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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성토장된 학원법 공청회

    5일 오후 서울 양재동 서울시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학원법 개정에 대한 공청회는 학원 관계자들의 강한 반발로 교육부 성토장으로 바뀌었다.전국에서 올라온 500여명의 학원 관계자들은 학원법 개정 시안에 반발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폈다.이해 관계에 따라 비난의 높낮이를 달리했다.특히 심야학원 교습시간을 엄격히 제한하고 어기면 강력히 처벌하는 쪽으로 개정 시안의 가닥이 잡힌 데 강력 반발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최지희 부연구위원은 “심야교습학원과 기숙학원 등이 편법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으로 규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규제뿐만 아니라 학원장의 요건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종면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인사말에서 “각종 학원이 세분화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법 체계가 정비되지 않아 결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학원법을 합리적으로 정비,형평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주제발표가 끝나자 학원측은 곧바로 개정 시안은 졸속이라며 ‘반격’에 나섰다.서울 강남학원운영협의회 임영기 회장은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교습시간을 규제하고 있지만 이는 학교 보충수업과 자율학습,개인과외도 모두 마찬가지”라면서 “개정안은 실효성과 형평성을 무시한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그러나 임 회장은 학원 영역을 침범하고 있는 개인과외에 대해서는 “학원과는 달리 설립자격과 비용의 기준,처벌 기준 등에서 거의 완전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며 규제 강화를 주장했다. 대전에서 입시학원을 운영하는 장두운씨는 “학생들이 공부하겠다는데 무조건 시간을 규제하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현행 규정에 ‘안전귀가 조치를 취할 경우 시간규제는 예외로 한다.’는 조항만 추가하면 된다.”며 대안을 내놓았다.학원총연합회 김병화 대구지회장은 “준비없는 학원법 개정이 학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교육기관의 법적 위상과 책무성을 감안할 때 성인 대상학원의 설립은 현행 등록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개정 시안에 반대했다.울산의 한 음악학원장은 “온갖 이름의 무허가 학원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교육청들은 눈이 있는지 없는지 인가받은 학원들만 박살내고 있다.”며 원색적인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반면 참교육학부모회 윤지희 정책위원장은 “불법 과외방과 미등록 학원이 적발됐을 때 부담이 될 정도의 벌금과 두 차례 이상 적발시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며 민·관 합동감독체제를 제안했다. 공청회는 오후 3시쯤 주제발표가 끝난 직후 전국유아미술학원연합회 소속 회원 200여명이 유아학원 지원근거규정의 신설을 촉구하며 항의하는 바람에 1시간여 동안 진행이 중단되자 교육부 관계자들은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심야학원 강력 규제/내년부터… 과외방 장소 신고도 의무화

    이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업시간의 제한없이 밤늦게까지 가르치는 심야학원이 법으로 강력히 규제된다. 특히 2000년 과외 금지의 위헌 결정 이후 양성화된 과외와 관련,제대로 단속이 되지 않았던 과외교습에 대해 과외 장소를 신고토록 규정,실질적인 단속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컴퓨터나 요리 등 성인을 위한 학원에 대해서는 수강료 책정이나 강사자격 기준 등은 완전 자율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로 연구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 초안을 마련,오는 5일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학생 대상의 심야학원 교습시간 규제는 서울 강남의 특정 아파트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논의되기 시작,지난해 3월 공교육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발표됐었다.그러나 상위법에 근거를 두지 않은 채 조례로만 제한,단속하더라도 처벌은 불가능했다.현재 학원의 교습시간을 조례로 제한한 곳은 서울,대구,강원,충북 등 4개 시도 교육청이며,서울은 오후 10시,나머지 지역은 오후 11시∼자정이다. 초안대로 확정되면 대치동 등 서울 강남 일대에 있는 4500여개 학원들이 큰 타격을 받게 돼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중 법률 개정안을 확정한 뒤 시행령과 규칙 등에 대한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심야 교습시간이나 처벌의 수위 등은 시행령 등에서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안에서는 또 과외 합법화 이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과외방 형태의 고액 과외에 대한 실질적인 단속을 위해 신고 요건에 과외교습장소를 추가했다.현재 과외교습자는 인적사항과 교습료·교습과목만을 신고하도록 돼 있어 당국에서는 과외교습장소를 전혀 알 수 없어 단속에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이는 과외 교습자들이 연합해 운영하는 ‘기업형 과외방’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학원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보상을 위해 학원들에 관련 보험가입을 의무화하도록 했다.학원장의 자격에도 학력 제한을 두거나 교육 경험을 요구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된다.아울러 철저한규율속에 대입을 준비하는 기숙(寄宿)학원의 경우,규제할 법규가 없어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했던 점을 감안해 관련 규정을 신설,강력히 단속할 수 있도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열린세상] 공무원 경쟁력 높이려면

