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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대입시제도 虛와 實/ (상)수능 난이도 이대론 안된다

    교육당국은 2002 새 대입제도는 성적 위주의 획일화된 전형에서 벗어난 다양한 소질과 전형을 반영하는 21세기형 제도라고 내세웠다.하지만 그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첫해부터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와 1·2학기 수시 모집 등으로 수험생과 학부모,교사들에게 혼선과 어려움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이에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을 점검하고 전문가등의 의견을 들어 보완책을 제시하는 시리즈를 3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교육부가 입시 전에 한 얘기와 너무 틀리지 않느냐.조금어렵다고 해놓고 결과가 이게 뭐냐.”(서울 K고 3년 정모군) “수능점수가 엄청나게 떨어졌는데 총점 분포까지 공개하지 않아 무엇을 기준으로 지원할지 막막하다.”(학부모 최모씨·46·서울 송파구 석촌동)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난이도의 항상성을 유지해야 한다.”(서울 B고 3학년 김모 교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공개되자 다시 난이도 조정실패에 대한 원망과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졌다.수능시험 출제 체제를 근본적으로 수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공개한 수능 성적은 수능을 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동)이 예고했던 ‘16∼37점 하락’의 범위를 크게벗어났다.‘들쭉날쭉 수능’‘널뛰기 수능’이란 말들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평가원측의 무리수] 94학년도 수능시험이 처음 도입된 이래 난이도는 해마다 오르락 내리락했다.3월이면 평가원에서 난이도를 예고했지만 97학년도와 2000학년도를 제외하고는 번번이 빗나갔다. 물론 해마다 수험생의 학력 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난이도를 적정선에서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하지만 올해의 난이도 조정 실패는 평가원 책임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김 원장은 지난 3월 이후 “84.2점이었던 수험생 상위 50%의 평균을 2000학년도 수준인 77.5±2.5점으로 낮추겠다”고 거듭 밝혔다.이를 위해 평가원은 2000학년도 수능출제위원장을 올해 출제위원장으로 다시 위촉했다. 하지만 이는 영역별 수능 성적의 비중을 높이고 총점을 내지 않는 올해 수능 체제를 무시한 ‘예고’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에는 대학에서 총점이아닌 영역별성적을 따지는 만큼 총점 평균이 아닌 영역별 평균을 제시했어야 맞다”고 말했다. [출제 체제의 원시성] 평가원은 현재 질좋은 문제를 개발·연구하고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수 있는 출제관련 상설기구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김 원장도 “현 대입 체제 및 출제방식으로는 난이도 조절에 한계가 있다”고 인정했다. 출제본부가 수능시험 1개월 전에 차려지는 것도 문제다.우수한 출제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과교육 전공 교수로 인력풀을 구성해야 한다. 더욱이 출제 위원은 거의 교수들로 채워진다.올해에는 수험생들의 학력을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고교 교사는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 영역에만 10명이 참가했을뿐이다. 출제위원이었던 한 교수는 “출제위원들이 20여일간 외부와 단절된 채 합숙하며 출제한다고 하지만 기출문제를 골라내는데에만 많은 시간을 소비해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는 시간은 7일 밖에 안된다”면서 “더욱이 출제위원들이 지난해 문제를 의식하면서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려 하면 문제가 더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고려대 박도순 사범대학장은 “해마다 출제위원들이 바뀌어 수험생들의 학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점이 목표 난이도와 실제 난이도가 빗나가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박홍기 최병규기자 hkpark@.
  • 국립대 수업료 완전 자율화

    2003학년도부터 4년제 국립대와 교대,국립 전문대,방송통신대의 수업료와 입학금 책정이 완전 자율화된다. 이에 따라 국립대는 물론 사립대의 등록금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29일 입법예고했다. 규칙이 개정되면 국립대 총장이나 전문대학장이 교육 여건과 경제 여건 변동을 고려해 입학금과 수업료의 인상 폭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교육·재정경제부와 협의해 인상 폭을 결정했다. 자율화 대상이 되는 국립대는 ▲24개 4년제 대학과 ▲11개 교대 ▲원주대 익산대 천안공업대 청주과학대 국립의료원간호대 한국철도대 등 6개 전문대 ▲방송통신대 등이다. 서울산업대와 한경대 한밭대 충주대 진주산업대 상주대 삼척대 밀양대 등 8개 국립산업대는 내년부터 자율적으로 수업료와 입학금을 책정할 수 있다. 교육부는 등록금의 지나친 인상을 막기 위해 시행 이후 3년 동안 인상폭을 매년 20% 이내로 억제할 방침이다.국립대 등록금은 91학년도 이후 매년평균 7.6% 인상돼 왔다. 교육부는 당초 내년부터 등록금을 자율화할 방침이었으나물가 당국과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받아들여 2003년으로시기를 늦췄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전문대 정원 절반 특별전형

