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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현대사 생생하게… ‘중랑망우공간’ 문 열다 [현장 행정]

    근현대사 생생하게… ‘중랑망우공간’ 문 열다 [현장 행정]

    “40만 중랑구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봄기운이 감돈 지난 1일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거점 시설인 ‘중랑망우공간’ 개관식.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개관식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할 때마다 객석에선 박수가 터져 나왔다. 류 구청장은 공원에 안장된 독립운동가 유족 및 묘역을 관리하는 ‘영원한 기억봉사단’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웅장한 대북 공연이 이어지자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류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인 이 공원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보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중랑망우공간은 지상 2층, 연면적 1247㎡ 규모로 전시실, 갤러리 카페, 교육실, 주차장 등을 갖춘 공원의 랜드마크다. 구는 학교 현장체험학습 등과 연계해 중랑망우공간을 역사문화 교육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설사와 함께 중랑망우공간 시설 및 전시 관람, 묘역 탐방까지 함께 진행하는 ‘올인원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2층 전시실에는 유관순, 안창호, 한용운, 방정환 등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독립운동가 중 건국훈장을 받은 8인의 유품과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중랑망우공간 개관으로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곳을 즐기고 공원에 잠들어 있는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망우’(忘憂)는 태조 이성계가 사후 능을 정하고 “이제야 근심을 잊게 됐다”고 말한 데서 유래됐다. 애국지사 오세창, 문일평 등을 비롯해 지석영, 이중섭, 박인환 등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이끌어 간 80여명이 영면해 있다. 구는 2020년 7월 서울시로부터 망우리공원의 관리권을 넘겨받아 역사문화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전담 부서인 망우리공원과를 신설했다. 구는 ‘유명인사 묘역 기억 공간화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권진규, 박인환, 방정환, 안창호 묘역에 대한 진입로와 노후시설을 정비 중이다. 묘역 주변에 추모비, 안내판, 연보비, QR코드 설치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새롭게 제작됐다. 기존 지명 망우리의 초성과 망우산 내 침엽수를 형상화했다. 류 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울창한 숲과 5.2㎞의 산책로가 갖춰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이곳을 자연과 공존하는 생명의 장소, 삶의 근심을 잊는 힐링의 공간, 과거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가는 역사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아리·육아 한곳에… 농촌에도 ‘복합’ 열풍 [자치분권 2.0-함께 가요! 지역소멸 막기]

    쇼핑공간, 식당, 극장 등 다양한 시설이 한곳에 모여 있는 복합건물이 대도시에만 있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요즘 농촌에는 운동, 독서, 동아리 활동, 육아, 휴식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농촌형 복합건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정주 여건을 향상시켜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조치다. 충북 옥천군은 서남부지역 주민을 위해 옥천읍 양수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가양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158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된다. ‘가양’은 서남부지역 핵심권역인 ‘가화리’와 ‘양수리’의 지명에서 앞 글자를 따왔다. 센터에는 책 2만권을 갖춘 도서관과 농구·배구·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강의실, 대회의실, 학습실, 동아리실과 커피를 마시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카페도 꾸며진다. 인근 주민과 센터 이용자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13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충북 증평군은 증평읍 장동리 옛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128억원을 들여 창의파크를 짓는다. 내년 상반기에 준공되는 창의파크는 1층에는 공동육아공간, 2층에 작은도서관과 마을카페가 자리잡는다. 3층은 유튜버로 활동하는 주민을 위한 1인 스튜디오와 동아리실로 꾸며진다. 충남 논산시는 요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도서관, 북카페, 장난감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상상이상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농촌의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평군 관계자는 “여러 시설이 한 건물에 있으면 관리 및 운영하기도 좋다”며 “정부가 생활SOC 복합화를 권장해 국비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했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독서실 ‘남녀칠세부동석’ 조문 삭제”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독서실 ‘남녀칠세부동석’ 조문 삭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독서실의 남녀 좌석을 반드시 구분하도록 하는 규정을 삭제하기 위해 발의한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일 교육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23일 대법원은 독서실 운영자가 전북 전주교육지원청을 상대로 낸 교습정지처분 취소소송에서 전라북도 조례의 ‘독서실의 남녀 좌석을 구분되도록 배열하라’는 규정이 독서실 운용자 및 이용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독서실 운영자의 손을 들어줬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독서실 남녀 좌석 구분 의무 조례는 자유를 침해한다는 대법원 판결을 접한 후 즉시 서울시 현황을 파악해 개정 조례안을 준비했고 통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활력이 되고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들에게는 보다 편안한 학습 공간이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며 개정 조례안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오는 8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서울시가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디지털성범죄 예방·대처법, ‘디클’에서 배워요”

