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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천년의 구들, 신라의 온기를 전하다 - 하동 칠불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천년의 구들, 신라의 온기를 전하다 - 하동 칠불사

    # 천년의 온돌, 아자방(亞字房) 이야기 가득한 ‘금관가야에서 오시어 아자방을 축조하셨네 (來自金官築亞房) ’ 봄 향기 가득 머금은 지리산이다. 동쪽 주능선 산행코스인 명선봉, 형제봉, 덕평봉을 허위허위 지나다 보면 어느 순간 얌전한 토끼봉(1,534m)에 닿는다. 바로 이 토끼봉 자락을 잡고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반야봉 남쪽 해발 약 800m 지점에 천년 고찰이 등장한다. 불현듯이. 허투루 볼 절집이 아니다. 천년 세월의 온기(溫氣)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들방이 있는 절이다. 천년 온돌, 아자방(亞字房) 이야기가 전해지는 지리산 칠불사(七佛寺)다.당연히, 유명 사찰에는 회자되는 전설이나 설화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즉 일상의 바쁜 삶에도 ‘불구하고’ 시간 내어 굳이 찾아올 만한 이유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지리산 칠불사는 언제든 얼굴 한 번 내밀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절임은 분명하다. 칠불사의 창건 스토리부터 예사롭지 않다. 삼국 시대 초기 김해 지방에 존재하였던 가야(伽倻) 일명 가락국(駕洛國)의 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이곳에서 수도 정진하여 모두 성불하였다고 하여 일곱 ‘칠(七)’, 부처 ‘불(佛)’을 써서 이름 지은 절이 칠불사다.<삼국유사, 가락국기>나 <동국여지승람 하동기>에 따르면 서기 42년에 태어난 수로왕이 현재의 인도 갠지스강 상류지방에 5세기부터 있었던 태양왕조 아유다국의 공주 허황옥(許黃玉)을 왕비로 맞아들여 10남 2녀를 두었다고 한다. 이 중 큰 아들 거등(巨登)은 왕위를 계승했고 차남과 삼남은 김해 허(許)씨의 시조가 되었으며 나머지 일곱 왕자가 이 곳에서 부처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하니 칠불사를 방문한 김해 김씨(金氏), 김해 허씨(許氏) 성을 쓰는 방문객들은 급히 옷깃부터 여민다. 콘텐츠의 힘이다.또한 칠불사는 흔히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진 시기라고 알려진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보다 270년 더 빨리 인도에서 배를 타고 불교가 직접 전래했다는 이른바 ‘남방전래설’을 지지하는 가야불교의 시원인 곳이기도 하다. # 인도에서 전해진 불교 남방전래설,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빗점골여기에 더해 칠불사에는 신라 효공왕(재위 897∼912) 시절 구들도사라 불렸던 ‘담공선사’가 직접 축조한 아자방(亞字房)의 흔적이 전해 내려온다. 방의 모양이 ‘아(亞)’자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아자방(亞字房)으로 불리는 데 한 번 불을 지피면 온돌 고래 사이로 열기를 100일 동안 간직하였다고 한다. 칠불사에서는 바로 이곳을 한겨울 스님들이 참선 수행하는 선방으로 사용한다. 아자방(亞字房)에서 참선공부를 할 때는 장좌불와(長坐不臥, 늘 앉아만 있고 눕지 않는 것), 일종식(一種食, 하루 한 끼만 먹는 것), 묵언(言, 말하지 않는 것)의 세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현재 이곳은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한 중수 공사를 하고 있다.동국제일선원으로 불리는 칠불사 역시 많은 퇴락과 중수를 거듭했다. 특히 6·25전쟁을 거치면서 전소된 사찰을 전 쌍계사 승가대학장인 제월당 통광(1940~2013) 대선사의 힘으로 1978년부터 중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대웅전, 아자방, 운상선원, 설선당, 보설루, 원음각, 요사, 영지, 일주문 등은 완전 복원 중창하여 신라 시대의 향기 가득한 선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지리산 칠불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만약 김해 김씨나 김해 허씨라면, 지리산 토끼봉을 지나는 일이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 3. 가는 방법은?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길 528- 하동터미널 → 화개터미널 첫차 7:55 막차 20:30 수시 운행. 4. 감탄하는 점은? - 칠불사까지 가는 지리산의 풍광들, 눈 앞에 펼쳐지는 드넓은 산자락 풍경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지리산 깊은 곳에 있다 보니 방문객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 6. 꼭 봐야 할 장소는? - 아자방(亞字房), 대웅전, 영지 연못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칠불사 올라오기 전에 화개장터에서 가벼이. 산이 깊다보니 사찰 주변에는 상업시설이 없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chilbul.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청학동, 최참판댁, 화계장터, 섬진강, 삼성궁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칠불사는 1948년 '여수, 순천 10.19사건' 당시 여순 병력과 군경 토벌대가 최후 충돌한 곳으로 국군의 소개(疏開)처리로 인하여 전소되었다.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곳이 바로 칠불사 위쪽 빗점골이다. 한국 현대사의 깊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곳.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미투 교수, 아직도 강단에 있다”… 대학가 싸늘한 스승의날

