복지에 대한 민간역할 제고방안 등을 중·장기계획으로 마련한다. ◇세계화 시대에 부응한 문화와 관광의 연계방안(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관광산업은 세계무역 성장세를 능가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2004년 외국인 관광객 7백50만명을 유치,90억달러의 관광외화 수입이 전망된다.그러나 남북통일등 주변여건이 변화하면 2000년대엔 1천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외국인에게 깊은 인상과 호기심을 줄 수 있는 우리의 고유·전통문화를 발굴,관광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미국·일본·동남아등 관광시장별 특성에 맞는 해외관광객 유치전략을 세우고 재외공관을 문화관광 거점기지로 활용하며 우즈베크,필리핀,러시아,브라질등과 관광협정 체결을 추진한다.관광교육원 부지에 종합관광문화센터를 건설해 관광종사원 전문교육기관,국제회의장 시설,한국고유문화 안내센터,기념품 쇼핑시설 등으로 활용한다.숙박시설 건설입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관광숙박시설에 대한 관광진흥개발기금 및 산업시설자금 융자지원을 확대하며 관광호텔용 식자재에 대한 준조세 등의 부담을 줄인다. ○숙박시설 규제 완화 신축되는 중앙박물관을 프랑스의 에펠탑,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등과 같이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상징물로 건축한다.고유의 민속행사를 문화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고궁의 궁중생활을 재현,관광코스로 활용하고 대학의 관광학과 학생이 참여하면 학점인정을 추진한다.해외문화원과 관광공사지사 합동으로 국악공연,한국문화의 밤,문학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주요 교통요지 및 관광지에 관광안내소를 확충하고 도로와 문화유적지의 관광안내 표지판을 개량한다.시내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남대문,동대문등 지정 고궁에 특별주차장을 허용,관광객이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한다. 국제회의 및 국제기구 유치기반 조성을 위해 ▲국제회의 경영기업 육성 ▲주요도시의 컨벤션시 지정 ▲회의장 전시장 숙박시설 쇼핑센터 카지노 등과 연계된 복합기능의 컨벤션센터 건설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계획 등을 수립한다.
  • 졸속…비현실적…「상아탑개혁」허울뿐/대학교육 개선안 문제점 긴급진단