    “디지털성범죄 예방·대처법, ‘디클’에서 배워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기반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공간이 만들어진다. 여성가족부는 6일부터 ‘디클’ 홈페이지를 시범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디클은 ‘성범죄가 없는 디지털세상, 디지털세상을 클린하게’의 줄임말로,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공간이다. 새달 2일부터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디클은 초·중·고등학생별 접속 화면을 구분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콘텐츠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청소년들이 온라인 그루밍, 불법 촬영 및 비동의 유포, 딥페이크 등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를 이해하고, 예방·대응법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웹드라마와 고민상담소 등의 형식을 차용했다고 여가부는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2020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는 10대(24.2%)와 20대(21.2%)가 가장 많았다. 또 2020년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등 피해자는 전년보다 7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민경 여가부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은 “디지털 성범죄 유형이 다양해지고, 아동·청소년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사례가 늘어나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디클’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 공간으로 확대·개편하는 등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디지털 매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운동, 독서, 휴식을 한 곳에서’ 농촌형 멀티플렉스 뜬다

    ‘운동, 독서, 휴식을 한 곳에서’ 농촌형 멀티플렉스 뜬다

    쇼핑공간, 식당, 극장 등 다양한 시설이 한 곳에 모여있는 멀티플렉스(복합건물)가 도심에만 있는게 아니다. 농촌에도 운동, 독서, 동아리, 육아, 휴식 등을 모두 해결할수 있는 농촌형 멀티플렉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지방소멸을 막기위한 조치다. 충북 옥천군은 서남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옥천읍 양수리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가양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158억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된다. 가양은 서남부지역 핵심권역인 ‘가화리’와 ‘양수리’의 지명에서 앞 글자를 따왔다. 센터는 주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킬 다양한 시설을 갖춘다. 책 2만권을 갖춘 도서관과 농구·배구·배드민턴 등을 즐길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 배치된다. 강의실, 대회의실, 학습실, 동아리실과 커피를 마시며 이웃과 소통할수 있는 카페도 꾸며진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과 센터 이용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13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이 한곳에 있으면 주민들이 한번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즐길수 있어 가성비가 최고”라며 “주민만족도가 높아 인구유출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증평군은 증평읍 장동리 옛 청주엽연초생산협동조합 건축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128억원을 들여 창의파크를 짓는다. 내년 상반기에 준공되는 창의파크는 1층에는 공동육아공간, 2층에 작은도서관과 마을카페가 자리잡는다. 3층은 유튜버로 활동하는 주민들을 위한 1인스튜디오와 동아리실로 꾸며진다. 충남 논산시는 요리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도서관, 북카페, 장난감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상상이상복합문화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수 있게 장애물없는 생활환경 인증도 받았다. 자치단체들도 이 사업을 선호해 농촌지역의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여러 시설이 한 건물안에 있으면 관리 및 운영하기도 좋다”며 “정부가 생활SOC복합화를 권장해 국비확보도 유리하다”고 전했다.
  • 광주교육청, 수업지원 인력풀 구성

    광주교육청, 수업지원 인력풀 구성

    광주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사들의 수업 공백이 현실화한 데 따라 단기 수업 지원 인력풀을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단기 수업 지원 인력풀은 퇴직 교원과 시간강사 등 30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의 전공과목 등 경력을 전산화해 일선 학교에서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일선 학교는 현직 교사가 코로나에 감염돼 수업결손이 발생하면 단기 수업 지원 인력 풀을 활용한다. 시 교육청은 인력풀의 인건비 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면히 살피고 각종 요구 및 제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지원해 학습격차를 줄이고 수업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무료 평생학습 기회 3배 늘린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

    무료 평생학습 기회 3배 늘린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진흥원은 시민들에게 무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교육기관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2억4000만 원을 들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총 40개의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지난해보다 예산 대비 3배가량, 프로그램 대비 75%가량 늘어난 것이다. 수강료는 무료가 원칙이며, 일부 소모성 재료비만 학습자가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12일부터 22일까지이다.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일선 기관과의 네트워크 협업체계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누구든 창업 신바람…달서! 경제 봄바람

