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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서울 고2 학력평가 3년연속 전국 ‘꼴등’…강남은 최상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서울 고2 학력평가 3년연속 전국 ‘꼴등’…강남은 최상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역 간 학력 격차는 여전했다. 특히 서울 지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성적에서는 바닥에 가까운 결과를 보인 반면, 강남·서초구가 소속된 강남지역청의 경우 대부분 과목에서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해 사교육의 영향이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전국 16개 시·도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충북의 기초 미달자 비율이 초등학교 6학년(0.6%)과 중학교 3학년(3.7%) 모두 가장 낮았다. 기초 미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초등학교 6학년은 광주(1.9%), 중학교 3학년은 전북(7.3%)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최하는 광주(1.6%), 최고는 서울(6.3%)이었다. 서울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고교 학력평가 ‘꼴등’이라는 불명예를 안게됐다. 전국 180개 지역(초·중만 해당) 중에서는 전북 장수 지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교 6학년 5개 과목 모두 기초 미달자 ‘0%’를 기록했다. 중학교 3학년의 기초 미달자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국어 경북 영양(0.7%) ▲사회 전북 무주(1.2%) ▲수학 전북 무주(2.0%) ▲과학 인천 강화(1.6%) ▲영어 경북 고령(0.7%)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등학교 6학년의 기초 미달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 전북 임실(2.9%) ▲사회 경기 의정부(2.9%) ▲수학 전남 영암(3.1%) ▲과학 경기 의정부(3.1%) ▲영어 전남 완도(5.6%) 등이었다. 중학교 3학년의 경우 ▲국어 전북 진안(8.8%) ▲사회 서울 남부(12.8%) ▲수학 경북 군위(14.5%) ▲과학 전북 장수(21.7%) ▲영어 강원 고성(11.1%) 등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기초 미달자 비율의 최저와 최고를 비교하면 차이가 적게는 7배에서 최대 10배가 넘는 셈이다. 이같은 학력 격차는 서울 지역 안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다. 서울의 학교급별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은 전국 16개 시·도 중 11위(1.6%), 중학교 3학년은 15위(7.0%), 고등학교 2학년은 16위(6.3%)로 최하위 권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국어는 보통 이상 학력자 비율이 88.6%로 전국 180개 지역교육지원청 중에서 6위를 차지했고, 영어(94.8%)와 수학(88.9%)도 각각 2·4위로 최상위권에 올라 대조를 이뤘다. 보통 이상 학력자 비율 상위권을 차지한 학교 대부분이 군 단위의 소규모 학교란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강남의 성적우수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와는 달리 남부·성북·동부 등 이른바 서울 비선호 학군의 보통 이상 학력자 비율은 강남보다 최대 30%포인트 가량 낮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도 최대 5배 가까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강·남북 간 학력 차이가 개선되지 않는 가장 큰 원인으로 사교육의 영향을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강남의 가구당 매월 사교육비는 130만원으로, 서울지역 평균 사교육비의 3배에 이른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학력 높아지고 미달학생 2년새 절반으로 줄어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기초학력 높아지고 미달학생 2년새 절반으로 줄어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기초학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해 실시한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기초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학생 비율이 2년 연속으로 감소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7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생 193만 9000여명(1만 1485개교)을 대상으로 벌인 201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초등학교 6학년 및 중학교 3학년은 전국 180개 지역교육청별로, 고등학교 2학년은 16개 시·도교육청 별로 구분해 ▲보통학력 이상(학력 목표 수준을 50% 이상 달성한 수준) ▲기초학력(20~50% 사이) ▲기초학력 미달(20% 이하) 등 세 등급으로 나눠 공개했다. 응시과목은 초·중학생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과목, 고등학생은 국어·수학·영어 등 3과목이었다. 평가 결과, 초·중·고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2008년 7.2%, 2009년 4.8%이던 것이 올해는 3.7%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평가를 시행한 2년 전과 비교하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 각급 학교별로는 초등 6학년이 2.3→1.6→1.5%, 중학교 3학년이 10.2→7.2→5.6%, 고등학교 2학년이 8.9→5.9→4.0%로 각각 감소했다. 교과부는 이에 대해 2008년부터 전국단위의 일제고사 결과가 지역 단위로 공개되면서 일선 학교들이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관리를 통해 학력 편차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높은 1660개 학교를 학력향상 중점학교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이 가운데 92%(1521교)가 기초학력 미달 범주(초등 5%·중고등 20% 이상)를 벗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과부는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력향상 중점학교 지정 기준 미통과 학교 419개교(신규 287개교·계속 132개교)에 대해서는 자구계획서를 제출받고, 교육지원청 단위로 심층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주호 장관은 “방과후 학교나 인턴교사 배치를 통해 학력향상을 꾀한 결과, 기초 미달 학생수는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앞으로는 학생 한 명, 한 명에 집중해 종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학생에 대한 심리치료, 상담 등을 강화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올해부터 16개 시·도 및 180개 교육지역교육청별 성적 결과 외에 전국 1만 1485개 학교별 성적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단, 학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응시인원 5명 이하 학교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학교별 성적은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전교생 37→107명…학부모·교사가 일군 ‘작은 기적’

