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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 석달내 실각 보수파 실권장악”/러 국립대학장

    【도쿄 연합】 러시아 개혁파 이론면의 선두 주자인 율리 아파나셰프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 학장 (러시아 최고회의 대의원)은 17일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앞으로 2,3개월 이내라도 루츠코이 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민족·국가주의자 그룹에 실권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일본의 요미우리 (독매)신문이 18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아파나셰프 학장은 이날 요미우리신문 모스크바 특파원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옐친대통령이 실각한후 군,군산복합체,구소련 공산당 관료층을 기반으로 하는 신체제 아래 기업·토지의 자유화가 포기되고 민족운동이 탄압을 받게 될 것이며 러시아 국내 각지에는 비상 사태가 도입되는 「동결의 시대」가 다시 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강원대 총장 문선재씨/제주교대 학장 송상순씨/정부,교체 임명

    정부는 15일 임기만료된 강원대 이춘근총장 후임에 문선재교수(58·교육학)를,제주교대 김영호학장 후임에 송상순교수(55·교육학)를 각각 임명했다.
  • 경찰청장 이인섭씨 발령

    ◎경찰청차장 여관구씨/경찰대학장 김종일씨/서울청장 김효은씨 정부는 15일자로 이인섭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을 경찰청장(치안총감)으로 승진 발령하고 김효은경찰청차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했다. 정부는 또 여관구대통령비서실 치안비서관(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으로,김종일 경찰청경무국장(치안감)을 경찰대학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원환경찰청장과 남상용경찰대학장은 이날자로 의원면직됐다.
  • 경찰/수뇌부 전격교체 따른 기대감 고조

    ◎창설후 최대인사 앞두고 “술렁”/일부 지방청장 전보… 4∼5명 치안감에/총경 4백10명중 3백명 자리이동 예상 이인섭경찰청장을 비롯,김효은서울경찰청장 등 경찰수뇌부에 대한 전격적인 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후속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번 인사는 오는 8월1일 경찰청 발족 1주년을 앞둔 정례인사로도 볼 수 있으나 치안총수를 비롯한 핵심요직이 전격적으로 교체된데다 후속 승진인사 등이 연쇄적으로 이뤄지게 돼 있어 승진대상자들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술렁이게 하고 있다. 우선 자리바꿈이 이미 확정된 이경찰청장과 김서울지방경찰청장·여관구경찰청차장에 이어 이청장과 간부후보 13기 동기인 남상용경찰대학장이 용퇴하고 그 자리에는 김종일경무국장(간부후보 13기)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장·경찰대학장과 함께 치안정감자리인 해양경찰청장은 이강년 현청장이 유임됐다. 치안감 보직이지만 핵심요직인 청와대 치안비서관 후임에는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0회 출신인 박일용부산경찰청장이,부산경찰청장에는 유상식 본청 정보국장(간부후보 15기)이 옮겨앉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청 경무·정보국장 등 후임 및 지난해 개청과 함께 임명돼 취임 1년이 되는 지방경찰청장의 전보인사와 함께 4∼5자리의 치안감 승진이 예상된다.지방청장으로 순환주기를 맞아 본청국장 또는 서울지방청 부장으로 옮길 사람은 안륜희경기청장·박로영대구청장·정진규강원청장·기세익전남청장·이수일전북청장·송해준전북청장 등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안륜희청장(치안감)이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보이며 본청 이기태기획관리관직대·천기호형사국장직대·이승환교통지도국장과 이수일전북청장은 치안감으로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인사 초미의 관심사는 「경찰의 별」인 경무관 9자리의 승진자와 이들의 후속인사. 이 인사는 이번주안에 근무성적평정을 끝낸뒤 신임 청장의 승진원칙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나 현재 확실한 승진대상자는 순경에서부터 승진,매우 끈질기다는 평을 듣고있는 성희구본청인사과장과 조석봉종로서장·이택천서울청정보1과장 등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외에 본청의 김금도경무과장·허남오교통안전과장·박성보강력과장·범희천정보4과장·김련철워싱턴주재관·지성우형사과장·이길웅보안1과장,서울청의 김륜근인사교육과장·이종선공보담당관·김영태마포서장,해경의 배문한경무과장 등이 나머지 6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경우 출신지역·보직별로 「판짜기」가 복잡하나 85년 총경임용자가 주류를 이루고 84년 임용자의 일부 「구제」는 예상되나 86년 총경의 「발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관련,경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무관승진인사의 경우 안될 사람이 되는 경우는 없으며 되어야할 사람이 진급하지 못해 옷을 벗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깝다』면서 『9년의 총경계급정년을 좀더 늘리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무관 승진자의 후임과 함께 서울시내 일선서장이동도 30자리 가운데 1년6개월이 지난 15명이 자리를 바꿀 것으로 보이고 지난 총선으로 전보인사가 늦춰진 2백60여명의 지방서장도 자리이동이 불가피해 4백10명의 총경 가운데 3백명가량이 움직이는 경찰창설 47년만의 최대 인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 김종일 경찰대학장/경찰 새 수뇌(얼굴)

    ◎업무처리 빈틈없는 「대꼬챙이」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조용한 성품을 갖추고 있어 「틀림없는 충청도 양반」으로 통한다.그러나 업무처리에는 논리정연하고 빈틈이 없어 경찰 선후배들 사이에 「대꼬챙이」로 불린다. 간부후보 13기로 동기들에 비해 승진이 다소 늦은 편이나 학구적인 면이 돋보여 경찰대학장에는 최적임이란 평이다.부인 강영신씨(56)와 아들 셋. ◇김경찰대학장약력(56·충남예산 출신)=▲동국대법대졸 ▲치안본부올림픽기획단장 ▲〃정보1부장 ▲충남경찰국장 ▲치안본부4차장 ▲경찰청경무국장
  • 충남도 교육감/백승탁씨 선출

