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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파견 특허심사관 “저요 저요”

    UAE파견 특허심사관 “저요 저요”

    특허청이 오는 6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파견할 심사관 내부 공모에 총 22명이 응시해 약 6대1의 높은 인선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 한류’의 수출전선에 에이스급 공무원들이 총출동했다는 평가다. 한국과 UAE는 지난달 7일 지식재산권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한국의 특허 심사관을 UAE에 파견, 현지에서 출원된 특허 심사를 수행하는 등의 방안에 합의했다. UAE가 자국의 고도 산업기술 심사를 한국에 믿고 맡긴 것이다. 파견 심사관들은 또 UAE의 특허청 설립에 필요한 관련 법과 제도의 설계, 정보화, 인력 양성 등에 대한 컨설팅도 수행한다. 한국형 특허행정시스템이 중동에 이식되는 셈이다. 그 경제적 효과는 220만 달러(약 23억 5620만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또 특허정보화시스템과 특허선행기술조사 등의 추가적 수출도 기대할 수 있다. UAE 파견 심사관은 국장급인 ‘감독심사관’ 1명과 4, 5급 또는 5급 심사관 4명 등 5명이다. 심사관은 화학 분야 2명과 기계, 전기 분야 각 1명으로 정해졌다. 근무기간은 2년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고용휴직 형태라 처우가 좋은 편인데, 심사관의 보수는 최대 21만 5000달러(약 2억 3080만원)이며 이사비와 가족 보험료, 교육수당 등은 별도로 지급된다. 특허청이 지난달 26일부터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공모안 조회수가 1200건을 넘기며 22명이 경선 무대에 섰다. 지원 자격은 어학 능력과 심사경력 3년 이상, 국제특허출원(PCT) 심사경력 1년 이상 등 평이한 편이었으나, 내부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레 포기한 인재들도 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시자 대부분은 박사급이며 여성 심사관도 4명이 포함됐다. 특허청은 전 직원의 27.3%가 박사 학위 소지자이며 이 중 100여명은 해외 학위 취득자다. 정부부처 중에 최고의 학력과 인력 풀을 자랑하고 있다. 막중한 역할의 감독심사관은 김영민 청장이 고위공무원단 개별면접 틀을 통해 직접 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달 중 최종 확정되는 심사관들은 관련 법령과 아랍문화 등에 대한 별도의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또 UAE 현지에서 심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준비단도 가동된다. 준비단은 심사관들의 주거 등 초기 정착비용 및 국내 잔류 가족들에 대한 건강보험 문제 등 후속 대책도 협의하게 된다. 제대식 특허심사기획국장은 “UAE 심사관 파견은 단일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공정한 선발을 위해 해외 주재관 선정 기준을 적용했다”면서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지식재산기구와 동남아 국가 등에서도 심사관 파견을 요청하고 있어 행정한류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 학습 커리큘럼 대폭 개선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중국 사천사범대학, 중국해양대학, 호남사범대학 및 섬서사범대학에 재학생 23명을 파견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복수학위, 교환학생, 현장학습단으로 구성됐다. 호남사범대학에 5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해양대학에 5명, 섬서사범대학 2명에 이어 오는 3월 6일에는 사천사범대학에 재학생 11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6개월에서 2년에 걸쳐 중국 현지에 체류하며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현장교육을 받게된다. 해외파견에 앞서 학생들은 지난달 11일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현지생활 적응과 글로벌 마인드 배양을 위한 출국 전 오리엔테이션과 기념촬영식을 가졌다. 이날 대구한의대 변귀남 국제교육교류센터장은 “국제화 교육을 통한 글로벌인재양성은 대학의 주요임무”라며 “중국은 우리나라의 주요 글로벌 파트너로서 정치, 경제, 사회적 교류협력이 현 정부 들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에 걸맞은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교비지원어학연수단 ▲해외문화체험프로그램 ▲학기제 현장학습 ▲교환학생 ▲복수학위 ▲해외인턴쉽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2014학년도 1학기 정규모집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2014학년도 1학기 정규모집

    최근 취업난과 더불어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재취업 및 안정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학점은행제도를 통한 학위취득 및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갖는 학습자들이 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도는 고등학교 졸업자 혹은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규 대학에 등록을 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학위를 취득하거나 관심 있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열린 평생학습 제도이다. 학점은행제도는 원격교육훈련기관을 통해 해당 전공과목을 이수하거나, 취득한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받아 학위취득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학사편입 및 대학원 진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습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학위취득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이 2014년 1학기가 개강을 앞두고 정규모집을 진행 중이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한 최초 우수 원격교육훈련기관으로 지난 2월25일 학점은행제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원격교육기관으로는 최초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4년 연속 전 과목 인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회 연속 사후관리 자체점검 우수기관 선정’, ‘기관등급제 시행 최초 A등급 획득’ 등 각종 심사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믿을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하여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재학생과 신입생에게 통 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장관상 수상에 대한 축하메시지와 학습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년 전액 장학금, 태블릿 PC, CJ외식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월 개강반 신규등록 이벤트 및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sdulife.com) 또는 전화(1644-8209)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자와 차 한잔] ‘광인 정도전’ 펴낸 박봉규 건국대 석좌교수