    “미투 교수, 아직도 강단에 있다”… 대학가 싸늘한 스승의날

    대학 측 “성폭행 혐의 재판 때까지 보류” ‘제자 성추행’ 서울대 교수 파면 요구엔 타 대학 총학생회·15개 시민단체 동참스승에 대한 존경이 빛나야 할 스승의날, 미투 운동 이후 퇴색해버린 대학가 사제 관계는 여전히 잿빛이었다. 지난해 크게 확산한 미투 운동 관련, 많은 성폭력 사건 주 무대는 대학이었다. 아직도 여러 피해자들은 가해 교수들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학생을 우선 보호해야 할 학교들은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학생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처음 불거진 동덕여대 하모 교수 성폭행 사건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법에서 2차 공판이 진행됐지만, 하 교수는 계속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학교에 하 교수에 대한 징계를 수차례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결정을 보류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하 교수가 경기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한 달여간 그림 전시회를 열어 논란이 일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이모 학장 등 일부 평론가는 이 전시에 대해 “(미투로 학계를 떠난) 덕분에 자신도 몰랐던 예술혼을 되찾게 되었으니 인생사는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등의 찬사를 내놨다. 경희대 페미니즘 소모임 ‘등불’은 지난 10일까지 이 학장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 연서명을 받아 이를 학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이 발언은 평론가라는 권력적 위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가해자를 옹호하는 데 이용하고, 가해자가 반성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고 예술가의 새 출발로 포장해 성범죄 사실을 은폐한 2차 가해”라고 규탄했다. 제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서울대 A교수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숙명여대 등의 총학생회와 15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10일 ‘서울대 A교수 사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및 학생단체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A교수는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현재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있다. 공대위는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교원징계위의 A교수 징계 결정 과정에 학생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미투 교수, 아직도 강단에 있다”…대학가 싸늘한 스승의날

