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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상거래학 박사 생긴다

    내년 2월 학위수여식부터 ‘무용학박사·문헌정보학박사·전자상거래학박사’ 등 지금까지 없었던 학위가 첫 선을 보인다.또 ‘의·과학박사(M.D-Ph.D)’등 2개 이상의 학위를 묶은 통합학위도 신설된다. 교육부는 19일 석사 27종·박사 21종으로 제한돼 있던 현행 학위종류 제한을 폐지,대학별로 학칙에 따라 학위종류를 자율화할 수 있도록 ‘학위의 종류 및 표기방법에 관한 규칙’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학위종류 제한에 묶여 물리·화학 등과 같이 ‘이학박사’로 불렸던 무용·체육 전공자들은 ‘무용학박사’‘체육학박사’로 표기된 학위증을 받는다. 표기방법과 관련,일반대학원에서 주는 학술학위는 종전처럼 ‘경영학박사’‘교육학박사’등으로 기록하되,전문대학원과 특수대학원의전문학위는 학위명 뒤에 전문분야를 괄호로 병기토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오가타 유엔난민고등판무관 成大서 명예박사학위 수여

    다음달 13일 제5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하는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73·여)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이 성균관대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성균관대는 27일 “지난 10여년 동안 국제조약 체결 등을 통해 난민에 대한 국제적 보호를 강화하는데 기여했으며,최근에는 탈북 난민문제 등 한반도 평화를 고양시키는데 기여하는 등 인도주의를 실천해온점을 인정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다음달 1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윤창수기자 geo@
  • “기지촌 여성 인권보호 미군범죄 해결 첫걸음”

    “가해자가 미군이고 피해자가 한국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범죄행위가 처벌되지 않는 현실이 부끄럽습니다” 지난 25일 열린 연세대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주한미군 범죄에 대한 한국 비정부조직의 활동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받은 미국인 유학생 마이카 조셉(29·정치외교학과)씨는 논문 준비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반미감정의 원인과 미군 범죄 해결의 단초를 기지촌 여성들에게서 찾고 싶었다”는 조셉씨은 지난 96년 연대 정치학과 대학원에 입학했다.논문 준비를 위해 98년부터 동두천과 의정부 일대의 기지촌을돌며 여성들을 만났으며 시민단체인 ‘새움터’에서 3개월간 봉사활동도 했다. 조셉씨는 논문에서 “기지촌 여성들을 살해하는 등 미군의 강력 범죄가 발생할 때만 반미분위기가 고조되는 것은 문제해결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성폭행,성병,혼혈아 문제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주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조셉씨는 주한미군 범죄에 대한 한국내비정부조직(NGO)의 활동을분석하면서 “미군범죄를 ‘반미·통일운동’등 민족주의적 시각에서 접근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자인 기지촌 여성들의 인권유린을 간과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종교적 색채를 가진 시민단체는 활동의 자율성이 떨어지고,학생운동에 기반을 둔 시민단체는 ‘반미’등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탓에 기지촌의 복지문제에 소홀했다고 분석했다.그는 “이같은 문제를극복하려면 궁극적으로는 미국정부의 각성과 한국정부의 적극성만이미군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창구기자 window2@
  • ‘허준’팀 경희대서 명예한의학 학위

    TV 드라마 ‘허준’의 출연진들이 경희대에서 명예 한의학 학사모를쓰게 됐다. 경희대(총장 趙正源)는 한의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드라마 ‘허준’에 출연했던 전광렬(41),황수정(28), 이순재(65), 임현식씨(55) 등 탤런트 4명과 담당 PD 이병훈씨(56)등 5명에게 명예 한의학 학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서울무역전시장(CETEC)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0) 개막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권노갑 고문, 美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 받아

    [뉴욕 연합] 권노갑(權魯甲) 민주당 상임고문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페어리 디킨슨 대학(FDU)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이클 애덤스 FDU 총장은 이날 로드먼 센터에서 열린 제57회 학위수여식에서 권 고문을 “지난 40년 가까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 온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자유 민주주의 정부를 추구해 온 헌신적 의지를 높이 사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권 고문은 답사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대가를 치렀지만 시련에 굴하지 않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과실을 수확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의 민주화에서 나의 미천한 역할을 높이 평가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권 고문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거주하는 아들 정민씨 가족을 방문한 뒤 오는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 성균관대 구길자씨 영·불문·정외 3개학위 딴 ‘또순이’

