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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DGIST, 서울미디어그룹, 더스쿠프, 한국일보

    ■ DGIST △ 부총장 김칠민 △ 융합연구원장 겸 연구부총장 김호영 △ 융복합대학장 이기준 △ 기획처장 장재은 △ 입학처장 김대륜 △ 학술정보처장 김민수 △ 연구본부장 최병대 △ 산학협력단장 한상철 △ 기초학부장 이정아 ■ 서울미디어그룹 ◇ 이뉴스투데이 △ 편집국장 김봉연 △ 생활경제부장(정치사회부장 겸임) 안중열 ■ 더스쿠프 △ 편집인 양재찬 ■ 한국일보 △ 콘텐츠본부장 이성철 △ 편집국장 이태규 △ 디지털콘텐츠국장 이영태 △ 논설위원 양정대 △ 편집국 뉴스1부문장 정진황 △ 편집국 뉴스2부문장 박일근 △ 편집국 뉴스3부문장 조철환 △ IT전문기자 겸 스타트업랩장 최연진
  • 가천대, 한국전력공사와 산학협력 협약

    가천대, 한국전력공사와 산학협력 협약

    가천대학교는 4일 가천관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환 가천대 IT융합대학장, 권태호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기관은 상호 인적 교류와 공동연구를 비롯해 산업현장 전력실무 체험과 취업 지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재학생 교육훈련, 전력설비 견학과 취업 촉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권태호 성남지사장은 “가천대 재학생을 위한 취업설명회 개최, 선진교육 도입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이번 협약을 서로 상생하는 산학협력의 대표 사례로 만들자”고 밝혔다. 김경환 IT융합대학장은 “가천대는 수요자 중심 실용 교육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LINC+사업, 대학혁신사업 등에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가천대 학생들을 위한 진로 지도, 실용 교육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북청솔학원, 내달 17일 ‘2020 반수반’ 개강

    강북청솔학원, 내달 17일 ‘2020 반수반’ 개강

    강북청솔학원의 2020 반수반이 오는 6월 17일 월요일 개강한다. 강북청솔학원은 대입 전문 재수학원으로, 20여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에 8개의 직영학원을 운영하고있는 대형 학원이다. 유명 온라인강의 사이트인 이투스(ETOOS)의 오프라인 학원으로, 강북청솔학원의 반수반에 등록하면 이투스 사이트의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에 개강하는 강북청솔학원의 반수반 출강 강사진은 전체 출강 강사의 3명 중 2명이 강남하이퍼학원, 강남청솔학원, 이투스앤써 등 강남 유명 학원인들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전 강북메가스터디의 구성만, 이정봉, 최기헌, 김석원 등의 유명 수학강사들이 수학 최정예 라인업을 구성하여 전격 입성했다. 또한 강북청솔학원에서는 연 3회 강사평가를 실시해 그 다음해 강사라인업에 실 반영하는 제도를 도입하고있어, 재수 선배들이 직접 경험하고 평가한 강사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반수반의 학사일정은 총 4학기로 나뉘어지는데, 개강일인 6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2주간 1학기 개념완성 수업으로 첫학기가 진행된다. 이어 7월 1일부터 11주간은 본격적으로 프리 파이널 과정이 진행되고, 9월 23일부터 수능까지 파이널대비에 나선다. 수능 이후에는 포스트 수능 기간으로 대입 원서접수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강북청솔학원 반수반의 차별점은 이른바 ‘1인칭 재수’ 프로그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강북청솔학원에서는 필수 수업을 축소하고 자습시간을 확대해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만 듣고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대신에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는 선택 수업 영역을 강화하고 이투스교육의 오프라인 학원인 장점을 살려, 이투스의 프리미엄 인터넷 강의를 무제한 수강 할 수 있는 이투스PASS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중계동에 위치한 강북청솔학원은 인근지역까지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차량은 서울의 도봉구와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지역을 포함해 인근 경기도지역인 구리시와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까지 운행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시키기위해 학생부와 수능, 평가원 성적을 토대로 한 입학장학금을 비롯한 월별모의고사 장학금 등의 기타 장학금 제도까지 마련돼 있다. 반수반 선발기준 및 전형일정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강북청솔학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북청솔학원 ‘2020반수반’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로 확인이 가능하며, 이투스교육(주)의 또 다른 재수학원 브랜드인 강남하이퍼학원과 이투스247학원의 반수반 역시 6월 중 개강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학계, AI에 음악을 더한다

