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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취임식… “명문 글로벌 숙명으로 도약”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취임식… “명문 글로벌 숙명으로 도약”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문시연 제21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문 총장의 임기는 2028년 8월까지 4년간이다. 취임식에는 이경숙·한영실·황선혜·장윤금 전 총장, 박인국 숙명학원 이사장, 김경희 총동문회장과 교직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가나·르완다·세네갈·레바논·룩셈부르크 등 각국 대사와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염재호 태재대 총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세네갈 그룹 ISM 대학 아마두 디아우(Amadou Diaw) 총장 등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취임사에서 문 총장은 “2026년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을 앞두고 모든 구성원과 힘을 모아 명문 글로벌 숙명으로 도약하겠다”면서 “창학 120주년은 숙명의 잠재력과 찬란한 가능성을 활짝 꽃피우는 새로운 모멘텀이자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총장은 신임 총장으로서 숙명여대가 세계적인 글로벌 여성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 3가지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기술과 인문이 융합할 수 있는 한류(K-culture) 중심 글로벌 대학 창조 ▲인공지능을 교육 과정에 창의적으로 접목하는 가칭 ’숙명 AI 교육센터‘ 설치 ▲산학협력의 중요성에 따른 구성원들의 창업 지원 대폭 강화 등이다. 한편, 문 총장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중앙도서관 관장,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숙대신보사 주간 등 교내 보직을 역임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세계한류학회 회장, 전국여교수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 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1904명 선발…자유전공·약술형 논술전형 신설

    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1904명 선발…자유전공·약술형 논술전형 신설

    서울·천안캠퍼스 자유전공 선발서울캠퍼스 약술형 논술전형 신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904명(서울 948명, 천안 956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상명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유전공 신설 및 약술형 논술전형 도입이다. 자유전공으로 총 288명(서울 120명, 천안 168명)을 선발하며, 이들은 전공탐색, 소양교양, 기초교양, 상명핵심역량교양 교육 등을 통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실기고사 반영비율이 확대됐으며, 스포츠건강관리전공과 조형예술전공이 실기·실적 전형에 추가돼 모집 단위가 확대됐다. 천안캠퍼스에서는 특성화고재직자전형을 신설해 경영공학과로 20명을 선발하며, 디지털콘텐츠전공은 첨단학과인 AI미디어콘텐츠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천안캠퍼스의 상명인재전형에서는 AR·VR미디어디자인전공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이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다양한 재정지원사업 ‘교육역량’ 입증 상명대에 따르면 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바이오헬스사업단·지능형로봇사업단) 2021년부터 6년간 약 140억원 △SW중심대학사업 2019년부터 6년간 약 104억원 △대학혁신지원사업 2022년부터 3년간 약 180억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2022년부터 5년간 약 37억5000만원의 지원을 받는다.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연도 성과평가에서는 교육혁신성과에서 S등급(최고등급), 자체성과관리에서 A등급(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첨단학과 설치 및 학사제도 유연학생 진로 선택권 확대상명대는 전공 관계없이 바이오헬스 분야와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전공, 부전공,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 및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창의 융합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서울캠퍼스 지능·데이터융합학부에서는 첨단학과로 지정된 핀테크·빅데이터융합·스마트생산·휴먼지능정보공학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천안캠퍼스에서는 디자인대학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예술대학 AI미디어콘텐츠전공, 융합기술대학 그린스마트시티학과, 공과대학 AI모빌리티공학과가 첨단학과로 운영된다. 특히 캠퍼스 간 전과, 교차 수강, 복수전공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가 유연하다. 전과 제도를 완화하고, 자유전공 등 통합모집을 확대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도 강화했다. 신입학 수시모집 전형별 단위, 지원자격, 전형방법 등은 모집요강 및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9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다.
  • ‘뱃살잡아 백살까지’…아빠 걱정된 중학생이 만든 재치만점 발명품

    ‘뱃살잡아 백살까지’…아빠 걱정된 중학생이 만든 재치만점 발명품

    평소 기름기 많은 국물을 먹는 아빠의 건강이 걱정됐던 중학생 아들이 발명한 발명품이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3일 경북 신광중학교 3학년 학생인 김태형군의 출품한 ‘뱃살잡아 백살까지! 기름잡는 국자’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79년부터 시작한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대통령상(상금 800만원), 국무총리상(상금 400만원) 및 5개 부처 장관상 250점 등을 수여한다. 김군이 발명한 국자는 국물음식에서 기름을 걷어낼 수 있는 것으로 잔을 가득 채우면 오히려 술잔이 비는 사이펀 원리를 적용한 전통 술잔 ‘계영배’ 원리를 응용했다. 국자로 국물과 기름을 뜨면 아래에 가라앉은 물은 계속 빠지고 기름층만 남게 되는 구조다. 발명품 개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한 과학적 탐구의 과정도 잘 수행해 발명 아이디어뿐 아니라 과학탐구 부분에서도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김군은 이날 세종 과기정통부에서 열린 심사 결과 브리핑에서 발명품을 만든 이유에 대해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아버지 뱃살도 걱정되고 국물의 나쁜 기름을 제거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기름 제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국자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백세 곰탕집 할머니도 추천해 드렸더니 좋아하셨고 삼복더위에 뜨거운 냄비 앞에서 기름을 제거하신 저희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셨다”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그래도 꿋꿋이 하면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상을 받아 상금 800만원을 얻게 된 김군은 “799만원까지는 상용화를 위한 금액으로 쓰고 싶다”며 “나머지 1만원은 그래도 과자 하나 사 먹고 싶다”고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김군은 미래에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발명가가 되는 게 꿈이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에는 세종 한솔고등학교 2학년 김예원양의 ‘패러데이&렌츠의 법칙을 활용한 접이식 온오프 카드-삑! 카드를 한 장만 대주세요’가 선정됐다. 카드가 여러 개 있을 때 교통카드 단말기에 대면 “카드를 한 장만 대주세요”라고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발명품이다. 카드를 접는 방향에 따라 부착된 차폐 필름 위치가 바뀌어 카드 인식에 필요한 유도전류가 흐르는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김양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에 관심이 많아 불편함이 생기면 항상 휴대전화 메모장에 적어놓는 습관이 있다”며 “1년 가까이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변화의 과정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음을 느껴 기분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김양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얻어 관련 기업을 창업해 대한민국을 IT 패권국으로 만드는 게 꿈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1천589명이 참가했고 지역 예선을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외에도 최우수상(부처 장관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7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 홀에서 열린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는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 ‘풍만한 곡선미’로 미인대회 ‘투표 1위’… “날 때부터 통통” 25세 나이지리아 여성에 무슨 일이

