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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한국당 7호 영입인재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속보]한국당 7호 영입인재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자유한국당이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을 7번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한국당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었다. 허 소장은 20대에 창업해 20년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왔다. 세계 26개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이미지 컨설팅 분야 최고학위인 CIM(Certified Image Master)을 국내 최초이자 세계 14번째로 취득했다. 허 소장은 정치인과 기업 임원의 개인 브랜딩 코치, 서비스 경영 및 개인 브랜드 경영 코치 등과 함께 칼럼니스트자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허 소장은 “앞으로 한국당은 진짜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면서 “인위적인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보수의 정체성과 본질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달의 먼지’서 산소 뽑아낸다…유럽우주국, ‘테스트 공장’ 가동

    ‘달의 먼지’서 산소 뽑아낸다…유럽우주국, ‘테스트 공장’ 가동

    유럽우주국(ESA)이 가까운 미래에 달의 표토에서 산소를 대량으로 추출해 활용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기 위해 실험실 공장을 만들어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ESA에 따르면, 산소를 생산하는 이 실험 시설은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에 있는 유럽우주기술센터(ESTEC)의 재료전기부품실험실에 만들어졌다. ESA가 달에서 산소를 직접 생산하려는 이유는 인류가 지구 저궤도를 넘어 달을 비롯한 화성 등으로 나아가는 장기 우주 탐사에서 꼭 필요한 단계이기 때문이다.이 시설에서는 달 표면을 가득 덮고 있는 고운 흙인 ‘달의 표토’를 분석해 만든 모조 미세 입자를 가지고 950°C까지 가열한 염화칼슘 용해액에 넣은 뒤 거기에 전류를 흘려 산소를 추출한다. 여기서는 산소뿐만 아니라 인류가 달에 조성할 거주지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금속합금이 생성된다.이들 연구자는 흔히 ‘달의 먼지’라고도 불리는 표토에서 산소를 추출하는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에 고안한 시설이 언젠가 달에서 인류가 자급자족할 기지를 구축하는 기초를 마련하길 희망한다. 실제로 달에서 온 표토 표본에 관한 분석에서는 이들 입자에서 산소가 그 무게의 40~45%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산소가 가장 풍부한 단일 원소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표토 속에서 산소는 광물이나 유리 형태로 다른 원소들과 강력하게 결합한다.그런데 전기분해의 한 형태로 표토를 넣은 액체에 전류를 흘리면 기체 상태의 산소가 추출된다. 이는 가까운 미래에 산소를 달에서 직접 조달해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이 시설에서는 산소가 배출될 뿐이지만, 앞으로 설비를 개선해 기체 상태의 산소를 저장하는 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ESA 전문가들은 밝혔다. 실험실 공장을 관리하는 영국 글래스고대의 베스 로맥스 박사후연구원은 “자체 시설을 갖추면 표토에서 산소를 얼마나 추출할 수 있는지 질량 분광계로 측정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면서도 “달의 자원에서 산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미래 달 정착자들이 숨 쉬는 데 필요하고 로켓의 연료가 되는 산소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설은 원래 영국의 상업적 회사 ‘메탈리시스’(Metalysis)가 고안했지만, 이 업체는 표토로 금속합금을 만들어내는 데만 주목했다. 즉 함께 추출되는 산소는 필요없는 부산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회사에 몸을 담았던 로맥스 연구원은 자신의 박사학위 연구논문으로 장기 우주 탐사를 위한 산소 추출에 주목했다. 로맥스 연구원은 “메탈리시스에서는 산소가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형태로 나왔는데 이는 반응기(리액터)가 산소를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점을 뜻한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다시 설계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험실 연구자들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전문대협의회 회장 선출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전문대협의회 회장 선출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19대 회장에 선출됐다. 대구보건대는 21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0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전국 135개 전문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남 총장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교육부 승인일부터 2020년 9월 4일까지다. 남 총장은 이화여고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거쳐 영남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또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아 사회공익 실현에 앞장섰으며,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교육과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도 크게 힘써왔다. 남 총장은 1979년 설립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41년 역사 동안 첫 여성 회장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노무현 사위’ 곽상언 고 육영수 여사 고향에 총선 출마

