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장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한자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자동차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무승부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의뢰인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03
  • 주병덕 경찰위 상임위원(차관급 4명의 얼굴)

    ◎순경서 도백까지 올라 지난 60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해 경찰대학장과 충북도지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 경찰투신후 야간대학을 다니며 석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지난 90년9월 단양·매포 수해시 농성 주민들이 순시하던 주지사를 감금,「인재에 의한 수몰」임을 각서로 쓰라고 요구하자 이를 즉각 써주는등 곧은 면을 보인 일화로 유명. 부인 김종군씨(53)와의 사이에 2남1녀.
  • 예술진흥원장 이성재

    문화체육부는 2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7대 원장으로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인 이성재씨(69)를 임명했다. 이신임원장은 지난 51년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56년부터 모교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90년 정년퇴직했다. 83년부터 2년동안 음대 학장을 맡았었으며 현재 아세아작곡가연맹회장,창락회명예회장으로 있다.
  • 차관급 4명 인사/농수산차관 김태수/교육평가원장 박병용

    ◎철도청장 최훈/경찰상임위원 주병덕 정부는 2일 재산공개 파문으로 공석이 된 차관급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농림수산부차관에 김태수 농림수산부제2차관보를,철도청장에 최훈 교통부기획관리실장을,국립교육평가원장에 박병용 교육부기획관리실장을,경찰위원회상임위원에 주병덕 전 충북지사를 각각 임명했다. 이에따라 재산공개로 물러난 차관급에 대한 후속인사는 모두 마무리됐다. ◇김태수 농수산차관 ▲경남 울산 53세 ▲명지대 경영학과 ▲대통령비서실 감사1담당관 ▲농림수산부 농지국장·농산물유통국장 ▲민정당 농림수산전문위원 ▲농림수산부 제1·2차관보 ◇최훈 철도청장 ▲대구 57세 ▲경북대 역사학과 ▲해운항만청 해운국장 ▲교통부 관광국장·육운국장·수송정책실장·기획관리실장 ◇박병용 국립교육평가원장 ▲경남 함양 58세 ▲동국대 법학과 ▲부산대 사무국장 ▲서울시교위 강남교육구청장 ▲문교부 제2·3조정관·기획관리실장 ◇주병덕 경찰위상임위원 ▲충북 음성 57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서울 서부경찰서장▲충남도경국장 ▲경찰대학장 ▲충북도지사
  • 세종때 로켓 「신기전」 29일 발사 실험

    ◎「과학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세계의 전통·현대과학」 국제 심포지엄/시도교육청,학생과학경진대회 개최 「과학교육의 해」이며 「대전엑스포」가 열리는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과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요구되는 해이다. 이에따라 과학의 달이자 제26회 과학의 날(21일)이 낀 4월을 맞아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과학의 달의 행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과학기술 국민이해사업의 중추기관인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참여뿐만아니라 각 시·도 교육청,지방자치단체등이 서로 협조체제를 이루어 범국민적인 행사로 추진된다. 과총 기획관리실 이건실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의 꿈과 탐구의욕을 심어주고 일반인에게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는 밑바탕아래 다채로운 행사가 치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행사내용에 있어 선조들의 과학기술정신을 계승하고 본받기 위한 역사적 인물의 재발견과 전통과학의 재조명을 통한 현대과학의 비전제시등에 비중을 두었다.주요행사로는 항공우주연구소가 우리나라의 고대로켓「신기전」및 발사장치에 대한 원리를 규명,옛 제작방식으로 복원 제작해 29일 대덕 국립중앙과학관 고수부지에서 발사실험을 한다. 조선 세종때 로켓병기인 신기전은 현대의 로켓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 뿐만아니라 당시의 설계도면이 그대로 현존,세계에서 가장 오랜된 도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기전은 폭탄을 장착한 로켓에 화살을 매어 균형을 잡게하고 추진기관을 이용해 발사,목표물에 도달하면 폭파하게 되는 것이다. 신기전을 복원한 항공우주연구소 우주추진과 최연석연구실장은 『우리가 추진하는 현대의 첨단과학이 사실 우리의 선조들로 거슬러 올라간다』면서 『우리의 전통과학기술의 복원·계승이 현대첨단과학의 부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과총은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전통과학과 현대과학」을 주제로 전통과학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 심포지엄에는 박성래 한국외국어대 인문대학장의 기조연설을 비롯,첸닝양박사(57년노벨물리학상수상),살렘박사(79년노벨물리학상수상)등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여기에다 나산 시빈미국 펜실베이니아교대가 중국의 전통과학,사부라 하버드대 교수가 이슬람 전통과학,에드워드 그랜드 미국인디애나대 교수가 서양전통과학,살다나 멕시코대 교수가 중남미 전통과학등을 발표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과 시·도 교육청은 학교별로 모형항공기공작,전자과학실험등의 청소년과학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1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중원,강원도 화천군등 6개군 35개 초·중학교에 과학차를 보내 과학계몽을 할 계획이다.이행사에는 과학기술자들의 모교방문도 들어 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자력안전성향상과 국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15일 하오2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원자력관련 학계,산업계등 인사3백여명이 참석하는 「원자력안정성심포지엄」을 연다.
  • 교육 여건 어려워도 부정·비리 용납안돼

