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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윤 대통령 리더십 의존 없이 한일 대등한 관계 구축 이어져야”

    日 “윤 대통령 리더십 의존 없이 한일 대등한 관계 구축 이어져야”

    한일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이 오는 8일 25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한 6인의 일본 내 한일 및 국제관계, 안보 전문가들은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체제에서 한일 관계 개선이 급속도로 진행된 것은 맞지만 아직 불안전한 요소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기무라 간 고베대 대학원 교수는 “일본에서는 내년 4월 한국 총선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며 “총선 결과에 따라 그동안 쌓아 올린 양국의 신뢰관계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결과에도 양국의 교류가 변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 역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이 유지될 수 있을지가 한일 관계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도 낮은 건 사실이지만 일본 국민은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대체제로 여기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자민당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일본의 한국에 대한 관점은 큰 틀에서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헀다. 고하리 스스무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한일 정치 지도자들은 한일 관계를 유리알 다루듯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토(독도)나 역사 문제 등에서 서로 당연히 이견이 있을 것”이라면서 “양국 정부가 자국의 입장을 내세우는 건 당연하지만 그것이 국민 정서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전문가들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교수는 “당시 선언은 한국이 외환위기에서 극복하려던 때라 일본보다 국력이 약했던 만큼 한일 간 대등한 입장에서 만들어지진 않았다”며 “25년이 지난 지금 양국이 동등한 위치임을 반영해 중국과 북한 상황 등 달라진 국제 환경을 반영한 선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일 관계의 개선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크게 의존해오고 있는데 이보다는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계승하되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선언이 만들어지는 게 좋다”고 했다. 오쿠조노 히데키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도 “새로운 수평적 한일 관계를 포함해 한미일 연계까지 담은 새로운 선언이 만들어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쿠조노 교수는 “일본 입장에서 한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합의했던 게 백지화된다는 불신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그 어떤 정부가 오더라도 뒤집히지 않도록 양국 협력의 제도화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일본 정부 역시 한국에만 요구하고 가만히 있을 게 아니라 한국과 협력하는 게 곧 일본의 국익이 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한국을 도와줘야한다”고 했다. 이토 고타로 캐논글로벌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에서 주목할 점은 한일 방위 및 안보 협력을 처음으로 반영한 것인데 이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의 부상,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등 달라진 안보환경에 따라 그 선언의 정신을 살려 한일 간 안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과거보다 훨씬 큰 국력을 가진 국가가 되었으니 한층 미래지향적으로 일본과 관계를 맺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양국 간 어떤 정치적 변화가 있더라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탈북·북송·재탈북’ 청년, 탈북민 출신 첫 ‘韓대학 정교수’ 됐다

    ‘탈북·북송·재탈북’ 청년, 탈북민 출신 첫 ‘韓대학 정교수’ 됐다

    탈북과 북한 수용소 생활, 재탈북을 거쳐 한국에 정착한 북한 청년이 국내 대학 정교수가 됐다. 탈북민이 국내 대학 정교수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부산외대에 따르면 김성렬(38) 외교 전공 교수는 2학기부터 국제정치이론, 남북 관계론, 미국 외교 정책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2세 때 가족들과 탈북→북송돼 수용소 생활 김 교수는 1985년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났다.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 그는 하루 세끼를 챙겨 먹기 어려웠고, 풀과 국수를 섞은 풀 국수 죽으로 연명했다. 어머니가 장마당(시장)에서 밀가루 장사를 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갔으나 외화벌이 업체들이 장마당에 나타나자 상황은 더 힘들어졌다. 김 교수 나이 12세가 되던 3월, 그의 어머니는 자식들과 목숨을 걸고 첫 탈북을 감행했다. 김 교수 가족은 두만강을 건너 탈북 후 중국 공장에 정착했는데, 3년째 되던 해 주변인 신고로 중국 공안에 붙잡혀 어머니, 누나와 함께 북송됐다. 3개월간 수용소 생활을 한 후 다시 청진으로 간 그는 피폐한 삶을 견디지 못해 두달 만에 또다시 탈북을 시도했다. 2000년 8월 북한을 벗어나는 데 성공한 그는 첫 탈북 때 일하던 공장에 자리를 잡았다. 두달쯤 지나 어머니와 누나도 북한에서 탈출해 중국으로 왔다. 재탈북 후 2005년 한국 정착…미국서 박사학위 탈북과 북송, 수용소 생활, 재탈북을 거친 김 교수는 스무 살이던 2005년 한국에 정착했다. 북한에서 교육 격차가 신분 격차로 이어지는 구조를 절감한 김 교수는 공부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한국에 왔다고 한다. 한국 초등학교 과정인 북한 인민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그는 탈북 청소년을 위한 대안 학교에 다니며 1년여 만에 초·중·고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김 교수는 어렵게 대학에 진학했지만 기초 학력 부족으로 휴학과 복학을 되풀이하다 경북 포항에 있는 한동대를 7년 만에 졸업했다. 국제 정치와 외교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공부를 더 하기로 결심했고, 연세대 대학원을 거쳐 미국 시러큐스대 맥스웰스쿨에 진학했다. 이후 도서관에서 1년 6개월 동안 밤낮으로 공부한 결과 박사학위를 딸 수 있었다. 시러큐스대 맥스웰스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졸업한 정치학 명문 학교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부하다 보니 분단의 현실을 알게 됐다”며 “그 속에서 살고 있는 탈북민으로써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교수가 되고자 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인재들도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는 변화가 왔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그러한 변화를 이끄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남북 교류 관련 연구를 부산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해외 유학이나 공부에 관심 있는 탈북민들도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업과 연구에 충실한 교수가 되고 싶다”며 교수로서의 다짐도 잊지 않았다.
  • 취약지 공보의가 사라졌다…‘장기 복무 NO’ 일반병 가는 의사들

