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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영, 15년간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100억원

    부영, 15년간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100억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4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548명에게 누적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 지급은 2008년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15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부영그룹은 20일 우정교육문화재단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4억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영화영상제작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스리랑카 출신 장학생 산지와 푸시파쿠마라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중근(사진)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부영그룹은 이외에도 전국 초·중·고교 100여곳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를 기증하고 군부대를 지원하는 등 사회 전반에 1조 1000억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 출산 직원에게 자녀 1명당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해 주목받기도 했다.
  • “애 낳으면 1억” 발표 ‘이 회사’…K장학금 100억 쐈다

    “애 낳으면 1억” 발표 ‘이 회사’…K장학금 100억 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직원 자녀 1명당 출산 장려금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이 ‘K장학금’으로 한국을 빛내고 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99명에게 장학금 4억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008년 우정교육문화재단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15년간 외국인 유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총 100억원을 기록했다. 재단은 매년 두차례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그동안 수혜자만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의 2548명에 이른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파쿠마라 중앙대 영화영상제작전공 박사과정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 일정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이중근 회장은 재단을 통해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세중 재단 이사는 인사말에서 “모국의 발전과 지구촌 전체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국제적 지도자로 우뚝 성장해달라”고 했다. 행사에는 미얀마, 필리핀, 엘살바도르, 캄보디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대사 등 32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딴신 주한 미얀마대사는 축사에서 “지난 2월에 있었던 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수혜자 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한 결과, 지난 1학기 83명에서 이번 2학기 99명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며 “모든 수혜 학생과 서울 주재 각국 대사관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00여개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학사’를 지어주는 등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2024 어른의 자격’… 세대 양보를 고민하자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어른의 자격’… 세대 양보를 고민하자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절반이 2000년대생이다. 이 말은 이번 올림픽에서 청소년들이 한국 메달의 절반을 따냈다는 얘기와 같다. 청소년보호법 등에선 주로 19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보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선 초기 청년인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본다. 탁구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한 ‘삐약이’ 신유빈(20) 선수부터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22) 선수까지 청소년기본법 대상 연령에 해당한다. ‘파리 올림픽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세대는 ‘경기 매너’에서도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한일전에서 지고도 상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경의를 표했고, 금메달을 받은 뒤 소속 협회에 대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적절하게 기울여 왔을까. UN이 정한 세계청소년의 날(12일)을 맞이해 수십 년째 청소년 권리 보호 활동을 펴 온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와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의 대담을 연속 보도한다. “586세대 중심으로 심각한 교육계 카르텔 깨야…청소년 정책 시행 이후 제도 효과 확인 필요” -위기청소년 문제가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학생에 대한 교사의 생활지도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공교육이 붕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준호 “초·중·고 학생 수는 1999년 800만명이 넘었지만 지난해 520만명으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아이들 수는 줄었는데 교육부 예산은 20년 동안 4배 가까이 뛰었다. 학생 1명에게 돌아가는 교육 예산이 크게 늘었지만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말까지 나오는 건 늘어난 예산이 교육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모두 쓰이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는 불필요한 사업에 투입되기도 한다.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교사와 학생을 중요하게 여기는 근본적인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심각한 교육계 카르텔을 깨는 작업도 선행돼야 한다. 기득권들이 바뀔 때가 됐다. 기득권을 쥐고 있는 586세대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권일남 “우리 사회가 문제는 발견하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불행히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선 걸음마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매일 뉴스에서 교육과 복지 분야 다양한 기사가 쏟아진다. 비판의 목소리도 끊임없다. 문제를 인식하는 게 해결의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이는 분명 긍정적이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고 있다는 거다.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선 매우 소극적이다. 위기청소년 문제도 마찬가지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해결하기보다 예산을 편성해 관련 기관과 인력을 투입하고는 딱 거기서 멈춘다. 정작 문제가 해결됐는지는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는다.”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 감축은 근시안적 결정…장기적으로 K팝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 줄 것” -예산 문제도 있지 않나. 정부가 올해부터 ‘117 학교폭력 상담센터’ 예산과 청소년 활동 지원 정책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조준호 “어떤 제도가 자리를 잡아서 실질적으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꾸준히 운영돼야 한다. 117 상담센터도 이제 10년이 넘으면서 자리를 잡는 단계였는데 이렇다 할 이유도 없이 예산을 없앤 거다. 청소년 활동 지원 예산을 감축한 것 역시 근시안적인 결정이다. 이 예산은 청소년 동아리와 같은 민간 단체에 보조금으로 투입된다. 별일 아닌 걸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0년 이상 꾸준히 예산이 투입된 덕분에 K팝이 꽃피울 수 있었다. 예산 지원을 받는 민간 단체를 토대로 K팝 근간을 이루는 많은 연습지원생이 성장해 무대에 올랐다. 반정부 촛불집회에 참여한 청소년 동아리 몇 곳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예산을 없앤 거란 얘기도 나온다.” 권일남 “동감한다.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은 그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예산 규모도 불과 38억원으로 크지 않다. 작은 예산이지만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에 소중하게 쓰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예산 대비 효율성이 높은 청소년 활동 지원 사업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전액 삭감된 건 유감스러운 일이다. 당장 예산 삭감의 효과가 나타나진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K팝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본다. 정부 정책에서 가장 소외된 청소년 정책이 더욱 외면받는 거다.” “어른들이 위기 청소년들에게 좋은 롤모델 돼야…진정성 있게 다가갈 때 아이들 행동도 바뀐다” -위기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른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권일남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할만한 지도자들이 위기 청소년들을 끝까지 놓지 말고 지지해주는 거다. 위기 청소년들에게는 ‘어른들이 나를 보호하고 응원해준다’는 심리적 지지를 받는 경험이 중요하지만 여기까지 도달하기가 쉽지 않다. 어른들이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한다. 문제가 있는 청소년을 대할 때일수록 존중하고 신뢰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어른들이 청소년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야 한다.어른들이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이런 기회를 마련하는 데 소극적인 건 아닌지, 되레 그 기회를 차단하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조준호 “우리나라에서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다가 되레 피해를 입는 사건이 크게 보도되면서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못 본 척하는 풍조가 퍼진 것 같아 씁쓸하다. 길가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에게 호통을 쳤다가 되레 봉변당했다는 기사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어른들이 위기 청소년을 방치해 문제가 더 심각해지는 것이다. 야단치고 꾸짖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어른으로서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해주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한다. 어른들이 위기 청소년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때 아이들 행동도 바뀔 거라고 확신한다.” “‘더 좋은 미래’ 그릴 수 없다는 시대적 고통…‘학업 실패자’ 몰지 말고 성장 지원해줘야” -어른들 인식이 어떻게 바뀌어야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조준호 “30~40년 전만 하더라도 200만원 보증금의 반지하 월세방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성실히 일해서 차곡차곡 돈을 모으면 더 좋은 집으로 이사하는 게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대였다. 서울에 집 한 채 마련하는 것도 얼마든 가능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결혼 자금 2000만원도 턱없이 부족하지 않나. 직장 생활로 서울에 집 한 채 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더 좋은 미래를 그릴 수 없다는 것, 이게 바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시대적 고통이다. 집값 문제도 심각하지만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숫자’에 매달리는 사회다. 1인당 국민총생산(GDP)이 지난해 3만 4000달러 수준이었는데 끊임없이 더 높은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지 않나. 어디에 사는지, 돈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가 행복의 척도로 여겨져선 안 된다. GDP 중심 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 권일남 “올림픽에서도 우리는 주연과 조언을 설정했다. 메달을 딴 선수들은 주연으로,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조연으로 남았다. 은연중 우리의 인식 속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실패자가 되고, 그러면 행복해질 수 없다는 회로가 공고하게 자리 잡은 거다. 학교는 이런 회로를 주입하는 곳이다. 학업으로만 동기를 유발하다 보니 공부 잘하는 상위권 학생 몇몇을 제외하곤 모두 실패자가 된다. 하지만 아이들이 모두 1등을 할 수는 없지 않나.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살아간다면 그 자체로 성공한 인생이라고 봐줄 수는 없나. 학업 실패자가 아니라 당당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각자가 세운 목표에서 뭔가 부족하다면 어른들이 옆에서 조언해주고 지지해줘야 한다.”
  • 강서구 지역인재 키운다… 장학생 66명 선발