    21세기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조직의 경쟁력은 구성원의 전문성에 좌우된다.우리나라 정부 조직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평가에 따르면 정부의 행정 효율성은 2002년 세계 11위에서 2003년에는 18위로 오히려 퇴보하였다.왜 그럴까?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정부가 보유한 인적 자본의 전문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공무원이 전문성을 갖추려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법은 물론 재직 경험에 따른 지식도 축적되어야 한다.인사 행정 분야의 박사 학위를 가지고 십년 이상 인사 행정을 강의하고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교수라도 행정자치부 인사국장의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기는 어렵다.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인사 행정의 이론과 실무에 정통한 것은 물론 정부 부처의 내부 사정에도 밝아야 하고,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관련 국제기구,주요 국가 인사 관리 담당자들과도 친분을 유지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공무원들은 치열한 경쟁 시험을 거친 유능한 인재들인데도 빈번한 순환 전보 때문에 직무 관련 전문성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최근 국제협상 사례를 보면 한·일 어업협정의 협상 대표는 해당 업무 재임 기간이 9.3개월,과장급은 14개월에 불과했다.협상 대표와 과장급을 모두 합쳐 평균 11.3개월 재임한 셈이다.반면에 상대국의 협상 대표들은 장기간 재직하면서 업무에 정통함은 물론 협상 노하우도 갖춘 전문가들이었다.이러한 실정에서 우리 대표가 협상력을 발휘하여 국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 협상 대표뿐 아니라 중앙 부처 고위 공직자들의 재임 기간이 놀랄 만큼 짧다는 것이다.지난 4년간 중앙 부처 실·국장급의 평균 재직 기간은 1년 정도이며,과장급은 1년2개월에 불과했다.1년마다 자리가 바뀌는 보직관리 시스템으로는 국내외 관련 인사들의 이름도 못 익히고 자리에서 떠나야 할 판이다.반면 선진국의 고위 공직자의 평균 재임 기간은 5년 정도다.이러한 실정에서 우리 공무원이 전문성을 기르고 정부 조직이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다.경험이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처럼 그들이 한 자리에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보직 관리도 뒤따라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다.공무원의 최대 관심사인 승진 심사에서 현행 선임 부서장 중심의 승진 방식을 탈피하여 장기 재직자를 적극 배려하는 등 승진을 위한 연쇄 전보를 사전에 방지하여야 한다. 공무원의 보직관리뿐 아니라 공무원 채용에서부터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40여개가 넘는 중앙 부처에서 수질관리,식품안전,교통정책,과학기술 전문가 등 부처별로 필요로 하는 전문 지식과 기술이 각각 다를 수밖에 없다.그러나 공무원 채용 시스템은 대규모 일괄 공채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담당 직무와 관련한 적격성보다는 일반 행정가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지식을 검증하는 데 그치고 있다.그 보완책으로 특별 채용,개방형 직위 제도,계약직 공무원 제도 등을 통해 전문가 채용을 권장하고는 있지만 작년도 5급 채용자 중 특채 비율은 27%에 불과한 실정이다. 앞으로는 부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도록 부처별로 자율적 인력충원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전문 자격증,이공계 학위 소지자 등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과학 기술 인력의 충원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통상,환경,법률,기술 등 최신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공직 내에서 육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방형 직위제를 활용하여 민간 전문가들을 중간 계층으로 흡수하여야 할 것이다. 현재의 인사관리 시스템은 정부 주도 발전기에 형성된 것으로 오늘날 전문화하고 다양화한 사회에는 부적합하다.공무원 채용에서 보직 관리 및 교육 훈련에 이르기까지 인사행정 전반에 걸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혁이 추진되어 공무원이 선진국과 경쟁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게 되기 바란다. 남 궁 근 서울산업대 교수 IT정책대학원장
  • 기고 / 우면산은 생명산이다

    우면산은 ‘생명의 산’이다.우리나라 건국의 상징이 백두산이고 서울의 중심산이 남산이라면,우면산은 우리 남부서울의 중심임에 틀림없다. 생명경시 풍조가 어디서부터 나오고 있는가를 한 번 되새겨 봐야 한다.자연은 말이 없다.다만 괴로워할 뿐이다.자연이 우리를 보호해 왔듯이 이제는 개발이익에 앞서 우리가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 우면산의 남쪽 기슭은 청동기시대 유적인 지석묘가 있어 이 지역이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들의 생명의 터전이었음을 알 수 있다.산 속의 여러 계곡에는 옹달샘이 끊임없이 솟아 산을 찾는 이들에게 신선하고 달콤한 약수를 제공한다.또한 사계절 변함없이 우리를 반기는 우면산이 아닌가? 특히 한여름철 나무 그늘에 앉아 호흡하면서 이 세상 우주만물의 생성과 변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오묘함과 신비함을 저절로 느끼게 하며,하나뿐인 이 지구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연을 보존하며 환경을 정화할 수 있을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우면산이 아닌가? 레윈은 그의 저서에서 환경과 인간의 행동에 대한 모델을 B=f(E·P) 즉,행동(B)은 환경(E)과 인간·개인(P)의 상호작용 결과(f)라고 정의하고 있다.이는 신토불이(身土不二) 라는 것도 그렇게 해석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우리(身)는 우면산(土)과 나누어(不二) 생각할 수 없다. 삼국지에 위나라의 조조가 지친 병사들에게 그들의 고향에서 가져온 흙을 물에 타 먹게 해 병사들의 원기를 회복시켰다는 내용이 있다.우리 옛 풍습에도 감기에는 황토로 환(丸)을 만들어 불에 태워 먹이고,각기병에는 병자가 태어난 고향의 흙을 먹였다고 전해진다. 흙은 살아있기에 많은 일을 한다.새싹을 키우며 물을 저장하고 땅에 떨어져 묻히는 온갖 유기물을 식물뿐만 아니라 모든 토양생물이 먹기 좋게 분해하여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한다.오염된 물과 온갖 물질들이 흙을 통과함으로써 걸러지고 정화되는 것이다. 우면산을 생명산이라 함은 바로 생물이 살기 좋은 살아있는 흙과 나무와 물과 고귀한 조류 등이 있으며 우리의 발자취가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우리의 명산인 우면산을 살려내야 한다.그래야만 경기도와 남부서울 사람들이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순간의 개발을 영원의 생명과 바꾸어서는 안 된다.소수인의 이익에 우리 후손의 유산을 빼앗겨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자연자원 및 문화유산을 개발 우선,또는 심한 경우 투기의 대상으로 인식한 나머지 무분별한 개발과 함께 심각한 훼손이 이루어지고 있다.이로 인하여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이 점점 없어지고 있어 서글픈 심정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시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의 가치를 현실적으로 지켜갈 수 있는 시민운동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다.이런 자격을 구비한 시민운동의 전형이 바로 내셔널트러스트(NT)운동이다. 영국은 1895년부터 시작해 회원 250만명이 전원지역 보호 등 NT운동을 하고 있다.일본은 1964년 풍치보존회에서 시작해 지역의 자연을 보존하는 풀뿌리 NT운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염되기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물이 우리나라의 물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이렇게 좋은 물,나무,흙이 있는 우면산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했으면 한다.하루속히 우면산을 아름답게 보존하는 그 날이 NT운동을 통해 앞당겨질 수 있었으면 한다. 꿈과 희망이 끝이 없고 미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찬 우리의 꿈나무 청소년들에게 우면산을 자연 그대로 물려주자.일시적 이득을 위해 사는 삶은 영원한 손실로 끝나게 된다. 우리의 자존심 우면산! 지킬수록 소중해지지 않을까? 오 치 선 명지대 교육대학원장
  • 편집자에게/ 끝내 연락않는 아이 부모 이해할 수 없어

