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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계 “예술의 전당 사장 내정 철회를”

    한국연극협회와 한국뮤지컬협회 등 공연예술계 9개 단체는 8일 예술의전당 사장에 김민(66·바이올리니스트) 전 서울대 음대 학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과 관련해 “사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공연예술계의 입장’이라는 성명서에서 “김씨는 작년 예술의전당 사장 공모에서 초라한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특별한 검증없이 사장으로 내정한 것은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추천된 4명 중 김씨를 제외한 3명이 모두 고사했다면 추천위원회를 재구성해야 함에도 ‘사장 공석기간이 길다.’는 이유로 장관 면접만으로 내정한 것은 새 정부 스스로 만든 원칙을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추천위원회를 재구성해 예술적 정신과 경영적 소양을 두루 겸비한 인물을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MB인맥’ 전면에

    ■ 코레일 등 사장후보에 대거 포함 ‘MB인맥’이 국토해양부 산하 주요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로 대거 진출한다. 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공기업 신임 사장 후보에 이명박 대통령 사람들이 포함됐다. 코레일 사장에는 강경호 전 서울메트로 사장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인사위원회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강 전 사장은 한라중공업 사장, 한라그룹 부회장을 지낸 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할 때 서울지하철공사 사장과 서울메트로 사장을 지냈다. 사업 추진 능력과 조직 장악력이 뛰어나 MB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업 개혁 차원에서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폐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두 공사의 사장도 일단 임명할 예정이다. 토공 사장에는 이종상 전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이 유력하다. 이 전 본부장은 기술고시 13회 출신이다. 새 정부 출범 때 국토해양부 차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주공 사장에는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마지막 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차관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인수위원을 지냈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에는 류철호 전 대우건설 부사장이 청와대 검증까지 마치고 최종 결정만 남겨두고 있다. 류 전 부사장은 대우건설 부사장과 민자회사인 경수고속도로 대표를 지냈다. 민간 전문가 출신으로 대선 전에 MB 경제 공약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진행 중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에는 이지송 경복대 학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이 학장은 수자원공사에서 7년간 근무했다. 현대건설 사장과 경인운하 사장을 지낸 토목 전문가다. 현대건설 출신이란 점에서 MB인맥으로 분류된다. 한국공항공사 사장에는 성시철 부사장의 승진이 유력시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방송 장악 낙하산 인사 논란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방송사 대표 선임·내정이 현실화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정국록 전 진주MBC 사장을 아리랑TV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사장은 이 대통령의 대선 언론특보 출신으로, 그동안 언론계에서는 정 사장의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예견돼 왔다. 아리랑TV 노조는 “기본적으로 대통령 언론특보가 사장이 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정원 노조위원장은 “오는 9일 신임 사장과 직원들간의 공청회에서 정 사장이 현 정부의 언론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것인지, 아리랑TV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전자일 경우 11일로 예정된 사장 취임반대 투쟁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TN노조도 지난달 29일 차기 사장으로 내정된 구본홍 전 MBC 보도본부장의 사장 선임 저지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YTN노조는 이 대통령의 방송담당 상임특보를 지낸 구 내정자가 14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선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를 위해 9일부터 노조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청와대 앞 릴레이 1인시위와 특보 발행, 리본·배지 패용 등을 통해 반대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이몽룡 사장 역시 지난 3월 선임될 당시, 이 대통령 대선 방송특보를 지낸 경력으로 인해 ‘낙하산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노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일부 반발은 있었지만,1대 주주가 KT인 만큼 어차피 정권 측근이 올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면서 “그럴 바에야 사업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리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이 오기를 바랐던 만큼 이 사장에 대해 큰 반대 움직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간호사 탄생 100년’ 대한간호협 신경림 회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간호사 탄생 100년’ 대한간호협 신경림 회장