    【대전=이천렬기자】 충남도교육위원회는 10일 제15회 임시회에서 초대 충남도 민선교육감에 현 백승탁교육감(57)을 선출했다. 2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날 투표에서 백교육감은 전체교육위원 15명가운데 9표를 얻었다. 백교육감은 충남예산태생으로 대전고·충주사대국문과를 나와 한양대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예산고교장,문교부 장학관,공주전문대학장,문교부편수국장등을 역임했다.
  • 난 바이러스검사약 개발/국내선 최초… 양산길 열어

    ◎감염땐 3년이내에 고사 충남 천안군 성환읍 연암축산원예전문대학(학장 나기현)관상원예과 심걸보교수팀이 2일 국내 최초로 난바이러스검약용 시약인 항혈청을개발,대량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교수는 지난90년부터 난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Cymv,Orsa바이러스병원체를 감염된 난에서 분리,정제를 거쳐 토끼에 주사 면역시킨뒤 이를 채혈해 제조했다는것이다. 이에따라 난생산자들은 이시약을 이용 미리 난의 바이러스감염여부를 검정하고 감염을 막을수있게된 한편 무병우량난을 생산하게됐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난은 품종이 퇴화되고 3년이내에 말라죽어 난 생산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시약의 개발로 국내 난생산자들은 미국,일본등에서 1년에 7만∼8만원씩에 수입해 사용하던 시약을 싼가격에 구입,사용할수 있게됐다.
  • 「강의평가제」,연구해 볼일(사설)

    교수강의평가제가 93년부터 실시되리라는 보도가 일제히 났지만 사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같다.전국의 4년제대학 총학장들의 모임에서 통과될 것을 예상하고 일제히 보도했지만 막상 토의에 붙여진 결과는 대단히 회의적으로 나타났던 듯하다.마침내는 각대학의 자율에 맡긴다는 정도의 미약한 모양으로 끝난 것이다. 우리의 생각으로는 어떤 방법으로든 대학교수의 강의가 평가를 받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든다.어떤 작업,어떤 상품도 고객이나 수요자에게 평가를 받게 마련이고,그것이 품질개선의 계기나 발전의 기틀을 이루게 된다고 생각한다.교수들의 강의도,지극히 정신적인 영역이긴 하나 수요자에게 공급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평가를 필요로 하기는 상품이나 작업의 경우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더구나 교수들은 이제 어느 직업보다도 긴 정년이 보장되기에 이르렀고 안식년제도같은 중간 휴식도 보장받아가게 되었다.권익은 충분히 찾아가진 인상을 받는 것이 요즘의 대학 교수다.젊고 빛나는 후학들이 나날이 배출되지만 바늘구멍처럼 힘들어진자리를 한번 기득한 사람들은 느긋이 안일을 누릴수가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도 그 품질을 평가받을 장치는 완벽하게 막아놓은채 계속 안주한다는 것은 좀 곤란한 일이다.그것은 단순히 수요자와 공급자의 도의적 관계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국가 근간인 인력의 배출을 맡고 있는 대학의 교수가,창의력도 노력도 충분히 기울이지 않아도 아무런 견제도 평가도 받지않고 얼마든지 평생직장을,그것도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위를 향유하며 지낼수 있게 된다는 것은 뭔가 좀 석연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처럼 제의된 「강의평가제의 93년 실시」에 총학장들이 강력하게 반발한 것은 이 제도가 실시될 경우에 빚어질 예상되는 부작용 때문이었다고 전한다.실력있고 까다로워서 점수에도 인색한 교수는 오히려 배척당하고,실력은 없으면서 학생들의 눈치나 잘 보는 교수나,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학생들에게 아부나 하는 교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실효보다는 의외의 부작용이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만들 것이라는 것이 그들 대부분의 의견이었다고 한다.총학장들의 이같은 견해는 우울하지만 매우 그럴듯한 관찰로 보인다.더욱이 우리의 대학가는 그동안 운동권과의 과격한 마찰로 갈등이 몹시 심화되었고 깊은 불신의 늪에 빠져있다.아직도 교수를 싸잡아 「적」으로 간주하고 걸핏하면 교수의 방을 점거해서 운동권의 활동기지로 삼아버리려는 세력들이 상존하고 있다.그런 세력들이 교수의 강의를 평가하게 한다면 어떤 엉뚱한 결과가 빚어질지 알수 없다는 우려도 충분히 타당한 판단이라고 할수 있다.유효하게 반영되기보다는 어떤 다른 목적에 이용당하게 해주는 결과를 빚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정이 그렇다면 평가주체를 바꾸거나 다양하게 하여 실시하는 방법이 있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한다.갖가지 비이까지 만연하여 사회에 여러가지로 실망을 주고 있는 교수사회 자체를 위해서도 그들의 본분인 강의에 대한 평가만은 어떤 방법으로든 한번은 거칠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다.
  • 대학에 통일강좌 개설/교수 강의평가제는 백지화/총학장 세미나

    전국 1백41개 4년제대학 총학장들은 4일 남북한 통일에 대비,총학장을 비롯한 대학인들이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통일교육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총학장들은 또 94학년도부터 도입키로 한 기여입학제의 기여입학생수를 모집정원의 2%이내로 제한키로 최종 결정했다. 총학장들은 경주 힐튼호텔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총학장하계세미나 마지막 날인 이날 임시총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들은 학생납입금을 매년 전년도 물가상승률보다 5%이상 높은 수준으로한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이날 총회에서는 통일교육과 관련,민족동일성 회복을 전제로 ▲교양과정에 통일교육관련 강좌개설 ▲북한대학과의 자매결연추진 ▲언어학·고고학등에 관한 학술세미나 개최등이 제시됐다. 총학장들은 통일교육 및 교육자교류를 위한 첫단계로 남북한의 대학총학장들이 빠른 시일내에 서울이나 평양,또는 제삼국에서 만날 것을 북한측에 제의키로 했다. 이밖에 총학장들은 총장·학장으로 구분되어있는 4년제대학의 장에대한 호칭을 총장으로 통일키로 했다.
  • “교수강의평가제 내년 시행”/141개대 총·학장 세미나