    [저자와 차 한잔] ‘광인 정도전’ 펴낸 박봉규 건국대 석좌교수

    “우리 국민은 지구 상의 그 어느 민족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지도자들만 제대로 서면 세계를 이끌어가는 역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백성이 주인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쓰다가 그 꿈을 다 펴지 못하고 사라져간 삼봉의 정신이 오늘 우리 사회와 지도층의 가슴 속에 되살아나야 합니다.” 박봉규(61) 건국대 석좌 교수가 이 같은 요지를 담은 책 ‘광인 정도전’(아이콘북스)을 펴냈다. ‘정도전 조선 최고의 사상범’에 이어 2년 만에 펴낸 정도전 연구서다. “백성에 미친 남자라는 뜻에서 광인(狂人)이란 말을 붙였습니다. 민생에 허덕이던 백성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내던진 진실한 인생 앞에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박 교수는 조선을 대표하는 경세가(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이자 민본 정치인으로 다산(茶山) 정약용과 함께 삼봉(三峰) 정도전을 오래전부터 존경해 왔다. 하지만 다산이 일찍부터 여러 각도에서 연구되고 존경받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삼봉이 왜곡된 평가에 묻혀 있는 사실이 안타까워 40대 때부터 그의 사상과 업적을 재평가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졌다 한다. “흔히 삼봉은 신권(臣權)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신권과 왕권의 대립을 연상시키는데, 그가 주장하는 신권이란 결국 민권입니다. 신권은 민권을 대변하는 하나의 도구로 봐야 합니다. 왕은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이 되기도 하니, 관리들 가운데 기량과 자질이 출중한 사람이 재상을 맡아 왕과 협의해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자는 것이지요.” 왕에 대한 견제와 권력의 균형을 추구하자는 게 삼봉의 사상이라는 주장이다. “이론을 겸비한 실천적 혁명가 정도전의 경세론은 고스란히 조선의 문물과 제도 속에 녹아내려 500년 통치의 반석이 됐습니다. 조선의 정치 및 헌법 체계는 그의 ‘조선 경국전’을 따랐고, 경제 체제는 고려말 그가 주도해 만든 과전법의 틀을 지켰습니다. 또 ‘불씨잡변’을 저술해 불교를 비판함으로써 이후 조선조 유가들의 불교에 대한 태도를 결정지었습니다.” 정도전은 또한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궁궐, 종묘, 사직, 관청, 시장, 도로 등 도시 계획을 총지휘하고 작명까지 했다. 하지만 이방원과 갈등을 빚다 역적으로 몰려 살해된 그의 명예는 회복되지 않았다.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아 그렇지! 개국 초에 이 건물들에 경복궁, 그리고 근정전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인 사람이 정도전이 아니었던가’라는 데 생각이 미쳐서야 그는 무덤 밖으로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가 죽은 지 467년 만이었습니다.” 고려 말은 남의 토지를 빼앗고 양민을 노비로 만드는 등 권세가들의 횡포가 극심한 시기였다. 한 사람이 경작하는 토지의 주인이 많을 경우 7~8명이나 돼 소작인들이 소출의 8~9할을 세금으로 내는 등 사회 양극화가 극에 달했다. “오늘날에도 그때만큼 심한 건 아니지만 사회 양극화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제대로 못 먹으면 사회 통합, 사회 발전이 안 됩니다.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라는 삼봉의 사상을 되돌아봐야 합니다.” 저자는 경북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숭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지난 30여년간 경제 부처에서 근무한 뒤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산하 기관장을 지냈다. 현재 인성교육 범국민실천연합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에서 공학도들을 대상으로 경제 정책을 강의하고 있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상반기 208명 선발

    안전행정부는 전일제 근무가 곤란한 인재 채용을 위해 20개 중앙행정기관에서 5∼9급 시간선택제 국가공무원 208명을 상반기에 뽑는다고 27일 밝혔다. 경력채용시험 시행 계획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된다. 기관별 선발 인원은 경찰청 58명, 고용노동부 30명, 안전행정부 12명, 기획재정부·미래창조과학부·대검찰청 각 10명, 문화재청·농진청·산림청 각 8명 등이다. 직급별로는 5급 6명, 6급 8명, 7급 16명, 8급 26명, 9급 148명, 6급 상당 연구·지도직 4명이다. 업무 분야는 운전·민원상담 등 행정실무부터 법무·통번역 등이다. 전형은 3월 17∼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한 온라인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4월 21∼25일 1차 서류전형, 5월 29∼31일 2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7일 발표하며 합격자는 3주간 직무역량 등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주 20시간±5시간을 일하지만 기존 일반 공무원과 같은 정규직 공무원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을 비롯해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쉽게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경력·학위·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만으로 뽑는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논문 표절’ 논란 문대성 의원 표절로 최종 결론