    “미투 교수, 아직도 강단에 있다”…대학가 싸늘한 스승의날

    동덕여대 학생들, 교수 징계 수차례 요구대학 측 “성폭행 혐의 재판 때까지 보류”‘제자 성추행’ 서울대 교수 파면 요구엔타 대학 총학생회·15개 시민단체 동참스승에 대한 존경이 빛나야 할 스승의날, 미투 운동 이후 퇴색해버린 대학가 사제 관계는 여전히 잿빛이었다. 지난해 크게 확산한 미투 운동 관련, 많은 성폭력 사건 주 무대는 대학이었다. 아직도 여러 피해자들은 가해 교수들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학생을 우선 보호해야 할 학교들은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학생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처음 불거진 동덕여대 하모 교수 성폭행 사건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법에서 2차 공판이 진행됐지만, 하 교수는 계속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학교에 하 교수에 대한 징계를 수차례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결정을 보류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하 교수가 경기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한 달여간 그림 전시회를 열어 논란이 일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이모 학장 등 일부 평론가는 이 전시에 대해 “(미투로 학계를 떠난) 덕분에 자신도 몰랐던 예술혼을 되찾게 되었으니 인생사는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등의 찬사를 내놨다. 경희대 페미니즘 소모임 ‘등불’은 이 학장에게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연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발언은 평론가라는 권력적 위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가해자를 옹호하는 데 이용하고, 가해자가 반성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고 예술가의 새 출발로 포장해 성범죄 사실을 은폐한 2차 가해”라고 규탄했다. 제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서울대 교수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숙명여대 등의 총학생회와 15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10일 ‘서울대 A교수 사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및 학생단체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A교수는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현재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있다. 공대위는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교원징계위의 A교수 징계 결정 과정에 학생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아하! 우주] 인터스텔라로 간 보이저호…몇 백만 년 후 위치는?

    [아하! 우주] 인터스텔라로 간 보이저호…몇 백만 년 후 위치는?

    1970년 대에 지구에서 발사된 우주선들이 반세기가 지난 현재도 여전히 ​​우리 태양계 밖을 날아가고 있다. 이들 우주선이 앞으로 몇백만 년 이내에 어떤 별들을 지나칠 것인지를 밝혀낸 새로운 연구결과가 12일(현지시간)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에 보도되어 우주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47년 전인 1972년 3월 2일 파이오니어 10호를 발사한 데 이어, 약 1년 후에는 파이오니어 11호를 우주로 띄워보냈다. 파이오니어 10호는 우주탐사 역사상 최초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를 통과한 우주선이 되었다. 파이오니어의 뒤를 이은 보이저 2호는 1977년 8월 20일에 발사되었고, 보이저 1호는 2주 뒤인 9월 5일에 우주로 떠났다. 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이외에 성간 우주에 도달할 수 있는 우주선으로 발사된 것은 이 보이저-파이오니어 시리즈뿐이다. 현재까지 보이저 1, 2호는 40여 년 날아간 끝에 마침내 태양계 울타리를 벗어나 성간 공간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파이오니아 10, 11호와 NASA의 뉴호라이즌스 역시 항해를 계속해간다면 조만간 헬리오스피어(태양권)라 불리는 태양의 영향권을 벗어나 성간 공간으로 진출, 계속 심우주 탐사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 우주선들은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우주선의 과학장비들을 구동하는 전력이 바닥나면 장비는 작동을 중단할 것이고, 지구와의 교신은 끊기고 말 것이다. 말하자면 우주의 미아가 되는 셈이다. 실제로 파이오니어 10호와 11호는 각각 2003년과 1995년에 최종 전파신호를 보낸 후 영원한 침묵 속으로 빠졌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이들 침묵의 우주선들이 앞으로 어떤 별들의 옆을 지나가게 될지 알 수 있는 항로를 계산해냈다. 이러한 계산은 대단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왜냐하면 지구를 떠난 우주선들이 날아가는 주위의 우주가 쉼없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코린 베일러-존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NASA 제트추진연구소 지구근접물체센터의 다비데 파르노키아는 720만 개 별의 3D 위치와 3D 속도를 사용하여 우주선의 행선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들 별의 데이터는 가이아 우주관측소가 데이터를 뽑아낸 10억 개 별들에 포함된 것들이다. ​ 새 연구에서 베일러-존스와 파르노키아는 보이저 1호가 지나칠 다음 별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로, 통과 시점은 약 1만 6700년 후가 될 것이라는 계산서를 뽑아냈다. 그러나 이 만남은 그리 인상적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이저 1호가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가장 근접하는 거리가 3.6광년이나 되기 때문이다. 지구에서는 도저히 관측하기 어려운 아득한 거리다. 현재 보이저 1호와 해당 별과의 거리가 4.24광년으로 그다지 차이나지 않는다. (지구의 태양과 프록시마 센타우리 별 사이의 거리가 4.24광년이다) 비록 보이저가 총알 속도의 17배인 초속 17㎞로 40년 이상을 날아갔지만 빛으로는 약 하루 거리에 불과할 뿐이다.보이저 2호와 파이오니어 11호의 다음 행선지도 역시 프록시마 별이지만, 파이오니아 10호의 행선지는 안드로메다자리의 조그만 별 로스(Ross) 248로, 지구로부터 10.3광년 거리에 있는 별이다. 우주선들의 이러한 행선지 접근은 그다지 흥미를 끌지 않을 수도 있다. 접근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일러-존스와 파르노키아는 우주선이 우리 태양계 바깥의 별들과 놀랄 만큼 가까이 접근하게 될 사례를 예측했다. 예컨대, 보이저 1호는 30만 2700년 후 태양으로부터 약 46.9광년 떨어진 TYC 3135-52-1 별에 매우 근접한다. 우주선은 이 별에 1광년 이내의 거리까지 접근하게 되는데, 이는 곧 이 별의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소행성 층인 오르트 구름을 관통한다는 뜻이다. 또한 보이저 1호는 태양으로부터 520광년 떨어진 가이아 DR2 2091429484365218432 별을 1.27광년 이내까지 접근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이 얼마나 가까운 접근인가는 프록시마 센타우리까지의 거리가 4.24광년이라는 것을 떠올려보면 실감할 수 있다. 보이저 1호는 앞으로 340만 년 후 이 별 옆을 지나갈 것이다. ‘오우무아무아'(Oumuamua)라고 불리는 신비로운 성간 천체의 기원과 미래의 목적지를 추적하는 이전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이 연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히는 베일러-존스는 “대부분 재미있었지만, 그것은 또한 우주선이 달성한 속도(태양 기준 상대 속도로 약 15㎞/s)로 가까운 별에 도달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인식하게 되는 것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가장 가까운 별에 가는 데만도 수십만 년이나 수백만 년이 걸리기 때문에 인간의 한 생애 내에 이들 별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우주선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IOP사이언스 저널에 4월 5일자로 발표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한국폴리텍대 직업능력개발센터 33기 수료식