    [여기는 중국] 中 학계, AI에 음악을 더한다

    중국에 소재한 모 대학교에서 최근 AI와 음악 학문을 접목한 신규 학과를 개설해 화제다. 최근 중앙음악학원(中央音乐学院)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음악 인공지능과 음악정보과학’학과를 개설, 올해 첫 학생 모집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중앙음악학원은 지난 1950년 설립된 이후 작곡, 지휘 등 중국 최고 수준의 음악 대학교로 꼽힌다. 중국국무원이 직접 관리해오는 국가 중점 고등 예술 교육 기관이다. 대학 측이 올해 모집을 시작한 전공 분야는 음악과 미술 등 창의력이 중요한 분야에서의 AI 융합, 신규 학과를 개설한 첫 사례로 큰 관심이 집중된 분위기다. 실제로 지금껏 중국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는 AI 기술력과 관련, 일정한 규칙 속에서 원리를 탐구한다는 측면에서 다양한 영역에 활용돼 왔다. 특히 작곡, 작사 등 음악 교육학과에서 강조한 인간 언어의 구성 법칙은 글자, 단어, 구 등 일정한 문법 규칙에 따라 표현 단원을 구성, 음악에서의 동기, 악절, 악구와의 동질성이 강조돼 왔다는 분석이다. 다만, 음악적 규칙은 기존 인간 언어의 것과 비교해 유연성과 가변성 등의 특징을 가졌다는 점에서 일정한 문법적 규칙을 가진 인간 언어 알고리즘을 그대로 활용, 음악 작품을 완성할 경우 경직된 작품을 완성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졌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때문에 지금까지는 유연성과 가변성의 특징이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음악 영역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우세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중앙 음악학원이 공개한 ‘AI+음악’ 관련 신규 학과 개설 목적이 인간의 감정과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의력 영역으로 확대된 AI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과의 교육 방향성에 대한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더욱이 대학 측은 ‘AI와 음악의 교차 학문을 개발한다는 점을 강조, 지원자 출신 전공은 반드시 컴퓨터 전자 정보 분야에 능숙한 인재일 것’을 요구했다. 지원자 개인의 역량과 관련,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인공지능 신호와 시스템 인용론’ 등에 능숙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셈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음악과 음성론 연구 외에도 AI 기술력을 융합한 음악 정보 과학이라는 새로운 영역이라는 점에서 단순히 음악 분야에 대한 연구 능력 외에도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능력을 추가로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학 측이 초빙한 지도교수들의 전공 분야도 AI 관련 기술에서의 저명 인물들로 구성됐다는 점도 함께 화제다.대학 첫 학과장으로 유펑(俞峰) 교수를 초빙, 유 교수는 중국 제10차 전국위원회 위원으로 이름을 알린 인물로 당시 중국 정부가 처음 도입했던 ‘만인계획’을 통한 인재 양성 정책을 지도했던 인물로 꼽힌다. 칭화대 인공지능 연구원 상무부원장이자 중국 교육부 교수 정보화 혁신지도 위원회 부주임 위원 순마오송(孙茂松) 교수도 ‘AI+음악’ 연구 교수로 초빙됐다. 손 교수는 앞서 중국 과학기술협회 제9기 전국 위원회 위원으로 주요 연구 분야로는 자연 언어처리, 인공지능, 기계 학습과 계산 교육학 등 AI 연구에 적임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인공지능에 의한 고대 시가 해석 체계 연구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음악과 인공지능 AI의 교류 연구에 대한 움직임은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됐다는 평가다. 당시 중앙음악학원 측은 혁신적인 교차학과 연구로 유명한 미국 인디애나대학과 공동으로 'AI+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회'를 설립한 바 있다. 두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AI+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회’ 측은 같은 해11월, 인공지능 AI가 주도하는 중국 최초의 콘서트 'AI의 밤 음악 콘서트'를 개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당시 ‘AI의 밤 음악 콘서트’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연으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무대에서 공개된 중국 전통 악곡 '장성수상곡'의 연주가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중앙음악학원학장 유펑(俞峰) 교수는 신규 학과 개설과 관련 “음악계 전체가 '인공지능화'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음악교육 분야의 AI 기술력 수준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인공지능 AI의 기술과 음악 예술 학문이 융합에 성공, 업계 전반은 상상 이상의 작품과 인재를 도출하는 도약을 이룰 것이다. 대학의 신규 학과는 머지않은 미래에 음악 산업의 미래형 모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부고] 안민수씨 별세, 강일규씨 모친상, 차태영씨 모친상, 조규병씨 별세

    ●안민수(前서울예술대학장)씨 별세, 안병구(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안은영(피츠버그 발레 학교 학생부장)씨 부친상, 조재희씨 장인상, 23일,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25일. 02-923-4442 ●강석규·강성희·강성미·강일규(한겨레신문사 종합편집팀 기자)씨 모친상, 김종원·어백석씨 장모상, 최현주·권윤혜(EBS 심의시청자실장)씨 시모상, 23일 오전 10시50분께, 대구전문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 053-965-7103 ●차인태·차태영(신엔터테인먼트 이사)씨 모친상, 23일 오후 3시15분께, 경남 고성 제일요양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25일 오전 7시. 055-804-8400 ●조규병(전 강원일보 기자·전 강원도의원)씨 별세, 조창현(에어부산 기장)·조정현씨 부친상, 김홍식(현대트랜시스 부장)씨 장인상, 조규형(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씨 형님상, 23일 오전 7시40분께,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2-2290-9457
  • 고성 이어 철원 ‘DMZ 평화의 길’ 공개

