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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홍구씨·박찬종씨·이한동씨·이수성씨·김대중씨/대선주자 지방나들이

    ◎이홍구 고문­5·18묘역 준공식 참석 참배/박찬종 고문­대구지역 상공인들과 간담/이한동 고문­강릉서 경선 표다지기 분주/이수성 고문­대덕 연구단지서 특별 강연/김대중 총재­망월동 찾아 “5·18정신 계승” 5·18을 이틀 앞둔 16일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광주로 내려가 새로 단장한 망월동 5·18묘역을 참배하는가 하면 여권 대선 예비후보들도 경선레이스에 앞서 지방나들이로 얼굴알리기에 분주했다.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이고문은 이날 하오 5·18묘역 준공식에 참석,참배한 뒤 시·도지부 및 지구당관계자들과 만찬 모임을 가졌다.이고문은 『5·18은 이나라 뿐아니라 세계민주주의 역사를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5·18의 숭고한 정신이 우리 민족의 화합과 전진의 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찬종 고문은 이날 낮 12시 대구에서 경북도의회 의원들과의 오찬간담회에 이어 하오 7시에는 대구시 지구당 위원장단,대구지역 상공인들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강원도를 순회하고 있는 이한동 고문은 15일 춘천에 이어 이날 강릉에서 지구당위원장들과 대의원을 접촉하며 경선표밭을 다졌다.이수성 고문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초청으로 특강을 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DJ)는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박상천 원내총무등 당직자는 물론,30여명의 광주·전남 출신 의원 등과 함께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김총재는 준공식 축사를 통해 『5·18 묘역을 성역화하고 국가기념일로 제정해준 김영삼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김대통령에 대한 박수를 유도,관심을 모았다. 한편 DJ는 이날 하오에 열린 광주·전남지역 인사와의 간담회에서 「미워도 다시한번론」을 역설하기도 했다.그는 『7전8기라는 말은 있지만 앞으로 5수 기회는 없고 죽든살든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피력한 뒤 『미워도 다시한번이라는 말이 있는데,꼭 미운 것은 아닐테지만 다시한번 밀어주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 희곡작가 이현화(이세기의 인물탐구:129)

