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화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SNS 사과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생산성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첫 우승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81
  • 제2외국어 교양과목중/불어·독어 초급과정 폐지/서울대,95년부터

    서울대는 내실있는 교양교육을 시킨다는 방침아래 빠르면 오는 95년부터 제2외국어 교양과목가운데 초급과정의 불어·독어과목을 폐지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초급과정의 불어·독어과목이 고교에서 이미 이들 과목을 배운 학생들의 학점취득을 위한 방편으로 이용돼 본래의 강좌개설목적을 잃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그러나 러시아어·서반아어·중국어등의 초급과정은 고교에서 많이 배우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대학들의 혁파의지 주목한다(사설)

    대학은 국가발전의 척도다.그러나 우리의 대학들은 후진국 수준이라는 것이 그동안 대학사회 안팎에서 지적되어 왔고 27일의 전국 대학 총학장회의에서도 재확인됐다.「21세기에 대비하지 못하는,개혁의 지진아」「당뇨병 환자처럼 상처 투성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제 대학의 개혁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고 이날 회의는 그같은 인식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개혁과 혁파의 첫걸음으로서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학개혁은 무엇보다 「공부하는 대학」의 모습으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본다.교육과 연구라는 대학의 기본기능이 우리의 대학에서는 내팽개쳐져 있는 상황이다.교육부의 자료에서도 밝혀졌듯이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기본적으로 학습량이 부족하다.1주일의 과목당학습시간이 3·6시간으로 영국(6.4시간) 독일(5.6시간) 미국(5.4시간) 프랑스(5.3시간) 일본(4.3시간)에 크게 못미친다.게다가 학사관리가 엉망이어서 강의실에 한번 안들어가고 졸업장을 받기도 하고 수업거부 사태가 예사로 일어나기도 한다.입학만 하면 졸업할 수 있는것이우리나라 대학의 부끄러운 모습이다. 한국의 대학생은 인구 1만명당 4백7명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2위를 기록한다.그러나 그 질적수준에 있어선 최하위에 가깝다.우리사회에서 대외경쟁력이 가장 약한 분야가 대학인 것이다. 공부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교수들의 자질향상도 이루어져야 한다.입시부정에 연루되거나 학생들과 비윤리적 관계를 맺고 논문지도·학점부여 과정에서 금품을 받는 저질 무자격 교수는 물론이고 학교운영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싸움을 일삼는 정치교수들도 대학사회에서 사라져야 한다. 교수의 자질향상은 대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수적 전제조건이다.그런 점에서 몇몇 대학에서 시도하고 있는 대학교수평가제의 전면도입 등도 검토해 볼만하다.그러나 가장 시급한것은 교수들 자신이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회복하고 최고지성인으로서의 자부심에 걸맞는 책임감을 갖는 것이다. 「공부하는 대학」의 모습과 함께 「경쟁하는 대학」의 모습이 갖추어 진다면 대학개혁은 성공할 것이다.미국의 대학이 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는이유는 각 대학의 치열한 경쟁에 있다.어떻게 해서라도 다른 대학보다 우수한 학생과 교수진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대학들은 경쟁을 벌인다.그러나 우리 대학사회에는 선의의 경쟁이 없다.한국 대학사회의 모순과 비리의 근원적 원인은 자유경쟁의 원리가 도입돼 있지 않은데 있다고 말하는 교육학자도 있다.자유경쟁속에서 대학의 품질과 권위는 향상되고 유지된다.현재 추진중인 대학평가인정제의 조기실시를 대학간 경쟁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활용할만도 하다.
  • “부정·비리 자체척결” 최후통첩/교육부,대학 총학장회 왜 소집하나

    ◎파벌·집단이기주의 등 행동 질책/학사운영 체제 등 일대 혁신 촉구 교육부가 27일 전국 대학 총·학장회의에서 대학사회의 자율적인 개혁추진을 강도높게 촉구하면서 대학별 차별화정책의 강화방침을 천명한 것은 앞으로 대대적으로 벌어질 전망인 정부교육개혁작업의 신호탄으로 보여진다. 즉 오병문교육부장관이 이날 회의의 첫머리에서 『지금이야말로 대학의 안팎에서 들리는 「우리 대학,이대로는 안된다」는 비판과 충고에 심각하게 귀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언급한대로 우리 대학사회는 지금 전체 교육계는 물론 일반국민으로부터도 개혁을 통한 과감한 자기혁신을 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교육개혁이야말로 우리 사회개혁의 완결편」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계,특히 대학은 개혁대열에서 크게 낙오되어 있는게 사실이다. 실제로 그동안 각 분야의 개혁작업을 빠르게 추진해온 정부는 최근 대통령 직속으로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구체적인 교육개혁작업에 착수했으나 막상 교육계 내부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정부주도의 개혁을 수면에 떠올리기 전에 자체의 분발을 다시 한번 최후통첩식으로 촉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장관이 이날 회의에서 총·학장들에게 던진 질책성 질문들은 대학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이 어떤 것인가를 일목요연하게 적시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진정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가.교수와 학생·직원·재단은 학교발전을 위해 서로 합심하기보다 이익을 챙기거나 반목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는가.출석조차 하지 않은 학생에게 학점을 주고 학칙과 학내질서를 어지럽히는 학생을 그저 무력하게 바라보고만 있는 것은 아닌가.민주의 이름아래 벌어지는 반민주적 행태를 인내하고만 있을 것인가.대학이 집단이기주의적 사고와 행동으로 뿌리째 흔들리는 것은 아닌가.민주적 대학운영을 위한 새제도들이 오히려 학문적 무사안일을 조장하고 있지는 않은가.교수는 학자인가 아니면 파벌집단인가」라고 힐난한 오장관의 이같은 질문에 총·학장들도 대부분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튼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대학은 해방이후 이제까지 고등교육기회의 확대라는 대명제아래 정부의 과잉보호를 받아 양적성장을 거듭해온게 사실이나 앞으로는 질적향상을 위한 적자생존의 논리가 적용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온 셈이다.
  • “무용원 95년엔 설립돼야”/한국미래춤학회 심포지엄서 제기