    전교생 37→107명…학부모·교사가 일군 ‘작은 기적’

    이농 등으로 학생 수가 줄어 폐교가 속출하는 가운데 리(里) 단위 농촌 지역에서 1년 만에 학생수가 3배로 늘어난 초등학교가 있다. 전교생이 2008년 44명에서 2009년 37명으로 줄어들었다가 현재는 107명으로 늘었다. 교직생활 40년의 교장이 학교를 살리겠다고 팔을 걷었고, 교사들은 퇴근 시간을 미뤄 가며 연구를 거듭한 덕이다. 학부모들도 매일같이 자녀들과 함께 등교해 학교 살림을 가꿨다. 이들이 통폐합 위기에 처해 있던 초등학교를 입학 대기자만 100명이 넘는 선호 학교로 탈바꿈시키는 ‘작은 기적’을 일궈냈다. 전남 여수시 소라면 관기리에 자리잡은 관기초교는 학교 역할과 마을 사랑방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학부모들도 학교로 간다. 어떤 학부모는 화단을 가꾸고, 어떤 학부모는 수업에 뒤처지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한글 공부를 시킨다. 또 다른 학부모는 도서관 사서 역할을 자처하고, 필리핀에서 온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는 방과후 수업시간에 영어 강사가 된다. 보건·상담·유치원 교사까지 포함해 교사가 13명인 관기초교에 학부모 교사와 도우미가 더해지면서 최상의 교육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허정 교장은 이 학교의 변화를 이끌어 낸 주인공이다. 부부교사로 평생 교직생활을 한 그는 2006년 관기초교에 생애 첫 교장으로 부임했다. 3년 뒤 다른 곳으로 옮길 시기가 되자, 그는 초빙형 교장으로 응모해 관기초교에 남았다. 여수 시내의 큰 학교로 갈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대신 관기초교의 변화를 모색한 행보는 이례적인 일이었다고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평가했다. 문제는 재원과 자원. 허 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 ‘아웃소싱’으로 해결책을 찾았다. 학부모 전체가 학부모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 알리미와 문자 서비스로 학부모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관기초교가 속한 학군이 아닌 곳에서 학생들이 찾아오면서 통학이 문제가 되자 학부모회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했다. 그리기·공예·경제교실·십자수·벨리댄스·합주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반에 2~3명씩 학부모가 보조교사로 참여했다. 현재 학부모회는 ▲수업시간에 학습을 도와주는 학습도우미 18명 ▲도서 대여와 독서지도 등을 하는 도서도우미 15명 ▲1·2학년이 아침에 책을 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독서도우미 12명 ▲격월제로 배식 및 급식지도를 하는 급식도우미 18명 ▲3교대로 통학버스 운영을 돕는 승차도우미 12명 ▲현장체험 학습을 할 때 도움을 주는 현장학습 도우미 30명 등으로 조직화됐다. 대신 학교는 “교실 벽에 그림 하나를 달 때에도 학부모와 상의한다.”는 약속을 지켰다. 수시로 참관수업을 통해 학교를 학부모들에게 공개했고, 학교 문턱을 낮췄다. 학부모도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다도예절교육 등의 연수를 실시했다. 관기초교의 등교 시간은 오전 8시. 등교하면 학생들은 매일 운동장을 뛰고, 자신이 정한 책을 한 시간씩 본다. 교사·학생·학부모가 일주일에 사흘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근처 안심산을 오르고, 특수학급 학생까지 지리산 노고단·천왕봉 등반대회에 참가해 완등한다. 학생들은 가을이 되면 근처 밀밭에서 수확한 밀로 음식을 만들어 다함께 먹고, 음악교사인 이정주 교감과 합주를 연습한다. 녹록하지 않은 수업일정인 데다 자칫 학업에 역효과를 낼 것 같은데도 관기초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지지는 높아지고 있다. 여명자 교사는 “학생들에게 공부만 강요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타인과 함께하고, 스스로 꿈을 정해 노력할 능력을 갖추도록 자녀를 교육시키는 학부모가 늘고 있다.”면서 “이 학교의 변화 방향이 학부모들의 바람과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행히 시시때때로 달리기와 등산을 시킨 게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 효과로 입증되고 있다. 허 교장은 “집중력이 높아져서인지 매 학기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변화는 특수학급 학생들에게도 이어져서 합주교육을 맡고 있는 이 교감은 “지금은 특수학급 학생들이 일반 학생들과 작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제 몫의 연주를 해낼 정도로 좋아졌다.”고 전했다. 글 사진 여수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내년초 교육비전센터 출범”