    김영삼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김종운서울대총장등 전국 주요대학 총·학장 45명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아무리 교육여건이 어렵다 하더라도 교육계의 부정과 비리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시국문제로 제적된 학생들에 대한 복적조치와 관련,『이들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허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대학당국과 각계의 뜻을 감안하여 취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대학도 이제부터는 더욱 엄정한 학사관리를 통해 자율과 책임이라는 원칙을 확고히 정착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 은행감독 원장에 이용성씨를 제청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공석중인 은행감독원장에 이용성중소기업은행장(55)을 제청했다. 은행감독원장은 금통위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한다. 정부는 이와함께 공석인 외환은행장과 국책은행장의 인사를 26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성원장 약력 ▲서울출신 ▲서울상대졸 ▲주미재무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민정당 재무전문위원 ▲세무대학장 ▲재무부 기획관리실장 ▲중소기업은행장
  • 과학자 모교방문/초중고생들 크게 호응

    ◎방사선 측정실험때 학생들 진지/학교측도 “후배 학습열 향상” 환영/과기재단,올 60명 방문추진… 과학차도 지원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이 벌이고 있는 「과학기술자모교방문운동」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한 업적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과학기술자들이 모교의 어린 후배학생들을 찾아 나서 과학기술의 불씨를 지피는 운동이 본격화 되고있는 것이다. 지난91년 6월부터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일깨우고 알리기 위해 모교방문을 추진해온 과학기술진흥재단은 올해 60명의 모교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의 진흥에는 정공법 밖에 없다.연구소를 짓는다거나 연구기자재를 구입하는 일은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그러나 그안에서 머리를 짜내고 연구를 할 수 있는 과학자 하나를 기르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우리 과학기술계도 어린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과학기술의불을 일으키고 몰두하는 꼬마 과학자를 많이 키워야한다.그중에서 추리고 다듬어 20년뒤 세계 최고의 과학자들을 길러내는 외에는 길이 없다』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윤영훈 사무총장은 이행사는 어린 나무에 물을 주는 일이라고 취지를 들려준다. 과학자 모교방문프로그램의 첫 스타트를 끊은 사람은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 임용규원장(60). 그가 91년 6월13일 모교인 대전중학교를 처음 방문한 이래 같은해 전국적으로 30명,지난해 60명등 모두90명이 모교를 찾아 과학강연을 했다. 원장은 『가끔 모교를 방문했었지만 후배들이 모인 자리에서 「왜 과학자를 선택했는가」등을 강연할때는 무척 마음이 설레ㅆ다』고 전하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비디오상영과 방사선측정실험을 할때 후배들의 진지한 모습에 대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방문 당시 임원장은 학교측에 TV와 비디오를 기증했고 대부분 과학자들은 현미경을 한대씩 기증한다. 지난해 11월28일 부산고를 방문한 삼보콤퓨터 기술연구소 서진구소장(43)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대에 학생들에게 체험담을 곁들여 강연한 것은 내게도 좋은 기회였다』며 방문이후 후배들이 컴퓨터에 대한 문의편지나 전화까지 해오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장 이기준교수(55)는 지난해 4월20일 서울사대부고를 방문한데 이어 오는4월9일 충남 아산군 탕정국민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금성중앙연구소 강린구소장(59)의 모교인 서울 교동국민학교 임태식교감(52)은 『과학적 사고를 갖게 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기도 했지만 학생들이 훌륭한 선배와 함께 하는자리를 아주 뜻깊어한다』며『앞으로 더 많은 선배들을 초청,학생들과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운동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자 진흥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과학기술자들의 모교방문에는 지금까지 벽지등을 순회하던 과학차를 동행케해실험도 하는등 과학잔치를 벌이게할 계획이다. 진흥재단 청소년과학부 황인수과장(40)은 『올해에는 전자통신연구소강자영박사등 60명의 과학기술자들이 모교를 방문 할 예정』이라면서 『이미 모교를 방문했던 많은 과학자들이 이같은 기회를 다시 갖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문민경찰상」 확립에 주안점/3·13 경찰인사의 함축