    ◎무용·창작·무용응용 3학과 분류 바람직/여론통일선행 전체… 교수진확보가 관건 한국예술종합학교내에 무용원(가칭)을 설립하자는 무용계의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무용계의 주장은 이미 개원한 음악원(93년)과 내년도 개원예정인 연극원에 이어 다음 순서로 오는 95년에는 무용원이 들어서야 한다는 것. 이같은 의견은 한국미래춤학회(회장 송수남)가 22일 예술의 전당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처음으로 제기됐다.「무용원,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외국초빙강사의 무용전문교육기관 운영현황소개및 무용원설립에 따른 전문가의 발제,무용계인사들의 토론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무용원설립에 대한 당위성및 중요성만 지적돼 왔을뿐 구체적인 복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무용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무용원설립에 대해 발제를 한 무용평론가 이순렬씨(한국예술종합학교 자문위원)는 무용원의 기본개념과 교육목표,교과과정에 대해 대체적인 윤곽을 제시했다.이씨는 『교육의 목표설정,전통의 분류,학점취득및 졸업시한,교수진의 구성에 있어 종래의 고착화된 틀을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한뒤 현재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등 3분법으로 나눠진 종래의 전공분류법을 벗어나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따라 한국무용은 새로 세워질 무용원의 몫이 아니라 국악원과 같은 전통무용원으로 돌려져야 할것이라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무용원은 창작과(30명),무용과(60명),무용응용과(30명)로 분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새로운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 학점취득및 졸업시기등을 신축적으로 운용할 것과 유능한 교수진확보에 무용원의 성패가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파트타임 교수진,외국인강사의 초빙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특히 실기위주의 교육을 주장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 무용원에서는 이론과 실기가 함께 가르쳐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임성남전국립발레단 단장,김문환서울대교수,김혜식국립발레단장,김옥진한양대교수,이혜희전북대교수등이 나와 폭넓은 의견을 개진했다.이에앞서 열린 외국현황 소개순서에서는 세계적 명성을 얻고있는 영국 라반센터의 마리온 노스교장과 일본 오차노미즈대학 무용학과 가다오카 야스코교수가 나와 영국과 일본의 전문무용교육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무용계의 최대 현안인 무용원설립에 대한 무용계의 첫번째 작업인 이 의견들은 그러나 전체 무용계의 의견이 한목소리로 집약된 것은 아니다.학과분류문제,실기및 이론교육병행문제,안무부문의 포함여부,교수진 위촉등은 전체 무용계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숙제이자 논란거리로 남아있다.무엇보다도 사분오열된 무용계내부의 여론통일이 무용원설립의 가장 선행조건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의 시각이다.
  • 「입시」보다 중요한 학사관리(사설)

    학칙에 정해진 출석일수가 모자라는데도 학점을 주고 이수학점이 부족한데도 버젓이 졸업을 시켰다.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 대학의 오늘의 현실이다.교육부의 지난해와 올해 감사결과 국립대 10곳,시립대 4곳에서 이러한 비리가 발견되어 5백98명의 관련 교수가 징계조치를 받았다.대학의 부조리와 폐습이 대학인 자신들에 의해 공개성토되고 있는 요즈음에 대학학사행정의 구멍뚫린 난맥상은 크나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진다. 대학은 모름지기 지성의 본산이며 그 사회 최고의 수준을 대변한다.그래서 사회는 대학의 권위를 존중하며 대학인을 존경하는 것이다.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규정을 무시한채 적당주의·인정주의에 사로잡혀 부정한 학사관리를 해왔다는 것은 참으로 대학의 위기를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하겠다.어째서 이같은 부조리가 대학에서 자행되고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교수들이 학생들의 인기에 영합하고 무사안일의 보신주의에 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그것은 또 지난 수십년동안의 권위주의시대 대학을 휩쓸었던 학생들의 시위문화의 소산이라고도 볼수 있다.학생들은 학사행정에 대한 부당한 요구를 서슴지 않았고 대학은 또 이를 쉽게 받아주었다. 학생회 간부들에 대해서는 비록 수업을 받지 않았지만 학점을 주었고 수혜대상이 아님에도 장학금을 지급하는등 특혜를 베풀었다.91년6월 대학총학장 모임인 대학교육협의회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반성하면서 대학풍토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한바 있다.그러나 시정은 커녕 문제는 더욱 확산된 느낌이다. 『교수가 학생들로부터 모독이나 수업방해를 받고도 일언반구 질책도 못하는 위기적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오늘의 우리대학 현실이다』최근 한 국립대 교수가 쓴 위기론의 한 구절이다.오랜 세월 학생들의 거센 시위를 지켜본 교수들은 이제 제자들의 잘못을 질책하거나 시정시키려는 역할을 포기한 것처럼 보여진다.학생들의 눈치나 보는 교수,학생들의 인기에만 의존하려는 교수가 늘어난 것이다. 요즘 대학에서는 시험때면 커닝이 대유행으로 별의별 수법이 다 동원되고 있다고 한다.더욱 놀라운 것은 감독교수가 부정행위를 보고도못본채 눈감아주고 있다는 것이다.학생을 적발하여 원한을 사지않겠다는 타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은 변혁의 시기이다.대학도 달라져야 한다.대학의 질적향상을 위해서는 한때의 입시관리보다 지속적인 학사관리가 더 중요하다.학사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부당한 간섭을 차단하고 교육의 원칙과 학칙을 존중하며 학생들의 잘못을 꾸짖고 선도하는 용기있는 스승이 돼야한다.
  • 출석 안해도 학점주고 학점 모자라도 졸업장