    “내년초 교육비전센터 출범”

    “동대문구를 교육 1등구로 만들겠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교육환경 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유 구청장은 21일 “동대문을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춘 지자체로 만들겠다.”며 교육예산 확충을 선언했다. 구는 내년 교육경비 지원 범위를 8%에서 10%로 인상하는 조례를 개정했고, 단계적으로 15%까지 상향조정하는 계획을 잡고 있다. ●교육경비 15%까지 올릴 것 유 구청장은 “새해예산 편성은 서민들의 보육·교육·주거·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비중을 두었다.”면서 “특히 교육환경개선과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비와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가 교육예산으로 107억원을 편성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구의회에 제출한 새해예산안은 3141억원. 이 중 일반회계는 2826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사회복지비가 1012억원이고 인건비성 경비 및 행정기본 경비가 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따라서 구정을 위해 쓸 수 있는 가용예산은 814억원에 불과하다. 가용예산 가운데 교육예산은 107억원으로 10%를 웃돈다. 교육에 올인하겠다는 유 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학업성취도 등 교육환경 열악 구는 지난해 동부교육청이 실시한 초·중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하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지역주민들이 강남 등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처방이다. 유 구청장은 ‘교육이 바로 동대문구의 미래’라는 기치를 내걸고 초·중·고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5년간 804억원을 투자해 교육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문가·학부모·구청직원 참여 교육환경개선 첫걸음은 민·관 협의체인 ‘동대문 교육비전센터’ 설치다. 교육전문가, 학부모, 구청 직원 등을 총동원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문적인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진학상담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유 구청장은 초·중·고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교육비전센터는 내년 초 출범한다. ●무상급식 지원 16억 책정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도 같은 취지다. 재정상태가 어렵지만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시를 돕기 위해 구비 부담비율(20%)에 해당하는 16억 2000만원을 책정했다. 동대문구엔 21개 초등학교, 1만 8312명의 학생이 있다. 1인당 급식비를 2457원으로 계산했을 때 총 80억 9900만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시론] 온라인게임 0~6시 청소년 제공 금지를/이명숙 청소년정책연구원장

    [시론] 온라인게임 0~6시 청소년 제공 금지를/이명숙 청소년정책연구원장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수많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게임중독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며칠 전에는 게임을 제지하는 엄마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아이가 있었다. 게임으로 인간의 본성마저 거스르는 사건도 있었다. 3개월 된 신생아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게임중독 부부’는 경악을 넘어 참담한 심정을 갖게 한다. 그런데도 이런 병리적 현상에 사회는 침묵하고 있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우리의 귀한 자녀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꿈을 잃은 채, 자신들의 삶을 좀먹으며 밤새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만 두드리고 있다. 최근 실태조사를 보면 청소년의 14.3%인 약 100만명이 게임중독으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밝혀졌다. 20~30대 중독률 6.3%의 두배를 넘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수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 저연령화되어 간다는 점이다. 중독은 인간 존엄성의 핵심인 자율성을 상실케 한다. 게임중독은 마약이나 알코올중독처럼 뇌와 신체적 손상, 그리고 자제력 상실을 통해 결국 존엄한 인간성을 잃게 한다. 또한, 관계로부터 단절되고 사회적 생산성과 역동성으로부터 낙오된 게임중독자들은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업계의 자율규제만을 강조하며 별도의 법적 규제는 이중규제이고 불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 부처에서 제시한 게임과 몰입대책은 ‘선택적 셧 다운’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일부 소수 게임업체에 대해서만 0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이용자에게 온라인 게임을 제한하는 ‘셧 다운’을 시행하고 나머지 업체는 업계 자율규제로 남겨 놓자는 것이다. 물론 건전한 오락으로서의 게임산업 육성을 신성장동력으로 보는 입장도 이해는 할 수 있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자녀의 게임과 몰입 여부를 지도감독할 여건이 되지 않는 취약가정이 있는데도, 부모에게 게임중독의 예방과 지도의 책임을 넘기는 선택적 셧다운 제도는 실효성이 없다. 서울시교육청의 최근 자료를 보자. 맞벌이 저소득가정이나 한부모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려고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오히려 가난한 아동들의 게임중독 비율을 더 높였고, 반대로 학업성취도는 더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컴퓨터게임을 1시간 더할수록 국·영·수 평균점수는 2.l3점 낮아졌다. 가난한 집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 아토피, 천식 등 질병 발병률이 고소득층의 2배에 달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의 조사결과와도 맥을 같이한다. 아동을 지도양육하는 가정환경의 질에 따라 아동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의 질도 극명한 격차를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모든 아동·청소년에 대한 온라인 게임물 제공 금지를 원칙으로 하는 셧 다운제는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 이 제도는 이중규제가 아니며 청소년보호제도이다. 방송도 청소년보호시간대를 1997년부터 잘 지켜가고 있다. 국가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몇백만명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 그들 탓에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사회비용, 그리고 무엇보다 수백만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동시에 미래 인재로서 성장했을 때 보일 무한한 잠재가치를 고려하여야 한다. 심신이 건강하게 발달하려면, 다음 날 공부하고 활동해야 할 에너지를 비축하려면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청소년들이 잠을 자야 할 시간이지 게임을 해야 할 시간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게임산업은 0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을 잠자지 못하게 하고 온라인게임에 끌어들여야만 성장할 수 있는 허약한 산업이 아니다. 글로벌 경쟁력은 청소년의 수면시간을 빼앗고 게임중독이라는 사회적 병리를 통해서 획득되는 것이 아니다. 우수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을 통해 획득되는 것이라 본다. 더군다나 가난한 집 아이들을 더 병들게 방치하는 것은 절대 공정한 사회가 아니다.
  • 전북도의회 vs 교육감 또 갈등

