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학업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15억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초전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60
  • 새 평등 헌법 만드는 칠레…원주민 여성이 ‘진두지휘’

    새 평등 헌법 만드는 칠레…원주민 여성이 ‘진두지휘’

    칠레 원주민 마푸체족 출신인 엘리사 롱콘(58) 산티아고대 교수는 어린 시절 전통 오두막인 ‘루카’에서 자랐다. 나뭇가지와 짚단을 얼기설기 엮어 만든 일종의 움집이다. 부모님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을 끝마치지 못했고, 롱콘 역시 학급에서 유일한 원주민 학생으로 매일 차별을 견뎌야 했다. 하지만 2021년 현재, 그는 두 개의 박사학위를 가진 언어학자이자 새로운 칠레의 헌법을 쓸 의장이 됐다. 소수민족이자 여성으로서 불평등을 몸소 겪어낸 롱콘이 사회 혼란으로 들끓는 조국을 어떻게 바꿀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된다. 군부독재 시절 제정된 헌법을 버리고 새 헌법을 만들기로 한 칠레 제헌의회가 4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55명으로 구성된 제헌의회는 수도 산티아고의 옛 국회의사당에서 출범식을 열었는데, 롱콘은 96명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새 헌법 제정은 2019년 10월 칠레 전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의 결과다. 당시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자 시민들 사이에서 정치권에 대한 불만과 함께 헌법을 폐기하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현행 헌법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군부 독재 시절(1973~1990)인 1980년 제정됐는데, 이게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사회 불평등과 부조리의 뿌리라는 것이다. 세계불평등연구소에 따르면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상위 10%가 국민 평균소득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센 시위가 이어지자 정치권은 국민투표 실시에 합의했고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78%가 새 헌법 제정에 찬성했다. 지난 5월 구성된 제헌의회는 기득권층에 대한 반감과 변화를 향한 열망을 반영하듯 무소속 후보들이 약진했다. 특히 이번 의회는 전례 없는 다양성과 성비를 보였다. 의원은 남성 78명, 여성 77명으로 성비 균형을 맞춰 구성됐고, 17명은 원주민 몫으로 할당됐다. 현행 헌법이 소수의 엘리트 계층에 의해 만들어진 데 반해 이번 제헌의회는 변호사부터 교사, 주부, 과학자, 사회복지사, 수의사, 작가, 기자, 배우, 의사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고 AFP 통신은 설명했다. 새 의장인 롱콘은 이 다양성을 보여 주는 좋은 예다. 이날 전통의상을 입고 마푸체 언어로 인사말을 꺼낸 롱콘은 “제헌의회가 칠레를 바꿀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투명한 제헌 과정을 약속했다. 다만 다양한 배경의 사람이 모인 만큼 실제 과정은 험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의견 일치가 어려워 초안 완성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거란 것이다. 브라질의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우바르가스재단(FGV)의 올리버 스텐켈 교수는 “직업 정치인이 아닌 이들은 어느 정도까지 타협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어 정치적 합의 과정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법 제정 과정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했다. 의회는 앞으로 9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헌법 초안을 만들게 된다. 의원 3분의2 이상이 찬성한 초안이 완성되면 국민투표로 새 헌법으로 받아들일지 결정한다.
  • ‘서울특별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지원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지원 조례’ 제정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발의했던 ‘서울특별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지원 조례’ 제정안이 지난 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제정안은 서울특별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활동 지원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피해학생의 보호와 회복, 가해학생의 선도·교육을 지원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육성하고자 제안됐다. 본 제정안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상호 협의(제3조제1항), 청소년 관련 단체 등 민간의 자율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피해학생의 보호 및 가해학생의 선도·교육활동의 장려(제3조제2항), 청소년 관련 단체 및 상담기관 등에서 건의한 사항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여 관련 시책에 반영하도록 노력(제3조제3항)해야 한다는 시장의 책무를 담고 있다. 또한 시장은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라 한다)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이 지역위원회는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한 기본계획에 따른 매년도 시행계획 수립 및 정책평가에 관한 사항, 상담·치료·교육 기관의 지정에 관해 교육감이 요청하는 의견제시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하여 심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학교폭력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을 발견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지원센터를 연계하여야 하고(제8조제1항), 학교 밖 지원센터는 연계된 학생에게 적정한 지원을 하여야 한다(제8조제2항)는 사항과 시장은 교육감과 협의해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치료를 위한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제9조)는 협력체계 구축사항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대표발의자 이병도 의원을 비롯해 25명의 서울시의원이 공동발의했다.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에 이 의원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조례를 계기로 서울시의 학교폭력예방과 회복을 위한 정책이 한층 강화돼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말시험서 ‘윤석열X파일·이준석 병역’ 출제한 고교, 재시험 치르기로

    기말시험서 ‘윤석열X파일·이준석 병역’ 출제한 고교, 재시험 치르기로

    ‘윤석열 X파일’, ‘이준석 병역 논란’ 등을 시험문제 예시문으로 출제해 정치 편향 논란을 빚은 전북 군산의 고교가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교육당국은 관련 내용을 파악한 뒤 교사와 학교에 대한 감사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군산의 A 고교에서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기말고사) ‘생활과 윤리’ 평가시험에서 정약용의 ‘목민심서’,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서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해당 문제는 5점 배점의 주관식 4·5번 문제였다. 그런데 이 문제에 ‘최근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라는 단서가 공통으로 제시됐다. 이 때문에 해당 문제는 정치 편향적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언급된 정치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과목은 선택이어서 2학년 140여명의 학생 중 70여명만 시험을 봤다. A 고교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 등을 열어 재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하고 이를 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 고교는 6일 오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두 문제를 대신할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으며, 학부모에게 이날 가정통신문을 보내 재시험 방침을 알릴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문제를 낸 교사와 학교를 상대로 자세한 내용을 파악한 뒤 감사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정치적 편향성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시험과 관련한 내용을 충분히 확인 검토해 감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계의 한 인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정치와 학교 교육은 엄연히 구별돼야 하는데 민감한 정치 문제에 교사의 성향이 들어간다면 큰 잘못”이라며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당국에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찰, 광주서 극단적 선택한 고등학생 학폭 여부 수사

