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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만원에 아이 입양’ 당근마켓 “AI가 차단 못했다…대책 마련”

    ‘20만원에 아이 입양’ 당근마켓 “AI가 차단 못했다…대책 마련”

    생후 36주 아기 ‘20만원에 입양’ 게시글당근마켓, AI가 거래금지품목 인지 차단“처음 나온 사례라 AI 학습 데이터 없어”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생후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온 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당근마켓은 19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신고가 접수된 즉시 해당 글을 비공개하는 등 조치했으나, 앞으로는 이 같은 글을 사전에 걸러낼 방안도 찾겠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오후 6시 36분쯤 당근마켓 서귀포시 지역 카테고리에 ‘아이 입양합니다. 36주 되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불에 감싼 아이 사진도 함께 올렸고, 판매 금액으로 20만원을 책정했다. 당근마켓 측은 오후 6시 40분쯤 다른 이용자의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A씨에게 ‘거래 금지 대상으로 보이니 게시글을 삭제해 달라’고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어 오후 6시 44분쯤 당근마켓 측에서 해당 글을 강제 비공개 처리했고, A씨를 영구 탈퇴 조치했다. 이 글을 올린 A씨는 실제 싱글맘으로 확인됐고, 출산과 산후조리 중 두려움과 막막함 속에서 입양 기관 상담 중 입양 절차가 까다롭고 오래 걸려 이런 게시글을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러나 해당 글을 올린 행동임을 깨닫고 곧바로 글을 삭제하고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경찰 등에 말했다. 당근마켓은 반려동물·주류·가품(짝퉁) 등을 거래 금지 품목으로 정해놓고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걸러내고 있다. 판매 게시글이 올라올 때마다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거래 금지 품목 여부를 확인하고,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정확도를 높인다. 그러나 아이를 판매하겠다는 게시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없는 바람에 A씨의 판매글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것이 당근마켓의 설명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런 경우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기술팀 등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하면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지만, 수사와 별개로 유관기관과 함께 작성자와 아이를 지원할 방법도 찾을 계획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투철한 시민의식으로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 잡자

    정부가 이달 말부터 국민 1000만명 이상에게 ‘할인 상품권’ 개념의 소비쿠폰을 나눠 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 8개 분야 쿠폰을 업소에 제시할 경우 일부 할인해 주는 식이다.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내수를 살리기 위해 국민들의 소비를 유도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각종 문화, 관광, 미술·박물관 행사를 열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 학교들도 오늘부터 등교 인원을 3분의2 수준으로 확대한다. 특히 비수도권은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가는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온라인 수업 지속에 따른 학습 격차 심화와 사회성 결여를 해소하는 교육 정상화의 수순이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2일부터 1단계로 조정되면서 ‘일상으로의 복귀’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민이 생계의 위협과 불편을 감내하면서 방역에 적극 협력한 결과로, ‘셀프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언제든 다시 암흑과도 같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 당초 정부는 지난 8월 여름휴가철을 기점으로 소비쿠폰을 뿌릴 계획이었으나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계획을 접은 바 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한다면 언제든 해당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방역과 일상을 동시에 잡는 게 불가피해졌다. 경제를 위해 방역을 포기할 수도 없지만, 방역을 위해 경제를 무한정 포기할 수도 없다. 최근 청년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 통계를 고려해야만 한다. 국민이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면서도 각자 방역을 철저히 하는 책임감을 발휘한다면 ‘K소비’라는 성공사례가 만들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 대형 건물 불났을 때 스마트폰에 안전한 대피로가 전송됩니다

