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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학생에 비트코인 맡기고 손해 보자 흉기 든 학원장

    10대 학생에 비트코인 맡기고 손해 보자 흉기 든 학원장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학생에게 가상화폐 투자를 부탁한 뒤, 손실을 보자 흉기로 협박한 학원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2단독 최상수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던 B군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수익을 거뒀다는 이야기를 듣고 2000만원을 건네며 “손해가 나도 괜찮으니 투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듬해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내려가면서 상당한 손해를 보게 되자, A씨는 B군에게 욕설을 하고 책상 위에 흉기를 올려놓은 채 손실을 보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B군이 다니는 학교까지 찾아가 “고소하기를 원하냐”고 말하며 겁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최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죄책이 무거운 데다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면서도 “협박 정도가 심해질 때 즈음 피고인 경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았던 점이나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곽진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 선임

    곽진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 선임

    한국고전번역원은 12일 곽진(68) 상지대 명예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곽 신임 이사장은 성균관대 대학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상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대학원장, 충남도 역사문화위원회 편찬위원, 한국고전번역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고전번역원은 고전문헌을 수집·정리·번역해 한국학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곽 이사장을 비롯해 조태영 한신대 명예교수, 오항녕 전주대 교수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에 곽진 상지대 명예교수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에 곽진 상지대 명예교수