    ‘풍만한 곡선미’로 미인대회 ‘투표 1위’… “날 때부터 통통” 25세 나이지리아 여성에 무슨 일이

    군살 없는 늘씬한 몸매의 여성들을 위한 행사로 생각되곤 하는 미인대회에서 최근 통통한 몸매를 가진 참가자가 네티즌 투표 1위에 오르며 최종 결선에 진출해 ‘미의 기준’을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미스 유니버스 나이지리아 2024’ 얘기다. 나이지리아의 펄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타임스라이브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열린 미스 유니버스 나이지리아 2024에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전통적인 미인대회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외모의 우파 다니아(25)가 참가자 10명이 진출하는 최종 결선에 오른 것이다. 나이지리아 미인을 뽑는 대회에서 다니아는 남아공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다니아는 네티즌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에서 또 다른 논란의 참가자이자 유력한 우승 후보 치딤마 아데치나(23)마저 체지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온라인 투표 결과는 이 대회 최종 우승자를 뽑는 데엔 반영되지 않지만, 결선 진출 10명을 가리는 것엔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니아는 최종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대한 남아공 사람들의 지대한 관심은 최근 남아공 미인대회 본선에 진출했던 아데치나가 국적 논란으로 대회 참가를 포기한 것과 관련이 있다. 아데치나는 2001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근 타운십(흑인 집단거주지)인 소웨토에서 나고 자랐는데 올해 남아공 미인대회 참가 자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남아공은 1995년 이후 자국 출생자에게 부모 중 한 명이 남아공인이거나 영주권자이면 시민권을 주는데 아데치나의 부모 모두 시민권·영주권이 없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아데치나는 아버지는 나이지리아인, 어머니는 모잠비크계 남아공인이라고 해명했다. 대회 측도 아데치나가 신분증과 여권을 모두 갖춘 남아공 시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조사에 나선 남아공 정부는 아데치나의 어머니가 국적 취득 과정에서 사기와 신분 도용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결국 아데치나는 중도 하차했다. 남아공 미인대회 논란이 국제적으로도 화제가 되자 아데치나 아버지의 조국인 나이지리아에서 그에게 미인대회에 참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때문에 아데치나를 배척하던 남아공 사람들의 나이지리아 미인대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나이지리아 미인대회에서 풍만한 몸을 흔들며 존재감을 과시한 다니아를 발견한 남아공 사람들은 “피부 미백 크림이 인기인 나이지리아 같은 나라에선 아름다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다니아가 대회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 등 주장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며 다니아를 전폭 지지했다. 다니아는 대회 기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제가 표준적인 미인대회 참가자처럼 보이지 않기 때문에 논란이 된다는 것은 안다”면서도 “그런 기준에 동의하지 않는다. 저는 상자에 갇혀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인생의 궤적이 저를 바로 이 순간으로 이끌었다”며 “저는 태어난 이후로 줄곧 통통했다. 하나님의 충만함으로 세상에 왔다”고 덧붙였다. 다니아는 “초1 때부터 중3 때까지 괴롭힘을 당했다” 뚱뚱한 외모 때문에 학창 시절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불사조처럼 재에서 일어났다. 낮은 자존감과 낮은 자신감으로 불안에 시달렸던 때가 있지만, 그것으로부터 배웠고 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니아는 또 “사람들은 아름다움이 한 가지 형태라고 말한다. 피부가 밝고 날씬하고 키가 큰 것 등이 사회가 완벽하다고 여기는 이미지다”라며 “저는 검은 피부의 곡선미가 있는 여성이다. 아름다움은 모양, 음영, 이야기가 있는 만화경이며 교향곡이라는 진실을 증명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다니아는 나이지리아 아메리칸대에서 커뮤니케이션 및 멀티미디어 디자인 학위를 수석으로 취득했고 콘텐츠 제작자, 사진작가, 스타일리스트, 영화 제작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타임스라이브는 전했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나이지리아 2024 최종 결선에서는 국적 논란으로 남아공 대회를 포기했던 아데치나가 우승을 차지해 왕관을 썼다.
  • 도쿄대 떠나 GIST로 부임한 석학… “한일 공동연구 매진”

    도쿄대 떠나 GIST로 부임한 석학… “한일 공동연구 매진”