    대형 건물 불났을 때 스마트폰에 안전한 대피로가 전송됩니다

    구조가 복잡한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서 지진이 발생하거나 불이 나면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은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다. 벽에 붙어 있는 비상 대피도는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스마트폰 지도 앱을 통해 각자 위치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는 길을 알려 주고, 건물에 갇힌 이들의 위치정보를 소방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면 인명 구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재난관리 전문 교수가 발명해 특허까지 받아 관심을 모은다.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는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운전할 때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으로 길을 찾아가듯 건물 안에서 스마트폰이 안전한 대피로를 알려 주는 원리”라며 “커피숍 등을 방문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할인 쿠폰 등을 전송하는 데 쓰이는 비컨(블루투스를 사용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라는 기술을 재난관리에 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어 “시스템 설치비가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공공시설과 지하철역, 산업현장 등을 관리하는 기업 등에서 사람을 살리는 데 이용한다면 단순한 건물 화재뿐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교수가 발명한 ‘비컨을 이용한 재난 안전 스마트 안내 서비스 제공 시스템’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위기에 처한 이들의 위치를 소방서와 응급 의료진에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평상시 증강현실 게임을 활용해 대피로를 학습하는 기술도 함께 발명했다. 이 교수가 이 시스템을 처음 구상한 계기는 6년 전 세월호 참사였다. 그는 “당시 희생된 학생들에게 단체카톡방으로 대피 정보를 알렸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5000만원가량의 자비를 들여 개발한 시스템은 최근 특허청에서 특허 등록도 마쳤다. 이 교수가 속한 기업재난관리학과는 기업·공공기관 등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재난관리 전문가를 양성하자는 취지로 2017년 국내 최초로 재난관리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로 신설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단독] 해외 원조사업 20개 중단… 세금만 줄줄 샜다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해외 원조사업 가운데 준비 부족 등으로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좌초된 사업이 최근 5년간 1229억원 규모 2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초기 사업비조차 회수하지 못해 세금 낭비로 이어졌다.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016년부터 최근까지 코이카 원조사업 취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 등 총 19개국에서 진행하던 중소기업 역량 강화, 첨단 아프리카센터 운영지원, 사이버 지역 학습관 구축 등 20개 사업이 무산됐다. 560만 달러(약 64억원)의 스리랑카 폐기물 소각플랜트 사업은 이미 2억 8000여만원이 들어갔으나 해당국의 사업 취소 요청으로 중단됐으며, 10억원가량이 집행된 에콰도르의 지식기반도시 창업 지원 사업은 정책 변경으로 취소됐다. 이런 식으로 지출된 초기 사업비 가운데 13억 4000만원은 돌려받지도 못했다. 김 의원은 “예산이 낭비되지 않으려면 사업 초기부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코이카 해외원조사업 5년간 20개 중단…세금만 줄줄

    [단독]코이카 해외원조사업 5년간 20개 중단…세금만 줄줄

    1229억원 규모 사업 취소...일부는 초기사업비 회수 못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해외 원조사업 가운데 준비 부족 등으로 첫삽도 뜨지 못하고 좌초된 사업이 최근 5년간 1229억원 규모 2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초기 사업비조차 회수하지 못해 세금 낭비로 이어졌다.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016년부터 최근까지 코이카 원조사업 취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아프카니스탄 등 총 19개국에서 진행하던 중소기업 역량강화, 첨단 아프리카센터 운영지원, 사이버 지역 학습관 구축 등 20개 사업이 무산됐다. 560만달러(64억원)의 스리랑카 폐기물 소각플랜트 사업은 이미 2억 8000여만원이 들어갔으나 해당국의 사업 취소 요청으로 중단됐으며, 10억원 가량이 집행된 에콰도르의 지식기반도시 창업 지원 사업은 정책 변경으로 취소됐다. 이런 식으로 지출된 초기 사업비 가운데 13억 4000만원은 돌려받지도 못했다. 코이카 원조사업은 2018년 감사원 감사에서도 사업타당성 조사 미실시, 사업진행시 해당국과의 협의 부족, 사업 중복, 용역 관리 부실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는데,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고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코이카 측은 현지 국가의 운영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거나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취소된 것이어서 책임이 수원국 측에 있다는 입장이다. 김영주 의원은 “코이카는 해당 국가의 책임으로 전가하고 있지만 사전조사 부실 등 사업계획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으려면 사업 초기부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내일부터 등교 인원 3분의 2로 확대…비수도권 전면 등교 가능