    한국고전번역원은 12일 곽진 상지대학교 명예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곽 신임 이사장은 성균관대 대학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상지대 교수, 대학원장, 충청남도 역사문화위원회 편찬위원, 한국고전번역원 교무위원, 한국고전번역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이날 이사회에서 곽 이사장을 비롯해 조태영 한신대 명예교수, 오항녕 전주대 교수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였다.
  • [명승권의 근거중심의학] 코로나19, 이제는 공존할 방법을 모색하자/국립암센터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명승권의 근거중심의학] 코로나19, 이제는 공존할 방법을 모색하자/국립암센터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중이다. 그런데 기계적인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을 중심으로 한 지금과 같은 거리두기 조치를 계속해서 적용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일까?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후 거의 모든 국가에서 수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초기에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필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고 1년 반이 지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약 80%는 경증이어서 대부분 감기나 약한 독감 정도로 심각한 문제 없이 회복된다. 2%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주로 70~80대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인 것을 알게 됐다. 2021년 8월 현재 우리나라 코로나19의 총확진자 치명률은 1%지만 고령자의 백신접종 등으로 지난 6월 치명률은 0.2%로 독감 치명률 0.05~0.1% 수준을 향해 낮아지고 있다. 그런데 무증상으로 지나간 사람들까지 포함한 코로나19 감염자 치명률은 확진자 치명률의 10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인 사스는 확진자 치명률이 9.6%, 메르스는 34.4%여서 코로나19보다 수십배 높다. 특히 일반적인 폐렴 확진자 치명률은 외래 및 입원환자를 합쳤을 때 약 5%로 코로나19보다 5~20배 높다. 1년 6개월 동안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이 약 2000명인데, 폐렴은 매년 이보다 10배가 넘는 2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2018년에 폐렴 환자 진료건수는 134만명이나 됐다. 많게는 날마다 폐렴 환자 3670명이 발생했고, 62명이 폐렴으로 사망하지만 매일 발표하지는 않는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이 독감보다 높지만 일반 폐렴보다 낮고, 사망자 대다수를 차지했던 70~80대 고령자가 대부분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백신 1차 접종률이 8월 현재 40%를 넘었고, 장기간 시행되고 있는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자영업자의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국민들의 피로감이 쌓여 가고 있다.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확실한 오후 10시 영업시간 제한 폐지, 인원 제한 효과에 대한 근거 제시, 일일 확진자 수 발표 중단, 중증환자에 대한 관리 강화, 백신접종 완료자의 경우 예방접종증명서 확인 후 인원 제한에서 제외, 모든 학교는 정상적인 등교를 시행하되 주기적으로 신속 PCR 검사 시행 등을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의학 및 보건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 지금과 같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지 않고도 감기, 독감, 폐렴,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환을 관리하며 공존해왔다. 이제는 우리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전주지검 사무국장 김태경 ◇고위공무원 전보△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이영호△인천지검 사무국장 윤권호△수원지검 사무국장 윤득영△광주지검 사무국장 윤성진◇검찰부이사관 승진△광주고검 총무과장 황세일 ◇검찰부이사관 전보△순천지청 사무국장 이영철 ◇검찰수사서기관 승진△법무부(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배수용△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운영지원과) 나상필△인천지검 검사직무대리 이형근 장병철△천안지청 총무과장 이동진△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윤희창 안태성△부산동부지청 총무과장 양근석△수사과장 오익환△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김순덕△창원지검 조사과장 정영호△진주지청 사무과장 조형식△통영지청 사무과장 채상훈△광주지검 사건과장 구형석△검사직무대리 이재수△전주지검 사건과장 윤석인△군산지청 사무과장 서영욱 ◇검찰수사서기관 전보△법무부 형사기획과 정민수△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인천공항분실) 서상국△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 이승열△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조현철△서울고검 사건과장 유성희△서울고검 소송사무과장 이상돈△대전고검 사건과장 송재동△부산고검 사건과장 정의곤△광주고검 사건과장 명관호△서울중앙지검 사건과장 김태현△서울중앙지검 집행2제2과장 김상우△서울중앙지검 형사증거과장 김기성△서울중앙지검 피해자지원과장 김규하△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 강의구 이창준△서울북부지검 조사과장 강재성△서울북부지검 수사과장 하종찬△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장영표△서울서부지검 사건과장 신현미△의정부지검 총무과장 이수환△의정부지검 사건과장 김윤애△인천지검 사건과장 임승철△인천지검 집행과장 정기△인천지검 수사과장 김철곤△인천지검 공판송무과장 주웅일△부천지청 총무과장 전병후△수원지검 검사직무대리 권선기△안산지청 총무과장 소상은△춘천지검 총무과장 홍승모△춘천지검 수사과장 김종훈△홍성지청 사무과장 이동영△서산지청 사무과장 김대윤△청주지검 총무과장 홍흥표△청주지검 사건과장 김득호△청주지검 수사과장 이창희△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송난화△부산지검(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수사과장) 김문규△울산지검 총무과장 안병훈△창원지검 수사과장 조승래△마산지청 사무과장 이종흔△광주지검 집행과장 박종섭△광주지검 조사과장 고재훈△순천지청 총무과장 이정배△전주지검 집행과장 양헌규 ◇검찰사무관 승진△법무부(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김도형△법무부(질병관리청) 곽찬기△법무부(진실화해위원회) 조문영△북한인권기록보존소 한경희△대검찰청 집행과 김영철△광주고검(대검 감찰1과) 박기우△서울중앙지검 김유곤△서울중앙지검(대검 국제협력담당관실) 홍승아△서울중앙지검(금융위원회) 강현철△서울동부지검(대검 운영지원과) 홍용주△부산서부지청 백남덕△부산서부지청 검사직무대리실 박수찬 ■순천대학교 △대학원장 강성호△교무처장 강의성△학생처장 심상덕△기획처장 정용화△입학처장 최수임△교무부처장 백수희△학생부처장 손영호△기획부처장 정성훈△입학부처장 이석환△산학협력부단장 심현△국제교류교육본부장 천지연△도서관장 김훈△정보전산원장 심춘보△학생생활관장 장동식△박물관장 공옥희△공동실험실습관장 이상석△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원장 신홍임△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오광교 ■차병원·바이오그룹 ◇차종합연구원 △원장 윤호섭(차의과학대학교 연구부총장 겸직)
  • [인사]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장판식△농업생명과학대 학생부학장 박일권△농업생명과학대 연구부학장 양태진△생활과학대학장 하지수△생활과학대학 교무부학장 나종연△생활과학대학 학생부학장 그레이스정△약학대학장 오유경△약학대학 교무부학장 창동신△약학대학 학생부학장 한병우△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김주곤△국제농업기술대학원 교무부원장 서교△국제농업기술대학원 학생부원장 김종근 ■영남대 △글로벌교육센터장 여택동△정치행정대학장 김영수△생활과학대학장 정혁△천마아트센터 관장 최윤희 ■덕성여대 △기획처장 조연성(글로벌융합대학 국제통상학전공 부교수) ■금융투자협회 ◇보임 △자율규제운영부장 이윤희△부동산신탁지원부장 겸 리츠업무팀장 조항신△약관광고심사팀장 김효실
  • [인사] 건양대학교병원, 경기도교육청, CNB미디어, 세종대