    ◎조직 공헌도 중시… 「외부입김」 배격/간부후보 14기·고시출신 주요보직 차지 “특징” 13일 단행된 경찰수뇌부에 대한 인사는 문민정부의 개혁의지에 맞춰 새로운 경찰상을 확립하기 위해 애쓴 흔적이 엿보이고 있다. 이번인사는 모두 67명인 치안감과 경무관가운데 70%에 가까운 45명이 승진하거나 자리를 바꿈으로써 경찰사상최대의 인사가 됐다. 13개 지방경찰청장가운데 재임기간이 짧은 서울·부산·경기청장을 제외한 10개 지방경찰청장이 이동했고 본청과 지방청 참모진들도 대부분 전보됐다. 이는 새정부출범을 계기로 경찰지휘부를 개혁의식이 강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대폭 교체해 경찰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효은경찰청장은 이번 인사의 인선기준에 대해 첫째로 청렴성을 고려했으며 개혁의지와 능력,조직공헌도를 참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민관계나 사생활에서 문제점이 있는 경찰간부는 인사에 적극 반영,승진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으며 「외부입김」이나 청탁은 일체 배격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장에는 업무에 철두철미하고 겸손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최재삼대구청장이 승진 임명됐으며 경찰청 차장에는 고시출신인 김화남경남청장이 기용됐다. 이들은 90년과 91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서열이 빠르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되기도 했지만 다른 간부들보다 능력과 청렴도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어 비교적 무난한 인사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본청간부와 서울경찰청참모진가운데 우수한 인사들이 대부분 지방경찰청장으로 진출했으며 근무성적이 탁월한 총경4명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경남청장 재직당시 격려금유용등으로 물의를 빚은 박수영본청경비국장이 사표를 낸데이어 문제성이 있는 간부는 대기발령을 받는등 문책성 인사의 성격도 포함됐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인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은 경찰간부후보 14기출신인 김경찰청장의 동기생등과 선배들의 거취문제였다. 선배로는 김종일경찰대학장(간부후보13기)과 김인수본청보안국장(◎)이 있고 동기로는 최신임해양경찰청장과 여관구서울경찰청장,정진규신임경남경찰청장등 모두 13명이 있다. 이 가운데 김보안국장은 사표를 냈으나 김경찰대학장은 유임됐고 동기생들은 모두 주요 보직을 차지해 간부후보14기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또 김신임경찰청차장을 필두로 김기수부산경찰청장(유임),이수일경찰청기획관리관(신임),기세익충남경찰청장(〃),이완구충북경찰청장(〃)등 고시출신도 함께 요직을 맡았다. 이밖에 부산기관장모임사건과 관련,직위해제된 뒤 복직돼 인사발령에 관심을 모았던 박일용전부산청장과 역시 직위해제됐던 안륜희전경기청장도 이번 인사에서 새 보직을 받아 현역으로 복귀했다. 이에 대해서는 업무소홀과 비리로 물의를 빚은 지휘관을 다시 중용해서야 되겠느냐는 비판적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 ROTC 31기 임관

    한군사관후보생(ROTC) 제31기 임관식이 3일 상오 황인성국무총리,권영해국방부장관,이필섭합참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참모총장,대학총·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학생중앙군사학교에서 열렸다.육·해·공군 합동으로 거행된 이날 임관식에서는 올해 한양대를 졸업,포병 병과를 받은 황경섭소위(22·경기 이천)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신임교수 발령 “정실인사” 반발/고대 미술학과장 사표

    ◎학생 1백20여명도 수업거부 결의 고려대 사범대 미술교육학과 학과장 및 학생들이 신임교수 발령에 반발,학과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결의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고려대는 2일 미술교육학과 동양화.조소전공 신임교수로 강모씨(45)와 이모씨(45·여)를 발령했으나 학과장 김현교수가 『임용과정에서 해당학과장의 동의를 얻지않고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반발,사표를 제출했으며 이 학과 진모교수 역시 이날부터 임용철회를 요구하면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또 학부학생 1백20여명 전원도 수강정정신청 거부 및 수업거부 등을 결의했다. 김학과장 등은 『지난 1월초 학과에서 정실인사라며 두 교수 임용에 강력히 반발하자 학교측이 오는 8월까지 임명을 보류키로 해놓고 2일 갑자기 학과에 통보도 하지 않은 채 두 교수를 발령했다』며 『이번 인사는 임용절차를 무시한 정실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학과장 등이 두 교수의 발령에 반발하더라도 상급자인 사범대학장이 동의했으므로 임용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 “적임자” “예상밖” 기대와 긴장/조각 발표날 각부처·정가 표정