    ◎동료교수·학생이 종강뒤 채점/사대 「기여입학제」 94년도입 추진/납입금 물가상승률보다 3% 높게/시간강사도 대폭 올리기로 전국 1백41개 4년제대학 총학장들은 3일 내년부터 교수강의평가제를 실시하고 시간강사료를 현실화 시키기로 했다. 총학장들은 또 학생납입금을 매년 물가상승률보다 3%이상 높은 수준으로 인상하고 새 대입시제도가 시행되는 94학년도부터는 사립대에 「기여입학제」를 도입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추진키로 했다. 총학장들은 이날 경주 힐튼호텔에서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희집 고려대총장)가 「21세기를 지향하는 대학교육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연 세미나에서 대학교육의 질적향상과 교육여건개선을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총학장들은 오는 2001년까지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를 현재 33.1명에서 20명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낮춰가기로 했다. 총학장들은 또 시간강사들의 열악한 급여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시간당 1만1천원(사립대),6천원∼9천원(국공립대)수준인 강의료를 1만5천원선으로 인상키로 했다. 대학교육의 질적향상을 위해 도입한 교수강의평가제는 시간강사를 포함한 모든 교수가 학기전에 담당강좌에 대한 수업안(Syllabus)을 작성,학교와 학생들에게 제출하고,강의종료후 교수와 수강생들로부터 강의에 대한 평가를 받는 제도이다. 총학장들은 또 열악한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재원확충방안으로 납입금인상및 기여입학제이외에도 학비감면 교내장학금 비율을 크게 줄이고 교외장학금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예산총액의 10%에 이르는 기성회비면제 장학금(국공립대)과 납입금 면제 장학금(사립대)이 오는 97년에는 5%수준으로 감축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94학년도부터 실시될 새 대학입시제도가 일선 고교나 수험생들에게 입시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대학별고사의 합리적 시행방안」이란 주제를 발표한 이종승교수(충남대 교육학)는 『현행 입시제도의 대입 학력고사격인 대학수학능력시험이외에도 대학별고사를 요구하는 대학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입학정원의 57.8%에 달해 수험생들은 3중의 시험준비를 하게됐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대학이 서울대 연대 고대등 세칭 명문대학들인데다 시험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등에 편중돼 고교현장이 「국영수 학원」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 6·29선언 5돌 당정평가대회 보고내용

