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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희 전 이대총장 영장실질 받기 위해 특검 도착

    최경희 전 이대총장 영장실질 받기 위해 특검 도착

    국정농단 파문의 주역 최순실(구속) 딸 정유라씨에게 입학 및 학사 특혜를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특검팀에 출석했다. 최 전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최 전 총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느끼느냐”고 물은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최 전 총장은 특검 수사팀과 함께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해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로부터 심문을 받는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또는 다음날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최 전 총장은 김경숙(구속) 전 이대 신산업융학대학장 등이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정씨가 합격하도록 특혜를 줄 때 이를 지시 또는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입학 후 출석을 하지 않고도 좋은 학점을 받았으며 특검은 이런 특혜에 최 전 총장도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최 전 총장은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정씨의 특혜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등 위증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자격 시험 ‘독학사 학위’ 차별 없앤다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자격 시험 ‘독학사 학위’ 차별 없앤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법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듯 법은 완벽하지 않다. 법도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빈틈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법은 시간이 지나 현실에 뒤떨어지기도 하고 또 어떤 법은 행정편의적으로 규정돼 일상생활과 기업의 영업 활동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정부는 꾸준히 법을 개정해 나가고 현실에 맡게 정비하고 있다. 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영호(54) 법제처 법령정비과장을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법령정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법령정비는 크게 일반정비와 기획정비로 나눕니다. 일반정비는 국민 혹은 각 정부 부처로부터 의견을 받아서 하는 것이고, 기획정비는 법제처가 주도적으로 미진한 법령을 찾아 정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법제처는 제가 입사한 25년 전만 해도 연구원 또는 재판정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각 부처가 심사 안건을 들고 오면 무엇이 옳은지 판단해주는 업무를 주로 담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08년 법령정비과가 만들어지면서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법제처가 일정한 ‘테마’를 잡고 일상생활에 뒤처진 법령을 정비하는 기획정비 업무를 추진한 까닭입니다. 물론 법령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부처 협의가 쉽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국민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법을 찾아 정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독학사 등 자격기준 정비’ 업무도 기획정비의 일환입니다. 독학사와 학점인정 제도는 고등교육 분야에서 소외돼 왔던 사람들에게 교육 접근기회를 높이고, 평생에 걸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도입됐습니다. 아울러 학위 취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득한 학위를 통해 취업 등 일상생활에 도움이 돼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취업 현장에선 이러한 제도가 잘 반영되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독학사 등을 학력으로 인정하지 않아 제도 도입 취지가 훼손되고 있는 것이지요. 우리 과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와 관련된 법령을 전수조사해 130여개 자격요건 규정이 독학사 등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거나, 불분명하게 규정하고 있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과는 독학사 등을 통해 취득한 학위도 자격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령 정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산림치유지도사, 건축물에너지평가사, 항공기검사관, 장례지도사 교수요원, 교통안전진단사,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증 등입니다. 검토할 규정이 많지만, 내년까지 이 법령들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신고제도 합리화’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법령에 명시된 1600여개 신고 대상은 행정청의 수리가 필요한 신고와 수리가 필요하지 않은 신고로 나뉩니다. 대표적으로 수리가 필요한 신고로는 건축신고와 옥외광고물 신고, 체육시설업 신고 등이 있습니다. 적정한 요건을 갖추었나 확인이 필요하기에 수리가 필요한 셈이지요. 수리가 필요 없는 신고로는 방문판매업, 통신판매업, 휴·폐업 신고 등이 있습니다. 굳이 행정력을 들여 신고 요건을 확인할 필요가 없는 것들입니다. 문제는 수리가 필요한 신고인지 그렇지 않은지 법적으로 명확하게 규정이 안 돼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 행정청은 이를 악용하기도 했습니다. 수리가 필요 없는 신고이지만 수리가 필요한 것처럼 속여 접수를 지연시키는 경우입니다. 또 수리 기간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아 행정청이 고의로 시간을 끌 수 있었습니다. 법령 개정이 마무리되면 앞으로는 이러한 행위는 할 수 없게 됩니다. 행정청이 처리 기간 내에 신고인에게 수리 여부 또는 처리기간의 연장 여부를 통지하지 않으면 신고가 수리된 것으로 간주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또 수리가 필요 없는 신고도 형식적 요건을 갖춘 신고서가 행정청에 도달하면 신고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보도록 법령을 개정했습니다. 이러한 신고제도 합리화를 통해 부당한 접수 거부나 처리 지연 행태가 근절되고 적극적 업무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노력이 제값 받는 사회] 구직자 “스펙”… 인사담당자 “인성”