    전국 159개 전문대가 2002학년도 입시에서 35만72명을 선발한다. 146개교는 4년제 대학 정시모집과 같은 기간에 신입생 유치경쟁을 벌인다. 3년제 모집학과도 지난해 9개과에서 135개과로 대폭 늘어난데다 모집인원도 5만2,647명에 이른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李昌九 한양여대 학장)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02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설된 한국재활복지대를 포함,159개 전문대의 모집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만7,125명이 늘어난 35만72명이다.192개 4년제 대학의 모집인원 38만6,650명에 육박하고 있다. 29만2,253명을 뽑는 정원내 모집인원 가운데 주로 학생부성적으로만 선발하는 특별전형 인원은 48.3%인 14만1,222명으로 지난해 보다 6,894명이 줄었다. 그러나 특별전형 중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 인원은 14.8% 증가한 3만6,560명이다. 실업계고와의 연계교육 대상자 특별전형도 지난해에 비해 14% 늘어난 1만3,549명이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5만7,819명으로 모두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전문대 및 대학 출신을 뽑는 특별전형도 4만3,01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5,243명이 늘었다. 올해는 종전에 3년제이던 보건·의료계열 중심의 9개과 이외에 유아교육·안경광학·의료공학·건축과,정보통신계열등 126개과가 3년제로 추가 전환해 모두 135개과로 확대됐다. 전문대의 지원은 4년제 대학처럼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제한이 없다. 전문대 평균 경쟁률은 6.04대 1이 예상되나 올해 수능성적이 많이 떨어진데다 취업률이 4년제 대학보다 높다는 인식이 확산,인기학과의 합격선과 경쟁률이 4년제 대학에 못지않을 전망이다. 자세한 내용은 협의회 홈페이지(http:///www.kcce.or.kr)를 통해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춘강상에 김종서·김모임·유현목씨

    춘강기념사업회(회장 玄勝鍾)는 최근 제15회 춘강상 수상자에 교육부문 김종서(金宗西) 전 한국교육개발원 이사장,여성지도부문 김모임(金慕姙) 적십자간호대 학장,예술부문 유현목(兪賢穆) 동국대 명예교수를 뽑았다.시상식은 다음달 8일낮 12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다.
  • 국정원 제2차장 이수일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국정원 제2차장에 이수일(李秀一) 한국감정원장을 임명했다.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은 “이 신임 차장은 정통관료 출신으로 국가관이 투철하고 판단력과 업무추진력이뛰어나며 개혁성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차장은 전북 완주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학과를 나와행정고시 10회로 관계에 입문,전북지방경찰청장·국립경찰대학장,감사위원·감사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오풍연기자
  • 국회방송자문위원 15명 위촉식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19일 강성구(姜成求) 의원을비롯한 언론과 방송전문가 15인으로 구성된 국회방송(NATV) 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위원 명단은다음과 같다. ◆위원 명단 △위원장 姜成求(국회의원) △부위원장 李成春(전 한국일보 논설위원) △위원 高興吉(국회의원) 朴明珍(서울대 교수) 梁建(한양대 법과대학장) 閔丙旭(동아일보 출판국장) 李永德(조선일보 논설위원) 盧縉煥(한국일보 논설실장) 金仁圭(한국방송공사 뉴미디어 본부장) 金宅坤(문화방송 보도국장) 金益鎬(문화방송 편성국 편성위원국장) 高光南(YTN 보도국장) 高錫晩(국립영상간행물제작소장) 李圭陽(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兪炳坤(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
  • 경희대 한약학과 폐과 신청…재학생 102명 집단자퇴서