    IBS 양자변환연구단장도 맡아“연구 지향점 잘 맞아 귀국 결정” 표면·계면과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인 김유수(56) 일본 도쿄대 응용화학과 교수가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2일 GIST와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김 교수는 9월 1일자로 GIST 교수로 부임하는 한편 같은 날 출범한 IBS 양자변환연구단 단장도 맡았다. 김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 응용화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RIKEN)에서 연구 활동을 이어 왔다. 2015년에는 리켄에서 연구자로는 가장 높은 직책인 종신 주임 연구원(수석 과학자)으로 선정돼 표면 및 계면과학 연구실을 이끌었다. 한국 과학자로는 처음 리켄 주임 연구원이 된 김 교수는 2022년에는 도쿄대 응용화학과 교수로 임명됐다. 김 교수는 주사 터널링 현미경(STM)을 이용해 물질 표면과 계면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원자나 분자 수준에서 관찰하고 연구한다. 김 교수가 이끌 IBS 양자변환연구단은 양자 상태 간 상호작용을 정량적으로 측정·제어하는 방법론을 개발해 양자 변환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새로운 물성과 응용 기술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년 넘게 일본 과학계에 몸담았던 경험을 살려 한일 간 공동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 교수는 “촉매, 배터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인류에게 편의를 가져다 준 기술의 밑바닥에는 모두 고체 표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연구해 온 기초과학자들의 기여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연구에 있어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 시점에 연구 지향점이 잘 맞아 귀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안병윤 제9대 경북도립대 총장 취임…“내년 3월 국립경국대 성공적 출범에 최선”

    안병윤 제9대 경북도립대 총장 취임…“내년 3월 국립경국대 성공적 출범에 최선”

    안병윤 전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일 제9대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28년 8월까지다. 안 총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고향의 대학인 경북도립대학교 총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 대학은 국립경국대학교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중요한 시점이다”며 “대학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립경국대학교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립대는 국립안동대와 통합으로 내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다. 안 총장은 앞으로 대학 통합에 따른 ▲구성원 보호 조치 ▲도내 공공기관과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예천 출신인 안 총장은 예천 보문초(38회)와 대창중학교(29회), 대구 대건고, 연세대학교를 나와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한 그는 행정자치부 경북도지역협력관, 행정안전부 재난대책과장·지방세정책과장·교부세과장·자치행정과장,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또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 참사관, 행정안전부 차세대지방재정정보화추진단장·대변인,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 제16대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국민의힘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 ‘이태원 참사’로 떠난 배우, 동국대 명예졸업…“영정사진 들고 갔다”

    ‘이태원 참사’로 떠난 배우, 동국대 명예졸업…“영정사진 들고 갔다”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이지한이 동국대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이지한의 가족은 지난 22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가을 학위수여식에서 고인을 대신해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이지한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던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로 사망했다. 이지한의 모친은 이지한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8월 22일에 지한이의 명예졸업식이 있었다. 우리는 지한이의 영정사진을 가지고 졸업식에 가고 싶지 않았다. 내 아들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에 지한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거 같아서 가슴 아리게 슬프지만 지한이의 영정사진을 비단 보자기에 싸서 들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강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졸업생 모두가 밝은 모습으로 부모님과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그 모습들이 우리는 너무나 부러웠다. 우리 셋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눈물이 흘렀다. 지한이의 졸업을 축하한다는 목소리는 어디서도 들리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꽃다발을 준비하지 않았다. 받을 지한이가 우리 곁에 없는 게 너무 슬펐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명예 졸업장을 괜히 받으러 갔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졸업장을 받을 지한이도 없는데 그까짓 종이 한장이 뭐그리 중요할까. 인생이 너무나 허무하고 모든 게 의미 없고 가슴에 불덩이가 들어있는 것 같이 숨을 쉬기가 어려운데 말이다. 주인공도 없는 졸업장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답답한 생각에 우리 가족은 가슴속에 커다란 구멍을 하나 가지고 살고 있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지한의 모친은 “만약에 지한이가 살아 있어서 연극영화과 친구들과 같이 졸업을 했더라면, 만약에 지한이가 살아 있어서 엄마 아빠의 꽃다발을 웃으며 받을 수 있었더라면, 만약에 지한이가 살아 있어서 다른 졸업생들처럼 부모와 나란히 서서 졸업장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럴 수 없기에 모든 게 다 부질없고 쓸데없는 일들 같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10월 29일 이후로 지한이가 없는 우리 가족의 삶은 두 발이 땅이 아닌 공중에 두둥실 떠서 영혼 없이 걸어 다니는 사람들처럼 그 어떤 것에도 아무 의미를 느끼지 못하게 됐다”며 “지한이 없이 남겨진 우리 셋은 그날 서로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듣고 있지? 지한아. 보고 있는 거지? 사랑하고 많이 많이 아주 많이 보고 싶다”라며 절절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 제주의 바다, 바람이 고스란히… 강요배 작가 호반미술상 수상 기념전

