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비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화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홍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피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412
  • 광주CBS 신임 대표에 권신오 전남CBS 대표 선임

    광주CBS 신임 대표에 권신오 전남CBS 대표 선임

    CBS(사장 김진오)가 일부 지역 CBS 대표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광주CBS 신임 대표에 권신오(57) 전남CBS 대표가 선임됐다. 권신오 신임 대표는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92년 광주CBS 보도제작국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제작국장,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 5월 전남CBS 대표로 선임된 권신오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광주CBS 대표와 전남CBS 대표를 겸직하게 됐다. 권신오 광주CBS 신임 대표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권 신임 대표의 저서로는 30여년 기자 생활을 해오면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펴낸 ‘현직 기자가 쓴 보도자료 필살기’ 등이 있다.
  • 늘어난 의대 정원, 대부분 수시로?…지역인재전형 80% 넘을 수도[에듀톡]

    늘어난 의대 정원, 대부분 수시로?…지역인재전형 80% 넘을 수도[에듀톡]

    정부가 2000명 늘어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대학별로 배정하면서 각 대학은 곧바로 신입생 모집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입시부터 당장 증원분을 적용하는 만큼 달라질 대입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000명 가운데 82%(1639명)을 비수도권에 배정하면서 거점 국립대 지역인재전형은 최대 80%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교육부가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비수도권에 82%, 경기·인천에 18%(361명)을 배정함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 27곳의 정원은 현재 2023명에서 3662명으로, 수도권은 1035명에서 1396명으로 늘어납니다.입시 업계는 의대 정원이 수시 위주로 확대되고,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도 수시에 집중 배정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각 대학이 지난해 4월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비수도권 의대의 수시 선발 비중은 66.4%이고, 지역인재전형의 79.4%를 수시 모집에서 선발합니다.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을 할 수 없어, 우수 학생을 먼저 뽑기 위한 전략이기도 합니다. 종로학원은 “지방권에서는 수능 고득점자 분포 상황으로 볼 때 정시에서 지역인재전형 비중을 높일 수 없는 구도”라며 “지방권 학생은 수시 지역인재전형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내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하면,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은 현재 1071명의 2배 가량인 2000명대까지 증가합니다. 대학들은 정부 권고인 60%보다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더 높일 가능성이 높아서 실제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200명으로 정원이 늘어나는 거점 국립대는 80%까지 지역인재전형으로 뽑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부산대, 동아대, 전남대 등은 지금도 전체 모집정원의 80% 이상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제주대의 경우 2026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 선발 인원 가운데 5명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없이 뽑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비수도권 학생들의 의대 진학 문은 상대적으로 넓어집니다. 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 고교 졸업생만 지원이 가능해 일반전형에 비해 대체로 합격선이 낮게 형성됩니다. 유웨이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일반전형에 비해 더욱 늘어나 전형 간 점수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때문의 학원가에서는“지방 의대 진학을 위해 중학생부터 충청권이나 부산 지역으로 이사를 고려하는 지방 유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한편 교육부는 늘어난 정원 반영에 변화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의료계 일각에서 “오는 9월 수시 모집 전까지 정원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입니다. 교육부는 “대학은 다음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정원 조정 신청을 하고 5월 말까지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며 “5월 말 수시모집 요강 공고 이후에는 모집계획을 바꿀 수 없다”고 했습니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전복 천연먹이생물 분양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전복 천연먹이생물 분양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어린 전복 생산을 위한 초기 천연먹이생물인 부착 규조류를 오는 4월 30일까지 분양한다. 대상은 전복 종자생산업 허가를 받은 어가로 분양 신청서와 허가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연구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분양은 신청 순서대로 진행되며 분양 단가는 1L당 1천 원으로 전복 치패 파판 250~300장에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2013년부터 규조류 대량 배양시스템을 갖추고 올해까지 11년간 648어가에 부착 규조류 492톤을 공급해 어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알에서 부화해 유생기를 거쳐 어린 전복으로 성장하는 전복은 초기 천연먹이생물인 부착 규조류 먹이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종자를 생산할 수 없다. 이번에 분양하는 니치아, 나비큘라 등 천연먹이생물인 부착규조는 어린 전복이 가장 선호하는 먹이로각종 미네랄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건강도 향상과 양식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준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올해 1월부터 조기 전복 종자 생산 어가 증가로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분양한다”며 “앞으로 천연먹이생물 원종 추가 확보와 배양시설 구축을 통해 분양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입시비리’ 조민 벌금 1000만원… 法 “국민 불신 야기”

    ‘입시비리’ 조민 벌금 1000만원… 法 “국민 불신 야기”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해 유죄로 판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조씨)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고, 제출된 증거를 모두 종합하면 피고인의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입시 비리 범행은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다만 “조씨는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인턴십, 체험활동 등) 확인서의 허위 내용을 인식한 상태였지만, 발급 과정이나 표창장 위조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이를 모르고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보여 해당 부분은 공소사실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확인서에 기재된 내용과 다르지만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공주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체험을 일부 수행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조씨가) 수사 초기에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지금은 모두 인정하고 있다”며 “부산대·고려대 입학 취소 관련 항소나 소를 취하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형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이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의 자백을 압박하고자 조씨의 기소를 지연해 공소권을 남용했다는 조씨 측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정 전 교수와 조국 대표의 사건에서 의전원 부정 지원 관련 문서의 위조, 허위성 여부를 장기간 다퉜다”며 “(검찰이) 조씨를 정 전 교수와 같이 기소해도 이같은 과정이 선행돼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봤다. 이어 “정 전 교수와 조 대표의 사건 진행 후에 조씨를 공소제기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사정만으로 신속하게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했다거나 자의적으로 공소권을 행사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정 전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또 부모와 함께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았다. 조씨 혐의의 공범인 정 전 교수는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아버지 조 대표도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정 전 교수의 유죄가 확정될 때까지 조씨 사건을 처분하지 않고 있다가 공소시효가 임박한 지난해 8월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조씨는 당시 최후진술에서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겸허히 수용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며 살지 고민하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명지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반도체 장비개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서

