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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고교생 사망은 구조적 문제…입시 교육 바꿔야”

    “부산 고교생 사망은 구조적 문제…입시 교육 바꿔야”

    부산 예술고 2학년생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교원단체들이 “정부가 구조적인 교육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 당국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3일 “청소년 자살이라는 구조적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며 “학생 자살은 수년째 증가 추세다. 입시경쟁 중심의 교육체제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중대한 경고”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은 사립학교의 구조적 문제가 학생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어떤 큰 영향을 미쳤는지 면밀하게 특별감사하고 결과에 따라 엄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등교사노동조합은 “해당 고교는 수년간 관선 이사진 운영, 전공 강사진 대규모 교체, 행정 불투명성 등 여러 운영상의 문제를 겪어왔다”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심리적 부담과 불안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교 구성원에 대해) 심리상담 지원, 회복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학사일정 조정 등 실질적 조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10대 여고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같은 고교 친구 사이였던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장에는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부담을 호소하는 유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교육청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자체 조사하고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학생 맞춤형 통합 지원에 극단적 선택 관련 부분이 들어가 있고 전 학년으로 진단, 위험군 학생 치료비 지원, 전문 상담교사를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추가 제도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검토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고교생 3명 숨진 학교 특별감사…이사진 교체도 추진

    부산교육청, 고교생 3명 숨진 학교 특별감사…이사진 교체도 추진

    부산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함께 숨진 사건과 관련해 부산시교육청이 이 학생들이 다닌 예술계열 A고교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한다. 이 학교 법인 이사장과 이사진 교체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15명 3개 팀으로 구성한 감사반을 투입해 A 학교에 대한 특별 감사에 들어간다. 시교육청은 이번 감사에서 A 학교 교사 채용, 수업 운영, 최근 3년간 제기된 민원 등 학교 운영 전반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 학교 법인은 설립자 측과 신규 재단 사이 경영권 갈등이 지속되면서 오랫동안 관선 이사회 체제로 운영됐다. 앞서 일부 학부모들은 한 학교 관계자가 인사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며 교사 채용 개선, 학교 운영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을 교육청에 제기했다. 숨진 학생의 유족도 지난 3월 새 학기에 전공 강사 14명 중 11명이 교체됐다면서 학교 운영상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관선 체제로 운영 중인 해당 학교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학교 법인의 이사진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이달 초 관선 이사 4명이 사직하면서 시교육청이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에 후임자를 추천한 상황이다. 사직한 임시이사 4명은 교육전문가 3명, 행정 분야 1명이고, 나머지 임시이사 3명은 변호사, 회계사 등으로 알려졌다. 사분위는 이날 서울에서 회의를 열고 시교육청이 요청한 법인 임시이사 교체 안건을 심의한다. 사분위가 승인하면 이사 중에 신임 이사장을 선출해 A 학교 등 법인 산하 학교 운영에 관여하게 된다. 유국종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장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한다. 현재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학생들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도록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 학교 재학생 3명은 지난 21일 오전 1시 39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학생들이 남긴 유서에는 학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등이 담겨있었다.
  • 의대생 ‘봐주기’ 없다…교육부 “수업 방해 18건 수사 의뢰”

    의대생 ‘봐주기’ 없다…교육부 “수업 방해 18건 수사 의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일부 의대생 사이에서 복귀 기회를 열어달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교육부가 “학사 유연화는 없다”며 요구를 일축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일부 의대생들이 대한의료정책학교 주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대담에서 이런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학사유연화는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 안정화를 위해 정치권 등과 협력하고 있고 새 정부의 의대 정책에 맞춰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학업에 복귀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학교별 학칙에 따라 제적 또는 유급 처리를 통보했으며, 다른 단과대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처분 번복 등의 조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구 대변인은 일부 의대에서 후배들의 수업 참여를 방해하는 선배 의대생에 대한 신고·수사의뢰와 관련해 “4월 말 이후 추가 의뢰한 건 없으나 학교에 공문을 내려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4월 말 기준으로 교육부가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서 접수한 피해 사례 중 수사를 의뢰한 것은 총 18건이다. 앞서 일부 의대에선 후배들이 수업 참여를 못하게 하는 선배에 대해 교육부에 잇따라 신고했다.
  • 대통령실, 美 이란 공습에 긴급회의… “한반도 안보·경제 영향 최소화”