    ◎조직속에 마멸되는 소시민 아픔 고발/냉소적인 풍자로 날카로운 현실비판/겸손한 신사지만 할일과 할말은 다해 이현화는 조용한 사람이다. 모션이 크지 않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상대방의 심층에 스미듯 접근하여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친밀한 존재로 끝까지 남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괴팍스러움을 과시하지 않지만 범상한 인물 또한 아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대단하다.시시한 것을 용납하지 않고 책임지고 자신의 세계를 펼친다고 믿는다.그래서 그의 작품을 선택하려는 연출가들은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다. 이현화의 작품이 마음에 들지만 그는 연출가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품협의 과정에서도 연출가의 의도를 이해하여 작품을 왜곡시키거나 관객의 흥미를 끌기 위해 영합하지 않는다. 그와 많은 작품을 해온 연출가 채윤일은 『일류교육을 받은 정상적인 직업인에다 손색없는 연극인,훌륭한 가장이지만 그에게는 원만한 구석이 없어보이고 자신의 작품을 보호하는데 편집광적」이라고 했다.그러나 일단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면 배우와 연출가의 몫으로 모든 것을 돌린다. ○연극반 후배와 화촉 그는 언제봐도 겸손하고 예의바른 신사다. 어떤 일에서는 한 템포 뜸을 들이고 어눌한 편이지만 할말은 다하고 할일은 다하고야 만다.그의 작품만 봐도 알수 있다.작품속에 담긴 작의에는 임의성과 작의성이 도사리지만 그 모든 진행에는 작가의 치밀한 계산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른바 무대위에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형식을 떠나 생생하고 직접적인 실체험과 생체험으로 관객에게 접근하여 감정에 충격을 가하는 방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두 쌍의 기이한 남녀가 벌이는 「쉬­쉬­쉬­잇」이나 「누구세요?」는 언뜻 보면 일상적 삶을 사는 현대인들의 사랑의 부재를 그리고 있는것 같지만 실은 거대한 조직사회에서 마멸되어가는 소시민의 아픔을 파헤치고 있다.문제작 「0.917」역시 성인들의 일상적 삶의 무의미함에 의표를 찌르고 있지만 인간의 무의식속에 잠재된 원천적 리비도를 표출하여 그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억압을 그리고있다.이른바 수면에 떠오른 민초의 존재감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그속에 잠재된 무진장의 힘이 수면에 떠오를 때의 예측할수 없는 위기감과 돌발사태에 대한 경고다.0.917이란 빙산이 잠수되어있는 부분과 수면위에 나타나있는 부분의 비율이다. 「불가불가」나 「카덴짜」같은 역사극도 논리적 전개와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기 이전에 「훼절을 요구하는 왕」과 「절개를 굽히지 않는 신하」의 고문을 반복적으로 감행하여 작품전체에 「가학성」을 부각시키는 독특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그리고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에서 역사의 흐름이 잘못되게한 책임은 「그것을 저지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으며 그것은 수백년이 지난 오늘,「현재를 살아가는 관객자신」임을 신랄하게 고발한다. 이현화는 날카롭다.「연극은 더이상 거짓되고 피상적 현실의 사실묘사일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평론가 심정순은 「그 기법과 개념이 프랑스의 앙토낭 아르토의 잔혹극과 흡사하다」고 지적한다.연극평론가 김방옥도 지난 75년이래 지속적으로 공연되어온 그의 「누구세요?」를 보고 「아직도 이만한 작품이 다시 나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이현화에게는 다행인지 모르나 우리 연극계로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한탄한 적이 있다. 그의 희곡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의 성장과정이 기묘하게 맞물려 있음을 짐작할수 있다. 그는 먼저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방과 함께 월남한 실향민이다.한글교육 1세대에다 초등학교 3학년때 6·25를 만났으며 중학교입시로 상급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3학년때 4·19,대학 1학년때 5·16,군입대무렵에 6·3사태 등 시대의 고비고비를 가장 섬세한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맞고 있다.그래서 초기에는 냉혹한 사회구조속에서 소멸되어사는 현대인의 자아상실문제와 정체성의 불확실성에 주력하고 80년대에 접어들자 부도덕한 조직에 짓밟히는 민초의 삶,짓밟혀도 짓밟혀도 일어서는 끈질긴 생명력에 조명하고 있다. 서울 효자동에서 운수업을 하던 이문호씨의 3남2녀중 넷째.서울중학시절 누님이 권해준 「한국문학전집」속에 실린 유치진의 희곡을 읽고 「소설이나 시보다 더 재미있는 문학장르」에 반해서희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 있어 「1970년」이란 어느때보다 행운의 해였다고 기억한다.그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당선했고 한국방송공사(KBS)에 입사했으며 군제대후 연세대에 복학해서 연희연극회에 영어연극반을 신설,스트린드 베리히의 「이스터(부활제)」를 연출하다가 여주인공 엘리노어역을 맡았던 후배 이영자씨를 만나 결혼했다. 작품의 숫자는 많지않지만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질때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면서 수많은 상을 휩쓸게 된 것은 다양한 주제와 창작적 흥미에도 불구하고 사회성이나 역사성보다 개인적 삶의 의미를 심층있게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언어사용은 간결하고 함축적이면서 약간의 냉소적 풍자와 함께 운문적이고 명료한 산문적 대사를 구사하고 있다.그의 주된 관심사는 인간 내면의 심리적 차원에서 이성적 논리에 호소하기 보다는 감각적·심리적 충격에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마다 숱한 화제 독창성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전통연극에서 얻어낸 영감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재구성해내는 능력도 그만의 가공할 극작술과 무대의 실제를 잘 터득하고 있는 노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50대중반인 지금도 서정성과 낭만을 잃지않고 만년 소년같은 심성과 취미를 지키는 그는 새 작품을 쓸 때마다 반드시 새 만년필을 사고 그린색 잉크를 고집하여 컴퓨터나 노트북이 아닌 육필로 작품을 탄생시킨다.언젠가부터 수면속에서도 자신의 창작생활을 연장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여전히 조용하다.그러나 그의 사고는 앙칼지고 그의 실천성은 망설임이 없어 보인다.짚고 넘어갈 것은 반드시 짚어내면서 상대방의 가슴에 스미듯 접근하여 가장 진실한 정과 진리의 빛을 남겨준다.연극계의 비범한 존재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한 그는 눈부신 계절에 또 하나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위한 그 시작을 서두르고 있다. □연보 ▲1943년 황해도 재령 출신 ▲61년 서울고 졸업 ▲67년 연세대 영문과 졸업 ▲7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요한을 찾습니다」 당선, 극단 광장공연(이진순 연출),KBS(한국방송공사) 입사,드라마PD ▲75∼80년 희곡 「누구세요?」 극단민중극장공연(정진수 연출) ▲1976년 중앙일보 창간10주년기념 문예작품모집에서 희곡 「쉬­쉬­쉬­잇」 입상,극단 자유극장공연(김정옥 연출),KBS 쇼PD ▲78년 희곡 「카덴짜」 극단 민중극장공연(정진수 연출) ▲78∼84년 희곡 「0.917」 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 ▲79년 희곡 「우리들끼리만의 한번」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 ▲81년 희곡 「산씻김」동랑레파토리극 극단 공연(유덕형 연출) ▲82년 KBS 교양PD,교양다큐멘터리 및 「문화가산책」 창설 ▲87년 희곡 「불가불가」 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대학극 「오스트라키스모스­도편추방」(서강대 연대 등 전국대학연극부에서 공연) ▲90년 희곡 「넋시」 국립극단공연(강영걸 연출),「산씻김」(이윤택 연출) 일본공연,KBS교양국제부장 ▲91년 「카덴짜」(정진수 연출) 일본공연 ▲96년 희곡 「키리에­위대한 위증」 극단 여인극장공연(강유정 연출),KBS위성방송부장 ▲97년 「키리에」 미주지역 순회공연,현재 한국방송공사 심의위원 〈수상〉 문학사상신인작품상(77년) 영화연극상·한국연극영화예술상·서울평론가그룹상(78년) 현대문학상(79년) 대한민국문학상(84년) 대한민국연극제및 서울극평가그룹 희곡상(87년) 동아연극상작품상·백상예술대상(88년) 〈저서〉 희곡집 「누구세요?」(예문관 79년) 「0.917」(청하출판사 85년) 불어판 「Unpossible,impossible(불가불가)」(프랑스 르밀러드줄 출판사) 등
  • 거제·동양·두원·영진·인덕 등 우수전문대 7곳 선정