    ◎14개대 교수 598명 징계/목포대 89·대구대 84명 최고/교육부,92∼93년 종합감사 결과 상당수의 대학이 출석일수가 부족한 학생에게 임의로 학점을 주거나 필요학점이 모자라는 학생을 졸업시켜 해당교수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는등 학사관리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전체 24개 국립대학 가운데 부산대·강릉대등 10개 국립대학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대학이 모두 출석일수 미달 학생에게 학점을 인정해 준 사례가 적발돼 담당교수 4백22명이 경고 또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또 같은 기간에 종합감사를 받은 8개 사립대학 가운데 대구대·상지대등 4개대학 교수 1백76명도 비슷한 사유로 경고등의 조치를 받았다. 국립대학은 총 수업시간의 4분의3이상을 출석해야 기말고사응시자격이 주어지나 강릉대의 경우 출석일수가 부족한 학생에게 D학점 이상을 준 교수 14명이 경고조치 당했다. 또 목포대교수 89명은 출석일수 미달 학생에게 학점을 주거나 교양및 전공 필수학점을 따지 않은 학생을 부당하게 졸업시켜 주의조치를 받았다. 이밖에 대구대 교수 84명은 학생성적평가운영 부실 및 출석부 미제출등의 사유로 징계조치 됐다.
  • 유성환의원 영남대 복학(은방울)

    ○…민자당 대구 중구 위원장 유성환의원(62·전국구)이 대학을 중퇴한지 38년만에 영남대에 가을학기에 복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 유의원은 6·25전쟁중인 지난 52년 영남대 전신인 옛 대구대에 입학한뒤 3학년때는 학생회장에 선출되기도 했으며 4학년때 대학측이 수업료를 연체하는 학생들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항의하다 퇴학을 당했던 것. 지난 91년초 학교측으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던 유의원은 최근 학교측의 학칙개정으로 복학이 허용되자 지난 9월 복학했는데 학교측의 배려로 출석은 하지 않고 리포트만 제출하는 방법으로 재학시절 못딴 4학점을 취득해 내년 2월 당당히 졸업할 예정.
  • 한·가 고교생 교환수업/자매결연 동작­로리어고

    ◎동작고/1년생 15명 가학생 가정서 숙식연수/로리어고/한국어 선택 23명,내년 4월 방한 실습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시내에 있는 서 윌프리드 로리어 고교.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한 이 학교의 학생 23명은 매주 3시간씩 한글수업을 하고 있다.캐나다의 공용어가 영어·프랑스어이기 때문에 이들 고교생들은 실제로는 3번째 언어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셈이다. 로리어고교와 작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의 동작고교(교장 구석회·60)1년생 15명은 지난 1일 오타와를 방문,16일 동안 한국어를 배우는 캐나다 학생들의 가정에 머물면서 그동안 펜팔을 통해 다져온 우정을 나눴다. 동작고교생들은 첫째주(4∼8일)상오에는 로리어고교에서 영어회화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고 하오에는 캐나다의 국회의사당·미술관·민속촌 등을 견학한데 이어 현지 학생들의 수업도 참관했다.저녁때면 각자 파트너별로 캐나다 학생의 집에서 그들의 식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TV 등을 보며 짧은 회화실력이지만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둘째주(11∼16일)엔 캐나다 제1의 도시 토론토를 거쳐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하고 다시 오타와로 돌아와 문명사박물관 등을 돌아본 뒤 자매학교 학생들과 작별을 했다. 오타와의 로리어고교생들이 한글을 배우고 동작고교생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은 오타와의 칼튼교육위원회가 「국제학」과정의 하나로 일본어,중국어에 이어 작년 9월 처음으로 한국어를 추가한데서 비롯됐다.이 국제학 과정은 캐나다의 아시아태평양재단이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10,11학년생(한국의 고1,2학년에 해당)들이 3학기 동안 3학점을 따도록 돼있다. 동작고교는 칼튼교육위원회의 자매결연 요청을 받은 서울시교육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로리어고교와 인연을 맺었다.이번에 학생들을 인솔한 동작고교의 명로한교감(57)은 학생들의 선발과 관련,『원칙적으로 1학년생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모집했다』고 말하고 캐나다 방문기간중의 수업결손에 대해선 『10월 첫 주일은 중간고사기간이기 때문에 이들에겐 시험면제를 해주고 나머지 1주일에 대해서는 특별보충수업을 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동작고교생들은 캐나다학생들이 현지실습차 내년 4월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상호주의에 따라 이들을 자신들의 집에 묵도록 할 예정이다. 캐나다 학생 린제이 푸트양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집에 묵고 있는 추형준군이 자기 가족들과 막 저녁식사를 끝냈다면서 한국을 어떤 나라로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유교적 전통이 강하게 남아있는 나라』라고 수준높게 대답했다.
  • 걸핏하면 거부,절대 안된다(사설)