    ◎청와대·내각·당 3각구도 일체감/생소한 인물에 스타일분석 부산 ▷총무처◁ 새장관에 최창윤민자당총재비서실장이 임명되자 김영삼대통령을 가까이 보좌했던 인사라는 점에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정부조직과 인사를 관할하는 총무처 업무성격에 의외의 인선이라는 표정. 직원들은 그러나 최장관이 친화력이 있고 업무처리가 꼼꼼하며 청와대,공보처등 행정부와 민자당에서 일한 경력을 볼 때 향후 정부조직개편등의 현안업무 처리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것으로 기대. 새장관에 내부기용을 예상했던 총무처 간부들은 다소 아쉬운 표정이나 최장관이 보다 추진력을 발휘해 부처업무를 이끌어줄 것을 희망하는 눈치. ▷과기처◁ 김시중장관이 과학기술계의 크고 작은 사업에 그동안 깊이 참여해왔기 때문에 호의적인 분위기다. 특히 김장관은 과학기술계의 중진으로 고려대 이과대학장 및 부총장,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직무대행등을 역임한 바 있어 과학기술인으로는 드물게 행정능력도 갖췄다고 과기처직원들은 보고 있다. 과기처의 위상 제고나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강력한 추진 능력을 가진 비전문 장관이 바람직하지만 과학기술계에서는 전문인을 원하고 있어 비교적 무리가 없는 인사라는 반응이다. ▷환경처◁ 신임 황산성장관이 오랜 법조계생활과 11대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어 국가환경정책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하는 눈치. 그러나 정부부처내 위상이 낮아 그동안 업무추진에 애를 먹어온 환경처 일부 직원들은 「힘있는」장관이 발탁되기를 기대했는데 행정경험이 없는데다 환경분야에 별다른 족적을 남기지도 않은 인사가 장관에 임명되자 다소 실망하는 표정을 짓기도. 그렇지만 일부 직원들은 황장관이 관료주의의 타성에 젖지 않은 깨끗한 인물인데다 그동안 여성으로서는 특출할 정도로 다방면의 사회활동을 해온 바 있어 뭔가 새로운 바람을 몰고올 수도 있지 않느냐며 기대를 걸고 있다. ▷공보처◁ 오인환신임장관이 언론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공보행정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비교적 거부감없이 평가하는 분위기. 공보처 직원들은 오장관이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입각이 예상돼 왔기 때문인지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면서 새장관이 그동안 「공보처폐지론」등으로 불안했던 공보처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정무1장관실◁ 김영삼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사람으로 손꼽히는 김덕용의원이 장관으로 발탁된데 대해 『기대했던 인사』라고 환영일색의 분위기. ▷정무2장관실◁ 최고 적임자가 왔다』며 환영하는 가운데 보사부·환경처장관까지 여성장관 3명이 한꺼번에 탄생하자 한껏 고무된 표정. 특히 권장관은 여성개발원 부원장 시절 신설된 정무2장관실의 첫 조정관으로 일한 바 있는데 개발원장이 되어 나갔다 다시 전격적으로 장관으로 승진,복귀해 정무2장관실은 물론 여성개발원도 조용한 가운데 축제분위기. 남북한 여성교류는 물론 국제연대를 통한 여성문제의 국제협력관계와 정무2장관실의 기능보강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아일보기자 출신으로 재야에서도 활동한 적이 있어 재야여성계로부터도 폭넓은 협조관계를 유도해낼 것이란관측. ▷법제처◁ 무엇보다 새장관이 법제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법제처가 정부조직 개편시 법제처가 타부처에 통합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기대. 한 간부는 특히 황길수장관이 법제처가 실무적으로 운영하는 총리행정심판위원회의위원을 역임했다는 점을 들며 지금까지 부처내 「음지」로 알려져 온 법제처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희망. ▷서울시◁ 『전혀 뜻밖이다.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인사』라며 의외의 표정. 특히 문민정부 출범을 앞두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행정각료 출신을 신임시장으로 점치던 직원들은 40대 시장으로 밝혀지자 시간부들이 삼삼오오 모여 앞으로의 시정을 논의하는 모습.일부 직원들은 『부정부패가 없는 신한국 창조에 맞춰 참신하고 깨끗한 인물을 선정한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이번 인사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내리기도. ▷민자당◁ 김영삼대통령 정부의 새내각인선발표와 관련,의외의 인물이 대거 발탁된 「참신성」에 무게중심을 실으며 앞으로 전개될 개혁추진과정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황인성내각에 황총리를 포함,모두 9명의 당내인사가 입각한 것은 의회주의자인 김대통령의 당중시의지가 명실상부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무척 반기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번 인선으로 김영삼정부의 세 주춧돌인 청와대·내각·민자당이 원활한 삼각구도를 굳히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당정일체를 확실하게 믿는 분위기이다. 민자당은 이날 공식논평을 통해서도 『개혁없이는 안정이 있을 수 없다는 김대통령의 강한 개혁의지가 분명하게 반영된 것으로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새내각에는 문민정부탄생을 맞아 새사람과 새로운 각오로 신한국창조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김대통령의 뜻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전폭적인 지지를 표시했다. 이날상오 김대표집무실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는 이해구내무·박희태법무등 입각의원들이 대거 몰려 축하인사를 건네받는 바람에 제대로 회의진행이 안될 정도로 「축제의 날」그 자체였다. 이들은 인선통보와 관련,김대통령으로부터 며칠전 『같이 일하게 될테니 마음의 준비를 해두라』는 언질만 받았을뿐 구체적인 직책에 대해서는 『TV발표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해 이번 인사도 철저한 보안속에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야권◁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 발표된 내각으로 경제난을 극복하고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개혁을 이룰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특히 일부 인사는 지난 대선과정에서의 과잉충성에 대한 논공행상으로 발탁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 박대변인은 그러나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모든 국무위원은 산적한 국정에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국민당의 윤영탁정책위의장은 『생소한 사람이 많이 입각해 다소 의외지만 어차피 한번은 이렇게 해야 개혁이 이뤄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긍정적인 견해를 피력. ▷재계◁ 전경련·대한상의등 주요 경제단체와 대기업들은 이번 개각에서 새경제팀의 팀장에 업계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기용되자 새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를 기대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 전경련은 이날 『참신한 인사들로 구성된 새로운 내각이 경제활성화와 착실한 개혁을 추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경제팀은 자율과 경쟁이 보장되는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활성화하고 당면현안인 경제회복에 주력해주기를 바란다』고 희망. 전경련의 한 관계자도 『이경식신임부총리의 정책성향으로 보아 금융실명제등 개혁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물경제의 흐름을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본다』고 평가. 무역협회도 이번 개각에 대해 우리 산업이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고 수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민간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범정부 차원의 경제회생 대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금융계 첫 여성이사 탄생」 꿈 무산/여성계운동 좌절