    거제전문·동양공전·두원공전·연암공전·연암축산원예전문·영진전문·인덕전문 등 7개 대학이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전문대로 선정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한방교 부천전문대 학장)는 6일 전국 148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시설·재정·운영·행정·직업교육 등 5개 영역별 교육 여건을 평가한 결과 500점 만점에 400점 이상을 얻은 이들 전문대를 종합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전문대는 앞으로 교육부로부터 우선적으로 행정 및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 대학+벤처기업(외언내언)

    창의적인 기술경쟁력을 무기로 삼는 벤처기업의 창업을 돕기 위해 서울대 공대가 대학 실험장비 시설등을 개방하는 「산업기술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매우 바람직한 산학협동 움직임이다. 이 학교는 5월말부터 우선 시범적으로 경인지역업체에 대해 개방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이장무 학장이 최근 밝혔다.공대내 14개 학과의 200여개 실험실과 16개 전문연구소 장비등을 벤처기업 창업에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우리 경제가 당면한 불황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갖춘 벤처기업 창업이 활발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으며 서울대 공대의 이번 조치는 이들 기업의 창업분위기를 북돋워 주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창업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기업가들이 실험장비 등의 부족때문에 그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데다 학문적 업적과 산업현장실습의 괴리현상이 보편화됐던 점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다른 학교에도 시설공개를 통한 산학협동이 폭넓게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와함께 각 대학교에서 창업인력의양성을 위해 벤처산업에 대한 강의를 개설하거나 크게 늘릴 것을 당부하고 싶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평범한 학생은 졸업후 대기업에 취직하지만 우수한 학생은 졸업후 창업을 한다.그리고 가장 우수한 학생은 졸업하기 전에 창업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경제가 경쟁력을 상실하고많은 산업분야가 일본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에 추월당했을때 이러한 위기에서 미국을 구출해낸 영웅들은 재벌그룹도 정부도 아니었으며 바로 창의성과 활력에 넘치는 중소 벤처기업군단이었음은 아무리 되새겨도 우리에겐 지나침이 없다.대학이란 낱말이 떠올리게 하는 패기·도전·창조의 열정이 말뜻 그대로 모험을 건 벤처기업군의 육성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
  • 교총 회장 김민하씨 선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 강당에서 대의원 40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대의원 대회를 갖고 김민하 전 중앙대총장(63)을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신임회장은 234표를 얻어 장기옥 후보(61·신성전문대 학장)와 채수연 후보(54·한영고 교사)를 물리쳤다.
  • 전문대/학생부 반영률 자유화/98학년도 입시

    ◎복수지원기회 최대 17회로 줄여 98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7일까지 20일 동안 치러진다.97년도 입시일이 32일 동안이었던 점에 비하면 복수지원 기회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또 4년제 대학의 특차모집처럼 입시일 전에 학교별로 별도의 날짜를 정해 독자기준에 따라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의 40% 이상 의무반영제가 폐지돼 국·공립대는 학생부의 반영비율을,사립전문대는 반영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수 있다. 교육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98학년도 전문대 입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특별히 명시하지 않았던 입시기간을 98년 1월19일∼2월7일로 정해 이 기간내에서 전문대별로 입시일자를 선택해 전형을 실시토록 했다. 입시기간중 3일간의 설연휴를 빼면 복수지원 기회는 최고 17차례가 된다. 특별전형에서는 국가유공자 손자녀,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학교장 추천자,성적우수자 등 전문대별 특성에 맞는 전문대별 기준에 따라 정원내에서 일정 비율을 선발토록 했다. 학생부성적의 경우,국·공립 전문대는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되지만 반영비율과 반영과목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다.사립대는 학생부 반영여부 자체를 자율화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교육정상화를 위해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을 확대하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복수지원에 따른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입학원서의 학교장 직인 날인을 생략,수험생 및 학부모 날인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원서에 붙이는 사진도 전문대학장의 판단에 따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의 잦은 학교방문을 줄이기 위해 PC통신,인터넷 등을 통한 원서접수도 확대한다. 이밖에 전문대별로 진학정보센터의 설치와 지난해 학과별 수능성적 평균 등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권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다음달까지 전문대별 입시계획을 모아 주요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 서울대 성폭력 해결 학칙 제정/2학기부터 시행