    ‘논문 표절’ 논란 문대성 의원 표절로 최종 결론

    새누리당 문대성(37) 의원의 박사 논문이 2년 만에 표절로 최종 결론이 났다. 27일 국민대에 따르면 이 학교 연구윤리위원회에서 문 의원 논문에 대해 본조사를 한 결과 표절로 결론을 내렸던 예비조사의 결론을 확정했다. 학교는 전날 문 의원에게 이 같은 결과를 통보했다. 앞서 국민대는 2012년 4·11 총선 당시 이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문 의원의 논문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자 3월 말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논문 표절 여부를 심사했다. 그해 4월 예비조사위원회는 “박사 학위 논문 연구주제와 연구목적의 일부가 명지대 김모씨의 박사 학위 논문과 중복되고, 서론과 이론적 배경 및 논의에서 상당 부분이 일치해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났다”면서 상당 부분을 표절로 인정했다. 문 의원은 예비조사 결과가 나온 후 새누리당을 탈당했고, 동아대 교수직에서도 물러났다. 이후 학교 측에 “소명 기회를 달라”며 재심을 요청했고, 학교는 본조사를 벌였으나 2년 동안 결론을 유보해 왔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해 11월 새누리당에 재입당을 신청했고, 최근 복당이 확정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평범한 술병이 사람 얼굴로 변신? 놀라운 순간 포착

    평범한 술병이 사람 얼굴로 변신? 놀라운 순간 포착

    한 법의학자가 보드카 술병을 사람 얼굴로 변신시켜 화제라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5일 보도했다. 법의학자인 나이젤 코커튼은 영국 던비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에서 해골 술병을 사람으로 단장시키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 외형이 소름끼치기는 하지만 재탄생한 술병은 실제 사람 얼굴과 너무도 흡사하다. 그는 던비 대학에서 법의학, 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자신도 무엇에서 영감을 받아 이런 작업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는 “작업을 하다 보니 2시간이 흘렀고 정신을 차려보니까 완성하는 데 일주일이 걸렸다”라고 전했다. 그의 작품을 찍은 사진들은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팬들은 “환상적인 작품이다. 그의 작품을 보고서 병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라며 감상을 전했다. 코커튼은 “과대평가된 것”이라며 “솔직하게 말하자면 훈련을 많이 해 왔다. 많은 사람들이 세밀한 묘사와 기술을 칭찬하는데 나는 나의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해골 술병은 5000년에서 많게는 3만 5000년 전의 크리스탈 해골 모양의 병에서 유래되었는데 미국 남서부와 티벳에 걸쳐 전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것을 소유한 이들은 영적인 힘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지원 통신원 leejw88@wseoul.co.kr
  •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교육부장관상 수상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4년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에서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이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학점은행제도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수상은 국내 총 570여 평생교육기관(온라인·오프라인 교육기관) 중 한 기관에게만 주어지는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으로,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통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선정 최초 우수 원격교육훈련기관이라는 영예와 함께 우수한 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더욱 높였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 신상철 부원장은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교육부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모범이 되는 원격평가인정 기관의 기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인식,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모범이 되는 학습자에 대한 장학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4년 연속 전 과목 인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2회 연속 사후관리 자체점검 우수기관 선정’, ‘기관등급제 시행 최초 A등급 획득’ 등 각종 심사와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강의 콘텐츠, 다양한 장학제도 및 체계적인 1:1 학사관리 시스템 등으로 학습자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법인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설립하여 2010년 교육부로부터 원격단위 평가인정 기관으로 인가를 받은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사회복지학, 아동학, 경영학, 심리학,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 과정 등을 운영하여 학점은행제를 이용한 국가자격증 취득 전문 기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은 교육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하여 학습자들을 위한 감사 이벤트와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는 2014학년도 1학기 정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sdulife.com) 또는 전화(1644-8209)를 통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9살 농사꾼·36살 여군 “우리 학위 받았어요”