    환자와 간호사, 흔히 애증의 대상이라고도 한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건강하든 안하든 적어도 한번 이상 간호사와 만난다.‘응애∼’ 하고 세상에 태어날 때에도 간호사의 손길이 먼저 닿고 성인이 되어 건강진단을 받을 때에도 그렇다. 어디 이뿐이랴. 질병치료를 위해 입원했을 경우, 환자가 의사를 볼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단 2∼3분이라면 간호사는 24시간 만나게 된다. 하루종일 병상에 누워 있는 환자는 간호사에게 무엇이든 다 해달라며 의지하게 된다. 간호사는 이런 환자를 짜증보다는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 미우나 고우나,“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라는 나이팅게일 선서처럼…. 최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자영업자 포함) 1158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조사를 했다.‘전문직으로 이·전직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던 것. 결과, 전체의 58.2%가 전문직으로의 진출을 희망했다. 그러면서 희망 전문직 분야는 공무원(17.7%)이 1순위, 그 다음 IT(14.4%), 부동산(13.4%), 재무·회계(8.5%), 금융(8.0%), 레저(6.7%), 간호사(5.8%) 등이 상위에 올랐다. 법률 분야인 경우 2.5%에 그쳤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바로 간호사.‘백의의 천사’로 불리며 한때는 여학생들 대부분이 꿈을 꾸었던 선망의 대상이었다.1960∼70년대 산업발전의 역군이기도 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박봉과 힘든 근무여건 등으로 차츰 인기도가 떨어졌다. 병원마다 간호사 부족현상이 생겨났다. 그런데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그 매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마 실업난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최근들어 의료소송 매니저, 보험심사, 항공전문, 보건교사 등으로의 영역확대가 그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될 경우 정년에 관계없이 일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분야의 간호사 창업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올해로 ‘근대 간호사 탄생 100년’을 맞는다. 우리나라에서 ‘간호(nursing)’라는 어휘는 1903년 보구녀관(保求女館)에 ‘간호부 양성소’가 국내 처음 개설되면서 사용됐다. 서울 정동에 있던 보구녀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용 병원으로 이화여대병원의 전신이다. 여의사 하워드(Miss Meta Howard)와 여러 선교사 등이 조선시대의 남녀 차별 관습을 보고 ‘여성병원’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했고 명성황후가 1887년 ‘보구녀관’이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간호부 양성소가 설치된 지 5년 만인 1908년 11월 5일 마침내 서양식 교육 시스템에 의해 첫 졸업생이 배출된다. 김마다(金瑪多)와 이그레이스 두 사람, 우리나라 최초의 ‘간호사’로 기록된다. 지난 100년 동안 명칭도 몇번 바뀌었다.1907년 서울대병원의 전신인 ‘대한의원’에도 간호부 양성소가 설치됐는데 보구녀관처럼 역시 ‘간호부(看護婦)’라고 칭했다.8·15광복 이후에는 ‘간호원(看護員)’이라 하다가 1987년 의료법이 개정되면서 ‘간호사(看護師)’라고 부르게 됐다. 여성을 뜻하는 ‘부(婦)’를 ‘원(員)’으로 바꾸면서 남녀의 성(性)을 허물었고 다시 ‘모범이 되어 남을 이끈다’는 사람, 즉 ‘선생’이란 뜻을 넣어 ‘사(師)’가 됐다. 오늘날 전국에는 25만 간호사들이 ‘백의 천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중 남자 간호사는 500여명.‘간호사 100년’을 맞아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경림(54) 이화여대 교수를 만났다. 신 회장은 이화여대 간호학과를 나와 1976년부터 15년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현장 간호사로 활동하다가 1992년부터 대학 강단에 섰다. 지난 3월 대한간호협회 회장에 선출됐으며 한국간호평가원 이사장과 대한간호복지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 근대 간호사 탄생 100년입니다. 그동안 세월만큼 많이 발전했지요. “서양식 간호의 개념은 1903년부터 시작됐고 우리나라 간호사 1호가 탄생된 지는 꼭 100년이 됩니다. 오늘날에는 매년 1만 2000여명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협회에 등록된 회원과 비회원 모두 합쳐 25만명 정도 됩니다. 전국에 17개지부가 있으며 여러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요. 협회도 올해 85주년이 되는 경사를 맞고 있습니다.” ▶ 양적으로 과거에 비해 간호사가 많이 배출되고 있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부족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현장에서 일하는 인력은 13만 5000명에 불과합니다.3교대, 잦은 야근, 적은 보수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그만두는 간호사가 많습니다. 