    제주의 바다, 바람이 고스란히… 강요배 작가 호반미술상 수상 기념전

    ‘4·3 연작’을 모아놓은 화집 ‘동백꽃 지다’로 유명한 강요배 작가가 ‘2024 호반미술상’을 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0일 호반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호반미술상’ 수상자로 제주 출신 작가 강요배(72)씨를 선정했다. 호반미술상은 한국 현대미술에 기여한 중견 및 원로 작가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호반문화재단의 문화지원사업으로, 국내 중견 및 원로 작가들에게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상황을 인지해 2022년에 처음으로 제정됐다. 현대 미술 전문가들의 추천과 공정한 심사 시스템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 수상 기념전 개최와 작품집 제작, 전시 연계 심포지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강요배 작가는 오랜 세월 화업(畵業)을 이어오며 사회와 역사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자신만의 세계관을 확립해왔다. 청년 강요배가 날카롭고 첨예한 감각으로 역사적인 사건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화폭에 담아왔다면, 1992년 제주로 귀향하면서 제주의 역사가 쌓인 땅 위에서 자연과 공명하며 자연 그대로를 온 몸으로 체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신작을 비롯해 제주의 바다와 바람, 산과 들, 꽃과 새 등 자연 그대로를 역동적으로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자연을 만져보고 자연에서 살아본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온다. 호반문화재단 관계자는 “그의 대작(大作)을 마주하노라면, 나 자신이 그 자연 속에 존재하는 것처럼 착각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일흔이 넘은 작가가 거대한 화폭을 넘나들며 춤을 추듯 그려내는 과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며 “그의 작품들은 별다른 해석이 필요치 않다. 직관적인 감상과 이해, 그 후 각자의 서사에 의한 해석이 존재할 뿐”이라고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되며 수상 기념전 ‘바람 소리, 물소리’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5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한편 제주시 삼양동에서 태어난 작가는 오현고를 거쳐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 숭실사이버대, 사용자 중심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그랜드 오픈

    숭실사이버대, 사용자 중심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그랜드 오픈

    - 9월 2일 2024학년도 2학기 개강 맞아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오픈- 노후화된 교육 및 업무 시스템 개선 등을 위한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추진- 이정재 사업단장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과 실행 위한 혁신적 변화의 시작” ‘콘텐츠가 강한 대학’ 숭실사이버대학교(한헌수 총장)는 급변하는 첨단 교육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오는 9월 2일 2024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아 사용자 중심 정보시스템을 핵심 골자로 하는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을 본격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숭실사이버대는 현재의 교육시스템 및 업무시스템의 노후화 개선을 비롯해 요구사항 반영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학의 비전 및 경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고도화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새롭게 구축된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은 최신 UI 도입을 통해 사용자(학생) 편의성 및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전체 플랫폼 및 솔루션 연계를 통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어 대학 및 개인(학생) 역량 강화 및 관리 시스템 도입을 기반으로 최신의 에듀테크를 접목한 디지털 교육환경 혁신을 추구한다. 또한 데이터 및 시스템의 일관성 유지를 비롯해 안전성과 함께 데이터 보안 강화 중심의 클라우드 및 포털 환경 등 최적의 정보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ICT 서비스 요구에 대응한 확장 및 고도화가 가능한 통합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복적인 단순 행정업무 프로세스 최적화/표준화/자동화를 통해 업무 효율 향상하고, 데이터 통합 및 확장, 수집,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처리 기술 도입 기반의 데이터 품질 관리 강화 등 선진기술을 활용한 신개념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숭실사이버대 이정재 사업단장은 “사이버대학의 글로벌 리더 비전 실현을 위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은 학생들을 위한 이러닝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사이버 교육확대 및 학습지원 대응력 강화 등 대학의 중장기 발전 계획 실행을 위한 혁신적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전략적, 관리적, 기술적 표준화를 아우르는 대학 역량 강화의 핵심으로써 향후 사용자 경험 및 만족도 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교육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숭실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만으로 정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 공인 및 학교인증의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모든 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진리’와 ‘봉사’를 교육이념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배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의 무료 청강이 가능한 ‘평생 무료 청강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평생교육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학생들의 문화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국내외 문화탐방 및 문화산책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설립 27주년을 맞아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아래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 및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 맞춤형 학생지원 확대, 글로컬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 등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 1회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에 고문정 박사·손영준 교수

    1회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에 고문정 박사·손영준 교수

    제1회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 수상작으로 고문정씨의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박사학위 논문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저널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조건의 탐색: 품질, 주목, 경제적 성과의 선순환적 추구’와 손영준 국민대 미디어광고학부 교수의 저서 ‘언론자유와 정치철학’이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심사위원회가 29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으로 공동 수상자에게 500만원씩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정신영기금회관에서 기금 설립 47주년 기념식을 겸해 열린다. 저널리즘 연구에 탁월한 성과를 기록한 학자와 언론인을 해마다 뽑아 격려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제정된 정신영저널리즘학술상은 공모 마감일로부터 1년 이내 논문과 3년 이내 저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 겁많은 소년이었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우주정거장 간다

    겁많은 소년이었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우주정거장 간다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0)이 내년에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한다고 NASA가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조니 김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ISS로 향하는 소유즈 MS-27 우주선에 탑승한다. 이들은 이후 약 8개월간 ISS에 머물면서 과학 연구와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한국계 이민 가정 출신인 조니 김은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이자 우주비행사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1세대 한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아버지는 주류 매장을 운영했고 어머니는 간호사로 일했다. 어린 시절 모든 과목 A를 받는 우수한 학생이었지만, 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가정생활은 힘들었다. 2002년 그가 18살이었을 때 아버지는 총으로 어머니와 남동생 등 가족을 위협했다. 결국 그의 아버지는 경찰과 대치를 벌이다 사살됐다. 당시에 대해 조니 김은 “저는 겁에 질린 어린 소년이었고 세상이 무서웠으며 아버지가 무서웠다”고 털어놓았다. 몇 달 뒤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 의무병과 저격수로 훈련받은 조니 김은 다친 이라크 군인을 구한 공로로 은성훈장을 받기도 했다. 2009년 샌디에이고 대학에 입학해 수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하버드대 의대에서 우주인이자 의사인 스콧 파라진스키를 만나 NASA의 우주인 후보 프로그램에 지원하라는 조언을 듣게 된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으며 이후 약 2년간 훈련을 거쳐 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로 최종 선발됐다. 당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우주비행사 선발에 지원한 이는 1만8000여 명으로, 조니 김을 포함한 11명이 약 1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결혼해 세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된 조니 김은 “많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위해 많은 희생을 한다”며 “제가 긍정적 기여를 할 기회가 있다면, 화성으로 가는 여행 중의 방사능 노출과 같은 건 아주 작은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버드의대 졸업 후 NASA로···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하버드의대 졸업 후 NASA로···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내년 3월 첫번째 임무 수행을 위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NASA는 김 씨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다른 2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ISS로 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씨는 총 8개월 동안 ISS에 머물며 우주궤도실험실에서 다양한 과학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LA 출신의 김 씨는 지난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김 씨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작전을 수행해 은성 무공훈장도 받았다. 특히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됐다. 김 씨는 미국이 약 반세기 만에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2호의 일환으로 달 궤도를 도는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으나 지난해 4월 아쉽게 최종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 “낮에는 교수님, 밤에는 유명 밴드 로커” 이중생활에 中 ‘깜짝’