    고성 이어 철원 ‘DMZ 평화의 길’ 공개

    ‘생태계의 보고’ 비무장지대(DMZ)로 향하는 금단의 문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달 1일 총길이 15㎞의 ‘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시범개방을 앞두고 22일 출입기자단 현장답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철원 구간 개방은 지난달 27일 강원 고성에 이어 두 번째다. 철원 구간의 핵심은 그동안 군인들만 출입할 수 있었던 DMZ 통문 안쪽을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GP)와 백마고지전적비 이후 지역을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이다. 사실상 철원 구간 전체와 맞먹는 약 13㎞ 구간이 처음 공개되는 셈이다. 답사는 백마고지전적비부터 화살머리고지 GP에 이르는 DMZ 평화의 길 전 구간에서 이뤄졌다. 백마고지전적비에서 A통문까지 1.3㎞를 차량으로 이동한 뒤 B통문까지 3.5㎞는 도보로 이동한다. 이어 공작새능선조망대까지 마저 걷고 화살머리고지까지는 다시 차량으로 움직이는 코스다.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는 데 총 3시간가량 걸린다.북한이 지척이지만 별도의 안전장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안보견학장으로 승인받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대신 경호가 철통같다. 1회 탐방 기준 관광객 20명이 탄 16인승과 12인승 차량 앞에 군 차량이 길을 안내한다. 도보 이동 구간에도 군 차량이 따른다. 등산·트레킹 관리자 교육과 응급조치를 수료한 군청 소속 세르파 2명과 해설사 1명도 동행한다. 반세기 넘게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이 철책 너머로 펼쳐진다. 철원에서 북한으로 넘어가 임진강에 합류하는 역곡천을 따라 걷는 길에는 그늘 하나 찾을 수 없다. 숲이 우거지면 수상한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워 벌목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천연기념물 80%를 볼 수 있는 DMZ에서 운이 좋으면 봄철 새끼들을 이끌고 다니는 고라니와 멧돼지 등을 볼 수도 있다. 남방한계선을 넘어 화살머리고지 부근에서는 안전조치가 한층 강화된다. 무장병력이 다수 동행하며 보안을 위해 탐방객 휴대전화를 수거한다. 높이 281m 고지에서는 1.9~2.4㎞ 떨어진 북한군 GP와 백마고지까지 보인다. 아래쪽 벙커지역에는 지난해와 올해 유해발굴과 지뢰제거 작전 도중 발견된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한국관광공사 두루누비 사이트와 행정안전부 DMZ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 사이트에서 탐방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간첩 혐의’ 故진승록 前서울대 교수, 56년 만에 재심서 무죄

    5·16 군사정변 직후 간첩으로 몰려 사형 위기에 놓였다가 간신히 풀려난 서울대 법과대학장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선고받았다. 1985년 세상을 떠난 고인을 대신해 현직 교수인 막내딸이 재심 과정을 진행했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차문호)는 16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등의 혐의로 1963년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이 확정됐던 진승록 전 서울대 법과대학장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선고했다. 이날은 5·16 군사정변이 일어난 지 정확히 58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진 전 학장은 1950년 서울대 법과대학장, 1952년 고시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그러던 중 1961년 5·16 군사정변이 발발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 새벽에 불법 연행돼 4개월 동안 조사를 받았다. 1심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진 전 학장은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확정받았다. 이후 2개월이 지나지 않아 진 학장은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진술을 봤을 때 적법한 영장에 의해 구속 수사를 받은 게 아니라 불법 감금된 상태에서 협박성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던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돼 피고인의 진술을 기재한 모든 조서는 증거능력을 배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사도 진 전 학장에 대해 무죄를 구형했다.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뜬 아버지를 대신해 막내딸인 진미경(64) 한국외대 초빙교수가 이날 선고를 지켜봤다. 재판 시작 전부터 눈물을 흘리던 진 교수는 “정의 실현을 위해 무죄를 구형해 준 검사님과 재판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부친이) 생전에 잠 못 이루면서 억울하고 원통하다고 하셨는데, 이제 오명을 벗었으니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성남 특례시를 잡아라

    성남 특례시를 잡아라

    성남특례시 지정 시민이 나섰다. 성남시는 16일 오후 시청 온누리에서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은수미 시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신상진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박문석 의장과 여야 시의원,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한 목소리 특례시 지정을 외쳤다.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일 성남시가 개최한 ‘특례시 지정을 위한 토론회’ 때 뜻을 함께한 정계·학계·경제계·유관단체·시민단체 관계자 138명으로 구성됐다. 추진 위원장은 장동석 성남시주민자치협의회장·원복덕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영균 가천대 법과대학장·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곽덕훈 아이스크림미디어 부회장 등이 공동으로 맡았다. ‘범시민 추진위원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행정안전부와 국회에 특례시 기준으로 단순한 인구수가 아닌 행정수요 등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행안부는 지난 3월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 기준으로 정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국회로 보냈고, 성남시는 96만명으로 4만여명이 모자라 특례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김병관·신상진 국회의원이 특례시 기준에 행정수요 등도 반영하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범시민 추진위’는 이날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가 행정수요에 맞는 특례시 지정 기준 법제화 청원과 서명운동 등을 벌인다. 청원문과 서명부는 6월 중 행정안전부와 국회를 직접 방문해 전달한 예정이다. 은 시장은 “성남시에는 하루 차량은 100만대, 사람은 250만명이 이동하고, 인구 100만명이 넘는 수원·고양·용인시보다 예산, 여권발행, 민원제기 및 해결 건수 등 모든 분야에서 수치상 압도적으로 앞선다”며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품고 있는 성남시가 모든 면에서 특례시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버지의 간첩 오명 58년 만에 벗겨낸 막내딸의 눈물