    ◎정치·경제·사회 민주화의 기틀 공고히/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6·29선언 5주년 평가보고대회에서 민자당·국무총리실·법무부·공보처는 각각 해당 분야별 성과를 보고하고 남은 과제를 제시했다. 당정은 이날 6·29선언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는 기본 자유가 신장되고 권위주의가 청산됨으로써 민주화가 획기적으로 신장·확산되어 국가발전의 커다란 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또한 앞으로 6·29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각종 부조리를 척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날 당정보고내용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자율화·사회질서의 확립/총리실 ◎지방의회 구성… 「풀뿌리 민주」 실현 ▷자치와 자율의 확대◁ 시·군·구의회와 시·도의회를 구성함으로써 다양하고 균형있는 지역개발추진등 효율적인 국가·사회발전의 토대를 구축,주민의 참여와 자율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다.지방자치법령·지방선거법령등 자치관련 법규의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지방자치의성공적인 착근과 이의 내실있는 발전을 위한 여건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자치단체의 행·재정력 확충을 통한 자치능력의 보강을 이룩했다. 또 교육위원회에 심의·의결기능을 부여하고 교육청과 교육자치기관간의 독립성 유지로 교육자치의 틀을 마련하고 교육감과 교육위원도 지방자치 정신에 입각,선출하도록 제도화했다.대학도 교수와 학생이 주인이 되어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국·공립대 총학장을 대학의 복수추천에 따라 임명하고 사립대의 총학장 임명승인제를 폐지했으며 교수회의 활성화와 대학평의원회 구성및 운영,학생자치기구 운영등으로 활기찬 학원분위기를 조성했다. 민간의 창의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율적 경제체제로의 전환및 노사간 화합,행정권한의 민간위탁확대와 행정규제의 완화등으로 사회 각분야의 민주화와 자율화의 토대를 구축했다.특히 통일논의의 개방,해외여행 자율화,자유로운 창작활동 보장등 각부문의 자율영역을 확충했다. ▷밝고맑은사회건설◁ 112순찰차 확대,인원·장비보강등 범죄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심야퇴폐유흥업소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제도적 보완으로 민생치안 상황이 크게 호전됐으며 불법 주정차,음주운전,노점상,등산시 취사행위 등의 금지조치를 통해 자유민주시민의식을 제고시켰다.이와함께 「새질서·새생활운동」을 전개,사치·호화·낭비및 비능률·불합리 등을 추방하고 일더하기등 「5대 더하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또 「특명사정반」「비리 수사부」운영을 통한 고위공작자등 사회지도층 비리의 예외없는 의법조치등으로 누적된 구조적·고질적 부조리에 대해 「성역없는 수술」을 전개했고 부동산투기,외화유출,금융부조리,탈세등 경제질서 문란행위에 대해서도 부단한 단속과 제도개선을 추진했다.재벌기업단체에 의한 경제력 집중억제,각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규제강화로 건전한 경제질서를 확립한 것도 특기할만한 일이다.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택 2백만호건설등을 추진,전국 보유주택수의 33% 물량을 5년만에 건설했으며 2000년까지 42조원을 투입,잘사는 농어촌 기반조성을 위한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중이다. ▷반성과 다짐◁ 과도한 지역이기주의와 권한의 효율적 수용태세 부족으로 지방자치의 활성화가 미흡하며 중소기업의 창업과 경영등의 실제활동에 아직도 많은 간섭과 규제가 남아있다.어린이,여성대상 범죄 등에 대한 체감치안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선 대민행정행태에 대한 불만도 아직은 거센 상태다. ○기본권관련 법·제도 개혁/법무부 ◎시국사범등 1만여명에 사면조치 ▷인권보장의 제도적 장치 마련◁ 헌법을 개정,집회 결사의 허가제를 폐지함으로써 자유권을 확대하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범죄피해자구조권및 청구권과 모성보호규정을 신설했다. 국제인권규약과 국제노동기구(ILO)등 인권관련 국제규약에 가입함으로써 인권선진국을 지향했다. 헌법재판소법을 제정해 운영함으로써 인권보장의 체계를 완비하고 법원조직법과 검찰청법을 개정해 사법부와 검찰의 독립성·중립성을 강화했다. ▷보통사람들의 기본권신장◁ 대한법률구조공단을 설치해 서민들의 소송구조범위를 확대하고 민법및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여성의 지위향상에 노력했다. 쾌적한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환경정책기본법을 제정하고 의료수혜권을 확충했다. 근로시간의 단축,최저임금법의 시행,산재보험법의 개정등을 통해 근로자의 생활권을 향상시켰다. ▷형사법상의 기본권 강화◁ 형법상의 국가모독죄를 삭제하고 구속적부심의 확대,피해자 진술권등을 보장했다. 범죄피해자구조법을 제정해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국가부조를 의무화했다. 사회보호법을 개정,필요적 보호감호처분을 폐지했으며 보호관찰대상을 축소하고 전과관리기록도 개선했다. ▷사면·복권및 공안관계법률 정비◁ 국민화합을 위해 87년 7월 2천3백35명을 사면·복권한 것을 비롯,3차례에 걸쳐 1만7백25명에 대해 사면·복권을 단행하고 2천6백97명의 시국사범을 석방했다. 논란이 되어온 국가보안법을 개정,반국가단체의 범위를 지휘통솔체제를 갖춘 경우로 한정하고 금품수수·잠입탈출등에 대한 불고지죄 폐지,국외공산계열관련 잠입·탈출 처벌조항의 삭제를 통해 오·남용소지를 없앴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제정,노동쟁의조정법의 개정을 통해 쟁의행위의 제한을 완화했다. ▷민주발전을 위한 참정권신장◁ 국정감사및 조사법을 제정하고 국민투표법상의 정당의 찬반활동을 허용했다. 공명선거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사전선거운동,불법자금의 유입차단,과열및 타락방지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적극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전개했다. ▷평가와 향후과제◁ 갈등과 반목으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혼란을 극복,국민통합을 이룩했고 각분야에서 국민의 기본권이 크게 신장됐다. 각종 법적·제도적장치의 개혁으로 민주발전의 기반·국제적 지위의 향상과 통일기반을 조성했다.그러나 자유와 권리의 신장에 따른 책임과 의무에 대한 인식이 따르지 못해 준법·질서의식이 미흡하다.일부 잔존하고 있는 공직사회의 권위주의,부조리,공복의식의 부족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언론자유 창달·사회변화/공보처 ◎언기법 폐지… 신문·방송에 자율권 ▷언론자유보장법률·제도의 개혁◁ 언론기본법을 폐지하고 「정기간행물 등록등에 관한 법률」등 대체입법을 제정했다. 신문·통신·잡지등록을 전면 개방해 정기간행물이 6·29당시보다 3배로 증가했다.일간신문은 28종에서 92종(중앙지 18종→44종,지방지 10종→48종)으로 증가했고 총등록간행물은 6·29당시 2천2백36종에서 92년5월말 현재 6천2백16종으로 늘어났다.언론활동 제한제도및 관행의 개혁에 있어서 주재기자를 전면부활하고 프레스카드제도를 폐지했다.신문발행면수와 지가를 완전자율화했다.방송분야에서는 방송법을 제정해 공정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방송위원회기능을 대폭 강화했다.KBS·MBC의 공영방송체제를 확립하고 방송구조의 다원적 개편의 일환으로 민방인 서울방송을 신설하고 교육방송을 독립시켰다.교통방송을 신설하고 종교방송의 활성화 차원에서 기독교방송에 보도및 광고방송을 허용하고 평화방송과 불교방송을 신설했다. 뉴미디어방송시대 개척을 위해 91년말 종합유선방송법이 제정됐고 95년 인공위성방송준비및 고화질 TV연구가 추진중이다. 출판분야에서는 출판사등록을 전면개방하고 월북작가작품 출판허용및 공산권자료 개방도 이루어졌다. ▷언론자유시대의 도래◁ 언론자유의 철저한 보장으로 보통사람들이 마음놓고 말할수 있는 사회가 도래했다.언론은 국가권력과의 관계에서 간섭·성역없이 자유롭게 취재·보도했고 경영자와의 관계에서도 상당한 자유와 독립이 보장됐다.기자협회 자체의 여론조사 결과도 기자의 72.7%가 언론자유신장에 대해 긍정평가했다.IPI총회 한국언론대표 기조연설에서도 『기자들은 권력기관의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 반면,이념적인 과격주의자들을 더 무서워한다』고 했다.국제언론계에서도 한국언론의 자유실태를 신뢰하며 93년 IPI 원탁토론회및 95년 총회의 서울개최결정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평가와 교훈◁ 이제 언론의 자유는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공고한 기반이 구축됐다.신문지면의 획기적 증면이 이루어졌고 전국동시인쇄·전산체제구축·뉴미디어산업 개발착수등 제작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졌다.신문광고는 91년 1조1백96억원으로 87년보다 3배 증가했고 방송광고는 91년 7천6백66억원으로 87년보다 1.9배 증가했다.매체종사자수도 88년 2만2천5백20명에서 91년 3만3천8백65명으로 폭발적인 증가가 있었으며 신문·방송업이 인기직종으로 부상해 입사경쟁률도 높고 고임금체제로 정착했다. 그러나 자유에 걸맞는 책임·윤리가 정착돼야 한다는 언론계내의 새로운 자성론도 대두됐다.신문의 양적팽창에 비례하는 질적향상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언론사간 무제한 경쟁양상으로 인한 언론의 과소비비판 여론이 있으며 국제화시대에 대처하는 능력배양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민주화 계승·발전의 길/민자당 ◎평화적 정권이양에 중범/“여야합의” 직선개헌… 정통성 구축 ▷민주화시대의 개막◁ 1987년 6월29일은 대립과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대화와 화해의 시대를 활짝 연 역사적인 날이다.6·29 민주화 선언은 권위주의 체제를 청산,우리 정치사의 큰 흐름을 바꿔 놓았으며 비민주적이고 단절과 혁명의 과정을 겪었던 우리 헌정사를 일신했다. 정치적 경쟁의 자유,언론출판의 자유,사법부의 독립성 강화와 인권의 신장,지방자치 실시 등을 통해 보통사람들의 민주시민사회를 여는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직선제 개헌과 정통성 확보◁ 국민의 여망이었던 직선제 개헌이 헌정사상 처음 여야합의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이로 인해 정통성을 확보한 제6공화국이 탄생했다.또 우리 선거 역사상 가장 자유로운 경선을 실현함으로써 평화적 정권이양의 선례를 마련했다. 여야가 자유경쟁을 통한 국민의 심판을 받아 정권을 이양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전통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다. ▷의회와 정당의 활성화◁ 강력한 권한을 가진 국회는 행정부를 견제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입법권을 행사하게 되었다.국회는 진정한 정치의 무대가 됐으며 직선제에 의한 정권경쟁은 침체된 정당정치를 활성화시키는 획기적 계기를 마련했다.「거리의 정치」가 해소되고 제도권 정치의 틀이 마련됐다. ▷안정적 국정운영◁ 88년 4·26총선은 여소야대라는 새로운 정치판도를 만들어 사회가 혼란하고 민생이 불안하게 되었다. 이에 민정당과 민주당 그리고 공화당은 국민을 위한 민주화를 위해 3당합당이라는 대결단을내렸으며 그 결과 민주자유당의 창당으로 나라는 안정을 되찾고 국민은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 ▷지방자치의 실시와 자율성확대◁ 지자제는 5·16혁명에 의해 중단된 이후 30년만에 처음 실시되는 역사적 의의를 갖는다.지난 2차례의 지방의회 선거는 선거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공명정대하게 실시되어 선진 선거풍토조성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한껏 드높였다. ▷향후과제◁ 6·29선언 8개항의 약속이 모두 실현됐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부분도 없지 않다. 먼저 정치권은 국민의 의식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관에는 여전히 권위주의가 상존해 있다.때문에 민자당은 민주화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경제활성화등 국민의 여망을 수용함으로써 민주화를 보다 실질적인 차원에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경제 사회적 측면에서도 정책적 배려를 강구해야 한다.
  • 창원기능대생 1백50명 학장·교수 감금 농성/6시간만에 풀어줘