    취약지 공보의가 사라졌다…‘장기 복무 NO’ 일반병 가는 의사들

    남성 의사면허 합격자는 늘었지만 공중보건의로 입대하는 의사는 10년 전보다 1000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육군 현역병의 복무 기간은 18개월이지만, 공보의는 2배 많은 36개월을 복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료취약지 보건소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보의의 복무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보건복지부와 국방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보의 모집 대상인 남성 의사면허 합격자는 올해 2007명으로, 2013년에 비해 199명 증가했다. 하지만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2013년 2411명에서 2023년 1432명으로 10년 전보다 979명 감소했다. 신규 의과 공보의도 2013년 851명에서 2023년 449명으로 402명 줄었고, 의과·치과·한의과를 합산한 전체 공보의는 701명 감소했다. 의대생들이 공보의 대신 일반병을 선택한 것이다.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면허 소지자 중 현역병 입영 대상자는 공중보건의사로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들은 주로 의료 취약 지역에 배치돼 진료를 보게 되며, 복무기간은 36개월이다. 육군 현역병 복무 기간의 2배이지만, 군사훈련 기간은 복무 기간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정부 방침에 따라 2025년 지원금을 포함한 병사 월급이 205만원까지 오르게 되면 급여 차이마저 줄면서 공보의 지원의 이점이 더 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이 아직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전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과 전공의 139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7%(1042명)가 일반병으로 입대하겠다고 답했고, 이들 중 89.5%는 “공보의·군의관의 긴 복무 기간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의사 면허 소지자들의 공보의 기피 현상은 의료 취약지 의료 공백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소와 보건지소가 344곳에 이른다. 이중 보건지소 18곳은 의과 진료를 운영하지 못하고 있다. 최 의원은 “공보의 복무기간을 군사훈련기간을 포함해 2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병역법과 군인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의료인이 지방 의료기관을 꺼리는 상황에서 공보의마저 제대로 확충하지 못하면 지역 의료공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사설] ‘수능 카르텔’ 눈감은 교육당국 책임 크다

    [사설] ‘수능 카르텔’ 눈감은 교육당국 책임 크다

    대입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을 매개로 한 사교육 카르텔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입시학원에 킬러 문항을 팔고 거액을 받은 교사들에 이어 이들 문항을 사들인 대입 학원과 유명 강사들이 최근 대거 적발됐다. 세간의 추정대로 시대인재와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 대입 학원 ‘빅3’는 말할 것 없고 종로학평, 비상교육 등 기타 유명 학원 대다수가 포함됐다. 메가스터디의 수학 강사인 현우진씨 등 이른바 ‘일타 강사’들이 세운 업체들도 있다. 교육부가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21개 사교육업체들은 수능 출제 교사들에게 지난 5년간 5000만원에서 최고 약 5억원까지 주고 모의 문제를 사들였다고 한다. 이들은 이런 추잡한 뒷돈 거래로 확보한 킬러 문항을 수험생들에게 가르치며 ‘명문 학원’ ‘족집게 스타강사’로 군림해 왔다. 유명세를 바탕으로 높은 성적의 수험생들을 끌어모으고는 돈 주고 산 문항들을 가르쳐 진학률을 높이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 운영이었건만 이들은 마치 대입의 미다스 손처럼 굴었다. 이들의 행태가 고액 학원은 꿈도 꾸지 못하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안겨 줬을 좌절감과 박탈감을 생각하면 분노와 개탄을 금하기 어렵다. 사교육 시장이 이처럼 더러워질 때까지 교육당국은 뭘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들 대형 학원이 가르치는 킬러 문항 등을 면밀히 살폈더라면 뒷돈 거래의 실상을 좀더 일찍 파악할 수 있었을 일이다. 최근 3년간 상업적 집필을 한 적이 없다는 서약서 한 장 달랑 받고 교사들에게 수능 출제를 맡겼다니 한심한 노릇이다. 혐의가 드러난 교사와 강사, 학원에 철퇴를 가해야 함은 물론 이런 사교육 카르텔이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할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국어는 어렵고 수학은 쉬웠다… 올 수능은 국어가 변수