    “목표를 정해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밀고 나갔습니다.” 25일 성균관대 학위수여식에서 영문학·불문학·정치외교학 등 3개 학사 학위를 한꺼번에 받는 구길자(25·여)씨. 96년 어문학부에 입학한 구씨는 4년 동안 영문학 67학점,불문학 36학점,정치외교학 40학점 등 158학점을 이수했다.96년부터 이중전공제가 도입돼 전공 당 33학점 이상을 얻으면 학위가 인정되는 데다 본인의 성취 의욕이 남달랐기 때문이었다.평점은 4.5점 만점에 4.09점. 95년 2월 서울여상을 졸업한 뒤 D상호신용금고에 근무하며 1년동안 주경 야독한 끝에 대학에 진학했다.학비는 퇴직금과 장학금,아르바이트 수입으로 해결했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취직한 구씨는 유엔 등 국제기구의 공직자로 일하는것이 꿈.구씨는 “국제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석사 학위 이상이 필요해 내년 하반기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학점은행制 첫 학위 수여

    제1회 학점은행제 학위수여식에서 684명이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2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문용린(文龍鱗)교육부 장관과 곽병선(郭柄善)한국교육개발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111명이 공학사 등 9개학사학위를,539명이 경영전문학사 등 5개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지난해 8월이미 학점을 채운 34명도 함께 학위증을 받았다. 교육부 장관이 수여하는 최우수상은 전자계산학 전공에서 평균 97.57점의최고점을 얻은 변원상(邊源祥·35·공학사)씨와 정보처리를 전공해 97.3점을받은 이경로(李慶魯·28·공업전문학사)씨가 차지했다.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주는 우수상은 나윤정(羅潤貞·여·30·예술전문학사)씨 등 6명,특별상은 최고령자인 윤영철(尹永喆·68·공학사)씨 등 6명에게돌아갔다. 98년부터 시행중인 학점은행제 학위는 교육부가 고시한 대학의 평생교육원이나 학원·직업교육기관 등에서 학사는 140학점 이상,전문학사는 80학점 이상을 따면 받을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독학사 출신 첫 박사 탄생

