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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부총장 이현구씨

    이기준(李基俊) 서울대 총장은 24일 임기가 만료된 송병락(宋丙洛)부총장 후임으로 이현구(李鉉求) 자연대학장을 임명했다.이 부총장은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네티컷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지난 70년부터 서울대 수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 태고종 총무원장 종연스님

    한국불교 태고종은 23일 정기 중앙종회를 열고 제19대 총무원장에종연(宗演·속명 宋錫昌) 스님을 선출했다.종연 스님은 법륜사에서이남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뒤 이재복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고 서울 성주암 주지와 태고종 서울교구 남부분원장·교무부장·총무부장·종정 사서실장,태고종립 선암승가대 부학장·동방불교대학부학장을 지냈다. 김성호기자 kimus@
  • 醫·醫갈등 심화

    의료계가 의·약·정 합의안에 대한 투표 결과를 놓고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중앙 및 지역별로 문제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재확인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투표 과정에서의 부정 사례가 경미할경우 투표 결과를 확정한다는 입장이다. 의대학장협의회도 “투표 결과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권쟁취투쟁위와 병원의사협회 전공의 비대위는 “전화 투표 등 부정 투표가 이뤄져 원천적으로 무효”라며 재투표 실시를 촉구했다. 한편 전공의들은 이날 연세대 의대 가 100%,서울대 의대가 90%의 복귀율을 보이는 등 현업 복귀가 가시화되는 등 병원 업무가 정상을 되찾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失業 이렇게 풀자](3-1) 정부 실업대책 구조조정 지원에 초점 맞춰야

    *‘환부' 도려내야 모두 산다 내년 초의 대량실업 가능성으로 정부부처 관리들도 바빠졌다. 전윤철(田允喆) 기획예산처장관은 22일 민주당과의 정책협의회를 앞 두고도 관계자들로부터 외국의 경제동향,유가,주식시장,구조조정에 따른 예상실업자수 등을 보고받느라고 바빴다. 진념 재경 ·김호진( 金浩鎭)노동부장관을 비롯한 다른 경제장관들도 비슷하다. 실업대책은 어떤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근본적 대책으로는 구조 조정이 꼽힌다.단기적으로는 실업자가 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쟁 력을 회복해 고용이 다시 늘 수 있어 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 문이다. 김철수(金哲洙)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 경 제위기가 터진 뒤 3년이 지났지만 대량실업을 염려해야 하는 이유는 구조조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 경쟁력이 향상돼야만 결과적으로 일자리가 창출돼 실업문 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주(金榮柱) 예산처 재정기획국장은 “불확실성과 불투명성이 없 어져야 투자도 늘어 경제도 살아난다”면서 살릴 기업은 살리고 쓰러 질 기업은 쓰러지는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필상(李弼商)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경제를 살리려면 구조조정을 해야되겠지만 근 로자 뿐 아니라 경영진,채권단,정부도 책임을 지는 고통분담의 형평 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에 공적자금을 빨리 투입해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현재 금융기관들이 지나칠 정도로 대출을 꺼려 기업 자금난을 부채질하고 있기 때문이다.정구현 (鄭求鉉) 연세대 경영대학원장은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늘어나려면 노동시장이 유연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설경기가 위축돼 실업자가 된 일용직에 대한 대책에 우선 순 위를 둬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충고다.일용직 실업자들은 고용보험과 임금채권보장기금 등의 수혜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는 등 매우 취약한 탓이다.이한구(李漢久)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장은 “이 들을 수해방지사업이나 환경정비사업 등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좋을것”이라고 밝혔다. 돈만 많다면 실업대책에 뭉칫돈을 퍼부으면 되지만 IMF 후 적자재정 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재원마련은 쉽지않다.이필상 학장은 “고소득 층으로부터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는 세제개혁을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장응철 원불교 교정원장 “내실 기해 사회운동 힘쓸것”