    -‘철도원 살신성인’기사(대한매일 7월26일자 1면)를 읽고 무엇보다 철도공무원 김행균씨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김씨의 용기있는 행동이 한 아이의 생명을 살렸다는 기사를 읽고 솔직히 만감이 교차했다.두 아이의 부모이자 같은 가장의 입장에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고,“나라면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경외감도 들었다. 한편으론 끝내 연락을 하지 않고 사라져 버린 아이나 부모의 행동에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더욱이 열차안에서 여러차례 목격자를 찾는 안내방송이 흘렀고 언론에서 기사를 비중있게 다룬 점을 고려한다면 아이의 부모는 ‘은인’의 소식을 모를 리 없다.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우리 아이가 다음날 아침 “아빠 그런데 왜 아이 부모님은 고맙다고도 안 해요.”라고 물었을 때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어떤 사정으로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는 알고 싶지 않다.다만 ‘이 세상이 아직은 살 만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또 다름 아닌 자식을 위해서라도 부모의 연락을 바란다. 아이들에게 읽어 주는 동화는 좋은 일을 한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적어도 우리 아이들에겐 ‘좋은 행동을 해봐야 자기 손해’라는 일부 어른의 비뚤어진 생각을 심어주지 않았으면 한다. 유중희 미술학원 원장·경기 광명시 철산3동
  • 새만금 본안소송 오늘 법정대결

    새만금 간척사업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 강영호)는 18일 오후 2시 본안소송에 대한 공판을 갖고 원·피고 당사자의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경우 심리를 종결할 방침이다.판결선고는 2∼3개월안에 내려질 전망이다. 그러나 피고측인 농림부는 새만금사업의 필요성을 입증할 국내외 석학 4명을 증인으로 신청,심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피고측이 이 소송과 관련,증인을 신청하기는 처음이다. 본안소송은 2001년 8월 새만금지역주민과 환경단체 회원 등 3539명이 국무총리와 농림부 장관을 상대로 정부조치계획 취소 등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원고측은 지난달 1차 심리에서 갯벌전문가인 독일의 아돌프 캘로만 박사와 전남대 전승수 박사를 불러 갯벌의 중요성을 증언했다.이어 2차 심리인 18일 수질전문가인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장과 조승헌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을 증인으로 내세웠다.원고측 변론을 맡은 김호철 변호사는 “2000년 5월 동진강 개발을 위해 방조제 수문을 닫으면서 수질이 급격하게 오염되고 있다는증거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정부가 새만금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면서 이익은 부풀려서,피해는 줄여서 계산한 입증자료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고측은 “만경강과 동진강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9년간 하수처리장과 축산분뇨처리장 등을 설치하면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을 개선할 것”이라는 반론을 펼 계획이다.또 처음으로 증인을 신청,공사 중단으로 불리해진 상황을 만회할 방침이다.그러나 피고측인 농림부는 본안소송을 앞둔 17일에도 원고측이 아닌 법원에 칼날을 세웠다.자료제출이 미흡했다는 법원의 지적에 대해 “법원이 소명자료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중앙인사위 출범 4년 인사관행 개선 큰역할