    학업성취도평가 거부,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이번에는 교육감의 행정사무감사 출석 여부를 놓고 또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는 최근 김 교육감에게 11~12일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해 전북의 교육 현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김 교육감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석하지 못하겠다고 통보하자 지난 10일 긴급 협의회를 갖고 김 교육감의 재출석을 의결했다. 교육위는 “김 교육감이 11일 ‘경남도교육청과 교육교류협력 기본 사항 협의’와 12일 ‘학부모 교육정책 설명회’ 참석을 이유로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할 수 없다고 하나 이는 사무감사에 참석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행위는 도의회와 도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특히 경남교육청과 갖기로 한 교육교류협력 기본 사항 협의에 대해 확인한 결과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사전 논의된 사항이 아니라 출석을 회피하기 위해 전북교육감이 먼저 제안했고, 그것도 경남교육청이 있는 진주가 아닌 제3의 장소인 통영에서 협의회를 갖기로 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김 교육감의 일정은 사전에 잡힌 것으로 행정사무감사 출석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G20 D-3] G20 국가 속 ‘한국의 자화상’

    [G20 D-3] G20 국가 속 ‘한국의 자화상’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낮지만 고용률 역시 G20 평균을 밑돌 만큼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율과 인구 증가율은 G20 중 최하위였으나 교육수준과 학업 성취도는 최상위권이었다. 통계청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통계로 본 G20 국가 속의 한국’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만 7074달러로 구매력평가(PPP) 환율로 따져 2만 7938달러였다. 이는 G20 평균(2만 3165달러)을 넘는 수준으로 신흥국 12개국 중 2위다. 1992~2009년 PPP 환율로 환산한 1인당 명목 GDP의 연 평균 증가율은 한국이 6.6%로 중국(11.7%)과 인도(7.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실업률은 3.6%로 G20 중 가장 낮지만 고용률은 63.8%로 G20 평균(66.0%)에 못 미쳤다. 구직 포기자 등 사실상의 실업자들이 실업률 집계에서 빠지면서 실업률도 낮지만 고용률도 떨어지는 기형적인 구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명목 GDP에 대한 총저축의 비율인 총저축률은 30.9%로 G20 평균(22.3%)보다는 높았지만 가계저축률은 3.6%로 G20 평균(7.7%)을 크게 밑돌았다. 한국은 G20 가운데 출산율과 인구 성장률이 최저 수준이었다. 선진국 클럽인 G7의 합계출산율은 1980년대 이후 큰 변화 없이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1980년 2.83명에서 2007년 1.26명으로 급락했다. 그러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2008년 10.3%로 G7과 비교해 아직은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고등교육 이수율 등은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7년 34.6%로 G7 평균인 32.3%보다 높았다. 이 비율은 1999년(23.1%) 이후 연평균 5.2%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학업성취도 지표 중 수학과 읽기부문이 비교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한국의 청렴도 지수는 2009년 5.5점으로 G20 평균(5.4점)보다 약간 높았지만,G7 평균(7.3점)보다는 낮았다. 여성권한 척도는 2009년 0.55로 G20 평균(0.65)에 못 미쳐 남녀평등 정도가 낮은 수준임을 보여줬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성남, 특성화 클러스터 학교 운영

    성남시가 21일 혁신 특성화 클러스터 학교 운영 등을 포함한 성남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혁신교육지구 지정은 성남시 전체가 선진 교육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문화시설을 재배치하고 새롭게 디자인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금광동과 태평동 지역 초등학교를 ‘혁신 특성화 클러스터학교’로 지정해 전문인력, 학교교육과정, 방과 후 학부모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교와 청소년 문화회관을 학교와 연계하는 ‘지역센터 네트워크 학교’를 운영하고 폐교위기에 처한 학교들을 통폐합해 미래의 첨단학교로 변모시키는 교육모델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교를 대상으로 ‘아카데미 스쿨’을 운영하고 학교교육에서 이탈한 위기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직업대안학교도 운영한다.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초·중·고교 무상급식 확대와 무상교복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15일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성남시와 양평군 등 16개 시·군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교육청은 내달 12일까지 혁신교육지구를 선정한 다음 연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일제고사 거부’ 파면교사 또 파면

