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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영어수업 영어로만 진행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초·중·고교의 영어수업이 1주일에 1시간씩 완전히영어로만 이뤄진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통해 학교와 교육청 등의 교육효과를 측정하는 ‘교육유효도 평가제’도 시범 도입된다. 문용린(文龍鱗)교육부장관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0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매주 초등 2시간,중등 4시간 가운데 1시간씩을 반드시 영어로만 수업토록 했다. 이를 위해 제7차 교육과정에서 영어교과서를 생활영어 위주로 편찬하는 한편 원어민교사 확충·교사 연수강화·임용시험 때 영어회화 비중 확대 등의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컴퓨터교육 강화 차원에서 고교의 정보소양인증제를 중학교까지 확대하고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도 기본적인 컴퓨터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초·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꿈나무’,‘컴퓨터 캡’도 선발한다. 이와 함께교육유효도 평가제를 도입,올해 시범 실시한 뒤 점차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서울 부산 대전 등 대도시와 강원 전북 경북 등 농어촌지역의 중3 및 고2년생 3,600여명을 대상으로 한자와 국어,영어시험을 실시해 시·도 및 지역별,학교별 교육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교사들을 부당한 위협이나 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하고 교육활동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교원안전망’도 구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특히 교육부총리 격상에 걸맞게 학교정책 위주에서 국가 인적자원을 총괄하는 부처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존 업무를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넘기기로 했다.인적자원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관계부처 장관들로 구성된 ‘인적자원개발회의’도 연다. 박홍기기자 hkpark@
  • 美, 학교도 시장경쟁원리 적용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초·중등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별 학업성취도(등급)를 처음으로 공개,교육계와 학부모들의 관심을끌고 있다. 미 캘리포니아 주교육부(CDE)는 지난해 봄 주 전체 7,000여개의 초·중·고교 학생 약 43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력평가시험 결과를 토대로 학교별학업성취도(API)를 산정,지난 25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작년 교육개혁을 통해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API평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학교등급은 서열식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API점수에 따라 최하위 10%학교를 1등급으로 최상위 10% 학교를 10등급으로 10단계로 분류한다. 교육 전문가들은 학교 등급 발표로 대학처럼 초·중등학교에도 시장경쟁원리가 적용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학교간 등급 올리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전망했다. 그러나 학부모와 교육계 일각에서는 API 점수로만 산정한 등급 공개로 학교간 우열이 가려짐에 따라 성적우수학교로 입학 및전학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야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아침먹는 아이 공부 잘한다” 이대 김숙희교수 연구논문 발표

    아침식사를 꼭 챙겨먹는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공부도 잘하고 비만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숙희 교수는 최근 대한영양사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아침식사의 규칙성이 영양소 섭취와 학업 성취도,체력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성장기 자녀의 정신적,신체적 발달을 위해선 부모가 반드시 아침식사를 챙겨줄 것을 강조했다. 전국의 초중고생 7,698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 따르면 규칙적인 아침식사를 하는 초등생은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어린이보다 학업성취도가 100점만점에 4점 높았고,가끔씩 이침식사를 거르는 어린이보다 2점 높았다.이같은 경향은 중고생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김교수는 “아침식사를 거르면 아무래도 뇌활동이 다소 위축되고 집중력이떨어지기 때문에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2002학년도 주요대학 입시요강·각 대학 특별전형 유형

    전국 주요대학의 2002학년도 입시 모집요강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는 모집단위를 10여개로 광역화했다. 정원의 80%를 뽑는 정시모집에서는 고교장 추천서나 학업계획서 등의 서류와 수능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걸러낸 다음 학생부와 심층면접·구술고사를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수능성적은 최저 지원자격 기준,즉 전국 석차의 10% 이내에 포함된 사람을추리는 데 활용한다. 고교등급제와 논술고사는 시행하지 않는다. 나머지 20%는 2학기 때 특별전형으로 수시로 뽑는다.재수생과 검정고시출신자가 주대상이다. 어학·문학·예술·체육 경시대회와 수학·과학 올림피아드 입상자,효행 등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덕목을 갖춘 학생,불우계층 자녀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연세대는 정원의 10%를 고교 3학년 1학기 때 조기선발하는 연중 수시모집제를 시행한다. 학생부에서는 교과성적과 비(非)교과내용의 지·덕·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우수모범학생, 특기자, 소년·소녀가장과 환경미화원 자녀, 벽·오지 근무공무원 자녀 등 사회기여자 등을 위한 특별전형을 확대한다. ▒고려대도 모집정원의 10%를 1학기에 학생부·지필고사·면접 등을 통해 조기에 선발하고 나머지는 2학기 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뽑는다. 학생부에서는 일부 교과성적만 반영한다.수능 성적 가운데 인문계는 과학영역을,자연계는 사회영역을 반영하지 않는다.특별전형도 영농후계자,벤처기업 창업자,특수재능보유자 등 17개 분야로 늘린다. ▒포항공대는 정원의 10%를 1학기에,나머지는 2학기에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학생부와 면접구술고사를 통해 뽑는다. 과학고 2학년 수료자를 선발,1년간 대학 조기진학 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학업성취도가 뛰어난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예약입학제의 도입을 추진한다. ▒서강대는 학생부·수학능력시험·면접 등을 단계적으로 활용하는 다단계전형을 실시한다.특별전형으로는 학교장추천 425명,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34명,동문추천 85명 등 850명(50%)을 뽑는다. 이화여대는 특별전형 비율을 현재의 17%에서 40%선으로 올리고 면접고사의반영률도 높인다. 한국외대는 특별전형 비중을 60%로 늘린다.특히 벤처기업 경영자와 사회지도층 인사가 추천하는 학생도 특별전형 대상에 포함시킨다. 한양대는 일반전형에서 특정지역과 고교출신자를 우대하는 지역할당제를 시행한다. - 늘어난 각 대학 특별전형 유형 ‘유별난 특기나 자격을 갖추면 대학 진학에 문제 없다’ 각 대학이 제시한 2002학년도 입시 특별전형 유형들은 모두 99가지로 다양하다. 경기대는 각종 미인대회나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미인대회 입상자 전형’을 채택했다.상지대는 ‘면접’만 잘하면 입학할 수있는 ‘면접선발전형’을 내놓았다. 한국해양대 관동대 등 4개대는 할아버지 아버지 등 3대가 동문인 자녀를 우대하는 ‘동문자녀전형’을,고려대 한국외대 등은 밴처기업 경영자나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벤처기업 경영자 전형’을 제시했다. 한양대 등 19개대는 수학능력시험에서 한 영역만 잘해도 뽑는 ‘수능 영역별 우수자’를 특별전형 방법으로 선보였다. 서울대는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덕목의 소유자’를 뽑기로 했으며 성균관대 등 22개대는‘사회봉사 및 청백리 수상자의 자녀 전형’을 실시키로 했다. 고려대 경북대 등은 ‘영농후계자 또는 그 후계자’,성공회대는 ‘장기양심수 자녀’,조선대 등은 ‘표창장 수상자’,한림대 등은 학생회 대표 등 학교 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추천제도 기존의 고교장추천제 외에 교육감,사회단체장,부대장,기업체 추천등 32가지로 다양해졌다. 서울여대 숭실대 등은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자기자신 추천전형’을 도입키로 했다.
  • 영재특수고교 생긴다