    중앙인사위원회가 출범 4년 동안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의 인사심의를 하면서 공직사회의 잘못된 정실인사에 제동을 걸고 인사관행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이다. 중앙인사위는 지난 99년 출범한 뒤 200차례 회의를 갖고 2665명의 인사안을 심의하면서 392명(14.7%)의 인사내용을 수정했다.1급 승진·채용 439명,2급 792명,3급 1179명,계약직 채용 71명 등이었다. ●뒤집히는 인사에 공직사회 긴장 원안대로 의결된 사례는 2273명(85.5%)이고 나머지는 부처간 사전 조정과정이나 위원회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부적격 판정으로는 개선권고를 조건부로 의결한 경우가 187명(7.0%),조정의결 15명(0.6%),보류 162명(6.1%),부결 22명(0.8%),수정의결 6명(0.2%)이었다. 공직사회에서 승진 2순위자는 모양새 갖추기 성격이 강했지만 중앙인사위는 6차례나 2순위자를 승진자로 선택하면서 공직사회에 충격과 긴장감을 심어줬다.올들어 산림청 차장 인사에서 기술직 출신인 조연환씨는 2순위로 추천됐지만 중앙인사위에서 뒤집혀 차장으로 낙점됐다. 관계자는 “청 단위기관의 고위직에 주무부처 출신이 우선 승진하던 인사관행을 개선하여 산림청 차장 및 조달청 차장의 경우처럼 청 내부 출신인사가 보다 많이 임용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개방형 직위 정착에 기여 개방형 자리에 민간인과 공무원이 경쟁을 벌이면 민간인의 손을 들어줘 개방형 직위의 정착에 기여를 했다.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진흥원장의 경우 2순위였던 오성삼 건국대 교육대학원장이 직업공무원을 제치고 발탁됐다. 지난달 정부 부처 인사에서 기획예산처 공기업관리과장과 정보화담당관에 박영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과 홍봉기 인터브루사 상무가 임명됐다.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에는 박재규 LG홈쇼핑 고객서비스 부문장,건설교통부 정보화담당관에 최재항 교보생명 전략기획팀 부장이 각각 진입했다. 최근 사회부처 3급 승진심사에서 1순위 추천자가 경력 순위와 목표관리제 평가 등에서 2순위자는 물론 다른 승진후보자들에 비해 현격히 뒤졌다는 판단에 따라 승진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관계자는 “외부 민간전문가의 공직 임용을 확대하고더 많은 기술직공무원과 여성공무원이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보신탕·삼계탕등 여름 보양식 지나치면 독약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보양식으로 기운을 차려 더위를 이기려는 것이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보양식은 굳이 별도로 섭취할 필요가 없으며,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각종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 보양식을 많이 찾는 무더운 여름에는 인체의 기능이 10%쯤 떨어진다고 한다.고온 다습한 것이 원인이지만 때로는 열대야 등으로 수면 부족 때문이다.몸은 축 늘어져 의욕이 떨어지며,머리도 멍하게 된다.물론 식욕도 저하되며,소화기능 역시 10%쯤 저하된다. ●열 많은 사람에겐 인삼·황기 안맞아 한의학에서는 기온이 올라가면 몸의 내부는 반대로 차가워진다고 본다.몸의 양기가 모두 밖으로 나오고 속은 찬 기운만 남는다는 것이다. 이래서는 건강을 지탱할 수 없게 된다.그래서 소화와 흡수가 잘되고 힘을 돋워주는 보양식을 찾게 된다. 보양식의 대표 음식으론 개고기를 꼽을 수 있다.개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시고 짜며 오장을 안정시킨다.몸의 허약한 것을 보충하고 혈맥을 튼튼하게 하며 장과 위장,골수를 채우는 작용이 있다.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돋우고 기력을 길러준다고 ‘명의별록’과 ‘식료본초’가 극찬하고 있다. 또한 복수가 찬다면 개고기 한근(600g)을 썰어 쌀과 함께 죽을 쑤어 공복에 먹으면 효과가 좋고,이질과 복통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닭고기 또한 빼놓을 수 없다.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하여 속을 데우고 원기를 도와준다.닭을 주재료로 만드는 삼계탕의 인삼은 기를 보하고,대추는 스태미나와 기력증진에 좋고,마늘과 찹쌀은 비위와 장을 따뜻하게 보호한다. 삼계탕에 황기를 넣으면 더욱 좋은 보양식이 된다.황기는 기를 보호하고 피부의 기능을 굳건하게 하여 땀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는 효능이 크다. 황기와 인삼은 삼계탕뿐만 아니라 추어탕에 넣어도 좋다.여름에 맥을 못 쓰고 나른하며 몸이 늘어지는 증상에 미꾸라지가 원기를 회복시켜준다.미꾸라지에는 질이 좋은 단백질이 많으며,비타민A·A·D가 풍부해 강장,강정식품으로 그만이다.황기와 인삼은 성질이 따뜻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겐 적합하지 않다. 이밖에 장어,중국요리 불도장 등이 일본과 중국의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더위 풀어주는 녹두·메밀·오이·수박 그러나 동물성 단백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보양식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다. 이원복 한국채식연대 대표는 “과거 보릿고개로 먹고 살기 힘든 시절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식이 필요했지만 요즘은 영양과잉으로 별도의 보양식이 필요없다.”며 “개·닭고기 등 고칼리로 식품을 자주 먹으면 비만·암·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대신 열을 내려주는 여름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더위를 풀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론 보리 녹두 메밀 오이 수박 참외 등이다.한의학에서는 여름철에 수확되는 이들 음식은 서늘한 기운을 갖고 태어나 열을 내려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미숫가루,오이냉국,수박화채,메밀국수 등도 좋다. 오이는 체내에 쌓인 열이나 습기를 제거해주는 작용이 있다.여름을 많이 타는 체질에는 효과적인 야채다.식욕이 없거나 몸이 나른할 때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오이를 깎아먹으면 도움이 된다. 녹두는 여름철 부진한 식욕을 돋우는데 좋다.해독작용과 이뇨작용도 강해 체내의 열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녹두는 몸을 차게 하는 힘이 강해 해열,고혈압에는 좋지만 혈압이 낮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삼가야 한다. 가장 흔한 수박은 열을 식혀서 더위를 잊게 해 주고 이뇨 작용에도 좋다.목이 타는 증세에도 수박을 먹으면 갈증이 해소된다.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은 즉시 에너지로 전환되므로 무더위에 지친 몸을 풀어주는데 그만이다.냉증이 있거나 위장이 차가워지기 쉬운 체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매실도 여름철 건강유지에 효과적 해독과 소화에 좋은 매실도 여름 음식이다.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줘 건강유지에 효과적이다.여름에 피로를 많이 느끼고 더위를 탄다면 매실 장아찌를 넣고 밥을 먹어도 좋다. 정인봉 한국자연건강회 이사는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먹는 식생활 기본에 충실하면서 몸에 나쁜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 최고의 보양”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양성완 뉴코아 한의원장,김희순 동아요리학원장 이기철기자 chuli@
  • KBS 이사장에 이종수씨

    KBS 이사회는 2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종수(李鐘秀·63) 이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이 신임 이사장은 광주대 언론홍보대학원장에 재직 중이다.
  • ‘북한의 체제생존 전략’ 학술대회