    한약사제도 개선을 놓고 지난 9월초부터 수업을 거부해온경희대 한약학과 학생 102명이 집단자퇴서와 함께 폐과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경희대 한약학과 학생회는 14일 “한약사제도의 문제점에대한 보건복지부의 개선 의지를 찾아 볼 수 없다”면서 “13일 항의표시로 102명의 자퇴서와 폐과신청서를 약대학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약학과 교수 4명도 학생들의 뜻에 동참,약대학장에게 사직서를 냈다. 이영표기자 tomcat@
  • [만나고 싶었습니다] 조완규 前 서울대 총장

    “서울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보다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격변기인 87년부터 91년까지 드물게 4년 임기를 채운 조완규(趙完圭·73) 전 서울대 총장.조 전총장은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젊은 사람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현재 가지고 있는 직함만 해도 대학총장협회 이사장,한국생물산업협회장,국제백신연구소장,‘과학사랑 나라사랑’ 이사장 등 4개나된다.직함을 다 못적어 명함을 두장을 쓴다.나이 많은 사람이 욕심부린다고 할까봐 여기저기서 함께 일하자는 요청을사양했는데도 그렇다고 했다. 최근 기자와 만났을 때 그는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생물산업협회가 주최한 ‘바이오 코리아’라는 국제행사가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건물안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침마다 관악산을 오르내리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조 전총장을 뒤따라 다니기에도 힘이 들었다. 조 전 총장은 현재 서울대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사견을 명쾌하게 밝혔다. 장기 발전계획으로 추친하고 있는 로스쿨,MBA,의학전문대학원은 ‘미국식직업교육’이라며 서울대가 할 일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우선 사람이 돼야 의사나 법관이 될 수 있습니다.법전만외울 것이 아니라 먼저 교양을 배워야지요.” 지금은 법학,경영학 등이 각광받고 있지만 미래를 위해 기초분야의 인력을 키우는 것이 서울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현실에 영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서울대가 계열별 모집을 할 때 몇년동안 대기과학과에는지원자가 없었습니다.돈과 전혀 상관없고 인기도 없지만 나라에 꼭 필요한 구석진 분야의 인재를 서울대가 키워내야지요.사립대가 그 일을 하겠습니까?” 조 전총장은 “자율 체제는 대학의 사활 문제”라고 말했다.92년부터 1년여동안 교육부장관을 역임했던 조 전총장은 장관 시절 대학 담당 실·국장들에게 대학 업무에 절대 간섭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려 총장들이 편히 대학을 운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학의 운영 주체는 총장이 아니라 교수”라면서 “교수들의 통일된 의견이 따르지 않는 한 총장이 대학을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찢어지게 가난해도내 자식만은 대학에 보내겠다는 이기심이 사라지지 않는 한 입시제도가 아무리 바뀌어도 교육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대학을 나와야만 취업기회라도 주어지는 풍토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29선언 직후 학내외의 위기를 잘 넘겨 ‘소방수 총장’이라 불리기도 한 조 전총장은 동물학 교수로서 35년 동안서울대에서 봉직했으며 자연과학대학장,부총장,총장,교육부장관 등의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92년 서울대 명예교수로 교단에서 은퇴한 뒤에도 대학평가인정위원회 위원장,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광주과학기술원이사장,한국대학총학장협회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으로 일하며 현직 교수로 있을 때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해양경찰청장은 ‘옷벗는 자리?’