    누구든 창업 신바람…달서! 경제 봄바람

    “활기가 넘치는 신바람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4일 서울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의 화두는 경제였다. 이 구청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그는 “일자리는 삶의 기반이자 행복한 삶의 원동력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추진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1인 창조 기업지원센터 및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여기에다 이 구청장은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평가에서 226개 시군구 중 2위를 차지했다. 또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됐고 정부혁신 기관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공약이행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으로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우수상도 받았다. 지방자치혁신대상 도시혁신부문 최우수상, 지역복지사업평가 전국 최초 복지행정 4관왕 수상에 이어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등 많은 분야에서 소중한 결실을 거뒀다. 특히 2020년 월배복합센터 건립에 이어 2021년 월성1동복합청사 건립까지 2년 연속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사업과 상인2동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크다. “전문 상담관 6명을 배치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경영지도와 창업 등에 대한 상담을 해 주고 있다. 용산종합큰시장 등 7개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룡시장은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조성하겠다. 두류 젊음의 거리 일대 상권에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겠다. 모두 80억원을 들여 미디어아트 설치, 특화거리 조성, 각종 이벤트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대구세무소 일대 골목경제 회복사업도 지원하겠다.” -명품 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는데. “교육의 본질은 ‘세상에 필요한 사람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아이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이끄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및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지원을 신설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겠다. 최신·최적의 진학워크숍 및 입시컨설팅, 미래설계를 위한 체험형 진로·직업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을 확충해 희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재단으로 만들겠다. 달서스마트러닝 등 디지털 평생학습 플랫폼을 확대 운영하겠다. ‘달서50+센터·달서평생학습관’ 개관을 통해 중장년들의 제2인생 설계 및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재취업을 위한 발판도 마련하겠다.” -복지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 ‘인생이모작센터’와 ‘월배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균형 있는 노인복지서비스 제공하겠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다함께 돌봄센터·장난감도서관’을 확대 운영하겠다. 현재 달서아이꿈센터를 운영하면서 구를 돌봄 친화적인 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품격 있는 생활 문화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공간을 조성하고 스토리가 있는 문화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 울림과 치유가 있는 찾아가는 문화 콘서트와 희망달서 거리 버스킹 운영 등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을 활성화하겠다. 개관을 앞둔 달서선사관은 선사시대 역사를 전시·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선사시대로 테마거리’는 역사와 관광을 융합한 관광 특화 명소로 조성하고, 선사시대로 맛나 음식점, 달토기빵 등으로 관광자원과 연계한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멸종위기 2급 맹꽁이의 국내 최대 서식지인 대명유수지를 활용한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 지점 일원에 에코 전망대를 건립해 서대구 관광거점도시로서 기반을 다지겠다. 별빛캠프캠핑장 확장과 별빛우주과학관건립을 추진해 복합문화생활공간을 조성하겠다.” -공단 등이 많아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노후된 상인2동 일대에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시행해 쾌적한 공간이 만들어지도록 하겠다. 주요 네거리와 도시구조물에 공공디자인을 입혀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다. 수밭골 주변의 자연환경과 주택, 상가가 어우러진 특화 디자인을 개발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 덩굴식물과 나무를 심는 그린카펫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1280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살기 좋은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주민들의 헌신적인 협조로 구정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 지난해 실시한 행정수요조사 결과 구민의 87.2%가 달서구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왔다. 앞으로 달서구가 지방도시를 대표할 수 있는 일등도시로서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장상기 의원 “훼손지 공원 공영개발 및 마곡지구 유보지 문화체육시설 확충해야”

    장상기 의원 “훼손지 공원 공영개발 및 마곡지구 유보지 문화체육시설 확충해야”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강서6)이 공원 훼손지, 노후 학교용지 등 저이용 도시계획시설 부지의 적극적인 공영개발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제306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부서 업무보고를 통해 “서울시내 근린공원 68곳 중 20곳 이상의 지역이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채 불법주차 등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며 “공원으로 복원할 곳은 복원하고, 복원이 불가능한 곳은 공영개발을 통해 공공주택이나 문화체육시설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장 의원은 “최근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새롭고 안전한 학교 공간으로 개축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지역의 특성에 맞게 학교시설과 주민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함께 복합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주차장 이외에는 개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학교시설과 주민센터나 관공서를 복합화하는 등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골목길 재생사업, 저층주거지 생활SOC 확충사업,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사업 등 도시재생사업들이 서울시 우선순위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다”고 분석하며 “지역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큰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장 의원은 “마곡지구가 2008년 도시계획을 수립한 이래 10여년 동안 미래첨단기업에 식물원과 호수공원까지 갖춘 스마트시티로 변모해왔지만, 도시계획 결정을 하면서 문화체육시설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고 아쉬워 하며 “현재 분양하지 않은 유보지 등을 활용해 주민편의시설이나 문화체육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유보지의 전반적인 활용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 인제군, 야간학습 고교생에 택시비 지원

    인제군, 야간학습 고교생에 택시비 지원

    강원 인제군은 내달부터 야간학습을 마친 고교생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택시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군의회는 군이 제출한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인제고, 기린고, 원통고, 신남고에 다니는 학생 중 통학거리가 2㎞ 이상이고, 보충학습과 심화학습 등 야간학습에 참여해 오후 6시 이후 하교하는 학생이다. 군은 이달 중 수요조사를 거쳐 지원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군이 검토하고 있는 지원액은 학생이 실제 지급한 택시 요금의 50%가량이다. 최상기 군수는 “앞으로도 학생들 모두 교육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학습결손에 교육부 올해 6000억원 지원