    국어는 어렵고 수학은 쉬웠다… 올 수능은 국어가 변수

    국어 최고점, 작년 수능보다 8점↑킬러 배제 수학 주관식 쉽게 출제국어·수학 최고점 2점 차로 줄어“문과 침공 논란 해소가 출제 의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고 수학영역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의 난도가 낮아지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국어가 대입 당락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42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8점 올랐다. 기존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사라졌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다는 뜻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보여 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은 130점으로 지난해 수능(126점)보다 올랐다. 국어 1등급 구간 내 점수 차도 넓어져 상위권 변별력이 커졌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1등급 구간 내 점수 차가 6점이었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12점으로 벌어졌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도 135명으로 지난해 수능(371명)의 3분의2 수준이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지난해 수능(145점)보다 1점 내렸다.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133점)보다 2점 오른 135점이다. 킬러 문항 배제로 주관식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 수능 도입 이후 ‘문과 침공’으로 논란이 됐던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11점의 격차가 발생했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는 2점 차이로 좁혀졌다. 수학과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벌어져 수학을 잘하는 자연계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출제 경향도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국어와 수학 과목 간 점수 차를 줄이려는 출제 의도”라면서 “올해 수능에서 국어가 변별력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수학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2520명으로 지난해 수능(934명)의 2.7배로 급증했다. 2024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3016명)보다 적지만 변별력 하락으로 만점자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의대 합격의 당락을 가를 과목은 국어나 과학탐구 같은 다른 영역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학뿐 아니라 다른 영역도 있어 (최상위권) 변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어영역에서는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4.37%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7.83%)보다 3.46% 포인트 낮다.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9월 모의평가 기준 최저 수준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영어 상위 등급 비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만큼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9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 QLED ‘양자점’ 3인 노벨 화학상… 공식 발표 전 사전 유출돼 오점

    QLED ‘양자점’ 3인 노벨 화학상… 공식 발표 전 사전 유출돼 오점

    조명·의학 등 다양한 분야 응용123년 역사상 사전 노출은 처음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퀀텀닷) 발견과 발전을 이끈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계 미국 과학자 문지 바웬디(62)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루이스 브루스(80) 컬럼비아대 교수, 러시아계 과학자 알렉세이 예키모프(78) 나노크리스털스 테크놀로지 박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자들은 나노 과학에서 가장 작은 요소인 양자점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TV를 비롯한 각종 디스플레이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물론 의사가 신체에서 종양 조직을 제거할 때 사용하는 등 활용도를 넓히는 데 이바지했다”라고 수상 업적을 설명했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의 핵심 기술인 양자점은 1980년대 초 미국 벨연구소 연구원이었던 브루스 교수와 예키모프 박사가 1983년과 1984년 ‘화학물리학 저널’에 아주 작은 반도체 결정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알려졌다. 양자점은 수백에서 수천 개의 원자가 뭉친 덩어리지만 지름이 10㎚(나노미터·10억분의1m) 이하로 작아 양자 구속 효과를 포함한 다양한 양자역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별도의 광원이 없어도 전압을 주기만 하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발견 초기부터 디스플레이 재료로 주목받았다. 양자점의 가장 큰 장점은 재료 조성을 바꾸지 않고 결정 크기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색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름이 작을수록 푸른빛이 강해지고 커질수록 붉은빛이 나오는 식이다. 1993년에는 바웬디 교수가 습식 합성법을 개발해 좀더 효율적인 양자점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연구가 활기를 띠었다. 보통 독성을 나타낼 수 있는 카드뮴이나 셀레늄 같은 재료로 양자점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비독성 물질을 이용한 연구도 활발하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이나 바이오이미징까지 다양한 응용이 시도되고 있다. 이번 화학상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3억 6477만원)를 3분의1씩 나눠 받는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린다. 이날 화학상 수상자 명단이 공식 발표에 앞서 유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노벨위원회는 스웨덴 현지에서 오전 11시 45분 수상자를 호명할 예정이었지만 왕립과학원의 실수로 2시간 40분 전에 보도자료 이메일이 전송되면서 명단이 공개됐다. 123년 노벨상 역사상 수상자가 발표 전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벨위원회는 즉각 수상자가 선정되지 않았다고 해명에 나섰고, 수상자가 바뀌거나 발표가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예정된 시간에 알려진 명단 그대로 발표됐다.
  • 노벨위원회, 수상자 명단 사전 유출에 “심히 유감”