    경찰, 광주서 극단적 선택한 고등학생 학폭 여부 수사

    광주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 고등학생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19분쯤 광주 광산구 어등산 인근 야산에서 지역 모 고등학교 2학년생 A(17)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군은 신체에 별다른 외상이 없는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이 낮아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숨진 A군의 휴대전화에는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듯한 동영상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동영상엔 한 무리의 학생들이 A군을 고의로 기절시키는 장난이 담겨 있었고, 친구로 보이는 누군가가 휴대전화 영상으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됐다. 유족의 수사 의뢰에 따라, 경찰은 사건을 기존 형사과에서 여성청소년과로 넘겨 학교폭력 관련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A군이 남긴 유서에는 학업 스트레스 관련 내용이 상당수이나, ‘심한 장난을 말려줘서 고맙다’는 취지로 일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내용도 있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와 가해 의심 학생 등을 대상으로 A군이 숨지기 전 학교 폭력에 시달렸는지 등을 파악 중이다.
  • 고교 기말시험서 ‘윤석열 X파일’·‘이준석 병역비리’ 예시 논란

    고교 기말시험서 ‘윤석열 X파일’·‘이준석 병역비리’ 예시 논란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 기말고사 문제에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내용이 예시로 출제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고교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 도덕 시험을 치렀고 논란이 된 문제는 객관식과 주관식(서술형) 중 5점 배점의 주관식 4번, 5번이다. 최근 이슈가 됐던 특정 정치 상황을 제시해 놓고 이를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각각 70자, 100자 이내로 서술하라는 내용이다. 정치상황 예시는 “최근 정치권에 윤석렬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의 병역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라는 내용이 공통으로 적용됐다. 이 과목은 선택이어서 2학년 140여명의 학생 중 70여명만 시험을 봤지만 ‘정치 편향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시험문제는 정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가 출제했고 이 교사는 문제를 인식한 후 곧바로 학교 측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로 하고 해당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치르겠다는 입장이다. 전북교육청도 “고교 시험문제로는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 전북 고등학교 도덕시험에 ‘윤석열 X파일’ 나와 논란