    해양경찰청의 독립 외청 승격 이후 역대 청장들이 청장직을 마지막으로 경찰 생활을 마감,‘해양경찰청장직은 옷 벗는 자리’라는 등식이 성립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96년 독립 외청 승격 이후 4대 청장까지 배출했지만 역대 청장 4명 모두가 정년(60세)을 2∼4년 남겨 놓고도 새 보직을 받지 못해 청장직을 끝으로 경찰 제복을벗었다. 해양경찰청장이 승진이나 전보 인사를 통해 새로 보직을 받는다는 것은 경찰의 현 계급체계상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치안정감 계급인 해양경찰청장은 치안총감으로 승진을 통해 경찰청장에 임명될 수 있고,같은 치안정감 계급인 경찰청 차장,서울경찰청장,경찰대학장으로 수평 이동도 가능하다.그러나 이 자리들은 일반 경찰 8만명과 해양경찰 4,500명 등 모두 8만4,000여명의 경찰을 통틀어 단 5명만이 영예를 누릴 수 있는 자리.때문에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해경청장의 승진 혹은 전보인사가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일선 해양경찰관들은 해양경찰청장의임기 완료가 바로 퇴직으로 이어지는 것을 두고 의견이 두 갈래로 나뉘는 분위기다. 첫번째는 한·중,한·일 어업협정을 둘러싼 해상주권 확보 문제 등 해경의 역할이 점점 커져만 가는 상황을 감안,임기 내내더욱 적극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해경청장의 승진이나 전보인사의 가능성을 활짝 열어 놔야 한다는 의견들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서울경찰청장 이대길씨 내정

    정부는 10일 서울경찰청장에 이대길(李大吉·56·간부후보 20기) 경찰대학장,경찰대학장에 최기문(崔圻文·49·행시 18회)경찰청 차장을 각각 내정했다.또 경찰청 차장에성낙식(成樂式·55·간부후보 21기) 경남경찰청장, 해양경찰청장에 박봉태(朴奉泰·51·행시 22회) 경찰청 보안국장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했다. 이대길 신임 서울청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전남대 법학과를 나와 일본 도쿄 주재관,경찰청 공보관,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팔호 경찰청장/ 주요 보직 두루거친 수사통

    9일 취임한 이팔호(李八浩·57) 신임 경찰청장은 과묵한성격,빈틈없는 일처리로 신망을 얻었고 수사·형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충남 보령의 빈농 집안에서 태어난 이 청장은 시골 농고를 마친 뒤 주경야독으로 야간대학(우석대 행정학과)을 7년만에 졸업했다. 68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했다가 70년 간부시험(19기)을 거쳐 경위 계급장을 단 뒤 경찰 총수의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친할아버지가 여덟번째 손자라는 뜻으로 지어준 ‘팔호’라는 독특한 이름 때문에 누구나 그를 쉽게 기억한다.이청장은 “어릴적 놀림을 받고 할아버지에게 따졌더니 ‘그이름이 훗날 큰 일을 할 것’이라고 타이르시던 말씀이지금도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 청장에겐 유난히 ‘관운(冠運)’에 대한 일화가 많다. ‘하늘이 낸 인물’이라는 인상이 들 정도다.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리기 직전인 86년 9월14일 김포공항 국제선청사에서 폭발물이 터져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이 청장은 경감으로 김포공항 경찰분실인 ‘103호’(경찰분실이 있는 방호수)실장으로 재직중이었다.사고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 자리였다.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서 상주기관장대책회의를 소집했다.폭발사고 현장에 먼저 달려가 사고수습에 정신이 없던 이 청장은 뒤늦게 회의실로 갔으나 대통령의 호통 소리를 문밖에서 듣고 머뭇거렸고 이때 “이방에 있는 모든 사람은 옷을 벗으라”는 엄명이 떨어졌다. 결국 회의에 불참하는 바람에 화를 면했다. 총경 때는 이형호군 유괴살인 사건의 문책으로 총경 요직인 서울 강남서장이 물러나자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치안감 시절에는 탈주범 신창원 검거 작전이 실패하면서다른 고위 간부들이 줄줄이 문책되는 바람에 경찰청 형사국장에 올랐다.지난해 12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뒤 경찰대학장으로 3일동안 재직하다 박금성(朴金成) 당시 서울경찰청장이 학력위조 논란에 휩싸여 옷을 벗는 바람에 서울청장이 됐다. 이번 인사에서도 유력한 청장 후보로 거론되던 이대길(李大吉) 경찰대학장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이 도리어 현 정부에 부담으로 작용,이 청장이 발탁됐다는후문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경찰청장 이팔호씨 내정