    22일 서울신문과 잡코리아가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인사담당자는 채용조건 중 ‘인성’과 ‘직무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지만 구직자는 ‘스펙’과 ‘학벌’을 꼽았다. 인사담당자들은 향후 취업청탁이 다소 줄 것으로 봤지만, 구직자는 줄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취업을 결정짓는 요인(복수응답)에 대해 인사담당자(173명) 중 64.7%(112명)는 ‘의사소통 능력, 지원 동기 등 인성’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인턴 아르바이트 등 직무 이해 및 경험’(52%·90명), ‘학벌’(42.8%·74명), ‘인맥’(41.6%·72명), ‘학점·토익 등 기본 스펙’(23.1%·40명), ‘봉사활동 등 대외활동 경험’(4%·7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구직자(745명) 중에는 59.7%(445명)가 기본 스펙을 꼽았고, 학벌(56.6%·422명), 인맥(48.7%·363명), 직무 이해 및 경험(47%·350명), 인성(40%·298명), 대외활동 경험(7.4%·55명) 순이었다. ‘앞으로는 취업청탁이 줄어들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구직자의 65.5%(488명)는 ‘비슷하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답해 41.6%(72명)에 그친 인사담당자들과 차이를 보였다.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주위 친구의 말이나 분위기보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고민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설문조사 이렇게 서울신문과 취업 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로 총 1202명에게 ‘취업 청탁 설문’을 실시했다. 직장인(284명) 및 구직자(745명)를 대상으로 11개 문항을 통해 취업 인맥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고, 인사담당자 173명에게 13개 문항으로 취업 청탁 경험을 물었다. 참여한 인사담당자가 속한 회사는 중소기업 149곳, 대기업 16곳, 외국계 기업 5곳, 공기업 3곳 등이었다.
  • 대학이 학칙으로 대학생 현장실습 관리·운영규정 개정 행정예고

     앞으로 대학생 현장실습 대상 학년과 운영 시간을 대학이 학칙으로 정해야 한다. 실습생이 기업체에서 받는 지원비도 대학이 산업체와 협의해 결정한다.  교육부는 현장실습 운영에 대한 대학 자율성을 강화한 ‘대학생 현장실습 운영규정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현장실습은 대학 3·4학년이 기업체에 근무하면서 실무경험을 쌓고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학은 현재 3·4학년으로 정해진 현장실습 대상 학년을 비롯해 현장실습 학기와 학점인정기준 등 구체적인 사항을 학칙으로 정하게 된다. 기존에는 실습생에 대해 하루 8시간 초과 근무나 야간 근무를 금지했지만, 이마저 대학이 결정하게 했다. 실습생이 기업에서 받는 지원비는 대학과 기업체가 협의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대학의 자율성을 크게 늘렸지만, 현장실습과 관련해 수업계획과 평가방법 등을 마련케 하는 등 현장실습 운영에 대한 책무도 강화했다.  그간 대학생 현장실습이 스펙으로 인정받으면서 과열되자 일부 기업이 소위 ‘열정페이’로 실습생의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논란이 일었고, 이런 배경에서 이번 개정안이 마련됐다. 또 현장실습으로 취업계를 학교에 제출하고 출석·학점을 인정 받는 제도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에 어긋난다는 논란 역시, 현장실습이 대학 학칙에 반영되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특검, ‘정유라 성적특혜’ 김경숙·이인성 소환

    특검, ‘정유라 성적특혜’ 김경숙·이인성 소환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1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와 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한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새벽 구속한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도 구속 후 13시간여 만에 소환했다. 특검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씨에게 입학·학점 특혜를 준 것이 최경희 전 총장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최 전 총장의 범죄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확보 차원이다. 김 전 학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정씨의 과제물을 대신 제출하는 등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전 학장이나 이 교수가 정씨에게 특혜를 준 배경에 최 전 총장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총장은 국회 청문회에 나가기 전 김 전 학장과 ‘말맞추기’를 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그는 국회 청문회에서 최씨를 두 차례 만난 게 전부이며 유라씨 어머니로만 알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관련자 증언과 특검 수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십차례 통화하거나 여의도에서 광고감독 차은택씨 등과 따로 만남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은 이날 김 전 학장과 이 교수에 대한 조사로 최 전 총장의 혐의를 뒷받침할 진술을 추가 확보한 뒤 조만간 그의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유라 성적특혜’ 이인성 이대 교수 구속…과제까지 직접 해준 혐의도

