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장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종기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영하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시간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 월가
    2026-01-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53
  • [인사]

    ■ 행정자치부 △장관정책보좌관 朴東柱 ■ 여성부 △장관정책보좌관 李禧京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행정과장 裵哲洙△경상북도농업기술원 시험연구국장 崔敬培 ■ 문화재청 (부이사관)△혁신인사담당관 嚴承鎔△문화재정책과장 金鴻烈△궁능활용과장 金致基 ■ 중앙인사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姜元國△기획예산담당관 盧炳燦△정책총괄과장 金勝鎬△중앙공무원교육원 총무과장 朴文洙 ◇서기관 승진△기획예산담당관실 金英洙△정책총괄과 金成娟△균형인사과 鄭富孝△능력발전과 郭壬鎬△인재채용과 梁廣錫△인재채용과 梁洪信△성과기획과 延元正△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 張庸根 ■ 국무총리 비서실 ◇국장급 임용 △의전비서관 金錫民△정무1〃 宋善泰△정무2〃 黃昌和△민정1〃 辛榮基△민정2〃 鄭允在△시민사회〃 洪永杓△메시지기획〃 金喜甲 ■ 강원도 △기획관리실 남북협력담당관 李雨植△자치행정국 총무과장 金淵鎭△〃 총무과 李泰銀△환경관광문화국 관광개발과 權宗浩△〃 자연환경연구공원 추진반 金永杓 ■ 경남일보 △편집국장 정호일△창원총국장 최정철△사회부장 한중기△정경부장 박용진△문화팀장 강동욱△어문사회기획팀장 허훈 ■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尹龍二△정보통신경영대학원장 金鍾基△박물관장 李泰浩△공과대학 학장보 임연수△공학교육연구소장 朴鎔遠△한국사진사〃 朴柱碩 ■ 중앙대 △창업경영대학원장 鄭憲培 ■ 신한은행 ◇전보 △기관영업팀장 高鍾哲 △난곡지점장 오규황 △도봉동〃 李南洙 △등촌동〃 尹明基 △삼성중앙〃 金泳俊 △용인지점 개설준비위원장 李基俊 △이매동〃 姜保淳 ◇승진△부천 상동지점장 薛聖和 △의왕〃 金元烽 △이천〃 金光源
  • [인사]

    ■ 서울대 △인문대학장 權斗煥△인문대학 교무부학장 安秉稷△〃 학생부학장 張在盛
  • ‘책의 수도’ 파주서 책잔치 한마당

    ‘책의 수도’ 파주서 책잔치 한마당

    독서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도시(북시티)’의 꿈이 영글고 있다. 독특한 건축물과 자연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룬 파주 교하읍 문발리 책마을 파주출판문화단지가 그 곳이다.통일을 꿈꾸며 시원하게 뚫려 있는 자유로를 타고 가다 신도시 일산을 지나면 나온다.영상과 인터넷이 득세하고 있는 요즘 문자의 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인지도 모른다.그러나 북시티는 광속처럼 빠른 전자시대에 느림의 미학을 구현하기라도 하듯 2006년 완성을 위해 우직하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다.파주 북시티는 48만평 도시 전체가 저마다 스토리를 갖춘 독특한 건축물로 채워지는 하나의 건축전시장이다.북시티에서 건축 연면적만 1만 5500평으로 가장 규모가 큰 ‘북센’ 건물은 땅이 연속되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건물지붕이 언덕과 같이 비스듬한 경사를 이룬다. 가장 먼저 입주한 한길사 사옥은 4권의 거대한 책을 책꽂이에 꽂은 형태이고,창비사옥은 한강을 전면으로 바라보는 다른 건물들과 달리 뒤돌아 심학산을 마주보고 작지만 당당하게 서 있다. ●건축물 경연장 북시티의 핵심 관리·연구 및 교육인력이 입주한 대표건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외벽을 벌겋게 녹슨 재질의 철판으로 둘러쌌다.미적으론 자연스러움을,실용적으로는 녹이 딱딱한 피막을 형성해 페인트보다 내구성이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갈대가 우거진 샛강 위에 기둥을 세운 반수상건물로 물가에는 오리,물속에는 물고기가 한가롭게 노닌다.해질녘 1층 카페옆 ‘노을의 루’에서는 샛강을 물들이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외국서적 전문출판사인 신원에이전시 사옥은 외벽 전체가 유리로 된 건물로 지어졌다. 파주 북시티 건축물들은 이미 일반인뿐 아니라 건축학도들의 견학장이 되고 있다.북시티의 건축물들은 입주사와 건축가들이 가진 주관적 사고를 뒤로하고 ‘이상형 문화도시’를 위해 마련된 ‘출판도시 건축지침’에 따라 지어졌다.도시디자인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황기선 교수팀이,건축지침은 건축가 민현식·승효상씨와 영국 북런던대의 플로리안 베이글 교수 등이 참여해 만들었다.‘자연과 인공이 모순을 극복하고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문화도시’가 건축지침의 주제다. 북시티가 자리잡은 곳은 원래 버려진 폐천부지였다.한강하류 저습지이자 철새도래지로 샛강을 보존한 친환경 생태환경도시의 모델이다.샛강에는 갈대와 억새,각종 수변식물들이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다.늪지를 포함한 샛강의 모습은 원형대로 보존됐다. ●책의 수도를 위한 첫걸음 북시티에선 10월15∼24일 북페스티벌 ‘2004 파주어린이 책한마당’이 열린다.파주시를 유네스코 ‘책의 수도’로 지정받기 위한 장정(長征)의 첫걸음이다. 북시티에 현재까지 입주한 44개 출판관련 사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상설 책 전시관(북카페)과 그림전시·음악회 등 문화공간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100여평의 전시관과 야외무대에서 이미 그림전시회와 소음악회 등을 열어온 한길사는 책한마당 행사후엔 자사의 시판서적과 절판서적 등 2000여종을 모은 전시관을 운영한다. 1971년 이후 미술관련 전문출판사로 자리를 잡아온 열화당은 간단한 차와 음료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북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고,‘사계절’과 ‘민음사’ 등도 그동안 출판한 책을 모은 박물관식 전시관을 구상중이다. ‘어린이 책한마당’에선 북시티내에 있는 출판사·저작권회사·인쇄사·지류회사 등을 다니며 책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견학하는 ‘책의 교실’,입주 업체 건축물들에 대한 감상과 이해의 장이 될 ‘건축학교’가 열린다. 헌 책을 포함해 3000여종의 책이 전시될 ‘어린이도서전’,26개 입주사들이 제작한 책을 판매하는 ‘특별전시회’도 열린다.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리밟기·줄다리기 등 ‘놀이마당’과 그림책을 영상과 음악,내레이션으로 구성하는 ‘빛그림 이야기’와 구연동화가 이어지는 ‘책문화 한마당’도 준비됐다. ‘어린이책 한마당’은 2005년 말 파주 북시티 준공이후 열릴 국제 북페스티벌의 전단계 행사 성격을 띠고 있다.지난해 처음 열린 페스티벌에선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도,연 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파주시와 파주 북시티는 오는 2010년까지 유네스코가 매년 전세계의 1개 도시를 선정하는 ‘책의 수도’ 지정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현재 북시티는 전체 48만평 중 1단계 28만평만 조성된 데다 북 시티와 연계한 파주의 도서관,전시관과 문화관련 기반시설도 유네스코 기준에 미흡하다. ●48만평 규모… 2006년까지 입주 그러나 파주 북시티 자체는 이미 규모면에선 영국의 헤이 온와이,네덜란드의 브래드보트,벨기에의 레뒤 등 세계적 유명 책마을을 능가한다.현재 보진재·돌베개·문학수첩·국민서관 등 44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나남출판사·법문사·범우사·평화제본 등 16개사가 건축공사 중이다.8개사가 착공을 준비중이고 샘터사·김영사·교학사 등 54개 사가 설계중으로 세계 최대의 계획된 출판도시의 꼴을 갖춰 가고 있다. 오는 2006년까지 모두 150여개 업체가 사옥을 갖춰,임대로 입주하는 회사까지 모두 600여개의 출판관련 회사가 들어온다. 출판기획,편집,인쇄,물류유통의 전과정을 하나로 묶는 출판문화산업의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로 관리된다. 북시티에는 아직 방문객을 위한 쇼핑·레저와 교통 등 편익시설이 부족하다.그러나 부지 5800평에,연면적 2만 2000평의 중심쇼핑몰 ‘이채’가 지난 6월 완공됐고 패션을 중심으로 한 부지 2500평의 일반상가가 일부 완공됐다. ‘이채’엔 현재 9개관의 극장이 운영중이다.대형식당과 난타전용극장,대형서점·전문식당이 오는 18일 문을 열 예정이고.6000여평의 대형사우나와 수입명품·의류점 등도 오는 10월의 페스티벌 이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책의 일생’ 모두 관장 ‘북센’ 파주 북시티의 초입엔 최대 3300만부의 책을 한꺼번에 보관하고 하루 40만부를 유통시킬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도서유통센터 ‘북센’(BOOXEN)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6월말 준공된 ‘북센’은 보관·집책·포장·배송·재생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출판된 책의 일생을 모두 관장한다. 171억원의 자본금과 대형출판사 등 402개의 주주회사가 참여한 국내 도서유통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부지매입 비용을 제외한 건축 공사비만 400억여원이 투입됐다. 거래하는 서점이 전국 서점의 3분의2가 넘는 1700여 곳.실제 책을 내는 출판사의 절반가량인 1800여 곳에서 책을 받고 있다.이 곳에 모아진 책들은 20만종에 이르는 도서의 위치정보와 3300만부의 재고,입·출고 등의 종합 관리시스템에 의해 빈틈없이 통제된다.지방 소도시의 서점에서 책 몇 권을 주문할 경우도 바코드에 입력된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정확하게 자동화 창고에서 분류돼 출고된다. ‘북센’의 전신은 주식회사 한국출판유통센터다.파주 북시티에 최첨단 시설을 갖춰 입주하면서 ‘책 도매상’이란 낡은 이미지를 벗고 ‘지식센터’로 탈바꿈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바꿨다. 첨단 도서유통센터 ‘북센’의 등장은 지금까지 한국 출판계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복잡한 유통구조와 중소규모 출판사들의 목을 죄어온 어음결제,무자료 거래 등의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인사]