    코로나19 학습결손에 교육부 올해 6000억원 지원

    코로나19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결손에 교육부가 올해 6032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2638억원에서 예산이 대폭 늘었다. 교육부는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오미크론 대응 교육회복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우선 교사나 강사가 방과 후나 방학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5명의 소규모로 맞춤형 학습 보충을 하는 방식으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교·사대생이 소규모로 초·중등 학생의 학습과 교우관계, 진로 등을 상담하는 대학생 튜터링도 진행한다. 기초학력을 지원하고자 ‘1수업 2교사’의 협력수업을 운영하는 학교는 올해 3000개교에 이른다. 교감, 담임, 특수·보건·상담교사로 구성한 다중지원팀이 학생 학습지도와 정서 상담 등을 해주는 두드림학교가 6000개교,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193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서는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맞춤형 치료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3월 한 달 동안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가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3월 첫째 주 학생 확진자는 27만 1648명으로 전체 확진자 153만 1988명의 17.7%였다. 둘째 주에는 학생 확진자가 40만 8928명으로 늘어나며 전체 확진자 가운데 18.6%를 차지했다. 그러나 셋째 주에는 학생 확진자가 40만 8622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비율도 15.0%로 낮아졌다. 넷째 주에는 학생 확진자가 35만 2752명으로 줄어 전체 확진자 242만331명 중 14.6%로 줄었다. 등교한 학생 비율은 3월 7일 82.2%였지만, 14일에는 83.3%, 21일에는 84.7%, 28일에는 86.0%로 점차 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직 3월 5주차 집계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집계한 것을 보면 3월 3주차 이후 감소세가 계속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확진자 감소세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학교 방역체계 변화에 대해서는 “현장 의견·질병청과의 협의를 거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5월 이후의 신속항원검사 키트 활용 선제검사 방침에 대해서 교육부 관계자는 “질병청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빅데이터 활용 광주 학력 부활”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빅데이터 활용 광주 학력 부활”

    “미래 사회는 원격교육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학습 이력 관리’가 교실 환경을 바꾸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박혜자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광주 학력 향상을 위해 내놓은 세 번째 정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과 학습 이력 관리를 통한 광주 학력 부활이다. 그간 오프라인 중심의 교실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개인별 학습 운영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학생별 학습 능력이 달라 같은 공간에서 수업하기에는 개인별 맞춤형 수업이 어려웠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박 예비후보는 AI 맞춤형 원격교육을 내놓았다. 학생들은 빅데이터 기반의 AI를 통해 제약과 부담 없는 학습이 가능해지고, 교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업무 집중률을 올린다는 것이다. 이렇게 배운 학습 데이터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관리한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축적된 정량·정성평가 결과를 활용해 인성 지도와 진로진학 지도로 사용하고, 지속해서 누적된 자료를 통해 학생들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예비후보는 “개인별 맞춤 학습과 빅데이터 이력관리로 하락한 광주 학생들의 학력을 회복시키겠다. 교육 환경 변화를 통한 인성 지도 강화 등 광주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일 경제·역사 투트랙 대응 이젠 안 통해… 尹 포괄적 접근 현실적” [글로벌 인사이트]

