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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곡과 이론 전공/영어·음악 본고사/서울대

    서울대는 9일 학장회의를 열어 음악대학 작곡과 이론전공의 본고사과목을 영어와 음악으로,국악과 이론전공은 한문과 음악으로 확정했다.
  • “환경기술개발원 조속 설립”/과학기술자문회의 건의

    ◎정부 기초연구 투자 의무화/이공계 박사과정 병역 면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위원장 김성진)는 3일상오 청와대에서 제15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갖고 노태우대통령에게 정부예산안에 기초연구비항목을 신설하고 환경기술개발원(가칭)을 설립하는 것등을 내용으로 한 「기초연구및 인력양성방안」과 「환경과학기술종합대책」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성진위원장은『과학기술개발의 기본이 되는 기초연구능력 제고와 우수연구인력 확충을 위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재원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하고 투자재원확보 방안으로는『정부예산에 기초연구비항목을 별도로 신설하는 한편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의 연구개발비의 일정비율 이상을 기초연구비로 책정토록 의무화할 것』을 건의했다. 또 이공계대학 교수들의 강의부담을 줄여 연구에 전념토록 교수증원과 연구비 지급을 늘릴것을 주장했다.우수연구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공계대학원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및 이공계대학원 박사과정 병역 미필자에게는 병역의무를 면제 또는 유예받을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할 것등을 건의했다. 김위원장은 환경과학기술 진흥 대책으로 저공해 농약및 세제,전기자동차,청정에너지,CFC(염화불화탄소)대체물질등 청정제품기술 및 지구환경보존기술의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며 가칭 「환경기술개발원」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진현과기처장관은 「최근의 과학기술 동향 보고」를 통해『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에 대처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93년도 과학기술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하고 국방개발연구비를 산업기술의 개발까지 뒷받침하는 기초,응용부문까지 확대 배분하며 정보 관련기관을 통해 해외 기술정보를 수집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기자문위원 대화 ◎젊은과학자 많이 배출돼야 우리장래 밝아/21세기는 환경산업이 주도… 별도기관 필요 노태우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금년도 첫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고 기술자립과 독창적 기술개발을 위한 과학기술인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노대통령과 회의 참석자들과의 대화요지는 다음과 같다.▲노대통령=(전무식한국과학기술원교수에게)기초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공계대학교수를 증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자질을 갖춘 교수인력은 충분합니까. ▲전교수=해외에 교포과학자들이 많아 확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노대통령=(김영식서울대교수에게)과학기술진흥의 풍토조성을 위해서는 교양과학교육을 확충해야 된다고 건의했는데 대학의 교양과정중 과학교육 실태는 어떻습니까. ▲김교수=과학교양과목은 1과목을 선택토록해 2∼3학점을 주고 있고 전문과학지식을 내용으로 강의하고 있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역사·철학을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심정섭학술원회원에게)환경기술개발원을 정부출연기관으로 설립해야 한다고 건의했는데 기존의 연구기관을 활용하여 연구비를 지원해 주는 방안도 있을텐데요. ▲심학술원회원=현재 국제환경관계 협약이 1백50개 정도이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며 21세기는 환경산업이 주도할 것이기 때문에 별도 기관이 설립되어야 합니다. ▲노대통령=(조완규교육부장관에게)기초연구진흥과 인력양성은 대학의 활성화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주관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요. ▲조장관=현재 과기처산하 과학재단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비를 각 교수들에게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더 확충하여 현재대로 지원하되 인력양성은 교육부가 전담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노대통령=과기처와 잘 협의해 추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박규태연세대공대학장=제조업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민간기업으로 하여금 공과대학에 9백85억원을 지원토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교수들의 사기가 충천했습니다.앞으로 3년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원되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 ▲노대통령=그 돈이 대학에 안갔으면 정치자금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나로서는 선거에 대한 욕심 보다는 과학기술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 컸습니다.(권이혁환경처장관에게)오늘 보고외에 환경처가 역점을 두어 추진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권장관=94년 11월 출범을 목표로 재단법인으로 환경기술개발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서울공대에서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한데 어울려 연구하느라고 밤늦게까지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매우 흐뭇했습니다.연구에 몰두하여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많이 배출된다면 우리의 앞날은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 서울대 본고사 4과목 치른다/94학년도 입시요강 발표