    ■ 상명대 △자연과학대학장 禹濟玩
  • 기능대도 수시입학·조기 졸업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2년제 국책특수대학인 기능대학에 조기졸업제와 수시입학제가 도입되고,학력에 관계없이 기능장과 명장도 교수로 채용할 수 있게 된다. 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능대학법 개정안이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국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다른 대학에서 취득한 학점과 산업체 근무경력,전국기능대회 수상 실적 등을 학점으로 인정,학생 능력에 따라 2년 과정을 1년 6개월만에 졸업할 수 있는 조기졸업제를 도입한다.대졸 이상 등으로 제한하던 교수 채용자격 기준을 학력에 관계없이 ‘명장,기능장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자’로 확대하고,기능대학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이나 학장에 대한 평가를 제도화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기능대학법 시행령도 이르면 다음달까지 개정,현재 2년제인 수업연한을 항공기능대 등의 경우 3년제로 늘리고,학기는 학년도당 2학기에서 학교나 학과에 따라 2학기 또는 4학기로 개편,매년 3월뿐만 아니라 9월에도 입학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기능대학은 전국에 23곳이 있으며,47개 학과에서 해마다 9000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학비가 학기당 85만원 안팎으로 저렴하고 취업희망자들은 거의 취직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삶과 경영이야기] (25) ‘미래형 CEO’ 하나로텔레콤 윤창번 사장