    ◎학생·교수 등으로 진상조사위 구성 서울대는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내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학칙을 제정,빠르면 2학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23일 『학생,교직원,교수에 의한 성적 괴롭힘을 방지하고 성폭력 사건을 중재,해결하기 위해 성폭력범을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학칙을 제정하게 됐다』며 『이미 마련된 초안은 법대 교수들을 통해 법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초안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발생후 180일 이내에 학생생활연구소를 통해 신고하면 학교측은 단대별 교수 1명씩,총학생회 소속 학생,생활연구소장 등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사실 여부를 규명하도록 했다. 「진상위원회」에서 피해자의 신고가 사실로 드러나면 가해자는 제정된 학칙에 따라 학생일 경우,경고에서 최고 퇴학까지 받게 된다. 또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을때에는 해당 단과대에 통보,단과대 학장 명의로 피해자 등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사건개요만 공개할 방침이다. 학교측은 신고자나 피해자 등이 가해자로부터 보복을 당할경우에 대비,경찰 등에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정신질환자 6명 간호사 묶고 탈출

    12일 하오 10시30분쯤 부산시 사하구 학장동 동인병원(원장 오성광)에 정신분열증 등으로 입원중이던 김정철씨(44·부산시 서구 서대신2가)와 신정희씨(30·여) 등 환자 6명이 간호사 박모씨(25·여)와 보호사 배모씨(35) 등 2명을 묶고 탈출했다고 병원측이 13일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등은 치통이 심하다며 진통제를 요구한 뒤 간호사와 보호사가 약을 가지고 들어가자 미리 준비한 처치끈으로 박씨 등을 묶은뒤 사복으로 갈아입고 탈출했다. 경찰은 탈출한 환자들이 연고지나 인근에서 배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들을 찾고 있다.
  • 「정원유동제」 적용않기로/서울대,수의대 10명 줄여

    서울대는 28일 98학년도 신입생 모집 정원을 지난해보다 10명이 줄어든 4천910명으로 확정,발표했다. 정원 감축은 수의대가 6년 과정으로 늘어나면서 수의대 한 학년 정원을 현재의 60명에서 50명으로 줄인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지난 27일 학장회의를 열고 지난해 발생한 97명의 신입생 결원에 대해 「모집정원유동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함께 정시 모집에서 음대의 이론전공에 총점의 30%를 적용하던 실기를 25%로 줄이는 대신 논술을 새로 추가,5%를 반영키로 했다.
  • “신설의대 예비인가제 도입을”/의대설립 준칙제정 공청회 지상중계