    ■ 건양대학교병원 △ 신경외과장 권창영 △ 혈액종양내과장 조도연 △ 헬스케어센터 부센터장 김천수 ■ 경기도교육청 ◇ 교육장 △ 광명교육지원청 류관숙 △ 안성교육지원청 김진만 △ 용인교육지원청 강원하 △ 포천교육지원청 정영숙 △ 가평교육지원청 하태훈 △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이은광 △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 수원교육지원청 황윤규 △ 이천교육지원청 조기주 ◇ 직속기관장 △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최영라 ■ CNB미디어 △ CNB뉴스 마케팅부장 박상준 △ 문화경제 편집국장 안용호 △ “ 마케팅국 부국장 문성태 ■ 세종대 △ 공공정책대학원장 이수연 △ 융합예술대학원장 김세훈 △ 인문과학대학장 이문기 △ 전자정보공학대학장 송형규 △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김형석 △ 공과대학장 홍성경 △ 기획처장 이내성 △ 교무처장 홍우영 △ 입학처장 한창완 △ 연구산학협력처장 송진우 △ 대외협력처장 조진우 △ 학술·전산처장 한동일 △ 미래교육원장 박재우 △ 국제교육원장 탁진영 △ 신문방송국 주간 이충훈 △ 법무감사실장 이재교 △ 창의교육개발원장 민경석 △ 총무처장 황철규
  • [인사]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기획조정관 김명섭△산업재산정책국장 정연우△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 문삼섭△특허심판원 심판장 박호형 ■전북도 △비서실장 이종훈 ■코리아헤럴드 △총괄 상무이사 신용배△편집국장 이주희△마케팅국장 겸 헤럴드 대외협력담당 정희제 ■한국외대 △대학원장 이재원△서양어대학장 김시홍△대외협력처장 가정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승진 △수소연구단장 조원철△에너지ICT융합연구단장 오세승△광주바이오에너지연구개발센터장 우중제△운영관리팀장 홍진철△플랫폼연구실장 김병현△총무회계실장 김효정△안전문화실장 김병진△시설운영실장 김백순 ◇전보 △온실가스연구단장 박영철△미세먼지연구실장 정순관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장 이수연△융합예술 김세훈△인문과학대학장 이문기△전자정보공학 송형규△소프트웨어융합 김형석△공과 홍성경△기획처장 이내성△교무 홍우영△입학 한창완△연구산학협력 송진우△대외협력 조진우△학술·전산 한동일△미래교육원장 박재우△국제교육 탁진영△신문방송국 주간 이충훈△법무감사실장 이재교△창의교육개발원장 민경석△총무처장 황철규 ■김천대 △교무처장 권창오△입학처장 최준일
  • ‘학생 성추행 의혹’ 학원장, 추가 피해자 확인...구속영장 신청

    ‘학생 성추행 의혹’ 학원장, 추가 피해자 확인...구속영장 신청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광주의 한 학원장이 다른 여학생도 추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2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여고생 수강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광주 모 학원장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광주 남구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시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학원에 나온 B양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여학생도 추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했다. 그러던 중 B양 외에도 추행 피해를 본 또 다른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확인된 만큼 A씨의 범행이 악의적·상습적이라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일 진행된다.
  • [인사] 숭실대학교, 명지대학교