    ‘노무현 사위’ 곽상언 고 육영수 여사 고향에 총선 출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법무법인 인강 대표변호사가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민주당은 곽 변호사와 함께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의 입당식을 오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연다. 곽 변호사는 197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 신목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뉴욕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3년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와 결혼했다. 곽 변호사의 출마 지역구는 자신의 본적인 충북 영동이 포함돼 있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곽 변호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당적을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충북시당으로 옮겼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고(故)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이 포함돼 민주당에서는 험지로 분류되는 곳이다. 현역 의원도 자유한국당 소속의 재선인 박덕흠 의원이다. 민주당은 이곳에 ‘노무현 사위’로 상징성이 있는 곽 변호사를 출마시키기 위해 꾸준히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곽 변호사는 전기요금 누진제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 위자료 청구 소송도 벌였으나 전기요금 소송과 함께 모두 패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정] 전문대교협 19대 회장에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1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남 회장은 1978년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KBS 아나운서로 근무했다. 신문방송학 석사,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 위원,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전문대교협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방산 전문가 최기일 “10년 뒤엔 여성도 군대갈 수도”

    방산 전문가 최기일 “10년 뒤엔 여성도 군대갈 수도”

    “방산비리 척결해야…모병제는 필연” 방위산업 전문가 최기일(38)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21일 더불어민주당에 영입 11호 인재로 입당했다. 민주당은 “최 교수는 방위산업 분야 국내 독보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 방산 전문가가 정치권에 영입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최기일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최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된 우리나라 방산 박사 1호다. 기본적으로 국방력을 가져야 평화가 유지되기 때문에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져간다”고 언급했다. 최 교수는 모병제 도입과 관련한 질문에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해 병력 감축이 필연적으로, 5년 뒤 징집인원이 줄어들게 되고 10년 안에는 여성 분들도 군대를 가야 할 시기가 오지 않을까”라고 답했다.그러면서 “10년 뒤에는 징집 인원이 더 줄어 여성분들이 군대에 가더라도 병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다. 여성이 다 군대에 가시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단계적 모병제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연이 될 것”이라며 “찬반 의견이 있지만,개인적으로는 모병제가 이미 시작됐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숭실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후 경희대 경영학 석사를 거쳤다. 2016년 방위사업청에서 육군 소령(학사장교 43기)으로 근무하던 시절 건국대에서 국내 최초로 방위사업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 교수에 임용됐다. 이후 2018년 건국대 겸임교수, 2019년 미국 미드웨스트대 겸임교수에 임용되는 등 30대로 젊은 나이에 전문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 복무 당시 최초 국가공인 원가분석사 및 법원행정처 특수분야(원가) 감정인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주요 선진국 방위산업 정책과 제도를 바탕으로 방산비리 근절과 방위산업 혁신체계에 대해 연구하며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30여편 논문을 투고·게재했고 도전한국인상, 국가생산성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보좌관’ 김미경

    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보좌관’ 김미경

    김미경,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기후환경비서관 김제남…사회적경제비서관 김기태재정기획관 조영철…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지낸 김미경(45) 변호사를 임명했다. 또 청와대 재정기획관에 조영철(60)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적경제비서관에는 김기태(51)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을 각각 발탁했다. 기후환경비서관에는 김제남(57) 전 국회의원,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55) LH 주거복지정보㈜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비서관 5자리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김미경 신임 균형인사비서관은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서 조직상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조국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때 민정수석 산하 법무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조영철 신임 재정기획관은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회사무처 예산분석관, 국회 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장분과 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기태 사회적경제비서관은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김제남 신임 기후환경비서관은 은광여고와 덕성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녹색연합 사무처장,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안양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등을 지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금성 금수저’ 중국인 여성, 이번엔 시험 문제 유출 논란