    ‘정유라 성적특혜’ 이인성 이대 교수 구속…과제까지 직접 해준 혐의도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에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21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교수는 정씨가 수강한 3과목과 관련해 부당하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글로벌융합문화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는 정씨가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자 직접 액세서리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첨부하고 정씨가 제출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2016학년도 1학기 자신이 소속된 체육과학부가 의류산업학과와 함께 신산업융합대학 산하로 변경된 후 자신의 전공도 아닌 의류산업학과 관련 수업을 3과목이나 신청했다. 정씨는 독일에 체류 중이라 출석하지 못했는데도 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정씨가 3과목을 신청한 배경에 이 교수의 영향이 있었고,이 교수가 정씨 학점을 올려준 데는 김경숙 전 학장의 영향력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한다. 이를 비롯해 정씨는 2015년 이대 체육과학부 입학 이후 지난해 8월까지 8개 과목 수업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고 대체 자료도 내지 않았음에도 출석을 인정받고 성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의 이대 입학·학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학교 관계자가 구속된 건 류철균(51·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김경숙(62)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에 이어 4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춘·조윤선 구치소에서 대기…영장 담당 성창호 판사는 누구?

    김기춘·조윤선 구치소에서 대기…영장 담당 성창호 판사는 누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다. 이번 영장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의 성창호(45·사법연수원 25기) 부장판사에게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서 성 판사는 ‘신중·엄정한 법관’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인 성 부장판사는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임관했다.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심의관에 이어 인사심의관을 지냈고 대법원장 비서실 부장판사로 2년 근무하는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다. 서울지법, 서울고법, 수원지법 등에서 재판 업무 경험도 풍부하다. 신중한 성격으로 동료와 선후배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 법관으로서 균형·형평 감각이 뛰어나고 법이론에도 해박하며 엄정한 판단력을 구비한 판사로 통한다. 법원 관계자는 “평소 업무처리 방식에 비춰볼 때 영장과 관련해 범죄 사실의 소명 여부와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성 부장판사는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청구한 구속영장 상당 부분을 심사했다. 이달 2일 ‘비선 실세’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에게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17일에는 정유라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와 비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경숙(62)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의 구속영장 발부도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3일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청구한 조원동(61)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영장 기각] 특검 측 물증, 李 ‘피해자 논리’에 막혀… 뇌물죄 보강에 달렸다