    박명서(朴明緖·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통일미래사회연구소 이사장은 21일 오후 1시30분 경기대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북한의 체제 생존 전략과 정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는다.
  •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방송위원회는 16일 KBS,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MBC 최대주주),EBS의 이사진과 감사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KBS 새 이사진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다음주중 정연주 현 사장을 대상으로 포함하여 새로운 KBS 사장의 선임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회장,김우철 삼성언론재단 연구위원,이종수 광주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이영덕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형모 전 KBS부사장,윤수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박범신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영자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김인규 전 KBS 뉴미디어 본부장,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박원순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방문진 이사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임국희 전 MBC 아나운서,최창섭 서강대 신방과 교수,김이환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민창환 전 MBC 전무,이옥경 시사여성주간지 ‘미즈엔’ 대표,이수호 선린 인터넷고 교사,이범수 동아대 신방과 교수,김형태 변호사 ●EBS 윤충모 서울산업대 강사,손인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임상택 민언련 부이사장,조종흡 동국대 영상영화학과 교수(이상 이사),나형수 전 방송위 사무총장(감사)
  • 中 해군지휘부 경질 / 잠수함 침몰사고 책임물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지도부는 지난 4월 초 승무원 70명 전원이 사망한 북해함대 소속 해군 361잠수함 침몰 사건의 책임을 물어 사령관 등 수뇌부 4명을 전격 교체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당 중앙위원회의 비준을 얻어 군사과학원장 장딩파(張定發) 상장(上將·대장)을 해군사령관에,해군 부정치위원 후옌린(胡彦林) 중장을 정치위원에 임명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친 중국계인 홍콩의 문회보(文匯報)에 따르면,해군 수뇌부의 전격교체는 잠수함 침몰사고의 책임을 물은 것으로 단일 사고의 책임을 물어 군지휘부를 모두 면직조치한 것은 1927년 중국 인민해방군 창군 이래 처음이다. oilman@
  • [씨줄날줄] G8과 최빈국

    국제정세의 흐름은 많은 변수가 있는 복잡한 드라마다.각본과 주인공은 시대에 따라 바뀐다.그러나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강대국의 논리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사실이다.그런 강대국들의 모임이 G8 정상회담이다.G8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러시아 등이다.G8 정상회담이 프랑스 에비앙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고 있다.G8 정상회담은 지구촌에서 가장 화려한 외교행사다.그런데 그 화려함 속에 가난한 나라들의 고통이 묻혀 왔다.유엔이 지정한 세계 최빈국(LDC) 회의도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렸으나 주목받지 못했다. 최빈국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900달러 미만인 나라.대부분 아프리카에 있으며 총 49개국이다.최빈국들은 이번 회담에서 선진국 시장 접근 확대 등을 요구한 ‘다카 선언’을 발표했다.그러나 그들이 선진국과 경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힘겨운 일이다.G8 정상회담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고려하여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그러나 실속 없는 공치사로 끝나는 경우가많았다. G8은 당초 G6로 출발했다.미국·영국·프랑스·독일(서독)·일본·이탈리아 등 6개국이 지난 1975년 세계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한 것이 출발점이었다.다음해 캐나다가 합류하며 G7이 됐다.냉전시대 G7 정상회담은 소련 중심의 공산권에 대응하는 중요한 국제행사였다.냉전이 끝난 후 1997년 러시아가 추가되며 G8이 됐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박번순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G8의 인구는 세계 인구의 13.9%에 지나지 않지만 GNP는 세계의 68.7%를 차지하고 있다(2000년 기준).G8 정상회담에서는 세계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평화 등 다양한 정치적 의제도 다루어진다.그러나 말잔치로만 끝나는 사교모임이라는 비난이 높다.세계 공통의 이익보다는 자국 이기주의 경향이 강해지며 최근에는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제프리 가튼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장은 최근 칼럼에서 “G8 정상회담은 쓸데없는 쇼”라고 비판했다.그러나 중국도 합류하는 G9으로 확대될 날이 멀지 않은 것같다.강대국의 세계지배는 역사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이창순 논설위원
  • NGO / ‘제5의 權府’ 시민단체 세대교체 ‘강풍’

    시민단체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80년대 말 경실련과 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 등 대표적 시민단체를 탄생시켰던 시민운동‘1세대’들이 현장에서 한발 물러선 대신 386세대와 교수,변호사,회계사 등전문가그룹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과거 캠페인성 활동에 그쳤던 시민운동이 ‘제5의 권부’로 불릴 정도로 힘이 실리고 활동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데다,진보적인 시각과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떠나는 ‘대부’들 국내 환경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환경운동연합 최열(54) 전 사무총장은 올초 사무총장 자리를 서주원(44)씨에게 내주고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겼다.올해로 창립 10돌을 맞은 환경운동연합은 서 총장 체제로 ‘제2의 도약’에 힘쓰고 있다. 서 총장의 부인으로 지난 99년부터 여성단체연합을 맡아 온 남윤인순(44) 사무총장도 지은희(55) 전 상임공동대표가 여성부장관에 임명되면서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한국 YMCA전국연맹도 지난 3월 부패방지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남주(65) 전 사무총장의 후임에 이학영(52) 전남 순천YMCA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참여연대 박원순(47) 전 사무처장도 지난해 2월부터 김기식(37)·박영선(36·여)씨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상임집행위원장으로 한발 물러났다.박 전 사무처장은 ‘아름다운재단’의 상임이사로 기부문화 정착과 소외된 이웃돕기 등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출범부터 13년 동안 경실련 사무총장직을 장기 집권한 서경석(55) 목사도 현재는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와 서울조선족교회의 담임목사로 일하고 있다.대신 신철영(53) 사무총장이 경실련을 이끌고 있다. ●시민운동 중심축으로 떠오른 386세대 최근 참여연대와 경실련,녹색연합,‘함께하는 시민행동’ 등 주요 시민단체들의 중심에는 386세대들이 포진해 있다. 참여연대는 김기식(서울대 85학번)·박영선(숙명여대 85학번) 사무처장과 함께 이태호(36·서울대 86학번) 정책실장,김민영(36·서울대 86학번) 시민감시국장 등이 맹활약 중이다. 김 사무처장은 인천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박원순 전 사무처장과 함께 지난 94년 참여연대를 창립했으며,이 실장과 김 국장은 서울대 총학생회 간부출신이다. 경실련은 이대영(41·전남대 81학번) 사무처장을 비롯,고계현(37·국민대 85학번) 정책실장,박완기(34·고려대 88학번) 시민사업국장,이강원(39·서강대 84학번) 시민감시국장 등이 주축이다. 이 사무처장은 지난 91년 경실련에 참여해 금융실명제 등 경제개혁을 주도했으며,고 실장은 95년 경실련에 합류,검찰 개혁과 정보공개법 개정작업에서 중추 역할을 도맡았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하승창(42·연세대 80학번) 사무처장은 인터넷을 통해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다.하 처장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P)에서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됐으나 이를 포기했다. 녹색연합 김타균(35·경상대 87학번) 정책실장은 지난 2000년 총선에서 낙천·낙선운동을 한 ‘총선시민연대’의 공보국장으로 활약한 환경운동가.‘환경정의시민연대’ 서왕진(38·서울대 84학번) 사무처장은 2001년 경기 용인 대지산살리기 운동으로 시민사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열린사회시민연합 박홍순(40·서울대 82학번) 사무처장은 시민들의 권익과 복지,주거문제 등 일상 생활과 관련된 전반적인 분야를 다루는 이 단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급부상한 전문가 그룹 최근 들어 교수와 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 집단이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각 시민단체의 자문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참여연대의 김상조(41·한성대 교수) 경제개혁센터 소장과 김수진(47·이화여대 교수) 의정감시센터 소장,최영태(43·회계사) 조세개혁센터 소장,김칠준(43·변호사)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장 등이 대표적 인사들이다. 소액주주 운동과 주주대표소송,집단소송제 도입 등 재벌개혁의 모든 아이디어가 이들로부터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함시창(50) 상명대 교수는 공기업 민영화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위평량(42) 사무국장은 최근 중앙대 경제학과에서 ‘소유구조·지배구조,그리고 기업가치에 관한 실증분석’이란 제목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그만큼 재벌과 소유구조에 관해 해박하다.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3월 국제적인 석학이자 국제환경 전문가인 임길진(57) 미국 미시간주립대 석좌교수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임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교수를 지낸 도시계획 및 환경공학 전문가.국제 환경단체와의 연대 등을 맡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화제의 사이트] www.bukmaru.com