    “축하보다는 위로받는다는 심정입니다.41년전 출가할 때의 초발심으로 돌아가 꼭 필요한 일을 조용히 추진하겠습니다.성직자들이 모두다 교정원장이라는 마음자세로 일할 것입니다.”최근 원불교 교정원장에 취임한 장응철(張應哲·60)교무는 “원불교가 그동안의 교단 내적인 활동을 사회와 세계로 확산시켜야 할 시점에 왔다”며 앞으로 한국과 세계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적극 찾아나갈 뜻을 거듭 밝혔다. “원불교는 시설과 인적자원 차원에선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을갖췄지만 교단의 내실화가 문제점으로 지적돼왔습니다.이제부터는 질적성장에 치중해 시민·환경운동과 사회복지운동에 더욱 힘쏟을 것입니다.”장교무는 “물질을 중시하는 세력은 점차 강해지는 반면 종교·교육·예술·문화등 정신을 강조하는 힘은 약해져 갈수록 도덕성이 해이해진다”면서 “정신세력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기복적인 성격보다는 개개인의 평생공부를 중시하는 원불교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물질적인 조직에 개인의 정신이 함몰된 요즘 사회에선 개개인의 정신적 자주력을 키우는게 큰 문제”라며 “이제부터라도 정신 황폐화를 막고 자주적인 정신력을 키우는 국민운동을 펴야하며 여기엔개개인의 마음공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장교무는 원불교 운영과 관련해 중앙총부 중심에서 교구중심 체제의자율운영으로 바꿀 것이며 해외선교의 본산 역할을 할 원불교대학 한 곳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장례 등 원불교 의식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방법도 찾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교무는 20세에 출가해 원광대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뒤 총부서울사무소 사무장,교정원 총무부장,청주교구장,원불교 영산대학장,서울교구장을 지냈으며 지난 12일 교정원장에 취임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수능 영역별 출제경향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핵심적,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출제하겠다’는 원칙 아래 창의성과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과서 내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된데다 이미 나왔던 소재라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문제도 눈에 띄었다. ◆언어영역=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해-표현-적용으로 이어지는 모든 언어활동을 평가대상으로 했다고 강조했다.50% 정도가 교과서내에서 출제됐다.지문은 난해한 문장보다는 ‘읽는 것만으로도 유익하고 즐거운’ 명작·명문 위주로 구성됐다. 또 한번도 출제되지 않았던 국문법,교과내용의 20%를 차지하면서도소홀히 다뤘던 세계문학작품,희곡작품 등도 다뤘다.희곡은 오영진의‘살아있는 이중생 각하’의 2막이 나왔다. 교과외적인 요소이지만 언어활동에서 비중이 높은 만화,영화,퀴즈등을 이용한 유형도 선보였다. ◆수리탐구Ⅰ=평가원은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력과 이해력,추론 및문제해결 능력 등을 고루 측정할 수 있도록 냈다”고 설명했다.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교과서 틀에서 다수 출제했다는 것이다.따라서지나치게 복잡한 계산과 고도의 기교가 필요한 문항은 제외시켰다. 특히 ‘쉽더라도 기본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는 3점,교과 과정에서 비중이 작은 문항은 2점을 주는 ‘차등배점’ 원칙을 지켰다. 인문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을,자연계는 공통수학과 수학Ⅰ·Ⅱ를,예체능계는 공통수학만 출제했다.교과과정이 다른 점을 고려,범위를달리했다. ◆수리탐구Ⅱ=평가원은 사회탐구의 경우,사회현상 및 문제점에 대한분석과 이해,의사결정 등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형식적이고 인위적인 교과간의 통합적 문제는 지양했다. 사료(史料) 분석을 통한 올바른 역사인식,정보화 사회의 특성과 문제점,경제윤리와 생명공학의 발달을 둘러싼 윤리적 논쟁,6·15 남북공동선언과 북한사회의 이해 등을 묻는 문항도 나왔다. 과학탐구에서는 일상생활 상황의 소재,과학·기술·사회적 상황의소재를 통합·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인문계·예체능계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보기 위해 순수과학적 소재를 줄이고 개념의 심도도 낮췄다.과학탐구 선택과목에서도 단편적인 지식 암기보다 기본개념을 근거로 한 통합적인 문제가 주류를 이뤘다. ◆외국어(영어)영역=공통영어 수준으로 나왔다.대화·담화·문장·문단에서의 의사소통 및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뒀다.읽기는사전지식을 활용,문단을 이해하는 하향식 독해처리 능력 평가가 주요 관점이었다.단편적인 암기나 지식의 측정은 배제했다. ◆제2외국어영역=생활회화가 60%를 차지했다.선택과목의 문항을 발음 및 철자,어휘,문법,의사소통 기능,문화의 순으로 통일했다.독일어·프랑스어·에스파냐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 등 6개 선택과목의 난이도도 비슷하게 조정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金임득 출제위원장 인터뷰. 2001학년도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김임득(金任得·56·영어교육)한양대 사범대학장은 15일 “학교수업에 충실한 학생이 높은 점수를받을 수 있도록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출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97학년도 첫 수능 도입 이래 줄곧 서울대 교수가 맡아왔던 출제위원장을 비(非) 서울대교수가 맡기는 처음이다.김 위원장은 박도순(朴道淳)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과 함께 지난 93년부터 수능 준비에 참여했으며 3차례 수능시험 외국어영역을 총괄했었다. ◆전체 난이도=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란 평가다.상위 50%의 평균은76.8∼77.5점으로 예측된다.지난해의 평균은 77.5점이었다. ◆영역별 난이도=지난해 상위 50%와 비교,언어영역은 평균 1∼2점 오르고,수리탐구Ⅰ은 비슷한 수준이다.수리탐구Ⅱ의 사회탐구는 조금어렵고,과학탐구는 거의 같다.영어는 평균 1점 가량 낮다.제2외국어의 평균은 81.6점 정도로 예측된다. ◆문항별 차등배점=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문항은 3점,상대적으로 어려운 문항이나 교육과정상 비중이 낮은 문항은 2점으로 배점했다.모든 영역에서 일관되게 적용했다.수험생이겁내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가장 어려운 영역=수리탐구Ⅱ의 사회탐구이다.난이도를 조절했다. 예측 평균점수는 지난해 84점보다 2점 가량 떨어진 82점이다. 박홍기기자
  • 대우車 감량경영만이 살길