    “낮에는 교수님, 밤에는 유명 밴드 로커” 이중생활에 中 ‘깜짝’

    8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중국 대학의 박사 학위 지도 교수가 유명 헤비메탈 밴드의 리드 보컬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유명 헤비메탈 밴드의 멤버로 밝혀진 류야오(41)는 현재 중국 동부에 있는 산둥대학교 재료과학 및 공학부의 교수로 초소재와 전자기 기능성 소재를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1998년 그가 대학생이던 시절 산둥성 지난에서 결성된 유명 헤비메탈 밴드 ‘주리아케’의 리드 보컬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류가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7년 주리아케는 ‘애프터이미지 오브 어텀’(Afterimage of Autumn)이라는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당 앨범은 중국 헤비메탈 음악 역사의 이정표로 간주할 만큼 유명한 앨범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이한 점은 아무도 밴드 멤버들의 얼굴을 모른다는 점이다. 주리아케는 모든 멤버가 무대에서 밀짚 우비, 대나무 모자, 베일을 착용하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콘셉트로 유명하다. 주리아케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거의 활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류가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독일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류는 지난 2012년 박사 과정을 마친 뒤 QS 세계 대학 랭킹 2025에서 316위를 차지한 산둥 대학에 교수로 합류했다. 류는 임기 동안 강사에서 준교수로 승진했고 2020년에는 종신 교수와 박사 학위 지도 교수가 됐다. 그는 80편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14편은 과학 저널 표지에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류는 교수로서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커리어도 놓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류가 속한 주리아케는 ‘외로운 거위’(Gu Yan)를 발표해 헤비메탈 음악 커뮤니티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낮에는 금속(metal) 연구를 하고 저녁에는 헤비메탈 음악을 연구한다”며 “그는 진정한 중국 최초의 메탈 박사”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류의 학생 중 한명은 “제 지도교수는 리드 보컬이고 저는 드러머”라며 “류의 학생이 되기 위해 경쟁할 때 이메일에 제가 속한 밴드 리허설과 공연 사진을 첨부한 게 학생으로 뽑힌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 NASA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내년 국제우주정거장 첫 임무 [월드피플+]

    NASA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 내년 국제우주정거장 첫 임무 [월드피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내년 3월 첫번째 임무 수행을 위해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NASA는 김 씨가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을 타고 다른 2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ISS로 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씨는 총 8개월 동안 ISS에 머물며 우주궤도실험실에서 다양한 과학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LA 출신의 김 씨는 지난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김 씨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작전을 수행해 은성 무공훈장도 받았다. 특히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후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됐다. 김 씨는 미국이 약 반세기 만에 주도하는 국제 유인 달탐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2호의 일환으로 달 궤도를 도는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으나 지난해 4월 아쉽게 최종 명단에는 오르지 못했다.
  • 글로컬대에 경북대 등 10곳… ‘초광역 연합’ 나왔다