    ■ 숭실대학교 △사이버교육사업단 전문위원 및 법인사무국장 정진수 △신문방송국 전문위원 겸 스파르탄SW교육원 SW교육팀장 김지현 △사이버교육사업단 전문위원 김문권 △인문대학 교학팀장 서형민 △입학사정관팀장 겸 진로체험·자유학기제 운영팀장 강형석 △연구지원팀장 김범식 △학사팀장 겸 교직팀장 양귀섭 △진로취업팀장 이석원 △평생교육팀장 겸 음악교육팀장 겸 디지털혁신인재개발팀장 전영철 △국제팀장 류진호 △교육대학원 교학팀장 정영희 △사이버교육사업단 전문위원 김영환 △입학관리팀장 정연민 △학술정보운영팀장 겸 학술정보지원팀장 김덕성 △사이버교육사업단 전문위원 송현정 △정보화팀장 겸 NHN클라우드센터 운영팀장 지승규 △교육과정혁신팀장 겸 융합교육혁신팀장 겸 혁신공유대학추진팀장 우선경 △교수학습혁신팀장 겸 원격교육혁신팀장 겸 교육성과관리팀장 박근영 △장학팀장 김지영 ■ 명지대학교 ◇보직발령 △사회과학대학장 김성철 △경영대학장 정다미 △방목기초교육대학장 조아미 △통합치료대학원장 이은경 △사회복지대학원장 김성철 △부동산대학원장 이상영 △경영대학원장 정다미 △기획조정실장 박재현 △국제교류처장 주성일 △ 대학혁신지원사업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박재현 △LINC+ 사업단장 홍상진 △자연캠퍼스 미래교육원장 박현민 △ 인문캠퍼스 미래교육원 교학부장 빈기범 △자연캠퍼스 미래교육원 교학부장 김정현
  • [부고]

    ●고옥자씨 별세 김종석(강남화성 전 상무이사)씨 부인상 김재성(한글독서실 대표)·민지씨 모친상 홍석일(삼성전자 구매전략팀)씨 장모상 우현주(AMS어학원 원장)씨 시모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50분 (02)2258-5940
  • 검증과 역풍 뚫고… 누가 민심을 사로잡을까