    【창원=강원식기자】 창원기능대 1백50여명은 24일 하오8시30분쯤 학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 이중 30여명이 학장실로 난입,김진갑 학장(58)과 보직교수등 10여명을 감금했다가 25일 상오3시쯤 풀어주고 자진해산했다. 학생들은 24일 하오7시쯤부터 교내 체육관에서 이날 하오 학교측이 수업거부등을 주동한 학생회장 박규형씨(37)와 부회장 박엄선씨(32)등을 제명하자 이의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학장실앞 복도로 옮겨 농성을 계속했다. 이들중 30여명의 학생들은 학장실로 난입해 ▲학생간부 제명철회 ▲해직교수 복직 ▲학내사퇴에 책임지고 학장 퇴진할 것 등을 요구했으나 김학장이 거부의사를 밝히자 김학장을 학장실로 올라온 보직교수등 교직원 10여명과 함께 감금시켰다.
  • 음대학장 선출싸고 이대교수­학교 마찰

    이화여대 음대교수 22명은 23일 윤후정총장이 임기만료를 2개월여 앞둔 윤연경음대학장을 지난 18일 해임하면서 교수회의에서 학장으로 선출된 백의현교수(작곡과)대신 이규순교수(성악과)를 학장에 임명한 것에 반발,이의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윤총장과 대학동문,각대학 교수앞으로 보냈다. 교수들은 청원서에서 윤총장의 이번 조치는 인사제도를 무시한 중대한 사태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하고 『모든 학사행정이 교수들의 의견이 수렴된 교수회의의 결정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승환기획처장(영문과교수)은 『지난 2월 교무회의에서 학교측은 선교수직선,후총장임명의 학장선임방식을 총장임명으로 바꾸기로 했다』면서 『교수들이 이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직선으로 학장을 뽑은 것은 총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에 대한 항명으로 판단,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 한·러시아 과기공동연구 “큰결실”