    정부는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을 교체키로 하고 후임에 이팔호(李八浩·57) 서울경찰청장을 내정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는 9일 오전 9시 경찰위원회를 열어 이팔호 청장 내정자임명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다음주 중에는 치안정감 3자리인 서울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경찰청 차장을 비롯해 경찰 고위 간부 인사가 연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후임 서울경찰청장에는 이대길(李大吉·20기) 경찰대학장이 유력하며,경찰대학장에는 성낙식(成樂式·21기)경남지방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 보령출신인 이 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간부 후보 19기로 서울 강남서장,경찰청 경비·형사국장,충남·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50대 국가요직 탐구] (48) 병무청 징모국장

    군(軍)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인적 자원’을 발굴,공급해야 한다.이 업무를 맡은 부서가 병무청 징모국이다.대한민국 남성은 누구나 18세가 되면 징모국을 통해 ‘남성됨의 통과의례’를 거친다.국방의무의 첫번째 관문인 징병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따라서 징모국장을 비롯,모든 직원들은 군을 유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 이렇듯 징모국의 핵심 업무는 매년 4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징병검사.이를 통해 현역병·상근 예비역·전경등 30만명을 해마다 선발,공급한다.징병검사에는 전문의를포함,11개 징병검사반에 모두 260여명이 투입된다.최근 노령인구 급증에 비해 청소년 수가 줄어 안정적인 병역자원 확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에 따라 각종 특례제도를 완화,또는 축소하는 추세다. 그러나 국민들은 ‘병역비리’ 하면 ‘징병검사’를 떠올릴 만큼 징병검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당연히 징모국도 병역비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정치권이나유명 연예인·운동선수,사회지도층 인사의 자제들이 연루된이른바 ‘병풍(兵風)’은 대부분 징병검사와 관련된 비리들이다. 이같은 징모국의 부정적 이미지가 최근 제도개선 등의 노력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징모국은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군복무 3년이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징병제의 근본적인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일종의 모병제 개념을 가미하겠다는뜻이다.각 군에서 모집하는 인적자원을 병무청에서 통괄해개인의 적성에 맞게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전방에서 고생하는 병사들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징모국장은 2급 이사관이 맡고 있다.모두 16명이 이 자리를 거쳤지만 청장까지 이른 사람은 한 명도 없다.또한 징병검사와 관련,숱한 비리가 빚어졌지만 징모국장이 연루된 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는 게 병무청 관계자들의 말이다. 윤규혁 현 징모국장은 육사 29기의 군출신으로 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다.징병검사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징병검사과정을 완전 전산화했으며 징병검사 전담의사제를 도입했다. 또 내년부터 중앙신체검사소를 신설,면제자에 대한 2심제를통해 징병검사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5대 국장을 지낸 고 김영호 병무청 차장은 병무청 출신 첫차장이다.이전에는 주로 예비역 장성(준장)이 차장에 임명됐다. 그는 75년부터 80년까지 5년 동안 국장을 맡아 징모국의 기틀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어 4대와 8대 국장을지낸 오동렬,6대 장재준,7대 이선희,11대 신용욱,12대 한성남,14대 김두성 국장이 잇따라 차장으로 승진했다. 10대 신완수 국장은 서울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뒤 여수공업대 학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첫 행정고시(16회) 출신 징모국장인 김두성 전 병무청 차장은 한국병역정책 연구소장으로 왕성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현대무용가 김복희씨 춤인생 30년 기념공연

    현대무용가 김복희(한양대 체육대학장)가 춤 인생 30년을 중간 정리하는 기념공연 ‘슬픈 바람이 머문 집’을 5∼7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갖는다. ‘슬픈 …’은 스페인 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3대비극중 하나인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모티브로 한 신작.1930년대 스페인을 배경으로 엄격한 가정의 다섯 딸 이야기를 다루면서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에 등장하는 다섯 딸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섞었다. 이번 작품은 이전의 ‘피의 결혼’(96년) ‘천형,그 생명의 수레’(99년) 등과는 달리 한국적인 토속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가면이나 인형같은 소품을 쓰지 않고 소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며 간결한 무대 위에서 몸 동작만으로 작품을 풀어 나간다. 작품 속에서 어머니나 여인을 상징하는 역할을 김씨가 직접 맡았으며 오문자,손관중,서은정,김남식 등 왕성하게 활동중인 그의 제자들이 출연한다. “한국적인 현대 춤을 추고 싶다”는 뜻을 세워 스승인 육완순의 곁을 떠났던 그는 지난 71년 서울 명동 국립극장에서 불교를 소재로 한 첫 안무작 ‘법열의 시’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김성호기자
  • ‘이문열씨 책 반환운동’ 화덕헌씨