    이르면 현재 중학교 1년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01학년도부터 특정분야에 뛰어난 학생들을 위한‘영재특수고등학교’가 생길 전망이다. 교육부는 25일 지난 연말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국회에 계류중인 영재교육진흥법안이 올 상반기내 통과되는 대로 전국 시·도마다 영재특수고교를 1개교씩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중학교에는 기존의 학년에 ‘영재학급’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하는 방안이검토되고 있다. 영재 교육대상은 사회·과학·수학·언어 등 4개 영역이며 지능지수(IQ),소질·적성,학업성적(학업성취도),문제해결 능력,학교장 추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영재교육과 대학교육의 연계를 위해 영재특수고교 재학생들에게는 대학입학 특별전형 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서울대 아주대 등 9개 대학이 영재교육센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96년부터 연간 2억5,000여만원을 들여 영재교육 방안을연구해 왔다”면서 “2002년부터 시행될 무시험 전형에 맞춰영재특수고교를 신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02학년도 대학 입시 요강­추천제 유형

    ◎추천입학 9개 유형으로 확대/고교장·담당교사 등 다양화/본인이 자기자신 추천 가능/공정성 확보가 최대 관건 현재 고교장에 국한돼 있는 추천 입학제가 2002학년도 대입부터 9개 유형으로 늘어나는 것은 전형 기준의 다양화라는 대입개선안의 기본 취지와 맥을 같이한다. 고교장 추천이 교과성적 중심으로 흐르기 쉽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인성,활동 등을 종합 평가함으로써 고교장 추천제의 한계를 극복하자는 정부와 대학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수험생 입장에선 추천자가 다양해짐에 따라 자기의 개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추천자를 선택해 적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다만 추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2002학년도 입시에서 수험생들에게 추천서를 발급할 수 있는 사람 및 단체는 고교장을 비롯,△과목담당 교사 및 담임교사 △동창회 또는 동창회장 △지역인사 및 단체장 △공익단체(사회봉사) △특별활동 지도교사 △인간문화재 △자기 자신 △학교운영위원회 또는 교육감 등으로 다양해진다. 과목담당 교사는 수험생의 과목특기를기준으로,공익단체나 특별활동 지도교사 등은 학업 이외 활동 등을 기준으로 수험생들의 대학 입학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기준을 토대로 추천서를 발급하게 된다. 추천의 공정성 확보방안과 관련,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은 대학은 거의 없지만 교사추천제를 도입키로 한 전남대 등 일부 대학에선 수험생의 학업성취도와 추천 교사와의 상관관계에 따라 추천인 자격 여부를 검증하는 ‘추천인 실명제’를 제시했다. 대학들이 채택한 추천제 유형은 서울대 등 83개교에서 고교장 추천을 도입한 것을 비롯,△한양대 등 46개교 과목담당 교사 및 담임교사 추천 △숙명여대 등 5개교 동창회 또는 동창회장 추천 △성균관대 등 19개교 지역인사 및 단체장 추천 △부산대 등 4개교 공익단체(사회봉사) 추천 △국민대 등 9개교 학교운영위원회 또는 교육감 추천 △숙명여대 등 2개교 인간문화재 추천 등이다.
  • 中·高성적 시험비중 줄인다/내년부터