    ◎교수·시설 확보율 등 실현 가능성 희박/“「자율화」 앞세운 재정난 해소 의도” 비판/「로스쿨 설립안」은 한건주의 표본… 전문가 참여통한 의견수렴 절실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그만큼 신중한 연구와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그러나 최근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교육개혁안은 비현실적인 정책남발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각 대학이 발표하고 추진중인 교육개혁의 실체와 허실을 분석한다. ▷개혁계획의 실태◁ 「세계속의 대학」을 목표로 각 대학들이 내놓고 있는 교육개혁방안들은 신중한 검토없이 졸속으로 이뤄져 교육정책의 실현자체가 불투명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입시제도는 법령 개정이 뒤따라야 하는 데도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단 터뜨리고 보자」는 대학들의 한건주의식 발상들이어서 실현가능성이 적다는 지적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전문법과대학원(로스쿨)제도의 도입이다.정부차원의 사법제도 개혁안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각 대학이 뒤질세라 내놓은 로스쿨 안을 두고 교육관계자들은 대학간의 홍보경쟁과 학생증원 확보 그리고 교세확보차원의 제스처로 해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가 법대이외의 다른 단과대학 교수 및 법조계 인사까지 참여하는 범대학적 논의기구를 구성,다각적인 검토를 거친뒤 최종안을 확정·공개키로 한 것은 신중한 자세로 주목된다. 일부 대학은 교수 충원,이수학점의 조정,다양한 강좌의 개설 등 충분한 검토작업 없이 섣불리 다학기제의 시행을 발표해 비난을 샀다.교수를 대폭 확충하지 않을 경우 수강신청학점 제한으로 학사운영의 차질을 빚을 수 있고 자칫 학내분규의 요인이 될 소지가 많다.여름학기 수업을 위한 냉방시설조차 고려되지 않았다. 학부제를 위해서는 지나치게 세분화된 학과들을 통폐합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하지만 해당학과의 거센 반발에 밀려 학과 통폐합안 등이 며칠만에 백지화된 경우도 있다. 고려대와 이화여대의 사범대 통폐합안,경희대의 한의학과 개방안이 철회됐고 연세대는 문과대와 이과대를 2∼4계열로 개편하려다 학과별 교수들의 반발이 심하자 부랴부랴 대계열화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성균관대의 로스쿨제는 논의수준에 거친 사안을 공개한 대표적인 졸속작품으로 꼽힌다. 모대학 기획조정실의 한 직원은 『대학 교육개편이 무절제한 홍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선거제로 선출된 대학총장이 단기간에 업적을 남기려는 공명심의 소산』이라고 분석했다. 경희대 기획위원회 사무국장 이근수(경영학과)교수는 『대학이 장사꾼의 논리에서 벗어나 교육자적 입장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다. 서울 대일외국어고의 한 교사는 『교육부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발표되는 무시험전형·특별전형 등은 입시준비 학생들에게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킬뿐』이라고 비난했다. ▷개혁정책의 허실◁ 교육개혁방안은 97년 교육시장개방을 앞두고 교육부와 각 대학이 주체가 돼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는 각 대학의 개혁추진 정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재정지원을 적용키로 했다. 교육부가 대학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내놓은 방안은 대학종합평가 인정제다.93년도에 국립대를 대상으로 1차적으로 대학종합평가인정제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와 후반기 2차례에 걸쳐 전대학으로 인정제실시의 범위를 확대해 놓고 있으며 「우수」로 판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교육의 자율화를 보장하고 대학시설투자등 재정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대학종합평가인정제와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학자율화의 장기방안은 95년부터 계열별 정원범위내 학과별 정원을 조정하게 하고(1단계) 96년부터 교수1인당 학생수등 교육여건지표에 따라 정원을 자율조정할수 있도록 하며(2단계) 98년이후는 정원을 대학에 완전히 맡긴다는 정원자율화(3단계)조치로 요약된다. 그러나 최근 대학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교육개혁방안들은 다분히 재정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정책발표로 일관하고 있다.수요·공급원칙인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학의 교육개혁정책들이 경쟁력 확보라는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구체적 실천계획이 없는 속빈 강정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추진하고 있는 「21세기 장기학교발전」방안들은 교육부가 예시하고 있는 교수확보율 65%이상,교수1인당 학생수 35명이하,교사(시설)확보율 75%이상,학생1인당 도서구입비 2만1천원이상,운영비중 실험실습비 2.5%이상,운영비중 법인전입금 10%이상 등을 모두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의 실정을 감안하면 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이다.발등에 떨어진 불도 못끄는 형편에 「빈수레만 요란한」 정책남발만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가시적인 정책대안을 발표해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이를 실행하겠다는 역설적인 평가를 면키 힘들다. 따라서 현실성이 없는 대학의 일방적인 개혁방안들은 정원자율화에 따른 재정확보를 노린 무리한 정책으로 밖에는 볼수 없다는 게 교육관계자들의 지적이다.정원자율화에 따라 학생정원증가로 대학의 재정을 해소하겠다는 의도가 바로 그것이다. ▷전제조건과 방향◁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대학의 교육개혁추진방향은 대학교육의 개선을 위해 반드시 거론돼야 할 쟁점들을 짚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도로 해석될 수도 있다. 그러나 전문산업인력·교양인·학자양성 등으로 대학의 차별화방향을 제시하는게 우선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천편일률적인 개혁안으로는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의 양성과 교육시장 개방에 따른 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없다. 또 학생구성,진학및 취업경향,교수진의 장단점 등 각 대학의 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기초로 철저한 연구가 이뤄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정부의 사법제도개혁안을 고려하지 않은채 쏟아지고 있는 로스쿨 설립안은 대학의 졸속행정을 나타내주는 대표적인 예에 속한다. 장서규모,교수진확보,개설과목 등 엄격한 자격기준을 두고 있는 외국의 로스쿨제도를 볼 때 로스쿨설립은 보다 철저한 준비과정이 있어야 한다. 준비없이 무작정 「남이 하니까 한다」는 식으로 로스쿨 설립을 선언하기보다는 내실있는 교육개혁에 초점을 맞춰 좀더 책임있는 연구와 의견수렴 작업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학부제의 도입 역시 원칙만 가지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다.학과이기주의등을 고려할때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의 공개토론을 거쳐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 발표해야 한다.특히 이 제도는 대학원중심대학으로의 발전을 전제조건으로 하는만큼 모든 대학이 지향할 방향은 아니라는 지적에도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대학개혁이 부작용없이 진행되려면 여러측면의 문제를 깊이있게 분석·검토한 뒤 확정된 안을 발표하는게 순서이며 특히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 여지가 많은 입시관련 정책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안경환 기획실장은 『로스쿨이나 다학기제와 같은 새 제도를 도입하려면 장기적인 연구가 뒷받침돼야 하며 안이 확정되더라도 최소 3년의 유예기간을 두어야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이 하니 나도 한다”는 곤란/각대학 개혁방안을 보는 교육부 입장/대학특성 살리고 학사운영 다양화 기대/세부 실천계획·재정직 뒷받침 가장 중요 최근 각 대학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는 개혁방안에 대한 교육부의 반응은 대학 나름대로 장기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다. 지난해 이미 선언한 대학 학사행정의 자율화와 다양화를 가속화시킨다는 취지에서 각 대학들이 앞다투어 발전방안을 스스로 마련하는 것은 권장할 일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의 대학자율화 및 특성화 유도정책은 학기구분과 수업일수 등 학사운영체제에 대한 규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요약된다.다학기제를 운영할 수 있게하고 매학기당 취득학점의 상하한선도 없앨 수 있다.따라서 수강과목의 수에 따라 등록금을 차등화할 수도 있고 등록금예고제를 도입할 수도 있다. 이같은 정책은 당장 올해부터 학칙으로 규정,시행할 수 있다.대학측은 여기에서 한층 진전된 자율적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환영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학교육협의회가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대학 및 학과 평가에서도 발전계획의 유무가 평가의 한 기준이 되고 있으므로 개혁방안의 수립은 보다 나은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개혁안을 내놓다 보니 재정적인 뒷받침이 없거나 세부적인 실천계획이 준비되지 않아 실현의 가능성이 적다는점에 대해서는 교육부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의 경우와 같이 발표를 번복,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대학 내부에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친뒤 확정안을 내놓도록 교육부는 권고하고 있다. 대학들의 개혁안이 법령과 부합되는지에 관해서는 교육부는 당장에는 현행 규정과 맞지 않아도 된다고 밝히고 있다.왜냐하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중장기 계획이므로 개혁안의 추이를 보아가며 법령을 뒤따라 정비하면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서정헌 교육정책실장은 『교육부가 다학기제의 도입 등 자율화 시책을 발표하고 법령도 정비했으므로 각 대학이 이를 이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면서 『발전계획을 추진하려면 세부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실장은 이어 『획일화에서 벗어나 대학마다 다양한 특성을 살린다는 면에서 장려할 일』이라고 말하고 『다만 내부적으로 의견합의가 안된 상태에서 발표부터 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방6개대 「대학연합」 구성/경남·계명·울산·전주·한남·호남대