    “색깔공세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이문열씨의 기만적인글쓰기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인터넷을 매개로 한 ‘작은 실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 시대 제일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꼽히는 작가 이문열씨가 아주 ‘곤란한 지경’을 앞두고 있다.그가 몇몇 신문에쓴 글을 비판해온 일부 시민들이 그의 집앞에서 작가의 분신인 책(작품집) 반환행사를 가지기로 한 것.이는 국내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로 작가의 높은 성가를 반영하고 있지만 상식적 차원에서 이씨에겐 불명예스런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 ‘신도시사진관’을 경영하고 있는 화덕헌(化德獻·37)씨 등은 내달 3일 오후 2시 이문열씨가 살고있는 경기도 이천 부악문원에서 ‘이문열 문학의 죽음’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책 반환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최측은 정식으로 집회신고도 냈으며,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4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화덕헌씨의 이 운동은 지난 여름 언론사 세무조사를 지지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이씨가 신문칼럼에서 ‘홍위병’으로 빗대 쓰면서 생겨난 여파의 하나.당시 한 독자가 이씨의 홈페이지에 ‘당신 책을 반환하고 싶다’고 쓰자 이씨가 ‘그러면 책을 보내라,이자까지 쳐 주겠다’고 응수하고나섰다.작가 이씨는 몇몇 독자들이 반환한 책을 ‘수취거절’로 되돌려 보냈는데 이에 화씨는 자신이 모아서 보내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이후 화씨는 자신의 개입을 역설적인 표현으로 ‘이문열 돕기운동’이라고 명명했다. 화씨에게 이씨의 ‘반환용 책’을 보내온 사람들은 고교교사,현역 장교(대대장),헌책방 주인,경기도 남양주 거주목축업자 등 전국 각지의 100여 명으로,현재 500여권 정도가 모였다.화씨는 이 책들을 10권씩 흰 상자에 나눠 담은후 해 참가자들과 트럭으로 싣고가서 이씨 마을에 도착해마을을 한 바퀴 돌 작정이다. 한편 화씨 등의 책반환 행사와 관련,30일 이문열씨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제하고는 “지난 7월부터 이 운동이 시작됐으나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공영방송(MBC)과 친여지(한겨레)가 부추긴 결과”라며 일부 언론에 화살을돌렸다.이씨는 또 화씨 일행의 ‘이문열 문학장례식’에 대해 “그들이 무슨 근거와 자격으로 내 문학에 사형선고를 내리는지 모르겠다”며 ‘×같은 수작’ 이라는 극언도 서슴치 않았다. 당일 지방에 선약이 있어 집을 비우는 이씨는 이번 행사가 “조선일보 편을 든 것 때문인 것 같다”며 “당일 행사를 지켜본 후 법적 대응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동을 시작한 후 화씨는 전화테러와 함께 혹시 ‘전라도’ 출신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이문열씨도 지난 16일 강연회 참석차 부산에 왔다가 화씨를 만난 자리에서 “전라도 사람이 아니냐”며 강한 의구심을 내비쳤다가화씨가 대구 출신임을 알고 당황해 했다고 한다. 정운현기자 jwh59@
  • 즐거운 살인-에르네스트 만델 지음 / 이동연 옮김