    ◎학업성취도 등 반영 ‘수행평가제’ 도입/교육정상화 방안… 보충수업·모의고사 단계 폐지 내년부터 중·고교에서 중간·기말고사 반영비율이 축소되고 학습준비도,참여도,성취도 등 학생의 전체 교육 과정을 관찰,누가(累加)기록해 평가하는 수행(遂行)평가제도가 도입된다. 또 중학교 전 학년과 고교 1년생부터 보충수업과 전국 또는 지방단위 사설입시기관 모의고사가 단계적으로 폐지돼 2001년부터는 전면 금지된다. 교육부는 21일 200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무시험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 입시위주 암기식 수업에서 탈피하기 위한 학교교육 정상화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비전 2002­새 학교문화 창조’로 이름 붙여진 이 방안에 따르면 대입 무시험전형 추천 기준과 절차,방법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에게 공개토록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사립학교에도 학교운영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는 추천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고 이른바 ‘치맛바람’을 막기위한 방안으로 제시됐지만 ‘학운위’의 위원 선출 및 운영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제기능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외국어 등 선택과목을 학교가 아닌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담임교사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교사가 학급담임을 맡도록 하고 대학과 같이 학생들이 특정과목 수업을 받기 위해 교실을 찾아다니는 교과교실수업제도 2000년에 도입키로 했다. 교사는 학생평가 방법·기준 등을 학생들에게 미리 알리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하며 결과에 대한 학생들의 이의신청도 받도록 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현행 한 장짜리 단매식에서 서류뭉치 형태의 파일식으로 전환,학생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기록과 자료를 누적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촌지’ 문제 해소를 위해 ‘스승의 날’을 학년 말(2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교사에 대해 준용하고 있는 공무원 복무규정과 달리 교원의 업무특성을 감안한 교원복무규정을 오는 2000년까지 제정키로 했다.
  • 서울대 고교간 격차 반영/姜光夏 기획실장

    ◎교육내용 등 실질적 차이 인정 서울대는 오는 2002학년도부터 확대 실시하기로 한 무시험 전형에서 수능성적에 따른 고교등급제는 도입하지 않되 교육내용 등에서의 실질적인 학교간 격차는 반영하기로 했다. 서울대 姜光夏 기획실장은 16일 교육부장관 자문기구인 대학원위원회 주최로 열린 서울대 발전계획 심의 회의에서 “고교간 학교특성을 감안하는 경우 수능성적만으로 고교를 등급화하거나 서열화해 학생선발에 차등을 두지는 않겠지만 교육내용 등에서 현실적 차이가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교별 교육목표와 내용·방법 등에서 전인교육을 시행하는 정도와 학업성취도 수준 등을 종합한 내부적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대 고교별 추천 가능 인원/3∼5년 평균 입학생 3배수로

    ◎2002학년부터/생활기록부·논술능력·면접 토대로 선발 2002학년부터 신입생 전원을 무시험 전형으로 선발하는 서울대는 고교장 추천인원을 지난 3∼5년간 서울대에 입학한 평균 학생수의 3배수 범위내에서 추천토록 할 방침이다. 또 내년에 교수와 입시 전문요원들로 구성되는 ‘입학관리과’를 신설,무시험 전형 기준의 개발 및 학업성취도 평가 등 입학전형 업무를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학년도 입학전형제도 개선방안’을 발표,11일 공청회를 통해 확정지을 예정이다. 金信福 서울대 교무처장은 “2002학년도부터 도입되는 무시험 전형은 고교장 추천제를 전면 확대 실시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능동적으로 개척하는 지도자를 양성하고 리더십과 책임감,협동심,특수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무시험 전형의 전형요소에는 학교생활기록부 및 고교장 추천서,일선 고교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논술능력 평가시험,면접 및 구술능력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모집단위별로 최저기준으로만 활용되며,학생부도 교과성적 뿐만 아니라 학생회 활동상황과 인성,신체발달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특히 학생들을 다양한 측면에서 심층 평가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와 수학 계획서 등을 토대로 한 면접 및 구술고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실시되는 특차모집은 폐지하고,검정고시 출신 및 특수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특별전형으로 일정비율을 선발키로 했다. 한편 대학원 선발의 경우에도 무시험 전형을 원칙으로 하고,‘쿼터제’를 도입해 그동안 20%에 그쳤던 타 대학 출신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문호를 넓힐 방침이다.
  • 학업 성취도 평가·교육청 학교자료/서울대 고교등급자료 활용

    ◎재학생 성적 출신교별 분석 자료도 2002학년도 입시부터 ‘고교학력평가제’를 도입하는 서울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년부터 실시하는 ‘고교생 학업 성취도 평가시험’과 각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평가 자료’를 일선 고등학교 평가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대 金信福 교무처장은 이날 “고교간의 학력차를 추천 전형에 반영하고 무시험 전형의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고교생 학업 성취도 평가시험과 학교평가 자료를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최근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출신교별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자료도 평가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은 내년부터 일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년에 두차례씩 실시될 예정이며 시·도교육청의 ‘학교평가’는 고등학교의 교과운영 전반과 급식,방과후 교육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 고교장 추천 입학생 성적 더 좋다/서울大 학업성취도 조사

