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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스트에 MB 오신 날 과속방지턱 없앤 사연

     국립 과학기술연구원(KAIST)이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멀쩡한 과속방지턱을 뜯어냈다가 며칠만에 다시 복원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고 경향닷컴이 6일 보도했다.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이 카이스트가 처음으로 공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를 타고 500m를 달리기 전 학교측은 과속방지턱을 없애 과잉 충성이라는 주장과 안전 운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달 27일 ‘2009년 카이스트 학위수여식’. 이 대통령은 식에 앞서 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온라인 전기자동차 시연회에 참석해 직접 시승했다. 이날 시승은 당초 50m만 이동하기로 돼 있었지만,교내 도로에 마땅히 있어야 할 과속방지턱은 보이지 않았다.  학교측은 이 대통령이 방문하기 일주일 전,시연이 예정된 구간의 편도차선에 설치된 방지턱 서너개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한 재학생은 “졸업식을 앞두고 작업 인부들이 노란색 테이프로 길을 차단한 채 뭔가 작업을 벌였다.”며 “그때까지 학교측의 별다른 공지도 없는 상태여서 무슨 작업을 벌이는지 알지 못했다.”고 돌아봤다.이대통령의 시운전 다음날 방지턱은 곧바로 복원됐다.  또다른 재학생은 “방지턱을 없앴다가 다시 복구했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나 황당했다.”며 “전기 자동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는지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연구개발 성과물을 보호하려는 순수한 조치를 너무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아닌가.’란 반응을 보였다고 경향닷컴은 전했다.카이스트 관계자는 “자기장으로 충전하는 시스템이 차량 뒤쪽에 연결돼 있는데, 이 장치와 지면과의 높이 차가 약 1cm에 불과해 방지턱을 넘어가다가 자칫 고장날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과잉 충성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그는 “말도 안된다. 대통령의 탑승을 고려해 방지턱을 없앴다면 학교 정문에서부터 모두 없앴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전기자동차 개발과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임춘택 교수는 “전기자동차가 방지턱을 넘어간다고 해서 망가지거나 고장나는 일은 없겠지만, 아직까지 불안정한 실험모델을 대통령이 시승하는 상황인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방지턱을 없앴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도 ‘뒷담화’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포털 게시판에 글을 남긴 한 누리꾼은 “이날 형부의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부모님과 언니가 학교를 방문했으나 언니는 졸업식에 들어가지도 못했다.”며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라고 해서 축하객도 신원이 확인된 2명만 입장을 시켰기 때문”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사촌언니가 집에 와서 하는 말이 ‘대통령의 승차감을 고려한 때문에 자동차 시승 구간의 방지턱을 모두 없앴다.’고 하더라.”며 “이 대목에서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을 카이스트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졸업생 한 명당 방문객 2명으로 제한을 두고, 그것도 사전에 주민번호 등 인적사항을 미리 통보해야 한다.”면서 “이건 뭐 (카이스트) 졸업식날 이 대통령이 오는 건지, 이 대통령 오는 곳에서 (우리들이) 졸업을 하는 것인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전기자동차 탄다고 해서 방지턱을 모조리 없애버렸다.”며 “분명히 졸업식 끝나면 또 다시 만들 것이다. 비용은 분명히 세금으로 충당할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팔순 이한구옹 63년만에 서울대 졸업장 받아

    팔순 이한구옹 63년만에 서울대 졸업장 받아

    “죽기 전에 졸업장 한번 만져 보고 싶었는데 이제 여한이 없어요.” 26일 열리는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63년 만에 졸업장을 받는 이한구(82)옹. 이옹은 서울대 개교 이래 최고령 졸업생이다. 이옹은 1946년 이 학교 사범대 영어과에 입학했던 ‘개교둥이’였다. 4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이던 1950년 6·25전쟁이 터지는 통에 학교를 잠시 떠나 있다가 모교로 돌아오기까지 무려 58년이 걸렸다. 1945년 경성사범학교 보통과를 졸업한 이옹은 서울대가 개교한 이듬해 사범대 영어과에 입학했다. 그는 1948년 문리대 독어독문학과로 편입하고 유학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졸업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4학년 1학기 때 6·25 전쟁이 터졌다. 휴전 후에도 피아노 부속품, 책, 독일영화를 수출입하는 무역상으로 입에 풀칠하느라 독일 유학의 꿈은 가슴 속에 접어야만 했다. 1959년 결혼해 가정을 꾸린 뒤엔 학교로 돌아가고픈 소망마저 물거품이 됐다. 인문대는 26일 오전 11시 교수회의실에서 이옹에게 졸업증서와 함께 독문과에서 준비한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천재소년’ 송유근 학점은행제로 학사모