    내일부터 등교 인원 3분의 2로 확대…비수도권 전면 등교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 수준으로 전환되면서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된다. 초등학교 1학년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일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19일부터 전국 학교의 등교 인원 제한이 기존 유·초·중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 이하)에서 3분의 2 이하로 완화된다. 교육부는 각 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하되, 수도권과 과대학교·과밀학급은 3분의 2로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조처다. 그간 원격수업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학생 간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부모의 돌봄 부담도 커져 학부모들 사이에서 등교 수업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은 학교생활에 적응할 기회 자체가 없고 돌봄 공백도 커 등교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교육부는 지난 한 주간 학교 현장에서 준비 기간을 거치도록 했다.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에서는 과대학교·과밀학급에 속하지 않을 경우, 전교생 매일 등교 방침을 세운 상태다. 과대 학교나 과밀 학급의 경우에도 시차 등교나 오전·오후반을 도입해 매일 등교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간대 등교 인원 제한 3분의 2 이내 원칙을 유지하면 이 같은 방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이라도 초1은 19일부터 대부분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등교하고 2∼6학년은 주 2∼4일 등교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학교 역시 1학년은 등교 일수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도 초1∼2는 매일 또는 주 4회 등교를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초1은 매일, 중1은 주 3회 이상 등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했다. 일각에서는 등교 인원이 제한된 상태에서 특정 학년만 매일 등교시킨다는 수도권 교육청의 방침 탓에 다른 학년의 등교 확대가 오히려 제한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는 데다 일일 확진자 추이도 널뛰고 있어 성급한 등교 재개라는 시선도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4일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상 회의를 열고 등교 확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부와 교육청의 각종 지원 사업이 학교에서 보다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월드피플+] 독학으로 핵융합 실험 성공한 美 12세 소년, 기네스북 등재

    [월드피플+] 독학으로 핵융합 실험 성공한 美 12세 소년, 기네스북 등재

    불과 12세 나이에 ‘소형 핵융합 실험’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소년이 정식으로 기네스 기록 인증까지 받았다. 최근 기네스 월드레코드 측은 미국 멤피스에 사는 잭슨 오스왈트가 스스로 제작한 소형 핵융합로를 가지고 핵융합 실험에 성공한 세계 최연소자로 인증됐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15세가 된 잭슨이 믿기힘든 과업을 달성한 것은 13세 생일을 맞이하기 불과 몇시간 전인 2018년 1월 19일이었다. 당시 잭슨은 이베이를 통해 관련 장비를 사들여 소형 핵융합로를 제작한 후 실험에 성공했다. 잭슨은 “처음 핵융합로를 만들게 된 계기는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한 것”이라면서 “집에 있는 놀이방을 개조해 실험실로 활용했다”고 밝혔다.다소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는 핵융합(核融合, nuclear fusion)은 두 개의 원자핵이 모여 하나의 무거운 원자핵을 형성하는 현상으로, 핵융합로는 이 현상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전력 등으로 활용시키는 장치다. 흔히 ‘인공 태양’을 만드는 것에 비유하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분야이기에 어린 소년의 성취는 무척이나 놀랍다. 잭슨의 이른 성공이 가능했던 것은 부모의 적극적인 뒷받침 덕이었다. 부모도 정확히 이해못하는 어린 아들의 실험을 위해 총 1만 달러의 비용을 제공했으며 관련 전문가들에게 부탁해 방사능과 전기 작동의 위험성을 아들에게 교육시켜 안전한 실험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기존 핵융합 실험 최연소 기록은 미국의 테일러 윌슨이 지난 2008년 14살 때 세운 것으로 이번 잭슨의 기록으로 2년이나 앞당겨지게 됐다. 현재는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잭슨은 "다음에는 어떤 프로젝트에 도전할 지 찾고있는 중이라서 과거만큼 실험을 자주 하지는 못한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거의 집에 있기는 했지만 온라인에 학습자료가 무한히 많아 앞으로도 내 관심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잭슨의 새 기록은 ‘기네스북 2021년도판’에 실릴 예정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박덕동 의원, 광주꿈의학교 운영진과 현장 정담회 개최