    ◎과학자 17명 내한 1년… 활동상을 알아보면/항공·신소재·기계등 첨단분야 참여/공업용다이아·고성능필터등 개발/내년까지 3백명 더 유치… 기술도약 기여 기대 한국·러시아 양국의 과학장관회의를 계기로 러시아유치과학자들의 국내 활동상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러 양국은 지난 90년 12월 과학기술협력협정(당시 상대국은 구소련)을 체결,91년만도 3백여명의 양국 과학자가 오갈만큼 인적 교류가 활발했다. 양국은 또 이번 과학장관회의를 통해 93년중 2백명의 러시아과학자 한국유치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합의된 92년중 계획 1백명을 포함,내년까지 러시아과학자 유치규모가 3백명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실제로 누가 어느 연구소에서 어떤 연구에 참여하는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태.과기처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과학자들의 인적사항이나 기술이전 내용이 알려지면 국제사회나 러시아내부로부터 불필요한 주목을 받게 된다』면서 『향후 과학자유치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도 이런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러시아과학자들의 국내체류기간이 1년을 넘기면서 공동연구성과들이 드러나기 시작함에 따라 활동상도 베일을 벗고 있다.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현재 활동중인 러시아과학기술자들은 모두 17명으로 서방선진국들이 기술이전을 기피하는 항공 우주 신소재 기계 신에너지분야등 첨단분야 전문가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한·러간에 합의된 19개 공동과제 연구에 참여,이미 8개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 중앙항공우주연구소(TSAGI)에서 온 리핀교수와 에세프박사,미슐린박사등은 국내 정부출연연구소인 항공우주연구소와 (주)삼성항공 (주)대한항공 (주)대우중공업등과 함께 항공기 설계 및 복합재 구조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복합재료를 이용한 항공기 동체 및 부품설계기술은 미국 영국등 선진국도 집중적인 연구끝에 이제 상용화단계에 있는 기술로 이번 기회가 아니면 전수가 불가능한 분야.이들 세 과학자들은 러시아에서 항공기설계용 소프트웨어를 갖고와 항공기설계 및 복합재료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항공기부품 설계능력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고멜금속고분자연구소(NPRI)에서 온 책임연구원급 과학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기전연구부팀과 함께 혁신적인 고성능 필터를 개발,상품화준비에 들어갔다. 기존의 오일필터가 단순히 기공의 크기에 의해 불순물을 여과시키는데 반해 이 자성 폴리머 필터는 합성수지소재에 자화물질을 혼합시켜 필터에 자성을 부여함으로써 일반 불순물은 물론 기존 필터로는 여과가 곤란한 미세한 자화성오염입자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한국측의 아이디어와 러시아과학자의 기술이 결합돼 탄생한 이 제품은 양산용 사출기도 설계제작중에 있어 특허만 얻으면 곧바로 (주)신정산업이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초경질재료연구소팀은 KIST 경질재료연구실과 함께 각종 내마모재료및 광학 광전재료등에 응용되는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개발해냈다.기존 다이아몬드필림과 비슷한 경도와 열전도를 갖고 있으면서 저온에서도 합성할 수 있는등 여러 장점을 가진 이 제품은 (주)일진다이아몬드가 상품화할 계획이다. 모스크바 물리연구소(MEPI)소속 과학자들은 레이즈 빔 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기술을 KIST 금속재료연구단과 (주)한국종합기계에 전수했다.기계부품 금형 공구등의 수명연장과 표면기능향상에 쓰이는 이 표면처리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러시아과학자들은 레이즈 플라즈마 발생장치까지 공동설계 제작했다. 러시아의 유명한 핵물리연구소인 쿠르챠토프연구소에서도 과학기술자가 한국에왔다.이들은 금속표면에 이온빔을 쪼여 재료의 강도를 향상시키는 산업용 이온주입기술을 한국원자력연구소 핵융합연구실팀과 공동 연구,금속용및 반도체 이온주입기 시제품을 내놓은 단계다. 이밖에도 NAMI자동차연구소 과학자가 천연가스 겸용 디젤엔진 연료공급장치를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개발한것을 비롯,일반물리연구소(GPI)바딘연구소등 세계적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50여명이 새로 입국절차를 밟고 있어 국내 과학기술수준 도약에 이들의 역할이 기대된다. 과기처 기술협력국 협력3과 정윤과장은 『이번 한·러회의에서 기존 48개 합의과제 이외에 26개 과제가 신규공동연구과제로 추가되고 내년도 과학자 유치규모도 2백명으로 확대된 만큼 러시아과학자들의 입국이 당분간 러시를 이룰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다만 러시아의 정정불안과 기술에 대한 자존심,러시아측의 이익추구가 다소의 장애를 주고 있어 신중하게 이에 접근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우리농산물 선호/대도시 산지농협직판장 인기