    ‘천재소년’ 송유근 학점은행제로 학사모

    ‘천재소년’ 송유근(13)군 등 2만 8000여명이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은 23일 오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주호 차관과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점은행제 및 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점은행제 학사 1만 9315명, 전문학사 8708명, 독학학위제 학사 679명 등 총 2만 8702명이 학사모를 썼다. 교과부 장관이 수여하는 성적최우수상은 김주연(22·여·경영학 전공)씨 등 3명, 우수상은 오슬기(23·여·방송영상학 전공)씨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성적우수자에는 재소자로 수감생활 중 독학으로 학위를 취득한 박순철(41·가명)씨도 포함됐다. 박씨는 독학학위제로 2006년 2월 경영학 학위를 딴 데 이어 또다시 공부에 도전해 이번엔 독학학위 취득자 679명 가운데 전체 수석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국어국문학 학위를 취득했다. ‘천재소년’으로 널리 알려진 송유근군도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이 주는 특별상을 받았다. 송군은 2005년 국내 최연소 대학생으로 인하대에 입학해 공부하던 중 지난해 학점은행제에 등록, 학사 인정에 필요한 학위를 모두 따고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송군은 다음 달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공학전공 석사과정 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이곳에서 국내 최연소 박사학위에 도전할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업은 포기하지 마세요. 자기계발을 위해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노력하기 바랍니다.” 4·19 민주혁명 유공자인 이용곤씨가 민주화운동을 하다 제적돼 43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데 이어 75세의 노령에 최근 정치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해 만학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씨는 20일 경남대 한마미래관에서 열린 2008학년도 경남대 학위수여식에서 박재규 총장으로부터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씨는 경남대의 모태인 국민대학관의 초대 교장을 지낸 ‘해공 신익희의 정치노선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1년부터 사단법인 해공 신익희선생 기념사업회 상근부회장을 맡아 온 것이 박사학위 논문을 쓴 계기가 됐다. 73살이 되던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학위 논문을 준비했으나 여러차례 논문이 거부되는 어려움도 겪었다. 이씨는 경남대의 전신인 해인대학에 다니던 1955년 학생민주운동 시위에 가담한 전력으로 제적됐고 7개월여 감옥생활까지 했다. 19 60년 4·19 혁명 때는 시위 과정에서 총상까지 입어 4·19 민주혁명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1982년 제1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85년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시작으로 1994년 서울대 경영대학원,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고려대 언론대학원, 서강대 최고경영자과정, 북한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마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우리농촌 이래도 좋은가’ ‘해공 신익희 연구’ 등 저서도 냈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NOW포토] 학사모 쓴 이승기 ‘보조개 미소’

    [NOW포토] 학사모 쓴 이승기 ‘보조개 미소’

    가수 이승기가 20일 오전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뒤 인터뷰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졸업식에 참석한 이승기

    [NOW포토] 졸업식에 참석한 이승기

    가수 이승기가 20일 오전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승기 ‘학사복, 쑥스러운데요?’

    [NOW포토] 이승기 ‘학사복, 쑥스러운데요?’

    가수 이승기가 20일 오전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뒤 포토타임을 가지며 쑥스러워 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남성진, 이승기와 졸업동기!

    [NOW포토] 남성진, 이승기와 졸업동기!

    탤런트 남성진이 20일 오전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앉아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졸업식 참석 이승기 ‘당당한 발걸음’

    [NOW포토] 졸업식 참석 이승기 ‘당당한 발걸음’

    가수 이승기가 20일 오전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받기위해 단상에 올랐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승기 “졸업했어요!”