    한국폴리텍대 직업능력개발센터 33기 수료식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13일 누리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직업능력개발센터 제33기 전기과정, 에너지관리과정’ 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월 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70일간 진행되었으며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직업능력개발센터는 성남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 시니어 대상으로 시작하여 2012년 25세이상 청년층까지 확대하여 33기를 배출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국가기술자격증 필기시험에 82%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이미 3명이 취업하여 근무하고 있고 나머지 수료생들도 월말 실기시험이 끝나는 대로 취업을 하게 된다. 이번 수료생 중에 박모씨(52·성남시 판교동)는 대학 기계과를 졸업 후 30년 정도 강의와 학원을 운영했다. 사회에 기여와 함께 20년 이상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영화 학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굳은 신념과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여러분의 의지에 큰 박수를 보낸다” 며 “오늘 이 수료식이 성공적인 제 2의 인생설계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업능력개발센터는 15일부터 8월22일까지 제34기 전기과정, 에너지관리과정, 3D모델링 과정 등 3가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국가기후환경회의 총괄운영국장 진명기 ■서울대 △미술대학장 문주△미술대학 교무부학장 차동하△ 〃 학생부학장 김경선 ■KR투자증권 ◇신규 선임△프로젝트금융본부 프로젝트금융팀장 박승룡
  • 경북 영주시 ‘선비대상’ 후보자 공모

    경북 영주시가 선비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는 다음달 7일까지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을 이룬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에 따라 해마다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한다.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장, 2년제 이상 대학 총·학장, 법인대표 등이 추천하면 된다. 영주시청 홈페이지(http://www.yeongju.go.kr/)에서 신청서, 추천서, 동의서 등 양식을 내려받은 뒤 공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서울대