    강서구 지역인재 키운다… 장학생 66명 선발

    서울 강서구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재)강서구장학회 장학생’ 총 66명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학회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을 이어감으로써 자신의 꿈을 펼치고, 지역 사회와 국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인원은 ▲모범(46명) ▲행복(20명) 2개 분야 총 66명이다. 모범장학생은 품행이 단정하고 모범적이며 올해 1학기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각각 23명씩, 총 46명이 대상이다. 고등학생은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 대학생은 최대 2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행복장학생은 사회적 배려 대상이며 올해 1학기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총 20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각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8월 12일 기준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고등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대학생은 거주지 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단, 국가, 지방자치단체, 타 재단, 학교로부터 학비 또는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거나 방송통신대학, 사이버(원격)대학, 강서구 관외에 소재한 학점은행제 재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강서구장학회 사무국(강서구 공항대로 615, 1층)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장학회 누리집-열린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의 미래를 밝힐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한다”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소멸 막고 인재 유치… 지자체들, 외국인에 공들인다

    지방소멸 막고 인재 유치… 지자체들, 외국인에 공들인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 모시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외국인이 농촌과 산업현장 일손의 한 축을 담당하는 데다 지방소멸까지 늦출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어서다. 경남도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지역 정주 중심의 유학생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경남지역 외국인 유학생 수는 2874명이다. 전국 유학생 18만 1842명의 1.6% 수준에 그친다. 그동안 외국인 유학생은 대학들이 개별적으로 유치 및 관리해 학업을 마치면 대부분 돌아갔다. 도 관계자는 “경남지역은 내국인 인력으로 조선, 항공 등 제조업 분야를 감당하지 못한다”며 “단기적으로는 산업 연계 기술인재를, 중장기적으로는 고급인재까지 유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 제천시는 고려인 유치에 나섰다. 고려인은 구소련 붕괴 후 러시아 등지에서 사는 한민족을 말한다. 고려인을 대상으로 삼은 것은 제천이 의병도시인데다 외교관을 지낸 김창규 제천시장이 고려인과 인연이 있어서다. 145명이 이주를 마쳤다. 제천시 관계자는 “3년 내 고려인 1000명을 이주시키는 게 목표”라며 “1년간 미취학 아동 매달 30만원 보육료 지원, 의료비 20%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열고 외국인 챙기기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지원센터와 대한 공중보건 한의사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거주 외국인 근로자들은 매월 첫째 주 일요일마다 센터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센터는 현장 컨설팅 및 산업안전에 대한 통번역 지원도 해준다. 전북지역 외국인 근로자는 2022년 1만 69명, 지난해 1만 1983명, 올해 3월 기준 1만 2303명으로 해마다 증가한다. 외국인 정책 전담 부서 신설도 활발하다. 전남도는 지난 1월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구청년이민국을 신설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외국인정책추진단을 만들었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결혼이민자 간담회, 다문화가족 정착기여 유공자 포상 등을 담당한다. 농가에 투입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도 잇따른다. 충북에선 괴산군이 기숙사를 건립했고, 제천시가 공사 중이다. 박한교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장은 “요즘 외국인 근로자들은 번 돈의 상당 부분을 국내서 소비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부가 한국 사회에 이미 적응한 불법체류자를 양성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금메달 벗고 청진기 걸었다…올림픽 끝나자 ‘의사’된 금메달리스트

    금메달 벗고 청진기 걸었다…올림픽 끝나자 ‘의사’된 금메달리스트

    2024 파리올림픽 조정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영국의 이모겐 그랜트(27)가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의사로 취업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버크셔주 슬라우에 있는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 병원에서는 의사로 첫 출근하는 그랜트를 반기는 환영식이 열렸다. 올림픽이 끝난 지 불과 3일 만에 병원에 출근한 그랜트를 위해 동료들이 비밀리에 준비한 행사였다. 그랜트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노티컬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정 여자 경량급 2인조 스컬 결승에서 파트너 에밀리 크레이그와 함께 우승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병원 동료들은 ‘금메달리스트’ 그랜트를 위해 올림픽을 주제로 한 특별한 케이크를 준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케이크는 에펠탑, 영국 국기, 오륜기, 금메달 등을 본뜬 장식으로 꾸며졌다.그랜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NHS 병원에서 일하는 것까지 몇 주 만에 평생의 꿈 두 가지를 모두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매체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느낌이지만, 내가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랜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도 의사로 취업한 사실을 알렸다. 그는 “내일부터 드디어 의사가 돼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며 목에 건 금메달을 벗고 청진기를 목에 거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랜트는 “노 젓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랜트는 대학 입학 후 조정에 입문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의학 공부를 시작한 그랜트는 1학년이던 2014년 조정팀에 가입했다. 조정의 매력에 푹 빠진 그랜트는 학업을 병행하며 케임브리지 시절 조정 대회에서 3차례 우승했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3년간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도쿄 대회에선 아쉽게 4위로 메달을 놓쳤다. 다시 대학으로 돌아온 그랜트는 지난해 대학을 졸업했다. 그 사이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세계 선수권 대회 등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 [씨줄날줄] 흔들리는 구글 제국