    노벨위원회, 수상자 명단 사전 유출에 “심히 유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4일(현지시간)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공식 발표에 앞서 명단이 유출된 데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AFP, A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날 낮부터 화학상 수상자가 사전 유출돼 대대적으로 보도가 쏟아져 나오는 와중에도 4시간가량 침묵을 고수했다. 그러다 오후 6시 45분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왕립과학원 사무총장인 한스 엘레그렌은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유로 보도자료가 배포됐다”면서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려고 오늘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은 너무나 유감스럽다”며 “우리는 이번 일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웨덴 SVT 방송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문지 바웬디, 루이스 브루스, 알렉세이 예키모프 등 3명의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 이메일을 실수로 보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 엑스프레센은 이날 수상자 발표 예정 시간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이지만, 문제의 보도자료 이메일은 오전 7시 31분(한국시간 오후 2시 31분)에 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스웨덴 왕립과학원 측은 아직 수상자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진화’를 시도했으나 약 4시간 만에 발표된 수상자는 사전 유출 명단과 동일했다.
  • 시대인재·대성·메가스터디…수능 출제교사와 ‘문제 거래’로 수사 받는다

    시대인재·대성·메가스터디…수능 출제교사와 ‘문제 거래’로 수사 받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에 참여한 교사들에게 문제를 사들인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교육 업체 21곳에 ‘빅3’ 대형학원과 현우진씨 등 유명 일타강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업체 21곳에는 학원가에서 ‘빅3’로 꼽히는 시대인재·메가스터디·대성학원이 포함됐다. 대형 업체가 보유한 출판 계열사도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스터디의 ㈜새이솔, 대성학원의 강남대성학원·노량진대성학원·대성출판사·대성학력개발연구소·강남대성수능연구소 6곳과 종로학원의 모의고사 교재 출판사 종로학평, 이투스교육 등이다. 메가스터디 소속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씨의 교재 업체와 대성마이맥에서 강의하는 정상모(수학)·이창무(수학)·전성오(사회탐구 지리)씨, 국어 모의고사 업체 ㈜이감도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교육부는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판매한 사실을 숨기고 수능 또는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 4명을 수능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또 수능·모의평가 출제 이후 사교육 업체에 문항을 판매하고 대가를 받은 교사 22명과 이들과 거래한 사교육 업체 21곳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 서너 시간 전 유출된 명단 그대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 발표, 서너 시간 전 유출된 명단 그대로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 컬럼비아대의 미국인 루이스 브러스, 미국 나노크리스탈 테크놀러지에 근무하는 러시아 출신 알렉세이 에키모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프랑스계 미국인 뭉기 바웬디 등 3명이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오후 6시 45분쯤 발표 예정이었던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 3명의 명단이 2시간 40분 전인 오후 4시 5분쯤 실수로 유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는데 그 명단 그대로 수상자가 확정됐다.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로이터는 스웨덴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를 인용,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이메일을 통해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입자의 크기가 (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결정하는 양자점(퀀텀 도트)의 발견과 합성 연구에 돌아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지 일간 엑스프레센은 이날 수상자 발표 예정 시간은 오전 11시 45분이지만, 문제의 보도자료 이메일은 오전 7시 31분에 왔다고 보도했다. 4시간 먼저 유출된 것이다. AP 통신은 스웨덴 SVT방송을 인용해 “(노벨위원회가)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를 실수로 일찍 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AP는 사전 유출된 명단을 수령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언론애 특별히 호의적이지 않았나 하는 의심을 품을 수 밖에 없다. 에바 네벨리우스 스웨덴 왕립과학원 대변인은 이메일 답을 통해 “불행하게도 나는 지금껏 발표된 것 말고 덧붙일 언급을 할 수가 없다. 과학원은 아직 (회의를 열지도 않아) 만나지 못했으며 올해 노벨 화학상을 누구에게 수상할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도 로이터에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실수”라며 “(노벨상 결정) 회의는 오전 9시 30분(유럽표준시·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됐고 수상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세계적인 관심사인 노벨상 수상자 선정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은 여러 차례 있었다. 2010년에는 스웨덴 일간 ‘스벤스카 다그블라뎃’이 공식 발표보다 약 2시간 먼저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 생리학자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2018년에는 노벨 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종신위원인 카타리나 프로스텐손이 수상자 명단을 사전 유출한 의혹에다 남편인 사진작가 장 클로드 아르노가 성폭력을 자행했다는 여성 18명의 ‘미투’(나도 고발한다) 폭로까지 겹쳐 사퇴했다. 하지만 1901년 노벨상이 처음 시상을 시작한 이후 123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수상 주체가 실수로 수상자 명단을 사전에 유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학상·물리학상·생리의학상 등 3개 과학 부문 노벨상 선정·시상을 맡은 왕립과학원은 거센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속보] “노벨화학상 수상자 명단 유출… 브러스·에키모프·바웬디” <로이터>