    ◎조흥은 주총서 주부대학장 장도송씨 승진 탈락 「금융계 여성이사 1호를 배출시키자」는 여성계의 운동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여성계는 연초부터 조흥은행 주부대학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도송씨(57)를 금융계 여성이사 1호로 승진시키기 위한 운동을 벌여왔으나 23일 열린 조흥은행주주총회에서 장씨는 이사승진에서 탈락됐다. 한국여성민우회·한국여성정치연구소·전문직 여성클럽 한국연맹회 등 10개 여성단체는 장씨를 금융계 여성이사 1호로 배출시키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월초부터 회원단체를 중심으로 「조흥은행 통장갖기운동」을 전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장도송씨는 58년 부산대 상대를 졸업한 후 조흥은행에 입사,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지점장」 등의 기록을 세우며 현재 1급으로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있는데 「금융계 여성 이사 1호 탄생」여부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려왔다.
  • 서울대 본고사유형 새달 확정

    서울대는 94학년도 대학별 본고사의 5개영역(14개 과목)별 출제유형을 개학후 학장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뒤 오는 3월초까지 이를 공식발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는 또 신입생 모집단위,본고사 과목별배점 및 가중치 등 세부 입시요강은 오는 9월 교육부의 입시요강 제출시한에 맞춰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학을 나서는 이들에게(사설)