    [삶과 경영이야기] (25) ‘미래형 CEO’ 하나로텔레콤 윤창번 사장

    윤창번(50)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1년전 통신업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최고경영자(CEO)다.그가 소리소문 없이 통신시장 바닥에서 영역을 넓히는 사이 업계는 그를 ‘옹골찬 미래 기업가’로 평가하고 있다.그는 국책 통신연구원장에서 통신 대기업 사장으로 변신을 했다.그를 만난 이들은 한국의 ‘앨빈 토플러’(제3의 물결 저자)를 찾았다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내로라하는 통신업계 CEO들을 제쳐두고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해박한 통신지식과 정연한 논리,카리스마와 인간미가 녹아 있다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스스로 “기업경영을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이젠 자신감에 차 있다. ●“잘 노는 수재였다” 윤 사장은 경기중·고와 서울대를 나와 세칭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하지만 그가 전한 학창시절은 ‘사고뭉치’였다.하지만 인생을 삐딱하게 보는 ‘반항아’가 아니라 친구가 좋고 운동이 좋은 자유분방한 ‘문제아’였다. 양친이 모두 대학교수인 학자집안이었지만 중학교 때부터 담배를 피우면서 주먹질을 해대는 생활이었다.어머니가 “창피하니 집에서만 담배를 피우라.”며 담배 한 보루를 손수 사다가 방에 넣어 주면 재밌게 피워 대던 그런 청년이었다.오죽했으면 경기고 시절 문과도 이과도 아닌 ‘무과(武科)생’이란 별칭을 얻었을까. 작은외삼촌과의 에피소드 하나를 들려 줬다.그의 작은외삼촌은 정근모(전 과학기술처 장관) 한림원 원장이다.어릴 때 잠깐만 놓아두면 밖에 나다녀 정 원장이 줄로 묶어둘 정도였다고 한다.윤 사장은 이를 어릴 때 자랐던 외가의 영향이라고 했다.혜화초등교 교장이었던 외할아버지에게 드나드는 손님이 많아 이때부터 사람과 부대끼고 정을 붙이는 성격이 생긴 것 같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이런 성격에 지금도 사람 복이 많다고 했다.좌중에서 편안한 분위기로 상대방을 ‘띄워 주는’ 언변은 최고란 찬사를 받는다.그는 한번 만나면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만남이 좋기에 좋은 점만 본다고 했다.‘상대방을 좋게 보지 않으면 그도 나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지 않는다.’는 말을 금언으로 삼고 있다. ●인생수업,외삼촌들에게 배웠다 윤 사장의 인생 진로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사람은 외삼촌 정근모씨였다.정씨는 23살 때 박사 학위를 받아 당시 장안에서 천재로 불렸다.“외삼촌은 고등학생이던 내게 대학은 공대로 가라고 권했습니다.기술을 배우고 대학원은 상대로 가서 경영공부를 하라고 누차 말했습니다.” 하지만 고교 때 너무 논 탓에 윤 사장은 난생 처음 쓴맛을 본다.서울대 시험을 치렀으나 보기좋게 낙방했다.양친이 음대 교수로 있던 한양대 공대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지만 포기하고 재수 끝에 서울대 산업공학과로 진로를 택했다. ●유학길은 사고의 전환점 그에게도 긴 방랑길을 접게 한 계기가 왔다.대학 3학년 때 취리히 스위스항공사에서의 6개월간 인턴생활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한 거울이었다. “스위스항공사가 블랙박스란 AIDS시스템을 개발했었죠.이륙과 착륙 등에 360개 변수가 들어가는 시스템인데 이때 처음 선진 기술과 기업을 봤습니다.또 이곳에서 독일 대학원생들이 4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걸 보고 큰 자극을 받았습니다.” 이 두 가지가 그의 인생관을 바꾸게 한 단초 구실을 했다.윤 사장은 정신을 차리자고 마음을 먹고 죽기 살기로 영어 실력을 닦았다.그의 영어 실력은 자타가 공인한다. 졸업 후엔 당시 가장 인기있던 종합상사 대우실업의 문을 두드렸다.김우중 회장과의 직접 면담을 거쳐 77년부터 기계 수출분야에서 일했다.하지만 이것도 2년뿐이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정구부 후배인 부인과 결혼에 골인한 79년,그는 명문 미국 컬럼비아대로 유학길에 올랐다.노스웨스턴대에서는 박사학위 공부를 마치고 86∼87년 휴스턴 대학에서 교수로 있다가 외국 생활을 접고 귀국했다.이후 산업연구원에서 연구위원(교수)을 거쳐 89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입사했다.36살에 기획조정실장의 중책을 맡기도 했다. ●하나로통신,전권을 잡다 윤 사장은 14년간의 정보통신분야 연구를 접고 지난해 8월 하나로통신(현 하나로텔레콤)에서 경영자로서 새 둥지를 튼다.많은 지인들이 말렸지만 늘 언젠가는 한번 CEO를 해보겠다고 마음을 먹어 왔던 터라 아무도 그의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2002년 말 주변에서 요청이 왔을 때 거절을 했다.이듬해 설때 신윤식 당시 회장이 “자신의 역할을 대신해 달라.”며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그해 3월말 하나로통신에 경영 공백이 왔다.LG,삼성,SK 등 주요 주주들이 모인 이사회에서 그를 다시 불렀다.당시 그에겐 대학 학장,대학원장,법무법인 고문 등의 요청이 잇따를 때였다. 연구원에게 대기업 경영을 부탁한 게 얼른 와닿지 않는다는 물음에 “정책연구원에서 200명의 연구원을 거느리며 경영 경험을 제대로 했다.”고 밝혔다. 예산 확보와 인사,연구 마케팅을 많이 해봤다고도 말했다.통신업계 바닥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정보기술(IT)산업의 흐름을 오랫동안 깊게 봤다는 말이다. ●전문 경영진을 누르다 지난해 LG와 하나로통신의 하나로통신 경영권 뺏기 싸움으로 말머리를 돌렸다.엎치락뒤치락하던 싸움을 고작 연구원장 출신 신참 CEO가 어떻게 이겼을까.“이돈 저돈 가릴 것 없습니다.돈에 색깔이 있습니까.”당시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선 살아남는 쪽을 선택해야 했던 긴박감의 소회였다.그는 결국 ‘소액주주 위임장’이란 비장의 카드를 골랐다.당시 10.4%인 외국인의 소액지분을 우호세력으로 만들기 위한 은밀한 행보를 했다.이 싸움의 마침표를 찍은 소액주주를 포섭하기 위해 영국,미국,싱가포르 등을 두루 돌았다.9.1%의 외국인 위임장을 받아내 ‘골리앗 LG’와의 막판 싸움에서 이겼다.당시 LG측은 윤 사장의 이같은 ‘외국 행보’를 나중에야 알게 됐다. 하지만 윤 사장은 이 와중에도 하나로통신 사장으로 밀어준 1대 주주인 LG 등 대주주와 끊임없이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하나로텔레콤은 AIG-뉴브리지로부터 유치한 11억달러로 현재 제2의 창업을 서두르고 있다. ●“변화는 기회” 입버릇 처럼 강조 하나로텔레콤은 지금 모든 게 변신 중이다.외자유치전과 소액주주 쟁탈전에서 승리해 조직이 뭉쳐 있다.대범한 사람보다는 꼼꼼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그의 지론이 담긴 전략이 만든 결집력이다. 그는 일부에서 술렁거리는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고도 있다.묵은 하나로통신의 찌꺼기를 걸러내기 위한 작업이다.영입한 젊은 임원들은 전면에 포진돼 젊은 기업을 만드는 데 앞장 서 있다. 그는 “change(변화)에서 g를 c로 바꾸면 chance(기회)가 된다.”고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강조한다.변화를 넘어 기회로 만들자는 뜻이다.그가 처한 통신시장 현실은 KT와 하나로텔레콤의 격차만큼이나 어둡다.시내전화는 95대 5 정도다.하지만 ‘사고를 칠 테니’두고 보란다. 이런 현실에서 뭘 갖고 큰소리를 칠까.KT보다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초고속인터넷으로 승부를 걸겠단다.초고속인터넷은 24%를 점유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KT가 당분간 신경을 쓰기 힘든 결합 서비스를 내놓아 시장을 넓혀 가겠다는 전략이다. 두루넷 인수,휴대인터넷 사업권 확보,케이블TV 업체들과의 협력 등을 통한 멀티미디어사업을 하나로텔레콤의 미래로 보고 있다.매각을 추진 중인 두루넷도 제값을 주고 꼭 인수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윤 사장은 “지금은 큰 기업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빠른 기업이 이긴다.”는 말로 숨겼던 비수를 끄집어 낸다. ■ 윤창번 사장은 윤창번 사장은 소탈하면서도 적극적이다.‘박학다식’하지만 상대방에게 머리를 숙일 줄 안다.생활에 감각과 멋을 갖췄다고나 할까.인터뷰 말미에 선술집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자고 제안했다.“그것 좋죠.꼭 한번 해야죠.”그는 흔쾌히 응했다.만나는 사람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재주를 가진 사람이다.임·직원들과 스스럼없이 호프 자리와 노래방 모임을 갖기도 한다.그의 18번은 윤도현 밴드의 신곡들이다.젊은 가수인 김범수,왁스의 노래도 즐겨 부른다.젊은 감각이 관리 능력에 바탕이 되고 있다.운동을 아주 좋아한다.테니스,야구,축구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골프는 한때 1오버파를 기록했다고 한다.핸디는 12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은 일이 바빠 제대로 못한다.가족 관계는 원로 음악가인 윤용석 교수가 부친이고,원로 피아니스트이자 한양대 음대 교수를 지낸 정은모 여사가 모친이다.이 때문인지 클래식 음악을 즐기고 CD 수천장을 소장하고 있다.재즈도 무척 좋아한다.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는 처남 매부간이다.서울대 다닐 때 여동생을 김 사장에게 소개해 줬다.남동생도 SK텔레콤 자회사인 SK텔레텍 상무로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부고]