    서울 세화여중이 일제고사를 거부해 이미 파면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를 또 다른 이유로 파면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세화여중은 2008년 10월 학업성취도 평가 때 학생의 시험거부를 유도한 이 학교 소속 김영승 교사를 지난해 2월 파면했다. 김 교사는 파면무효 확인소송을 통해 올 4월 법원으로부터 “파면은 과중하다.”는 판결을 얻어냈지만, 학교 측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같은 시기 학교 측은 김 교사가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벌금형을 받자 또 파면을 결정했다. 김 교사는 “파면 후 복직도 안 된 상태에서 또다시 파면조치를 내린 것은 법원의 판결에 대비하려는 조치”라면서 소청심사를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세화여중 측은 추가 징계가 대법원 판례에 따른 합당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세화여중은 세화여고, 세화고와 함께 최근 불법 상속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일주학원 소속 학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방과후학교, 사교육 잡기엔 역부족

    방과후학교 도입 직후 이 제도로 수혜를 입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다소 올랐지만, 학생들의 사회경제적 배경 요인을 뛰어넘을 정도로 효과를 발휘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방과후학교로 과외 등 사교육 효과를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회의론도 제기됐다.15일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제4회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집에서 황여정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 등은 ‘중학생의 방과후학교 참여가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이 연구는 2007년 당시 중3 학생 6161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2005년에 중1이던 학생을 고교 졸업 때까지 추적해 조사하는 방식의 연구를 진행했다.논문에 따르면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중3 학생들의 국어·영어·수학 학업성취도 평균점수가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17~23점 정도 격차가 벌어졌다. 당시 조사 대상이 된 학생들 가운데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학생은 43%로 도시 지역보다는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학생들이 중2였던 2006년에 방과후학교 참여 여부에 따른 국·영·수 과목의 성적 격차는 24~31점으로 방과후학교를 들은 학생의 성적이 더 낮았다. 1년 동안 성적 격차가 줄어든 셈이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방과후학교 참여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사교육 영향력이 덜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방과후학교를 통해 과외 공부를 하는 게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다. 하지만 연구진은 “학업성취가 낮은 학생들을 같은 시간대에 한 교실에 모아둘 경우 오히려 낙인효과가 나타나 집단적으로 성적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면서 “방과후학교의 질적 관리를 철저히 하고,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자발적으로 참여시키는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논문에서 연구한 방과후학교 제도는 참여정부 당시 도입된 정책으로 이번 정부 들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방과후학교 제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현재는 방과후학교 제도가 수준별·과목별로 한층 다양해져서 운영된다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설명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대문호 산실’ 영국의 독특한 독서교육

    ‘대문호 산실’ 영국의 독특한 독서교육

    셰익스피어에서 조앤 롤링까지. 세계적 작가들을 키워내는 영국은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있을까. 5~8일 오후 8시 방영되는 EBS ‘세계의 교육현장’은 영국 교육의 비밀 ‘독서교육’에 접근한다. 홈스쿨링을 다루는 1편은 아이리스 해리슨이란 인물 얘기에서부터 시작한다. 해리슨은 난독증인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기 위해 8년간 법정투쟁 끝에 홈스쿨링 합법화 조치를 이끌어낸 사람.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녀의 교육법을 살펴봤다. 해리슨이 만들었고 이제 4만명의 아이들이 참가하고 있는 홈스쿨링 모임 ‘디 아더와이즈’(The Otherwise)도 탐방한다. 여기 참여한 아이들은 집에서 자유롭게 놀고 즐기면서 공부한다. 아이들이 어울려 지내다 보니 지역 공동체가 더 끈끈해진 것은 덤이다. 2편은 홈스쿨링에 가장 적극적인 부모들이 다름 아닌 선생님들이라는 데 주목했다. 어떤 장점이 있기에 선생님들마저 홈스쿨링을 택할까. “아이들은 주변을 관찰하면서 학습한다.”는 영국의 발달심리학자 앨런 토머스의 연구결과 등을 통해 이유를 추적한다. 3편은 영국의 다양한 독서교육을 다룬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해 어릴 적부터 아이들이 책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과 독서진흥단체들을 찾았다. 또 갓난 아이부터 4살까지 연령대에 맞는 책을 무료로 제공하는 북 스타트 운동도 살펴본다. 4편은 아빠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을 촉구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7살 때부터 아빠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놀아주게 되면 아이의 학업성취도가 높이 치솟는다. 그래서 영국 도서관은 ‘베이비 부기’ 행사를 연다. 토요일 아침 아이와 아빠는 도서관에서 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책을 읽는다. 어릴 적 언어능력이 여자에 비해 떨어지는 남자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스포츠 스타와 축구를 내세운 독서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일제고사 거부 교사 중징계 지나쳐”