    ◎교수·학점교류 등 합의/새달중 협약 체결 경남대·계명대·울산대·전주대·한남대·호남대 등 6개 지방사립대는 올해부터 교수·학점 상호교류및 학생의 교차등록,공동입시관리 등의 분야에서 공동협력키로 하고 내달 중순쯤 울산대에서 구체적인 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24일 교육시장 개방과 대학교육의 국제화에 대비,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적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연합(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력분야는 교육및 학술,관리행정,학생복지,도서관운영 등 4개이다. 학교별로는 ▲경남대 도서관운영 ▲계명대 지역연구 ▲울산대 산학협동및 상호협력 ▲전주대 국제협력 ▲한남대 외국어교육강화 ▲호남대 교양교육 등으로 전문영역을 마련,개선방안을 연구하고 협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같은 대학간 협력체제는 점차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미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포항공대 등은 학점 상호인정 등에 관한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올해부터 적용키로 했다.
  • 포항공대­이대/학점교류 협정

    【포항=이동구 기자】 포항공대와 이화여대가 학생들의 상대방 대학 강좌수강 및 취득학점을 인정하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키로 했다. 포항공대 장수영 총장과 이화여대 윤후정 총장은 오는 21일 포항공대에서 두대학의 정규학기와 계절학기중에 학생들이 상대방 대학에서 수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취득학점도 인정해주는 학술교류협정서를 교환키로 했다.
  • 서울대 「독자적 입시제도」 도입/과외활동·적성검사 반영

    ◎대학원생 비율 40∼50%로/2천년대 발전계획/교수 10% 외국인 채용 서울대는 16일 세계 20위권에 드는 국제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학자율성의 확보,우수두뇌의 국내양성,국제교류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대학교장기발전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93년 2000년대 미래상에 대한 연구작업에 착수,공청회 등을 거쳐 학내외 의견을 수렴한 서울대는 이날 하오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보직교수 및 교직원 등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사협의회에서 이같은 안을 공식보고했다. 발전계획에 따르면 서울대는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운영상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법」을 제정,특수법인화를 추진키로 하고 장기적으로 독자적인 입시제도를 도입,내신성적과 본고사 이외에 고교추천서·과외활동실적·학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자료를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또 중견지도자급 인재의 양성을 위해 입학고사 수준향상과 함께 「교양과목특별시험제도」를 활성화,학문과 인격도야에더 많은 시간을 할애토록 하는 한편 2개이상 외국어의 독해 및 회화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대학원과정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대학원생 비율을 전체학생의 40∼50%까지 확대하고 광범위한 기초이론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법대·사대·의대·치대는 학사과정을 폐지,전문대학원으로 전환키로 했다. 서울대는 교수인력도 대폭 증원,1주당 책임강의시간을 6시간이내로 줄이고 15%의 교수에게는 강의를 면제,연구여건을 크게 개선키로 했다. 또 ▲외국인교수 비율의 확대(10%) ▲해외연수의 학점인정 ▲우수대학원생의 외국대학 파견제도 ▲박사과정수료자의 박사후 연수과정 도입 등 국제학술교류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전담기구도 설치된다.
  • 교수 종합평가제/청강제 공식인정/홍대,교육 대혁신 “시동”