    명지대,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반도체 장비개발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서

    명지대학교는 자연캠퍼스 창조관 8층 화상 회의실에서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반도체 장비개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장덕진 명지대학교 공과대학장, 홍상진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단장과 박영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주식회사 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장비개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체계 구축 ▲채용연계 반도체 산학 장학생 발굴 및 육성 ▲연구 인력 교류 ▲연구 정보 교류 ▲연구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주식회사는 명지대학교 반도체 장비 분야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대학원 과정과 기업 현장실습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장비개발 인력을 육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명지대학교 장덕진 공과대학장은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장비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반도체 장비 개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대학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토] 법정 향하는 조민, 선고공판 출석

    [포토] 법정 향하는 조민, 선고공판 출석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의 1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오전 10시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조씨는 조 대표 등과 공모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관리과에 허위 작성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동양대 총장 위조 표창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검찰은 지난 1월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조씨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 1000만원…“국민 불신 야기”

    ‘입시비리’ 조민 1심 벌금 1000만원…“국민 불신 야기”

    서울대·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입시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58)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3)씨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조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관리과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해 평가위원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13년 6월에는 부모와 함께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조씨의 일련의 입시 비리 범행은 입시 전반에 대한 국민 불신을 야기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하는 대다수의 사람에게 허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허위 서류의 구체적 발급 과정과 표창장 위조에 관여하지 않았고 현재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부산대 의전원과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 관련 소송을 취하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멀티 교통망 갖춘 초품아 아파트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멀티 교통망 갖춘 초품아 아파트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

    롯데건설이 경남 김해 구산동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남 김해 구산동 593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7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365가구 ▲84㎡B 54가구 ▲84㎡C 105가구 ▲ 84㎡D 162가구 ▲ 84㎡E 28가구다. 모두 84㎡ 단일면적이며 총 5개 타입으로 선보인다. 해당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창원, 부산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멀티 교통망이 꼽힌다. 부산김해경전철 연지공원역을 이용하면 30분대로 부산 사상구·북구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 환승을 통해 부산 도심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차로는 김해대로, 금관대로를 통해 창원과 부산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김해IC와 동김해IC를 이용하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터미널, 김해공항 등을 이용해 전국 각 지역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육, 상업, 문화 등의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바로 앞 구산초교가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도보거리엔 구산중·고가 있고, 김해 삼계동 일대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야대김해캠퍼스, 부산장신대 등의 대학도 있다. 또한 홈플러스 김해점, 이마트 김해점,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등의 쇼핑시설을 비롯해 김해시청, 창원지방법원, 김해시법원, 김해문화의전당 등의 생활·문화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눈길을 끈다. 김해 대표적 도심 공원인 연지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천문대, 체험숲, 테마파크, 캠핑장 등이 있는 분성산 산책로와 가깝고 김해공설운동장, 김해시민체육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해는 비규제지역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나 세대원 누구나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과 가깝고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김해시의 주거 중심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로 10년 이상 노후 아파트가 많은 곳이라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게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좋은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남 김해 외동 1262-5번지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학원가 ‘의대 특수’… 반수생에 직장인·초등생까지 몰려간다

    학원가 ‘의대 특수’… 반수생에 직장인·초등생까지 몰려간다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이 확정된 뒤 대학생과 직장인, 초등생까지 의대 도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수도권 의대에 이미 들어간 학생마저 수도권대 진입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험생을 빨아들이는 ‘의대 블랙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교육 시장은 최대 특수를 맞은 분위기다. 21일 서울 학원가에서 만난 수험생들은 의대 입시를 준비하려는 성인들이 크게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상위권 이공계 대학생과 비수도권 의약계열 학생들은 ‘반수’를, 직장인은 ‘퇴근 후 공부’를 고려하고 있다. 서울 상위권대 이공계에 재학 중인 임모(21)씨는 “지난해 반수를 해서 지금 다니는 대학에 합격했는데 의대 정원이 늘어나니 한 번 더 반수를 할까 생각도 든다”면서도 “한 달에 200만원 넘는 돈이 나가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 아니겠냐”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등 입시 학원들은 직장인 의대반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자 야간반을 신설하거나 늘렸다. 직장인 최모(28)씨는 “늦은 나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원이 많이 늘어 의대에 도전하려는 지인이 많다”고 했다. 입시 업체들은 2000명 증원으로 의대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금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공계 합격생의 45.4% (2200명)가 의대 합격권으로 분류되지만 2000명 증원으로 78.5%(3802명)까지 의대 합격권에 진입한다. ‘톱5 의대’로 꼽히는 성균관대와 울산대 의대 정원이 현재(40명)보다 3배 늘어난 점도 유입 요인이다. “지방 의대생 도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종로학원은 “수도권 수험생은 수시에서는 수도권 의대에, 정시에서는 비수도권 의대에 도전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 사교육 참여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임모(36)씨는 “빨리 준비를 시작하면 (의대에) 갈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지 않겠냐”며 분위기를 전했다. ‘의대 트랙’으로 통하는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가려는 초·중학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비 지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입시 전문 학원은 교습비와 교재비를 더하면 월 100만원 이상, 서울 대치동 학원가의 최상위권 재수 학원은 월 200만~3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병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사교육비가 매년 급증하는 만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공시 공룡’ 탄생 제동 건 공정위… 메가스터디, 공단기 인수 무산