    ◎학생80명에 기초·임상교수 각30·88명 필요 교육부가 구성한 의과대학 설립준칙제정위원회가 27일 하오 연세대 알렌관 대회의실에서 연 「의과대학 설립준칙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의학계·시민단체 등 대표 5명은 『무엇보다 의과 경험이 있는 교수인력확보가 충족되야 질 좋은 의대가 될 수 있다』고 전제,준칙안에 대해 지지하는 의견을 내놓았다.위원회는 이날 의과대학으로서 최소한 갖추어야 할 시설과 교수요원을 정한 「절대기준」,우리나라 의학대학의 현황을 고려해 정한 「상대기준」으로 나누어 각 준칙안을 제시했다. ▲서정돈 성균관의대 학장=준칙안은 의대의 질을 높이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 같다.신설 의대 뿐아니라 기존 의대의 질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의사 양성이 국민보건을 위한 것이라면 의대 신설 보다 기존 의대에 투자를 확대,더 나은 의사를 배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대 교육이 의과 교육 뿐아니라 인성·사회인문 등 기초 교육을 포괄해야 하는 시점이다.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 교육이 필요하다.의대 시설 및 설비에 있어서는 절대기준이 채택되어야 한다. 교수 수는 학생정원 80명을 전제로 최소 기초의학 교수 30명과 임상의학 교수 80명을 규정한 상대기준이 더 낫다는 판단이다. 또 기존 대학들에서 신설되는 대학에 인적·물적 도움을 주는 방안이 추가됐으면 한다. ▲김준연 동아의대교수=시설보다는 교수확보가 문제다.기초의학 교수는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준칙안대로 한다면 더이상 의대가 설립돼서 안된다.신설 의대의 경우 학생 입학정원에 적합한 교수충원이 어려울 전망이다. 준칙안의 상대기준에 정한 기초의학교수 30명 이외 추가로 5명의 교수가 더 필요하다.추가된 교수들이 다른 일이 생긴 교수의 일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의대는 적정수의 교수를 충원한다는 전제아래 설립 인가돼야 한다.따라서 예비인가제 도입은 바람직한 방안이다.또 대학의 질을 따지는 신임제도의 도입도 좋다. ▲임경희 한국소비자연맹 기획실장=준칙안을 긍정적으로 본다.그러나 양적인 문제보다 질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기존 의과대학에서충족되지 않은 문제가 의대를 더 세운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재 준칙안은 인력의 수요측면만 고려했지,공급측면을 도외시한 것 같다.의대을 어떻게 엄격하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데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하다. ▲김세종 기초의학협의회 이사=교수는 의학경험을 갖춘 사람으로 충원되어야 한다.이는 의대 설립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의학 경험이 없는 교수는 학생 입장에서 큰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석사이상의 학위를 가진 조교도 교수요원에 포함됐으면 한다.인재양성이나 수업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현재 「설립 인가=학생모집」이라는 등식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예비 인가제를 통해 교수와 시설 등이 완비된 이후 정식인가를 내줘야 한다. ▲이용수 동아일보 편집위원=교수와 시설의 확보가 쟁점이다.준칙안의 절대 및 상대 기준은 우리 의대의 현실을 최대한 감안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의대 교과과정 개편으로 교수부족 현상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기초의학중 해부학,병리학 등은 비의학 분야에서 다루면 된다. 시설문제는 현행 대학설립 기준령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다.〈정리=박홍기 기자〉
  • 교총회장 선거 3파전 압축/새달25일 시·도별 대의원투표로 확정

    40만 교원의 수장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차기 회장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교총은 25일까지 제28대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63)과 장기옥 신성전문대 학장(61),채수연 한영고 교사(54)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총 회장은 국무총리나 교육부장관으로 영전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는 자리다. 후보 가운데 김전총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중앙대 정치학과를 졸업,모교에서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장학장은 충남 서산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초·중·고교 교사직을 두루 거친뒤 행정고시에 합격,교육관료로 새출발해 문교부차관까지 지냈다.친동생인 장기욱 전 국회의원이 형의 선거를 위해 뛰고 있다. 평교사인 채씨는 성균관대 독문과를 졸업,박사학위까지 받은 노력파이며 제2외국어교사회 회장 등을 맡는 등 일선 교육현장에 널리 알려져 있다.23·26·27대 회장선거에도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선거는 다음달 25일427명의 시·도별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윤형원 현 회장은 충남대 총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임기 만료 25일을 앞둔 다음달 1일자로 회장직을 사임한다.
  • 「공직진출 교수 휴직 금지」/서울대 교수 압도적 가결

    ◎사회대 찬반투표 서울대 교수들의 정·관계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대 사회대(학장 한상복)는 24일 낮 대학내 교수회의실에서 「정·관계에 진출한 교육공무원의 휴직허용」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반대안을 통과시켰다. 사회대 교수 93명 가운데 53명이 참석(17명은 출석만 위임)한 가운데 무기명 직접·비밀투표로 치러진 이날 투표에서 반대가 40명,찬성 10명,무효 3명이었다.
  • 신한국 새 중간당직자 프로필