    [이재용 영장 기각] 특검 측 물증, 李 ‘피해자 논리’에 막혀… 뇌물죄 보강에 달렸다

    법원, 사실관계 등 다툼 여지 거론 朴대통령 조사 없었던 점도 감안법조계 “朴대통령 조사해야 확실”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거침없는 수사도 주춤하게 됐다. 법원이 특히 뇌물죄 수사의 핵심인 ‘대가성’과 ‘부정청탁’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향후 명확한 뇌물 혐의 보강에 이번 수사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이규철(대변인) 특검보는 19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조사 없이 진행된 영장 청구가 성급하지 않았냐’는 지적에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현재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런 지적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하며 “영장이 기각됐다고 혐의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유로 ▲뇌물범죄 요건이 되는 대가 관계와 부정청탁 등 소명 정도 ▲지원 경위에 관한 사실관계와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을 들었다. 이는 모두 수사의 완성도와 연관된 부분이다. 이 부회장의 자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특검팀은 물증을 확보해 뇌물공여 혐의를 입증하고자 했다. 삼성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코레스포츠와 미르·K스포츠재단, 장시호(38·구속 기소)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자금을 지원한 사실을 이 부회장의 사익 추구로 봤지만 결국 ‘피해자’ 논리에 막혔다. 특검팀은 향후 이 부회장의 사익 추구 의도와 그가 최씨의 영향력을 알고 지원했음을 명확히 입증해야 할 숙제를 안았다. 법원이 제시한 기각 사유 중 수사진행 경과 부분은 뇌물 수수자인 박 대통령의 조사가 아직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상대방이 있는 뇌물 범죄에서 받은 이의 진술 없이 준 사람의 뇌물 혐의를 확정하는 건 무리라는 얘기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원이 재벌 앞에서 작아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기도 하지만, 법리적으로는 단순 뇌물죄나 제3자 뇌물죄 모두 간접 정황에 기대고 있어 명확한 혐의 판단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박 대통령 조사가 이뤄진 뒤 추가 증거자료 등을 수집하는 편이 확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법원이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등 일반적인 영장발부 기준이 아닌 범죄 행위의 소명을 잣대로 삼은 건 ‘월권’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원이 구속 여부의 판단 대신 범죄 소명이 부족하다며 ‘판결’을 하듯 엄한 잣대를 적용했다”면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 관계자에 대한 추가 소환 조사가 필요할 수 있다”며 삼성과 다른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를 예정대로 이어갈 뜻을 밝혔다. 특검팀은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최씨와 만나 정유라(21)씨 승마 지원 및 향후 논란에 대비하는 내용을 적은 메모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다. 최씨 역시 계속 소환에 불응할 경우 뇌물수수 혐의 등을 추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씨의 이화여대 입시 비리와 관련, 특검은 이날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대 교수를 구속 기소하고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류 교수는 정씨가 시험을 치르거나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주고, 교육부 감사가 시작되자 조교들에게 대리 답안지를 작성시켜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이대교수, 정유라 과제 대리 제출하고 학점 부여까지

    이대교수, 정유라 과제 대리 제출하고 학점 부여까지

    이화여대 교수가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과제물을 대신 작성해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이화여대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의 지난해 여름 계절학기 ‘글로벌융합문화체험 및 디자인 연구’ 수업에서 정시의 이름으로 제출된 과제물을 입수해 이날 공개했다. 이 교수는 액세서리 사진과 옷을 디자인한 스케치를 정씨 대신 작성하고 성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교수는 대리작성을 한 이유에 대해 “열심히 훈련하는 학생이라고 들어서 하게 됐다”며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전날 이 교수에 대해 정유라에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지열 “조의연은 칼 같은 사람…이재용 영장 기각 뒤통수 맞은 기분”

    양지열 “조의연은 칼 같은 사람…이재용 영장 기각 뒤통수 맞은 기분”

    법무법인 가을의 대표를 맡고 있는 양지열 변호사가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의연(51)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 부장판사가 사법연수원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연수생이었던 양 변호사는 “구속영장 기각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면서 “웬만하면 (조 부장판사가) 기각을 안 시키겠지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양 변호사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법대로 합시다’ 코너에 출연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을 이날 새벽에 듣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다. 죄가 너무 구체적이었고, 특검이 전략적으로 혐의를 쪼개서 (이 부회장의 혐의를) 바라봤다.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위증도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권 승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청와대가 지원해주는 대가로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430억여원의 뇌물을 건넸다는 등의 혐의(뇌물공여 등)를 적용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맡은 조 부장판사는 아래와 같이 영장을 기각한 사유를 밝혔다.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 관계와 부정한 청탁 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소명 정도, 각종 지원 경위에 관한 구체적 사실관계와 그 법률적 평가를 둘러싼 다툼의 여지, 관련자 조사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이루어진 수사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이에 양 변호사는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조 부장판사에 대해 “섬세하신 분”이라면서 “웬만하면 기각을 안 시키겠지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18시간동안 고심하신 것 같다. 당황스럽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 변호사는 전날 JTBC ‘뉴스현장’에 출연해 “(조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에 있을 때 교수님이었다”면서 “인상이 좋고 실제로도 수줍을 정도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 법 적용에서는 칼 같은 분이다. 학점을 굉장히 짜게 받았다”라는 말로 조 부장판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영장전담판사는 촉망받는 사람이 맡는다. (지난해) 신동빈(롯데그룹) 회장 때는 급여 부분의 횡령을 두고 영장을 기각했는데, 신영자는 영장 발부했다.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라고 말했다. 신영자(75)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입점 대가로 수십억원을 받고 회삿돈을 자녀에게 지급하는 등 8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이날 1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김종덕(60) 전 장관은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하며 이른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정유라 이대 비리’ 최경희 전 총장 영장 청구 검토