    ●愼鏞羲(전 교보생명 회장)씨 상배 麟宰(보드웰 대표)씨 모친상 吳世彬(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鄭韓星(삼화회계법인 공인회계사)金鍾源(서울대 교수)全秀訓(Dot Blanc.Inc 대표)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95 ●鄭大勳(경용중공업 영업부장)英勳(문화방송 TV송출부 차장)씨 모친상 4일 경남 남해군 남해병원,발인 6일 오전 10시 011-223-3211 ●朴在發(소망교회 목사)在瑛(대동교회 〃)在準(자영업)재역(동아일보 교열기자)씨 모친상 權純植(경애교회 목사)文福在(자영업)씨 빙모상 4일 일산병원,발인 6일 오전 5시 (031)908-1599 ●李光然(전 영남대 농축대학장)씨 별세 厚喆(서울대 교수)厚祥(한국기계연구원 첨단기계부품사업단장)씨 부친상 朴漢鎭(전 서울시립대 예술대학장)金榮昌(광림산업 사장)李光遠(아주대 교수)許甫寧(경상대 〃)씨 빙부상 4일 삼성서울병원,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12 ●趙漢春(전 육군병기감)씨 별세 武相(하성무역 대표)朴容秀(하성 〃)씨 부친상 趙洙賢(한국어린이육영회)洙泳(서울아산병원 의학도서관)씨 조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68
  • [시론] 선수와 심판을 같이해서는 안된다고?/한민구 서울공대 학장

    [시론] 선수와 심판을 같이해서는 안된다고?/한민구 서울공대 학장

    과학기술부 장관의 부총리 격상이 드디어 국회에서 이뤄졌다.과학기술이 국가발전에 핵심적 요소임을 인식하고 관련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여정부의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과학기술 부총리는 과학기술 관련산업·연구개발·인력양성 정책을 국가차원에서 총괄하고 기획·조정·평가 기능을 맡게 될 것이다.기대가 자못 크다. 우리나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정부예산의 5%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다.이는 선진국에 비해 총액면에서는 부족한 편이나 국력에 비해서는 결코 적지 않다.그러나 최근 과학기술투자에 대한 효율성 문제와 관련하여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종합조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 따라 연구개발사업을 국가 전체의 입장에서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기획 조정하는 권한과 능력을 가진 과학기술 부총리 도입은 과학기술정책을 국가목표에 따라 일관성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과학기술 부총리 도입과 함께 연구개발 관련 부처들의 기능개편도 진행되고 있다.과학기술부는 우주항공 등 대형복합 및 태동기술,목적기초연구 등을 담당하고 순수기초,인력양성 및 응용·실용화와 관련된 연구개발 사업의 집행업무는 관련 부처로 이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기능개편 내용 중 기초연구와 과학기술 인력양성 분야에서의 상당한 부분이 교육인적자원부로 이관되고,산업기술분야 등은 산업자원부와 관련부처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최근 학계에서는 이러한 업무조정이 기초연구와 원천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초연구는 새로운 지식의 창출 및 창조적 인력양성 등을 통하여 국가경쟁력의 원천을 제공하며 중장기적으로 국가과학기술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에,그동안 과학기술부가 중심이 되어 추진해온 기초연구 분야에 있어서 순수기초연구의 이관에 대해 과학기술계의 우려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초연구는 과학기술부 장관의 부총리 격상으로 오히려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정부가 기초연구의 진흥을 위해 정부 연구개발 예산 중 기초연구 비중을 2007년까지 25%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또 과학기술 부총리의 범국가적 차원의 실질적 종합 기획·조정·평가 기능을 통하여 기초연구 지원사업이 국가과학기술정책과 전략적으로 연계되어 일관성 있게 추진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기반 아래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교육인적자원부뿐만 아니라 모든 연구개발 관련 부처들의 사업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고 조정하게 됨에 따라,기초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투자의 중복을 방지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육성 지원책을 펴나감으로써 기초연구를 진흥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부처들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새로운 과학기술 부총리 제도가 기초연구 발전에 상승효과를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의 중심부서로서 공정한 평가와 기획을 추진하여 소위 ‘선수와 심판을 같이 해서는 안 된다.’는 다른 부처의 기우를 없애야 한다.과학기술인들도 국가 기초연구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과 관심,그리고 비판과 감시기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민구 서울공대 학장
  • [인사]

    ■ 스포츠서울21 ◇스포츠서울△광고국장 裵成國△광고국 사업부장 申相昊△편집국 편집부장 吳倫官△〃 스포츠부장 金泰忠△〃 야구부장 직무대행 梁成東△〃 종합취재부장 李元漢△〃 연예부장 직무대행 柳秀根△판매부장 李成春 ◇굿모닝서울△광고국장 白相鎬△편집국장 직무대행 李揆元△편집부장 成喜重△취재부장 朴諄圭 ■ 산업자원부 ◇국장급 파견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 尹永善 ■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鄭泰豪△송변전본부장 변강 ■ 중소기업유통센터 ◇부장급 승진 △여성의류팀 玄河哲 ■ 숙명여대 △문과대학장 梁東淑△음학〃 權純鎬△미술〃 朱敏淑△박물관장 安政彦△정보통신처장 崔鍾元△한국음식연구원장 韓榮實△취업경력개발센터장 姜貞愛△출판국장 徐贊柱△대학자체평가추진실장 朴鐘成△영미권연구센터장 李淑姬△정영양자수박물관장 鄭英陽 ■ 건국대 △사회과학대학장 李英芬△대학원 교학부장 鄭善浩△공과대 〃 丁泰建△국제협력센터장 金光洙△일우헌관장 金泳哲△건대학보사 편집인 겸 충주학원방송국 주간 尹炳善△충주 외국어교육원장 李愚學△〃 정보전산원장 鮮宇何植△기기센터소장 郭哲泳△충주 평생교육원장 金知恩△〃 보육교사교육원장 朴濬傑(서울캠퍼스)△기획조정처 발전전략팀장 金在慶△〃 기획예산〃 申采鎬△〃 관재〃 申鳳秀△교무처 학사관리〃 宋壬錫△학생복지처 취업지원〃 全大逸△총무처 인사〃 朴壽源△〃 시설〃 韓鍾奭△정보통신처 교육지원〃 李弘天(충주캠퍼스)△기획조정처 기획팀장 尹泰珉△교무처 교무〃 李訓寧△〃 입학관리〃 周仁△학생복지처 학생복지〃 겸 취업지원〃 姜源奭△총무처 시설〃 任進煥(행정실장)△대학원 朴盛斗△교육대학원 金大燮△농축대학원 朴君植△언론홍보대학원 金澤鎬△정보통신대학원 白利鉉△상경대 裵聖默△경영대 申鉉彬△사범대 裵順吉△사회과학대 柳南熙△언어교육원 朴純永△충주캠퍼스 평생교육원 겸 보육교사교육원 鄭用周△상허기념도서관 정보처리팀장 權秉聖△〃 정보봉사〃 宋奎澈△중원도서관 정보자료〃 李一燮 ■ 영남대 △임상약학대학원장 겸 약품개발연구소장 龍哲淳△공과대학장 겸 공업기술연구소장 金鳳植△정치행정대학장 李盛根△약학대학장 孫種根△기초과학연구소장 任相奎△영남지역발전연구소장 成道慶△장류연구소장 金相達△통계연구소장 姜錫福△재료기술연구소장 李在烈△공학교육인증지원센터소장 柳時沃 ■ 한라일보 △이사·영업본부장 김인배△그래픽디자인 부장대우 겸 영업관리부 부장대우 현영종 △이사·논설위원 강문규△논설위원 이관숙 강태욱△서울지사장 겸 제2정치부장 김영필△서귀포지사장 겸 제2사회부 부장대우 오태현△총무부 부장대우 조용철 ■ 한국은행 (국·실장급)△전산정보국장 朴鉉德 △강남본부장 裵鍾會 (1급)△총무국 연수원 郭載善△부산본부 金裕喆△대구경북〃 趙文基△광주전남〃 鄭熙全△대전충남〃 林宙煥△경기〃 李來晃△한국금융연구원 파견 金永伯 (2급)△기획국 鄭榮澤△전산정보국 金大鉉 宋圭成△총무국 黃寅容△정책기획국 劉炳夏△금융결제국 宋泰復△뉴욕사무소 蔡瑄秉△외화자금국 秋興植△감사실 徐正坤 全志永△인천〃 金鍾秀△경기〃 權寧贊△울산〃 裵一常△강남〃 朴昇旭 ■ 외환은행 (국내점포장) △계동 丘在雄△안양 高光奭△구미 朴承哲△역삼역 金成鎭△달성 朴海晶△철산역 李天錫△동대문 表潤錫△청량리 權鍾洵△송탄 鄭在均△영업부 張甲淳 (개인금융지점장)△강남외환센터지점 金炯鎬△소공동지점 崔溶植△구성지점 李成合△인사동지점 洪哲 (출장소장)△이태원남출장소 全燦榮 (지점개설준비위원장)△스타타워지점 盧炳允 (SRM지점장)△대기업영업1본부(SRM) 琴用一 (본부부서팀장)△기업마케팅개발부 마케팅지원팀 金善友 ■ 하나은행 (부행장보) △강동지역본부 金三得 (지점장)△천안기업센터 姜孝正 ■ 대우증권 (승진) △재무관리부장 白相玉△뉴욕현지법인장 金載祐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尹世郁 ■ SK생명 (본부장) △동부지역 鄭恒采△서부지역 崔河鎔 (지점 팀장)△대전 琴珍浩△남대전 金性兆△서산 宋明秦△미래 TM 裵秀烈△마케팅지원팀 金鎭晩△마케팅전략팀 金鐘元△서부본부 영업팀 金平規
  • 가계부만도 못한 대학 장부