각 병원마다 간호사가 충분히 확보되면 환자들은 당연히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요. 결혼하는 간호사들을 위한 보육시설이라든가 근무환경 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서울아산병원과 강남성모병원만 하더라도 곧 1000병상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또다시 지방이나 중·소병원의 간호사들을 흡수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일부 병원의 간호사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됩니다. 현재 협회에서 중소병원지원육성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도 바로 이런 까닭입니다.” ▶ 요즘같은 취업난이 계속되면 전문직 간호사가 점점 더 선호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면 분명 간호사들의 역할이 더욱 많아집니다. 또 보건교사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인 경우 정년퇴직 후에도 얼마든지 창업을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겨나지요. 청년실업 등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할 때 간호사는 분명 다시 전문직으로 인기를 얻을 것입니다.” ▶ 현재 간호사 면허는 어떻게 취득하나요. “3년제 대학의 전문과정을 거쳐야 간호사 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최근에는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도 전문직 간호사를 희망하지만 다시 3년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도 대학원 교육으로도 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흡수해 줘야 간호 서비스와 의료발전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전문 간호사 및 지역사회의 건강간호사 등 다문화 사회에서 그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1960∼70년대 우리나라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된 간호사는 지금 얼마나 되는지요. “당시 10년 동안 1만여명이 파견됐으며 현재 약 5000명 정도 독일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래서 오는 10월 파독(派獨) 간호사들을 국내에 초청, 여러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또 한국간호는 아시아 간호의 리더로 성장해 왔고 이제는 전 세계로 활동무대를 넓혀야 할 때입니다. 특히 국제간호협의회(ICN),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에서 한국간호가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기반을 다질 예정입니다.” 신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간호사 부족문제 해결 ▲간호사 상위직 공무원 증원 ▲간호사 성공 창업시대 ▲임상교수 제도 도입 ▲보건교사 정교사화 ▲간호교육 일원화 기반조성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 부안 출신인 신 회장은 3대째 이어온 한의사 집안에서 자랐다. 큰아버지는 1974년에 작고한 신석정 시인이다. 부안여중 동기동창 중에는 조선대학병원 간호부장이 같은 분야에 종사하고 있고,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의 부인이 중학 동기. 신 회장은 여성 전문직으로 간호사가 매력이 있다고 여겨 이화여대 간호학과에 진학했다.1976년 대학졸업후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있던 중 미국으로 건너갔다. 언어장벽 등으로 초창기에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게 여겼던 치매환자를 접하면서 큰 충격을 받아 교육학까지 공부하게 됐다.1992년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현장과 강단을 오가며 많은 논문과 저서를 펴냈다. 슬하에 의과대학에 다니는 아들 하나를 두었으며 남편도 의료계통에서 일한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54년 전북 부안 출생 ▲72년 덕성여고 졸업 ▲76년 이화여대 간호학과 졸업, 동 대학병원 간호사. ▲77년 미 시카고 루스벨트,LA-USC 메디컬센터 간호사 ▲89년 미 컬럼비아대 대학원 간호교육학과 졸업 ▲92년 컬럼비아대 교육학 박사 ▲92∼2001년 이화여대 간호과학대 강사·조교수·부교수 ▲96년 동 대학 교학부장 겸 학과장. ▲2000년 서울시여성위원회 위원. ▲02∼04년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 ▲06년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장 겸 간호과학연구소장 ▲06∼현재 복지부 의료법 전면개정 실무작업반 간호협회 대표 ▲07∼08년 이화여대 건강과학대학장 ▲08년∼현재 대한간호협회 회장, 대한간호복지재단 이사장, 한국간호평가원 이사장 ●주요 저서 질적 간호연구, 간호진단과 중재, 가족건강과 간호, 최신 임상 메뉴얼 등
  • 문화부 산하 기관장 인선 삐걱