    일제고사를 거부한 교사들에 대한 ‘정직 1개월’의 징계가 지나치게 무겁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행정부(부장 김병하)는 26일 강모(46)씨 등 전남 고흥과 순천 지역 초·중교 교사 3명이 전남도교육청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남도교육청의 주장을 고려하더라도 정직 1월은 비행의 정도에 비해 과중한 처분”이라며 “강씨 등에 대한 징계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초·중·고교생 학업성취도를 평가할 수 있는 권한과 평가 시기나 방식 등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진단평가 시행이 위헌이라는 교사들의 주장은 받아 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또 강씨 등이 시험기간 중 연가를 내고 결근한 데 대해서는 “법정 연가일수 범위에서 신청했다 하더라도 학교장의 불허 의사를 무시하고 근무지를 이탈한 것은 적법한 연가로 볼 수 없다.”며 징계사유를 인정했다. 강씨 등은 교과학습 진단평가가 시행된 지난해 3월31일 연가를 허가하지 않았는데도 체험학습 또는 가족여행 등을 이유로 결근했으며, 도 교육청은 같은 해 7월 말 각각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검찰에 요구한 항소 포기가 받아들여져 이들에 대한 징계를 원상회복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일부 위법 내용은 구두 경고를 하는 선에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학습부진 초중생 9년간 맞춤관리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학습 부진학생의 이력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9년 동안 추적·관리하는 ‘학습부진아 이력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초등학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매년 3월에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치러 성적을 평가했지만, 상급 학교로 진학할 경우 평가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곽노현 교육감의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학습부진아 이력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효숙 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장은 “학년 초에 학습부진아로 분류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더라도 학년이 바뀌거나 상급 학교로 진학하면 또다시 학업 부진에 빠지는 사례가 많았다.”면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습 부진학생의 이력을 꾸준히 추적해 밀착 관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습부진 여부를 판정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초등 1학년 때부터 학력 격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새로운 학생 이력관리 카드를 도입하기로 했다. 카드에는 학생의 인적사항·가정환경·지능지수·질병 등 학습부진의 원인과 함께 과목별 진단평가, 분기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등이 빠짐없이 기록된다. 또 해마다 해당 학생에 대한 담임교사의 책임지도·대학생 보조교사·진로 공부캠프·방과후 부진학생 지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도를 한 과정과 성과를 매달 기록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지역교육지원청 산하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학습부진아 이력제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학기부터 서울의 모든 초·중학교에서 이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기 초에 실시되는 진단평가가 곽 교육감이 줄곧 반대해 온 일제고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진단평가의 경우 성적을 전국 단위로 비교하거나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 과장은 “초등 3~5학년은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실시하는 진단평가를 치르지만, 저학년의 경우 학교별로 자체 평가를 치르거나 담임 교사가 학습부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번 학습부진아로 기록되면 상급 학년이나 학교에 진학해서도 학습부진아 꼬리표가 붙는 등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는 학습부진아의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만 활용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국내 창의교육의 현실도 궁금해/권성자 책만들며크는학교 대표