    독학사(獨學士) 출신의 박사 1호가 탄생한다.특히 호남 출신으로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우리사회의 고질병인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영남권 대학에서 지역감정을 학술적으로 분석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게 돼 더욱 관심을 끈다. 한국공항공단 서경주(徐京柱·60)운영본부장(이사)이 화제의 주인공. 서이사는 18일 경남 마산 경남대 학위수여식에서 ‘한국의 지역주의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의 박사 학위 취득은 가난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말단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30여년 만에 국영기업체 간부가 된 뒤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저버리지 않고 맺은 열매여서 더욱 빛난다. 그는 “몇 푼 안되는 말단 공무원 월급으로 동생들의 학비를 대고 집안 살림을 꾸리느라 고통스러웠다”고 술회하고 “그러나 가난보다 더 견디기 힘든 것은 공직사회 등 사회 전반에 팽배한 호남인에 대한 멸시였다”고 회고했다. 그가 경남대 대학원에서 지역감정에 대한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기로마음먹은 것은영·호남간 갈등과 배타심으로 국운의 분열을 자초하는 것을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일종의 사명감의 발로에서였다. 그는 논문에서 “옛부터 역사적·심리적으로 지역의식이 상존한 것은 사실이나 이를 지역주의로 노골화시킨 것은 지난 71년에 치러진 대선이었다”면서 “광주민주화운동을 거쳐 87년 대선에서는 지역균열의 양상을 띠었다”고 분석했다.그는 “정치권이 당리당략의 목적으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언론이 이를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지역감정을 없애기 위한 선결 과제로 정치권과 언론의 자각을 꼽았다. 그는 전남 보성의 빈농에서 3남1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조선대 부속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나 가난에 쪼들려 대학진학은 꿈도 꾸지 못했다. 전남 광주체신청 경리직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비상한 머리에다 성실성까지 돋보여 4년 만에 옛 교통부 사무관이 되었다. 93년 한국공항공단이 관리하는 제주공항 지사장 시절에 꿈에서도 그리던 학업을 계속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종합시험만으로 대학졸업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독학사제도를 활용키로 하고 1년 만에 학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중앙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석사학위 수여식에서는 수천명의 졸업생들과 졸업생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랑스런 중앙인’으로선정돼 단상에서 펑펑 울기도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崔銀亨씨 “뇌성마비 딛고 당당한 학사모”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 분야를 계속 연구해 토양정화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선천성 뇌성마비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오는 26일 99학년도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값진 학사모를 쓰게 된 농업생명과학대 산림자원학과 崔銀亨씨(22·경기 시흥시 정왕동). 崔씨는 뇌성마비로 팔,다리가 불편하고 언어장애도 있지만 자신있는 태도로 졸업 소감을 또박또박 얘기했다. 지난 95년 부천고를 졸업,산림자원학과에 입학한 崔씨는 4년 내내 수원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에 몰두했다.특히 언어장애 때문에 말이 느리고 발음이 불분명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성격이 워낙 활달하고 낙천적이어서 대학 4년간 다른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잘 어울릴 수 있었다. 군에서 전역한 뒤 학교 생활을 함께해온 같은 과 선배 朴炳培씨(27)는 崔씨가 “술자리에서 동료들과 공부 및 삶에 관해 대화하는 것을 즐긴다”면서“자신이 장애인임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사는 모습이 아름답다”며崔씨의 등을 두드렸다. ‘대기오염 피해를 받은 오리나무류에서 채취한 종자의 발아’라는 崔씨의졸업논문을 지도한 李敦求교수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경기도 여천 공단과수원을 오가며 졸업논문을 준비하는 열정에 감탄했다”면서 “앞으로 훌륭한 학자가 될 재목”이라고 학문적 재능과 성실함을 칭찬했다. 全永祐 ywchun@
  • 현직대통령 첫 대학 강연/金 대통령 30일 高大 인촌강좌 참석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도 함께 받아 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30일 고려대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리고 인촌강좌에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경제개혁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두 행사 모두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최근 방미때 金대통령은 조지타운대에서 받은 명예 인문학박사 학위를 포함,이미 9개의 박사학위를 갖고있다. 그러나 경제학 부문 학위는 드물었다. 경희대에서 처음 받은 뒤 이번이 두번째다. 미 하바드대에서 출간한 ‘대중경제론’과 지난 대선때 펴낸 ‘시민경제이야기’ 등의 저서에 비춰보면 적은 감이 없지않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金대통령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라는 정연한 이론을 경제위기 극복의 실천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위수여식후 있을 ‘인촌강좌’ 또한 현직 대통령의 첫 대학 강연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학생들의 반대시위로 일부 대학졸업식에 참석하는 일외에는 대학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어왔다. 청와대측은 상당한 정치적 의미를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金대통령은 이날 강연에서 총체적 개혁을 통한 ‘새로운 시작’을 제안할 구상이다. 인촌강좌는 지난 87년 고려대가 인촌 金性洙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특별강좌로,지금까지 12회에 걸쳐 세계적인 석학들과 저명 정치인들이 강연했다.
  • 주인잃은 박사모/KAL기 희생 한창희씨 의사박사학위

    ◎대신 참석한 누나 슬픔못참고 오열 “하늘나라에 있는 창희야,너를 대신해 누나가 박사학위를 받았다”대한항공 추락사고로 괌에서 숨진 한창희씨(38·대구시 수성구 시지동 동서우방아파트)의 누나 한계희씨(44·서울시 송파구 문정동)는 25일 경북대 9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동생의 의학박사 학위를 받아들고 다시 한번 슬픔에 잠겼다. 숨진 한씨를 대신해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누나 한씨는 ‘고 한창희’라는 사회자의 박사학위 수여자 발표를 듣고 연단에 올라 동생의 의학 박사학위 증서를 받아든 순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누나 한씨는 “동생 부부들이 모두 의사가 되기 위해 힘들게 공부했고 고생도 많이 했다”며 “정말 성실하고 착한 동생이었는데,박사 학위모 한번 써보지 못한채 비명에 가다니…”라며 북받치는 슬픔에 말을 잇지 못했다. 숨진 한씨는 85년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에서 소아과병원을 개업다.95년 3월 경북대 박사과정에 입학,‘선천성 심질환 환아에서 좌심실 국소운동의 평가’란 제목의 논문을 써 의학박사 학위가 주어졌다.
  • 홍일식 고려대총장·이경숙 숙명여대총장/고려·숙대 총장 졸업식사