    ‘공시 공룡’ 탄생 제동 건 공정위… 메가스터디, 공단기 인수 무산

    공무원시험(공시) 시장의 ‘지배자’ 공단기와 ‘신흥 강자’ 메가스터디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점유율 68%의 ‘공시 공룡’ 탄생에 제동을 걸었다. 경쟁당국이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린 건 2016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무산 이후 8년 만이다. 공정위는 21일 메가스터디교육이 공단기를 운영하는 ST유니타스 주식 95.8%를 1030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을 불허한 배경에 대해 “시장 점유율 2위 메가스터디와 1위 공단기가 결합하면 인기 강사와 공시생들이 메가스터디로 몰려 공시 강의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7·9급 공시 학원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매출액 기준 공단기 46.4%, 메가스터디 21.5%로 합치면 67.9%에 달한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은 한 기업의 매출액 점유율이 50%가 넘으면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본다. 2012년 공시 학원 시장에 진입한 공단기는 30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모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패스’ 상품으로 수험생을 끌어모았다. 시장 점유율은 2017년 76.0%, 2018년 81.9%까지 커졌다. 공단기는 시장 독점력을 바탕으로 출시 초기 30만원대였던 패스 가격을 2019년 최고 285만원까지 7년 새 9배가량 인상했다. 하지만 메가스터디가 2018년 11월 공시 학원 시장에 뛰어들면서 균열이 생겼다. 메가스터디는 인기 강사를 대거 영입하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했다. 2022년 메가스터디의 점유율이 21.5%까지 커지면서 공단기의 점유율은 46.4%까지 떨어졌다. 공단기·메가스터디 간 양강 경쟁체제 구축으로 공단기의 패스 상품 평균 가격은 2019년 166만원에서 2022년 111만원으로 3년 새 55만원(33.1%) 저렴해졌다. 메가스터디는 2022년 10월 공단기 주식 95.8%를 보유한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결합하면 합산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고, 박문각·에듀윌·용감한컴퍼니·윌비스·해커스 등 경쟁사와의 격차가 최대 66.4% 포인트까지 벌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결합 이후엔 인기 강사와 수강생의 쏠림 현상이 커져 경쟁사 대응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13일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 이후 기업결합 신고를 자진 철회했다.
  • “공대 대신 의대” “퇴근 후 학원”…의대 블랙홀, 더 세진다

    “공대 대신 의대” “퇴근 후 학원”…의대 블랙홀, 더 세진다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이 확정된 뒤 대학생과 직장인, 초등생까지 의대 도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수도권 의대에 이미 들어간 학생마저 수도권대 진입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험생을 빨아들이는 ‘의대 블랙홀’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교육 시장은 최대 특수를 맞은 분위기다. 21일 서울 학원가에서 만난 수험생들은 의대 입시를 준비하려는 성인들이 크게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 상위권 이공계 대학생과 비수도권 의약계열 학생들은 ‘반수’를, 직장인은 ‘퇴근 후 공부’를 고려하고 있다. 서울 상위권대 이공계에 재학 중인 임모(21)씨는 “지난해 반수를 해서 지금 다니는 대학에 합격했는데 의대 정원이 늘어나니 한 번 더 반수를 할까 생각도 든다”면서도 “한 달에 200만원 넘는 돈이 나가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 아니겠냐”고 말했다. 메가스터디교육 등 입시 학원들은 직장인 의대반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자 야간반을 신설하거나 늘렸다. 직장인 최모(28)씨는 “늦은 나이라고 생각했지만 정원이 많이 늘어 의대에 도전하려는 지인이 많다”고 했다.입시 업체들은 2000명 증원으로 의대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금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공계 합격생의 45.4%(2200명)가 의대 합격권으로 분류되지만, 2000명 증원으로 78.5%(3802명)까지 의대 합격권에 진입한다. ‘톱5 의대’로 꼽히는 성균관대와 울산대 의대 정원이 현재(40명)보다 3배 늘어난 점도 유입 요인이다. “지방 의대생의 도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종로학원은 “수도권 수험생은 수시에서는 수도권 의대에, 정시에서는 비수도권 의대에 도전하는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 사교육 참여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 임모(36)씨는 “빨리 준비를 시작하면 (의대에) 갈 확률도 높아지지 않겠느냐”며 분위기를 전했다. ‘의대 트랙’으로 통하는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가려는 초·중학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교육비 지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입시 전문 학원은 교습비와 교재비를 더하면 월 100만원 이상, 서울 대치동 학원가의 최상위권 재수 학원은 월 200~300만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자사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1인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66만 3000원으로 일반고 지망 학생(월 38만 1000원)의 1.7배였다. 백병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사교육비가 매년 급증하는 만큼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점유율 68% 공시 공룡’ 탄생 막은 공정위… 메가스터디·공단기 M&A 무산