    60대 화훼 전문가와 세 아이를 키우는 30대 여군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뒤늦게 학업의 길에 들어선 사람들이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교육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4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점은행제는 대학과 사회 기관에서 학점을 취득해 전문대·대학 학력을 인정받는 제도이고, 독학학위제는 4단계 시험을 거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6만 1715명이 이 두 제도를 통해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공부를 계속한 학생 16명이 특별상을, 빼어난 성적을 받은 13명은 성적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학점은행제 특별상 수상자 중에는 원예 농업에 40년간 종사하다가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동국대 전산원 경영학과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딴 김광일(69)씨가 포함됐다. 김씨는 자신의 전문 분야인 원예를 계속 연구하고 싶어 건국대 농축대학원 생명자원학과를 지원, 만학의 꿈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한 이승연(36·여)씨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일과 양육을 병행하면서도 학점은행제로 아동·가족학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학학위제 특별상은 유천형(78)씨가 받았다. 독학학위제 최고령 합격자이기도 한 유씨는 1950년대 서울대 농대를 중퇴했다가 뒤늦게 독학학위제 과정을 밟아 국어국문학 학사학위를 받게 됐다. 또 군 복무 중 실명해 학업을 중단했다가 복지관 관장으로서 경영철학을 배워야겠다고 마음먹은 김진호(57)씨, 입양한 다섯 자녀에게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김미현(39)씨 등도 이번에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포토]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 춤 추며 자축

    [포토]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 춤 추며 자축

    26일 서울대학교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대학교 체육관 앞에서 댄스동아리 소속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춤을 추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안내견도 대학 명예졸업

    25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순헌관에서 열린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시각장애 졸업생 윤서향 씨가 안내견 루시와 함께 졸업식 축사를 듣고 있다. 학교 측은 루시에게도 명예졸업장과 학사모를 증정했다. 뉴스1
  • [포토] 성균관대학교 고유례(告由禮) 졸업의식

    [포토] 성균관대학교 고유례(告由禮) 졸업의식

    25일 오전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가 열리고 있다. 졸업생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처럼 보이지만 춤동작의 일부다. 이날 성균관대는 고유례 후 교내 새천년홀에서 4천502명의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 과학기술인’ 현장으로 돌아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여성과학기술인 R&D 경력 복귀 지원사업’에 참여할 경력 단절 여성과학기술인과 이들을 활용할 연구기관을 신규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부가 201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일자리 복귀를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과기인들을 연구인력이 필요한 연구소나 대학, 기업 등과 연결해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것이다. 임신·출산·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미취업 중인 이공계 학사 이상 학위를 소지한 여성과기인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들을 채용하는 기관은 미래부가 지원하는 1인당 2000만원과 별도로 1인당 400만원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퇴직금 및 4대 보험 등 채용 기초 지원도 함께한다. 사업 기간은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로, 미래부는 평가를 거쳐 3년 이내까지 지원하게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대구광역시장 출마 선언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대구광역시장 출마 선언

    이재만 전 대구광역시 동구청장이 지난 20일 대구 중구 삼덕동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대구광역시장 후보에 출사표를 던졌다. 민선 4~5기 대구 동구청장을 역임한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는 약 2천여명의 지역 및 정계 인사,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유승민, 류성걸 의원과 주호영 새누리당 대구시당 위원장, 강신성일 전 국회의원 등 평소 이재만 예비후보와 친분이 두터운 정계인사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리에서 이재만 예비후보는 “동구청장으로8년 재임하면서 민선4기에 93%, 민선5기에는 94%라는 높은 공약 이행율을 기록한 저력을 대구시장 선거에 쏟아붓겠다”며 “대구의 정체된 발전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도약으로 대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888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산업인 섬유, 패션산업을 부흥시키고, 적극적인 투자를 유치시켜 토종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18년 대구를 찾는 관광객 300만명시대를 열기 위해 시 관광문화재과를 관광산업국으로 승격하고, 뷰티산업 활성화, 팔공산과 비슬산 종합 관광 개발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이재만 대구광역시장 예비후보는 달성고등학교와 대구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금감원/김경두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금감원/김경두 경제부 기자