    대우자동차가 부도를 내고 가동을 멈추면서 9,000여개의 협력업체(종업원 약 30만명)들이 연쇄부도의 위기를 맞고 있다.채권은행들은지난해 8월부터 15개월동안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통해 대우차회생노력을 기울였으나 2조원의 추가손실만 입고 두 손을 들었다.공장을 돌리자니 매달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고,가동을 멈추자니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문닫아야 하는 부실덩어리가 대우차의 현주소이다. 경제전문가들은 대우차가 활로를 찾고 국내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대우차의 획기적인 구조조정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이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는 생존할 수 없다”며 “대우차가 위기상황을 극복하려면 ‘초(超)감량 경영’ 이외에다른 대안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경제연구원의 좌승희(左承喜)원장은 “회사의 감량경영이 최우선적인 과제”라며 “이대로 끌고가면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대우차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정부가 실업기금을 대폭 확충,대우차와 협력업체의실직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정해왕(鄭海旺)원장은 “구조조정이 안된 상태에서 대우차를 계속 끌고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수익이나지 않으면 대우차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3년전 우리 경제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로 몰아간 기아자동차 사태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대우차를 이익이 나는 회사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필상(李弼商)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 만큼 시간여유를 갖고 내부적인 구조조정을 해서 대우차를 정상화해야한다”며 “매각은 정상화 이후의 문제”라고 말했다.대우차 처리가시급성을 요구하지만 헐값 매각을 피하려면 시간여유를 갖고 정석대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이교수는 “분할매각을 해서는 제값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포괄매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麟)교수는 “법정관리에 들어간뒤 해외 매각하는길밖에 없다”며 “이제는 제값 받고 팔려면 경영진과 노조가 합심해구조조정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교수는 “공기업으로 만드는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대창(李大彰) 한국자동차 산업연구소장도 “단기적 처방보다는 장기적으로 대우차의 경쟁력을 어떻게 살리는가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대우차의 인력감축과 조직의 슬림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이 되살아나야 해외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韓·日 양국 학자 역사교과서 교차 분석