    “한일 경제·역사 투트랙 대응 이젠 안 통해… 尹 포괄적 접근 현실적” [글로벌 인사이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제안은 현실적인 방안일 수 있습니다. 역사는 역사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해결책을 찾는 투트랙 방식은 2022년 현재에는 더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한일 관계 전문가로 일본 게이오대 현대한국학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니시노 준야 정치학과 교수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일본 정책과 관련해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는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고위급 협의채널 가동으로 양국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추구하겠다는 밑그림이다. 이에 대해 니시노 교수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본 정부도 국내 여론을 설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그 방법론으로 “피고인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걸 윤 당선인이 밝힌 뒤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서 한국 대법원이 2018년 10월 30일 일본제철에 일제강점기 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한 뒤 대전지법이 2021년 9월 27일 미쓰비시에 한국 내 자산 매각으로 배상하라고 하면서 일본 정부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니시노 교수는 정치·외교 분야에서 양국 관계는 최악이지만 문화 분야는 예외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정치·외교 관계보다 먼저 풀어야 하는 게 코로나19로 단절된 인적 교류”라며 “한국 유학생들의 일본 입국을 빠르게 진행해 이를 계기로 인적 교류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이 정도의 접전일 줄은 몰랐다. 국민의힘 소속 윤 당선인 48.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후보 47.83%라는 득표율 결과만 놓고 보면 한국 사회의 분열이 깊어지고 있다. 새 정부가 이런 분열을 안고 시작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만은 분명하다.” -일본은 보수파인 윤 당선인을 환영하는 분위기인가. “누가 되더라도 (원만한 관계가) 어렵다는 게 일본이 체득한 학습효과다. 보수 정부는 한일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예를 들어 한일 관계가 악화된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집권 말기인 2012년 8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를 방문하면서다. 박근혜 전 대통령 당선 때도 한일 관계가 새롭게 재정립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전망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 당시 ‘부(負)의 유산’을 가지고 임기를 시작했기에 관계 개선을 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더군다나 2018년 10월 30일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 징용 배상 판결이 정점이었다. 두 차례의 보수 정부를 겪어 본 지금으로선 윤 당선인에 대해 마냥 기뻐하긴 어렵다.”-문재인 정부에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문재인 정부의 한일 관계는 2018년 10월 징용 배상 판결 전과 후로 나뉜다. 2018년 5월 9일 한일 정상회담 당시 아베 신조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취임 1주년 기념 케이크를 선물할 정도로 양국 정상이 서로를 신경 썼다. 하지만 징용 판결 이후 대응이 아쉬웠다. 판결 이후 청와대의 입장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데 그쳤고, 8개월이 지난 이듬해 6월이 돼서야 당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방일해 대책을 만들려고 했다. 외교적 해법을 찾지 않은 채 (무려) 8개월 동안 방치했다는 게 일본 측의 생각이다. 결국 수출규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등 한일 관계 악화로 이어졌다.” -윤 당선인의 대일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공약 내용을 열심히 봤는데 현실적인 방안일 수도 있겠다. 신각수 전 주일대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일 관계는 ‘복합다중골절’ 상태가 아닌가. 역사 문제만이 아니라 안보, 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연쇄적인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를 역사와 경제를 별개로 하는 투트랙으로 해결하겠다는 문 대통령과 이재명 전 대선후보의 해법은 현실적이지 못했다. 더구나 한일이 우선순위로 두는 과제가 각각 다르다. 일본은 징용 문제, 한국은 수출 규제 해결이 최우선이다. 이런 차이도 있기 때문에 사안들을 한꺼번에 테이블에 올려서 포괄적으로 해결하는 게 낫다.” -일본에서도 ‘포괄적 해결’ 방식을 찬성하나. “일본 정부는 찬성하지 않을 것이다.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한국이 먼저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게 일본 정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국제 환경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이런 입장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도발했고, 중국의 군사력 강화도 가시적이다. 건전한 한일 관계가 필수적인 상황이 닥쳤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윤 당선인과 빠르게 당선 축하 통화를 한 것도 일본 정부가 관계 개선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윤 당선인 측에 일본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관계가 깊은 분들이 많다. 이들이 현지 관계자들과 서로 소통을 하는 게 필요하다.” -기시다 내각에서는 한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인가. “과거 10년간 한국의 중요성이 많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다. 2013년 12월 제2차 아베 내각 출범 때 외교·안보 정책의 포괄적 기본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NSS)이 수립됐다. 당시 한국과의 협력이 매우 높은 순위로 언급됐다. 하지만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2018년 방위계획대강에서 한국의 중요도는 아세안보다 낮은 위치로 밀렸다. 마침 기시다 총리가 3대 안보 전략문서(NSS, 방위계획대강, 중기방위력정비계획)를 올해 안에 개정하겠다고 밝혔는데, 한국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고민일 수밖에 없다. 마침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강조한 만큼 기시다 내각도 한국과의 관계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한다.” -윤 당선자는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과 ‘김대중·오부치 선언 2.0’ 시대를 공약했다. “취지는 좋다. 1998년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이 발표됐을 당시가 한일 관계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시기다. 당시 역사 문제부터 협력 아이템까지 선언 아래 광범위하게 포함됐다. 이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는 좋다고 본다. 다만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3가지 측면에서 (국제환경이) 달라졌다. 첫 번째는 중국의 부상, 두 번째는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세 번째는 한일 관계에 국내 정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커졌다는 점이다. 이를 반영해 정책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일본으로선 다행히도 윤 당선인의 대북·대중 정책은 일 정부의 노선인 ‘한미일 협력 강조’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다만 국내 정치가 문제다. 윤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47.83%라는 숫자, 국회 172석이라는 거대 야당, 그리고 반일 여론 등에 윤 당선인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 줄지가 문제다.” -아사히신문은 ‘윤 당선인이 먼저 (한국 법원에서 배상명령을 받은) 일본 기업의 자산 매각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이 이런 견해를 밝힌다면 일 정부에는 관계 개선의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일본 입장에서 한일 관계 최대 현안은 징용 문제이므로, 기시다 총리가 국내 정치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여지)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자산 매각 시기를 최대한 늦추며 양국 국민을 신중하게 설득하고, 한일 정상회담이 가능한 시점이 오면 공약대로 포괄적 해결로 추진하는 게 해법일 수 있다. 이르면 일본의 7월 참의원(상원) 선거 이후 포괄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윤 당선인이 지난달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한 부분이 윤 당선인이 처한 어려움을 잘 말해 주고 있는 것 같다. 관계 개선을 위해 국내 여론을 설득하고 그것을 위한 일본의 전향적인 자세와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는 윤 당선인 측의 문제 의식이 느껴졌다.” -한일 관계에 대한 양국 국민의 감정을 보면 서로가 필요한 국가로 인식하지 않는 것 같다. “외교·안보는 ‘무형의 코스트(비용)’가 발생하는 분야다. 이웃한 국가가 10년 이상 서로 적대시하며 불건전한 관계를 지속한 데 따른 보이지 않는 비용이 발생했는데, 협력 관계였다면 필요 없는 부분이었다. 국민 입장에선 국익 외에 국가적 자존심도 중요하기에, 한일 관계에선 불가피한 비용이기도 했다. 양국 간에 불행한 역사가 있지만, 한일이 대등한 협력 파트너가 됐다는 점을 서로 재인식하고 하루빨리 건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국익과 국민 정서에 모두 부합한다.”
  • 교육부, 비상 대응·전문대 혁신 정책 ‘낙제점’