    서울신문은 지난주 금융감독원의 ‘금융회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최고정보책임자(CIO) 현황’ 자료를 입수해 ‘금융사 정보책임자 절반이 ‘무(無)자격’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자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항목은 CISO·CIO의 임원 여부와 CISO 자격 충족 여부였다. 정보 보안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 부실뿐 아니라 금융사의 관리 소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여서 그렇다. 전자금융거래법상 총자산 2조원, 종업원 300명 이상인 금융사는 CISO를 임원으로 선임해야 한다. 임원이 아닌 사람을 임명하면 법 위반이다. 또 CISO 자격 충족은 법 위반 여부를 떠나 각 금융사의 보안 관리 실태가 어떠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자격 미달인 CISO를 선임했다는 것은 의무적으로 자리 채우기에 치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금감원의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에 급급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금감원은 정보 보호와 정보 기술(IT) 분야 전공과 유관 경력, 소속 부서, 겸직명, 선임·퇴임일, 근무 기간, 금감원 출신 여부, 학위 취득연도, 관련 자격증 등 항목 20여개 가운데 유독 임원과 CISO 자격 충족 여부 항목만 급하게 만들다 보니 ‘팩트’(사실)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금감원이 스스로 만든 자료에 ‘하자’가 있다고 나선 꼴이다. 하지만 기자가 취재한 내용은 사뭇 달랐다. 금감원은 CISO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금융사에 CISO 재선임을 요구했다. 또 금융사 측에 CISO의 전공과 경력 등을 포함한 프로필을 보고하도록 했으며, CISO의 자격 조건을 적시한 지침도 전달했다. A금융사 관계자는 “CISO가 기준 미달이니 재선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면서 “다만 3개월의 유예 기간이 있어 금감원 기준에 맞는 CISO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CISO가 정보 보호 컨설팅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 이를 금감원 측에 유권 해석을 의뢰했지만, 결국 자격 미달로 판명났다”고 털어놨다. B금융사 관계자는 “지난해 CISO의 자격 미달 지시를 받아 지난 1월 1일 CISO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C업체 관계자는 “정보 보호 전공자는 유관 경력이 3년 이상이면 CISO 적격 판단을, 비(非)전공자는 5년 이상의 경력을 채워야만 자격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이 거짓 해명을 내놓은 배경엔 일부 금융사가 여전히 자격 미달의 CISO를 교체하지 않는 데다 카드 3사의 대규모 정보 유출로 금융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이 도마에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격 미달 CISO의 존재와 임원이 아닌 CISO는 금감원의 직무 유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 금감원이 내부용으로 만든 민감 정보가 보도된 것도 심기를 불편하게 했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거짓 해명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이다. 지금이라도 자격 미달인 CISO를 교체하도록 지도하고, 임원이 아닌 CISO는 법에 따라 징계하는 것이 제2의 ‘카드 사태’를 막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golders@seoul.co.kr
  • [글로벌 시대] 창의성 교육의 성공적 조건들/정일용 OECD 한국대표부 공사

    [글로벌 시대] 창의성 교육의 성공적 조건들/정일용 OECD 한국대표부 공사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창의경제가 중요 화두다. 2012년 어도비(Adobe)사의 창의성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주요 선진국들의 성인 약 80%가 창의성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응답했다. 제3의 물결로 유명한 엘빈 토플러 등의 미래학자들은 21세기 특징으로 지속적 혁신, 프로-컨슈머, 정보통신기술의 혁명 등을 들고 있다. 이를 교육적 측면에서 살펴본다면, 21세기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능력은 다양성에 기초한 창의적 능력이라고 압축해 볼 수 있다. 창의성 신장은 어느 날 갑자기 생성되는 게 아니라, 상당한 기간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형성된다. 그동안 교육정책분야에서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 창의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교육방식을 시도해 왔다. 예컨대 국정교과서의 검인정체제로의 전환, 선택과목의 확산, 학교의 다양화·특성화, 절대평가와 주관식 평가의 도입, 대학입학사정관제 등은 표준화와 집중화 방식을 탈피하고 개인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신장하려는 정책의 일환이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적받고 있는 것은 개인의 다양성 반영이나 창의성 교육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창의성 교육이 나름대로 잘 시행되는 국가로 핀란드가 꼽힌다. 핀란드는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최상위권으로 유명하지만, 창의성·혁신성과 기업가정신 등을 가르쳐 경제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필자의 의견이 반드시 옳다고 할 수 없지만, 핀란드 사례를 중심으로 창의성 교육의 성공적 조건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본다. 첫 번째는 교사에 대한 높은 신뢰다. 핀란드에서는 학생들의 학습에의 동기를 유발하는 교사의 학생지도 능력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평가는 절대평가 방식과 주관식 평가를 중심으로 한다. 이것은 교사 전문성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으면 시행하기 어려운 정책이다. 교사에 대한 신뢰 없이는 정답위주의 암기식 교육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개인별 다양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운영이다. 학생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생 개인의 필요에 집중하며, 조기에 학생 문제에 개입할 수 있게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특히 고교과정에서의 개인별 학습계획과 모듈식 교육과정, 무학년제와 학생의 개별화 교육과정 이수를 지원하는 상담과정 운영 등이 그 예이다. 세 번째는 산업계의 적극적 협조다. 1990년대 초 핀란드 교육개혁 시, 다음과 같은 기업의 요구는 이를 잘 보여준다. “우리는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수학이나 물리학을 모르는 젊은이를 채용할 수 있다. 그러한 것을 가르쳐 줄 동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만약 다른 동료와 협력해 일을 할 줄 모른다면, 창의적으로 생각할 줄 모르고, 또한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다.” 기업은 태도와 능력을 보고 채용하는 것이지 학점과 학위를 보고 채용하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창의성 교육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성취될 수 없다.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신뢰와 산업체의 적극적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 얼마 전 삼성의 총장 추천제가 대학가를 혼란스럽게 한 사건이 있었다. 기업이 얼마나 교육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 단적인 사례다. 교육분야도 학부모와 사회의 신뢰와 협조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우리 모두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해방 이후 우리가 보여준 대한민국의 저력을 또다시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믿는다.
  •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까지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서 취업까지