    한국과 일본은 서로의 역사교과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정재정(鄭在貞) 서울시립대교수와 가토 아키라(加藤章) 일본 모리오카대 학장이 상대 나라의 교과서를 분석했다.한일문화교류 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 지명관)가 ‘과거청산과 21세기의 한일관계’를 주제로 지난4일 연 ‘2000 한일 문화 심포지엄’이 발표무대가 됐다. 두사람은 두나라의 역사교과서가 서로를 평가하는 내용과 시각에서크게 인색하다고 지적했다.두나라의 역사교과서가 국제화와 정보화사회에 걸맞는 자질을 기르기에 미흡하다는 데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도 공존했다.두사람의 발표내용을 소개한다. ■정재정교수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왜곡사건을 빚었던 1982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새로 검정에 제출된 역사교과서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기술이 7개에서 3개 교과서로 줄었다.‘남경대학살’기술도 대폭 축소됐고,‘학살’이라는 용어는 ‘살해’로 바뀌었으며,희생자수는 ‘다수’ 등으로 애매하게 처리했다.‘삼광작전(三光作戰·불태우고,죽이고,파괴했다는 일본군의 작전)’은1개 교과서에만 남았고,731부대(세균전 실험을 했던 부대)에 대한 서술도 사라졌다.‘침략’은 ‘진출’로 바뀌었다.전후 보상을 요구하는 한국 등의 시민운동에 대한 서술도 사라졌다.일본은 교과서 왜곡사건으로 이웃나라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은 이후 유연한 태도를 견지하여 조금씩 신뢰를 회복했지만,다시 문제가 일어났다.한국과 일본의 우호협력 관계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황국사관으로 회귀하려는 일본의 태도를 묵과해서는 안된다. 황국사관은 한국역사를 짓밟고 더럽히는 가운데 형성된 역사관이기때문이다. ■가토학장 한국 국사교과서는 선사시대를 서술하며 주체적 민족사관에 입각해 한민족의 기원을 첫머리에 두고 독자적 문화를 만들어냈음을 강조한다.그러나 빙하기에는 중국대륙과 한반도·일본열도가 육로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점도 언급해야 한다.한국이 일본에 일방적인 문화 전파 내지는 은혜를 베풀었다는 생각에 치중해있다. 삼국시대인 5∼6세기 왜(倭)와의 관계에서 백제가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만 당시 한반도의 대응은 합종연횡을 방불케 하는 것이었다.왜가결코 수동적 입장만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 고려시대의 일본 관련 기술은 ‘왜구’를 포함하더라도 4군데에 지나지 않는다.1980년대 이후 일본의 연구 결과 ‘왜구’는 일본인을 포함하여 고려·조선인의 연합이고,제주도 주민을 포함하여 민족·국가를 초월한 개념이라는 견해가 만연되어 있다. 서동철기자
  • 서울대 석·박사 통합과정 운영

    앞으로 서울대 대학원생들은 석사과정 입학 후 3년만에 박사학위를취득할 수 있게 된다. 서울대는 “지난 2일 학장회의에서 ‘석·박사 통합과정 운영에 관한 규정’을 확정,2000학년도 입학 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부터 소급 적용해 내년 1학기부터 실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각 학과 또는 학부는 석사과정 입학 후 2개학기 이상 이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박사과정 입학정원 범위 안에서 대학원위원회가 정하는 수만큼 석·박사 통합과정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통합과정 학생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수업연한을 입학 후 4년 이상으로 하되 8년 이내에 학위를 따도록 했다.이와함께 현재 각 과정당 6개월 이내인 수업연한 단축기간을 통합과정에서는 1년 이내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6개 학기 이상 등록한 뒤 소정의 학점(60학점)을 취득하고 논문제출 자격시험에 합격한 학생은 이르면 3년만에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대는 박사학위를 취득하려는 대학원생들이 석사논문 작성이나박사과정 입학시험 준비 등으로 연구의 연속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그동안 석·박사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서울대는 대학원에서 4개 학기 이상을 이수하고 24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박사과정으로 인정키로 하고 과정 탈락자나 중도포기자라도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면 석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의대생 51.8% “유급 찬성”