    [속보] “노벨화학상 수상자 명단 유출… 브러스·에키모프·바웬디” <로이터>

    4일(한국시간) 오후 발표 예정이던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명단이 공식 발표 약 3시간 전에 유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스웨덴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를 인용,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이메일을 통해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과 나노입자를 발견하고 발전시킨 연구에 돌아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사전 유출된 수상자 명단은 루이스 브러스, 알렉세이 에키모프, 뭉기 바웬디 등 3명이다. AP통신은 스웨덴 SVT방송을 인용해 “(노벨위원회가)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를 실수로 일찍 보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은 로이터에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실수”라며 “(노벨상 결정) 회의는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시작됐고 수상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국어·영어 어려웠던 9월 모평…“올 수능은 국어가 변수”

    국어·영어 어려웠던 9월 모평…“올 수능은 국어가 변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고 수학영역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의 난도가 낮아지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국어가 대입 당락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6일 실시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채점 결과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142점으로 지난해 수능(134점)보다 8점 올랐다. 기존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사라졌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지 않았다는 뜻이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은 130점으로 지난해 수능(126점)보다 상승했다. 국어 1등급 구간 내 점수 차도 넓어져 상위권 변별력이 커졌다. 지난 6월 모의평가 1등급 구간 내 점수 차는 6점이었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12점으로 벌어졌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도 135명으로 지난해 수능(371명)의 3분의 2 수준이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지난해 수능(145점)보다 1점 하락했다.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수능(133점)보다 2점 오른 135점이다. 킬러 문항 배제로 주관식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 수능 도입 이후 ‘문과 침공’으로 논란이 됐던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11점의 격차가 발생했지만 9월 모의평가에서는 2점 차이로 좁혀졌다. 수학과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벌어져 수학을 잘하는 자연계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출제 경향도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국어와 수학 과목 간 점수 차를 줄이려는 출제 의도”라면서 “올해 수능에서 국어가 변별력의 주요 변수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수학 최고점 2520명…최상위권 변수 수학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2520명으로 지난해 수능(934명)의 2.7배로 급증했다. 2024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3016명)보다 적지만, 변별력 하락으로 만점자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의대 당락은 국어나 과학탐구 같은 다른 영역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학뿐 아니라 다른 영역도 있어 (최상위권) 변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어 영역에서는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4.37%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7.83%)보다 3.46% 포인트 낮다.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9월 모의평가 기준 최저 수준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영어 상위 등급 비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만큼 실제 수능에서는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출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9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5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 공정위, 9개 사교육업체 제재 착수… “수능 출제위원 경력 부당광고”

    공정위, 9개 사교육업체 제재 착수… “수능 출제위원 경력 부당광고”

    대외적으로 밝혀서는 안되는 수능 출제위원 참여 경력을 부당하게 광고한 사교육업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에 착수했다. 공정위가 ‘사교육 카르텔’ 관련 조사에 나선 지 약 80일만이다. 공정위는 지난달 말 9개 사교육업체의 표시광고법 위반 등 19개 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정위 심사관은 제재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9개 업체는 교재 집필진 경력을 허위로 표시하고 학원 수강생 및 대학 합격생 수를 과장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수능 출제위원 참여 경력 등은 대외적으로 누설할 수 없음에도 이를 홍보에 활용하거나 거짓·과장되게 광고한 사례가 5개 업체의 7개로 가장 많았다. 검토위원이나 일반 모의고사 출제에만 관여했음에도 수능 출제위원 경력이 있다고 거짓·광고한 사례도 있었다. 일부 업체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수강료를 일부 돌려주는 환급형 상품의 거래 조건을 사실과 다르게 기만적으로 표시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지난 7월 11일부터 교육부가 조사를 요청한 사교육 허위 과장 광고, 끼워팔기 등 15개 사안에 대해 조사를 해왔다. 시대인재(하이컨시), 메가스터디 등 학원 2곳과 이감국어교육연구소, 상상국어평가연구소 등을 상대로 현장 조사도 진행했다. 부당 광고 행위에는 관련 매출액의 2% 이내, 끼워팔기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매출액의 4% 이내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공정위는 4주간 피심인인 해당 업체로부터 심사보고서에 대한 의견을 받은 뒤 위원회 회의를 열고 사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 <일사람> 서강대 부동산학 석·박사과정 모집