    ‘자금성 금수저’ 중국인 여성, 이번엔 시험 문제 유출 논란

    중국의 세계적 문화 유산인 자금성에 무단으로 고급 외제차를 끌고 들어가서 찍은 사진으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여성이 이번에는 시험 문제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20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류사오바오 LL’이라는 이름의 웨이보 계정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중국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다. 이 여성은 자금성 휴관일인 월요일에 태화문 앞 광장에 벤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세워두고 친구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다. 자금성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외국 국가원수가 방문할 때조차 차량 진입이 금지돼 있다. 그런데 일개 개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휴관일을 틈타 고급 외제차를 끌고 들어가 사진을 찍고 이를 버젓이 자신의 계정에 자랑하듯 올려놓은 것이다. 중국의 누리꾼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가오루’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중국의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중국여유국 국장을 지낸 허광웨이의 며느리이자, 혁명 원로 허창궁의 손자 며느리다. 이 여성의 집안 배경이 밝혀지자 중국 전역에서는 혁명 원로의 2세를 가리키는 ‘훙얼다이(紅二代)’에 이어 훙얼다이의 자녀, 사위, 며느리 등 ‘훙삼다이’가 특권 의식에 젖어 대놓고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죄의식조차 없다는 비난 여론이 빗발쳤다. 중국 누리꾼들이 계속해서 추적을 이어간 결과, 이번에는 이 여성이 대학원 재학 시절 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휴대전화로 촬영, 유출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 2012년 가오루는 창춘이공대학 대학원에서 마르크스주의 전공 석사 과정을 밟고 있었는데, 당시 대학원생 영어 학위 시험을 치르면서 휴대전화로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촬영했다. 이후 그는 웨이보에 이 사진을 아무렇지도 않게 올려놨고, 시험문제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적은 글까지 올렸다. 휴대전화 반입이 절대 금지되는 대학원 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들어가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촬영해 유포했다는 사실에 중국 누리꾼들은 교육 부문에서도 특권층의 부정행위가 만연한 것 아니냐며 분노를 쏟아냈다. 창춘이공대학 측은 이같은 비난 여론에 화들짝 놀라 부랴부랴 조사를 벌인 뒤 낸 성명을 통해 “가오루가 학칙을 위반하고 휴대전화로 시험문제를 촬영한 것은 사실”이라며 “당시 감독 교사가 이를 적발하지 못했지만, 가오루는 논문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석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가오루는 웨이보나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에 부를 과시하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자주 올리는 왕훙(인터넷 유명인)이기도 하다. 한 동영상에서는 각각 1000만 위안(약 17억원)과 580만 위안(약 9억 8000만원)짜리 명품 손목시계를 자랑한 적도 있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까지 나서 논평을 냈다. 인민일보는 “중국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 봉건 특권층의 사유재산이 아니라는 인식을 누군가 깨뜨리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밝혀내지 않으면 ‘깨진 유리창’처럼 만회할 수 없는 신뢰의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고 일갈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유리창이 깨진 상점이나 자동차 등 사소한 일탈 행위를 방치하면 사회의 법과 질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로 읽혀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론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와이 호놀룰루 시의회 ‘이승만의 날’ 제정 발의…시민단체 철회 촉구

    하와이 호놀룰루 시의회 ‘이승만의 날’ 제정 발의…시민단체 철회 촉구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시의회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일을 제정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19일 호놀룰루 시의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의회는 오는 21일 오후 1시(현지 시간)에 회의를 열어 ‘2월 3일을 이승만 대통령의 날(PRESIDENT SYNGMAN RHEE DAY)로 선포하자’는 결의안(20-7호)을 심의한다. 지난 14일 캐럴 후쿠나가와 앤 고바야시 시의원 등에 의해 발의된 결의안은 “이승만 박사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면서 “2월 3일은 이승만 박사가 1913년 호놀룰루에 정착한 날”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승만 박사가 하와이에 있는 동안 한국 태평양 잡지를 발간하고, 한국 YMCA를 조직했으며, 한국 기독교회와 기독교 연구소를 설립했다”면서 “또한 끊임없이 일제로부터 한국의 독립을 주장했고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승만 박사가 1939년 워싱턴 D.C로 이주해 한국의 독립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면서 “1945년 독립후 1948년 8월15일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덧붙였다. 결의안은 이승만 박사가 1960년 4월27일 대통령 직에서 물러난 뒤 하아와이로 돌아와 1965년 7월19일 90세 때까지 살았다고 적었다. 그러나 1960년 4·19 혁명을 계기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점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결의안은 국내외 진보 시민단체의 강력한 반발로 추진이 철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홈페이지에는 19일 현재 여전히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 결의안 발의 소식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 대구10월항쟁유족회, 여순항쟁유족회 등 250여개 단체가 ‘이승만의 날 제정 결의안 철회 촉구안’에 연명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나비 날개 같은 제 피부 보고 놀라시지 않으셨길”