    ◎대학원강의 개방/4학년 성적우수생 대학원강좌 수강 허용/올부터 교수 연구실적 제출도 2배로 강화 홍익대(총장 이면영)가 교육시장 개방을 앞두고 95학년도부터 학부생들에게 대학원 강의를 확대 개방하고 다른 학과의 과목을 듣는 「청강제」를 공식 인정하는 대혁신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익대는 전학년 평균성적이 B플러스 이상인 4학년 학생들이 6학점 한도에서 대학원 강의를 수강해 학점을 따면 이를 학사 졸업학점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도 현재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에게 대학원 강의수강을 허용하고 있으나 대학원에 진학했을때에만 석사학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대학원강의 취득학점을 졸업에 필요한 1백40학점 안에 포함시켜 학부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별도의 학점 부담없이 대학원의 수준높은 학문을 습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홍대측은 설명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것은 학부생들의 지적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청강제도」의 공식화. 이 제도는 학부생들이 전공학과의 과목외에 관련학과의 강의를 듣고 싶을 때가 많은 점을 고려,한학기 수강 가능학점과 관계없이 듣고 싶은 다른 학과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청강생들의 출·결석을 일반 수강생과 똑같이 확인하고 반드시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그러나 학생들의 자유로운 수강을 위해 과목의 급제와 낙제만 평가할 뿐 졸업이수학점과 평점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못박아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이와 별도로 교육·연구·봉사 등 3가지 항목으로 나눠 교수들의 연구실적 제출을 현행 교육부 지침의 2배 이상으로 내게 하는 등 교수자질을 점수로 산정,평가하는 「교수종합평가제」를 도입해 교수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 서울대자연대 학사과정 통합/복수전공제 내년부터 도입

    ◎98학년부터 학부제 본격 시행 서울대 자연대(학장 이인규)는 14일 신입생들이 모집단위와 관계없이 통합 학부교육단위인 「자연대학부」에 소속된 뒤 학부과정을 통해 적성과 희망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사과정 통합운영방안」을 마련,95학년도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자연대는 내년부터 전공이수학점을 63학점에서 39학점으로 대폭 낮춰 어떤 영역에서든지 39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이를 전공한 것으로 인정키로 하는 한편 이밖의 영역에서 36학점을 추가로 이수하면 복수전공도 인정할 방침이다. 또 입학당시의 영역 및 학과에서는 최소 27학점만 이수하면 되는 반면 다른 영역에서 24학점 이상을 반드시 수강토록 해 기초과학을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95학년도 신입생부터 기초과학 교양학점을 18학점에서 24학점으로 늘리고 1학년 때 4개의 기초과학 공통과목을 반드시 수강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교양과정 개편안」을 확정했다. 이같은 방안이 실시되면 입학 당시의영역이나 학과가 사실상 무의미해져 이르면 오는 98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단계에서부터 학부단위로 운영되는 본격적인 학부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우수대학 96년에 정원책정권/대학 정원·학사 자율화내용

    ◎법정수업일수 규정 내년부터 없애/재학기간중 납입할 등록금 예고도 정부가 대학정원및 학사운영을 대학자율에 맡기기로 한 조치는 「획기적인」 정책변화로 평가되고 있다. 정원자율화는 34년,학사자율화조치는 50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당초일정보다 각각 2년,1년씩 앞당겨진 셈이다. 이는 그동안 당국이 틀어쥔 대학정책이 대학의 자율과 책임으로 넘어가는 상징이자 대학의 경쟁력강화가 국제경쟁력제고및 세계화를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절박한 과제임을 반증해주는 것이다. 이제 대학정책을 움직이는 세가지 축(정원·학사·입시제도)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입시제도마저 내년초에 자율화라는 원칙 아래 가닥이 잡힐 전망이어서 대학의 춘추전국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는 느낌이다. ▷정원자율화◁ ◇포괄승인제=내년 3월까지 교육부에 내는 학과별 정원신청제를 폐지한다.대신 각대학은 3∼4월에 7개 교육여건지표를 교육부에 내고 교육부가 이를 평가,5∼6월중에 계열별 정원을 통보한다.각대학은 이 안에서 학부·학과 증설및 폐지·증원·감축등을 자율조정한다.교육부가 8월말까지 대학별 조정내용을 집계,발표한다. 대학별 합리적 정원산출을 위해 「정원조정위원회」를 반드시 설치,자치단체·교육청·기업체·동창회등 외부인사가 과반수가 넘도록 구성,운영한다. 다만 인력수급상 의료관련학과,사범계·교대,수도권소재 56개대,24개 국·공립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친다.제재를 받거나 교수확보율이 63%미만인 대학의 정원은 동결된다. ◇교육여건연동제=96년부터 교육부는 교수 1인당 학생수등 교육여건지표를 매년 11월말까지 관보에 고시하고 대학은 이 지표범위 안에서 정원을 자율조정한다.대학은 매년 5월말까지 자체 정원조정결과를 보고하고 교육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보고대로 정원을 확정한다. 자율책정권은 대학평가인정을 받거나 교육여건지표가 우수한 대학에게 주어진다.다른 대학은 포괄승인제방식으로 조정된다.수도권 대학의 계열별 증원을 각 대학이 가급적 자율조정토록 하고 국립대 총정원의 10%를 자율화한다.그러나 교육여건을 위반해 증원한 대학은 강력히 제재한다. 7개 교육여건지표중 교수확보율·교사확보율·학생1인당교육비는 반드시 기준치를 넘어야 자율조정대상이 된다. ◇완전자율화=98년이후 대입경쟁이 완화된 시점에서 모든 대학이 정원을 자율책정토록 한다.정부가 정원조정에 간여하지 않고 수급전망등 참고자료만을 제공하며 사후감독을 철처히 한다. ▷학사자율화◁ 교육법시행령상의 학기구분을 폐지,대학이 2∼4학기제를 도입하되 대학재학연한은 최소 3년을 유지한다.학기당 16주이상의 수업일수를 없애 4학기로 할 경우 8주를 받으면 가능토록 한다.1백40점이상의 졸업학점도 철폐,의대등은 1백50점으로 높이도록 하며 총학점의 30%를 교양과목으로 편성토록 한 것을 대학자율에 맡긴다. 계열별·학과별 수강과목에 비례해 등록금을 자율책정하고 재학기간중 납입할 등록금을 예고한다.
  • 대학 학술교류협정 바람/연·고대 등 11개대 체결