    아버지의 간첩 오명 58년 만에 벗겨낸 막내딸의 눈물

    5·16 때 간첩 몰린 고 진승록 서울대 법대학장 재심 무죄변호사 재등록 2년 만인 1985년 명예회복 못한 채 작고정치학 교수된 막내딸이 2015년부터 재심 절차 밟아와“이 사건 피고인이 간첩 활동 또는 이를 방조하는 행위를 했다고 볼 증거는 대단히 부족하고, 심지어 거의 없다고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죄가 선고됐으므로 판결이 잘못됐다고 결론을 지었습니다. 원심 판결 중 유죄였던 부분을 파기하고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16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차문호)가 한 재심 사건에 대해 판결을 선고하자 정장 차림의 여성이 방청석에서 일어나 “감사합니다”고 말하며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렸다. 고인이 된 부친을 대신해 2015년부터 재심 과정을 진행한 진미경(64) 한국외대 초빙교수였다. 재판장은 “고생 많았어요 그동안, 잘 돌아가셔요”라고 따뜻한 인삿말을 건넸다. 재심 사건 피고인인 진승록 전 서울대 법과대학장은 해방 전 보성전문학교 교수, 해방 후 고려대 교수와 1952년 고시위원회 위원장을 거칠 만큼 널리 알려진 법학자였다. 그러나 5·16 군사정변이 발발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새벽, 진 전 학장은 불현듯 자택에 들이닥친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불법 연행됐다. 진 전 학장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납북됐다가 가까스로 살아 돌아왔는데, 군사정권은 이를 이유로 진 전 학장이 북한 측에 간첩으로 포섭됐다는 혐의를 씌웠다. 남으로 돌아와서는 다른 간첩을 만나 ‘남북 협상에 대한 학생들의 동향을 보니 반은 찬성하고 반은 반대한다’는 식의 정보를 알려준 뒤 금괴를 받았다는 혐의도 더해졌다. 1961년 1심 군법회의는 진 전 학장의 간첩죄와 간첩방조죄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사형을 선고했다. 이후 군법회의의 2심과 대법원에서의 상고심을 거쳐 간첩죄는 무죄가 되고 간첩방조죄만 유죄로 인정된 진 전 학장에게는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이후 2개월이 채 되지 않아 진 전 학장은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다. 빨리 풀려난 점에 대해 진 교수의 남편 이수철(67) 용인대 명예교수는 “군사정권이 사건을 조작한 걸 스스로 인정했던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이날 재심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피고인의 (생전) 진술을 봤을 때 적법한 영장에 의해 구속 수사를 받은 게 아니라 불법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협박성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던 상황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돼 피고인의 진술을 기재한 모든 조서는 증거능력을 배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사도 진 전 학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진 전 학장은 풀려난 지 15년이 되던 1978년 사면을 받았고 1983년엔 변호사로 재등록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1985년 1월, 진 전 학장은 만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진 교수는 “연행되기 전까지 아버지는 ‘민법총론’, ‘물권법’ 등 6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석방된 후에는 글을 하나도 못 썼다”면서 “풀려난 뒤에도 정기적으로 형사가 자택을 방문해서 정신적으로 많이 위축되셨고, 사회적으로도 간첩으로 알려져 사회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막내인 내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일은 공부를 잘 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교수까지 됐다. 정치학을 전공한 이유도 아버지가 억울하게 잡혀가는 걸 봤기 때문이다”는 진 교수도 부친의 전과 기록 때문에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진 교수는 “박사과정 유학을 가려는데 당시 외무부에서 여권이 안 나왔다. 신원조회에서 아버지의 전과가 걸렸기 때문”이라면서 “고위공직자 2명의 신원보증을 받아와야 여권을 내주겠다고 했고, 다행히 아버지의 서울법대 제자 2명이 보증을 서 줘서 겨우 유학을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수가 된 후 정부에서 고위직 제안도 받았지만 아버지 전과가 노출될까봐 대학에만 조용히 남기로 했다. 다른 죄도 아니고 간첩죄니까…”라고 말하던 진 교수는 다시 눈물을 흘렸다. 진 교수는 “아버지가 5·16 때문에 누명을 쓰고 고초를 당하셨는데 오늘이 마침 이날(5월 16일)이라 감회가 깊다”면서 “살아 생전에 잠 못 이루시고 ‘억울하다, 원통하다’고 하셨는데 이제 오명을 벗으셨으니 부디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경희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개최… 단과대학별 다양한 행사 마련