    전국 41개 의과대 학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기로 결의해 집단 유급사태가 우려된다.집단 유급이 되면 200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전국의과대학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전국 41개 2만440명의 의대생가운데 1만7,125명이 투표에 참가,51.8%인 8,870명이 수업 복귀에 반대했다”고 밝혔다.그러나 47.2%인 8,089명은 수업 복귀에 찬성,내부적으로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1일 실시된 투표에서 일부 학교에서 수업 복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자 비대위측은 투표함을 서울 의협회관으로 옮겨 학교별로 차이를 알 수 없도록 섞어서 개표했다. 비대위 김광준(金廣峻·23)대변인은 “의대생 전원이 투표 결과에따라 행동을 같이하기로 해 내부 혼란은 없을 것”이라면서 “유급하더라도 신입생을 뽑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대 의과대 임정기(任廷基)부학장은 “학생들을 설득해 수업에 복귀토록 하는 등 대량 유급사태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의대 교수들의 의견도 모아지지 않아뚜렷한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연세대,가톨릭대 등 다른 대학들도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한상태다. 그러나 교육부 관계자는 “각 대학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종 유급시한은 학교별로 11월 말∼12월 초”라면서 “의·약·정 대화가 잘 끝나면 한·약분쟁 당시 한의대생 파업때처럼 방학을 이용해 수업을 하면 대량 유급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우 이송하기자 ywchun@
  • 2000 미 대통령 선거 D-6/고어·부시진영 각료감은 누구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민주당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 조지 W 부시후보가 당선 이후 임명할 각료명단에 누가 포함돼있는가에 대해 대선일이 다가오면서 점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각료가 누가 될 것인가는 향후 정책을 예측하는 데 적지 않은 참고가 되기 때문이다.미 전역 정치권은 물론 경제계를 비롯한 각종 이권,인권단체에서는 저마다 친화력있는 인물이 선정되기를 기대하면서긴장한다. 대권 이양 이후 약 3,000개의 고위공직자가 교체되는 것이 보편화된미국에서 차기 각료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대외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리는 물론 국무장관직과 안보담당 보좌관직. 고어 진영에서는 유세과정중 외교정강에 깊숙히 관여한 빌 리처드슨현 에너지 장관이 거론되며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에는 부르스 젠틀슨 현 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이 예상된다. 부시진영에서는 부통령후보로까지 거명됐던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이 물망에 오르나 본인은 국방장관을 더 선호한다는 후문이다.안보보좌관직에는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를 지낸 폴 월포비츠 존스홉킨스대 학장이 유력하다. 호황경제를 이끌 재무장관직에는 고어 진영에서는 로렌스 서머스 현재무장관을 암시하고 있으며 부시쪽에서는 로렌스 린제이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이사가 거론된다. 호황경제 쌍두마차인 상무장관 물망자로 민주당은 노먼 미네타 현직장관의 유임을 생각하나 현직 노동부 장관 알렉스 허먼도 거론되고있다.공화당은 상무장관직에 아직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후문이다. 에너지부 장관으로는 고어진영은 네바다주 상원의원인 리처드 바이런과 함께 핵무기폐기에 공헌한 톰 그럼블리 현 에너지부관리,그리고현직 부장관인 T.J.그로티어를 염두에 둔다.몬테나주 주지사 마크 리치코트와 함께 부시의 예일대 동창이자 에디슨 연구소 소장인 톰쿤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정권에 부합하는 자의적 활동을 했다고 비판받는법무부의 수장으로는 고어쪽에서 전 테네시주 검찰총장이었으며 현재부통령 비서실장인 찰스 버슨이 유력하다. 부시쪽에선 부시 전대통령시절 법무부 차관이었던 주드그레그 현뉴햄프셔주 상원의원과 미주리주 상원의원 출마자 존 애슈크로포드도물망에 올랐지만 그가 상원의원에 당선되면 그레그가 선정될 것으로보인다. hay@
  • 국세행정 공무원 산실 세무대학 문닫는다