    ◎경쟁력강화 차원/학점인정·교수­연구자료 교환 97년 교육시장개방을 앞두고 대학들이 경쟁력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간에 교육자원을 공동활용키 위한 학술교류협정이 활발하다. 학술교류협정은 학점상호인정에서 교수·학생·연구자료등을 서로 교류하는 것으로 각 대학의 과목을 타대생이 수강할 수 있어 대학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다. 3일 각 대학 교무처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대학은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숙명여대·홍익대·원광대등 전국 11개 대학에 이르며 건국대·성신여대등도 학술교류협정을 위한 자료수집에 들어갔다. 연세대는 지난해부터 서울시내 대학보다는 부산 인제대,대구 계명대,이리 동신대등 지방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동국대는 원광대와 지난 7월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또 홍대는 숙명여대 및 한국외국어대 학생을 상대로 미술대학의 문호를 내년 1월1일부터 개방키로 했는데 미술실기에 필요한 재정적인 부담은 공동부담키로 했다.지난 9월 과학기술대와 학술협정을 맺은 숙대는 이번 2학기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약학과생의 실무능력배양·약제개발업무등을 위한 실습협약을 체결하는등 대학간의 인턴십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공대가 신설되는 이화여대도 특수대학의 전문성을 전수받기 위해 최근 포항공대·과기원등 2∼3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국제경쟁력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고려대는 내년부터 연세대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학점을 상호인정하는 공동학점인정제 추진과 함께 교수간의 「교환교수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고대·연대·서강대·이대등 명문 5개대가 상호 대학원학점을 인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 대학 3∼4학기제 허용/졸업학점 계열별 차등

    ◎교육부·교개위/96년부터 학사행정 대폭 자율화/정원10% 자율책정… 단계 향상/학교채 발행 허용… 1조시설자금 지원 96학년도부터 대학의 학기와 수업일수·졸업학점·수업연한 등 전반적인 학사행정이 단계적으로 대학자율에 맡겨진다. 교육부는 10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대학 학사행정의 자율화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내년 상반기중 정부안을 확정한 뒤 교육법시행령 등 관계법령을 고쳐 빠르면 96학년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선안을 마련한 전성연 고려대교수는 대학의 학기는 현행대로 매년 3월1일부터 다음해 2월말로 하되,현행 2학기제를 학칙에 따라 3학기나 4학기제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현재 16주이상으로 되어 있는 학기당 수업일수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 졸업취득학점은 1백40점이상에서 1백20∼1백30점가량으로 낮춰 계열별·대학별·학과별로 차등화하고 학점의 30%(42학점)를 의무적으로 배정하는 교양학점의 배점기준을 폐지하며 필수·선택과목의 비율을 각 대학이결정토록 했다. 특히 주당 1시간,1학기당 16시간이상을 수강해야만 1학점으로 인정하는 학점기준과 현행 18∼21학점으로 제한한 학기당 취득기준학점 및 교과수도 대학별로 자율조정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4년인 수업연한을 계열 및 학과특성에 따라 차등화,최저 3년으로 하며 교수의 주당 수업시간을 9시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밖에 등록금은 계열별·학과별·수강과목별 차이를 고려,학점단위에 비례해 내도록 하고 사전에 예고하게 된다. 한편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도 이날 이화여대에서 「대학교육의 개혁방안」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96학년도에 대학정원의 10%를 자율화하고 2000년에 완전자율화할 것을 제시했다. 서울대 이기준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학의 형태를 학부중심대학,대학원중심대학,사회지도자양성대학,고등전문인력양성대학 등 4가지 모형으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매년 1조원규모의 「대학시설지원금」을 설치,대학에 장기저리로 지원하며 대학행정조직은 교육부로부터 분리,「국가대학관리기구」를 신설하자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학총장추천위원회를 법제화하고 대학교재의 발행허용 등을 제안했다. 교개위는 각계의 의견수렴과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연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 서울대 인문대/2개외국어 졸업시험