    대통령실, 美 이란 공습에 긴급회의… “한반도 안보·경제 영향 최소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대통령실은 22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국내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업계에서는 원유 가격 급등 우려 등이 커지고 있다. 위 실장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의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외교부와 금융당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도 열었다. 외교부는 김진아 2차관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현지 체류 중인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기준 이란에 70여명, 이스라엘에 460여명의 국민이 각각 체류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회의를 열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상황을 점검하고 중동 인근을 항해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 등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정유업계와 석유화학업계는 원유 생산량의 약 31%를 차지하는 중동 지역의 갈등이 격화해 원유와 나프타 가격 급등 등이 예상된다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당에선 미국의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에 대한 비판론과 신중론이 동시에 나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국이 루비콘강을 건너 버렸다”며 “미국을 공격하지 않은 이란을 직접 공격한 것은 정당성이 없는, 국제법상 용납되지 않은 예방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이란의 핵 물질 추출 속도가 매우 빨라졌고 그것이 조만간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는 이스라엘의 판단을 미국이 수용한 결과”라면서도 “이러한 판단이 과연 확실한 증거에 입각한 것인지, 정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거나 왜곡한 것은 아닌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의 사례가 핵 능력을 고도화하는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핵을 포기한 우크라이나 사례, 핵을 개발하려다 공격을 받는 이란 사례 등을 종합할 때 북한 입장에선 핵 포기를 할 수 없다는 유인이 오히려 커질 것”이라며 “일관성 없는 트럼프 정부와의 협상을 크게 기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핵비확산 관점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서 고교생 3명 함께 숨져…유서엔 “학업, 진학 부담감”

    부산서 고교생 3명 함께 숨져…유서엔 “학업, 진학 부담감”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이 남긴 유서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 부담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교육청도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1시 39분쯤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교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이 3명은 A예술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로, 지난 20일 오후 11시 42분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아파트 20층에서 내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 중 2명은 유서를 남겼으며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A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중등교육과장을 중심으로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경위를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각 학생의 빈소에 장학관을 파견해 유족을 지원하고 있다.
  • ‘김민석 청문회’ 화력 집중하는 국힘… “李정부 인사 비리백화점”

    ‘김민석 청문회’ 화력 집중하는 국힘… “李정부 인사 비리백화점”

    국민의힘이 1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남은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이라며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불거진 계파 갈등과 당 쇄신을 둘러싼 이견 표출 등으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국민의힘은 원내 지도부를 새롭게 꾸리고 총력전에 나섰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상황은 가히 비리백화점 그 자체”라며 김 후보자의 재산 증식 의혹을 저격했다. 5년 전 마이너스(-) 5억 5800만원이던 재산이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6억 1600만원) 등을 갚고도 올해 신고 재산 기준 1억 5000만원으로 증가한 점 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칭화대 석사 학위 편법 취득 의혹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처럼 기억의 오류라며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의 문제는 ‘3무(無)’다. 전과에 대한 반성, 사실관계에 대한 소명, 국민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김 후보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비행기 출퇴근 학업 투혼을 불태웠다”며 “칭화대 로스쿨은 마구잡이 학위를 주는 대학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관련 중국 출입국 기록을 공개했다. 그러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청문 특위에는 자료 제출조차 하지 않으면서 검증되지 않은 자료만 페이스북에 올린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의 법무부를 찾아 김 후보자의 중국 출입국 내역 제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전 배우자 등 증인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김 후보자 등 인사 검증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유상범(재선) 의원을, 정책수석부대표에 김은혜(재선) 의원을 내정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과 원내대변인에는 각각 초선인 박수민, 박성훈·최수진 의원이 내정됐다.
  • 김민석 “비행기 출퇴근, 학업 투혼”…칭화대 학위논란 반박