    검증과 역풍 뚫고… 누가 민심을 사로잡을까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치열해지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네거티브 캠페인이 치열해지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지역주의’까지 네거티브 캠페인의 소재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야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의혹 제기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야권 경선에서도 네거티브 공방전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대선을 살펴보면 네거티브 캠페인은 항상 치열했고, 반복됐고, 깨지기도 했고,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나중에는 네거티브를 반성하기도 했다. ●네거티브 정공법…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 대선 당내 경선에서 네거티브 캠페인이 실패한 사례로는 2002년 노무현 후보가 대역전극을 펼친 새천년민주당 경선이 꼽힌다. 지지율 2%에 머무르던 노 후보가 울산과 광주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인제 후보의 ‘대세론’을 위협하자 색깔론이 제기됐다. 노 후보는 인천 경선에서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라는 말로 네거티브를 막아내고 명연설을 남기게 된다. 색깔론 내용은 노 후보 아내인 권양숙 여사의 부친이 좌익 활동을 했다는 것이었다. 보수세가 강한 강원 경선을 앞두고는 노 후보와 그 가족을 비방하는 전단이 길거리에 붙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인천 경선에서 좌익 활동을 하다 사망한 사람의 딸이 영부인이 되면 나라의 정통성과 순수성이 훼손된다는 주장을 하며 이념 공세를 펼쳤다. 노 후보는 이렇게 답한다. “그렇게 하면(아내를 버리면) 대통령 자격이 있고, 이 아내를 그대로 사랑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여러분,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서 심판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그런 아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신다면 저 대통령 후보 그만두겠습니다. 여러분이 하라고 하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노 후보는 색깔론을 감성으로 맞받아치며 인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고 ‘노풍’을 수도권으로 이어 갔다. 반면 경선 시작 전에 ‘대세론’을 형성했던 이 후보가 중간에 경선을 포기하면서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 후보로 결정됐다. ●치열했던 당내 경선… 결국 모두 감옥으로 2007년 한나라당 경선은 네거티브 캠페인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내 경선으로 유명하다. 참여정부 심판론이 크게 작용했고, 당시 위력적인 여당 후보가 없었기 때문에 한나라당 당내 경선 결과가 실제 대통령을 결정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박근혜 후보는 당시 1위 주자였던 이명박 후보를 향해 도곡동 땅 차명 소유, 주가 조작을 저지른 BBK의 실소유주, 다스 횡령 의혹 등을 제기하며 역전극을 노렸다. 박 후보는 “도곡동 땅이 누구 땅이냐. 검찰은 이미 다 알고 있다. 알고도 왜 덮고 있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뭐 도곡동 땅이 어떻다고요, 뭐 BBK가 어떻다고요.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어차피 당선될 이명박을 확실히 밀어주십시오”라고 말하며 박 후보가 제기한 의혹을 ‘새빨간 거짓말’로 규정했다. 이 후보 측은 “박 후보가 최태민과 그의 딸 최아무개의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역으로 네거티브를 제기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 후보는 박 후보를 이기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고 압도적인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된다. 박 후보는 그다음 대선에서 승리하고 대통령이 됐다. 두 후보의 검증은 당시 선거 결과를 뒤엎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단순한 네거티브도 아니었다. 당시 네거티브 내용이었던 다스 횡령 의혹과 국정농단은 향후 법원에서 사실로 인정되며 두 전직 대통령을 교도소에 보내는 계기로 작용했다. ●네거티브는 반복된다… 이회창 병풍 사건 최근 민주당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에게 제기되는 의혹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 전 대표 관련 ‘박정희 찬양’ 의혹은 총리 인사청문회 등에서 이미 제기됐고, 이 전 대표도 해명한 바 있다.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형수 욕설 관련 지적도 경기지사 선거 등에서 수차례 검증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선거의 본질이 네거티브인 만큼 해명 여부와 관련 없이 본선에서도 같은 의혹이 제기될 것”이라면서 “대표적으로 이회창 후보는 1997년 제기됐던 아들 병역 문제가 2002년에도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이회창 당시 신한국당·한나라당 후보는 1997년, 2002년 대선에서 병역비리 의혹 네거티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두 번 패배했다. 1997년에는 1.6% 포인트 차로 김대중 후보에게 졌고, 2002년에는 노무현 후보에게 패했다. 1997년 ‘병풍 사건’이라 불렸던 의혹은 이 후보의 장남과 차남이 처음 병무청 징병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나중에 정밀 신체검사에서 체중 미달로 입대 면제 판정을 받게 된 과정에 군의 조직적 개입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김대업씨와 민주당은 이 후보의 장남이 돈을 써서 병역기록부 등을 위조했다고 폭로하며 ‘2차 병풍’ 사건을 만들어 낸다. 검찰은 대선 두 달 전 수사를 마친 뒤 이 후보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지만, 지지율은 이미 떨어진 뒤였다. 이 후보는 5년 후 “김대업 사건 하나만으로도 제 지지율이 11.8% 하락한 것으로 나왔다”고 회상한 바 있다. ●문재인에게 사과하는 김두관·이재명 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하는 후보들이 나타나며 이목을 끌었다. 2012년 민주통합당 경선과 2017년 민주당 경선에서 당시 문 후보를 몰아붙였던 김두관 의원과 이 지사가 주인공이다. 김 의원은 “큰형님 죄송하고 앞으로 잘하겠다”며 사과를 했고, 이 지사도 “막상 당해 보니 죄송하다”고 말했다. 네거티브를 했던 과거가 현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사례다. 앞서 김 의원은 2012년 경선에서 당시 문 후보를 향해 “기득권 정치를 한다”며 친문 계파주의를 지적하고, 광주 연설회에서는 ‘문재인으로 질 것인가, 김두관으로 이길 것인가’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논란을 낳았다. 이 지사도 2017년 경선에서 문 후보에게 “서민 다수보다는 강자인 삼성이나 재벌에 대해 편향적인 친재벌 후보”라고 했고, 문 후보 캠프에 합류한 인사들을 향해 “일종의 기득권 대연정 아닌가”라고 했다. 토론 과정에서 문 후보의 답변이 길어지면 “A를 물으면 A라고 답을 달라”고 몰아세우기도 했다.●“네거티브, 포지티브 설득력 있어야” 전문가들은 타이밍과 메시지를 고려하는 네거티브와 상대의 공격을 잘 방어하는 것이 ‘선거 캠페인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국민에게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포지티브)를 설득하고, 상대 후보가 돼서는 안 되는 이유(네거티브)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과정이 선거 운동이라는 것이다. 배 위원은 “결국 네거티브라 쓰고 검증이라 읽는다”면서 “네거티브 캠페인의 정의는 의혹 제기와 도덕적 사실관계 제시, 정책 검증으로 ‘불가론’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네거티브 캠페인의 대상이 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볼 때 네거티브만으로는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대학원장은 “최근 네거티브가 성공한 적이 없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균형발전으로 이겼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반도 대운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경제민주화를 받아들이면서 승리했다. 비전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네거티브가 ‘문제가 있다’라는 의심을 들게 하면 성공”이라면서도 “그게 와닿지 않거나 후보 지지율이 압도적이면 네거티브를 제기한 쪽이 타격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 일요일 확진자 최다 기록…전국 곳곳에선 집단감염