    서강대학교는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석사과정, 박사과정의 2024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부동산학은 종합적인 사회과학 학문으로 경제 상황, 인구 구조, 소득 수준 등의 사회 전반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시장변화와 부동산 정책 수립을 위해서 폭넓은 배경지식과 학문적 전문성을 요한다. 서강대 이상근 부동산학 주임교수는 “부동산 산업과 학문에 기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봄학기 부동산학과 석·박사 과정생 모집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서강대에 개설되는 부동산학 석·박사과정은 부동산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전반적인 행정적 제도와 규제 그리고 법적 보호 등을 학습한다. 교수진은 부동산학 박사학위 및 관련 학문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실무 및 행정 전문가로 구성됐다. 또한 본교의 경영학(재무, 회계, 통계), 경제학(도시경제), 법학전문대학원(부동산금융법) 교수들이 지원하는 형태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기본 교육과정 외에도 공공기관 및 외부 전문가를 초빙한 정기적인 특강 및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장 현황과 정책 방향을 배우고, 원우회 활동을 통한 원생들 간의 적극적인 교류 및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요강은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 석사과정, 박사과정, 석·박사 통합과정이다.
  • 김영사 만든 김강유 회장 별세

    김영사 만든 김강유 회장 별세

    출판사 김영사를 창립한 김강유 회장이 지난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6세. 1947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김 회장은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했다. 1976년 형제들과 김영사를 설립했다. 1989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가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면서 출판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 불교 수행 단체인 재단법인 여시관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발인은 3일.
  • 국학원, 개천절 기념 ‘K문화 힐링페스티벌’

    국학원, 개천절 기념 ‘K문화 힐링페스티벌’

    단기 4356년 개천절인 3일 오전 국학원 관계자들이 서울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종로 보신각까지 행진하고 있다. 국학원이 개천절을 기념해 이날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K문화 속에 담긴 한국인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K문화 힐링페스티벌’ 프로그램의 하나이다.
  • [단독] 기울어진 남녀고용평등법… 10년간 97명 기소, 정식재판 고작 38건

    [단독] 기울어진 남녀고용평등법… 10년간 97명 기소, 정식재판 고작 38건

    ‘7세 자녀를 돌보기 위해 잠시 쉬겠다’는 직원의 육아휴직 신청을 거부한 사업주 A씨에 대해 창원지법 정동혁 판사는 2018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이마저도 A씨가 해당 직원을 해고하면서 해고예고수당 390만여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해 합쳐진 형량이다. 일터에서의 남녀 차별을 막기 위해 30년 가까이 성차별 관련 법 조항을 두고 있지만 기소가 드물고 실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크다. ‘법 앞에만 서면 고용 평등이 되레 기울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기업 자율성을 인정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성격의 법률이라면서도 고용 성차별이 심각한 현실을 고려해 재논의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10년 넘게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인원은 총 97명이었다. 하지만 법원 판결문 시스템을 검색한 결과 같은 기간 전국 법원에서 이 혐의로 실제 선고까지 이어진 것은 38건(상소 사건 포함)뿐이었다. ‘구약식’(검찰이 범죄 사실이 비교적 가볍다고 판단한 경우 재판에 가지 않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내려 달라고 하는 청구) 기소와 한 사건의 복수 피고인 사례 등을 제외하면 정식 재판에 넘겨진 실제 사건은 기소 인원 대비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이 38건 중 벌금형이 대다수이고 실형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법 오영표 판사는 2016년 같은 회사 직원과 결혼한다는 이유로 여성 직원(당시 28세)에 대해 별다른 업무를 부여하지 않고 당사자 의사와 무관하게 전공과 관련 없는 연구부서로 발령 내는 등 집요하게 퇴직을 종용한 대표이사 B씨에게 2020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B씨는 이들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네 마누라를 계속 저렇게 놓아둘 거냐’고 배우자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판사는 “전공과 관련 없는 부서로 배치해 퇴사할 수밖에 없도록 했고, 결국 두 직원 모두 퇴사하기에 이르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 사례는 그나마 이례적으로 높은 처벌에 속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1부(부장 김양섭)는 2018년 여성 근로자의 임신 사실을 듣고 ‘3일 안에 나가라’고 말한 사업주 C씨에 대해 “임신을 이유로 차별 대우하고 일부 범행에 대해 직원을 탓하며 합리화했다”면서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정년·퇴직 및 해고에서 남녀를 차별하거나 여성 근로자의 혼인 및 임신 등을 퇴직 사유로 예정하는 근로계약을 맺을 경우 등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채용 과정에서의 성별 차별은 벌금형만 가능한데, 1995년 최대 500만원으로 올린 뒤 지금까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채용의 출발선부터 고용 전반에 이르기까지 성차별이 발생해도 기소와 처벌이 약한 배경으로는 기업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와 혐의 입증 자체가 어렵다는 한계가 꼽힌다. 이은의 변호사는 “법원은 기업의 인사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고 업무 특성 등을 볼 때 명백한 차별이라 입증되지 않으면 회사 재량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남녀고용평등법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문화 개선을 유도하는 성격이 강한 법”이라면서도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채용 공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커진 만큼 벌칙 규정을 더 촘촘하게 다듬는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승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민 정서와 기업 자율성 사이에서 적절한 형량을 다시 조율해 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 ‘핵무력’ 헌법화한 北… 러 도움 받아 10월 위성 쏘나[뉴스 분석]