    “나비 날개 같은 제 피부 보고 놀라시지 않으셨길”

    제 사진 보고 놀라시지 않았나 모르겠네요. 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 대학에 재학 중인 스무 살 루시 빌 롯이라고 합니다. 수포성 표피 박리증(Epidermolysis Bullosa)이란 희귀 질환을 갖고 있어요. 사람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이 “어디 다쳤느냐”는 거예요. 다치지 않았어요. 그냥 이렇게 태어났어요. 조금만 닿아도 피부가 쉽게 부서지고 쪼개집니다. 나비 날개에 비유해 저같은 아이들을 ‘나비 어린이’라고 하지요. 앞의 질문에 대한 제 답은 ‘생채기가 드러난 점이 아주 고통스럽지요’란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제 내면의 상처가 오히려 더 크다는 얘기겠지요. 목에 생겨난 손상 세포 때문에 10대 때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올랐어요. 일찍 죽는다고들 하셨어요. 유전자 탓이고요, 치료할 방법이 없어요. 하지만 다행히 20대에 접어들었네요. 영국에 대략 5000명, 세계적으로는 50만명이 EB를 앓고 있어요. 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일부 피부가 없는 채로 태어났어요. 낳자마자 EB 진단을 받았어요. 그림자처럼 EB가 함께 자라났어요. 제 이름을 알게 됐을 때부터 ‘얼마 남지 않았다(terminal)’는 말을 들었답니다. 하지만 전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했어요. 함께 EB를 앓는 친구들을 위해 목소리를 냈고 잡지 인터뷰에도 응했지요. 테드(Ted) 강연에도 나섰고 공부하는 틈틈이 첫 소설도 냈지요. 학교를 좋아했는데 그곳에선 늘 괴상한 꼬마였지요. 하지만 몸이 아파 수업을 빠지면 떨어질까봐 마구 화를 내곤 했어요.감수성 예민한 10대 때는 남들과 달리 보인다는 점 때문에 힘들었어요. 하지만 같은 처지의 또래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북돋는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매일 일어나면 고맙다는 사람들의 댓글을 보는데 그게 제 가슴을 가득 채우더라고요. 영국 BBC 라디오 뉴스비트가 인터뷰하고 BBC 홈페이지에도 18일(현지시간) 소개됐는데 EB 환자들을 돕는 자선단체 ‘데브라’의 연구 책임자 캐롤라인 콜린스 박사님은 저처럼 젊은 EB 환자들은 긍정적이며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EB 환자 모임에서 제게도 유전자 치료법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개발되고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적지 않게 위안이 됐어요. 제 목표요? 올해는 EB란 질병을 사람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는 거고요, 인턴십을 많이 신청해 학사 학위를 빨리 땄으면 하는 거예요. 제게 달려 있겠지만 영원히 학교에 다녔으면 좋겠어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권익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학위 취소는 정당”

    권익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학위 취소는 정당”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인하대 편입과 졸업을 모두 취소하라고 한 교육부의 처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14일 인하대 법인인 정석인하학원이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원고 청구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인하대는 교육부가 2018년 조 회장이 인하대에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학했다고 결론 내리고, 조 회장의 편입과 졸업을 모두 취소하라고 통보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해 1월 교육부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교육부는 앞서 조 회장이 1998년 인하대 3학년에 편입할 자격이 없는데도 학교 측이 편입을 승인했다고 보고 학위를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했다. 또 조 회장이 2003년 인하대를 졸업할 때도 학사 학위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따지 못했다고 봤다. 인하대는 중앙행정심판위의 결정에 대해 “교육부의 시정명령이 위법할 뿐만 아니라 심판 결과 또한 부당하다”면서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미세먼지로 꽉 막힌 모공, 피부관리사 직업 각광 받아