    ◎1학기 평균평점 2.86점/정시모집생보다 0.1점 높아/“적성맞는 전공 선택 효과” 학교장 추천으로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정시모집한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98학년도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입학생 330명 가운데 휴학생 6명을 뺀 나머지 324명의 1학기 평균 평점이 2.86점(만점 4.3점)에 달해 정시모집한 학생 4,466명의 평균 성적 2.76점보다 0.1점이 높았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가 신입생 4,486명을 조사한 결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학과의 사전지식에 대해 66.9%가 ‘꽤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정시모집 학생은 6.5%에 불과했다. 徐鎭浩 교무부처장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한 학교장 추천 학생들이 정시모집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학과 공부를 충실히 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로 학교장 추천학생이 정시모집 학생보다 뒤떨어진다는 근거없는 일부 인식을 불식시켰다”면서 “앞으로 각 대학의 학교장추천전형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농림해양수산◁ ▲어항법(개)=앞으로는 어항시설구역의 구분없이 어항시설계획을 수립토록 해 어항을 지역적인 특성과 여건에 따라 개발할 수 있도록 함. ▲한국해양소년단연맹육성에 관한 법(개)=해양소년단의 주무 관청을 해양수산부장관으로 변경함. ▲축산물위생처리법(개)=법의 제명을 축산물가공처리법으로 변경함. ▲선박안전법(개)=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 일반선박 및 어선의 선박검사에 관하여는 모두 선박안전법의 적용을 받도록 함. ▲해상교통안전법(개)=음주로 인한 해상교통사고의 방지를 위하여 선박을 조종하는 선원의 음주운항을 금지함. ▷법제사법◁ ▲형사소송법(개)=현재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지방법원판사는 구속의 사유를 판단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피의자를 심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피의자 또는 그 변호인,법정대리인,배우자,직계친족,형제자매,호주,가족이나 동거인 또는 고용주의 신청이 있을때 심문할 수 있도록 하되,피의자이외의 자는 피의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서도 심문을신청할 수 있도록 함. ▲출입국관리법(개)=외국인을 불법으로 출입국시킬 목적으로 선박등을 제공하거나 은닉 도피하게 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국적법(개)=종전에는 부계형통주의를 채택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부 또는 모 어느 한쪽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그 자녀에게 우리 국적을 부여하는 부모양계혈통주의로 전환함. ▲국가배상법(개)=배상금 지급 중간이자 공제방식은 대통령령으로 정함. ▲정부부처명칭 등의 변경에 따른 건축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안(제)=정부조직법의 개정으로 부처명칭이 변경된 후에도 다른 법률중 경제기획원·재무부 및 체신부 등 종전의 부처명칭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규정을 재정경제원·정보통신부 등 개정된 현행 부처명칭으로 정비함. ▷행정◁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불이익처분중 당사자의 재산권·자격 또는 지위를 직접 박탈하는 허가·인가·면허 등의 취소처분과 법인·조합 등의 설립 인허가 취소 또는 해산을 명하는 중대한불이익처분의 경우에는 엄격한 처분절차인 청문을 실시하도록 함. ▲국가공무원법(개)=전문공무원의 임용범위를 종전에 연구 또는 기술업무로 한정하던 것을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특수업무로 확대하고 외국어전문직도 외국어 능력 뿐아니라 국제적 소양과 전문지식을 지닌 자로 함. ▷교육◁ ▲초·중등교육법(제)=학생의 학업성취도및 인성등을 종합 관찰·평가하는 학교생활기록부제도의 근거를 마련함.근로청소년을 위해 고등학교에 4년 과정의 시간제·통신제 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함. ▲고등교육법(제)=개방대학을 산업대학으로,방송통신대학을 방송대학·통신대학및 방송통신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함.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위원과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선거인과 교원단체 추천 교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선출하되 교육위원 정수의 2분의 1이상은 경력요건을 갖춘 자로 함. ▲특수교육진흥법(개)=종전에는 고등학교이하의 각급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을 교육감이 모두 하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유치원,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장이 선정하도록 하는 등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절차를 현실에 맞게 조정함. ▲한국교육방송원법(개)=한국교육방송원의 자체감사기능을 강화 및 전문화함으로써 동 방송원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현행 비상근감사를 상근감사로 전환하고 감사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려는 것임. ▲교육기본법(제)=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학습할 자유가 있음을 정함. ▷보건복지◁ ▲가정폭력방지및 피해자보호법(제)=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정폭력상담소와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가정폭력상담소는 신고제로 함. ▲향전신성의약품관리법(개)=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시·도지사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사후보고 하도록 함. ▲영유아보육법(개)=초등학교 취학직전 1년의 유아에 대한 보육을 무상으로 하되 순차적으로 실시함. ▲정신보건법(개)=보호의무자에 의해 입원한 환자의 퇴원절차를 간소화하고 가퇴원이 가능하도록 함. ▲의료보험법(개)=의료급여기간을 300일 이상으로 확대함.보험급여 비용의 심사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비심사원을 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한국산업인력공단의 사업에 취업알선 등의 고용촉진사업 및 고용보험법에 의한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을 추가함.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법(개)=고엽제후유증환자의 자녀중 척추이분증을 앓고 있는 자녀를 고엽제후유증 2세환자로 규정,진료실시와 수당지급의 근거를 마련함.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재향군인회에 대한 보조금 교부주체를 정부에서 국가로 바꿈. ▲제대군인지원법(제)=제대군인의 사회정착을 위해 제대군인지원협의회를 둠. ▷재정경제◁ ▲독립공채 상환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독립공채의 신고기간을 2000년 12월31일까지 추가한다. ▲공공자금관리기금법(개)=국·공채의 범위를 국채·지방채 및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그 특별법에 근거하여 발행한 채권’으로 확대하고 석유사업기금을 의무예탁기금에서 제외함. ▲조세감면규제법(개)=국제선박의 양도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시점에서 전액 법인세를 부과하던 것을 앞으로는 양도후 2년 이내에 새로운 선박의 취득에 사용된 양도차익의 80%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새로 취득한 선박의 양도시점까지 과세를 이연할 수 있도록 함. ▲관세법(개)=품목분류를 변경한 때에는 30일간의 적용유예기간을 설정해 수입자가 관세율의 변경에 따라 예기하지 못한 피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함. ▲법인세법(개)=채무보증에 의한 과다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주권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한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하는 법인이 보증채무를 대위변제함으로써 발생하는 구상채권을 손비로 인정되는 대손충당금의 설정대상 채권 범위에서 제외토록 함. ▲특별소비세법(개)=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설립되는 보육시설의 경우 보육용 기자재 구입시 세제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보육시설아동의 보육여건 개선과 보육수준 향상을 위해 보육용 기자재의 특별소비세를 면제함. ▲소득세법(개)=영유아보육법상 보육시설아동의 보육료에 대해 유치원 아동과 동일하게 1인당 연 70만원까지 근로소득특별공제 대상으로 하고,개인소장가의 서화·골동품의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2001년 1월1일부터 과세토록 함. ▲증권거래법(개)=주권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에 대해 주권의 최저액면가를 현행 상법상 5천원에서 1백원으로 인하하고 사업년도중 1회에 한해 이사회결의로 금전으로 이익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함. ▲보험업법(개)=보험계약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보험감독원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예금자보호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신용관리기금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신용관리기금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환경노동◁ ▲환경농업육성법(제)=농약·비료 및 가축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의 기준사용량을 준수하고 축산분뇨 등의 적절한 처리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며 안전한 농축림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환경농업’으로 정의함. ▲근로기준법(개)=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해 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 등에 우선하여 변제받을수 있는 퇴직금을 퇴직전 최종 3년간의 퇴직금으로 제한함. ▲직업안정법(개)=유료직업소개사업자는 구직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인자로부터 선불금을 받을수 없도록 함. ▲공인노무사법(개)=지금까지는 공인노무사가 직무개시등록을 하거나 노무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노무법인 해산신고를 하는 경우 노동부장관에게 직접 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공인노무사회를 거쳐 하도록 함. ▲기능대학법(개)=종전 기능대학은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한 직업훈련기관으로 그 지위가 규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교육관계법에 의한 전문대학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함.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제)=종전에는 직업훈련의 구분을 앞으로는 노동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기준훈련과 그 기준에 따르지 않는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구분,지원에 차등을 두도록 함.
  • 학원·개인과외 단속 등 3단계 추진/사교육비 경감방안