    [씨줄날줄] 흔들리는 구글 제국

    휴렛팩커드,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월트디즈니의 공통점이 뭘까. 모두 차고에서 탄생했다는 것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혁신의 역사는 차고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1998년 9월 7일,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가 구글을 창업한 장소 역시 인텔 직원이었던 수전 워치츠키의 차고였다. 브린과 페이지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워치츠키가 차고를 빌려주고 창업을 도왔다. 최근 폐암으로 사망한 그는 구글의 유튜브 인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뒤 2014년부터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로 유튜브 전성기를 이끌었다. 워치츠키는 ‘구글의 어머니’로 불린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인 브린과 페이지는 원래 구글을 창업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미국 스탠퍼드대 대학원에 다니던 두 사람은 창업보다는 학업에 전념하고자 했다. 당시 구글 서비스는 스탠퍼드대의 도메인을 이용했는데, 학교 네트워크를 마비시키는 일까지 발생하자 팔아넘기기로 했다. 두 사람은 구글을 당시 검색엔진의 최강자였던 알타비스타에 100만 달러에 판매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야후도 제안을 거절했다. 그때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공동 창업자 앤디 벡톨샤임이 구글 서비스의 가치를 알아보고 10만 달러짜리 수표를 즉석에서 끊어 줬다. 이후 구글은 여러 벤처회사의 투자를 받으며 무섭게 성장했다. 마침내 시가총액 세계 1위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해 ‘구글 제국’을 이뤘다. 이제 ‘google’이라는 단어는 ‘인터넷을 검색하다’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 2006년 6월부터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포함됐다. 그랬던 구글 제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최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구글을 놓고 해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와 구글의 웹 브라우저 크롬 매각설까지 나온다. 독점기업으로 낙인찍힌 구글이 1984년에 해체된 AT&T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다.
  • 위기 청소년은 학생의 실패인가? 학교의 실패인가?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위기 청소년은 학생의 실패인가? 학교의 실패인가?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절반이 2000년대생이다. 이 말은 이번 올림픽에서 청소년들이 한국 메달의 절반을 따냈다는 얘기와 같다. 청소년보호법 등에선 주로 19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보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선 초기 청년인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본다. 탁구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한 ‘삐약이’ 신유빈(20) 선수부터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22) 선수까지 청소년기본법 대상 연령에 해당한다. ‘파리 올림픽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세대는 ‘경기 매너’에서도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한일전에서 지고도 상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경의를 표했고, 금메달을 받은 뒤 소속 협회에 대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적절하게 기울여 왔을까. UN이 정한 세계청소년의 날(12일)을 맞이해 수십년째 청소년 권리 보호 활동을 펴 온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와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의 대담을 연속 보도한다. “학교가 학생 복지·안전 관리 역할 못 해…지역사회 자원 총동원해 문제 풀어야” -가구 월평균 소득이 하위 25%에 속하지만 학업 성취도는 상위 25%에 해당하는 ‘학업탄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학업탄력성이란 낮은 성취와 실패, 스트레스 등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학업에 긍정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을 뜻하는데, 동시에 교육의 계층 이동 기능이 약화되었다는 비판도 제기되지 않나. 조준호 “특히나 지역별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다고 본다.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내에서도 학교별 격차가 굉장히 심해졌다. 중하위 소득층이 많은 서울 내 한 지자체에선 학생들 대부분이 진로를 고3 때 결정하지만 강남에선 유치원 시절부터 소위 ‘스펙 쌓기’를 시작하지 않나. 심지어 일각에선 학생들의 마약과 도박이 만연하다는 지적도 있다. 학업탄력성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학교가 학생들의 복지와 안전을 관리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거다.” 권일남 “학업도 학업이지만 학생을 보호하고 인성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책무와 역할이 지금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그러나 교육계가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만 해결책을 마련하려고 하다 보니 그때그때 필요한 제도와 법을 단발적으로 도입할 뿐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학교는 ‘경쟁의 장’ 아니라 ‘성장의 장’…성적 낮아도 존중해주고 성장 지원해야” -교육의 위기가 단순히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문제가 아니라는 건가. 권일남 “교육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학생들을 교과목 성적별로 줄을 세워서 점수가 낮은 학생을 낙오자로 만들어선 안된다. 학교가 ‘경쟁의 장’이 아니라 ‘성장의 장’이 돼야 한다. 학생들이 성적을 올려 대학을 잘 가야만 계층의 사다리를 올라 성공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춤과 노래로 K-문화 열풍을 일으킨 주역 역시 청소년들이었다. 학교가 지역사회의 여러 시설과 함께 학생들의 장점을 발견해 진로를 찾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조준호 “교사들이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고 학교는 교육의 사다리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지만 더욱 근본적으로는 ‘실패’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문제다. 교실 내에서 성적이 우수한 상위 1% 학생만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나머지 99%는 실패자로 만들고 있지 않나. 하지만 이 세상은 학업 성적이 높은 사람들만 잘 사는 곳이 아니다. 