    ‘핵무력’ 헌법화한 北… 러 도움 받아 10월 위성 쏘나[뉴스 분석]

    북한이 최근 ‘핵무력 강화 정책의 헌법화’를 채택함으로써 비핵화 문제가 더는 흥정 대상이 아님을 대내외에 공표한 가운데 조선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을 전후로 앞서 두 차례 실패했던 군사정찰위성을 또 쏘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정찰위성은 엔진과 발사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같다는 점에서 미국 본토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간주되기에 이번에 성공한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고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위성 관련 기술에 대한 조력을 받았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징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북측은 지난 8월 24일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실패한 직후 “10월에 제3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한 채 3차 시기를 못박은 것을 두고 이른바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당 창건일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내부 결속을 다지고 첨단 군사기술 능력을 과시하기에 최상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결국 10월 3차 발사 여부와 성패의 최대 변수는 2차 실패의 원인을 완벽하게 보완했느냐다. 2차 발사 실패 직후 짧게는 한 달, 길어야 두 달 남짓한 ‘10월 3차 발사’를 예고한 것은 그만큼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1, 2차 발사 정황으로 볼 때 북한 자체 기술로 궤도진입에 문제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면서 “북러 정상회담 이후 러시아의 자문을 받았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정치적 변수도 있다. 북러 결속이 가속화한다고는 하지만 오랜 세월 ‘뒷배’ 역할을 해 온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망치는 모양새는 평양도 부담스럽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아시안게임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은 낮다. 폐막식(8일) 직후인 9일과 10일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9~10일에 기상 상황이 뒷받침될지는 또 다른 변수다. 반면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러시아와의 인적교류 추정 정황들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2월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특별한 움직임을 포착한 건 없다”면서 “언제 발사를 시도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위성 발사 시기와 관련해 주목할 또 다른 지점은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이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만났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는 러시아 우주개발의 상징이다. 북한 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냐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그래서 우리가 이곳에 온 것”이라고 밝혔다. 정찰위성 발사 외에도 북한이 지난해 10월처럼 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 등 군사적 도발에 나설 수도 있다. 북한은 지난달 26~27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에서 ‘사회주의 헌법’에 ‘핵무기 발전을 고도화해 나라 생존권·발전권을 담보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지역과 세계 평화·안정을 수호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안건을 채택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10~11월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한 북측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 “SLBM이나 단거리 탄도미사일, 포사격 같은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기울어진 남녀고용평등법… 10년간 97명 기소, 정식재판 고작 38건