    ◎중·고교 전국단위 모의고사 점진 축소 교육개혁위원회는 2일 사교육비와 관련,오는 2002년까지 현행법 테두리에서 학원 및 개인과외를 집중 단속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학원 및 개인과외에 대한 완전 자율화는 학교가 정상화돼 경쟁력이 생길 오는 2008년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교육비 문제는 학교교육 정상화와 맞물려 있는 만큼 현실을 인정한 바탕위에서 장기대책을 제안한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 대책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응급조치단계」(98년∼2002년)에서는 학교의 교육력 회복에 초점을 두고 학교환경개선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학원 및 개인과외는 현행법 체제 아래 엄격하게 규제된다. 「여건성숙 단계」(2003년∼2007년)에서는 학교 교육력을 보다 강화하며 학원 및 개인과외를 점진적으로 자율화 한다. 「정상화단계」(2008년 이후)에는 모든 교육적 욕구가 학교내에서 충족되는 단계이다.이때 학원 및 과외가 완전 자율화된다는 것이다. 또 교개위는 각 단계에 따라 큰 과제와 함께 세부 과제도 제시하고 있다. ▲학교 교육 정상화=2005년까지 전국의 모든 유치원을 비롯,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최대 학생수를 35명 안팎까지 줄일 계획이다.현행 교과과정을 2000년부터 70%수준으로 줄여 학습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학생간의 점수경쟁을 부추기는 중·고교의 전국 단위 모의고사는 점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다.대신 98년 설립될 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학생들의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를 평가,학력 정보를 제공한다. ▲지방대학의 육성 및 대입전형 개선=지방대학을 집중 지원,다양화·특성화를 촉진시켜 수도권 대학으로 몰리는 현상을 완화시킨다. 현행 획일적인 대입 전형에서 탈피,단과대학·학부·학과별로 전형방법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학원운영의 준법화=유아 및 초등학생의 경우,현행대로 예·체능을 제외한 교육과정의 과외는 엄격히 금지된다. ▲방과후 활동의 확대=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방과후 탁아기능을 확대한다.유치원의 종일반도 운영한다.
  • 중고교 수준별 수업 확산

    ◎올들어 고교 74%·중학교 69%서 실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맞춰 실시하는 수준별 수업과 선택과목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정규 수업시간에 1개 과목 이상의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고교는 96학년도 216개교에서 올해는 전체 73.8%인 1천400개교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일반계 고교의 경우 전국 1천132개교 가운데 88.2%인 998개교가 수준별 수업을 하고 있다. 중학교도 지난해 216개교에서 올해는 전체 69.4%인 1천891개교로 확대했다. 학교별 선택과목을 2과목 이상으로 편성한 학교는 제2외국어의 경우,지난해 보다 182개교 늘었다.
  • “우수학생 유치”특차모집대 증가/98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 특징