    △미술대학장 문주 △미술대학 교무부학장 차동하 △미술대학 학생부학장 김경선
  • 박인숙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장 생명의 은인”…논리 보니

    박인숙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장 생명의 은인”…논리 보니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한국당 의원의 주장이 나왔다. 문 의장과 임 의원은 지난달 24일 패스트트랙 정국 상황에서 성추행 논란이 제기되는 등 매우 곤혹스러운 사이다. 박인숙 한국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의장은 임 의원을 생명의 은인으로 모셔야 한다”며 “문 의장이 받은 시술은 대동맥 판막에 인공 판막을 넣은 것인데, 판막의 경우 모르고 살다가 급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 의원 때문에 판막 문제를 발견해 수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심장전문의 출신으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심장 분야에서 응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관상 동맥 아니면 판막 문제”라며 “관상동맥의 경우 바로 스탠트 치료를 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지난달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개특위 사보임 문제를 놓고, 사보임 불허를 요구하는 한국당 의원들과 대치하던 도중 임 의원의 양볼을 만지는 등 성추행 논란을 겪었다. 문 의장은 당시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여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26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30일 심장 혈관 확장 긴급 시술을 받았다. 한편 한국당은 문 의장을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남대에 윤상원 열사·김남주 시인 기념홀 개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 역할을 하다 숨진 윤상원(1950∼1980) 열사를 기억하는 공간이 모교인 전남대에서 문을 열었다. 전남대는 2일 오전 사회과학대학 본관 1층에서 ‘윤상원 열사 기념홀’ 개관식을 했다. 기념홀은 ‘윤상원의 방’과 ‘윤상원 길’로 구성됐다. 방 안에는 들불야학 활동상, 그의 어록, 박기순 열사와의 영혼결혼식에 쓰였던 ‘님을 위한 행진곡’ 가사, 윤상원 열사의 출생부터 산화하기까지 기록을 연보 형태로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윤상원의 길은 평탄치 않은 삶의 여정을 물결무늬 빛으로 형상화했다. 연설문과 일기 일부를 5·18 사진 속에 담아 세상을 향한 따뜻한 손길과 발자취를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했다. 김경학 전남대 사회과학대학장은 “일기 등을 살펴보면 윤상원 열사는 흥도 많고 놀기도 좋아하는 청년이었다”며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했던 청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일 오후에는 전남대 인문대학 1호관에서 김남주(1946∼1994) 시인 기념홀이 문을 연다.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문대학 1호관 강의실을 복층형 기념공간으로 조성했다. 대표 시 ‘자유’ ‘조국은 하나다’ 5·18 관련 시 ‘학살’ 등과 서정시를 벽에 새겨 넣고 시집, 산문집, 번역집 등 25권 저서를 전시한다. 특히 김남주 시인이 감옥에서 화장지에 쓴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 등 육필원고와 편지글도 원본으로 전시된다. 시인의 육성 시, 이이남의 미디어 아트, 안치환의 노래, 영상·인터뷰 자료 등도 설치돼 교육적 기능도 함께 하도록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인사] 동의대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부학장 겸 동의융합교육센터소장 장성욱 △기획평가실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부단장 겸 대학성과관리센터소장 이재인 △사회봉사센터소장 윤현서 △동의간호과학연구소장 김묘성 △관광컨벤션연구소장 여호근 △부산파워반도체랩소장 이원재 △대학혁신행정지원팀 과장 하경철 △입학관리팀 과장 이정봉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정보화담당관 박창규 △ 출자관리과장 조현진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중부지방고용노동청 원주지청장 정병진 ■통계청 ◇과장급 인사△표본과장 임경은△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장 이정현 ■농촌진흥청 ◇전보△기획조정관 이상재△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박범영△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최동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승진△KIST 스쿨 대표교수 김진영△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환경복지연구센터장 김병찬◇ 전보△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양은경△의공학연구소장 석현광 ■과학기술인공제회△자산운용본부장 허성무△증권투자실장 신장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 김상평 ■한국감정원 ◇본부장·부동산연구원장△공시통계본부장 상임이사 김태훈△도시건축본부장 상임이사 이부영△부동산연구원장 김성식◇처장·지사장△공시기획처장 조성용△주택공시처장 홍성훈△전주지사장 박철형 ■TV조선 ◇부장 승진△국제부장 박영석◇부장대우 승진△정치부장 강상구△전국부장(직대) 배태호 ■한국폴리텍대학△한국폴리텍Ⅴ대학 학장 도재윤△한국폴리텍 다솜고 교장 유기옥△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교육훈련국장 조성환△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감사실장 장희순△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청렴감사부장 권성석 ■춘천 MBC◇ 국장 승진△보도국 강화길△기술국 김정림◇ 차장 승진△ 보도국 백승호
  • [인사]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Ⅴ대학 학장 도재윤 △한국폴리텍 다솜고 교장 유기옥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교육훈련국장 조성환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감사실장 장희순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청렴감사부장 권성석 (이상 5월1일자)
  •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 미래의학관’ 개관