    ◎계열별로 10∼40% 반영/인문/국·영·수Ⅰ·제2외국어/자연/국·수·선택 2과목으로/내신 40%·수학시험 10∼20%씩 서울대는 2일 단과대학장 회의를 열어 94학년도부터 적용할 새 입시요강을 확정했다. 서울대는 이 요강에서 94학년도 입시부터 계열별로 고등학교 내신성적 40%와 대학수학능력시험 10∼20%,본고사 10∼40%를 반영하되 본고사 과목은 국어·영어·수학 등 3개 도구과목을 포함,모두 4개 과목으로 정했다. 이는 지난 2월 교육부가 대학교육심의회의 건의에 따라 권장한 본고사 3과목이내 출제와 국어·영어·수학은 본고사에서 피해달라는 일선고교의 여론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서울대의 이같은 결정으로 연세대 등 서울지역 상위권대학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극심한 과외열풍과 함께 고등학교교육이 입시 중심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계열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능력시험을 20% 반영하고 40%를 반영하는 본고사는 논술고사인 국어·영어·수학Ⅰ과 함께 한문 및 독어·불어 등 제2외국어 가운데1개과목을 선택,4과목을 치른다.또 본고사에서 제외된 사회·과학분야의 평가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학능력시험의 수리탐구부문에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자연계열은 수학능력시험 20%,본고사 40%를 반영하고 본고사과목은 국어·수학 이외에 물리와 화학·생물·지구과학 등에서 2과목을 선택하되 물리·화학 가운데 반드시 1과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영어는 수학능력시험으로 학력측정이 가능한만큼 외국어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두기로 했다.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를 포함해 4과목을 치르기로 하고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과 과목별 가중치는 해당학과의 특성을 고려하기로 했다. 사범대 체육교육학과는 내신 40%,수학능력시험 20%,본고사 10%,실기고사 20%를 적용하고 면접고사와 인성적성검사성적을 5%씩 반영하기로 했다. 본고사과목은 국어Ⅰ·영어·수학Ⅰ·체육이론을 치른다. 미술대는 면접고사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대신 실기고사반영비율을 35%로 올리고 본고사는 국어와 제2외국어 가운데 1과목 등 2과목을 치러 10%를 반영한다.
  • 실기고사 반영비율 50%로 상향조정을/서울음대 교수들

    서울대 음대(학장 김용진)는 1일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94년 입시에서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않고 실기 고사 반영율을 50%로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음대 교수들은 음대 입시에서 대학별 고사를 10% 반영할 것을 제시한 공청회 시안에 반발,내신성적과 수학능력시험은 각각 40%,10%씩 반영하되 나머지 50%는 실기고사 성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들은 학교 당국이 이같은 의견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집단 사표 제출등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2일 학장회의 열고 94학년도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 서울대/본고사 4∼5과목/「94대입」공청회