    특검 ‘정유라 이대 비리’ 최경희 전 총장 영장 청구 검토

    최경희 전 이대 총장, 16여시간 소환조사 뒤 귀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16여 시간의 강도 높은 특검 조사를 마치고 19일 오전 2시 30분 귀가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전 총장의 진술 내용을 검토한 뒤 구속영장 청구를 비롯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특혜를 도운 혐의로 최 전 총장을 소환했다. 최 전 총장은 18일 오전 9시 30분쯤 업무방해와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다. 최 전 총장은 정씨 특혜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됐다. 그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정씨를 합격시키고, 입학 이후에는 정씨가 좋은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챙겨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서는 이러한 의혹을 부인하는 등 위증 혐의도 받고 있다. 특검은 이전 조사에서 최 전 총장이 정씨 입학 전부터 회의를 열고 학사 특혜에 관한 논의를 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소환조사에서 특검은 최 전 총장에게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씨 지원과 관련해 청와대나 정부 고위 관료의 외압 또는 청탁을 받았는지와 특혜를 준 대가로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 사업을 따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앞서 특검은 류철균 교수와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학장을 구속하고, 정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총장 소환조사를 마치면서 정씨의 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 수사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특검팀은 정씨 특혜 의혹과 관련해 최 전 총장이 마지막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경희 前이대 총장 영장 방침… 정유라만 남았다

    최경희 前이대 총장 영장 방침… 정유라만 남았다

    최순실과 수십번 통화 증거 확보 “鄭에 특혜 주려 내규까지 바꿔” ‘학점 특혜’ 이인성 구속 영장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특례입학과 관련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특검팀은 18일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에 대해 정씨를 부당하게 합격시키고 학점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혐의(업무방해)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최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정씨 특혜 입학과 관련한 지시를 내렸느냐”, “(학사 비리와 관련해) 이대 교수 3명이 구속됐는데 총장으로서 책임을 느끼지 않느냐”는 등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닫은 채 조사실로 이동했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대 학사 비리와 관련해 최 전 총장이 (소환자로는) 마지막으로 알고 있다. 교육부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정씨의 특례입학 및 학점 특혜 등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새벽 구속된 김경숙(62)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이미 구속 처리한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류철균(51)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등에게서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최 전 총장이 최씨 모녀를 언제부터 알았는지,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77) 삼남개발 대표를 통해 정씨를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최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에서 “(최씨와 김 대표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의 이 같은 증언에 대해 위증 혐의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최 전 총장이 최씨와 수십 차례 통화한 증거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는 정씨에게 학사 특혜를 주기 위해 학사관리 내규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 전 학장은 2016년 3월 박모 기획처장에게 정씨를 포함해 실기 우수자로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담당 교수의 재량으로 과제물을 통해 중간·기말고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급 등의 대회에 3위 이상 입상만 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내규 개정안을 이메일로 보냈다. 김 의원은 “최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이 정씨 지원을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한 특검은 이날 정씨의 학사 특혜에 관여한 이인성(54) 이대 의류산업학과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교수는 정씨가 수강한 3과목에 대해 부당한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독일에 체류 중이어서 출석을 하지 못했는데도 학점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유라 장학생 만들기’ 김경숙 개입 정황 포착

    ‘정유라 장학생 만들기’ 김경숙 개입 정황 포착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비리 특혜로 구속된 김경숙 전 체대 학장이 정시를 시험과 과제와 상관없이 장학생을 만들고자 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18일 공식 자료를 통해 “김 전 학장이 기획처장에게 보낸 이메일과 체육실기우수자 학사관리(안)을 검토한 결과 이화여대가 정유라를 시험·과제물과 상관없이 B학점을 주고 장학생을 만드려 한 정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측은 “지난 2015년 최순실씨가 이화여대 최경희 당시 총장과 김경숙 당시 학장을 만난 뒤 체육과학부 교수회의가 열려 체육과학부 수시전형 실기우수자 학사관리 내규를 마련했다”며 “이 내규에 따르면 실기 우수자는 절대평가로 성적을 내되 최소 B학점 이상을 부여하고 입학시 C급대회(전국체전, 협회장기대회 등)에서 3위 이상만 하면 장학금을 주는 파격적인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숙 당시 학장은 이런 내용을 지난해 3월 박모 기획처장에게 보냈다”며 “지난해 10월 이대측이 국정감사 자료로 국회에 제출한 내규도 동일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측은 “내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낮았던 정씨의 학점이 지난해에는 수직상승했다”며 “이대 간부들의 조직적인 개입과 묵인이 충분히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정씨의 학점은 수직상승했다. 내규 적용 전인 2015년 1학기에는 0점대였으나 내규가 적용된 2016년 1학기에는 2.27, 계절학기에는 3.30으로 B+학점을 받았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이 내규가 정씨에게 실제로 적용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특검 소환되는 류철균 이대 교수