    가계부만도 못한 대학 장부

    ‘횡령한 공금으로 대학 설립.교비로 골프치고,이사회 회의록 조작해 부인과 친구들을 이사로 임명.설립자 아들은 부총장,총괄실장,기획처장 감투달고 전횡.교수는 총장 맘대로,학생 선발은 잘못투성이….’ 경북외국어테크노대(경북학원),대구외국어대(경북교육재단),경기대(경기학원) 등 교육인적자원부가 2일 발표한 상반기 사립대 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3개 대학의 대표적인 비리 및 편법 운영 내역이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의 불법 집행액 176억여원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총·학장 등을 포함해 파면·해임 14명 등 관련자 67명에 대한 징계를 조치했다. 교육부는 10년 이상 감사를 받지 않은 대학들에 대한 별도의 감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번 감사에 참여한 교육부 관계자는 “설립자와 총장이 맘대로 주무르다 보니 대학 회계장부가 우리집 가계부만도 못해 기가 막혔다.”고 혀를 찼다. ●학교 돈이 내 돈…뒷주머니로 비자금 조성 한나라당 전 의원인 박모(65)씨가 설립한 경북외국어테크노대(2년제)와 대구외국어대(4년제)의 교비는 ‘학교돈’이 아니라 박씨의 ‘개인 돈’이었다.두 대학은 경북 경산에 있다. 박씨는 등록금 통장에서 불법 인출해 본인과 친·인척 명의의 계좌로 이체,118억원을 횡령했다.이 중 61억원(35억원 추후 반환)은 2003년 문을 연 대구외국어대 설립자금으로 사용했다. 나머지 57억여원은 영수증을 폐기해 사용처도 확인되지 않았다.박씨는 근무하지도 않은 교원과 임기가 끝난 외국인 교수의 인건비,기자재·시설공사 과다 계상 등의 수법으로 58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 박씨는 교비로 산 외부 기숙사도 아들 명의로 등기했다.박씨는 대구외국어대를 설립하면서 법인설립 허가신청서에 교사 신축비로 35억 6200만원을 출연하는 것으로 기재,같은 해 7월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5억 4800만원만 출연했다.학교 기자재와 공사비 2억 5300만원도 교비에서 불법 집행했다.한 이사는 골프장 그린피,식대 등 6700만원을 학교돈으로 썼다. 경기대(4년제) 전 총장 손모(52)씨는 교비 59억여원을 불법 인출해 56억여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손씨는 6억여원을 아직 반납하지 않았다.또 골프부 훈련용 회원권을 개인 명의로 구입해 사용하는 등 교직원 3명과 짜고 체육부 훈련비 15억 5900만원을 횡령했다.교비 4억 2500만원은 업무추진비,변호사 비용 등으로 부당 집행했다. ●내 맘대로 교수임용·학생선발 ‘교수 채용’도 엉망이었다.경북외대는 교수 채용자를 미리 결정한 뒤 심사절차도 없이 면접만으로 2001∼2004년 90명을 선발했고,이 중 54명은 공고도 하지 않은 특별채용이었다.연구 경력이나 실적이 미달된 교수 지원자격 미달자 9명을 임용했다.대구외대는 심사위원도 없이 설립자인 박씨가 면접하고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교수 10명을 채용했다. 박씨의 아들은 규정에도 없는 경북외대 총괄실장,대구외대 기획처장,사이버대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전횡을 일삼았다. 특히,경북외대와 대구외대 모두 부인과 친구를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하고 이사회 회의록도 날조했다.경북외대의 경우 63차례의 이사회 중 실제 열린 것은 2차례뿐이었다. 경기대는 교수를 채용하면서 특정 지원자의 연구실적을 과대평가해 6명의 합·불합격이 뒤바뀌었다. 또 면접 심사 때 특정인에게 만점을 주고 나머지는 최하위 점수를 주거나 연구실적이 없는 지원자도 임용했다.2001∼2004년 체육특기자 수시모집에서 입상 실적을 잘못 반영해 불합격자 1명을 합격시켰다.합격한 31명도 틀린 점수를 매기는 등 대입 전형조차 허술했다. ●고교 ‘입시교사’ 접대,고개숙인 대학 교수 경북외대는 해당 고교마다 담당 교수와 직원들을 배치,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경북외대는 ‘학생유치지원금’ 명목의 성과금을 지급,고교 교사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비로 썼다.이 학교는 지난해 6200만원,올해 1억 3100만원 등 2년 동안 1억 9300만원을 부당 집행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법인 경북학원과 경북교육재단 임원 전원의 승인을 취소하고,임시이사를 파견할 계획이다.경기학원에 대해서도 임원 전원의 취임승인 취소 계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인사]