    ‘점유율 68% 공시 공룡’ 탄생 막은 공정위… 메가스터디·공단기 M&A 무산

    공무원시험(공시) 시장의 ‘지배자’ 공단기와 ‘신흥 강자’ 메가스터디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점유율 68%의 ‘공시 공룡’ 탄생에 제동을 걸었다. 경쟁당국이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린 건 2016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무산 이후 8년 만이다. 공정위는 21일 메가스터디교육이 공단기를 운영하는 ST유니타스 주식 95.8%를 1030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기업결합을 불허한 배경에 대해 “시장 점유율 2위 메가스터디와 1위 공단기가 결합하면 인기 강사와 공시생들이 메가스터디로 몰려 공시 강의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7·9급 공시 학원 시장 점유율은 2022년 매출액 기준 공단기 46.4%, 메가스터디 21.5%로, 합치면 67.9%에 달한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은 한 기업의 매출액 점유율이 50%가 넘으면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본다. 2012년 공시 학원 시장에 진입한 공단기는 30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모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패스’ 상품으로 수험생을 끌어모았다. 시장 점유율은 2017년 76.0%, 2018년 81.9%까지 커졌다. 공단기는 시장 독점력을 바탕으로 출시 초기 30만원대였던 패스 가격을 2019년 최고 285만원까지 7년 새 9배가량 인상했다. 하지만 메가스터디가 2018년 11월 공시 학원 시장에 뛰어들면서 균열이 생겼다. 메가스터디는 인기 강사를 대거 영입하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했다. 2022년 메가스터디의 점유율이 21.5%까지 커지면서 공단기의 점유율은 46.4%까지 떨어졌다. 공단기·메가스터디 간 양강 경쟁체제 구축으로 공단기의 패스 상품 평균 가격은 2019년 166만원에서 2022년 111만원으로 3년 새 55만원(33.1%) 저렴해졌다. 메가스터디는 2022년 10월 공단기 주식 95.8%를 보유한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과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위는 두 회사가 결합하면 합산 시장 점유율이 70%에 달하고, 박문각·에듀윌·용감한컴퍼니·윌비스·해커스 등 경쟁사와의 격차가 최대 66.4% 포인트까지 벌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결합 이후엔 인기 강사와 수강생의 쏠림 현상이 커져 경쟁사 대응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13일 공정위 전원회의 심의 이후 기업결합 신고를 자진 철회했다.
  • 공정위 새 상임위원에 김정기 시장감시국장 임명

    공정위 새 상임위원에 김정기 시장감시국장 임명

    공정거래위원회가 21일 신임 상임위원(1급)에 김정기(54) 시장감시국장을 임명했다. 지난 20일 3년 임기를 마친 정진욱 상임위원의 후임 인사다. 김 상임위원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한 뒤 1995년 공직에 입문했다.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 주요 사건·정책 부서를 두루 거쳤다. 김 상임위원은 시장감시국장을 맡아 주요 학원과 출판사의 부당 광고 행위를 엄정하게 제재하며 사교육시장 카르텔 근절에 앞장섰다. 넥슨코리아의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 행위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건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116억 4200만원)을 부과해 게임이용자 수천명의 집단 분쟁과 소송을 끌어내는 등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김 상임위원은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갑질을 한 브로드컴에 대한 제재뿐만 아니라 중외제약의 리베이트 행위도 엄정하게 제재했다. 최근에는 해외 유통 플랫폼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외 플랫폼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경쟁정책국장 시절에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해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경쟁 여건 조성에 힘썼다. 법원의 1심 격인 공정위 전원회의는 공정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상임위원은 공정위 내부 인사가 맡는 자리로, 사건 조사 결과가 담긴 심사보고서가 위원회에 상정되면 해당 안건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3면, 한 번 연임할 수 있다. 공정위는 “김 상임위원은 공정거래 및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공정위 심결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UNIST 연구진, 소금 녹는 원리 밝혔다