    경희대 개교 70주년 기념식 개최… 단과대학별 다양한 행사 마련

    경희대학교는 2019년 개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교기념식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식은 7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의 환영사, 이리나 보코바 후마니타스칼리지 명예대학장 겸 미원석좌교수의 축사(영상), 조인원 학교법인 경희학원 이사장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된다. 70주년 기념 영상은 경희대의 70년간 발전 상황을 확인하고 미래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제작됐다.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경희대 개교와 함께 설립된 체육대학은 체육대학 70주년을 기념하는 비전 선포식과 학술 포럼을 준비했다. 지난 3월부터는 단과대학별로 개교 70주년 기념 홈커밍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과대학, 이과대학,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등의 동문이 모교를 찾았다. 지난달 29일에는 신문방송학과(현 언론정보학과) 1회 졸업생(65학번) 21명이 개교 70주년과 졸업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캠퍼스를 방문했다. 오는 30일에는 생활과학대학 의상학과 재학생이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패션 페스타’(Fashion Festa)를 연다. 경희대 관계자는 “개교 7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국내외 대학, 시민사회 등과 연대해 기후변화와 불평등 같은 지구적 난제를 해결하는 학술 및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시민과 공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경희100년위원회’를 출범, 대학의 사회적 책무와 지구적 공헌을 이룩한 2049년 창학 100주년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천년의 구들, 신라의 온기를 전하다 - 하동 칠불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천년의 구들, 신라의 온기를 전하다 - 하동 칠불사

    # 천년의 온돌, 아자방(亞字房) 이야기 가득한 ‘금관가야에서 오시어 아자방을 축조하셨네 (來自金官築亞房) ’ 봄 향기 가득 머금은 지리산이다. 동쪽 주능선 산행코스인 명선봉, 형제봉, 덕평봉을 허위허위 지나다 보면 어느 순간 얌전한 토끼봉(1,534m)에 닿는다. 바로 이 토끼봉 자락을 잡고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반야봉 남쪽 해발 약 800m 지점에 천년 고찰이 등장한다. 불현듯이. 허투루 볼 절집이 아니다. 천년 세월의 온기(溫氣)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들방이 있는 절이다. 천년 온돌, 아자방(亞字房) 이야기가 전해지는 지리산 칠불사(七佛寺)다.당연히, 유명 사찰에는 회자되는 전설이나 설화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즉 일상의 바쁜 삶에도 ‘불구하고’ 시간 내어 굳이 찾아올 만한 이유가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지리산 칠불사는 언제든 얼굴 한 번 내밀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절임은 분명하다. 칠불사의 창건 스토리부터 예사롭지 않다. 삼국 시대 초기 김해 지방에 존재하였던 가야(伽倻) 일명 가락국(駕洛國)의 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金首露王)의 일곱 왕자가 이곳에서 수도 정진하여 모두 성불하였다고 하여 일곱 ‘칠(七)’, 부처 ‘불(佛)’을 써서 이름 지은 절이 칠불사다.<삼국유사, 가락국기>나 <동국여지승람 하동기>에 따르면 서기 42년에 태어난 수로왕이 현재의 인도 갠지스강 상류지방에 5세기부터 있었던 태양왕조 아유다국의 공주 허황옥(許黃玉)을 왕비로 맞아들여 10남 2녀를 두었다고 한다. 이 중 큰 아들 거등(巨登)은 왕위를 계승했고 차남과 삼남은 김해 허(許)씨의 시조가 되었으며 나머지 일곱 왕자가 이 곳에서 부처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하니 칠불사를 방문한 김해 김씨(金氏), 김해 허씨(許氏) 성을 쓰는 방문객들은 급히 옷깃부터 여민다. 콘텐츠의 힘이다.또한 칠불사는 흔히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해진 시기라고 알려진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보다 270년 더 빨리 인도에서 배를 타고 불교가 직접 전래했다는 이른바 ‘남방전래설’을 지지하는 가야불교의 시원인 곳이기도 하다. # 인도에서 전해진 불교 남방전래설,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빗점골여기에 더해 칠불사에는 신라 효공왕(재위 897∼912) 시절 구들도사라 불렸던 ‘담공선사’가 직접 축조한 아자방(亞字房)의 흔적이 전해 내려온다. 방의 모양이 ‘아(亞)’자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아자방(亞字房)으로 불리는 데 한 번 불을 지피면 온돌 고래 사이로 열기를 100일 동안 간직하였다고 한다. 칠불사에서는 바로 이곳을 한겨울 스님들이 참선 수행하는 선방으로 사용한다. 아자방(亞字房)에서 참선공부를 할 때는 장좌불와(長坐不臥, 늘 앉아만 있고 눕지 않는 것), 일종식(一種食, 하루 한 끼만 먹는 것), 묵언(言, 말하지 않는 것)의 세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현재 이곳은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한 중수 공사를 하고 있다.동국제일선원으로 불리는 칠불사 역시 많은 퇴락과 중수를 거듭했다. 특히 6·25전쟁을 거치면서 전소된 사찰을 전 쌍계사 승가대학장인 제월당 통광(1940~2013) 대선사의 힘으로 1978년부터 중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대웅전, 아자방, 운상선원, 설선당, 보설루, 원음각, 요사, 영지, 일주문 등은 완전 복원 중창하여 신라 시대의 향기 가득한 선원으로 탈바꿈하였다. <지리산 칠불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만약 김해 김씨나 김해 허씨라면, 지리산 토끼봉을 지나는 일이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 3. 가는 방법은?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길 528- 하동터미널 → 화개터미널 첫차 7:55 막차 20:30 수시 운행. 4. 감탄하는 점은? - 칠불사까지 가는 지리산의 풍광들, 눈 앞에 펼쳐지는 드넓은 산자락 풍경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지리산 깊은 곳에 있다 보니 방문객들은 그리 많지 않은 편. 6. 꼭 봐야 할 장소는? - 아자방(亞字房), 대웅전, 영지 연못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칠불사 올라오기 전에 화개장터에서 가벼이. 산이 깊다보니 사찰 주변에는 상업시설이 없다.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chilbul.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청학동, 최참판댁, 화계장터, 섬진강, 삼성궁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칠불사는 1948년 '여수, 순천 10.19사건' 당시 여순 병력과 군경 토벌대가 최후 충돌한 곳으로 국군의 소개(疏開)처리로 인하여 전소되었다.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관 이현상이 최후를 맞이한 곳이 바로 칠불사 위쪽 빗점골이다. 한국 현대사의 깊은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곳.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미투 교수, 아직도 강단에 있다”… 대학가 싸늘한 스승의날