    교사수급해소, 수강생 취업·창업 연계로 ‘Win-Win’ 효과 교육만 잘 하는 교수는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대학교수 평가 기준이 일부 언론을 통해 발표돼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해당 평가기준에 따르면 교육을 잘 하는 교수는 C급 교수로, 교육도 잘 하고 취업상담도 잘 할 경우 B급 교수로 평가됐으며 교육은 물론 취업까지도 책임지는 교수가 A급 교수로 평가됐다. 이는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현실에서 교육만을 위한 교육이 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취업까지 책임질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례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사 자격증 및 학위취득 전문 학점교육기관인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도 수강생들의 수강에서부터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흔히 원격평생교육기관을 통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의 경우 현장적응력이 약하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이로 인해 원격기관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수강생들도 취업이 어려울 것을 우려해 자격증 준비를 선뜻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유아교육전문잡지인 ‘꼬망세’에서 운영 중인 ‘꼬마숲어린이집’과의 제휴를 통해, 학생들의 수강에서부터 자격증 취득 후 취업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보육실습”이라며 “이를 위해 본 평생교육원에서는 자체 제작한 교육특강 ‘보육실습일지 작성법’을 수강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260여 개의 꼬마숲어린이집을 통해 보육실습기관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강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어린이집에 취업할 때 필요한 이론특강도 무료로 제공한다. 현직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역별 모의수업’, 어린이집 교사라면 누구나 작성해야 하는 평가인증 지표의 기준에 따른 ‘보육일지 작성법’, 그리고 이런 보육일지 작성의 근거가 되는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특강도 있다. 이로써 원격기관에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교사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사회적 인식을 불식시켜나가겠다는 것이 이 평생교육원의 계획이다. 이 평생교육원은 현재 꼬망세의 ‘꼬마숲어린이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어린이집 창업컨설팅 부분도,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수강생 중 창업을 희망하는 수강생들에게 지원한다는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더불어 꼬마숲어린이집의 취업도 용이하도록 했다.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원에서 수업을 듣고자 하는 보육교사 수강생들의 대부분은 취업 내지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에 본 교육원은 수강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관련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강생들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사이버평생교육원은 이 같은 시스템 구축 외에도 수강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강료의 최대 53%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게임에 푹 빠져 재수… NASA연구원 가요”

    “게임에 푹 빠져 재수… NASA연구원 가요”

    게임에 빠져 대학 입시에도 한차례 실패했었던 학생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쓴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항공우주국(NASA)에 근무한다.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을 졸업하는 박태우(32·전산학과) 씨의 얘기다. 박씨는 어린 시절부터 게임에 푹 빠진 탓에 재수까지 했다. 2002년 카이스트에 어렵게 입학한 박씨는 2006년 대학원에도 평점 3.0을 간신히 넘겨 진학할 수 있었다. 남들보다 6개월이나 더 걸려 어렵게 석사과정을 마쳤지만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나서는 더 애를 먹었다. 박씨는 “컴퓨터가 좋아 전산학과에 들어왔지만 연구 주제를 뭘로 할지 몰라서 겉돌았다”고 말했다. 이에 송준화 전산학과 교수는 박씨에게 “너만의 장점을 살려 게임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해 보라”고 조언했다. 조언을 들은 박씨는 ‘물을 만난 고기’처럼 연구에 매진했다. 전통적인 게임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박씨는 일상생활과 게임을 접목한 게임을 만들기로 했다.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헬스장, 수영장, 어린이집, 공원 등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했다. 헬스장에서 러닝머신 위를 혼자 달리는 사람들이 달리기를 지루해하고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본 박씨는 다른 사람과 같이 즐기면서 운동하는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두 플레이어의 달리는 속도 차이를 통해 방향을 조종하는 레이스 운동 ‘오리배’ 게임은 이렇게 나왔다. 이렇게 개발한 결과물은 ‘퍼베이시브(보급형) 소셜 운동게임과 이를 지원하는 플랫폼의 디자인 및 구현’이라는 논문에 고스란히 담겼다. “게임을 어떻게 개발하게 됐는지, 이러한 게임들이 어떤 효과를 주는지에 대해 기술을 하니까 논문도 수월하게 쓸 수 있었다”는 박씨의 논문은 ACM 모비스 등 해외학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덕분에 카이스트가 해마다 1~2명만 선발하는 NASA 교환연구원으로 뽑혀 6월에 미국에 간다. “논문을 쓰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LOL’(온라인 어드벤처 게임의 일종인 ‘리그오브레전드’)을 실컷 했다”는 박씨는 “게임은 마약 같지만 나에겐 큰 도움이 됐다. NASA에 가면 게임을 많이 못 할까 걱정된다”며 웃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10년 전부터 준비했지요”… 소액대출 심사로 재능 기부 큰 보람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은퇴, 10년 전부터 준비했지요”… 소액대출 심사로 재능 기부 큰 보람