    ◎국영수에 계열별 1과목 추가/교육부 「3과목안」과 상치… 마찰 예상 서울대는 30일 하오2시 교수회관에서 각 대학별 교수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4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새 입시제도에 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 교수들은 내신성적 반영비율 40%,본고사성적 40%,수학능력시험 10∼20%씩으로 반영비율을 정하고 대학별 본고사 과목수를 4∼5개과목으로 할 것을 주장했다. 이같은 교수들의 주장은 지난 2월 본고사과목수를 3개이내로 해줄 것을 요구한 교육부의 방침과 어긋나 앞으로 교육부와 서울대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열의 대학별 본고사에 대한 발제에 나선 인류학과 이문웅교수는 『변별력이 확보되는 국·영·수 3과목을 필수로 하고 선택과목을 1개 추가해 모두 4개 과목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선택과목의 경우 제2외국어로 하거나 정치·경제 등 사회영역과목에서 1개를 선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자연계열 대학별 본고사에 대한 발제에 나선 기계공학과 유정렬교수는 본고사 과목수를 5개로 하는 안과 4개로 하는 복수안을 제시했다. 유교수는 5개 과목안에 대해 국·영·수◎에 물리·화학을 치르는 안과,국·영·수Ⅱ에 물리·화학 가운데 1과목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 과학 2개과목을 보는 안을 내놓았다.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안들은 대학입시제도연구모임과 입시제도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다음달 2일 학장회의에서 한가지로 최종 확정된다.
  • 쌀개방땐 중국이 가장 유리/양질미 「자포니카」 연9백만t 생산

    ◎수출도 미·호주 앞설듯/박 농협대학장 보고 우리 쌀 시장이 개방될 경우 미국·오스트레일리아보다 중국이 큰 이득을 볼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돼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박진환농협대학장은 미캘리포니아 아칸소주의 쌀 생산지역과 쌀연구기관을 방문한뒤 2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한반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중국의 자포니카계통 쌀의 생산에 관해 너무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먹는 자포니카쌀은 미국이 1백만t,오스트레일리아가 50만t을 생산하는데 비해 북부중국에서는 9백만t이나 생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학장은 북부중국에서 생산되는 쌀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것과 같지만,도정시설이 낙후돼 싸레기가 섞이는 등 미질이 다소 떨어지지만 우리나라 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이같은 취약점은 쉽게 극복,우리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전망했다. 캘리포니아대 농업경제학 교수인 M 카터는 최근 논문을 통해 한국과 일본 쌀시장이 개방되는 경우 쌀 수출량으로 본 순위는 중국·오스트레일리아·미국순으로 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특히 중국은 지리적으로 한국 일본에 가깝고 사회주의국가로서 비용개념을 무시한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출잠재력이 가장 큰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는 벼농사를 현재보다 2배이상 늘리는데는 많은 물을 필요로 해 한계가 있는 반면 중국의 자포니카쌀 생산량은 2천만t에 이를정도로 생산잠재력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미래학강좌 개설붐/성천문화재단·도산아카데미등서 운영

    ◎환경·과학·정치·경제등 분야 다양/관련서적 출간… 일반관심 높아져 미래학 개설서들의 출간붐과 때를 맞춰 일반인을 위한 미래학 강좌가 잇따라 개설된다. 성천문화재단(이사장 유달영)은 오는 4월2일부터 6월25일까지 제1회 「미래지향 문화강좌」를 열고 지구와 환경문제,과학과 기술,정치·경제,사회,정보와 통신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우리의 미래에 대한 예측 및 전망을 국내 저명인사들로부터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강좌에는 최정호미래학회 회장(연세대교수)을 비롯,이한빈한국과학 기술연구원이사장(전부총리)김태길철학문화 연구소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김형국서울대 환경대학원장,김호길포항공대학장,정범모한림대학장,조형이화여대교수,이헌조금성사사장등이 분야별로 강의를 진행한다. 매주 화·목요일 농업기술 진흥관에서 하오 1시30분∼5시20분 열리며 수강신청은 24일까지 재단사무국(786­17 54)에서 받는다. 도산아카데미연구원(원장 유태영 건국대 농대학장)도 4월9일부터 6월25일까지 동숭동 흥사단 강당에서 미래학 강좌를 개설,운영한다. 「21세기 한국의 미래와 우리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매주 목요일 하오7시부터 열리는 도산아카데미 연구원주최 미래학 강좌는 미래학 전반과 정치·경제·사회·환경 등을 우선적으로 다루며 이한빈과학기술연구원 전득주 한국 미래연구학회회장(숭실대교수)김수근 〃수석부회장(아주대교수)공성진미래구상연구소 소장(한양대교수)등이 강의를 한다.수강신청은 연구원사무국(741­7591)에서 받으며 수강인원은 선착순으로 80명으로 제한돼 있다.
  • 일부 군장성 인사권 장관에 위임/해병대,11개병과로 부활