    문화부 산하 기관장 인선 삐걱

    공기업과 산하단체장 인사 폭풍의 선두에 섰던 문화체육관광부가 사표를 수리한 기관장의 후임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부는 지난달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선임한 데 이어 6월 안에 공석인 기관장 인사를 대부분 끝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초 문화부 산하 기관장 선임 작업은 산하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통폐합 작업과 맞물려 진행될 예정이었다. 유인촌 장관은 “공석 중인 기관장은 산하기관 통폐합 이후 선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경상 기획조정실장은 ‘6월 시한’에 대해 “산하기관 기능을 조정하려면 법을 고쳐야 하는 등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언제까지 자리를 비워둘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기관의 경우 후보들이 고사하고 심의·의결이 늦어져 선임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예술의전당 사장추천위원회는 최근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과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민 전 서울대 음대 학장 등 4명을 문화부에 추천했으나, 김 전 학장을 뺀 3명이 손사래를 쳤다. 어 전 총장과 한 사장은 학교와 회사에 더 남겠다는 이유로, 안 대표는 유 장관이 초대 대표였던 서울문화재단 출신이어서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 예술국 관계자는 “김민 교수의 후보 자격을 유지하고 모자란 후보를 보강할지, 추천위를 다시 꾸려 백지 상태에서 출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지날 달 15일 양휘부 전 방송위원회 상임위원과 공사 임원 출신인 조천영·민영철씨를 최종후보로 추천했지만,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이 늦어지면서 선임도 지연되고 있다. 공공기관운영위가 참여정부 출신 위원들을 교체하면서 업무가 중단된 까닭이다. 낙하산 인사 논란도 제기된다. 코바코의 경우 차기 사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양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당시 방송특보단장이었다. 코바코 관계자는 “코바코의 해체와 축소를 지향하는 정부 측 인사가 사장으로 오는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아리랑TV 역시 이 대통령의 언론특보였던 정국록 전 진주MBC 사장이 최종후보 중 한 명으로 추천되면서 내부 반발이 일고 있다. 사장 공모에 신청했던 길종섭 전 KBS 대기자의 탈락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아리랑TV 관계자는 “길 전 기자를 청와대에서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터라 찬·반과 무관하게 탈락을 놓고 의외란 반응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엔 이상철 전 한국체육대 총장과 김주훈 조선대 총장, 전엄봉 수원대 교수가 최종 후보 3명에 들었다. 이들 모두가 대통령 측 인사이다. 이 전 총장은 이 대통령과 고려대 61학번 동기생이자 고려대 고우체육회장으로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고, 김 전 총장은 지난 대선에서 체육·청소년 부문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전 교수도 교수자문단 고문을 맡아 체육교수 888명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문화부는 유 장관 취임 100일 시점인 9일 전후 기관 통폐합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논란 등을 고려해 이달 하순으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제도개선팀장 고욱성 대한광업진흥공사 △자원개발2본부장 강성훈△기술연구소장 유인걸 한국주택협회 ◇승진 △부장 서경철 박수헌 조철민 상명대 △재테크경영대학원장 및 글로벌부동산대학원장 함시창△복지상담〃 김지곤△문화예술〃 장혜숙 신동아건설 ◇신규선임 △홍보담당 이사 박운석 조선일보 (전국뉴스부) △대구취재본부장 朴圓秀△강원〃 李革宰△경기북부〃 吳慶煥(6.1) 서울대 △법과대학장 金建植 세계닷컴 △총괄부장 이명규△전산개발팀장 손원식
  • 자위대 수송기·병력 파견 약속 “중국내 반일감정 누그러뜨린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쓰촨(四川)성 대지진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 이른바 ‘지진외교’로 불릴 정도다. 중국은 지진 발생 3일 뒤인 지난 15일 처음으로 일본에 긴급구조대의 파견을 요청한 데다 27일 비행기에 의한 구호물자의 수송도 부탁했다.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일본을 먼저 찾은 것이다. 일본 정부조차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마치무라 노부타가 일본 관방장관은 29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항공자위대의 수송기를 파견할 방침을 굳혔다.”면서 “텐트나 모포 등 물자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미 밝혔던 5억엔(약 50억원)의 긴급 지원과 별도다. 일본 정부의 대응도 발빠르다. 최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 등으로 조성된 양국의 우호·협력 및 전략적 호혜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도로 비쳐진다. 또 중국 내의 반일감정을 완화시키는 기회로도 삼고 있다. 일본은 이번 주 안에 구호물자를 실은 C130 수송기 두세 대를 중국에 보내는 한편 선발대도 파견할 방침이다. 일본 자위대 수송기의 중국 영공 진입은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처음이다. 자위대의 중국 파견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쓰촨성 대지진을 계기로 ‘방위교류’까지 활발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일 양국은 지난 2006년 10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방중 때 방위교류 촉진에 합의한 뒤 핫라인 개설과 함정 교류 등을 실시하고 있는 터다. 나카지마 미네오 국제교양대학장은 요미우리신문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판해온 중국의 지원 요청은 양국관계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일본이 적극적으로 응하면 대일 이미지를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hkpark@seoul.co.kr
  • “고소 당할라…” 녹음기 든 교수들