학업에 실패하거나 뒤떨어진 학생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인권을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측면에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학교는 ‘안전한 실패’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장소…실패 못 하도록 연습시키는 사교육 시장과 달라야” -학교에서 학생들이 실패를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미인가. 조준호 “그렇다. 학교는 안전하게 실패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시설 출신 아이들이 대학에 갈 필요가 있느냐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야 한다’고 얘기한다. 인간관계부터 돈벌이까지, 실패해도 안전한 공간인 대학에서 개인적 실패를 충분히 경험하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사회에 나갈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권일남 “과거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며 도전을 강조했는데 요즘은 왜 실패를 스스로 해야 하느냐는 말이 많아졌다. 사교육이 극단적으로 이를 보여준다. 주요 교과목의 어떤 문제도 틀리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공부시켜 절대로 실패하지 않도록 하는 시장이다. 적어도 학교는 실패를 용인하고 거기에서 배울 수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 “학업 외 적성 발견 돕는 ‘코디네이터’로서 역할 중요…‘청소년=학생’ 공식 바꾸고 학교 밖 아이들 지도해야”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에게 실패자라는 낙인을 찍는 구조가 학생들의 은둔, 비행 문제도 키우고 있다고 보나.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부분이 있나. 권일남 “성적이 낮다고 해서 모든 걸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학업 성적이 낮을지언정 요리나 춤, 노래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도 많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학생들이 교과목 외 분야에서도 진로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코디네이터’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학교가 이 역할을 담당해야 하지만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사회적 자원을 동원해 ‘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조준호 “학생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을 두고 ‘학생의 실패냐, 학교의 실패냐’는 물음이 나온다. 그런데 이는 개인이 아니라 학교의 실패라고 보는 게 맞지 않겠나.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학생들을 상대로 더욱 집중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게 맞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이들을 포기하고 열외자로 만들어 배제하고 있다. ‘청소년이라면 무조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어야 한다는 ‘청소년=학생 ’이란 공식이 바뀌어야 한다. 학교에서 높은 성적을 올리는 애들만 정상적이고 올바른 게 아니다. 학교에 다니지 않더라도 모든 아이는 정상적이고 올바르다는 생각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실패자란 낙인을 찍지 말아야 한다.” ■ 조준호(57) 엔젤스헤이븐 대표는 청소년·장애인 복지 분야 전문가다. 1993년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한국교육사고 연구원, 한국장애인복지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은평천사원 후원개발·기획실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의 사무총장,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역 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장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 권일남(63)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은 청소년 연구와 교육에 헌신한 교육학자다. 서울대에서 농업교육을 전공한 뒤 1995년부터 명지대에서 청소년지도학과 교수로 활동해왔다. 2019년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2022년부터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으로서 청소년 시설 지원과 컨설팅, 정책 개발 분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최민규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 조례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정서행동위기학생의 마음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진단검사 개발, 심리상담, 의료지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전국 최초로 심리적․정서적 또는 행동적 위기 요인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서행동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교육청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은 “최근 학생 중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품행장애, 반항장애, 우울 또는 무기력 등 심리적․정서적 또는 행동적 위기 요인이 발생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정서행동위기학생으로 불린다”라며 정서행동위기학생의 의미와 학생들이 겪는 어려운 상황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정서행동위기학생의 경우 학업, 교우관계 등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해당 학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인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법의 보호 사각지대에 처한 정서행동위기학생들에 대한 지원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최 의원은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의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학생회복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원프로그램 개발․보급 및 홍보 ▲학생과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치료․교육 사업 ▲상담 전문기관 및 의료기관 등과 연계 사업 ▲회복지원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의 지원 사업을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의원은 지난 서울시의회 제320회에서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심리 상담과 정신과 진료 등의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한 바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안을 통해 정서행동위기학생과 전 학년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규정들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을 위한 조례 제.