    그동안 국세행정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해온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 세무대학(학장 현오석)이 개교 20년 만에 문을 닫는다. 27일 세무대학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소속 세무대학은 내년 2월28일제19회 졸업생들의 졸업식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80년 4월 세무대학설치법에 따라 2년제 국립특수대학으로 설립돼 81년 3월 첫 입학식을 가졌던 세무대학은 지금까지 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가운데 1회 졸업생들이 현재 국세청 중간관리자인 사무관(5급)까지 진출해 있는 등 국세행정 공무원들의 산실로 자리잡아 왔다. 이 대학은 비록 2년제이지만 학비 전액 국고 지원,재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졸업생 전원 8급 공무원 특채 등의 각종 특전 때문에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교생들이 선호해 왔다. 현재 마지막 수업을 받고 있는 재학생 214명도 고교 전국 수능석차상위권 학생들로 알려졌다. 이 대학의 폐교가 결정된 것은 지난해 8월.국회는 당시 작고 효율적인 정부 실현을 위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부가 발의한 ‘세무대학설치법 폐지법안’을 통과시켜 세무대학 폐지를 결정했다. 세무대학은 지난 21일 동문과 전·현직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홈커밍’행사를 갖고 폐교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대학 부지는 앞으로 국가기관 교육훈련기관으로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초점 인물/ 민주당 김효석의원

    * 해커 500여명 만나 '사이버 해킹' 대책 모색.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는 국회 문화를 주도하겠습니다” 민주당 김효석(金孝錫·51·전남 담양 곡성 장성)의원은 정보화의역기능 문제로 이슈가 되고있는 ‘사이버 해킹’과 관련,지난 3개월동안 우리 나라 500여명의 해커들을 직접 만나 나름대로 대책을 모색했다.16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국감스타로 자리매김한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김의원은 25일 국회서 열린 한국전산원에 대한 국감에서 “정보화시대에는 게릴라전보다 정보 해킹을 통한 미사일 오작동 등 국가안보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미국·일본·북한 등의 ‘해킹솔저’와 같이 우리나라도 언더그라운드에 있는 해커를 ‘해킹부대’로 육성하거나 ‘정보화소외계층 교육’에 참여시키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정보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특별법’ 등을 의원발의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고시로 출발해 중앙대 경영대학장,정보산업대학원장 등을 두루거친 전문성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이다. 주현진기자 jhj@
  • 大法 심포지엄, 배심·참심제 도입 첫 제기

    국민이 법원의 판결에 참여하는 배심제와 참심제는 가능한가. 23일 대법원이 연 ‘국민과 사법’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사법사상처음으로 이같은 문제를 놓고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공개 토론을 벌였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손기식(孫基植)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은 “배심제나 참심제는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가능케 해 충실한 재판이 이뤄지고 일반인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재판 결과를 기대할 수있지만 심리의 장기화, 소송비용 증가 등 단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규정한 헌법과 상치돼 개헌과 소송구조의 개편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실장은 대안으로 중요 사건에서 분쟁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정부부처나 시민단체 관계자 등 이해 관계인의 의견을 들어 판결에 반영하는 ‘법정조언자제도’가 현실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건(梁建) 한양대 법대학장도 “사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려면 국민의 재판 참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시민이 사법운영을 관찰·감독하는 시민 사법 모니터제 ▲특정 사건에 사실문제와 법률문제에 대한 의견 제시권만을 주는준참심제 ▲개헌을 전제로 한 참심제 도입이라는 3단계론을 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외에도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지는 즉시 법원에 나가 공소 사실의 시인 여부를 확인받는 ‘기소 인부(認否)제’,피고인이나 피의자가 원하는 국선변호인을 직접 지명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둘러싸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세무대학 폐교 앞두고 홈커밍행사

    내년 2월 폐교를 4개월여 앞둔 국립 세무대학이 21일 경기도 수원시파장동 학교 대강당에서 홈커밍(homecoming) 행사를 갖고 폐교의 아쉬움을 달랬다.이정재(李晶載)재정경제부차관,나오연(羅午淵·한나라당)의원,현오석(玄旿錫)세무대학장과 교직원 총동문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학교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고 상호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하자고 다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민 사법참여 확대방안 공개 논의

    대법원은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관계자,일반 시민이 참여하는‘국민과 사법’ 심포지엄을 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가재환(賈在桓) 변호사,유근일(柳根一) 조선일보 논설주간,양건(梁建) 한양대 법대학장,손기식(孫基植)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이국민의 사법참여 방안 등에 관해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의 사법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배심제와 참심제의 도입 가능성에 대한 공개 논의가 국내 사법사상 처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기(金成基) 대한변협 부회장,김재옥(金在玉)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김희옥(金熙玉) 수원지검 1차장검사,이영란(李榮蘭) 숙대교수,차병직(車炳直)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이종락기자 jrlee@
  • 백남준씨 금관문화훈장 받는다