    글로컬대에 경북대 등 10곳… ‘초광역 연합’ 나왔다

    단독 6곳… 4곳 타 시도 대학 등 협력2026년까지 비수도권대 30곳 선정작년 뽑은 3곳 지정 취소 가능 공문 비수도권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2년 차에 경북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다른 광역시도의 전문대들이 협력을 내세운 초광역 연합 등 ‘연합모델’이 처음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2026년까지 선정하는 사업으로, 인구 유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17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통합이나 연합을 내세운 곳이 4곳, 단독 모델이 6곳이다.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들은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학 간 통합·연합과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을 허물겠다고 제안한 대학도 있었다. 경북대는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만들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공동 거버넌스를 꾸리는 초광역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연합 단계가 공고화된다면 궁극적으로 자연스럽게 통합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성과 관리와 관련해 위원회는 지난해 첫 선정된 대학 가운데 혁신 목표를 하향조정한 3곳(경상국립대,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울산대)에 ‘글로컬대 지정을 취소하거나 지원금을 삭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대학들의 혁신 계획 이행이 당초 약속과 차이가 날 경우 대학에 (지정 취소 가능성을) 공지했다”며 “대학의 대응을 본 뒤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이디어 뱅크·농업 덕후까지… 뉴노멀 맞춤 ‘식량안보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 뱅크·농업 덕후까지… 뉴노멀 맞춤 ‘식량안보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정아름 농촌정책과장에너지로 압도하는 최연소 과장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국민 감동 50인에 뽑힌 ‘마당발’홍인기 농업경영정책과장정책 뼈대 세우고 구현한 ‘전략가’변상문 식량정책과장추진력·친화력 다 가진 ‘대표 미남’강혜영 유통정책과장냉철함 뒤로 후배 챙기는 ‘츤데레’이강석 홍보담당관편한 형·동생 같은 ‘소통 베테랑’ 최초의 여성 수장인 송미령 장관이 이끄는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민 먹거리를 지키고 식량 안보를 책임진다. 농축산업 및 식품 산업을 총괄할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맞서 농촌 역할을 재정립하고 농촌 부흥을 위한 정책적 시도를 꾀하는 것도 농식품부의 역할이다. 1948년 농업과 축산업 관리감독 부서로 출범한 뒤 수산 분야를 붙였다 뗐다 하기를 반복했다. 2008년엔 보건복지부에 있던 식품 기능을 가져왔고 2013년 해양수산부가 부활하면서 농식품부도 조직 개편을 거쳐 현재의 모습(3실 14국·관, 58과·팀)을 갖췄다. 기후 위기가 뉴노멀이 된 상황에서의 농산물 수급 불안, 동물복지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부응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김재형 기획재정담당관 농식품부의 ‘유쾌한 기획통’이다. 기획총괄 및 예산 담당부터 정보통계담당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기획조정실 근무만 7년을 했다. 농식품부 과장 중 기조실 최장 근무 기록을 갖고 있다. 시설원예에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펼쳤고 코로나19 때는 대한항공과 ‘딸기 수출 전용기’ 업무협약(MOU)을 맺어 주력시장인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딸기를 수송한 아이디어맨이다. 직접 담근 술을 직원들과 나눠 먹을 만큼 살뜰하다. 정용호 국제협력총괄과장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에 우리나라의 쌀뿐만 아니라 재배 방식, 농촌 인프라까지 전파하는 ‘아프리카 K라이스벨트’ 사업을 구상하고 현실로 만들었다. 사무관 시절부터 중장기 농업정책 방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 보완 대책 등 굵직굵직한 대외 업무를 담당했다. 2019~2023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파견 근무를 하는 등 국제 농업협력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정아름 농촌정책과장 처음 본 사람도 열정과 에너지로 압도하는 본부 주무과장 중 최연소(44)이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맞은 농촌에 농촌마을 보호지구, 농촌 융복합 산업지구 등 특화지구 개념을 접목해 장기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범부처 차원 ‘농촌 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 역할을 하는 농식품부의 ‘농촌공간계획과’도 그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네 일 내 일을 따지지 않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위로부터는 신임을 받는 동시에 직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임영조 동물복지정책과장 현재 농식품부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를 맡고 있다. 개 식용 종식 로드맵과 동물복지 종합 5개년 계획 등 동물복지 정책이 그의 소관이다.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민감한 현안을 맡고 있다는 의미다. 한·아세안 FTA 등 초창기 FTA 협상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등 국제통상과 식품 산업 분야에 조예가 깊다. 직원들의 연차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챙기는 등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근무환경 만드는 데 늘 진심이다. 이정삼 스마트농업정책과장 서울대 농학박사 과정 중 기술고시(농업직)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농업 덕후’다. 국산 파프리카가 잔류농약 문제로 대일본 수출길이 막혔던 2006년 국내 농가의 수출 창구를 단일화하고 일본 검역 관계자와의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해 ‘국민을 감동시킨 50인의 공무원’에 뽑혔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 일어난 2017년 방역정책과장을 맡았다. 농업계 마당발로 통하며 각종 회의의 분위기까지 메모해 다 쓴 수첩만 수십 개인 기록광이다. 매일 아침 좋은 글귀를 팀원들과 공유하는 감성파의 면모도 있다. 홍인기 농업경영정책과장 농식품부의 대표 ‘전략가’다. 정책의 뼈대를 세운 뒤 차분하게 이해관계를 파악해 폭넓은 정책을 구현한다. 환경단체와 농가를 설득해 의무자조금단체가 출범하도록 하고 생산자 스스로 친환경 농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식이다. 농산물의 전체 유통 단계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고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개설해 안착시켰다. 온화하지만 주관이 뚜렷하고 완벽함을 도모해 어떤 분야도 믿고 맡길 수 있다는 평가다. 김영수 푸드테크정책과장 가축 전염병이 돌면 두세 달씩 걸리던 역학조사를 위성항법장치(GPS)로 질병 전파 동선을 확인하고 방역 데이터를 축적해 단 이틀로 줄였다. 그가 축산국 기획계장 시절 안착시킨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덕분이다. 국경을 넘어온 축산 관계자가 입국하면 불법 축산물 및 전염병 반입에 대비해 방역 절차를 할 수 있도록 공항에 축산업자 정보를 등록하도록 한 것도 그의 작품이다. 홍보담당관을 맡는 등 소통에도 강하다. 우직하고 꾸밈없는 그의 투박한 매력을 좋아하는 선후배가 많다. 이용직 방역정책과장 일반식품에도 ‘면역력에 도움’ 등 기능성 표시제도를 도입해 2022년 인사혁신처에서 공무원 근정포상을 받았다. 지난해 농식품수출진흥과장을 맡아 ‘K푸드’ 수출액 실적이 3% 늘어나는 데 기여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70~80곳의 수출 유망 기업을 만나고 다녔다. 경북 문경시청 파견 때 현장에서 구제역에 대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변상문 식량정책과장 유통과 식량, 검역 정책, 농업 인력 및 홍보담당관 등 농식품 업무 전반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2023년 쌀 수급안정대책’을 세워 정부가 농가에 약속한 산지 쌀값 목표치인 ‘80㎏당 20만원’을 안정적으로 달성했다. 추진력과 정책 판단이 돋보인다. 최근에는 농업계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더불어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최전선에서 대응하고 있다. 농식품부 대표 미남으로 직원들과 술자리를 통해 소통하는 등 친화력이 뛰어나다. 강동윤 축산정책과장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농업금융·협동조합 등 농경제학에 능통하다. 농업금융정책과장 때 농협의 무이자 자금 투명성 제고, 비상임 조합장 연임 제한 등 농협법 개정을 추진했다. 농식품 분야의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농업 정책자금 상환 유예로 농가의 재정적 부담을 낮추는 등 투자와 금융지원을 강화했다. 경영인력과장 시절엔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포함한 ‘청년농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다. 강혜영 유통정책과장 유통 및 식품 분야에 정통한 인재다. 직전 푸드테크정책과장 시절엔 가공식품 물가 안정과 식품 산업 육성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촌복지여성과장 땐 사회적 약자가 농업을 통해 자립한다는 ‘사회적 농업’이라는 용어를 처음 도입했고 친환경농업과장 재임 중엔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맡은 업무마다 성과를 냈다. 똑 부러지고 냉철해 보이지만 후배들의 고충을 잘 헤아리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안유영 장관비서관 동물복지부터 축산, 유통, 식량 등 농식품 분야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제너럴리스트다. 전략 작물인 가루쌀 산업 육성 반장을 맡았을 땐 사무실 서랍에 가루쌀로 만든 과자를 챙겨 두고 옷깃만 스쳐도 ‘가루쌀 인연’을 전파한 걸로 유명했다. 동물복지정책과장 때는 동물복지 기준을 충족시킨 농장을 대상으로 한 ‘축산농장 인증제도’를 도입해 농가 마케팅을 도왔다. 연구기관장(농촌경제연구원장) 출신인 송 장관과 직원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강석 홍보담당관 행시 53회로 본부 과장 중 막내급이지만 소통 능력은 베테랑이다. 과장 보직을 홍보담당관으로 시작했고 정부 업무평가에서 농식품부가 2년 연속 ‘소통 최우수 부처’로 선정되는 데 한몫을 단단히 했다. 위아래를 아우르는 편한 형(오빠)·동생처럼 스며드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사무관 시절 간판 귀농 정책인 ‘청년농촌보금자리’ 사업 아이디어를 냈다. 직원들이 캐주얼 복장을 입고 오는 ‘캐주얼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패션 사진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등 일을 위해선 망가지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남현수 감사담당관 9급 공채 출신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 등 관계 기관을 섭렵했다. 한농대 기획조정과장 땐 19개 학과를 5개 학부, 19개 전공으로 세분화하고 장기 현장실습을 나가는 교육생은 의무적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하도록 규정을 바꾸는 등 늘 학생 입장에서 고민했다. 현장실습 업체의 안전 점검도 전문업체에 맡겼다. 농식품부에 장관 직속 ‘청년 보좌역’을 신설하고 청년농 맞춤형 정책을 제공하는 플랫폼 ‘탄탄대로’를 구축한 것도 그다. 이승한 운영지원과장 농지과장이던 2022년 투기 수단으로 전락한 농지를 농업과 식량 생산의 기반으로 재전환하기 위한 ‘농지보전계획’을 수립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농지가 불법적으로 임대차되거나 투기용으로 매매된 뒤 버려져 농지법이 유명무실하던 때다. 농지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중장기 농지보전 기본실천계획을 추진했다. 서산간척지에 농업바이오단지를 조성하는 MOU를 끌어내는 등 농촌 개발 분야에 정통하다.
  • 박정일 미카엘 주교 97세로 선종…장례미사는 31일 진주 신안성당