    박덕동 의원, 광주꿈의학교 운영진과 현장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더민주·광주4)의원은 지난 1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한정숙 교육장과 교육청 관계자 및 광주 꿈의학교 운영진들과 함께 꿈의학교 운영현황 공유 및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정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정담회에는 꿈의학교 학습공동체 운영진 및 만꿈·찾꿈지원단 관계자들과 ‘자생성을 담보한 꿈의 학교 가치 실현을 위한 꿈의학교 다양화’, ‘자발적 학습조직을 통한 역량 강화로 지속적인 성장 지원’, ‘학생 꿈 실현을 위한 마을교육생태계확장을 위한 정책방향 및 꿈의학교 현황’, ‘꿈의 학교 유형별 기준 등 학생의 꿈 실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꿈의학교란,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무한히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고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지원하고 촉진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이와 관련해 박덕동 의원은 “학생 스스로 꿈을 향해 기획하고 도전하며 꿈 실현 등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 통하여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등 학교 교육발전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빅히트 주가 하락으로 본 ‘공모주의 배신’

    빅히트 주가 하락으로 본 ‘공모주의 배신’

    공모주 청약 경쟁률 2위라는 기록을 쓰면서 지난 15일 코스피에 상장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에서 학습이 된 ‘공모주의 배신’이 빅히트에는 더 빨리 찾아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20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22.29% 내렸다. 빅히트의 하락세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에서 경험한 ‘따상 이후 주가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일종의 ‘학습효과’가 생기면서 추격매수 등이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올해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당일 장 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지만, 빅히트는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하락 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공모 과정에서 인기를 끈 기업들이 상장 초반에 기업 가치와는 무관하게 주가가 치솟다가 이후 하락하는 현상은 현재 진행형이다. 일반청약 경쟁률을 보면, 카카오게임즈(1525대1), 빅히트(607대1), SK바이오팜(323대1) 순이었다. 청약에 몰린 돈은 카카오게임즈가 58조 5543억원, 빅히트는 58조 4236억원, SK바이오팜이 30조 9889억원이다. 주식을 배정받으려고 천문학적인 돈이 몰린 것이다.지난 7월 2일 상장된 SK바이오팜의 공모가는 4만 9000원이었다. 상장 첫날 9만 8000원에 시초가가 정해져 이후 상한가를 거듭하면서 같은 달 7일 26만 95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지난 16일 기준 15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는 3배 이상 높은 금액이지만, 주가가 오르는 도중에 추격 매수한 투자자들은 손해를 본 셈이다. 카카오게임즈도 비슷한 패턴이다. 상장 첫날인 지난달 10일 공모가(2만 4000원)의 두 배로 시초가(4만 8000원)가 정해진 이후 상한가를 거듭했다. 같은 달 14일 8만 91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한 달 만인 지난 16일 기준 4만 5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여전히 공모가보다는 높은 가격이지만, 시초가는 밑도는 것이다. 게다가 빅히트는 공모주 청약 때부터 ‘고평가 논란’이 있었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수성도 투자에 고려해야 한다. 공모주의 배신에 대한 학습효과와 빅히트에 대한 고평가 논란으로 상장 이후 하락세를 타는 속도는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지난 16일 하루 만에 2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BTS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있는 것은 그만큼 수익 창출 가능성도 크다는 얘기”라면서 “공모가가 다소 높았던 만큼 약간의 조정을 받겠지만, 이후에는 주가가 급속하게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코로나19 초등학교 교육 현장 정담회 개최

    정윤경 경기도의원, 코로나19 초등학교 교육 현장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도의원이 14~15일 양일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서 군포 관내 초등학교 관계자(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와 정담회를 열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총 27개 초등학교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6회에 걸쳐 이날까지 진행된다. 정담회에서는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교 방역 강화 등 다양한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학생들이 몰리는 등교 시간에 원활한 열체크를 위한 열화상카메라 추가 지원, 방역 인력을 학교 교육활동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온라인 수업에 따른 학습 공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안정적인 온라인 수업을 위해 스마트 기기의 추가 보급과 무선 교육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또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아 풀밭이 된 운동장 개선, 통학로 정비 등을 통한 학생 안전 확보, 소외된 학생들에 대한 대책마련, 기초학력보조원 지원 확대, 상담공간 및 인력확보 요청 등 코로나19를 경험하고 있는 학교 현장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들 전달됐다. 학교 관계자는 “오랫동안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해 왔지만 도의회와 정담회는 처음인 것 같다”며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주는 학교와 학교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함께 나눈 정담회가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기획위원장의 역할을 다해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배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입법예고