    『누울자리 봐가며 다리 뻗으라』고 했다.다가올 결과를 생각해가면서 일을 시작하고 처신하고 하라는 뜻을 갖는 속담이다.이미 수업을 거부하고 다시 등록까지 거부한 한의대생들에 이어 약대생들 또한 수업거부를 결의하면서 대규모집회를 계획하고도 있다.그러나 이처방전들은 국민들의 시각에서는 다리를 잘못뻗어도 한참 잘못뻗은 선택아닌가 한다.어느모로 보든 양약으로 되는게 아니라 그반대의 효과밖에는 기대할수 없겠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번 주말로 예정되어 있는 보사부의 약사법개정 최종안발표를 앞두고 자기편에 유리한 결과를 도출해내고자 이같은 집단행동을 취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민들의 눈에는 방자하고 비민주적인 행동으로만 비칠뿐이다.국민들의 이러한 반감속에서 무슨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사회적 이해대립 현상을 엉뚱하게도 수업·등록거부라는 수단으로 풀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생각은 초점이 잘못되었다.응석치고도 유치하고 억지치고도 가당치 않은것 아닌가. 제아무리 제이끗 밝히는 세상이라고는 해도 학생의 신분임을 잊은채 고뇌하는 현실참여와도 거리가 먼,장차의 자기분야 이익을 위해 민감하게 구는꼴이 그렇게 보기좋은 것으로 비칠수는 없다.떡잎인 지금 저러할때 사회인으로 되어서는 어떤 이기심으로 발전할 것인가 하는 두려움도 뒤따른다.삭막한 우리사회의 내일을 보는것 같지않은가. 학생의 본령은 공부하는 일이다.그런데도 까딱하면 공부안하겠다는 것을 마치 전가의 보도라도 되는양 내세우곤 한다.이미 3천여명 한의대생들의 1학기유급이 확정된바 있지만 학생들은 그렇게 공부를 안해서 유급이 되고 마침내 사회문제화하는 것을 바라면서 벌이는 작태들인 듯하다.그러나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것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못하는 일을 벌일때 결국 자신의 불이익으로 끝나고 만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버릇없이 구는일을 두고 학생이라 하여「특전」을 생각할일은 아니다.학점을 못따면 학칙을 적용해야 하고 법을 어기면 법의 제재를 가하는데 엄격해야 한다.특히 보사부의 개정안 발표후 한의·약대 양쪽의 학생들이 어떻게 나올지는모르지만 법과 질서를 어길때 명확하고 단호하게 징치해야 할것이다.못된버릇 차제에 뿌리뽑아야 한다는 것이 약국휴업파동을 겪은 국민들의 한결같은 생각인 것이다. 학생들의 집단행동은 매듭을 푸는데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얽히고설키게 한다는데에 생각이 미쳐야겠다.우리사회가 정말 이래서는 안된다.한·약의 학생을 둔 가정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에 각별히 유념하여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힘써야 할것이다.
  • 서울대생의 열등감(교육 개혁해야 한다:3)