    교육부, 비상 대응·전문대 혁신 정책 ‘낙제점’

    교육부가 지난해 시행한 70개 주요 정책 가운데 ‘비상대비 대응역량’과 ‘전문대학 혁신’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외부위원 28명, 내부위원 1명 등 교육 전문가 29인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책들을 1~7등급으로 평가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1등급(매우 우수)은 5개(7%), 2등급 6개(9%), 3등급 10개(14%), 4등급 28개(40%), 5등급 10개(14%), 6등급 6개(9%), 7등급(부진) 5개(7%)였다. ‘현장성과 미래대응력 제고를 위한 교원양성 및 연수체제 강화’, ‘학술·연구역량 및 기반 구축 강화’, ‘학습자 중심의 성인평생학습 활성화’, ‘장애학생 교육원 보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국민체감 성과창출을 지원하는 조직·행정관리’ 5개 과제가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았다. 반면 ‘학교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체계적 지원·관리를 통한 국립대학 병원의 공적 역할 제고’, ‘전문대학 혁신기반 마련 및 책무성 강화’, ‘교육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상대비 대응역량 강화’ 5개 과제는 최하 등급인 7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은 비상대비 대응역량 강화에 대해 “코로나19 대비 감염병 예방과 학급 급식 대책 마련은 돋보이지만, 타 부서와 비교해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전문대학 혁신 기반 마련에 대해서는 “다양한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추진 등 전문대학정책과의 적극적인 역할 및 정체성이 명확하게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평가단은 또 대입전형 간소화 및 공정성 강화, 2025년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는 중간 등급인 4등급을 매겼다.
  • 보호아동 자립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 ] 필요합니다 [남겨진 아이들, 그 후]

    보호아동 자립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 ] 필요합니다 [남겨진 아이들, 그 후]