    정부는 ‘문화의 날’을 맞아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白南準·68)씨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주기로 했다.판소리명창 고 임승근 (林承槿·예명 임방울)씨 등 7명에게는 은관문화훈장,촬영감독 정일성(鄭一成)씨 등 13명에게는 보관문화훈장을 수여키로 했다.또 ‘혼불’의 작가 고 최명희(崔明姬)씨 등 5명에게 옥관문화훈장,‘노란 셔츠의 사나이’를 부른 가수 한명숙(韓明淑)씨 등 8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주기로 하는 등 모두 34명을 문화훈장 서훈자로 결정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0일 오후 5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이루어진다.한편 문화부는 최근 백남준씨가 “건강이 장거리여행을 허락치 않아 서울에 갈 수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옴에 따라 뉴욕총영사나 뉴욕문화원장을 통해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화부는 제32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자로 ▲문화부문 한국종이접기협회 ▲문학부문 소설가 이동희(李東熙) ▲미술부문 화가 성백주(成百胄) ▲음악부문 국악인 이춘희(李春羲) ▲연극·무용부문 무용인 정재만(鄭在晩)씨를 선정했다. 문화훈장 서훈자는 다음과 같다. ▲금관문화훈장 백남준 ▲은관문화훈장(7명) 고 윤경렬(尹京烈·전신라문화동호인회장)·고 임승근·권순형(權純亨·전서울대 미대학장)·김동진(金東振·작곡가)·김원복(金元福·피아니스트)·문덕수(文德守·전한국펜클럽회장)·안형일(安亨一·성악가) ▲보관문화훈장(13명) 고 현중화(玄中和·화가)·강용준(姜龍俊·소설가)·김길호(金吉浩·연극인)·배동신(裵東信·화가)·성찬경(成贊慶·시인)·유민영(柳敏榮·연극인)·이귀례(李貴禮·차문화협회장)·이승택(李升澤·조각가)·이학(李鶴·자수가)·이한우(李漢雨·화가)·정일성·조수호(趙守鎬·서예가)·베르톨트 바이츠(독일 루어문화재단 이사장·1999년 독일에서 43억원 투자 한국문화재전시회 개최) ▲옥관문화훈장(5명) 고 최명희·김양수(金良洙·세손문학교육진흥원 이사장)·장하린(張河麟·종로서적 대표)·조흥동(趙興東·무용가)·최민식(崔敏植·사진작가) ▲화관문화훈장(8명) 고경재(高慶在)·김수진(金守鎭·군위문화원장)·김희규(金喜奎·영암문화원장)·박영재(朴英載·과천문화원장)·손호연(孫戶姸·한일문화교류 기여)·이형구(李亨求·선문대 역사학과교수)·한명숙·황재기(黃在基·국악인)
  • 시공 아트시리즈 4권 출간

    도서출판 시공사가 펴내는 시공 아트 시리즈 4권이 새로 나왔다.‘호안 미로’‘르네 마그리트’‘포스터의 역사’‘바우 하우스’ 등이다.영국의 대표적인 미술평론가이자 화가인 롤랜드 펜로즈가 지은‘호안 미로’(김숙 옮김)는 야수주의,입체주의,다다이즘,초현실주의 등 동시대 미술사조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한 스페인 화가 호안 미로의 생애와 작품을 다뤘다.저자는 ‘기호의 고안자’‘몽상의 발명가’로 불리는 미로의 예술세계를 20세기를 특징짓는키워드인 개성과 파격의 좋은 예로 꼽는다.‘르네 마르그리트’(수지 개블릭 지음,천수원 옮김)는 벨기에 출신 화가 마르그리트의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그림들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책.발모양의 신발,다리 달린 물고기,‘이것은 파이프가 아닙니다’ 같은 파이프 그림등을 대상으로 했다. 예술의 본질이 창조라면 광고와 선정의 기능을 담당하는 포스터는부차적인 예술형식일 수 밖에 없다.하지만 포스터는 툴루즈 로트렉,알퐁스 무하 같은 미술가 뿐만 아니라 무대디자이너와 산업디자이너를 포함한 모든 예술가들의 관심을 끌었다.그것은 또한 아르누보,상징주의,입체주의,아르데코에서부터 바우하우스의 조형성과 1960년대히피와 언더그라운드 운동의 ‘의도적 모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형식을 선보이며 생명력 넘치는 예술형식으로 발전했다.영국 첼시미술학교 학장을 지낸 존 바니콧이 쓴 ‘포스터의 역사’(김숙 옮김)는 포스터와 순수미술의 상보적 관계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바우하우스’(프랭크 휘트포드 지음,이대일 옮김)는 근대 디자인운동의 모태가 된 바우하우스의 설립배경과 전개과정을 다룬 책이다. 바우하우스는 원래 1차대전 이후 독일의 국가재건 목적의 일환으로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의 주도아래 시작된 것.이것은 미술과 공예분야를 아울러 산업사회의 물적 생산방식에 걸맞는 새로운 양식을 창출하고자 했던 교육운동으로 20세기 디자인 양식의 근간이 됐다.이 책은 디자인 문제가 단순히 ‘모양내기’의 차원이 아니라 정치·경제적 측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임을 일깨워준다.각권 1만2,000원. 김종면기자
  • 아태지역 대학교류회의 개막