개정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며, 제정안이 가결될 경우 관련 사업 등은 시행과 예산 배정 등의 준비기간 필요로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과거 영광이 지금은 족쇄’… 올림픽 황금세대 영광 속 청소년들의 호소 들리지 않나요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과거 영광이 지금은 족쇄’… 올림픽 황금세대 영광 속 청소년들의 호소 들리지 않나요 [세계 청소년의날 대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절반이 2000년대생이다. 이 말은 이번 올림픽에서 청소년들이 한국 메달의 절반을 따냈다는 얘기와 같다. 청소년보호법 등에선 주로 19세 이하를 청소년으로 보지만 청소년기본법에선 초기 청년인 24세까지를 청소년으로 본다. 탁구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한 ‘삐약이’ 신유빈(20) 선수부터 배드민턴 금메달 안세영(22) 선수까지 청소년기본법 대상 연령에 해당한다. ‘파리 올림픽 황금세대’로 일컬어지는 이 세대는 ‘경기 매너’에서도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한일전에서 지고도 상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경의를 표했고, 금메달을 받은 뒤 소속 협회에 대한 비판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 역시 청소년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적절하게 기울여 왔을까. UN이 정한 세계청소년의 날(12일)을 맞이해 수십년째 청소년 권리 보호 활동을 펴 온 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와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의 대담을 연속 보도한다.“청소년 참여·생각·활동 존중하는지 돌아봐야” “우리를 발전시킨 동력이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부 체육협회에서 나타난 갈등상도 그런 맥락이지요.”(조준호 엔젤스헤이븐 대표) “결국 기득권 체제에 대한 항의입니다. 낡은 체계가 깨져서 재구성 되어야 할 시기를 놓쳐서 생긴 문제입니다.”(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회장) 올림픽 기간 중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 획득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많이 실망했다”며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저격하자 협회가 장문의 해명 자료를 내놓았다. 안 선수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성급하게 문제제기를 했다는 비판도 나오지만, 조 대표와 권 회장은 다소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어리다는 이유로 우리 사회와 어른들이 청소년 선수의 비판을 흘려듣고 있지 않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담을 질문·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MZ세대 선수와 협회 간 갈등이 여러 차례 노출되었다. 조준호 “과거 발전의 열쇠가 오히려 이제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된 경우로 본다. 배드민턴, 유도, 축구협회 등의 체계와 방식이 과거에는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요소였지만 이제는 협회가 기득권이 되어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단 스포츠 협회 뿐 아니라 교육계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나타나던 문제다. 시대나 젊은 세대가 변화하는데 리더십은 그에 맞춰 변화하지 못한 경우로 보인다.” 권일남 “어른들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 문제의 본질을 놓친다. 이번에 벌어진 갈등의 본질 역시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는지 여부가 아닌가. 선수가 문제제기를 했다면 보다 포용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무슨 이야기인지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책임 대신 군림에 익숙한 리더 시대에 맞지 않아” - 교육계에서 비슷한 문제가 일어났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 조준호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점 중 하나가 교장이 행정직군으로 올라오는 시스템에 있다. 미국이나 유럽 주요국의 교장은 학교에서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책임지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장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교사와 학생 간 갈등이 있다면 교장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지만 한국 대부분의 교장은 사건 처리가 끝난 뒤 보고받는 사람이다.” 권일남 “이는 최근의 교권침해 문제와도 연결된다. 교장은 교권, 즉 가르칠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고 그러한 여건을 만들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결국 말단의 교사가 교육과 행정, 여건 조성까지 모든 업무를 떠안게 된다.” -학교부터 협회까지 ‘군림하고 지시하는 행정형 리더’는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형 리더’는 드문 모습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권일남 “그 동안 문제가 바뀌었는데 어른들의 질문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꼴찌도 공부하는 사회였는데 지금은 70%의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교육은 뭘 하는 거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해야 하는데 학교는 여전히 누가 서울대에 갈 것인지에 집중하고 있다.” 조준호 “동의한다. 근본적으로 교육의 목적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교육개혁을 하겠다면서 입시제도 개혁에만 초점을 맞추고 다른 논의는 하지 않는 식이다. 올림픽 중 드러난 갈등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기성세대는 올림픽 메달을 위해 희생이 불가피하다고 하는 반면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 외에 중요한 대회, 나아가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의 즐거움을 찾고 싶다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하면 변화시킬 수 있을까. 권일남 “국내총생산(GDP)을 위해 사회의 여러 가치를 희생시키고 1등을 선별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을 희생시키는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 청소년과 다음 세대가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 조준호 “요즘 애들이 다르다고 비판하기도 하는데, 실은 다음 세대인 청소년이 달라야 우리 사회 미래가 바뀌는 것이다. 기성세대가 어른으로서 요즘 세대 청소년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더 신경 쓰고 그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이정도면 사기” 구혜선, SNS에 올린 사진보니 ‘깜짝’