    “미투 교수, 아직도 강단에 있다”… 대학가 싸늘한 스승의날

    대학 측 “성폭행 혐의 재판 때까지 보류” ‘제자 성추행’ 서울대 교수 파면 요구엔 타 대학 총학생회·15개 시민단체 동참스승에 대한 존경이 빛나야 할 스승의날, 미투 운동 이후 퇴색해버린 대학가 사제 관계는 여전히 잿빛이었다. 지난해 크게 확산한 미투 운동 관련, 많은 성폭력 사건 주 무대는 대학이었다. 아직도 여러 피해자들은 가해 교수들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학생을 우선 보호해야 할 학교들은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학생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처음 불거진 동덕여대 하모 교수 성폭행 사건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법에서 2차 공판이 진행됐지만, 하 교수는 계속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학교에 하 교수에 대한 징계를 수차례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결정을 보류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하 교수가 경기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한 달여간 그림 전시회를 열어 논란이 일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이모 학장 등 일부 평론가는 이 전시에 대해 “(미투로 학계를 떠난) 덕분에 자신도 몰랐던 예술혼을 되찾게 되었으니 인생사는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등의 찬사를 내놨다. 경희대 페미니즘 소모임 ‘등불’은 지난 10일까지 이 학장의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 연서명을 받아 이를 학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이 발언은 평론가라는 권력적 위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가해자를 옹호하는 데 이용하고, 가해자가 반성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고 예술가의 새 출발로 포장해 성범죄 사실을 은폐한 2차 가해”라고 규탄했다. 제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서울대 A교수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숙명여대 등의 총학생회와 15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10일 ‘서울대 A교수 사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및 학생단체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A교수는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현재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있다. 공대위는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교원징계위의 A교수 징계 결정 과정에 학생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미투 교수, 아직도 강단에 있다”…대학가 싸늘한 스승의날

    “미투 교수, 아직도 강단에 있다”…대학가 싸늘한 스승의날

    동덕여대 학생들, 교수 징계 수차례 요구대학 측 “성폭행 혐의 재판 때까지 보류”‘제자 성추행’ 서울대 교수 파면 요구엔타 대학 총학생회·15개 시민단체 동참스승에 대한 존경이 빛나야 할 스승의날, 미투 운동 이후 퇴색해버린 대학가 사제 관계는 여전히 잿빛이었다. 지난해 크게 확산한 미투 운동 관련, 많은 성폭력 사건 주 무대는 대학이었다. 아직도 여러 피해자들은 가해 교수들과의 외로운 싸움을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학생을 우선 보호해야 할 학교들은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학생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처음 불거진 동덕여대 하모 교수 성폭행 사건은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서울북부지법에서 2차 공판이 진행됐지만, 하 교수는 계속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학교에 하 교수에 대한 징계를 수차례 요구했다. 그러나 학교는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결정을 보류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하 교수가 경기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한 달여간 그림 전시회를 열어 논란이 일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이모 학장 등 일부 평론가는 이 전시에 대해 “(미투로 학계를 떠난) 덕분에 자신도 몰랐던 예술혼을 되찾게 되었으니 인생사는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등의 찬사를 내놨다. 경희대 페미니즘 소모임 ‘등불’은 이 학장에게 발언 철회를 요구하며 연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발언은 평론가라는 권력적 위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가해자를 옹호하는 데 이용하고, 가해자가 반성 없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고 예술가의 새 출발로 포장해 성범죄 사실을 은폐한 2차 가해”라고 규탄했다. 제자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서울대 교수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고려대, 숙명여대 등의 총학생회와 15개 시민단체들은 지난 10일 ‘서울대 A교수 사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및 학생단체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A교수는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현재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있다. 공대위는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해 교원징계위의 A교수 징계 결정 과정에 학생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아하! 우주] 인터스텔라로 간 보이저호…몇 백만 년 후 위치는?