    순천향대 부천병원 ‘순천향 미래의학관’ 개관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순천향 미래의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순천향대는 개관식에 서교일 총장을 비롯해 황경호 의료원장과 신응진 병원장, 이성수 의과대학장 등 순천향대 병원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던 기존 교육·연구시설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해 병원 주변 건물을 매입해 내외부를 리모델링했다. 순천향 미래의학관에는 임상의학연구소와 향설의학시뮬레이션센터(순천향의대 강의실 및 실습실), 동물실험실, 산학협력단 등 교육·연구시설이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지난해부터 ‘교육과 연구를 통해 실력 있는 병원’을 경영목표로 삼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 순천향 미래의학관이 첨단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산·학·연·병 융합연구의 메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시설을 둘러보니 연구실과 교육 시설들이 많이 커지고 깨끗해졌다”며, “특히 임상시험에서 연구책임자를 담당할 연구자들이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향 미래의학관을 잘 활용해서 더 좋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더 좋은 ‘순천향대학교’를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고] 서민교(대구대 경상대 학장)씨 모친상

    △정환명씨 별세, 서석교·서창교·서민교(대구대 경상대 학장)씨 모친상, 손재락·박세동·이기형씨 장모상 = 27일 오후 8시께, 대구파티마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 053-940-8192
  • [월드 Zoom in] GM, 111년 만에 ‘최강 우먼 파워’… CEO 이어 이사회까지 장악했다