    ■ 환경부 ◇부이사관급 전출△대통령비서실 尹丞準◇서기관급 파견△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 金榮勳 ■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李康厚△중소기업정책국장 李基雨△기업성장지원국장 張彧鉉△대구경북지방청장 金昌魯 ■ 특허청 ◇과장 승진△정보개발담당관 朴晟濬◇과장 전보△상표심사담당관 金泰晩◇서기관 전보△혁신인사담당관실 朴虎螢△산업재산보호과 金明燮△출원과 金東郁△전자심사담당관실 全相鉉△건설기술심사담당관실 金容俊 ■ 산림청 ◇이사관 승진△산림정책국장 金湳均◇국장 전보△기획관리관 南成鉉△산림항공관리소장 金龍河◇과장전보△산림정책과장 崔大淳△국립산림과학원 尹正琇△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파견 吳基杓◇서기관 승진△국유림경영과 金榮華△산림자원과 柳周烈 ■ 정보통신부 ◇4급 △장관 정책보좌관 林亨燦 ■ 머니투데이 △산업부 전문기자(부국장급) 金鍾炫△연예부 총괄팀장 金寬明 ■ LG투자증권 △전주중앙지점장 朴星春 △DCM팀장 成祐錫 △런던현지법인장 林在憲 ■ 한국증권전산 △경영정보팀장 馬進樂 ■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사업단장 金奇洙△영업처장 朴英七△기술운영〃 諸炳奎△고양지사장 金承圭△용인〃 金熙東△김해〃 李學勇△양산〃 金大俊△홍보비서실장 安龍模 ■ 주택금융공사 △예산팀장 鄭進△리스크관리팀장 鄭夏元 ■ 우리은행 (단장)△외환사업단장 申鍾植 (부장)△국제업무지원팀 李永泰△사모펀드팀 李仁英△기업컨설팅팀 金漢湜△외환사업단 李甲洙 (자금관리단장)△대림수산 자금관리단장 金元東△청도고합 자금관리단장 河祥采 (수석부부장)△개인영업전략팀 洪鉉豊△기관영업팀 尹汝東△영업지원단 金承祿△e-비즈니스사업단 白鍾善 (지점장)△강남교보타워 朴泰燁△강남대로 姜秉模△남가좌동 李鍾洙△대림동 金在欽△대치남 金玉貞△도봉 朴春子△독산동 金炯鳳△동역삼동 鄭鎭浩△목동 趙顯根△센트럴시티 崔斗鉉△신림동 金熙烈△신월1동 尹淳鎬△아현동 白龍珠△용산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鄭基永△일원동 金埈洌△중랑교 姜達錫△진주아파트 崔正勳△청량리 金炳孝△후암동 李明宰△연수동 李完圭△광명 朱弘基△교문동 池炳模△비산동 尹裕淑△상동 李庸器△서현남 이동연△서현동 裵洛亨△신영통 羅得洙△안양중앙 洪興基△홍성 金世範△중동 崔弘植△주월동 尹在承 (기업영업지점장)△강남기업영업본부 金起洪 李基奉△경인〃 金炳璉 李武烈△대구〃 李碩辰△충청〃 鞠重根△전략〃 金周範 (수석심사역)△중앙영업본부 郭基煥△중부〃 李柱星△용산마포〃 金東根△송파〃 朴福烈 裵仁煥△강남1〃 全惠星△강남2〃 朴珍圭△서초〃 黃石基△남부〃 鄭國燮△영등포〃 玄東官△강서〃 김판호△북부〃 朴成權△강북〃 姜信宗△동대문〃 禹亨杰△동부〃 劉成梧△서부〃 金榮世△인천〃 鄭永圭△경기서부〃 李炯國△경기동부〃 黃善春△경기남부〃 金海完△경기중부〃 金光勳△대구경북〃 姜永植△부산경남1〃 南基松△부산경남2〃 辛楨坤△충청〃 李憲周△호남〃 李文熙 ■ 대한건설협회 △기술본부장 千太三 ■ 고대의료원 △의과대학장 崔相龍△구로병원장 吳東柱 ■ 대한상사중재원 △알선상담팀 이강숙△해사중재팀 안건형△일반거래중재팀 윤지영△총무팀 원영미 ■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학실장 林治均△한국학정보센터소장 朴東俊△동북아고대사연구소 고대문화연구실장 金昌謙△〃 행정팀장 安東浩 ■ 한국석유공사 ◇승진△부사장 徐文奎
  • 대입정원 9만5000명 줄인다

    대입정원 9만5000명 줄인다

    대학의 입학정원이 2009년까지 국립대 1만 2000명,사립대 8만 3000명 등 모두 9만 5000명이 줄어든다. 또 국립대의 통·폐합 및 연합과 사립대 인수·합병이 강력하게 추진되며 정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대학은 퇴출된다.이번 조치로 전국 400여개 대학중 100여개 대학은 퇴출이나 합병 등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대학 입학정원을 2004학년도 65만4000명에서 2009년 55만9000명으로 15% 줄이는 내용의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31일 발표했다. 안병영 교육부총리 주재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대학혁신포럼’에는 전국 대학 총·학장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교수 1인당 학생수를 국립대는 올해 29명에서 2009년까지 21명,사립대는 35명에서 24명으로 줄인다.이를 위해 국립대 입학정원을 올해부터 5년 동안 15%인 1만 2000명 감축한다. 사립대도 평균 52.9%에 불과한 전임교원 확보율을 연구중심 일반대는 2009년 65%,교육중심 일반대는 61%로 높이는 방법으로 8만 3000명의 입학정원을 줄이기로 했다. 또 학생·학부모·기업 등 교육수요자의 학교선택이나 학교평가를 돕기 위하여 모집단위별 신입생 충원율과 교수 1인당 학생수,졸업생 취업률,시간강사 비율 등을 공개하는 ‘대학정보 공시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국립대는 같은 지역 대학의 통합이나 연합대학 체제 구축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원칙을 세우고,교원의 신분불안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사립대는 대학과 대학,전문대학과 전문대학,대학과 전문대학의 통합을 추진하면 교원확보율 준수에 유예기간을 주기로 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조정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2006년부터 교수 1인당 학생수가 40명을 넘는 대학은 모든 행·재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교육부는 아울러 대학을 통합할 때 학생·교수·직원의 처리와 재산상 권리,의무 승계 등을 규정한 구조개혁특별법을 제정키로 했다. 교육부는 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쳐 오는 10월 대학 구조개혁 방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인사]