    ◎내년 신입생부터/영·독어 등 10여개중 선택/4학년때 2차례 응시기회/국제화시대 포석… 다른대학 뒤따를듯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학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가운데 서울대가 국내 대학중 처음으로 외국어시험을 통과해야만 졸업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서울대 인문대는 8일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95학년도 입학생부터 15개 전학과의 4학년생들을 대상으로 2과목의 외국어 졸업시험을 실시,이를 통과한 학생들만 졸업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학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외국어 독해 및 활용능력이 국제수준에 턱없이 뒤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다른 대학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대 인문대가 마련한 「외국어교육 강화방안」에 따르면 인문대 모든 학과의 모든 학생들은 영어·독일어·불어·중국어·러시아어·에스파니아어·그리스어 등 10개 안팎의 외국어 가운데 2과목을 선택,졸업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은 4학년 1·2학기에 걸쳐 2차례의 기회가 주어지며 탈락한 학생은 다음 학기에 재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시험문제는 외국어서적의 자연스런 독해가 가능해야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며 합격자의 성적을 A·B·C 3등급으로 분류하고 이 성적은 사회에서도 인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문대는 지난달 27일 학과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외국어교육 강화기본방안을 마련,이달말 전체교수회의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학장을 비롯,교수 7명으로 시험관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방안이 확정되면 졸업이수규정에 관한 학칙 개정을 대학본부에 요청할 예정이다. 서울대는 앞으로 최종 교수회의를 열어 ▲시험과목을 제1외국어와 제2외국어로 나누는 문제 ▲비 외국어학과 학생들에게는 과목수를 축소하는 문제 등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결정할 계획이며 또 인문대는 학생들의 외국어 이수학점이 다른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감안,외국어 이수학점을 늘리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상옥인문대학장은 이와관련『학생들이 국제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어학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며 『외국어 졸업시험이 특정 외국어에 치중하지 않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총학생회 회장 학점미달 제적/연세대 원주캠퍼스

    연세대는 6일 원주캠퍼스 총학생회장 이종학군(23·재활학과4년)이 지난학기 학점평균이 1·5점(만점 4·0)에 미달,연속 3학기 학사경고를 받아 9월1일자로 제적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이와관련,『이군이 총학생회활동으로 바쁘다는 점은 인정되나 학점이 미달돼 제적된 것은 본인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학점미달로 학사경고를 연속 3회받을 경우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적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 사학 자율권 확대 교육질 향상/교개위 교육개혁안 내용

    ◎대학 재편성… 연구·기술인력 양성/부족한 재원은 기부금으로 충당 교개위가 마련한 개혁안은 21세기 정보화·세계화·다원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청사진을 고루 담고있다. 이는 신한국 창조를 위해 신교육체제를 구축하고 신한국인과 신인력을 양성,기술주도국과 문화수출국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이러한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교육예산의 확충과 대학교육의 수준향상을 선결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절름발이 상태인 사립 중·고·대학에게 학생선발·재정조달등의 자율권과 혜택을 주는 것은 정부가 지원할 수 없는 부문을 사학이 자체적으로 해결,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고육지책이기도 하다. 이밖에 정부의 규제아래 있던 학교교육을 96학년도이후 대폭 자율에 맡겨 입시지옥해소·기술교육강화·교육자치실현·사회교육강화 등을 꾀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사학의 활성화=93년 현재 사학비중은 학생수기준 중학교 25.6%,고교 61.9%,전문대 95.3%,대학 75.6%이다. 사립교를 재정수준에 따라 선별지원한다.희망 학교에게는 교육용·수익용 재산을 국가·지자체에 헌납하는 대신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중·고교에 학생선발권을 주되 시·도교육감이 이를 결정토록 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며 등록금 책정자율권을 부여한다. 사학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감독을 없애며 사립학교법을 대학과 기타학교로 이원화한다. 사립학교의 학사운영·인사관리·재정운영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학진흥기금 조성지원,법인의 수익용재산·교육용재산의 조세혜택을 준다. 평가인정을 받은 사립대에 재정지원을 확대한다.학교별후원회·학교발전기금의 설치를 지원하고 지정기부금에 대해 세제감면을 해준다.기존의 획일적인 각종 규제를 철폐하거나 개정한다. 국·공립과 사립교원간 인사를 교류한다.11월에 공청회를 연다. ◇대학의 경쟁력강화=대학모형을 연구·전문·기술인력 양성중심 대학으로 재편성한다. 학점이수 기준을 다양화한다.교수의 연구실적을 재정지원의 기준으로 삼고 박사학위에 대한 별도의 공신력제고 장치를 마련한다. 세계적 석학과 공동운영하는 연구소를 만들고 산학겸임교수와 산학학위제도등을 도입,산·학·연 협동체제를 활성화한다.교육부의 대학정책실을 별도기구로 독립하고 국립대를 특수법인화한다.10월중에 공청회를 연다. ◇교육재정확충=교육예산은 올해 일반회계기준 3.8%로 미국의 6.8% 프랑스 5.5% 영국 4.7% 일본의 4.6%에 비해 매우 낮다. 이점이 교육부실의 최대원인이 돼왔고 앞으로의 교육개혁 성패를 가름하는 관건이기도 하다.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의 인상외에 중등교원 봉급부담과 담배소비세 전입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학교용지확보특별법을 제정한다. 일부사립대에 등록금 책정권과 기여입학제와 같은 학생선발권을 부여해 재정지원을 대신토록 한다.학부모의 기부금을 허용하며 전경련으로부터 1조원의 대학발전기금을 받을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9월중 공청회를 연다. ◇기타=대학입학의 복수지원이 연중 가능하도록 해 학생의 대학선택권과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높인다. 수능시험을 시험지은행 출제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교육평가원에 교육개발원의 일부기능을 통합한다. 현행 초·중·고교 6·3·3년제인 학제에 유치원을 기본학제에 편입시켜 1·5·5·2년제 등으로 다양화한다.도서·벽지·저소득층자녀 유치원교육을 무상으로 하고 98년까지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한다.2005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40∼50명에서 30명선으로 낮춘다. 교총외 교직단체의 복수설립을 추진한다.교육법에 전문을 넣고 교육방송을 독립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 총장이 정규강좌 맡아/고려대 개교이래 처음(조약돌)