    박정일 미카엘 주교 97세로 선종…장례미사는 31일 진주 신안성당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을 지낸 박정일 미카엘 주교가 선종했다. 천주교 마산교구는 “제3대 교구장 박정일 미카엘 주교가 28일 오후 2시 39분 선종했다”고 전했다. 98세. 박정일 주교는 한국 천주교회에서 유일하게 3개 교구(제주·전주·마산) 교구장을 지냈다. 처음으로 ‘피데이 도눔’(Fidei Donum, 사제가 부족한 지역에 교구 사제를 한시적으로 선교사로 파견하는 제도)을 도입하고, 한국 교회가 처음으로 단독 추진한 124위 시복시성 소송에서 한 명의 탈락자도 없이 모두 복자품에 오르게 하는 등 한국 천주교회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박정일 주교는 1926년 평남 평원군 동송면에서 태어났다. 1950년 서울 성신대학(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 입학한 뒤 1952년 로마에 유학해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1958년 로마에서 평양교구 소속으로 사제품을 받았고, 1962년 귀국 후 부산교구에 입적해 초량성당 보좌신부로 사목생활을 시작했다. 문산성당 주임으로 사목하던 1966년에 마산교구가 부산교구에서 분리 설정되면서 마산교구에 입적했다. 대건신학대학(현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있던 1977년에 제2대 제주교구장으로 임명되어 주교품을 받았다. 1982년 제6대 전주교구장으로 임명된 뒤 한국 교회 최초로 교구 소속 해외 선교 사제(피데이 도눔 선교사) 3명을 라틴 아메리카에 파견했다. 1989년 2월 제3대 마산교구장에 착좌해 봉사한 뒤, 2002년 교구장직에서 사임해 원로 주교가 됐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을 지냈다. 2001년부터 11년간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하느님의 종 최양업 토마스 신부’ 등 시복 추진 대상자 선정과 국내에서의 시복 예비심사를 주도했다. 빈소는 창원 천주교 마산교구청 1층 대회의실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신안동 성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경남 고성 이화공원묘역 성직자 묘역이다.
  • 동아·동서대 연합 ‘글로컬 30’ 본지정…“지역·대학 공동 이익 실현”