    고려대와 숙명여대는 25일 학위수여식을 가졌다.홍일식 고려대 총장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의 졸업식 축사를 간추린다. ◎홍일식 고려대총장/“변화의 축 돌리는 주체돼야” 여러분이 학업에 열중하던 지난 수년간은 그야말로 국내외적으로 급변하는 시대,격변의 조류가 휘몰아친 기간이었습니다.여러분은 그동안 안으로는 학문적 성취와 인격의 완성을 위하여,밖으로는 국가 민족의 장래를 위하여 분투 노력하였습니다.그리하여 민족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같이 함께 사는 지혜와 용기를 갖추고,오늘 마침내 희망찬 새출발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지금 변화의 축을 돌리는 주체이며 앞장서서 변화를 주도하는 선구자임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변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대처하는 사람에게 있어서의 변화는 곧 도약의 기회인 동시에 역사발전의 원동력 그 자체입니다. 오늘의 현실을 직시할 때 그 동안의 시련은 영광의 길로 열리고 영광은 다시 시련으로 이어져야 했던 지난 역사적 사실들을 우리는 상기하지 않을수 없습니다.우리는 그 시련을 딛고일어나 이 땅에 경제부흥을 이루었으니,그것은 곧 시련을 이겨낸 영광인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국토의 허리가 잘린 채 저며오는 분단의 아픔속에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이 분단의 현실을 극복해야 할 주체가 바로 여러분 자신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이산의 아픔을 견디다 못해 감상적인 통일염원에 젖어 보기도 했고,때로는 이데올로기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는 명제 앞에 극심한 냉전의 기간을 견뎌야 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통일은 이제 더이상 우리에게 미래가 아닙니다.현실 그 자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안으로는 분단시대의 극복,그리고 밖으로는 우리 민족의 세계화,이 두가지 과제가 민족적 시대의지로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때 우리의 이상적인 목표인 통일 문화대국의 건설은 실현될 것입니다. ◎이경숙 숙명여대총장/“긍정적 자세로 미래를 열자” 졸업생 여러분은 세상과 삶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되어주길 바랍니다.삶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 가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와 믿음을 가지고 시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는 성경의 귀한 말씀이 있습니다.어떤 일을 할때 반드시 그렇게 이루어지리라고 확신하고 시작할 때 우리는 삶 속에서 부딪치는 많은 난관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건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여러분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한 끊임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북돋아 줄 것이며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을 갖게 할 것입니다. 또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자신의 가능성을 믿으며 뚜렷한 비전과 실천 의지를 가진 여성으로,아름다운 프로여성으로 세계 무대 속에서 역사 창조의 주역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에 대한 참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치열한 경쟁과 갈등으로 자칫 인간에 대한 소중함을 잃기 쉬운 현대사회 속에서 참다운 사랑으로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불신과 소외를 극복하는 따뜻한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특히 여러분은 민족의 통일을 이루고 완성해야 할 세대입니다.오랜세월동안 분단된 남북이 하나의 민족이 되기 위해서는 법이나 제도와 같은 형식적인 부분보다는 우리들 마음이 하나로 합칠때 가능할 것입니다. 타인에게 베풀수 있는 지성인의 위치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린 참으로 큰 축복과 행운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을 나누는데 인색하지 않는 희생과 봉사의 참된 기쁨을 아는 사람들이 되어 우리 사회를 좀더 맑고 밝게 만드는데 일조해 주길 기대합니다.
  • 김병수 연세대총장·장상 이화여대 총장/연대·이대총장 졸업시사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24일 교정에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김병수 연세대 총장과 장상 이화여대 총장의 축사를 간추린다. ◎김병수 연세대총장/“이시대 이끄는 사명감 갖자” 사람의 일생은 삼등분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 삼분의 일은 훈련의 세월입니다.이 세월은 대학 졸업과 함께 막을 내립니다.이 기간은 여러분의 선조들이 발견한 지식을 배우는 데 보낸 시간입니다. 두번째 삼분의 일은 첫번째 삼분의 일의 세월에서 습득한 지식을 더욱 갈고 닦아 선조들이 이룩한 지식위에 새로운 지식을 보태는 데 보내는 세월입니다.여러분에게는 오늘이 모교에서 수업을 듣는 마지막 날이지만 새로운 지식을 찾는 첫 날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마지막 삼분의 일은 여러분들이 발견한 새로운 지식을 후대에게 물려주어 그들로 하여금 새로운 지식을 찾는데 밑거름이 되게 하는 세월이 될 것입니다.이렇게 볼 때 오늘은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의미있는 날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졸업의 날임과 동시에 시작의날이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연세대학교는 여러분에게 「인생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을 부디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그럼으로써 앞으로 한국에서 새로운 뉴턴과 파라데이와 하비가 여러분 가운데에서 탄생하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날입니다.지금까지 우리는 서양이 발견한 근대과학의 지식을 습득하는데 100여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여러분은 20세기가 배출하는 마지막 졸업생의 하나입니다.그러나 몇 년후의 졸업생은 21세기가 배출할 것입니다.그때에는 서양이 발견한 과학지식에 더하여 우리가 발견한 과학지식을 습득한 연세인이 배출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들이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지식의 첨병이 된다는 것을 본인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그만큼 여러분의 어깨에는 21세기를 이끌어 가야하는 사명감이 얹혀 있습니다.21세기에는 세계지도가 다시 그려질 것입니다.민족의 운명도 뒤바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연세대학교는 여러분에게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는 우리나라의 「희망의 푯대」가되어줄 것을 당부합니다. ◎장상 이화여대총장/“21세기는 준비하는 자의 것” 오늘날 인류사회는 가치규범 체계의 붕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이 시대의 양식있는 사람들은 인류와 지구의 안위에 대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국제적 현실과 우리 사회의 현실은 무관하지 않습니다.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분야에서 우리 사회도 가치 갈등을 겪으면서 대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의 문제들은 어느 한쪽을 승자로,다른 한쪽은 패자로 만드는 식의 논리로는 접근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오히려 함께 발전하는 길,함께 사는 길,통합적 공존의 방식이 모색되어야 하고 그 길을 터득하고 그 길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21세기를 앞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안고 있는 이 모든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사람들은 우리들 스스로라는 점입니다.더 이상 선진국이 우리 사회문제를 진단하여 처방하는 모델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사회인으로 활동하게 되는 시기는 정보화의 시대,국경없는 세계화의 시대로서 진정한 선진국의 일원이 되기 위해 전국가적인 노력이 경주되는 시기입니다.그러므로 고등교육을 받은 젊은 지성으로서 여러분은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살기위해 이 시대의 과제를 통찰하고 그 어느때보다 창조적인 상상력과 전문능력,사려깊은 시민적 분별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나는 여성이 지닌 특성과 잠재능력은 참으로 이 시대의 결핍을 상쇄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은 그들의 오랜 과거로부터 무수한 고통과 편견의 무게를 지니고 왔기에 전통으로부터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하는가를 판단할 삶의 직관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성은 하나님이 그들에게만 주신 생산력으로 인한 자연친화적인 경험이 그들 삶의 일부가 될 수 밖에 없기에 오늘날 전지구적으로 처한 생태파괴와 비인간화 구조에 회의하는 마지막 보루로 남습니다. 준비없이는 다음 세기 내내 역사의 뒤안길에서 다시 방관적으로 남을 밖에 없습니다.21세기는 준비하는 자만의 것입니다.
  • 조선족 유학생 포항공대서 첫 박사학위