    ○…지난 6월 취임한 고려대 홍일식총장이 개교이래 처음으로 오는 2학기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3학점짜리 교양선택강좌 1과목을 정규강의할 예정이어서 화제. 고려대는 그동안 총장이 특강형식을 빌려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거나 퇴임후 강연을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현직총장이 학점이 인정되는 정식강의를 맡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세기와 한국전통문화」라는 주제의 이 강의는 9월중순부터 수강신청을 받아 27일쯤 시작할 예정이며 강의실사정,평가방법등을 고려해 수강인원을 3백명정도로 제한할 방침이다.
  • 숙명여대·홍익/상호 학점 인정/2학기부터

    숙명여대(총장 이경숙)와 홍익대(총장 이면책)는 오는 2학기부터 상호학점교류 및 논문심사 공동참여,교수교환강의,연구시설이용,학술회의 공동개최,연구자료교환 및 도서관 상호개방 등을 주요내용으로 교육연구협약을 시행키로 했다.
  • 사회봉사 학점인정제 동덕여대 실시

    동덕여대(총장 김종협)는 9일 한양대에 이어 두번째로 내년 1학기부터 사회봉사활동을 교양필수과목으로 개설,학생들이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졸업을 하지 못하는 「사회봉사활동 학점인정제」를 실시키로 했다.
  • 연대/홍대/학부생 대학원학점 취득 인정

    ◎「연계강의제」 국내 첫 도입/2학기부터/전체평점 3.5이상인 졸업반대상 연세대와 홍익대는 올 2학기부터 학부생이 대학원 강의를 이수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학부­대학원 연계강의제」를 국내 일반대학으로는 처음 도입키로 했다. 연세대·홍익대의 이같은 연계강의제 도입은 최근들어 서울대등 대부분의 대학생이 대학원진학을 꺼려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서 우수학생유치에 도움을 주고 대학원 학구열을 높인다는 점에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연계강의제가 시행될 경우 대학원강의를 들은 학부생은 2년으로 된 대학원과정을 1년반만에 졸업,1학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두 대학은 학부 4학년 가운데 전체평균성적이 3.5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학기 한강좌 3학점에 한해 수강을 허용키로 하고 취득학점은 대학원에 진학했을 경우 총 6학점범위내에서 석사과정 학점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 제도 실시를 위해 연세대와 홍익대는 대학원과 학부의 학칙을 바꿀 예정이다. 홍익대 김영환 교무부처장은 『연계강의제는 교수의 강의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대학원조기졸업이 가능한 제도로서 이미 미국등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학사관리 예외 없어야 한다(사설)