    “보증은 부자간에도 서지 않습니다. 다시는 보증을 서지 마세요.” 기업은행 지점장 출신 장기명(59)씨는 유모씨를 따끔하게 혼냈다. 유씨가 1500만원을 빌리면서 자신이 아닌 아내 이름으로 대출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신용불량자인 줄 알았다. 그러나 전후 사정을 알아보니 유씨는 친구와 동생의 보증을 서다 빚을 지게 된 것이다. 다행히 대출명목으로 낸 병원 빌딩 주차관리사업은 전망이 밝아 대출서류에 사인을 해줬다. 대신 보증을 잘못 섰다가는 패가망신할 수도 있다며 단단히 주의를 줬다. 마음 약한 남편의 성격에 속을 끓던 유씨 아내도 고마워하며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107의 37 사단법인 희망도레미 이사다. 이사라는 직책을 달았지만 월수입은 50만원 안팎이다. 30%는 사무실 유지관리비로 떼고 나머지는 경비로 쓰니 실제 손에 쥐는 건 거의 없다. 그래도 항상 기쁘고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 “친구들을 만나 술 마시고 등산 가는 것보다 내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며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퇴직 이후의 삶은 돈보다는 사회공헌 등 자존감을 찾는 것에 의미를 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건강한 삶입니다.” 장 이사는 은퇴한 이후 더욱 재미있게 산다. 남을 도우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 때문이다. 희망도레미는 소액대출을 해주는 ‘(사)신나는 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출심사와 사후관리를 해주는 곳이다. 소요 경비는 신나는 조합이 지원한다. 전직 은행원에겐 안성맞춤의 재능기부다. 희망도레미는 뜻이 맞는 은퇴자들이 모여 남자는 300만원, 여자는 100만원씩 출자해서 만든 사단법인이다. 36명이 회원으로 있으며 이 가운데 15~20명 정도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신나는 조합이 대출자 명단과 관련 서류를 넘겨주면 현장에 나가 확인하고 대출여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대출자들을 만나 경영컨설팅을 해주고 상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지도한다. “실사를 통해 사업성이 없으면 냉정하게 대출불가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현장지도를 나가 하루가 다르게 사업이 성장하는 것을 보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가게를 열기 위해 대출을 신청했으나 요건이 안 돼 대출금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는 대출심사를 할 때 진실성에 우선점을 둔다.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부풀린 것은 없는지 서류를 꼼꼼히 따져보고 30여가지 질문을 한다. 사정이 아무리 딱해도 실현가능성이 없으면 대출해주지 않는다. 얄팍한 동정이 당사자를 더욱 큰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포동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40대 남자가 점포를 확대하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지만 청담동에서 25년간 공방을 해온 40대 남자가 가계를 접을 때에는 장인의 정성이 깃들여진 수공예 기술이 사장되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다. 그는 희망도레미에서 한 달에 10일 정도 일한다. 소액대출을 담당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MC) 팀장 회의가 월 2회 열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대출심사 및 사후관리업무로 현장을 둘러본다. 현장지도를 나가서는 상환금보다 먼저 자녀가 학교에 잘 다니는지, 가게는 잘되는지 등에 대해 물어본다. 원리금을 갚으며 가족들과 함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가는 것을 보면 내 일처럼 신이 난다. 장사가 안돼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는 다른 곳도 마찬가지라며 용기를 불어넣는다. 그는 2010년 8월 기업은행 지점장을 끝으로 28년간의 은행원 생활을 그만뒀다. 그는 여느 사람에게 찾아오는 상실감이나 박탈감 등 은퇴증후군을 겪지 않았다. 항상 일이 있어 눈을 뜨면 오늘은 어디 가야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오래전부터 준비를 해온 덕에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지내고 있다. 2010년 봄 직원들과 강원도 영월로 1박 2일 야유회를 갔다. 마지막 야유회였다. 단종이 묻힌 장릉을 둘러본 소회와 직원들과 헤어져야 하는 감회를 담아 인터넷에 ‘아름다운 이별여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직원들이 무척 좋아했다. 자신이 정말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걸 뒤늦게 알게 됐다. 조선 왕릉에 대한 궁금증도 한층 더 커졌다. ‘다른 왕들은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죽었을까’ 강한 호기심이 발동했다. 퇴직한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근교와 경기도 이천 세종 영릉 등 44개 왕릉의 사진을 찍고 도서관 등을 다니며 자료를 수집했다. “좋아하고 궁금한 것을 하니까 힘든지 몰랐습니다.” 하루 8시간씩 글 쓰는 데 매달려 2011년 7월 44편의 원고를 모두 탈고했다. 제목은 ‘조선왕과의 만남’으로 정했다. 그러나 출판사가 막바지에 책 내는 것을 주저해 인터넷 카페에만 올렸다. 같은 해 5월부터는 자서전을 쓰는 심정으로 한 달에 하나씩 에세이를 써 사진과 함께 블로그에 올렸다. 2012년 5월부터는 ‘간략삼국지’를 썼다. 