    ■ 서울신문 △사업지원본부 관리국장 徐正燮△〃 영업1국장 李昌錫 ■ 산업자원부 ◇국장급 전보 △생활산업국장 李起燮△무역유통심의관 徐泳柱△국제협력투자심의관 崔平洛△전기위원회 사무국장 羅道成△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沈允洙△동북아시대위원회 파견 洪錫禹△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파견 金炫兌△중소기업청 전출 李康厚 金昌魯 ◇과장급 전보△혁신담당관 權坪五△시장개척과장 廉明天△투자정책과장 金昌龍△자원기술과장 許瓊△석유산업과장 韓珍鉉△가스산업과장 都京煥△원자력산업과장 柳然伯△석탄산업과장 李鎔斗△산업정책과장 尹相直△산업환경과장 趙基成△전자상거래과장 錢大天△산업기술개발과장 鄭載勳△디자인브랜드과장 權五正△기초소재산업과장 李鍾建△생물화학산업과장 鄭京鎬△전기소비자보호과장 張淳鎬△산업피해조사과장 曺東佑△남부광산보안사무소장 丁奎勳△원전수거물팀장 鄭升一△홍보지원팀장 金鎭泰△안전대책반장 申瑞澈△동북아시대위원회 파견 尹相欽 ■ 농림부 △국무조정실 파견 徐海東 ■ 정보통신부 ◇4급 △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 파견 朴魯益 ■ 국세청 ◇서기관 승진△본청 金錫玲 河永杓 朴晩成 金容浚 具暾會 劉在哲 陳鏡沃 李相瑞△서울지방청 裵春鎬 申重植 金基正 洪正煥△중부지방청 鄭克采 姜錫遠 安春福△광주지방청 朴喜弘△대구지방청 朴武漢△부산지방청 車洙昌△국세공무원교육원 李政吉 ■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문관 전수봉 ■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金俊經 △산업·기업경제〃 禹天植 △재정·공공투자관리〃 文亨杓△ 기획조정실장 曺東昊 ■ 한국가스안전공사 ◇승진 △인사행정처장 徐敬學△광주전남지역본부장 元容準 ■ 한국인삼공사 ◇전보△총무국장 윤내선△고려인삼창 지원국장 직대 이생재△관리팀장 조성돈△기획팀장 박형철△영업관리팀장 강종원△음료팀장 윤여강△고려인삼창 계획부장 박찬일△신사업팀장 안상민△원료생산팀장 박종곤△해외프로젝트팀장 이진산△충남지점장 류인범△서울북부지점장 연동희 ■ 한국산업안전공단 ◇부장급 전보 △공단본부 기획조정실 경영혁신부장 徐文敎△서울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팀장 鄭容鎬△〃 건강지원〃 任興宰△부산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 李象基△〃 클린사업지원〃 閔琫圭△〃 양산클린사업지원〃 沈光鎭△〃 교육홍보〃 金德鎰△광주지역본부 안전보건지원〃 朴南圭△〃 건강지원〃 金鐘華△서울북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 교육관리〃 金渡元△〃 안전보건지원〃 申鉉和△〃 검사〃 李强稙△인천산업안전기술지도원 관리〃 具權浩△〃 안전보건지원〃 任泰英△〃 건강지원〃 莊恩姬△〃 클린사업지원〃 李炯燮△〃 교육홍보〃 全度榮△수원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孫帝柄△〃 건강지원〃 吳正龍△〃 클린사업지원〃 卞任根△의정부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曾鎬△〃 클린사업지원〃 宋在卓△안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崔昌律△〃 클린사업지원〃 洪錫準△춘천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申通遠△〃 검사〃 姜在洙△대구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容辰△〃 건강지원〃 李明哲△〃 클린사업지원〃 李鍾漢△울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朴守德△〃 건강지원〃 潘正列△포항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金哲鎬△〃 검사〃 朴俊煥△구미산업안전기술지도원 교육관리〃 李鐘培△〃 안전보건지원〃 高光奭△〃 검사〃 金哲鉉△창원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柳昊辰△〃 클린사업지원〃 朴熙蓮△대전산업안전기술지도원 안전보건지원〃 崔興求△청주〃 〃 李隆熙△천안〃 〃 金鐘煥△전주〃 교육관리팀장 李在勳△〃 안전보건지원〃 曺成鉉△〃 검사〃 崔炳男 ■ 대신증권 △인천지점장 金泰鉉 ■ 충북대 △인문대학장 吳淸子△사범대학장 鄭善影△도서관장 張公子△전산정보원장 趙慶錄△공동실험실습관장 朴外淑△학연산 공동기술연구원장 金永喆△생물건강산업연구소장 李明求△산업과학기술연구소장 申昌燮△농업생명과학연구원장 白基燁△연초연구소장 鄭燦文△인문학연구소장 吳光鎬△자연과학연구원장 權洙漢△보건의료과학연구원장 李相眞△의학정보센터소장 李榮成△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 崔重範△종양연구소장 裵錫哲
  • [대학 구조 대수술] ‘대학혁신포럼’ 총·학장-안부총리 난상토론

    “입학정원 채우기도 힘든 지방대에 정보 공시는 치명적입니다.” “부담스럽겠지만 어쩔 수 없는 고육책이니 따라와 주세요.” 대학 정보공개와 구조조정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교육인적자원부의 혁신방안에 대학 총·학장들은 대부분 개혁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추진하기는 부담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양해를 구하면서도 단호한 혁신 의지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04 대학혁신포럼’에는 산업대와 교대,전문대 등을 포함한 전국 350여개 대학의 총·학장이 참석,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모두 발언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사회적 불신 초래 등 대내외적인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인 지원과 함께 대학 스스로도 위기를 감지,변해야 한다는 인식과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와 경상대,전남과학대,한동대 등의 혁신사례 발표에 이은 토론회에서 총·학장들은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진주 경상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대 김현태 총장은 “두 학교의 같은 전공 교수가 겹치면 막말로 ‘목 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확실히 설명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안 부총리는 “혁신의 목표는 경쟁력 강화이기 때문에 교수를 줄일 생각은 없다.”면서 “적어도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북 김제의 벽성대 류재경 총장은 “농촌지역의 전형적인 소규모 대학이라 학생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대학정보공시제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이라고 위기감을 피력했다.안 부총리는 “심리적인 부담을 드려 죄송하지만 정보 공시는 교육 수요자 입장에서 합리적인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고,대학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열심히 노력하는 대학에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종택 회장은 “학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안 부총리는 “교육과정의 유연화는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에는 4년제 대학이 너무 많다.”면서 “전문대의 4년제화는 당장은 그럴듯하지만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경기 화성의 협성대 백석기 총장은 “교수회,학생회,직원회,대학평의원회 등의 조직 구성이 개선방안에 포함돼 있는데 특별한 구성원이 싸움을 격화시키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안 부총리는 “대학평의원회는 교수,직원,학생,지역인사 등이 고르게 참여,중장기적인 문제에 대해 자문하는 기구”라면서 “주요 현안을 일상적으로 다루는 기존 교무회의의 기능과 충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부총리는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의 대학 상황은 어렵지만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타개할 수 있다.”면서 “굉장히 부담스럽겠지만 시대의 흐름임을 잊지 말고 힘을 합쳐 풀어가달라.”고 당부했다. 유지혜 김효섭기자 wisepen@seoul.co.kr
  • [부고]

    ●洪元植(전 경희대 한의대학장)씨 별세 祥益(INVERITO 대표)儷僖(휴스턴대 강사)儷僑(한성대 〃)儷鳳(중의학연구소 직원)씨 부친상 任鍾均(건웅학원 부원장)씨 빙부상 26일 오후 4시 경희의료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985-9545 ●金明浩(플라즈마 대표)基浩(엑스포전자 〃)正浩(펜타콤 연구원)永浩(문화방송 시사교양국 차장)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54 ●趙成元(중일 대표)씨 모친상 朴相九(중외메디칼 영업상무)高允植(광문고 교사)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38 ●李建洙(희성엥겔하드 부장)榮洙(중부기업 대표)瀅洙(서울 성락교회 목사)씨 모친상 申潤澈(자영업)씨 빙모상 金亨美(신촌세브란스병원 영양과장)張美羅(강릉대 식품과학과 교수)씨 시모상 27일 오전 9시30분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92-3499 ●任虎(삼성SDS 상무)씨 빙모상 26일 오전 6시 30분 충남대병원,발인 28일 오전 8시 (042)257-4860
  • [인사]

    ■ 산업자원부 ◇과장급 전보△신재생에너지팀장 尹鍾淵△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파견 崔元道 ■ 국세청 ◇이사관 승진△조사국장 全君杓 ■ 동의대 △한의과대학장 박동일△한의과대학 부속 한방병원장 겸 보건진료소장 안창범△체육진흥부장 서병세△BK21 동의대 사업단장 손영석△미국학 연구소장 임창건△경제경영전략연구소장 이재우△생활과학연구소장 임화재△영상정보대학원 교학부장 겸 방송아카데미 교수부장 이임건 ■ 제일은행 ◇팀장 △개인여신 이인수◇지점장△서대문 이건호△서울대역 정경철△용두동 김진봉
  • [부고]