    수업시간마다 “자본주의는 내일 망한다”고 강의한 교수가 있었다.강의 다음 날 학생이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았잖아요?”라고 반문하면 “내일 망한다고 했잖아”라고 강변하던 벨기에 루뱅대학의 에르네스트 만델 교수다.자본주의 필망론을 펴던 그가 범죄소설을 분석한 ‘즐거운 살인’(이후,이동연 옮김)이 번역 출간됐다. 이 책은 정통 마르크시스트 경제학자와 범죄소설의 만남만으로도 흥미를 끈다.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사전정보가 필요하다.먼저 만델교수가 범죄소설 마니아라는 점과,범죄소설이 문학장르로 성공했는데(저자에 따르면 1945년이후 100억부가 팔렸다) 이는 부인못할 사회 현상이라는 것이다. “추리 혹은 범죄소설의 인기가 1930∼50년대 사이에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뭘까?”라는게 만델의 출발점이다.단순히 “무의식적 공격 충동,유혈을 향한 본능적인 갈망,혹은 죽음에 대한 소망 언급”만으론 특수성을 설명할 수 없다. 이런 관점을 역사적으로 넓게 펼쳐보인 만델의 ‘범죄의 사회사’는 개인에서 조직으로,국가로 나아간다고 보고 있다.또 단순 범죄에서 익명화된 범죄로,다시 살인 자체가 목적이 되는 순수한 살인(‘즐거운 살인’)으로 변화하는데 주목한다.이 과정이 부르조아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관계,자본주의적 생산양식에 대응하고 있다는게 만델교수의 기본생각이다. 비록 범죄소설을 도마에 올리더라도 그의 반자본주의적 시각은 변하지 않는다.기본적으로 자본주의를 삐딱하게 보는 그에겐 “자본주의 사회는 범죄에 몰두한 사회”라는 관점으로 책을 꿰뚫고 있다.즉 문학이 현실을 반영한다면 범죄소설이라는 특정 장르는 부르조아 사회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거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모두 145명의 범죄소설 작가와 비평가들을 다루고 있다. 게중에는 빅토르 위고, 발자크, 에드가 앨런 포, 코넌 도일 등 익숙한 작가도 있지만 거의 처음 대하는 이름도 있다. 이를 위해 지은이와 역자는 상세한 각주로 책읽기를 도와준다. 1만3,000원. 이종수기자
  • [50대 국가요직 탐구] (42)경찰청 정보국장

    경찰청 정보국장은 ‘사회 밑바닥 정보'를 모아 민심을읽는 전국 정보 경찰관의 지휘관이다.20자리가 있는 치안감급 가운데 최고의 요직으로 꼽힌다. 정보국은 전국 230개 경찰서 정보담당 경찰이 올려보낸갖가지 정보와 본청 및 14개 지방경찰청 정보분실 요원들이 정당·재계·노동계·시민단체·언론계 등을 출입하며수집한 모든 정보를 분석,보고한다.정보국장은 1만명에 가까운 정보담당 경찰관이 수집한 정보와 민심동향 보고 가운데 ‘A급’ 정보를 엄선,보고서를 만들어 밀봉 상태로매일 청와대에 올린다. 이 ‘청와대 보고서’는 경찰청장은 물론 청와대의 어느누구도 열어볼 수 없으며,오직 대통령만 본다.정보국장의‘파워’는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정보국장은 경찰 내에서 가장 신뢰받는 사람이 정권 차원에서 임명된다.따라서 정보국장의 출신지는 역대 정권의 연고지를 따르는 게 보통이다. 80년대 이후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시절까지 16명의 정보국장 가운데 호남 출신은 이수일(李秀一·현 한국감정원장)씨가 유일하다.현정부들어 정보국장을 지낸 이대길(李大吉)·박희원(朴喜元)·박진석(朴珍錫)·성락식(成樂式)씨는 모두 호남 출신이다.박일만(朴日萬) 현 국장도 전남고흥이 고향이다. 정보국장은 ‘4부장’ 또는 ‘4차장’으로 불렸던 91년이전 치안본부 시절에는 역할의 중요성에 걸맞게 치안본부장이 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코스로 통했다. 80년대 이후 정보국장을 지낸 9명 중 이해구(李海龜)씨와박배근(朴培根)·강민창(姜玟昌)·권복경(權福慶)·김우현(金又鉉)·이종국(李鍾國)씨 등 6명은 치안본부장을 역임했고,김원환(金元煥)씨는 초대 경찰청장을 역임했다.이해구씨는 내무부장관을 지낸 뒤 국회의원도 3선을 했다.경찰대학장을 지낸 주병덕(朱炳德)씨는 관선·민선 충북도지사를 역임했고,김종일(金鍾一)씨는 차관급인 경찰위원회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바뀐 뒤에는 반드시 경찰청장에오르지는 않더라도 자리의 중요도는 여전하다.적어도 치안정감급은 보장된다. 초대 경찰청 정보국장을 지낸 유상식(兪相植)씨는 해양경찰청장과 경찰청차장을 역임했다.경찰청 차장 출신 조성빈(曺聖彬)씨는 경찰공제회 이사장을 지냈으며,전병룡(田炳龍)씨는 경찰대 공안문제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대길 경찰대학장은 유력한 차기 경찰청장 후보다.성희구(成熙丘)씨는 경북지방청장을 끝으로 퇴임한 뒤 지난 5월문을 연 대구 유일의 특1급 호텔 사장으로 변신했다. 사건에 연루돼 ‘낙마한’ 정보국장 출신도 있다.김덕순(金德淳)씨는 경기지방청장으로 재직하다 ‘신창원(申昌源)검거 작전’에 실패한 책임을 물어 중앙경찰학교장으로좌천된 뒤 옷을 벗었고,박희원씨는 정보국장으로 재직 중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간부후보 23기인 현 박일만 국장은 1년10개월만에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고속 승진,동기생 가운데 선두를 달리고있다.경찰 내에서는 이름에 빗대 ‘일만 하는 일벌레'로불리며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대 “소음·조형물과 전쟁”