    김종배 경기도의원,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종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3)은 15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주정차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기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대표발의한 김종배 의원은 “도내에는 여전히 보도 없는 지방도가 많을 뿐만 아니라 불법주정차로 인해 어린이 통학로도 확보되지 못한 곳이 많이 있다”고 언급하고 “통학로 확보는 어린이의 생명권, 학습권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조례 개정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장·군수가 어린이 통학로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 도지사가 교통지도반에 필요한 비용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며 ▲도지사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시설의 주(主) 출입문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도로에 정차나 주차를 금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1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며, 접수된 의견 및 관련 부서의 의견을 검토한 후 제348회 정례회(11월) 의안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북권역 복합문화공간 광명시 연서도서관 개관

    광명북권역 복합문화공간 광명시 연서도서관 개관

    경기 광명시는 15일 오후 연서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시의원·도의원 등이 참석해 연서도서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식전 축하공연과 건립 경과보고에 이어 축사, 시설라운딩. 테이프커팅식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19 감염 예방수칙을 지키며 열렸다. 박 시장은 “연서도서관은 광명북권역의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시설 및 콘텐츠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서도서관은 철산동 현충근린공원 앞에 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3228㎡ 규모로 올해 7월 31일 준공됐으나 개관식에 앞서 시민 편의를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부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준공 이후 현재까지 3만 1026권 개관장서를 서가에 배가하고, 도서관 자동화시스템 구축 및 인테리어, 가구 구입·배치, 시설이용 안내를 위한 사인시스템 설치 등 개관을 준비해 왔다. 연서도서관 1층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을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민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연서갤러리와 문화강좌 운영을 위한 문화교실, 휴게공간과 식음료를 제공하는 솔향기 북카페가 있다. 2층은 종합자료실로 자료열람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150석의 열람좌석을 갖췄다. VOD 감상 및 PC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존과 신문·잡지를 볼 수 있는 연속 간행물존이 함께 마련돼 있다. 특히 쉼표마당과 현충근린공원을 바라보는 사색마당은 독서·학습·휴식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별한 공간이다. 3층에는 창업, 취업, 창작, 학습, 토론 등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인 ‘우리동네 사랑방’이 마련돼 있다. 독서토론 및 문화프로그램, 가족공연, 강연회 등을 열 수 있는 동아리실과 문화교실, 강당, 쉼마루, 야외 문학마당이 조성돼 있다. 광명시는 공공도서관을 도서관 기능 외에도 시민 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 12일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적용 방침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인공암벽장, 노온다목적운동장, 골프연습장, 도덕산캠핑장, 광명동굴을 정상운영하고 있다. 복지관·경로당도 부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개 공공도서관과 청소년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평생학습원은 오는 19일부터 평일 오전 9시~저녁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교육청, 외국 국적 초·중생 등 1만명도 지원금

    경기교육청, 외국 국적 초·중생 등 1만명도 지원금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동 양육 한시 지원금’ 지급 대상을 외국 국적 초·중학생과 학교 밖 아동·청소년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외국 국적 초등학생 7424명, 중학생 2104명, 대안시설 등 만 15세 미만 학교 밖 아동·청소년 894명 등 총 1만422명도 지원받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체 예산으로 19억6000만원을 확보, 초등학생 1인당 20만원을, 중학생은 15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초·중학교 재학생은 별도 신청 없이 23일까지 학교에 등록된 스쿨뱅킹 계좌나 학부모 희망 계좌로 지원금을 받는다. 대안시설 등에 재학 중인 학교 밖 아동·청소년은 19∼23일 보호자가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다음 달 초까지 받을 수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도내 초·중학생 111만9382명에게 특별돌봄 지원금 또는 비대면 학습지원금 명목으로 총 2162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외국 국적 학생은 지원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해 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교육부는 시·교육청별로 외국 국적 학생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도 교육청 김계남 평생교육복지과장은 “이번에 외국 국적 학생과 학교 밖 아동ㆍ청소년들이 빠짐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앞으로도 학교 안팎의 모든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거리두기 힘든 과밀학급 학교 ‘초1 매일등교’ 어쩌나