    누구나 부모가 어떤 이유라도 아이를 버리지 않는 나라,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을 꿈꾼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부모와 분리된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가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인권의 문제를 떠나 미래 세대를 위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 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 시설보호아동의 일생을 따라가며 성장 단계별로 이들이 부딪히는 현실을 짚어 본 <남겨진 아이들, 그 후>의 마지막 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앞서 기사에 소개된 영유아·학령·청소년기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각각의 입장에서 어떤 제도나 지원책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엄마가 하루 세 번 바뀌는 세 살 선우는 유기 등의 이유로 시설에 맡겨진 영아기(만 0~2세) 보호아동은 주양육자의 잦은 교체로 혼란스러운 생애 초기를 보낸다. 핏덩이 때 느낀 심리·정서적 불안이 아이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한 시기다. 류정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은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은 일대일의 개별 양육을 받지 못해 언어 발달 지연, 경계선 지능, 심리·정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유아 보육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과 애착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국회에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36개월 미만 보호아동 1명당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현재는 보육사 한 명이 36개월 미만 아동을 2명까지 돌보도록 규정돼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보호아동 1명당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할 경우 향후 5년간 총 1423억여원, 연평균 284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과 양육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이 아낌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음의 병 앓는 초4 진서는 보호아동 일부는 성장 과정에서 시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각종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보호아동이 놓인 특수한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소연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호대상아동 정신건강 정책 전문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유기, 부모의 이혼, 가정 형편, 학대 등 부정적인 생애 경험은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처럼 심리치료비 바우처를 일률·일회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호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류 실장은 “보호아동 초기 진입 단계부터 심리·정서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원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예산 및 서비스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보호아동의 발달단계 과정별로 이에 부합하는 문화·여가활동·교육 기회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학습이 뒤처지는 고1 경환에게는 코로나19는 가뜩이나 열악한 보호아동의 학습 환경을 더 악화시켰다. 김현경 연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아동의 학업 능력은 진로 혹은 직업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학습 격차를 보완해야 한다”며 “공교육 기관이나 예체능 관련 공공시설을 활용해 역량 강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별로 차이 나는 지원 예산과 관심도에 따라 차별은 더해진다. 임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초자치단체별로 아동보호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아 차별이 생긴다”며 “기초 단위가 아닌 광역시도에서 예산을 총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꿈을 포기한 23세 민솔씨에게는 전문가들은 대학 진학이나 예체능 진로를 희망하는 보호아동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자립에 대비해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즉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 줘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김 교수는 “아동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및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보호아동들이 최대한 ‘가정의 울타리’에서 보호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아동양육시설의 소규모화, 탈시설화 등이 거론된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아동양육시설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관리하는 센터로 전환돼야 한다”며 “아이들은 적어도 그룹홈, 위탁 가정 등 최대한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머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은 다음달 보호아동 지원을 위한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 국립국어원, 인공지능 학습용 한국어 자료 공개

    국립국어원, 인공지능 학습용 한국어 자료 공개

    신문, 국회 회의록, 온라인 대화 등 11종 국립국어원은 인공지능(AI) 학습용 한국어 자료 11종(신규 8종, 정비 3종)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35개 매체의 2021년 신문 기사,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만들어진 국회 소위원회 회의록, 온라인상 대화 등이다. 한국어의 특성을 반영해 속성 기반으로 감성을 분석한 말뭉치, 일반인이 문장에서 추측할 수 있는 가설을 확신하는 정도를 표시한 추론 확신성 말뭉치도 있다. 이 밖에 개체명 분석 말뭉치에 위키피디아의 지식 정보를 연결한 개체 연결 자료, 인공지능이 인터넷상의 우리말 자료를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교정한 맞춤법 교정 말뭉치도 공개됐다.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해 승인받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말뭉치 신청 절차>
  •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교 취업 지원 앞장서는 영남이공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교 취업 지원 앞장서는 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가 최근 ‘스태츠칩팩코리아 채용 및 일학습병행 과정 설명회’를 총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청년 취업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들의 우수 기업체 취업을 지원하고, 일학습병행을 통한 정규 전문학사 취득까지 연계되는 과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는 YNC형 일학습병행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영남이공대와 스태츠칩팩코리아 간의 산학협력에 따른 교육과정으로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재직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재직자를 위한 각종 자격증(산업기사 및 민간자격증) 취득과 등록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할 예정이다. 또 YNC일자리센터는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반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YNC형 일학습병행 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인재 취업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계명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창의융합라운지’ 열어

    계명대,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창의융합라운지’ 열어

    계명대가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전공 융합을 통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인문창의융합라운지’를 구축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영암관 1층에 마련된‘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학생 중심의 열린 공간이 특징이다. 대학 측은 이 곳에서 인문학과 타 학문을 연결하는 소통, 협업, 창작을 위한 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문창의융합라운지는 393.35㎡의 대규모 공간 속에 ▲세미나존 ▲멀티미디어존 ▲북카페존 ▲정보검색존 ▲휴게존 등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종 국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별학습 공간(늘품나래실)도 마련되어 있다.‘세미나존’은 프로젝트 활동이나 팀스터디 등 학생들의 소규모 그룹 활동을 지원한다. 앞으로 이 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습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명숙 계명대 교육혁신처장은 “앞으로 학교의 모든 공간은 기존의 폐쇄형, 독립적 공간에서 개방과 공유형으로 전환함으로써 대학 혁신과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적합한 환경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 [남겨진 아이들, 그 후]보호아동이 자립하기까지…성장단계별 지원 필요