    교권침해 등으로 학내 갈등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립인천전문대 교수들은 상대와의 대화내용을 녹음하는 일이 종종 빚어진다고 한다. 혹시 있을지 모를 송사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한다. 지난 3년간 이 학교 구성원들간에 주고받은 고소·고발은 모두 7건에 달한다. 때문에 “강의 노트는 없어도 녹음기는 필수”라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나온다. 최근에는 가짜박사, 재임용 금품 요구설에 이어 학장이 학교 재개발 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학교 전자게시판이 들끓고 있다. 교수들 가운데 상당수는 신성한 상아탑이 ‘복마전’으로 전락한 책임을 민철기 학장에게 돌리고 있다. 학장이 학내 갈등을 조정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원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한다.7건의 고소·고발 가운데 5건은 학장과 관련된 것이다. 한 교수는 “오늘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핵심은 ‘저잣거리 범부’만도 못한 자질을 지닌 학장”이라는 글을 올렸다. 29일 열린 교수 전체회의에서도 민 학장에 대한 성토가 잇따랐다. 교수들은 “우리 대학이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존립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은 전적으로 학장의 책임”이라며 민 학장이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인천시도 인천전문대 사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1994년 시립화 이후 시는 학교 측에 교직원 임용권을 위임했으나 인사권 남용 방지를 위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천시는 최근 인천전문대 학장에게 위임된 임용권을 회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또한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할 소지가 있어 상책은 아니다. 하지만 뒤늦게라도 ‘외양간’를 고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강조한다. 당연히 학교 집행부는 반발하지만 일선 교수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평교수협의회 사이트에서 아이디 ‘교수´는 “차라리 시에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이 교권침해 소지가 덜하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과장·팀장급 (서기관) △일반행정정책관실 법무행정과장 신인섭△외교안보정책관실 자원협력〃 손동균△경제정책관실 재정금융정책〃 장영현△사회정책관실 노동환경정책팀장 정원상△안전정책관실 자연재난지원과장 최영진△경제규제관리관실 경제규제심사3〃 김진남△정무운영비서관실 정당행정관 이상로△〃 시민사회〃 문태선△정보관리비서관실 정보기획〃 김경일(부이사관)△정책기획관실 갈등관리기획과장 정영주△규제개혁정책관실 규제민원〃 신관철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 李相燁△공과〃 朴昇吾△정보과학기술〃 李勇勳△대외협력처장 任龍澤△나노과학기술학과장 愼重勳△해양시스템공학과장 韓淳興△지적서비스공학과장 尹完澈 한전KPS㈜ △수화력본부장 정도정△원자력〃 유승봉 메트로신문 ◇승진 △전무이사 김종학△광고마케팅국 부국장대우 민도영△광고관리팀 부장대우 안대성 대신증권 △중부법인사업부장 나동익
  • 태국과 한국어 콘텐츠 수출 협정

    태국과 한국어 콘텐츠 수출 협정

    한양사이버대(학장 현병철)는 26일 서울 행당동 캠퍼스에서 태국 교육부 고등교육위원회(사무총장 수멧 앰눈)와 한국어 콘텐츠 수출 및 학술·인적 교류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 지방의원 겸직·영리행위 제한 확대

    행정안전부가 지방의원들의 겸직 및 영리행위 제한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하지만 국회가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만큼 실제 적용 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다만 국회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의정비 인상 상한제’ 도입 여부는 오는 9월 확정될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6일 “지방의원들의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면서 “다음달부터 의견수렴 및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회 행정자치위에는 지방의원들의 겸직·영리행위를 제한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 5건이 계류 중이다.2006년 지방의원 유급제 도입으로 겸직금지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것이다. 하지만 개정안이 제출된 2005년 이후 3년여 동안 제대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지방의원 대부분이 정당 소속인 만큼 국회의원들이 법 개정에 나서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 이마저도 17대 국회 회기가 끝나는 29일 이후에는 자동 폐기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직접 개정안을 마련해 18대 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겸직금지 직종에 국회의원 보좌관과 교섭단체 연구위원, 새마을금고·신협 임직원 등을 추가한다. 국공립·사립대학 총·학장이나 교수에 대해서는 휴직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담길 전망이다. 또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단체와 영리를 목적으로 거래할 수 없고, 이와 관련된 시설이나 재산의 양수인 또는 관리인이 될 수 없도록 영리행위 제한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겸직금지 및 영리행위제한 규정이 허술해 의정활동을 통해 취득한 공적인 정보로 사적인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와는 별도로 지방의원들이 의정비에 대한 무분별한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의정비 인상 상한제’를 도입하는 절차도 밟고 있다. 의정비 문제는 법이 아닌 시행령 개정 사안이라, 국회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의정비에 대한 상한제를 도입하기 위해 연구용역 중”이라면서 “각 지방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10월 말까지 결정하는 만큼 그 이전에 도입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Metro] 인천전문대 교수협의회 “금품수수 학장 사과하라”

    시립인천전문대 평교수협의회는 민철기 학장이 학교 재개발 사업자인 SK건설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과 관련,21일 성명을 내고 잘못에 합당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교수협은 “교육자는 일반 공직자보다 더 깨끗한 처신을 해야 하는데, 학장이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것을 마치 단순한 선물을 받은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학장은 자기 합리화와 구차한 변명을 할 것이 아니라 공개사과하고 합당한 책임을 질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종교플러스] 감로사, 충담 대종사 추모 영산재