    ◎조종사 복무 연장·하사관처우 개선/국방부,군사법개정안 마련 국방부는 21일 지금까지 대통령이 임명해오던 소장급 장성인사의 일부를 국방장관·합참의장·각군총장에게 위임하고,군주요지휘관인사에서 각군총장은 합참의장과 사전협의를 거치도록하며,해병대의 병과를 부활하는 것등을 골자로하는 군인사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이 개정안을 법제처 심의를 거친뒤 5월중 국무회의 의결을 받아 14대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인사제도개편=대통령이 임명해오던 ▲국방정신교육원장·국방참모대학총장(소장급) ▲육·해·공군대학장(소장급)외 8개 교육기관장 ▲해외공관의 국방무관(대령이상 준장)의 인사권은 국방장관과 각군총장에게 위임한다. ◇복무기간연장=공군조종사와 기술하사관의 의무복무기간을 장기의 경우 10년에서 15년으로,단기의 경우 7년에서 12년으로 5년씩 연장한다. ◇하사관처우개선=국립묘지에 하사관 묘역을 신설하고 장교로만 구성된 하사관진급심사위원회에 하사관도 포함시켜 심사의 객관성을 유지한다. ◇해병병과부활=73년 이후 해군의 단일병과인 「해병과」를 보명·포병·기갑·공병·통신·항공·정훈·수송등 11개 병과로 부활한다. ◇해군복제환원=지난88년 새로운 복제안에 따라 폐지됐던 국제표준형인 해군복제를 88년이전 상태로 환원한다.
  • 서울대음대 실기고사 반영비율/내년부터 50%로 환원

    ◎미대·체육과는 작년과 동일 서울대는 19일 예체능계 입시부정사건 이후 45%로 낮췄던 음악대학의 실기고사성적 반영비율을 50%로 상향조정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93학년도 대학입시요강 기본원칙안을 마련했다. 이 기본안은 예체능계학과가운데 미술대학의 실기고사성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5%,사범대체육교육학과는 26% 반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음대는 지난해 45%로 하향조정된 실기고사반영비율을 50%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인문·사회계의 모든 학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력고사 70%,내신성적 30%의 비율로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날 이 안을 학장회의의 의결을 거쳐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 “대학생 불법선거운동을 자제를”

    ◎교육부,32개대학생처장회의 소집/면학분위기 유지 촉구/교수·학생회도 잇단 각성 호소 대자보 「대학생 선거꾼」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커지면서 대학생불법선거운동을 막기위한 교육당국과 대학가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당을 받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특정후보 낙선운동·유세방해 등 일체의 불법·탈법선거운동을 자제하자는 움직임이 대학가에서 일고 있고 교육부도 19일 경인지역 32개대 학생처장회의를 소집,각대학의 관심과 지도를 촉구했다. 이같은 대학과 교육당국의 움직임은 새정치문화를 이끌어내도록 도와야 할 대학생들이 오히려 정치문화를 저질화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비판과 자성에 따른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조규향교육부차관은 이날 열린 학생처장회의를 통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일부 학생들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사직당국이 엄정한 사법처리를 취할 것으로 본다』고 전제,『학생들이 본의 아니게 희생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적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조차관은또 『소위 귀향활동을 이유로 동맹휴교를 선동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해 면학분위기가 깨지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1백21개 4년제대학 총·학장들에게도 같은 취지의 서한을 보내 학생들이 공명선거분위기를 깨는 일이 없도록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학측의 자발적인 노력도 활발해 광운대(총장 조무성)는 이날 대학생들의 무분별한 정치 참여의 자제를 촉구하는 단과대학장들의 합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강준길공과대학장(47)등 3개단과대학장은 「광운의 면학분위기 제고를 위하여」라는 담화문을 통해 『학생 본연의 의무인 수업에 빠지면서 사례를 받고 불법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지성인의 양식과 순수성을 저버린 짓』이라고 밝히고 『세계가 뛰고 있는 지금 열과 성을 다해 공부하는 대학생이 되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함께 단과대학장 3명등 교직원 15명은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1시간여동안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담화문의 내용을 담은 유인물 5천장을 나누어주고 교내31곳에 벽보를 붙였다. 중앙대 총학생회도 지난 18일 『시대의 양심이어야 할 청년학생이 몇푼의 돈에 팔려 특정정당과 후보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것은 역사와 민중을 배신하는 행위』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교내에 게시했다.
  • 개방대 입시도/내신성적 반영/내년부터