    ◎김영호·이재씨 입학 4년만에 영광 중국 교포 유학생 2명이 포항공대에서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 19일 하오 포항공대에서 열린 「96학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김영호씨(32·호학과)와 이삼재(여·31·화학공학과)씨가 국내 조선족 유학생 가운데 처음으로 공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들은 북경 이공대학과 길림대학에서 각각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93년 3월 포항공대 박사과정에 입학한 뒤 4년만에 얻은 영광이다. 전공분야는 김씨가 「고혈압 치료를 위한 효소억제제 연구」이며 이씨는 「원유중 질소와 황을 제거하는 촉매연구」이다.
  • 권노갑 의원 48년만에 학사모(조약돌)

    ○…한보그룹 특혜대출사건과 관련,검찰이 출두통보한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68)이 오는 25일 동국대 경제학과를 입학한지 48년만에 졸업할 예정. 권위원은 지난 49년 동국대에 입학했다가 전쟁때문에 학교를 그만둔뒤 지난해 2학기때 4학년 한 학기를 마치기 위해 세번째 재입학. 그러나 권의원은 정치권에 대한 한보수사의 1차소환대상자로 분류돼 학위수여식에는 참석하기 어려울 전망.
  • 김 대통령/미 미네소타주립대서 명박학위 받아