    ◎독자 선발기준 활성화/모집단위군 고루 분산/복수지원 실질적 보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일 발표한 98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특차모집 대학 및 모집인원 증가와 함께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선발제도의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또 대학들의 모집단위군이 지난 입시때보다 대학 수준별,지역별로 골고루 분산돼 수험생들의 복수지원기회가 실질적으로 보장된 점도 꼽을수 있다. 그러나 기본 틀은 97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이날 발표된 98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을 간추린다. ▷특차모집◁ 대학들이 우수학생 유치와 복수합격자의 연쇄 이탈을 막기 위해 정시모집에서 특차모집쪽으로 입시 전략을 바꿨다.특차에 합격하면 반드시 그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는 규정을 감안한 것이다.특차모집은 97학년도 87개 대학보다 20개 늘어난 107개 대학(개방대 제외)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26%인 7만9천223명으로 지난 해의 5만9천여명 보다 5% 늘었다. 모집비율은 서울교대·한림대 등 9개 대학이 50%,연세대·포항공대·이화여대 등 18개 대학이 40∼50%,성균관대·서강대 등 29개 대학이 30∼40%,한국외대·숙명여대 등 30개 대학이 20∼30%,한국교원대 등 10개 대학이 10% 미만이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고려대·서강대 등 87개 대학이 60∼100%,연세대·경북대 등 7개 대학은 50∼60%로 할 계획이다. 학생부 성적은 고려대·성균관대 등 65개 대학이 40% 미만,연세대와 충북대 둥 25개 대학은 50∼60%를 반영한다.특차전형은 지난 입시보다 12일 늦은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시행한다. ▷정시모집◁ 「가」∼「라」4군으로 나누어 입시를 치르는 대학의 비율은 33%,39%,27%,11%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수험생들의 실질적 복수지원기회가 보장된 셈이다.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73%에 해당한다.「가」군은 전체 모집인원의 19%인 5만6천779명,「나」군은 31%인 9만2천859명,「다」군은 18%인 5만5천275명,「라」군은 4%인 1만1천341명을 정시모집을 통해 모집한다. 특히 고려대·경희대 등을 비롯,15개 대학은 타대학의 경쟁학과 등을 피해 학과별,캠퍼스별로 모집군을 달리해 선발한다.97학년도 6개 대학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 지원 기회도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수시모집◁ 서울대·고려대 등 76개 대학은 11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수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모집정원은 5천210명이다.재외국민과 외국인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일반 수험생의 선발도 늘어나는 추세다.일반 수험생 선발인원은 97학년도의 경우 6개 대학 496명이었으나 98학년도에는 12개 대학 1천470명으로 대폭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161개 4년제 대학이 모두 학생부를 전형자료로 활용한다.국·공립대는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반영해야 하나 사립대는 자율에 맡겨져 있다. 학생부의 외형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지난해와 같다.그러나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8.34%로 지난해의 8.19%보다 0.15%포인트 높아졌다.학생부의 비중이 커졌다는 의미다. 외형반영비율이 40∼50% 미만인 대학이 124개로 가장 많다.광신대·침례신대·한일신대는 각각 60%,89%.99%를 반영한다.실질반영비율은 5∼10% 미만이 123개,10∼15% 미만이 28개 ,15∼26.6%이 7개,5% 미만이 3개 대학이다. 서울대·아주대 등 39개 대학은 전과목을 반영한다.97학년도 53개 대학보다 무려 14개 대학이나 줄어든 것이다.연세대·고려대 등 52개 대학은 대학지정교과목을,서강대·중앙대 등 20개 대학은 학생선택교과목을 반영한다.또 경북대·이화여대 등 50개 대학은 대학지정과 학생선택교과목을 혼합해 반영한다.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이되 특성에 맞춰 수험생을 모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학생부 점수산출은 고려대·이화여대 등 89개 대학이 학업성취도인 수·우·미·양·가를 기준으로,서울대·서강대 등 70개 대학은 과목석차를 기준으로 한다. ▷면접·구술고사◁ 97학년도와 같은 수준인 59개 대학이 면접 점수를 전형자료로 반영한다.서울대·이화여대 등 36개 대학은 10% 미만을,연세대·한국교원대 등 16개 대학은 10∼20%를,천안대 등 6개 대학은 20∼30%를 반영한다.면접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면접평가서 등이 자료로 사용된다. ▷특별전형◁ 정원외 모집으로,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97학년도의 129개 대학 7천827명에서 이번에는 141개 대학 8천109명을 뽑는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은 33개 대학에서 1천366명을 모집한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은 108개 대학에서 4천382명을 선발한다.영어 일변도를 지양하고 거주했던 나라의 언어 등을 선택과목으로 하거나 학과특성에 따라 시험과목을 달리 할 수 있다.
  • 「과열과외 개선방안」 윤정일 교수 주제발표

    ◎수능시험 표준화된 학력고사로 전환을/입시사정도 단순합산보다 다단계 방안 도입을 과열과외를 막기 위해서는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고교졸업 자격시험과 같은 표준화된 고교학력고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총점 합산에 의한 단순 사정방식도 다단계 입학사정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가 30일 하오 개최한 「학교 교육 내실화를 통한 망국 과외 해소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의 주제 발표자로 참석한 서울대 윤정일 교수(54·교육학과)는 『대학 입시제도의 개선이 없이는 과열과외를 막을수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교수의 「재정적 측면에서 과열과외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요지이다. 사교육비에는 교재대·부교재대·과외수업비·단체활동비 등 7가지가 포함된다.94년도 기준으로 사교육비 총액 17조5천억원 가운데 45%에 이르는 5조8천5백억원의 과외수업비가 문제이다.나머지 55%는 공교육비 재정 빈약으로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사교육비의 비중이 높다는 것은 재정적 측면에서 교육기회의 균등이 보장되지 못함을 의미한다. 과열 과외의 직접적인 원인은 무한 학력 경쟁을 유발하는 대학 입시제도와 개개인의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부실한 학교교육에 있다.현행 입시제도는 과외를 받는 학생에게 유리하도록 되어 있다.수능시험의 애매모호한 성격도 과외를 조장하고 있다.탈교과적·범교과적 수준은 과외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물론 부족한 진학 기회,미흡한 대학입시제도,학력중심의 사회풍조,불건전한 학부모의 교육관 등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먼저 대학입시제도의 개선방안이다.현행 수능시험을 표준화된 고교학력고사로 전환시켜야 한다.고교학력고사는 상대적 평가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이다.따라서 중등교육의 질을 효율적으로 관리 뿐만 아니라 무한 학력경쟁을 완화할 수 있다.교사들에 대한 교육 질이 문제가 된다. 다단계 입시사정 방식도 도입되어야 한다.1단계에서는 국가시험인 고교학력고사로 합격자로 선별,2단계에서는 특기·자질·학업능력 등이 반영된 학교생활기록부로 합격자를 뽑는다.3단계에서는 대학별 구술·실시·논술 면접 등의 고사로 최종 선발하는 방안이다. 둘째 학교의 유상교육 프로그램 도입이다.과밀학급,낙후된 교육시설,개성 존중에 대한 인식부족,획일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의 교육상황이 과열과외를 부채질하기 때문이다.학교에서 수익자 부담 원칙 아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해야 한다.책임은 학교운영위원회가 맡도록 한다.학교 교사가 지도하기 어려운 영역은 외부강사로 보완하거나 인근 학교들과 협동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방법도 좋다. 사설학원에 비해 질적 수준이 높아야 하고 가격은 저렴해야 한다는게 전제이다. 세째 초·중등 사교육비의 55%는 국가재정의 빈곤으로 전가되는 경비이므로 국가재정의 공교육비 확충이 필수불가결하다. 네째 공공재원의 대폭 확대 증대로 고등학교까지 완전의무교육이 실시되어야 한다.교육재정을 GNP 5% 수준에 만족하지 말고,선진국 수준인 6%까지 끌어올려야 한다.〈정리=박홍기 기자〉
  • 중·고 모의고사 줄인다/입시위주 교육 막게/교개위 검토