    거리두기 힘든 과밀학급 학교 ‘초1 매일등교’ 어쩌나

    오는 19일부터 초·중·고교 학생들의 등교 일수가 늘어나지만 과밀학급 학교들은 등교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도는 학급 당 학생 수가 코로나19 국면에서 학생들의 등교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매일 등교하도록 했지만 과대학교나 과밀학급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인천·경기교육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과대학교나 과밀학급은) 협의를 통해 완화된 방침을 운영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전국 초중고 학급당 학생 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학급 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전국 677개교(5.6%) 2만 2375학급(10.1%)로, 과밀학급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은 총 71만 3525명(13.2%)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3개교(1.2%), 중학교 455개교(14.1%), 고등학교 149개교(6.35)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등 이른바 ‘좋은 학군’으로 알려진 지역에서 과밀학급이 많았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급 당 학생 수가 25명 안팎만 돼도 교실 안에서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 과밀학급 학교는 초등 저학년의 매일 등교 등 등교 확대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학교 밀집도가 3분의 2로 늘어나며 학교 여건에 따라 전면 등교도 가능하지만, 과밀학급 학교는 3분의 2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과밀학급은 분반을 해 오전·오후반을 운영할 수 있지만 학부모들은 자녀의 오후 등교를 도와주기 어렵고 학원 등 오후 일정을 조정해야 해 대체로 오후반 등교를 선호하지 않는다. 오전·오후반 운영은 교사의 수업 시수도 두배로 늘어나 교육부마저도 분반을 통한 오전·오후반 운영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학급 당 학생 수가 35명 안팎인 ‘초과밀학급’ 학교는 등교 일수를 1학기에 비해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초등학교는 학급을 분반해 번갈아 등교하기로 했다. 1·2학년을 비롯해 모든 학년이 주2회 등교한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초등학교는 학급을 분반하고 순차 등·하교를 통해 오후 2시까지 2부제 수업을 한다. 등교수업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등교수업 시간은 2시간 가량에 그친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초등학교는 19일부터 학급을 분반해 격일로 등교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초등 1·2학년은 매일 등교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이 학교는 1·2학년 학생들도 주2~3회 등교한다. 이 학교 학부모 C씨는 “등교 일수가 늘어난다고 해서 반가웠는데, 과밀학급 학교에 아이들을 보낸 게 후회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학급 당 학생 수 감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은 “학급 내 밀집도를 낮추고 일상적 방역이 가능하도록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내로 감축해야 탄력적 학사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역시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학급 당 학생 수 감축이 유일한 해법”이라면서 “교실 방역과 효율적인 원격·대면수업, 취약 학생 학습 지원 및 교육격차 해소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돌봄 공백 문제로 발생한 ‘라면 형제’ 사건...교육복지사 늘려야”

    “돌봄 공백 문제로 발생한 ‘라면 형제’ 사건...교육복지사 늘려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는 것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이 돌봄 공백 해소와 수업 내실화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천 ‘라면 화재’ 형제 사건을 계기로 교육복지사 인력을 확충하는 등 돌봄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7월에 관계 부처 합동으로 아동학대 방지 종합대책을 내놨는데 9월 14일에 라면 화재 사건이 발생했다”며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배 의원은 이어 “인천은 학교 510곳 중 불과 114곳만 교육복지사가 배치돼 있다”며 “인천보다 인구가 50만명 적은 대구는 오히려 교육복지사가 19명 더 많다”고 지적했다. 교육복지사는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면담 등을 통해 학습 동기 부여와 봉사활동 등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두 아이가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의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해 교육복지사 12명을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고 답변했다. 돌봄의 폭을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에게까지로 넓혀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배 의원은 “지난번 유은혜 교육부총리에게 중·고등학생도 돌봄 지원 예산이 필요하냐고 물으니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며 “돌봄은 초등학생에게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중학생도 돌봄 사각지대에서 여러 사고를 겪는 경우가 많아 지난번 4차 추경을 통해 중학생들에게도 15만원의 돌봄지원금을 지급했다”며 “돌봄의 폭을 넓히고 취약계층 아동의 학대나 방임이 확인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 또한 “당초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들에게 20만원 지원금을 주기로 했고 중·고교생은 제외됐다”며 “절충안을 마련해 중학교까지 15만원을 주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격수업 내실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대면·비대면 수업 실태가) 학교 의지에 따라서 다르니 원격수업을 잘하는 학교를 예시로 해서 각 교육청이 쌍방향 수업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비율이 1학기 때보다 2학기 때 상승했다”며 “1학기 때 원격수업 기본 시스템이 갖춰졌기 때문에 여러 수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쌍방향 수업 비율이 1학기 7%에서 2학기 25%로 상승했다”며 “원격수업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소통 관계를 훨씬 긴밀하게 해나가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태일에서 김용균으로…비정규직 50일간 해고금지 촉구