    전북 고등학교 도덕시험에 ‘윤석열 X파일’ 나와 논란

    전북 군산의 한 고등학교 시험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가족의 의혹이 담겼다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예시로 든 문제가 출제돼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전북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고등학교는 지난 1일 1학기 2차 고사(기말고사)로 치른 도덕 시험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도덕 시험은 객관식과 서술형(주관식)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5점 배점의 서술형 4번과 5번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 두 문제는 각각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플라톤의 ‘국가론’에 근거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덕목을 서술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정치권에 윤석열 X파일의 장모와 처, 이준석 병역 비리 등의 쟁점을 염두에 두며’라는 문장이 단서로 달렸다. 이 도덕 시험은 2학년 140여명 중 70여명이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문제가 ‘정치 편향성’ 시비에 휘말리자 출제자인 기간제 교사는 학교에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곧 학업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경위를 파악하고 재시험 등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시험은 편향적으로 출제되지 않아야 한다는 게 기본”이라며 “고교 시험 문제로 부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출제자 역시 ‘교과 과정과 연계해 별 뜻 없이 문제를 냈는데 이런 파장이 있을 줄 몰랐다’는 뜻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해당 학교에서 어젯밤부터 비상 회의를 하고 있다. 학교가 성적관리위원회를 열어 합리적인 대처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 엄마 만나려 기차탔다 형제원행...자식 찾아 8년 헤맨 아버지는 빚더미에[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엄마 만나려 기차탔다 형제원행...자식 찾아 8년 헤맨 아버지는 빚더미에[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12년간 수용인원 총 3만 8000여명, 공식 사망자 513명. 1970~1980년대 국가 최대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태는 1987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34년이 지난 지금,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생존자 13명은 지난달 20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법원에 낼 진술서를 쓰는 과정 또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반드시 쓰여져야 할 글이었다. 서울신문은 매주 1명씩 이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긴다.엄마 만나려 기차 탄 남매...잘못내린 부산역에서 형제복지원 끌려가 1983년 어느 가을날, 5살짜리 꼬마 김승준(43·가명)씨는 엄마를 만나러 누나의 손을 잡고 기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 안에서 깊은 잠에 든 남매가 눈을 떴을 때 도착한 곳은 부산역이었다. 목적지인 대전역을 한참 지나쳐버린 것이다. 남매는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이들에게 손을 내민 이는 경찰의 탈을 쓴 ‘인신매매범’과 다를 바가 없었다. 남매는 그날 형제복지원에 끌려갔고 4년의 세월동안 감금됐다. 형제복지원에서는 5살짜리 자그마한 몸뚱이로는 도무지 감당하기 힘든 폭행이 계속됐다. 김씨는 각목에 맞아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고, 홍역에 걸려 생사를 넘나들기도 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어떤 날은 구타를 넘어 물고문이 이어졌다. 엄청난 고통에도 공포감에 압도돼 작은 숨소리조차 낼 수가 없었다. 김씨의 한 여자 동료는 개금분교(형제복지원 내 운영된 학교시설)의 담당자에게 수시로 끌려가 성추행을 당했다. 1987년 형제복지원이 폐쇄됐지만 김씨 남매는 가족을 찾지 못한 채 한 고아원으로 옮겨져 또다시 4년의 세월을 보냈다. 김씨의 아버지는 잃어버린 자식들을 찾아 전국을 헤맨 끝에 1991년 고아원에서 남매를 발견해 품에 안았다. 그러나 가족 상봉의 기쁨도 잠시, 그들은 형제복지원이 남긴 고통과 상처, 가난과 마주해야 했다. 김씨의 아버지는 8년의 세월을 전국을 떠돌며 빚더미에 앉은 상태였다. 김씨는 결국 형제복지원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배고픔에 남의 것을 훔쳤고, 사람을 때렸다. 폭력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전락한 것이다. 김씨는 오늘도 이뤄질 수 없는 꿈을 꾼다. “형제복지원에 끌려가기 전으로 시간을 되돌린다면, 나도 인간답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아래는 김씨의 진술서 전문. ※원문에서 일부 표현만 다듬어 그대로 옮겼습니다. [진 술 서] 제목: 형제복지원 피해자 진술서 성명: 김승준 진술내용: 저는 김승준이라고 합니다. 1983년 10월 엄마를 만나러 대전에 가기 위해 작은누나와 함께 탔던 기차에서 잠이 들었다가 눈떠보니 부산역이었습니다. 경찰의 도움을 받아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저희 남매의 희망은 정의로운 경찰관이 아닌 경찰의 탈을 쓴 인신매매범들의 악행 때문에 기약없는 종신형을 받은 듯 형제복지원에 감금되어 우리 남매의 꿈은 산산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가족과 고향, 그리고 부산역 이전까지의 기억은 애초에 존재한 적 없었던 것처럼 잊혀졌습니다. 5살이란 어린 저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꿔 버린 형제복지원과 남광복지원에서의 참혹한 고통의 시간과 기억 그리고 상처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가 어디고 왜 여기에 있어야 하며 왜 맞아야 하는지, 왜 때리는지, 생각할 수도 반문할 수조차 없이 계속 반복된 폭력과 기합. 그저 본능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또 폭행을 당하지 않기위해 다섯살 밖에 안된 제가 제일 먼저 배운 것은 바로 눈치였습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임에도 도망갈 수 없어 오롯이 제가 감당해야만 했습니다. 온몸 구타에 물고문까지...숨소리조차 낼 수 없는 공포감 엄습원산폭격(땅에 머리 박기)에 상상할 수 없는 기합, 각목 등으로 엉덩이와 발바닥 할 것 없이 온몸에 구타는 기본이었고 물고문까지 당해야 했습니다. 아프다고 울 수도, 소리를 낼 수도 없을 만큼 엄청난 공포였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인권을 무시당한 채 짐승취급을 당했습니다. 굶주림에 허덕였고 배움의 기회 또한 박탈된 채 형제복지원에서 4년가량을 감금당해 온갖 폭력과 폭행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한번은 도망가지 못하게 담 위에서 감시하는 경비가 시끄럽다며 저에게 집어던진 각목에 오른쪽 다리가 부러져 몇 달간 깁스만 한 채 누워지내야 했고, 홍역에 걸려 죽을 고비도 넘겨야 했습니다. 그리고 개금분교(형제복지원 내 운영된 학교시설)를 다녔지만 저와 같은 반 여자아이 한 명은 자주 학교 담당자실에 불려갔습니다. 한쪽에 가짜 눈(의안)을 한 담당자에게 온갖 추행에 시달림을 당하느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도 없었고 반복해서 이뤄지는 행위로 일상은 악몽 그 자체였습니다. 그 어린 나이에 사람들이 맞아 죽어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공포는 더욱 커졌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이 알려지게 되며 지난 4년간의 고통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은누나와 함께 부산 남광복지원이란 고아원으로 옮겨간 저희 남매는 조금은 달라진 환경에서 지낼 수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형제복지원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이었을까. 갇혀 있는 게 싫었고, 힘들고 벗어나고 싶어서 수차례에 걸쳐 고아원을 탈출했지만 다시 잡혀오기 일쑤였습니다. 결국 고아원에서도 학교에서도 부적응자로 낙인이 찍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대로 된 조기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환경과 상황, 그리고 형제복지원에서 당한 고통으로 계속해서 같은 또래에 비해 뒤처졌고 모든 것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8년만에 가족 품에 돌아갔지만...자식찾아 전국 떠돈 아버지는 빚더미에고아원에서 4년가량을 더 지내다가 아버지의 노력으로 8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은 8년이란 시간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우리를 찾아 헤매느라 직업과 전 재산 등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저희 남매가 형제복지원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몇 차례 찾아왔다가 폭행을 당하고 쫓겨나기도 하셨습니다. 저희 남매를 찾느라 8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고 나니 빚과 가난만 남은 상태였습니다. 가난한 집으로 돌아온 저희 남매는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저는 더 적응을 하지 못해 힘들었습니다. 저희 남매를 팔아넘긴 악질 경찰들과 형제복지원, 그리고 남광복지원에서 당한 고통과 상처로 저희 남매의 인생은 꼬여버렸습니다. 지금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실패자로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학교에 다니게 되었지만 적응을 못했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했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배운 적도, 배울 수도 없었던 학업 또한 따라갈 수 없어서 늘 놀림의 대상이었고 왕따를 당했습니다. 가족의 그늘에서 보호받으며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해야 함에도 전혀 그럴 수 없는 환경과 상황이었습니다. 5살부터 12살까지의 8년 동안 범죄에 노출돼 원하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낼 수밖에 없었으니 말입니다. 트라우마 극복하지 못한 채 범죄자로 전락....시간 되돌리고 싶어 중학교도 몇 번 다니지 못하고 퇴학을 당했으며 가족과의 관계도 멀어졌습니다. 저는 집을 도망쳐 나와 사회를 떠돌며 폭력성을 가진 채 나쁜 범죄를 저지르게 됐습니다. 떠돌이들끼리 어울리며 배가 고파 남의 것을 훔치고 빼앗고 때리는 등 범죄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습니다. 부끄럽지만 피해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뀐 삶을 살게 됐습니다. 형제복지원 이전의 시간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을 아직도 품고 있습니다. 폭력성을 가진 실패자로 살 수밖에 없는 인생이었기에 다시 제대로 인간답게 살아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말입니다. 어린 시절 겪은 큰 상처를 극복하지 못한 저는 살인과 방화 그리고 마약범죄를 제외한 대부분의 범죄를 저지르는 전과자의 삶을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잃어버린 어린 시절 8년에서 비롯된 비참하고 고통스러운 지금까지의 제 32년의 삶을 누가 책임질 것이며 누가 보상해줄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시절 국가에 의해 자행된 인권 침해와 유린, 탄압에 대해 지금이라도 진실을 바로잡고 국가의 진정한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저를 비롯해 형제복지원에 불법으로 잡혀갔거나 팔려갔던 모든 피해자분들과 그의 가족분들께 사과와 보상을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위 진술이 사실임을 증명합니다 2021년 4월 30일 진 술 인 : 김승준 형제복지원 사건 어디까지 왔나 형제복지원을 운영한 고(故) 박인근 원장은 1989년 특수감금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2018년 문무일 전 검찰총장은 무죄 판결을 취소해 달라며 비상상고를 신청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에 제기한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현재 2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1차 소송에 참여한 13명은 모두 입·퇴소 증빙자료가 준비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은 이러한 증거가 없어 피해사실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비용 부담 때문에 소송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 [금요칼럼] 실학자 이덕무, 여성 교육의 선구자였다/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금요칼럼] 실학자 이덕무, 여성 교육의 선구자였다/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여섯 살 아래 누이의 애절한 삶이 청장관 이덕무의 가슴에 사무쳤다. 선비인 그만큼 누이도 학문적 재능이 뛰어났는데 문제는 뼛속까지 파고드는 가난이었다. 누이는 18세에 서씨 집안으로 출가하여 학식과 인품이 훌륭한 남편을 만났다. 그런데 시댁은 가난이 극심했고 누이는 몸져눕고 말았다. 이덕무는 누이를 데려와 정성껏 간호하였으나 향년 28세로 세상을 떴다. 18세기 후반 조선의 가장 큰 문제는 가난과 질병이었고, 최대 피해자는 여성이었던 것 같다. 이덕무의 모친도 평생 병고에 시달리다가 일찍이 작고하였다. 여성의 애처로운 삶에 깊이 공감한 실학자 이덕무는 세태를 풍자하는 글을 지었다. ‘혜녀전’(慧女傳)이 그것이다(‘청장관전서’, 제4권). 이 땅의 남성을 대신하여, 그는 온갖 고초를 겪다가 억울하게 숨진 착하고 어진 여성의 전기를 쓴 것이었다. 이덕무는 시간이 날 때마다 어찌하면 병고와 가난에 시달리다 죽는 여성이 더는 발생하지 않을지를 깊이 고심하였다. 결론은 여성도 이제 교육을 받아야겠다는 것이었다(‘청장관전서’, 제30권). 그가 쓴 글을 꼼꼼히 읽어 보면 거기에는 네 가지 주장이 담겨 있다. 첫째, 18세기 조선 여성도 돈을 벌 방법이 있다고 하였다. 길쌈과 누에치기 같은 전통적인 방법 말고도 석류와 대추 같은 과일도 시장에 내놓고, 간장과 식초 등을 만들어 판매하면 수입이 늘어난다는 의견이었다. 또 도홍색과 분홍색 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염료를 제조하거나 염색을 아예 부업으로 삼기를 권장하였다. 둘째, 여성이 청결과 위생에 좀더 힘쓰기를 부탁했다. 그럼 가정의 위생 수준이 높아지고 식구가 무병장수하는 길도 열릴 것이라는 뜻이었다. 셋째, 여성도 일상에 필요한 예절을 잘 배워서 지키기를 바랐다. 그 당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학대하는 경우가 많아, 원한을 품고 죽는 며느리가 적지 않았다. 이덕무는 이런 비극을 끝내자고 부르짖었다. 끝으로, 그는 모든 문제의 최종적 해결책을 여성 교육에서 찾고자 했다. 여성이 역사도 배우고, 여사서(女四書ㆍ여성을 위한 유교 경전)도 마음껏 공부하는 세상이 되기를 소망하였다. 그런 말끝에 이덕무는 한글(훈민정음)을 정확히 익히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 묘리를 깨친다면 여성의 말하기와 편지쓰기가 품위도 있고 아름답게 된다고 하였다. 이덕무가 여성의 문자 생활을 강조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한글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덕무에게서 우리는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은 선각자의 모습을 본다. 그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었다. 여성이 한글 소설에 깊이 빠져 가정을 소홀히 여길 염려도 있다고 그는 걱정하였는데, 이것은 한낱 기우였을 것이다. 이덕무가 도덕을 너무 강조하고 여성을 보호 대상으로만 여긴 것도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물론 이런 아쉬움은 근대 유럽의 지식인에게서도 흔히 발견되는 편견이었다. 그래도 이덕무는 교육을 통해서 여성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의 부조리를 없애고자 하였으니 대단한 일이었다. 그의 생각이 국가의 정책이 되었더라면 조선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오늘날 한국은 지구상에서 대학 진학률이 가장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이며 여성의 학업 성취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젠더 갈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유감스럽게도 세상일은 복잡다단하여 문제를 쓱쓱 풀 수 없을 때가 대부분인 것 같다. 그래도 이덕무처럼 빛나는 별들이 있어서 우리 역사는 길을 잃지 않고 꾸준히 전진하였을 것이다. 시대의 한계를 넘어선 발상의 전환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다.
  • ‘국민취업지원’ 대상 가구 재산 3억→4억원 확대