    경기도 가평 감로사는 충담 대종사 소신 열반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6일 오전 11시 추모 영산재를 봉행한다. 범음범패 대종장 스님들이 집전하며 동국대 불교대학장을 지낸 목정배 교수의 학술발표와 종단 원로·중진 스님들의 증명으로 법회도 봉행한다.(031)584-0117.
  • ‘대학 구조조정 전도사’ 오영교 동국대 총장

    ‘대학 구조조정 전도사’ 오영교 동국대 총장

    지난 15일 서울 필동의 동국대 캠퍼스 본관 앞. 학생들이 막바지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 밝은 표정에서 고민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본관 옆 건물벽에 붙어 있는 대자보를 읽어봤다.‘축제분위기’가 금세 깨진다. 행간 곳곳에서 비장함과 절박감이 묻어난다. 최근 공개된 학과평가 결과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이다. 철학·윤리문화학·독문학과 대학원생들이 썼다. 이 학과들은 꼴찌에 가까운 평가를 받아 존폐 기로에 서 있다. 비판의 화살은 오영교(60) 총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다. 오 총장은 어디를 가도 늘 화제를 몰고 다닌다. 대충대충 일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한다. 코트라(KOTRA) 사장을 할 때는 전 직원 연봉제와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 그 덕에 공기업 사장평가 1위를 차지했다. 행정자치부 장관 시절에는 ‘혁신경영’을 강조했다.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하지만 강성이미지를 얻어 손해도 봤다. 뒷말도 나왔다. 공과에 대한 논란도 있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뉴스메이커’다. 지난해 3월 동국대 총장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줄곧 강한 개혁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대학 구조조정의 전도사’라는 말도 듣는다. 이날 오 총장을 만났다. 그가 꿈꾸는 대학 개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학과 평가에 대해 학생들의 반발이 심하네요. -(반발이)그렇게 심각한 건 아니고…. 기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사회적인 수요가 없는 학과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대학이 무책임하게 고등실업자만 양산해서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학생재학률, 취업률 등을 평가해서 하위 1∼8위 학과는 정원을 10∼15% 줄이겠다는 거죠. 중요한 건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겁니다.2∼3개 유사학과는 통합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통합이 되면 3년간은 학과평가를 면제해 줍니다. 자구 노력을 인정해주는 거죠. ▶결국 경영학과 등 인기학과 위주의 통폐합으로, 기초학문은 포기한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그런 학과(기초학문)를 보면 입학 때 30명 정원이 3∼4학년 때는 7∼8명 남아 있을 정도죠. 학교로서는 최소학과 단위(15명)는 충족해야 합니다.10명이 안 되면 학과운영의 코스트만 더 높아지죠. 물론 ‘기초학문이니까 예외를 달라.’ 이런 요구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대학입장에서는 기초학문도 선택과 집중을 해야죠. 수학, 물리, 화학과 등을 왜 우리가 다 해야 합니까. 그런 부분은 국립대에 맡겨야죠. 사립대는 우선 유지가 되느냐를 봐서 특성에 맞게 하자는 거죠. ▶학과폐지에 따른 대비책은 있나요. 또 평가기준이 공정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학과가 없어져도 재학생은 당연히 졸업 때까지 권리를 보장받죠. 해당 학과 교수들도 교양학부 강의를 맡으면 되고. 타 대학의 같은 학과와 비교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던데 이건 말이 안 됩니다. 예컨대 수학과라면 동국대 자체에서 유지할지 말지를 논의해야죠. 다른 대학의 수학과보다 경쟁력이 있느냐를 따져서 뭐합니까. ▶지난 2월 교수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교수들의 반발이 컸는데요. -교수가 왜 존재합니까.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죠. 지금껏 대학은 공급자인 교수 위주였어요. 이젠 고객인 학생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교수 개개인의 강의 평가결과를 보고 선택을 하도록 돕자는 거죠. 전임교수의 경우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연말에 0원에서 1000만원까지 성과급을 차등지급합니다. 또 같은 과목에서 2년 동안 두번 이상 하위 10%의 평가를 받는 교수는 재위촉을 금지합니다. ▶단과대학장의 자율을 강조하고, 대학에도 경쟁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개혁청사진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 자율화 정책과 상당히 흡사한데요. -교육자율화는 사실 내가 먼저 얘기한 건데(웃음)…. 정부가 교육과 관련해 사전규제하는 시대는 이제 갔습니다. 사립학교법이나 교육관련법만 봐도 지금까지는 모든 것을 정부가 다 결정했죠. 학과 신설을 하려 해도 (정부가)지원해 주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일일이 간섭을 해왔죠. 이건 대단히 잘못된 겁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로 대학입시 업무가 넘어갔지만, 결국 서울의 일부 주요 대학이 입학전형 방법 등에 주도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게 현실이죠. 힘센 곳들이 담합하면 끌려 갈 수밖에 없죠. 하지만 동국대만의 독특한 입학제도를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려면 (동국대에)오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야겠죠. 학교 브랜드 이미지도 높이고 또 변해야 합니다. 교수강의평가제나 학과평가제를 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죠. ▶최고경영자(CEO)형 총장답게 대학의 수익창출을 유독 강조하고 계신데. -동국대만 해도 법인 보유자산 1600만평 중 120만평만 임대수입을 얻는 정도에 그치고 있죠. 골프장, 부동산개발 등을 통해 더 적극적인 수익창출을 해야 합니다. 물론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겠죠.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은 교육에 전부 재투자한다는 전제도 있어야 하고. 이런 식으로 지속적인 재정수입을 얻게 되면 대학의 등록금 의존도를 낮추고 결국 학생들의 등록금부담을 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준비 중인 수익사업이 있나요. -필동 중대병원을 인수했는데 이곳과 서울 캠퍼스를 지하로 연결해 이 지하공간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겁니다. 또 오늘 경기도, 고양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고양시에 생명공학캠퍼스를 만들어 동국대 병원과 함께 고양 메디클러스터(의료복합단지)를 만들어 수익을 낼 계획입니다. ▶로스쿨에서 억울하게 탈락했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요. -한마디로 도둑맞았죠. 서울에서 (심사결과)14등을 했는데, 수도권 15곳 중에 못 끼었다는 게 말이 됩니까. 지방이니까 배려했다지만, 지방배려라는 말은 법(로스쿨법) 어디에도 없는 내용입니다. 시행령에 나와 있긴 하지만, 상위법이 더 우선이죠. 소송이 진행 중인데 반드시 이길 거라고 믿습니다. 글 김성수 사진 이호정기자 sskim@seoul.co.kr
  • 인천전문대 교수인사권 市에서 회수 추진…교수들 “학장 교권침해 탓”