    전태일에서 김용균으로…비정규직 50일간 해고금지 촉구

    15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 대형 마스크가 등장했다. 죽음의 외주화를 금지하라는 발전노동자, 해고된 아시아나 기내청소 노동자,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는 학습지 교사, 코로나로 실직 위기에 내몰린 문화예술 노동자들이 각자의 이름을 써넣은 대형 마스크를 피켓 대신 들었다. 마스크를 만든 사람은 구로공단에서 미싱사 강명자씨다. 강씨는 “34년 전 구로공단에서 일하던 저는 지금도 4대 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라면서 “비정규직을 없애기 위해 싸우는 노동자들이 마스크 제작을 부탁했을 때 기쁜 마음과 동시에 짠함과 분노가 앞섰다. 50년 전 전태일 열사가 죽었던 상황과 다르지 않은 현실 때문”이라고 밝혔다.강씨는 “코로나를 명분으로 우리 권리를 가두려는 정부와 기업에 우리 소리가 들리도록 마스크를 만들었다”며 “아직 용기 내지 못한 분들 함께 밖으로 나와 소리를 내자”고 말했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1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이란 이름으로 모인 노동자들이 ‘전태일에서 김용균으로 - 50일간의 행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용이 불안정한 비정규직,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노동자와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해고와 권고사직, 무급휴직 등 코로나 후폭풍에 무방비로 노출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오는 22일부터 태안화력발전소 작업 중 숨진 고 김용균씨의 2주기인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전국 곳곳에서 비정규직 해고 금지를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오늘날 전태일들의 현실과 바람을 담은 ‘전태일 신문’ 10만부도 발행해 배포할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나부터 청렴하게” 매일 다짐하는 강서 공무원

    “나부터 청렴하게” 매일 다짐하는 강서 공무원

    서울 강서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무원들의 청렴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강서구는 공정한 직무수행과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자가학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렴 자가학습 시스템은 직원이 내부 행정 시스템에 접속하면 청렴학습 팝업창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직원들은 일주일에 세 번 이 교육 프로그램을 학습해야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학습 내용은 공무원이 업무를 하면서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가치와 행위 기준을 제시하는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청렴 메시지를 담은 감성 교육형 콘텐츠와 함께 객관식과 ○× 퀴즈를 통해 직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서구는 고위공직자와 전 부서가 함께하는 ‘청렴 다짐 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청렴 다짐 릴레이는 부서별로 청렴을 다짐하는 문구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주자였던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정헌재 부구청장을 지목하며 청렴 실천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강서구는 릴레이 인증사진을 강서구청 청렴동아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강서구는 민원 창구에 설치된 코로나19 확산 방지용 ‘투명 가림막’에 청렴 메시지를 부착하고 번호표 발급기의 ‘민원 대기번호표’에 청렴 문구를 삽입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청렴행정을 바탕으로 구민과의 신뢰를 쌓는 게 더욱 중요하다”면서 “다양하고 지속적인 청렴 시책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강서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초연결 지운 단절… 더 배우고 더 배려해야 살아남는다