삼국지는 등장인물이 많고 내용이 방대해 책을 읽고 난 뒤에도 줄거리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 권으로 추려야겠다고 생각하고 40개 단락으로 나눈 뒤 1주일에 한 단락씩 썼다. 조조 등 위나라 인물은 파란색, 유비 등 촉나라 인물은 초록색, 손권의 오나라 인물은 빨간색으로 구분, 독자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하고 중간에 삽화를 넣어 재미를 더했다. 그는 노후의 중요성에 대해 일찍부터 눈을 떴다. 고교를 졸업한 뒤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면서 가세가 기울었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고 아버지의 상심이 커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인생은 노년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은행에 들어갔다. 전자공학을 전공한 이공계 출신이라 재직기간의 3분의 1을 전산분야에서 보냈다. 비금융 분야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 뭔가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998년 외환위기로 동료, 선후배들이 대량 해고되는 것을 보면서 오랫동안 생각해오던 것을 실행에 옮겼다. 월급의 절반을 저축했다. 생활비와 용돈이 줄어들자 아내와 자녀가 울상을 지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옷 사치를 없애고 과외 등 자녀교육에 대한 과도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 휴대전화도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늦게 사줬다. 스스로도 낡은 승용차를 계속 끌고 다니는 등 모범을 보였다. 다행히 가족들도 미래를 위해 참자는 그의 말을 잘 따라줬다. 퇴직 이후의 경제적 인프라를 일찍부터 구축하게 된 것이다. 퇴직 전 지점장으로 7년 있으면서 실적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았다. 자연스레 덜 먹고 덜 쓰더라도 퇴직 후에는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그래서 직장선배가 추천해준 2차 취업자리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그는 퇴직교육을 받던 중 업체로부터 퇴직교육을 해달라는 제의를 받기도 했다. 노후준비가 잘돼 있는 것을 안 업체가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양했다. 노후준비는 최소 10년 정도 해야 하는데 퇴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사람에게 교육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퇴직 후 개인택시를 몰려 했다. 돈벌이보다는 하루 6시간 정도 소일거리로 생각했으나 성격이 급해 승객들과 온종일 싸울 것이라는 아내의 말에 생각을 접었다. 왕릉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서 고궁가이드로도 나서보려 했으나 지원자가 많은 것을 보고 그만뒀다. 2012년 4월에는 대학에서 사무자동화 관련 전산강의를 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석사학위가 없어 무산됐다. 이후 은행 퇴직동료가 희망도레미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희망도레미에서 희망제작소의 행복설계 아카데미 교육을 먼저 받으라고 해 이 해 9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이수했다. 그는 기타가 수준급이다. 학창 시절 대학축제에 초청받았을 정도였다. 아내는 팬 플루트를 연주한다. 간혹 합주 공연을 하기도 한다. 요즘은 희망도레미의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이다. 회원들이 갖고 있는 지식과 재능을 이용해 강연을 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 은퇴후 재무설계, 사주와 명리학 등 20여개를 준비했다. 40여개가 만들어지면 구청 구민복지관 등을 다니며 홍보를 할 예정이다. 물론 실비를 받고 강연을 한다. 은퇴 후의 삶은 점점 진화하고 있다. stslim@seoul.co.kr
  • 軍에서 현장감식 가르치다 향학열 불태워 의학박사 따

    軍에서 현장감식 가르치다 향학열 불태워 의학박사 따

    현장감식 전문가가 의학박사가 됐다. 경북대는 길병천(56) 육군종합행정학교 현장감식 담당 교수가 21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길 교수는 2003년 헌병 소령으로 예편한 뒤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매년 300여명의 군 수사관들을 상대로 현장감식 기법 등을 강의해 왔다. 그는 수사관들을 가르치다 경북대에 법의학전공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뒤늦게 이 학교 수사과학대학원에 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대학원 의학과 박사에도 도전, ‘가토 아킬레스건의 사후변화에 대한 초미형태학적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의학박사 학위을 거머쥐게 됐다. 비전공자가 의학박사에 도전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는 9년 동안 일주일에 2차례씩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향학열을 불태웠다. 길 교수는 “사고 현장에서 필요한 것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이다. 수사과학대학원과 대학원 의학과에는 현장 수사관에게 필요한 모든 게 갖춰져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기회를 통해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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