    김민석 “비행기 출퇴근, 학업 투혼”…칭화대 학위논란 반박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2010년 민주당 최고위원 활동 당시 칭화대 석사학위를 받은 것을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중국 출입국·비행편 기록을 19일 공개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중국 최고의 명문대가 요구하는 수업과 시험을 다 감당했다”라며 2005년 2월 19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중국을 오간 출입국 일자, 출국 비행기 편명, 체류 기간이 적힌 문서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후보자는 “미국 로스쿨의 3년 박사 과정과 중국 로스쿨의 1년 석사 과정을 동시에 진행했다”며 “칭화대 중국법 석사과정의 학점을 미국 법무 박사 학점으로도 인정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월·수·금 아침 최고회의를 일주일에 하루씩 번갈아 빠지며 비행기 출퇴근 학업 투혼을 불태웠다”면서 “텅텅 빈 에어차이나 오전 비행기를 대폭 할인가격으로 이용하는 온갖 알뜰함과 주 2~3일 하루 3만원으로 학교 앞 싼 숙소를 장기 예약하는 발품이 비결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에 비해 절반 수준의 학비와 생활비로 버텼다”며 “정치검찰의 ‘2차 표적 사정’으로 한 학기가 늦어졌지만, 결국 다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칭화대 로스쿨은 마구잡이로 학위를 주는 대학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논문도 썼다”며 “탈북자 문제를 국제법으로 다루면서 중국에 할 말도 한 의미 있는 독창적 주장이었다”라고 자평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전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비슷한 설명으로 야당이 제기한 의혹을 반박한 바 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 신분으로 연일 ‘광폭 행보’를 하는 것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아직 후보의 입장이지만, 후보로서도 할 일은 하는 것이 국민들께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더 낮고 절박한 마음가짐을 세우겠다”라고 했다. 또 “현재 청문회법상 요구 자료 제출 시한을 넘긴 바가 없다”면서 “시한과 규정 안에서 제출할 것”이라고 썼다. 김 후보자는 “검증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열성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균형적 역지사지의 잣대와 합리적 사리 판단의 반론도 기대한다. 정책과 비전도 토론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 “성취감 맛본 소년범, 출소 뒤에도 공부”

    “성취감 맛본 소년범, 출소 뒤에도 공부”

    학과·인성 교육에 심리 치료도 병행‘피해자 고통 잊어선 안 된다’ 강조“사회 돌아와 재범 없게 길 열어 줘야” “소년 수형자들 가운데는 사회에 있을 때 제대로 된 학교생활을 해 보지 않았던 아이들이 많아요. 처음 받아 보는 관리, 절제된 생활, 계속되는 공부에 괴로워하죠.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노력해 성취감을 맛보고 나면 변화가 눈에 보입니다.”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교도소 내 ‘만델라 소년학교’의 홍정환(44) 체육 담당 교사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며 얻는 건 학력이 아니라 과거를 뉘우치고 사회의 일원으로 새출발할 수 있는 마음의 기초 체력”이라고 말했다. 만델라 소년학교는 2023년 3월 교도소에 문을 연 만 14~17세 저연령 소년 수형자 대상 교육기관이다. ‘학교 밖 아이들’로 살면서 학업이 단절된 소년 수형자들이 검정고시나 대학 입학을 준비할 수 있게 학과 수업을 제공한다. 재범을 저지르지 않도록 인성 교육과 외부 전문 상담사의 심리 치료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정교사 자격증을 가진 교정직 공무원 7명이 국어·영어·수학·역사·체육·과학 등의 과목을 맡아 가르친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 검정고시에 합격한 소년 수형자는 모두 83명에 달한다. 직업 교도관이지만 체육 교사로 일하고 있는 ‘교도관 선생님’ 홍 교사는 사범대를 졸업했다. 교도관으로 입사하기 전 약 14년간 입시학원을 운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평소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많았다. 만델라 소년학교가 문을 열자 그가 망설임 없이 교사로 지원한 이유다. 홍 교사의 애정과 노력 덕분에 대학생이 된 제자도 여럿이다. 홍 교사는 “지난해 출소한 한 제자가 올해 초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다고 자랑하더라”며 “처음엔 굉장히 반항적이고 거친 아이였지만 ‘네가 연장자니 동생들을 이끌라’며 역할을 맡기고 믿어 주니까 외려 책임감 있게 변하더라”고 했다. 지난달 출소한 또 다른 제자는 사회복지사를 목표로 공부 중이다. 그는 “제자들이 어엿한 사회 구성원이 돼 감사하다며 찾아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홍 교사는 소년범에 대한 사회의 차가운 시선을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도 ‘너로 인해 고통을 겪은 피해자를 잊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소년 수형자들이 사회로 돌아갔을 때 또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자신의 몫을 해낼 수 있게 길을 열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서울런 7~8월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런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 온라인 강의, 1대 1 멘토링, 진로·진학 컨설팅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복지 정책이다. 2025년 서울런 방학 프로그램은 학업, 진로 탐색, 글로벌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서울런 우수 회원을 대상으로 7·8월 운영한다. 학업 분야는 서울런 초·중등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영어동행캠프’와 ‘우리미래 서울러너 여름방학 학업 캠프’가 열린다. 교과 학습과 학습 전략을 보완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 탐색 분야에서는 명지전문대와 함께 실습 기반 프로그램 ‘진로 잡(Job)아봐’와 다양한 직업 현장을 체험하는 ‘잡스런(Job’s Learn)’을 진행한다. 또 글로벌 역량 강화 분야에서는 미 예일대 썸머캠프(YYGS) 참여 지원 프로그램과 서울런앤점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방학 프로그램이 서울런 청소년들에게 학업 성취는 물론 진로 탐색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기저귀 차고 ‘4세 고시’ 본다고요?…“조기 사교육, 뇌 망친다”