    미세먼지로 꽉 막힌 모공, 피부관리사 직업 각광 받아

    파란 하늘을 좀처럼 보기 힘든 올 겨울, 연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해물질을 담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 관리 역시 적색등이 켜졌다. 미세먼지의 크기는 직경이 10㎛이하로, 모공 크기의 10분의 1로 작기 때문에 피부의 표면인 모공에 쌓이기 쉽다. 중금속에 오염된 미세먼지 알갱이가 모공을 막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트러블, 각질,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의 원인이 된다. 이처럼 미세먼지로 약해진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주기 위해 전문적인 피부관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피부관리사 직업에 대한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 피부관리사가 되려면 전문적인 교육이 꼭 필요하지만 피부관리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은 많지 않다.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 전공에서는 피부미용 세부 전공을 운영해 피부관리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피부관리사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피부미용학, 화장품학 등 각종 이론 교육을 배운다. 가장 중요한 실습 교육은 뷰티아트센터 피부미용 전문 실습실에서 진행한다. 피부미용 실습실은 피부관리실과 같은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재학생들은 피부관리사가 되기 위한 스킬을 쌓을 수 있다. 또한 교내에 뷰티샵&에스테틱이 있어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고객을 상대하고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피부관리사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피부국가자격증이다. 국가자격증이 없으면 피부관련 취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이를 위해 매년 국가자격증 특강을 개최하여 재학생의 자격증 취득을 돕는다. 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서경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기에 업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다.서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미용학전공은 수능과 내신 없이 전공적성검사와 면접으로 선발하며, 주 1회 수업이 가능한 특별반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월까지 2020학년도 미용학전공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현선♥’ 이필립,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CEO로 [김채현의 EN톡]

    ‘박현선♥’ 이필립,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CEO로 [김채현의 EN톡]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 이필립 배우에서 화장품 CEO로.. 배우 겸 기업인 이필립이 15일 발레무용가 겸 기업인 박현선에게 프러포즈를 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의 재력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필립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우리 회사 카탈리스트 창립 2주년 플러스 나의 생일날~ 회사 생일하고 내 생일이 같은 날이어서 파티할 때 조금 덜 부끄럽다는 거? 우리 카탈리스트 식구 덕분에 창립 2주년 파티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나의 생일도 너무 즐겁게 보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슈트 차림으로 와인잔을 들고 있는 이필립. 제법 CEO 같다. 사실 이필립은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로 알려져 있다. 이필립 아버지는 미국 IT기업 STG 이수동 회장으로, STG 그룹은 미국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이 선정한 25대 IT기업이기도 하다. STG는 연 매출이 2000억 원에 달하며 미 국무부 선정 ‘최고의 IT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 국방부와 국무부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백악관 사이버 테러 대응 보안 지정업체다. 이 회장은 미국에서 당대 최고의 통신회사 MCI의 기술 이사를 그만두고 STG를 창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방송된 MBC TV 교양프로그램 ‘성공스토리’에는 이수동 회장의 미국 대저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수동 회장은 당시 방송에서 이필립이 자신의 아들 임을 밝히며, 대저택에서 가족끼리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필립은 미국 보스턴대 출신에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를 취득한 재원으로,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현재 연기 활동을 모두 중단한 채 화장품 브랜드 ‘프로레나타’의 CEO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의 피앙세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발레무용가다. 그는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 쇼퍼홀릭 발레리나로 등장해 명품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FashionN 뷰티 예능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2’, On Style 예능 프로그램 ‘HOW TO FIT’에 출연해 스타일과 운동법을 소개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현재 그는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 3~4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초화장품 브랜드 ‘라비앙’을 런칭해 2018년 연 매출 100억의 매출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모까지 훈훈한 두 젊은 CEO들의 만남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김채현 기자의 EN톡 :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연예, 사회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과기부, 올해 바이오헬스, 우주, 에너지, 소재부품, 양자기술 5대 핵심분야 집중 육성한다