    대학들의 졸업식이 한창이다.국민학교부터 시작해서 십육년이상 지녔던 「학생신분」을 벗고 하나의 사회인으로 출발하게 되는 젊은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그들 새로 태어난 학사 젊은이들을 환영하며 사회와 나라를 위해 기여해 줄것을 기대한다. 세상에 태어나 의무교육의 혜택을 받고 중고등학교과정을 거쳐 대학에 합격하여 법정교육과정을 무사히 이수하고 정식 학사로 탄생되는 일은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우선 그것을 견딜만한 건강한 신체를 타고나서 알맞는 성장을 하고 또한 각시기에 따른 지능발달기를 무사히 치러야 하며 갖가지 평가와 시험을 거쳐 소정의 자격을 인정받아야만 다음 단계의 학업으로 진급이 된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에도 그 고비고비에마다 갖가지 탈락의 위험이 가로놓여 있고 갖가지 좌절의 기회도 적지 않게 만나게 된다.비행에 물들어 중도포기해야 하는 10대의 시련을 이기고 그 어려운 입학시험의 좁은 문을 거쳐야 비로소 대학의 문턱을 넘어 들어서게 된다.대학문이 얼마나 좁고 들어서기 힘든지는 최근에 있었던 대학입시의 엄청난 부정조직의 실태만 보아도 알수 있는 일이다.총학장이 범죄주역이 되고 학부모가 하수인이 되어 필사적으로 죄를 지어온 것이 다름아닌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였다.그런 어려움을 뚫고 오늘의 졸업을 맞게 된것다.그러므로 거기 합당할 만한 공헌과 기여를 하는 것이 새로 학사가 된 젊은이들의 도리다. 특히 학사한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교와 당사자만의 노고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한사람의 학사를 위해 국가는 많은 투자를 한다.아무리 의욕적인 부모와 재능있는 자녀라도 국가의 지원을 받지못하는 나라에 태어난다면 고학력의 인재로 만들어지지는 못한다.그런 뜻에서도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들은 국가와 민족에게 적잖이 책임을 느껴야 할 것으로 안다. 또한 오늘의 시대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한국인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하고 있다.모든 한국적인 고질병을 다 벗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요구하고 있다.가난과 지난 시대에 결은 구세대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거듭나는 한국인을 젊은이들에게 기대하고 있다.품질이 높은 한국인으로 사회와 국가를 이끌어 가는,시대가 부여한 사명을 다 해주기를 기대한다.
  • 과기원 ’94 학사과정 입시/무시험전형 50%로 확대

    ◎대입 수학능력시험과는 관계없이/무시험·일반전형으로 치르기로 한국과학기술원은 16일 94학년도 학사과정 입학시험에서 무시험전형을 현재의 30%에서 50%로 확대,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과기원 또 학사과정의 입시는 대입 수학능력시험과는 관계없이 무시험과 일반전형으로 치르기로 했다. 변증남학장은 『지원자들이 전국에서 3%이내에 드는 과학기술고 학생들이 대부분이며 일반고의 우수한 학생들도 엄정한 평가를 거친뒤 지원을 하고 있기때문에 무시험 전형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학장은 또 무시험전형의 확대는 입시과목에 치중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을 전인교육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원은 92학년도 신입생가운데 과학고와 일반고학생의 비율이 70대 30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과학고출신 신입생중 추진과정을 거친 2학년수료 학생이 90%이상된다고 밝혔다. 과기원은 과학고 2학년학생들의 응시자격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교육부·과학기술처·과기원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과학영재선발위원회」를 두고 있다.또 일반고 학생들이 응시할 경우에는 지난 5년동안 과기원에 7명이상의 합격자를 낸 학교의 교장추천 등을 받아 응시자격을 주고있다.
  • “승가대학 내실화위해 교육부인가 긴요”(건널목)

    ○…사찰에 소속된 승가대학(강원)도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교육부의 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강원은 수행자를 양성하는 전통교육기관인 만큼 「자질 높은 승려」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시설을 완비하고 엄격한 학사관리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해인사 승가대학(학장 법전스님)이 최근 발간한 교지 「수다라」에 실린 특별기획 「지상토론­사원승가대학의 발전적 모색」에서 나타났다.이 토론에서 전해인사승가대 강주 혜남스님은 『승가교육이란 바람직한 수행자 양성이 그 일차적 목표』라고 말하고 『목표의 극대화를 위해 전국 강원을 통폐합해 교육의 단일화화 효율을 기하고 강원교육을 필수화 하여 이를 이수한 사람에 한해 계를 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교육전문가들의 모임인 「전국승가대학교직자협의회」의 활성화를 통해 교육개혁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 ○…해인사 총무 원택스님은 『강원을 졸업하고도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자격이 없어 타대학이나 대학원진학이 막혀 향학열을 가진 스님들은 다시 대입공부를 해야 하는 교육적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통도사승가대의 법미스님은 『군소강원을 중재해서 승가대학으로의 요건을 갖춘 강원부터 정규대학으로 인가받도록 총무원이 나서줄 것』을 촉구.이어 『강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보다 사찰운영을 위한 재원조달의 한방편으로 비중이 두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부 사찰의 그릇된 형태도 비판했다. ○…한편 통도사승가대 강주 원산스님은 『사원승가대학을 전문화해 중앙승가대나 동국대불교대학에서 일반과정을 수료한 사문에게 전문교육 실시기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강원에서 기초과정까지 병행할 경우는 기초과정 4년 전문과정 3년등 모두 7년으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유해식품 배격 민관공동대응 절실(수입식품 현황:하)