    기저귀 차고 ‘4세 고시’ 본다고요?…“조기 사교육, 뇌 망친다”

    영어유치원 등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조기 사교육이 영유아 뇌 발달과 정서적 안정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주장이 나왔다. 엄소용 연세대 의대 교수는 18일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연 ‘사교육 경감 프로젝트를 위한 시민 토론’에서 “영유아기 조기 교육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학업 중심일 경우 이 시기 발달에 중요한 창의성·놀이 능력·사회성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영유아기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인지 기능과 정서적 안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엄 교수는 또 국내외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준비되지 않은 시기의 이른 학습 경험은 이후 학령기에 학업 흥미를 떨어뜨리고, 학습 동기를 저하해 학습 부진과 자존감 저하, 정서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4세 고시’, ‘7세 고시’가 어린이들의 정상적인 발달을 가로막는 일종의 범죄 행위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제대로 학습 능력을 갖추기 전에 무리한 압박이 오면 정상적인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귀를 따갑게 한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사교육 문제는 근대 교육이 시작된 이래 우리를 괴롭힌 문제였고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 시민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의미 있는 해법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영유아 사교육을 포함한 과도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은 앞으로는 학원 교습 시간을 제한하는 등 ‘다 같이 못 하거나 덜 하는’ 방향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사교육에 참여하는 학부모 심리를 고려하면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하고 방과후 학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정책 연구소장은 서울시교육청에 ▲학생 행복전문위 설치 ▲유아 대상 영어학원 관리 감독 강화 ▲미래형 대입제도 연구 ▲서울형 고교학점제 추진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점점 낮아지는 사교육 연령…영어유치원 월평균 비용 154만원강남 3구 9세 이하 우울증, 5년간 3배 늘어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 가구 부모 1만 324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9월 시행된 조사 결과 가정양육 유아 17%가 ‘3시간 이상’(반일제) 학원에 참여했으며, 참여 유아 기준 월평균 비용은 145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흔히 영어유치원으로 불리는 유아 영어학원 월평균 비용은 154만 5000원이었다. 최근 학부모와 학원가에선 ‘4세 고시’·‘7세 고시’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4세 고시는 만 나이가 아닌 이전 기준 나이 5세를 대상으로 한 유아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한 레벨테스트, 7세 고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 유명 초등 수학·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시험을 이르는 말이다. 4·7세 고시는 이후 ‘초등 의대반’, ‘영재 입시반’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사교육 시장이 점차 저연령화되는 가운데, 특히 교육열이 높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우울증이 급증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지난 4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남 3구 지역의 9세 이하 우울증·불안장애 건강보험 청구건수는 최근 5년간 1만 943건이다. 2020년 1037건이던 청구건수는 지난해 3309건으로 3배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9세 이하 우울증·불안장애 건강보험 청구건수가 1만 5407건에서 3만 2601건으로 약 2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빠른 속도로 강남 3구의 청구건수가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송파구가 14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1045건), 서초구(822건) 순이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291건)보다 최소 2배, 최대 5배 이상 많았다. 유아 영어학원 또한 강남 3구에 몰려 있었다. 서울시교육청 ‘유아대상 영어학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5개 자치구별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평균 9.6개다. 반면 강남 3구 평균은 19.6개로 약 2배 더 많다. 진 의원은 “4세 고시 같은 조기 선행학습 과열 현상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협받지 않도록 교육부가 영유아 사교육 실태조사를 비롯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호서대-천안시 자율방범연합대 ‘평생교육’ 맞손