    시립인천전문대 집행부가 인천시에 의해 추진되는 교수인사권 회수를 반대하는 데 비해, 일선 교수들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대학 평교수협의회가 지난 13일 교수인사권 회수를 반대하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평교수협의회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모두 25건의 관련 댓글이 올려졌다. 이를 분석한 결과 교수인사권 회수 반대에 동조하는 댓글은 단 한건도 없었고,‘자업자득’이라는 지적이 주류를 이루었다. 아이디 ‘교수1’은 “작금의 사태에 대한 근본적 성찰 없이 남을 원망하는 자세는 지성인의 아주 못된 근성”이라며 통렬한 자기 반성을 촉구했다. ‘교수2’는 “왜 이렇게까지 시가 나서려고 하는지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라고 거들었고, ‘평교수’는 “차라리 시에서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이 교권침해 소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교수4’는 “수신제가 후 남을 탓하시오. 이 지경까지 왔어도 말없는 우리가 한없이 부끄럽소.”라고 밝혔고,‘평교수2’는 “자정노력 없이 시와 맞서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라고 반문했다. 아이디 ‘글쎄’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킬 능력이 안돼 보호자가 보호해 주겠다는데 비굴하지만 감사 인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사태의 책임을 민철기 학장에게 직접 돌리는 글도 다수 등장했다. ‘평교수3’는 “교권침해는 학장의 인사권 남용으로 생긴 것 아닌가요?”라고 물은 뒤 “만약 시장이 재임용과 승진 업무를 처리했다면 이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원’은 “학장의 교권침해에 대한 방어로 조례개정(인사권 회수)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며 “차라리 학장을 내치는 용기가 필요한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또다른 교수’는 “오늘의 사태를 불러일으킨 핵심은 ‘저잣거리 범부’만도 못한 자질을 지닌 학장에게 있으므로 학교를 하루빨리 떠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교과평가원장 김성열씨

    교과평가원장 김성열씨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제6대 원장에 김성열(52)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16일 선임됐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종합평가위원, 교육부 학술연구심사평가위원, 경남대 교무연구처장,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와 성태제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배호순 서울여대 사회과학대 학장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김 교수를 3년 임기의 신임 평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취업준비생 60만 시대] 전업주부 김승하씨 취업 사례 (5)

    [취업준비생 60만 시대] 전업주부 김승하씨 취업 사례 (5)