    그동안 국어·영어·수학등 본고사만으로 신입생을 뽑아온 개방대학이 93학년도 입시에 고교내신성적을 반영하며 새 대입제도가 시행되는 94학년도부터는 일반대학과 마찬가지로 내신성적·수학(수학)능력시험·대학별본고사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산업대등 전국 8개 개방대학은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총·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발표했다.
  • 올해 신산업경영인에/이용태 삼보회장 뽑혀

    신산업경영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오명)는 17일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에 이용태삼보컴퓨터회장(사진)을 선정했다. 관리대상 부문별 수상자는 ▲생산부문=오계환(현대전자전무) ▲기술〃=정선종(한국전자통신연구소 위성통신 기술본부장)유은영(금성정보통신이사) ▲영업〃=김진찬(대우통신전무) ▲기획〃=김건중(삼성전자전무) ▲관리〃=송희수(한국이동통신전무) ▲경영문화대상=손용(중앙대 정경대학장)
  • 세계수준 일 과학자 많다

    ◎과학지 「일본경제 사이언스」,“26명 노벨상 근접” 보도/전후 5명이나 배출… 물리·의학서 두각/“2명은 노벨상수준 초월했다” 자부심/응용기술 집중투자 불구,기초과학 발전 본받을만 「기술강대국」일본을 떠받치고 있는 힘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그것은 먼저 반세기전인 1949년 첫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의 기초과학실력,악조건 속에서도 자연의 신비와 씨름해온 기초과학자들의 연구열등에서 찾을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일본의 「일본경제 사이언스」지는 이같은 일본의 기초과학 연구수준을 가늠케 하는 특집기사를 게재,눈길을 끌고 있다. 「노벨상급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올린 일본의 과학자」란 제목의 이 기사는 물이 화학 생이 의학등 4개 분야에서 무려 26명의 일본인이 노벨상에 근접해 있으며 또다른 2명은 노벨상을 초월한 경지에 있다고 밝혀 기초과학 연구기여에 대한 일본의 자부심을 엿보게 한다. 이에 따르면 우선 노벨 물리학상 수상이 예상되는 일본인 과학자는 소립자 천문학 물성 분광학 관찰수법개발등의 분야에서 10명에 이른다.이가운데 고바야시 마코토(48·고에너지물리학연구소교수)마스가와 도시히데(52·경도대교수)난부 유이치로(71·시카고대 특별주임교수) 사토 가츠히코(47·동경대교수)박사등은 소립자우주론의 인플레이션 이론등 세계적인 소립자이론을 제시한 대가들이며 오다 미노루(69·이화학연구소이사장)박사는 X선 별관측용 콜리미터를 개발한 X선 천문학의 1인자이다.또 니시자와 쥰이치(66·동북대학장)박사는 반도체레이저이론을 제기한 이래 광검출기용 다이오드 실용화,광섬유 전자장치 개발,화합물 반도체의 결정성장에 관한 연구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분자이상의 물질을 주요연구대상으로 하는 화학분야에서 노벨상감으로 지목된 과학자는 모두 5명. 이 가운데 이노구치 히루(65·분자과학연구소장)박사는 세계최초로 유기반도체를 개발했으며 다나카 도요이치(46·MIT공대교수)박사는 「젤의 상전이」를 발견,물리학·화학·생물학의 경계영역에 위치하는 「젤의과학」을 창시한 이로 소개됐다.또 아이하라 쥰이치(51·정강대교수) 노조에 데츠오(90·동북대교수)박사등은 방향주화합물에 관한 연구,나카무라 사부로(72·종합연구대학원 대학학장)박사는 화학반응의 자장효과에 관한 연구가 탁월하다는 것. 생리학및 의학상 후보는 모두 11명이 꼽히는데 사람의 백혈병바이러스 세계 첫발견,인체의 면역조절물질인 베타 인터페론 인터루킨2의 유전자 단리,백일해 독소 발견등 현대의학의 획기적인 업적들이 이들에 의해 이뤄졌다.