    우리 대학이 오늘날과 같이 폭력혁명의 소굴로 전락된데는 대학당국이나 교수들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아무리 극좌폭력 세력이 시대착오적 행동을 한다 해도 학교당국이나 교수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만했더라면 대학이 이 지경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로 이미 드러났듯이 운동권 학생들의 궁극적인 투쟁목적은 남한의 공산화에 있다.그들은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 오염된 사상을 전파하고 폭력시위로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여 급기야는 국기마저 흔들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바로 북측이 오랜 기간 추구해온 대남 전략전술인 것이다. 「주사파」등 극좌폭력세력이 대학가에서 엄연히 존재하여 활개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겐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이들 세력이 대학에 남아 있는 한 대학의 발전은 물론 나라의 안보까지 위협받게 된다는 것은 그간의 체험으로 익히 아는 일이다.정부당국의 강력한 수사가 필요한 것도 그 때문이다.그러나 정부의 그 힘만 가지고는 이를 근원적으로 척결하기가 어렵다.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고치기 위해서는 대학 자체에서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그들의 실상을 어느 누구 보다 잘 파악하고 있을 사람은 역시 대학관계자들일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껏 우리 대학당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이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교수들 역시 학생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학교당국이나 교수들은 학생운동권의 행동이 불법적이고 폭력적이더라도 질책은 커녕 눈치나 보고 비위 맞추기에 더 급급했다.불법학생단체가 버젓이 대학 사무실을 차지,해외 이적단체와 전화와 팩스로 교신하며 지령을 받아 행동해도 방치해 왔다.학생회 간부들에겐 출석을 안해도 장학금까지 지급하며 후한 학점을 주었는가 하면 뇌물성 외유까지 시켜주는 일도 있었다. 과거와 같은 권위주의 시대에선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당시 정권의 원초적인 약점 탓이다.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정통성 있는 문민시대다.학교당국이나 교수들은 이제는 더 이상 학생들의 눈치를 봐선 안된다.그리고 대학의 수업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그래야만 대학가의 극좌폭력세력을 뿌리 뽑을 수가 있다. 일부 대학에서 새 학기부터 학사관리를 대폭 강화하리라 한다.뒤늦은 감은 있지만 천만다행한 일이다.외국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법정수업일수도 차제에 늘리고 학생들의 출·결석을 철저히 따지며 학점과 상벌도 엄격하게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어떤 경우에도 학사 관리에 예외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 운동권 제적생 급증 예상/대학 학사관리 강화되면

    ◎88∼92년 5년간 1천6백명 떠나/출석 엄격히 체크… 학점특혜 없애 각대학이 마련중인 학사관리 강화방안은 성적경고(학사경고)제적제를 엄격히 적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사경고 제적제란 한마디로 성적이 나쁜 학생에 대해서는 졸업을 보장해주지 않고 중도에 탈락시키는 규제조치.이 제도는 교육법령상 근거가 없으나 각대학이 학칙에 반영,교육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행정지도 차원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제적제는 학교별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학기당 4.3∼4.5점 만점에 평균학점 1.75∼2점 미만을 받을 경우 학사경고를 내리고 연속 3회 또는 재학중 모두 4회이상의 경고를 받은 학생을 퇴학시키는 게 주내용. 교육부에 따르면 88∼92년 5년동안 학사경고로 제적된 학생수는 1천6백10명.미등록·미복학에 의한 제적생을 포함하면 6만4천명을 웃돈다. 특히 한 당국자는 『이중 대부분을 학생운동과 관련된 제적생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그는 또 『지난해에는 강화된 학사경고제에 따른 경고의 누적으로 제적사유에 해당되는 학생이 적을 것으로 추산된다』며 『올 2학기부터는 강화된 학사경고제의 시행과 엄격한 학사관리로 연속경고를 맞은 주사파 중심의 운동권 학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 이번 김일성 조문파동을 계기로 한 주사파 학생에 대한 대학별 학사조치는 한총련의 8·15 범민족대회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내달 10일쯤 제재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각대학은 출·결석관리를 철저히 하고 학점 올려주기 배제,성적평가를 엄격히 하는 세부방안을 마련중이다. 출석의 경우 대리출석을 철저히 가려내고 학기당 최소법정 수업시간인 16시간중 실제수업시간 10∼12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예외없이 학사경고 조치할 계획이다. 시험이나 리포트제출등의 일정을 정당한 사유가 없는한 연기해주지 못하도록 하며 학점평가시에도 운동권학생과 운동부학생을 일반학생과 동등하게 하는등 성적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금껏 일부대학에서는 운동부원에게 학점의 특혜를 주는 바람에 운동권학생들에게도 그러한 예외를 인정했었다. 또한 교수들이학생들의 인기를 끌기위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학사경고 기준인 59점이상의 좋은 성적을 주고 있는 폐단을 최소화하도록 현행 절대평가제를 상대평가제로 바꿔 면학분위기를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학사경고는 학점미달 이외에도 3과목이 F학점(학점0)이거나 F학점이 6학점에 달하는 경우에도 학사경고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본래의 의미에서 크게 퇴색한 지도교수제를 실질적인 문제학생 지도수단이 되도록 활성화,인성교육과 이념교육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운동권학생을 무마하기 위해 지급하던 일부장학금도 성적에 따라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등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중앙대 곽동성학생처장은 『보직교수등이 학생회간부를 대상으로 인간적인 대화를 통해 개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며 학생회간부에게 지급하는 공로장학금을 성적이 미달되는 학생에게는 현행대로 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사경고 제적제는 지난 87년 민주화 조치이후 대부분의 대학에서 유명무실해졌다가 91년 당시 정원식총리의 외대봉변사건을 계기로 다시 강화돼 현재 서울대·전남대·조선대를 제외한 전국 1백28개 4년제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다. 지난 70∼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주로 운동권 학생들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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