    과기부, 올해 바이오헬스, 우주, 에너지, 소재부품, 양자기술 5대 핵심분야 집중 육성한다

    과학고 이외 재학 과학영재들 위한 대학과목 선이수 온라인 수강과정 개설 예정  올해 대통령업무보고 첫 타자로 나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 강국으로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우주, 에너지, 소재부품, 양자기술 5대 핵심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인공지능 관련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청소년들이 다시 과학자를 꿈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기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23개 업무보고 대상기관 중 가장 먼저 업무보고에 나섰다.  과기부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 강국 ▲DNA를 기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인공지능 1등 국가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이라는 3대 전략을 올해 중점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우주, 에너지, 소재부품, 양자기술 같이 경제적, 사회적 파급력이 큰 5대 핵심분야에 정부 연구개발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주분야는 다음달 세계 최초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를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2B호를 발사하고 내년에는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소재부품 분야는 지난해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R&D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고 바이오헬스 분야에서는 신약수출 18조원 달성, 양자기술은 2025년까지 114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핵심기술을 선도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2030년 관련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2021년까지 부처간 연구개발(R&D) 정보공유를 위해 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합하고 연구개발혁신특별법 제정을 지원해 각 부처로 흩어져 있는 R&D규정을 체계화하는 등 규제를 혁파하고 부처간 칸막이를 걷어낼 계획이다. 또 연구자가 자유롭게 연구주제와 연구비, 연구기간을 제시하는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를 확대해 도전적이고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젊은 연구자들의 자율성과 연구 안정성을 돕기 위해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구자들이 연구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세종과학 펠로우십’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연구개발특구 5곳과 강소특구 6곳을 거점으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R&D 밸리 지원을 강화하고 연구소기업도 누적 1000개 설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늘리기 위해 학교 내에 수학과 과학 전문가들을 보조교사로 늘리고 학교 밖 체험, 캠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과학고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니는 과학영재들을 위해 대학과목 선이수제 온라인과정도 개설하고 다양한 과학 영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1000명 양성과 전 국민에게 AI, 소프트웨어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올해 12개 AI 대학원에 175억원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40곳에 800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257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교육부와 협력해 초중등 시범학교 150곳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미디어 플랫폼들도 넷플릭스나 유튜브 처럼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최소규제 원칙을 적용하고 유료방송에 대한 규제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 앞서 과학기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와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팜스플랜’ 시연회에 참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필립에게 손톱 만한 다이아 받은 박현선 누구? [종합]

    이필립에게 손톱 만한 다이아 받은 박현선 누구? [종합]

    배우 겸 기업인 이필립이 발레무용가 겸 기업인 박현선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박현선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이 미국에서 마지막 디너 인 줄 알았는데. 화장실 갔다 룸에 들어가니 나밖에 없어서 완전 서프라이즈. 우리 엄마, 아빠한테 몰래 허락받고 몇 개월 전부터 계획하던 천사님. ‘결혼해달라’고. 당연히 예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필립은 정장 차림으로 무릎을 꿇고 박현선에 반지를 건네고 있다. 박현선은 꽃다발을 들고 이필립을 바라보고 감격에 찬 표정으로 반지를 받는다. 특히 약지에 커다란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반지를 낀 손 사진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현선은 세종대학교 대학원 무용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발레 무용가다. 그는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에 쇼퍼홀릭 발레리나로 등장해 명품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FashionN 뷰티 예능 프로그램 ‘스타일 배틀로얄 TOP CEO 2’, On Style 예능 프로그램 ‘HOW TO FIT’에 출연해 스타일과 운동법을 소개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2014년에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수 타블로 딸 하루의 발레학원 선생님으로 등장해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현재 그는 쇼핑몰과 화장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7년 3~4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초화장품 브랜드 ‘라비앙’을 런칭해 2018년 연 매출 100억의 매출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필립은 연 매출 2000억 원의 IT기업 대표 아들로 알려져 있다.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해 SBS ‘시크릿 가든’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그는 현재 연기활동을 모두 중단한 채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신창원, 4개월간 하루 20분씩 쇠창살 그어 ‘감옥 탈출’