    올해는 6·25 종전 50년이 되는 해다.긴 세월이 흘렀지만 800여만명에 이르는 실향민과 가족의 그리움은 여전하다.‘북마루’(www.bukmaru.com)는 이들의 정서를 대변하면서 아픔을 달래주는 인터넷 사이트.지난 2월 문을 열었다. 북마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꿈에 본 내고향’.평양,개성,정주 등 북한 지역의 3D 동영상과 묘향산 등 북한 23개 지역의 위성사진을 제공하고 있다.실향민 1세대에게는 향수를 달래주고 2,3세대에게는 가보지 못한 부모님 고향의 풍경을 보여준다는 취지다.단계적으로 북한 전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혼란스러웠던 해방 정국과 전쟁시기에 헤어진 가족이나 친구 등을 찾는 ‘보고싶은 얼굴’ 코너도 눈길을 끈다.찾고 싶은 사람의 이름,사연,고향 등을 올려 만남을 주선하는 곳이다. ‘북한방문기’에서는 유홍준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윤병로 성균관대 국문과 명예교수 등의 방북기를 해당 지역의 사진과 함께 볼 수 있다.한명숙 환경부장관,가수 이문세,‘농구황제’ 허재 등 유명한 실향민 1,2세대를 지역별로 소개하는 ‘내고향 사람들’ 역시 흥미를 끄는 코너다. ‘북마루’ 김태원(42) 사장은 “평북 정주에 두고 온 가족을 평생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하며 사이트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 북한 향우회나 동창회 등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북마루를 실향민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인간방생’ 물거품 조계종 ‘시끌시끌’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후 탁발고행을 하던 어느날 개울가에서 아이들이 잡은 물고기를 막대기로 찌르며 장난을 치는 것을 목격했다.부처는 아이들에게 조용히 다가가 “너희들이 물고기가 되어 이처럼 못된 일을 당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고 타일렀다.이에 아이들은 얼굴을 붉히며 즉각 물고기를 개울에 놓아주었다.’ 불교에서 죽게 된 물고기나 새 등을 물이나 산에 놓아주는 방생(放生)에 전해지는 이야기다.방생은 비록 미물이라 할지라도 그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자비의 실천행위로,불가에선 불살생(不殺生)의 소극적 선행보다 높게 평가하는 적극적 선행으로 여긴다. ●승적박탈자 사면·복권 종회서 부결 올해도 예외없이 전국에서 방생 법회와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신도들의 방생 행렬을 보는 조계종단의 마음이 편치 않다.얼마 전 해방 이후 처음 단행하려던 종단분규 관련 멸빈자(승적박탈자)들에 대한 대사면이 무산돼 그야말로 ‘인간방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멸빈자 사면·복권은 역대 총무원장들이 으뜸 공약으로 내세울정도로 조계종단의 해묵은 숙원사업.멸빈자들은 1962년 조계종 통합종단 이후 잇따른 종단 분규 때 중징계를 받은 승려들로,이들의 ‘방생’은 종단 화합을 위한 가장 큰 현안으로 인식돼 왔다.법장 총무원장도 취임 즉시 멸빈자 사면을 무엇보다 앞서 추진했고 초파일을 앞두고 중앙종회에 멸빈자 사면·복권을 상정했으나 결국 종회에서 부결됐다. 종회 결정 이후 법전 종정을 예방한 법장 총무원장은 “종정스님과 원로스님들의 사면 유시(諭示)를 받들어 종회에 올렸는데,멸빈자 사면이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이에 법전 스님은 “요즘은 기술이 좋아 흉터 지우는 의술도 발달했다.”며 “종단의 상처가 잘 아물어가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멸빈자 사면·복권은 ‘물 건너갔다.’는 것이 종단 내부의 지배적인 견해다.종정 스님의 교시,원로회의의 유시,총무원장 공약에 이어 총무원 집행부와 교구본사 주지회의까지 사면 촉구를 결의해 이번 초파일 사면·복권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있었던 만큼 그 후유증이크다. 조계종단은 멸빈자 사면·복권을 사회적으로 공표했고 대상자들은 과거의 행적을 반성한다는 요지의 참회문까지 발표했었다.법장 총무원장과 조계종 집행부는 다음 종회에 다시 상정해 멸빈자 사면·복권의 결실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결과는 불투명하다. ●비난 빗발… 집행부등 해결방안 고심 이에 따라 조계종단 안팎에서는 “종단 화합을 이끌어 내야 할 종회가 오히려 종단 화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반발이 적지 않다.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인 중앙종회가 멸빈자들의 사면·복권후 자신들의 입지 약화를 우려해 범 종단의 합의사항까지 무시한 채 파벌주의에 치우쳤다는 것이다.현재 불교 인터넷 신문엔 “일반인에게까지 공표한 사안이 물거품이 돼 사회적으로 망신을 당했다.”“이제 더이상 사면·복권은 말도 꺼내지 말라.”는 항의성 글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보광(동국대 불교대학원장)스님은 “분규가 연중행사처럼 이어진 조계종단의 위상은 초라하기 짝이 없었고 종권을 장악한 쪽에서 종단을 안정시킨다는 명분 아래납득하기 어려운 징계를 단행한 것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러나 이제는 사면을 단행하여 종단의 화합을 도모해야 하며 무엇보다 종단의 분규가 재연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국립국악원서 ‘동다송’ 공연