    동아·동서대 연합 ‘글로컬 30’ 본지정…“지역·대학 공동 이익 실현”

    부산 동아대-동서대 연합이 정부가 5년간 1000억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에 지정됐다. 두 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연합 대학 구축’을 목표로 혁신 과제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28일 동아대-동서대 연합이 2024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본지정 대학 10곳을 발표했다. 지역 대학인 동명대-신라대 연합도 지난 4월 예비 지정됐지만, 본지정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글로컬 대학 30은 대학의 혁신,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정된 대학에는 5년간 1000억원 상당의 재정, 행정 지원을 집중한다. 글로컬 대학 지정 심사에서 두 대학은 통합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부산시-대학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부산 개방형 연합대학 모델을 대학과 지역,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대학이 직접 산업 현장 안에서 사회의 요구, 미래 예측에 기반한 혁신에 참여하면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특히, 전력반도체와 수소 등 에너지테크, 휴먼케어, 문화콘텐츠, 부산 헤리티지 등 4대 특화 분야에서 지자체, 산업계와 연계해 산업 고도화와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지산학연합연구원을 설립,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면서 창출한 수익을 재투자해 지속 가능한 혁신과 성장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대학·지자체·지역 산업계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부산시, 동서대와 협력해 부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추진해나겠다”고 말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두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전략 육성하고, 정부 지원 종료 후에도 지속할 수 있는 통합 산단 모델을 제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었다. 지역 발전에 공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부산이 추구하는 문화 콘텐츠 분야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대학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글로컬대학지원단’을 구성해 지역 전략산업과 대학 특화 분야를 연계하는 글로컬대학 전략과 과제를 대학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6년까지 지역대학들이 글로컬대학에 더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올해 글로컬대학에 경북대 등 10곳…‘초광역 연합’도 첫 선정

    올해 글로컬대학에 경북대 등 10곳…‘초광역 연합’도 첫 선정

    비수도권 대학 한 곳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2년 차에 경북대 등 10곳이 선정됐다. 올해는 다른 광역시도의 전문대들이 협력을 내세운 초광역 연합 등 ‘연합모델’이 처음 지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과 혁신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2026년까지 선정하는 사업으로, 인구 유출 위기를 겪는 비수도권 대학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는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인제대 ▲한동대 등 총 10곳(17개 대학)이 본지정됐다. 통합이나 연합을 내세운 곳이 4곳, 단독 모델이 6곳이다. 올해는 109개교가 65개의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지난 4월 예비 지정된 20개교 가운데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 대학을 선정했다. “연합 모델, 자연스러운 통합이 목표”대학들은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를 혁신 전략으로 제시했다. 대학 간 통합·연합과 연구기관·산업체 연합으로 인적·물적 벽을 허물겠다고 제안한 대학도 있었다. 경북대의 경우 ‘하이엔드 3대 융합원’ 설립 등 대학원 중심으로 대학 체질을 전환하고, 대구시와 연구 몰입 환경을 만들어 우수 연구자를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는 사단법인을 설립해 3개 지역에 걸쳐 연합 거버넌스를 꾸리는 초광역 연합 모델을 제안했다. 강점 분야 중심으로 캠퍼스를 특성화하고, 보건의료산업 교육과정을 표준화해 공동으로 해외에 진출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연합 모델은 계획서에 통합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연합 단계가 공고화된다면 궁극적으로 자연스럽게 통합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설명했다. 글로컬대학위원회는 본지정된 대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개혁을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성과 관리와 관련해 위원회는 지난해 첫 선정된 대학 가운데 혁신 목표를 하향조정한 3곳(경상국립대,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울산대)에 ‘글로컬대 지정을 취소하거나 지원금을 삭감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중수 글로컬대학위원장은 “대학들의 혁신 계획 이행이 당초 약속과 차이가 날 경우 대학에 (지정 취소 가능성을) 공지했다”며 “대학의 대응을 본 뒤 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려사이버대, 일·학습 병행한 최적 교육환경 제공… 장학 혜택 풍부

    고려사이버대, 일·학습 병행한 최적 교육환경 제공… 장학 혜택 풍부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고려대와 함께 고려중앙학원에 소속된 4년제 고등교육기관으로, 2001년에 설립된 국내 처음의 사이버대학교다. 현재 건축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기계제어공학부 등 24개 학부·학과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융합정보대학원과 미래교육원을 비롯한 8개의 부속기관, 산학협력단 산하의 AI·빅데이터연구소 등 7개의 연구소를 갖췄다. 고려사이버대는 사이버대 중 최저 졸업 이수 학점 제도와 100% 온라인 수강으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입학생들에게는 산업체위탁, 군위탁, 전업주부, 만학도 등의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며, 재학생들은 고려대 도서관, 의료원, 교우회관(웨딩홀), 장례식장 등의 동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산업체 및 공공기관 재직자들을 위한 ‘산업체위탁 전형’은 등록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 많은 직장인이 교육 기회를 넓히고 있다. 협약된 산업체와 공공기관 재직자는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협약이 없는 경우에도 온라인으로 간단히 협약을 체결해 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고려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대학 졸업(예정) 또는 그에 준하는 학력이 인정되는 자는 편입학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 번호(02-6361-2000)를 통해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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