    UNIST 연구진, 소금 녹는 원리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소금의 용해 현상을 원자 수준으로 관찰하고, 이온이 용해되는 원리를 밝힐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신소재공학과 신형준 교수팀이 하나의 물 분자를 제어해 소금에서 특정 이온을 추출할 수 있는 ‘단일 이온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온의 특성을 활용해 선택적으로 용해를 유도하는 것이다. 이온은 세포의 신호 전달이나 배터리, 반도체 등 다양한 응용 연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입자다. 하지만 지금까지 간단한 소금의 용해 현상을 포함해 이온의 특성을 단일 이온 수준으로 연구하는 것은 실험적으로 불가능했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소금(NaCl)은 나트륨 양이온(Na+)과 염소 음이온(Cl-) 사이의 강한 이온 결합으로 이뤄진다. 물과 닿게 되면 극성분자인 물 분자에 의해 이온 결합이 끊어져 소금물이 된다. 신형준 교수는 “물에 녹은 이온은 수화된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용액 속의 수많은 물 분자와 함께 끊임없이 움직여 이온을 개별적으로 제어하거나 그 특성을 연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하 268.8도의 극저온과 초고진공 상태의 환경에서 원자 2~3층 두께의 얇은 소금 막(필름) 위에 개별 물 분자를 증착했다. 원자 수준 이하의 해상도를 갖는 주사터널링현미경으로 소금 표면에 놓인 물의 움직임과 단일 이온 추출에 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주사터널링현미경의 미세 탐침을 정밀하게 제어해 소금 표면에 흡착한 물 단분자를 원하는 특정 방향으로 이동시켰다. 이동시키며 발생한 약 10피코미터(10조분의 1미터) 수준의 탐침 높이 변화를 분석해 염소 음이온과 물 분자가 강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연구팀은 하나의 물 분자를 원자 한층 두께의 소금계면 계단층을 따라 이동시켰다. 이동한 경로에서 한 개의 이온이 사라지는 것을 관측했다. 이는 물 분자의 쌍극자 모멘트 전기적으로 분극된 물질을 의미하며, 전하량와 거리로 표현되는 물리량에 의해 소금의 이온 결합이 끊어져 단일 이온이 추출된 것이다. 물 분자를 제어해 단일 이온을 추출할 때 항상 염소 음이온(C1-)이 나트륨 양이온(Na+)보다 우선적으로 용해되는 현상 또한 발견했다. 이것은 나트륨 양이온과 염소 음이온의 분극률 외부 전기장에 의해 물질에 발생하는 쌍극자 모멘트 차이 때문이다. 높은 분극률을 가진 음이온이 양이온보다 물 분자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주변에 결합하고 있는 이온이나 원자가 부족한 계단층 표면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 교수는 “이온은 우리 주변에 아주 흔하게 존재하지만, 배터리나 반도체 재료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흥미로운 입자”라며 “개발한 단일 이온 제어기술을 통해 앞으로 이온과 관련된 다양한 기초 기술 및 응용에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선전기술연구원의 펑딩교수가 공동 연구에 참여했으며,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지난 16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수행은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 미국 유명 사립 과학 영재학교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제주 상륙

    미국 유명 사립 과학 영재학교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제주 상륙

    과학 영재 중심의 커리큘럼에 예술 교육 포함한 ‘STEAM’ 교육 선보여“기존 국제학교와 명확한 차별화… 미국 명문대 진학 희망자들 경쟁 예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소재한 사립영재학교 FSA가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이라는 이름으로 2026년 제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FSAA는 미국 본교의 커리큘럼을 따라 전략 목표와 세부 활동을 그대로 적용해 국내에 새로운 차원의 과학기술 교육 기회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FSA가 자랑하는 STEAM 교육은 버지니아 공대 교육학자인 야크만이 2006년에 제안한 교육 개념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통합 교육을 의미한다. 과학기술 중심 교육에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더한 것이다.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설계하고 실험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한다. 한국도 2011년부터 STEAM 교육을 도입해 교육부가 주요 정책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나 각각의 교과목이 서로 융합·연계돼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실제 모범 사례는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FSA는 미국 고등학교 중에서도 STEM(과학·기술) 교육에서 상위 0.4%에 드는 우수 커리큘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이를 토대로 제주에서 본격적인 STEAM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FSA는 2021년 ‘블루 리본 스쿨’(Blue Ribbon School)로 선정돼 명문학교의 공신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 교육부가 최우수 학교들에만 부여하는 블루 리본은 전체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우수하거나 학생 그룹 간 성적 격차를 좁힌 성과가 있어야만 수여되는 명예 증표다. 그룹 간 격차를 좁힌 것으로 리본이 주어진 학교 역시 높은 학업 성과를 성취한 학교들 중에서 선정되므로 블루 리본 스쿨은 미국 내 교육과 학습의 모범 사례로 인정 받는다. 최근 학교 평가 사이트인 ‘니치닷컴’(niche)에서는 FSA가 조지아주 사립학교 1위, 전미 사립학교 3142개교 중 1% 안에 속하는 높은 순위(2023년 10월 기준)를 기록했다. 니치닷컴 순위는 사용자 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표준화 점수를 생성하고 각 요소별 가중치를 할당해 매기므로 객관성을 보장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FSAA가 지니는 차별성과 강점은 과학기술 및 실용적 교육 특화 커리큘럼, 미국 본교와의 적극적인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에 있다. 먼저 대학 전공 수준의 차별화된 수업을 제공한다. 과학 올림피아드, 미래도시대회, 학술보고서 서적 간행 등 미국 본교에서 진행되는 각종 활동들에 국내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구글과 나사 등 세계적인 과학 기술 관련 기업들과 연계해 적용 가능한 수준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각 전문 영역의 학부모들을 그룹으로 조성해서 현업 경험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 지식 중심이 아닌 문제해결 능력과 협동심, 능동적 사고 등을 배양하는 리더십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미국 본교 학생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지원한다. 학생은 물론 교직원들 역시 본교와 정기적인 리더십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과학과 예술의 융합 교육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 압도적인 명문대 진학률을 자랑하는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은 얼마 전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설립 인가를 승인 받았다. 개교 시점은 2026년 9월을 목표로 한다. 정원 모집 또는 학교와 관련된 기타 상세 정보는 추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개교에 참여하는 학교법인 덕부학원은 2022년 거제대와 애서튼국제외국인학교를 인수해 운영 중이다. 골드워터코리아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애서튼 어퍼하우스 해운대’의 시행사로 알려져 있으며, 크리스타 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협업해 국내 예술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내돈내산’ 1000만원대 외제車 공개 조민 “학생 땐 안 타” 말한 까닭