    ‘캠퍼스 소음을 몰아내자’ 서울대가 ‘소음·조형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캠퍼스 이용 규범을 강제성이 강화된 ‘규정’으로 고쳐 최근 열린 학장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새로 제정된 규정에 따라 강의실과 연구실 근처에서 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거나 잔디나 수목을 훼손할 우려가있는 경우,주류를 판매하는 집회나 행사를 열 때는 학교측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축제 때 등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또 플래카드나 포스터,조형물 등의 설치는 2주내의 조건으로 지정된 장소에 실명으로 게시해야 하며 무허가 설치물은 학교측이 즉시 철거할 수 있다.학교측은 각종 집회와행사, 공연 등으로 발생하는 소음 등에 대해 단속에 나설예정이다.그동안 교수와 강사,학생들로부터 소음 등으로수업과 연구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항의가 잇따랐다. 규범이 강제성이 있는 규정으로 강화됨에 따라 어기는 학생은 징계까지 감수해야 한다. 윤창수기자 geo@
  • EBS사장에 김학천씨

    김학천(金學泉·60) 건국대 사회과학대학장이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신임사장에 선임됐다. 방송위원회 김정기(金政起) 위원장은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9명의 방송위원 전원의 동의를 얻어 제2대 EBS 사장으로김학천씨를 임명했다. 김 신임사장은 서울대 사범대와 신문대학원을 졸업한 뒤동아방송 프로듀서를거쳐 EBS교육방송원 원장,방송개혁위원회 실행위원 등을 역임했다.신임 김 사장은 박흥수(朴興壽)전임사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2003년 5월8일까지 재임한다. 이송하기자 songha@
  • 이무영 경찰청장 새달중 퇴임할듯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이 취임 2주년을 맞는 다음달 15일을 전후해 자진 퇴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청장은 16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2년이 됐고 취임할 때 밝혔던 50가지 약속을 모두 달성했다”며 퇴임의사를 내비쳤다. 장래 계획에 대해서는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두 손으로악수하는 것이 버릇이 됐다”고 말해 퇴임 뒤 전북 도지사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을 기정사실화했다. 이 청장은 경찰의 날(21일)을 앞두고 15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한 소책자에서도 ‘경찰 제복을 입고는 아무래도 마지막이 될 것 같아 몇가지를 당부한다.…후배들을 위해 인사의 숨통을 트이게 해야 한다’고 밝혀 퇴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년 초까지 줄줄이 인사 열풍에 휩싸일 전망이다. 치안총수로 물망에 오르는 간부는 이대길(李大吉)경찰대학장(간부 후보 21기),이팔호(李八浩)서울경찰청장(19기),최기문(崔圻文)경찰청 차장(행시 18회) 등이다.이 학장은 실력과 인품을 겸비했으나 호남 인맥의 재기용이라는 점이 부담이 된다는 평도 있다. 충남출신의 이 서울청장은 수사·정보·경비 분야를 두루거쳤지만 조직 장악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걸린다. 영남 출신의 최 차장은 청와대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 간부 후보 출신이라는 것이 약점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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