    일요일 확진자 최다 기록…전국 곳곳에선 집단감염

    휴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며 일요일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확진자의 비수도권 비율이 32.9%를 기록하며 전국 확산세마저 본격화돼 코로나 발생 이후 최대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5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7만92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454명보다 202명 줄면서 일단 13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 확산세가 누그러졌다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 1252명은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비수도권의 이동량이 늘어나고 집단감염마저 잇따르면서 전체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연일 30%를 넘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전 서구 도안동 태권도학원 관련 확진자는 6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밤사이 도안동 태권도학원과 관련한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도안초 학생이 27명으로 가장 많고, 삼육초 1명, 도안중 2명,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13명, 대학생 1명, 학원 관계자와 학생들의 가족 등 n차 감염 11명이다. 이들은 지난 17일 태권도학원 원장이 확진되면서 검사를 받았다. 이 학원 등의 영향으로 대전에서는 지난 18일 하루에만 모두 83명이 확진됐다. 시는 ‘강화된 2단계’ 거리두기 종료 시점인 오는 21일 이후 ‘강화된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5개 자치구와 논의할 방침이다. 단양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선 이날 오전까지 직원 1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주소지는 단양 12명, 제천·충주·대구·원주 각 1명이다. 이들 직원의 가족 4명도 양성판정을 받아 현재 북부사무소발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이 사무소는 지난 주말 제천 거주 직원 1명이 자가진단키트 검사결과 ‘양성’이 나오자 전체 직원 60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북부사무소는 30~60대에 이르는 직원 60명이 365일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2명이 늘어 이 헬스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81명이 됐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이 몰린 강원지역 코로나 상황도 심각하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내 82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110여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강릉지역에서만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동해와 속초,삼척,양양 등 나머지 확산사례까지 더하면 사흘간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 중 75%가 동해안 시·군에서 나왔다.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코로나가 크게 확산되면서 지역사회 우려는 크다.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17일 동해안에는 관광객 9만 1000여 명이 몰렸다. 강릉시는 결국 거리두기를 4단계로 높였다. 강릉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식당·카페 매장 영업은 오후 8시까지만 가능하다. 오후 8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친족만 참여할 수 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동해안지역 확진자가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며 “도민의 50%가 접종을 마치는 8월 말까지 방역을 잡지 못하면 의료 붕괴까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감사담당관 김석기△혁신행정담당관 소성환 ■여성가족부 ◇국장급 승진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 김숙자 ◇부이사관 승진 △가족정책과장 김민아 ◇과장급 승진 △홍보담당관 이정현△혁신행정담당관 신경식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이정애△기획재정담당관 최문선△정보통계담당관 김애영△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 김영옥△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 박선옥 ◇팀장직위 전보 △디지털소통팀장 장현경 ■국토안전관리원 ◇1급 승진 △감사실장 권혁기△미래혁신실장 문동현△영남지사장 오영석 ■인하대학교 △기획처장 백성현△대외협력처장 박현순△학생지원처장 정태욱△정보통신처장 권장우△정석학술정보관장 박혜영△경영대학원장 이민환△자연과학대학장 이익권△경영대학장 남두우△사범대학장 정기섭△사회과학대학장 김대호△프런티어학부대학장 김현철
  • 시험 결과 받으러 간 학생 성추행한 학원 원장...경찰 조사