    ‘내돈내산’ 1000만원대 외제車 공개 조민 “학생 땐 안 타” 말한 까닭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경제적으로 독립한 후 중고로 외제차를 샀다’며 자신의 차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이미 3년 전인 2021년에 구매했던 중고차를 소개한 조씨는 영상 말미에 “(과거에) 학생 신분으로 외제차 타며 허세 부린다고 비쳤다”며 지난해 법원에서 무죄를 받은 스포츠 의혹을 에둘러 반박했다. 20일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제 차를 소개합니다! 피아트 500C 연비, 스펙, 가격, 유지비용 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조씨는 영상에서 “오늘은 제 차를 좀 소개해주려고 해요”라며 “제 차가 되게 유니크한 차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고 말했다. 조씨는 앞서 지난해 채널에 해당 차량을 운전하는 모습을 살짝 공개했었는데 이후 지인의 차인지를 묻는 구독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그는 “제 차는 1000만원대에 샀다. 제가 대학원을 지방으로 가게 됐는데 아버지가 집에 있던 차 중에서 파란색 아반떼를 주셨다. 아버지 명의였다”며 “경제적으로 독립한 이후에 1000만원대 차량을 찾아봤다. 아반떼를 10년 몰았으니까 오래되고 고장도 자주 나서 고쳐 쓰는 것보다 내 취향이 들어간 차를 사고 싶었다”고 밝혔다.조씨는 차를 사면서 있었던 재밌는 일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차를 사러 갔더니 당시 주인이 차를 안 팔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그는 차 주인이 “‘그냥 다른 차 알아보면 안 되겠느냐’고 했다”며 “제가 ‘여기까지 열심히 왔는데 차 안 파시면 돌아갈 차가 없다’고 배수진을 쳤다. 설득해서 결국 사 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는 “한동안 외제차 탄다고 기사가 많이 났다”며 오해를 바로 잡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이 법원에서 ‘외제차를 탄 적 있는데 그런 적 없다’고 거짓 진술했다는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조씨는 “법원 가서 한 말은 정확히 그거였어요. ‘그때 당시에는 제가 학생이었고 스스로 돈을 벌지 않는데 외제차를 타고 놀러 다니고 허세 가득한 사람으로 비쳤었다. 그때 당시에는 제가 학생으로, 외제차를 탄 적이 없었다’고 정확히 말씀드렸다. ‘현재는 차를 바꿔서 피아트를 타고 있다’고도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던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고(故)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 등은 지난 2019년 8월 방송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조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지난해 6월 20일 열린 강 변호사 등 3명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이 판사는 조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탄다는 발언 자체가 허위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 표현이 피해자의 주관적 명예나 사회적 가치를 침해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후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 사과도 개성시대…경북 시군 사과 특화 경쟁

    사과도 개성시대…경북 시군 사과 특화 경쟁

    ‘감로·컬러플·피크닉·시나노골드…’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경북 시군들이 다양한 신품종 사과를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 ‘감로’의 지역특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은 감로 생산단지에 필요한 재배기술 및 자문을, 안동시는 생산단지 조성 및 현장 컨설팅 지원을 전담한다. 시는 우선 내년에 감로 시범 생산단지 4㏊를 조성한 뒤 2029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육성 품종인 ‘감로’는 감홍과 홍로를 교배해 2022년에 품종 록된 신품종이다. 당도 15.9브릭스, 산도 0.37%로 식미가 뛰어나며, 자가적과성이 있어 열매솎기 노동력 절감이 가능한 품종이다. 수 시기는 9월 중하순으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홍보·판매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영양군은 올해부터 5년간 ‘컬러플 영양사과 지역특화품종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영양군만의 특화품종 육성과 브랜드화로 사과산업 및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컬러플은 농촌진흥청 육성 품종이다. ‘양광’ 사과와 ‘천추’ 사과를 교배한 것으로 2019년엔 신품종으로 등록됐다. 일반 후지(부사) 품종에 비해 무게는 조금 가볍고, 당도·산도는 다소 높은 편이다. 무엇보다 탄저병·겹무늬썩음병·갈색무늬병에 강하고 표면이 매끈하다. 군 관계자는 “영양지역은 밤낮 일교차가 커 수확기(10월 상·중순)가 늦은 컬러플 품질을 높일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문경시는 2009년부터 검붉은 감홍(甘紅)을 지역 대표사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까지 460㏊로 재배 면적이 늘었고, 감홍의 전국 1위 생산지로 급부상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감홍은 특유의 향기가 있고 부사보다 높은 당도 17~24브릭스를 자랑한다. 이밖에 청송군은 시나노 골드 품종에 ‘황금진’이라는 상표를 붙여 특화 브랜드로 키우는 중이며, 예천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피크닉’을 지역사과 대표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다.
  •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 입시 대박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 입시 대박