    [단독] 기울어진 남녀고용평등법… 10년간 97명 기소, 정식재판 고작 38건

    ‘7세 자녀를 돌보기 위해 잠시 쉬겠다’는 직원의 육아휴직 신청을 거부한 사업주 A씨에 대해 창원지법 정동혁 판사는 2018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이마저도 A씨가 해당 직원을 해고하면서 해고예고수당 390만여원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까지 유죄로 인정해 합쳐진 형량이다. 일터에서 남녀 차별을 막기 위해 30년 가까이 성차별 관련 법 조항을 두고 있지만 기소가 드물고 실형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크다. ‘법 앞에만 서면 고용 평등이 되레 기울어진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기업 자율성을 인정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성격의 법률이라면서도 고용 성차별이 심각한 현실을 고려해 재논의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10년 넘게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인원은 총 97명이었다. 하지만 법원 판결문 시스템을 검색한 결과, 같은 기간 전국 법원에서 이 혐의로 실제 선고까지 이어진 것은 38건(상소 사건 포함)뿐이었다. ‘구약식’(검찰이 범죄사실이 비교적 가볍다고 판단한 경우 재판에 가지 않고 법원에 약식명령을 내려달라는 청구) 기소와 한 사건의 복수 피고인 경우 등을 제외하면, 정식 재판에 넘겨진 실제 사건은 기소 인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특히 이 38건 중 벌금형이 대다수이고 실형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법 오영표 판사는 2016년 같은 회사 직원과 결혼한다는 이유로 여성 직원(당시 28세)에 대해 별다른 업무를 부여하지 않고 당사자 의사와 무관하게 전공과 관련 없는 연구부서로 발령내는 등 집요하게 퇴직을 종용한 대표이사 B씨에게 2020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B씨는 이들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에도 ‘니 마누라를 계속 저렇게 놓아둘 거냐’라고 배우자를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 판사는 “전공과 관련 없는 부서로 배치해 퇴사할 수밖에 없도록 했고, 결국 두 직원 모두 퇴사하기에 이르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 사례는 그나마 ‘이례적으로 높은’ 처벌에 속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1부(부장 김양섭)는 2018년 여성 근로자의 임신 사실을 듣고 ‘3일 안에 나가라’고 말한 사업주 C씨에 대해 “임신을 이유로 차별 대우하고 일부 범행에 대해 직원을 탓하며 합리화했다”면서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유지했다.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정년·퇴직 및 해고에서 남녀를 차별하거나 여성 근로자의 혼인 및 임신 등을 퇴직 사유로 예정하는 근로계약을 맺을 경우 등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 채용 과정에서의 성별 차별은 벌금형만 가능한데, 1995년 최대 500만원으로 올린 뒤 지금까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채용의 첫 출발선부터 고용 전반에 성차별이 발생해도 기소와 처벌이 약한 배경에는 기업의 자율성을 인정하는 분위기와 혐의 입증 자체가 어렵다는 한계가 꼽힌다. 이은의 변호사는 “법원은 기업의 인사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있고, 업무 특성 등을 볼 때 명백한 차별이라 입증되지 않으면 ‘회사 재량’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남녀고용평등법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와 문화 개선을 유도하는 성격이 강한 법”이라면서도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고 ‘채용 공정’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커진 만큼 벌칙 규정을 더 촘촘하게 다듬는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승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국민 정서와 기업 자율성 사이에서 적절한 형량을 다시 조율해 볼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 올가을 이사 성수기 기대 어렵다…전문가들 “거래량 더 줄어들 것”

    올가을 이사 성수기 기대 어렵다…전문가들 “거래량 더 줄어들 것”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데다 대출 제동까지 걸리면서 올가을 이사 성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3일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3833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4월부터 3186건, 5월 3426건, 6월 3849건, 7월 3592건으로 줄곧 3000건대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10년 평균 거래량에 못 미치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빙하기’라고 불렸던 지난해 8월 수치를 제외하고 2013~2021년 8월 평균 거래량이 7266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특히 최근 10년 사이 8월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2018년(1만 5037건)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연휴 이후 가을 이사철에 돌입하지만, 거래량 회복은 어려워 보인다. 올해 초 거래량을 이끌던 급매물들이 소진된 데다 금융 당국이 대출 고삐까지 죈 상태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초과 또는 주택가격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의 공급을 중단했다.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도 사실상 종료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추석 이후 오히려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단기간 내 반등한 집값을 추격 매수할 시장 여력이 없는 데다 대출 금리 또한 최근에 소폭 올라 매매가 부담스러운 시점”이라며 “추석이 지났다고 해서 바뀐 변수가 없기 때문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금융당국의 대출 제동이 수요 일부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가을에는 공급 부족 불안 심리, 고분양가 후폭풍을 감안해 상승세 둔화로 나타날 것이고 수요 부진이 지속되면 연말 이후 약보합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먼나라 이웃나라’ 김영사 창립자 김강유 회장 별세

    ‘먼나라 이웃나라’ 김영사 창립자 김강유 회장 별세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제작한 출판사 김영사의 창립자 김강유(76) 회장이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김영사 관계자는 “3~4일 전부터 지병이 급격히 악화하기 시작했으며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1947년 전남 고흥에서 출생한 김 회장은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했다. 1976년에는 형제인 경섭·충섭씨와 함께 출판사 김영사를 세웠다. 문학, 인문, 에세이 등 다양한 책들을 발간했으며 1989년 김우중 회장의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가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출판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1989년부터 제자인 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이사에게 경영권을 맡겼다. 박 전 대표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먼나라 이웃나라’ ‘정의란 무엇인가’ 등 베스트셀러를 양산해 회사의 몸집을 불렸다. 김 회장은 2014년 경영 일선에 복귀했으며 박 전 대표는 돌연 사퇴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고인은 2022년 불교 수행 단체인 재단법인 여시관을 설립,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행복한 마음’ ‘행복한 공부’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강휘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월 3일 8시, 장지는 용인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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