    시험 결과 받으러 간 학생 성추행한 학원 원장...경찰 조사

    광주의 한 학원 원장이 여고생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1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여고생인 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학원 원장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시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학원에 나온 B양과 원장실에 단둘이 머물고 있다가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여학생도 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같은 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A씨는 성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와 증거 수집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명승권의 근거중심의학] 비타민D, 검사도 보충도 하지 말자/국립암센터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명승권의 근거중심의학] 비타민D, 검사도 보충도 하지 말자/국립암센터 대학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언론매체에서 심심찮게 우리나라 사람들 중 70%에서 많게는 90% 이상이 비타민D 부족이나 결핍이라는 연구 결과를 보도하곤 한다. 특히 TV에 출연해 근거가 확립되지 않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치료법을 주장하는 이른바 ‘쇼닥터’들은 비타민D 검사를 권유하고 심지어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제품의 홍보에 열을 내고 있다. 2016년 최고의 의학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은 하버드의대 조앤 맨슨 등이 쓴 ‘비타민D 결핍?정말 대유행인가?’라는 글을 실었다. 이들은 지난 수십년 동안 학계에서 비타민D의 적정 수준과 관련해 잘못된 개념과 기준을 적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권장섭취량은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만들어진 개념으로, 각 나이대와 성별에서 건강한 개인들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97.5%의 사람들의 요구량을 만족하는 각 영양소의 섭취량을 말한다. 비타민D로 예를 들어 보면 100명의 건강한 사람들이 섭취하는 비타민D의 양이 적은 양에서 많은 양까지 포물선의 정규분포곡선을 그릴 때 섭취량을 등수로 따져 1등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2.5등 정도의 사람이 섭취하는 양을 비타민D 권장섭취량으로 정한 것이다. 여기에 상응하는 혈중 비타민D 농도로 학계에서는 20ng/㎖를 사용해 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정했을 때 거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97.5%는 비타민D 결핍 혹은 부족이라고 나올 수밖에 없다. 즉 그동안 사용해 온 권장섭취량의 개념은 해당 영양소의 섭취량 수준에 따른 질병의 발생 혹은 건강의 유지에 대한 과학적인 관찰연구의 결과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의 섭취량 수준에서 대부분을 포괄하는 섭취량을 특별한 근거 없이 상위 2.5% 수준으로 잘못 정의해 왔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설과 문헌고찰이 2018년 의학학술지 ‘미국가정의’(AFP)에 발표됐다.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일상적인 비타민D 검사는 매년 수억 달러를 낭비하는 것이며 비타민D 보충은 암, 심혈관질환, 골절의 위험성을 줄이지도 못하고 생명연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신장결석 위험성을 높인다며 증상이 없는 개인의 경우 비타민D 검사와 보충을 하지 말 것을 제안했다. 최근에는 고용량의 비타민D 복용이나 주사는 오히려 골절이나 낙상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도 발표되기 시작했다. 캐나다 앨버타에서는 골대사질환, 흡수장애증후군 등 특정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만 비타민D 검사를 시행하는 제도를 도입한 후 검사가 90% 정도 감소했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 의사들부터 변해야 한다. 최신의 근거에 기반해 진료하자. 시간과 돈 낭비, 그리고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자. 관련 질환이 의심되지 않는 이상 비타민D, 검사도 보충도 하지 말자.
  • 환경과학원 등 4개 기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환경과학원 등 4개 기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

    국내 대표 연구기관들이 온실가스분야 협력으로 국제적인 신뢰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국립산림과학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관측(모니터링)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9일 서울대 글로컬홀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4개 기관의 온실가스 관측·연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도시 대기 배출원 및 산림 흡수원에서의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산정하고 기후·생태계 변화 유발물질의 실태를 파악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관측과 온실가스 측정자료의 신뢰성 제고,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오염 취약성 평가 및 자연생태기반 적응 방안, 자료·장비 공유 및 인력 교류 등에 나선다. 또 4개 기관은 온실가스 관측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통합운영 체계를 구축해 도시 대기, 온실가스 흡수원 및 배출원 관측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온실가스 관측 공동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며 “정확하고 연속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려면 많은 노력과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임원 선임△경영관리본부장 김병수△일자리본부장 우영환 ■아시아경제 △편집국 중기벤처부장 겸 문화레저부장 직대 김민진△사회부 법조전문기자(부장) 최석진△국제부 선임기자(부장) 이진수 ■미래에셋증권 ◇이사대우 승진△멀티운용1팀 박남영△IB2팀 송혁진△인사팀 신현섭△부동산금융1팀 이경현△OCIO운용팀 한요섭 ■교보증권 △디지털신사업본부장 이용훈△디지털신사업기획부장 박정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무대학원장 정승환△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김성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소프트웨어대학장 겸 인공지능융합대학원장 유민수△생활과학대학장 이현규△관재팀장 원장희△미래인재교육원 행정팀장 문병선△사회과학대학 행정팀장 최승호△사범대학 행정팀장 박희호 ◇ERICA캠퍼스△국제문화대학장 박기수△융합원진흥팀장 임미경△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팀장 서영민△공학대학 행정팀장 이중범△언론정보대학 행정팀장 김진태
  •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발가벗음이라 쓰고, 인간 아름다움의 본질이라 읽는다