    ◎서울에 11곳 상설… 임시판매장도 많아/쌀·인삼·채소등 2백여품목 판매/특산품 안심하고 싸게 구입 “이점”/소비자들,농약말썽 수입식품 기피심리도 한 몫 국산 농산물을 선호하는 도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선 산지농협의 수효도 증가하고 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서울에 상설 직판장을 내고 있는 일선 단위농협만도 11개나 되며 대부분의 다른 농협도 도시지역에 임시직판장등을 내고 산지 농산물을 직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산지농협의 직판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잔류농약문제로 말썽을 빚는 수입 농산물이 국산 농산물로 둔갑하는 예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단위농협의 도시직판장과 외국산 농산물의 농약처리 실태등을 점검해 봤다. ○87년 지보농협이 처음 ◇농협 직판장=지방의 단위농협중 농산물 소비가 많은 서울에 직판장을 개설 운용한 것은 지난 87년 경북 예천의 지보농협이 처음이었다.그후 서울에 직판장을 운영하는 농협은 해마다늘어 전북 진안군내 11개 단위농협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직판장등 지금은 모두 11개로 늘었다.이들 농협 직판장들은 현지에서 생산된 특산 농산물을 직접 운반해와 생산가에 약간의 이익을 붙여 소비자들에게 팔고 있다.따라서 직판장을 이용할 경우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이 직판장들이 취급중인 우리 농산물은 쌀을 비롯,찹쌀 율무 녹두 적두 흰콩 서리태 인삼류 표고버섯류 대추 호두 도토리묵 참기름 들기름 고추 마늘 유채 고랭지채소류 젓갈류등 2백여 품목으로 거의 모든 농산물이 망라되어 있다.직판장에서는 산지 농산물을 우선해 팔지만 이외에도 농협중앙회로부터 각종 농산물을 공급받아 팔기도 한다. 단위 농협 도시직판장의 최대 강점은 무엇보다 전국 각지의 특산 농산물을 안심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있다는 점이다.최고품질의 도토리묵이나 두부를 맛보려면 경기도 의정부 농협직판장을,젓갈류는 충남 홍성의 서부농협 직판장을,표고버섯등 심산계곡의 깨끗한 이슬을 먹고 자란 산나물이 필요하다면 전북 진안군내 11개단위농협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진안농협 직판장을 찾으면 마음놓고 구할 수있다.또 마늘쫑 김치등 토속적인 가공 농산물이라면 경기도 연천군 청산농협의 직판장을 꼽을 수있다.최근들어서는 농협의 직판장 농산물을 골라 소비하는 층이 급증하면서 일선 직판장들의 판매체계도 자리을 잡아 주문배달도 해준다. ○벌꿀·산나물이 대표적 ◇수입농산물의 국산둔갑=값싼 외국 농산물이 무더기로 들어오면서 국내 특산물 산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수입된 농산물들이 판매과정에서 국산품으로 둔갑하기 때문이다.벌꿀 죽제품 산나물등이 그 대표적인 피해 농산물로 꼽힌다.경남 산청군 시천면과 함양군 백무동등 지리산일대 토종꿀 산지에서는 일부 악덕업자들이 미국 유럽산 저질 꿀을 국산 토종꿀로 둔갑시켜 1ℓ당 토종꿀보다 3만원이 싼 1만원씩에 파는 예도 있었다.또 경남 합천 해인사 쌍계사등 관광지에서는 질낮은 수입 고사리 더덕 곶감등이 국산으로 둔갑,헐값에 팔리기도 했다. 고추와 산나물,버섯과 인삼,죽제품등이 생산되는 특산지에도 예외없이 외국산 농산물이 들어와 질좋은 국산인것처럼 바꿔치기 당하고 있다.이를 막기위해 당국은 원산지 표시등을 의무화하는등 무분별한 수입을 조절하느라 애를 쓰고는 있지만 결과는 신통치 못한 형편이다. ○신선도 유지위해 사용 ◇수입농산물의 농약오염=국산으로 둔갑되는 이 수입농산물들은 또 대부분 신선도 유지를 위해 농약을 과다하게 사용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수확후 소비하기까지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이를 위해 사용되는 방법이 수확한 농산물에 맹독성 농약을 살포하는 이른바 수확후 농약처리(Post­Harvest)이다.중앙대 산업대학장 김성훈 교수는 최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마련한 세미나에서 외국의 수확후 농약처리 실태를 낱낱이 폭로해 충격을 주었다. 열대성 과일로 수확후 2∼3일만에 썩기시작하는 바나나가 국내에서는 수확후 최고 6개월까지 싱싱하게 보존,유통되는 것은 발암성 물질로 의심을 받고있는 취화메틸을 비롯,독극성 농약인 청산등으로 훈증처리하기때문이라고 밝혔다. ◇농약검출 실태=최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은 바나나등 모두 12개 수입 농산물을 국립보건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의뢰,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발암성 농약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이 발표에 따르면 수입 레몬에서 발암성 농약인 2.4 ­D가 0.065ppm,OPP가 최고 2.96ppm까지 검출됐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에서는 메틸브로마이드가 각각 0.288ppm에서 3.378ppm까지 검출됐으며 전량을 수입해오고 있는 밀에서도 클로로피리포스메틸이 최고 1.259ppm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원전연구·건설 누가 어떻게(북한핵:9)