    아·태지역 고등교육국제교류기구(UMAP) 제8차 회의가 1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개막됐다. 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태지역 27개국 대학 총장·학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회원 대학들의 교육과정 교류,학점 및 학위상호인정,학생 교류방안 등을 논의한다. 개막식에는 고건(高建) 서울시장,김상권(金相權) 교육부 차관,윤형원(尹亨遠) 대교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91년 설립된 UMAP는 아·태 지역 대학간의 문화·경제·사회적 상황을 이해하고 대학생과 교수,교직원의 교류를 추진하는 국제기구이다.
  • 교육 인적자원 정책위원회 출범

    대통령 자문기구로 현 정부의 교육개혁을 이끌어온 새교육공동체위원회가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로 새출발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교육인적자원정책위원회 배무기(裵茂基)위원장(울산대 총장)을 비롯,민간 위촉위원 21명과 이돈희(李敦熙)교육부장관 등 8명을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임명장을 수여했다.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창성동 정부합동청사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1차 회의를 열었다. 정책위원회는 새교위의 교육공동체 형성을 통한 아래로부터의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교육과 인적자원정책 개발,추진상황 점검,평가작업 등을 맡는다. 위원은 민간에서는 교육계,시민단체와 전교조 등 교원단체,과학정보기술 및 직업능력개발,전문연구기관,산업체 등 교육인적자원개발과관련된 모든 분야 대표가 포함됐다.정부측에서는 교육부·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 등 6개 부처 장관과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수석비서관 등 8명이다. ■위원 명단 ▲위원장 배무기 울산대총장 ▲부위원장 남승자(南勝子)KBS보도본부 해설위원 ▲선임위원 임천순(任千淳) 세종대 인문과학대학장 ▲강무섭(姜武燮)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강순원(姜淳媛) 한신대 교수 ▲강영철(姜榮哲) 매일경제 지식부장 ▲곽병선(郭炳善) 한국교육개발원장 ▲김대기(金大起) 신세기통신 사장 ▲박영순(朴英順)서울 발산초등학교장 ▲신철순(申鐵淳) 전북대 총장 ▲유향숙(兪香淑) 생명공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윤창번(尹敞繁)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이부영(李富榮) 전교조 위원장 ▲이원덕(李原德) 한국노동연구원장 ▲이원영(李元寧) 중앙대 교수 ▲이진순(李鎭淳) 한국개발연구원장 ▲임태룡(林泰龍) 한교조 위원장 ▲장하진(張夏眞) 여성노동자협의회 이사 ▲최우석(崔禹錫) 삼성경제연구소장 ▲최충옥(崔忠玉)한국청소년개발원장 ▲ 최현섭(崔鉉燮) 교육개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이돈희(李敦熙) 교육부장관 ▲서정욱(徐廷旭) 과기부장관 ▲김한길 문광부장관 ▲신국환(辛國煥) 산자부장관 ▲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 ▲김호진(金浩鎭) 노동부장관 ▲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 위원장 ▲정순택교육문화수석비서관박홍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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