    ◎「수재들」틈서 방황하는 “고교엘리트”/입학뒤 「잘난 친구들」에 중압감/적성 무시한 전공선택도 큰 원인 서울대생들의 최대고민은 「열등감」이라는 상담통계가 최근 공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초·중·고교를 줄곧 최상위권 성적으로 졸업한뒤 주위의 선망속에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왜 열등감에 휩싸이게 되었을까. ○학업·대인관계 고민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생들은 성격문제(53.1%)로 가장 많은 상담을 했고 다음으로는 교우 및 이성관계(28%),진로 및 학업문제(14.7%)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실시한 집단 프로그램 「마음의 대화」에 참석했던 서울대 공대 4학년인 이모군(24). 이군의 고교시절은 오직 대학진학을 위한 교과서와의 씨름이 전부였고 그 결과 반에서 1등자리를 거의 놓치지 않았으며 원하던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입학식을 치른뒤부터 이군에게 먼저 다가온 것은 대학생활의 꿈과 낭만이 아니라 학우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하고 모든 일에서 다른 학생보다 앞서야한다는 중압감이었고 그러한 생각은 4년동안 줄곧 머리속을 떠나지 않았다. 모든 학과목에서 「A학점」을 받아야 함은 물론 공부 이외의 서클활동이나 교우관계에서도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감 속에서 괴로워한 것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박사과정 조성호씨(29)는 『남들이 보기에는 서울대생들은 모두 공부 잘하고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고교시절에는 다들 톱클래스였으나 대학 들어와서는 조금이라도 공부를 등한시하면 성적이 뚝 떨어지는 반면 남보다 잘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워 자연히 『나는 못났다』며 열등감에 사로잡히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다. 마치 고교때 모든 과목에서 1등을 차지했듯이 대학에서도 그렇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때문에 전공위주로 재능을 길러나가야하는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상당수에 이른다는 것이 많은 교수들의 지적이다. ○우울·불면증 호소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에는 우울·불안·두통·불면·초조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이러한 답답함을 어떻게하면 풀 수 있는지 알려달라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학생생활연구소의 이호준씨(30·교육학과 석사4학기)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학생들이 고등학교때 자신이 누리던 수동적이나 독보적인 위치가 대학입학이후 무너짐에 따라 상당한 정신적 혼란을 느끼는데서 비롯된 것같다』고 말했다. 이군의 경우가 대학에 입학해서 혼돈감에 빠진 경우라면 학과적응을 못해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는 학생도 있다. 『밖에서 서울대 다닌다고 하면 굉장하게 여긴다.그러나 사실 서울대생사이에서도 이과의 경우 의대나 전자공학과를,문과의 경우 법대에 입학한 친구를 은근히 동경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것이 학생생활연구소에서 상담역을 맡고있는 권선미씨(26·교육학과 석사4학기)의 말이다. 고교시절 공부를 잘해 의대진학을 권유받아 의대를 희망했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잘못봐 다른 과에 입학했을 경우 이런 상대적 열등감을 더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연대 2학년인 박모(21)군은 『나는 여기(관악캠퍼스)가 아니라 저쪽(의대가 있는 종로구 연건동)다닐 학생인데…』라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고 한 공대생은 『전공 자체는 별로 불만이 없는데도 「명예와 부」가 보장된다는 의과대학에 지원하지 않은 것이 솔직히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또 공대를 졸업하고 다시 영문과에 편입학한 학생도 있다.이런 학생은 부모님이 취직 잘 되는 공대입학을 권유하는 바람에 진학했으나 취미와 적성에 맞지않아 다시 편입학하게 된 경우다. 이밖에도 과학에 관심이 있어 자연계열에 지원하려했으나 부모권유로 인문계열인 법대에 입학,갈등하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국문학과에 입학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재수를 한뒤 다시 법대에 진학한 한 학생은 『딱딱한 법학에 싫증을 느껴 오히려 국문학과가 좋았었다』며 후회했다. 학생상담원 권씨는 『학과적응을 못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원에서 전공을 바꾸거나 편입학 아니면 재수를 한다』고 설명했다. ○귀중한 시간 낭비 또 학교에 다니면서 실제로는 다시 입시준비를 하여 원하던 학과에 다시 들어가고 시험에 떨어지면계속 원래 학과에 다니는 불행한 경우도 있다. 특히 흥미와 적성,장래의 진로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서울대」라는 점만을 선호해 진학한 많은 학생들이 이같은 열등감이나 자괴감에 빠져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이같은 현상은 어느 특정 학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상당수의 서울대생들이 열등감에 빠져있는 것처럼 다른 대학의 많은 학생들도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외국대학생의 경우/“적성 맞게” 전공 변경 마음대로/능력 개발·전문성 배양에 초점/미/학과 우열안가려 갈등 “최소화”/독 선진 외국의 대학교육은 한마디로 적성과 소질개발교육이다.학생 개개인이 어떤 전공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으며 소질과 능력을 어떻게 최대한 개발하고 전공과목에 있어서의 전문성을 배양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때문에 학생선발 방법에서부터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르다.전과목의 우등생을 요구하지도 않고 학과에 대한 우열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학생들은 전공에 대한 성취욕과 다양한 교내활동을통한 인격배양을 중시하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은 1년에 4차례 치러지는 대학수학적성시험인 SAT성적외에 중학때부터의 성적과 폭넓은 과외활동실적 등을 신입생선발의 평가대상으로 해 우리처럼 처절한 수험생활은 없다. 여기에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2년제 대학이 있어 여기를 다니다가 공부만 잘하면 원하는 4년제 대학편입이 가능해 재수문제도 없다.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교육부가 일률적으로 대학정원을 조정하지않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적정수준」의 학과모집정원을 결정,다른 학과로의 변경도 자유롭다. 다만 학부를 졸업해야 입학이 가능한 법대·치대·의대의 경우,치열한 경쟁때문에 학생들이 많은 고생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이른바 「일류대학」이란 개념은 없고 단지 「좋은 대학」이란 인식만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우리입시제도보다 「덜 잔인하다」는 지적이다. 프랑스는 계열별로 나뉘어져있는 「바칼로리아」라는 논문식시험인 대학입학자격시험으로 자신이 원하는 계열의 대학진학을 결정한다. 직업에 대한 귀천의식이 없고 대학도 가고자 하는 학생들만 가기때문에 학생들이 열등감이나 경쟁의식에 사로잡혀 갈등하는 일도 없다. 그러나 프랑스도 우리처럼 졸업후 취직문제로 인기없는 학과가 있어 파리3대학 불문학과의 경우,남학생은 고작 30%뿐이고 나머지 70%정도는 여학생이다. 입학정원제가 아니고 졸업때 일정한 점수를 얻어야 졸업이 가능하며 학부과정까지의 졸업자수는 50%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전액국고부담에다 각종 할인혜택까지 주는 대학생천국인 독일의 대학진학은 고교졸업자격시험인 아비투어시험에 합격하면 어느 대학이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물론 일류대학,인기학과라는 분류자체가 없으며 전공은 물론 학교까지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 가장 권위적이고 학문자체에 의미를 부여해온 독일대학들은 현실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질적으로 깊이있는 경쟁력있는 인재를 원한다. 공대·의대등 자연과학계통의 대학진학은 사회진출의 큰 장점으로 인식돼 지원자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거의 모든 대학이 입학정원제를 실시하고있다. ◎어떻게 극복할까/“회사서 「쓸만한 능력」 개발하라”/남과의 우열 비교의식부터 버려야/모두 잘 할수 없는 일… 장점 살리도록/김계현 서울대교수·교육학 서울대학생들이 열등감을 경험하는 원인으로는 몇가지 유형이 있다.첫째는 대학입학후에 자기보다 더 능력있고 잘난 사람들을 처음으로 발견(?)하는 경우이다.서울대 학생들은 대개 중·고등학교에서 1∼2등을 하던 사람들이다.최소한도 학업면에서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직접 접해본 경험이 별로 없다.그러나 일단 서울대 안에 들어와 보면 자기보다 머리가 좋고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많음을 알게 된다.둘째는 대학에 들어오면 공부이외에 다른면들 즉 사회성,지도력,운동이나 취미,발표력,이성으로부터의 인기,서클활동 등 새로운 종목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즉 가치관이 다양해지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다양한 종목에서 다 두각을 나타낼 수가 없다.고등학교시절까지는 학교성적 좋은 것만으로 거의 모든 것이 통했었는데….열등감의 세번째 원인은 학과에 대한 열등의식이다.당초에는 법대·경영대·전자공학과·컴퓨터공학과·물리학과등 소위 최고학과를 지망하고 있었으나 입시직전에 점수를 고려해서 좀 「낮은 과」를 지원하여 입학한 학생들이 많다.학과와 단과대학별로 큰 차이가 나지만 조사에 의하면 「자기가 가장 원하는 과는 아니지만 성적을 고려해서」 혹은 「전혀 원하지 않는」학과를 들어온 사람이 신입생의 약60%나 된다. 이런 것들은 왜 이들에게 열등감의 원인으로 작용하는가.서울대를 비롯해서 세칭 일류대 합격자들은 남들의 우열비교의식이 거의 습관화되어 있다.고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 그런 사고방식이 거의 자동화된 것이다. 남보다 뒤지는 것을 참지 못한다.또한 이들은 지금까지는 남들을 제치고 우월한 위치를 성공적으로 차지하는데에만 익숙할뿐 대학입학후에 처음으로 겪게되는 자기가 남보다 못하다는 사실이 무척 생소하게 느껴진다.즉 이들은 자신의 열등한 부분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일류대학에 입학하고서도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고,교우관계에도 소극적이고,우울해하고,만화나 비디오게임에 몰두하고,술을 과도하게 마시고,집중력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증상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물론 다른 원인도 있겠지만 이들중에는 대학입학후에 경험하게 되는 열등감이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을 접해보고 상담해본 결과 하게 된 생각이다. 열등감을 극복하고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우선 열등감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자기가 남보다 열등한 부분은 깨끗하게 시인해야 한다.그리고 자기의 장점과 강점들을 정확하게 발견하고 발전시킬 생각을 품어야 한다.열등한 부분을 붙들고 늘어져 보았자 별 소용이 없다.고등학교 시절까지는 소위 전과목을 다 잘해야 했었다.대학입시에 거의 전과목이 다 출제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대학생이 된 이제부터는 다르다.전공공부를 잘하는 사람,지도력이 있는 사람,업무계획과 추진력이 있는 사람,설득력과 문장력이 있는 사람 등등 각각 구체적인 「장기」가 필요한 것이다.대학생시절부터는 종전처럼 전과목 우등생을 필요로 하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내가 「쓸만한 능력」 한가지만 가지고 있으면 다른 종목에서 남들보다 뒤지더라도 나는 얼마든지 이 사회에서 쓸모있는 인간으로 대우받으면서 살 수 있는 것이다.
  • 선의의 수험생 고려한 “고육책”/한의대 신입생 모집기준 발표 안팎