    ◎고속증식로 개발기술 이미 축적/구소등서 유학한 엘리트 2천명 각분야 포진/61년부터 김일성·김책공대에 핵물리과 운영 북한이 핵개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이 끝난 50년대 중반이었다. 북한은 55년 4월 과학원 2차총회에서 원자및 핵물리학연구소의 설치를 결정,비로소 핵에 눈을 돌렸다. 이후 56년2월 모스크바에서 조·소과학기술원조회의 1차회의를 계기로 연합핵연구소 조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고,59년 9월 조·소원자력평화협정에 조인했으며,같은해 고주파 질량분석기 제조에 성공했다. 61년에는 영변에 대단위 원자력연구소를 착공했고 약 3천명의 과학자를 소련의 두브나핵연합연구소를 비롯한 수개의 연구기관에 파견하는 한편 김일성대와 김책공대에 핵물리학및 핵공학과를 신설했다. 86년12월에는 정무원 산하에 원자력공업부를 설치했고,그 소속및 설치시기는 분명치 않지만 곧 이어 원자력공업위원회가 신설돼 핵개발관련 기술부문을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30년에 걸친 노력끝에 북한은 마침내 90년3월 녕변의방사화학실험실에서 핵폭탄제조원료인 플루토늄을 추출해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그리고 고급핵연료와 「꿈의 원자로」라고 불리는 고속증식로(FBR)의 개발에도 손을 댈수 있을 만한 기술을 축적해 놓고 있다. 북한이 현재와 같은 핵관련기술을 보유하기 까지에는 원자력개발 1세대로 불리는 재일교포및 월북과학자들이 활약했다.이승기·여경구·도상록·정근등이 바로 그들이다. 이승기는 39년 일본최초의 합성섬유인 비닐론을 개발한 세계적인 화학자로 경도대출신.경성대 공대 학장을 지냈고,61년 그가 지은 비닐론공장은 단일규모로는 미국의 「듀폰」사보다 크다는 평을 얻어 「노력영웅」이 됐다.그는 67년 연변원자력연구소 소장에 취임했다. 여경구는 몽양 여운형의 조카로 와세다(조도전)대 화학과출신.52년 10월 북한과학원 후보원사가 됐고 과학원 화학연구소장을 거쳐 62년 최고인민회의 3기 대의원으로 추대됐다.최근 그의 직책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은퇴했거나 또는 대외에 밝힐 수 없는 중요 포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도상록은 경도대 출신으로 해방후 경성대 물이학과교수를 지냈으며 월북후 김일성대교수를 역임했다.현재 원자력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근은 경성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해방후 경성대교수로 재직하다 월북,모스크바대에 유학했다.현재 그의 동정은 베일에 싸여 있는데 90년초 동구권 물이학계에 원자력발전의 핵심부분인 원자로에 관한 논문이 6∼7편 발표된 것으로 미루어 북한핵개발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북한에는 이들 4명을 정점으로 2천여명의 핵물리학자,기술자,원자폭탄전문가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1세대들은 주로 기술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모스크바근처 두브나 연합핵연구소와 프라하대 등지에 유학한 소장 엘리트들이 연구및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서방 정보기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핵과학자들은 중국과의 학술회의에 빈번하게 모습을 드러냈고 중국의 핵실험장에서 여러차례 목격된 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중국의 핵관련시설에서 상당한 수업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북한의 원자력발전 플랜트 공사를 맡았던 독일및 벨기에등으로부터도 리베이트형식으로 현지에 파견돼 기술연수를 받았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 “약물남용 예방 학교교육 시급”/“고3생 1.3% 마약류 경험”

    ◎주왕기교수/약사제도 부활 바람직/마약퇴치세미나 사회문제화하고 있는 약물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남용의 위험성에 대한 학교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권경곤)주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청소년과 약물남용」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주왕기교수(강원대 약대학장)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마약류사범은 모두 3천1백33명으로 지난 85년의 1천1백90명에 비해 무려 2백63%가 증가했다고 밝히고 이같이 주장했다. 또 지난해 고교3년생 8백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약물의 남용실태조사결과에서는 27%인 2백38명이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마약사범으로 단속대상이 되는 대마초·코카인·히로뽕 등을 복용한 학생도 1.3%인 12명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주교수는 『약물은 대부분 습관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벗어나기가 힘든 만큼 어릴때부터 이에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약물교육을 위해 지난 70년대의 학교약사제도를 부활시켜 전문적인 교육을 담당토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 한국,러 야크사 민영화 참여/의정서 서명/무인비행기 합작생산 추진

    ◎내년 러 과학자 2백명 국내유치 한국이 러시아의 군수산업체인 야크항공사와 마크로키네틱스연구소의 민영화 전환사업에 참여한다. 과학기술처는 18일하오(현지시간 18일상오) 김진현과학기술처장관과 살티코브 러시아부수상겸 과학교육기술부장관이 모스크바에서 양국 과학장관회담을 갖고 아크항공사·마크로키네틱스연구소등 러시아군수산업의 민영화계획 참여,형상기억합금등 26개 첨단기술의 공동개발,내년중 2백명 규모의 러시아과학자 국내 유치등을 골자로한 한·러 과학기술협력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야크항공사는 34년 창립된 전투기·민간항공기·헬기 제작업체로 6·25때 북한의 주력전투기인 야크기 생산회사로 유명하며 현재 추진중인 수직이륙기,무인비행기 개발에 한국측 관계연구기관및 기업을 참여시켜 공동설계및 합작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마크로키네틱스연구소는 50여개의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원 6백명규모의 고온 연쇄합성 전문기관으로 앞으로 한국에서 기술전시회를 개최하고 러시아연구원의 한국파견을 추진하게 된다. 한·러양국은 이번 26개과제 합의로 공동개발과제가 지난해의 48개과제와 함께 74개에 이르게 됐으며 이에따라 러시아과학자 유치규모도 기존 1백명을 포함,내년까지 3백명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밖에도 한·러양국은 러시아에 대한기술이전회사를 설치,현지에서의 기술개발및 위탁연구를 과감히 추진하기로 했으며 서방선진국의 이전기피기술인 신소재·레이저·기계·항공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한·러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사업이 새로운차원에 접어들게 됐다.
  • 서울대,내년 석좌교수제

    ◇서울대가 내년부터 석좌교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최근 학장회의를 통해 석좌교수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지난달 한국통신으로부터 기부받은 5억원등 모두 10억원으로 가칭 「석좌교수연구기금」을 마련하는 한편 오는 7월 「석좌교수선정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년 1학기부터 자연계열 등 기초과학분야에서 우선 2∼3명의 석좌교수를 선정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를위해 재원확보및 기금운영방식 등 외국의 사례를 검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 매립지 대책마련 3개 결의안 채택/김포군의회

    【김포】 김포군의회는 12일 수도권쓰레기매립지와 관련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성모의원(검단면)의 발의로 열린 이날 임시회의에서 군의회는 ▲일반생활쓰레기에 대하여 수거,운반,매립과정 전반에 걸쳐 완벽한 위생처리로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불편을 방지하도록 하며 ▲특정폐기물의 반입여부를 감시할 첨단과학장비의 운용 ▲주민들의 정신적,물질적 피해 보상 촉구 등 3개항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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