    ◎“민주개혁 향한 비전과 용기에 찬사” 김영삼 대통령이 3일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김대통령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는 취임후 이번이 7번째. 미국 중서북부 미니애폴리스에 소재한 미네소타대는 명문 주립대학을 일컫는 「빅 10」중 하나로 꼽힌다.6·25전쟁 직후 「미네소타 계획」을 통해 서울대 시설을 복구하고 선진학문을 전수해 준 인연이 있다.서울대와 자매결연도 맺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미네소타대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싶다는 의향을 수차례 보내왔으며 서울대 동창회측에서도 김대통령에게 학위를 수락해달라는 간절한 요청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미네소타대 하셀모 총장은 청와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김대통령은 개인 고통을 감내하면서 민주주의원칙을 준수해왔다』며 『많은 미네소타 동문들이 진정한 민주개혁을 위한 김대통령의 비전과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고 학위수여 이유를 밝혔다. 김대통령은 학위수락 연설에서 『미네소타대와 서울대가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넘어 협동해 온 선례를 시대의 변화에 맞게 새롭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위수여식에는 하셀모 총장·이경식 한은총재를 비롯한 미네소타대 관계자들과 국내동문,안병영 교육장관·선우중호 서울대총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 이성에대한 믿음 포기해서는 안된다/서울대 선우중호 총장 졸업식사

    ◎경쟁의 논리 강조될수록 인간존엄성 되새겨야 존경하는 이수성 국무총리님,김재순 동창회장님,전임 총장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학부모,교수,교직원 여러분,그리고 이 자리의 주인공인 졸업생 여러분. 오늘 서울대학교 제50회 학위수여식을 여러분들과 더불어 갖게 된 것을 무한히 기쁘게 생각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충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졸업생 여러분.졸업생 여러분들이 학문적 성취를 이룩한 시간을 돌이켜보면,90년대 초의 학원 상황과 서울대 개교 50주년이 떠오릅니다. 90년대 초는 학원이 극심한 정치적 바람에 휩싸여 있던 80년대와는 달리 학문적 자유와 생기를 찾은 대학에서 학문과 인격을 연마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대학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여러분이 학문적 성취를 이룩했다는 것과 동시에 이 시기에 학업에 몰두할 수 있었던 여러분은,반세기 서울대의 역사적 전통이 축적된 토대 위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 점을 남다른 감회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다시 말씀드리면 이념적 대립이나 정치적 상황으로부터 대학이 비교적 자유로웠던 시대에 여러분이 진리를 탐구할 수 있었다는 것,그리고 50년 역사의 서울대학교가 배출한 인재로서 성숙한 모습을 갖추어 사회로 진출하게 되었다는 것,이 두가지 사실에 대해서 여러분은 대단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냉혹한 현실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입장에만 집착하지 말고 서울대인의 자부심을 가지며 올바른 도덕적 정신과 지성인의 태도를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사회는 시련과 도전에 부닥칠 위기가 많은 어려운 곳입니다.더욱이 현대 사회는 종래의 이념이나 국가간의 우호관계가 경제적 이해관계로 대치되는 냉혹한 장소입니다. 친애하는 졸업생 여러분. 경쟁의 대열에서 낙오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자기 중심적인 편협성에 빠지지 않으면서 겸허한 자기 발전을 추구하기를 바랍니다. 사회적 현실이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의 논리를 강조할수록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를 되새기면서,바로 이러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러한용기의 원천적 힘은 학문적 열정과 순수한 진리의 의지로부터 형성될 수 있을 것입니다.지금까지 가꾸어온 이성적 능력과 학문적 탐구의 바탕 위에서,언제나 이성에 대한 믿음과 생명에 대한 사랑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 산업문명의 사회에서 생명의 가치가 무시되고 있는 현상은 참으로 우려할만한 사태입니다.생태계의 위기가 심각하게 논의되고,경제발전 제일주의를 반성하자는 주장이 커지며,이성의 배타성이나 이성중심적 가치에 대한 회의의 논란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성의 부정적 효과 때문에 이성에 대한 믿음을 포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진정한 이성의 통찰력은 비이성적인 것,비인간적인 것을 직시하는 한편 생명을 존중하고 관용과 이해의 태도로 열려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성의 한계에 대해서 절망하기보다 그 본래적 기능을 회복하여 인간과 자연은 물론 인간과 세계,인간과 인간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삶을 모색해야 하겠습니다. 비인간적이고 비이성적 현상이 일상을 혼란스럽게 침투해 오는 현실에서 여러분이 떠맡아야 할 사회적 몫과 지켜야 할 정신적 태도가 무엇인지 깨닫고 힘찬 의지와 희망을 키우도록 해야 합니다.
  • 전문직업인으로 미래이끌 여성 되자/이화여대 윤후정 총장 졸업식사