    [옴부즈맨 칼럼] 국내 창의교육의 현실도 궁금해/권성자 책만들며크는학교 대표

    지난해 말 교과부는 무학년제·학점제 도입 등 수월성교육 강화 고교 체제 개편안(서울신문 2009년 12월11일)을 확정, 발표했다. 얼마 전에는 수능 응시 횟수를 연 2회로 늘리고, 언어·수리·외국어도 난이도에 따라 각각 두 가지로 분리해 시험을 치른다는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서울신문 2010년 8월20일). 이러한 교육현실 속에서 서울신문이 7월20일부터 8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창의교육-아이폰에서 노벨상까지’ 기획기사는 우리나라 교육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리더로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체계를 만들어 가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한다. ‘세계는 창의, 인성교육 혁명 중’ ‘과학, 예술에게 길을 묻다’ ‘예술교육의 모범 스페인 보틴 재단’ ‘롱테일’의 미학 기술(Technology)과 예술(Entertainment), 디자인(Design)‘ ’실패에서 배운다‘ 등 6편의 기획기사는 대한민국 창의교육의 현실이 어떠한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영국과 미국·싱가포르 등 국가별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잘 소개해주었고, 세계적인 교육정책의 흐름이 창의·인성 교육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왜 이런 전환이 필요한지 잘 설명해 주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데이터를 통해 ‘사교육에 노출되지 않은 학생일수록 창의력이 높을 수 있다.’는 주장이 왜 설득력을 가지는지, 주입식 사교육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의 문제점도 함께 짚어주어 우리나라의 창의교육 현실에 대한 이해가 쉬웠다. 특히 필자는 독자가 궁금해할 질문에 압축적으로 답을 보여준 ‘기자가 묻습니다’ 코너를 재미있게 읽었다. ‘조기교육은 도대체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유아쇼크’의 저자 포 브론슨과 애슐리 메리언의 인터뷰를 통해 ‘유치원 영재 선발의 73%가 오류이고, 한국사회는 대기만성형 아이들을 기다리는 데 너무 조급하고 가혹하다.’는 인터뷰로 답을 주었는데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8월10일 자 4회 ‘롱테일의 미학 TED’를 주제로 한 기사에서는 해외에 이어 한국의 대학 및 기업에까지 퍼져가고 있는 TED와 TEDx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했다. ‘18분의 짧은 시간에 퍼뜨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전달하고 공유한다는 이 TED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독자들에게 TED에 대한 이해와 공감, 참여까지 이끌 수 있는 기사로 유익했다. 필자가 ‘책 만들며 크는 학교’의 ‘읽고, 쓰기’ 프로그램을 10년 넘게 운영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도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고 싶어한다.’는 것이었다. ‘창의가 무엇일까?’ 질문을 던져보면 교사나 부모도 창의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탓에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것’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 외에 다른 답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아이로 키울 수 있는지’ 되묻는다. 필자뿐 아니라 많은 교사나 학부모가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교육방법, 교육정책에 목말라하고 있다. 교육정책을 만드는 교과부에서는 창의교육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있는지, 유치원과 초·중·고교별로 어떻게 커리큘럼이 만들어져 있는지, 실제로 학교에서 창의교육이 실시되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한 게 많다. 작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싱가포르 국립대 탄 엥 치에 부총장을 만나 “모든 서울시민이 유치원부터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현장과 참여 위주의 창의교육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신문 2009년 11월16일). 이를 위해 우선 서울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인문학과 디자인, 창의성을 주제로 한 창의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고, 단계적으로 중·고등학교로 확대돼 2013년 전면 시행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현재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남은 기획 기사에서 우리나라 창의교육의 실태와 창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사례 등 생생한 취재기사를 통해 우리나라 창의교육의 궁금증이 풀리길 기대해 본다.
  • 美서도 교사평가자료 공개 논란

    미국에서도 교사평가 자료 공개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가 초등학교 3∼5학년 교사 6000여명이 학생 성적에 기여한 바를 평가한 ‘교사평가 자료’를 이달 말 온라인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교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18일 LAT에 따르면 LA 교사노조는 “평가자료 공개는 열심히 일하는 교사들에게 무책임하고도 불손한 처사”라며 LAT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이 신문은 LA 통합교육구(LAUSD) 소속 초등학생들의 7년치 영어와 수학 성적 자료를 바탕으로 교사들의 ‘업무 효과성’을 자체 분석한 결과, 교사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큰 차이가 났다고 보도했다. LAT 분석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뛰어난 상위 10% 교사에게 1년간 배운 학생은 하위 10%에 속한 교사에게 배운 학생보다 영어는 17%포인트, 수학은 25%포인트 더 높은 실력향상을 보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내 아이의 잠재력 믿고 응원하세요”

    “핀란드 유치원의 시간표에는 ‘놀이’ ‘식사’ 그리고 ‘수면’ 시간만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세 살만 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하지만, 핀란드의 세 살짜리 아이는 스스로 셋까지만 깨우치면 정상이라고 본다.” ‘핀란드 부모혁명’(박재원·구해진 지음, 비아북 펴냄)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더라도 취직은 학벌순”이라고 외치며 자녀들에게 조기교육을 강요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에게 부모인지, 학부모인지 묻는 책이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익 광고는 “인정한다.” 또는 “불편하다.”는 열띤 논쟁을 부모들로부터 끌어냈다. 저자인 박재원 공부연구소장은 “국제학업성취도 1위를 놓치지 않는 핀란드를 비롯한 교육선진국들은 아이들에게 미래의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주고자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부모들은 자질을 무시하고 아이가 명문대에 진학하여 의사, 변호사 같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10년 뒤의 미래를 어떤 부모가 제대로 예측할 수 있을까. 사회의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는 대학 입시 합격선에서 수위를 달리는 학과는 항상 바뀌었다. 아이의 성장을 돕는 핀란드의 교육은 ‘완벽한 자율학습 기술(완자 스킬)’로 요약된다. 완자 스킬의 첫 단계는 모든 사람은 잠재력을 타고 났음을 믿는 것이다. 두 번째는 아이는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할 기술이 있을 뿐임을 부모들이 자각하는 것이다. 이어 부모는 아이가 가진 잠재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책의 내용이 새롭거나 혁신적이지는 않다. 다만 많은 학부모들이 알면서도 남들이 다 하는데 우리 애만 뒤처질까 봐 혹은 튈까봐 무서워서 선뜻 용기 내지 못했던 일들을 해보자고 응원한다. 공교육의 위기와 사교육의 비대화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아이들 개개인의 잠재력을 살리면서 경쟁 없이 학력 수준까지 높인 핀란드 교육은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 1만 3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충남교육감 체벌금지 법제화 반대