    [서울포토] 특검 소환되는 류철균 이대 교수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가 조사를 위해 1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특검으로 소환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정유라 특혜’ 김경숙 전 학장 구속…“범죄 사실 소명”

    ‘정유라 특혜’ 김경숙 전 학장 구속…“범죄 사실 소명”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와 비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경숙(62)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18일 구속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0시 7분쯤 업무방해와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전 학장을 구속했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 이대 입학·학사 특혜와 관련한 구속자는 류철균(52·필명 이인화) 교수, 남궁곤(56) 전 입학처장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전 학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학장은 정씨 입학한 이후에도 수업 불참과 과제 부실 제출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좋은 학점을 유지하도록 뒤를 봐준 의혹이 있다. 그는 또 작년 12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부인해 위증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정유라 이대 비리´ 김경숙 학장 구속… “범죄사실 소명”

    특검, ´정유라 이대 비리´ 김경숙 학장 구속… “범죄사실 소명”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와 비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경숙(62)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18일 구속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날 업무방해와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전 학장을 구속했다.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 이대 입학·학사 특혜와 관련한 구속자는 류철균(52) 교수,남궁곤(56) 전 입학처장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전 학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때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가 입학한 이후에도 수업 불참과 과제 부실 제출 등을 반복하는 정씨가 비교적 좋은 학점을 유지하도록 뒤를 봐준 의혹도 있다. 김 전 학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부인하는 등 위증을 한 혐의도 받는다. 특검팀은 향후 김 전 학장을 상대로 정씨 비리와 관련한 책임 소재와 구체적인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18일 오전 9시 30분 의혹의 정점에 있는 최경희(55)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중앙대학교, 2017학년도 주말특별과정 운영

    중앙대학교, 2017학년도 주말특별과정 운영

    중앙대학교 2017학년도 직장인 주말 특별 학사학위 취득 과정이 마련되어, 현재 경영학과 사회복지학 신입생을 모집중이다. 해당 과정은 토요일 주 1회 수업을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 주말반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계열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모집 전형은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100% 면접으로 진행된다. 타 대학 수시 및 정시전형 합격자도 복수 지원할 수 있으며, 수시지원횟수 제한과 무관하다. 경영학 과정은 급변하는 21세기의 국제 경제 환경에서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개설되었다. 전문지식, 종합능력, 리더십, 팀 참여정신, 사회적 책임, 세계화 시각을 고루 갖춘 우수한 경영인 양성을 교육 목표로 경영학의 기초과목에서부터 심화과목까지 균형 있게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사회복지학 과정은 미래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 그리고 올바른 인간존중의 철학을 갖춘 능력 있는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한다. 과정 이수 후 사회복지기관, 복지 관련 공기업 및 일반 기업 복지재단에 취업 가능하며 전반적인 사회복지사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주말 특별 학사학위 취득 과정의 학생들은 중앙대학교 학생증을 발급받고, 도서관과 교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 부속병원 이용 시 의료비도 할인된다. 고등학교 졸업자 140학점, 전문대학 졸업자 84학점,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 중앙대학교에서 48학점 이상 이수하면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가 수여되고 졸업증서가 발급된다. 총동문회 가입도 물론이다. 중앙대학교 주말과정 관계자는 “주말 하루 서울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주중에는 자기 시간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다. 직장인, 주부, 학업과 일을 병행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알맞은 학점은행 과정”이라며 “학사학위 취득 후 학사 편입 및 대학원 진학 시 일반 대학교 졸업자와 동등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학교 주말 특별 학사학위 취득 과정에 대한 문의 및 신입생 지원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덴마크 경찰 정유라 대면조사… 이번주 송환 분수령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가 1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덴마크 현지 경찰로부터 대면 조사를 받는다. 덴마크 검찰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받은 정씨 송환요구서와 경찰 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정씨 주장 등을 바탕으로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다. 15일 특검팀 등에 따르면 덴마크 검찰은 정씨에게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씨가 수감돼 있는 올보르 지역 경찰 측에 전달했다. 덴마크 경찰은 이번 주 후반까지 대면 조사를 진행한 뒤, 덴마크 검찰에 조사 보고서를 제출한다. 특검팀 관계자는 “덴마크 검찰로부터 이번 주 후반까지 덴마크 경찰의 의견을 듣는다고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대면 조사 결과는 범죄인 인도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대 국면이 될 전망이다. 덴마크 검찰은 경찰의 보고서와 송환요구서를 토대로 이달 중 정씨의 송환 여부를 결정해 통보할 방침이다. 앞서 정씨는 경찰의 대면 조사에 대비해 새로 선임한 페테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와 수차례 면회하며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씨는 앞서 불법자금 유출, 돈세탁 연루, 대학부정 입학 및 학점 특혜 혐의 등에 대해 부인해 왔다. 또 정씨는 한국에 돌아가 구속상태가 되면 19개월의 아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 점을 들어 송환을 거부해 왔다. 덴마크 검찰이 강제송환을 결정한다고 해도 즉각 송환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씨가 덴마크 검찰의 결정에 불복하고 항소하면 덴마크 국내 사법 절차에 더해 유럽연합 인권재판소 등까지 거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13일 정씨가 구금된 올보르 구치소 앞에서는 “정유라 국내 송환, 구속 수사 촉구”라는 피켓을 든 시민들이 촛불 집회를 열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정유라 이대 입학특혜’ 김경숙 전 학장 구속영장 청구