    ◎새로운 인간공동체 형성에 주도적 역할 하길 정보통신 영상문화의 멀티미디어가 지배하는,이른바 「정보혁명」으로 일컬어 지는 시대에 이념과 체제의 벽은 물론이고 이제까지의 지식과 행위방식 조차 대전환을 요구하고 고정관념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사회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산업과 경제,과학과 노동수행,정치와 계급 그 모든 패러다임이 재구성되는 한편 새로운 차원의 극도의 경쟁이 모든 차원에서 전개되어 필연적으로 인간성의 빈곤을 유발할 것이며 그것은 인간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의 결여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 시대의 선두주자로 살아가야 할 여러분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요구되는 첨단 지식과 기능을 갖추면서 동시에 모든 사람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여러분이 속한 공동체에 생기와 희망을 불어 넣는 새 인간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말씀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여러분은 평생 동안 여러분의 삶의 장에서 소신을 갖고 일하는 주체적이고 능력있는 「전문 직업인」의 상을 확실하게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힘들고 고된 일,도전을 요하는 일에서 몸을 던져 일하지 않음으로써 일로 뿌리내리는 데에 스스로를 소외시키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전문적 능력을 가지고 각 방면에서 전문 여성지도자가 되어 21세기적인 새로운 시대감각과 새로운 문명사를 인식하고 담대하고도 강인한,그리고 유능한 전문인이 되어 각 분야에서 없어서는 안될 일꾼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여러분은 조국과 역사 앞에 담당해야 할 새로운 소명의식을 지닌 지도여성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지난 시절 우리는 외침과 전쟁의 와중에서는 물론 산업화와 개발독재 시절,그리고 여성차별의 불평등 사회구조에서 그 병폐와 투쟁하고 닫혀진 사회에서 선구자적인 개척정신으로 미래사회를 여는 선각자로서,사회변혁과 사회정의의 실천적 기수가 되어왔습니다. 지금 세계정세는 큰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만이 아직도 높은 장벽으로써 견고한 분단국으로 남아 있습니다.이 냉전적 분단구조는 더 이상 유지되어서는 안 되는 민족의 질곡입니다.이시대 이화인은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모든 사람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하여,반듯한 문화국가를 위하여,평화공동체를 위하여,실천적 주체세력이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여러분에게 주어진 역할과 기대는 매우 소중하고 막중합니다.참 자유인으로서 여성의 인간화와 인류전체의 인간화의 선도자,21세기 전문영역에서의 개척적인 여성 전문지도자,민족역사와 조국통일을 위한 화해의 실천자,지구촌 시대의 유능한 세계인 등 여러분에게 부여된 사명은 자랑스럽고 원대합니다. 여러분은 새로운 삶의 장에 대한 큰 기대와 희망과 함께 아직도 남아있는 우리 사회 내의 많은 장벽을 현실로 부딪혀 경험하게 될 것 입니다. 여러분은 시대와 상황을 초월하는 하느님의 영원한 진리,충직과 기품이 그윽한 인격성,여성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능력,아무리 험난한 길에서도 이를 헤쳐나가는 개척정신,이웃과 겨레를 사랑하고 섬기는 헌신의 정신과 항상 감사하는 신앙의 힘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여러분의 보람·자랑·좌절,모든 것은 이화가 공유할 공동의 몫입니다.따라서 여러분은 결코 독단적이 될 수 없으며 외로울 수도 없습니다.다시 한번 오늘 학위수여식에 참여하신 여러분께 사의를 표합니다.
  • 브로드웨이 32번가 코리아웨이로 명명/뉴욕 김 대통령 여로