    사설 입시기관이 중·고고생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개혁위원회(위원장 김종서)는 25일 학교 교육이 입시 위주로 치우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설 입시기관 주관으로 실시되는 중·고교 모의고사를 억제,학생들의 시험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4차 교육개혁 과제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개위는 이를 위해 내년에 설립되는 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전국 단위의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학생과 학부모에게 진학·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모의고사의 필요성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 안병영 교육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2천년까지 5조 투입… 교육환경 현대화/규제 실명제 도입·백서 발간… 교육개혁 골격 확립/서울신문사 에듀넷사업 사교육비 절감 큰 도움 □대담=최홍운 사회부장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서울신문 최홍운 사회부장과의 특별회견에서 『올해는 교육개혁의 내실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교육정보화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특히 사교육비 절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강조했다.안장관과의 회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선진국과 비교할때 우리 교육환경은 아직도 미흡합니다.개선책을 밝혀주시죠. ○예산 GNP 5% 확보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신설학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할 재원이 부족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하지만 이제는 교육예산이 국민총생산(GNP)의 5% 수준으로 늘어나고,특히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에 의해 2000년까지 총 5조원을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자,교육환경의 현대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교육개혁과 교육규제완화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규제완화를 위한 올해 계획을 말씀해주시죠. ▲교육부는 지난해 대학교수,교사,학부모 등 민간인으로 교육규제완화위원회를 구성,정부수립 이후 지난해 2월까지 교육부가 발령한 갖가지 행정명령을 심의하고 존치 필요성이 입증되지 못한 모든 행정명령은 올해부터 자동 폐지토록 하는 이른바 「규제일몰제」를 발표했었습니다.이달 안으로 그간의 교육규제완화 결과를 종합,정리한 「교육규제완화 백서」를 발간해 국민들에게 알릴 생각입니다.특히 올해부터는 「교육규제 실명제」를 도입,새로운 규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교육비 절감방안은 있습니까. ▲과외는 무조건 막는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필요성이 없어질때 자취를 감춥니다.과외비 지출이 많은 것은 우선 대입전형제도에 기인합니다.교육과정 내용이 부실한 것도 원인입니다.학부모의 경쟁심리도 과외를 부추기고 있다고 봐야죠. 따라서 다각적이고 입체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구체적으로 대입전형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꾸준히 했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본고사를 없앴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통합교과형 문제 위주로 출제돼 「과외로 수능을 잘 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은 좋은 조짐입니다.특히 내년 입시부터 학교생활기록부의 특정과목에 가중치를 두는 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수학만 잘 해도 대학을 갈 수 있다면 고교 교육이 정상화되지 않겠습니까.모든 과목을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결국 과외를 조장했기 때문입니다. ○과외 무용론 인식 확산 교육과정 변경과 관련해서는 학업성취도별로 이동수업을 권장할 방침입니다.올해부터 한 학년에 한 반정도 시범적으로 실시할 생각입니다.지난해 공주고에서 시범실시를 해봤는데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방과후 교육활동도 중요합니다.영어·수학·컴퓨터 등 과외 대칭형은 물론 자질과 특기를 키우는 교육까지 다양하게 운영할 방침입니다.그렇게 되면 밖에서 이뤄지는 과외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교육방송(EBS)도 적극 활용하겠습니다.실제로 지난해말 EBS 수능특강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케이블TV의 3개 교육방송도 수강생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3월부터 교육방송 시간을 3시간 늘려,상오9시∼낮12시의 방송을 일선 학교에 연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학부모의 불안심리를 줄이기 위한 방책은 없습니까. ▲적성과 소질 계발 위주의 자녀교육관을 정립하도록 학부모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또 교원연수원 등이 주관해 주제별로 학부모교실을 운영하는 등 학부모와의 대화에도 비중을 둘 방침입니다.이런 일들을 통해 과외가 필요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작정입니다. ­입시때만 되면 대학서열화 현상이 여지없이 나타납니다.보완책은 없습니까. ▲대학의 다양화·특성화가 해법(해겁)입니다.지금처럼 각 대학이 백화점식 종합대학으로 운영된다면 서열화는 막을 수가 없습니다.대학별로 역점분야를 정해 군살빼기 등 자기 개혁노력을 해야 합니다.물론 이를 실천하는 대학들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연세대가 의예과·치의예과 신입생을 전부 특차전형으로 선발하거나 고려대 법학과가 서울대와 같은 시험기간군에 속해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포항공대,한동대,동명정보대 등도 특성화의 모범사례로 꼽힙니다. 교육부도 대학측의 이런 노력을 행·재정적 지원과 연계해 자기변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그러면 대학의 서열화 현상도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교육의 참뜻은 올바른 인간을 키워내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인성교육이 중요합니다.이에 대한 복안을 밝혀주시죠. ○도·농간 현장체험 중시 ▲인성교육은 우리 교육의 최대 과제입니다.그러나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역할도 자못 큽니다. 학교는 학업성적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명상의 시간,건전한 노래부르기,자연보호 등 구체적인 교육활동에 중점을 두도록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에는 도시학생은 농촌 친인척 집에,농촌학생은 도시의 친인척 집에 1개월 이내 기거하며 현장 체험교육을 받을수 있게 됐습니다.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1주일 범위 안에서 가족과 동반체험을 할 수 있는 실천위주의 인성교육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교육개혁의 핵심은 학교생활기록부와 학교운영위원회입니다.그러나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도 사실입니다.어떻게 정착시켜 나가겠습니까. ▲학생부제도가 지난해 처음 도입돼 고등학교 선생님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만,정해진 입시일정에 맞춰 바쁘게 기본자료를 입력하다 보니 그 과정에서 착오가 생겼습니다.교육부는 비상대책반을 운영,고교와 대학간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들이 전형작업을 할때 철저한 대조·확인작업을 거치도록 했습니다.그 결과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에서는 아무런 차질을 빚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지역 국·공립학교 3천593개교,읍·면지역 826개교에서 본격 가동된 학교운영위는 처음 얼마동안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방과후 교육활동의 활성화,학교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 및 신뢰성 회복 등 긍정적 효과가 많았습니다.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시작됩니다.그러나 교재나 인력부족 등 준비가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초등학교 영어 지원을 ▲지난 82년부터 이미 초등학교에서 특별활동 등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해왔기 때문에 이 방면에 상당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지금까지 초등영어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선생님이 9천400여명이며,내년 2월까지 120시간 이상 연수를 받은 교사는 약 2만5천명에 이르게 됩니다. 초등학교 교실에 TV,VTR 및 녹음기 등을 갖추고 EBS를 통한 초등학교 영어교육 지원체제도 다져가고 있습니다. 세계화·정보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더 이상 늦출 수는 없습니다. ­서울신문사가 민간 IP(정보제공자)로 참여하는 에듀넷과 같은 교육정보화사업이 뿌리내리면 사교육비 절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텐데요. ▲서울신문사가 에듀넷에 참여해 최신 교육관련 정보를 매일 제공해줘 고맙게 생각합니다.특히 연재강좌나 스포츠 소식이 청소년들에게 인기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지난해 9월 개통한 에듀넷은 학부모와 일반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현재 4만7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오는 4월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가 정식 출범하면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다양한 교육정보자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고교생 3명중 1명 “과외 받는다”