    특검 ‘정유라 이대 입학특혜’ 김경숙 전 학장 구속영장 청구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의혹 사건 전반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경숙(62) 이화여대 전 신산업융학대학장의 구속영장을 14일 청구했다. 김 전 학장은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등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특검이 이날 김 전 학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그에게 적용한 혐의는 업무방해와 국회증언감정법(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상의 위증 혐의 등이다. 김 전 학장은 정씨가 2014년 9∼10월 부정한 방법으로 이화여대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과하고, 이듬해 입학한 정씨가 수업 출석과 과제 제출을 부실하게 하고도 학점을 받는 등 각종 특혜를 누리도록 한 데 깊숙이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이 정씨에게 학교 측이 각종 특혜를 준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앞서 소설 ‘영원한 제국’의 저자이기도 한 류철균(51·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를 구속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학장이 3번 부탁해 최순실·정유라를 만났다”면서 “김 교수가 (정씨에 대해) ‘정윤회 딸이라 도와야 된다’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학장은 지난달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에 출석해 정씨의 특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이 위증했다고 판단하고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김 전 학장을 고발해줄 것을 요청해 청문회 위증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13일 이틀 연속 피의자로 김 전 학장을 소환 조사한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의 혐의가 상당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암 투병 중인 김 전 학장이 국회 청문회 때와 달리 병색을 완연히 드러내는 초췌한 모습으로 특검 사무실에 등장해 ‘구속 면하기·선처 호소’ 전략을 쓰는 것으로 풀이되기도 했으나 특검팀은 죄질을 무겁게 보고 원칙대로 영장을 청구했다. 이화여대의 정씨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학교 관계자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 남궁곤(56) 전 입학처장과 류 교수에 이어 세 번째다. 구속 여부는 오는 17일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의 구속이 결정되면 추가 조사한 뒤 정씨의 이화여대 특혜 의혹의 ‘윗선’으로 거론되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김경숙 하루 만에 재소환…정유라 이대 특혜입학 조사

    특검, 김경숙 하루 만에 재소환…정유라 이대 특혜입학 조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의혹 핵심 인물인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을 재소환한다. 김 전 학장은 12일 특검에 출석해 14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한 바 있다. 특검팀은 조사 하루 만인 13일 오후 2시 김 전 학장을 소환해 정씨가 입학과 학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씨는 2014년 9~10월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을 통과하고, 입학 후 수업 출석과 과제 제출을 부실하게 하고도 학점을 딴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팀은 김 전 학장이 정씨가 특혜를 받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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