    저소득 구직자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씩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이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18~34세)을 포함한 더 많은 사람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해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넓힌다고 1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참가자가 26만명에 이른다.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유형과 취업 지원 서비스만 제공하는 2유형으로 나뉜다. 2유형 참여자에게도 취업 활동 비용을 지원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1유형 지원을 받으려면 가구 재산 3억원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노동부는 고시 개정을 통해 이날부터 청년에게 적용하는 가구 재산 요건을 4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부모와 함께 사는 청년의 경우 취업 지원이 필요한데도 부모의 재산 때문에 수급 자격을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서다. 주택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점도 반영했다. 고용부는 또한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특례 대상에 포함되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워 대학 4년 내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는데 아르바이트 때문에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없다는 등의 형평성·공정성 문제가 제기돼 신속히 제도 개선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계속 유지하기로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규제지역 대한 검토를 벌였으나 해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개정된 주택법은 6개월마다 규제지역의 부동산 시장상황을 검토해 규제 지속 여부를 판단하게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이날 주정심이 열린 것도 이같이 개정된 주택법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최근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과열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번에는 규제지역 해제가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찌감치 제기됐다. 주정심은 규제 해제 이후 풍선효과로 해당 지역과 그 주변부가 다시 과열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규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111곳, 투기과열지구는 49곳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규제가 가해진다.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이 한층 강화되고 청약은 1순위 자격 요건이 높아지는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투기과열지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더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시행된다. 조정대상지역은 최근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등 정량요건을 충족한 지역 중 여러 상황을 종합해 과열로 판단된 곳을 선정한다. 투기과열지구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은 지역 중 청약경쟁률이 높거나 주택공급이 급감해 가격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한다. 주정심은 또 청년 주거지원 강화 등 172만 9000가구를 지원하고 도심 내 주택 공급을 통한 주택시장을 안정시키는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종합계획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청년층의 주거수요가 집중되는 도심에 청년특화주택 1.5만호 등 공공주택 5.4만호를 공급하고, 학업·구직 등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수급가구내 20대 미혼청년에게도 주거급여를 분리지급 한다. 청년의 주거안정 강화를 위해 무이자 월세 대출(20만원 한도)을 시행하고, 중소기업 취업청년 임차 보증금 대출의 일몰기한을 올해말에서 2023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 대출한도를 월 50만원으로 상향하고,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의 청년에게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의 50%를 깎아주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과나무학원 이대목동관, 고교 입학 전 프리미엄 특강 개설