    2023학년도 입시를 치른 뒤 재수를 하기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차유현 학생은 고민이 많았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탓에 재수종합학원은 커녕 인터넷 강의 비용도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그는 “인터넷 강의도 과목당 40~50씩 하고, 교재비도 몇만원씩 해서 부담이 컸다”면서 “특히 다른 친구들은 좋은 교재와 선생님과 공부를 하는 데, 나는 혼자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자존감까지 낮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때 눈 앞에 나타난 것이 서울런이었다. 차유현 학생은 서울런을 통해 인터넷 강의와 교재비를 지원 받는 것은 물론 멘토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도 도움을 받았다. 그 결과 그는 올해 서울대 소비자학과에 합격했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을 이용한 학생 중 대입에 응시한 1084명 중 682명(62.9%)이 입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62명보다 220명(47.6%) 늘어난 것이다. 오세훈 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대표 사업 중 하나인 서울런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가구의 6∼24세에게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입에 합격한 학생 중 122명은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내 11개 대학과 의·약학 계열, 교대, 사관학교 등에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78명보다 56.4% 늘어난 것이다. 합격생의 학습 시간도 증가했다. 응답자의 총 학습 시간은 1인당 평균 6919분으로 전년(4360분)보다 58.6% 증가했다. 11개대와 특수목적계열 합격생 학습 시간은 1만 2066분으로 전년 합격생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이 밖에 서울런에서 자격증·외국어 강의 등의 도움을 받아 취업에 성공한 회원은 45명으로 지난해(16명)보다 29명 많아졌다. 취업처는 공기업·공공기관 11명, 대기업 5명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개천에서 용나기 어려운 현실 속에도 청년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 서울런의 효과가 실질적 성과로 확인됐다”며 “서울런 수준을 높이고 참여자들이 멘토로 나서는 ‘희망의 선순환’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 돌아올 수 있을까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 돌아올 수 있을까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따라 전북지역에서 전북대와 원광대 의대에서 총 115명의 정원이 추가 배정된 가운데 남원 서남대 정원 49명의 활용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은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비해 전북대(32명)와 원광대(17명)에 임시 배정됐다. 국립의전원 설립을 추진해 온 지역 정가와 시민단체는 지난 2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로 옛 서남대 의대 정원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정부가 국립의전원을 설립하기 위해 남원 몫으로 남겨 놓은 의대 정원 49명을 강탈해서 의대 정원을 배정했다”며 “국립의전원 설립을 원천 봉쇄해 버렸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전북대에 58명, 원광대 57명의 정원을 추가로 배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대와 원광대는 각각 200명, 150명의 의대 정원을 확보했다.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전북대와 원광대 정원에 포함해 발표한 것이다. 국립의전원은 서남대 의대 정원(49명)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전북도는 의대 정원 문제에서 벗어나고자 명칭도 공공의대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으로 바꿨다.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논의 자체가 중단됐다. 국립의전원 설립 추진이 멈춘 사이 의료 공백 문제가 불거졌고, 정치권과 지자체의 관심은 의대 증원으로 쏠렸다.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한 법안은 국회에서 수년째 묵혀있다. 21대 국회 만료와 함께 법안도 자동 폐기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국립의전원 설립은 물 건너간 분위기다. 이에 강인식 남원 국립의전원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부는 균형발전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교묘하게 남원을 비롯한 지리산권 지자체 및 전북특별자치도를 푸대접하고 있다”며 “이미 오래전에 약속한 남원 국립의전원법의 조속한 통과와 남원 몫인 국립의전원 정원 49명을 원래대로 남원 국립의전원에 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 “기업가치 90%가 비재무적 요소… ESG 공시 도입 서둘러야” [전경하의 집중]

    “기업가치 90%가 비재무적 요소… ESG 공시 도입 서둘러야” [전경하의 집중]