    ◎원칙과 현실사이 고민끝 절충 선택/수업정원 초과… 시설확보 등 숙제로 교육부가 27일 발표한 11개대학 한의대의 신입생모집기준은 한마디로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고심하다가 어쩔수 없이 내놓은 고육지책이라 할 수 있다. 수업일수 충족과 기준학점 취득이라는 학사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할 기본입장과 한의대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선의의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할 교육적 입장에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진통을 거듭하다가 결국 절충형 해결책을 내놓은 것이다. 여기에 정치·사회적인 분위기도 원칙과 현실의 타협에 큰 몫을 했다. 전국 약국의 휴업 파문에 따른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은 곧 교육부측에 「한의대생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압력으로 작용,교육부 관계자들을 다급하게 만들었다. 오병문교육부장관은 한·약분쟁과 관련,지난 24일의 관계장관대책회의와 25일의 당정협의에 거듭 참석하면서 다소 무리가 따르더라도 조기에 해결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의 주무부서인 대학정책실 이성호실장은 지난 17일 3천1백53명의 유급확정 발표를 할때만 해도 『각 대학의 2학기 수업 정상화여부가 가닥잡히는 10월5일쯤 이후에야 신입생 모집문제를 결정할 수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으나 이날의 신입생모집기준 발표 때에는 『한의학이 민족의학으로서 더욱 발전되어야 하며 이번의 불행한 사태가 한의학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정책적 배려도 감안되었다』고 밝혀 교육부의 어려움을 시사했다. 실제로 신입생모집기준 결정과정에서는 교육부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생모집에 엄격한 제한이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학의 민주적 질서는 어떠한 이유로도 침해될 수 없다 ▲정부는 그동안 최대한의 관용조치를 취했으므로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 ▲신입생을 모집하면 수업정원 초과로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는 근거를 내세웠다. 반면 교육혜택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사람들은 ▲선의의 수험생에게 피해를 줄수 없고 ▲유급문제가 한의학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해서는 안되며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대학재정을 악화시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어쨌든 이번 조치로 신입생 모집문제는 일단 해결됐다. 그러나 재학생들의 학년말 유급확정문제,내년 이후의 교수·시설확보문제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게다가 지난 90년 학내문제로 9백50명의 신입생모집이 중단됐던 세종대 사태와의 행정형평성 문제도 논란의 여지를 많이 남겨놓고 있다.
  • 9개 한의대/내년 신입생 70% 뽑는다

    ◎교육부 확정/전주우석·세명대는 정원의 100%/총 모집정원 2백4명 줄어/“수업 정상화땐 유급 재학생 구제” 재학생들의 수업거부에 따른 집단유급문제로 신입생 모집여부가 불투명했던 전국 11개대학 한의대의 94학년도 신입생모집인원이 전주우석대와 세명대는 입학정원의 1백%로,경희대·동국대등 나머지 9개대학은 입학정원의 70%로 각각 확정했다. 교육부는 27일 한·약분쟁과 관련해 지난3월 1학기초부터 수업거부사태를 빚었던 전국 한의대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기준을 발표,『대부분의 학생이 1학기 학점을 취득한 전주우석대와 세명대는 본래 입학정원대로 신입생을 뽑을수 있으나 대부분이 학점을 얻지못한 나머지 대학은 자체 교육여건및 한의대 지원 수험생들의 입장을 감안해 입학정원의 70%까지 신입생 모집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도 한의대 신입생 모집규모는 전주우석대 30명·세명대 40명을 비롯,경희대 84명·경산대 84명등 모두 5백46명으로 확정됐다. 이는 93학년도의 7백50명보다 2백4명이 줄어든 것이다.또 올해 입시에서는 11개 대학에서 모두 4천7백50명이 지원,평균 6·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내년도에는 입학정원이 줄어든데 비해 한의대의 인기가 더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평균 8대1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이날 『대학의 면학풍토조성을 위해서는 학사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기본입장과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을때의 현실적 상황등 상호배치되는 여러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검토,입학정원의 70%를 적절한 모집규모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한의대생들은 전체 3천9백22명 가운데 3천1백53명이 1학기 수업일수 부족으로 최소한 한학기 유급이 확정돼 내년의 신입생 모집문제에 결림돌로 작용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신입생 모집규모가 확정됨으로써 내년에는 2∼4학년을 제외한 1학년에서 지금의 재학생과 내년 신입생들이 함께 수업을 받는 다소 변칙적인 상황으로 돌파구가 마련됐다. 한편 한의대생들은 2학기 들어서도 계속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데 교육부는 다음달 초순중에 수업이 정상화되고 각대학이 2학기 학점취득을 위한 주도적인 조치를 취하면 「학년유급」을 막을 가능성이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학기유급제를 실시하고 있는 원광대를 제외한 나머지 10개 대학이 자체적으로 학년유급제를 학기유급제로 바꿔 학칙개정승인을 신청할 경우 교육부는 이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 한의대생 3,153명 유급 확정