    “이정도면 사기” 구혜선, SNS에 올린 사진보니 ‘깜짝’

    배우 구혜선이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학생증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I가 학생증을 만들어 줬는데요. 이 정도면 사기이니 다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AI가 만들어준 학생증 사진이 담겼다. AI 학생증 사진 속 구혜선은 하얀 피부와 또렷한 눈매 등 색다른 모습이었다. 지난 2002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구혜선은 시트콤 ‘논스톱5’,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이후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해 지난 2월 졸업했다. 학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그는 지난 6월 카이스트 대학원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 사이버한국외대, 인도네시아 학생 대상 특강 개최… “자기 학습 설계에 도움”

    사이버한국외대, 인도네시아 학생 대상 특강 개최… “자기 학습 설계에 도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부는 지난 3일 본교 사이버관에서 인도네시아 학생을 대상으로 ‘ICK 학생을 위한 CUFS 학교생활 안내 및 진로 지도’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학습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한국어로 운영되는 사이버대학교의 특성상 한국어 숙달도가 부족한 외국인 학습자들은 학업 수행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이번 특강은 그런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정란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 교수가 수업을 진행하며 파악하고 모은 외국인 학생들의 문의사항에 대해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어학부 교수진과 국내 인도네시아인들의 협의체인 ICK(Indonesian Community in Korea) 임원진, 인도네시아인 재학생들과 예비입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강에서는 구체적으로 ▲교과목 선택 방법 ▲LMS에서의 학습 활동 진행 방법 ▲졸업을 위한 학점 구성 및 전공제도의 이해 ▲졸업생 근황 공유를 통한 진로 탐색 등의 내용이 이어졌다. 행사 진행을 맡은 진 교수는 “외국인 학생들이 타지인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성실한 모습을 보면서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면서 “이번 특강을 통해 구체적인 자기 학습 활동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며, 구체적인 진로 설계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외국인 대상 한국어 전공 ▲세계를 향해 나갈 한국어 교원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전공 등 두 가지 전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전공과정 모두 이번 특강 행사를 포함해 이론과 실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외 프로그램 및 학생지원 제도를 제공한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9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산업안전·주택관리학부 ▲다문화·심리상담학부 ▲K뷰티학부의 9개 학부에서 학생을 선발하며,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경기도 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최대 25만 원

    경기도 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최대 25만 원

    경기도와 경기청년지원사업단(경기복지재단)이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청년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 이사비 및 중개보수비 지원 사업’은 일자리, 학업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제안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다. 이사비와 부동산 중개보수비를 최대 25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경기도에 전입신고를 하고 거주 중인 19세 이상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며, 청년이 세대주이면서 임대차 계약서상 임차인이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중위소득 150% 이하, 주거는 거래금액 2억 원 이하의 전·월세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8월 12일 오전 10시부터 9월 6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정책 수혜자인 청년이 직접 참여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구상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에 많은 청년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질랜드 이민 후회돼요” 동양인 인종차별 버스 폭행 잇따라