    사과나무학원 이대목동관, 고교 입학 전 프리미엄 특강 개설

    목동 사과나무학원 이대목동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수학에 보다 집중하는 ‘프리미엄 특강’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1(현 중3)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강의와 관리로 운영된다. 고등 과정에서 배우는 영어·수학은 중등과의 난이도 격차가 크고, 상당한 학습량을 요구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무리한 선행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앞으로의 고교 학습에 대응하는 보다 효과적인 학습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학생들이 고등 영어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크게 문법과 어휘에서 찾을 수 있다. 완벽한 해석은 아니더라도 ‘감’으로 정답을 맞힐 수 있었던 중등 영어와 달리, 고등 영어는 정확한 어법과 해석을 요구한다. 또한 숙지해야 할 어휘도 수준 높은 단어들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사과나무학원(이대목동관)에서는 영문법과 어휘 모두를 잡기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영문법은 교육특구 대치동에서 15년째 현장 강의 마감으로 소문난 박정인 강사가 맡았다. 박정인 영문법은 입문, 개념, 응용·심화 단계를 통한 충분한 연습과 체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암기보다 이해하고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영문법에 대한 충분한 총정리를 할 수 있는 수업이다. 어휘는 2009년부터 인터넷 강의 메가스터디에서 영단어 암기 전문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김동영 강사가 진행한다. ‘동사 1000개 암기 특강’으로 영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동사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수업의 목표다. 딱딱하고 강압적으로 어휘를 외우는 암기식 수업이 아니라, 비슷한 단어들끼리 묶고 리듬에 맞춰 랩 하듯 암기하는 유쾌한 수업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학업의 가장 큰 산으로 꼽는 수학은 ‘Real 수학팀’의 김한이·이한욱 강사가 맡는다. 문제집 2권을 4주에 끝내는 ‘수학몰입수업’은 1:1 개별 첨삭을 위해 최대 8명 소수정예반으로만 운영된다. 김한이·이한욱 강사는 지금도 명덕외고를 비롯한 목동학군 주요 고교 내신을 담당하고 있어, 예비고1 학생이 대비해야 할 키포인트를 정확하게 점검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사과나무학원(이대목동관)은 유명 인강 강사진이 대거 포진되어 있는 입시전문학원으로, 특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하루 생활비 만원, 노숙도” 대학생 58%, 코로나19로 생계 불안 경험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하루 생활비 만원, 노숙도” 대학생 58%, 코로나19로 생계 불안 경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하와이대학교 재학생 중 약 14%가 기숙사 비용 및 임대료 미납으로 노숙을 경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하와이주 소재 하와이주립대학과 ‘The Hope Center’가 지난해 9~12월까지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약 140명이 팬데믹 사태 이후 극도의 경제적 궁핍에 직면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답변자 39%는 식료품 부족으로 심리적 불안을 경험했으며, 44%는 기존에 살던 주택 임대료 미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이는 등 심각한 주거 불안을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측은 설문에 참여한 학생 중 무려 58%가 의식주 중 한 가지 이상에서 심각한 수준의 불안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또 재학생 대다수가 높은 실업률과 졸업 후 불투명한 진로 등으로 심리적 불안이 컸다고 밝혔다. 하와이 주립대 소속 ‘Basic Needs Committee’ 앨비 마일즈 의장은 “대학과 대학원 등 고등 교육을 받는 학생일수록 졸업 전 수입이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더욱이 지난해에는 예측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사태로 교내 아르바이트와 외부 계약직 일자리 등 학생 신분에서 할 수 있었던 기존의 업무가 급격하게 줄었고, 학생들은 줄어든 수입 탓에 주거와 생계 불안 등을 견뎌야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와이 주립대 대학원 재학생인 A씨는 “팬데믹 상황 이후 하루 평균 10달러(약 1만1200원) 미만으로 먹고살았다”면서 “기존에도 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제한적이었는데,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으면서 그나마 할 수 있었던 아르바이트도 모두 없어져 생계 곤란을 겪었다”고 했다. A씨는 이어 “공과금을 내거나 식료품 비용을 지불할 확실한 수입이 없다면 학업을 계속 이어갈 방도가 없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금도 여전히 학업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하루 한 끼만 겨우 먹고 견디면서 과연 언제까지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했다.이와 관련, 대학 측은 재학생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교육비 대출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또 지역 정부와 연방 정부 등에서 제공하는 교육 장학 서비스를 무료로 안내해오고 있다. 하지만 재학생들은 이런 장학금 및 대출금 지원 서비스가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와이대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J양은 “재학생 대부분이 교육비 부족과 높은 현지 체류비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학생 중 상당수는 학교의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장학금은 생활비나 학비로 사용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액수가 대부분이고, 교육비 대출 서비스 역시 졸업 후 고스란히 빚으로 남는 것이기 때문에 학업의 중도 포기를 심각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대학원생 H씨는 지난해 9월경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인 타이완으로 귀국한 상태다. H씨는 소속 대학 근로 장학생으로 근무했으나, 팬데믹 사태 이후 학교의 재정 지원책이 축소되면서 그나마 있었던 근로 장학 수입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매달 150만 원 이상의 원룸 임대료와 식재료 구입비 등을 감당할 수 없었던 H씨는 졸업 대신 취업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앨비 마일즈 의장은 “학생들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서 동감한다”면서 “하와이 주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고등 교육비는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분위기다. 반면 주 정부와 연방 정부의 교육비 지원이나 비교적 낮은 이자의 대출 서비스는 폭등하는 학비와 생활비를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 졸업과 대학원 진학 등 고등교육을 완수하기 어려운 경제적 곤란 상태의 학생들은 현재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이중고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직면한 것은 학생 개개인의 잘못이 결코 아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생계 불안과 학업 포기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도를 여러 방면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 일반 학교 8월까지 백신 맞는데… 대안학교·지원센터는 제외 논란