    초연결 지운 단절… 더 배우고 더 배려해야 살아남는다

    “위기의 순간은 분명히 지나갈 것이다. 코로나19는 지금까지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와는 전혀 다른 곳으로 우리를 데려갈 수도 있다.” 14일 ‘2020 서울미래컨퍼런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제이슨 솅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삶의 방식은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지금까지 강조됐던 ‘초연결’은 ‘단절’로 대체될 것이고 코로나19가 진행되는 동안 시행됐던 각종 정책과 조치는 영속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솅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과의 만남이 줄어들고 비대면 접촉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교육,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기업의 공급망차원에서는 무인자동화가 더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타인과의 접촉은 줄었지만 사람들의 편의성은 오히려 늘었으며 편의성에 익숙해진 사람은 이를 포기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생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원격근무 방식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고용주는 물론 근로자들에게도 장점을 가져다준다고 지적했다. 근로자는 재택 원격근무를 하면서 출퇴근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용주는 사무실 공간, 각종 장비, 사무실용품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근무 환경은 되돌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력 하락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후 키노트 세션에서 ‘코로나 이후 기술산업의 새로운 질서’라는 주제발표를 한 주영민 작가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도 연사들은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일자리, 교육방향, 경제적 변화를 놓고 열띤 토론을 이어 갔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같은 개념들이 지금까지 많이 언급됐음에도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상황을 맞으면서 눈앞의 문제가 됐다고 토론자들은 입을 모았다.주 작가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이미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자동화가 가속되면서 미래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왔지만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교육시스템은 충분히 준비돼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솅커 회장은 “앞으로 교육은 과거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는 메타인지를 키우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면서 “새로운 것들을 끊임없이 배우려는 사람만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는 기업이 ‘포노사피엔스’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팬덤’과 ‘휴머니티’를 꼽았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학교교육이나 산업현장에서는 ‘오로지 1등’만 강조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포노사피엔스 시대에는 사람에 대한 배려 없는 1등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며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기업은 영속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학생선수 10.2%만 프로 데뷔… 중도이탈 선수 위한 교육과정 시급

    학생선수 10.2%만 프로 데뷔… 중도이탈 선수 위한 교육과정 시급

    축구선수의 꿈을 가진 학생선수 중 프로에 데뷔하는 비율이 10.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이탈 선수들이 90%에 달하는 만큼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1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초등학교 운동부 수 대비 대학교 운동부 수가 76.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에 등록된 학교운동부는 종목 전체 평균 초등학교 77개, 중학교 75개, 고등학교 56개, 대학교 18개로 줄어든다. 등록 선수 수도 상급학교로 갈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선수 평균 수는 초등학교 3865명, 중학교 791명, 고등학교 970명, 대학교 843명으로 초등학교 대비 대학교가 78.2% 감소한다.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학생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다보니 중도이탈 선수 발생이 불가피하다. 중학교 이후로는 사실상 전문 선수의 길을 택했다는 점에서 중도 이탈 선수들을 위한 학습권 보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축구의 경우를 보면 올해 기준 초등학생 6639명, 중학생 8061명, 고등학생 6258명, 대학생 2850명이 선수로 등록돼있다. 중학교 때부터 본격 엘리트 운동을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중학생이 제일 많다. 그러나 프로 선수로서 선택받는 비율은 10% 남짓 불과하다. 올해 K리그1 등록선수는 466명, K리그2 등록선수는 355명이다. 현재 중학생인 선수가 프로로 진입하는 비율이 K리그1 5.8%, K리그2 4.4%에 불과해 총 10.2%로 집계된다. 대한체육회 은퇴선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은퇴선수 50%가 관련 산업에 종사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규 교과 과정에서 학생선수들이 해당 분야에 필요한 교육을 배울 방법이 제한돼있어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예지 의원은 “학생선수가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운동을 포기해야하는 상황들도 발생하는데 학생선수를 운동만 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사] 경북 영천시, 조선IS, 경기 양평군

    ■ 경북 영천시 ◇ 5급 승진 의결 △ 총무과 윤동훈 김명규 △ 일자리노사과 김동현 △ 평생학습관 박태식 △ 회계과 이명희 △ 가족행복과 조명화 △ 농업정책과 이종흥 △산림과 배대한 △ 환경보호과 권영철 △ 건설과 전경하 △ 건축디자인과 전진휘 △ 농촌지도과 하태일 ■ 조선IS △ 대표 심형권 △ 내셔널부문장 조계강 △ 경영부문장 이용찬 △ 신사업부문장 강민구 ■ 경기 양평군 △ 문화복지국장 조규수 △ 도시건설국장 이성희 △ 행정담당관 오흥모 △ 안전총괄과장 박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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