    호서대-천안시 자율방범연합대 ‘평생교육’ 맞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평생교육원은 18일 천안시 자율방범연합대와 평생학습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학점은행제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자율방범연합대 대원들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과 학위 및 자격증 취득을 통해 개인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율방범연합대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쉽게 학업에 접근하고 안정적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호서대 평생교육원의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은 전문 학사 또는 학사 학위 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등 다양한 국가 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유영기 평생교육원장은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과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98년부터 학점은행제를 운용 중인 호서대 평생교육원은 전국 지방대학 최초로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었다.
  • 빙그레, 장학사업부터 친환경 캠페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전개… “사회공헌은 마땅한 사회적 책임”

    빙그레, 장학사업부터 친환경 캠페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전개… “사회공헌은 마땅한 사회적 책임”

    국내 대표 식음료 기업 빙그레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전개하고 있다. 빙그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하고 실질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본분을 실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김동환 사장의 취임 이후에도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중요한 축으로 삼아,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정성 있게 전개 중이다. 빙그레는 2011년부터 비영리 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빙그레공익재단을 설립해 독립운동,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독립 애국지사 도서 보급사업 등과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3년 7월에는 독립기념관에서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은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해 마련한 명예졸업식 캠페인이다. 행사는 150여 명의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빙그레, 국가보훈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동적인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처음 입는 광복’ 독립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활용,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빛나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환경을 위한 실천도 주목할 만하다. 빙그레는 플라스틱 용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업사이클을 통한 자원 순환 활동의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일상 속에서 모은 바나나맛우유 단지 용기가 어두운 밤길을 지켜주는 반사경으로 다시 태어나요’라는 의미를 담은 ‘일상단반사’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 참여 학생으로부터 수거된 바나나맛우유 용기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바나나맛우유 단지 모양의 반사경인 ‘단딧불’(단지+반딧불)로 재활용돼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이어 2023년 3월에는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패키지의 수축필름을 없애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바꿨다. 해당 제품의 뚜껑이 벗겨지지 않도록 상단에 수축 필름을 사용해 왔는데, 이를 제거하고 접착력을 개선한 새로운 뚜껑을 개발해 적용했다. 빙그레는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6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으며, 매년 지배구조, 친환경, 윤리경영, 동반성장, 품질경영 등 다양한 ESG 이슈를 선별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김동환 사장 취임 이후 기업 전반에 걸쳐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사회공헌도 그 일환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빙그레는 ‘맛있는 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20~23일 청약홈서 임의공급 청약 접수 예정

    수원 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 Ⅱ’, 20~23일 청약홈서 임의공급 청약 접수 예정