    [아하! 우주] 인터스텔라로 간 보이저호…몇 백만 년 후 위치는?

    1970년 대에 지구에서 발사된 우주선들이 반세기가 지난 현재도 여전히 ​​우리 태양계 밖을 날아가고 있다. 이들 우주선이 앞으로 몇백만 년 이내에 어떤 별들을 지나칠 것인지를 밝혀낸 새로운 연구결과가 12일(현지시간)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에 보도되어 우주 마니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47년 전인 1972년 3월 2일 파이오니어 10호를 발사한 데 이어, 약 1년 후에는 파이오니어 11호를 우주로 띄워보냈다. 파이오니어 10호는 우주탐사 역사상 최초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를 통과한 우주선이 되었다. 파이오니어의 뒤를 이은 보이저 2호는 1977년 8월 20일에 발사되었고, 보이저 1호는 2주 뒤인 9월 5일에 우주로 떠났다. NASA의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이외에 성간 우주에 도달할 수 있는 우주선으로 발사된 것은 이 보이저-파이오니어 시리즈뿐이다. 현재까지 보이저 1, 2호는 40여 년 날아간 끝에 마침내 태양계 울타리를 벗어나 성간 공간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파이오니아 10, 11호와 NASA의 뉴호라이즌스 역시 항해를 계속해간다면 조만간 헬리오스피어(태양권)라 불리는 태양의 영향권을 벗어나 성간 공간으로 진출, 계속 심우주 탐사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 우주선들은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우주선의 과학장비들을 구동하는 전력이 바닥나면 장비는 작동을 중단할 것이고, 지구와의 교신은 끊기고 말 것이다. 말하자면 우주의 미아가 되는 셈이다. 실제로 파이오니어 10호와 11호는 각각 2003년과 1995년에 최종 전파신호를 보낸 후 영원한 침묵 속으로 빠졌다. 그러나 연구원들은 이들 침묵의 우주선들이 앞으로 어떤 별들의 옆을 지나가게 될지 알 수 있는 항로를 계산해냈다. 이러한 계산은 대단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왜냐하면 지구를 떠난 우주선들이 날아가는 주위의 우주가 쉼없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코린 베일러-존스와 미국 캘리포니아의 NASA 제트추진연구소 지구근접물체센터의 다비데 파르노키아는 720만 개 별의 3D 위치와 3D 속도를 사용하여 우주선의 행선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들 별의 데이터는 가이아 우주관측소가 데이터를 뽑아낸 10억 개 별들에 포함된 것들이다. ​ 새 연구에서 베일러-존스와 파르노키아는 보이저 1호가 지나칠 다음 별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로, 통과 시점은 약 1만 6700년 후가 될 것이라는 계산서를 뽑아냈다. 그러나 이 만남은 그리 인상적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이저 1호가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가장 근접하는 거리가 3.6광년이나 되기 때문이다. 지구에서는 도저히 관측하기 어려운 아득한 거리다. 현재 보이저 1호와 해당 별과의 거리가 4.24광년으로 그다지 차이나지 않는다. (지구의 태양과 프록시마 센타우리 별 사이의 거리가 4.24광년이다) 비록 보이저가 총알 속도의 17배인 초속 17㎞로 40년 이상을 날아갔지만 빛으로는 약 하루 거리에 불과할 뿐이다.보이저 2호와 파이오니어 11호의 다음 행선지도 역시 프록시마 별이지만, 파이오니아 10호의 행선지는 안드로메다자리의 조그만 별 로스(Ross) 248로, 지구로부터 10.3광년 거리에 있는 별이다. 우주선들의 이러한 행선지 접근은 그다지 흥미를 끌지 않을 수도 있다. 접근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일러-존스와 파르노키아는 우주선이 우리 태양계 바깥의 별들과 놀랄 만큼 가까이 접근하게 될 사례를 예측했다. 예컨대, 보이저 1호는 30만 2700년 후 태양으로부터 약 46.9광년 떨어진 TYC 3135-52-1 별에 매우 근접한다. 우주선은 이 별에 1광년 이내의 거리까지 접근하게 되는데, 이는 곧 이 별의 외부를 둘러싸고 있는 소행성 층인 오르트 구름을 관통한다는 뜻이다. 또한 보이저 1호는 태양으로부터 520광년 떨어진 가이아 DR2 2091429484365218432 별을 1.27광년 이내까지 접근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이 얼마나 가까운 접근인가는 프록시마 센타우리까지의 거리가 4.24광년이라는 것을 떠올려보면 실감할 수 있다. 보이저 1호는 앞으로 340만 년 후 이 별 옆을 지나갈 것이다. ‘오우무아무아'(Oumuamua)라고 불리는 신비로운 성간 천체의 기원과 미래의 목적지를 추적하는 이전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이 연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히는 베일러-존스는 “대부분 재미있었지만, 그것은 또한 우주선이 달성한 속도(태양 기준 상대 속도로 약 15㎞/s)로 가까운 별에 도달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인식하게 되는 것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가장 가까운 별에 가는 데만도 수십만 년이나 수백만 년이 걸리기 때문에 인간의 한 생애 내에 이들 별을 탐사하기 위해서는 우주선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IOP사이언스 저널에 4월 5일자로 발표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한국폴리텍대 직업능력개발센터 33기 수료식