    [남겨진 아이들, 그 후]보호아동이 자립하기까지…성장단계별 지원 필요

    누구나 부모가 어떤 이유라도 아이를 버리지 않는 나라,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을 꿈꾼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부모와 분리된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가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인권의 문제를 떠나 미래 세대를 위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 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 시설보호아동의 일생을 따라가며 성장 단계별로 이들이 부딪히는 현실을 짚어 본 <남겨진 아이들, 그 후>의 마지막 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앞서 기사에 소개된 영유아·학령·청소년기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각각의 입장에서 어떤 제도나 지원책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하루에 엄마가 세 번 바뀌는 세 살 선우는 <안정적인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유기 등의 이유로 시설에 맡겨진 영아기(만 0~2세) 보호아동은 주양육자의 잦은 교체로 혼란스러운 생애 초기를 보낸다. 핏덩이 때 느낀 심리·정서적 불안이 아이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한 시기다. 류정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은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은 일대일의 개별 양육을 받지 못해 언어 발달 지연, 경계선 지능, 심리·정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유아 보육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과 애착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국회에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36개월 미만 보호아동 1명당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현재는 보육사 한 명이 36개월 미만 아동을 2명까지 돌보도록 규정돼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보호아동 1명당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할 경우 향후 5년간 총 1423억여원, 연평균 284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과 양육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이 아낌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음의 병 앓는 초4 진서는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보호아동 일부는 성장 과정에서 시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각종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보호아동이 놓인 특수한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소연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호대상아동 정신건강 정책 전문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유기, 부모의 이혼, 가정 형편, 학대 등 부정적인 생애 경험은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처럼 심리치료비 바우처를 일률·일회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호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류 실장은 “보호아동 초기 진입 단계부터 심리·정서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원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예산 및 서비스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보호아동의 발달단계 과정별로 이에 부합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여가활동·교육 기회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학습이 뒤처지는 고1 경환에게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는 가뜩이나 열악한 보호아동의 학습 환경을 더 악화시켰다. 김현경 연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아동의 학업 능력은 진로 혹은 직업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학습 격차를 보완해야 한다”며 “공교육 기관이나 예체능 관련 공공시설을 활용해 역량 강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별로 차이 나는 지원 예산과 관심도에 따라 차별은 더해진다. 임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초자치단체별로 아동보호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아 차별이 생긴다”며 “기초 단위가 아닌 광역시도에서 예산을 총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먹고사는 게 힘들어 꿈을 포기한 23세 민솔씨에게는 <응원과 자립 교육>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대학 진학이나 예체능 진로를 희망하는 보호아동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자립에 대비해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즉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 줘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김 교수는 “아동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및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보호아동들이 최대한 ‘가정의 울타리’에서 보호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아동양육시설의 소규모화, 탈시설화 등이 거론된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아동양육시설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관리하는 센터로 전환돼야 한다”며 “아이들은 적어도 그룹홈, 위탁 가정 등 최대한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머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은 다음달 보호아동 지원을 위한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 교육부 ‘비상대비 역량’·‘전문대학 혁신’ 정책 가장 미흡

    교육부 ‘비상대비 역량’·‘전문대학 혁신’ 정책 가장 미흡

    교육부가 지난해 실행한 70개 정책 가운데 ‘비상대비 대응역량’과 ‘전문대학 혁신’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대입전형 간소화,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은 중간 수준에 그쳤다. 교육부는 지난해 정책들에 관한 자체평가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수록했다. 외부위원 28명, 내부위원 1명의 교육 전문가 29인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7등급으로 평가했다. 70개 정책 가운데 1등급(매우우수)은 5개(7%), 2등급 6개(9%), 3등급 10개(14%), 4등급 28개(40%), 5등급 10개(14%), 6등급 6개(9%), 7등급 5개(7%)였다. ‘현장성과 미래대응력 제고를 위한 교원양성 및 연수체제 강화’, ‘학술·연구역량 및 기반 구축 강화’, ‘학습자 중심의 성인평생학습 활성화’, ‘장애학생 교육원 보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국민체감 성과창출을 지원하는 조직·행정관리’ 5개 과제가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았다. 반면 ‘학교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체계적 지원·관리를 통한 국립대학 병원의 공적 역할 제고’, ‘전문대학 혁신기반 마련 및 책무성 강화’, ‘교육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 ‘비상대비 대응역량 강화’ 5개 과제는 최하 등급인 7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은 코로나19 관련한 ‘비상대비 대응역량 강화’에 대해 “감염병 예방과 학급 급식 대책 마련은 돋보이지만, 타 부서와의 업무와 비교해 체감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전문대학 혁신 기반 마련에 관해서는 “다양한 정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추진 등 전문대학정책과의 적극적인 역할 및 정체성이 명확하게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입전형 간소화 및 공정성 강화는 중간 점수인 4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은 “일부 대학을 대상으로 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 비율 확대 외에 사실상 대입전형 간소화와 관련된 실적이나 성과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했다. 2025년 전면 도입하는 고교학점제도 4등급을 매겼다. “소규모 학교, 농어촌지역 학교에서의 교과목 선택권 제한 등 해소가 필요하다”면서 “대학입시 제도 등 고교학점제 도입·정착의 관건이 되는 제도를 개선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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