    “뉴질랜드 이민 후회돼요” 동양인 인종차별 버스 폭행 잇따라

    뉴질랜드에서 아시아계 주민을 상대로 한 버스 폭행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한 버스를 탄 태국 출신 이민자 안나 장은 최근 연달아 일어난 아시아계 타깃 범죄의 최신 희생자가 됐다. 초등생 딸을 두었고 키가 작은 편인 장은 오클랜드 보타니 지역에서 시내 중심가인 브리토마트로 가는 70번 버스를 탔다가 10대 청소년 무리에게 폭행을 당했다. 한 소년이 장이 손에 들고 있던 교통카드를 빼앗아 그에게 던졌다. 장이 카드를 주우려고 바닥에 손을 대자 이 무리 중 한 소녀가 그의 손을 짓밟았다. 장은 소녀의 얼굴에 주먹을 날려 반격했으나, 가해자들이 달려들어 그의 복부를 수차례 발로 찼다. 뉴질랜드를 안전한 나라로 생각했다는 장은 7개월 전 가족과 함께 이사를 왔다. 그러나 뉴질랜드 생활 4일째에 남편은 기차역에서 강도를 당하기도 했다. 학업과 호텔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던 장은 또다시 이런 폭행 피해를 당하는 일을 피하기 위해 낮에 일할 수 있는 새 일자리를 찾으려고 한다. 그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뉴질랜드 이주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현지 매체 뉴질랜드헤럴드에 말했다. 지난 6월에는 70번 버스에서 16세 중국계 남학생이 버스에서 거구의 39세 마오리족 여성으로 알려진 가해자가 휘두른 금속 막대에 맞아 치아 3개가 빠지는 등 피해를 입기도 했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칭크’(동양인 인종차별 표현)라고 소리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2일엔 같은 노선의 버스에서 45세 여성이 아시아계 승객들에게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로 소리 지르면서 한 남성을 밀치고 한 남성에겐 침을 뱉기도 하는 모습이 촬영됐다. 한 목격자는 이 가해자가 버스에 오르는 아시아계를 한 명씩 세다가 11까지 세더니 “이 곳엔 빌어먹을 아시아 사람들이 너무 많아”라는 말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 수원 전입 청년 단기간 머무를 수 있는 ‘새빛호스텔’ 개소

    수원 전입 청년 단기간 머무를 수 있는 ‘새빛호스텔’ 개소

    경기 수원시가 수원에 전입하는 청년을 위한 단기 숙소 ‘새빛호스텔’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9일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1층 로비에서 새빛호스텔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입소(예정) 청년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입소 청년들에게 문패를 전달했다. 새빛호스텔은 취업·학업을 위해 수원시에 전입하는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단기 숙소다. 수원유스호스텔 본관동 3층 10개실(2인 1실)을 새빛호스텔로 활용한다. 19~39세 전입청년 20명이 이용할 수 있고, 하루 이용 요금은 4000원이다.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에 근무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청년(1순위),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중소기업 외 기업·기관에 근무 중이거나 취업이 확정된 청년(2순위), 수원시에 주소지를 둔 대학교(원)에 재학 중이거나 진학이 확정된 청년(3순위)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수원에 거주 중이지만 전월세 계약 종료에 따라 임시 거주지가 필요한 청년 등 1~3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은 내부 심사를 거쳐 4순위로 선정될 수 있다. 수원시는 새빛호스텔 입소 청년들을 위한 집보기(주거안심) 동행매니저를 운영한다. 동행매니저는 청년들이 집을 알아볼 때 동행해 주고, 전월세 계약 관련 상담을 해준다. 입소 신청 방법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www.swyouth.kr)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수원에서 생활이 띠뜻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가수 꿈’ 20대 한인여성…911 전화했다가 경찰에 총 맞았다

    ‘가수 꿈’ 20대 한인여성…911 전화했다가 경찰에 총 맞았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조울증을 앓던 20대 한인 여성이 출동한 경찰의 총격에 사망해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저지주 포트리 아파트에 거주하던 이모(26)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25분쯤 자택으로 출동한 현지 경찰관이 쏜 총에 목숨을 잃었다. 이씨 가족은 당시 조울증 증세가 심해진 이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911에 구급차를 요청했는데, 관련 규정상 경찰이 동행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씨 가족은 이씨가 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소형 주머니칼을 손에 쥐고 있다고 미리 알렸다. 경찰이 상황을 오해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구급대 없이 먼저 도착한 경찰이 현관을 부수고 이씨 집에 진입해 발포했다. 총알은 이씨 흉부를 관통했고, 이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1시 5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문을 부수는 소리에 두려움을 느껴 물통을 들고 있었을 뿐인데 경찰이 진입 후 이씨를 보자마자 총격을 가했다고 유가족은 주장했다. 이씨 유족 측은 명백한 과잉 대응이라며 보디캠 영상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뉴저지주 검찰은 사건 발생 1주일 후 총격을 가한 경찰관 이름이 토니 피켄슨 주니어라고 공개하고, 관련 법규에 따라 경찰이 적법하게 대응했는지에 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자세한 사건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씨가 거주하던 포트리는 뉴욕시 맨해튼과 인접한 뉴저지주 동북부 도시로, 한인이 밀집해 거주하는 곳으로 꼽힌다. 이씨가 거주하던 아파트는 허드슨강 강변에 인접한 고급 주거시설이었다. 이씨는 정신건강 문제로 2021년 학업을 포기하긴 했지만 여행, 음악연주, 반려견과 시간 보내기 등으로 컨디션을 관리했고, 건강 상황이 나아지면서 뉴욕 맨해튼의 음악 스튜디오에서 일하기도 했다고 유가족은 전했다. 이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기소개란에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 연주자, 음악 프로듀서’라고 썼다. 경찰의 과잉 대응 가능성으로 무고한 20대 한인 여성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으면서 현지 한인사회는 반발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에서는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5월에도 LA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거부하던 한인 양모(40)씨가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바 있다. LA 경찰국이 공개한 해당 경찰관들의 보디캠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양씨의 아파트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나서 양씨를 맞닥뜨린 지 약 8초 만에 “그것을 내려놓아라”(Drop it)고 외치며 현관문 앞에서 총격을 3차례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첫 졸업생 58명’ 배출