    [NOW포토] 이승기 “졸업했어요!”

    가수 이승기가 20일 오전 서울 장충동 동국대학교 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뒤 인터뷰를 하기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춘혜보건대학 학위수여식에

    윤명희 울산시의회 의장 17일 오전 11시 춘혜보건대학 제39회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소중한 생명을 돌보는 간호사로서의 소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 [캠퍼스 라이프]

    ●한림대는 28일 육군 3군단, 양구군과 함께 군·관·학 공동 학위과정인 법행정학과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학위과정에 참여하는 부사관 이상의 직업군인과 군무원·공무원들은 관리·행정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한국해양대학은 29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학사 344명을 배출하는 ‘해사대학 2008 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졸업생들은 지난 4년 동안 해사대학의 해기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들 가운데 90% 이상은 상선에 승선, 우리나라 해운업계를 책임질 동량으로 기대된다. 해양과학기술대학 등 나머지 3개 대학과 대학원의 학위수여식은 2월25일이다.
  • “정치는 나를 버리는 것”

    “정치는 나를 버리는 것”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정치만 제대로 하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며 현 정권의 정치력 부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21일 부산 부경대 본관 대강당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은뒤 답사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시절에 정치를 시작한 저로서는 현재 위기가, 제가 정치를 시작할 때와 비슷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표의 학위수여식에는 부산 출신의 김무성·허태열·서병수·유기준 의원 등과 수도권·비례대표 출신의 이혜훈·구상찬·이정현 의원 등 친박의원 16명,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답사에서 “정치는 나를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를 위해 사심을 갖거나 이익을 도모하면 (정치의)존재 가치는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요즘 초심으로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은 최근 기자들과 만남에서 전 정권 인사를 포함한 ‘탕평인사’를 강조하며 현 정권의 정치적 ‘양보’를 촉구한 것과 맞물려 여운을 남겼다. 정치일선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친박 진영의 좌장격인 김 의원도 축사를 통해 “위기가 언제까지인지 참으로 걱정된다.”면서 “대통령이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박 전 대표와)아름다운 동행이 되기를 국민은 바라고 있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부산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軍 의문사’ 최우혁씨 서울대 명예졸업장

    ‘위법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사망’이었음을 공식 인정받고도 명예졸업장 수여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됐던 서울대 제적생 고(故) 최우혁씨가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서울대는 27일 열리는 2007학년도 후기 인문대 학위수여식에서 서양사학과에 1984년 입학해 1986년 미등록 제적됐던 최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운동권 출신인 최씨는 제적된 뒤 군에 입대했다가 보안사령부의 사찰대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혹행위를 당하고 부대 내 비밀초안지 분실사건에 대한 책임추궁을 받자 분신자살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손병두 서강대 총장에 名博학위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21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200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손병두 서강대 총장에게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 성균관대서 名博

    성균관대학교는 국제사법재판소장과 알제리 외무장관을 역임한 모하메드 베자위(79) 박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성균관대는 이날 “알제리 외교의 거목이자 국제법 대가인 베자위 박사의 국제사회에의 기여도와 학문적 성취를 기리기 위해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말했다.베자위 박사는 프랑스 그로노블대 법학과를 나와 1970년 주 프랑스 알제리 대사,1994년 국제사법재판소장을 역임하고 2005년부터 2년간 알제리 외무장관을 지냈다. 각종 국제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국제공법, 국제상사분쟁법, 정치학 등에 관한 300여편의 논문과 10여권의 저서를 출간하는 등 학자로서도 명성을 쌓았다.학위수여식은 21일 오전 10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다.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학생들이 교수님이라 불러 민망했죠”

    “학생들이 교수님이라 불러 민망했죠”