    김정수 추계예술대 교육대학원 원장(사진·한국창작음악연구회 회장)은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다악(茶樂) 작곡가인 박일훈 국립국악원 연구실장의 초연작 등을 연주하는 ‘동다송’(東茶頌) 공연을 연다.
  • 개방형 직위제 제자리 찾나

    표류하던 개방형직위제,제자리 잡나? 경직된 공직사회에 민간전문가를 채용,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지난 2000년 도입된 개방형직위제는 그간 공무원들의 내부 잔치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하지만 지난 3월이후 개방형직위 공모에 경쟁력있는 민간인들이 속속 등장,임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무풍지대에 안주하던 공무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외부 임용률을 30%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민간인 채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잇따르는 민간인 발탁 3월부터 시행된 11개 개방형직위 공모중 3개 직위에 민간인이 고용됐다.행정자치부 감사관에 지방공무원이 임용된 것을 포함하면 36.4%의 외부 임용률이다. 부처별로는 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장(2급) 공모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3차에 걸친 피말리는 경쟁끝에 교육부 공무원출신인 한병천 한국교과서연구재단 이사장이 1순위로 추천됐지만 개방형직위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2순위자인 오성삼 건국대 교육대학원장이 선발됐다. 노동부 고용평등국장(2급)에는 최초로 여성 민간인이 채용됐다.대통령직 인수위원을 비롯해 농림부 여성정책담당관,모 은행 노조 여성부장 등이 경쟁을 벌인 끝에 양승주 경북여성정책개발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낙점됐다.농림부 수의과학검역원장(2급)에도 박종명 민간기업 연구원장이 임명됐다. ●민간인 배려 우선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1급) 모집도 민간인 전문가의 파워를 실감케 하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김윤수 외환은행 미주본부장이 응모해 권태신 재경부 국제금융국장과 자웅을 겨뤘다.심사결과는 김 본부장이 권 국장에 비해 국제신인도 협상 경험이 짧다는 이유로 탈락했다.그러나 재경부는 김 본부장이 국제금융분야의 전문가라는 점을 인정해 관련분야에 근무할 수 있도록 자리를 배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처럼 민간인 전문가에 대한 배려는 앞으로 임용될 개방형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기획예산처는 지난달 말 기금정책심의관(3급),공기업관리과장(4급),정보화담당관(4급)을 공모했다. 현직 투신운용회사와 공기업 간부 2명이 공모한 기금정책심의관(3급)에는 여성 펀드매니저의발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공기업관리과장에는 민간기업 대표,공인회계사,대학교수,공기업간부 등 40대 9명이 지원했다.정보화담당관에는 IT관련 기업대표,대학교수,외국기업 임원,정보화관련 연구원 등 무려 14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임용 연장 사례 기존에 근무하고 있는 민간인 출신 개방형직위자도 업무능력을 평가받아 임용 연장사례가 늘고 있다.정국환 행자부 행정정보화계획관(2급)과 김명곤 문화관광부 국립중앙극장장(2급) 등 민간인 출신 8명이 2년 임기 만료이후에도 3년간 연장 됐다. 이성렬 중앙인사위 사무처장은 “개방형직인 13개부처 15개 국장급을 22개 과장급으로 대체하는 등 민간인이 응모하기에 부적절한 직위를 조정하고 있다.”면서 “인사심사에서도 민간인을 우선적으로 임용하겠다.”며 개방형직위제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뜻을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문화재위원 62명 새로 위촉