    ◎소비자단체 등서 감시 지원 필요/검역철저·「녹색카드제」 도입 시급/쌀 이외의 곡물 95%가 수입품… 식량자급의지 회복해야 「공포의 수입식품」은 지난 86년 출간된 이후 26판이 넘게 발행된 일본의 베스트셀러다.수입식품의 무분별한 구매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자세히 설명한 이 책이 많이 팔려나간 이유는 단 하나.일본 국민들 대다수가 정부의 지속적인 물밑 홍보와 시민단체들의 활동으로 수입식품의 위해성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지금 정부와 소비자가 똘똘뭉쳐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미국과 EC등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일본정부는 수입식품의 위해여부에 관한 각종 조사자료를 시민단체등에 은밀히 제공한다.이를 토대로 시민단체들은 소비자와 연대해 유해수입식품의 배격운동을 펼쳐 나간다. 여기에는 일본의 정부투자단체나 공영기관들도 단단히 한몫을 거든다.최근 일본의 공영방송 NHK는 특집으로 「방사선 검사식품 의혹있다」를 방영했다.미국의 플로리다등 4개주에서 수출농산물의 부패와 발효방지를 위한 방사선처리공장이 건립되고 있다는 것이 특집프로의 주내용.쉽게 썩어 수출길이 막혀있던 미국산 딸기가 앞으로 방사선 처리를 할경우 싱싱하게 장기간 수송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이중 관심을 끄는 대목은 방사선처리공장 가동의 목적이다.미국의 곡물수출업자들이 한국과 일본,대만등 잠재수요가 큰 동북아시장을 겨냥해 미국산 농산물의 농약시비를 막기위해 공장을 건립한다는 것이 NHK의 주장이다.이와함께 NHK는 방사선처리된 식품 또한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곁들였다. 수입식품에 대한 일본의 이같은 적극적인 대처는 극독성 농약으로 범벅이 된 밀가루와 과일,유통기한표시조차 없는 가공식품들이 쏟아져 들어와도 변변한 대책조차 갖추지 못한 우리 실정과는 천양지차이다. 우선 안전한 수입식품의 확보를 위한 정부와 소비자단체간의 역할분담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소비자를 위한 시민의 모임」의 송보경부회장은 『정부 단독으로 미국의 수입식품 개방압력에 버티기는 역부족이며 이윤추구에급급한 수입상들에게 수입식품의 안전을 보장받기란 더욱 불안한 현실』이라면서 『정부가 직접 나서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나 정부출연기관등의 수입식품 감시기능을 적절히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수입식품의 검역·검사시설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낙후돼 있는 것도 문제점.지난해 상반기중 전국 13개 검역소의 수입식품검사는 총4만6천6백96건이었다.이중 눈으로 살피거나 냄새를 맡는 관능검사가 43%,서류심사가 18%나 차지한 반면에 비교적 정확한 이화학검사는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식품검역체계의 허점은 전국 검역소의 검사장비와 인원이 태부족인데서 발생한다.식품검사과가 별도로 설치된 부산검역소의 경우 검사인원이 42명정도인데 비해 검사물량은 2만8천여건에 달해 한 사람당 하루평균 3.6건을 맡고있다고 한다.거기다 국내의 검역통관 제도는 첫번째 수입식품만 제대로 통관되면 동일품목은 1년동안 무검사로 들여오게 되어있어 수입업자가 농간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 중앙대 김성훈산업대학장은 『농림수산부가 담당하고 있는 수입축산물 검역검사의 경우 EC등지에서 크게 말썽을 빚었던 미국산 쇠고기의 항생호르몬제 검출이라든지 호주산 쇠고기내의 수은제 농약 검출이 전혀 보고되지 않아 이상하다』며 그만큼 국내의 검역검사 실태가 허술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보사부는 연이은 「수입농약밀」사건을 계기로 올해안에 수입식품 검사를 전담할 「국립식품안전성연구원」과 「수입식품 정밀검사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허나 이에 못지않게 「그린카드」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의견이다.「그린카드」제는 재배과정과 사용된 농약등을 명확하게 기재한 외국농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가하는 제도.수입농산물의 「농약파동」이 발생할때마다 도입추진이 거론되고 있으나 절차상의 문제등으로 시행일정조차 잡히지 않은 상태다. 수입식품의 철저한 검역과 소비자들의 각성도 중요하지만 농산물의 자급의지 역시 시급하다.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의 경우 91년 11월경 종교인 농민들이 중심이 된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가 발족,지난 한햇동안 전국 65개 마을 25만평에 밀을 파종해 2백60t을 수확했다.『우리나라의 연간 밀소비량 5백만t에 비해 아직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이지만 일방적인 식량종속에서 벗어날수 있는 바람직한 계기』라는 것이 정성헌본부장의 얘기다. 이제 외국산 농수산물 수입액은 69억달러(92년 기준)에 이른다.농산물수입자율화는 이미 88%에 이르러 쌀을 제외한 곡물의 95%가 수입품으로 대체되는 추세다.이런 현실에서 수입식품의 안전성 확보야말로 국민의 건강은 물론 국가존립과도 직결되므로 정부와 소비자의 공동대응이 절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등록금인상 반대시위/한국항공대생/학장실 집기 들어내