    “학기가 바뀔 때마다 강의실에서 어린 학생들이 교수님이라고 불러서 민망했죠.” 입학한 지 반세기만에 학사모를 쓰게 된 이화여대 졸업생 이향섭(77·1952년 국문과 입학)씨. 이씨는 이화여대가 2003년 금혼학칙을 폐지한 후 재입학한 ‘돌아온 이대생’이다.25일 열린 이화여대 학위수여식에서 만난 이씨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배우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면서 “한국전쟁 직후 어려운 시절, 딸을 시집보내면서 학업을 마치도록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했던 친정어머니의 묘에 영광의 졸업장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두 딸은 모두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나, 이씨는 재학 중 결혼하면 퇴학 처분되는 금혼학칙 때문에 중도에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뒤늦게 금혼학칙이 폐지됐고, 이씨는 고심 끝에 재입학에 도전했다. 2년전 재입학한 이씨는 70대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변호사인 아들 집에 거주하며 향학열을 불태웠다. 이씨는 “두 아들이 등록금을 내줘 졸업하게 됐다.”며 뿌듯해했다. 이씨는 시험 때 스트레스로 두 번이나 병원 신세를 졌다. 재입학하기 전 문예지에 두 권의 시집을 발표한 시인이기도 한 이씨는 그동안 미뤄왔던 세 번째 시집을 출간하기 위해 또 한번의 열정을 불태울 계획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더 공부해 시민운동에 풀어낼래요”

    70대 사회운동가가 편입학 44년 만에 학사모를 썼다. 숭실대는 사학과에 재학 중인 이관복(77)씨가 15일 학위 수여식에서 사학과 학사학위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스물네살에 청주상고를 졸업하고 무극고등공민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했으나,5·16 쿠데타 이후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교사를 학교에서 내보낸다는 정부 방침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교단을 떠났다. 이후 서울신학대학을 마치고 1964년에 숭실대 사학과에 편입했으나, 독재 정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학교는 사회 운동과 시위 전력이 많은 그에게 학교와 사회 운동 중 하나를 택하라고 강요했다. 결국 또 학교를 떠나 낙향한 이씨는 그 뒤에도 학생들에 대한 식을 줄 모르는 애정에 야학을 이끌기 시작했다. 야학은 정식학교로 인가됐고 그는 1969년에 정부가 교육자에게 주는 ‘인간 상록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씨는 2002년 ‘효순·미선이 사건’ 때는 500일 동안 촛불집회를 지킨 ‘광화문 할아버지’로 알려지기도 했다. 매일 교내의 담배꽁초를 줍고 흡연자들에게는 특유의 ‘백발 호통’을 날리는 등 금연캠페인도 벌여왔다. 만학도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것과 교내 클린캠퍼스 운동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학위수여식에서 공로상을 받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하버드, 올해 졸업식 연사로 조앤 롤링 초청

    하버드, 올해 졸업식 연사로 조앤 롤링 초청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롤링( J.K. Rowling·43)이 하버드대학교 졸업식의 연사로 초청된다. 18일(한국시간) 하버드대학의 드류 파우스트(Drew Faust)학장은 “오는 6월에 있을 학위수여식에 조앤 롤링을 초청, 그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마법을 선사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버드대 졸업식 연사로 대중적인 작가가 초청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지난 50년간 하버드대의 초청연사는 유명 정치가·고위 성직자·경제인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 이와관련 미국 언론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이 연사로 초청된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초청된 연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Bill Gates)·7대 UN사무총장 코피 아난(Kofi Annan) 등이 있었으며 지난해 빌 게이츠가 초청될 때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입장 티켓이 장당 200달러(한화 약 19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동운동가 김정호씨 20년만에 학사모

    1980년대 노동운동을 위해 산업 현장에 투신했다가 제적당한 노동운동가가 20년 만에 학사모를 쓴다. 30일 서울대에 따르면 김정호(46·노동사회교육원 소장)씨는 1981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으나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 위장 취업하면서 학교를 떠나 1986년 미등록 제적됐다. 그는 이후 민주노총 산하 금속산업연맹에서 활동해 오다 2005년 노조 간부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교양 교육을 하는 사단법인 노동사회교육원으로 자리를 옮겨 소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사회학과에 재입학했으며 이번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으로 졸업하게 됐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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