    2학기 초·중·고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교육부가 8월까지 고3과 교직원, 방과후 강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대안학교나 지원센터의 종사자들은 계획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 밖에서 학업을 이어 가는 청소년 역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동구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가르치는 대안학교인 ‘꿈터’ 배영길 대표교사는 “체험활동이 많고 학생 13명 중 10명이 기숙생활을 하고 있어 집단 감염을 걱정하며 지내고 있다”면서 “2주에 한 번씩 교사와 학생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버텼는데 학교 밖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백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종순 경기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대면 수업이 효과적이고, 직업훈련도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학교 밖 청소년이나 관련 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밝히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했다. 전국 220여개 꿈드림센터에서 약 980명 종사자들이 학교 밖 청소년을 지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최근 대안교육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부산시도 여성가족부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기관이나 쉼터 종사자들도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대안학교도 일반 학교에 준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질병관리청에 꿈드림센터 종사자와 센터 등록 청소년에 대한 접종 검토를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여가부와 함께 대입을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꿈드림센터처럼 학교 밖 지원센터의 종사자는 교사와 다르다고 판단해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교직원은 8월까지 백신 맞는다는데, 학교 밖 청소년 지도교사는요?

    교직원은 8월까지 백신 맞는다는데, 학교 밖 청소년 지도교사는요?

    오는 2학기 초·중·고교 전면 등교를 앞두고 교육부가 8월까지 고3과 교직원·방과후 강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대안학교나 지원센터의 종사자들은 계획에서 제외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 밖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청소년 역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강동구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가르치는 대안학교인 ‘꿈터’ 배영길 대표교사는 “체험활동이 많고 학생 13명 중 10명이 기숙생활을 하고 있어 집단 감염을 걱정하며 지내고 있다”면서 “2주에 한번씩 교사와 학생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며 버텼는데 학교 밖에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백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종순 경기도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대면 수업이 효과적이고, 직업훈련도 대면으로 진행해야 한다”면서 “교육부가 학교 밖 청소년이나 관련 기관 종사자에 대한 접종 계획은 밝히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했다. 전국 220여개 꿈드림센터에서 약 980명 종사자들이 학교 밖 청소년을 지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서울시는 최근 대안교육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교육부에 보냈다. 부산시도 여성가족부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안 교육기관이나 쉼터 종사자들도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대안학교도 일반 학교에 준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여가부는 질병관리청에 꿈드림센터 종사자와 센터 등록 청소년에 대한 접종 검토를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여가부와 함께 대입을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꿈드림센터처럼 학교 밖 지원센터의 종사자는 교사와 다르다고 판단해 접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 청담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선정 관련 정담회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 청담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선정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은 지난 18일 평택시 소재 청담고등학교에서 학교장·교감 등 학교 관계자와 함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원 사업’에 관하여 정담회를 가졌다. 평택 청담고등학교장은 ▲공간혁신을 통한 학습 클러스터 ▲확장형 교실 구축 ▲특성화된 스마트교육 프로그램 개발 적용 ▲쾌적한 환경 구축을 통한 그린 학교 조성 ▲지역과 학교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학교복합화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청담고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선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장은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직업계고 신입생 확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취업에 유리한 학과 재구조화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며 전국 단위의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숙사의 증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명근 도의원은 학교장의 설명 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청담고등학교는 미래 경기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충분한 요건을 갖춘 만큼 이번 미래학교 전환사업 도전에 가치가 있다”며 “이에 대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기숙사 증축사업 계획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는 기숙사 시설이야말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한 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미래형 학교 환경 구축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하여 도내 40년 이상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건물을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앞으로 다문화가족 정책, 학령기 자녀 지원에 촛점