    수원 이목지구에서 실수요자 맞춤형 조건을 갖춘 브랜드 대단지가 임의공급 청약을 앞둬 다시 한번 분양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방건설이 선보이는 ‘디에트르 더 리체 Ⅱ’는 6월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해 임의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부 미계약분을 대상으로 하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이 가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단지는 실거주 수요자 맞춤 설계와 우수한 입지, 합리적인 계약조건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학업 환경과 더불어 12%대 건폐율로 쾌적한 단지 내 환경을 자랑하는 해당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이목지구 A3BL)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84㎡A·B·C ▲115㎡A ▲116㎡B ▲139㎡A ▲141㎡B 총 1,744세대로 조성된다. 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계약금(1차) 1,0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해 계약 시 초기자금 마련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총 5%의 계약금으로, 2028년으로 예정된 입주 시기까지 약 3년간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점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는 점에서 투자가치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이에 더해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또는 옵션 무상제공 등의 계약조건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계약자가 안심하고 선호도 높은 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수원이목 디에트르 더리체Ⅱ’는 총 1,744세대 규모로, 지난해 선분양된 1차 768세대와 함께 총 2,512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가 위치한 이목지구 일대는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대형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대거 신설될 예정이며, 수원장안힐스테이트, 자이렉스비아 등 1만 세대 이상 배후수요가 밀집한 신흥 학군지로 부상 중이다. 또한 단지 내 실내수영장, 유아풀, 어린이도서관, 돌봄센터, 스터디룸, 북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세대당 2.1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실거주 수요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대출심사 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1.5%의 가산금리가 반영돼 실제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정부에 따르면 연소득 5,000만 원 기준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 한도가 축소될 수 있어, 수도권 주택 시장에서는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는 ‘기존 분양 단지’ 또는 6월 말 이전 분양 단지에 실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6월 30일 이전 분양공고가 완료된 단지는 7월부터 적용되는 강화된 대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분양 막차’ 기회로 평가된다. ‘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 Ⅱ’는 스트레스DSR 3단계 규제 미적용 단지라는 점과 입주 전 전매 가능, 합리적인 분양 조건, 초기 부담 완화 정책까지 갖춘 점에서 실수요 중심의 계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공약 ‘모르쇠’ 하는 정근식 교육감

    김경훈 서울시의원, 학교 밖 청소년 공약 ‘모르쇠’ 하는 정근식 교육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16일 제331회 정례회 서울시교육감 정책 질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 응시 요청을 거부한 점을 지적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받을 권리 및 학습권을 보장해 주길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고등학생 학업중단 현황’에 따르면 3년 연속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3,935명이었던 학업 중단 학생은 이듬해 4000명대를 돌파했고, 2024년에는 4257명이 학교를 떠났다. 이들은 검정고시 준비 및 진로 미결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다. 하지만 매년 늘어나는 규모에도 불구하고 현재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학력평가 응시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경기·부산과 함께 학력평가 주관 교육청인 서울시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상 학력평가 응시 대상이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라는 이유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력평가 응시 요청을 거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법령을 들이밀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요청을 거절했지만, 구체적 법령을 살펴보면 ‘학력평가 응시 대상은 재학 중인 고등학생’이라고 적시한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관련 규정은 어디까지나 교육청의 해석에 기반하고 있고, 이 때문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현재 교육청을 대상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잘못된 결정에 코웃음 치듯 경북교육청은 올해 9월 시행되는 학력평가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교육의 중심이자 지표인 서울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했어야 할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타·시도에서 먼저 시행하게 된 것은 서울시교육청이 정말 부끄럽게 느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은 작년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하며 출마 선언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표명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교육권도 보장해 주지 못하면서 무슨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것인지 교육감에게 묻고 싶다”고 질타했다. 나아가 김 의원은 “학력평가가 실제 수능 시험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시험을 치르고 긴장감을 다루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집에서 학력평가를 풀어야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교육의 기회균등을 정면으로 박탈당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교육청은 빠른 조치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학습권을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은 초심으로 공약을 돌아보고 특히 학교 밖 청소년과 같은 소수이자 약자인 학생들을 진심으로 품길 바란다”며 “교육청은 행정 편의주의적인 태도를 버리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공교육 지원 환경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신경 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평가 응시 기회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것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고있다”라며 “정책적 대비가 다소 부족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확인해서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울산시, 자동차·석유화학 근로자 705명 고용안정 지원