    김종성 충남도 교육감이 학업성취도평가 석차공개와 체벌 금지 법제화에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업성취도평가와 관련해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평가해 보완한다는 본래 취지를 살려 진단과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지역별 석차공개 때문에 학사파행이 빚어지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역별 석차가 교육감, 교육장, 교장, 교사의 능력을 비교하는 잣대가 되면서 학업성취도평가를 앞두고 일선 학교 수업이 문제풀이로 채워지는 등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교육감은 또 학생인권조례 제정이나 체벌금지 법제화에 대해서도 “학생인권을 존중하고 체벌을 금지해야 한다는 것에는 적극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법제화까지 하면 학교는 통제불가능한 곳이 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와 함께 교원평가제의 평가방법이 어렵다는 학부모들의 지적과 교장 공모제에 대한 고참 교장들의 불만이 많다는 점 등을 들어 이에 대한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교총회장 “체벌금지는 현행법 위반”

    교총회장 “체벌금지는 현행법 위반”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8일 체벌 전면금지 조례 제정이 현행 법령 위반이라고 주장해 교사의 학생 체벌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될 조짐이다. 안 회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선 학교에서 체벌이 법적으로 가능하니까 학교 규칙을 만든 것인데, 교육감이 이를 금하는 조례를 만들겠다고 교사를 옥죄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학교의 70%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교칙을 제정하는데, 체벌금지령은 명백한 현행 법령 위반이어서 조례나 지침으로 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의무교육 기관에서 정학·퇴학을 없애 학교 교실이 이미 붕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체벌은 이를 막기 위한 마지노선이며 체벌과 극소수 교사의 폭행·폭력은 엄격히 구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총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주장하는 체벌금지 조례 제정에 대한 반대 입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같은 내용을 포괄할 학생인권조례 제정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안 회장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자율형사립고·교원평가 등과 관련해 교과부와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 “교과부와 국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진보 교육감들은 월권과 독선을 일삼으며 학교를 정치이념의 실험장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교육의 본질을 되찾기 위해 교총이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인 정책 중재 역할을 맡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檢, 강원교육청의 “해직교사 항소 취하” 요청거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해 해임됐던 강원지역 해직교사들을 다음 달 복직시키려는 강원도교육청의 방침에 제동이 걸렸다. 4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민병희 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한 교사들에 대한 해임·파면은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검찰에 항소 철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근 해임이 부당하다는 1심 판결이 정당한지 의문이 있어 상급심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고, 징계 소송에서 국가가 소송수행청의 요청으로 항소를 취소한 전례가 거의 없으며 유사 사건의 선례가 된다는 점 등을 들어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안이 대법원까지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복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북교육청 자사고지정취소 파문 확산

    전북도교육청이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에 대해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지정 취소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도교육청이 자율고 지정을 실제로 취소할 경우 법령위반으로 즉시 시정조치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학업성취도 평가시험을 둘러싼 교과부와 진보성향 교육감 간 갈등이 자율고 지정문제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주재봉 기획관리국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남성고와 중앙고의 자율고 지정에 문제가 있어 이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5월 말 자율고로 지정된 남성고와 중앙고의 의견을 오는 6일까지 수렴해 김승환 교육감이 9일 지정 취소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국장은 “자율고 지정 시에는 자율고 지정운영위 심의 등 관련 규정을 거쳐야 하지만 취소 시에는 관련 규정이 없다.”고 지적하고 “최종 결정이 되더라도 교과부와 협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과부는 “전북도교육청의 자율고 지정 취소 처분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위반이므로 즉시 시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자율고를 지정할 때와 마찬가지로 취소할 때에도 교과부 장관과 협의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무시한 것이 법령 위반이라는 뜻이다. 해당 학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반발하고 있다. 남성고와 중앙고는 각각 5일과 28일 예정대로 입학설명회를 한다는 방침이다. 남성고 홍철표 교감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지정된 자율형 사립고를 교육감이 직권으로 취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다. 그는 “공문이 도착하는 대로 가처분 신청을 하고 모든 문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중앙고 김성구 교장도 “신입생 모집을 준비 중인데 이제 와서 취소한다면 여러 가지 혼선이 올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철회 공문이 오면 재단 측과 협의해 법적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두 학교 동창회와 학부모들도 도교육청의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자율고 지정 문제와 관련,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은 “중학교 내신 상위 50%에게만 자율고 입학 기회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자율고 추가 지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지정된 자율고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뜻을 밝혀 왔다. 전주 임송학·서울 홍희경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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