    앞으로 다문화가족 정책, 학령기 자녀 지원에 촛점

    정부는 앞으로 다문화가족 정책을 부모에서 자녀 지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다문화가족 참여회의를 열어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그동안 정부의 다문화가족 정책은 부모 입장에서 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촛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다문화가족의 학령기 자녀들이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는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 다문화가족 자녀는 2019년 기준 26만 50000명이며, 연령별로는 미취학아동이 44.2%, 초등학생이 39.3%, 중고생이 16.5%다. 다문화가족 자녀수(만 19세 미만)의 경우 2007년 4만 4000명에서 2019년 26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미취학 자녀수(만 6세 이하)는 같은 기간 11만 3506명에서 11만 7045명으로 3.1% 늘었다. 초등학생 연령 자녀수(만 7~12세)는 5만 6768명에서 10만 4064명으로 83.3%나 대폭 증가했다. 중고생 연령 자녀수(만 13~18세)도 3만 1059명에서 4만 3517명으로 40.1% 늘어났다. 여가부는 앞으로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학업과 진로 탐색 등 건강한 성장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인천 고교 교사가 단톡방에 학생들 성적 공개

    인천 고교 교사가 단톡방에 학생들 성적 공개

    인천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업 성취도를 높이겠다며 2학년 전체 학생의 성적을 단체 채팅방에 공개해 담임 업무에서 배제됐다. 21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모 고교 2학년 한 담임교사 A씨는 지난 3일 2학년 학생들의 성적이 담긴 파일을 자신이 맡은 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 이 파일에는 학생 196명의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과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성적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학교 자체 조사에서 A씨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의욕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적을 공개했다고 진술했다.A씨는 이후 문제가 불거지자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사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A씨를 담임 업무에서 배제하고 정보 유출에 해당하는 이 사안을 시교육청과 교육부에 보고했다.또 A씨를 교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인천 한 사립고에서도 중간고사 문제에 이의를 제기한 학생의 성적을 다른 학생들에게 공개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제기돼 교육 당국이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사이버대, 38개 학과별 전문성 강화 위한 1인1자격증 취득 지원

    서울사이버대, 38개 학과별 전문성 강화 위한 1인1자격증 취득 지원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는 재학생들의 제2의 커리어를 위해 1인 1자격증을 지원하며 38개 학과별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과정 및 오프라인 특강을 운영, 실습이 필요한 학과는 현장실습까지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복지대학 아동복지전공에서는 보육교사 2급 자격취득이 가능하며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을 졸업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사회복지대학에서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예정)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1급 시험대비반도 운영하여, 특강 및 온라인 모의시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번 신설된 서울사이버대 뷰티디자인학과에서는 학사학위취득과 동시에 미용사 종합면허증 발급이 가능하며 최근 인기가 많은 문화예술교육사의 경우도 문화예술대학의 피아노과, 문화예술경영학과, 성악과, 실용음악과에서 필수 교육과정 5과목을 이수하면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리 · 상담대학의 상담심리학과에서는 청소년 상담사 3급 및 임상심리사 2급 등 상담관련 주요 자격증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프라인을 통해 청소년 상담사 3급 면접시험 특강 및 상담·임상 관련 기관 견학 프로그램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인중개사, 보건교육사, 한국어교원 자격증 등 총 8개 대학(학부)의 38개 학과(전공)별로 각 학과와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과별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도와주는 글로벌 자격 관리 센터, 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해주는 커리어코칭센터를 운영하며, 국내 외 유명 인사의 우수하고 다양한 특강, 재학생들의 대학생활을 도와주는 SCU 멘토링 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지금까지 원격대학을 평가한 총 세 차례의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2007, 2013, 2020)을 획득한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서울사이버대에서는 졸업시기를 학생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학생맞춤학기제(1년 4학기제)’를 최초로 도입하여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입학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인별 학업계획에 맞게 졸업시기와 수업연한을 결정하여 일과 학업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최적의 제도로, 중도 학업포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반학기와 집중학기(하계학기, 동계학기)를 자신의 환경에 맞는 수업 패턴으로 구성하여 수강하면 학습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빠른 졸업을 원할 경우 신입학할 경우 평균 3년, 편입학할 경우 1.5년이면 졸업이 가능하다. 또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입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 제도 또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2020년 정보공시 기준 재학생 장학금 혜택금액 170억원, 국내 사이버대학 중 교내장학금액 지원 1위로 성적우수자를 위한 성적장학금과 함께 군인, 직장인,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이들을 위한 전형을 갖추어 많은 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대출 신청도 가능하여 재학생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에서 모집하고 있는 학과는 사이버대학 중 최다 38개 학과(전공)으로, ▲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 소프트웨어융합전공, 국제협력·북한전공, 직업·진로상담전공, 국방융합관리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로봇융합전공(신설), 안전관리전공(신설), 1인방송전공(신설) ▲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신설) ▲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에서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신입학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입학지원서는 서울사이버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PC 또는 모바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PC 또는 모바일로 지원서를 작성한 뒤 등기우편을 발송하지 않고도 입학서류를 온라인으로 쉽게 제출할 수 있는 ‘온라인 즉시 제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어 비대면 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택트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주거 공간, e편한세상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만나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주거 공간, e편한세상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만나다