    울산시, 자동차·석유화학 근로자 705명 고용안정 지원

    울산시가 자동차와 석유화학 근로자들의 고용안정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 1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 감소, 고율 관세, 세계 경기둔화 등 대내외적 환경 악화로 지역 산업의 고용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국비 13억 1500만원에 시비 1억 5000만원을 더해 총 14억 6500만원 규모로 고용안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종의 근로자와 기업을 직접 지원해 고용을 유지하고 일자리를 안정화하는 게 목표다. 시는 총 705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은 ▲자동차업종 새출발 희망 지원금 ▲자동차업종 고용안심 장려금 ▲석유화학업종 새출발 희망 지원금 사업 ▲석유화학업종 고용안심 장려금 사업 등 4개 세부 사업으로 추진된다.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사업공고와 참여자 모집, 지원금 지급·성과관리 등 전 과정을 담당한다. 시는 석유화학업종의 권고사직과 비상 경영 등이 현실화한 상황에서 근속 장려금과 신규 정착을 지원해 고용 충격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 산업에 대한 맞춤형 대응과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학생 아침식사 제공 정책 제안…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실현

    이은주 경기도의원, 학생 아침식사 제공 정책 제안…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실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지난 6월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아침식사 제공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해야 할 실천적 교육복지 과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아침을 거른 채 등교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고, 공복 상태는 집중력 저하와 학업 효율 감소로 이어지며 결국 교육격차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침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학생의 건강과 학습을 위한 기본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제안한 이 정책은 무리한 급식 확대가 아닌, 학교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방식의 간편한 아침식사 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하루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 정책은 학교가 혼자 감당할 몫이 아니라,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책임져야 할 지역 공동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실제로 아침을 챙긴 학생들이 수업 집중력, 에너지 수준, 자율성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다양한 현장 반응과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작은 변화지만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생 아침식사 제공은 복지를 넘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문화”라며, “아이의 하루가 든든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먼저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 ‘밀착형 대안교육’···대안학교 현장 방문 컨설팅

    경기도교육청, ‘밀착형 대안교육’···대안학교 현장 방문 컨설팅

    경기도교육청이 찾아가는 ‘대안학교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방문 대상 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 3에 해당하는 관내 대안학교 10개 학교다. 지난 12일 이천 ‘경기새울학교’와 안성 ‘신나는학교‘ 방문에 이어 다음 달까지 이어진다. 컨설팅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미래장학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면담을 진행함으로써 대안교육 특색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이천 ‘경기새울학교’는 도내 유일의 공립 기숙형 위탁 대안중학교다. 대안 교과로 노작(제빵), 예술(연극영화, 공간디자인, 음악과 문화), 진로(체인지메이커), 체육(공동체놀이, 스포츠클라이밍) 등을 운영하고, 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소속 중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새울학교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컨설팅단에게 체인지 메이커 교과 시간에 학생들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직접 제작한 ‘스승의 날’ 노래를 소개하는 등 학생 성장 사례를 나누기도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살피고, 하반기에는 ‘대안학교 성장나눔의 날’ 운영으로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2026년 도입 예정인 대안학교 자체평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25년 정책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한 ‘대안학교 자체평가 지표’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안학교는 체험·인성 위주의 교육과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 위주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행하는 각종 학교로써 학교평가 대상교에서 제외해 왔다. 2026년부터는 대안학교에 맞는 평가지표를 도입해 공교육으로서의 대안학교의 자율적 성장을 촉진하고 책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 교실 밖 배움 확장 ‘경기온라인학교’ 본격 가동

    교실 밖 배움 확장 ‘경기온라인학교’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은 16일 ‘경기온라인학교’ 시범 플랫폼(https://online.goe.go.kr)을 공식 개통하고, 실시간 화상 강좌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시간 화상 강좌 시범운영은 학습자의 진로와 적성, 학습 수요를 반영해 ▲그림책으로 키우는 문해력 ▲생각이 자라는 독서 논술 ▲컴퓨팅사고력 ▲웹 툴 만들기 ▲작곡 기초 ▲힙합 앨범 제작 ▲댄스 챌린지 ▲디지털 일러스트 등의 강좌를 운영한다. 수강 대상은 도내 초․중․고교 학생과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이며, 경기온라인학교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희망 강좌 개설을 직접 요청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습자의 희망을 바탕으로 다양한 강좌 개설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또한, 정책실행연구회, 크리에이터 지원단, 온라인학습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기온라인학교를 학생 개개인의 배움과 성장을 중심에 둔 경기미래교육의 거점으로 삼아, 맞춤형 학습 기회를 넓히고 학업 중단 학생에게는 지속 가능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사실은 20년 전…” SNS로 만난 男女 결혼 후 알게 된 ‘놀라운 진실’