    문화재청은 25일 문화재제도분과를 신설하는 등 문화재위원회를 대폭 개편하고 62명의 위원을 새로 위촉했다. 이번 개편으로 문화재위원은 59명에서 86명으로,전문위원은 122명에서 173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기존 문화재위원은 24명만이 재위촉됐다.다음은 새로 위촉된 위원 명단. ◇건조물문화재분과 ▲김동욱 경기대 교수▲김봉건 국립문화재연구소장▲김수진 서울대 교수▲박언곤 홍익대 교수▲장충식 동국대 교수▲천병옥 한국전통의장연구소장▲최석원 공주대 총장▲최효승 청주대 교수 ◇동산문화재분과 ▲남문현 건국대 산업대학원장▲유홍준 명지대 교수▲윤용이 명지대 교수▲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이오희 호암미술관 보존연구소장▲장충식 동국대 박물관장▲홍선표 이화여대 교수 ◇사적분과 ▲고혜령 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김동욱 경기대 교수▲김정동 목원대 교수▲노중국 계명대 교수▲장석하 경일대 교수▲전형택 전남대 교수▲정영화 영남대 교수▲최규성 상명대 교수▲한영우 서울대 교수 ◇무형문화재분과 ▲고승관 홍익대 교수▲김명자 안동대 교수▲박범훈 중앙대 교수▲박성실 단국대 교수▲양선희 세종대 교수▲윤근 중앙대 교수▲윤미용 국립국악원장▲이필영 한남대 교수▲임학선 성균관대 교수▲전경수 서울대 교수▲최래옥 한양대 교수▲추원교 한양대 교수 ◇천연기념물분과 ▲구태회 경희대 교수▲김익수 전북대 교수▲김학범 한경대 교수▲양승영 경북대 교수▲이경준 서울대 교수▲이광춘 상지대 교수▲이은복 한서대 교수▲이흥식 서울대 교수 ◇매장문화재분과 ▲배기동 한양대 교수▲심정보 한밭대 교수▲이강승 충남대 교수▲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이인숙 전 경기도박물관장▲이현혜 한림대 교수▲임효택 동의대 교수▲최병현 숭실대 교수 ◇문화재제도분과 ▲김여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박은정 이화여대 교수▲서승완 한국법제연구원장▲송쌍종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장▲이규방 국토연구원장▲이영욱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이인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임승남(현고) 대한불교조계종 기획실장▲황윤원 한국행정연구원장 ◇박물관분과 ▲강내희 문화연대정책기획위원장▲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박성래 한국외대 교수▲박현수 영남대 교수▲심정자 한남대 교수▲오용자 성신여대 교수▲이강승 충남대 교수▲지순임 상명대 교수
  • 보러갑시다

    [클래식] ■ 독일 쾰른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연주회 27·28일 오후7시30분 한전아츠풀센터(02)2277-6516.27일 바이올린 김화라 위지은 신수현,28일 비올라 변진원·피아노 김승연. ■ 서울시교향악단 정기연주회 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9-1629.지휘 에두아르도 마투렛,바이올린 김소옥(사진). ■ 피아졸라 탱고음악으로의 여행 29일 오후7시30분 명동성당 꼬스트홀(02)778-6295.피아노 강성애 김지선,바이올린 윤혜원,첼로 배수희,색소폰 홍순달. ■ 4인 성악가들이 전하는 봄의 향기 29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26-8757. 유미숙 장현주 박정원 김영애. ■ 서울 윈드 앙상블 정기연주회 2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83-9574.한국 관악 100년 프란츠 에케르트 기념 음악회. [뮤지컬] ■ 송산야화 5월11일까지 화∼목 오후7시30분,금∼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대학로아룽구지극장(02)741-5978.장유정 작,손남목 연출.사람이 되고 싶은 호랑이 처녀와 순박한 청년간의 사랑을 그린 창작극. ■ 토요일 밤의 열기 5월10일까지화∼금 오후8시,토 오후 4시·8시,일 오후 4시·7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02)501-7888.로버트 스틱우드 원작,윤석화 연출.그룹 비지스의 음악과 디스코가 어우러진 젊음의 향연. [국악] ■ 한국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1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00.지휘 김정수 추계예술대 국악교육대학원장. ■ 김성애의 동초제 판소리 춘향가 27일 오후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02)3141-4706.북 조용안 김청만,사회 최종민. ■ 대금연구회 정기공연 30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02)580-3300. ■ 2003 원장현과 아시아음악 5월1일 오후8시 호암아트홀(02)751-9606.베트남 민속음악단. ■ 정동희 작곡 발표회-사랑굿 5월1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 [콘서트] ■ 조규찬 26일 오후 4시·7시30분,27일 오후 3시·6시30분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02)332-3838. ■ 한대수 25일 오후7시30분,26일 오후3시 동덕여대예술센터(02)3272-2334. ■ 김목경 26일 오후 7시30분,27일 오후3시 동덕여대예술센터(02)3272-2334. ■ 리즈 26·27일 오후 4시·7시 정동문화예술회관 1544-1555. [미술] ■ 빌 비올라 작품전 30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종교적 경건함을 느끼게 하는 비디오 영상작품. ■ 더그 스탄·마이크 스탄 작품전 30일까지 박영화랑(02)544-8481.디지털과 아날로그 프린트기법을 활용한 명상적인 분위기의 사진작품. ■ 안병원 유화전 27일까지 서울갤러리 1전시실(02)2000-9736.‘우리의 소원’을 작곡한 음악가이자 화가인 안씨가 마련한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전. ■ 제5회 청유회(靑儒會)전 27일까지 서울갤러리 2전시실(02)2000-9738.목포출신 미술가들의 그룹전. ■ 남춘모 개인전 5월19일까지 카이스갤러리(02)511-0668.평면과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부조회화’. ■ 권순철 개인전 5월18일까지 대구 두산갤러리(053)242-2323.강인한 인상의 노인,물새,바다 등을 소재로 한 유화. ■ 마인드 스페이스전 5월18일까지 호암갤러리(02)771-2381.잃어버린 자아찾기에 초점을 맞춘 추상·설치작품. [연극] ■ 대대손손 5월4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오후4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80-1300.박근형 작·연출.평범한 소시민 4대의 가정사를 통해 우리 역사의 부침을 그린 작품. ■ 희한한 구둣방집 마누라 5월4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3시·7시30분 세종문화회관소극장(02)3991-648.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작,주요철 연출.늙은 남편과 나이 어린 아내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소극. ■ 동방의 햄릿 5월4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4시30분 국립극장별오름극장(02)325-8150.원영오 재구성·연출.셰익스피어 원전을 모티브로,죽음을 통해 본 삶의 진실. ■ 진땀 흘리기 25∼30일 오후 4시·7시30분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02)780-6343.이강백 작,채윤일 연출.모친 장희빈의 죽음을 목격한 조선왕조 20대 임금 경종의 심리를 다룬 역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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