    [월드 Zoom in] GM, 111년 만에 ‘최강 우먼 파워’… CEO 이어 이사회까지 장악했다

    5년 전 메리 바라 CEO로 파격 취임 이사회도 여성이 첫 과반 이상 차지 글로벌 車업계 최초… GM 진두지휘미국을 대표하는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경영을 여성들이 맡는다. 창사 111년 만에 처음이다. 메리 바라(58)가 5년 전인 2014년 미 자동차업계 최초로 GM의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데 이어 이사회마저 여성들이 장악한 것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오는 6월 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재 13명인 이사회 구성원을 11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코노코필립스 전 CEO 출신인 제임스 멀바(72)와 미 합참의장 출신인 마이클 멀린(72)이 정년 퇴임한 공석을 채우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GM 이사회는 테오도르 솔소(72) 수석이사가 GM의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년을 1년 연장했지만, 이사회 구성원은 여성(6명)이 남성(5명)보다 많다. 글로벌 자동차업계 최초의 일이다. 선봉장은 바라 회장 겸 CEO이다. 바라 CEO는 2009년 파산 위기에서 벗어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가혹한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북미 지역에서 최대 1만 48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공장 5곳을 폐쇄했다. GM은 이를 통해 연간 60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하고 대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 투자를 강화했다. 여성 CEO가 남성보다 온정적인 경영을 펼치는 것이 결코 아닌 셈이다. 이사회 멤버는 바라 CEO 외에 린다 구든(65) 전 록히드마틴 부사장, 제인 멘딜로(59) 전 하버드대 CEO, 자미 미식(59) 키신저협회 공동 CEO, 페트리샤 루소(66) 휼렛패커드 회장, 캐롤 스티븐슨(67) 전 웨스턴 온타리오대 학장이 포진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GM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대 기업 가운데 여성이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는 세 번째 회사가 됐다”면서 “이는 더 많은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국가의 여성 임원 비율 강제할당 추세가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업들의 고위직 여성 비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포천 500대 기업 중 여성 CEO는 지난해 말 기준 25명에 그쳤다. 대상을 모든 미국 기업으로 넓혀도 여성 CEO 비율은 10%에도 훨씬 못 미친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주는 ‘여성 임원 의무할당제’를 도입했다. 이 지역에 본사를 둔 상장사는 올해 말까지 이사회에 최소 1명의 여성 임원을 포함해야 한다. 이사회 규모가 5명 이상인 기업은 2021년까지 여성 임원을 최소 2명, 6명 이상이면 최소 3명을 임명해야 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23일 대전캠퍼스 지천홀에서 ‘제2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열었다. 선서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 권명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등 내외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가 참석했다. 이날 선서식에서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53명은 나이팅게일 선서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미래 간호인으로서 생명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홍성희 총장은 학생들에게 “어둠을 밝히고 온기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초는 간호사의 길에 비유되곤 한다”며 “오늘 다짐을 잊지 말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빛이 되고 임하는 곳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이가 없도록 온기를 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숙빈학장은 “어떤 시련이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늘 밝힌 촛불의 의미를 되새기며 초심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유엔사, 이번주內 고성 DMZ둘레길 승인할 듯… 에이브럼스 사령관, 오늘 현장 찾아 최종 점검

    유엔사, 이번주內 고성 DMZ둘레길 승인할 듯… 에이브럼스 사령관, 오늘 현장 찾아 최종 점검

    정부 27일 개방… 철원·파주 순차적으로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 23일 고성 비무장지대(DMZ) ‘평화둘레길’ 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군 관계자는 22일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23일 고성 평화둘레길 조성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며 “이번 주 중으로 유엔사가 민간인 통행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준비 단계부터 유엔사가 DMZ를 수시로 찾아 점검 상태를 확인했다”며 “승인을 앞두고 최종 확인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정부가 평화둘레길 사업을 발표한 이후 일각에서는 DMZ를 관할하는 유엔사의 승인이 나지 않은 점과 북한과의 협의 없이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절차 및 안전 대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군 관계자는 “유엔사는 9·19 군사합의 이행결과에 따라 DMZ를 안보견학장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면서 “군도 응급환자 후송 상황에 대비한 실기동훈련(FTX)을 실시하는 등 긴밀한 협의를 이어 왔다”고 덧붙였다. 유엔사는 공병부대까지 투입해 관광객 통행로 인근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 왔다. 웨인 에어 유엔사 부사령관도 지난 18일 “이 프로젝트 추진에서 한국과 유엔사는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DMZ 평화둘레길과 관련해 강원 고성지역을 먼저 개방한 후 철원, 경기 파주 지역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오는 27일 고성 지역을 개방해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도보로 이동하며 금강산 전망대까지 가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코스 등 2개 코스를 운영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초계기 비행’ 사과 않는 일본…‘군사조치’ 거론한 軍