    “자신의 몸을 마주하는 것이얼마나 큰 위안 주는지 모른다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 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 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 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첫 에세이 낸 누드모델 하영은 “몸은 완성된 ‘나’...본질적 美에 대한 자부심 크죠”

    “인간의 몸은 그 사람의 나이, 성격과 습관은 물론 욕망까지 배어 있는 그 자체로서 완성된 ‘나’가 아닐까요. 발가벗는 것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만 민망함은 찰나의 감정일 뿐이죠. 인간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직접 이끌어낸다는 자부심이 더 큽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밝히고 활동한 누드모델인 하영은(53) 한국 누드모델협회장이 33년 모델 인생을 집약한 첫 에세이 ‘나는 누드모델입니다’(라곰출판사)를 냈다. 지난 2일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하 회장은 “왜곡된 시선에 맞서는 것은 물론 내 육체를 마주 보는 것이 얼마나 안정감과 위안을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이 누드모델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인 1988년이다. 낮에는 무역회사 경리로 일하고 밤에는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월급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통째로 도난 당하면서 생계가 막막했다. 마침 레스토랑 단골인 사진작가가 누드모델 일을 제의해 마음이 흔들렸다. 당시 보수적 분위기에서, 특히 부모님께 죄를 짓는 기분이었지만, 딱 한 번만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한 달치 월급(15만원) 3분의2에 달하는 모델료도 받았다. 직장을 다니면서 모델 일도 하다가 1995년부터 전업으로 활동하게 됐다. “작품이 된 내 모습을 볼 때 희열이 컸다”는 그는 “작가들이 제 덕분에 작품에 몰입해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할 때 제일 행복하다”고 했다.누드모델은 허리 디스크 등 직업병이 따르고, 일부 작가들의 성추행·성희롱에 시달리기도 한다. 1996년 28세의 나이에 협회를 설립한 것도 모델들이 떳떳하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서다. 협회는 대부분 사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 하 회장은 “최근에도 한 여성 모델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원로 화가에게 성추행을 당해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몇 년 전엔 미대 실습실에서 남학생이 누워있는 제 몸 위를 넘어가 모멸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들에게 작업 외 시간에는 절대 나체를 노출하지 말고, 작업자와는 대화를 금하고 개인적 친분을 쌓지 말 것을 당부한다. 공과 사의 경계가 무너지면 모델로서 자존감을 지킬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작업 의뢰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은 24도 이상으로 따뜻하게 하고, 별도의 난방기구를 갖춰줄 것과 모델을 만지거나 사적 대화를 시도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 하 회장은 “체온이 떨어지면 모델의 몸이 경직돼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모델에는 매우 무리가 된다”면서 “수강생들의 요구로 수업 도중 에어컨을 트는 경우가 있는데 모델에 대한 최소한의 환경과 예의도 갖추지 않고서 예술을 논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누드모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던 30여 년 전에 비해 요즘에는 모델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하는 추세”라면서도 “그럼에도, 모델료는 많이 오르지 않아 모델에 대한 경제적 대우는 옛날보다 못하다”고 덧붙였다. 하 회장은 “모델 지망생들은 20·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지만, 은퇴한 남성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입시 학원 원장이 도전과 성취로 자신감을 찾겠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며 “한 목사님은 누드모델을 하면서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뿌듯해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도 자기 몸을 사랑하고 아낀 흔적이 남은 몸은 그렇지 않은 젊은 몸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죽을 때까지 누드모델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비쳤다. 그러면서 “모두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아꼈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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