    ◎유흥수 국책자문위장/차분한 성격… 경찰출신 3선 경찰출신의 3선의원.고등고시행정과에 합격,26세의 나이에 총경에 오른 뒤 충남지사,교통부차관 등을 지냈다.지난 82년 치안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야간통금 해제의 실무를 맡았다.차분한 성격에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김윤환 고문과 가깝고 박찬종 고문과는 경기고 동기동창.부인 박혜자씨(57)와 2남1녀. ▲경남 합천·60세 ▲서울대 법대 ▲청와대정무비서 ▲12·14·15대의원 ◎박종웅 기획조정위장/YS가신 출신의 재선의원 김영삼 대통령 비서 출신의 재선의원.94년 부산사하 보궐선거에 출마,원내에 진입했다.87년과 92년 대선때 김대통령의 공보비서와 보좌역을 맡아 신임을 쌓았다.매년 국정감사 스타의원으로 꼽힐 정도로 의정활동이 활발하다.분석력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부인 이종영씨(43)와 1남1녀. ▲부산·44세 ▲서울대 법대 ▲신민당 김영삼총재 비서 ▲청와대 민정비서관 ◎김영일 제2정조위장/청와대 사정수석 출신… 재선 검찰출신의 재선의원.6공 청와대 사정수석으로 있을때 「걸어다니는 인명 사전」으로 불릴 만큼 인사분야에 정통했다.92년 대선전에 김영삼 대표의 대세론을 따랐으며 94년 민자당 공천을 받아 원내에 들어왔다.조용하면서도 꼼꼼한 성격으로 일처리가 매끄럽다.부인 고인숙씨(50)와 1남2녀. ▲경남 김해·55세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3차장 ▲청와대 민정·사정수석 ▲신한국당 정세분석위원장 ◎나오연 제2정조위장/세제분야 전문… 경제학박사 세제분야 전문가로 당 세제개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원.경제학 박사로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와 국민대 경상대학장을 맡는 등 경제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특히 토지초과이득세 폐지와 금융실명제 보완을 일관되게 주장해왔다.부인 이경숙씨와 1남3녀. ▲경남 양산·65세 ▲부산대 ▲재무부 세정차관보 ▲한국세무사회 회장 ▲중소기업은행 이사장 ◎함종한 제2정조위장/교수·문민강원지사 지낸 3선 교수출신의 3선의원.교육과 청소년 문제에 식견이 탁월하다는 평.92년 대선 당시 강원도 영서지역의 득표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 문민정부 출범후 강원도지사를 지내는 등 김영삼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부인 손원교씨와 2남. ▲강원 원주·53세 ▲서울대 농대 ▲상지대 교수 ▲민정당 정책조정실장·부총무 ▲민자당 민원실장 ◎하순봉 대표비서실장/조용한 성격… 방송앵커 출신 조용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방송 앵커 출신의 3선의원.11대때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국무총리 비서실장과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을 지냈다. 13대에서는 낙선했으나 14대때 무소속으로 당선,곧바로 민자당에 입당한 뒤 대변인을 맡았다. ▲경남 진양·57세 ▲서울대 사대 ▲문화방송 정치부장 ▲정책조정위원장·수석부총무
  • 윤형원 신임 충남대총장/교총회장직 사퇴서 제출

    ◎“총장직무 전념” 위해 윤형원 신임 충남대총장이 충남대 총장 직무에 전념하기 위해 한국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직 사퇴서를 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윤 신임총장은 오는 31일 총장 취임식을 갖고 다음 달 1일부터 총장 직무를 시작한다. 윤총장의 교총회장 임기는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이 날 열리는 대의원 대회에서 사퇴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의원대회에서는 후임 회장도 선출하는데 현재 김민하 전 중앙대총장과 장기옥 신성전문대학장(전 교육부차관) 등 5명이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대 「교장 추천」 정원 10%내 선발/내년 입시

    ◎논술·면접 점수편차 확대… 변별력 높여/연대,개도국출신 고교생 특별전형 신설/이화여대는 입학정원 46% 특차로 뽑아 서울대는 내년도 입시에서 고교장 추천을 통해 수시모집 형태로 전체 정원의 10% 이내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과 배점은 97학년도 입시와 같게 하되 논술 및 면접·구술고사는 지원자들의 점수 편차를 확대,변별력을 높이기로 했다. 서울대는 20일 학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고교장 추천 입학전형 및 정시전형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전국 1천856개 고교의 내년도 졸업예정자 중 각 학교장으로부터 한 명씩(잠정)을 추천받아 2단계 사정을 통해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서울대가 인정하는 국제규모의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와 음악콩쿠르의 동상이상 입상자는 추가 추천할 수 있다. 고교장 추천제의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10%(492명) 이내로 하되 모집단위 별로는 20% 이내에서 조정된다. 1차 사정에서는 서류심사와 학생부 등을 기초로 모집단위별로 정원의 2∼3배를 선발한다.서류심사에는 추천서,자기소개서,수학계획서가 포함된다.학생부에 나타난 수상경력,특별활동,봉사활동,선행 등을 평가한다.모집단위별로 특정과목에 대한 가중치도 부여한다. 2차 사정에서는 논술과 비슷한 형태의 지필고사와 면접,실기·실험고사를 치른다. 오는 11월1일∼12월4일까지 진행되는 고교장추천제 수시모집은 수능성적이 발표되는 12월20일 이후 예비합격자를 발표해 등록을 받되 수능성적이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하면 합격이 취소된다.최저 학력기준은 계열별 응시자의 상위 1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도 이날 대입전형계획 발표를 통해 특차모집 비율을 지난 해보다 6%포인트 늘려 전체 정원의 54%를 선발한다고 밝혔다.개발도상국 출신 고교생을 위한 특별전형과 일정 기간 산업체에서 근무한 실업계와 인문계 고교졸업자를 위한 취업자 전형도 신설된다. 수학·과학 특기자는 지난 해보다 5명이 늘어난 8명씩을 선발하고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정원의 3%를 뽑는다. 일반전형은 내년 1월7일∼11일을 시험기간으로 하는 「가」군에 속하며,오는 12월24일 특차모집 면접을 실시한다. 한편 이화여대는 내년도 입시에서 특차 비율을 지난 해보다 2%포인트 늘려 입학정원의 46%를 선발하고 고교 추천입학제(학교장 추천제)와 산업체 추천 특별전형을 신설키로 했다.
  • 대통령상 지병철 경위/경찰대 제13기 임용식