    한국폴리텍대 직업능력개발센터 33기 수료식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13일 누리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직업능력개발센터 제33기 전기과정, 에너지관리과정’ 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월 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70일간 진행되었으며 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직업능력개발센터는 성남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8년 시니어 대상으로 시작하여 2012년 25세이상 청년층까지 확대하여 33기를 배출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한 결과 국가기술자격증 필기시험에 82%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이미 3명이 취업하여 근무하고 있고 나머지 수료생들도 월말 실기시험이 끝나는 대로 취업을 하게 된다. 이번 수료생 중에 박모씨(52·성남시 판교동)는 대학 기계과를 졸업 후 30년 정도 강의와 학원을 운영했다. 사회에 기여와 함께 20년 이상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영화 학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굳은 신념과 노력으로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여러분의 의지에 큰 박수를 보낸다” 며 “오늘 이 수료식이 성공적인 제 2의 인생설계를 위한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업능력개발센터는 15일부터 8월22일까지 제34기 전기과정, 에너지관리과정, 3D모델링 과정 등 3가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국가기후환경회의 총괄운영국장 진명기 ■서울대 △미술대학장 문주△미술대학 교무부학장 차동하△ 〃 학생부학장 김경선 ■KR투자증권 ◇신규 선임△프로젝트금융본부 프로젝트금융팀장 박승룡
  • 경북 영주시 ‘선비대상’ 후보자 공모

    경북 영주시가 선비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배용·전 이화여대 총장)는 다음달 7일까지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을 이룬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에 따라 해마다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한다.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장, 2년제 이상 대학 총·학장, 법인대표 등이 추천하면 된다. 영주시청 홈페이지(http://www.yeongju.go.kr/)에서 신청서, 추천서, 동의서 등 양식을 내려받은 뒤 공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서울대

    △미술대학장 문주 △미술대학 교무부학장 차동하 △미술대학 학생부학장 김경선
  • 박인숙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장 생명의 은인”…논리 보니

    박인숙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장 생명의 은인”…논리 보니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한국당 의원의 주장이 나왔다. 문 의장과 임 의원은 지난달 24일 패스트트랙 정국 상황에서 성추행 논란이 제기되는 등 매우 곤혹스러운 사이다. 박인숙 한국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의장은 임 의원을 생명의 은인으로 모셔야 한다”며 “문 의장이 받은 시술은 대동맥 판막에 인공 판막을 넣은 것인데, 판막의 경우 모르고 살다가 급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 의원 때문에 판막 문제를 발견해 수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소아청소년과 심장전문의 출신으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심장 분야에서 응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관상 동맥 아니면 판막 문제”라며 “관상동맥의 경우 바로 스탠트 치료를 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지난달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사개특위 사보임 문제를 놓고, 사보임 불허를 요구하는 한국당 의원들과 대치하던 도중 임 의원의 양볼을 만지는 등 성추행 논란을 겪었다. 문 의장은 당시 저혈당 쇼크 증세를 보여 여의도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26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고, 30일 심장 혈관 확장 긴급 시술을 받았다. 한편 한국당은 문 의장을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남대에 윤상원 열사·김남주 시인 기념홀 개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 역할을 하다 숨진 윤상원(1950∼1980) 열사를 기억하는 공간이 모교인 전남대에서 문을 열었다. 전남대는 2일 오전 사회과학대학 본관 1층에서 ‘윤상원 열사 기념홀’ 개관식을 했다. 기념홀은 ‘윤상원의 방’과 ‘윤상원 길’로 구성됐다. 방 안에는 들불야학 활동상, 그의 어록, 박기순 열사와의 영혼결혼식에 쓰였던 ‘님을 위한 행진곡’ 가사, 윤상원 열사의 출생부터 산화하기까지 기록을 연보 형태로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윤상원의 길은 평탄치 않은 삶의 여정을 물결무늬 빛으로 형상화했다. 연설문과 일기 일부를 5·18 사진 속에 담아 세상을 향한 따뜻한 손길과 발자취를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했다. 김경학 전남대 사회과학대학장은 “일기 등을 살펴보면 윤상원 열사는 흥도 많고 놀기도 좋아하는 청년이었다”며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했던 청년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일 오후에는 전남대 인문대학 1호관에서 김남주(1946∼1994) 시인 기념홀이 문을 연다. 근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인문대학 1호관 강의실을 복층형 기념공간으로 조성했다. 대표 시 ‘자유’ ‘조국은 하나다’ 5·18 관련 시 ‘학살’ 등과 서정시를 벽에 새겨 넣고 시집, 산문집, 번역집 등 25권 저서를 전시한다. 특히 김남주 시인이 감옥에서 화장지에 쓴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 등 육필원고와 편지글도 원본으로 전시된다. 시인의 육성 시, 이이남의 미디어 아트, 안치환의 노래, 영상·인터뷰 자료 등도 설치돼 교육적 기능도 함께 하도록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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