또 고니시 마사카즈(59·캘리포니아공대교수),스가 노부오(59·워싱턴대교수)박사는 각기 부엉이와 박쥐의 청각에 대한 연구를 대뇌생리학에 결합시켜 뇌의 조직을 규명한 독창적인 연구자로,마사키 돔부박사(58·경도대교수)는 가장 강력한 혈관수축작용을 가진 엔도셀렌을 발견,신약개발 연구붐을 일으킨 과학자로 평가됐다. 분자진화중립설을 제창,집단유전학의 세계적 권위로 인정받고 있는 기무라 모투(국립유전학연구소명예교수),알칼리 미생물을 세계최초로 발견,1백여년간 내려온 미생물학계의 정설을 뒤집는 한편 알칼리 아밀라제 제조등 수많은 응용길을 연 호리코시 고오키(60·동경공업대교수)박사등은 「노벨상을 초월한 과학자」로 별도 취급됐다. 일본은 응용및 산업화에 집중투자하는 과학기술풍토에도 불구하고 이미 물리학상 3명,화학상1명,생리의학상1명등 5명의 과학분야 노벨상수상자를 배출했음은 알고 있는 바와 같다.대학의 연구환경이 열악하다느니,대학의 연구수준이 저하됐다느니 하는 지적 또한 우리 못지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일본이 자랑할만한 연구성과를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무엇때문인지 생각해볼 때가 된것으로 여겨진다.
  • “경제기사도 지켜져야 한다”/변형윤교수 교단 38년 고별강연

    ◎“부의 축적은 공정경쟁으로/소비할때도 공공정신 중요”/수리경제학 도입… 「실천하는 학자」 『경제학도는 항상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으로 경제현실을 분석,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서울대 경제학과 변형윤교수(65)가 13일 하오 서울대 문화관에서 고별강연을 가졌다. 그는 학생시절부터 오늘까지의 38년에 걸친 연구생활을 끝마치는 이 시점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충고로 이같은 말을 남겼다. 변교수가 차분한 목소리로 1시간에 걸쳐 고별강연을 하는 동안 문화관을 가득 메운 후배교수와 학생 등 1천여명은 노교수의 마지막 강연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29일 정년퇴직한 변교수는 28세인 지난 55년 전임강사로 서울대에 부임한 뒤 그동안 후배·동료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 60년대초 국내학자로는 처음으로 수리·계량경제학을 도입,주류경제학의 정착에 앞장서는 한편 진보적인 경제학연구에도 힘을 아끼지 않아 「실천하는 경제학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날 고전경제학자인 엘프레드 마셜의 「경제기사도」를 고별강연의 주제로 삼은 변교수는 『경제기사도란 중세의 기사처럼 공정한 경쟁에 의한 부의 축적과 공공정신과 고상함을 갖추고서 소비와 생산활동을 펼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기사도」는 현실에서 동떨어진 이상론이 아니라 현실에 뿌리내린 개념으로 개인과 전체 사회가 함께 지켜나가야할 원칙』이라면서 『개인과 사회의 상호작용속에서 우리 생활이 영위돼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교수는 「5·16」「10월 유신」「80년의 봄」등 정치적 격변기때 상대 교무처장·상대학장·교수협의회회장 등을 맡아 「분배정의와 경제자립요구」등 적극적인 현실참여발언을 해 지난 80년 7월부터 4년동안은 강단을 떠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현재 「경제정의실천시민운동연합」공동의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시민운동에 참여하는 것은 경제학자는 모름지기 약자편에 서서 사물을 바라봐아 한다는 평소의 신조에서 비롯됐다』면서 『바로 이런 이유에서 나는 평생동안,그리고 오늘 이 자리에서도 마샬의 「차가운 머리뜨거운 가슴」의 숨은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기초과학에 과감한 투자를”/「자연과학대학장협」 어제 창립