    백석문화대 조기취업형계약학과 ‘첫 졸업생 58명’ 배출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송기신)는 8일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제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돼 2학년부터는 직장인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1.5년 교육과정이다. 기존 2년제 대학의 전문 학사학위를 6개월 단축해 취득할 수 있어서 인기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웹툰스쿨, 베이커리ㆍ카페스쿨, 스마트소프트웨어스쿨에서 58명이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 송기신 총장은 “여러분은 이미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라며 “자신의 역량을 믿고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 특별히 이웃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힘쓰는 백석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장 빠른 생물학자… 하버드 출신 첫 金

    가장 빠른 생물학자… 하버드 출신 첫 金

    “그동안 정말 열심히 올림픽 레이스를 준비했고 훈련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는 사실은 여전히 믿기지 않아요.” 미국 명문 하버드대 졸업생인 개브리엘 토머스(28·미국)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m 금메달리스트인 쥘리앵 앨프리드(세인트루시아)가 22초08로 2위, 브리트니 브라운(미국)이 22초20으로 3위를 차지했다. 토머스는 이로써 하버드대 졸업생 중 최초로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1896 아테네올림픽 세단뛰기에서 하버드대 재학생이었던 제임스 코널리(미국)가 우승했지만 코널리는 졸업하지 못했다. 오로지 운동에만 전념하는 전 세계 선수가 모이는 올림픽에서 하버드대 졸업생이 우승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토머스는 하버드대에서 신경생물학과 국제보건학을 전공했고 2019년 학사학위를 땄다. 2023년 텍사스주립대 건강과학센터에서는 ‘수면 장애의 인종적 불평등과 흑인 미국인의 수면 역학 평가’를 다룬 논문으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토머스가 궂은 훈련을 하면서도 펜을 놓지 않은 데는 가족의 영향이 컸다. 그는 자폐스펙트럼장애(ASD)가 있는 남동생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받는 쌍둥이 동생들의 영향을 받아 전공을 택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내게는 두 종류의 신경장애를 앓는 형제가 있다. 쌍둥이는 ADHD, 남동생은 ASD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어릴 적 형제들이 신경피드백 치료를 받는 것을 보고 공부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이 치료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대학에 다니면서 체력적으로 버거울 때가 많아 둘 중 하나를 포기할까도 고민했다. 그렇지만 토머스는 1년간 휴학을 하며 다시 에너지를 얻었다. 끈질긴 노력 끝에 학사와 석사를 모두 취득하는 동안에도 2020 도쿄올림픽에서 육상 여자 200m 동메달, 400m 계주 은메달을 따냈다.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200m 2위, 400m 계주 우승이라는 성과도 냈다. 토머스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파리올림픽이 끝나면 박사학위 과정을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동국 첫째 딸 재시, 美 명문대 합격했다…한학기 등록금이

    이동국 첫째 딸 재시, 美 명문대 합격했다…한학기 등록금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45)의 첫째 딸인 모델 이재시(17)가 미국 명문 패션전문대학교에 합격했다. 이재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FIT(뉴욕 패션기술대학교) 합격 통지서를 공개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도 7일 딸의 합격 소식을 알리며 “재시는 4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며 “주변에서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고, 처음으로 시도했던 것이기에 두렵기도 했다.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고민하며 밤잠을 설쳤던 날들도 수없이 많았다”고 전했다.이수진은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당당히 합격했다는 것이 감격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FIT는 뉴욕에 있는 패션 명문 대학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과 마이클 코어스 등을 배출했다. FIT의 한 학기 등록금은 2022~2023년 기준 미국 거주자는 6170달러, 비거주자는 1만 6750달러다.
  • 현대제철 순천공장, 다문화가족 자녀 교재·교구 지원

    현대제철 순천공장, 다문화가족 자녀 교재·교구 지원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7일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교재·교구 구입비를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순천시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 자녀들의 언어기초학습 향상과 정서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300만원 상당의 교재·교구 구입비를 후원하고 있다.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을 맺고, 지역내 다문화가족 아동 중 학업성취도가 낮고 자아·정서·사회성 발달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3~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내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성취도 향상, 언어발달 진단, 지역사회 적응력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어발달 형성에 꾸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역내 다문화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 쓰는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든든한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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