    신창원, 4개월간 하루 20분씩 쇠창살 그어 ‘감옥 탈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재조명됐다. 1990년대 전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탈옥수 신창원. 신창원은 탈옥 사건 이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중에 회자되고 있다. 15일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제보를 공개하고 피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했다. 오랜 시간 잡히지 않은 범인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다른 범죄자들을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 가운데 탈옥으로 유명세를 치른 신창원의 이름으로 대중의 눈길이 향하고 있다. 신창원은 1997년 1월 처음으로 탈옥을 감행했다. 4개월간 하루 20분씩 작은 실톱 날 조각으로 쇠창살을 조금씩 그어 탈출에 성공한 것. 도피 중에도 그는 필요한 돈과 차 등을 계속 훔쳤고, 여성들과 사귀면서 은신하는데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 검거에 동원된 경찰 인력만 모두 97만명. 이후 그는 한 통의 신고 전화로 검거됐다. 신창원은 자신의 저서에 나쁜 길로 빠지게 된 계기를 적기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당시 선생님으로부터 “돈 안 가져왔는데 뭐하러 학교 와”, “빨리 꺼져”라는 막말을 듣고 마음속 악마가 생겨났다는 것. 여기에 아버지의 폭행과 계모의 존재도 그가 범죄로 빠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출을 하던 신창원은 중학교 진학 3달 만에 퇴학당하고 14살 때 처음으로 경찰서에 끌려가게 됐다고 전해졌다. 한편 신창원은 현재 교도소에 수감 되어 있으며 2011년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학사 학위를 준비하는 등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日 박사님 갈수록 감소 …젊은층 “취업엔 별로…”

    日 박사님 갈수록 감소 …젊은층 “취업엔 별로…”

    2016년 1만 5000명… 10년새 16%↓ 美 18만여명·中 5만여명 등 증가세일본이 지난해 이공계 분야에서 역대 22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높은 과학기술력을 과시했지만, 그 이면에는 미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와 시름이 커지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 고도의 기술과 지식을 갖춘 박사급 인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박사 학위 취득자는 오히려 줄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일본의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가 각국 비교 가능 데이터를 모아 분석한 데 따르면 일본의 박사 학위 취득자는 2016년 약 1만 5000명으로 10년 전인 2006년에 비해 16%나 줄었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주요 국가의 박사 취득자 수가 같은 기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정반대다. 미국은 박사 학위 소지자가 2006년 약 14만 4000명에서 2016년 약 18만 1000명으로, 중국은 같은 기간 약 3만 3000명에서 약 5만 3000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은 인구 100만명당 박사 학위 취득자 수도 2016년 기준 118명에 불과해 미국(560명)의 거의 5분의1 수준이었고 영국(360명), 독일(356명), 한국(271명) 등에도 크게 밀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4년제 대학 입학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박사 학위 취득자의 감소는 저출산과도 상관이 없다”며 “학생들이 고급 전문과정의 대학원 진학을 꺼리다 보니 일본은 세계에서도 ‘저(低)고학력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와타나베 야스토라 도쿄대 교수(미시경제학)는 “일본인 학생만으로는 도저히 대학원 정원을 채울 수가 없어 석사 과정은 70% 정도가 외국인 유학생”이라면서 “사회적으로 고학력자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 의욕은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기업들이 전문성보다 인성을 더 중시하는 고용 관행을 유지하고 있어 박사 학위를 받더라도 지위나 보수 등에서 크게 나을 게 없다는 인식이 젊은층 사이에 확산돼 있는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재계 모임인 경제단체연합회가 매년 기업들을 상대로 조사하는 ‘신입사원 채용의 중요 평가지표’에서 상위권은 ‘전문성’이나 ‘창의성’이 아니라 ‘성실성’, ‘협조성’ 등 인성 관련 항목들로 채워지고 있다. 또 30세 전후 직장인의 평균 연봉을 비교했을 때 일본은 학부 졸업자 418만엔(약 4400만원), 석·박사 대학원 졸업자 524만엔으로 차이가 1.25배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석사 출신은 학부 졸업자 대비 1.40배, 박사 출신은 1.68배로 격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기업에서 높은 자리로 가려면 고학력이 필수이기 때문에 박사 학위에 대한 젊은층의 열망이 높다”며 “이를테면 구글 등 미국의 정보기술(IT) 대기업에 첨단 분야 기술자로 입사하려면, 석·박사 학위는 기본”이라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서형수…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김기표

    저출산위 부위원장에 서형수…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김기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서형수(왼쪽·63) 의원을 임명했다.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기표(오른쪽·67·행시 19회) 전 법제처 차장을 발탁했다. 경남 양산을이 지역구인 서 부위원장은 앞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동래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과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남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런던대와 경희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법제처 차장과 한국법제연구원 원장 등을 거쳐 입법이론실무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네이비실·하버드 의대 출신 한인, NASA 화성탐사선 탄다