    서울대등 전국 60개 대학 자연과학대학및 이과대 학장 60여명은 13일 하오2시 서울대 호암생활관에서 「전국 자연과학대학장 협의회」창립총회를 갖고 고급인력양성과 기초과학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대학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21세기 선진국 진입을 위한 기초과학교육및 연구의 활성화」라는 건의서에서 『2000년대 국내 산업체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사키기 위해 기초과학 교육과 연구에 과감하게 투자해 과학기술의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하고 정부에 과학기술의 창조우위정책 전환과 기초과학연구진흥법의 실질적활용 등을 요구했다.
  • 과기 자문위원/박규태씨 위촉

    노태우대통령은 12일 교육부장관 취임으로 사임한 조완규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후임에 박규태 연세대 공과대학장(59·사진)을 위촉했다.박위원은 전국 공과대학협의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 참의원 보권선거/일 자민당 또 패배/미야자와 정권 위기 가중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집권자민당은 지난달 나라(나양)참의원 보궐선거에서 패배한데 이어 8일 실시된 미야기(궁성)참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또다시 패배했다.자민당의 참의원 보궐선거 연패로 미야자와(궁택)정권은 큰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민사·사민연등 야당이 연합공천한 하기노(추야호기·51)후보는 이날 실시된 선거에서 자민당이 공천한 오노데라(소야사신웅)후보에 근소한 표차로 승리했다.99%의 개표결과 하기노후보는 39만6천1백71표,오노데라후보는 39만3천2백98표를 각각 획득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하기노후보는 동북복지대학장의 보좌관을 지냈다.
  • 예술종합학교 자문위원장 이성재씨

    ◎“국제수준의 실기전문학교 설립에 최선” 『음악원의 이상은 대단히 높아야 합니다.그러나 지금은 당장 학교문을 열고 학생을 모집해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것들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28일 열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설립자문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위원장에 선출된 이성재씨(67·전 서울대교수·아시아작곡가연맹회장)는 『자문위원이 됐다거나 위원장으로 뽑혔다는 것 자체가 축하받을 일이 아니다』면서 『진정한 축하는 음악원의 성공이라는 성과가 나타났을 때 해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에도 예술교육의 특수성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그동안에는 교육법이라는 제도에 얽매여 따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예술학교 설립의 가장 큰 의의는 바로 기존 대학교육제도의 속박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이위원장은 지난 53년 서울예고 설립에 참여해 56년까지 교무주임을 맡은 뒤 서울음대로 자리를 옮겨서도 오랫동안 교무과장과 학생과장을 역임하는 등 음악인으로는 드물게 교무행정에밝아 자문위원에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 안에 있는 추진단에서 이미 예술학교의 윤곽을 정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자문위원이 왜 있겠느냐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나갈 것입니다.국제수준의 실기전문학교 설립이라는 음악계의 숙원을 풀려면 맡겨진 일에 피동적으로 움직여서는 안됩니다』 이에따라 이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가 아닌 자문위원자격으로 올해 음악원과 함께 유아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교육받을 수 있는 예비학교의 동시개교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70년대 후반 정부에서 펴낸 「80년대의 문화정책」에서 이미 예술학교 설립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당시 저는 정부가 모델로 삼은 파리고등음악원의 몽블랑학장을 초청하는데 관여했어요.10년이상 늦은 셈이지만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위원장은 음악원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15개에 이르는 전국의 예술계 중고교가 예술학교의 교육과 보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위원장은 작곡가로서는 평생 30여작품을 남겼으며 「피아노를 위한주제적 12음과 4개의 소품」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는다.
  • 대학 학생회간부 65% 졸업탈락/거의가 운동권