    ●원불교 권동화 종사 원불교 권동화(법호 동타원·본명 차임) 종사가 25일 오전 4시4분 원불교 원호스피스의원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세수 103세,법랍 80세. 전북 장수 태생인 고인은 1923년 소태산 대종사를 친견한 뒤 발심,학교에서 수학하지 않고 스스로 문리를 터득했다.익산총부가 건설된 1924년 익산으로 이사해 초기교단의 공동체 생활에 합류해 낮에는 모내기,과수원 경작 등에 힘쓰고 밤에는 교리를 배우는 주경야독의 생활을 했다. 노년에는 전국 교당을 돌며 대종사의 추모담을 전했고,평생을 교무 출신의 권장부로 교단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1년 종단 최고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종사 법훈을 서훈받았다. 발인은 27일 오전 11시 익산 원불교 총부 반백년기념관.(063)850-3344. ●李相夏(서울신문 남양주지국장)씨 별세 25일 오후 2시30분 경기 구리시 인창동 녹색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31)552-2753 ●河榮國(전 우미물산 사장)榮得(계명대 교수)榮晳(경농 부회장)榮卓(에어플러스 사장)榮奐(오영통상 대표)씨 모친상 安承喆(재능대학 학장)씨 빙모상 24일 오후 3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14 ●申東柱(세계일보 국제부기자)東植(성남시설관리공단)씨 부친상 25일 오전 3시40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발인 27일 오전 7시 010-3326-9408 ●陳春章(전 두산베어스 트레이너)씨 빙모상 25일 오전 3시30분 경기도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발인 27일 오전 9시 (031)217-2594 ●鄭根昊(리더무역·라이프어패럴 회장)씨 모친상 25일 오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8 ●趙興基(전 원천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鋌益(한양농장 대표)鍾均(축산업)鍾鎭(운수업)씨 부친상 24일 오후 8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54 ●申星喆(강동고 교사)蓮澈(파주시청 산업입지담당)씨 모친상 文斗煥(앰코테크놀로지 차장)盧完東(문산우체국 직원)씨 빙모상 25일 오전 6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61 ●孫末鐵(삼선개발 회장)씨 별세 日善(〃 사장)善淑(〃 감사)文善(판타지움 대표)씨 부친상 趙眞生(대전을지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씨 빙부상 25일 오전 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70 ●崔基翰(전 코리아헤럴드 일어강사)씨 별세 羲郁(국방부 군비검증단 중령)承華(안양 비산초등학교 교사)羲元(전국재해구호협회 홍보팀장)씨 부친상 金明煥(서울지하철공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11시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7일 오전 6시 (02)392-2299 ●朴相德(전 연합뉴스관리국 부국장)씨 별세 大熙(코오롱중앙기술원 연구원)씨 부친상 宣相勳(유토시스템즈 이사)씨 빙부상 25일 오전 8시30분 분당 서울대병원,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4
  • 상법학 체계 구축… 불교방송 설립 주도

    상법학자이면서 불교 대중화에 노력해온 무애(無碍) 서돈각(徐燉珏)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이 24일 오후 9시43분 경희의료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84세.대구 태생인 고인은 1946년 경성대 법문학부 법과와 경희대 대학원(법학박사)에서 수학한 뒤 1949년부터 1972년까지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과 사법대학원장,법과대학장을 지냈다.이후 동국대 총장(72∼74)과 경북대 총장(79∼81),국민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무엇보다 ‘상법강의’등의 저서를 통해 국내 상법학의 기초와 체계를 세운 인물로 평가된다.한국보험학회장과 한국상사법학회장,학술원 회장을 두루 지냈으며 상법학 체계구축과 회사법·해상법 제정에 앞장섰다.지난 92년부터는 재가신도들이 주축이 된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을 맡아 불교방송 설립과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불교 중흥에 노력해 왔다. 이같은 불교 대중화운동과 상법학 체계구축의 학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무궁화장,보험문화상,법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전공인 상법 분야에서 ‘신고상법 上·下’‘상법요론’‘신(新)주식회사법의 기본문제’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유족으로는 부인과 아들 정항(경상대 교수)·정하(외교통상부 오스트리아 공사)·동희(건국대 교수)씨 등 2남1녀.빈소는 삼성서울병원,발인은 27일 오전 8시.(02)3410-6916.
  • [인사]

    ■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파견 薛正善 ■ 농림부 △통계기획담당관 洪性在 ■ 주택금융공사 ◇부부장△종합기획부 李敬雨 △신용보증부 辛賢植 ◇팀장△신용보증부 보증기획팀 鄭泰吉 △채권관리부 채권관리팀 魚翼善 △조사부 조사연구팀 劉錫熙 ◇출장소장△춘천출장소 羅相植 ■ 건국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康英啓△충주캠퍼스 〃 嚴文子△대학원장 이주영△행정대학원장 李恩宰△산업〃 愼重麟△경영〃 金大浩△농축〃 金善柱△디자인〃 李相恩△부동산〃 曺周鉉△문과대학장 曺五鉉△이과〃 李準澤△건축〃 金溶植△정보통신〃 韓善泳△정치〃 李成福△법과〃 李昇鎬△상경〃 崔廷杓△경영〃 曺太勳△생명환경과학〃 慶錫憲△인문과학〃 朴淳奉△사회과학〃 金元植△자연과학〃 蔣二埰△예술문화대학장서리 孟亨在△서울캠퍼스 교무처장 安秉珍△〃 학생복지〃 金成玟△〃 대외협력〃 許正霖△〃 정보통신〃 安峻模△충주캠퍼스 교무〃 林椿澤△상허기념도서관장 權泰鍾△중원도서관장 金載英 ■ 증권예탁원 ◇부서장 전보△기획부장 李道烈△파생업무부장 李湧浩△수탁업무실장 陳敎鎬△정보지원실장 金柄龍△감사실장 金淵大△부산지원장 金榮瓚△전주지원장 崔周燮△대구지원장 李載升
  • [인권위 ‘국보법 폐지’ 권고] 폐지 권고까지

    [인권위 ‘국보법 폐지’ 권고] 폐지 권고까지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보안법 폐지’를 참여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10대 인권현안 과제의 하나로 선정한 것은 지난해 1월27일이다. 국가보안법 태스크포스(TF)는 팀장인 박경서 상임위원을 비롯한 인권위 위원 3명과 한상희 건국대 법대학장,홍용호 변호사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TF팀에 참여한 정영선 인권위 사무관은 “처음에는 폐지론과 개정론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고 전하고 “회의가 거듭될 때마다 형법과 국보법의 관계,국제사회의 시각 등을 주제로 한 사람씩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분 개정을 주장하는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와 존치를 주장하는 김용철 변호사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는 등 국보법 개정에 반대하는 의견도 수렴했다. TF팀은 지난해 말쯤 국보법 폐지쪽으로 의견을 모았고 올해 초에는 보고서 작성과 참고자료 확보에 주력했다. 이렇게 마련된 초안으로 지난 5월20일 ‘국가보안법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2개월 동안 보고서 수정기간을 거쳐 7월26일 전원위원회에 보고서를 올렸고,전원위원회는 지난 23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심의한 끝에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전원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국제사회 권고안이나 형법 제정 당시 국회 속기록 등을 요청할 만큼 깊이있게 논의했다.”면서 “전면 폐지가 8명,전면 개정이 2명이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국가보안법에 인권침해 요소가 있다는 데에는 참여한 사람 모두가 공감하고 있었다.”고 ‘폐지’로 결론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