    네이비실·하버드 의대 출신 한인, NASA 화성탐사선 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임무를 수행하게 될 새 우주비행사 11명에 한국계 의학박사 출신 조니 김(36)씨가 포함됐다. NASA는 12일(현지시간) 조니 김씨를 비롯한 새 우주비행사 11명을 위한 훈련 수료식이 미 텍사스주 휴스턴 존슨 스페이스센터에서 지난 10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새 우주비행사들은 2017년 1만 8000여명의 지원자들 중 1600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짐 브라이덴스틴 NASA 국장은 “11명의 우주인은 미국의 베스트를 대변하고 있다”며 “2020년은 미국 땅에서, 미국 로켓에 탑승한 미국 우주인을 우주로 보내는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조니 김씨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LA 북서쪽 샌타모니카에서 고교를 마치고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에서 수학 석사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샌타모니카 고교 졸업 직후인 2002년 미 해군에 입대해 네이비실 특전훈련을 소화한 뒤 이라크 등지에서 100차례 전투에 참여해 컴배트V 실버 스타 메달과 브론즈 스타 메달을 받았다.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 제휴 병원과 보스턴 종합병원 등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로 일하던 조니 김씨는 2017년 8월 NASA 우주비행사반에 입소해 2년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한 훈련을 마치고 우주비행사로 우뚝 섰다. NASA는 이번에 선발된 우주인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훈련한 뒤 오는 2024년까지 달 유인 탐사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화성 유인 탐사는 2020년대 중반부터 2030년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동작 읽는 소리… 오케스트라 같은 AI

    동작 읽는 소리… 오케스트라 같은 AI

    TV·사운드바 등 음향 기술 개발 집약체 직원 절반 석박사 학위… 밴드 뮤지션도 CES 2020 음향 기술부문 유일한 혁신상 검은 커튼이 내려진 방에 10석 남짓 좌석이 있었다. 벽에 붙어 있는 다양한 구조물들은 집과 유사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설치됐다고 한다. 가구나 가전제품의 대용품이었다. 버튼을 누르자 커튼 너머의 두 대의 TV에서 똑같은 음악과 연설문이 번갈아 가며 나왔다. 둘 중에 “첫 번째 TV의 소리가 더 좋았다”고 말하니 관계자가 빙그레 웃으며 답했다. “그게 삼성 TV입니다.”지난 9일(현지시간) 방문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외의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음향 기술 전문 연구소(오디오랩)는 삼성 음향기술의 집약체로 불린다. 오디오랩 임직원은 23명, 연구실의 규모는 1600㎡(약 484평)로 작지만 삼성전자 TV나 사운드바 등의 음향 기술 대부분이 이곳에서 협업해 탄생한다. 삼성전자가 TV와 사운드바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굳히고 있는 것도 오디오랩 덕이 크다. 직원의 절반 이상은 음향 관련 석·박사 학위가 있다. 8명은 엔지니어인 동시에 현재 밴드 활동을 하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오디오랩이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것은 할리우드로 상징되는 미국 문화 산업의 중심이어서 이 같은 인재를 모으기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오디오랩은 최근 끝난 세계 최대의 ‘전자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도 빛을 발했다. 삼성은 CES에서 2020년형 QLED 초고화질(8K) TV를 선보였는데 여기에 오디오랩이 기여한 ‘OTS+’ 음향 기술이 탑재됐다. 인공지능(AI)이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해 음향을 내보내는 기술이다. 만약 자동차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면 8K TV에 내장된 6개의 스피커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따라가며 소리를 내서 마치 실제 현장에서 자동차의 움직임을 보고 듣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또한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해 최적의 음향을 선사하는 ‘Q-심포니 기술’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일반적인 사운드바는 TV와 연결되면 TV 소리는 아예 없앤다. 하지만 ‘Q-심포니’ 기술을 통해 두 스피커를 모두 사용하니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풍부한 소리가 난다. 이 기술은 CES 2020에서 음향 기술로는 유일하게 최고 혁신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오디오랩의 앨런 드반티어 상무는 “이곳 사람들은 음악을 정말 사랑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두의 신뢰를 받는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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