    ‘ESG 공시’ 외국 움직임탄소 배출량·산업 재해·기업 문화투자 검토 때 재무제표에 안 나와EU 내년, 美 2026년 공시 반영 강화한국 내 ESG 이해 수준국내의 환경운동가와 시민단체들ESG만 말하고 투자·경영엔 함구주객전도, 꼬리가 몸통 흔드는 격 스튜어드십 코드의 장점기업 모니터링, 1~2년 비공개 논의가치 훼손·문제 생기면 물밑대화해결책 제시하며 위험 줄여 나가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평가한국의 증시 저평가는 만성질환‘소액주주 배려’ 지배주주 일깨워기업 자율성 강조한 것은 회의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공시에 대한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EU의 ESG 공시 기준이 내년에 한층 강화되고 미국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첨단 반도체 제조에 꼭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장비 제조사인 ASML은 거래처에 탄소중립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기준에 못 맞추면 수출도, 필수장비를 받기도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게 된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ESG 평가를 처음 한 서스틴베스트의 류영재 대표를 만나 ESG에 대해 물었다.-ESG 투자가 뭔가. “ESG를 고려한 투자다. 재무분석에 더해 ESG도 분석하는 것이다. S&P 500 기업 시가총액에서 유형자산과 재무적 요소가 설명하는 부분은 10% 정도다. 탄소 배출량, 산업 재해, 기업문화 등은 재무제표에 없다.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의 90%를 설명한다. 고려할 요소가 더 많아졌다. 2000년대 이전에는 사회책임투자(SRI),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라 불렸다.” -국내에서 EGS 평가를 시작한 계기는. “증권업에 회의가 들던 차에 러셀 스팍스의 책 ‘사회책임투자 세계적 혁명’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한국에 알리고 싶어 번역도 했다(번역본은 절판).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였던 아버지(류형진 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고문)가 대학원 졸업할 때 갑자기 돌아가셨다. 생계 문제로 월급 많이 주는 회사를 찾으니 증권사더라. 한진투자증권(현 메리츠증권)에서 시작해 바이코리아 펀드 열풍 당시 현대증권 지점장이었다. 그 자금이 시세조종에 쓰였다. 2000년 영국으로 떠났는데 거기서 ‘사회책임투자’란 말을 처음 들었다. ‘똑똑한 바보’처럼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공부 끝내고 영국의 기업지배구조펀드인 헤르메스펀드에서 일하다 귀국했는데 국내에 개념 자체가 없더라.” -국내의 ESG 이해도를 평가한다면. “2006년 처음 평가했을 때 안 좋게 나온 기업은 변호사를 통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할 정도로 불모지였다. 국민연금이 그해 SRI 투자 분야를 만들면서 조금씩 알려졌다. 국내는 지배구조에 관심이 많다. 일감 몰아주기, 합병·분할 등 회사가 지배주주 이익에 복무하는 구조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을 뜻하는 ‘DEI’와 탄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ESG 기준 공시를 2026년 이후에 하기로 했는데 다른 나라 움직임과 비교해 봤을 때 서둘러야 한다. ESG가 널리 알려진 뒤 환경운동가나 시민단체가 ESG만 이야기하고 투자나 경영은 말하지 않곤 한다. 그건 주객이 바뀌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아무말 대잔치에 가깝다.” -DEI는 사회와 사람 문제인데. “회사에 ‘젊은 꼰대’와 신입 직원들의 갈등이 있다. 자본을 잘 조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인력의 시너지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 청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로부터 성과를 이끌어 내려면 DEI가 필요하다. 시간은 그들 편이고 베이비부머 등 우리는 퇴장할 수밖에 없다. 그들 문화 속에 들어가 어떻게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청년층을 평가한다면. “개인주의보다 극단적 이기주의로 흐르는 거 같아 안타깝다. 개인주의는 공동체 속에서 자아의 정체성을 갖는 거다. 극단적 이기주의는 자신만 안다. 조직에 들어와서는 성장시켜 달라고만 한다. 2~3년 배우면 다른 기업으로 간다. 지식컨설팅 업종에서 이런 문제를 하소연하는 대표들을 종종 만난다. 대기업 공채가 거의 사라지고 경력직 채용이 대세가 되면서 인력 육성이 외부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인력 육성 생태계가 황폐화될 수 있다.” -삼성물산의 올해 주총 안건 중 배당과 관련해 행동주의펀드 제안에 찬성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주사다. 삼성물산의 배당은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수익의 일정 비율을 기준으로 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이익과 현금 흐름을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해서 배당 성향이 낮아졌다고 판단, 소수주주 제안에 찬성했다(소수주주 제안은 23%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의결권 자문은 어떻게 진행되나. “기관투자가들은 200개 정도 종목에 투자한다. 주총이 3월에 몰려 있다. 회사 하나당 안건이 평균 5개다. 펀드매니저가 안건을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배구조의 최상위가 주총이다. 주총 안건에 ‘깜깜이’로 찬성만 할 것이 아니라 논리적 분석에 기반한 찬반이 필요하다. 기관투자가와 계약을 맺고 분석하기도 하고, 주요 안건 분석을 유료로 제공한다. 외국계 의결권 자문기관은 우리나라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토종 회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회사가 알려진 뒤에는 기업은 물론 운용사들이 찾아서 안건에 대해 설명한다.”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 관점에서 행동주의펀드가 움직이는 건가. “많이 다르다. 행동주의펀드는 문제점을 지적해 소란을 일으키고 주가를 끌어 올려서 오르면 팔고 나간다. ‘공개적 망신주기’는 기업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라 평판 위험이 커진다. 자기 발등 찍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의 주주 참여는 물밑 대화다. 모니터링하면서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생기면 문서 보내고 만나고 해결책 제시하면서 위험을 줄여 나간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외부에서 제시한 해결책이 나을 때도 있다. 이런 비공개 논의를 1~2년 한다. 공개적 망신주기는 최후 수단이다. 국내는 주주 참여가 활발하지 않다. 국민연금이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기금운용본부에 수탁자책임실을 만들었다. 조직은 잘 갖춰졌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이 있거나 1대 주주인 기업이 많다. 투자 행위인데 보건복지부 산하인지라 ‘연금사회주의’라는 프레임에 갇혀 버린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사용자·지역가입자·근로자 등의 대표가 들어오는 구조라 전문성이 떨어진다.” -정부가 지난달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는 만성질환이다. 단기 처방으론 고쳐지지 않는다. 지배주주에게 소액 주주를 고려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기업 자율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는 좀 회의적이다. 일본은 10년 넘게, 세계 최대 연금펀드인 일본공적연금(GPIF)을 동원했다.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GPIF 요구로 2014년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에 대거 서명했다. 기시다 내각은 2022년 6월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발표했고 녹색전환(GX)과 디지털전환(DX), 가계소득 증대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지금의 일본 증시가 그 결과다.” ■류영재 대표는 ▲63세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영국 애슈리지 경영대학원 MBA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초대 회장▲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시민단체 평화의숲 이사장(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