    ‘초계기 비행’ 사과 않는 일본…‘군사조치’ 거론한 軍

    일본 초계기와 한국 해군 함정 사이의 ‘화기 관제레이더’ 논쟁이 군사적 조치 가능성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22일 ‘레이더 조사(照射)를 경고하는 한국군의 신지침, 안보협력에 그림자’라는 제목의 일본 언론 기사와 관련해 “국방부는 한일간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해 우리 군의 군사적 조치와 기조에 대해 일본 측에 설명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방부는 “작전 세부절차 등 대응 매뉴얼을 일측에 공개한 사실은 없다”며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작전보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23일 주한 일본 무관을 불러 우리 정부의 이런 기조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함정에 대해) 초저공 근접비행을 하는 것은 국제관례 위반이며 해상에서 우발적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행위”라며 “향후 유사 사건 발생 시 우리의 행동대응 지침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방부는 “3해리(약 5.5㎞) 이내에 일본 초계기가 저공위협 비행시 우리 함정과 인원 보호를 위해 추적레이더(STIR) 조사 전 경고 통신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방부는 이달 10∼11일 일본과 비공개 실무협의회에서 일본 측의 재발 방지 대책을 거듭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 비공개회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일본 측은 이를 언론에 공개해 파장을 불러왔다. 화기관제 레이더는 구축함에서 운용 중인 대공무기를 발사하기 전 목표물의 거리와 고도 등을 파악하는 레이더다. 이 레이더를 켜면 교전에 돌입한다는 의미가 된다. 일본 측은 지난해 12월 20일 동해 대화퇴어장 인근 해상에서 광개토대왕함이 조난한 북한 어선을 찾기 위해 탐색레이더(MW08)를 가동한 것과 관련해 화기 관제레이더를 비췄다고 억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 군에 따르면 당시 해군 광개토대왕함은 일본 해상자위대 P-1 초계기가 접근하자 이를 식별하기 위해 피아식별장치(IFF)와 광학추적장비(EOTS)를 일본 초계기 쪽으로 돌렸다. 열 감지 방식으로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광학장비를 켜면 추적레이더도 함께 돌아가게 돼 있다. 지난 1월 23일에는 일본 해상자위대 P-3 초계기가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해군 대조영함을 향해 초근접 위협 비행에 나서기도 했다. 이 위협 비행 장면은 대조영함의 IR(적외선) 카메라와 캠코더에 잡혔다. 그럼에도 일본은 한국의 발표 정보가 정확하지 않다면서 초저고도 위협 비행을 전면 부인했다. 일본 초계기는 같은 달 18일과 22일에도 한국 해군 함정에 대해 근접 위협 비행을 했다. 국방부는 지난 10∼11일 한일 국방당국의 과장급 비공개 실무협의회에서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오히려 우리 측에 군사적 조치와 대응기조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합참은 이런 사태에도 일본이 재발 방지 대책은 커녕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자 ‘자위권적 대응조치’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경고통신 문구를 강화하고 대응행동 수칙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작전 매뉴얼은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기는 일본] 日 국립대 학장 “흡연 교직원 채용하지 않겠다” 논란

    [여기는 일본] 日 국립대 학장 “흡연 교직원 채용하지 않겠다” 논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강력한 간접흡연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한 국립대가 앞으로 흡연자를 교직원으로 뽑지 않겠다는 채용 방침을 내놔 파장이 예상된다. 19일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나가사키대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노 시게루 학장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배포를 시작한 교직원 채용공고에는 흡연자를 채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으며, 면접에서도 흡연 여부를 재차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흡연자를 교직원으로 채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대학은 나가사키대학이 처음이다. 또한 이 대학은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교내에서 무료로 금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 진료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금연을 위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대학에서는 흡연구역과 재떨이를 철거하는 등 간접흡연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는 교내 전면 금연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8월 시점에서 교직원 흡연율은 10% 미만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게루 학장은 “전국적으로 지자체나 기업에서도 금연 운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학생들을 사회에 배출하는 교육 기관으로 금연 노력은 대학의 의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차별이다”, “법을 어기겠다는 것인가”, “취직한 뒤 흡연하면 괜찮겠지”, “좋은 대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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