    경찰대학 제13기 졸업 및 임용식이 18일 하오 2시 경기도 용인시 경찰대 대운동장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강운태 내무부장관,황용하 경찰청장,학부모와 친지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졸업식에서는 법학사 57명과 행정학사 57명 등 114명이 학사학위를 받았으며,졸업생 모두는 경위로 임용됐다. 대통령상은 수석졸업자인 지병철 경위(22)가,국무총리상은 정용섭 경위(23),내무부장관상은 이은애 경위(22·여),경찰청장상은 김근택 경위(23),경찰대학장상은 허성식 경위(23)가 각각 받았다.
  • 충청전문대 학장 정종택씨

    학교법인 충청학원(이사장 오범수)은 12일 상오 이사회를 열고 충북 청원군 충청전문대 제5대 학장에 정종택씨(62)를 선임했다.
  • 웅진전문대학장 이진씨

    학교법인 인풍학원(이사장 유재원)은 10일 충남 공주 웅진전문대 신임 학장에 이진 전 환경부차관을 선임했다. 이학장은 64년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12대 국회의원,국무총리 비서실장,국정교과서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5년부터 공주대 객원교수로 재직해 왔다.
  • 신임 권숙일 과기처장관에 듣는다

    ◎“화합·신뢰… 신명나는 연구 분위기 조성”/기존 프로젝트 지속 추진·과학문화 창달 진력/정책추진에 산업계 등 전문가 참여 대폭확대 『무엇보다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과학기술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6일 취임한 권숙일 과학기술처장관(62)은 모처럼의 과학자 출신 장관답게 화합과 신뢰, 「신명나는 연구개발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날 과천 청사에서 있은 취임식에서 『직원들이 「열중쉬어」 「차렷」으로 군대식 인사를 하길래 그렇게 할 필요없다고 말했다』는 말로 자신의 스타일을 암시한 권장관은 『앞으로 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과학기술계뿐만 아니라 산업계등의 전문가를 광범위하게 참여시킴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책이 되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처음에 왜 입각을 고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평소에 과학자들이 신명나게 일할수 있는 연구분위기 조성을 주장해 왔는데 현재 경제가 너무 어려워 연구개발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관철시키기가 능력에 부칠 것 같아서였다』고설명한 그는 『그러나 정부가 훌륭한 프로젝트들을 잘 추진해오고 있으므로 급격한 변화보다는 이를 튼튼히 뿌리내리고 열매맺게 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권장관은 『과학마인드는 정직성과 일관성, 원리원칙성으로 통한다』고 전제하고 『국민들이 이를 사상적 지주로 삼고 생활화한다면 선진사회 실현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해 과학문화 창달에도 진력할 뜻을 내비쳤다. 권장관은 서울대 연구처장,자연과학대학장을 역임, 행정경험도 풍부한데다 현직 한국물리학회 회장,한국과학재단 한·일 기초교류위원회 위원장,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이사,교육개혁위원회 위원,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으로서과학기술계와 교육계,관가에 두루 발이 넓어 중요한 정책 결정때면 과학기술계의 「입」 역할도 많이 해왔다. 권장관은 『과기처에 들어오니 모두가 가족같은 느낌이 든다』면서 『21세기 과학기술 선진입국의 틀을 다지는데 한마음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3·5개각 장관·장관급 프로필