    “직업을 갖는 것은 아이와 남편에게 힘을 주고, 주부로서의 자아를 찾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전업주부 7년여 만에 학업을 다시 시작해 전문가의 꿈을 이룬 김승하(37·광주시 광산구 신창동)씨에게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남자들도 하기 힘든 자동차 정비일을 거뜬히 해내면서 1주일에 두 차례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9살과 11살 두 아들을 돌보는 일에도 빈틈이 없다. 김씨는 16일 “슈퍼우먼처럼 보이겠지만 주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광주에서 꽤 유명한 1급자동차정비공업사에서 자동차 검사원으로 일하는 김씨는 1년6개월 경력의 기사. 여성, 그것도 주부가 자동차 검사원이란 직업을 택한 것은 다소 특이하다. 그는 “연봉 2000만원을 넘게 받는 기술직 여성”이라면서 “요즘은 자동차 정비나 검사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여성 기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전업주부였던 2005년 어느 날. 아이들은 학교와 유치원에, 남편은 직장에 보내고 텅 빈 집에서 불쑥 생각이 들었다.“우리 아이들을 위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엄마, 남편을 위한 아내, 인생을 어떻게 아름답고 소중하게 가꾸어 가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김씨는 주부로서 필요한 직업의 조건으로 정확한 출퇴근, 휴일은 쉴 수 있는 전문직을 찾았다. 삼촌과 우연히 들른 자동차 검사장에서 검사원이 바로 자신이 찾던 직업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곧바로 한국폴리텍V대학 자동차학과를 지원해 2년 동안 공부를 했다. 졸업 때는 우수학생으로 학장상을 받을 정도로 열성이었다. 2007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지금의 직장을 찾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2년 동안 자동차검사 산업기사와 카일렉트로닉스 자격증도 취득했다. 김씨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꾸준히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인천전문대 학장 금품수수 철저조사를”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14일 인천전문대 민철기 학장이 도화지구 개발 사업자인 SK건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사법당국이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인천연대는 “민 학장이 학교 신축과 관련된 건설업자로부터 호화 호텔 상품권을 거리낌 없이 받은 것은 시립대학 학장으로서 도덕적 불감증이 극에 달했음을 입증하는 것이자 일종의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인천연대는 이어 “인천전문대는 가짜박사 파문, 교수 성추행 논란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면서 “이런 사태를 책임져야 할 학장이 뼈를 깎는 반성은커녕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 학장이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인천전문대 구성원과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성동구, 포천 경복대와 관·학 교류 협정

    성동구가 경기 포천시 경복대학과 관·학 교류협정을 맺고 정보·문화·학술교류를 통한 협력증진에 나섰다. 14일 성동구에 따르면 이번 협정을 통해 경복대 측에 재학생 현장실습과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경복대는 성동구 직원 자녀 입학 때 등록금 감면 혜택과 구청 행사 때 공연팀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성동구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 경복대에 입학하면서 구청장의 추천을 받으면 장학금을 지원받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협정식은 15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호조 성동구청장과 이지송 경북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양측은 실무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인적·물적 교류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지역에 캠퍼스를 둔 한양대·한양여대와도 ▲젊음의 거리 조성 ▲자전거이용 시범학교 지정 ▲건강가정·치매지원센터 위탁 운영 등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학술플러스] 16일 제1차 ‘씨알사상포럼’ 개최

    ▲재단법인 ‘씨알’은 16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씨알사상포럼’을 개최, 공공성에 대한 성찰과 철학적 역할을 모색하고 사회적 책임투자운동의 현황을 점검한다. 교토포럼 대표인 김태창 박사와 유한대학 김영호 학장이 각각 ‘공공성의 철학적 토대와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사회적 책임과 한국경제’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한다.(02)2279-5157
  • 인천전문대 평교수협의회 학장 비리관련 조사 요구

    시립 인천전문대 평교수협의회는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에 의해 불거진 ‘재임용 금품 요구설’과 학내에서 제기되는 일련의 ‘교권침해 의혹’에 대해 대학 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진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의회 측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외에도 교수 재임용 및 승진 과정이 자의적이고 불공정하게 이뤄진 사례들이 있다.”면서 대학 당국과 평교수협의회가 공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협의회는 또 불공정하게 재임용에서 탈락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최모(34·여) 전 교수와 관련,“논문 심사가 납득이 안되는 측면이 있으므로 인천시가 교수 임용권 회수를 추진하기 전에 이 부분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자체 조사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교수협의회는 인천시의 대학 조직 개편 중단과 교수 인사권 회수 조례 개정 중지를 촉구했다. 시는 연간 1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인천전문대가 최근 ‘가짜 박사’와 부적정한 인사 문제 등으로 물의를 빚자 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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