    【고양=김명승기자】 경기도 고양시 화전동 한국항공대학 총학생회(회장 노진열·항공관리3) 간부들은 9일 학교측이 93학년도 등록금을 20%까지 인상한데 반발,학장실 집기 등을 정문앞으로 들어내며 소란을 피웠다.
  • 전문대시험“초비상”/수험생 주민증 지참 의무화/오늘 원서접수 마감

    교육부는 오는 19일에 실시되는 93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 수험생의 주민등록증이나 고교 학생증 지참을 의무화해 입학원서및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사진과 수험생 얼굴을 확인하라고 해당대학에 지시했다. 교육부는 또 시험종료전까지는 수험생의 퇴실을 금하고 응급시에는 수험생의 퇴실을 허용하되 시험 감독관이 병원 응급실등까지 반드시 동행하는등 수험감독을 강화하라고 시달했다. 교육부는 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1백28개 전문대학를 학장회의 갖고 10일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전문대입시와 관련,이같이 지시했다. 교육부는 예능계 실기시험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을 전임강사이상의 교원 5인이상으로 하되 절반은 반드시 타대학 교수를 포함시키라고 강조했다.교육부는 또 예능계 실기시험 평가위원 명단을 비공개에 관리하고 녹음또는 녹화등을 통해 실기고사 평가자료를 수험생이 졸업할 때까지 보관토록 하라고 시달했다. 교육부는 합격자 발표이전에 반드시 3회이상 자체감사를 실시하고필기시험이 끝난후 실시되는 면접및 실기시험에도 본인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한편 학적부 작성용 사진과 학생증 발급용 사진과 입학원서 사진 대조 작업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또 입시부정 대학에 대해 행·재정적 통제를 강화해 ▲재단이 입시부정에 관련된 경우에는 관련자의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5년동안 임원취임을 금지하며 ▲관련 교직원은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직접 관련자는 물론 감독책임을 물어 학장까지 중징계하며 ▲학생정원,증원,학과신설등을 일체 동결키로 했다.교육부는 대입시에서 재단이나 대학이 직접 관련되지 않은 대리시험등 입시부정이 저질러졌을 경우에는 해당 대학을 입시부정 특별관리대학으로 선정,3년동안 교육부 감독관을 상주시키는등 학사업무 지도·감독을 강화해나가로 했다.
  • 「전기」부정 알선책 8명 확인/광운대수사/이과대 학장도 포함

    ◎학부모 등 4명 추가구속 광운대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은 9일 올해 전기대 부정합격자 11명을 대학측에 알선시킨 알선책중 8명의 신원을 확인,신병확보에 나섰다. 알선자 가운데는 광운대 이과대학장 한상현교수(화공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교수는 현재 미국에 체류중이다. 알선자들은 광운대 대학원 교학과장 이삼종씨 등 대학관계자와 이미 구속된 조무성총장의 처남 이도원씨(33)등 총장의 친·인척들이 대부분이었고 경희대 수원캠퍼스 조동환사무처장등 다른 대학 관계자도 들어 있었다. 「박화진」으로 불리는 안기부 교육부담당 조정관은 현진택씨(45)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올해 후기대 입시부정이 조총장이 신병치료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동안 일어난 점을 중시,올해 광운대 입시위원장을 맡았던 김창욱부총장이 입시부정에 깊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이날 출두를 요구했다. 경찰은 이날 조하희교무처장과 전영윤교무과장,알선책인 한양대 안산캠퍼스 관리과장 정안수씨,학부모 오복희씨(46)등 4명을 추가로구속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부정합격자로 알려졌던 전자통신학과 합격자 김모군(20)은 지체장애인으로 체력장점수 19점을 뒤늦게 합산,성적이 올라간 것으로 부정합격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로써 광운대 부정합격자는 지난해 후기 18명,올해 전기 11명·후기 39명 등 모두 68명이 됐다. 경찰은 명단이 확보된 알선책들에 대해 조사를 벌여 나머지 10명의 부정입학생 학부모들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