    주거문화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집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쉼, 영감을 주는 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언택트 시대의 본격적인 돌입으로 업무, 학업 등 그동안 집이란 공간에서 하지 않았던 역할들이 증대되면서, 이와 같은 일상과 분리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미 주거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인식과 그에 따른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3월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직방’이 자사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변화로 주거공간 환경 변화에 대한 생각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보다 더 필요한 내부 공간 기능 1위로 나를 위한 ‘취미, 휴식 및 운동 기능(홈트레이닝, 홈카페, 홈바 등)’이 47.9%를 차지했을 정도다. 또 오롯이 나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다양한 신조어들도 주거 문화 현상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의 뜻을 가진 ‘나만의 아지트’를 비롯해 가족들로부터 떨어져 휴식이나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는 집안의 남자를 위한 공간이라는 뜻을 가진 ‘맨 케이브’, 스페인어로 안식처라는 듯을 지닌 ‘케렌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이뿐만 아니다. 자산가들과 혁신가들을 중심으로는 따로 세컨드하우스를 매입해 이러한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모습이 더 활발해지고 있으며, 금전적으로 여의치 않은 사람들은 가장 편안함을 주는 자신들의 주거공간을 새롭게 이와 같은 장소로 꾸미고 있는 추세다. 그런 가운데, 지난 20여 년간 변함없는 주거 시장의 최강자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이상적인 주거 문화의 기준을 제시하는 No.1 라이프스타일 리딩 브랜드인 DL이앤씨 ‘e편한세상’은 지난 4월 서울 한남동에서 공개한 ‘드림하우스 갤러리’에 이와 같은 공간을 담은 새로운 주거 컨셉을 제시해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실제 e편한세상 드림하우스 갤러리는 ‘모두가 꿈꾸는 집 (The House of Dreams)’이라는 주제로, 기존 주거 공간의 개념을 깨고 무한한 가능성을 담은 20~60평대 일반 주거 타입과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스튜디오형 주거 타입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나를 위한 아늑한 안식처와 영감의 장, 취향이 깃든 공간을 구현하는 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먼저 일반 주거타입은 다양한 취미와 문화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취미룸, 드레스룸, 욕실 등이 마련돼 완벽히 독립적인 구조를 갖춘 자녀방을 비롯해, 온전한 휴식처인 테라스, 그리고 이와 이어지는 다이닝을 구성하는 등 최근의 사회적 이슈 및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심도 있게 선보인다. 또 1~2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튜디오형 주거 타입은 히든타입의 붙박이장과 반 오픈된 인앤아웃 키친 타입, 별도의 세탁공간 등을 구현한 새로운 형태의 프리미엄 소형 주거 컨셉을 제시한다. 또한, 침실과 연결된 별도의 드레스룸, 파우더, 욕실 공간 등 오롯이 나만을 위한 프라이빗 공간이 강화된 구조도 특징이다. 특히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색다른 형태의 복층형 스튜디오 주거 타입을 선보이며, 개인 정원을 비롯 침실 연계 테라스 공간을 추가로 구성해 프라이빗함과 더불어 휴식 및 힐링 공간을 더욱 확장시켰다. 이 외에도 e편한세상은 주거 공간의 휴식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줄 프리미엄 조경 컨셉 ‘드포엠(dePOEM) 가든’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커뮤니티 쇼룸을 동시에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커뮤니티 쇼룸으로는 진정한 웰니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컴팩트 피트니스’, 개인/소규모 단위로 문화생활이 가능한 ‘컬처 스튜디오’, 세탁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 멀티 스페이스 ‘런드리 라운지’ 등을 마련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새로운 주거 문화를 제시하고 있는 드림하우스 갤러리는 명칭에 걸맞게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 콘텐츠가 함께 마련돼 e편한세상의 전면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실체를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드림하우스 갤러리는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에 위치하며, 2021년 8월 31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100%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통해 소그룹 프라이빗 투어 서비스만 실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대운 경기도의원, ‘경기 꿈의 학교 업사이클 원예 및 생태체험 교실’ 참석

    정대운 경기도의원, ‘경기 꿈의 학교 업사이클 원예 및 생태체험 교실’ 참석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은 지난 16일 ‘경기 꿈의 학교 업사이클 원예 및 생태체험 교실’에 참석, 수업받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꿈의 학교 업사이클 원예 및 생태체험 교실’은 경기도 관내 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흔히 버려지는 물건들의 재활용품을 소재로 원예와 공예를 결합한 업사이클링 원예 창작 활동을 펼쳐가는 것과 동시에 광명시 관내의 공원, 둘레길 등 자연을 탐방해보는 친환경적인 원예 생태 프로그램이다. 경기 꿈의 학교 업사이클 원예 및 생태체험 교실활동으로는 캔과 유리병 등재활용 원예작품과 프리저브드플라워 소품만들기, 버섯 키우기 등의 원예 창작 활동과 지역 생태체험 중 주변 공원, 하천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은 물론 EM 흙공 제작 및 하천 던지기 등 친환경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 꿈의 학교 업사이클 원예 및 생태체험 교실’ 담당인 윤은주 선생님은 “그간 수업을 통해 만든 다양한 업사이클 창작물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소외계층분들께 나눔하거나 더불어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본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학교나 지역사회의 방과 후 교실, 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활동하는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그간의 운영 성과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 안전교육시간을 함께 한 정대운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해보며 다양한 창작 활동을 경험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지역 내 자연 생태 체험으로 향후 학생들의 진로 방향성 범위의 확대를 꾀하며 학업 스트레스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심리적 안정 효과도 기대된다”며 “코로나로 인해 지친 우리 학생들들이 슬기롭고 씩씩하게 사랑, 존중, 신뢰를 바탕으로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참석학생들을 독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