    ◎교육평가원 1·2년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고교 1∼2학년생의 3분의 1 가량이 학원수강 또는 개별지도 등의 과외교습을 받는다. 국립교육평가원은 7일 발간한 「전국 고교 학업성취도 평가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9월 전국 고교 1년생 3천986명과 2년생 7천732명(인문계 3천901명,자연계 3천83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학년생 가운데 25.9%는 학원에 다니고,6.8%는 가정교사의 개인지도를 받으며 3.2%는 그룹지도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2학년은 인문계가 학원 16.7%,가정교사 개인지도 9%,그룹지도 2.4% 등 28.1%가 과외를 받으며 자연계의 과외를 받는 비율은 33.1%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6대 도시 1학년 남학생의 45.9%,여학생의 41.6%가 과외를 받으며,다른 지역의 1학년 남학생은 24.2%,여학생은 28.9%가 과외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 87개대 특차 6만3,543명 선발/올보다 72% 늘어

    ◎수능반영 평균 47.3%… 당락 좌우/145개대 97학년도 입시요강 발표 내년도 대학입시에서 87개 대학이 특차모집으로 6만3천543명을 선발한다.69개대에서 3만6천763명을 뽑은 올해보다 18개대 2만6천780명(72.8%) 더 늘어난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27개대가 논술고사를 치르고 전체적으로 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이 높아져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그러나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한 곳도 없다. 한국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총장)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전국 145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 입시요강을 확정,발표했다.총 모집인원은 올해의 27만6천47명보다 8.1% 늘어난 29만8천328명이다. 요강에 따르면 특차모집과 네차례로 나눠진 정시모집,수시모집 등 최소한 6회 이상의 복수지원 기회가 보장돼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 정시모집의 경우 「가」군 49개대 6만8천317명,「나」군 44개대 8만3천830명,「다」군 47개대 6만2천350명,「라」군 11개대 1만5천812명이며 수시모집에서는 77개대가 4천476명을 뽑는다.정시모집은 모두 23만4천785명으로 올해의 전·후기모집 23만9천284명보다 1.9% 줄었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의 평균 경쟁률은 수능지원자 82만4천여명의 62.5%인 51만여명이 지원한다고 추정할 때 올해(1.9대 1)보다 다소 낮은 1.7대 1 수준이나 복수지원을 감안하면 시험기간군별 실질 경쟁률은 4∼6대 1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특차에서는 고려대 등 29개대가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서강대 등 58개대는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면접 성적 등을 합산해 뽑는다. 정시모집의 수능 반영비율은 평균 47.3%로 올해보다 7.7% 포인트 높아졌으며 모든 대학이 수능을 40% 이상 반영한다.처음 적용되는 학생부의 외형 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올해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에 비해 0.5% 포인트 줄었고 실질 반영비율도 1.3% 포인트 낮은 평균 8.9%로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높지 않을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부 반영방법의 경우 서울대 등 65개대는 전 교과성적을,동국대 등 97개대는 대학지정 또는 수험생 선택과목 성적을 반영하고 충남대 등 86개대는 학업성취도를,부산대 등 73개대는 석차를기준해 반영한다. 또 129개대가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으로 7천827명을 뽑고 60개대가 선·효행자,소년·소녀가장,독립유공자 손자녀 등 대학 별로 독자적인 특별전형을 통해 1천837명을 처음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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