    ◎뉴욕 중심 한·영문표지판 등장… 교민 환호/한·불 정상 예정시간 30여분 넘기며 환담 유엔특별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각국 국가원수들과 개별정상회담을 계속하고 있는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낮(한국시간 25일 새벽·이하 현지시간)까지 프랑스를 비롯,루마니아·스페인·베트남·타지키스탄·마셜공화국 등 6개국 정상과 연쇄회담을 갖고 실질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대통령은 강행군 정상외교를 갖는 가운데에서도 뉴욕대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한·마셜공화국 정상회담◁ ○…24일 낮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아마타 카부아 마셜공화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지난 91년4월 수교이후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우리 건설업체의 진출 확대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카부아대통령은 공항확장과 관광시설 건설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를 특별배려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정상은 또 최근 프랑스가 남태평양에서 실시한 핵실험에 우려를 표시하고 앞으로 핵실험의 중단과 함께 핵군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키로 합의했다. ▷한·타지키스탄 정상회담◁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33층에 마련된 접견실에서 20여분에 걸쳐 라흐마노프 타지키스탄대통령과 회담을 열었다. 두나라 말을 각각 영어로 옮기는 이중통역을 거치는 등 정상간 상견례 성격이었던 이 회담에서 두 정상은 경제협력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우리나라의 기술 및 자본과 타지키스탄의 자원을 결합한 합작사업을 적극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베트남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또 이날 상오 유엔본부에서 40여분간 베트남의 레둑안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자본 및 기술과 베트남의 우수한 노동력 및 자원이 결합하는 합작사업이 양국 모두에게 긴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확대 장려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우리 기업이 관심을 보여온 석유 등 자원개발과 건설,원자력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했고 이에 레둑안 국가주석도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한·스페인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아침(한국시간 24일 저녁)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곤살레스 스페인총리와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및 유럽정세와 양국간 실질협력강화방안등에 관해 협의. 김대통령은 『총리께서 지난 82년 취임한 이후 스페인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것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고 인사하자 곤살레스총리는 『한국의 개혁성과에 축하드리며 스페인도 한국처럼 개혁을 통해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 김대통령은 이어 내년중 카를로스 1세 국왕의 한국방문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고 곤살레스총리는 김대통령의 스페인방문을 공식 초청하는등 조찬회담은 시종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1시간여동안 진행. ▷한·루마니아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23일 하오 7시부터 호텔 4층 콘래드 스위트룸에서 루마니아의 일리에스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먼저 회담장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일리에스쿠대통령이 들어서자 『뉴욕에서 다시 만나게돼 기쁘다』며 반갑게 악수를 건넸고 일리에스쿠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기억이 너무 좋게 남아있다』고 화답했다.이에 김대통령은 『지금까지의 양국 관계발전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낳고 있다』며 『앞으로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서 두나라의 정부 및 민간 레벨의 관계가 더욱 발전되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한·프랑스 정상회담◁ ○…23일 하오 뉴욕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김대통령과 자크 시라크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예정 시간을 30분이나 넘기며 진지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김대통령이 회담장인 호텔 14층에 도착하자 엘리베이터 입구까지 마중나온 시라크대통령은 『뉴욕에서 다시 만나 반갑다』고 인사를 건넸고,이에 김대통령은 『대통령취임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간 실질협력이 강화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며 첨단산업분야의 기술협력과 고속전철 사업의 기술이전,외규장각 도서의 조속한 반환에 상호 노력키로 합의했다. ▷뉴욕대 박사학위수여식◁ ○…김대통령은23일 하오 뉴욕대에 도착해 올리바 총장의 영접을 받은뒤 학위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데이비드 티쉬맨강당에서 1시간여동안 진행된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학위수락연설을 통해 『이 법과대학 회의실에 「어떤 나라도 정의없이 강할 수 없으며,연민없이 풍요로울 수 없고,자유없이 안전할 수 없다」고 새겨진 문구는 한국 국민 모두가 마음속으로 진정 공감할 수 있는 명언』이라고 역설했다. ▷뉴욕 코리아웨이 명명식◁ ○…뉴욕시는 23일 이현홍 뉴욕총영사,이정화 한인회장,프렌치 라이트 뉴욕주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브로드웨이 32번가를 코리아웨이로 명명하는 현판식을 가졌다.뉴욕시는 지난해 뉴욕 한인경제인의 건의에 따라 코리아웨이 명명식을 계획했으며 김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한인경제인협회장을 지낸 이영규씨는 『뉴욕중심부에 한글과 영문 거리표지판이 영원히 부착되는 것은 35만명 뉴욕교민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 「특별연구원제」 도입/과기처 추진

    ◎대통령이 과학기술처 직접 선발·지원 정부는 젊고 우수한 과학기술자를 대통령이 직접 선발,지원하는 「특별연구원제」(가칭)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18일 하오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치사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앞으로 과학기술정책은 장기적인 비전의 틀 안에서 원대한 설계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연구원제는 순수 기초과학 기술분야 박사학위 취득후 5년이내의 젊은 연구원및 교수들을 대통령이 직접 선정해 연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우수과학 기술자의 긍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 이들에게 한국과학기술원이 추진중인 「고등과학원」의 유동연구원근무 우선권을 부여,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질높은 창조적 연구를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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