    ◎교육부/장기 수업거부로 학점 취득못해/한학기 추가등록땐 9월졸업 검토/내년 신입생 모집 피해 최소화 약사법 개정과 관련해 장기간 수업을 거부해온 전국 한의대생 3천여명이 학점을 받지 못해 사상 초유의 집단유급이 확정됐다. 교육부는 17일 전국 11개 한의대로부터 올 1학기 학사관리 상황을 보고받은 결과 재학생 총 3천9백22명중 7백69명(19.6%)은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았으나 3천1백53명(80.4%)은 수업일수 부족등으로 학점을 취득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주우석대와 세명대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출석일수를 채웠으나 나머지 경희대 등 9개 대학은 4학년생과 한번 유급했던 학생·복학생들만 수업을 받았을뿐 대다수 학생들은 수업을 거부해 학점을 취득하지 못했다. 학교별 유급생수를 보면 경희대 6백54명·경산대 5백71명·원광대 5백68명·대전대와 동국대 각 3백71명·상지대 2백27명·동의대 2백25명·경원대 97명·동신대60명·우석대 6명·세명대 3명이다. 이들 대학중 원광대는 유급조치가 학기제로 되어있어유급생들이 2학기 학점을 딸수 있으나 나머지 10개 대학은 학년단위로 유급제를 운영,학생들이 2학기 수업을 받아도 학점을 인정받지 못해 유급을 면할 수 없게된다. 이와관련 교육부는 이들 10개 대학이 학생들의 수업복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수업을 정상화할 경우 현재 학칙에 규정된 유급제를 학년단위에서 학기단위로 개정하는 것을 승인해 주기로 했다. 유급제가 학기단위로 바뀌면 이번 유급생들이 2학기 학점을 취득,가을학기 졸업이 가능해진다. 교육부는 또 전국 한의대의 신입생 모집과 관련,대부분 학생이 진급한 전주우석대와 세명대에 대해 정상적인 모집을 허용하고 나머지 대학에 대해서는 2학기 학사운영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선의의 피해자인 수험생을 구제하기 위해 가능한 많은 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그러나 각 대학이 최소한 10월초까지 학교수업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의대생도 한의학 공부한다/연대,국내 첫 강좌개설

    ◎내년부터 교양과목으로 94학년도부터 연세대 의과대학 교과과정에 한의학과목이 개설된다. 연세대 의대는 15일 교육기획위원회를 열어 본과 4학년 교양과목에 한 학기당 10∼13시간짜리 「한방의학개론」을 신설,내년 1학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연세대 의대측은 또 한방관련 교과수와 시간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며 학점 인정문제는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연세대 의대의 이같은 조치는 한약제조분쟁등 양·한방간의 영역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일원화를 향한 첫걸음으로 평가되며 다른 대학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송찬호교수(산부인과)는 『양·한방 일원화가 의학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이를 서둘러 도입할 경우 이해 단체간의 반발이 예상돼 우선 교과목 분야부터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학부없는 대학원 세운다/95년부터/학위는 학문­직업분야로 2원화

    ◎계열별 입학정원제로 전환… 평가제 도입 교육부는 20일 학부없이 석·박사과정만 개설되는 단설대학원을 설립 운영하고 고급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학위제를 도입하는 등의 대학원교육제도 개선방안을 마련,빠르면 오는 95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선안은 또 대학조직에서 학부과정과 분리된 대학원체제를 정립하고 대학원전담 교원과 시설을 별도로 확보하며 대학원평가제를 도입,대학원중심대학의 육성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앞으로 3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대학원제도개선 최종시안을 만든뒤 관계부처·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에 관계법령을 제정하거나 개정해 95학년도부터는 비예산사업부터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같은 대학원제도개선안은 탈산업사회와 국가간경쟁시대가 도래한데 따라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고급연구개발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이 그 중추적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어 왔다. 대학원제도에서는 앞으로 ▲교육목적및 체제 ▲학생정원및 학사관리 ▲교육과정▲교육·연구 여건 ▲행정·재정지원체계 등 5가지 분야별로 효율적인 개선책이 도입될 예정이다. 우선 교육목적면에서는 학부와 구분되는 독자적인 교육·연구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설대학원이 설치되고 대학원중심 대학이 집중육성된다. 또 이제까지 시행되어온 대학원별 총정원제가 계열별 입학정원제로 바뀌고 석·박사과정의 공동수강제가 도입된다. 학위제도는 기초학문분야의 학문학위와 전문직업분야의 전문학위로 나뉘어 진다. 교육과정에서는 대학원간 학점교류가 확대되고 기업체가 학과 개설비와 운영비를 부담하는 특약학과의 설치도 검토되고 있다.
  • 94대입/재수생 강세 예상

    ◎중앙교육연/모의수학시험성적 재학생보다 높아/수학은 무려 15.5점 차이/문·이과 점수차 작년수준… “문과불리”는 잘못 올해 본고사를 치르는 상위권대학입시에서 자연계는 지난해와 같이 재수생 강세현상이 여전하고 인문계에서는 재학생이 지난해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사설교육평가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대표 허필수)가 발표한 전국규모의 모의수학능력시험 평가자료에 따르면 국어·영어(인문계),국어·수학(자연계)등 계열별본고사 필수과목 성적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졸업생의 평균점수가 재학생보다 다소 높았다. 계열별로는 지난해 재수생 성적이 재학생보다 10.1점 높았던 자연계가 올해에는 10.4점으로 약간 더 높아졌다. 그러나 인문계에서는 재수생이 1.6점 높아 지난해의 성적차 7.3점보다 격차가 크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인문계 재학생은 지난해보다는 입장이 더 나아질 전망이다. 특히 서울대 인문계만이 필수과목으로 지정한 수학의 경우 재수생과 재학생의 성적차는 15.5점으로 크게 두드러져 수학점수가 합격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모의고사는 지난 3월과 6월 전국 1천6백여개 고교3년생 및 재수학원생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이 모의수학능력시험결과 자연계의 성적이 인문계보다 평균 4·8점 높게 나타났다. 이는 모의수학능력시험 응시학생들이 2학년이었던 지난해 3월 실시한 모의학력고사때의 5점차보다는 약간 줄어든 것이나 자연계강세현상은 지난해와 비슷했다. 자연계의 점수가 높은 것은 계열분리시에 우수 학생들이 자연계를 많이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소의 김영취연구개발실장은 『지난해 학력고사 모의고사에서나 이번의 수학능력시험 모의시험에서도 자연계학생이 여전히 5점안팎의 우세를 보이고 있는 점으로 보아 올해 처음 실시되는 수학능력시험이 인문계학생들에게 불리하다는 통설은 잘못된 것으로 지적된다』고 말했다.
  • 실형복역 장기표씨/서울대 재입학신청