    “사실은 20년 전…” SNS로 만난 男女 결혼 후 알게 된 ‘놀라운 진실’

    영국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다 결혼하게 된 부부가, 사실은 20여년 전 유치원 시절 나란히 앉아 찍은 단체 사진 속 ‘짝꿍’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마이클 무어(26)와 애슐리 무어(26)의 인연은 지난 2018년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시작됐다. 마이클은 애슐리에게 데이트를 요청했고,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몇 년 후 이들은 결혼해 아들 알피(3)을 낳았다. 그러나 알고 보니 이들의 인연은 20여년 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이 유치원 시절 같은 반에서 함께 사진에 찍힌 것이다. 애슐리의 부모님 집에서 발견된 유치원 시절 속 두 사람은 서로 옆에 앉아 있었다. 애슐리는 “우리가 함께 찍힌 사진을 발견하고 서로 옆에 앉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돼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애슐리는 이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고, 해당 영상은 약 80만회라는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오는 7월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슐리는 “가족과 친구들 모두 놀라워했다”며 “우리를 ‘어린 시절의 연인’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그들은 지난 2015년 16세 때 학교를 졸업한 후 연락이 끊겼으나, 2018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애슐리는 “사진 속 우리 모습이 너무 귀엽다. 우리가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것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행복한 결말이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릴 때 표정이 서로 똑같아서 귀엽다”, “정말 신기한 인연이다”, “우리 딸 유치원 사진을 자세히 봐야겠다”, “나도 어린 시절의 연인과 결혼했다. 9살 때부터 만났고 62세가 된 지금까지 함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간이 오래 흐른 뒤 재회한 커플은 마이클과 애슐리뿐만이 아니다. 영국에 살고 있는 여성 조이(33)는 키프로스 아이아나파에서 휴가 중 만난 남성 마이클(33)과 10년 만에 재회해 결혼에 성공했다. 조이는 당시 “언젠가 결혼할 사람을 만났다”고 친구에게 말했으며, 마이클도 친구들에게 “결혼할 사람을 만났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학업, 진로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던 두 사람은 각자 고향으로 돌아가 일에 열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5년이 흐른 뒤 조이는 술에 취해 마이클에게 연락했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연락을 이어갔다. 조이는 한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2020년 마이클과 함께 살기 위해 마이클이 살고 있던 곳으로 이사했다. 이후 그들은 2022년 5월 결혼식을 올렸고, 2023년 2월 아들 레오를 출산했다. 조이는 “마이클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되었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 “엎친 데 덮친 격”…이스라엘 공습에 정유·석화업계 긴장

    “엎친 데 덮친 격”…이스라엘 공습에 정유·석화업계 긴장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지역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유와 석유화학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을 포함한 수십 곳에 선제타격을 단행했다. 이란이 이번 공습을 ‘레드라인’(자국 핵시설 공격)을 넘은 것으로 간주, 대규모 보복을 예고하면서 사태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역 갈등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정유와 석유화학업계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동 지역은 세계 최대 원유 매장지역이자 원유 생산량의 약 31%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전쟁 초기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불분명하다. 지정학적인 이슈로 유가가 오르는 건 단기간에 진정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통상 국제 유가는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에 반영된다. 다만 “석유 생산 시설이 파괴되거나 석유 수송로가 막히면 유가 상승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수요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유가가 오르면 수요가 더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원유 가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석유화학업계에는 이번 전쟁이 또 다른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의 원료인 나프타는 원유에서 정제되는 중간 유분인데, 국제 유가가 오르면 나프타 가격도 같이 올라 석화업계의 제조 원가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이미 불황을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료 가격이 올라가는 만큼 판매가에 반영할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현재는 석유화학업계가 공급 과잉인 상황이라 가격을 올리기 어렵다”며 “원가는 오르는데 제품 가격이 오르지 못하면 그만큼 업계의 마진율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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