    ◎강운태 내무장관/화술·뛰어난 재사형 작은 키에 치밀한 성격,논리정연한 화술이 돋보이는 재사타입.작은 일도 놓치는 경우가 없는 꼼꼼한 성격으로 일벌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지난 해에는 농림부 장관을 맡아 사상최대의 쌀 대풍작을 이뤘지만 재임 1년만에 교체돼 다른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대학재학중 행시에 합격한후 72년 내무관료로 출발,내무부에서만 24년을 보낸 정통내무관료.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과 광주시장을 지내 정책과 일선 지방행정에 모두 밝다. 부인 이덕희씨(42)와 사이에 2남. ◎최상엽 법무장관/검찰요직 두루 거쳐 법 이론에 정통하고 사심이 없어 선비형이라는 평.대검 형사2부장,공안부장,대검 차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일선 검사장은 한번도 하지 못한게 흠.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분류된다.93년 문민정부 출범 직후 법제처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났다가 장관으로 복귀. 안우만 전 장관과 생년월일(37년2월14일)이 같고 서울대 법대,고시동기(고시 사법과 13회)로 안장관이 추천했다는 후문.대검 공안부장 재직때인 86년 49세의 나이로 중앙대 생물학과 최경희 교수(49)와 결혼,5살난 딸을 두고 있다.취미는 테니스. ◎송태호 문체장관/꼼꼼한 일처리 정평 온화한 성품에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춘 언론인 출신.경향신문 외신부장 시절인 86년 대통령 공보비서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뒤 청와대와 총리실을 번갈아가며 경력을 쌓았다. 총리 비서실장으로 이홍구·이수성 두 총리의 「이미지 메이킹」에 그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후문.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상하 모두에게 신망이 두텁다.매사에 신중하면서도 한번 결정된 일은 과감히 밀어부치는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 부인 서인자씨(52)와의 사이에 1남 1녀. ◎임창렬 통상장관/3개부처차관 역임 뱃심있는 추진력에 업무능력을 겸비한 정통 재무관료.행시7회로 문민정부들어 조달청장과 과학기술처,해양수산부,재정경제원 등 3개 부처의 차관을 지내고 마침내 장관에 기용됐다.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우루과이라운드 금융협상 타결과 한미 금융협상을 깔끔하게 마무리한 국제금융통이기도 하다.재경원차관으로 자리를 옮긴지 1개월만에 한보사건이 터지자 현장에 달려가 수습하는 등 위기대처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경제부처내 경기고 출신 인맥의 리더격이다.AIDS전문가로 용산보건소장을 지낸 부인 주혜란씨(48)와 사이에 2녀. ◎이환균 건교장관/정통 경제관료출신 초면에도 오랜 친구처럼 느껴지게 하는 사근사근한 화술이 돋보인다.대인관계가 원만해 적이 없다. 일처리가 합리적이고 매사에 무리를 하지 않는다.재정경제원 차관과 총리 행정조정실장을 거치면서 특유의 친화력으로 경제부처간에 마찰을 무리 없이 조정했다는 평.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온 「PK」.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재무부 1·2차관보와 관세청장을 지냈다. 부인 성정숙씨(52)와 사이에 2남. ◎권숙일 과기장관/30년간 서울대재직 교육과 사회활동 모두에 열성적인 활동파.두주불사의 활달한 성격에 실험실에서는 학생들을 「들볶는」 꼼꼼한 면도 있다.서울대 물리학과와 대학원 졸업후 미국 유타대학에서 고체물리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30년간 서울대에 재직하면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한국물리학회장,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 등을 맡아 리더쉽과 행정 능력을 발휘했다.95·96년 연달아 서울대 총장 후보로 출마했을 정도로 뚝심도 있다.교개위 위원,과학기술한림원 회원 활동을 통해 지론인 기초과학 육성을 정책화하는 데 노력해왔다.부인 최계자 여사(54)와의 사이에 1남1녀. ◎박상범 보호처장/청와대경호 산증인 지난 71년 청와대 경호실에 발을 들여놓은 뒤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을 경호한 경호맨.94년 12월 경호실장에서 물러난 뒤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맡아왔다.치밀하면서도 전면에 잘 나서지 않는 업무처리로 유명하다.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당시 총성과 함께 연단 뒤에서 뛰어나와 박대통령을 몸으로 막아낸 인물.79년 10·26때는 수행계장으로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부하들로부터 4발의 총격을 받았으며 버마 아웅산테러때도 살아남았다.부인 정명희씨(51)와 2남1녀. ◎정호근 평통총장/최장 군복무로 유명 지난 91년 12월 합참의장을 마지막으로 군문을 떠난 4성장군 출신.경복고에 재학중이던 51년 갑종 5기로 임관,6·25전쟁에 참가한 이후 사단장,군단장,군사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40년 1개월이라는 창군이래 최장기 복무기록을 세웠다.강직하고 청렴결백한 성품으로 군내 신망도 두터웠다.야인으로 있을때 국영기업체 사장등 영입제의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국방과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거절했다는 후문.부인 김재순씨(60)와 2남1녀. ▲경기 안성·64세 ▲5사단장 ▲7군단장 ▲1군사령관 ▲합참의장. ◎전윤철 공정위장/원칙 준수하는 「대쪽」 공정거래정책의 산증인.79년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총괄과장으로 시작해 공정거래법 제정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외모대로 잘못된 일은 보지 못하는 대쪽같은 성품의 원칙주의자.공정위 부위원장시절 다른 부처 관련법에 들어있는 불공정한 조항들을 추려내 메스를 가한 일로 유명하다.김정자 여사(53)와 사이에 1남1녀. ▲전남 목포·56세 ▲서울 법대졸 ▲행시4회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수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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