    ◎「총리폭행」후 학칙 엄격적용 따라/서울대선 90%가 성적미달/고대·중대는 학점 모자라 전원낙제/교육부 집계 이른바 운동권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각 대학의 학생회 간부 가운데 약3분의2가 올해 제대로 졸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교육부 등에서 집계한 올해 대학졸업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서울시내 29개 대학 졸업반 총학생회간부 5백38명 가운데 제때 졸업한 학생은 34.7%인 1백87명에 그쳤고 65.3%인 3백51명이 졸업을 하지못했다. 이같은 학생회간부들의 무더기 졸업탈락사태는 지방대학에서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올해 처음 보는 현상이다. 이는 지난해 외국어대에서 일어났던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이후 각 대학들이 학사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지난연말 전국총학장회의에서 학사관리의 강화를 결의,이수학점 미달학생에 대해서는 학내 지위와 영향력을 불문하고 엄정하게 처리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대상 총학생회 간부는 종합대학의 단과대학생회장이상과 단과대의 집행부서장이상이며 졸업탈락학생의 86.2%인 3백6명이 졸업에 필요한 1백40학점을 다 따지 못한 성적불량학생이었다. 한동안 졸업탈락의 주원인으로 여겨졌던 제적·군입대·휴학 등은 6.8%인 25명에 그쳤고 구속 또는 수배학생도 6%인 21명뿐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가 졸업대상간부 22명 가운데 겨우 2명이 졸업했을 뿐 18명은 학점미달이었고 1명은 구속됐으며 1명은 수배돼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려대는 졸업대상 25명 모두가 학점미달로 졸업증서를 받지 못했으며 연세대는 45명 가운데 10명이 졸업하고 35명은 학점미달로 계속 학교에 다니게 됐다. 연세대는 올해 졸업예정자 4천75명가운데 4천3명이 졸업을 하고 72명만 졸업을 못한 것으로 나타나 졸업탈락학생의 절반을 학생회 간부들이 차지했다. 중앙대는 졸업대상간부 16명 가운데 13명이 학점미달,1명구속,2명수배 등으로 전원 졸업을 하지 못했다. S대학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특이한 현상에 대해 『학생회간부는 총취득학점과 성적등이 졸업기준에 미달되더라도 편법을 사용,졸업시켜온 것이그동안의 관례』라고 밝히고 『그러나 지난해 국무총리서리폭행사건 이후 대학마다 학칙을 개정,졸업생들의 관리를 강화해 올해 졸업을 하지 못한 학생회 간부들이 많이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선거보도와 여론형성/5일 편집기자세미나

    한국편집기자회(회장 권동순)는 제19차 전국신문·방송·통신 편집기자 정기세미나를 「선거보도와 여론형성」을 주제로 오는 3월5∼7일 경주코오롱호텔에서 갖는다.주제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류병선(경향신문기자) ▲김범출(광주일보기자) ▲초청연사 권영설교수(중앙대법대학장) ▲황소웅씨(한국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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