    지난해 10월 북한간첩 이선실사건과 관련해 불고지죄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년형을 받고 복역중인 전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7)가 지난달 서울대 법대에 재입학을 신청한 것으로 9일 밝혀졌다. 장씨의 재입학 신청은 현재 서울대 법대 교수회의를 통과해 학장회의의 최종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학장회의에서 장씨의 재입학이 허용되더라도 장씨는 대법원에서 형이 최종확정된 후 오는 10월말쯤 출소하게돼 내년에야 수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씨는 재학중 6학기에 1백12학점을 취득해 앞으로 38학점만 더 따면 졸업이 가능해 내년초 재입학을 할 경우 지난 66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이래 29년만인 오는 95년 봄 학사모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첫 회의부터 「대표수 이견」/약사법 개정위

    ◎한의는 위원선정 못해 불참/11개 한의대 오늘 수업참가 찬반투표 정부가 한의사·약사의 한약조제권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약사법개정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수병보사부차관) 첫 회의가 5일 보사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을 제외한 20명의 위원 가운데 한의과대학협의회,대한한의사협회등 한의사측 대표2명과 외유중인 정광모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등 모두 3명이 불참했다. 한의사측은 이날 불참이유에 대해 『내일 예정된 한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때문에 위원을 미처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소비자단체대표들이 위원회의 인적 구성에 대해 한의사측 대표를 다소 늘리고 변호사를 추가할 것을 제의한데 대해 약사측이 반발하는등 시작부터 이견을 보여 앞으로 회의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인 최차관은 『위원선정문제에 대해서는 일임해달라』고 요청하고 다음번 회의에 위원수를 1∼2명 추가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열릴 2차 회의에서는 현행 약사법의 문제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의학발전위는 보사부 간부 4명·한의업계측 대표 3명·보건전문가·소비자단체 대표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속 2회 유급생등 제적위기에 몰린 일부학생의 수업참여로 집단유급사태를 모면했던 전국 11개대학 한의대생들은 이번주부터 개인별 유급시한을 맞게 된다. 교육부는 5일 동의대·경희대·경산대등 3개대학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5∼10일 사이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출석일수 부족으로 유급이 불가피해진다고 밝혔다. 또 경원대·대전대·원광대·동국대등 4개 대학은 오는 12∼17일사이에,상지대는 26∼31일 사이에,전주우석대·동신대·세명대는 8월중에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해야만 유급을 면할수 있다. 분의3을 출석해야만 과목별 학점취득이 가능하다. 전국 11개대학 한의대생들은 6일 학교별로 찬반투표를 실시해 수업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한의대생/5일부터 개인별 유급/법정출석일수 시한 시작

    ◎오 교육/“구제방법 없다”… 수업복귀 촉구 약사법 개정을 요구하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전국 한의대생들은 다음주부터 강의에 들어가지 않을 경우 개인별로 일제히 유급조치된다. 교육부는 30일 지난달 극히 일부학생의 수업참여로 집단유급사태를 일단 넘겼지만 학칙에 따른 학교·학년별 유급시한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한의대생 3천여명중 한번 유급돼 제적위기에 놓인 1백10명만이 수업에 참여,14주의 법정수업일수를 채웠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학칙에 따라 수업의 3분의2 또는 4분의3을 출석해야만 기말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학점취득이 가능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동의대·경희대·경산대등 3개 대학은 7월5∼10일사이에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출석일수부족으로 유급될 수밖에 없다. 또 ▲경원대·대전대·원광대·동국대등 4개 대학은 7월12∼17일 ▲상지대는 7월26∼31일 ▲전주우석대·동신대·세명대는 8월중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해야만 유급을 면할 수 있다. 한편 오병문교육부장관은 30일 하오 전국한의과대학장을 불러 한의대생들의 조속한 수업정상화를 촉구했다. 오장관은 『학생들이 계속 수업을 거부할 경우 법과 학칙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으며 더 이상 구제할 수 있는 길은 없다』고 밝혔다.
  • “한의대 3천명 유급될듯/출석미달 학칙 엄격 적용”/오 교육

    오병문교육부장관은 21일 한의학과 대학생 수업거부와 관련,『수업참여자가 1명이라도 있다면 수업을 계속해 선의의 학생을 구제하겠으나 출석일수 부족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위원장 조순형)전체회의에 출석,보고 및 답변을 통해 『학생들이 7월 둘째 주까지 수업에 복귀할 경우 학사일정에 규정된 한학기 14주의 수업일수를 채울 수 있어 대량유급사태를 피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보사부의 특별조치가 없는 한 향후 학생들의 수업복귀는 어려워 3천여명의 유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장관은 이어 『출석일수 부족학생에게 학점을 부여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대량유급시 특별조치를 통한 신입생모집 허용은 현재로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한총련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법을 지키는 범위내에서 평화로운 집회나 시위는 최대한 보장할 것이나 용공·폭력·파괴적 옥외집회나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보고한 뒤 『극소수의 과격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관심과 애정으로 교육적 지도노력을 하되 계속 학업을 멀리할 경우 학교를 떠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해 일부 운동권학생들에 대한 제적조치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